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교육연합신문=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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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 백련초등학교(교장 김형만) 전교생 1120명은 지난 5월 3일(수)부터 12일(금)까지 학년별 운동회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신체 활동과 건전한 경쟁을 도모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운동 능력을 발휘하고 다양한 스포츠와 게임에 참여하면서 활동적이고 중요한 생활 기술을 개발할 기회를 제공하는 재미있고 신나는 놀이 행사로 기획됐다.


경기 전 만국기를 운동장에 달고 학생들을 기다리던 활기찬 운동장에서는 신체 활동을 장려하는 것 외에도 팀워크, 협력 및 스포츠맨 정신과 같은 중요한 생활 기술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각종 경기가 학년별 토너먼트 형태로 펼쳐졌다. 학생들은 함께 경기하고 서로 경쟁하면서 동료를 지원하고, 패배를 우아하게 받아들이고, 잘한 일에 대해 상대방을 축하하는 것의 가치를 배우며 더불어 행복한 운동회에서 마음껏 뛰어놀았다.


특히 이번 학년별 운동회에는 학부모들이 직접 참석해 자녀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저학년은 팽이치기, 제기차기, 비석치기, 사방놀이, 투호놀이 등 전래놀이를 선보여 부모들의 어린 시절 추억을 소환시켰다. 고학년은 누구나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킥런볼, 미션 축구, 미션 피구, 스포츠 줄다리기 등 미션 해결형 뉴스포츠 종목을 선보여 도전, 체험, 여가라는 가치의 다양화를 추구했고 학부모의 열정적인 응원과 환호성이 이어졌다.


특히 청군과 백군으로 나눠 대결했던 계주에서는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졌다. 계주에서 열띤 응원을 펼친 6학년 남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땀 흘리며 목청껏 응원하니 승패를 떠나 너무 재미있었다.”면서 “청군과 백군 응원단의 열띤 응원전 때문에 코로나로 잠들어 있던 운동 신경들이 하나 둘 깨어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김형만 교장은 “학생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 스포츠 활동을 매개로 학생들이 함께 교류하고 정서적인 교감을 나눌 수 있어 지켜보는 이들 또한 행복 바이러스가 전파되었다.”라며 “목포백련초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심신 발달 및 체력 증진을 돕는 다각적인 건강문화 프로그램을 전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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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백련초, 설렘·재미·경쟁이 어우러진 운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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