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10-18(월)
 
[교육연합신문=박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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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마실(대표 손혜정)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 지원으로 <심청전-할머니의 비밀레시피>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시민배우들과 온라인 모임을 진행 중에 있다. 2021년 여름시즌 시민배우 모집을 통해 오프라인에서 모임을 진행했고, 지속적으로 모임을 진행하고 싶어하는 시민배우들과 연기를 더 배우고 싶어하는 청소년들의 요청으로 가을시즌 시민배우 모임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참여자 중에는 초등학교 담임 선생님과 제자 사이였던 학교 교사와 지금은 청소년인 제자도 함께하고 있다. 현재 중학교에 재직 중인 시민배우 송민영 교사는 “나진이가 초등학교 시절에도 자신을 표현하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였는데, 지금도 연극을 하고 있다는 것에 놀라웠고, 같이 배우는 학생 입장이 되어 연극을 함께하게 되어서 좋다.”라고 전했다. 
 
또, 참가자 중 한 시민배우는 “이 시민배우 모임은 단순히 연기를 배우는 모임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만드는 ‘공동예술’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 또한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시민배우들은 극단마실의 <심청전-할머니의 비밀레시피> 온라인 만남을 통해 9월 29일, 10월 27일에 지역 할머니와 함께 연극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줌(ZOOM)에서 진행되는 온라인 공연이며, 오프라인으로 할머니와 시민배우, 지역주민 간에 진행됐던 만남을 더 발전시켜 진행하고자 한다. 할머니만의 레시피로 음식을 각자 만든 후 온라인에서 영상을 나누고, 어머니와 만나 삶의 이야기를 나누며, 전문배우와 시민배우, 할머니의 짤막한 연극이 진행될 예정이다. 
 
곡성 할머니들의 삶의 이야기와 음식을 펼치는 온라인 만남으로서 심청이와 너무도 닮은 할머니들의 이야기와 함께 할머니들의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며, 현대인의 헛헛한 마음과 함께 배와 감성까지 채워주는 만남이다. 
 
곡성에는 관음사 연기설화가 있으며, 1930년 만해 한용운 시인은 ‘불교76호’에 "천출대효 심청소저는 원봉사의 딸 홍장이다."라고 하여 심청전이 관음사 연기설화로부터 왔음을 밝힌 바 있다. 심청전을 바탕으로 곡성 지역 할머니들의 삶의 이야기를 극으로 담은 연극이 진행되고, 특별하지 않은 우리 시대의 할머니들의 이야기지만, 할머니들의 삶과 음식이 있는 그대로의 예술이자 연극이라고 생각한 극단마실에서 이 이야기를 현대인들에게 전하기 위해 만든 온라인 만남이다. 
 
극단마실에서는 올해 5월부터 지역 할머니들을 만나 삶의 이야기와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인터뷰했으며, 6월에 이를 영상으로 담았다. 7월에는 지역 할머니와 지역 시민배우들과 주민들이 오프라인에서 3회 동안 만나 교감했고, 이 할머니들 중 3명도 실제 연극에 배우로 출연할 예정이다. 
 
시민배우로 참여했던 한 지역주민은 이번 온라인 만남에 대해 “<심청길-할머니의 비밀레시피>를 통해 지역어머님들을 직접 만나 어머님들의 삶과 음식 이야기, 여성이 살아온 이야기를 나누어서 좋았고,참 매력적이고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온라인에서도 진행된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단기간이 아닌 장기간으로 깊이 있게  배우고, 활동할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고 시민배우로서의 결과물을 함께 창출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심청길-할머니의 비밀레시피>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블로그(https://blog.naver.com/masiltheatr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라남도 곡성 지역 시민배우와 할머니가 함께하는 온라인 공연은 구글 설문지링크를 통해 신청가능하다.(https://forms.gle/pvkWuH69mp4LmXU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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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마실, 곡성 할머니 이야기 "심청전-할머니의 비밀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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