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1-25(화)

칼럼·피플
Home >  칼럼·피플  >  에듀人포커스

  • 조광희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장, "학생중심·현장중심 경기교육 만들 터"
    [교육연합신문=최철호 기자] '소통정치의 달인'으로 통하는 조광희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장. 그는 지난 2019년 하반기에만 △2019년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 △제10회 대한민국 청소년 환경의정대상 △제1회 다산의정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눈에 띄는 의정활동을 보였다. 특히,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조광희 위원장의 교육철학에 대해 들어본다. ■ 의정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많은 일들이 있었기 때문에 어느 하나를 꼽기가 참 어렵다. 하지만 나 스스로 교육위원장으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2가지를 꼽자면 무상교복의 도입과 학교 실내체육관 확충이 떠오른다. 무상교복의 도입은 경기도가 가장 먼저 시작했고, 아무도 가지 않은 첫 걸음이었기 때문에 결정이 쉽지 않았다. 특히 교복 지원을 현물로 할 것인가, 아니면 현금으로 할 것인가를 두고 민민갈등마저 발생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결정이 쉽지 않았다. 특히, 결정 여하에 따라 1000억 원대에 달하는 교복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유통질서의 일대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었기에 더욱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었다. 결정을 하기까지 수차례의 간담회와 토론회를 개최하였고, 여론조사도 두 차례나 실시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관행이 아닌 오로지 학생과 학부모의 입장과 그리고 미래 지향적 교육이 나아갈 바른 길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그 결과 우리는 보편적 교육복지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고, 학교에서의 교복 현물지급을 결정했다. 이후 경기도의 결정은 타 시도에도 영향을 주었고, 이제 교복은 학교 입학과 동시에 학교가 지급하는 품목으로 정착되었다. 더 이상 학교에서 교복 브랜드를 가지고 아이들이 차별을 느끼는 일을 완전히 없앤 것이다. 또한, 경기도의회는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각 시군이 함께 노력해서 실내체육관이 없는 학교에 대한 실내체육관 건립에 뛰어 들었다. 경기도내 각급 학교에는 여전히 600여 곳이 넘는 학교가 실내체육관이 없는 실정이었고, 우리는 해마다 100교 이상씩 체육관을 건립해 종국에는 모든 학교에 실내체육관을 건립하도록 첫 삽을 든 것이다. 한 학교에 실내체육관을 건립하기 위해선 30억 원이 넘는 돈이 투입된다. 100교에 실내체육관을 지으려면 3000억원이 필요한 일이다. 뜻을 모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 발의한 조례안들에 대해 소개해달라. 지난 1년간 「지방공무원 적극행정 운영 조례」, 「지진재해 예방 및 대책에 관한 조례」, 「안전한 학교급식 운영에 관한 조례」 등 4건을 대표발의했고, 모두 제정됐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조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데 자주 학교에 가다보니 피부로 느꼈던 점들이 조례 발의로 이어졌다. 특히 「지방공무원 적극행정 운영 조례」나 「지진재해 예방 및 대책에 관한 조례」 등은 모두 전국최초 조례였다. 「지방공무원 적극행정 운영 조례」는 한마디로 열심히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무원에게는 설사 미흡한 점이 있어도 처분을 경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흔히 공무원들은 전례가 없는 일을 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이는 나중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인데 이렇게 일을 소극적으로 하면 결국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간다. 그래서 과감하게 적극행정을 하고, 비록 과정상에 일부 문제가 발생되는 것에는 전후과정을 검토해 책임을 면해주는 제도를 생각하게 되었다. 또한, 「지진재해 예방 및 대책에 관한 조례」는 지진재해가 발생될 경우를 대비한 대피요령 숙지 등 예방교육의 강화와 학교 시설물에 대한 내진설계 추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과거 포항지진에서 보듯 이젠 한반도도 지진에서 안전지대가 아니다. 현재 학교가 순차적으로 LED 조명교체공사와 석면제거 공사를 하고있는 만큼, 일정을 맞추어 순차적으로 학교 건축물에 대한 내진공사도 병행한다면 공사비도 상당부분 아낄 수 있다고 본다. 「안전한 학교급식 운영에 관한 조례」는 학교급식 식재료의 안전한 공급에 초점을 맞추었다. 학교는 대량급식이 이루어지는 곳이다보니 많은 식재료를 사용하게 된다. 하지만 모든 유통업자가 선량하지는 않아서 불량 식재료가 납품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철저한 검수와 계약을 조례에 규정했고, 특히 불량 식재료를 납품하는 업체에 대한 입찰제한 등 처벌조항도 담았다. ■ 경기도의회의 대표적인 교육현장 지원 정책은 무엇이며 그 성과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어찌보면 교육분야만큼 많은 국민들께서 지방의회에 관심을 가져주는 분야는 없는 것 같다. 사실 국민들께서 중앙정치에만 관심을 갖다보니 지방의회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조차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울 때가 많다. 하지만 무상급식 지원, 무상교복 지원, 실내체육관 신설 등 지방의회가 이룩해 낸 성과는 셀 수 없이 많다. 최근만 보더라도 경기도의회는 전국 최초로 중학생, 고등학생에 대한 무상교복 지원을 시작했다. 올해 신입생 모두 지원받는다. 아쉽게도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이 등교를 못하고 있는데, 등교를 하면 아마도 학생들이 교복자랑부터 할 것 같다. 또한 경기도는 매년 100교씩 학교에 실내체육관을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직도 도내에는 600곳 이상의 학교가 실내체육관이 없는 상황인데 이 때문에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운동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 이에 경기도에서는 경기도와 각 시군 그리고 경기도 교육청이 원팀이 되어 해마다 100교씩 지원을 해가고 있다. 학생들을 위한 교육지원으로 꿈의학교, 꿈의대학, 몽실학교 등 다양한 학교 밖 교육사업을 지원하고 있고, 또 경기도만의 혁신교육지구사업을 통해 시대의 흐름에 맞는 교육의 변화도 모색하고 있다. 교육가족에 대한 지원도 잊지 않고 있는데, 이미 학교 재량휴업일에 지방공무원들도 쉴 수 있도록 4일의 특별휴가를 신설했고, 장기재직휴가 도입, 복지포인트 상향 등 처우개선에도 많은 노력을 해왔다. ■ '소통정치의 달인'으로 통하는 의원의 의정활동의 결과로써 2019년 하반기에만 의정대상을 3번 수상하였는데 수상의 비결이 궁금하다. 특별한 비결이 없는데도 과분하게 수상하게 되었다. 진짜 '소통정치의 달인'이었나 생각이 들 정도다.(웃음)의원은 도민에게 사랑받아야 한다. 민주주의는 나 혼자만 잘났다고 해서 돌아가지 않기 때문이다. 끊임없이 토론하고, 논쟁하면서 접점을 찾아가는 과정이 의회민주주의이다. 동료의원에게 평가를 잘 받는다는 것 만큼 기쁜 일은 없는 것 같다. 감사할 따름이다. ■ 경기도청과 경기도교육청의 정책적 협력을 모색함에 있어서 경기도의회의 역할은 무엇이며 또한 의원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경기도청과 경기도교육청 양자에 대한 개념을 명확히 해둘 필요가 있는데 사실 경기도청이나 경기도교육청 둘의 관계는 엄밀히 따져보면 동일인의 업무를 수행하는 같은 기관으로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학교의 등기부 등본을 떼어보면 소유자는 '경기도'라고 되어 있고, 소관청은 경기도교육감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즉, 소유자는 '경기도'라는 사람이고, 관리하는 기관이 경기도교육감인 것이다. 경기도청 역시 마찬가지다. '경기도'라는 소유자를 위해 위임된 사무를 보는 관청일 뿐이다. 즉, 경기도청이나 경기도교육청 모두 소유자는 '경기도'인 것이다. 단지 둘의 관계는 '경기도'라는 사람의 사무를 각각의 기관에서 나누어 맡는 것 뿐이다. 그렇기에 경기도청에서 경기도교육청으로 전출되는 돈은 지원금이라고 하고, 보조금이 아니기에 정산서류도 필요 없고, 우리가 내부 간 거래로 간주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청처럼 단독 과세권이 없기 때문에 지원된 예산으로 운영하는 기관이고, 예산의 출처도 중앙정부에서 주는 보통교부금과 경기도청에서 전출받는 전출금으로 이루어진다. 경기도의회는 바로 '경기도'라는 사람을 대신해 경기도청과 경기도교육청의 예산과 행정을 감독하는 감시자이며, 두 기관의 정책을 조율하는 중재자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142명의 경기도의원들이 존재하는 것이고, 도의원들은 두 기관의 예산서와 정책들을 꼼꼼이 살피면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나의 경우엔 교육행정위원장을 맡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어깨가 무겁다. 경기교육은 10만명이 넘는 교원과 1만2천명의 지방공무원, 3만5천명의 교육공무직원이 일하고 있는 터전이며, 150만 명의 초중고생이 꿈을 키워나가는 곳이기에 더욱 그렇다. 경기교육의 울타리에서 모든 경기교육가족들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 경기도의 다문화 가족의 현황과 경기도 다문화 자녀들의 교육 문제에 대한 견해를 밝혀달라. 연도 다문화가정 학생(매년 4.1. 기준, 명) 전체학생 대비(%) 전년대비 증가율(%) 초 중 고 총계 2019 25,540 5,337 2,605 33,482 2.24 15.06 2018 22,186 4,408 2,505 29,099 1.93 12.97 2017 19,517 3,952 2,290 25,759 1.68 경기교육에서 다문화가정 학생들은 매년 1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7년 2만5759명, 2018년 2만9099명, 2019년 3만3482명으로 이제는 전체 학생대비 2.24%에 이르며,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크게 늘다보니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해졌다. 경기도의회에서는 지난 12월 다문화교육 진흥을 위해서 조례를 개정하였으며, 개정조례안에서는 교육감이 매년 다문화교육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할 것과 한국어예비학급 지원, 국제혁신학교 지정·운영, 다문화교육지원 센터 설치·운영 등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학교에서 체계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하였다. 법적 기반이 마련되어 있어도 강하게 추진하는 것은 결국 교육청의 몫이다. 교육청에서는 현재 다문화 교육 지원 사업에 해마다 예산을 증액시키고 있고, 의회에서도 관련 사업을 독려하고 있다. 연도 다문화교육 사업 예산 (천원) 비고 본예산 특별교부금 합계 (천원) 2019 4,394,620 2,400,000 6,794,620 ▲11.5% 2018 3,426,950 2,667,000 6,093,950 ▲13.6% 2017 2,901,200 2,462,000 5,363,200 또한, 현재 다문화 특별학급을 다문화가정 학생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35교 40학급을 운영 중에 있으며, 특정국가의 학생이 많은 학교에는 외국어가 가능한 직원을 특별채용하여 원활한 학교생활을 돕도록 하고 있다. 교육에 있어 차별이 있을 수 없다. 설령 학생의 부모가 불법체류자라 하더라도 자녀가 의무교육과정에 있다면 부모 역시 아이의 교육을 위해 추방하지 않는다는 것이 맞다고 본다. 그것이 보편적 인권이다. 경기교육에서 교육받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결코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 경기도의원으로서 이번 임기 중에 꼭 이루고 싶은 일이 있다면 말해달라. 정치를 시작하면서 매사 후회 없는 의정활동을 하겠노라 다짐해 왔고, 그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현장중심으로 생각하고 실천해 왔다고 자부한다. 이제 경기교육을 책임지는 교육행정위원장이라는 무거운 소임도 3개월 여밖에 남지 않았다. 그동안 전국 최초의 무상교복 지급, 고교 무상급식 실현, 고교 무상교육까지 이제 학교는 보편적 교육복지가 실현된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기만 하다. 남은 교육행정위원장 임기 동안에도 소속 상임위원회 의원님들과 함께 학생중심, 현장중심 경기교육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하겠다. ■ 우리 학생들과 학부모님들께 당부하거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학교라는 공간은 학생들이 만들어 가는 작은 사회와도 같다. 좋은 일과 서운한 일이 항상 일어날 수 있고, 오해에서 비롯된 충돌은 때로는 극심한 폭력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학생들의 나이가 미성숙한 나이 이기에 더더욱 그렇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어른의 시선이 더욱 근심어릴 때가 있다. 아이 싸움이 어른 싸움이 된다는 속담처럼 아이에 대한 부모의 과한 관심이 때로는 독이 되기도 한다. 지금의 학교는 우리가 다니던 때의 학교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변해왔다. 물리적인 공간의 변화뿐만 아니라 문화도 몰라보게 변모했으며, 학교가 민주적인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교육공동체 모두가 학교를 믿고 맡겨주시기를 당부드린다. 또, 한가지 학부모님께 당부드리고 싶은 말은 사랑하는 자녀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지원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미 우리 사회는 좋은 대학을 나온다고 해서 출세를 한다는 등식이 깨진지 오래다. 오히려 자신의 진로도 제대로 모른체 좋은 대학을 나와서 전공과 무관한 인생을 사는 사람도 숱하게 많은 것이 현실이다. 학창생활을 직업 선택을 위한 과정이라고 본다면 아이가 정말 하고 싶어하는 일을 편견 없이 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무의미한 진학에 매달리는 것 만큼 돈과 시간을 낭비하는 바보짓은 없다. 진정 부모가 바라는 것은 내 아이가 행복하게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아닐까? 진학지도가 아닌 진로교육이 중요한 것도 이 때문이다. 교육공동체의 인식의 전환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 조광희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장 ◇ 경희대학교 / 연세대학교행정대학원 졸업 ◇ 제9,10대 경기도의회 의원 ◇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장(현) ◇ 안양과천지역 사회교육협의회 부회장(현) ◇ 경기도 교통장애인협회 고문 (현) ◇ 경희대학교외국어대학 총동문회 회장 (전) ◇ 안양시 시립도서관운영위원회 위원 (전)
    • 칼럼·피플
    • 에듀人포커스
    2020-05-17

실시간 에듀人포커스 기사

  • [신년사]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교육연합신문=편집국]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 국민 여러분의 희망이 이뤄지는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년째 계속되는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시간을 견디는 속에서도 우리 국민 여러분의 인내와 협조 덕분에 대한민국은 코로나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고 전 세계가 인정하는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교육 또한 코로나 위기에 위축되지 않고 학교의 일상회복과 미래교육으로의 도전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전국 학교의 문은 더 열렸고, 교육회복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지난 한 해 동안 미래교육을 이끄는 정책은 보다 구체화 되었고, 교육현장의 변화도 점차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부족합니다. 학교의 온전한 일상회복과 미래교육 대전환을 위해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고, 현장의 많은 분들과 더 많이 소통하며 협력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우리 학생, 선생님, 학부모님 여러분 대한민국은 임인년 새해 선진국으로서의 위상을 세워나갈 것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교육 또한 코로나로 급변하는 세계 교육의 흐름을 주도하고,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고자 합니다. 이제 우리 교육은 국제수준 학업성취 수준만 우수한 나라로 평가받는 것이 아니라, 학생 개인별 성장과 선택을 지원하는 교육의 질적인 측면과 제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미래사회에 대한 대응에서 가장 혁신적으로 변화하는 교육 선진국으로 나아가겠습니다. 교육부는 지금까지 진행해 온 미래교육 정책들과 우리 교육현장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2022년 새해 미래교육체제의 기반을 더욱 튼튼하게 다지겠습니다. 미래교육체제의 핵심은 학생 개인의 맞춤형 성장을 지원하고, 디지털 기반 변화와 기후위기 등 사회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는 교육시스템을 갖추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2022 개정 교육과정의 구체적 내용 개발과 2025년에 전면 도입하는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세밀한 준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본격화하는 학교 교육환경의 변화, 국가교육위원회 신설을 중심으로 하는 교육거버넌스의 전환 등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대학은 자율적 혁신계획을 바탕으로 대학 스스로의 혁신을 최대한 존중하고 고등교육 재정을 추가 확충하며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대학이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거점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대학별 특성을 살린 자발적인 혁신 노력과 함께 ‘상생’과 ‘협력’으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대학, 지역, 산업 간의 긴밀한 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 국가의 혁신과 성장의 모델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또한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사업 등을 통해 여러 부처에서 진행하는 신산업 인재양성 사업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하고, 미래차, 바이오, 시스템반도체 등 신산업 분야의 인재양성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하겠습니다. 평생교육 또한 새로운 미래에 걸맞는 모습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모든 국민이 전 생애에 걸쳐 원하는 교육을 질 높은 수준으로 받을 수 있도록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취약계층은 더 두텁게 보호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코로나 상황이 길어지는 속에서 교육부는 올 한 해 우리 학교의 일상을 온전히 회복하고, 우리 학생들의 결손을 극복하는 교육회복에 집중하겠습니다. 올해 3월 새 학기에 정상적인 학교등교가 이뤄지고, 학교의 모든 교육활동이 온전하게 회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교육부는 학교방역을 더욱 튼튼히 하고 소아·청소년 백신접종을 통해 더 안전한 학교 학습환경이 만들어지도록 우리 학생과 학부모께 적극적으로 설명드리고 협조를 구하겠습니다. 많이 우려하시는 청소년 백신접종의 중증 이상반응에 대해서는 국가가 책임지는 자세로 더 세심하게 지원할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는 교육현장과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의견을 경청하며 정책의 수용성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사회정책을 추진하는 여러 부처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토대로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에 대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기 위해 보다 촘촘하게 지원을 강화해 나가며 특히, 소외되거나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없도록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에 집중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부처 간의 벽을 넘어 정책들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며, 국민의 더 나은 생활과 사회 발전을 위해 보다 효과적인 사회정책 추진체계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무엇보다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정부는 국민과 함께 코로나를 극복하고 국민의 일상이 온전히 회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 은 혜
    • 칼럼·피플
    • 에듀人포커스
    2022-01-05
  • [신년사]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교육연합신문=편집국] 사랑하고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2022년 새해가 떠올랐습니다. 건강과 행복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리며, 원하시는 일들 모두 이루시기를 소망합니다. 올해는 임인년 '범의 해'입니다. 대한민국 기상을 닮은 호랑이의 기운을 가득담아서 새해를 힘차게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따뜻한 미래 교육'으로 담대하게 나아가겠습니다. 3월 새 학년의 등교수업을 정상적으로 하기 위해 학교 현장의 방역과 안전 관리에 모든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아이 한 명, 한 명에게 맞는 기초 학력을 지원하고 모든 학습의 기본이 되는 독서교육을 활성화하면서 교육회복을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건강하고 쾌적하며, 생태와 공존하는 학교 현장을 충실히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미래 사회에 대비한 AI 및 소프트 웨어 교육 기반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표선고 IB DP 등을 통해 '한 개의 질문에 백 개의 생각을 존중하는' 평가와 수업을 뿌리내리겠습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스스로 질문하고 스스로 답을 만들어가면서 삶의 주체로 걸어가게 될 것입니다. 미래의 길은 함께 가야 더욱 즐겁고 안전합니다. 도민들과 함께 손 잡고 걸어가며.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 칼럼·피플
    • 에듀人포커스
    2021-12-30
  • [신년사]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
    【교육연합신문=편집국】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교육 가족 여러분! 임인년(壬寅年) ‘검은 호랑이의 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평안하시고 바라시는 모든 것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계신 모든 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2년은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큰 변화를 맞이하는 전환의 시기입니다. 교육도 마찬가지입니다. 코로나19가 가져온 교육결손을 회복하고, 새로운 미래교육으로의 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 인천교육 가족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먼저, 교육회복에 온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결손과 학습격차를 해소하고 심리, 정서, 인성, 사회성, 건강 등의 영역에서 학생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세심히 살피고 돌보겠습니다. 아울러 학생들의 다양한 특성에 맞춰 지원하겠습니다. 둘째, 학생들이 안전하게 꿈과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사회의 급격한 변화와 산업구조의 재편으로 인하여 학생과 학부모님의 진로에 대한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주도성을 발휘하여 미래를 준비해 갈 수 있도록 진로·진학·직업교육과 취업 지원에 힘쓰겠습니다. 셋째, 인간과 AI가 공존하는 미래 사회를 만들어가는 디지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원격수업을 계기로 가르치고 배우는 교육환경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나타난 디지털 격차의 해소 또한 중요한 과제입니다. 디지털 문해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내는 힘을 기르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기후위기에 맞서 생태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겠습니다. 기후위기는 함께 극복해야하는 시대적 소명으로 우리 일상을 생태친화적으로 바꿔나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쓰레기를 줄이고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실천에서부터, 탄소 감축을 위한 노력까지 전지구적 기후행동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교육가족 모두가 생태시민으로서 지구를 살리는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우리 인천 학생들이 동아시아를 이끌어갈 세계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시민들이 평화와 공존, 지속 가능한 번영을 위해 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학교와 마을에서 세계의 친구들과 어울리며 동아시아를 넘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습니다.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교육 가족 여러분!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일신 일일신(日新 日日新)’이라는 말과 함께 2022년 한 해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일신 일일신이란 ‘진실로 하루를 새롭게 하고, 날마다 새롭게 한다’는 뜻입니다. 코로나19 위기에 굴복하지 않고, 나날이 새로워지는 인천교육으로 우리 아이들의 삶도 나날이 행복해지는 기회의 2022년으로 만들겠습니다. 새로 도약하는 임인년,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2년 새해 아침 인천광역시교육감 도성훈
    • 칼럼·피플
    • 에듀人포커스
    2021-12-30
  • [신년사]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
    [교육연합신문=편집국]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전북 교육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교육감 김승환입니다.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0년과 2021년, 참으로 힘들고 어려웠지요. 무엇보다 방역 일선에 선 의료진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여름엔 더위와 겨울엔 추위와 싸워가며 밤낮없이 일하셨지요. 덕분에 우리는 건강하고 안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우리 학생들은 또 어땠나요. 학교에 가지 못하는 날도 있고,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나지 못하는 날도 더러 있었습니다. 게다가 선생님들은 하루 종일 마스크를 쓰고 수업해야 하는 숨 가쁜 일상을 보내야 했지요. 전북교육청은 지난 시간 최선을 다해 우리 학생들과 교원, 그리고 직원들을 지키려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전북 교육가족 여러분이 학교 현장에서 직접 부딪치고 체감하는 어려움의 질량을 어찌 다 헤아릴 수 있을까요. 늘 미안하고, 깊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지난날 어려움 속에서도 전북교육을 든든하게 지켜낸 여러분이야말로 전북교육의 진정한 주역입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이들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신 선생님들, 전북교육을 사랑하고 응원해주시는 학부모님들, 그리고 늘 묵묵히 행정영역에서 함께 해주시는 직원들, 모두 깊이 감사합니다. 전북교육청은 우리 학생들과 교원, 직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배우고 가르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전북교육을 아끼고 응원해준 학부모님들께 더욱 사랑받는 전북교육이 되도록 힘껏 뛰겠습니다. 전북 교육가족 여러분, 새해에는 행운과 건강이 늘 함께할 것입니다.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칼럼·피플
    • 에듀人포커스
    2021-12-30
  • [신년사]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교육연합신문=편집국] 존경하는 도민여러분 사랑하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여러분. 강원도교육감 민병희입니다. 강원도민의 열망을 안고 주민직선 교육감으로 첫 발을 내딛은 지 벌써 12년이 다 되어갑니다. 도민 기대에 얼마나 보답했는지 되돌아보면 두려운 마음이 앞섭니다. 오로지 경쟁만 외치고 아이들을 불행의 늪으로 내모는, 수십 년 묵은 교육의 판을 갈아엎고 새 바탕을 만드는 일이 제게 맡겨진 책무였습니다. 그 일을 다하기 위해 「모두를 위한 교육」을 제일의 가치로 내걸고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취임하면서 도민께 드린 약속은 두 가지입니다. 고교 평준화와 무상교육. 이제 이 둘은 튼튼히 뿌리내렸습니다. 도민의 지지와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강원교육은 늘 한 발 앞서 우리 교육을 선도해왔습니다. 우리가 먼저 시도한 여러 정책이 전국으로 뻗어 제도로 자리잡았습니다. 유아교육 정상화와 평등한 출발선 보장을 위한 초등 한글 책임교육, 장애 학생의 직업교육을 위한 모두카페, 성장이 있는 배움을 위한 초등학교 행복성장평가제, 효율적인 진학 지도를 위한 대입지원관 배치, 안전한 등교를 위한 에듀버스 운영, 아이들의 놀 권리를 천명한 어린이 놀이헌장 제정, 노천초・가정중・현천고로 이어지는 공립대안학교 계열화 완성, 진로교육의 전문성을 보장할 강원진로교육원 설립, 고용 안정을 위한 교육공무직 직접 고용, 교사가 수업에 전념하도록 하는 교무행정사 배치, 의무교육의 책임을 다하기 위한 초등학교 학습 준비물 지급과 같은 일들을 우리가 먼저 현실로 만들어 왔고 다른 시·도에서 따라왔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여러분. ‘안전한 학교’로 아이들의 소중한 일상을 지켜내겠습니다. 코로나19는 우리의 삶을 뒤흔들고 아직도 그 위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학생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빈틈없는 학교 방역과 교육 안전망 구축으로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학교 환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코로나19는 우리에게 공생과 공존의 필요성을 일깨웠습니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공존의 가치를 배우고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하겠습니다. 교육활동과 돌봄의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촘촘히 살피겠습니다. 배움의 바탕이 되는 ‘기초학력 책임교육’, 한 걸음 더 나아가겠습니다. 한글, 수학, 영어 책임교육을 중단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사회・경제적 차이가 교육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학생 하나 하나에게 집중하여 공교육의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기초학력 책임교육과 학습⋅정서 지원으로 평등한 출발선을 보장하고 학습 결손을 회복하겠습니다. 기초학력 전담교사제를 신설하고, 초등 협력교사제를 확대 운영하여 기초・기본 학력을 보장하고, 학생 개별맞춤형 교육과정 지원으로 수업에서 배움과 성장이 일어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미래를 여는 학교, ‘고교학점제’ 꼼꼼히 준비하겠습니다. 고교학점제 추진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지원 체제를 구축하는 등 전면 실시에 대비한 기반을 더욱 촘촘히 살펴 튼튼히 하겠습니다. 2025년도 전면 시행을 앞두고 2023년까지 모든 일반계 고등학교를 연구⋅선도학교로 지정하여 고교학점제를 대비해 나갈 것입니다. 과목을 다양하게 개설하기 어려운 소규모 학교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공동교육과정 거점학교를 운영하고 교통편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거리의 한계를 극복하는 실시간 쌍방향 교육과정을 위해 온라인 학습공간도 확대하겠습니다. 올해 학점제를 전면 도입하는 직업계 고등학교 32곳 모두를 선도학교로 지정하여 충분히 지원하겠습니다. 교육의 빈틈, 더욱 촘촘히 채우겠습니다. 3월 개교하는 동해해솔학교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하고, 특수교육과정 재구조화, 장애물 없는 학교 만들기, 의료 지원들로 강원 특수교육의 질을 한층 높이겠습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도내 다문화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하여, 진로 지원 등을 강화하겠습니다. 다문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관련한 기관과 협력해 학부모 동아리 지원,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다문화에 대한 사회적 감수성을 높여 함께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여러분. 제 임기는 이제 꼭 반년이 남았습니다. 지금 여기에 발 딛고 서서 더 행복한 내일을 모두의 힘으로 만들어가야 합니다. 지난해 강원교육구성원의 집단 지성으로 만들어낸 「강원교육 비전2030」은 강원교육의 좋은 나침반이 될 것입니다. 오랜 시간 토의와 토론으로 삶의 주인이 되는 시민으로 키우는 교육, 다양한 진로를 준비할 수 있는 학교, 마을과 함께 하는 학교, 자율과 책임으로 교육 자치를 구현하는 학교 등 우리가 지향해야 할 가치들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집단적 사고의 힘으로 만든 뼈대를 더 튼튼히 하고 여기에 살을 붙이는 일은 강원교육 구성원 모두가 함께해야 할 일입니다. 활발한 논의로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 행복을 맨 앞에 둔 강원교육을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여러분. 「모두를 위한 교육」은 우리 교육에 씌워진 편견과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길을 열어 왔습니다. 교육에 ‘완성’이란 있을 수 없기에 가야 할 길은 아직 멉니다. 「모두를 위한 교육」이 더 나은 뒷날로 힘차게 뻗어 나가야 합니다. ‘행복한 교육이 행복한 사람을 만든다는 믿음’으로 「모두를 위한 교육」은 마지막까지 뚜벅뚜벅 걸어가겠습니다. 끝으로 코로나19 위기에서 학생과 학교의 안전을 지키고 아이들의 학습과 정서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제 임기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칼럼·피플
    • 에듀人포커스
    2021-12-30
  • [신년사] 이재준 경기도 고양시장
    [교육연합신문=편집국]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2022년, 시민 여러분께 새해 인사를 올립니다. 2022년은 고양에 참 특별한 해입니다. 과거로부터는 고양군이 고양시로 승격된 지 30주년이 되고, 미래를 향해서는 특례시가 시작되는 해입니다. 30년은 한 사람 일생의 3분의 1을 차지할 만큼 긴 세월입니다. 30년 전의 우리와 지금의 우리는 외모, 건강 등 거의 모든 것이 변했습니다. 고양시도 마찬가지입니다. 30년 동안 참 많이 변했습니다. 인구 24만 명에 불과했던 한적한 마을은 인구 108만 명의 대도시가 되었고, 전국 네 곳뿐인 특례시가 되었습니다. 이제 고양은 누구나 부러워하는 큰 도시입니다. 베드타운이었던 고양에 활력을 불어넣을 굵직한 자족사업들도 속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목적지는 큰 도시가 아닌 좋은 도시입니다. 큰 도시에 맞는 더 큰 권리와 혜택이 시민에게 고루 돌아갈 때 우리는 ‘고양시민이라서 참 좋다’고 비로소 느끼고, 우리가 발 딛는 고양시도 비로소 좋아질 것입니다. 우리는 고양시민이고, 우리 스스로가 고양시입니다. 2022년, 시민이 더 행복한 고양시가 될 수 있도록 다시 희망의 한 해를 그려내겠습니다. 2022. 1. 1. 고양시장 이 재 준
    • 칼럼·피플
    • 에듀人포커스
    2021-12-30
  • [신년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교육연합신문=편집국]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검은 호랑이가 큰 울음으로 세상을 깨우고 벅찬 희망으로 세상을 채워 줄 것을 기원합니다. 경기교육 가족 여러분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고, 우리 모두가 코로나19의 공포와 위협에서 벗어나며, 우리 학생들이 새로운 즐거움과 보람찬 한 해를 만들어 갈 것을 기대합니다. 지난 2년 동안 세계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우리 정부와 우리 학교는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면서 교육의 희망을 놓지 않고 부단히 성장 변화를 이룩하였습니다. 우리 사회도 전례에 없던 혼란, 단절, 증오, 절망 속에서 새 가치를 추구하면서 경계들을 허물어 왔습니다. 그리고 그 삶의 자리에 미래로 나가는 길을 ‘함께’ 만들어 왔습니다. 그런 가운데 우리는 이러한 질문을 절실하게 제기하였습니다. 생명, 공존, 협동을 위한 교육 가치는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코로나19 이후 교육은 무엇을 목표로 할 것인가? 미래 교육을 위해 학교는 어떻게 변화해야 할 것인가? 지구 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인구 절벽 시대에 맞서서 인공지능의 세계는 확장 가상 세계(Metaverse)를 현실로 만들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다시 우리는 우리 아이들을 단 한 명도 포기하지 않고 미래로 함께 나가야 한다고 다짐합니다. 새해에는 우리 아이들을 더 사랑하고, 더 소중하게 존중하며, 더 공감 능력을 길러주고, 더 협동하는 마음 여백을 만들어 주며, 더 당당하고 스스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정성을 기울일 것입니다. 새해 3월 9일에는 새 대통령을 선출하고 새로운 정부도 구성될 것입니다. 그리고 6월 1일에는 지방선거를 통해 우리 교육청에도 민선 제5기 교육감도 선출하게 될 것입니다. 코로나19 이후와 정치・사회 변화 속에서 우리가 아이들을 위한 미래 교육을 이루어 가려면 더욱 교육 투자를 늘려야 할 것입니다. 국가가 교육재정을 현재보다 더 과감하게 늘려가지 않는다면 그것은 국가가 교육을 포기하는 것이며 더 나아가 국가 미래를 포기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OECD 회원국 가운데 우리보다 교육 여건이 훨씬 좋은 스웨덴,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핀란드 등은 코로나19 이후 국가의 교육비 지출을 과거보다 대폭 늘렸습니다. 그런데 우리 정부 예산 당국은 학생 수가 줄어드는데 왜 교육예산은 줄이지 않느냐고 교육 현장을 비판하면서 2022년 예산에서 교부금을 수천억 원 감액하였습니다. 이것은 법령이 보장하는 교육예산의 입법 정신과 합리성을 무시한 결정입니다. 심지어 학생 수가 줄어드는데 왜 교사와 예산은 더 필요하냐고 합니다. 학급당 학생 수를 줄이려면 당연히 교사 수도 늘어야 하고 학급수도 늘어야 하고 학교시설도 확대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우선 교부금법에 내국세의 20.79% 교부율을 최소한도 20.94%로 올려야 합니다. 이것이 교육예산을 법으로 정한 입법 정신입니다. 국회는 이 법을 반드시 개정 의결해 주셔야 합니다. 이것은 미래의 과제가 아니라 지금 당장의 현안입니다. 교육이 사는 최소 조건입니다. 인구가 줄어든다고 국방비가 줄었습니까? 인구가 줄어든다고 복지 예산이 줄었습니까? 인구가 줄어든다고 병원과 의료인을 줄였습니까? 인구가 줄어든다고 경찰서와 소방서, 검사나 판사 수를 줄였습니까? 지역에 따라 편차가 크지만 과대 학교, 과밀 학급으로 제대로 교육받기 어려운 학교도 여전히 많습니다. 교육환경이 열악해 시설 개선이 시급한 학교도 수없이 많습니다. 우리는 당장 온라인 수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기자재를 확보하고 교육자료를 연구하고 개발해야 합니다. 그리고 새해부터 착공을 시작하는 그린스마트스쿨은 2025년 이후 계속 확대해 전체 학교를 스마트스쿨로 전환해야 합니다. 그리고 도내 모든 학교가 2022년부터 시작하는 고교학점제를 2025년에 전면 확대하기 위해서는 교육환경 개선, 정보교육 인프라 구축, 융복합교육을 위한 교원 복수전공과 재교육이 시급합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더 늦출 수가 없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미래를 위해 더 과감하게 교육재정을 확대해야 합니다. 이미 우리가 지금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이에 걸맞은 교육재정의 투자가 절실합니다. 경기교육은 그동안 학생·현장 중심으로 ‘혁신학교’를 확대했고 꿈의학교, 꿈의대학, 몽실학교 등 ‘마을학교’가 교육 변화를 이끌었습니다. 여기에 군서미래국제학교, 신나는학교는 학교 영역과 교육의 새로운 길을 열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학생들이 자신의 열정을 불태울 수 있도록 예술, 체육, 문화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대안학교를 만들고 있습니다. 2022년부터 시작하는 제2캠퍼스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자신들의 교육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머뭇거릴 여유가 없습니다. 새로운 시대가 우리 앞에 열리고 있습니다. 이 길에 함께 하여 주십시오. 그러면 우리가 모두 하나가 되어 같은 목표를 향해서 정성을 다하고 열정을 모아 반드시 미래 경기교육의 길을 힘차게 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경기교육 가족을 구성하고 있는 학생, 학부모, 교사와 교직원, 공무직원 그리고 1350만 경기도민 여러분께 희망찬 새해에 행복한 꿈과 아름다운 일상을 기원합니다. 복 많이 받으시고 새해에 늘 건강히 지내십시오. 2022. 1. 1. 경기도교육감 이 재 정
    • 칼럼·피플
    • 에듀人포커스
    2021-12-29
  • 동신대 경찰행정학과 한승훈 교수, 한국국가법학회장 선출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동신대학교(총장 최일) 경찰행정학과 한승훈 교수가 한국국가법학회 제29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승훈 교수는 지난 17일 동신대 투게더홀에서 열린 ‘한국국가법학회 제78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결과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한 교수는 “국제적인 위상을 갖는 한국국가법학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며 “현재 주력하고 있는 국내 학술대회를 넘어 국제 학술대회로 학회의 외연을 넓혀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승훈 신임 회장은 “우리나라와 법 계통이 비슷한 독일, 일본의 학자들과 교류하고 있다”라며 “교류를 더 확장시키고 법에 관한 폭넓은 정보와 전문성을 통해 학문적 발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또 “한국연구재단의 국내 학술 등재지로 지난해 승격된 ‘한국국가법학회 학술지’의 국가법 연구를 더욱 질 높게 발전시키겠다”라며 “신진 공법 학자들의 학문 연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학술대회의 질을 높여 연구 성과를 올리고, 공법학 영역의 학자들의 친목을 도모하는 부수적인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승훈 회장은 지난 2014년부터 동신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전남경찰청 손실보상위원회 위원, 광주지방법원 민사조정위원, 한국공법학회·한국법학회 상임이사 및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자문위원, ‘부패방지위원회’ 위원 등 여러 시민사회단체에서 법률 자문 활동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법이론 분야 연구에 힘을 쏟고 있다. 한승훈 회장의 임기는 2022년 12월 31일까지다. 한국국가법학회는 헌법, 행정법, 국제법 등 국내 공법학 영역 학자와 전문가 300여 명을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 칼럼·피플
    • 에듀人포커스
    2021-12-27
  • [에듀인포커스] 이현준 영화국제관광고 교장, "공고육의 위기 극복 '자율성장문화학교'에서"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인천 영화국제관광고등학교는 1892년 설립된 학교로 2022년이면 개교 130주년을 맞이하는 학교이다. 인천시 동구 배다리 우각로를 따라 인천창영초등학교와 우리나라 근대교육의 출발점을 이야기하듯 나란히 위치하고 있다. 영화국제관광고는 대한민국 최초의, 인천 유일의 관광고등학교로 외국어를 기반으로 한 관광외국어과, 호텔경영과, 외식조리과로 구성돼 전국에서 관광서비스 교육을 선도하는 학교로 위상이 높은 학교이다. 또한, 지난 4년간 학과 재구조화와 호텔을 연상시키는 공간 혁신, 투트랙(Two-track) 진로시스템, 독특한 협업 업무 문화를 통해 외형적 경쟁력을 충분하게 갖춰 한해에 전국에서 80여 개 학교가 탐방하는 학교로도 유명하다. 이런 외형적 경쟁력을 기반으로 영화국제관광고등학교는 공교육의 한계와 위기를 극복할 획기적인 내부 교육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 바로 '자율성장문화학교'이다. 영화국제관광고 이현준 교장은 “시각장애인으로 태어나는 것보다 더 비극적인 일은 앞은 볼 수 있으나 비전이 없는 것이다.”라는 헬렌 켈러의 말을 인용하면서 교육은 미래를 위해 농사를 지어야 하는 것이기에 학교는 미래를 볼 수 있어야 하고 미래지향적이어야 하는데 여전히 학교는 표준화된 교육의 울타리 안에서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학교가 코로나를 경험하는 동안 학교 문밖에 세 명의 손님이 문을 두드려 나가보니 그 세 명의 손님은 '한계', '위기', '변화'였다며 이제 학교는 표준화된 교육의 한계와 위기를 인정하고 엄청난 변화를 오늘 당장 시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시대적 요구에 영화국제관광고등학교는 먼저 눈을 뜨고 있다. 잘 갖추어진 인프라와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2년부터 세상이 놀란만한 학교를 준비 중에 있다. 이현준 교장은 기존의 표준화된 교육과 가치, 교사 중심의 학교는 종말을 맞이했다고 선언하고, 자율성장문화학교를 추진하고 있다. 자율성장문화는 학교의 교육과정, 수업, 자치활동 등을 전반적으로 아우르는 학교의 문화가 교사 중심에서 학생 중심으로 옮겨지는 시도이다. 학생들이 스스로 피운 불은 본인이 끄지 않으면 꺼지지 않으며, 스스로 찾고 두들기는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무한 잠재력과 성장 동력을 끌어낸다는 방침이다. 교사가 가졌던 권한과 정보의 원천을 과감하게 학생들에게 이양해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학교생활에 흥미를 느끼고 참여할 때 교육이 힘이 있고 학생들이 성장한다는 것이다. 이 교장은 교사의 부지런한 교육 서비스가 오히려 학생들을 저상장에 머물게 한 것은 난센스라며, 학생들에게 과감하게 권한을 이양하고 교사는 여분의 시간과 열정을 수업과 진로 코칭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화국제관광고는 자율성장문화학교의 실천을 위해 개혁적인 자치활동의 강화, 과감한 학교 담장 밖 자원과 연계한 고교 학점제 운영, 학생들이 만들어 가는 수업혁신, 학생들이 찾아가고 설계하는 투트랙(Two-track) 진로시스템, 학생들이 주도가 된 자율적인 용의 규정 등의 정비를 이미 완료했다. 이현준 교장은 "말 잔치만 화려한 자율성장문화학교는 아닐 것"이라며,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자율 성장 문화의 정착을 위한 조직개편과 예산 마련, 공간 형성, 교사와 학생의 재교육을 계획하고 있다"며 "놀라운 시도와 변화는 영화국제관광고등학교의 성장을 넘어서 대한민국 공교육의 위기를 극복하는 대안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교육의 어려운 시기에 인천 영화국제과광고등학교의 자율성장문화를 통한 변화와 성장을 기대해 본다.
    • 칼럼·피플
    • 에듀人포커스
    2021-11-21
  • 박승란 인천숭의초 교장, "학교장은 변화를 읽고 변화에 발맞춰야"
    [교육연합신문=김태호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가공할 전염력에 지구촌 전체가 공포와 혼란에 휩싸여 시간마저 멈춰버린 듯한 상황에서도 인천 숭의초등학교(교장 박승란)는 한편에서는 바이러스와 힘겨운 전쟁을 치러내면서, 또 한편에서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땀을 흘리고 있다. 코로나19와의 지루한 전쟁 속에서도 무심한 계절이 인천숭의초 교정을 초록으로 물들일 즈음 박승란 교장의 교육을 향한 열정도 그 푸르름을 발산하고 있었다. “코로나19 상황에도 더 나은 교육을 위해 필요한 것” 인천 숭의초등학교는 학교 건물이 3개 동에 출입구가 9개다. 하지만 코로나19 방역용으로 학교에 지급된 체온측정기는 고작 1개였다. 게다가 사람이 직접 운용하는 체온 측정(비접촉, 접촉 모두)을 기피하는 학부모들도 있었다. 그래서 기계 체온측정기를 마련해 현관 7곳 급식실 등에 배치했다. 급식시간 간격 조정으로 부득이하게 점심을 늦게 먹는 학생들에게는 간식을 제공했다. 그리고 방역을 위해 교사들의 출근 시각을 당기고, 더 나은 수업에 필요한 인터넷과 기자재를 우선 공급하려 애썼다. 코로나19로 아이들은 가정에서 수업을 들어야 했다. 아이들의 수업환경은 모두 달랐다. 환경이 적절하게 갖춰진 가정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심지어 형제가 여럿인 경우, 형제들순번에 밀려 핸드폰으로 베란다에서 수업을 들어야만 하는 아이도 있었다. 학생들에게 학교에 구비된 태블릿PC도 모두 빌려주었지만 학교에서 해줄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박승란 교장은 최소한의 수업환경 조성을 위해 전자교과서가 담긴 태블릿PC가 학생들에게 지원되길 바란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쌍방향 원격수업을 하는 데 힘들지 않게 기자재를 지원하고, 자료를 만들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해 주는 겁니다. 지난 1년 동안 웹캠 약 70개, 인터넷 설치와 실물 화상기까지 펜 태블릿 외에도 원격 수업에 필요한 것들은 거의 지원했습니다. 바람이 있다면 인터넷 강의실을 하나 만들고 싶어요. 그러려면 전자 칠판도 필요한데 예산이 바닥이에요. 사실 학교 예산은 고정비용이 많다보니 학교 재량권이 거의 없다고 봐야 하는데 올해 예산이 더욱 줄어서 그게 제일 아쉬워요.” “아직도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포스트 코로나 교육을 향한 준비는?” "2021년도 지난해와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변 사립학교 교장들에게 사립학교 입학 경쟁률이 높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줌(ZOOM)으로 쌍방향 원격수업을 했고, 학생들이 늘었다는 이야기였죠. 우리 숭의초등학교도 줌 수업을 했습니다. 물론 교과목이나 교사에 따라서 수업의 양과 형태는 다를 수밖에 없지만, 교사들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지난 연말에는EBS 수업에 의존하지 않고 우리만의 수업을 만들자고 할 정도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지난 겨울, 인천숭의초 교사들은 ‘경이로운 원격수업’, ‘슬기로운 원격수업’ 등 독자적이고 주목할 만한 학생용 원격수업 매뉴얼을 만들었다. 이런 준비를 바탕으로 2021년을 꾸려갈 계획이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2021년 교육과정에는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신장을 위해 프로젝트학습을 확대하려고 한다. 새 학년을 준비를 하며 교사들의 교육과정 워크숍에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신장 방안을 마련했고, 프로젝트 학습에 관한 연수도 진행했다. “평생학습 시대를 살아갈 우리 학생들에게 문제해결능력과 프로젝트 수행능력은 아주 중요한 역량이 될 것입니다. 효과적인 문제해결과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서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해서 결과를 도출하고 평가할 줄 아는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은 매우 중요하고 반드시 필요합니다." 박승란 교장 “아이들의 마음을 훔치라” “교육은 학생마다 각자 가지고 있는 가능성, 잠재력의 발현을 돕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교육을 말할 때 자주 인용하는 그림이 있습니다. 벨기에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의 ‘통찰력’입니다.(잠재된 현실-알은 그저 알이 아니다.) 알을 보고 비상하려는 새를 그리는 화가처럼 교육은 아이들의 미래를 상상하며 그들의 성장을돕는 거죠. 아이들의 성장을 돕는 게 교육이고, 교육을 하기 위해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방법을 찾아 나아가야 합니다. 특히, 교장(관리자)이라면 그 변화를 빨리 읽어내고, 변화에 발 맞춰서 따라가야 하겠죠. 지금까지는 교육자가 교육으로 국가를 건설하는 ‘국가 건설자’였다면, 이제 미래를 건설해가는‘미래 건설자’가 되어야 합니다. 아이들이 올곧게 성장하게 하려면 智·德·體를같이 키워가야 합니다. 아이들이 개성과 가치를 드러낼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체험활동과 독서교육, 꿈을 키우는 진로교육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우리 인천숭의초 꿈동이들이 튼튼하고 따뜻하며 슬기로운 큰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학교의 교육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설렘으로 등교하여 웃음으로 머물며 만족으로 하교하는 행복한 학교가 되었으면하는 바람입니다. 박승란 교장은 새 학년이 시작될 때면 교사들에게 “아이들의 마음을 훔치라”고 말한다. 코로나19로 교사와 학생들 사이에 물리적 거리는 다소 멀어졌지만, 아이들에게 한 발짝이라도 더 다가가려는 박승란 교장의 열정이 뜨겁다. 인천숭의초등학교 박승란 교장을 통해 그 어느때보다 학교와 선생님이 필요한 시대에 인천교육의 희망을 보았다. ▣ 박승란 교장 약력 □ 경인교육대, 인천대대학원 교육학 박사 □ 2006전국현장연구대회 대통령상 수상 □ 前 인천신광초 교장, 現 인천숭의초 교장 □ 前 인천교총 회장, 전국시도교총협의회 회장 □ 前 한국교육정책연구소 소장, 現 한국교육정책연구소 고문 □ 現 걸스카우트 인천연맹 이사(부연맹장) □ 現 민주평통 자문위원
    • 칼럼·피플
    • 에듀人포커스
    2021-06-14
  • 차상철 학교법인 완산학원 이사장 "환골탈태의 변화와 혁신으로"
    [교육연합신문=정우형 기자] 한동안 여러 비리 의혹으로 떠들썩했던 완산학원이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 다양한 부패구조를 척결하고 학생들을 비롯한 교육 구성원들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는 올바른 모습으로 가려고 하는 공감대가 형성됐기에 가능했다. 학교법인 완산학원 차상철 이사장을 만나 그동안의 변화의 모습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 차상철 학교법인 완산학원 이사장 ◇ 학교법인 완산학원 이사장(현) ◇ 참교육희망포럼 상임대표(현) ◇ 전라북도교육청 청소년정책위원장 (현) ◇ 전라북도교육청 정책자문관(현) ◇ (사)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이사(현) ◇ (사)전북겨레하나 후원이사(현) ◇ 전라북도교육연구정보원장 ◇ 전북교육정책연구소장 ◇ 제18대 전라북도교육감출범준비위원회 위원장 ◇ 전북교육연대 공동대표 ◇ 전라북도교육청 혁신학교추진위원 ◇ 참여정부 교육정보화위원회 위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전북지부장 ◇ 백운중, 고산고, 삼례공고, 효정중 교사 ■ 완산학원 관선 이사장으로서 취임 당시의 소감과 정상화의 방향은? 완산학원 관선이사로서 완산학원에 처음 들어섰을 때 눈 앞에 펼쳐진 풍경은 안타깝고 참담했습니다. 많은 교직원들이 구 재단측의 부패구조에 얽혀 감사를 받고 있었고, 예전에 학생들이 뛰어놀기에 충분했던 운동장에는 고층 아파트들이 위압적인 모습으로 들어서 있었습니다. 남겨진 운동장은 남학생들이 축구를 할 수 있는 축구장 넓이도 되지 않았습니다. 이 손바닥만 한 운동장은 완산학원 구 재단이 그동안 어떻게 사사로운 이익 추구에만 몰두했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완산학원 정상화라는 막중한 임무를 띠고 관선이사장 자리를 맡으면서 저는 4가지에 주안점을 두고 학교를 정상화시키는 일에 매진하고자 했습니다. 첫째는 부패구조의 청산과 투명하고 합리적인 학교 운영체제의 구축입니다. 둘째는 완산학원 구성원들의 상처에 대한 치유와 공감입니다. 셋째는 학교의 자치를 최대한 보장하여 교직원 자치와 학생자치를 뿌리내려 스스로 학교를 민주적으로 운영하는 힘을 갖도록 하는 일입니다. 넷째는 새로운 학교 비전 수립 및 학습 여건 개선입니다. ■ 정상화 추진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나요? 정상화 추진 과정에서 안타깝게도 교직원 39명이 학교를 떠나는 아픔을 겪어야 했습니다. 너무나 힘들고 괴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이 분들도 절대 권력을 지닌 구 재단의 독선과 탐욕에 의한 희생자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완산학원의 많은 구성원들이 상처를 안고 있습니다. 이를 치유하고 새로운 변화에 대한 공감을 형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 학교 시스템의 변화와 구성원들의 상처 치유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나요? 우선 학교 시스템에 변화를 주고 개혁을 추진하기 위하여 2020년 1월 1일 자로 완산여고 교장 선생님을 외부에서 공모하여 개혁적 소신을 가진 교장을 선임하였고, 3월 1일 자로 완산중학교 역시 공모를 통하여 교장을 선임하여 학교 변화와 개혁에 온 힘을 쏟았습니다. 법인과 학교 간의 긴밀하고 민주적인 의사소통을 통한 투명한 학교 운영을 위해 두 학교의 교장, 교감, 교무부장, 행정실장이 참여하는 주례회의를 정례화하였습니다. 학교의 안정화와 발전적인 변화를 모색하는 데 구성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청취하는 방편으로 두 학교의 교사들을 집단으로 혹은 개별적으로 만나 의견을 청취하면서 그동안의 아픔을 공감하고 치유해 나가는 방법을 모색하였습니다. 학교가 안정을 찾아가는 동안 관선 이사회는 2019년 9월 출범 이래 21차례의 회의를 거치며 기존 부패 재단 관련 법률적 업무에 대응하는 한편, 이러한 일로 상처를 입었을 남아 있는 학원 구성원들의 안정화를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방법의 일환으로 완산중, 완산여고 양교 모두 외부 소통 전문가를 초빙하여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활용한 교무회의를 진행하여 선생님들 간의 소통과 협의 문화가 자리 잡도록 하였습니다. 이에 더하여 2020년 8월 12일에는 중·고등학교 선생님과 완산학원 전체 직원이 함께 <우리가 바라는 완산학원의 미래 모습>이라는 주제로 퍼실리테이션 방식으로 새로운 비전과 합의점을 찾아가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습니다. ■ 학교 교육환경 개선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요? 학생들이 마음 놓고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교육환경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구 재단에서 학교 운동장을 아파트 건설사에 매각하였고, 이후 아파트를 지으면서 완산여고 건물 밑으로 앙카(고층건물 지지 시설)를 박았는데, 이 지하 시설물로 인해 1974년 개교 당시 지은 완산여고 건물과 이와 연결된 건물이 각각 안전진단 E등급, D등급을 받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2020년 법인에서는 건물 안전진단을 전문업체를 통해 세밀하게 진행하였고 현재는 전라북도교육청 재난위험시설심의위원회에서 해체 의견으로 교육부에 심의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2021년 상반기에 교육부 재난위험시설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해체 혹은 보강 보수 등이 결정될 예정입니다. 학교시설에 대한 이런 상황을 관선이사회와 공유하고, 이후 건물 신축이나 보수를 하게 될 경우 어떤 과정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 정기적으로 협의를 하며 대처하고 있습니다. 또한 부족한 운동장을 확보하기 위하여 완산학원이 소유하고 있는 학교 뒷동산 부지를 운동장으로 변경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교법인이 소유하고 있는 땅이라고 하더라도 임야를 운동장으로 변경하기 위해서는 전라북도와 전주교육지원청, 전주시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교육청 관계자, 전주시 관계자들과의 수차례의 면담과 협의를 통해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지금은 설계용역을 마친 상황입니다. 전주시의 최종 심의가 끝나면 바로 공사를 시작하여 2021년 여름 이전에 풋살장과 농구장을 포함한 3,200㎡의 운동장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 학교비전과 관련해 어떠한 변화가 있는가요? 완산여고가 그동안 특성화고로서 특별한 장점을 내세우지 못해 2020년부터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학교 변화 발전을 위해 관광학과를 신설하여 관광학과 실습에 필요한 교사 채용과 실습실 구축에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교육부와 전라북도 교육청의 승인하에 대대적인 관광서비스과 실습환경을 구축하였습니다. 실습환경의 구축에 대해서는 사업 진행을 맡은 교사를 중심으로 교장, 교감, 행정실 직원들이 관련 시설들을 시찰하고 의견 수렴 과정을 통해 커피바리스타 실습실, 커피바리스타 카페, 호텔 실습실, 항공서비스 실습실 등을 구축하였고, 구축된 시설은 전공 학생뿐만 아니라 방과 후 수업이나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비전공 학생들과 중학생들도 실습에 참여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완산중학교에도 학습환경 변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완산여고 기숙사로 사용하던 건물을 개조하여 완산중학교 가사 실습실을 마련하였습니다. 그동안 제대로 된 가사실습을 할 수 없었던 학생들에게는 획기적인 변화가 이루어진 셈입니다. 또한 기숙사 건물 내에 자리하고 있던 도서실을 본관 1층으로 이전하고 도서를 보충함으로써 학생들이 쉽고 편하게 도서실에 드나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원하는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교직원 복지에도 변화가 있나요? 완산학원에 근무하는 공무직 직원들에 대한 노동환경 및 처우를 개선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그분들은 십여 년 이상씩 완산학원에 근무해왔으면서도 그동안 임금도 제대로 지급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고, 쉴 수 있는 휴식공간도 아주 열악한 상태였습니다. 이의 개선을 위하여 사용하지 않는 완산여고 기숙사 건물의 빈 방을 휴식공간으로 개조하여 좀 더 안락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임금도 각종 합법적인 수당을 제대로 지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노동에 대한 대가를 제대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습니다. ■ 결원된 교사 충원은 이루어졌나요? 2020년 4명, 2021년 10명 등 14명의 정규 신규교사를 채용하여 그동안 기간제 교사들의 비중이 높았던 교사 충원 문제를 안정적으로 해소하였습니다. 완산학원의 투명한 행정과 공신력이 우리 사회에 널리 알려져 신규교사 채용에 많은 지원자들이 몰려 34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 속에서 우수한 선생님들을 신규교사로 모실 수 있었습니다. 신규교사들을 선발하고 난 후에는 이분들이 완산학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학급운영, 학생 생활지도, 학생 상담, 학생인권 및 교권 등 각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선배 교사들을 초빙하여 2일간의 신규 교사 연수를 진행했습니다. ■ 획기적으로 변화된 학교 모습이 있으면 소개해주시죠? 완산학원의 또 하나의 획기적인 변화는 학생인권 존중을 통한 학생자치의 활성화입니다. 완전한 학생자치 활동을 보장하기 위하여 학교 예산의 1%를 학생회 예산으로 확실히 확보하였고, 이 학생회 예산에 대한 예산편성과 집행, 결산, 감사권을 모두 학생회에 위임하여 전라북도 최초로 학생이 직접 운영하는 학생자치를 실현하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학교 교가를 새로 제정하는 사업도 진행하였습니다. 예전의 교가가 친일 행적을 한 사람과 관련이 있어 새로운 교가를 제정하자는 데 구성원들의 합의를 모았습니다. 그리하여 복효근 시인에게 가사를 부탁하고 서울의 유수한 음반제작자에게 작곡을 부탁하여 시대감각에 맞고 학생들에게 협동과 희망을 주는 교가를 새롭게 제작하여 학생들과 학부모님들로부터 공감과 사랑을 받는 교가가 탄생하였습니다. ■ 완산학원 정상화와 관련된 향후 전망은 어떻습니까? 관선 이사회에서 여러 가지 노력들을 쏟아부었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모든 상처가 아무 일도 없었던 듯이 치유될 수는 없었습니다. 조금씩 변화, 발전하면서 1년 반의 세월이 지난 지금 완산중학교, 완산여자고등학교 모두 안정적으로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모든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 속에서 완산학원은 투명하고 민주적인 사립학교로서 전국 사립학교의 모범이 되는 학교로 성장 발전해 나가리라는 것을 확신합니다.
    • 칼럼·피플
    • 에듀人포커스
    2021-03-17
  • [신년사]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 신년사
    [교육연합신문=편집국]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교육감 김승환입니다. 2021년을 맞아 인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우리는 코로나-19라는 전에 없던 위기를 겪으며 2020년 한 해를 힘겹게 지나왔습니다. 지금 이 순간도 우리는 시시각각 다가오는 감염병의 위협과 싸우는 중입니다. 그러나 한국인은 위태로울 때 역설적으로 더욱 강해집니다. 그동안 우리 역사에서 나라가 존폐 위기에 놓였을 때 나라를 구한 것은 길거리 어딜 가나 마주칠 수 있는 평범한 시민들이었습니다. 일제강점기 때 들불처럼 일어났던 만세운동이 그랬고, 4.19혁명과 광주민주항쟁이 그러했습니다. 평범한 시민들이 힘을 모아 역사를 바꾸었습니다. 지난해 전북교육을 지탱해준 것도 바로 여러분입니다. 비대면 수업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도 열정으로 학생을 가르치신 선생님들, 전북교육을 변함없이 믿고 지지하신 학부모님들, 밝고 씩씩하게 자라준 어린 학생들 이야말로 코로나-19와 싸운 진정한 전사들입니다. 마음 깊이 감사합니다.
    • 칼럼·피플
    • 에듀人포커스
    2020-12-24
  • 김희수 전북도의회 교육위원장, "교육가족 협력 속에 아이들이 행복하길"
    [교육연합신문=김인수 기자] 대구 신천지교회發 코로나19의 전국 확산사태가 진정되어갈 무렵 또다시 전국을 강타한 서울 사랑제일교회發 코로나19로 인해 2차 팬데믹 공포가 확산될 즈음 방역 의정활동에 여념이 없는 전라북도의회 제11대 후반기 교육위원장 김희수 전북도의원(전주 6선거구)을 만나보았다. 김희수 의원은 도민의 뜻을 받들어 실천하는 ‘참정치’,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찾아가는 복지정책’, 그리고 민생과 현안을 챙기는 ‘봉사정치’를 표방하고 있다. ■ 간단하게 의원 본인 소개를 해달라. 전주대학교 부동산학과를 졸업하고 전북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수료했다. 현재 (유)전라안전공사 대표와 (주)춘광산업개발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지역에서 오랫동안 사업을 해왔다. 또한 (사)사람과숲의 이사와 대한노인회 전주지회 운영위원으로서 지역사회에서 30여 년간 꾸준히 사회활동과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오랫동안 봉사활동을 하면서 사회에는 좋은 정치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던 중 2014년 주변 사람들의 권유로 정치에 입문하게 되었고 2018년 6.13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라북도의회에 입성하게 되어 현재는 제11대 전북도의회 교육위원장을 맡고 있다. ■ 전라북도의회 교육위원장으로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의정활동은 무엇인지 계획을 밝혀달라.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교육현장의 피로도가 높아가고 있다. 현재 최우선 과제는 우리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이다. 예방과 방역에 소홀해지지 않도록 개선하고 지원할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 또한, 코로나19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있는 모든 곳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이 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하고 개선해 나가겠다. 아울러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면서 우리 지역에서 성장하고 배우는 것이 더 경쟁력이 있도록 우리 지역의 학습 환경을 개선하는 등 교육여건 개선에 힘쓰겠다. ■ 전북도의원으로서 지금까지 발의한 조례안과 특별히 애착이 가는 조례안이 있다면? 지금까지 총 26개의 조례와 6개의 건의안을 발의했다. 전북도의원으로서 도민을 위해 발의한 모든 조례안이 기억에 남고 애착이 간다. 그중 기억에 남는 것은 2018년 8월에 발의한 「전라북도 마을교육생태계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와 2020년 1월에 발의한 「스승의 날 폐지 및 교육자의 날 제정 촉구 건의안」이 그것이다. 「전라북도 마을교육생태계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는 학교와 마을, 교사와 지역주민,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간의 연대와 협력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작동하기 위해 필요한 제반사항을 골자로 하는 조례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의 속담처럼 이런 제도적 기반으로 학생을 위한 교육사업에 모두가 협력해 행복한 아이들이 있는 전북교육을 희망한다. 「스승의 날 폐지 및 교육자의 날 재정 촉구 건의안」은 의미가 퇴색해 유명무실한 스승의 날을 없애고, 교사들이 하루정도 마음 편히 휴식할 수 있는 ‘교사의 날’을 만들자는 취지의 건의안이다. 지금의 스승의 날은 학생·학부모가 교사에게 감사함을 표현하고 받는 것이 자칫 법에 저촉될까 마음 편하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근로자의 날’처럼 ‘교육자의 날’이 있다면, 교사들이 하루 동안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전북교육을 진단해 달라. 앞으로의 교육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의 스마트기술을 활용하고 4차 산업혁명 교육내용을 반영한 학생역량 강화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이 필수적이다. 4차 산업혁명 교육을 통해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참 인재를 양성하는 데 전북교육청과 교육연구정보원이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하지만 이를 위한 전라북도의 교육 여건은 미비한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교육정보연구원은 현재 초등 6학년 교육과정에 포함되어 있는 SW교육을 위해 도내 초등학교에 파견교사를 보내고 있으나 담당 교사는 지난해보다 2명이 늘어난 4명에 불과해 도내 초등학교를 담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더욱이 파견교사가 나가 수업이 이뤄지는 학교의 경우 정식 수업이 17차에 걸쳐 이뤄져야 하지만 3차 교육에 그치는 등 부실하게 진행되고 있다. 수업 가능한 교사가 한 학교당 최소한 1명 이상 배치될 수 있도록 인력을 양성하고, 교사들의 SW교육연수를 체계화·의무화해 자체적으로 수업이 가능하게 해야 한다. ■ 전북교육청의 교육정책의 성과에 대한 평가와 전북교육 발전을 위한 소통 방안은? 전라북도교육청의 교육정책과 관련해서 주목할 만한 성과라면 김승환 교육감의 교육 의지가 적극 반영된 청렴한 전북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부패 없는 청렴한 교육행정을 구축해주길 기대한다. 다만, 아쉬운 점을 밝히자면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고등학생들을 위한 제도가 보완되길 바란다. 교육청이 학생들의 진로를 탐색하는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확대하는 정책을 펼쳐나간다면 교육이 더는 대학입시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야 한다는 시대적 요청에 매우 적합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김승환 교육감의 공약사업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또는 공약들이 실질적으로 현실성 있는지 등을 살펴 볼 계획이다. 아울러 도의회와의 소통뿐만 아니라 도청과의 소통의 유연성과 교육주체의 혼란을 막고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향후 교육청의 정무기능강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더욱 활발한 소통을 통해 전북교육청과 유연하게 교류하고 화합해 정책적 사각지대가 없는 전북교육을 만들겠다. ▣ 김희수 전라북도의회 교육위원장 ◇ 전주대학교·전북대학교행정대학원 수료 ◇ 제11대 전라북도의회 의원 ◇ 전라북도의회 교육위원장 ◇ (유)전라안전공사·(주)춘광산업개발 대표 ◇ (사)사람과 숲 이사 ◇ 대한노인회 전주지회 운영위원 ◇ 전라북도 양궁협회 부회장(전) ◇ 前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 칼럼·피플
    • 에듀人포커스
    2020-09-16
  • 조광희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장, "학생중심·현장중심 경기교육 만들 터"
    [교육연합신문=최철호 기자] '소통정치의 달인'으로 통하는 조광희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장. 그는 지난 2019년 하반기에만 △2019년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 △제10회 대한민국 청소년 환경의정대상 △제1회 다산의정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눈에 띄는 의정활동을 보였다. 특히,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조광희 위원장의 교육철학에 대해 들어본다. ■ 의정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많은 일들이 있었기 때문에 어느 하나를 꼽기가 참 어렵다. 하지만 나 스스로 교육위원장으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2가지를 꼽자면 무상교복의 도입과 학교 실내체육관 확충이 떠오른다. 무상교복의 도입은 경기도가 가장 먼저 시작했고, 아무도 가지 않은 첫 걸음이었기 때문에 결정이 쉽지 않았다. 특히 교복 지원을 현물로 할 것인가, 아니면 현금으로 할 것인가를 두고 민민갈등마저 발생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결정이 쉽지 않았다. 특히, 결정 여하에 따라 1000억 원대에 달하는 교복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유통질서의 일대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었기에 더욱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었다. 결정을 하기까지 수차례의 간담회와 토론회를 개최하였고, 여론조사도 두 차례나 실시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관행이 아닌 오로지 학생과 학부모의 입장과 그리고 미래 지향적 교육이 나아갈 바른 길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그 결과 우리는 보편적 교육복지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고, 학교에서의 교복 현물지급을 결정했다. 이후 경기도의 결정은 타 시도에도 영향을 주었고, 이제 교복은 학교 입학과 동시에 학교가 지급하는 품목으로 정착되었다. 더 이상 학교에서 교복 브랜드를 가지고 아이들이 차별을 느끼는 일을 완전히 없앤 것이다. 또한, 경기도의회는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각 시군이 함께 노력해서 실내체육관이 없는 학교에 대한 실내체육관 건립에 뛰어 들었다. 경기도내 각급 학교에는 여전히 600여 곳이 넘는 학교가 실내체육관이 없는 실정이었고, 우리는 해마다 100교 이상씩 체육관을 건립해 종국에는 모든 학교에 실내체육관을 건립하도록 첫 삽을 든 것이다. 한 학교에 실내체육관을 건립하기 위해선 30억 원이 넘는 돈이 투입된다. 100교에 실내체육관을 지으려면 3000억원이 필요한 일이다. 뜻을 모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 발의한 조례안들에 대해 소개해달라. 지난 1년간 「지방공무원 적극행정 운영 조례」, 「지진재해 예방 및 대책에 관한 조례」, 「안전한 학교급식 운영에 관한 조례」 등 4건을 대표발의했고, 모두 제정됐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조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데 자주 학교에 가다보니 피부로 느꼈던 점들이 조례 발의로 이어졌다. 특히 「지방공무원 적극행정 운영 조례」나 「지진재해 예방 및 대책에 관한 조례」 등은 모두 전국최초 조례였다. 「지방공무원 적극행정 운영 조례」는 한마디로 열심히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무원에게는 설사 미흡한 점이 있어도 처분을 경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흔히 공무원들은 전례가 없는 일을 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이는 나중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인데 이렇게 일을 소극적으로 하면 결국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간다. 그래서 과감하게 적극행정을 하고, 비록 과정상에 일부 문제가 발생되는 것에는 전후과정을 검토해 책임을 면해주는 제도를 생각하게 되었다. 또한, 「지진재해 예방 및 대책에 관한 조례」는 지진재해가 발생될 경우를 대비한 대피요령 숙지 등 예방교육의 강화와 학교 시설물에 대한 내진설계 추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과거 포항지진에서 보듯 이젠 한반도도 지진에서 안전지대가 아니다. 현재 학교가 순차적으로 LED 조명교체공사와 석면제거 공사를 하고있는 만큼, 일정을 맞추어 순차적으로 학교 건축물에 대한 내진공사도 병행한다면 공사비도 상당부분 아낄 수 있다고 본다. 「안전한 학교급식 운영에 관한 조례」는 학교급식 식재료의 안전한 공급에 초점을 맞추었다. 학교는 대량급식이 이루어지는 곳이다보니 많은 식재료를 사용하게 된다. 하지만 모든 유통업자가 선량하지는 않아서 불량 식재료가 납품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철저한 검수와 계약을 조례에 규정했고, 특히 불량 식재료를 납품하는 업체에 대한 입찰제한 등 처벌조항도 담았다. ■ 경기도의회의 대표적인 교육현장 지원 정책은 무엇이며 그 성과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어찌보면 교육분야만큼 많은 국민들께서 지방의회에 관심을 가져주는 분야는 없는 것 같다. 사실 국민들께서 중앙정치에만 관심을 갖다보니 지방의회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조차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울 때가 많다. 하지만 무상급식 지원, 무상교복 지원, 실내체육관 신설 등 지방의회가 이룩해 낸 성과는 셀 수 없이 많다. 최근만 보더라도 경기도의회는 전국 최초로 중학생, 고등학생에 대한 무상교복 지원을 시작했다. 올해 신입생 모두 지원받는다. 아쉽게도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이 등교를 못하고 있는데, 등교를 하면 아마도 학생들이 교복자랑부터 할 것 같다. 또한 경기도는 매년 100교씩 학교에 실내체육관을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직도 도내에는 600곳 이상의 학교가 실내체육관이 없는 상황인데 이 때문에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운동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 이에 경기도에서는 경기도와 각 시군 그리고 경기도 교육청이 원팀이 되어 해마다 100교씩 지원을 해가고 있다. 학생들을 위한 교육지원으로 꿈의학교, 꿈의대학, 몽실학교 등 다양한 학교 밖 교육사업을 지원하고 있고, 또 경기도만의 혁신교육지구사업을 통해 시대의 흐름에 맞는 교육의 변화도 모색하고 있다. 교육가족에 대한 지원도 잊지 않고 있는데, 이미 학교 재량휴업일에 지방공무원들도 쉴 수 있도록 4일의 특별휴가를 신설했고, 장기재직휴가 도입, 복지포인트 상향 등 처우개선에도 많은 노력을 해왔다. ■ '소통정치의 달인'으로 통하는 의원의 의정활동의 결과로써 2019년 하반기에만 의정대상을 3번 수상하였는데 수상의 비결이 궁금하다. 특별한 비결이 없는데도 과분하게 수상하게 되었다. 진짜 '소통정치의 달인'이었나 생각이 들 정도다.(웃음)의원은 도민에게 사랑받아야 한다. 민주주의는 나 혼자만 잘났다고 해서 돌아가지 않기 때문이다. 끊임없이 토론하고, 논쟁하면서 접점을 찾아가는 과정이 의회민주주의이다. 동료의원에게 평가를 잘 받는다는 것 만큼 기쁜 일은 없는 것 같다. 감사할 따름이다. ■ 경기도청과 경기도교육청의 정책적 협력을 모색함에 있어서 경기도의회의 역할은 무엇이며 또한 의원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경기도청과 경기도교육청 양자에 대한 개념을 명확히 해둘 필요가 있는데 사실 경기도청이나 경기도교육청 둘의 관계는 엄밀히 따져보면 동일인의 업무를 수행하는 같은 기관으로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학교의 등기부 등본을 떼어보면 소유자는 '경기도'라고 되어 있고, 소관청은 경기도교육감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즉, 소유자는 '경기도'라는 사람이고, 관리하는 기관이 경기도교육감인 것이다. 경기도청 역시 마찬가지다. '경기도'라는 소유자를 위해 위임된 사무를 보는 관청일 뿐이다. 즉, 경기도청이나 경기도교육청 모두 소유자는 '경기도'인 것이다. 단지 둘의 관계는 '경기도'라는 사람의 사무를 각각의 기관에서 나누어 맡는 것 뿐이다. 그렇기에 경기도청에서 경기도교육청으로 전출되는 돈은 지원금이라고 하고, 보조금이 아니기에 정산서류도 필요 없고, 우리가 내부 간 거래로 간주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청처럼 단독 과세권이 없기 때문에 지원된 예산으로 운영하는 기관이고, 예산의 출처도 중앙정부에서 주는 보통교부금과 경기도청에서 전출받는 전출금으로 이루어진다. 경기도의회는 바로 '경기도'라는 사람을 대신해 경기도청과 경기도교육청의 예산과 행정을 감독하는 감시자이며, 두 기관의 정책을 조율하는 중재자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142명의 경기도의원들이 존재하는 것이고, 도의원들은 두 기관의 예산서와 정책들을 꼼꼼이 살피면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나의 경우엔 교육행정위원장을 맡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어깨가 무겁다. 경기교육은 10만명이 넘는 교원과 1만2천명의 지방공무원, 3만5천명의 교육공무직원이 일하고 있는 터전이며, 150만 명의 초중고생이 꿈을 키워나가는 곳이기에 더욱 그렇다. 경기교육의 울타리에서 모든 경기교육가족들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 경기도의 다문화 가족의 현황과 경기도 다문화 자녀들의 교육 문제에 대한 견해를 밝혀달라. 연도 다문화가정 학생(매년 4.1. 기준, 명) 전체학생 대비(%) 전년대비 증가율(%) 초 중 고 총계 2019 25,540 5,337 2,605 33,482 2.24 15.06 2018 22,186 4,408 2,505 29,099 1.93 12.97 2017 19,517 3,952 2,290 25,759 1.68 경기교육에서 다문화가정 학생들은 매년 1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7년 2만5759명, 2018년 2만9099명, 2019년 3만3482명으로 이제는 전체 학생대비 2.24%에 이르며,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크게 늘다보니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해졌다. 경기도의회에서는 지난 12월 다문화교육 진흥을 위해서 조례를 개정하였으며, 개정조례안에서는 교육감이 매년 다문화교육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할 것과 한국어예비학급 지원, 국제혁신학교 지정·운영, 다문화교육지원 센터 설치·운영 등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학교에서 체계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하였다. 법적 기반이 마련되어 있어도 강하게 추진하는 것은 결국 교육청의 몫이다. 교육청에서는 현재 다문화 교육 지원 사업에 해마다 예산을 증액시키고 있고, 의회에서도 관련 사업을 독려하고 있다. 연도 다문화교육 사업 예산 (천원) 비고 본예산 특별교부금 합계 (천원) 2019 4,394,620 2,400,000 6,794,620 ▲11.5% 2018 3,426,950 2,667,000 6,093,950 ▲13.6% 2017 2,901,200 2,462,000 5,363,200 또한, 현재 다문화 특별학급을 다문화가정 학생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35교 40학급을 운영 중에 있으며, 특정국가의 학생이 많은 학교에는 외국어가 가능한 직원을 특별채용하여 원활한 학교생활을 돕도록 하고 있다. 교육에 있어 차별이 있을 수 없다. 설령 학생의 부모가 불법체류자라 하더라도 자녀가 의무교육과정에 있다면 부모 역시 아이의 교육을 위해 추방하지 않는다는 것이 맞다고 본다. 그것이 보편적 인권이다. 경기교육에서 교육받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결코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 경기도의원으로서 이번 임기 중에 꼭 이루고 싶은 일이 있다면 말해달라. 정치를 시작하면서 매사 후회 없는 의정활동을 하겠노라 다짐해 왔고, 그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현장중심으로 생각하고 실천해 왔다고 자부한다. 이제 경기교육을 책임지는 교육행정위원장이라는 무거운 소임도 3개월 여밖에 남지 않았다. 그동안 전국 최초의 무상교복 지급, 고교 무상급식 실현, 고교 무상교육까지 이제 학교는 보편적 교육복지가 실현된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기만 하다. 남은 교육행정위원장 임기 동안에도 소속 상임위원회 의원님들과 함께 학생중심, 현장중심 경기교육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하겠다. ■ 우리 학생들과 학부모님들께 당부하거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학교라는 공간은 학생들이 만들어 가는 작은 사회와도 같다. 좋은 일과 서운한 일이 항상 일어날 수 있고, 오해에서 비롯된 충돌은 때로는 극심한 폭력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학생들의 나이가 미성숙한 나이 이기에 더더욱 그렇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어른의 시선이 더욱 근심어릴 때가 있다. 아이 싸움이 어른 싸움이 된다는 속담처럼 아이에 대한 부모의 과한 관심이 때로는 독이 되기도 한다. 지금의 학교는 우리가 다니던 때의 학교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변해왔다. 물리적인 공간의 변화뿐만 아니라 문화도 몰라보게 변모했으며, 학교가 민주적인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교육공동체 모두가 학교를 믿고 맡겨주시기를 당부드린다. 또, 한가지 학부모님께 당부드리고 싶은 말은 사랑하는 자녀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지원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미 우리 사회는 좋은 대학을 나온다고 해서 출세를 한다는 등식이 깨진지 오래다. 오히려 자신의 진로도 제대로 모른체 좋은 대학을 나와서 전공과 무관한 인생을 사는 사람도 숱하게 많은 것이 현실이다. 학창생활을 직업 선택을 위한 과정이라고 본다면 아이가 정말 하고 싶어하는 일을 편견 없이 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무의미한 진학에 매달리는 것 만큼 돈과 시간을 낭비하는 바보짓은 없다. 진정 부모가 바라는 것은 내 아이가 행복하게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아닐까? 진학지도가 아닌 진로교육이 중요한 것도 이 때문이다. 교육공동체의 인식의 전환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 조광희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장 ◇ 경희대학교 / 연세대학교행정대학원 졸업 ◇ 제9,10대 경기도의회 의원 ◇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장(현) ◇ 안양과천지역 사회교육협의회 부회장(현) ◇ 경기도 교통장애인협회 고문 (현) ◇ 경희대학교외국어대학 총동문회 회장 (전) ◇ 안양시 시립도서관운영위원회 위원 (전)
    • 칼럼·피플
    • 에듀人포커스
    2020-05-17
  • 문경구 경북교육감 후보 예정인, '4차 산업혁명의 교육접목' 방안
    [교육연합신문=김현구 기자] 문경구 경북교육감후보 예정인은 평교사로 22년 6개월간의 교직생활을 마무리하고 ‘경북교육경영’의 막중한 책임을 지겠다는 결심을 하기까지 정말 많은 생각을 하였고 많은 현장에서 사람들을 만났다고 한다. '진정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는 교육시스템은 없는가? 도덕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는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학교폭력으로 삶을 마감하는 비극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선생님과 학생들이 서로 신뢰하는 행복한 학교에서 자신들의 희망을 키워가는 학교 문화를 만들 수 있는 길은 없을까?' "학교 이야기만 나오면 어느 누구도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교육 이야기만 나오면 어느 누구도 희망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학교를 이야기하면 좀 바뀌었으면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교육을 이야기하면 좀 변화가 있었으면 했습니다. 그러기에 저는 수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교육자로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오늘날의 교육을 책임지겠다는 용기를 선택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물으시더군요 문경구 교육감후보 예정인은 선거 경험도 조직도 세력도 없으면서 무엇을 믿고 그렇게 어려운 길을 선택했는지... 아무것도 가진 것은 없지만 교육을 걱정하고 학교가 바뀌기를, 아이들이 행복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또한 저는 용기를 선택하기 전에 제 스스로에게 물어보았습니다. 경북교육감이 되었을 때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고 학교폭력이 없는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할 수 있겠는가? 선생님과 학생이,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만족할 때 까지 헌신할 수 있겠는가? 도덕적이고 창의적인 인재양성을 위한 새로운 교육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겠는가? 등을 물어보았습니다." "약속드리겠습니다. 교육을 걱정하고 학교가 바뀌고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기를 바라는 모든 분들께 초심을 잃지 않는 당당한 교육자가 되겠습니다. 여기 계시는 모든 분들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풀어나가겠습니다. 지금 교육현장은 산업화시대의 교육시스템과 나노시대의 미래 인재가 충돌하면서도 공존하는 기이한 학교문화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2년 6개월의 교직생활을 잘 마치고 인생 후반전을 새로운 도전으로 시작하겠다"는 문경구 경북교육감 후보예정인은 교직생활을 하며 나누었던 편지를 책으로 만들어 지난 24일 경산시립박물관에서 ‘문경구 경북 교육감 후보예정인의 감사편지’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방송인 장용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세계한궁협회 허광 회장을 비롯하여 문경구 경북교육감 후보 예정인은 은사 및 지인들이 함께하여 출판기념회를 축하했으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문경구 경북교육감 후보 예정인의 감사편지’ 출판기념회는 문경구 후보예정인은 경북교육감 출마를 결심하고 그동안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적 문제에 대한 분석과 이를 개선할 방향을 제시했으며, 사회자 장용의 질문에 진솔한 답변으로 우리나라 교육의 방향과 경북교육감 출마의 변에 대해 설명을 했다. 사회자 장용이 “우리나라 청년일자리가 심각하다. 원인과 해결책을 가지고 있느냐?”라는 질문에 문 후보예정인 “사실 우리나라 청년일자리가 심각하다. 이러한 이유로는 막연하게 대학을 졸업시켜야 된다는 부모들의 잘못된 판단이 큰 작용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반드시 대학을 졸업해야 잘된다’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며, 시골에서 농사를 지어도 대접받는 사회문화의 기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했다. 특히 문 후보 예정인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농업을 4차산업에 접목시켜 농사를 지어도 잘살 수 있도록 해야 하며, 학생들에게는 선진국 농업현장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선진국 농업문화를 접목시키는 것은 물론 '학생들이 농사를 지어도 우리의 미래가치가 충분하다'는 것을 인식토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체계화된 농업기술 도입은 물론 농업이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정예화 되고 틀에 짜인 교육에서 탈피하여 인성을 바탕으로 사회생활을 잘할 수 있는 전인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문 경북교육감 후보예정인은 “경북교육감이 되면 최초로 만나고 싶은 사람이 누구냐?”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어머님”이라고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사회자가 그 이유에 대한 질문에 “장남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가족이 희생했다. 부모로서 다른 자식에 대한 미안함과 안타까운 마음이 없었겠는가?, 그러한 마음의 아픔을 가슴에 간직한 채 어머니로서 강하게 사셔야 했을 어머니의 삶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먹먹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아들로서 그리고 한 가정의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 살아오며 ‘기필코 내가 해내었다’는 말을 가족에게 남기고 싶다”는 문 경북교육감 후보 예정인은 “국가·학교·아이들이 보였기에 지금의 교육으로는 안되겠다는 판단으로 경북교육감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허광 세계한궁협회 회장은 축하 인사말을 통해 “문경구 후보의 삶을 들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특히 인성을 바탕으로 전인교육을 실천하고자 하는 기본 마인드를 가지고 있기에 어떠한 경우에도 멋진 실천교육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로 나아가고 있는 한궁도 인성을 기본으로 하고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기에 문경구 경북 교육감 후보 예정인께서 추진하고자 하는 교육의 실천덕목과 많이 연결되어 있다. 앞으로 저를 비롯한 한궁인들도 가능하다면 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문 경북교육감 후보예정인은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행복하지 못한 이유로 첫 번째가 ‘선택을 강요받고 있어서’, 두 번째는 ‘고마움을 몰라서’, 세 번째는 ‘서로 비교해서’ 등으로 진단했으며, “청소년들이 도전하고 실패하더라도 그 실패를 인정하고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주며 용기를 주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리고 감사함을 가르쳐야 한다고 했다. “지금 우리 아이들은 풍요로움 속에서 부족한 것 없이 너무 넘쳐 비만을 걱정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감사함을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름을 인정하고 비교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출판기념회에는 그동안 문경구 경북교육감 후보예정인을 알고 지냈던 지인들과 동창 그리고 가족이 나와서 그동안 살아왔던 과거를 이야기 했으며, 문 경북교육감 후보 예정인의 인생과 삶의 철학 등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문경구 경북교육감 후보예정인은 “이념 편향된 일부 교육감들은 자신의 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장으로 학교 현장을 이용하고자 하는 사례도 많았고, 지방 지역에서는 자신들과 정치적 성향이 맞는 지자체 단체장들의 행사에 학생들을 교묘한 방법으로 동원하기도 하고 있다”며, “교육은 어떠한 경우에도 폐쇄적이며 편향된 방향으로 흘러가서는 안된다. 오로지 인성을 바탕으로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그 토대위에 전인교육이 실시되어야 한다”고 강조해 말했다. 그리고 “교육감이 되면 공직자로서의 자질에 어긋남이 없도록 하는 것은 물론 창의적인 현실교육 실천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 교육감이 되겠다”라고 ‘경북교육감’ 도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 문경구 경북교육감 후보예정인 약력 - 문경구의 경북맞춤교육 대구고졸업. - 영남대졸업 영남대대학원졸업 - 한국학부모 총연합 공동대표 - 한국교총한국교육정책연구소 정책.교과 전문위원 - 대한민국 육군 중위 만기전역(학사장교 8기) - 사) 대한민국감사국민위원회 대구.경북대표 - 사) 국제 피플투피플 경산챕터 부회장
    • 칼럼·피플
    • 에듀人포커스
    2018-03-23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