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교육연합신문=노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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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초등학교(교장 윤영섭)는 3월 23일(목) 대강당과 각 학급 교실에서 2023학년도 화순초 교육설명회 및 학부모 대상 공개수업을 실시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시대에 맞춰 4년 만에 교실 문을 열어젖히고 실시한 이번 설명회는 300여 명의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자녀의 수업 참관으로 시작했다. 학부모들은 학생 참여형 수업과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하여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일제식으로 공부하던 자신의 학창 시절과 달라진 학교 교육을 실감했다. 이후 수업 참관을 마친 학부모들은 대강당으로 이동하여 학교 교육 설명회와 학부모 연수 등에 참여했다.


윤영섭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닫혔던 교실 문이 4년 만에 활짝 열려 오늘 내린 봄비처럼 반가운 마음이다”라고 하며 학부모들께 첫째 담임선생님 존경, 둘째 내 아이가 소중하면 다른 아이도 소중하다는 생각, 셋째 아이들에게 격려와 칭찬을 부탁하고, “교육은 학교의 힘만이 아니라 학부모님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라며 동행과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교육과정 안내를 통해 학교 교육의 목표와 주요 교육프로그램, 특색교육, 학사 일정 등을 중심으로 학부모의 학교 교육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이어서 자녀의 학급으로 이동하여 담임교사와 대화의 시간을 갖고 학급경영 방향과 가정에서 학부모의 역할을 안내받으며 자녀 교육의 중요성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설명회에 처음 참여한 1학년의 한 학부모는 “오늘 참석하기 위해 어렵게 시간을 냈는데 학교에서 어떤 교육이 이루어지는지 알 수 있어서 뿌듯했어요. 아이를 키우면서 학교 교육만으로는 부족하지 않을까 늘 걱정이지만 이렇게 알찬 교육을 받고 있다는 것을 보고 안심이 되었어요”라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고학년 박OO 학부모는 “우리 아이의 올 한 해 학교생활이 정말 기대돼요. 담임 선생님과 전화는 한 적은 있으나 처음으로 학교에 나와 공개수업을 보았는데 학생들이 개인별로 태블릿을 가지고 수업하는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스마트 기기를 다루는 수준이 높아 내가 아이한테 배워야겠어요. 아직 3월인데 1년 동안 꾸준히 이런 교육을 받는다면 우리 아이가 앞으로 얼마나 더 성장할 것인지 정말 기대되고 설레요”라며 이날 행사의 만족과 학교 교육에 대한 신뢰를 가졌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격언처럼 학부모·교사·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노력하며 ‘아름드리 화순초 교육’을 완성해 나가는데 협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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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초, 4년 만에 열린 교실 문 기대되고 설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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