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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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시 한겨레중고등학교(교장 이진희)는 9월 19일(월),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양광교회(담임목사 장석주)의 이정희 장로와 북한에 고향을 둔 실향민 故김영송 권사 부부의 뜻에 따라 정송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정송장학금’ 전달식은 한겨레고 탈북학생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상황에서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이뤄졌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에는 故김영송 권사 부부의 딸로 서울 공립고교에서 30년 넘게 교직생활을 하고 명예퇴임을 한 후 2022년 2학기부터 한겨레고등학교에서 과학강사를 하게 된 김혜리 교사가 직접 전달해 의미있고 감동적인 자리였다.

 

‘정송장학금’은 탈북학생 중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봉사와 사랑을 실천하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연간 200만 원씩 고등학교 졸업때까지 지속적으로 지급하게 된다.


한겨레고등학교 첫 정송장학생으로 선발된 김○룡, 허○주 학생은 학생복지위원회의 꼼꼼한 심사 절차를 통해 첫 수상의 영광을 얻게 됐으며, 수상소감으로 “정송장학금의 취지에 맞게 학업과 학교생활에 최선을 다해 다가올 통일한국사회에 일조할 수 있는 선구자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겨레중고등학교 이진희 교장은 “종교가 다름에도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정송장학회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한겨레중고도 종교를 초월해서 사랑과 은혜의 나눔을 지역사회에 펼쳐 나갈 것을 약속한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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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중고, 양광교회 탈북학생 ‘정송장학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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