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서옥란 기자]
광양하이텍고등학교(교장 임윤석) 육상부가 다시 한번 전국 무대를 휩쓸며 명실상부한 육상 명문고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했다.
광양하이텍고 육상부는 지난 6월 5일(금)부터 9일(화)까지 열린 ‘밀양아리랑 2026전국육상경기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과 놀라운 성장세가 돋보였다. 이하은 선수는 여고부 멀리뛰기에서 5.72m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체력과 정신력의 한계에 도전하는 7종경기에서도 4251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금메달을 추가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필드 종목의 강자 서예지 선수는 여고부 세단뛰기에서 12.33m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으며, 멀리뛰기에서도 5.65m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트랙의 간판 최지우 선수 역시 여고부 400m 결승에서 55.81초의 뛰어난 기록으로 금빛 질주를 선보였다. 또한, 남고부 세단뛰기에 출전한 김정원 선수가 13.22m의 기록으로 값진 동메달을 추가하며 팀의 메달 릴레이에 힘을 보탰다.
임윤석 교장은 “더운 날씨 속에서도 매 경기 한계를 뛰어넘으며 학교의 이름을 빛내준 우리 선수들이 참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이 고스란히 좋은 결실로 이어져 학교 구성원 모두에게 큰 기쁨과 자부심이 되었다”고 격려했다.
선수들을 밀착 지도한 장학수 육상부 지도자는 “선수들이 훈련에 성실히 임해준 덕분에 트랙과 필드, 남고부와 여고부 모두에서 고르게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에서 확인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부족한 점을 세심하게 보완하여, 하반기 최종 목표인 전국체육대회에서도 부상 없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교육연합신문=김병희 기자]
황산초등학교(교장 노영호)는 지난 6월 9일(화) 해남 고천암 일원에서 3·4·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남 義 학교-마을 연계 프로젝트’의 하나인 고천암 생태 탐방을 운영해 지역 생태환경의 소중함을 배우는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탐방은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실현과 학생 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마련했다. 학생들은 지역의 대표 생태자원인 고천암을 직접 찾아 자연과 공존하는 삶의 가치를 배우고, 기후위기 시대에 필요한 생태 시민의식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활동은 마을교육공동체 강사와 교사가 함께 참여해 운영했다. 학생들은 갯벌이 바다를 정화하는 역할을 배우며 자연이 가진 환경 보전 기능을 체험적으로 이해했다.
갯벌에 사는 생물의 서식 환경을 살펴보며 생태계 보전의 필요성을 인식했고, 인간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기 위한 실천 방안도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현장에서는 탐구 활동지 작성과 생태 관찰 기록 활동도 함께 이뤄져 학생들의 탐구 역량을 높였다.
황산초등학교는 이번 고천암 생태 탐방을 시작으로 지역의 역사·문화·생태 자원을 활용한 학교-마을 연계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상괭이 탐방, 황산 특산품 체험, 독서 인문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을 이해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학교와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공동체 의식을 높여갈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연합신문=김두수 기자]
전남 보성에 위치한 다향고등학교(교장 남운원) 부사관과와 제과제빵과 학생들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우리 고장의 숭고한 호국·독립 역사를 생생하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향고등학교는 지난 6월 8일(월), 부사관과 및 제과제빵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 사회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올바른 국가관을 확립하기 위한 '나라사랑 교육-전남 의(義)교육'의 일환으로 ‘보성현충탑’, ‘백범 김구 선생 은거지’, ‘열선루’ 등 관내 주요 호국 유적 세 곳을 연계 방문했다.
이번 탐방은 미래의 국방을 책임질 부사관과 학생들에게는 순국선열의 희생정신과 군인정신을, 제과제빵과 학생들에게는 우리 고장 역사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먼저 보성현충탑을 찾아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넋을 기리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참배를 진행했다. 이어 득량면 삼정리 쇠실마을에 위치한 백범 김구 선생 은거지를 방문했다. 청년 시절 백범 선생이 일제의 감시를 피해 머물며 민족 정기를 일깨웠던 역사의 현장에서, 학생들은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조국 독립을 향한 투쟁 정신과 뜨거운 나라사랑의 마음을 몸소 느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구국 명언인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있습니다(금신전선상유십이)'라는 장계를 올린 역사적 무대인 열선루(列仙樓)를 찾았다. 정유재란 당시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기 위해 조선 수군을 재건했던 이순신 장군의 비장한 결의가 서린 곳에서, 학생들은 국난 극복의 리더십과 책임감을 가슴 깊이 새겼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부사관과 김OO 학생은 “우리 보성이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앞장섰던, 의로운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임을 깨달았다”라며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나라와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당당한 인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운원 교장은 “우리 보성은 이순신 장군의 구국 결의와 백범 김구 선생의 독립 염원이 모두 숨 쉬고 있는 호국의 고장”이라며, “앞으로도 부사관과와 제과제빵과 학생들이 전남의 얼을 이어받아 올바른 역사관과 인성을 갖춘 대한민국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전남 의(義)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교육연합신문=강채구 기자]
죽곡초등학교(교장 임정효)는 지난 6월 9일(화), 고달초등학교, 석곡초등학교와 함께 곡성 태안사에서 ‘숨-쉼-결 공동교육과정’의 태안사 현장체험학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전날 교실에서 배운 곡성의 역사를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하고 피부로 느끼기 위해 마련된 이번 체험학습은 세 학교 학생들의 활기찬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전날(8일) 진행된 교과연계 마을교육과정 곡성역사프로그램 이론 수업의 연장선에서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전날 마을 강사, 이웃 학교 친구들과 함께 국보로 승격된 적인선사탑의 역사적 가치를 배우고, 캘리그라피 협동 작품과 타임캡슐을 만들며 오늘 현장학습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키운 바 있다.
초여름의 싱그러운 녹음이 짙어진 9일 오전, 태안사에 도착한 세 학교 학생들은 시원한 계곡물 소리를 품은 능파각을 지나며 숲이 내어주는 온전한 ‘쉼’을 만끽했다. 이어 선생님과 해설사의 흥미로운 설명과 함께 경내를 탐방하며, 마침내 사진과 이야기로만 접했던 국보 적인선사탑을 마주했다. 학생들은 어제 친구들과 함께 한 글자씩 정성껏 색칠했던 “적인선사탑 넌 정말 멋져”라는 문구를 떠올리며, 천 년의 세월을 굳건히 버텨온 웅장한 석조 예술품 앞에서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날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한 죽곡초 3학년 학생은 “어제 교실에서 고달초 친구들이랑 같이 배우고 그렸던 적인선사탑을 진짜로 보니까 엄청 크고 신기했어요! 우리나라 국보라고 하니까 왠지 더 자랑스러워요. 숲길도 걷고 다른 학교 친구들이랑 같이 퀴즈도 풀면서 하니까 공부가 놀이처럼 정말 재밌었어요”라며 상기된 얼굴로 소감을 전했다.
임정효 교장은 “마을의 훌륭한 문화유산과 자연환경이 아이들에게 가장 살아있는 교과서가 됨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어제의 ‘앎’이 오늘의 체험으로 이어지는 이번 공동교육과정처럼, 앞으로도 작은 학교 간의 연대를 끈끈하게 다지고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우리 아이들이 곡성에 대한 자부심을 품고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죽곡초등학교는 이번 태안사 현장체험학습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직접 경험하고 느낀 점을 나누며 생각을 모으는 후속 활동(결)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배움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직접 ‘곡성 알리기 굿즈’를 제작하여 지역사회 및 이웃 학교 친구들과 공유하며 우리 고장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교실과 마을, 그리고 이웃 학교의 경계를 허물며 넘나드는 ‘숨-쉼-결 공동교육과정’은 곡성 지역 작은 학교들의 새로운 상생 모델이자 깊이 있는 역사 교육의 장으로 든든하게 자리 잡아가고 있다.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 브니엘예술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천예나 학생이 대한민국 전통예술 분야 최고 권위의 경연대회 가운데 하나인 '제44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 무용부에서 최고상인 장원을 차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6월 10일(수)밝혔다.
전주대사습놀이는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우리 전통예술의 맥을 잇고 예술적 가치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개최되는 국내 대표 전통예술 경연대회로, 국악과 전통무용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학생전국대회 장원은 전국의 우수한 예술 인재 가운데 최고 기량을 인정받은 참가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미래 전통예술계를 이끌 인재를 발굴하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이번 대회에서 장원을 수상한 천예나 학생은 어린 시절부터 한국무용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성실함으로 꾸준히 실력을 갈고닦아 왔으며, 현재 브니엘예술고등학교에서 전문 예술교육을 받으며 무용가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또한 부산 김정원무용학원에서 김정원 원장의 체계적인 지도를 받으며 전통무용의 기본기와 예술적 표현력을 심화시켜 왔다.
천예나 학생은 이번 수상 이전에도 ▲제17회 광명 전국학생국악경연대회 고등부 종합대상 ▲제16회 환경·담양 소리축제 전국국악대전 무용부 대상 ▲제35회 울산 전국무용경연대회 대상 ▲제30회 전국국악경연대회 부산국악대전 무용부 대상 등 전국 규모의 권위 있는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차세대 한국무용 인재로 두각을 나타내 왔다.
특히, 이번 전주대사습놀이 장원 수상은 단순한 대회 입상을 넘어 오랜 시간 흘린 땀과 노력, 그리고 전통예술에 대한 깊은 애정과 진정성이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국 최고의 무대에서 실력과 예술성을 인정받으며 한국무용 전공자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천예나 학생은 수상 소감을 통해 “항상 아낌없는 가르침을 주신 김정원 원장님과 학교 선생님들, 그리고 언제나 응원해 주신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전통예술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한국무용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무용인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천예나 학생의 부친 천병민 씨는 “오랜 시간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온 딸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수상은 결과보다 과정의 가치가 더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전통예술을 사랑하는 마음을 잃지 않고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훌륭한 무용인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브니엘예술고등학교 관계자는 “천예나 학생은 뛰어난 재능뿐 아니라 성실함과 꾸준함을 바탕으로 성장해 온 학생”이라며, “이번 수상은 학생 개인의 노력과 학교의 체계적인 예술교육, 지도자의 헌신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고 평가했다.
김정원무용학원 김정원 원장은 “천예나 학생은 기본기가 탄탄하고 예술적 감수성이 뛰어난 학생”이라며 “항상 성실한 자세로 수련에 임해 왔으며, 이번 수상은 그 노력의 결과다. 앞으로 대한민국 전통무용계를 이끌 훌륭한 예술인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천예나 학생은 한국무용 분야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예술인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과 창작 활동을 통해 우리 전통예술의 계승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수상은 개인의 영예를 넘어 부산 지역 예술교육의 우수성과 전통문화 계승의 가치를 전국에 알리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사단법인 밝은사회국제클럽 한국본부 부산지구는 6월 9일 부산역 인근 광장호텔 10층 연회장에서 '밝은사회 부산지구 (가칭)용두산클럽 조직총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클럽 출범을 위한 힘찬 발걸음과 함께 초대 회장으로 노연서 효송주야간보호센터 원장을 선출했다.
이날 조직총회에는 부산지구 김용오 총재를 비롯 임원 및 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클럽 창립 취지와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인사말, 임원 소개 및 향후 사업계획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밝은 사회 운동의 기본 정신인 '봉사와 화합, 지역사회 발전'의 가치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희망과 나눔을 전하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용두산클럽이 부산 원도심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공헌활동과 환경정화, 소외계층 지원, 문화예술 진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용오 총재는 "용두산클럽 조직총회를 계기로 회원 간 결속을 다지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봉사단체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며, "밝은 사회정신을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초대 노연서 회장과 함께 역동적인 클럽으로 발전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노연서 초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선의, 협동, 봉사를 통해 밝은 사회에 기여한다는 이념과 목적에 깊이 공감하며, 가칭 용두산클럽의 회장직을 기꺼이 수락했다.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지만, 회원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봉사를 통해 많은 열매를 나누며, 따뜻한 온기가 넘치는 아름다운 클럽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 용두산 탑이 어둠 속에서도 환하게 빛을 밝히듯 밝은 사회 용두산클럽도 지역사회 속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클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밝은사회국제클럽은 UN 경제사회이사회 특별자문 민간단체로서 밝고 건강한 사회 구현을 목표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봉사와 공익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노연서 초대회장의 취임식은 6월 29일 오후 6시 서면 이리스뷔페 13층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관계자가 밝혔다.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1987년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6·10민주항쟁의 뜨거운 함성과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이 예술의 언어로 시민들을 다시 찾아온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이재오)는 제39주년 6·10민주항쟁과 민주화운동기념관 개관 1주년을 맞아 민중미술 특별전 ‘1987 개화(開花): 다시 피는 유월’을 개최한다고 6월 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독재의 어둠을 뚫고 터져 나온 시민들의 외침이 어떻게 거대한 민주주의의 ‘개화(開花)’를 이루었는지, 또 그 연대 정신이 오늘날 우리 사회에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 살펴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전시에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소장작을 비롯해 시대를 대표하는 민중미술 작품 총 40점이 소개된다. 이 작품들은 민주항쟁 당시 가장 뜨겁고 솔직한 사회적 언어였던 민중미술의 가치를 되새기는 동시에, 시대를 움직인 시민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전시는 역사적 흐름과 서사에 따라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얼어붙은 대지: 하나의 씨앗, 항쟁의 도화선’에서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과 정권의 은폐 시도, 4·13호헌조치에 맞서 격동했던 시민들의 움직임을 조명한다. 신학철의 ‘한국현대사-부활’ 등을 통해 억압의 시대를 뚫고 피어난 항쟁의 출발점을 보여준다.
·
2부 ‘거리의 외침: 저항의 싹, 들불처럼 번지는 항쟁의 거리’는 전국으로 확산된 범국민대회와 명동성당 농성, 이한열 열사 피격 사건 등 민주항쟁의 뜨거운 현장을 담아낸다. 이명복의 ‘별이 되다-이한열 열사’, 최병수의 ‘들춤’ 등을 통해 거리로 나온 시민들의 저항과 연대 의식을 생생하게 전한다.
·
3부 ‘오늘의 민주주의: 발화, 민주의 꽃을 피우다’에서는 6월항쟁의 성과가 노동자대투쟁과 시민사회운동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다룬다. 그림패 둥지의 ‘평등을 향하여’, 김화순의 ‘남태령의 밝은 밤’ 등을 통해 1987년의 민주주의 정신이 오늘날 시민들의 삶과 참여 속에서 어떻게 살아 숨 쉬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1987년 6월의 열망이 과거의 역사적 사건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세대를 거쳐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현재진행형 가치’임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광장을 가득 메웠던 과거 시민들의 외침은 오늘날 다양한 방식의 사회 참여와 연대로 확장되며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우리가 오늘 누리는 평범한 일상은 39년 전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서 청춘들이 목숨을 걸고 지켜낸 민주주의의 결실”이라며, “과거의 함성이 오늘의 시민들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우리가 곧 민주주의’라는 사실을 다시금 되새기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일정과 관람 정보는 사업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지난 8일 초·중·고 학생의원 60명(초15, 중20, 고25)으로 구성된 ‘2026 부산광역시교육청 학생의회’ 제1회 정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례회에서는 교육감과 학생의원과의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고 6월 9일 밝혔다.
부산교육청 학생의회는 학생과 관련된 정책에 대한 학생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구성·운영되고 있으며, 교육감에게 직접 의견을 제출할 수 있는 학생 참여 자치 기구이다. '부산광역시교육청 학생 자치 및 참여 활성화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2020년 만들어져 올해 7기에 이른다.
올해는 AI미래교육분과, 문화예술체육분과, 생태환경분과, 생활·인권분과 등 모두 4개의 분과위원회로 구성했다. 학생의원들은 다양한 소양교육을 통해 필요한 역량을 함양하고 직접 안건을 제안·심의하며 교육청 정책에 참여하게 된다.
학생의회 제1회 정례회에서는 AI미래교육분과의 ‘AI 빅데이터 기반 급식 잔반 분석을 통한 맞춤형 식단 구성’, ‘AI 대화형 안전교육 실시 및 일일 계획 회고 시스템 구축’등의 안건을 심의했다. 특히, ‘교육감과 학생의원과의 대화’를 통해 학생의원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교육감이 답변하는 직접적인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김석준 교육감은 “제7기 학생의회가 제안한 안건에 대해서는 부산광역시교육청 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그 결과를 학생의회에 공유하도록 하겠다”며, “부산 교육 현장의 변화를 이끌어 내도록 제7기 학생의원들에게 많은 응원과 격려를 보내달라”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서옥란 기자]
전라남도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여선)은 지난 6월 5일(금) 서천변 음악분수 무대에서 「2026. K-컬처 버스킹」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학생들의 문화예술 역량과 학교예술교육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K-컬처 버스킹 및 페스티벌 사업의 첫 번째 무대로,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해 학생들이 예술적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공연에는 광양마동중, 광양중앙초, 광양덕례초, 광양제철초 학생 등 7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밴드, 댄스, 음악줄넘기, 트로트, 노래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다. 학생들은 그동안 학교예술교육 활동을 통해 갈고닦은 실력을 무대 위에서 자신 있게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큰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공연 관계자와 관람객들은 학생들의 연주와 공연 수준이 지난해보다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고 평가했다. 꾸준한 학교예술교육 활동과 지역 예술인들의 지원이 어우러지면서 학생들의 예술적 표현력과 무대 역량이 크게 성장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광양시심포니오케스트라의 특별공연으로 오보에 솔로와 현악 4중주 무대가 함께 마련되어 학생 공연과 전문 예술인의 공연이 어우러지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 무대를 선사했다.
공연이 열린 서천변 음악분수 무대에는 학생·학부모·교직원·시민 등 150여 명이 함께 모여 초여름 저녁의 정취 속에서 공연을 관람하며 문화예술을 매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무대 경험을 통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높였으며, 시민들은 학교예술교육의 성과를 직접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
광양교육지원청은 오는 9월 마동유원지 음악분수 무대에서 두 번째 버스킹 공연을 운영하고, 10월에는 백운아트홀에서 「K-컬처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학생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여선 교육장은 “학생들이 무대 위에서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표현하고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모습에서 학교예술교육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광양의 학생들이 K-컬처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은 6월 9일(화) 광주 e스포츠 경기장에서 ‘2026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전남 예선전을 개최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장애학생들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체험과 경연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사회적 소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정보경진대회·e스포츠대회 두 분야로 나뉘어 열렸으며 전남지역 특수학교 및 일반학교 특수학급 학생 121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정보경진대회 종목은 ▲파워포인트(ITQ) ▲로봇코딩 ▲동영상 제작 ▲SW코딩 ▲스마트 검색 등 미래 디지털 환경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e스포츠대회 종목은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 배구 ▲모두의 마블 ▲FC 온라인 ▲팀파이트 택틱스 ▲폴가이즈 등 학생들의 협동심과 도전정신을 높일 수 있는 팀 기반 종목 중심으로 운영해 큰 관심을 모았다. 또한 이번 대회 시범종목으로 AI 정보활용능력, 디지털 기초 소양, 닌텐도 스위치 저스트 댄스도 추가로 선보였다.
전남교육청은 대회 참가학생의 장애 특성, 이동 동선, 대회장 구조 등을 고려한 안전 계획을 수립하고 현장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해 학생들이 편안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대회 종목별 최우수 학생은 9월에 개최하는 전국대회에 전남대표로 참가해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대회에 참가한 함평영화학교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게임도 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자신감이 생겼다”며, “전국대회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철완 중등교육과장은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학생들이 디지털 기술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꿈을 키워가는 의미 있는 축제”라며, “앞으로 전남-광주 통합에 발맞춰 장애학생 교육지원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하고, 디지털 교육과 진로·직업교육 기회를 확대해 미래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아라중학교(교장 강인환) Wee클래스는 지난 5월 13일부터 6월 30일까지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거나 심리·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네일아트 및 푸드테라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6월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학교 적응력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네일아트와 푸드테라피 각각 주 1회, 회기당 1시간씩 진행된다. 프로그램별로 6명씩 총 12명의 학생이 참여해 5~7회기에 걸쳐 다양한 체험 활동을 경험하고 있다.
네일아트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셀프 홈 네일케어와 젤 네일 등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배우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한 다양한 네일아트 기법을 익히는 과정에서 관련 직업에 대한 관심을 갖고 진로를 탐색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불안과 심리적 어려움으로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이 있던 학생들은 손톱을 정성껏 관리하고 꾸미는 활동을 통해 자신의 신체를 소중히 여기는 태도를 기르게 됐다.
푸드테라피 프로그램에서는 신선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다양한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며 건강한 식생활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재료를 만지고 조리하는 과정은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치유에 도움을 줬으며, 음식을 창의적으로 완성해 가는 경험을 통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높일 수 있었다. 또한 함께 만든 음식을 나눠 먹으며 친구들과 소통하고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강인환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학교생활 적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중심의 대안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발견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이어가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부산 남구청장 선거는 개표가 끝나는 순간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웠던 초접전 승부였다. 최종 결과는 더불어민주당 박재범 당선인의 승리였다.
승패를 가른 숫자는 불과 1216표. 득표율 차이로는 0.87%포인트에 불과했다. 이 숫자는 단순한 선거 결과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선거는 어느 한쪽의 압도적인 승리가 아니었다. 남구 주민들은 각자의 생활권과 지역 여건에 따라 서로 다른 선택을 했고, 그 다양한 민심이 모여 최종 결과를 만들어냈다.
권역별 표심을 살펴보면 남구의 민심은 분명하게 갈렸다. 대연권에서는 박재범 당선인이 우세를 보였고, 우암동과 감만1동 역시 박 당선인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반면 용호1동과 문현권에서는 김광명 후보에 대한 지지가 강하게 나타났다.
특히, 용호1동에서 김광명 후보가 기록한 2619표 차의 우세는 이번 선거에서 가장 인상적인 결과 가운데 하나였다. 이에 비해 박재범 당선인은 용호2·3·4동과 대연권, 우암동 등에서 고른 우위를 확보하며 최종 승리를 이끌어냈다. 결국 이번 선거는 특정 지역의 몰표가 아닌 생활권별 민심의 총합이 만들어낸 결과였다.
그러나 선거 결과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안에 담긴 주민들의 메시지다. 박재범 당선인은 7만 186표를 얻어 승리했지만 김광명 후보 역시 6만 8970표를 획득했다. 이는 절반에 가까운 주민들이 김 후보의 정책과 비전에 공감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번 선거를 단순히 승자와 패자의 구도로 바라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오히려 남구 주민들이 행정 혁신과 지역 발전, 복지 확대, 도시 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과제를 해결해 달라는 주문을 정치권에 전달한 선거로 해석하는 것이 옳다.
선거는 끝났지만 남구가 풀어야 할 과제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오륙도선 트램 사업, 재개발·재건축, 지역경제 활성화, 고령화 대응 복지정책, 청년 정주여건 개선, 문화관광도시 육성 등 어느 하나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박재범 당선인에게는 남구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의 리더십이 요구된다. 자신을 지지하지 않았던 주민들의 목소리까지도 행정에 반영하는 포용의 자세가 필요하다. 선거 과정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과 정책 제안을 적극 수렴하는 것이야말로 민선 9기 성공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
김광명 후보에게도 따뜻한 격려와 박수를 보내고 싶다. 끝까지 지역 곳곳을 누비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했고, 남구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시했다. 비록 선거에서는 아쉬운 결과를 맞았지만 지역 발전을 위한 진정성과 열정은 많은 주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박재범 당선인에게는 축하를, 김광명 후보에게는 위로와 격려를 전한다. 민주주의의 가치는 승패 그 자체보다 결과를 존중하고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 있다. 선거 과정에서 경쟁했던 두 사람 역시 남구를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이제는 경쟁의 시간을 뒤로하고 화합의 시간으로 나아가야 한다.
승자는 주민의 선택에 더 큰 책임으로 답해야 하고, 패자는 주민의 뜻을 존중하며 지역 발전의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 또한 주민들 역시 선거 이후의 갈등과 대립을 넘어 지역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힘을 모아야 한다.
1,216표. 누군가에게는 기쁨의 숫자이고 누군가에게는 아쉬움의 숫자일 수 있다. 그러나 남구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이 숫자는 갈등의 기준이 아니라 통합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남구 주민들은 이미 선택을 마쳤다. 이제 남은 과제는 선거 과정에서 갈라졌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더 큰 남구, 더 살기 좋은 남구를 만들어 가는 일이다.
이번 선거가 승자와 패자를 가르는 정치적 이벤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남구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한 출발점으로 기억되기를 기대한다.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지난 6월 8일 정석항공과학고등학교(교장 정신석)에서 최교진 교육부 장관과 ‘협약형 특성화고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교육부가 지정한 협약형 특성화고의 운영 현장을 살펴보고, 지역 산업 수요와 연계한 직업교육의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최교진 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항공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석항공과학고는 지난 2024년 제1기 교육부 지정 항공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된 이후, 인천국제공항과 지역 항공산업 생태계를 기반으로 항공 MRO(정비·수리·분해점검), 항공 전기·전자 등 항공정비 분야의 현장 맞춤형 전문 인재 양성 체계를 탄탄히 구축해 왔다.
이날 도성훈 교육감과 최교진 장관은 첨단 항공 정비 실습실을 둘러보며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학생들의 진로 설계, 산업체가 요구하는 항공 정비 기술 역량, 지역 항공산업과 학교 교육과정의 연계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최교진 장관은 “협약형 특성화고는 교육청·지자체·대학·기업이 학교와 함께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길러내는 새로운 직업교육 모델”이라며, “정석항공과학고가 인천의 항공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대표적인 지역 정주형 직업교육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교육부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은 공학과 항만이 입지하고 20개 산업단지 및 첨단 신산업 클러스터가 구축돼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도시”라며, “인천의 협약형 특성화고가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기술인재 양성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취업 지원, 산학협력, 졸업 후 성장관리까지 촘촘하게 지원하겠다.”라고 화답했다.
[교육연합신문=박은숙 기자]
부산광역시 남구는 오는 6월 17일 오후 4시, 용호동 미르아토 어린이공원에서 2026 남구 문화가 있는 날 '일상 속 작은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6월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마련된 야외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공연과 체험, 휴식이 어우러진 ‘피크닉형 문화공연’으로 진행된다.
행사가 열리는 미르아토 어린이공원 잔디광장에서는 감미로운 어쿠스틱 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버블 퍼포먼스와 흥겨운 트로트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는 포토존을 비롯해 초크아트 체험, 키즈 셀프 네일아트 체험 등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민들은 공연 관람과 함께 체험 활동을 즐기며 초여름의 정취를 만끽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공연 관람에 그치지 않고 체험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구성원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문화공동체의 장으로 마련된다.
남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가까운 공원에서 가족, 이웃과 함께 공연과 체험을 즐기며 문화가 있는 여유로운 일상을 누리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곳곳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문화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다.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 동산중학교(교장 석영환)에서는 지난 5월 29일 진로페스티벌이 열렸다.
2013년 ‘진로난장(進路亂場)’이라는 이름으로 인천 남부 진로진학 교사들의 집단 지성과 동산중학교의 지역 연계 교육과정 정착 의지가 만나 시작한 이 행사는 10년이 지나 인천비즈쿨 운영교와 지역의 초등학교, 마을 유관기관 등 50여개 기관을 초청해 꾸준히 그 역사를 만들어 왔다.
올해는 서흥초, 서림초, 송현초에서 각각 80여 명의 학생들이 다양한 부스에서 체험활동을 했는데 비즈쿨 거점학교 사업의 방향에 발 맞춰 인천용현남초에서는 200여 명의 학생들까지 전세버스를 통해 행사에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초등학생들에게 동산중학교를 소개하며 체험하는 단위 학교의 행사에서 한 발 나아가, 동구의 마을 연계 기관 및 인천 비즈쿨 활동에 참여하는 여러 학교들이 소중한 시간과 교육력을 들여 진정한 지역연계 교육과정을 실현한 의미 있는 마당이라고 할 수 있다.
새로운 제물포구 시대를 맞이하는 이 시간에, 이 진로페스티벌이 학교와 학생, 그리고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새로운 학교문화를 만들어가는 바탕이 돼 가기를 기대해 본다.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이 민선 9기 부산시정 출범을 준비할 부산시장직 인수위원회 구성안을 6월 9일 발표했다. 인수위원회의 대외 명칭은 '다시 뛰는 부산 위원회'로 정했다.
슬로건은 “민생은 즉시, 미래는 확실히, 부산을 다시”다. 시민 삶과 직결된 민생 현안은 즉시 챙기고, 부산의 미래 성장 기반은 확실히 준비하겠다는 전재수 시정의 의지를 담았다. '다시 뛰는 부산 위원회'는 오는 10일 공식 출범해 20일간 활동하며, 민선 9기 부산시정의 핵심 과제와 실행 로드맵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인수위원장은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맡는다. 차 위원장은 부산 지역 정치와 행정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인수위원회 전체 운영을 총괄하고, 민선 9기 시정의 안정적인 출발을 이끌 예정이다.
부위원장에는 신영란 한국해양대 글로벌물류대학원 교수가 선임됐다. 신 부위원장은 40대 여성 해양·물류 전문가로, 부산의 핵심 비전인 해양수도 완성과 글로벌 물류도시 전략을 뒷받침할 전문성을 갖췄다.
이번 인선은 젊은 세대와 여성 전문가의 참여를 확대하고, 부산 미래전략의 실무성을 높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번 인수위원회의 핵심은 실무형 구성이다. 보여주기식 인수 조직이 아니라, 선거 과정에서 시민께 약속한 공약을 실제 시정 과제로 전환하고 부산 재도약을 위한 실행 방안을 구체화하는 데 방점을 뒀다.
특히, 젊은 실행력과 안정적인 전문성을 함께 갖춘 점이 특징이다. 인수위원 20명 가운데 20~40대 인사는 8명으로 전체의 40%를 차지한다. 현장 감각과 실무 추진력을 반영하는 동시에, 분야별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인사들을 고르게 배치해 시정 운영의 안정감과 정책 전문성도 함께 확보했다.
특히, 20대 부산대 학생이 인수위원으로 참여한 점도 눈에 띈다. 이는 청년을 정책의 대상이 아니라 시정 준비의 주체로 세우고, 청년 유출과 지역대학 위기 등 부산의 미래 과제를 당사자의 시각에서 반영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인수위원회에는 교수, 현장 전문가, 노동계, 행정 경험자, 청년 인사 등이 폭넓게 참여한다. 부산의 당면 현안과 미래 과제를 함께 점검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구성이다.
조직은 해양수도 완성, 일자리·경제혁신, 균형발전·도시혁신, 시민행복, 시정·재정혁신, 기획조정 등 주요 분과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여기에 청년, 민생, 북극항로, AI 대전환, 시민소통 등 부산의 핵심 과제를 다룰 특별위원회도 함께 둔다.
특히, 시민소통특위에는 김병근 前 KNN 사장, 이재웅 前개혁신당 부산시당 위원장, 유순희 前부산여성신문 대표이사 등 다양한 정치적·사회적 배경을 가진 인사들이 참여한다. 이는 진영과 정파를 넘어 부산의 변화와 시정 성공에 뜻을 함께한 인사들과 함께, 시민 통합형 시정을 준비하겠다는 전재수 당선인의 의지를 담은 것이다.
전재수 당선인은 “'다시 뛰는 부산 위원회'는 이름 그대로 부산을 다시 뛰게 만들기 위한 실무형 준비체계”라며, “젊은 실행력과 분야별 전문성, 시정 운영의 안정감을 바탕으로 민선 9기 부산시정의 출발을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시민소통특위는 선거의 경계를 넘어 부산의 미래를 위해 함께한 분들과 시민의 목소리를 폭넓게 담아내는 통합의 창구가 될 것”이라며, “전재수 시정은 지지 여부와 진영을 넘어 부산 시민 전체를 향해 열려 있는 시정으로 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산은 지금 민생경제 위기, 청년 유출, 인구 감소, 산업구조 전환이라는 복합 과제 앞에 서 있다”며, “인수위원회 단계부터 시민 삶의 문제는 즉시 챙기고, 부산의 미래 먹거리는 확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20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공약을 구호에 그치게 하지 않고 실제 시정 과제로 전환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민생은 즉시 챙기고, 미래는 확실히 준비해 부산을 다시 뛰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시 뛰는 부산 위원회'는 20일간의 활동 기간 동안 분과별 현안 점검, 공약 이행계획 수립, 부산시 주요 업무보고 검토, 시민 제안 수렴 등을 통해 민선 9기 부산시정의 핵심 과제와 실행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영종고등학교(교장 이재성)와 인천중산고등학교(교장 정찬진) 학생자치회가 연합하고 기획해 기대를 모았던 연합 자치 활동 '이음과 채움 프로젝트'가 마침내 본격적인 실천의 첫 발을 내디뎠다.
양교 학생자치회는 6월 6일 영종 지역 전소천 일대에서 첫 번째 연합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양교 학생자치회 소속 학생 14명은 무더위 속에서도 전소천을 지키기 위한 캠페인을 펼쳤으며, 전소천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며 적극적인 리더십을 보여줬다.
특히, 이번 활동은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영종 지역의 생태 보존을 고민하고 실천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양교 학생들은 연합 활동 과정에서 전소천 생태 환경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하천을 보존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함께 모색하며 지역 환경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인천중산고 학생부회장은 "우리 지역의 소중한 생태 자원인 전소천을 다른 학교 친구들과 함께 지킬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작은 변화를 이끌어내는 과정에서 학생자치의 진정한 역할을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지도한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지역 사회의 현안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과정을 통해 앎과 삶이 연계된 교육이 실천되는 것 같아 의미 있었고, 학생들이 주체적인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소천 정화 활동으로 성공적인 첫 실천을 기록한 인천영종고와 인천중산고 학생자치회 연합은 앞으로도 연합 실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은 지난 6월 5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몽양기념관을 방문해 몽양 여운형 선생의 삶과 정신을 되새기고, 경기교육의 역사교육 강화 의지를 밝혔다.
안 당선인은 기념관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아 전시관을 둘러보며 몽양 여운형 선생의 독립운동과 교육활동, 건민사상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안 당선인은 “몽양 선생은 나라를 잃은 시대에도 교육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국민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건강한 몸과 바른 인격, 공동체 의식을 갖춘 사람을 기르는 건민사상은 오늘날 우리 교육이 다시 새겨야 할 가치”라고 말했다.
이어 “선거 기간 동안 역사교육을 바로 세우겠다고 약속드렸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뿌리와 지역, 나라의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역사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도에는 독립운동 유적지와 근현대사의 중요한 현장,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이 풍부하다”며,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해 학생들이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며 배우는 현장 역사교육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당선인은 “경기도 곳곳을 살아 있는 역사교실로 만들겠다”며 “역사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경기교육대전환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민석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역사교육 강화와 현장 역사교실 확대, 학생 역사탐구 활동 지원 등을 주요 교육정책으로 제시한 바 있다.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해든초등학교(교장 김명옥) 학부모회가 주최한 ‘꿈꾸는 해든, 행복한 가정의 달’ 축제가 지난 5월 29일(금) 학생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가정의 달을 맞아 학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는, 점심 식사 이후 시간을 활용해 학년별로 시차를 둬 안전하고 질서 정연하게 진행됐다. 점심 배식 및 학년별 일정을 고려해 3·4학년(11:30~12:10)을 시작으로 1·2학년(12:20~13:00), 5·6학년(13:10~13:50) 순으로 참여해 전교생이 고루 축제를 즐겼다.
이번 축제는 공간을 이원화해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1층 급식실 앞 공간에서는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가위바위보 하고, 선물도 받고’ 프로그램이 열렸다. 학생들은 교실에서 미리 배부받은 가위바위보 카드를 지참해 게임존에서 대결을 펼쳤으며, 미션 성공 후 스티커를 모아 선물존에서 기념품을 받았다. 또한 마련된 포토존에서 친구들과 함께 인증 사진을 남기며 즐거운 순간을 기록하기도 했다.
동시에 3층 시청각실에서는 3~6학년 형님반 학생들을 위한 ‘신명나는 놀이 세 판’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학생들은 자신이 신고 있는 실내화를 활용한 ‘실내화 발로 던지기’, 집중력을 발휘하는 ‘스피드 스택스(컵 쌓기) 놀이’, ‘고리 던지기’ 등 개성 넘치는 세 가지 놀이에 참여하며 마음껏 에너지를 발산했다. 놀이를 마친 학생들에게는 소정의 작은 간식 선물도 주어졌다.
교장 김명옥은 “학부모회와 학생들이 안전 수칙과 질서를 잘 지켜준 덕분에 사고 없이 안전하게 축제를 마칠 수 있었다.”라며, “이번 축제가 우리 해든초 어린이들에게 따뜻하고 행복한 가정의 달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 수원 송원중학교(교장 최은숙) 2학년 학생들은 지난 6월 2일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창의적 역량 함양을 위한 '꿈·역량강화 테마별 체험학습'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교가 일방적으로 정한 장소를 방문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진로에 맞춰 5개의 기행(과학, 문학, 미술, 음악, 역사) 중 가고 싶은 곳을 직접 선택하는 ▲'학생 주도형 맞춤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특히, 모든 기행 코스에서는 ▲학생들이 헤드셋을 착용하고 도슨트(전문 안내원)의 해설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해 체험의 몰입도와 교육적 효과를 크게 높였다.
각 테마별 주요 활동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과학기행 (과천과학관) : 자연사관 해설 청취를 시작으로, 천체 투영관 관람, 스페이스 센터 내 우주인 체험 및 화성 기지 건설 체험 등 미래 과학기술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 문학기행 (윤동주 문학관 등) : 윤동주 문학관과 청운문학도서관을 방문해 문학적 감수성을 키웠으며, 통인시장 체험과 국립민속박물관 관람을 통해 우리 문화와 역사를 깊이 이해했다.
- 미술기행 (백남준아트센터 및 경기도박물관) : 백남준아트센터에서 현대 미디어아트 작품에 대한 전문 해설을 듣고, 경기도박물관의 다양한 전시품을 관람하며 예술적 안목을 넓혔다.
- 음악기행 (파주 헤이리마을 및 세계민속악기박물관) : 세계 각국의 다양한 악기 종류와 특징을 배우고, 학생들이 직접 우쿨렐레를 제작해 보는 실습 중심의 체험을 진행했다.
- 역사기행 (국립중앙박물관) : 대학생 멘토와 함께 시대별 역사를 짚어보는 밀착형 해설이 진행됐으며, 국보인 반가사유상을 관람하며 깊이 사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은 자신이 평소 관심 있던 분야의 현장을 직접 누비며, 교실에서 배운 지식을 실제 삶과 연계하는 생생한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최은숙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체험학습을 스스로 선택하고 참여함으로써 배움에 대한 주도성을 키울 수 있었다"며, "이번 경험이 우리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창의적 인재로 한 뼘 더 성장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송원중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다양한 적성과 흥미를 반영한 내실 있는 체험 중심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