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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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광천중학교(교장 양희진)는 지난 5월 부모와 학생이 같은 곳을 바라볼 수 있고, 자존감을 높이는 맞춤식 소통프로그램을 한국유전자지문적성연구소인 적성과 미래와 같이 진행했다.


부모와 진행하는 학생유형 맞춤식 소통프로그램을 90분 정도 진행하면서 부모도 울고, 아이들도 고마움의 눈물을 흘리고,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 사랑이 묻어나는 소통의 시간 됐다.


부모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부모는 "자녀와 대화하는 것이 힘들다. 할말도 없고..." 자녀들도 "응, 알았어, 내가 알아서 할게..." 등 짧은 몇마디가 서로를 소통부재로 힘들게 하는 가정이 많은 상태다.


소통프로그램은 먼저 학생의 지문검사를 통해 타어난 기질과 성향을 주성향과 보조성향으로 구분해 100가지 성향으로 나누어 분석이 되고, 200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나온 결과를 토대로 설명과 함께 부모와 자녀의 유형별 맞춤식 소통 프로그램형태로 90분 정도 진행했다.


성향에 따른 설명과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부모와 아이들은 가까워지고 서로를 알게 되고 이해하게 되는 뜻깊은 시간됐다.


참석한 한 학부모는 “평상시는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 보지 못하고 아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못했는데 이 소통시간을 통해 아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아이와 대화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됐고, 아이도 엄마에게 고마움을 느꼈다고 해주어 감동이었고 서로를 이해하고 안아주는 자리가 되는 시간이 되어 감사했다”고 말했다.


고슴도치 마냥 서로를 찌르고 고함치고, 서로 외면한 부모와 자녀가 눈물을 흘리며 서로를 안아주고 부모가 자녀에게 사랑을 표현하고 학생들은 부모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는 가슴 벅찬 소통 프로그램이었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담당교사는 “서로의 생각하는 부분이 다른 것을 완전하게 일치하기는 어렵지만 자존감을 높이고, 같은 방향을 바라보게 끔 만드는 소통 프로그램으로 아주 뜻깊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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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광천중, 학생과 부모가 같은 곳을 바라보는 소통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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