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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교육청,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에스플랜(S-PLAN)'으로 새롭게 도약”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지난 5월 13일(화) 서울 학생의 미래역량과 기초소양 함양을 위한 ‘2025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를 컴퓨터 기반 검사(CBT)로 바꿔 올해 700교 약 12만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는 학생들의 역량을 측정하는 진단도구로, 2023년 서울에서 전국 최초로 초4, 초6, 중2, 고1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교원과 학부모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2025년부터는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를 ‘에스플랜(S-PLAN, Seoul student diagnostic Program for Literacy And Numeracy)’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확장했으며, 이는 ‘문해력과 수리력이 튼튼한 서울교육을 계획하고 지원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에스플랜(S-PLAN)’은 올해부터 학생들의 성장 이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학생들이 검사에 좀 더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종이 기반 검사에서 컴퓨터 기반 검사(CBT)로 바꿔 운영한다. ‘에스플랜(S-PLAN)’은 검사 응시, 문제 풀이, 채점, 결과 확인까지 모든 과정이 컴퓨터로 이뤄지며, 참여 학교에서는 데스크탑 컴퓨터, 노트북 및 서울시교육청에서 지원하는 디벗 등 어떤 기기로든 검사에 참여할 수 있다. ‘에스플랜(S-PLAN)’의 안정적인 시행을 위해 6월에 일부 학교를 대상으로 모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10월 말 진단검사에서는 검사 방식이 바뀌었을 때 학생들의 진단 결과의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표집학교에서는 종이로 실시하는 진단검사(종이 기반 검사, PBT)와 컴퓨터 기반 검사(CBT)를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2025년 진단검사는 10월 27일(월)부터 11월 6일(목) 사이에 각 학교의 일정을 고려해 학년 또는 학급별로 자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원활한 진단검사 시행을 위해 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2025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에스플랜(S-PLAN) 설명회’를 실시한다. 5월 28일(수)에는 정동1928 아트센터(중구 소재)에서 초·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 해설 ▲문해력·수리력에 대한 전문가 특강 ▲검사 결과의 학급단위 활용 방안에 대한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6월 17(화)부터 18일(수)까지 이틀 동안 디노체 컨벤션(성동구 소재)에서 초·중·고 교장 600여 명을 대상으로, ▲학생역량 신장을 위한 문해력· 수리력에 대한 전문가 특강 ▲학교교육력 제고를 위한 진단검사 활용 방안에 대한 학교장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10월 13일(월)부터 14일(화)까지는 2025 에스플랜(S-PLAN)의 시행 일정, 방법 등의 자세한 안내를 위해 검사에 참여하는 각 학교의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진단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문해력과 수리력이 튼튼한 서울교육을 위해 관련 부서들이 협업하는 ‘기초소양교육 지원 협의체’와 함께 결과를 공유하고 학생들이 문해력과 수리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교원의 문해력·수리력 신장을 위한 수업 모델 연구를 위한 연구단 운영, 각 학교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문해력·수리력 신장 자료 개발·보급,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정책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포럼 및 연수를 운영하며, 문해력·수리력 함양을 위한 수업 나눔 및 운영 사례 공유, 장학활동 및 교원연수 강화를 위한 8개의 시범교육지원청을 운영한다. 단위 학교에서는 운영 결과를 활용해 방학중, 전환기 프로그램 연계 문해력·수리력 향상 집중 캠프 운영, 방과후, 학교자율시간을 활용한 문해력·수리력 신장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근식 교육감은 “서울 학생의 역량을 신장시키기 위한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가 에스플랜(S-PLAN)으로 확대됐다.”라고 말하며, “이제 진단을 넘어 학생들이 미래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능력을 더 적극적으로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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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1
  • 서울중부교육지원청-덕수궁관리소, 국가유산 연계 ‘역사교육 강화’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특별시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강삼구)은 지난 5월 13일(화), 덕수궁관리소(소장 이승재)와 함께 국가유산 연계교육으로 역사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학생들이 지역 내 국가유산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학습경험을 확장하고, 교원 연수를 포함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교육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초등학생 대상 역사체험프로그램 ‘궁(宮)금탐문대’ 운영 △교원 연수 기획 및 운영 △교육자료 개발 및 홍보 협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궁(宮)금탐문대’는 덕수궁관리소의 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해 초등학생의 궁궐과 지역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 체험 활동으로 학생들이 교과서 속에서 배웠던 역사적 사건을 재구성해 의견을 나누고, 간이 실험을 통한 간접 체험으로 교과 과정과 연계해 실질적인 학습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또한, 서울중부교육지원청은 참가 학생들의 원활한 이동과 안전한 체험을 위해 교통편을 제공하고, 전문 안전지도사를 배치해 학교의 외부 체험학습 안전관리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자 노력했다. 강삼구 교육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덕수궁관리소와 협업으로 학교 현장에 국가유산을 통한 역사와 문화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과 교원에게 의미 있는 역사 교육의 모델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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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0
  • 경기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경기공유학교 활성화 위한 교육기부 업무협약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지난 5월 9일 남부청사에서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정우성)과 협력해 경기공유학교 운영 활성화를 위한 교육 기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은 과학기술 소통과 창의융합교육을 통해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고자 다양한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교육 기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임태희 교육감, 정우성 이사장을 비롯해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정우성 이사장은 “양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융합해 교육 기부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경기공유학교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양 기관은 ▲(경기공유학교) 공헌형․글로벌 프로그램과 (재단) 교육 기부 사업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 프로그램과 (재단) 과학기술인재진로지원센터 사업 ▲사업 성과 공유 및 학교 현장 활용 등 다양한 창의융합교육 영역에서 연계․협력한다. 임태희 교육감은 “미래 시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공교육을 확장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과학기술 부문 최고의 자원을 공유학교와 연결하는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학생의 맞춤형 성장과 공교육 미래를 열기 위해 지역 교육 협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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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8
  • 부산시의회 강철호 위원장, ‘동구 시내버스 통학노선 신설’ 시범사업 추진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시의회 강철호 운영위원장(동구1, 교육위원회)은 부산시와의 협의를 통해 동구 지역 학생들의 통학 편의 증진을 위한 시내버스 통학노선(38-1번) 신설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5월 15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 5월 5일 개최된 제2회 교통위원회(노선조정분야)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 밀집지역 등교 학생들의 통학불편을 해소하고 원도심 지역의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강철호 운영위원장은 지난 2월 제326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산복도로 맞춤형 통학버스 시범운영’을 부산시와 관계 기관에 제안한 바 있다. 이번 사업에 대해 “동구는 부산에서도 대표적인 산복도로 지역으로, 교통 인프라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며, “학생들이 동등한 교육 여건 속에서 학습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이번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설되는 통학노선 38-1번 버스는 성남초(부산진시장)을 기점으로 범곡교차로~동구 산복도로~영주사거리 등을 순환하여 총 18.7km를 운행한다. 등교 시간에 2회 운행, 소요시간 70분, 배차간격 70분으로 계획됐으며, 7월 중 운수업체와의 최종 협의를 거쳐 운행 횟수, 시간, 배차 간격 등이 확정이 되면, 최종 시행일을 공고할 예정이다. 이 노선은 초등학교 6개교, 중학교 5개교, 고등학교 6개교, 각종학교 1개교, 총 18개교 학생들의 통학 여건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철호 운영위원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동구 학생들의 통학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산시 및 교육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개정으로 통학용 셔틀버스 운행 범위가 학교 단위가 아닌 교육청(교육지원청)으로 확대됨에 따라 학교 통학 환경개선을 위한 스쿨버스 사업을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부산 전역으로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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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6
  • 전남교육청 ‘갤러리 이음’, "예술 작품, 온라인에서 만나요"
    [교욱연합신문=장삼석 기자] 교육가족의 예술 감수성을 채워주는 전라남도교육청 ‘갤러리 이음’이 온라인 공간과 병행해 운영한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온라인 전시 플랫폼인 ‘디지털 갤러리 이음’을 교육청 누리집 내에 구축하고, 연중 온라인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갤러리 이음’은 전남교육청 청사 1층에 마련된 전시 공간으로, 전문미술작가 기획전과 교육 전시를 통해 전남교육가족과 민원인에게 예술로 힐링하는 교류의 장 역할을 해 왔다. 이번에 이 오프라인 전시 공간을 ‘디지털 갤러리 이음’으로 확장해, 전시 관람의 시간적·공간적 제약을 해소하고, 누구나 언제든지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올해는 서양화, 한국화, 서예, 사진,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20여 회 전시가 예정돼 있어 전남의 교육·문화 생태계 안에서 폭넓은 예술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갤러리 이음’은 누리집 ‘기관소개’ 메뉴를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작품은 전시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전남교육청은 ‘갤러리 이음’을 통해 예술과 교육, 지역과 학교가 함께 호흡하는 상징적 플랫폼을 만들어가는 한편, 전시 관련 소식과 작가와의 대화, 원데이 클래스 등 온라인 참여 콘텐츠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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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9
  • 김관영 전북도지사, 어린이들과 함께 특별한 봄날 보내
    [교육연합신문=신경재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도지사 김관영)는 지난 5월 2일 전북도청 1층 119 안전체험장에서 전주 예수병원어린이집, 완주 구암어린이집, 군산 신나는 어린이집에서 온 44명의 아이들이 알록달록 원복을 입고 재난 안전 체험을 했다. 체험은 올바른 손 씻기 교육과 화재 대피, 완강기 체험, 심폐소생술 등 일상 속 안전교육으로 시작됐다. 천년누리광장 잔디밭에서 달리기, 공 굴리기, 터널 통과, 탱탱볼 놀이가 이어졌고, 김관영 지사는 아이들과 함께 뛰고, 공을 던지며 자연스럽게 그들의 놀이에 동참했다. 비눗방울 놀이 시간이 되자 그는 스틱을 흔들며 직접 거품을 만들었고, 아이들은 “지사님 최고!”라며 환호했다. 한 아이가 “지사님, 또 놀러 와도 돼요?”라고 묻자 김 지사는 “언제든지! 도청은 여러분 모두의 공간이에요”라고 답했다. 현장은 웃음과 환호, 따뜻한 격려로 가득 찼다. ‘도청으로 소풍 오는 날’은 전북자치도가 청사를 어린이들에게 개방해 자유로운 체험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19년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코로나19 기간 중단됐다가 2023년부터 본격 확대 운영됐다. 올해는 운영 기간을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로 연장했다. 프로그램은 계절에 따라 2개 코스로 나뉘며, 이날 체험은 봄·가을 중심의 1코스로 진행됐다. 잔디광장에서의 미니운동회와 실개천 산책, 탄소전시관과 안전체험장 체험이 포함됐다. 여름철에는 수심 25cm의 물놀이 수경시설이 포함된 2코스를 운영하며, 해당 시설은 5월 19일부터 9월 30일까지 가동된다. 4월 한 달 동안 총 865명이 참여했고, 5월에는 37개 어린이집 691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전년도에는 4,937명이 다녀갔으며, 올해는 6,000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관영 도지사는 “아이들이 신나게 뛰놀고 배우며, 청사 공간이 열린 배움터이자 놀이터로 거듭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북도청이 도민 누구에게나 편안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공공청사의 역할을 확장하겠다, 이런 경험이 아이들의 기억 속에 전북에 대한 따뜻한 인상으로 남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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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5
  • 전북 수소산업, 차세대 CCU 기술고도화 국책사업 최종 선정
    [교육연합신문=김홍태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도지사 김관영)는 4월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도 차세대 CCU(Carbon Capture & Utilization :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연료나 소재 등으로 활용하는 기술) 기술고도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북은 수소와 이산화탄소를 결합해 이-퓨얼(e-Fuel)의 원료물질인 고에너지밀도 고상 합성원유의 전주기 생산 실증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이-퓨얼’은 물을 전기로 분해해 얻은 수소와 이산화탄소를 합성해 만드는 차세대 친환경 연료다.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활용하는 탄소중립연료로, 전기차 전환이 어려운 항공, 해운, 국방, 내연기관차 등 다양한 분야의 탄소중립 실현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군산 국가산업단지에 구축하는 이-퓨얼 생산기술 기반은 재생에너지로 만든 수전해 수소와 산단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고에너지 밀도의 고상 합성원유를 생산한다. 이 합성원유는 정유 공정을 거쳐 지속가능항공유, e-디젤(합성 디젤), e-가솔린(합성 휘발유) 등으로 상용화될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2025년 4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약 3년 9개월간이며, 국비 186억 원, 도비 15억 원, 시비 20억 원, 민간부문 19억 원 등 총 240억 원이 투입된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주관하고, 한국화학연구원, 프로콘엔지니어링, 경북대, 건국대, 군산대, 울산과학기술원, 한국 CCUS추진단 등 산·학·연 8개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전북자치도가 2023년 11월부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군산대학교, 수요기업들과 함께 사전 기획을 추진한 결과물이다. 지방비 확보 및 철저한 공모 대응 전략을 바탕으로 최종 선정에 성공했다. 향후에는 기술고도화를 중심으로 한 실증·상용화 연구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특히 실증 거점인 군산은 대규모 이산화탄소 포집이 가능한 산업단지와, 전국 최고 수준의 풍력·태양광 에너지를 갖춘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가 인접해 있어 최적의 조건을 갖춘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군산은 지속가능항공유(SAF) 공급지,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기지로 확장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신원식 전북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전북이 미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술과 수소산업 기반을 동시에 확보하고 향후 국가 전략산업으로 성장할 이-퓨얼 분야를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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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8
  • 그린크로스 코리아, 안정업 신임 회장 취임…환경·사회 활동 박차
    [교육연합신문=오화영 기자] 지속가능한 환경과 사회적 책임 실천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단체 그린크로스 코리아(GREENCOS KOREA)는 4월 25일(금), 한국지부 신임 회장으로 안정업(서귀포예총회장)을 선임하고 본격적인 환경·사회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UN 산하 국제 환경 NGO 그린크로스(GCI·Green Cross International, 명예의장 마이어 사이먼·의장 윌리엄 다리)는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30개국 회원, 25개국 지부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취임한 안정업 회장은 국내외 시민사회 및 환경 분야에서 오랜 활동 경력을 가진 인물로, 특히 지속가능성, 환경교육,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프로젝트를 이끌어 왔다. 안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구의 미래와 사람 중심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생태 공동체 실현에 앞장서겠다”며 “실천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 가는 NGO로서, 지역과 국제사회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린코스 코리아는 2015년 설립 이후 △친환경 캠페인 △청년 환경 교육 △지속가능 소비 확산 운동 등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향후 기후위기 대응 및 국제 NGO 협력 프로젝트로 활동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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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5
  • 부산중구청소년문화의집, ‘환경 지지me’첫 회기 성료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재단법인 내원청소년단 부산중구청소년문화의집(관장 김용숙)은 지난 4월 19일(토), 자유학기(년)제 진로체험활동프로그램 ‘환경 지지me’의 첫 회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부산광역시 중구에서 주최하고 중구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한 ‘환경 지지me’는 총 5회기로 구성된 청소년 환경 진로탐색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다양한 친환경 체험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삶과 진로에 대해 고민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명 ‘환경 지지me’는 ‘환경을 지지하는 나(me)’와 ‘환경이 나를 지지한다’는 이중적 의미를 담고 있으며, 환경과 진로를 연결하는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회기에서 참가 청소년들은 SDGs의 17가지 목표 중 환경과 관련된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기후 변화, 자원 순환, 책임 있는 소비 등에 대해 알아보고, ‘고체 치약’을 직접 제작해 보며 환경 감수성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 청소년들은 "평소 아무 생각 없이 버리던 치약 용기도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됐다", "내가 직접 만든 고체 치약을 쓰면 뿌듯할 것 같다"며 환경 보호의 의지를 보였다. 김용숙 관장은 “청소년들이 환경을 단순한 지식이 아닌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나아가 환경 분야의 직업 세계에 대한 관심까지 확장되길 기대한다”며 “남은 회기에서도 실천 중심의 진로 체험이 이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향후 회기에서는 ▲고체 주방세제 만들기 ▲천연물파스 제작 및 그린마켓 입점 ▲부산자원순환협력센터 탐방 ▲부산동구환경교육센터 방문 등 환경과 진로를 연결하는 다채로운 활동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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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5
  • 서울교육청-LG트윈스, 교육취약학생 '새꿈 그라운드' 진로 탐색 지원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4월 23일(수) 잠실야구장에서 엘지트윈스와 함께 교육취약학생들의 스포츠 기회 확대 및 진로 탐색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새꿈 그라운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새꿈 그라운드‘는 서울시교육청의 교육복지 특화사업 ‘새꿈프로그램'의 확장인 ‘새꿈 더하기(+)' 시리즈 중 하나로 교육취약학생 등의 스트레스 해소·정서적 안정 및 사회성·협동심 함양을 위해 엘지트윈스야구단(LG TWINS)과 연계해 야구 경기관람 및 진로교육(찾아가는 야구교실, 치어리딩스쿨) 등 스포츠 분야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업무협약식에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과 엘지트윈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 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서울시교육청과 엘지트윈스는 6회에 걸쳐 월 1회 200명씩 총 1200명의 교육취약학생과 인솔자 등에게 홈경기 관람 기회를 제공하며, ‘찾아가는 야구 교실'과 ‘치어리딩스쿨’ 등 진로 탐색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4월 23일에는 협약식에 이은 첫 번째 ‘새꿈 그라운드’ 행사로 서울의 교육취약학생과 가족, 교직원 등 200여 명이 함께 엘지트윈스와 엔씨다이노스의 야구 경기를 관람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4월 19일에는 우리금융미래재단과 함께‘새꿈 더하기(+)’시리즈 ‘우리 함께 무대로’ 사업을 통해 교육취약학생들에게 문화예술 분야의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이번 엘지트윈스와의 협력은 ‘새꿈 더하기(+)' 시리즈의 두 번째 프로젝트로, 스포츠 분야로 지원을 확대한 것이다. 앞으로도 서울시교육청은 ‘새꿈 더하기(+)' 시리즈를 통해 문화예술(우리금융미래재단), 스포츠(엘지트윈스), 문화예술 가족 프로그램(서울시) 등 다양한 분야와 민간기관으로 협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엘지트윈스 측은 “우리 선수들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스포츠를 통해 교육취약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교육취약학생들이 다양한 스포츠 경험을 통해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기르고, 새로운 꿈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적극 협력해 모든 학생이 공정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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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4
  • 부산시, 제21대 대선 앞두고 대선공약 과제 발표
    [교육연합신문=백성언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조기 대선 상황을 부산의 새로운 발전 전기 마련과 현안 해결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각 정당과 후보자에게 제안할 대선공약을 4월 21일 선정·발표했다. 제21대 대선공약 과제는 총 3대 분야 32개 사업이며, 총사업비는 140조 원 규모다. 3대 분야는 ➊'허브 기반(인프라) 구축' ➋'혁신산업 주도성장' ➌'살고 싶은 정주기반'으로, 부산이 가진 글로벌 허브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주요 정책을 부산지역 공약으로 제안했다. [허브 기반(인프라) 구축] 분야, ▲가덕 메가커넥트 프로젝트(30.8조 원) ▲부산 게이트웨이 시티(32.4조 원) ▲케이(K)-북극항로 트라이포트 물류 허브도시(21.6조 원) [혁신산업 주도성장] 분야, ▲인공지능(AI)·양자산업 남부권 거점(4.4조 원) ▲글로벌 대표 금융‧창업 중심지(2.1조 원) ▲남부권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10.9조 원) [살고 싶은 정주기반] 분야, ▲케이(K)-콘텐츠·관광중심도시(1조 원) ▲탄소중립친환경도시(4.5조 원) ▲시니어휴양·치유도시(3.3조 원)가 포함됐다. 특히, 시는 실질적 균형발전을 끌어내고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의 도약을 위해 중요성과 상징성이 높은 10대 핵심 공약을 별도로 선정해, 각 정당 후보자의 지역 공약 채택을 촉구하고 향후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부산 발전 10대 핵심 대선공약】 ➊부산글로벌허브도시조성 특별법 제정 ➋한국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➌해사전문법원 부산 설립 ➍가덕도신공항 2단계 확장 및 (가칭)가덕도신공항공사 설립 ➎차세대 부산형 수소급행철도(BuTX) 구축 ➏인공지능(AI)-양자 산업융합연구소 설립 및 인공지능(AI) 네거티브규제 테스트베드화 ➐전력반도체 파워시티 조성 ➑북부산 노포역 일원 통합개발 ➒국립 영상·게임컴플렉스 유치 ➓낙동강 하구 국가 3대 녹지 지정. 10대 핵심공약에는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한국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등 주요 현안과 ▲가덕도신공항 2단계 확장 및 (가칭)가덕도신공항공사 설립 ▲인공지능(AI)-양자 산업융합연구소 설립 ▲전력반도체 파워시티 조성' 등 부산의 글로벌 허브 기능 강화와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사업들이 포함됐다. 제22대 국회 개원 후 부산지역 여·야 의원들이 공동으로 발의한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은 대선 공약화를 통해 법안 제정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며, 최근 국회 국민동의청원 요건(5만 명)을 조기에 달성할 만큼 시민 관심도가 높은 한국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또한 주요 정당 후보의 지역 공약화를 촉구한다. 또한, 가덕도신공항의 경우 남부권 글로벌 허브 공항 역할을 온전히 수행하기 위해 2단계 확장과 (가칭)가덕도신공항공사 설립 등을 제시했다. 디지털 대전환기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산업 전반의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인공지능(AI)-양자 산업융합연구소 설립’, 미래차·우주·방산·조선 등 국가전략산업에 필수적인 전력반도체 개발·생산을 종합 지원할 ‘전력반도체 파워시티 조성’ 등 첨단산업 분야의 핵심공약도 제안했다. 이 밖에도,△해사전문법원 부산설립 △차세대 부산형 수소급행철도(BuTX) 구축 △북부산 노포역 일원 통합개발 △국립영상·게임컴플렉스 유치 △낙동강 하구 국가 3대 녹지(금정산 국립공원, 낙동강 하구 국가도시공원, 낙동강 국가정원) 지정’ 등이 10대 핵심공약에 포함됐다. 부산시는 남부권 성장거점 조성과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약 29조 원에 달하는 부·울·경 협력사업의 대선 공약화를 제안했으며, 혁신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가칭)인구지역균형발전부 신설,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 등 제도개선 과제도 발표했다. 부산시는 4월 21일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의 언론 브리핑을 시작으로 이번에 제안한 부산지역 대선공약 과제가 각 정당 후보의 공약에 채택되고, 나아가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반영되도록 지역 정치권, 시민사회 등과 함께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부산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가 걸린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대한민국 대전환의 기회를 부산이 선도하기 위해, 시가 제시한 이번 공약을 반드시 대선공약과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반영시키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등 10대 핵심공약은 시민적 열망이 매우 높고 지역발전의 필수과제이므로 주요 정당의 대선후보가 반드시 공약으로 채택해 주기를 촉구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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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2
  •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옛)주원초 등 특수학교 현장방문 나선다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학교부지(폐교) 활용 방안을 두고 수년간 논쟁을 벌이고 있는 (옛)주원초에 대한 교육위원회 현장방문이 실시된다. 이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특수교육대상자의 교육여건 실태 확인을 위한 특수학교 현장도 방문한다.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제328회 임시회 의정활동으로 4월 22일(화), (옛)주원초, 부산혜성학교, 부산혜남학교에 대한 현장방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일자로 폐교된 부산진구 개금동에 위치한 주원초를 두고, 인접한 ‘인제대 부산백병원’은 수년간 학교 매입 의사를 꾸준히 밝혀왔다. 백병원 측이 부산시교육청에 제출한 ‘(옛)주원초 폐교부지 활용 제안서'를 확인한 결과 △중증진료 기능 강화를 통한 필수의료 체계 구축, △의과대학 및 간호대학 교사시설 확장, △소아암, 백혈병 등 소아 환자를 위한 병원학교 개설을 주요 과제로 제안하고 있다. 반면, 부산시교육청은 그간 (옛)주원초를 교육지원시설로 활용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해당 부지는 도시철도 개금역에서 도보로 10여 분 위치에 있는 만큼 접근성이 양호하며, 부지 면적은 1만㎡ 규모로 이례적으로 도심에 위치한 활용성이 높은 부지이다. 통폐합이 확정된 2023년 10월 이후 부산시교육청이 교육행정협의회 및 기타 의견조회를 통해 수렴한 제안사항을 살펴보면, △[부산시]에서는 중증진료 기능 강화 및 의료교육시설 확충, 파크골프장 조성, 예술인 창작공간 조성, 유니버설 디자인 문화공간 조성을, △[부산가정법원]에서는 부산가정법원 독립청사 구축을 제안했으며, △[지역주민]은 주민단체 등 다수가 백병원에 매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교육청 보고자료에 따르면, 부산시교육청은 다음 달 ‘폐교 주원초 활용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구체적 활용 계획을 논의하고 이후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 의결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위원회는 현장방문을 통해 그간 추진경과를 살피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최적의 활용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한편, 지난해 11월 이헌승 국회의원은 폐교재산을 수의계약으로 대부․매각할 수 있는 대상에 ‘해당 폐교의 시․군․구에 소재한 사립학교법인’을 포함하는 「폐교활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으며, 현재 계류 중이다. 법률안에 대한 국회 검토보고서에서는 “폐교활용도 제고 관점에서 타당하다”며, “교육부도 수의계약 범위를 확대하는 개정안의 취지에 동의하는 입장이다”라고 의견을 내고 있다. 부산혜성학교 및 부산혜남학교의 특수학교 현장방문은 지난 4.18, 부산교사노동조합과 공동 주최한 특수교육 토론회의 후속 활동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특수교육대상자의 교육여건 실태를 살피고 주요 현안을 집중 점검한다. 이들 학교에서는 △시설 노후화에 따른 학교 전면 개축, △통학버스 과밀에 따른 버스 증차 및 지원인력 배치 등을 요구하고 있다. 강무길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폐교재산이 지역사회 발전이라는 관점에서 부산의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유용한 시설로 활용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아가는 작업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히고, “특수교육 현장을 비롯해 교육현장의 다양한 문제를 살피고 해결해 나가는 일에 늘 깨어있는 교육위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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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2

교육현장 검색결과

  • 강진교육지원청, 5·18민주화운동 사적지 탐방으로 민주시민의식 다져
    [교육연합신문=이용호 기자] 전라남도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윤영섭)은 5월 16일(금), ‘강진학생연합회’와 관내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2025년 5·18민주화운동 사적지 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민주주의 가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되었다. 학생들은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구) 전남도청, 전일빌딩245, 5·18자유공원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역사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각 장소에서 제공된 해설을 통해 5·18민주화운동의 정신과 가치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민주주의·인권·평화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탐방은 학생 주도의 체험 중심 교육으로 기획되었으며, 단순한 견학을 넘어 현장에서 배우고 느끼는 살아 있는 민주시민 교육의 장이 되었다. 강진교육지원청은 향후 토론과 성찰 활동 등 후속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 효과를 확장할 계획이다. 탐방에 참여한 전남생명과학고 3학년 학생은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희생을 직접 느낄 수 있었고, 이 소중한 역사를 꼭 기억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윤영섭 교육장은 “5·18민주화운동이 지향한 인권과 평화, 민주주의의 가치가 우리 학생들에게 바르게 전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역사 현장과 연계한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진교육지원청은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를 대상으로도 ‘강진 남도민주평화길’ 연수를 운영하여 민주시민교육의 저변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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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1
  • (주)에스엘더블유랩, 서산 부석고와 업무협약(MOU) 체결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주)에스엘더블유랩(대표 이용석)은 지난 5월 16일 충남 서산 부석고등학교(교장 박정기)와 함께 학생 주도 진로탐색 활동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석고등학교는 교육특구로 지정된 충남 서산 지역에서 자기주도 진로 탐색과 지역사회 연계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학생들이 지역의 실제 문제를 주제로 삼아 탐구 활동을 수행하고, 이를 자기주도적 설계와 연결해 지역 맞춤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에스엘더블유랩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석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신의 삶과 지역 사회를 연결하며, 실질적인 진로 탐색을 할 수 있도록 퍼실리테이션 기법과 데이터 기반 분석 도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프로젝트 기반 탐구 활동 설계부터 실행, 결과물 분석과 기록화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학생 개개인의 성장과 진로 설계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돕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의 활동 과정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로 설정은 물론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 설계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박정기 부석고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문제를 탐구하며 진로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내실 있는 진로 탐색과 미래 진로에 대한 확신을 얻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주)에스엘더블유랩 이용석 대표는 "학생들이 일찍부터 주도적으로 자신의 진로를 적극적으로 탐색·계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역할로, 지역인재 육성에 특화된 AI 교육과 퍼실리테이션을 바탕으로, 학생과 학교가 중심이 되어 지역의 선순환을 이끌어가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학생 중심의 탐색 활동이 지속가능한 지역 연계 교육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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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0
  • 전남교육청, ‘마을-학교 공생의 교육생태계’ 조성 박차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학교와 마을이 함께 만드는 ‘마을연계 교육과정’을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공생의 교육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을 연계 교육과정은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전남교육의 중점 정책이다. 특히 마을을 ‘배움의 공간’으로 확장해 돌봄과 성장이 함께 이루어지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의 정체성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삶과 배움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 교육과정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를 반영하여 학교와 마을이 함께 계획을 수립하고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마을학교, 마을돌봄, 청소년 자치활동 등 다양한 지역 기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실생활과 밀접한 교육 경험을 쌓게 된다. 전남교육청은 마을연계 교육과정이 현장에서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16일 나주웨스턴호텔에서 ‘마을연계 교육과정 선택교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을연계 교육과정을 운영 중인 학교의 담당 교사, 교육지원청 장학사, 주무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전남교육청 주동기 장학사가 ‘마을교육자원을 교육과정에 어떻게 접목시키는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고, 이어 마을연계 교육과정 운영 방향과 행정 지원 사항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참여자들은 마을과 교육과정의 연결고리를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지역별 적용 방안과 실천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중서부권 워크숍에 이어 오는 23일에는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동일한 내용으로 동부권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현장 교사와 행정 담당자가 마을연계 교육과정의 실질적 운영을 위해 협력 체계를 갖추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만 글로컬교육협력과장은 “마을연계 교육과정은 지역의 자산을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에 활용하는 살아 있는 교육”이라며 “학교와 마을이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실천 중심의 연수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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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6
  • 부산 연제구진로교육지원센터, '아모니멀' BSKS반려동물교육문화센터 견학 진행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 연제구진로교육지원센터(센터장 이은준)는 '아모니멀' 초등 고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BSKS반려동물교육문화센터 견학 프로그램을 지난 5월 10일 운영했다고 밝혔다. 연제구진로교육지원센터의 특화사업인 '아모니멀'은 반려동물 문화이해와 직업 체험을 위해 만들어진 소규모 다회기 진로동아리로 6년째 진행하고 있다. 1년 동안 총 10회에 걸쳐 반려동물 관련 기관 견학, 반려견 훈련 실습, 관련 직업인 특강, 입양 캠페인 활동 등 다양하고 특별한 진로 체험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BSKS반려동물교육문화센터 견학’은 2025년 '아모니멀' 반려동물 관련 기관 견학 중 첫 번째로 진행된 활동이다. 부산경상대학교 반려동물산업과의 나병욱 교수가 직접 강의를 진행해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았다. 기관 견학과 더불어 펫티켓과 반려동물 산업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어 참여 학생들의 직업 세계를 더욱 확장할 수 있었다. 부산 연제구진로교육지원센터 이은준 센터장은 "센터 특화사업인 '아모니멀'은 올해 6년째 진행되고 있는 최장수 프로그램으로 매해 다양하고 교육적 가치가 높은 반려동물 관련 진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연제구 청소년의 진로 교육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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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6
  • 부산시민도서관, ‘학교로 찾아가는 문화예술체험’ 운영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관장 이은경)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부산남부교육지원청 관내 초·중·고 10개교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문화예술체험’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책과 연계한 찾아가는 문화예술 체험으로 학생들의 감수성과 창의력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부산시민도서관 공연단체 공모에 최종 선정된 공연팀이 학교로 찾아가 학생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더불어, ‘북&매직 콘서트 어린 왕자 ver. 2’ 마술, ‘빛과 모래로 들려주는 이야기’ 샌드아트, ‘진짜와 가짜’ 연극, ‘오즈의 마법사’ 뮤지컬, ‘Conveyor Trio’ 퓨전 국악 공연 등 책과 연계한 다채로운 문화예술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감수성과 창의력을 키우고 학교생활의 즐거움 알려준다. 참여 희망 학교는 5월 19일 오후 3시부터‘학교로 가는 도서관’ 누리집(https://school.siminlib.go.kr)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민도서관 평생학습과(☎051-810-8293)로 문의하면 된다. 이은경 시민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학생 독서 문화 영역을 확장해 학생들의 창의 역량 함양을 지원하고,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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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6
  • 구례교육지원청, 2025 인생유학 학부모 '구례맥 교육 투어' 운영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신제성)은 5월 14일(수), 관내 농산어촌유학 학부모 4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인생유학 학부모 구례맥 교육 투어’를 운영했다. 이번 투어는 구례 인문·생태 유학에 참여한 학부모들이 지역을 더 깊이 이해하고, 상호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이번 행사는 구례 실내체육관에서 출발해 화엄사, 구층암, 쌍산재, 지리산역사문화관 등 구례의 대표적인 인문‧생태 명소를 하루 동안 탐방하는 일정으로 구성되었다. 각 장소마다 전문 해설사가 동행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설명하며, 학부모들이 단순한 관광을 넘어 구례와 교육의 연결고리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첫 번째 방문지인 화엄사에서는 천년 고찰의 고요한 풍경 속에서 불교 문화유산을 관람하며 구례의 정신적 기반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구층암에서는 차담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차 한 잔을 나누며 학부모들 간의 경험과 생각을 자연스럽게 나누는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오후에는 전통 고택 쌍산재를 방문하여 조선 후기 고가옥의 공간과 역사에 대해 살펴보았으며, 이곳에서는 지역 문화예술단체인 구례 시우회가 준비한 시조창 공연이 열려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시조 선율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고택의 정취와 함께하는 전통문화 체험은 학부모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지리산역사문화관에서는 구례의 생태와 역사, 문화를 종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전시 관람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전시물을 통해 지리산과 함께 살아온 사람들의 삶과, 그 안에서 펼쳐지는 교육적 가치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한 한 학부모는 “자녀를 먼저 보냈지만 구례를 직접 체험해 보니, 이곳이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 수 있었다”며, “지역과 교육이 어떻게 하나로 어우러질 수 있는지를 몸소 느끼게 된 소중한 하루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대해 신제성 교육장은 “아이들이 살아가는 공간을 학부모가 직접 보고 느끼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며, “구례는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교육의 현장입니다. 이 투어를 통해 학부모 여러분이 구례 교육의 맥을 체감하고, 우리 아이들이 왜 이곳에서 행복하게 배우고 자랄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도 교육청은 학부모와 지역이 함께 참여하고 성장하는 농산어촌유학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례교육청은 이번 투어를 통해 유학 학부모 간의 유대감과 지역 이해도를 높이고, 향후 구례 인생유학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학부모, 지역, 학교가 함께 만들어가는 ‘사람 속에서 배우고 자연 속에서 자라는’ 농산어촌유학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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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5
  • 장흥 장평초, '병아리 부화 프로젝트' 특별한 수업
    [교육연합신문=이영순 기자] 전남 장흥 장평초등학교(교장 홍윤비)는 4학년 학생이 3학년 시절 직접 만든 그림책 ‘알알이마을’을 바탕으로 병아리 부화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5월 14일(수) 각 가정으로 병아리를 데려가는 특별한 생명체험활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활동은 창작 독서교육과 생명존중교육을 연계해, 학생들이 그림책 속 상상을 현실로 확장하고, 생명에 대한 존중과 책임의 가치를 체득하도록 기획했다. 창작, 낭독, 관찰, 돌봄의 과정을 하나의 교육 흐름으로 엮은 사례로 의미가 크다. ‘알알이마을’은 장평초 4학년 학생이 3학년 재학 당시 창작한 그림책으로, 알에서 생명이 탄생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냈다. 지난 4월 18일(금), 학생들은 1~3학년 후배들과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갖고 그림책을 직접 낭독하며 생명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후, 그림책 속 이야기를 실제로 실현하는 병아리 부화 프로젝트를 시작해, 부화기에 알을 넣고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며 알 속 생명의 탄생을 기다렸다. 학생들은 변화하는 알의 모습을 세심하게 지켜보며 생명의 신비로움을 온몸으로 느꼈다. 부화된 병아리는 일정 기간 학교에서 함께 돌보았으며, 이날 각 가정으로 데려가 책임감 있게 기를 수 있도록 사전 안내를 통해 진행했다. 책을 통해 상상한 세계가 눈앞에서 현실이 되는 경험은 아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남겼다. 책 쓰기와 낭독, 병아리 부화까지 연결된 이번 활동은 단순한 독서나 체험을 넘어, 창작과 실천이 결합된 융합형 인문교육이라 할 수 있다. 홍윤비 교장은 “책을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삶 속에서 책을 실현하는 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더욱 주도적이고 따뜻한 시민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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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4
  • 부산중앙도서관, 2025년 하반기 평생학습프로그램 운영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립중앙도서관(관장 신용채)은 오는 6월 4일부터 8월 30일까지 유아와 초등학생, 성인 310명을 대상으로 중앙도서관과 수정분관에서 ‘2025년도 하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생학습을 통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했다. 중앙도서관의 하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20개 강좌로 독서와 인문학, 어학과 문화예술 등 다양한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유아를 대상으로 ‘문해력 쑥쑥! 그림책 놀이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과연계 수학보드게임’ 등 11개 강좌, ▲성인을 위한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활용’등 8개 강좌를 운영한다. 유아, 초등학생 프로그램 참가 희망자는 5월 14일 오전 10시부터, 성인 프로그램 참가 희망자는 5월 15일 오전 10시부터 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이고, 교재 및 재료비는 수강생 부담이다. 자세한 내용은 평생학습과(☎051-250-0322)로 문의하면 된다. 신용채 중앙도서관장은 “이번 하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공개모집을 통해 우수함이 검증된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했다”며,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하며 배움의 영역을 확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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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3
  • 부산일과학고 김민경·문서현·최은,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 한국대표단으로 참가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일과학고등학교(교장 권혁제) 김민경, 문서현, 최은(2학년) 학생이 ‘수용액 내 금속이온의 고감도 센싱을 위한 기능화된 나노다공성 실리카’를 주제로 5월 10일(토)부터 16일(금)까지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열리는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에 한국대표단(5팀 13명)으로 참여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청소년 대상 과학탐구경연대회로 유명한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Regeneron ISEF 2025)에는 올해 60개국 내외, 학생 1,800여 명이 참가하며 프로젝트 심사, 학생 교류행사, 패널 토론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권혁제 교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한국대표팀으로 본교 학생들이 참여하게 된 밑바탕에는 부산광역시교육청에서 지원하는 대학 연계 R&E 프로그램과 부산일과학고의 4E 연구역량 프로그램(창의스피치-창의디자인-창의프레젠테이션-창의크리에이팅 활동)이 한몫했다고 밝혔다. 부산지역 대학의 지도교수 1명, 부산일과학고 지도교사 1명, 학생 3~4명이 한 팀으로 1년간 연구하는 R&E(Research&Education) 프로그램은 학생의 희망과 관심 분야를 바탕으로 지도교수 및 교사의 자문과 상담을 거쳐 연구 주제를 선정하고, 해마다 12월에 구두 및 포스터 발표 등을 통해 최종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최은(부산일과학고 2학년) 등은 지난해 R&E 프로그램의 연구 성과를 확장해 2024학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관한 과학영재 창의연구(R&E) 발표평가에서 혁신도전상을 수상해 한국대표팀으로 선발됐다. 이에 권혁제 부산일과학고등학교 교장은 “부산일과학고의 R&E 프로그램은 글로벌 과학 리더를 양성하는 연구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후 본교 학생들이 국제대회 참가 지원을 통해 글로벌 탐구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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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2
  • 화순발명교육센터, 화순의 자연과 창의력이 만난다
    [교육연합신문=노영식 기자] 화순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창의력과 상상력을 꽃피우는 교육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2025년 5월 11일(일), 화순발명교육센터(교육장 이지현)는 ‘오감으로 즐기는 화순 8경 1일 과정’의 첫 회차를 시작으로 총 8회에 걸친 1일 발명 체험 교육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전라남도 화순 지역의 대표 관광지인 ‘화순 8경’을 주제로 한 메이커·발명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 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창의적인 결과물로 확장하는 융합형 창의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특히 교육과정 전반에 SW, 과학, AI, 환경 교육 등의 요소를 결합해 단순 체험을 넘어선 고차원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첫 번째로 문을 연 5월 11일 프로그램은 화순 8경 중 제1경인 ‘화순 적벽’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자연이 빚어낸 웅장한 절벽 풍경을 감상하며, 구슬이 경사면을 따라 움직이는 원리를 과학적으로 탐구한 후, 빨대 블록을 활용해 적벽 지형을 형상화한 ‘롤링볼 장치’를 직접 제작하는 활동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단순한 만들기를 넘어, 기초 물리 개념, 디자인 사고, 문제 해결 전략을 통합적으로 적용해야 했으며, 이는 스스로 탐구하고 설계하며 협력하는 창의 메이커 교육의 진수를 경험하는 시간이 됐다. 화순발명교육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모의 사교육 부담을 줄이고, 지역 내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하고자 한다. 특히 화순 관내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총 1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전 과정에 필요한 재료는 센터에서 전액 지원한다. 1일 체험 참가 학생들에게는 방학 중 운영 예정인 프로젝트형 발명 과정의 우선 참여권도 주어진다, 이는 학생들의 지속적 참여를 유도하고 발명 교육의 깊이를 더하는 구조다. 오는 7월 초까지 이어지는 본 프로그램은 회차마다 화순의 명소를 배경으로 다양한 융합 활동이 이어진다. 운주사(5/18): 3D 모델링을 활용한 화순 키링 디자인 - 백아산 하늘다리(5/25): 스파게티와 글루건으로 하중 지탱 구조물 제작 - 고인돌 유적지(6/1): 마시멜로 구조물 및 반려돌맹이 만들기 - 만연산 철쭉공원(6/15): 친환경 승화전사 기법 체험 - 이서 규봉암(6/22): 시 창작 및 레이저 각인 기념품 제작 - 연둔리 숲정이(6/29): 업사이클링 예술 활동 - 세량지(7/6): 천연 모기퇴치제 제작과 지속가능성 실천 선언 각 프로그램은 화순발명교육센터(화순제일초 후관 4층)에서 운영되며, 참가 신청은 네이버 밴드 (band.us/@hwasun)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전담교사는 “이번 과정은 지역의 문화와 자연환경을 창의적인 메이커 교육으로 연결한 매우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아이들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면서도,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감으로 즐기는 화순 8경’ 1일 과정은 단순한 견학이 아닌, 지역 문화와 첨단 창의 교육이 만나는 하이브리드형 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 지역교육혁신의 새로운 길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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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2
  • 서울 나눔공동체학교, 어버이날 맞아 지역과 가정에 감사 전해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특별시 동작구에 위치한 대안교육기관 나눔공동체학교(서울시교육청 등록 대안교육기관 제73호)는 5월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맞아, 학부모와 지역사회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을 전했다고 5월 8일 밝혔다. 이번 나눔은 지난 3월 새터맞이 행사에서도 따뜻한 다과를 함께해 주었던 초례청약과 후원의 정성으로 마련된 약과 48세트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초례청약과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앞두고, 나눔공동체학교에 다시 한번 약과를 후원해 주었고, 학교는 이 마음을 어버이날에 맞춰 학부모 가정에 정성껏 전달하며 감사의 인사를 함께 전했다. 이 선물은 단순한 간식이 아닌, 아이들을 향한 응원에 대한 진심 어린 감사 표현이자, 아이들이 ‘감사’를 직접 전하고 나누는 배움의 경험이 됐다. 또한, 나눔공동체학교는 후원받은 약과를 학교 구성원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활동을 늘 따뜻하게 응원해준 지역사회 공동체 9곳 이상(카페, 태권도장, 작은 도서관, 급식업체, 지역 상점 등)에도 함께 전달했다. 학교는 이를 통해 가정이라는 말이 집 안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이웃과의 관계로도 확장될 수 있음을 나누고자 했다. 학교 관계자는 “후원자 한 분의 정성이 교사와 학부모, 지역사회로 퍼지며 모두가 따뜻함을 나누는 어버이날이 되었다”며, “아이들이 이러한 경험 속에서 감사와 공동체를 자연스럽게 느끼고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나눔은 사회적협동조합 함께성장교육의 실무 지원을 통해 원활히 진행됐으며, 나눔공동체학교는 앞으로도 교육과 지역을 잇는 연대의 실천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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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0
  • 구례 원촌초 ‘협동의 날’ 운영
    [교육연함신문=장삼석 기자] 원촌초‧구례산동중학교(교장 임은주)는 5월 9일(금) 교내 체육관에서 ‘2025학년도 책가방 없는 날(협동)’ 행사를 열고, 협동과 소통 중심의 세대 통합 체험활동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동아리별로 게임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주도하였으며 원촌초‧구례산동중 학생회에서는 이번 협동의 날을 ’원촌초‧구례산동중 한마음운동회‘라고 이름을 정했다. 학생들이 교과서를 벗어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즐거운 경험을 바탕으로 또래 간, 세대 간 유대감을 키우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행사는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 중학생까지 전교생이 참여하는 통합 동아리 중심으로 구성되며, 교직원과 학부모도 함께해 교육공동체 전체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1부에서는 초등학생들이 동아리별 준비한 게임들, 중학교 학생회에서 준비한 경기를 각각의 장소에서 따로 실시하였으며 2부에서는 유‧초‧중이 모두 모여 전교생 미션 릴레이, 줄다리기, 판뒤집기, 2인3각 등 체력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다채로운 함께하는 경기로 치뤄졌다. 특히 체험 중심의 활동이 중심이 되며, ‘협동 그림 그리기’, ‘전교생 꼬리떼기’ 등 창의성과 신체활동이 결합된 놀이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자율성과 책임감을 배우도록 기획됐다. 푸드코너와 학부모 판박이 부스도 함께 운영돼 가족이 함께 즐기는 학교 문화 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원촌초‧구례산동중에서는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 간 세대 간의 소통을 촉진하고, 자율적이고 주도적인 참여 문화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으로도 매달 ‘책가방 없는 날’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교육과정을 확장하고 놀이와 쉼이 있는 교육을 실현할 방침이다. 임은주 교장은 “이번 행사는 교실 밖에서 아이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함께 어울리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학생들이 서로에게 힘이 되고 즐거움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스스로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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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0
  • 담양 용면초, 마을과 함께하는 ‘승마 체험’으로 몸과 마음이 자란 하루
    [교육연합신문=정재근 기자] 용면초등학교(교장 허미숙)는 5월 8일(목),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고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교육활동으로 금성 승마장에서 마을 연계 승마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은 말과 함께 하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생명 존중의 가치를 배우고, 승마를 통해 신체활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말과 교감하는 시간은 학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하며 집중력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도ㅔㅆ다. 학생들은 승마장 안전교육을 받은 뒤, 말과 친해지는 시간부터 직접 승마 체험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흥미롭게 참여했다. 참여하는 학생 모두가 눈을 반짝이며 즐기는 모습에서 교육의 힘과 마을 자원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6학년 학생은 “말이 처음에는 무서웠는데, 가까이 가서 쓰다듬어보니까 생각보다 따뜻하고 순했어요. 말 타고 달릴 때 바람이 얼굴에 닿는 느낌이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라며 즐거웠던 체험 소감을 전했다. 허미숙 교장은 “학생들에게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 중심의 교육은 교과서 밖에서 배우는 살아 있는 수업이다”며, “앞으로도 마을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활동은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학교 교육이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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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8
  • 함평초, 지역 인프라 활용 골프 체험학습
    [교육연합신문=홍석범 기자] 함평초등학교(교장 나유리)는 5월 7일(수), 함평 베르힐 컨트리클럽에서 4학년 학생 35명을 대상으로 ‘골프장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은 학생들이 낯설게 느껴졌던 골프를 직접 접하며 즐거운 신체활동과 친구들과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역 사회의 체육 인프라를 교육활동과 연계해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프로그램은 ▲골프장 시설 탐방 ▲카트 탑승 체험 ▲골프 스윙 강습 ▲드론을 활용한 코스 간접 체험 ▲퍼터를 이용한 직접 플레이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이 쉽게 따라올 수 있도록 활동은 전 과정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진행됐다. 특히 이번 체험은 함평 베르힐 컨트리클럽의 전폭적인 협조로 운영됐다. 골프장 측은 평소 학생들이 접하기 어려운 공간을 무료로 개방했으며, 카트 운행부터 시설 안내, 퍼팅 체험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에게 최상의 환경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골프가 이렇게 재밌는 줄 몰랐다”, “골프장이 우리 동네에 있어서 신기하고 자랑스럽다”는 반응을 보이며 즐겁게 참여했다. 교실을 벗어난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낯선 스포츠에 도전하며 스스로를 조절하고, 또래와 협력하며 성취를 나누는 경험을 했다. 활동을 마친 뒤에는 “몸도 마음도 건강해진 기분”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함평초등학교는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해 교육과정을 확장하고, 학생들의 사회정서 역량과 진로 인식을 넓히는 데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학생들과 함께 체험에 참여한 이○○ 교사는 “베르힐 컨트리클럽에서 학생들을 따뜻하게 환대해주셨고, 이 덕분에 학생들이 더욱 즐겁고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며 “지역과 손잡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는 것이 교육의 또 다른 역할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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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8
  • 전남교육청, 美 트로이대학에 ‘글로컬 K-에듀센터’ 개소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미국 앨라배마주 트로이대학교에 ‘전라남도교육청 K-에듀센터’(이하 K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K센터는 2024년 여수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후속 사업으로 추진됐다. 이곳은 전남 학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배우는 ‘글로컬 교육 플랫폼’이자, 미래교육으로의 대전환을 상징하는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K센터 설립의 시작점은 2019년 전남체육중·고등학교와 트로이대학교 간 업무협약 체결로 거슬러 올라간다. 양 기관의 업무협약은 전국체육대회 수상 등 실적 위주의 엘리트 학생선수를 대상으로 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에서, 학업 의지, 인성, 언어능력 등 다양한 성장 가능성을 갖춘 학생들에게 기회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변화했다. 이에 따라, 교류 프로그램 역시 단순한 체험을 넘어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한층 다양화했다. 스포츠, 역사, 문화, 언어 교육은 물론, 현지 한인 3세와의 교류, 트로이대학교 교수진이 운영하는 글로벌 리더십 세미나 등 실질적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성장의 폭을 넓혔다. 특히 2024년 5월 개최된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를 계기로 전라남도교육청과 트로이대학교 간 협력 관계는 전남 전체 교육 영역으로 전면 확장됐다. 양 기관은 이후 약 1년간 긴밀한 협의와 준비 과정을 거쳐, 이번에 K센터를 개소하게 됐다. 앞서 지난 4월 21일 서울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9회 세계한인체육회장대회’에 참석한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K센터 개소를 공개 표명한 바 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지난 4월 21일 서울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9회 세계한인체육회장대회’에서 K-에듀센터 개소를 알리고 있다. K센터는 미국 트로이대학교 국제학생센터 내에 문을 열고, 전남교육청 소속 직원 3명이 상주하며 글로컬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본격화한다. 트로이대학교는 1887년 설립된 미국 남부의 주립 종합대학으로, 약 60개국 이상의 다양한 유학생이 함께 공부하는 글로벌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스포츠마케팅, 행정, 경영, 회계 등 분야에서 미국 내 우수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130개 이상의 100% 온라인 학위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어 국제화에 강점을 지닌 대학으로 손꼽힌다. K센터에서는 ▲ 체육계열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 ▲ 글로컬 교사 역량 강화 연수 프로그램 ▲ 국내외 산학 연계 인턴십 프로그램 ▲ 스포츠·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 ▲ 전남미래교육재단 ‘꿈실현금’조성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앨라배마주와 인접한 조지아주에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 다수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어, 학생들은 첨단 자동차 생산 현장에서 스마트 제조, 품질 관리, 마케팅 등 실무 경험을 쌓으며 미래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매월 ‘K-웨이브 데이’(K-WAVE DAY)를 운영하며 한글, 한복, 한식, 태권도 등 한국 문화를 현지 학생들에게 소개하고, 일부 프로그램은 전남 학생들이 직접 기획·운영에 참여해 세계시민 역량을 키울 예정이다. 학생 간 문화 교류뿐 아니라, 전남과 앨라배마는 ‘정의와 용기’, ‘공동체 정신’의 역사적 가치 위에서 더욱 깊은 연대를 잇는다. 앨라배마는 몽고메리 버스 보이콧, 셀마 행진 등 흑인 민권운동의 중심지였으며, 전남은 동학농민운동, 항일독립운동, 5·18 민주화운동 등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켜온 지역이다. 두 지역의 이러한 공동 유산은 K센터 운영의 토대가 되었으며, 전남교육청은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역사·문화·스포츠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전라남도교육청은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미래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고, K센터를 중심으로 전남 학생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꿈과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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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7
  • 신안 임자남초, 작은 학교의 큰 실험 과학의 재미를 깨우다!
    [교육연합신문=윤성문 기자] 임자남초등학교(교장 김채영)가 지난 4월 28일(월) 전교생 29명을 대상으로 ‘2025 과학의 날’ 체험 행사를 열어 학생들의 과학적 사고력과 탐구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해 이론 중심의 수업에서 벗어나 실생활과 연결된 과학 원리를 체험함으로써,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 프로그램은 학년군별 맞춤형으로 운영됐다. 1, 2학년은 도서실에서 실리콘 비행기를 만들며 공기의 흐름과 비행 원리를 익혔다. 3, 4학년은 다목적실과 운동장에서 에어로켓을 제작해 하늘로 날려보며 추진력의 원리를 체험했고, 5, 6학년은 과학실에서 재활용품을 활용한 구조물 제작에 도전했다. 특히 에어로켓 활동에서는 추진력을 높이기 위해 각자의 발사대를 힘껏 밟으며 ‘내가 만든 로켓이 제일 멀리 갔어!’라고 외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학생들은 각 활동에 앞서 담임교사와 과학담당교사의 안내로 사전 안전교육을 받고, 제작, 작동, 정리의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했다. 활동 후에는 각자의 작품을 교실에 전시하고, 활동 후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4학년 김○○ 학생은 “로켓이 하늘 높이 날아가서 너무 신기했고, 로켓의 원리를 알게 되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6학년 이○○ 학생은 “재활용품으로 건축물을 만드는 과정이 어려웠지만 성취감이 컸고, 과학이 우리 생활과 그리 멀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김채영 교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는 과학에 있고 임자남초 학생들은 미래의 과학자”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미래를 상상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을 계속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임자남초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배움의 장을 교실 밖으로 확장해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학생들이 협동과 배려를 배우는 공동체적 경험을 쌓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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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2
  • 해남교육지원청 주관 교육발전특구 늘봄 및 방과후학교 토요프로그램 실시
    [교육연합신문=김병희 기자] 전라남도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자영)은 2025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늘봄 및 방과후학교 토요프로그램’을 개강 지난 4월 26일(토)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관내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토요방과후 프로그램은 승마, 배드민턴, 탁구, 골프, 코딩드론, 도자기a, 요리 등의 프로그램을 해남청소년문화누림센터 외 6곳에서 진행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전에 프로그램별 20여명 내외의 학생들이 참가해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늘봄 및 방과후학교 토요프로그램은 기존의 학교 안팎 토요프로그램 사업을 확대 운영함으로서 학교의 교육 기능을 확장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이자영 교육장은 “공백없는 늘봄학교 운영을 위해 토요일에도 학생들이 배우고, 꿈을 키워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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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2
  • 전남교육청-곡성군, ‘전남K-푸드교육센터’ 설립한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곡성군(군수 조상래)과 함께 K-푸드 전문 인재 양성과 식문화 세계화를 위한 교육 거점 구축에 나선다. 전남교육청과 곡성군은 30일(수) 도교육청 비즈니스실에서 (가칭)전남K-푸드교육센터 신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남 식문화를 세계로 확산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가칭)전남K-푸드교육센터는 단순한 체험형 교육시설을 넘어 ▲K-푸드 전문 인재 양성 ▲학생 진로교육 강화 ▲ 학교급식 정책 연구 및 보급 ▲ 식문화 세계화를 위한 국제화 기반 마련 등을 추진한다. 전남의 미래 교육 방향을 담아낸 통합형 교육 플랫폼으로 곡성군 삼기면 일원에 2028년 7월 개관을 목표로 조성될 예정이다. 센터에서는 학생, 학부모, 지역민을 대상으로 하는 영양요리체험 교육은 물론, 학생 요리경연대회, 학교급식 종사자 대상 조리 실습 및 연수, K-급식 메뉴 개발·보급 등 실질적이고 현장 밀착형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는 식재료 활용도 증대와 경제 활성화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K-푸드와 K-컬처가 세계적인 문화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이 센터를 단순한 체험공간을 넘어 전남 식문화를 세계로 확장하는 중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며 “교육발전특구, 조리과학고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글로컬 감각과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형 식문화 교육과 진로 탐색 기회를 확대하며, K-푸드를 통한 전남교육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당초 ‘(가칭)영양교육체험센터’를 단순한 체험형 영양교육에 국한하지 않고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반영하기 위해 ‘전남K-푸드교육센터’로 명칭을 변경하였으며, 추후 공모를 통해 정식 명칭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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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30
  • 서울 나눔공동체학교, 나눔에서 함께로, 교육 공동체의 더 나은 내일을 짓다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 동작구의 대안교육기관 ‘나눔공동체학교’가 20여 년간의 배움과 나눔의 시간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지난 4월 21일 밝혔다. ‘나눔공동체학교’는 최근 사회적협동조합 함께성장교육을 설립하며, 보다 자율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교육의 길을 이어가고자 공동체의 손으로 학교를 ‘짓는’ 이 특별한 전환은, 교육이 단지 지식이 아닌 삶의 방향이자 관계의 결과임을 보여준다. ‘나눔공동체학교’는 공교육 안에서 적응이 어려웠던 경계선 청소년 및 느린학습자들을 위한 대안교육공간으로, 2005년부터 서울 지역에서 운영돼 왔다. 단순한 대안학교를 넘어 공동체 기반의 맞춤형 경험교육을 실천하며 아이들과 가족,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 왔다. 2024년, 나눔공동체학교는 운영의 독립성과 특색 있는 교육과정 설계를 위해 새로운 비영리 주체인 ‘사회적협동조합 함께성장교육’으로의 전환을 결정했다. 이 선택은 기존 재단과의 결별이 아니라, 서로의 정체성과 철학을 존중하면서 각자의 방향성을 살리기 위한 분화의 과정이라고 한다. 교사와 부모, 후원자,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 발기인으로 참여하며, 교육을 위한 민주적 운영과 실질적 참여구조를 직접 설계했다. 협동조합 설립과 더불어 새로운 교육 공간도 지역사회와 함께 직접 조성했다. 수많은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교실, 쉼터, 텃밭, 나눔 공간 등이 하나둘 완성됐고, 지난 3월에는 ‘새터맞이’라는 이름의 개소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는 단순한 오픈식이 아닌, 아이들, 교사, 학부모, 지역 기관, 네트워크가 함께 모여 ‘우리 손으로 학교를 짓는 경험’을 나누는 자리였다. ‘함께성장교육’은 앞으로도 나눔공동체학교의 교육철학을 이어가되 문화·진로교육, 교사양성, 부모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의 사회적 확장을 꾀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의 다양한 소상공인과 협동조합, 사회적경제조직과의 연계를 통해 아이들의 진로 탐색과 자립 기반을 넓히는 시도도 이어가고 있다. 협동으로 만든 교육, 연대로 짓는 학교, 함께성장교육의 이야기는 단지 하나의 대안학교의 사례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만드는 교육의 가능성에 대한 실천적 대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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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30
  • 광양 한국창의예술고, 여수 예울마루 드로잉 토크 쇼 참여
    [교육연합신문=서옥란 기자] 광양 한국창의예술고등학교(교장 이상훈)는 지난 4월 29일(화) 저녁 여수 예울마루에서 펼쳐진 드로잉 토크쇼(이연 작가)에 참여해 미술과 학생들의 진로 탐색의귀한 시간을 가졌다. 드로잉을 통해 생각과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과정을 이해하고 학생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발견하고 전할 수 있는 힘을 찾을 수 있고, 다양한 주제를 탐색하고 시각화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적 사고를 어떻게 확장할 수 있는가를 깨닫기 위해 미술과 재학생 중 희망 학생을 신청받아 26명이 저녁 식사후 야간 자율활동 시간을 이용해 관광버스로 광양에서 여수까지 왕복했다. 이연(이연수) 작가는 강연을 통해 예술 분야에 대한 진로의 어려움을 이야기하면서 자신은 입시 미술에 특화된 사람 같다고 해 학생들의 부러움을 샀다. 조형예술과 시각디자인을 전공하여 대학 졸업 후 디자인 회사에 취직해 자신이 추구하는 예술의 세계를 전문화된 틀 속에 가두어 버린 것이 아쉬워 결국 사직을 하고 진정한 삶을 위한 예술로 크로키 하는 방법을 통해 우연히 유튜브로 제작하게 되었는데 많은 팔로우가 생기면서 지금에 이르렀다고 삶의 과정을 소개했다. 또한 유튜브를 통해 크로키, 수채화 그리기 및 방법 강의를 하면서 미술 컨텐츠를 제작하며 삶과 그림에 대한 깊은 고민과 통찰력으로 책까지 출간하게 됐다고 한다. 1시간의 강연과 40분의 질의 응답을 통해 참가한 학생들은 ‘그림을 그리다가 슬럼프가 왔을 때 어떻게 극복하는 것이 좋은가’, 미술 전공 학생들에게 선배로서 들려 주고 싶은 구체적인 이야기, 진로에 대한 고민 등을 함께 이야기하면서 소중한 진로탐색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었다. 작가는 “유튜브를 제작하면서 단순히 배경음악을 설정하기 보다는 예술을 사랑하는 마음을 말로써 전달하는 것이 시청자에게 많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하면서 인간은 핵심을 정해서 자신의 맛을 살려보자는 내용으로 학생들에게 좋은 이야기를 전달했다. 자신이 오래 해도 질리지 않는 분야를 설정해 그림그리기와 말하기를 접목하고 자기주도적으로 틀에 얽매이지 말고 이어 나간다면 즐거운 예술의 삶이 영위될 수 있다고 하며 학생들에게 꾸준함과 자기주도적 관심 분야를 빨리 찾기를 당부했다. 한국창의예술고등학교(교장 이상훈)는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위해 전국의 예술고등학교 진학부장을 초빙해 교내에서 진학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위해 좋은 강연이 있는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해 학생들의 미래의 삶에 역량을 키우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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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30

기획·연재 검색결과

  • [전재학의 교육칼럼] 체험(體驗)을 넘어 경험(經驗)으로 승화시키는 교육
    [교육연합신문=전재학 칼럼] 우리말 사전은 체험(體驗)을 “자기가 몸소 겪음. 또는 그런 경험”이라 정의하고, 경험(經驗)은 “자신이 실제로 해 보거나 겪어 봄. 또는 거기서 얻은 지식이나 기능” 또는 “객관적 대상에 대한 감각이나 지각 작용에 의하여 깨닫게 되는 내용을 가리키는 철학 용어”라고 정의하고 있다. 영어로는 똑같이 “experience”라 한다. 실제 우리는 체험이나 경험을 거의 동일한 용어로 의미상 구분 없이 사용하는 경향이 많다. 하지만 경제의 마케팅 입장에서는 이를 보다 쉽게 구분하여 체험은 “고객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 경험은 “사람들에게 정서를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구분하고 있다. 문제는 정보제공을 통한 효과인 이해(理解)는 사실과 정보의 전달에 기반을 두는 이성의 영역이지만, 정서를 불러일으켜 공유하는 것은 감정(感情)의 영역이다. 이를 반영하듯 일찍이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에선 타인을 설득하기 위해선 감정이 논리를 이긴다고 피력했다. 그래서 인간적인 매력을 바탕으로 감성적으로 설득하는 에토스(ethos)가 이성에 의해 논리적 설득을 감행하는 로고스(logos)보다 우월함을 주장하기도 했다. 우리는 여행을 언급할 때 ‘경험’이라 하지 ‘체험’이라 하지 않는다. 왜냐면 보통의 여행이 경험에 가까운 이유는 이것이 우리에게 정보가 아닌 정서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행을 거부하는 사람을 찾기가 어렵고 사람들은 누구나 여행을 꿈꾸며 살아간다. 여행이 지식과 정보를 얻는 것에 그친다면 얼마든지 책이나 영상으로 대체할 수 있다. 하지만 여행은 단순한 지식의 폭을 넓혀주는 그 이상의 무엇이 있다. 바로 정서적 공유인 공감을 나눌 수 있다. 만약 여행이 낯선 풍경을 체험하는 것에 그친다면 우리는 그것을 여행이 아닌 관광이라고 말한다. 마르셀 프루스트(Marcel Proust)는 “진정한 여행은 새로운 풍경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각을 갖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곧 여행은 단순히 보고 싶은 곳을 보는 것을 넘어 이전에 보지 못했던 것을 발견하는 것이라는 의미다. 따라서 우리는 새로운 풍경의 체험을 쌓는 관광객이 될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시각을 통해 기존의 지식과 편견으로 쌓은 관념의 벽을 허물고 지평을 넓히며 자신을 확장시키는 여행객이 될 것인가? 대답은 분명하다 할 수 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다. 만약 우리에게 주어진 삶이 단 한 번의 여행이라면, 우리는 관광객의 태도로 삶을 체험할 것인가, 아니면 여행자의 태도로 삶을 경험할 것인가를 선택해야 한다. 이때 당연하게도 우리는 삶이 단순히 하나의 체험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할 것이다.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은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감정을 공유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시각을 발견하는 경험이 필요할 것이라 믿는다. 이처럼 우리에겐 삶이 단순한 지식을 축적하고 눈앞에서 펼쳐지는 순간의 볼거리를 즐기는 체험의 수준을 넘어 인간적인 정서를 공유하며 마치 소풍을 즐기듯이 삶 자체가 아름다웠노라고 고백할 수 있는 경험으로 승화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의 교육은 어떤가? 학생들에게 단지 체험의 기억을 제공할 것인가? 아니면 경험의 기억을 통해서 새로운 관점과 해석을 제공할 것인가?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교육은 새로운 관점과 해석을 제시한다. 이는 마치 특정 브랜드에서 커피를 경험한다는 것은 단순한 맛의 체험을 넘어 해당 브랜드가 표방하는 공간과 문화에 대한 이해와 해석을 온몸으로 경험하는 것과 흡사하다. 단지 커피를 체험하려면 집에서 커피 원두만 있으면 되지 않겠나? 따라서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지식과 정보만을 전달하는 것이 체험이라면 경험은 유⋅무형의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는 메시지를 통해 학생들에게 특정한 정서와 감정을 통한 관계를 형성시킨다. 학생들에겐 단순한 체험이 아닌 경험으로 서로를 연결하는 정서적 관계를 맺도록 하고 개인의 삶이 있고 이야기가 있는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교육의 지대한 역할이라 생각한다. 애석하게도 요즘 초·중·고에서는 현장체험학습조차 망설이고 아예 학사일정 편성에서 제외시키고 있다. 인솔교사에게 과도한 책임을 몰아 학교의 사법화를 부추기는 현실에서 벗어나 체험학습을 경험으로 승화시키는 우리 교육이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 인곡(仁谷) 전재학 ◇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 前인천산곡남중학교 교장 ◇ 前제물포고·인천세원고 교감 ◇ [수능교과서 영어영역] 공동저자 ◇ 학습지 [노스트라다무스] 집필진 ◇ [월간교육평론], [교육과사색] 전문위원 및 교육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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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9
  • [풀꽃 산책] 안전지대에서 탈출하라 - 마름
    [교육연합신문=육우균 칼럼] “가던 길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새로운 가능성을 찾을 수 없다. 안전지대에 안주하지 말라. 탈출하라. 그것이 자신의 생명력과 존재를 확장하는 과정이다.” 마름은 떠난다. 안전한 둠벙을 뒤로하고, 물새의 날개를 타고 새로운 곳으로. 머무르지 않는다. 익숙한 곳이 더 이상 터전이 아닐 때, 불편함을 감수하고 날아간다. 변화는 선택이 아니다. 성장을 위해선 떠나야 한다. 편안함 속에서는 새로운 가능성이 피어나지 않는다. 물에 떠 있는 삶이 익숙하다고, 그곳이 영원한 터전이 될 순 없다. 마름의 이동은 단순한 생존이 아니다. 그것은 확장이다. 낯선 곳에서, 불편한 환경 속에서, 더 강해진다. 떠남은 두렵다. 그러나 머무름은 더 큰 두려움일지도 모른다. 변화를 거부하는 순간, 성장은 멈춘다. 떠난다는 것은, 무언가를 잃는 것이 아니라 더 넓은 세상을 얻는 일. 마름이 묻는다. “너는 왜 머물러 있는가?” 세상은 넓다. 발을 떼는 순간, 우리는 비로소 자유로워진다. 나아갈 용기가 있다면. 안전지대를 탈출하라. ▣ 육우균 ◇ 교육연합신문 주필
    • 기획·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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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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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10일간의 영화 축제 성공적 마무리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4월 30일(수)부터 전주시 전역을 영화로운 순간으로 채운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5월 9일(금) 폐막식을 끝으로 열흘간의 영화 대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도 '우리는 늘 선을 넘지'라는 슬로건 아래 4월 30일(수) 화려하게 개막한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는 6개 극장 22개 관에서 57개국 224편(해외 126편, 국내 98편)을 상영했다. 상영작 발표 때부터 화제를 모았던 '특별전: 가능한 영화를 향하여', '다시, 민주주의로'와 더불어 골목상영, 전주씨네투어, 100 Films 100 Posters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영화제를 찾은 관객과 관광객에게 영화와 함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5월 9일(금)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진행된 폐막식은 배우 강길우, 김보라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우범기 조직위원장은 폐막식 단상에서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내년 영화제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며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의 폐막을 선언했다. 침체된 극장가, 영화제 관객으로 가득 채우며 흥행 성공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침체된 극장가 속에서도 많은 관객들의 발길을 이끌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폐막일 기준 작년 대비 3,000여 명 증가한 70,265명의 관객이 영화제를 방문했으며, 총 586회차 중 448회가 매진되어 상영관은 연일 영화제를 찾아준 관객들로 가득 찼다. 좌석 점유율 역시 작년보다 2.5% 상승한 81.8%로 마무리되어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국제적 영화계 교류의 장 국내외 영화 전문가들의 국제적 네트워킹의 장 역할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멜버른, 로카르노, 산세바스티안, 토론토, 마르델플라타 등 유수의 해외 영화제 집행위원장과 프로그래머들이 참석했으며, 특히 세계적인 거장 페드루 코스타 감독이 영화제를 방문해 마스터클래스에서 차기작을 깜짝 발표하며 관객들과 영화 팬들을 설레게 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모두를 위한 영화제 '특별전: 가능한 영화를 향하여', '다시, 민주주의로', '배창호 특별전: 대중성과 실험성 사이에서' 등 다양한 섹션의 상영작과 프로그램 이벤트에 많은 관객이 참여했다. 마스터클래스, 영화로의 여행 등 프로그램 이벤트는 총 267회 진행되며 연이은 매진 행렬을 기록했다. 특별히 5월 7일(수)과 8일(목)은 '가치봄(배리어프리) 영화의 날'로 지정하고 '특별상영: 가치봄(배리어프리) 영화'를 운영해 영화제 차원에서 가치봄의 가치를 확장‧실천하였다. 총 17편의 영화가 상영되었으며, 이를 통해 영화제는 '모두가 함께 보는 영화제'라는 가치를 실현하고 앞으로도 가치봄 영화 상영을 확대하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극장 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영화 산업의 미래를 여는 플랫폼 전주국제영화제의 산업 프로그램인 '전주프로젝트'는 5월 4일(일)부터 6일(화)까지 글로스터호텔 전주를 중심으로 3일간 진행되었다. 지난해 11~12월 공모에서 작년 대비 80% 증가한 336편 중 총 24편을 선정했으며, 이 중 17개 부문 18개 프로젝트에 다양한 지원을 제공했다. 작년보다 5개 증가한 52개 인더스트리 업체가 참여해 총 265회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으며, 참가작도 54편으로 작년보다 6편 증가하는 등 산업적 측면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극장 안팎에서 펼쳐진 축제 극장 바깥에서도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전주국제영화제 최초로 공식 초청한 TV 시리즈 「당신의 맛」의 감독과 배우들은 페스티벌존 J 스테이지에서 진행된 야외 토크 프로그램 '시네마, 담'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특별전: 가능한 영화를 향하여'의 연장선이자 『가능한 영화를 향하여』의 출판을 기념한 북토크와 영화제와 영화 관련 단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소통하는 '영화제와의 만남'도 영화를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기회가 됐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100 Films 100 Posters는 팔복예술공장, 남부시장 문화공판장 작당, 완판본문화관, 시립인후도서관에서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팔복예술공장과 문화공판장 작당에는 영화제 기간 중에만 작년 대비 약 4,000명 증가한 33,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올해 처음 시작된 학술 프로그램 '살롱'은 "시각디자인, 영화, 문화와 산업 전반을 조망하는 전시 행사"라는 호평을 받았다. 전주 전역으로 확장된 영화 축제 관광거점도시 전주시와 협업하는 '전주씨네투어'도 작년에 이어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의 파트너 소속사인 저스트 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한 전주씨네투어×마중은 5회 진행한 '마중초이스'가 전 회차 매진을 기록했으며, '마중토크'에는 1,100명의 관객이 참여했고, '마중 전시'는 5월 8일(목) 기준 약 2,000명이 방문했다. '전주씨네투어×음악'은 지역 향토극장 전주시네마타운에서 15회 진행되었으며, 그중 12회차가 매진되어 인기를 입증했다. 야경과 영화, 조선팝 공연을 함께 즐기는 '전주씨네투어×산책'은 총 7회 진행되어 약 2,900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이 프로그램은 영화제 폐막 이후에도 9월까지 전주 주요 명소에서 계속되며, 오는 5월 16일(금)과 17일(토)에는 세병공원에서 영화제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전주만의 특별한 영화관, '골목상영'은 작년보다 확대된 전주의 명소 11곳에서 21회로 상영 회차를 대폭 늘려 진행되었다. 영화제 4일 차인 5월 3일(토)에만 1,797명이 참여했으며, 최종적으로 작년 대비 약 2.5배로 증가한 역대 최다 관객 4,500명이 전주에서 영화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영화제 전주 시민, 영화제 관객들과 지역 상권이 함께하는 축제로서의 면모도 돋보였다.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작년 44개였던 제휴업체를 올해 70개로 확대했으며, 기존 업체들의 영화제 기간 매출은 작년 대비 1.5~2배로 증가했다. 제휴업체 고객 중 80%가 영화제 제휴 할인 대상자였다는 점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음을 보여준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환경적 가치도 함께 추구했다. 작년에 이어 업사이클링 제품 라인을 확대한 굿즈샵은 매일 오픈 전부터 대기 줄이 형성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며, 작년 동일 기간 대비 약 30%의 매출 증가를 이뤘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앞으로도 업사이클링 굿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환경을 생각하는 축제로서 지역과 환경이 함께 성장하는 영화제 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 30일(수)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개막한 이후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 팔복예술공장, 에코시티 등 전주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를 펼쳤으며, 5월 9일(금)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폐막식을 끝으로 열흘 간의 '선을 넘는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독립과 대안이라는 변함없는 정체성을 지켜온 전주국제영화제는, 내년에도 봄날의 전주에서 다시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며 새로운 27회를 향한 발걸음을 내디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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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3
  • 태권도인의 세계 축제, 김운용컵 부산서 열린다!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태권도인의 세계 축제, 김운용컵 대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오는 7월 5일부터 8일까지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실내체육관에서 ‘2025 김운용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Kimunyong Cup International Open Taekwondo Championships)’가 성대하게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과 김운용스포츠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며, 김운용컵국제오픈태권도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고(故) 김운용 IOC 부위원장(국기원 창설 원장, 세계태권도연맹 창설 총재)의 정신을 계승하고, 태권도의 세계화 및 올림픽 스포츠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글로벌 태권도 축제로, 본 대회는 매년 열리며 세계 태권도계의 주요 이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태권도 세계화의 상징, 김운용컵 김운용 총재는 태권도의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과 국제스포츠 외교 무대에서 태권도의 위상 제고에 핵심적인 기여를 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김운용컵은 그의 철학과 유산을 계승하고, 태권도를 통한 국제교류와 평화를 추구하는 대회이다. 올해로 제8회를 맞는 본 대회는 전 세계 50여 개국, 5,000여 명 이상의 선수단, 지도자, 심판, 관계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종목은 품새, 겨루기, 격파, 경연 등으로 구성되며 국내 유망주들에게도 국제 무대를 경험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된다. ■ 대회조직위원회 구성 및 주요 인물 이번 대회에서는 명예와 실무를 아우르는 조직위원회 구성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김운용스포츠위원회 명예위원장에는 김세웅(故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의 장손) 씨로 김운용 직계 가족이 대회의 명예를 잇는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조직위원장인 최재춘 김운용스포츠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태권도 정신을 나누는 자리이자 세계인과 함께하는 평화의 무대가 될 것이다. 전통과 혁신이 조화를 이루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과 중앙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운영체계를 갖추고, 공정성과 전문성, 그리고 참가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대회를 준비 중이다. ■ 부산 기장군, 국제 스포츠 도시로 도약 부산 기장군은 바다와 자연이 어우러진 관광명소로, 국제 스포츠 대회 유치를 위한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기장실내체육관은 최신식 시설과 우수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선수단과 관람객들에게 최고의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태권도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김운용컵이 기장군에서 개최돼 매우 뜻깊다”며, “기장군의 역량을 모아 성공적인 국제대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문화와 지역경제의 동반 상승 대회 기간 동안 문화 공연, 체험 부스, 지역 특산품 홍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이를 통해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기장군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본 대회는 태권도를 통한 국제 교류와 화합의 장이자 스포츠 외교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세계 태권도 지도자 및 유관 단체들과의 협력 아래더욱 확장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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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0
  • 제20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웨스트 비키' 공개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이하 BIKY)가 서부산권 확장의 일환으로 지역과의 연결을 강화하기 위한 ‘웨스트 비키’를 공개했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웨스트 비키는 영화의 전당을 중심으로 열리는 7월 8일(화)부터 14일(월)까지의 행사가 끝난 직후 7월 15일(화)부터 19일(토)까지 5일간 사하구와 강서구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5월 8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웨스트 비키는 사하구와 강서구의 장소 및 행사 지원과 해암문화재단, 와이케이스틸, 대한제강이 함께 BIKY의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지속 가능한 영화의 장을 목표로 기획됐다. 사하구청 제2청사 대강당, 다대포해수욕장 1잔디광장, 롯데시네마 부산명지 등 지역의 여러 공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웨스트 비키는 개막식과 폐막식을 비롯해 BIKY 경쟁부문 <레디~액션!> 수상작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은 물론 ‘우리는 가족이다’, ‘세계의 어린이들, 모두의 청소년’ 등 다양한 섹션으로 구성돼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작품들과 어린이·청소년의 이슈까지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가족과 함께하는 영화제를 꾸려나갈 예정이다. 상영과 더불어 전시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BIKY 역대 포스터 전시, 영화 포스터 그림 전시, 미디어아트 프로젝션 맵핑 등 BIKY의 역사를 공유하면서 시각적 즐거움을 제공하는 예술 콘텐츠가 다양한 관람객을 맞이한다. 야외상영은 다대포해수욕장 1잔디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야외상영과 더불어 현장에서는 먹거리를 제공하는 ‘먹go! 보go!’ 푸드존이 운영돼 영화 관람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BIKY 이현정 위원장은 “웨스트 비키는 부산의 전 지역과 함께 호흡하고자 하는 영화제를 만들기 위한 20회 영화제의 새로운 시도”라며,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꿈과 상상의 공간을, 시민에게는 문화적 쉼표를 제공해 지역사회가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웨스트비키의 자세한 프로그램 및 시간표는 BIKY 공식 홈페이지(www.biky.or.kr)를 통해 본 행사 프로그램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제20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는 7월 8일(화)부터 19일(토)까지 영화의전당과 부산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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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9
  • 고양국제꽃박람회, “1억 송이의 꽃으로 가득 채운다”
    [교육연합신문=김세연 학생기자] 올해 제17회를 맞이한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는 4월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꽃, 상상 그리고 향기’를 주제로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25개국, 200여 개 기관·단체 등이 참여하며 작년 면적(24만㎡)보다 확장된 면적(28만㎡)으로 행사장을 조성해 1억여 송이의 꽃으로 가득 채운다. 야외 전시장에는 ▲꽃의 향기로 전해지는 문화 ▲꽃과 교감하는 상상의 정원 ▲지속가능한 세상으로의 확장, 3부작을 내용으로 9개의 메인 정원을 포함해 20여 개의 야외 정원이 펼쳐진다. 주제 광장의 ‘꿈꾸는 정원’에서는 올해 꽃박람회의 메인 조형물 황금빛 판다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높이 10m·가로 10m, 이상의 대형 황금빛 판다는 꽃의 기운을 모아 온 세상으로 퍼뜨린다는 뜻을 담고 있다. 한울광장에서 △‘알록달록 티니핑 정원’이 어린이를 맞이하고 △일산호수공원의 명소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을 활용한 ‘꽃빛, 물빛 그리고 노을빛 정원’에서는 세 가지 빛깔의 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 △동화 테마의 ‘꽃과 환상의 정원’ △시민 정원사가 조성한 ‘고양시민 가든쇼’ △텃밭 정원 ‘꽃, 향기 그리고 물의 정원’ △고양시 시화로 가득한 ‘장미원’ △고양시 농가에서 참여한 ‘고양로컬가든’ △야외 웨딩 테마의 포토존 9개가 마련된 ‘일상의 상상정원’까지 다양한 야외 정원을 연출했다. 화훼산업관과 화훼교류관으로 구성된 실내 전시관에서는 100개 이상 국내외 신품종·우수품종을 비롯해 인도네시아의 자생 식충식물, 콜롬비아의 레인보우 장미, 야광장미 등 이색식물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숨 쉬는 실내정원’은 전시관 내부 벽면을 활용한 약 20m 수직 정원과 공간별 테마를 가진 열린 수평 정원으로 구성돼 열대우림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세계 화훼 장식의 최신 트렌드와 디자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글로벌 화예작가 작품전’을 통해 세계대회에서 수상한 유명 플로리스트 5인의 작품을 선봰다. 이 외에도 고양시 33여 개 화훼농가가 참여한 고양 플라워마켓, 꽃박람회 기간에만 체험할 수 있는 수상꽃자전거, 5월 5일 어린이날에 진행될 캐치! 티니핑 그리팅(퍼레이드), 5월 8일 어버이날 맞이 트로트 가수 공연까지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박람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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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4
  •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페드루 코스타·배창호 등 세계적 영화인 대거 참여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오는 4월 30일(수) 개막까지 카운트다운을 시작한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주요 프로그램 이벤트와 해외 게스트를 공개했다. 국내외 영화계를 대표하는 영화인들이 전주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며, 이는 영화제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각 분야에서 탁월한 영화적 성취를 이루고 자신만의 영역을 개척한 전문가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마스터클래스’에는 한국영화의 황금기를 이끈 거장 배창호 감독, '런던 순환도로'(2002) 등으로 알려진 크리스토퍼 페팃 감독, ‘특별전: 가능한 영화를 향하여’ 섹션의 몬세 트리올라 프로듀서, 그리고 ‘특별 상영: '용암의집''으로 전주를 깜짝 방문하는 페드루 코스타 감독이 참여한다. 전주국제영화제는 페드루 코스타 감독이 1994년 제작한 '용암의집'을 4K 복원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마스터클래스에서 페드루 코스타 감독이 차기작에 대한 내용까지 최초 공개할 예정이라 영화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를 ‘보기’에 그치지 않고 영화를 ‘알기’ 위해 혹은 영화의 역사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영화학자, 비평가 등의 시선으로 다양한 영화 해석을 제시하는 강연 프로그램 ‘영화로의 여행’에는 게스트 시네필 에이드리언 마틴 영화평론가, 시네마테카 카피톨리우의 레오나르두 봄핑 프로그래머, 비트리스 로아이사 영화평론가‧사학자, 헤이든 게스트 하버드필름아카이브 원장 그리고 정성일 평론가 등이 모더레이터로서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영화로의 여행은 영화 상영 후 60분 동안 진행된다. ‘영화와 함께하는 특별한 대화’의 줄임말로, 영화를 둘러싼 다층적인 대화를 통해 영화 밖으로 확장된 이야기를 나누는 ‘영특한 대화’에는 월드시네마 섹션 '잡종'의 제롬 유 감독, 동 섹션 '검은 소'의 쓰타 데쓰이치로 감독, 구보데라 고이치 각본가 등 해외 영화계 인사들만이 아니라 '기생충'(2019)의 아카데미시상식 통역사로 잘 알려진 샤론 최 감독, 시사IN의 김은지 정치이슈팀장, 음악인이자 작가인 오지은 등 사회 각계각층의 특별한 인사들이 모더레이터로 나서 영화에 대한 더욱 풍성한 대화와 해석을 기대하게 한다. 영특한 대화는 영화 상영 후 60분 동안 진행된다. 올해의 프로그래머 이정현 배우의 선정작을 본 후 연기관‧영화관 등의 설명을 들으며 감독, 배우 등 관계자들이 함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J 스페셜클래스’에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의 안국진 감독, '꽃잎'의 장선우 감독, '파란만장'의 박찬욱‧박찬경 감독이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J 스페셜클래스는 영화 상영 후 60분 동안 진행된다.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는 한국에서 필름작업을 지속해온 스페이스셀의 이장욱 감독을 초청해 감독의 대표작과 신작을 상영하는 ‘이장욱 감독전’도 준비했다. 특히 감독전 상영작 중 하나인 '광합 파트1'은 ‘라이브 필름 퍼포먼스: 광합 파트1’이라는 이름으로 16mm 영사기 2대로 펼쳐지는 광합 퍼포먼스까지 볼 수 있어 온라인을 넘어 AI가 대두되는 시대에 영사기 소리와 함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라이브 필름 퍼포먼스: 광합 파트1’은 5월 3일(토), 5일(월) 2회 예정돼 있다. 영화제, 영화인들의 현장 경험,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가벼운 영화 수다로 관객과 나누는 전주국제영화제 대표 토크 프로그램 ‘전주톡톡’ 역시 특별한 게스트들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전주톡톡에는 전주시네마프로젝트 섹션 상영작 '호루몽'의 이일하 감독, 재일 한국인 출연자 신숙옥, 케이코를 비롯해 감독이자 배우인 류현경, 코리안시네마 섹션 '귤레귤레'의 배우이자 '직사각형, 삼각형'의 감독인 이희준 등 다채로운 게스트들이 찾아온다. 전주톡툭은 영화제 기간 중 5월 3일(토)부터 5일(월)까지 전주 객사 원스타임오프 쇼룸에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페스티벌존에서 영화인들과 만나 봄날의 전주를 만끽할 수 있는 야외 토크 프로그램 ‘시네마, 담’에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최초로 공식 초청된 TV 드라마 '당신의 맛' 제작진이 찾아온다. 박단희 감독, 한준희 크리에이터, 강하늘, 고민시, 김신록, 유수빈, 홍화연, 배유람 배우 등이 야외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장소는 페스티벌존 J 스테이지이다. 한편 올해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에는 특별한 프로그램 이벤트로 ‘북토크’와 ‘영화제와의 만남’도 준비했다. 먼저 북토크는 절대적 독립성을 유지하며 영화를 만들고, 작가로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한 감독들의 인터뷰집 '가능한 영화를 향하여' 출판 기념 행사이다. 책임 편집자인 박아녜스가 모더레이터를 맡고 ‘특별전: 가능한 영화를 향하여’를 통해 관객과 만날 '가끔 구름'과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춥고'의 박송열 감독과 원향라 프로듀서, 동 섹션 '내가 넘어져도 내버려둬'의 데클런 클라크 감독이 참석한다. ‘'가능한 영화를 향하여' 출판 기념 북토크’의 장소는 5월 5일(월) 전주 객사 원스타임오프 쇼룸이다. 영화제와 영화 관련 단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영화제와의 만남은 해외의 다양한 영화제 대표들이 참석해 자신의 영화제와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참석자들과 소통하는 캐주얼 토크 이벤트이다. 영화제와의 만남은 5월 3일(토)와 5일(월) 양일에 걸쳐 독립 연구자, 번역가, 각본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손효정이 모더레이터를 맡아 진행한다. 3일(토) 만남에는 니콜라스 라핀 ICA 영화 큐레이터, 정빙홍 가오슝 영화제 프로그램디렉터가, 5일(월) 만남에는 커티스 월러스척 벤쿠버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에밀리 푸아리에 페스티발 뒤 누보 시네마 프로그래머가 참석한다. 장소는 전주 객사 원스타임오프 쇼룸이다.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의 다양한 프로그램 이벤트 일정과 게스트 등 자세한 사항은 전주국제영화제 홈페이지(https://www.jeonjufest.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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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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