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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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문화진흥원(원장 유정희) 부설 청소년문화단 소속의 김예주(일산양일중학교) 학생은 최근 푸르덴셜 사회공헌재단이 주최하는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서 은상 수상 소식을 전해 들었다.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는 푸르덴셜 사회공헌재단이 24년간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칭찬하는 대회로 올해 대회는 1440명이 참가했다. 교육부 장관상, 보건복지부 장관상, 금상은 9월 6일(월) 공식 시상식에서 최종 발표 예정이다. 


특히, 올해 대회는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야외활동, 대면활동이 어려워진 상황 속 청소년들뿐 아니라 자원봉사활동이 많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이웃을 향한 나눔 정신과 활동이 더 큰 의미가 있다.


김예주 학생은 국제교류문화진흥원 부설 청소년문화단(청문단) 단원으로 매달 고궁 등에 나가 외국인 관광객들과 또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청소년문화유산해설사로 활동 중이다. 


청문단 김예주 학생은 문화유산 해설을 할 수 없었던 팬데믹 기간에도 온라인으로 진행한 홍콩학생들과의 음식교류, 중국, 인도 대학생들과의 문화 교류 등에 참여했으며, 우리문화를 소개하는 동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올려 꾸준히 한국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렸다.


본지는 김예주 학생에게 청소년문화단 활동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어떤 계기로 청소년문화단에 입단하게 되었나요?


A. 가족들과 덕수궁 관람을 하러 왔는데 주황색 옷을 입고 외국인들에게 해설을 하는 언니, 오빠들을 봤어요. 그래서 궁금해서 물어보니 청소년문화단이라고 하면서 “외국인들에게 문화재와 문화를 알리는 활동이 있다”라고 들었어요. 저 또한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많아 교육을 듣고 시작하게 되었어요.


Q. 역사와 문화유산을 지키는 활동이 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나요?


A. 우리나라의 문화와 문화재를 지키는 것은 우리 민족성을 지키는 일로 우리 문화재를 후대에 물려줘서 우리 후손들에게 우리 역사를 알려줘 역사에서 실수를 한 것이 있다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또 문화재를 알게 됨으로써 자긍심과 자랑스러움을 갖게 되기 때문에 문화재를 지켜야한다고 생각합니다.


Q. 문화재를 지키기 위한 활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저희 청문단 활동처럼 외국인들에게 직접 우리문화유산을 알리는 일도 있지만, 일반학생들이라면 우리나라 역사를 공부하고 문화재를 아는 것만으로도 우리나라의 문화와 문화재를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스스로 공부하고 주변 친구들에게 우리나라 문화의 자랑스러움을 알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청소년문화단’은 2010년 조직된 국제교류문화진흥원 산하단체로 부설교육원 ‘마리이야기’ 수료생들이 모여 조직된 청소년조직이다. ‘마리이야기’는 2005년 국제교류문화진흥원 유정희 원장이 국제화 시대 한국인들이 한국문화유산을 외국인과의 교류에 있어 소통의 주제로 활용 할 수 있도록 하는 ‘세계 속에 대한민국 알리기 프로젝트’ 교육를 진행하면서 시작됐다.


‘청소년문화단’은 차세대 글로벌 리더 양성이라는 목표로 문화유산해설사 활동을 주요 활동 중 하나로 채택하고 있으며, 철저한 해설연습과 엄격한 테스트를 거친 후 청소년문화해설사로 현장에 투입된다.


8월 6일(토) 경복궁에서 청소년문화단들이 외국인들에게 유창한 영어로 한국문화유산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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