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교육연합신문=유정희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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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인돌

애니) 저 돌들을 봐요!

가온)그건 고인돌이에요

애니)고인돌이 뭐죠?

가온)그것은 청동기 시대 지도자들의 무덤이에요.

애니)그래요, 정말 흥미롭네요! 

가온)한국에는 45,000개의 고인돌이 있는데, 전 세계에서 

발견되는 고인돌의 40% 이상을 차지해요. 

애니)오! 정말요? 정말 무거워 보이네요.

가온)덮개 돌의 무게가 80톤 이상 나가는 것도 있어요. 

이 돌을 일으키려면 500여 명의 사람이 필요하다고 해요.


◈ Tell me more

고인돌은 청동기시대 지배자의 무덤이지요. 어떤 덮개돌은 무게가 80톤이 넘는데, 이를 세우기 위해서는 500명 이상이 동원되었을 거라 하니 이 무덤의 주인이 정말 얼마나 강한 힘을 가진 통치자였는지를 짐작할 수 있지요

그럼 이제 고인돌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살펴볼까요?

① 먼저, 쓸만한 돌들을 찾아 땅에서 파냅니다.

② 그러고 나서 이 돌들을 통나무 위에 놓고 굴려서 원하는 장소로 옮깁니다.

③ 고임돌을 세운 후에 흙으로 공간을 채웁니다.

④ 덮개돌을 위로 올린 다음 고임돌 사이의 흙을 치워냅니다.


◈ 역사돋보기

고인돌은 말 그대로 ‘돌을 고였다’라는 뜻이에요. 이 고인돌들은 워낙 흔하고 그냥 바위와 구분하기도 어려워, 옛날에는 농부들이 농사일을 하다가 잠시 앉아 쉬거나 그 위에서 새참을 먹거나 했다고 해요. 

왜, 청동기 지배자들은 이 커다란 돌무덤을 만들었을까요? 

청동기 시대는 농경과 목축이 발달하게 되어 식량이 더욱 풍부해졌어요. 그래서 공동 집단 내에서 남는 생산물을 많이 가진 사람이 권력자가 되었어요. 이들은 자신의 힘과 권력을 보여주는 고인돌과 같은 기념물을 남겨 자신들의 존재를 영구히 과시하려 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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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유정희

◇ 국제교류문화진흥원 원장

◇ 마리이야기 대표

◇ 융합관광콘텐츠학회 국제학술대회위원장

◇ 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 이사

◇ 저서

《Fun & Easy Guide to Korea》, 《담덕이야기》, 《궁파이야기》, 《창덕궁》, 《경복궁》, 《덕수궁》, 《창경궁》

◇ 펴낸곳 응용한국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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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알리기 프로젝트 Fun&Easy Guide to Korea] Dol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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