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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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선인중학교(교장 송윤숙)은 2022학년도부터 ‘무감독 시험’을 실시한다. 

 

인천 선인중은 지난달 26일 ‘무감독 시험’ 선서식을 진행하고 올해 첫 시험인 1학기 1회고사부터 ‘무감독 시험’을 실시했다. 

 

지난해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 전학교 구성원이 참여해 ‘정직하고 선(善)한 인재(人才)가 자라는 선인중학교’를 교육 비전으로 채택하고 이에 따른 핵심가치로 ‘정직’, ‘나눔’, ‘평화’를 설정하고, 그 중 ‘정직’의 핵심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실천전략으로 ‘무감독 시험’을 하기로 한 것이다. 

 

선인중은 무감독 시험을 실시하기 위해 지난해 말 이미 무감독시험을 오래전부터 실시하고 있는 제물포고, 산곡남중을 방문해 무감독시험의 실제 운영 방법을 학습했고, 올해 전 교직원 연수를 통하여 무감독시험의 가치와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선인중은 1955년 사립 성광중학교로 개교해 1965년 선인중학교로 교명을 바뀐 뒤, 1994년 공립 선인중학교로 설립자가 변경되어 올해 67주년을 맞이한 유서 깊은 학교다. 

 

그러나, 지역사회에서 아직도 선인중이 사립 선인중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공립으로 전환된 사실을 알고 있다 하더라도 사립학교 시절의 이미지를 간직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무감독 시험은 1954년 개교한 제물포고가 1956년부터 시행하고 있고, 지역내의 인천중, 산곡남중은 물론 전국적으로 한동대, 전남여수화학고, 재외학교 중에서도 천진한국국제학교 등에서 실시하고 있다. 

 

대부분의 무감독시험 실시 학교는 ‘정직’을 핵심가치로 하여 학식과 인성을 겸비하는 교육을 실행하고 있다. 

 

선인중 송윤숙 교장은 “무감독 시험과 함께 교훈을 ‘위선최락(爲善最樂 : 선을 행하는 것을 최고의 즐거움으로 여김)’을 바꾸고, 이와 함께 선락원(善樂園) 조성과 선락정(善樂亭)을 건립을 통해 학생들이 ‘선한 인재’가 되기 위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학년형 미래형 교실 구축’, ‘에코스마트팜 설치’, 및 학교 운동장 정비 등을 통해 더나은 학교가 되도록 힘쓰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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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선인중, ‘선한 인재’ 되기 위한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노력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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