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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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 보평중학교(교장 박시호)는 제53회 지구의 날을 맞이해 보평중 학생자치회와 학부모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3 보평 플리마켓'을 지난 5월 4일(목) 방과 후에 교내 배움광장에서 개최했다. 
 
학생들 주도로 환경보전 실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공동체 간 소통의 자리이기도 해 그 의미가 배가됐다. 
 
우선 학생들로부터 학용품, 의류, 인형 등 판매가 가능한 깨끗한 물품을 기부받고, 물품을 기부한 학생들에게는 교환권을 지급해 플리마켓에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학부모회에서는 손뜨개 친환경 수세미와 비즈 반지 등을 직접 만들어 제공하고, 학생들과 함께 판매에 참여함으로써 행사가 더욱 풍성해졌다. 
 
방과 후, 전교생과 모든 교직원, 그리고 학부모의 적극적인 행사 참여로 기대 이상으로 많은 물품이 판매됐으며 모두 함께 자원순환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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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마켓 수익금 90만 원은 전액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가정에 전달했으며, 미처 판매되지 못한 물품 총 95점은 (재)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해 나눔을 실천했다. 
 
보평중 곽OO 학생회장은 "이번 보평 플리마켓을 기획하면서 자원 재활용과 자원순환에 대해 직접 체험할 수 있었고 더불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서 더욱 소중한 경험이었다."라고 말했으며, 김OO 학부모회장은 "교육공동체로서 학부모도 학교교육활동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 보람 있었고 학생들이 행사에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무척 흐뭇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박시호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세대인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환경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자원순환 등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라고 밝혔다. 
 
보평중학교는 작년부터 학교자율과정과 연계해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환경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를 실천하고 내면화하기 위한 학생주도 프로젝트 및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의 미래역량과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교육을 실현하는 데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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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보평중, 학생 주도 환경보전 실천 프로젝트 ‘보평 플리마켓’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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