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01-15(금)

교육감협, 제76회 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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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리듬체조 국가대표 김채운, "올림픽 모드 가동!"
[교육연합신문=박근형기자] 본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된 2021년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해 땀 흘리고 있는 리듬체조 간판인 국가대표 김채운(19·세종대) 선수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Q. 도쿄올림픽이 1년 뒤로 연기되었고 이로 인한 심리적인 부분, 훈련 등 영향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A. 코로나19로 인해 도쿄올림픽이 연기되면서 모든 월드컵 시리즈가 연기가 되었어요. 덕분에 지금의 작품을 더 업그레이드시키고 반복연습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겼어요. 연속적으로 대회가 있는 시즌에는 실수가 나오지 않게 반복연습을 위주로 한다면 지금은 작품을 수정하고 체력 운동을 병행하면서 한 단계 뛰어오를 수 있는 기회가 된 거죠. Q.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약 7개월간의 선수촌 휴촌 기간 동안 훈련은 어떻게 했나요? A. 러시아 모스크바 '노보고르스크'에서 훈련 중이었는데 코로나19가 심각해져 4월에 한국으로 귀국하게 되었어요. 2주 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소속팀(모교 세종고등학교)에서 훈련을 했습니다. Q.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하는 훈련과 러시아에 가서 하는 것과 차이가 있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A. 아무래도 4년 간 호흡을 맞춰왔던 코치님의 빈자리를 모두 채우기는 힘들겠지만 매일 영상을 찍어 러시아 코치님과 소통하면서 훈련하고 있어요. 제가 스스로 깨우치면서 운동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Q. 올림픽 출전권을 아직 획득하지 못한 상태인데 이에 대한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나요? A. 첫 번째로 중요한 것은 라이벌과 경쟁할 수 있을 정도의 작품의 난이도가 갖춰져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대회가 없는 동안 다른 선수들의 영상도 많이 보고 꾸준하게 작품의 난이도를 올렸어요. 두 번째로는 여러 대회에서 균일하게 작품을 실수 없이 구사할 수 있도록 반복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실수 없는 연기를 위해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어요. Q. 2021년도에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한 월드컵 등 대회 일정이 잡혀 있는데 출전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A. 현재 불가리아 소피아 월드컵,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월드컵, 아제르바이잔 바쿠 월드컵, 이탈리아 페사로 월드컵 그리고 도쿄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 예정입니다. Q. 끝으로 앞으로 각오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성공은 자신보다 더 큰 목표를 위해 헌신할 때 부차적으로 따라오는 것이라고 했어요. 올림픽 티켓도 물론 중요하지만 올림픽이라는 목표를 향해 살아가는 날들이 불안하고 고통스럽기보다는 자랑스럽고 뜻깊었으면 좋겠어요. 미래의 제 자신에게 미련이 남지 않도록 지금 이 순간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나라 리듬체조 대표주자인 김채운 선수가 2021도쿄올림픽에 출전해 자신의 강점인 풍부한 표현력과 연기력을 바탕으로 난도 높은 연기를 펼쳐 보이며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며, 김채운 선수의 앞으로의 행보에 아낌없는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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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대, 코로나19에도 문화예술분야 지역사회 공헌 활동 이어가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가 코로나19의 확산 및 장기화 등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역사회의 교육격차 해소 및 인재 양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경대는 지난 2011년부터 대학의 강점인 문화예술분야의 인적 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 지역 교육환경 개선과 청소년 문화의식 고취 및 문화예술인의 활동 확대를 위한 다양한 공공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선배 세대와 후배 세대가 만나 서로의 인생 경험과 지혜를 나누며 인문의 가치를 공유하는 ‘인생나눔교실’을 시작으로 지역 아동 및 청소년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문화예술교육 향유 기회 제공, 지역 청소년이 겪고 있는 우울감 극복 및 정서적 지원을 위한 등굣길 음악회 개최, 청소년 창작 뮤지컬 등 청소년 예술교육 특화사업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대학의 많은 교수와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서경대는 올해 코로나 19로 인해 문화예술분야의 공연 및 활동이 대폭 축소되거나 취소되면서 대학의 유휴 자원 및 여력을 활용해 문화예술 분야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관련 프로그램의 참가 기회를 누리지 못한 문화예술인과 청소년의 지속적인 활동 및 참여 기회 확대에 투입해 크고 작은 결실을 거두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인생나눔교실’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문화예술교육분야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업을 대면, 비대면 환경을 적절히 활용하여 성황리에 진행하였다. 대학 내 교수진과 연구원이 참여해 플립러닝(Flipped Learning) 방식의 온라인 동영상 교육콘텐츠 개발과 실시간 화상회의를 통한 교육 진행, 유튜브 라이브를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 포럼 등을 총 38회에 걸쳐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아울러 대학 내 유담관 세미나실, PBL실 등 다양한 온라인 구현 공간을 지원해 지역 문화예술인을 위한 원활한 비대면 교육환경을 제공했다. 또, 관할 자치구인 서울 성북구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K-POP 음원제작 멘토링’과 ‘시니어 인문멘토링: 인생상상멘토링’ 커리큘럼을 개발, 운영해 오고 있다. ‘K-POP 음원제작 멘토링’은 음악에 관심 있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K-POP 음원 제작을 할 수 있도록 참여 멘티별 맞춤형 음원 프로토타입 키트를 활용하여 K-POP의 구성을 자연스럽게 터득하고, 나만의 이야기를 음원으로 직접 제작해 보는 프로그램이며, ‘시니어 인문멘토링: 인생상상멘토링’은 세대 간 문제를 인문적 가치로 접근하고 다양한 해결방안을 시도하는 세대 간 소통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두 사업 모두 2011년부터 성북구청과 함께 ‘문예체 멘토링’의 일환으로 진행해오고 있는 활동이다. 또한, 성북강북교육지원청과 함께 코로나 19로 우울감과 무기력증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정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등굣길을 찾아가 음악을 들려주는 ‘아침을 여는 등굣길 음악회’도 호평을 받고 있다. 서경대 재학생과 졸업생들로 금관앙상블을 구성하고 청소년들의 취향을 고려하여 10여 가지의 레파토리를 개발, 관내 강북중학교, 북악중학교, 석관중학교 등을 찾아 야외 공연을 가졌다. 이와 함께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0 경기청소년 예술교육 특화사업, 경기틴즈뮤지컬’에 지난 6월부터 참여하여 청소년 창작뮤지컬 ‘그날에 우리는(Christmas in no mans land)’의 뮤지컬 넘버 ‘M1.행군하는 병사여’를 포함한 총 13곡을 완성하여 제작 실연을 앞두고 있다. 서경대 최은정 교수(서경대학교 예술교육센터 운영위원장 · 뮤지컬학과)가 예술감독으로 참여하고 김형은 교수(뮤지컬학과)가 연출로 참여하여 서경대학교 뮤지컬학과의 프로덕션 시스템을 청소년들의 눈높이로 재구성 및 개발하는 등 대학의 지적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밖에도 서경대는 학교예술교육 활성화를 통한 문화예술교육의 보편적 기회 확대를 위해 ‘대학-고교 연계 지역인재 육성사업 1인 1악기’ 및 ‘단위학교 연계형 학교예술교육’을 계획하고 뮤지컬, 오케스트라 등 학교 예술강사를 위한 재교육과정과 커리큘럼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학교예술교육 파트는 심해빈 교수(서경대학교 예술교육센터 운영위원 · 인성교양대학)의 참여로 비대면 환경의 학교예술교육 지도안 개발과 강사연수과정 운영 등을 10여 차례 가량 진행하였다. 특히 코로나 19로 단위학교 현장의 예술교육 중단 상황에 따른 학생들의 교육격차 확대를 고려하여 학교예술교육 정상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안정적인 대안을 제시하였다. 서경대학교 한정섭 교수(예술교육센터장 예술대학)는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다시 한 번 성큼 다가온 교육환경의 변화와 미래사회에 대비한 준비를 하며 인간의 정서와 공감능력을 다루는 문화예술의 향유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라는 사실을 절감하고 있다.”며 “고등교육기관인 지역대학이 문화예술분야 활성화를 위해 지식을 사회에 환원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는 것은 단순히 문화예술 향유의 확대 차원을 넘어 문화예술분야에서 결코 잃지 말아야 할 실험적 창의성을 제고하는 더 큰 역할과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고덕평생학습관, 온라인 프로그램 ‘2021 접경인문학’ 운영

[교육연합신문=김현구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고덕평생학습관(관장 정숙희)은 1월 20일(수)부터 6월 23일(수)까지 ‘고덕평생학습관에서 매주 수요일 펼쳐지는 인문학(고수인문학)’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2021 접경인문학’을 운영한다. '2021 접경인문학'은 ‘정조대왕의 행차와 접경 공간’, ‘접경을 만들어 성장한 유럽의 이해’, ‘인간과 환경이 만드는 또 다른 접경의 역사’, ‘랜선으로 떠나는 접경: 중국 접경을 가다’ 등 4가지 주제로 총 19회에 걸쳐 실시간 온라인 강의로 운영된다. 고덕평생학습관은 ‘중앙대·한국외대 HK+ 접경인문학연구단’과 협력하여 '2021 접경인문학'을 진행한다. 중앙대·한국외대 HK+ 접경인문학연구단은 유라시아 국가에 대한 역사와 문학, 종교, 사상 등 다양한 인문학을 연구하며, 2019년부터 고덕평생학습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지역사회에 인문 소양 확산을 위한 접경인문학 강의를 마련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2021년 프로그램은 전면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운영될 계획이며, 관련 분야의 권위있는 전문가인 교수, 연구원 등의 수준높은 강의를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다고 한다. ‘2021 접경인문학’은 4가지 주제로 구성되며, 접경 공간에서의 역사, 환경, 문화 등을 이해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는 계기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1기 주제는 ‘정조대왕의 행차와 접경공간’이며, 1월 20일부터 4회에 걸쳐 진행된다. 황미숙 중앙대 접경인문학연구단 사무국장이 국왕의 행차에 담긴 역사적 사실과 접경 공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교류의 이해를 강의한다. 2기 주제는 ‘접경을 만들어 성장한 유럽의 이해’이며, 2월 17일부터 5회에 걸쳐 진행된다. 표광민 국제문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이 접경을 통해 유럽의 중심성이 창출되는 과정을 검토하고 중심성이 지닌 부정적 유산을 성찰하는 내용을 강의한다. 3기 주제는 ‘인간과 환경이 만드는 또다른 접경의 역사’이며, 3월 31일부터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병철 홍익대 교수가 인간과 환경의 접경을 역사적으로 조명하는 환경사를 강의한다. 마지막 4기 주제는 ‘랜선으로 떠나는 접경: 중국 접경을 가다’이며, 5월 26일부터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윤태옥 여행가가 중국 변방 지역을 여행하면서 접하는 동아시아의 역사와 문화 및 체험을 강의한다. 4기에 걸친 각 프로그램의 상세 내용 및 참여 안내는 고덕평생학습관 누리집(https://gdllc.sen.go.kr), 서울시교육청 평생교육포털 에버러닝(https://everlearning.se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1기 ‘접경인문학’ 접수는 1월 6일(수)부터 에버러닝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했다. 서울시교육청 고덕평생학습관은 "‘2021 접경인문학’을 통해 대학과의 지속적인 연계 협력으로 지역주민에게 유익하고 수준높은 인문학 강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인문학에 대한 새로운 이해의 틀을 만들고 평화와 공존의 이념을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서울대 공대 이태우 교수팀, 세계 최고 효율 페로브스카이트 발광 다이오드 개발

[교육연합신문=박한석 기자] 서울대 공대 재료공학부 이태우 교수와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University of Pennsylvania) 앤드류 M. 라페(Andrew. M. Rappe) 교수 공동 연구팀이 차세대 발광 소재인 금속 할라이드 페로브스카이트를 이용해 세계 최고 효율의 발광 소자를 개발했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국제 학술지 ‘네이처 포토닉스(Nature Photonics)’ 1월 4일자에 게재됐다. 페로브스카이트 발광체는 유기원소, 금속 그리고 할로겐 원소로 구성됐다. 매우 뛰어난 색순도와 저렴한 소재 비용은 물론, 색조절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태우 교수가 2014년도에 상온에서 세계 최초 가시광 영역 다색 발광 다이오드를 개발한 이후, 페로브스카이트 발광체는 현재 디스플레이에 사용되고 있는 양자점(Quantum dot), 유기 발광체를 대체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이태우 교수는 2015년 페로브스카이트 발광 소자의 효율이 8.53%임을 ‘사이언스(Science)’지에 보고한 바 있다. 이는 인광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준하는 수준이다. 이태우 교수는 이후 5년 만에 이 발광 소자의 효율을 23.4%로 높이는 매우 급격한 발전을 이끌어 왔다. 이는 최초 보고된 이후로 발광 양자효율 20%를 달성하는데 약 20년이 걸린 양자점 발광 다이오드에 비해 월등히 빠른 발전 속도다. 차세대 페로브스카이트 디스플레이가 상용화 수준의 효율성을 낼 수 있음을 입증했다. 특히 페로브스카이트 발광체는 현존하는 발광체 중에서 유일하게 새로운 색표준인 REC. 2020을 만족하는 고색순도 발광 소재이다. 새로운 색표준 REC. 2020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색표준(DCI-P3)에 비해 약 40% 가량 확장된 색영역을 가짐으로써 보다 풍부하고 생생한 화면을 구성할 수 있다. REC. 2020 색표준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발광 스펙트럼 반치폭(Full Width at Half Maximum, FWHM) 20nm 수준의 발광체가 필요한데, 기존의 유기발광체(FWHM~50nm), 양자점(FWHM~30nm)으로는 이를 구현할 수 없으며, 반치폭(FWHM~20nm)을 갖는 페로브스카이트 발광체만이 이를 구현할 수 있다. 따라서 추후 초고선명 텔레비전(Ultra-High-Definition Television; UHD-TV) 디스플레이 기술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페로브스카이트 발광체는 여기자(勵起子, Exciton) 결합 에너지가 낮다는 본질적인 한계가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수 나노미터(10억분의 1m) 크기를 갖는 나노 입자의 형태로 제조해 여기자를 공간적으로 구속하려는 연구가 진행돼 왔다. 하지만 페로브스카이트 나노 입자는 크기가 작아 표면에 결함(Defect)이 많다. 또한 표면에 위치한 리간드가 쉽게 떨어진다. 리간드(Ligand, 배위자)란 배위화합물이나 착화합물에서 중심원자(주로 금속원소)와 결합하고 있는 원자나 분자다. 리간드가 떨어지면 결함이 더 많이 형성된다. 이 문제를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이태우 교수가 이끄는 서울대 연구팀은 이를 위해 구아니디늄(Guanidinium) 유기 양이온을 기존 포르마미디늄(Formamidinium) 기반 페로브스카이트 나노 입자에 도입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도입된 첨가 양이온은 나노 입자 내부 및 표면에 존재하는 결함을 모두 제어해 여기자를 나노 입자 내부에 효과적으로 가두어 매우 높은 발광 효율(90% 이상)을 달성했다. 또한 공동연구팀은 할라이드 기반 1,3,5-트리스(브로모메틸)-2,4,6-트리에틸벤젠(TBTB) 물질을 페로브스카이트 나노 입자 박막 상부에 결함 제거층으로 도입해 잔여 결함을 제거했다. 이를 통해 세계 최고의 외부양자효율(23.4%) 및 전류효율(108cd/A-1)을 갖는 페로브스카이트 발광 다이오드를 제작했다. 이는 현재까지 보고된 페로브스카이트 발광 다이오드 효율 중 최고 수준의 소자 효율이다. 공동연구팀 소속 앤드류 M. 라페 교수가 이끄는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 연구팀은 DFT(Density Functional Theory, 밀도 범함수 이론) 계산을 통해 효율 증가 원인을 규명했다. 도입된 구아니디늄 양이온의 일부가 페로브스카이트 결정 내부에 위치, 결정을 안정화시키며, 나머지는 입자 표면에 위치해 표면 결함 형성을 억제하는 메카니즘을 이론적으로도 규명했다. 더불어, 할라이드 기반 TBTB 물질이 잔여 결함을 제거하는 원리도 규명했다. 이태우 교수는 “페로브스카이트 나노 입자의 결함 제어를 통해 페로브스카이트 발광 다이오드의 발광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방안을 제시했다”며 “해당 연구를 통해 페로브스카이트 발광소재 및 발광 다이오드의 효율 증가 방안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페로브스카이트 발광 다이오드의 상용화의 가능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당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리더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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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백양초, 마을학교와 함께하는 전통 책거리 실시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남 고흥 백양초등학교(교장 남화경)는 1월 14일 마을학교(꿈꾸는 놀이터)와 연계하여 세책례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며 음식을 올리고 헤어짐을 달래는 전통행사로 우리 고유의 의식을 재현하면서 백양초 학생들의 인성 및 예절 교육을 목적으로 추진했다. 세책례는 '책거리, 책씻기' 라고도 하는데 조선시대 서당에서 책 한 권을 마칠 때마다 훈장님께 감사를 표하는 것으로 ‘정조가 세책례를 했다.’라는 기록이 정조실록에도 있다.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마을학교 선생님뿐만 아니라 차문화 전문가도 참석하고, 고흥교육지원청 변정빈 교육지원과장과 담당 장학사도 함께해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순서는 마음을 씻는 물에 손을 담그고 씻는 세수의식을 시작으로 새 학년에 올라가길 청원하는 청원서 낭독과 공부를 다 했다는 뜻으로 책을 헌정하였으며 학생들에게 덕담을 적어주는 단자수신, 선생님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으로 차를 올리고 준비한 음식을 먹는 것으로 마무리지었다. 3학년 조은수 학생은 “내가 학생대표가 되어 앞에 나와서 글을 읽고 하는 것은 쑥스러워서 싫었지만 다른 활동들은 좋았다. 세책례란 선생님께 얼마나 공부를 잘했나 검사받는 것 같다. 절하고 차를 마시며 떡도 같이 먹는 것이 재미있어서 다음에도 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자칫 전통의식은 절차가 복잡하고 형식적이라고 치부하기 쉬우나 조금만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절차를 간소화한다면 얼마든지 활용 가능하므로 사라져가는 우리의 좋은 풍습은 이어가야 한다. 또한, 고흥 백양초 학생들이 이날의 행사로 교권 존중과 스승 공경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담임 선생님께 받은 덕담이 훗날 살아가는데 힘이 되고 오래도록 마음 깊이 새길 수 있는 의미로 남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호남대 백란 교수, “지역 연계 ‘AI교육 콘텐츠’ 개발”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호남대학교 백란 AI빅데이터연구소장이 1월 14일 “최근 국민적 공분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정인이 사건’을 계기로 우리 생활속에서 인공지능교육의 새모델을 개발할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호남대학교는 신학기 이전에 어린이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유튜브 ‘호남대TV’ 채널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호남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인 백란 AI빅데이터연구소장(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이날 아침 전화로 참여한 광주MBC 라디오 ‘황동현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끔찍한 아동학대로 숨진 ‘정인이 사건’은 사회적 무관심과 복지 사각지대의 현실도 반영하고 있다”며 “현재 자동차나 물류, 헬스케어 등 산업측면에 집중되고 있는 인공지능(AI)기술이 사회복지 분야의 사회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양질의 데이터 구축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란 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와 온라인교육으로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아동학대의 증가 우려와 함께 이를 관리감독할 현장조사는 되레 어려워지고 있다”며 “일본이나 미국 등에서도 아동학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많은 예측모델들이 개발되고 있지만 산업발전에 치중돼 있고, 이마저도 데이터의 양과 질이 떨어져 실제 AI 기능을 발휘하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백란 소장은 이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AI기술을 국내에 도입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존에 개발된 ‘e아동행복지원시스템’의 경험을 살리면서 개인정보 유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제도적인 장치 마련과 함께 많은 개인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백란 소장은 마지막으로 “AI집적단지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광주시가 산업중심과 교육 뿐만 아니라 ‘사회문제 해결’에도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라며 “호남대학교를 비롯한 지역 대학과 광주시교육청을 비롯한 교육관련 기관이 함께 손잡고 생활속에서 즐기는 인공지능 교육의 새 모델 개발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전남 장성중, 장의숙과 함께 온 ‘ 동문 장학금’

[교육연합신문=김상운 기자] 전남 장성중학교(교장 임희숙)에서는 1월 8일 장학금 기탁식이 있었다. 66년 전 장성중학교 교정을 떠났던 가냘픈 소녀가 이제는 중년을 지나는 원숙한 귀부인이 되어 모교를 찾은 것이다. 지금은 교사가 새로 지어져 교실과 뛰어놀던 운동장의 모습은 바뀌었지만 따뜻한 부모의 품 안 같던 학교의 느낌은 지금도 그때와 같이 설레고 벅차기만 하다. 6.25를 막 지난 어렵던 학창 시절과 그리운 친구들의 얼굴들을 회상하는 모습에서 장성중학교의 역사가 영화 속의 한 장면처럼 지나갔다. 그때 교정을 뛰놀던 선배들 중 일부의 이름은 ‘장성중학교 6.25 참전용사’라는 기념패와 함께 장성중학교에 전시되고 있다. 장성중학교 제8회 졸업생 장의숙 여사는 슬하에 2남 2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부군인 고광종 선생은 장성중학교 5회 졸업생이면서 1975년에 장성중학교 교사로 재직했다. 막내아들인 고상훈 씨도 부모님의 모교인 장성중학교를 졸업하고 (주)다우 대표를 맡으며 장성군체육회 초대 민선회장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고상훈 체육회 회장은 장성중학교, 장성중앙초등학교, 장성여자중학교의 운영위원과 운영위원장을 맡으며 장성을 지키는 뿌리임을 자처하고 있다. 지금까지 수년간에 걸쳐 장성중앙초등학교에 장학금을 기탁해왔으며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하고 올바른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주었다. 장의숙 여사의 담벼락엔 벽화가 그려있다. 전남 장성군의 시각적 브랜드 사업인 ‘옐로우 시티’와 맥락을 같이 하여 ‘빈센트 반 고흐 벽화거리 사업에 장의숙 여사와 고상훈 회장이 뜻을 모았다. 장성역에서 시작해 구매일시장을 지나 장성경찰서 벽면을 이어가면 장의숙 여사 담벼락이 끝을 이룬다. 이 곳곳에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들이 벽면을 채우며 그려져 있다. “장성에 가면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날 수 있어요”라는 인사말이 상용어가 될 정도로 장성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는 곳이 바로 벽화거리 중 하나인 장의숙 여사의 담벼락이다. 장의숙 여사는 봉사와 사랑을 실천했다. 장성관내 초·중학교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문불여장성‘의 선비정신을 실천해왔다. 이날 모교인 장성중학교에 ’장학금 일천만원‘을 기탁하며 후배들이 민주시민으로 거듭나길 기원했다. 기존 동문 장학금인 ’김경자 장학금‘ 일천만원이 소진되어 재원을 모색하던 중 장성교육지원청 최미숙 교육장의 주선으로 장의숙 동문을 만나 ’동문장학금‘이 명맥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장학금 기탁식이 단단한 초석이 되어 후배들의 정진에 밝은 등불이 되길 모두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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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운곡초, ‘제7회 전국 무한상상 과학탐구 서바이벌대전’ 대상 수상

[교육연합신문=최한구 기자] 경북 김천 운곡초등학교(교장 장준호) 6학년 장효민, 4학년 장유민 학생이 ‘제7회 전국 무한상상 과학탐구 서바이벌대전’에서 대상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전국 무한상상 과학탐구 서바이벌대전’은 올해가 7회째이며 창의과학 인재육성 및 창의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2014년부터 매년 김천녹색미래과학관에서 개최한다. 또한 학생들의 작지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과학적인 탐구와 토론을 통해 개선하고 현실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창의과학 탐구토론 대회이다. 장효민, 장유민 학생은 ‘발명형제’라는 팀명으로 본선 및 결선에서 ‘집콕 아이들을 위한 나만의 음악실’이라는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토론경연을 펼쳤다. 6학년 장효민 학생은 “열심히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무척 기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코로나로 힘든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발명품을 만들어서 더욱 기쁘다. 중학생이 되어서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발명품을 만드는 도전을 계속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4학년 장유민 학생은 “발표하는 것이 자신이 없어서 걱정했는데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고 이번 계기로 과학이 재미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라고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가정에서 두 형제를 직접 지도한 학부모는 “미래의 꿈나무인 아이들이 상상력을 발휘하여 과학적 탐구심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는 좋은 대회에서 대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상상했던 것을 현실로 만드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더욱 성장한 것 같다.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데 가족이 함께 대회에 참가하여 좋은 추억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천교육지원청, "코로나19, 비대면 스포츠가 해답"

[교육연합신문=최한구 기자] 경상북도김천교육지원청(교육장 마숙자)은 지난 11월 23일부터 3주간 ‘뉴노멀(New Normal)’ 시대 대비 비대면 스포츠클럽 대회를 마무리하고, 12월 17일(목) 오후 3시 김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고 체육교사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한해 스포츠클럽 활동을 되돌아보며, 다가올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는 스포츠클럽 대회 운영 방안 모색을 위한 평가회의를 개최했다. ‘2020 김천학교스포츠클럽 한마당’ 은 제기차기(남학생) 및 오래매달리기(여학생) 등 비대면 경기 종목으로 이루어져 관내 초·중·고 5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였다. 운영 방식은 학생들이 각 종목을 학교 체육 활동시간에 연습하고 학교 자체 예선을 치른 뒤, 학교별 상위 3위 이내의 학생이 자신의 수행 영상을 촬영하여 지정된 플랫폼에 제출하는 방식이다. 이번 2020 학교스포츠클럽 한마당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학교 체육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의 기초 체력 향상과 온라인 수업으로 인한 정서적 고립감을 해소하는 데 큰 성과를 이루었다. 무엇보다 기존의 집합 방식을 탈피하고 온라인 운영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비대면으로 어우러지는, 언택트 학교스포츠클럽 운영의 가능성을 보여준 첫 시도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마숙자 교육장은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해 경기 종목이나 규모 면에서 상당수 축소되어 보이지만, 많은 학생들이 즐거운 분위기에서 경기에 참가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학교스포츠클럽활동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며 “학교스포츠클럽이 ‘경쟁중심’에서 ‘모든학생 활동중심(Sports for all)’의 방향으로 전환하는 데 있어 학교 현장에서 체육교사의 역할이 기대가 된다.”라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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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제주교육감, “2022 국가 교육과정 총론에 ‘평화’ 반영돼야”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1월 7일 '2022 개정 교육과정과 평화'를 주제로 열린 ‘전국시도교육감 라운드테이블’에서 “제주4‧3과 전쟁의 참혹함을 되풀이하지 않고, 비폭력과 인권, 관용 등의 가치를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총론과 교육과정에 평화와 세계 시민성, 지속가능성이 반영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원장 임형묵)이 주최해 비대면으로 개최한 ‘전국시도교육감 라운드테이블’은 이날 오후 3시 도교육청 화상회의실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교육감을 비롯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인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등 총 5명의 교육감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강순원 유네스코 아태교육원 이사회 의장(한신대 교수)은 ‘한반도 평화권 선언: 유네스코 평화교육을 2022 개정교육과정에 심자’를 주제로 기조발제했다. 강순원 의장은 “유네스코는 전쟁을 반대하는 평화를 마음에 심어 평화의 문화를 조성하자는 비폭력적 평화교육을 핵심 방향으로 설정하고 평화의 문화, 글로벌 정의, 관용과 비폭력, 다양성을 중심으로 한 평화와 세계시민교육을 주창해왔다”며 “2022년에 국가교육과정이 개정된다. 유네스코 평화교육을 기반으로 촛불 이후 진전시켰어야 할 한반도 평화의 이상을 2022년 국가교육과정 총론에 반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이석문 제주교육감은 2022년 교육과정 개정 시 총론에 평화 등을 반영하는 것을 동의했다. 그 이유에 대해 이 교육감은 “20여년 전 4.3특별법이 제정된 뒤 고 노무현 대통령의 공식 사과가 있었고, 2005년에는 제주가 국가로부터 ‘세계 평화의 섬’으로 공식 지정됐다”며 “그 과정에는 4‧3과 전쟁의 참혹함, 아픔을 되풀이하지 말자는 염원이 담겨있다. 그 염원을 실현하기 위해 4‧3평화인권교육을 전국 차원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석문 제주교육감은 “그런 방향에서 평화와 세계시민성, 지속가능성이 2022 국가교육과정 총론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소중한 의미가 있다”며 “지금의 아이들이 비폭력과 인권, 생태, 공존, 포용 등의 가치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21세기에 맞는 세계시민의 구체적인 개념과 세부 교육과정 등을 잘 마련하는 것이 앞으로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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