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부교육지원청, 학습·심리·정서 위기 학생 학부모 고민 해결
5가지 주제의 ‘맞춤형 학부모 학습상담’ 실시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특별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애경)은 관내 자녀의 학습·심리·정서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학부모 85명을 대상으로 2022년 10월 31일(월)부터 12월 11(일)까지 ‘2022 맞춤형 학부모 학습상담’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저하된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학부모의 관심 확대와 가정의 학습-정서 환경 개선을 통해 학생의 학습 역량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의 문제 원인 파악과 해결을 위한 전문적인 검사와 상담을 제공한다. 학습에는 심리·정서적인 요인뿐만 아니라 가정환경, 기질, 지능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 학생의 학습문제에 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해결방안을 제공해야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 전문기관에서 활용하는 공인된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 학습상담사가 맞춤형 학습상담을 진행한다.
‘맞춤형 학부모 학습상담’은 ①자기주도학습 습관 형성, ②난독·경계선 지능 자녀 문해력 높이기 ③ADHD 자녀 학부모 코칭 ④사춘기 자녀와 관계 형성 ⑤우울감/불안감이 높은 자녀와의 소통법 코칭의 5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5가지 프로그램 세부내용은 ①자기주도학습 습관 형성: 스스로 공부하지 않는 자녀의 자기주도학습 촉진을 위한 학부모 코칭 프로그램, ②난독·경계선 지능 자녀 문해력 높이기: 난독·경계선 지능으로 판정받은 자녀의 문해력 발달 촉진을 위한 학부모 코칭 프로그램, ③ADHD 자녀 학부모 코칭: ADHD로 판정받은 자녀의 학습 및 사회기술 능력 향승을 위한 학부모 코칭 프로그램, ④사춘기 자녀와 관계 형성: 반항하는 사춘기 자녀와 학부모의 관계 회복을 위한 학부모 상담 프로그램, ⑤우울감/불안감이 높은 자녀와의 소통법 코칭: 우울감 및 불안감이 높은 자녀의 정서 이해 및 해소를 위한 학부모 상담 프로그램이다.
학습상담은 학부모와 전문 학습상담사를 1:1로 매칭하고, 상담 시간, 장소, 방법 등은 학부모 희망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서울시교육청 협약 외부 전문 상담기관의 추천을 받은 상담사를 위촉해 1:1로 매칭해 상담활동을 진행한다.
1회기 50분을 기준으로 하며, 상담 프로그램 및 학부모 상황에 따라 회기수는 조정 가능하다.
교육지원청 회의실, 위(Wee) 센터 상담실, 위(Wee) 클래스 상담실, 외부 전문상담기관 상담실 등 다양한 곳에서 진행한다. 대면 상담을 기본으로 하되, 학부모의 희망을 고려해 비대면 상담 진행도 가능하다.
서울동부교육지원청 김애경 교육장은 “이번 ‘맞춤형 학부모 학습상담’을 통해 학습·심리·정서의 어려움을 겪는 위기 학생들이 줄어들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