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교육연합신문=유정희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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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구려

애니) 안녕, 가온. 오랜만이에요. 이번 여름방학에 어디 다녀왔어요?

가온) 안녕, 중국에 있는 오녀산성에 다녀왔어요.

애니) 와, 정말요. 왜 휴가 장소를 그곳으로 택했어요?

가온) 저는 우리나라 역사에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우리 조상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고 싶었어요. 

오녀산성은 고구려의 수도였던 곳이죠. 

그때는 우리 땅이기도 했어요.

애니) 그래요? 고구려에 대해 좀 더 이야기해 줄 수 있어요?

가온) 5세기에 고구려는 동북아에서 가장 강한 나라였어요. 

광개토대왕은 용감한 장군으로 많은 나라를 복속시켰고, 그의 아들 장수왕은 한국 역사상 가장 큰 영토를 다스렸어요.

애니) 그걸 다 어떻게 알지요? 

가온) 장수왕은 아버지 광개토대왕의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념비를 만들었거든요. 그리고 오늘날에도 그곳에 있어요. 

아주 큰 비석처럼 보이는데 3층 건물 높이이지요.

애니) 대단하게 들리는데요. 

나도 언젠가 꼭 가봐야겠는걸요.


◈ 역사돋보기

-‘부여’ 관련 설명 -

『부여는 우리나라(중국) 동북방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소수민족의 역사다. 한나라 초기 랴오닝 지방 에 있던 국가이며, 동북아 지역에서 처음 정치 체제를 이룩한 국가이다. (중략) 한나라 이래 부여는 동북아 지역을 700년 넘게 다스렸으며, (중략) 부여는 한(漢) 나라를 종주국으로 섬겼으며….』


– ‘고구려’ 관련 설명 -

『고구려는 한 원제(기원전 37년) 때 현도군 내에서 건국됐으며, 그 시조는 주몽인데 부여에서 왔다. 초기 도읍은 흘승골성(오늘날 오녀산성)이며, 이후 국내성(현재 지린성 지안시)으로 천도했다가 427년 평양으로 옮겼다.』

 

부여에 대한 설명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요. 부여를 오늘날 이 지역에서 발생한 지방 정부라는 의미로 중국의 역사로 편입시키고 있죠. 고구려 유물전시 설명을 살펴보면, 고구려의 태동이 ‘중국의 속국이었던 부여’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지요. 한국사에 대한 사전 지식이나 정보가 없으면, 부여와 고구려를 동북아 지역에서 발전했던 중국의 지방 정권 중 하나로 잘못 판단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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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유정희

◇ 국제교류문화진흥원 원장

◇ 마리이야기 대표

◇ 융합관광콘텐츠학회 국제학술대회위원장

◇ 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 이사

◇ 저서

《Fun & Easy Guide to Korea》, 《담덕이야기》, 《궁파이야기》, 《창덕궁》, 《경복궁》, 《덕수궁》, 《창경궁》

◇ 펴낸곳 응용한국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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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알리기 프로젝트 Fun&Easy Guide to Korea] Gogury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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