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남지역을 대표하는 특성화고교인 목포공업고등학교(교장 김상호)는 학생부 선생님과 학생들의‘no smoking’으로 아침을 연다.

 

박성호 학생 부장은 단 하루도 빠짐 없이 청보리 새ᄊᆞᆨ 돋아나는 시린 삼월에도 태양이 더욱 뜨겁던 여름에도 바람 차가운 오늘도 변함 없이 그 자리에서 등교 맞이를 하고 있다.

 

한쪽 손에는‘No smoking’피켓을 들고 한 손으로는 학생들을 허그하면서  학생들의 옷차림과 얼굴을 살피며 온정을 담은 생활지도로 분주하다.

 

“코끼리가 방 안에 있는 것은 애초엔 ‘작은’ 문을 통과해 들어왔기 때문이지만 문 밖으로 걸어 나갈 수 있을 때 내보내지 않거나 크기를 관리하지 않으면 나중에 걷잡을 수 없이 커진 코끼리를 대면해야 하고 너무 커진 코끼리는 우리가 감당하기 힘들어진다.

 

학창 시절에 나쁜 버릇을 고치지 못하면 버릇은 습관이 되고 습관은 행동을 규정하고 행동은 그 사람의 운명을 만들기 때문에 학습지도보다 먼저인 꾸준한 생활지도를 위해 오늘도 행복한 마음으로 학생들을 맞고 있다. “고 말하는 박성호 학생부장의 환한 얼굴에서 목포공고 교사들의 열정 어린 모습이 보였다.

 

또한 목포 공고의 행정실 선생님들은 언제나 한 켠에서 묵묵히 그러나 흔들림 없이 교육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 부임하신 최문식 선생님은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심지어 눈이 와도 교정이 윤이 나도록 ‘쓱싹쓱싹’빗질을 하며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쾌적한 환경조성을 하며 잠시도 쉬지 않고 있다. 그의 손길로 교정의 나무들은 가지를 정돈하고 하나 둘 옷을 갈아 입고 고운 꽃들은 알차게 피어난다.

 

김상호교장은 ” 학생들에게 롤 모델이 되어 학생들에게 행동으로 보여 주는 것이 진정한 가르침이며 우리 학생들이 지금 당장 변화되지 않더라도 조금씩 조금씩 달라지다 보면 언젠가는 괄목상대하게 될 것을 믿는다“며 학생들에 대한 강한 교육애를 드러냈다.

 

한편 목포공고는 상반기 공무원 16명 합격뿐만 아니라 2021. 전남직업교육 UCC공모전에 방송반 학생들(조선기계 2 최우혁, 전기과 1 강현우, 전기과 1 김영민, 전기과 1 이서진)이 동상과 장려상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제 8회 목포 청소년 백일장 공모대회에서 최우수상- 건축과 2년 박인회(운문), 화공과 2년 노예영(산문) 우수상- 전기과 2년고명찬(산문), 화공과 2년 나윤설(산문)이 수상했으며  전국감사편지쓰기 공모전에 3명이 (건축과 2학년 추민혁, 박인회토목과 2학년 우은석)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한 전기과 3년 박예은 학생은  2021.6.20.일에 볼링부 국가대표로 선발되었으며 화공과 3년 김수비 학생은  2020 대한민국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 동상 등을 수상하고 2021전라남도 인재 한마당 예체능 부분에 선발되는 등 ‘지덕체노’의 전인 교육을 이뤄가고 있다.

 

이처럼 목포공고는 제자들에 대한 순정이 일렁이고 제자들을 위한 남다른 교육적 열정이 살아 숨쉬는 선생님들이 있기에 학생들이 ‘청출어람 청어람’하고 있다.

태그

전체댓글 0

  • 06074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목포공고! 아무래도 이 사람 문제 있어요!!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