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5-29(월)

교육감協, '교육청 여윳돈 주체 못 해?'…"'선심성, 포퓰리즘'으로 매도 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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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CCTV 설치 시 교사의 정당한 수업활동이 보호·강화될 수 있도록 법적 조치 취해야
[교육연합신문=사설] 지난 5월 18일 광주에서 제90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있었다. 여기에서 최근 학교 폭력 문제가 사회적으로 이슈화되면서 전국 중・고등학교에 설치된 CCTV를 지자체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한다. 환영한다. 이는 아동복지법 제32조 제1항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유괴 등 범죄의 위험으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기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그 주변구역을 아동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범죄의 예방을 위한 순찰 및 아동 지도 업무에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다’고 규정되어 있다. CCTV통합관제센터는 급히 설치해야 한다. 현재 학교 폭력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예방 체계를 갖추어야 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의 설치 근거가 없다는 점이다. 아동만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중・고등학교를 포함하도록 해당 법률 개정해야 한다. 무분별한 아동 학대 신고를 방치하고 현장 교원들의 고통을 하루빨리 해소하기 위하여 즉시 법안을 심의・통과시켜야 한다. 학생들 가르치는 본연의 임무에도 바쁜 일선 교사들이 생활지도까지 하면서도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를 당해 교학상장의 위축을 초래하고 있는 법안은 개정을 서둘러야 한다. 다만, CCTV를 설치할 때 쉬는 시간, 점심시간, 방과 후 자율활동시간에만 가동케 하는 등 교사들의 정당한 수업활동이 보호・강화될 수 있도록 법적 조치를 취해 주길 바란다. 더 이상 교사를 아동 학대의 가해자로 고소・고발하는 사례가 나오지 않도록 관계 법령도 개선해야 한다. 조희연 교육감협 회장도 "무고성 악성 민원으로부터 학교 현장을 지켜낸 교육 주체들이 학생들의 성장과 행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힌 만큼 하루빨리 CCTV 통합관제센터의 설치 근거를 마련하고 아동복지법도 개정해야 한다. 이제 더 이상 교사들에 대한 무분별한 아동학대 고소・고발로 정당한 교육 활동이 위축되는 현상이 재발되지 않도록 현행 법률 개정과 각종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법적 조치가 선행되기를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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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원곡초, 학교단위 공간혁신사업 교직원 역량 강화 연수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 안산원곡초등학교(교장 안복현)는 5월 24일 1층 생활과학실에서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공간혁신사업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새로운 공간에 대한 고민을 나누다’를 주제로 아키에듀 권현정 소장이 강의를 진행했다. 강연을 통해 미래의 학교와 교육을 이해하고, 교실 공간의 구성 방안을 탐구해봄으로써 본교에서 추진 중인 학교 단위 공간혁신사업에 대해 교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연수에서는 학교 공간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에 대한 철학적 고민을 시작으로 20년 전과 현재 교실의 변화, 세계의 다양한 학교 모습을 살펴봤다.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보급된 스마트 기기가 기존의 노트와 교과서를 대체하는 모습, 스마트 기기와 콘텐츠를 통해 문맹률이 낮아지는 나라들의 사례 등을 살펴보면서 미래에는 단방향에서 다방향으로, 다방향에서 경계 없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방식의 교육을 탐구하는 기회를 가졌다. 마지막으로 스마트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수학, 과학, 미술 수업 등의 사례를 살펴보면서 학교가 추진할 교실 공간에 대한 고민을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안산원곡초 안복현 교장은 “본교는 공간혁신사업을 통해 미래사회를 대비하고 미래교육이 실현될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 과정 중에 있다. 이번 연수를 통해 교육 공동체가 주도적으로 학교 공간혁신 사업을 이끌어갈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라며 소감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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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국제비즈니스고, 학생주도프로젝트 봉사활동 프로그램 운영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안산국제비즈니스고등학교(교장 민영환)는 4월 1일부터 25일까지 학생주도프로젝트 봉사활동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행사에서는 ▲콘텐츠로 세상을 바꾸다. ▲보건, 위생, 방역을 위한 캠페인 등을 주제로 공익 포스터 만들기를 진행했다. 일부 우수한 학생들만을 위한 활동이 아니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발맞추어 학교에서 직접 배운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이용해 재편집하거나 자신의 창작 작품을 통해 출품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출품을 준비하는 학생들 또한 캠페인의 취지를 내면화하고, 학교에서 배운 프로그램을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이 다른 대회와 차별점 이었다. 또한 작품을 준비하면서 학생 개개인의 소질이나 진로와 연계된 프로젝트를 스스로 구성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이나 문제점 등을 모둠 학습을 통해 해결함으로써 문제해결능력을 배양할 수 있었고, 문제해결을 통해 자신감을 얻는 기회를 가지는 과정을 통해 교육적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안산국제비즈니스고 민영환 교장은 “비록 학생들이 주도하는 프로젝트라 미흡한 점이 있었지만, 작품을 완성해가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존감이 많이 향상됐으며, 여러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을 가짐에 따라 올바른 시민의식 고취에도 좋은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제출된 작품 21점은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출품 학생들의 학번과 이름을 비공개로 하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공개해 우수작을 선정했다.

충북교육청, 자체 개발 인공지능(AI)교육 교재 ‘아이꿀’ 보급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3월 30일(목) 자체 개발한 중학교용 인공지능(AI) 교육 교재와 콘텐츠를 도내 중학교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교재는 자유학년제 주제선택 수업과 동아리 수업, 정보교과 정규수업시간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으며, 특히 교사용 교재와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워크북, 차시별 수업용 PPT, 실습 프로그램, 영상 콘텐츠까지 종합적으로 개발해 일선 학교에서 활용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구성했다. 총 17차시로 구성된 주요 내용으로는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 ▲인공지능윤리 ▲데이터처리 ▲이미지·텍스트·음성 인식의 원리와 응용 등을 포함하고 있다. 우관문 창의특수교육과장은 “지난해에 초등학교 수업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17차시 인공지능교육 콘텐츠를 자체 개발해 보급한 것에 이어 올해 중학교용 인공지능 교재와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도내 모든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들을 위한 인공지능(AI) 교육의 기반을 조성할 수 있어 뜻깊은 일이다”라며 “인공지능(AI)과 관련해 다양한 수준과 주제로 맞춤형 교재 및 콘텐츠를 개발해 디지털 자료로 제공하고 있으니, 교육과정과 연계해 사람이 중심이 되는 인공지능 윤리교육과 함께 학교 현장에서 많이 활용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개발된 교재 및 콘텐츠는 충북교수학습지원센터(cbedunet.or.kr)에서 디지털 자료로 교사들에게 서비스되고 있다. 참고로, 이번 교재 개발에는 충북도내 중등 정보 교과 교사들이 참여했으며 전문가들의 자문과 검토를 거쳐 뛰어난 완성도를 자랑한다.

충남교육청, 당진시와 '철강‧미래에너지산업 맞춤형 인재양성' 업무협약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3월 31일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당진시(시장 오성환), 충남산학융합원(원장 박상조), 당진상공회의소(회장 신현덕), 신성대학교(총장 김병묵), 세한대학교(총장 이승훈)과 ‘당진지역 직업혁신지구 참여 학생 및 지역 청년 채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에 참여한 학생을 철강전략산업, 미래에너지산업 맞춤형 인재로 양성하고, 지역 내 안정적인 고용 촉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직업교육 혁신지구’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과 후 학습을 연계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부 주관 사업으로, 전국 12개 지역이 직업교육 혁신지구로 지정된 가운데 충남교육청은 2021년 천안지구에 이어 2023년에는 당진시와 공동으로 공모해 신규 지구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둔 바 있다. 교육청은 올해 당진 직업교육 혁신지구 운영을 위해 총 5억 원을 투입해 직업계고, 지역기업, 지역대학과의 협력을 이끌어 학생들의 교육과 취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직업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마련해 직업계고 학생들이 우리 지역의 우수한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미래 성장경로를 개발할 수 있도록 산-학-관 협력체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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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연구정보원, ‘빅데이터 활용 과정’ 연수 실시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원장 오은주)은 지난 5월 22일(월)부터 일반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활용 과정’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수요자의 접근성, 편의성을 위해 교육연구정보원을 비롯해 총 5권역(교육연구정보원, 여수·순천·나주·해남교육지원청)에서 총 1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빅데이터의 개념 및 관공서 빅데이터 활용 사례 ▲빅데이터 분석기법 ▲chatGPT 업무 활용 ▲인공지능과 그래픽 등의 내용으로 구성해 진행되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chatGPT 업무 활용은 실습을 통하여 행정 효율화에 적용하는 데 교육 목표를 두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이번 교육으로 빅데이터, chatGPT 등 관심 많았던 분야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좋았다. 교육이 끝나고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chatGPT를 사용해보며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오은주 원장은 "이번 빅데이터 활용 교육을 통하여 미래 사회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빅데이터 활용 및 chatGPT 등을 업무에 직접 활용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인공지능 기술 발전이 가져오는 미래사회의 변화에 따라 교직원들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동부교육지원청, ‘유·초등학교 교(원)장 소통의 날’ 운영

[교육연합신문=변수민 기자] 광주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숙)이 지난 5월 16일(화)부터 17일(수)까지 관내 유·초등학교 교(원)장을 대상으로 ‘교(원)장 소통의 날’을 실시했다. 지난 5월 17일(수) 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다양한 실력으로 모두의 꿈을 키우는 ‘수업 내실화 방안’ 협의 등 교육정책에 대한 이해도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또 안전체험 관련 정보 공유를 통한 교(원)장의 안전교육 역량 함양 및 학교 관리자 간 정보 교류와 소통에도 목적을 뒀다. 행사는 '초등 수업 활성화 정책 안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운영 및 아동학대 업무 주요사항 안내',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 소개', '다양성을 품은 실력향상을 위한 상호컨설팅과 학교경영 사례 공유' 등이 이뤄졌다. 한편 참가자들은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의 화재, 학생안전 등 8개 체험구역 23개 체험시설에서의 안전체험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일상생활 속 안전사고 및 다양한 재난에 대한 관리자로서 대비 역량을 향상시켰다. 광주동부교육지원청 정성숙 교육장은 “학생들이 안심하고 교육받을 수 있도록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드는데 학교에서 적극 협조해 달라”며 “앞으로 학교 현장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맞춤형 행정지원을 할 수 있는 동부교육지원청이 되겠다”고 밝혔다.

학교폭력 피해학생 지원, ‘지‧세‧움’이 앞장선다

[교육연합신문=변수민 기자] 학교폭력전담기관 ‘지‧세‧움’이 지난 5월 16일(화)부터 관내 초‧중‧고 여러 학교를 찾아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지난 5월 17일(수) ‘지세움’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학교폭력을 당하면서도 혼자 힘들어하는 청소년을 지지하기 위한 활동이다. 특히 학교폭력 피해 학생이 도움을 청하는 방법을 알리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지세움’은 지난 5월 16일(화) 광주중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초‧중‧고 여러 학교를 찾아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 학생자치회 학생들과 함께 등굣길 맞이하기, 학교폭력 예방 구호 외치기, 지세움 명함 나누기 등을 진행한다. 지세움은 전국 최초로 학교 선생님들이 직접 학생을 지원하는 학교폭력 피해 학생 지원기관이다. 2021년 광주광역시 동구 소태동 (구) 지원중학교 3층을 개축해서 개관하였고, 올해로 3년째 운영하고 있다. 주간 보호형(통학형) 기관으로 학교폭력으로부터 보호가 필요한 광주 지역 초‧중‧고 학생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이용 동안 출석을 인정받을 수 있다. 지세움은 5월 25일(목)부터 3주간 관내 초‧중‧고 학생부장‧전문상담(교)사와 동‧서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소)위원장‧심의팀장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지세움 아카데미’도 운영할 계획이다. 주제는 ‘아이의 트라우마는 어떻게 치유되는가’이다. 광주중학교 학생부장 최용준은 “지세움의 지원으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더욱 활기차게 운영할 수 있었다”며 “작은 사탕과 함께 나눠준 지세움 명함은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지세움 김옥희 교사는 “학교폭력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마음의 힘이 될 수 있도록 학교 현장과 꾸준히 소통하겠다”며 “학교폭력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학부모가 있다면 지세움으로 꼭 연락(062-226-8400~3)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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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학교관리자 노동인권 감수성 향상에 박차

[교육연합신문=김아영 기자]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5월 24일(수)부터 6일간 구미 호텔금오산 및 서울 신라스테이마포에서 초·중등학교 관리자 67명을 대상으로 ‘2023년 상반기 학교관리자 대상 교원노사관계교육 연수’를 실시한다. 교원노사관계교육은 교원노동법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교원의 노동인권 감수성을 향상하고, 학교 내 다양한 노사관계를 민주적이고 합리적으로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연수과정은 경북교육청이 주관하고 한국고용노동교육원에 위탁해 총 4기에 걸쳐 141명이 참여 및 수료하게 된다. 주요 내용은 ‘학교 노사관계의 이해’, ‘교원 노조법 이해’, ‘학교 종사자의 권리 보호’, ‘노동인권 감수성의 이해’, ‘노동의 의미와 행복한 교직 생활’, ‘노동인권 향상 액션 플랜’ 등으로 구성·운영된다. 일선 학교 관리자들의 원만한 노사관계 개선으로 학교 조직 운영과 학교 경영에 큰 도움을 주고 있어 학교 현장 관리자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매우 높은 연수 과정이다. 특히 5월 30일(화)부터 6월 1일(목)까지 진행되는 초·중·고 학교장 대상 노동인권 감수성 향상과정은 전태일기념관 등 노동인권 관련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학교 현장에서 노동인권 보호를 실천해 볼 수 있는 액션플랜을 경험해 보는 현장체험형 연수로 운영된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연수가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을 위해 법령과 규정에 의거해 학교 내 노사 간의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경북교육이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로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초·중등학교 관리자 노사관계 연수를 통해 학교 노사관계의 특수성을 올바로 이해하고, 노동인권 감수성 향상을 통해 상생의 학교 노사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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