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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지역 3개 고교, Junior R.O.T.C 합동창단식 개최…"미래 민주시민의 첫걸음"
- [교육연합신문=유기성 기자] 5월 28일 강원도 춘천고등학교에서 강원사대부고, 춘천고, 춘천여고 등 강원 지역 3개 고등학교가 함께한 Junior R.O.T.C(주니어ROTC) 합동 창단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총 32명의 학생들과 함께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박진서 JROTC연맹 이사장, 유도현 JROTC 강원지역 회장, 김정근 강원사대부고 교장, 이상철 춘천고 교장, 허욱 춘천여고 교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주니어ROTC는 청소년들이 바른 인성과 올바른 국가관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동아리로, 이번 창단식을 통해 강원지역에서도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됐다. 참여 학생들은 이날 엄숙한 경례로 창단 의지를 다졌으며, 신경호 교육감은 학생 대표에게 휘장을 수여하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주니어 ROTC는 단순한 훈련 동아리가 아니라 청소년 스스로가 국가와 공동체를 위한 책임감을 배우는 의미 있는 과정”이라며, “강원도 전역으로의 확대를 위해 교육청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창단식은 단일 학교가 아닌 3개 고교가 공동으로 개최한 최초의 사례로, 지역 간 연계를 강화하고 학생 간 협력의 장을 넓히는 데 의의가 크다. 향후 이들 학교는 정기적인 합동 활동과 캠프를 통해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고, 지역사회 봉사 등 다양한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박진서 이사장은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리더십을 길러주는 주니어 ROTC는 학교 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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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석준 부산교육감, 제3회 부산시교육청 노사협의회 정기회 참석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 김석준 교육감이 5월 29일 오후 2시 시교육청 별관 1층 소통공감실에서 노사협의회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부산광역시교육청 노사협의회 정기회’에 참석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사용자위원으로 참석해 급식환경 개선과 교육공무직 보호조치 안건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노사협의회는 근로자와 사용자가 상호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소통하며, 더 나은 근로환경과 앞서가는 부산교육을 함께 만드는 협력의 장이다”라며, “앞으로도 근로자와 사용자의 공동이익을 실현하고 부산 교육가족 모두의 삶을 따뜻하게 만드는 데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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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교육청, “흙을 밟는 도시 아이들, 농촌에서 꿈을 키우다”
-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5월 30일(금) 2025학년도 2학기 농촌유학 프로그램에 참여할 신규 학생을 오는 6월 5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농촌유학은 도시 학생들이 일정 기간 농촌 지역에서 생활하며, 자연 속에서 배우고 공동체 문화를 경험하는 생태전환 교육프로그램이다. 유학 기간은 6개월 또는 1년 단위이며, 유학 형태는 가족체류형, 유학센터형, 홈스테이형으로 구분된다. 특히 올해 2학기부터는 기존의 전라남도, 전라북도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에 더해, 제주특별자치도가 유학 지역으로 새롭게 추가된다. 다만, 제주 지역은 이번 2학기 모집에서 가족체류형 유학으로 시범 운영하며, 안정적인 정착 기반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2021년부터 시작한 서울시교육청 농촌유학은 매 학기 참여 학생이 꾸준히 증가해 왔다. 2025년 1학기 현재 총 376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누계 참여 학생 수는 2227명에 달한다. 참여 학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또한, 서울시교육청이 2024년 농촌유학 참여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농촌유학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높은 수준(평균 89%)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자연친화적 생태 감수성 증진 등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확인됐다. 농촌유학을 위한 유학비 지원과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은 매월 30~50만 원을 6개월간 지급하며, 각 유학 지역 교육청 및 자치단체에서도 30~60만 원이 지급된다. 해당 지역 및 유학 조건에 따른 지원 금액이 상이하므로, 농촌유학 모집 내용을 포함한 자세한 내용은 강원·전남·전북·제주 교육청 농촌유학 누리집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이번 2025학년도 2학기 신규 학생 모집은 6월 5일(목)부터 6월 12일(목)까지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서울시교육청 유튜브 채널 및 유학지역 농촌유학 누리집을 통해 지역별 운영 학교와 지원 조건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2025학년도 2학기 농촌유학에 관심 있는 학생 및 학부모를 위한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서울시교육청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GoodSenNews)에 6월 2일(월) 농촌유학 소개 영상을 공개하며, 6월 5일(목) 서울시교육청이 주최하는 ‘2025 서울 생태전환교육 한마당’ 행사 현장(서울새활용플라자, 성동구 소재)에 농촌유학 홍보 부스를 운영해, 현장을 찾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직접적인 상담과 안내를 제공한다. 정근식 교육감은 “농촌유학은 학생들이 자연과 지역 공동체 속에서 생활하며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가치를 배우는 교육”이라며, “제주를 포함한 다양한 유학 지역에서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배움의 경험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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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교육청, 日야마구치현 교육장 경남 방문…교류로 여는 미래 교육
- [교육연합신문=박상도 기자] 경상남도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은 5월 28일(수)부터 30일(금)까지 3일간 일본 야마구치현 교육위원회 시게요시 타케시(繁吉 健志) 교육장 등 4명이 경남교육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1997년 체결된 국제교육 교류 협약에 따른 상호 교류의 하나로, 두 기관은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교육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시게요시 타케시 교육장 일행은 28일 한일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해 디자인 실습 중심의 교실 수업을 참관했다. 이어 경남교육청에서 열린 환영식에서는 박종훈 교육감과 2026년도 국제교육 교류 협의서에 공동 서명하고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29일(목)에는 진로교육원을 방문해 학생들이 참여하는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참관했다. 30일에는 창원대암고등학교를 찾아 고교학점제를 비롯한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설명을 듣고 수업 참관을 할 예정이다. 야마구치현 교육위원회 시게요시 타케시 교육장은 “두 지역의 지속적인 교류는 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상호 이해와 신뢰를 더욱 깊게 하며,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육성으로 이어질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야마구치현과의 교류는 두 지역의 교육분야 협력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관계 발전에도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라며 “이번 방문이 경남교육이 추구하는 자립과 공존의 가치와 방향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월에는 경남 고등학생 국제교육교류단이 일본 야마구치현을 방문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경상남도교육감이 야마구치현을 답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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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교육청, 우수 건축물 국외 연수로 미래형 친환경 학교 모델 발굴
- [교육연합신문=박상도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5월 24일(토)부터 31일(토)까지 6박 8일간 아랍에미리트와 독일을 방문해 친환경 건축 기술과 미래지향적 학교 디자인을 탐색하는 ‘우수 건축물 탐방 국외 연수’를 진행한다고 5월 27일(화)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경남교육청 소속 관계자 15명이 참여하며, 고효율·지속 가능한 건축 사례를 통해 경남형 친환경 미래학교 모델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일정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경제관광청 방문을 시작으로 모하메드 빈 라시드 도서관, 독일 뮌헨 북부고등학교, 뮌헨공과대학교, 프라이부르크 보봉마을, 알버트-슈바이처 초등학교 등 친환경 건축물과 교육 시설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최첨단 건축물을 견학하고 경제관광청에서 추진하는 주요 건축 정책을 습득해 경남의 미래 교육 환경 조성에 활용할 계획이다. 프라이부르크 보봉마을에서는 친환경 건축의 역사와 조성 배경을 살펴보고, ‘차 없이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마을’ 사례를 통해 경남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철환 시설과장은 “해외의 우수 건축물 사례와 지속 가능한 친환경 설계 기법 등을 경남 실정에 맞게 적용해 학생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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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학생선수단, 제54회 전국소년체전서 역대 최고 성적 거둬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지난 5월 24일부터 나흘간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부산선수단이 최종 금메달 30개, 은메달 25개, 동메달 50, 총 105개 메달을 획득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부산선수단은 사전 육상 경기부터 금 3개, 은 2개, 동 3개를 획득하며 순조롭게 대회를 출발했다. 이어 대회 1일차 양궁의 김수민 선수(모라중 3), 박규필 선수(부산체중 2)가 각각 남·여 양궁 60m에서 금메달을 딴 데 이어 에어로빅 힙합, 태권도, 조정, 사이클, 체조, 복싱, 골프 등 다양한 종목에서 골고루 금빛 레이스를 이어갔다. 롤러의 최예윤 선수(해송초)와 김예준 선수(연지초)는 각각 여초 500m+D, 3,000m포인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1996년 롤러 종목 정식 채택 이후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체조 종목에서도 오지원 선수(부산체중 3)가 21년만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대회 마지막 날 진행한 레슬링 경기에서는 이창현 선수(부산체중 3)가 우승을 거머쥠과 동시에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단체 종목에서도 부산선수단의 활약은 돋보였다. 농구 종목에서 성남초 선수단이, 여자 배구에서 경남여중이 우승을 차지하며 각 종목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야구 종목에 참가한 수영초 선수단은 결승에서 충북 석교초에 아쉽게 패배했지만, 창단 최초로 준우승을 차지하며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 다관왕으로는 수영의 황설후(광남초 6), 공건(분포초 6), 박도훈(모동중 3) 선수와, 근대3종에서 부산체중(정수영, 김진수, 경로겸) 선수가 각각 해당종목 2관왕에 오르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은 “경기장을 직접 찾아가 살펴보니 우리 선수들이 하나같이 보여준 열정과 도전정신에 가슴이 뭉클했다”며, “올해와 내년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부산 선수단의 열정과 노력이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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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교육청, 청소년 아침걷기운동 연계 건강한 아침밥 운동 전개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농협경제지주(대표 박서홍)와 농협부산본부(본부장 이수철)과 함께 청소년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쌀 소비 확대를 위한 ‘아침밥 먹기 운동’을 본격 추진 한다고 5월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꿈나무 학생 선수에 대한 쌀 지원과 교육청 아침걷기운동 프로그램과 연계한 쌀 간편식 지원이 주요내용이다. 먼저, 교육청에서 추천 꿈나무 학생 선수 20명에게 농협이 연말까지 매월 10Kg 쌀 2포대를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교육청 아침걷기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초·중·고 시범학교 중 15교를 선정하여 쌀 간편식과 떡 등을 아침식사로 제공한다. 또, 연구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 견학 기회와 아침식사를 위한 밥차도 지원해 쌀의 가치를 알리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에게 아침 걷기 운동과 아침밥 먹기는 건강한 신체 성장뿐만 아니라 학업 성취도, 정서적 안정, 그리고 올바른 생활 습관 형성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 우리 교육청은 이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농협과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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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교육청, “교사를 지키는 것은 교육을 지키는 일”
- [교육연합신문=박상도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5월 26일(월) 경남교육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월요회의에서 최근 제주도의 한 중학교에서 발생한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깊은 애도를 표하고, 교사를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지난 22일 숨진 해당 교사는 지도 중이던 학생 가족에게서 새벽부터 밤늦은 자정까지 하루에도 수차례 반복되는 항의 민원에 시달렸던 것으로 전해져, 학교 내 민원 대응 체계와 교사 보호 대책의 실효성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날 월요회의는 참석자 전원이 고인을 기리는 묵념으로 시작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2023년 서이초 사건 이후 교권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제도와 정책들이 시행됐음에도 또, 한 명의 교사가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비극이 되풀이된 데 대해 교육감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 안타까운 사건을 통해 법적·제도적으로 보완한 시스템이 여전히 교사 한 사람을 지켜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우리 사회가 깊이 반성해야 할 문제이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교사의 교육활동을 침해한 보호자에게 서면사과나 재발 방지 서약조차 강제할 수단이 없는 것이 지금 교원지위법의 현실이다”라며, “실질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해당 법률 개정안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 안건으로 제출한 상태이다”라고 설명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교사를 부당한 침해로부터 보호하고 두려움 없이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선생님 한 명, 한 명을 지켜 나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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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교육청-전남경찰청,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 및 지원 체계’ 협력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과 전라남도경찰청(청장 모상묘)은 5월 26일(월) 전라남도교육청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 및 학교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성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학생과 교직원이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경찰은 전남도내 학교 화장실, 기숙사, 탈의실 등 불법 촬영에 취약한 공간을 대상으로 전문 인력·장비를 투입해 정밀 점검을 실시한다. 또, 상시적인 합동점검 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데 힘을 모은다. 협약 주요 내용은 ▲불법 촬영 취약 장소에 대한 점검 협조 ▲불법 촬영 예방 홍보 활동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 및 홍보 활동 협력 등이며, 세부 내용은 양 기관이 협의해 추진할 예정이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청-경찰청-학교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예방 중심의 실질적인 안전대책을 추진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모상묘 전남경찰청장은 “전문 장비와 인력을 적극 지원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교육 현장을 보호하는 데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중 교육감도 “학생과 교직원이 일상 속에서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불법 촬영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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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교육청, 제54회 전국소년체전 3일차 64개 메달 휩쓸어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지난 5월 24일 경남 김해시에서 개막한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부산 선수단이 각 종목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우수한 성적을 거둬 역대 최다메달 획득을 기대하게 한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부산선수단이 대회 3일차 24개 종목에서 64개(금17, 은15, 동32) 메달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체중 근대3종팀은 정수영 선수(부산체중3), 김진우 선수(부산체중2), 경로겸 선수(부산체중2), 김주원 선수(부산체중1)가 남중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데 이어 팀 계주 종목에서도 1위를 차지해 부산 선수단 첫 2관왕에 올랐다. 양궁의 김수민 선수(모라중), 박규필 선수(부산체중3)은 각각 남중부, 여중부 60m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김수민 선수는 50m에도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하며 양궁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대회 마지막 날 진행되는 혼성 경기에도 김수민, 박규필 선수가 동반 출전해 대회 2관왕을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유도, 롤러, 수영, 에어로빅, 조정, 태권도에서 골고루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아윤 선수(대천리중2)는 유도 여중부 70kg이하급에서, 최예윤 선수(해송초5), 김예준 선수(연지초6)는 여초 500m+D, 3,000m포인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최예윤 선수와 김예준 선수는 롤러 종목 부산 선수단 첫 금메달을 수확해 의미를 더했다. 박도훈 선수(모동중)은 접영 100m에서, 서예진, 최서연, 말린예바, 강민서, 정재훈 선수(부산체중)는 에어로빅 힙합 5인조에서, 서부건 선수(엄궁중)는 조정 싱글스컬 부분에서, 엄시목 선수(백양중)는 태권도 77kg초과에서 각각 우승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지난 24일 전국소년체전 태권도, 씨름 경기장에 직접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하며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김석준 교육감은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스포츠 팬으로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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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교육청, 11개 교육지원청 고교학점제 설명회 개최
-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5월 26일(월) 2025학년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학생들의 진로·학업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6월 한 달간 서울 시내 11개 교육지원청에서 서울 소재 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별 교육 정보 격차 없이 모든 중학교 재학생과 학부모가 고교학점제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변화하는 고등학교 교육환경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여 신청은 5월 26일(월)부터 교육지원청별로 시작되며, 신청 기간 및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 및 문의는 각 교육지원청별 홈페이지 또는 별도 안내 자료를 참고하면 된다. 설명회는 2부로 구성되며, 1부에서는 각 교육지원청의 고교학점제 업무 담당 장학사가 고교학점제의 기본 개념, 학점 이수 인정 기준, 최소 성취 수준 보장 지도, 학생의 진로·적성에 따른 과목 선택 방법 등을 안내한다. 2부에서는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교사 및 장학사가 고교 내신 평가 방식의 변화, 학생 진로·학업 설계의 중요성, 그리고 2028학년도 대학입시 준비 전략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공유캠퍼스, 거점학교), 서울온라인학교 등 교육청의 다양한 고교학점제 관련 지원 정책들을 소개하고, 학생들의 진로·진학 설계를 돕는 애플리케이션인 '쎈(SEN) 진학 나침판(APP)' 등 유용한 정보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이번 설명회가 고교학점제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시교육청은 교육 공동체와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서울 교육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함께 발전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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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교육청, 2025년도 제1회 추경안 1699억원 편성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5월 26일 올해 본예산 대비 3.2% 증가한 1699억 원 규모의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추경의 재원은 보통·특별교부금을 포함한 이전수입 1807억 원 및 자체 수입 등 84억 원에 전년도 이월금 감소분 192억 원을 반영한 것이다. 추경예산안은 김석준 교육감의 새로운 3대 정책 방향인 ▲미래역량을 기르는 교육 ▲믿음과 존중이 살아 있는 교육, 모두가 행복한 학교 ▲가족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 실현에 맞춰 관련 분야 사업 중심으로 편성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첫째, 학생 중심의 맞춤형 교육지원, 아이(AI) 좋은 디지털교육, 모두의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성 교육에 총 308억 원을 편성해 미래 역량 강화 교육에 집중한다. ‘맞춤형 교육지원’에 222억 원을 투입해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학생 중심의 학습환경을 조성한다. ‘아이(AI) 좋은 디지털교육' 실천을 위해 안정적인 AI 교수 학습환경 조성 및 학생 맞춤교육 연구학교 운영 등에 31억 원, AI 기반 개별 학습지원 프로그램 데이터랩 구축 3억 원 등 51억 원을 반영했다. 또 ‘다양성 교육’확대를 위해 영유아 특수교육대상자치료비, 특수학교 통학차량 지원 등에 26억 원, 직업계고 인식 개선 홍보 및 직업계고 채용 박람회 개최 추진 등에 9억 원 등 35억 원을 편성했다. 둘째, 믿음과 존중이 살아있는 교육,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협력교육, 열린행정, 인성교육에 67억 2천만 원을 편성했다. 양성평등 교육 실천·성폭력 예방 교육 등에 1억 원, 불법촬영 근절을 위한 안심스크린 설치에 1억 원, 탄소중립 실천노트 제작·보급에 2천만 원을 반영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협력 교육’을 실천한다. 또한, 교직원 행정업무 경감을 위한 Chat GPT기반의 AI 비서 제공, 교원역량개발지원학교 운영, 근로자 건강보호를 위한 특수건강진단비 등에 4억 원을 반영해 학교 현장을 적극 지원하는 ‘열린행정’을 구현한다. 책과 함께 성장하는 독서교육에 4억 원, 각종 체육활동 지원 및 다양한 운동장 조성사업에 57억 원 등을 반영해 건강하고 균형 잡힌 학생 성장을 위한 ‘인성교육’을 추진한다. 셋째, 가족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 실현을 위해 교육복지 확대, 지역 사회와 협력, 안전한 학교 조성에 690억 원을 편성했다. AI 기반 늘봄학교 운영, 통학여건 개선을 위한 학생 통학차량 지원 확대 등 105억 원을 반영해 가족처럼 힘이 되는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수요자 중심의 학교공간 재구조화 사업, 도서관 평생교육 확대 등 41억 원을 반영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기반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한 통학로 개선사업 6억 원, 초등학교 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CCTV 설치 지원 9억 원,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현장체험학습 안전요원 추가 배치 지원 10억 원, 학교시설환경 공사에 519억 원 등을 투입해 학교 안팎의 안전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교육 현장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해 공교육 정상화 추진에 중점을 두었다”며, “부산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6월 4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제329회 부산광역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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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교육청, 행정실장 역량 높여 학생 맞춤 ‘핀셋 지원’한다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의 안정적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5월 26일(월)부터 27(화)일까지 전라남도교육청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행정실장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학생맞춤통합지원은 복합적 어려움에 처한 학생을 교직원의 협력과 협업을 통해 조기에 발견, 개입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학생 개개인의 필요, 요구, 상황에 맞추어 통합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해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는 체계다. 전남교육청은 올해 도내 172개 선도학교와 11개 시범교육지원청을 지정해 현장 중심의 시범 운영을 진행 중이다. 학교별로는 교장, 교감, 행정실장, 상담교사, 교육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통합지원팀’을 구성해 학생 조기 발굴부터 통합 진단, 지원, 모니터링까지 전 과정을 체계화하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드림스타트, 아동보호전문기관 등과 민·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해 위기학생에 대한 신속한 연계와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도록 정례화할 계획이다. 840명이 참여한 이번 연수는 행정실장의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위기학생 지원 체계 내에서의 역할을 정립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연수는 ▲정책 방향 이해 ▲소통 역량 강화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2026년 전면 시행을 앞두고 학교 행정의 준비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강상철 안전복지과장은 “학생맞춤통합지원은 위기학생뿐 아니라 모든 학생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교육 시스템”이라며, “정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행정적 뒷받침과 지속적인 연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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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석준 부산교육감, 초헌관 맡아 제433주년 충렬사 제향 봉행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이 25일 오전 10시 부산시 동래구 충렬사에서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부산시의회 의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임진왜란 제433주년 충렬사 제향 봉행’ 행사에서 초헌관을 맡아 재배와 분향, 헌작 등을 하고 있다. 아헌관은 윤흥신 장군 후손인 윤태석 등 2명이 맡았다. 충렬사는 부산시 유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된 현충시설로서 동래부사 충렬공 송상현공, 부산진첨사 충장공 정발 장군, 다대첨사 윤흥신 장군을 비롯해 왜적과 싸우다 전사한 민관군 등 93신위를 모시고 있으며 매년 5월 25일 순국선열들을 추모하기 위해 제향을 봉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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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에서 길을 찾다!"…부산시, '2025 해양주간(OCEAN WEEK)' 운영
- [교육연합신문=백성언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5월 26일 부터 28일까지를 '2025 해양주간(OCEAN WEEK)'으로 정하고, 이 기간 벡스코 등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5 해양주간(OCEAN WEEK)'은 올해 3회째로 시, 해양수산부, 해양 분야 공기업, 연구기관, 협회, 기업 등이 한자리에 모여 해양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해양 강국으로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와 국제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주요 행사로 ▲개회식 및 기관장 토크콘서트 ▲해양경제포럼 ▲해양산업 리더스 서밋 ▲온라인 해양 콘퍼런스 등이 열린다. 먼저, 오늘(26일) 오전 10시에는 개회식과 기관장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개회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해양수산부 차관, 시의회 의장, 시교육감,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해 '2025 해양주간'을 선포한다. 개회식에 이어 진행되는 기관장 토크콘서트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해양-미래세대에 전하는 바다’를 주제로, 해양 분야 교육․연구기관, 기업 대표가 해양의 미래 비전에 관해 토론한다. 개회식에 이어 26일 오후 2시부터 27일 양일간 글로벌 해양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해양경제포럼'이 진행된다. 해양산업 발전을 위해 ▲해양기능성 신소재의 해양 경제적 가치에 대해서 논의하고, 특히 세계적인 이슈로 등장한 ▲북극항로와 연관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오는 5월 28일 오전 10시 30분에는 해양 산업 현안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온라인 해양 콘퍼런스'가 열린다. 최근 이슈가 되는 ▲해양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의 만남 ▲민간금융권의 선박금융 활성화 방안 ▲북항, 부산의 미래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콘퍼런스는 웹 플랫폼(oceanweek.co.kr)을 통한 양방향 소통 방식으로 진행되어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28일 오후 2시에는 해양 분야 지도자(리더), 지·산·학·연 간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해양산업 리더스 서밋'이 개최된다. ▲세계해양산업의 환경변화와 비전 ▲해양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변화 ▲해양 빅데이터 등 해양 신산업에 대해 지식을 공유하고 지․산․학․연 협력체계 마련을 위한 의견을 나눈다.특히, ‘리더스 서밋’에서는 지·산·학·연 부문에서 부산의 해양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자에게 수여하는 ‘해양지도자 대상’의 시상식이 함께 진행된다. 올해 수상자는 박인호 대표(부산항을 사랑하는 시민모임), 정제헌 연구소장(선보공업), 민경식 교수(국립한국해양대학교), 이영주 박사(한국해양과학기술원), 총 4명이다.아울러, 「2025 해양주간(OCEAN WEEK)」을 맞아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제18회 부산항축제(5.30.~5.31.)」, 「해양환경 캠페인(Our Ocean, Our Action)(6.7.)」, 「제29회 바다사랑 전국문예 대회(5.24.~5.25./5.31.~6.1.)」 등이 열릴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해양은 이 시대를 이끌어가는 첨단 산업의 집약 공간으로, 우리시는 다양한 분야를 해양과 연계해 미래형 산업 구조로 전환 중이다”라며, “지난달 해양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회의인 '아워 오션 콘퍼런스(OOC, Our Ocean Conference)'의 성공 개최에 이어, 이번 '2025 해양주간(OCEAN WEEK)'의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글로벌 해양도시로서 부산의 위상이 더욱 확고해질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해양 관련 기관과 기업, 대학 등과 함께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부산'으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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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교육청, 소년소녀가정에 사랑을 전하다
- [교육연합신문=박영미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관내 소년소녀가정 학생에게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하며 따뜻한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고 5월 23일 밝혔다. 대전시교육청은 매년 ‘소년소녀가정 지원사업’을 통해 연 2회 생계가 어려운 소년소녀가정 학생들을 선정해 온누리상품권 지원 프로그램으로 올해 상반기에는 총 80명(초 19명, 중 19명, 고 42명)을 대상으로 1인당 20만 원씩, 총 160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한다. 이 사업은 소년소녀가정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하는 대전교육 가족의 이웃사랑 실천과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및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교육청은 오는 하반기에도 추석 명절을 맞아 관내 소년소녀가정 학생들에게 온누리상품권을 추가로 전달할 계획이다. 대전시교육청 고영규 총무과장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주역인 학생들에게 작은 사랑과 관심이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소년소녀가정 학생들이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교육 가족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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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교육청, 지역사회와 함께 ‘폐교 활용 방안’ 모색
- [교육연합신문=박상도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도내 미활용 폐교 61개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폐교 재산 활용 추진단’을 구성하고, 5월 22일(목) 본청 2층 중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추진단은 행정국장을 단장으로 교수, 전문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고성 지역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 재산 업무 경험자, 교육청 관계자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추진단은 미활용 폐교의 실질적인 활용 방안을 발굴하고, 관련 법령 개정 의견을 포함한 정책 제안을 수행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남교육청 폐교 현황 ▲관련 법령 및 폐교 관리 ▲도내 폐교 재산 활용 사례 ▲타 시도 사례 ▲2025년 주요 추진 사업 등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폐교가 활용되지 못하는 주요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미활용 폐교인 통영 한려초등학교 영운분교장과 성공적으로 활용 중인 ‘경상남도교육청 미숭산교직원휴양원’ 등의 현장 영상을 시청하며,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논의에 현장감을 높였다. 이어서, 폐교 재산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수의계약 대상에 민간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폐교 재산의 활용 촉진을 위한 특별법(약칭 '폐교활용법') 개정(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황둘숙 행정국장은 “추진단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폐교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별 현장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활용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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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교육청, 올해 첫 추경 9966억 원 증액 편성
-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정근식 교육감)은 5월 23일(금) 9966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하고 서울특별시의회에 제출했다. 추경예산(안)은 2025년 기정예산 10조 8026억 원 대비 9966억(9.2%) 증가한 금액으로 시의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되면 총예산액은 11조 7992억 원이다. 추경안의 세입 재원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3130억 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4043억 원, 2024 회계연도 결산 결과 순세계잉여금 2836억 원 등으로 마련했다. 세출 예산은 ▲기초학력 보장, ▲수업·평가 혁신, ▲위기학생 지원 등 주요 교육시책 사업 및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조성을 위한 사업에 집중 편성했다. 첫째, 기초학력 보장에 중점을 뒀다. 난독, 난산, 경계선 지능 등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심층진단 및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를 전 교육지원청으로 확대하는데 36.5억 원, 학교 내에서 학습에 어려움을 겪거나, 배움이 느린 학생들에게 수업 중 맞춤 교육 및 방과후 지도 강화를 위해 118억 원을 증액했다. 둘째, 학생 미래역량 함양을 위한 교육과정 수업·평가 혁신 지원이다. 교육과정 수업·평가 컨트롤타워로서의 ‘교육과정·평가지원센터’ 구축 3.4억 원, 서울 학생의 미래역량 및 기초소양 강화를 위해 문해력, 수리력 진단검사 결과를 활용한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에 11.8억 원을 증액했다. 교육과정·평가지원센터는 고등학교 성취평가 운영 모니터링, AI기반 서·논술형 평가문항 개발 및 실천학교 운영 지원, 찾아가는 학생 평가 자문단 운영, 수업·평가 혁신 전문가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셋째, 심리·정서 위기 학생 회복 지원이다. 학생 마음건강에 대한 보편적 예방으로써의 사회정서교육 확산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8억 원, 우울, 불안 등 마음건강 문제 호소 고위기 학생 선제적 병원 진료 및 치료 지원에 26억 원, 심리·정서 고위기 학생, 교직원, 보호자 상담 지원에 2억 원을 증액했다. 넷째, 학교 환경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유지하기 위한 CCTV 설치, 초등 현장 체험학습 안전인력 배치, 안전 관련 시설비, 급식실 환기개선 등 학생 안전과 학교 교육환경 개선에 중점을 뒀다. 돌봄교실 주변 등 CCTV 설치 확대에 10억 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현장 체험학습 안전인력 배치에 16억 원, 내진 보강 308억 원, 석면제거 136억 원, 드라이비트 해소 119억 원, 소방시설 개선에 114억 원, 학교 냉·난방기교체 등 노후시설 개선에 1,140억 원, 급식실 환기개선 143억 원, 조리기구 교체 87억 원 등 급식실 환경개선에 421억 원, 식기류 렌탈 세척 10억 원, 급식 로봇 2대 도입에 5억 원을 증액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지방교육재정은 2022년을 정점으로 최고치였다가, 지금은 매년 감소 추세에 있어 재정 운용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나, 기초학력 보장, 학생 미래역량 강화,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시의회에서 의결되는 대로 신속하게 집행해 각종 현안에 적극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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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적 문제 없다!” 김석준 부산교육감, 내년 선거 정면돌파 선언
-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김석준 부산광역시 교육감의 내년 교육감 선거 출마는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법제처의 공식 해석이 나왔다. 이는 교육감 출마 자격 논란에 종지부를 찍는 결정적 판단이다. 법제처는 지난 5월 20일 교육부 질의에 대한 회신을 통해 “김석준 교육감은 지방교육자치법 제21조의 ‘계속 재임 3기 제한’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출마 자격에 아무런 하자가 없다는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김 교육감은 2014년과 2018년 두 차례 부산시교육감에 당선됐으며, 2022년에는 낙선한 바 있다. 이후 하윤수 교육감이 임기를 수행했고, 김 교육감은 2024년 4월 보궐선거에서 다시 당선됐다. 법제처는 “2022년 선거 낙선과 새로운 교육감 임기 개시로 인해 김 교육감의 교육감직 연속성이 단절되었으며, 이는 ‘계속 재임’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해석했다. 이는 법이 금지하는 ‘연속 3기 재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김 교육감의 2026년 출마 자격을 정당화하는 강력한 근거다. 법제처는 덧붙여, 지방교육자치법 제21조는 ‘연속적인 3기 재임’을 제한하는 취지일 뿐, 비연속적인 총 재임 횟수를 제한하는 규정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번 해석은 법원이 아닌 행정부 내부의 법령 적용 기준이지만, 교육부가 직접 법제처에 질의한 결과라는 점에서 행정적 정당성은 충분히 확보됐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 제기된 “출마 불가” 주장은 법적 근거가 없는 억측이었음이 명백해졌다. 김석준 교육감은 “교육에 대한 사명감 하나로 다시 책임을 맡게 된 지금, 오직 아이들과 부산의 미래만을 바라보며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 출마 자격 논란은 법적으로 완전히 해소된 만큼, 소모적인 정치 공세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법제처 해석 전문】 교육부 -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제21조에 따른 계속 재임 3기에 해당하는지 여부(「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제21조 등 관련) [법제처 25-0262, 2025. 5. 20., 교육부] 【질의요지】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이하 “교육자치법”이라 함) 제21조에서는 교육감의 임기는 4년으로 하며, 교육감의 계속 재임은 3기에 한정한다고 규정하고 있고, 같은 법 제43조에서는 교육감은 주민의 보통·평등·직접·비밀선거에 따라 선출한다고 규정하고 있는바, A는 B광역시의 교육자치법 제43조에 따른 교육감선거에 연이어 출마하고 당선되어 총 8년의 임기를 마치고 바로 다음 선거에서는 낙선하였는데, 해당 선거에서 당선된 C의 임기가 개시되어 해당 교육감의 직무를 수행하던 중 당선무효가 확정됨에 따라 재선거를 실시한 결과 A가 당선된 경우, A는 교육자치법 제21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계속 재임 3기에 해당하는지? 【회답】 이 사안의 경우, A는 교육자치법 제21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계속 재임 3기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이유】 교육자치법 제21조에서는 교육감의 임기는 4년으로 하며, 교육감의 계속 재임은 3기에 한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는바, 이는 교육감이 연속하여 당선된 경우 3기까지 계속하여 재임할 수 있으며, 3기까지 계속하여 재임한 후에 연속하여 입후보하지 않을 경우에는 다시 3기 동안 계속 재임할 수 있음을 의미(각주: 2006. 12. 6. 의안번호 제175618호로 발의된 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 전부개정법률안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체계자구검토보고서, 헌법재판소 2006. 2. 23. 선고 2005헌마403 전원재판부 결정례, 법제처 2019. 11. 11. 회신 19-0489 해석례 참조)하는 것입니다. 즉, 교육자치법 제21조는 교육감의 총 재임기간이 아니라 교육감의 연임을 제한하기 위한 것으로, 해당 규정의 입법취지는 교육감이 장기간 연속당선을 위해 엽관제적으로 인사를 운용하거나 지역 내 특정집단과의 결탁을 통해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것을 방지하고, 장기집권으로 인한 부정부패를 방지하는 한편 유능한 인사가 교육감으로 진출하는 것을 확대하려는 것입니다.(각주: 1994. 11. 21. 의안번호 제140931호로 발의된 지방자치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국회 내무위원회 심사보고서 및 헌법재판소 2006. 2. 23. 선고 2005헌마403 전원재판부 결정례 참조) 그런데 이 사안의 경우 A는 연속하여 2기의 교육감선거에 당선되어 재임하였지만 바로 연속되는 다음 선거에서는 낙선하였고 그 선거에서는 C가 당선되어 재임하였는바, 재선거로 당선된 교육감의 임기가 전임자의 남은 임기라고 하더라도 그것과는 별개로 교육감의 계속 재임 여부를 판단할 때에는 교육감으로서 그 직무를 실질적으로 계속 수행했는지를 기준으로 판단(각주: 대법원 2016. 9. 8. 선고 2015다39357 판결례 및 서울고등법원 2015. 6. 19. 선고 2014나47605 판결례 참조)해야 하는데, 종전 선거에서 C가 교육감으로 당선되어 임기가 개시됨에 따라 A의 교육감으로서의 임기는 과거 2기의 임기와 연속되지 않아, A는 3기를 연속으로 당선되어 계속하여 재임한 것이 아니므로 교육자치법 제21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계속 재임 3기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 사안의 경우, A는 교육자치법 제21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계속 재임 3기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관계 법령]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제21조(교육감의 임기) 교육감의 임기는 4년으로 하며, 교육감의 계속 재임은 3기에 한정한다. 제43조(선출) 교육감은 주민의 보통·평등·직접·비밀선거에 따라 선출한다. 【해석대상 조문 관련 판례】 대법원 2009.7.9 선고 2008도9151 판결 【법제처 법령해석의 효력 등에 대한 안내】 법제처 법령해석은 행정부 내부에서 법령의 집행과 행정의 운영을 위해 통일성 있는 법령해석의 지침을 제시하는 제도로서, 법원의 확정판결과 같은 '법적 기속력'은 없습니다. 따라서 법령 소관 중앙행정기관 등이 구체적인 사실관계 등을 고려해 다르게 집행하는 경우도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법제처 법령해석은 '법령해석 당시'의 법령을 대상으로 한 것이므로, 법령해석 후 해석대상 법령이 개정되는 등 법령해석과 관련된 법령의 내용이 변경된 경우 종전 법령에 대한 법령해석의 내용이 현행 법령과 맞지 않을 수 있으므로 현행 법령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헌법」 제101조에 따라 사법권은 법원에 속하므로 「법제업무 운영규정」 제26조제8항제2호 및 같은 조 제11항제2호에서는 '정립된 판례' 가 있는 경우 법제처가 법령해석을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법제처 법령해석과 다른 내용의 법원의 확정판결이 있는 경우 법원의 확정판결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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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교육청, 2025년 부산상업경진대회 개최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5월 22일 특성화고 상업·정보·관광계열 16교, 학생 629명이 참가한 ‘2025년 부산상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제1경진장 부산진여자상업고등학교, 제2경진장 부산여자상업고등학교, 제3경진장 해운대관광고등학교 등 3곳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경상북도에서 열리는 ‘제15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 참가할 교육청 대표 학생을 선발하고 전공 관련 재능 있는 학생을 발굴해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참가 학생들은 회계실무, 창업실무, 사무행정, 전자상거래실무, 비즈니스영어 등 11개 경진 종목을 비롯한 창업 동아리 엑스포, 동아리 콘테스트 등 4개 경연 종목 등 총 15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다. 김석준 교육감은 “상업·정보·관광계열 직업계고 학생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전공지식을 더욱 성장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직업계고 학생이 각각의 전공분야에서 우수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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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교육청, ‘데이터 기반 행정’ 역량 높인다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를 위해 ‘2025년 상반기 교육행정데이터통합관리시스템 사용자 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5월 15일(목)부터 29일(목)까지 무안, 나주, 여수, 순천, 해남 등 도내 5개 권역에서 운영됐으며, 총 120여 명이 참여해 실무자의 데이터 활용 역량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실제 시스템에 접속해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데이터 기반 행정의 핵심 도구인 ‘데이터관리카드’의 활용법과 시각화 분석 기능을 다뤘다. 주요 내용은 ▲ 데이터기반행정의 이해 ▲ 교육행정데이터통합관리시스템 데이터관리카드의 개념 및 기능 이해 ▲ 시각화 데이터 분석 도구 활용법 ▲ 차트 및 대시보드 제작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무자가 직접 데이터를 선택하고 시각화 결과를 분석·표현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구성해, 데이터 분석에 대한 실질적 감각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경험에 의존하던 행정에서 벗어나, 근거 있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책을 설계하는 체계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수치와 표 형태의 통계자료, 지도 기반 시각 자료는 정보 이해도를 높이고 전략적 정책 판단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어 하반기에도 실무자의 수준에 맞춘 맞춤형 연수를 확대하고, 시각화 데이터 및 취합 기능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교육 데이터의 활용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서영옥 정책기획과장은 “데이터는 정책을 움직이는 기반”이라며, “실무자들이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다룰 수 있는 역량을 갖춰 전남교육의 행정 품질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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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교육청, ‘계약서류 간소화’로 행정업무 대폭 개선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계약서류 간소화 방안’을 마련해 6월 1일(월)부터 본청 및 산하기관(각급학교 포함)을 대상으로 본격 시행한다. 기존 계약체결 과정에서는 발주기관이 업체로부터 제출받아야 할 서류가 법령 제‧개정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어 교육현장과 계약업체에 큰 행정적 부담이 됐다. 전남교육청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계약관리 분과 청렴TF 협의회’를 열어 계약서류 간소화 추진계획을 수립했고 이달 12~20일 교육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계약서류 간소화 방안에 따라, 계약 상대자가 제출하는 ▲ 수의계약 각서 ▲ 청렴계약 이행 서약서 ▲ 조세포탈 여부 확인 서약서 등 9종(입찰의 경우 5종)의 서식이 ‘계약 이행 통합 서약서’ 하나로 통합된다. 또, 중소기업확인서‧직접생산확인서 등 전산에서 확인이 가능한 자료는 서면 제출을 생략하도록 개선했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계약 업무를 보다 간편하고 투명하게 운영해, 학교와 기관이 교육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 노권열 행정국장은 “이번 서류 간소화는 계약문화 전반의 신뢰‧효율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도개선과 현장 소통을 통해 공정한 계약행정과 청렴 전남교육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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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교육청, ‘2026학년도 대입정보 박람회’ 개최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오는 6월 12일(목) 전라남도교육청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과 13일(금) 초당대학교에서 ‘2026학년도 대입정보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2026학년도 대입 제도의 변화에 발맞춰 수험생과 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핵심 정보를 제공하고, 복잡한 전형별 특징과 준비 전략을 현장에서 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전국 86개 대학이 참가하며, 대학별 전형 안내와 개별 맞춤 상담이 진행된다. 특히 전문성을 갖춘 상담협력교사와의 1:1 맞춤형 대입 상담이 함께 운영돼, 실질적인 진학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26학년도 대입 지원 전략’ 특강에서는 ▲ 학생부 중심 전형 확대 ▲ 지역인재 선발 강화 ▲ 서류 및 면접 중심 전형의 중요성 증가 등 변화된 대입 환경을 종합 분석하고, 학생 개인의 강점을 살린 전략 수립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학생부 활용 노하우부터 전형별 전략 수립 방향까지, 변화된 입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 정보가 제공된다. 13일 초당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는 교원을 대상으로 한 전라남도교육청–대학교육협의회 연계 대입지도 역량 강화 연수도 함께 진행되어, 학교 현장의 진학지도 내실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1:1 대입 상담은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여 가능하며, 6월 2일 오후 7시부터 전라남도교육청 진로진학지원포털 ‘디딤돌’(https://jdream.jne.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경우에도 행사 당일 각 대학의 입학전형 상담 부스를 자유롭게 방문하여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박람회 이후에도 진로진학지원포털을 통해 도내 진로진학상담센터(목포, 나주, 순천, 여수, 광양)에서 개별 상담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다. 전성아 진로교육과장은 “대학 입시 정보를 얻기 쉽지 않은 전남의 학생들에게 이번 박람회는 꼭 필요한 기회”라며, “대학 관계자와 직접 상담하고, 진로와 희망 학과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대입 제도에 적극 대응하며,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신뢰도 높은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맞춤형 진학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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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교육청, 새내기 유권자 투표 참여 적극 지원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생애 첫 투표에 참여하는 관내 고등학생 6,820명의 선거권 보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에 나섰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새내기 유권자들의 선거권 보장을 위해, 6월 3일 본투표일 뿐만 아니라 학교교육과정이 정상 운영되는 사전투표 기간에도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적극 지원하도록 공문으로 안내하고, 투표 방법과 절차 관련 자료도 함께 배포했다. 특히 타 시·도에 생활근거지를 두고 있는 학생이 6월 4일 대학수학능력평가 모의평가를 앞두고 기숙사에 남을 경우, 꼭 사전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의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제7기 전남학생의회에서도 숏츠 영상 제작을 비롯해 학생의장(박건우·화순고 3) 명의의 안내글을 각 학교 학생자치회 대표에게 보내 학생 유권자의 참여를 독려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살아갈 미래를 위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며, 미래 유권자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참정권교육 및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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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교육청, 공공도서관 ‘서점 바로대출서비스’ 확대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소속 공공도서관들의 ‘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를 확대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5월 28일(수) 나주도서관에서 22개 공공도서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서점 바로대출서비스’ 시스템 및 서비스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서점 바로대출서비스’는 이용자가 원하는 도서를 서점에서 바로 대출·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도서관 이용자는 읽고 싶은 책을 서점에서 즉시 대출 가능하다는 점에서 서비스 만족도가 높고, 지역 서점은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어 도서관과 서점, 이용자 모두에게 만족을 주는 서비스다. 2020년 전라남도교육청 목포도서관을 시작으로 2022년 나주·영광도서관이 이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지금까지 6,000명 이상의 지역 주민이 지역 서점에서 1만 3,000여 권의 책을 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서비스는 지역민에게 ‘읽고 싶은 책, 서점에서 대출’하는 독서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독서 저변확대 뿐 아니라 도서관과 지역 서점 간 상생협력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오는 10월부터는 22개 도서관에서 본격적인 서비스가 이뤄질 예정이며,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역별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강성근 행정과장은 “서점 바로대출서비스는 전남의 학생 및 학부모, 지역민에게 독서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 서점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상생 서비스이므로, 도교육청 소속 도서관들이 적극 운영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서점 바로대출서비스’ 운영과 관련한 문의는 도교육청 행정과(☏061-260-076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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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교육청,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 준비 ‘박차’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2026학년도 외국인 유학생 모집·선발을 앞두고, 체계적인 유학생 유치 및 운영 기반을 마련하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몽골,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쿠바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국제 교류 기반을 확장하고 있다. 누리집 내 ‘외국인 유학생 모집·선발’ 메뉴를 개편해 접근성을 높이며, 유학생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한 정책 연구와 공정하고 투명한 유치·선발 시스템 구축도 함께 추진한다. 2026학년도 외국인 유학생 유치학교는 기존 5개교에서 6개교로 늘어난다. 새롭게 참여하는 전남미래국제고등학교는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현재 개교 준비위원회와 시설협의체 등을 중심으로 교육과정과 공간 구성 등을 논의하고 있다. 전남미래국제고는 직업교육 중심의 공립 대안학교로, 외국인 유학생과 국내 이주배경학생을 위한 맞춤형 진로·직업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학생 유치·운영 사업은 ‘전남형 글로컬 인재 양성’의 핵심 전략 중 하나로, 외국인 유학생에게는 국내 취업과 정주로 이어지는 생애 전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는 인구 유입과 산업 활성화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내 학생들에게는 다문화 감수성과 글로컬 진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실질적 교육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김대중 교육감은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정착은 전남교육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교육적 실천”이라며, “유학생들이 지역의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비자 제도 등 관련 정책 개선도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학년도 외국인 유학생 모집·선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라남도교육청 누리집 > 교육정보 모두 > 외국인 유학생 모집·선발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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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교육청, 찾아가는 ‘신규교사 만나는 날’ 운영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28~29일 이틀에 걸쳐 신안 도서 지역 학교를 방문하여 ‘신규교사 만나는 날’ 및 ‘도서 지역 학교 지원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운영했다. 신안 비금 및 도초도 내 학교들을 이틀 동안 방문하며 ▲ 유치원 신규교사 및 교직원 격려 ▲ 유 ‧ 초이음 교육활성화 방안 협의 ▲ 도서 지역 학교 실태 파악 및 의견 청취 ▲ 도서지역 학교 지원 방안 협의 등의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전남의 작은 학교들이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2030수업을 활성화하고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참석한 한 신규 교사는 “전남교육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도서 지역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하게 돼 감사했는데, 도교육청에서 직접 찾아와 격려해 주시니 큰 힘이 된다”며 “도서 지역 학교의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아이들과 즐겁게 지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신 교육국장은 “도서 지역 교원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도서 지역 교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행복한 교직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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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교육청, 지역 맞춤형 폐교재산 활용 방안 논의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28일(수) 장흥교육지원청 창의융합교육관에서 ‘공유재산 업무담당자 역량강화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공유재산의 공익적 활용과 효율적 관리 방안을 안내하고, 공유재산 관리 업무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 공유재산 관리(실태조사, 관리계획 등) ▲ 공유재산 활용(시설 개방 및 사용, 대부 등) ▲ 교육 물품관리(공유경제 활성화 등) 등에 대한 직무교육이다. 특히 이날 연수 참여자들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폐교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와 관련, 폐교재산 활용에 대한 전남교육청의 정책 방향을 안내하고 ▲ 폐교재산 자체 활용 방안 ▲ 폐교 활용 로드맵 ▲ 폐교 활용 관련 장애요인 개선안을 도출하고자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오준헌 재정과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수요자 맞춤형 폐교재산 활용 정책을 추진해주길 당부하며 “오늘 연수가 공유재산에 대한 직무 전문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고, 이를 통해 전남교육청의 공유재산이 지역민의 뜻에 맞게 관리되고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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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교육가족들, ‘산이정원’ 입장료 할인 받는다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과 산이정원(대표 이병철)의 ESG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로, 전남 지역 학생과 교육공동체가 해남 산이정원 방문 시 입장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할인 대상은 전남교육청 소속 유·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며, 입장료는 일반가 대비 약 20~40% 할인된 금액으로 ▲ 초등학생 이하 4,000원 ▲ 중·고등학생 5,000원 ▲ 성인 6,000원이다. 전남교육청은 도민 누구나 이 혜택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도내 각급 학교와 기관을 통해 관련 내용을 안내하고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번 조치로 2024년 기준 약 1억 원 상당의 실질적 혜택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할인은 지난 4월 26일 전라남도교육청과 산이정원이 체결한 ‘지속가능한 전남교육 실현을 위한 ESG 업무협약’의 실천 과제 중 하나다. 협약은 ESG 가치 확산과 지속가능한 교육 실현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되었으며, 이후 양 기관은 공동사업을 단계적으로 실행해오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할인 외에도 ▲ 교육공동체의 ESG 감수성 함양을 위한 교육 및 체험 기회 제공 ▲ 산이정원의 생물다양성을 활용한 학생 현장체험학습 연계 ▲ 교육공동체 대상 다양한 편의 제공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심치숙 교육자치과장은 “협약에 따른 실질적 혜택이 신속히 제공되어 매우 기쁘다”며, “학생과 교육공동체가 산이정원의 생물다양성과 생태 자원을 적극적으로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교육청은 오는 11월 도민을 대상으로 ‘ESG 교육가족 한마당’을 개최해, 전남교육청의 ESG 운영 성과와 교육적 가치를 도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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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학생선수단, ‘제54회 전국소년체전’ 활약 빛나다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5월 24일(토)부터 27일(화)까지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26개 등 총 5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전남학생선수단은 수영과 육상 종목에서 2관왕 3명을 배출하며 저력을 입증했고, 바둑 종목에서는 여중부 단체전 4연패를 달성하는 등 다양한 종목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축구, 핸드볼, 하키 등 단체 종목에서도 선전하며 전남 체육의 저력을 과시했다. 수영 종목에서는 사창초 정근민(6학년) 학생이 자유형 100m, 200m에서 2관왕에 오르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영암초 문승유(6학년) 학생 역시 평영 50m와 100m를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다. 특히, 문승유 학생은 전직 육상선수 출신인 어머니의 유전적·심리적 기반과 본인의 노력이 더해져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언니 또한, 수영 선수로 활동하고 있어 전문 체육인 가족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사전경기로 진행된 육상 종목에서는 목포하당중 김태빈(3학년) 학생이 포환던지기와 원반던지기에서 2관왕을 달성하며 작년에 이어 2연패를 기록했다. 전국 유일 바둑 특성화 중학교인 한국바둑중학교는 이번 대회에서도 여자 중등부 단체전 4연패를 달성하는 위업을 이뤘다. 탄탄하고 첨단화된 시스템과 전문 훈련을 바탕으로 한 전국 최강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남자 중등부 또한, 대회 4연패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동메달을 획득했다. 단체종목에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좋은 결과를 이뤄냈다. 광영중 여자축구부는 강호들을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획득했고, 순천중앙초 남자 축구부도 3위를 차지했다. 핸드볼 종목에서는 무안초(여초)와 무안북중(남중)이 동시에 동메달을 차지, 핸드볼 전통 명문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목포중앙여중 하키부(동메달)와 야구 종목 8강 다수 진출 등 단체 종목에서 전남 체육의 힘을 발휘했다. 순천중앙초 남초 축구부는 이번 대회 참가 기간 일회용 생수병 대신 다회용 물통을 사용하는 ESG 실천으로 눈길을 끌었다. 환경 보호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친환경 운동 문화를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1회용 플라스틱 병 사용을 절감하고 있다. 이러한 실천은 스포츠 활동과 지속가능성을 결합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전라남도교청이 2015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학생선수 심리지원시스템 또한 눈길을 끈다. 전문스포츠상담사를 배치해 성장기 학생선수들의 심리지원 및 운동중단 숙려상담 등을 진행하여, 발달단계에 맞는 운동기능적 성장 뿐만 아니라 심리적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스포츠마케팅, 행정, 경영, 회계 등의 분야에서 미국내 우수대학교로 평가 받고 있는 앨라배마주에 위치한 트로이대학교에 ‘K-에듀센터’를 개소, 3명의 전담 인력을 파견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트로이대학교와 협력하여 학생선수 진로 연계 프로그램 운영,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개설 등 다양한 스포츠 국제화 기반을 구축 중이다. K-에듀센터는 전남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역량을 글로벌 무대에서 발휘할 수 있고, 전남 학교체육의 르네상스 시대를 여는 전진 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중 교육감은 “학생선수들에게 성적만큼 중요한 것은 공동체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역량”이라며 “이번 대회는 단지 메달 경쟁이 아니라, 지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갈 글로컬 체육 인재 양성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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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교육청, 수업 나눔 활성화로 “교실 변화 이끈다”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지난 22일, 목포동초등학교에서 ‘책 시식회’를 주제로 특별한 수업 공개가 열렸다. 이날 수업 참관을 신청한 교사만 70여 명에 달할 정도로 현장 반응은 뜨거웠다. 이번 수업은 ‘책 시식회’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고른 책을 다양한 방식으로 맛보듯 탐색하며 기대되는 책을 선정하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교실 곳곳에 펼쳐진 학급 문고 책들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표지, 띠지, 작가 소개, 친구의 추천서 등을 살펴보고, 처음 몇 장을 직접 읽어보며 책과의 거리를 좁히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자신이 고른 책에 대한 첫인상을 메뉴판에 기록하고, 마지막에는 가장 기대되는 책에 투표하며 그 이유를 함께 나눴다. 이 수업은 독서를 강요하기보다 스스로 고르고 즐기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책을 끝까지 읽지 않을 권리’, ‘아무 책이나 읽을 권리’ 등 ‘독자의 10가지 권리’를 기반으로, 책에 대한 주도적 선택과 경험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밑줄 독서모임, 인생책 발표 등으로 이어지는 학생 주도 독서활동의 출발점이 된다. 수업을 공개한 목포동초등학교는 ‘수업나눔학교’로, 교사 간 협업과 성찰을 바탕으로 학생 주도 수업을 연구하고 사례를 공유·확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수업 공개 후 진행된 협의회에서는 수업 내용과 방법을 중심으로 교사들 간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으며, 이를 통해 서로의 수업을 성찰하고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올해부터 ▲ 2030수업교사 ▲ 수업나눔학교 ▲ 독서인문선도교실 ▲ 영재교육전담교사 ▲ 전남교과교육연구회 등 시군 단위 수업 공개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더 많은 교사에게 수업을 직접 보고 배울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수업 대전환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한 교사는 “시군 단위 수업 공개가 작년에 비해 크게 늘어 다양한 수업을 볼 수 있어 뜻깊었다”며,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내 수업을 되돌아보게 되었고, 바로 교실에 적용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초등교육과는 올해 총 225회의 시군 단위 수업 공개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번 수업을 시작으로 지역 내 수업 혁신 사례를 지속 확산해 교사의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병남 유초등교육과장은 “수업 공개는 단순한 시연이 아니라, 수업을 함께 연구하고 나누는 교사 동반 성장의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학생과 교사의 주도성을 키울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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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교육청, ‘2025. 초등 지역 수업나눔주간’ 운영
- [교육연합신문=박상도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5월 26일(월)부터 7월 7일(월)까지 수업 중심의 학교 문화 정착과 지역 단위의 수업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2025. 초등 지역 수업나눔주간’을 18개 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역 수업나눔주간은 수업 나눔과 참관, 성찰과 나눔의 수업 협의회 운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교육지원청별 추진 계획에 따라 5월부터 일정을 달리하여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2022 개정 교육과정 교수·학습, AI·교육 정보 기술(에듀테크)를 활용한 학생 맞춤형 수업, 공동교육과정 등이다. 경남 수업나눔 교사, 배움중심수업 나눔중심학교 소속 교사 및 희망 교사 등 293개 학교의 909명 교사가 수업 나눔에 참여한다. 수업 참관을 희망하는 교사는 ‘아이톡톡 톡톡나눔터’에 탑재된 지역별 수업 나눔 일정을 통해 지역에 상관없이 본인이 참관하고 싶은 수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수업에 대해 고민하고 성찰하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또한, 수업 협의회는 수업나눔 교사와 수업참관 교사가 자리를 함께해 수업나눔 교사가 진행한 수업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학생의 깊이 있는 배움을 위한 수업 방법, 수업에 활용한 도구, 교사의 수업 전문성 신장 방안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한다. 방식은 대면형과 톡톡 화상수업을 활용한 비대면형 및 혼합형 등으로 다양하게 진행한다. 신현인 초등교육과장은 “지역 수업나눔주간은 자발적인 수업 연구와 나눔으로 상호 존중과 배움의 교직 문화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실 수업의 변화를 통해 교사의 좋은 수업 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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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교육청, ‘지역으로 찾아가는 중대재해 예방 교육’ 실시
- [교육연합신문=박상도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도내 공립학교(유치원 포함) 교감·원감과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지역으로 찾아가는 중대재해 예방 교육’을 5월 26일(월)부터 7월 23일(수)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학교 현장의 안전 보건 인식을 높이고, 재해 예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열리며 도내 18개 지역에서 교육지원청별로 1회씩, 교육 희망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다. 경남교육청은 실제 공립학교에서 발생한 교직원 재해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 내용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학교 중간 관리자가 교직원의 안전 보건 확보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법적 의무 사항을 정확히 이해하도록 돕는다. 주요 교육 내용은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의 이해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위험성 평가 ▲교육 현장에서 발생한 교직원 재해 사례 ▲(중대)산업재해 발생 시 대응 및 보고 절차 안내 ▲여름철 온열질환 및 질식 사고 예방 방법 등이다. 신승욱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교육이 교직원의 안전 보건 의식을 높이고, 교육 현장에서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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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교육청, ‘월간 수업-세상에 나쁜 수업은 없다’ 첫 직무 연수 개최
- [교육연합신문=박상도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지난 5월 24일(토) 본청 제2청사 대회의실에서 중등 교원 3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비주얼 싱킹*을 활용한 미래형 수업’을 주제로 직무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월간 수업-세상에 나쁜 수업은 없다’ 시리즈의 첫 번째 연수 꾸러미로 기획됐다. *디지털 비주얼 싱킹(Digital Visual Thinking): 사람들이 디지털 도구를 이용해 생각을 그림이나 도식 같은 시각적 형태로 표현하는 사고방식 경남교육청은 학습자 중심의 다양한 수업을 지원하고자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정기적인 연수를 운영한다. 연수는 정해진 수업 방식에서 벗어나 수업의 목적과 상황에 따라 교사들이 주도적으로 수업을 설계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연수를 토요일에 편성해 교사들이 교육과정 운영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배려했다. 이번 연수에서 교사들은 ‘디지털 비주얼 싱킹’ 기법을 활용해 수업을 설계하고 실습했다. 디지털 비주얼 싱킹은 교사와 학생이 태블릿 등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사고 과정을 시각화하고, 이를 통해 학습 내용을 직관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 수업 방법이다. 복잡한 개념을 도식, 그림 등으로 표현함으로써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사고하고 소통하는 수업을 이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게임을 활용한 교육 정보 기술(에듀테크) 직무 연수’, ‘수업의 균형 찾기(생각을 여는 활동, 깊이를 더하는 지식)’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연수 꾸러미를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교사들은 이를 통해 다양한 수업 전문성을 키우고 경남형 미래 수업을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연수에 참여한 율하중학교 김보람 교사는 “디지털 비주얼을 활용한 수업은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수업 방법이지만 접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라며, “실습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연수가 수업 설계에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공효순 중등교육과 과장은 “현장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연수 주제를 발굴하고, 교사들이 배움 중심의 미래형 수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수업 혁신을 위한 맞춤형 연수를 꾸준히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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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교육청,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 참여국과 공동수업 추진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 2030수업연구회 교사들이 호주, 캐나다, 독일 등 해외 교육현장을 누비며 글로컬 교육 실천과 수업혁신의 길을 모색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교사 207명을 대상으로 ‘2030국제교육교류’를 추진해, 전남형 수업 대전환을 이끌 국제 협력 기반을 다진다. 이번 국제교육교류는 지속 가능한 협력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수업혁신과 글로컬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를 통해 유아 5팀, 초등 23팀, 중등 18팀 등 총 46팀 207명이 선발됐으며, 참여 교사는 2030교실을 중심으로 구성된 수업연구회 소속이다. 이들은 상반기에 진행된 수업혁신 역량강화 연수를 이수한 교원들로 국내를 넘어 ▲ 국외학교와의 공동수업 ▲ 글로컬교육 및 수업혁신 사례 수집 ▲ 교육 컨퍼런스 참여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 교류단 선발 과정에는 외부 심사위원을 위촉하고, 블라인드 테스트 방식으로 공동수업 계획과 국제 협력 요소 등을 평가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였다. 교사들은 오는 10월 말까지 호주, 캐나다, 싱가포르,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독일, 영국 등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 참여한 국가를 직접 방문해 현지 교육기관과 협업하게 된다. 특히 말레이시아를 찾는 교류단은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의 작품 ‘눈물상자’를 활용한 공동수업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한국과 말레이시아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만나 문학을 매개로 감정을 나누고 정서를 공감하는 특별한 수업도 이어진다. 국제교육교류의 성과는 오는 11월 22일 열리는 ‘2030수업축제’에서 공유된다. 각 팀은 교류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고, 공동수업 준비부터 실행, 사후 활동까지 사례를 발표하며 다양한 문화적 상호작용과 교육적 의미를 나눌 예정이다.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은 “전남 교사들이 세계 각국의 교육 현장에서 한국 교육과 문화를 알리고, 동시에 세계 교육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며 “이러한 국제교류가 학생들에게는 다문화 감수성을, 교사들에게는 글로컬 교육 역량과 자긍심을 키우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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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어울림학생뮤지컬동아리 『하랑』 시대를 향한 간절한 외침!
- [교육연합신문=김상운 기자] 전라남도장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선영) 소속 학생어울림뮤지컬동아리『하랑』은 2025년 5월 24일(토) 오후 2시 30분, 광주광역시 금남로 민주광장에서 열린 「 5·18 청소년문화제-소년! 금남로로 온다」에서 특별 초청공연을 펼쳤다. 장성어울림학생뮤지컬동아리 『하랑』은 장성관내 초등학생과 중학생, 고등학생 중 다문화학생과 비다문화학생 및 학교밖청소년을 대상으로 뮤지컬을 향한 꿈과 끼를 가지고 도전하고 싶은 학생들을 모집하여 만들어진 동아리다. 그렇게 구성된 동아리는 작년 2023년부터 올해까지 2년째 운영되고 있고, 특히 전체 38명의 학생 중 다문화학생이 18명으로 50% 가까이 참여하여 활동하고 있는 ‘어울림’ 동아리다. 이번에 실시된 ‘장성어울림학생뮤지컬동아리「하랑」5·18 청소년문화제 초청공연’ 은 광주시교육청이 주최하고 5·18 민주화운동기념행사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에서『하랑』은「울림! 다시 피는 꽃...」뮤지컬 공연을 통해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감동적으로 재조명했다. 총 38명의 학생들이 연기팀과 연주팀으로 참여한 이번 공연은, 당시 희생당한 한 아버지와 어린 딸의 시선을 통해 그 당시 민주화운동의 처절했던 현실을 사실에 바탕을 두고 그려냈다. 짧지만 강렬했던 30분간의 퍼포먼스는 현장에 모인 관람객들에게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가슴 아픈 군부독재의 역사와 꼭 기억해야 할 숭고한 희생과 헌신으로 이루어진 민주화의 역사를 아낌없이 보여주면서 큰 울림을 선사했다. 이러한 결과로 현장에 모인 초등학생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공연을 관람한 많은 사람들은 함께 분노하고 눈물로 가슴 아파하면서 다시는 이런 아픔과 슬픔을 겪지 않도록 우리 스스로 민주화의 역사를 잊지말자고 다짐하는 장이 됐다. 이러한 하랑의 활동은 앞으로도 ‘義’를 기반으로 하는 역사적 소재가 중심이 되는 만큼 올해 11월『5.18 민주화운동-울림! 다시 피는 꽃..』을 주제로 제3회 장성어울림학생뮤지컬동아리 『하랑』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하여 숭고한 희생을 치른 그분들의 ‘恨‘과 외침을 정기공연으로 함께할 계획이다. 정선영 교육장은 “우리 ‘하랑’ 단원들이 누구보다도 열심히 노력하고 참여하여 이렇게 민주성지인 광주의 심장 금남로에서 초청공연까지 할 수 있게 노력해 주신 여러 감독님들과 또한 하랑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으로 함께해 주신 김대중교육감님과 도교육청 관계자분들, 그리고 이러한 무대를 지원해 주신 광주광역시 이정선 교육감님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분들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하면서 “2025년 ‘5.18 민주화운동’ 주제로 우리 하랑이 또 하나의 역사를 만들어 갈텐데 이러한 민주주의의 가치를 광주지역과 다양한 방향으로 교류가 확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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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교육청, 지역과 함께 ‘자원봉사활동’ 활성화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ESG 기반의 사회공헌활동 및 자원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해 학부모, 학생, 지역사회와 맞손을 잡았다. 전남교육청은 26일(월) 청사 비즈니스실에서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상길), 전남학부모회연합회(회장 박은실), 전라남도교육청학생의회(의장 박건우) 등 4개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각 단체는 ▲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 지역사회 통합과 권익 증진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 ▲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 해결 ▲ 지역 봉사 수요처 간 연계 지원 ▲ ESG 기반의 사회공헌활동 참여 등에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자원봉사활동에 뜻을 함께하는 단체가 모여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전남교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상길 센터장은 “오늘의 업무협약이 우리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전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학부모와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은실 회장은 “학부모가 지역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건우 의장(화순고 2학년)은 “전남의 학생들이 우리 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꾸준히 이런 노력이 계속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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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교육청, 글로컬 박람회 성과 ‘지속가능한 공생교육’ 실현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지난해 5월 여수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는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지역 중심 공생교육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전 세계 27개국이 참여하고, 46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은 이 박람회는 지역 교육청이 주도하여 새로운 대한민국의 교육 방향을 구체화한 무대가 됐다. 박람회 이후에도 ‘글로컬 전남교육’은 멈추지 않았다. 교실을 바꾸는 수업 혁신, 지역과 세계를 잇는 국제교류, 소멸을 넘어 공생을 준비하는 글로컬 교육을 통해 현장을 지속적으로 변화시켜 왔다. 박람회 개최 1주년을 맞아, 박람회가 남긴 성과와 그 의미, 그리고 전남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어본다. ‘글로컬 미래교실’ 현실이 되다 - 박람회 현장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2030교실’은 이제 전남 학교 현장에서 현실이 되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올해 유치원 51개, 초등 45개, 중등 40개 등 총 136개교에 ‘2030 교실’운영을 본격화한다. 2030교실은 학령기 인구 감소, 작은 학교 증가, 이주배경 학생 증가 등 전남교육이 직면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형 학습 공간이다. 전남교육청은 2030교실을 ‘전남 수업 대전환’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 실제 올해 초 공모를 통해 선정된 ‘2030교실’에는 남극 장보고과학기지와의 실시간 연계수업부터 다산 정약용의 발자취를 좇는 인문학 수업까지, 혁신적인 수업모델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여러 교사가 한 교실에서 협력하는 1교실 다(多)교사,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학습 등 교사와 학생이 만들어가는 미래지향적 수업이 전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지역 넘어 세계로‘글로컬 교육 1번지’ 도약 - 박람회에서 맺어진 국제교류의 연은 전남 학생들이 지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탄탄한 디딤돌이 되고 있다. 미국, 캐나다, 베트남, 쿠바 등 박람회 참여국과 긴밀한 교류가 굵직한 성과들로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우선, 지난 5월 초 미국 앨라배마주 트로이대학교에는 ‘전남 글로컬 K-에듀센터’가 문을 열었다. 박람회 후속 사업으로 추진된 K-에듀센터는 ▲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 ▲ 교사 연수 ▲ 국내외 산학 연계 인턴십 ▲ 스포츠·역사·문화 체험 등을 중점 추진하며 전남 학생들의 글로컬 역량을 키우는 전진 기지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전남미래국제고등학교’ 설립도 본궤도에 올랐다.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되며, 올해는 시범 운영 형태로 5개국 77명의 유학생이 목포여상고, 구림공고, 전남생명과학고, 한국말산업고, 완도수산고에서 유학생활을 시작했다. 전남에 유학 온 외국인 학생들은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익히며, 전문 직업교육을 받는다. 졸업 후에는 지역 산업체에 취업해 정착함으로써, 산업계 인력난 해소와 인구 소멸 위기 극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남 학생들에게는 글로컬 감수성을 키우고, 이주배경 학생들에게는 자존감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에서 이주배경 학생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다문화교육 정책도 전남교육만의 브랜드로 꼽힌다. 이주배경 학생 맞춤형 한국어교육, 이중언어교육이 현장에서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국 최초로 초등교사 임용에 ‘다문화 인재 전형’을 도입하여 지역 맞춤형 임용 제도 운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지속가능한 교육 향해, ‘공생의 길’ 걷다 -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란 박람회 대주제는 전남 교육현장 곳곳에서 정책으로 뿌리내리고 있다. 올해 전남교육청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전남 의(義) 교육’을 본격화했다. 지역의 역사·평화·인권·통일 가치를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의 정체성과 글로컬 감수성을 함께 키운다. 그 성과는 학생 주도 기획으로 열리는 ‘전남 의(義) 교육 학술·문화 축제’로 이어질 예정이다. 생태 감수성과 실천력을 키우는 ‘공생의 길(물길·숲길)’ 프로젝트에는 354개 동아리, 4,3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생태계 보전을 위한 플로깅(도보 정화), 생태지도 만들기 등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실천에 참여한다. 올해는 특히 ‘영산강 살리기’를 주제로 영산강유역 환경청 직원들의 멘토링을 받으며 수질 개선 탐구활동을 진행 중이다. 또한, 전국 최초로 ‘ESG 교육 및 실천 조례’를 제정하고, 탄소중립 선도학교 운영, ‘지9하는 학교’ 캠페인, 찾아가는 ESG 교육 등을 통해 전남형 생태·공생 교육을 확산시켰다. 이 노력은 2년 연속 ‘대한민국 ESG 대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위기를 기회로, 전남형 교육자치 실현 ‘박차’ - 박람회를 통해 K-에듀의 가능성을 확인한 전남교육은 이제, 지역소멸 위기와 교육격차 해소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응하며, 지역 중심 교육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교육계가 직면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전남 지역 맞춤형 교육자치를 현실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지자체·대학·산업계가 함께하는 ‘전라남도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전국 최다인 17개 시군에서 교육발전특구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지역이 주도하는 교육자치를 실현하는 데 주력한다. 전국 최초로 추진한‘전남학생교육수당’은 올해부터 도내 모든 초등학생에게 월 10만 원씩 지급되며, 교육복지를 넘어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과 경제교육 경험을 지원하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수당은 기존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이 주로 영유아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현실에서, 초등학생들에게 매월 지속적인 지원을 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최근 보편적 복지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어, 전국적 정책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주목된다. 전남 K-에듀, 미래교육의 길 열다 - 전남에서 시작된 ‘글로컬 교육’은 지역과 세계를 잇고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새로운 교육패러다임이다. 전남교육청은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과 미래를 위한 교육 대전환을 제안하며 K-에듀를 이끌고 있다.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은 “전남교육이 미래교육이다. 공생의 가치를 기반으로 글로컬 전남교육이 선도하는 K-에듀 모델을 국가 교육의 미래로 확장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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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교육청, '질문으로 수업하다' 수업사례 나눔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5월 27일 오후 3시 30분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질문하는 학교' 우수 수업사례 나눔을 위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중·고등학교 교육과정부장 및 교육지원청 업무담당 장학사 등을 비롯한 300여 명이 참여한다. '질문하는 학교' 선도학교는 ‘자기 주도적 질문과 토론이 일상화 되는 교실 수업 문화를 조성하고, 학생들이 질문을 통해 창의력·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도록 다양한 수업․평가 방식을 실천하는 우수 선도학교’를 말한다. 교육부 선도학교 중 부산에는 초등 1교(백양초), 중 3교(덕원중, 연산중, 동수영중), 특수 1교(부산혜원학교) 등 총 5곳이 있다. 행사에서는 덕원중, 연산중, 동수영중 등 3곳의 선도학교 수업사례 발표와 함께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또 질문하는 국어 수업을 통한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일체화라는 주제로 강신혜 교사(경남 창원 명지여고)의 특강도 예정돼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번 수업나눔 행사를 통해 선도학교 성과와 질문교육 실행을 위한 구체적 수업방법을 공유함으로써 2022 개정 교육과정의 깊이 있는 수업 실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선도학교 우수수업 사례 나눔으로 질문 교육이 활성화되고 나아가 디지털 도구, 생성형 AI 활용을 통한 수업과도 연계되어 교사와 학생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질문하는 수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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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교육청, 2025. 성별영향평가 사업 담당자 교육 진행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26일(월) 전라남도교육청 중회의실에서 올해 성별영향평가 사업 담당자 1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성별영향평가 사업 담당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소관 부서 의견 수렴 및 성별영향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한 10건의 대상 사업 담당자들이 성별영향평가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직무 수행 능력을 높여, 성평등 정책 추진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인 전남여성가족재단 김혜진 전문연구원이 ▲ 성별영향평가 제도의 이해 ▲ 성별영향평가 작성 방법 ▲ 성별영향평가 사례 등 담당자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으로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성별영향평가란 정책을 수립하거나 시행하는 과정에서 해당 정책이 성평등에 미칠 영향을 평가해 합리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실질적인 양성평등 실현에 기여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전남교육청에서는 성별영향평가를 통해 전남 의(義) 역사 교육자료 개발 시 여성 역사가를 발굴하도록해 명량해전을 승리로 이끈 여성 의병 ‘어란’, 동학농민군 여성지도자 ‘이소사’ 등을 발굴하는 등 정책에 성인지 관점 반영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김호범 학생생활교육과장은 “전남교육 정책에 성인지 관점 반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서는 담당자들의 성별영향평가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성별영향평가 운영을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성주류화 추진 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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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社說] 일방적 고교 무상교육 지원 중단은 국가책임 방기다
- [교육연합신문=사설] 정부는 고등학교 무상교육에 대한 국비 지원을 일방적으로 중단해선 안 된다. 이는 교육의 국가적 책무를 저버리는 무책임한 결정이며, 재정 부담을 지자체와 교육청에 떠넘김으로써 교육의 질적 하락을 야기할 심각한 우려를 낳는다. 무상교육은 단순한 비용 문제가 아니라 국가가 책임져야 할 헌법적 권리이자 미래세대에 대한 투자다. 고교 무상교육은 문재인 정부 시절 도입되어 국가와 시·도교육청, 기초지자체가 함께 부담하는 방식으로 유지되어 왔다. 그러나 법적 근거였던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제14조 제2항이 지난해 말 일몰됨에 따라, 정부는 아예 손을 떼겠다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그 결과 경기도교육청은 3천억 원 넘는 금액을 추가로 자체 편성해야 했고, 전국적으로는 향후 5년간 4조 6천억 원이 넘는 재정 부담이 교육청으로 넘어가게 되었다. 정부 측에서는 “법적 근거가 종료된 것일 뿐”이라는 입장을 내세울 수 있다. 하지만 이는 형식논리에 불과하다. 제도가 계속 시행되는 이상, 국가의 재정적 책임 역시 이어져야 한다. 교육은 일회성 행정이 아니라 지속성과 책임성을 요하는 국가사업이며, 법 조항의 유무를 떠나 정부의 정책적 의지가 핵심이다. 더구나 이 같은 국비 지원 중단은 교육청의 다른 핵심 사업들을 직접적으로 압박한다. 이미 도교육청은 기금을 활용해 예산을 증액했지만, 이 또한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결과적으로 교사 수급, 교육 인프라, 저소득층 학생 지원 등 기초 교육활동의 질 저하가 불가피해지는 상황이다. 이는 단지 숫자의 문제가 아니다. 교육의 형평성과 공공성이 훼손되는 문제이며,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에게 돌아간다. 지방정부와 교육청의 반발이 그토록 거셌음에도 정부는 이를 묵살한 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수도권 교육감들이 연초 간담회에서 “일방적 일몰을 재고하라”고 촉구했음에도, 정부는 어떠한 협의도, 대안도 제시하지 않았다. 이는 지방 교육자치의 근간을 흔드는 결정이며, 중앙정부의 책임 회피라는 비판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다시 말하지만, 고교 무상교육은 단지 ‘지급 방식’이나 ‘재원 조달’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국가가 교육을 어떻게 인식하느냐,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미래를 준비할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 철학의 문제다. 정부는 당장 고교 무상교육 재정 지원 중단 결정을 철회하고, 교육 주체들과 머리를 맞대어 지속가능한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국가의 책임을 방기한 채 교육의 미래를 지방과 교육청의 희생으로 지탱하려는 발상은 즉시 멈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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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탐방] 80년의 전통과 혁신, 부산 건국중학교를 가다
-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시 사하구 하단동, 낙동강의 유유한 물결과 을숙도의 자연생태가 어우러진 승학산 자락. 이 아름다운 풍경 속에 건국중학교가 자리하고 있다. 올해로 개교 80주년을 맞이한 건국중학교는 1945년 건국학원(現이사장 김기숙)의 설립과 함께 출발해, 80년간 한결같이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며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온 교육기관이다. ■ ‘바른 인성과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교육의 뿌리를 지키다 건국중학교(교장 김재길)의 교육 목표는 단순한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는다.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이라는 교육 목표 아래, 학생 개개인의 인성과 창의성을 고루 발달시키는 전인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학교의 비전 또한 ‘꿈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데 있다. 학교는 배움의 공간을 넘어서, 학생들이 스스로 삶을 설계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진정한 인생의 이정표가 되고자 한다. 80년간 이어온 교육의 전통은 수많은 졸업생들의 삶 속에서 실현되었고, 현재도 그 정신은 학교 곳곳에서 빛나고 있다.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도 건국중학교는 시대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동시에 교육의 본질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이어오고 있다. ■ 우수학교법인 선정과 학업 성과, 객관적 지표로 나타난 경쟁력 건국중학교는 그동안의 교육적 성과를 외부 평가를 통해 꾸준히 입증해 왔다. 2020년에는 부산시교육청 주관 사학기관 운영 평가에서 우수학교법인으로 선정되었고, 2022년에는 사학육성공로자 시상식에서 공로상 ‘봉황장’을 수상하며 교육 운영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는 교육자와 행정의 유기적인 협업, 그리고 학생 중심 교육을 실천해 온 결과다. 또한, 학업 측면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국 맞춤형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건국중학교는 사하구 1위, 부산 전체 5위에 올랐다. 이는 한국교육개발원에서 공표한 자료로 확인된 성과로,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 능력과 교사의 체계적인 수업 역량이 함께 만들어 낸 결과다. 이처럼 건국중학교는 부산 전체 상위 10%에 해당하는 높은 수준의 학업 성취도를 기록하며 교육력을 입증하고 있다. ■ 예술교육으로 감성을, 체육교육으로 자긍심을 키운다 예술과 체육교육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는 건국중학교는 자유학기제 주제선택 수업으로 ‘1인 1악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기타, 우쿨렐레, 오카리나, 바이올린 등 다양한 악기를 직접 배움으로써 음악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예술적 감수성을 자연스럽게 함양하고 있다. 악기 연주 실력은 학기에 진행되는 ‘등굣길 음악회’를 통해 선보이며, 친구와 교사, 학부모와의 따뜻한 문화 소통의 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체육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역사를 지닌다. 대한민국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레슬링 국가대표였던 양정모 선수의 모교로, 건국중학교는 현재도 레슬링을 교기로 지정하여 체계적인 훈련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제49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 대항 레슬링대회(2023.7.21~7.27, 강원도 양구)에서 본교 선수는 그레코로만형과 자유형 51kg급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며 학교와 지역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처럼 건국중학교는 체육 특성화 교육을 통해 건강한 신체와 정신, 도전 정신을 갖춘 학생을 양성하고 있다. ■ 심리적 안정과 세계 시민 교육까지 아우르는 교육의 폭 건국중학교는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과 인성 함양에도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본교 교사들이 직접 개발하고 발간한 ‘청소년 마음 챙김 학습자료’는 부산시교육청의 중학교 교육감 승인 고시 외 과목으로 채택되었으며,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돌아볼 수 있도록 돕는 교육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스트레스 해소, 집중력 향상, 자기 이해 능력을 키우며 내면의 평화를 추구하는 힘을 기르게 된다. 뿐만 아니라, 건국중학교는 세계와의 연결성을 실현하는 국제교류 활동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국가보훈부가 주관하는 ‘UN 글로벌 아카데미’에 3년 연속 선정되어 외국학교 및 기관을 탐방하고 교류하여 학생들에게 보훈의식과 애국심을 고취시켰다. 2023년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에 교사 3명, 학생 3명이, 2024년 튀르키예에 교사 5명, 학생 20명이 참가했고 2025년 미국 하와이와 괌을 방문할 예정이다. 본교는 국제교류의 일환으로 6·25 참전국과의 온라인·오프라인 공동 수업, 참전용사 초청 행사, 학생 간 교류 프로그램 등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4월에는 몽골의 중학교 교사 3명과 학생 15명이 건국중학교를 방문, 수업 참관과 교류 시간을 가지며 국제적 우정을 나눴다. 이는 학생들에게 글로벌 감각과 타문화 이해 능력을 길러 주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 건국의 이름으로, 지역과 함께 더 큰 미래로 80년이라는 세월 동안 건국중학교는 교육의 뿌리를 굳건히 지키며,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해 왔다. 이제 그 전통 위에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 있다.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을 존중하고 키워주는 곳. 지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건국중학교는 오늘도 학생들의 꿈과 지역사회의 희망을 함께 키우는 교육의 현장으로서, 조용히 그리고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학교법인 건국학원 김기숙 이사장은 이번 전국 '맞춤형 학업 성취도 평가'에서 사하구 1위, 부산 전체 5위의 결과에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감사와 고마움을 표하면서 끝없이 뒷바라지하는 어머니들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를 보내며 학교 환경 개선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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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이 주인공!" 제12회 부산 청소년 열린 축제 17일 개최
-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하는 ‘제12회 부산 청소년 열린 축제’가 오는 5월 17일(토) 오후 1시 부산시청 녹음광장 일대에서 펼쳐진다고 5월 12일 밝혔다. 청소년의 달을 맞아 열리는 이번 축제는 청소년이 주도하고 시민이 함께하는 부산 대표 청소년 참여형 행사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즐길 거리를 가득 담아 시민들을 찾아온다. 청소년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된 청소년 노래 경연대회 ‘도전 Y-STAR’는 사전 예선을 통과한 15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저마다의 음악적 재능을 마음껏 펼칠 예정이다. 부산광역시장상, 교육감상, 시의회장상 등 다양한 상이 수여되며, 무대 경험은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성장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30여 개 체험부스에서는 청소년 기관, 학교, 청소년 동아리 등 다양한 주체가 준비한 창의적이고 생동감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성장, 문화, 환경 등 다채로운 테마로 구성된 부스는 청소년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체험부스와 더불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활동마당도 마련된다. 활동마당은 ▲편안한 휴식과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는 힐링존과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플레이존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에게 놀이와 쉼의 균형 있는 축제 경험을 제공한다. 행사 당일은 청소년의 달 기념식을 시작으로 ▲부산 청소년 정책 브랜드 선포식 ▲모범청소년·청소년지도자 포상식 등이 이어지며, 본행사에서는 ▲체험부스 운영 ▲청소년 노래 경연대회 ▲시상식 의 순서로 진행된다. 부산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 이조경 센터장은 “부산 청소년 열린 축제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청소년이 사회와 연결되고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소중한 무대”라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 즐기며 청소년들을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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