• 최종편집 2024-03-29(금)
 
[교육연합신문=박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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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덕과학기술고등학교(교장 이경식)는 지난 7월 1일 중앙대학교 김누리 교수를 초청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육혁명’이라는 주제로 혁신교육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 1년 넘게 학교 운영에 있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이 병행되어 이루어지는 등 교육환경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지금까지도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어 코로나19 이후의 시대에 대한 교육개혁, 교사 마인드 제고 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논의가 제기되어 이번 연수가 진행됐다.

연수는 인덕과학기술고 교직원과 인근 중학교 교사 등을 초청해 코로나19 확산 방지 지침을 준수하면서 진행되었다. 
 
김누리 교수는 교육개혁을 통해 사회, 문화 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낸 독일교육을 사례로 들어 100년을 준비하는 한국 교육의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경쟁주의, 학력계급 사회, 사유 없는 지식이 중심이 된 한국 교육의 현실을 비판하였고 "교육은 인간이 가진 고유한 능력을 끌어내는 것이며 학생들의 행복과 개성, 잠재된 능력을 끌어내는 것이 바로 교육이다. 우리는 이러한 일을 해야한다."라고 역설했다.

연수에 참석한 인덕과학기술고 주현준 교사는 "교육에 대해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고 시각을 넓히고 사고를 정교하여 성찰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김누리 교수님이 주신 질문에 우리 학교가 어떤 형태로 갈무리하고 구체화할지 심도있는 논의와 행동이 필요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경식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교육적 환경과 더불어 많은 것이 변했다. 이제는 우리 교사들의 교육에 대한 인식도 변화 되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 학교는 더 이상 주입식 교육이 아닌 학생이 주도권을 가지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매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수업을 개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인덕과학기술고등학교는 4월 ‘수기평기 일체화’에 이어 7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육혁명’, ‘학생 프로젝트 수업 방향 모색’, 10월 ‘창의적인 수업 실천방향 공유 및 토론’ 등 오는 10월까지 총 4차례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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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덕과학기술고, "코로나19 장기화로 변화하는 교육에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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