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화순오성초등학교(교장 최연옥)는 사평발표마을학교(화순군 사평면, 대표 박나미)와 함께 지난 9월 7일부터 17일까지 학교 안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먹거리 만들기 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은 화순오성초가 학생들에게 화순 지역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한편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안전한 직접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특히 지역의 여러 마을학교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화순오성초는 지역의 다양한 인프라를 학생 교육에 투입하고 있어 그 교육적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화순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가지고 학생들이 만들 수 있는 수준의 다양한 먹거리를 직접 만들어 시식하고 가족,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된장 쿠키, 딸기 고추장, 오이피클, 채소 소시지 등 여러 종류의 음식을 만드는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화순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산물에 대해 이해하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된장 쿠키를 만든 1학년 학생은 “된장으로 쿠키를 만든다는 게 너무 신기했고, 콩으로 된장을 만드는 것도 알게 됐다. 마트에서 파는 과자보다 내가 직접 만든 쿠키가 훨씬 맛이 좋다.”며 체험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고추장 만들기를 한 5학년 학생은 “고추장은 매운맛이라고 생각했는데 딸기로 고추장을 만드니까 매콤달콤하고 맛있다. 오늘 저녁에 집에 가서 내가 만든 고추장으로 떡볶이를 만들어 가족과 맛있게 먹겠다.”라고 말했다.


최연옥 교장은 “학생들이 우리 지역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애향심을 키우고, 지역과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학교에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화순 관내에서 운영되는 11개의 마을학교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적, 물적 자원들을 우리 학생들의 교육에 활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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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오성초, 마을학교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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