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윤홍근)은 2022 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차준환(고려대)이 한국 남자 싱글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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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선수

 

차준환은 1월 23일(한국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진행된 2022 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6.48, 예술점수(PCS) 88.78 감점 1점으로 174.26점을 획득하며, 전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인 98.96점과 합산 최종 총점 273.22점으로 20명 중 1위를 차지했다.

 

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자 싱글 선수로 메달 획득 및 우승은 차준환이 처음이다.

함께 출전한 이시형(고려대)은 최종 총점 223.18점으로 7위, 경재석은 187.97점으로 1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22일 진행된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는 이해인(세화여고) 기술점수(TES) 76.42점, 예술점수(PCS) 67.13점으로 총점 143.55점을 기록, 전날 진행된 쇼트 프로그램 점수 69.97점을 합산하여 최종 총점 213.52점으로 일본의 미하라 마이(218.03점)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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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선수

 

함께 출전한 김예림(수리고)은 최종 총점 209.91점을 기록하며 이해인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 한국선수들이 나란히 시상대에 오르는 쾌거를 거두었다. 유영(수리고)은 최종 총점 198.56점으로 6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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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 선수

 

1999년부터 매년 열린 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가 메달을 딴 사례는 2009년 김연아(금메달)와 2020년 유영(은메달)으로 단 두 차례뿐이었지만, 한국 선수들은 이번 대회 활약으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전망을 더욱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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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U 4대륙 피겨 선수권대회 차준환 남자싱글 최초 금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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