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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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특성화고등학교인 한겨레고등학교(교장 이진희)는 5월 19일(금) 서울 남산 국악당 야외마당에서 올해 성년이 되는 재학생 11명을 대상으로 전통 성년식을 치렀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성인이 됐다는 자각과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워 주고, 한겨레교육공동체 가족 전원이 모여 축하하는 전통방식의 성년례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을 ‘전통문화의 날’로 정해 전교생이 한복체험, 약선음식 만들기, 활쏘기, 자개 공예 등 여러 전통문화를 체험한 후, 성년이 되는 선배들을 축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성년례는 남자의 경우에는 머리를 올려 상투를 틀고 관을 씌우고 옷을 갈아입히는 관례(冠禮), 여자의 경우에는 땋은 머리를 풀고 쪽을 지어 비녀를 꽂아주는 계례(筓禮)라 한다. 술로서 예를 완성하며 성인이 됐음을 하늘에 고하는 초례, 성인이 돼 조상이 내려준 몸과 이름을 잘 지키라는 의미에서 이름 대신 부를 ‘자’(字)를 내려주는 자관자례의 순서로 진행했다. 


한겨레고등학교 이진희 교장은 성년식을 통해 어른이 된 11명의 학생들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하며 “성인으로서의 자부심을 지님과 동시에 막중한 사회적 책무성을 지녀야 하며 더욱 학업에 정진해야 한다. 또한, 성인으로서 마음가짐뿐만 아니라 몸가짐도 단정히 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더불어 전교생에게 “전통문화의 정신을 되짚어보고, 마음을 정화해 성숙해지는 성장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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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한겨레고, 재학생 11명 전통방식 성년례로 성년식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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