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으로 만나는 민주·인권·평화 이야기
亞문화전당, UCC 공모전 수상작 10편 상영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아시아문화원(ACI)은 올해 ‘ACC 민주‧인권‧평화 UCC 공모전’ 수상작을 13일부터 ACC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 미디어월 등에서 선보인다.
이번에 만나게 될 영상은 일반과 청소년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 2편을 비롯해 최우수상작 2편, 우수상 6편 등 모두 10편의 공모전 수상 작품이다.
일반부 대상작 ‘나는 대면한다.(배유미 作)’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와 오늘의 미얀마, 오늘의 광주와 내일의 아시아와 대면을 그림으로 그리는 과정을 표현했다.
청소년부 대상작 ‘1980년 따사로운 햇살이 비치는 어느 5월(새별역사동아리 作)’은 5·18 당시 계엄군의 만행, 민주항쟁의 현장을 그림으로 보여줌으로써 1980년 5월 광주에서 일어난 일들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최우수상작 ‘영원(BADIL 作)’, ‘할아버지 5·18 이야기(ANNA 作)’와 우수상 6편 등도 모두 민주·인권·평화의 의미가 투영된 수작이다.
작품은 ACC 유튜브 채널과 아시아문화 아카이브 누리집(아카이브콘텐츠▶채널ACC) http://archive.acc.go.kr/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일부 작품은 ACC가 운영하는 미디어월에서 13일부터 오후 1시~2시, 오후 5시~6시 등 한 시간 단위로 두 차례 만날 수 있다.
ACC는 이들 수상작들을 홍보와 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ACC는 지난 5월 'ON-TACT 5·18'을 주제로 5·18민주화운동을 알리고 민주·인권·평화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는 3분 이내 영상 콘텐츠를 공모했다. 심사결과 출품작 70여 편 가운데 10편을 수상작으로 확정 발표했다.
ACC 최원일 전당장 직무대리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제작한 영상들이 5·18민주화운동 정신과 민주·인권·평화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