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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검색결과

  • 한국식생매트공업협동조합, 베트남 호치민 한인회와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한국식생매트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성)은 지난 5월 13일 베트남 호치민 한인회(회장 손인선)과 전략적 업무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베트남 코코넛 생산량이 줄어들고 중국의 계절적인 코코넛 화이버 수요증가로 인해 국내에서 수입하는 베트남 코이어 원자재의 수급에 차질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 또한, 수작업으로 제품을 생산하던 베트남 업체에서 완제품을 생산하는 직조기를 대량으로 설치하고 품질이 떨어지는 저가의 베트남 보행매트가 국내에 유통돼 국내 중소기업이 매우 어려움에 처하고 있다. 조합에서는 국내 일부기업에서 조달청 규격에 부적합한 베트남 수입산 보행매트를 원산지를 속여 관급에 납품하는 불공정 거래행위를 접수하고, 현지 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한인회의 도움으로 이러한 행태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보행매트는 코코넛 껍질에서 추출한 로프를 수입해 국내에서 직조하는 제품으로 2010년대 후반 베트남에서 수입하는 매트의 품질문제로 인해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기도 했으나 조합과 업계의 꾸준한 노력으로 단체표준규격 제품이 늘어나고 제품의 품질관리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 조합에서는 저가 저품질의 베트남산 보행매트의 관급납품을 차단하고 국내 중소기업을 보호하고자 직접생산확인기준에 단체표준인증을 의무화하도록 중소벤처기업부에 건의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8월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에서는 1년치 조달구매물량의 약 20%에 해당하는 56억 원 상당의 보행매트를 구매하기도 했다. 지상작전사령부의 보행매트는 강원도와 경기도 11개 사단의 불모지 작전 소요경감사업에 사용되는 물품으로 당초 1건으로 구매공고했으나, 국내 1개 기업이 납품기한 내 납품이 불가하다고 판단돼 사단별 11개 구매공고로 분리해 입찰공고됐다. 그러나 한국식생매트공업협동조합에서 수차례 건의한 입찰평가방식 변경 없이 당초 평가방식대로 무리하게 진행해 결국 1개사가 11개 입찰에 전부 선정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에 조합과 업계에서는 선정된 1개사의 생산능력에 대한 정밀한 현장조사를 시행하고 원자재 수입현황 및 보행매트의 엄격한 품질관리를 요구했으며, 베트남 자재업체와 수출업체, 국내 전문검사기관 등을 확인한 결과 불공정거래행위를 강하게 의심하고 국방부에 정보공개청구를 신청했으나 국방부는 석연치 않은 이유로 이를 거부했다. 이에 조합에서는 국방부를 상대로 행정심판을 준비 중이며, 해당업체를 조달청에 불공정거래행위로 신고 접수한 상태이며 직접생산을 위반 국가예산을 낭비하고, 160여개 국내 보행매트제조사의 사업참여 기회를 박탈하고, 공정한 조달시장을 무너뜨린 행위에 대하여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조사와 행정처분을 요구하고 있다.
    • 뉴스종합
    • 경제
    2025-05-15
  • 박수영 의원, '경제간첩의 활동과 입법적 대응' 정책토론회 개최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부산남구 기획재정위원회 간사)과 이성권 의원(정보위원회 간사)은 오는 4월 24일(목)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경제간첩의 활동과 입법적 대응' 정책토론회를 공동 개최한다. 최근 들어 경제 간첩의 활동이 갈수록 은밀하고 정교해지면서 이에 따른 국가적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산업기술 유출로 인한 누적 피해 규모는 약 26조 원에 달하며 중국 국적자의 군사시설 무단 촬영, 북한 공작원과 접선한 민노총 간부의 간첩 행위, 지난해 삼성 D램 핵심 기술의 중국 유출 사례 등 국가 경쟁력과 안보가 날카롭게 위협받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안보정책학회와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이 주관으로 참여해 최근 급증하고 있는 산업기술 유출 및 경제 안보 위협에 대응한 입법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전체 사회는 박만복 경남정보대 교수, 기조발제는 김상겸 동국대 명예교수가 맡을 예정이며, 발제에는 박보라 박사(국가안보전략연구원), 윤해성 박사(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가, 토론에는 주재우 교수(경희대), 임유석 교수(국립군산대), 홍준호 교수(성신여대), 서봉성 교수(오산대)가 참여한다. 박수영 의원은 “산업기술 유출은 단순한 범죄가 아닌 국가 경쟁력을 위협하는 심각한 안보 사안”이라며,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고견을 바탕으로 경제 안보를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입법 보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뉴스종합
    • 종합
    2025-04-21
  • 유엔PEC, (주)이호 기술단 정광우 회장 초청 특별강연 개최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유엔PEC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희경)은 평화, 교육문화예술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다양한 세데와 지역이 함께 더불어 가고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의 인가를 받아 설립된 공익기관이다. 유엔 PEC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매달 시민과 함께하는 강좌를 무료로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맛깔난 인생학교 레아'를 16개 구·군 5권역별 12회씩 총 62회의 인문학 강좌를 통해 부산시민의 역량을 강화시켜 문체부의 주목을 받았다. 4월 19일(토) 오후 1시 부산남구에 위치한 청년창작 공간에서 미래금융에 대한 '블록체인', '부산 디지털화폐 제국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정광우 (주)이호기술단 회장의 특강이 열렸다. 많은 시민들의 관심 속에서 열린 특강에 특별히 유엔PEC 자문위원인 강현순 교수의 수어 통역이 함께 이루어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부산광역시 디지털 자문위원인 정광우 회장은 "부산은 블록체인 특구이지만 그 역할이 미비하고, 글로벌허브 부산이 디지털 화폐에 주인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화폐는 국가 권력이라고도 했다. 유럽의 중앙은행 및 세계각국의 보편적 디지털 화폐의 전략은 첫째, 화폐의 익명성 및 보안성 강화 둘째, 펄프나 광석물자의 자원절약의 통한 탄소중립달성, 셋째, 위조 변조, 복제방지, 넷째, 제조, 발행, 운반, 회수, 폐기등 유통 전 과정 비용절감, 다섯 번째, 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한 비접촉 방식 확대 등을 들었다. 한국, 미국, 중국의 디지털 화폐 전략을 살펴보면, 한국은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CBDC) 방식을 시범도입하고 있고, 세계각국의 CBDC 도입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나, 자체적 도입여부나 구체적으로 실행 시점에 대한 확정된 계획이 없다. 미국은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적 자산으로 공식선언했고, 중국은 시진핑 주석의 '중국몽'과 '일대일로' 전략추진으로 위안화 수요 급증가로 일본 엔화를 추월했다. CBDC 디지털 위안화를 헬리콥터 살포방식으로 배포 중이다. 정광우 이호기술단 회장은 "부산시와 부산은행이 중심에 서고, 지역 내 핀테크기업과 청년인재들이 협력해, 세계각국의 상황에 최적화된 디지털 화폐 시스템을 구축, 공급하면 부산은 디지털 화폐의 글로벌 리더이자 디지털 화폐제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 뉴스종합
    • 사회
    2025-04-21

교육현장 검색결과

  • 목포 문태중, 세계와 소통하는 ‘2025 세계인의 날’ 문화행사 성료
    [교육연합신문=이승민 기자] 문태중학교(교장 최준현)는 5월 14일(수), 세계인의 날(5월 20일)을 앞두고 ‘2025 세계인의 날 문화행사’를 뜻깊게 개최했다. 세계여행문화 동아리가 전남 청소년미래도전 프로젝트 국외팀으로 선정되어 베트남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됨에 따라, 세계인의 날 행사는 일정을 조정해 미리 진행됐다. 올해로 3년째 다문화 정책학교로 운영되고 목포 교육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 다문화 교육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 문태중학교는 다문화 학생과 비다문화 학생이 함께 어우러져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번 행사 역시 학생 주도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어 전교생의 큰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행사는 ▲세계 문화 미션 체험 ▲세계 음식 체험 ▲문화 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미션 체험 활동에는 ▲세계 국기와 문화 퀴즈 ▲세계 지도 퍼즐 ▲세계 건축물 종이접기 ▲그림 속 인물 맞추기 ▲몽골 모자 만들기▲크롬북을 활용한 국기 색칠하기 및 세계 유명 여행지 증강현실(AR) 사진 찍기 ▲구글 어스를 활용한 세계 지역 탐방 ▲세계 지역 가상현실(VR)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이 펼쳐졌으며, 학생들은 쿠폰에 도장을 받아가며 활발히 참여했다. 세계 음식 체험은 세계여행문화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준비하고 운영하였으며, ▲미국 팝콘 ▲멕시코 나쵸 ▲영국 레몬에이드 ▲베트남 사탕수수 음료 ▲몰디브 모히또 ▲한국 매실차 ▲대만 밀크티 ▲아르헨티나 마테차 ▲브라질 과라나 안타르치카 ▲필리핀 망고주스 ▲프랑스 까나페 ▲스페인 츄러스▲태국 땡모반 등 총 13개국의 다양한 음식을 통해 각국의 맛을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 문화 공연은 언어와 예술이 어우러진 무대로 구성되었다. 태권도 품세와 BTS의 ‘다이너마이트’ 공연 전에는 중국어와 베트남어로 인사를 전하며 분위기를 돋웠다. 특히 베트남어는 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2025원격화상 이중언어 프로그램을 통해 20차시 동안 배운 것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익힌 언어로 자신 있게 무대에 서는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또한 베트남 전통 모자를 활용한 전통 춤 공연은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소통하는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별히, 이날 공연 중 이호진 교감 선생님이 중국어로 부른 ‘첨밀밀’은 예상치 못한 감동을 선사하며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세대를 넘은 공감과 문화를 향한 존중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순간이었다. 세계여행문화 동아리의 전민석(3학년) 학생은 “태국 땡모반 음료를 직접 만들고 친구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뿌듯했다. 앞으로도 이런 다문화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2025 세계인의 날 문화행사는 문태중학교가 추구하는 다문화 교육의 가치가 현실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순간이었다. 학생들이 준비부터 진행, 정리까지 직접 참여함으로써 더 깊은 자긍심과 공동체 의식을 가질 수 있었고, 교사들은 그 속에서 학생들의 성장을 응원하며 교육자로서의 보람을 느꼈다.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세상’을 위한 작은 시작이지만, 이날 문태중학교에서 울려 퍼진 노래와 춤, 그리고 학생들의 웃음은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져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소중한 증거였다. 문태중학교는 앞으로도 다문화에 대한 열린 마음과 지속적인 실천을 바탕으로, 모두가 존중받고 이해받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다.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전남교육소식
    2025-05-15
  • 광양중앙초, 이중언어로 세계와 마주하다
    [교육연합신문=서옥란 기자] 광양중앙초등학교(교장 최현)는 지난해부터 운영해 온 ‘이중언어 동아리’의 의미 있는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5학년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본 동아리를 확대 운영한다. 2024학년도에 처음 개설된 이중언어 동아리는 6학년 학생들 중 중국어에 관심 있는 학생들로 구성되어 1년간 운영됐다. 학생들은 한국어와 중국어를 활용한 창작 그림책을 직접 구상하고 제작하는 과정 속에서 타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협업을 통해 창의적 표현 능력과 언어 감수성을 함께 키워나갔다. 특히, 학생들은 지역 도서관에서 열린 그림책 원화 전시회를 관람하며 표현력과 구성력의 깊이를 더했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담은 이중언어 그림책을 완성해내며 큰 성장을 보여주었다. 단순한 언어 학습을 넘어, 스스로 배운 언어로 작품을 창작하고 나누는 경험은 학생들에게 큰 자부심과 동기를 심어주었다. 올해는 활동 대상을 5학년으로 확대하여 총 15명의 학생들이 금요일 방과 후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은 이중언어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언어 감각을 익히고, 최종 결과물로 ‘이중언어 마을’을 조성하여 전시와 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 과정은 학생들이 지역 속에서 세계를 경험하고, 스스로 기획·운영하는 활동을 통해 주도성과 세계시민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현 교장은 “이중언어 동아리는 학생들이 언어 능력을 넘어 세계와 소통하는 법을 배우는 소중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 안에서 세계를 꿈꿀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전남교육소식
    2025-05-12
  • 안산서초, 작은 지구촌 세상 ‘세계 문화축제’ 운영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 안산서초등학교(교장 전필성)는 5월 7일 다문화 감수성과 글로벌 시민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세계 문화축제’를 운영해 학생들이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전교생이 참여하는 가운데 중국, 일본, 몽골, 캄보디아, 프랑스, 카자흐스탄, 필리핀, 유럽, 인도네시아, 인도를 포함해 한국 전통놀이 부스 등 총 19개의 세계문화 부스가 운영됐다. 각 부스에서는 해당 국가의 전통 의상 체험, 놀이 및 전통 예술 활동 등이 진행돼 학생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또한, 교실에서는 다양한 나라의 국기로 바람개비를 만들고 전통악기를 만들어보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학생들은 다양한 나라의 의복을 입어 보고 전통 놀이를 체험하며,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다양한 국적을 가진 학생들이 직접 모국 문화를 소개하며 주도적으로 참여한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전필성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세계 각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교육을 강화해 작은 지구촌 속에서 살아갈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안산서초등학교는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의 열린 사고와 포용력을 기를 예정이다.
    • 교육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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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1
  • 장흥향원중, 독립운동 발자취를 따라 글로컬 수학여행 출발
    [교육연합신문=이영순 기자] 장흥향원중(교장 안병모) 학생들이 지난 7일(수) ~ 10일(토)까지 중국 상해와 항주로 이어지는 독립운동 발자취를 되새기는 뜻깊은 탐방을 시작했다. 2학년 66명이 떠난 이번 국외역사문화탐방은 장흥군이 관내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독립운동 역사의 발자취 학습을 지원하면서 이루어졌다. 장흥군이 강조하고 있는 동학, 독립운동의 역사 인식이 박형대 도의원을 비롯한 학부모의 바람과 결합해 올해부터 장흥 관내 중학교 2학년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국외역사문화탐방 사업을 추진한 결과이다. 특히 장흥향원중학교는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외에도 중국 해염현 박재중학교와 현지에서 공동수업을 진행한다. 중국 학생들과 한 팀이 되어 진행할 체육과(교사 강병관) 공동수업은 학생들에게 글로벌 교류 인식과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흥향원중학교의 이번 국외역사문화탐방(수학여행)은 전라남도교육청 글로컬 교육이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으로 실현되는 사례로서 주목받고 있다. 단지 해외 탐방에 그치지 않고 학교 교육과정이 지역자원뿐만 아니라 해외 자원을 활용해 글로벌한 학생 경험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장흥교육지원청은 관내 중학교 2학년 학생들에게 의미있는 해외탐방 기회를 주기 위해 9개 중학교와 협의해 사전 공동 학습자료(워크북)를 개발해 보급했다. 학생들은 해외 탐방 전 교육과정과 연계해 사전학습 후 현지 탐방을 진행하며, 탐방 후 완성한 결과물은 하반기 공동 발표회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장흥향원중학교를 찾은 전라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장흥 동학과 독립운동의 얼을 계승하는 의미있는 행사가 오늘을 시작으로 계속되기를 희망한다’며 학생들에게 뜻깊은 이야기를 전했다. 이번 탐방에 참가한 2학년 김○○ 학생은 ‘평소 우리 선조들의 독립의지와 투지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주어 감사드리고, 더 성장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장흥향원중학교 국외역사문화탐방단은 3박 4일 간의 여정을 마치고 오는 10일(토) 오전에 귀국할 예정이다.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전남교육소식
    2025-05-08
  • 성남외고, 美 BSGE와 국제교류 및 수업협력을 위한 MOU 체결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성남외국어고등학교(교장 최현주)는 지난 4월 29일(미국 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 위치한 고등학교인 BSGE(The Baccalaureate School for Global Education)와 국제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양교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국제교류와 글로벌 시민 교육 실현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단순한 방문을 넘어 실제 수업을 함께 체험하고 상호 교육적 성장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성남외고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독일어 등 4개 전공어과를 운영하며 오랜 기간 다양한 국가의 학교와 국제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미국 BSGE와의 교류는 2023년 온라인 수업 교류를 시작으로 2024년 4월 성남외고가 미국 BSGE를 방문해 첫 대면 교류가 이어졌고, 얼마 전 2025년 4월 14일에는 BSGE 학생 30명과 교장, 교사 등 35명이 성남외고를 방문해 ▲수학 개념 기반 학습 수업 ▲영어 문화 수업 ▲한국 전통놀이 체육 수업 등을 함께하며 수업 교류를 심화했다. 그리고 4월 29일, 성남외고 학생 33명과 교장, 교사 등 36명이 BSGE를 공식 답방해 이번 MOU를 체결하게 됐다. 이날 양교는 총 6교시의 교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K-댄스를 활용한 BSGE 학생들의 환영 공연을 시작으로, 영어(ESL) 및 수학 수업의 공동 참여, 체육 합동 수업, 수업 참관, 지역 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문화적 이해를 심화하고 교육적 교감을 나누었다. 성남외고 최현주 교장은 “이번 BSGE와의 공식 협약을 통해 양교가 지속 가능한 국제교류의 모범적 모델을 함께 만들어 가길 희망한다”며, “학생들이 국제교류를 통해 자매학교로서 상호 존중과 우정을 쌓고, 의미 있는 교육 경험을 지속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 교육현장
    • 수도권소식
    2025-05-05
  •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中장쑤성 루가오市 포럼 참여
    [교육연합신문=박영미 기자]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남승권)는 지난 4월 23일(수) 중국 장쑤성 루가오시에서 열린 교육관계자 포럼에서 학교를 소개했다고 4월 25일 밝혔다.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는 국내 최초의 소프트웨어 분야 특수목적고등학교로서 2015학년도 개교 이후 IT 분야에 뛰어난 역량을 갖춘 학생들을 양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또한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향상을 위해 힘써 왔다. 특히, 2024학년도부터 중국 장쑤성 루가오시에 위치한 강해고급기공학교와 MOU를 체결하고, 소프트웨어 관련 교육 및 학습에 대한 다양한 교류를 진행 중이며, 학교 관계자들은 4월 22일(화)부터 25일(금)까지 강해고급기공학교를 방문해 다양한 교류 방안을 논의하고, 세부적인 MOU 세칙을 체결할 예정이다. 루가오시 교육 관계자 포럼은 4월 23일(수) 오후에 개최됐으며, 루가오시 교육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육 협의를 진행하는 자리였다. 이 포럼에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관계자 3명이 참석해 포럼 발표를 통해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는 학교를 소개 및 홍보, 대전 지역과 우리나라의 소프트웨어 교육에 대해서도 소개해 중국 교육 관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남승권 교장은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는 중국 학교와의 교류사업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르완다 교류, 미국 실리콘밸리 체험학습, 싱가포르 및 말레이시아 현장 체험학습, 팔레스타인 교육 관계자 협력 사업 등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 협력 사업을 꾸준히 운영하여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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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7
  • 전남교육청, ‘글로컬교육’ 실현 위한 국제협력 강화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컬 교육 실현을 위해 본격적인 국제 협력 행보에 나섰다. 김대중 교육감은 4월 21일(월)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9회 세계한인체육회장 대회 겸 심포지엄’에 전국 시도교육감 중 유일하게 공식 초청을 받아 참석, 축사를 통해 전라남도교육청의 글로벌 교육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10여 명, 재외동포청 차장, 미국·호주·중국 등 20여 개국 세계한인체육회장 등 세계 각국의 재외동포 및 체육·교육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전남교육청의 국제협력 구상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대중 교육감은 축사에서 “제9회 세계한인체육회장 대회 겸 심포지엄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가 전 세계 재외동포 사회를 하나로 연결하고 있는 데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전라남도교육청은 ‘K-에듀’를 매개로 세계와 소통하고, 학생들이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글로컬 전남교육은 아이들의 꿈 무대를 지구촌으로 확장하는 교육이며, 스포츠와 교육을 통해 민족의 정체성과 글로컬 감각을 갖춘 미래 인재를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교육감은 오는 8월 미국 앨라배마주 트로이대학교(Troy University)에 문을 열 ‘K센터’를 전남형 미래교육의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히며, “연수, 진로탐색, 문화교류가 융합된 실천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로이대학교는 ‘Global Citizen’을 슬로건으로 60개국 이상 유학생이 함께하는 글로벌 캠퍼스를 운영 중이며, 전남교육청은 이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교육·문화·직업 분야의 국제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앨라배마주 현대·기아자동차 등 한국기업과의 연계도 추진해, 학생들이 첨단 산업 현장에서 미래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K센터 개소는 2024년 전남 여수에서 개최된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의 후속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K-에듀의 세계화와 국제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적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K센터는 단순한 연수 공간을 넘어, 전남교육이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고 세계를 향해 도전할 수 있는 영감과 자신감을 갖게 될 공간”이라며, “전남 학생들에게 상상력과 창의력, 희망과 용기를 선물하는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오는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제23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에 도내 고등학생 선수 19명을 파견, 4개 종목에 출전시켜 미국 현지 청소년들과 스포츠를 통한 교류와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육, 스포츠, 문화, 역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학생들이 ‘세계 속의 전남인(Global Jeonnam Citizen)’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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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1
  • 순천교육지원청, 중국어교육(이중언어) 프로그램 운영
    [교육연합신문=양만열 기자]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4월 19일(토)에 순천대학교 인문예술대학 합동강의실에서 ‘2025학년도 중국어교육(이중언어)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이번 중국어교육(이중언어) 프로그램은 학교장 추천을 받은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심층 선발 전형을 거쳐 선발된 초등학생 32명, 중학생 36명(총 68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게 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4시간씩 총 20회, 80시간 과정으로 운영되며, 학생의 수준에 맞춘 입문반부터 고급반까지 총 6개 반으로 나뉘어 수업이 진행된다. 특히 순천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와 원어민 강사 등 총 8명의 전문 강사진이 참여해 실질적이고 몰입도 높은 언어 경험을 제공한다. 순천교육지원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단순한 언어 학습을 넘어 중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실용 회화 능력까지 폭넓게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11월에는 중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캠프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허동균 교육장은 “이번 중국어교육 프로그램은 타 지역에서 찾아보기 힘든 지역 맞춤형 언어교육 모델로, 학생들이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언어 역량과 문화 감수성을 함께 키워주는 교육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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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1
  • 한국관광고, 재한유엔기념공원 참배 통해 참전용사의 희생과 보훈 의미 되새겨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한국관광고등학교(교장 김기성)는 지난 4월 9일 국가보훈부가 주관하는 ‘유엔참전국 글로벌아카데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부산에 위치한 재한유엔기념공원을 1년 만에 다시 방문해 뜻깊은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억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사전 한국사 수업을 통해 한국전쟁의 발발과 유엔군의 참전 배경, 각국의 파병 규모와 전쟁으로 인한 희생 등을 학습하고, 유엔군 전몰장병의 삶을 영상으로 접하며 보훈의 의미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는 학생들이 미리 조를 나눠 유엔참전국 16개국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각 조가 맡은 국가의 묘소를 직접 찾아가 감사의 묵념을 하고, 희생 용사들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각국 참전용사 개개인의 희생과 역사적 의미를 보다 구체적으로 되새기며, 참전국들과의 우정을 다지는 뜻깊은 추모 활동을 펼쳤다. 이날 학생 대표로 헌화한 한서희(한국관광고 유네스코학생자치회 전교 부회장) 학생은 “대한민국을 위해 용기 있게 싸워주신 참전용사분들께 직접 감사의 뜻을 전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이들의 희생 덕분에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로운 일상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감사의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관광고가 2023년에 이어 2024년, 2025년까지 3년 연속 국가보훈부 ‘유엔참전국 글로벌아카데미’에 선정돼 진행된 것으로,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과 함께 교류하며 한국전쟁과 유엔군 참전의 역사적 의미를 내면화하고 보훈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한국관광고는 국제화 시대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한 관광특성화고등학교로 관광영어통역과, 관광일본어통역과, 관광중국어통역과가 있으며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외국어와 관광 맞춤형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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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9

기획·연재 검색결과

  • 비 오는 날에도 빛난 청소년 문화해설사의 경복궁 외국인 해설 활동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5월 10일 청소년문화단이 경복궁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뜻깊은 해설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지난 4월 2일부터 5월 17일까지 진행 중인 경복궁 문화유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경복궁의 역사와 문화를 영어 등 다국어로 소개하며 국가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자리였다. 청소년문화단은 경복궁의 광화문, 근정전, 경회루 등 주요 명소를 중심으로 역사적 배경과 왕실 문화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설명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과의 소통에 중점을 두어, 참가 청소년들은 영어로 자연스럽게 해설을 진행하며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발휘했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밝고 적극적인 태도로 참여한 청소년들의 모습은 많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역사 해설을 넘어, 청소년들이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교육적 의미도 컸다. 경복궁 내에서 진행된 해설은 약 1시간 30분 동안 이어졌으며, 다국어(영어, 중국어) 해설 서비스를 통해 언어 장벽 없이 한국의 문화유산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청소년문화단 문화해설사들은 현장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대처하며 해설의 재미와 흥미를 더했다. 5월 11일 일요일에도 주황색 옷을 입은 청소년문화해설사들을 만날 수 있었다. 청소년문화단 332기 김나원 학생은 “오늘 브라질에서 오신 두 분을 해설해 드렸어요. 경복궁을 돌면서 궁금한 것도 많이 질문하시고, 다른 나라의 문화와 역사임에도 진중하게 하나하나 곱씹으며 듣는 모습을 보여주셨죠.한국의 왕들에게 특히 관심을 가지셨고, 왕들 중 한국을 가장 잘 통치한 사람은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저의 의견도 물으시고 지금까지 사람들이 가장 잘 기억하는 왕이 누구인지도 물으셨어요. 뿐만 아니라 현재 대한민국의 정치에도 관심을 갖고 있으셔서 여러 의견을 공유해 주셨어요. 더불어 브라질의 정치 시스템도 알려주셔 광범위하게 민주주의를 바라볼 수 있는 기회였어요”라며 오늘의 특별한 경험을 말했다. 321기 김태은 학생은 “미국에서 오신 가족 네 분께 해설을 했어요. 질문의 수준이 굉장히 높았는데, 제 나이를 듣고, 질문의 수준이 너무 높았다고 사과하셨어요.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새로웠어요. 다른 관광객분들과 다르게 건물에 관심이 많으셔서 대답해 드리는 것이 비교적 쉬웠어요.”라고 안내 경험을 말했다. 경복궁은 조선 왕조 500년의 역사를 품은 대표적인 국가유산으로, 청소년문화단의 문화해설 활동은 미래 세대가 우리 문화유산을 직접 지키고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맑은 날이나 비 오는 날이나 2009년부터 쉬지 않고 매주 주말마다 이어진 청소년들의 열정과 노력은경복궁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국제교류문화진흥원 청소년문화단이 되기 위해서는 단순한 지원만으로는 어렵다. 활동 조건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사이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한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깊은 이해와 영어 등 외국어로의 유창한 해설 능력을 요구한다. 정식 단원이 되기 위해서는 혹독한 교육 및 검정 과정을 반드시 거쳐 아래와 같은 능력을 겸비한 후 청소년해설사로 활동한다. 한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필기시험, 해설 능력을 평가하는 실기시험을 통과해야 하며, 국가공인 한국사검정능력시험 3급 이상 자격을 갖춰야 한다. 또한, 전통문화 관련 교육 50시간 이상, 해설 관련 교육 50시간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여기에 더해 해설 활동 연습 40시간 이상 필요하다. 또한, 영어 등 외국어 능력은 ICI Language Level-test 6급 이상 등 영어로 해설이 가능한 수준의 언어 능력을 갖춰야 한다. 이어 역사 소양 40시간 이상을 별도로 이수해야 한다.(단, 자격을 갖춘 청소년은 상기 교육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시험응시가 가능하다.) 이 모든 과정을 통과하는 데에는 최소 1년에서 2년 가까운 시간이 소요되며, 심사를 통과해 입단하기까지의 교육과 검정 과정이 매우 엄격하기로 유명하다. 교육은 국제교류문화진흥원 부설 교육원인 마리이야기에서 주관하며, 경복궁, 남산한옥마을 등 실제 문화유산 현장에서 실습과 해설 활동을 병행한다. 특히, 해설사 과정에서는 자신의 해설 시나리오를 직접 작성해 연습하는 등 실전 위주의 교육이 이루어진다. 해설사 과정에 참여한 예비 청소년 해설사들은 “해설사 활동은 단순히 영어 연습이나 청소년 시기 경험을 위한 활동이 아닙니다. 우리는 성인 해설사를 능가하는 청소년 해설사로서 한국의 문화유산을 국내외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청소년문화단 단원들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 과정을 통해 선발돼 활동하는 것에 자부심이 있어 보였다. 이처럼 청소년문화단의 경복궁 해설 활동은 역사 교육과 국제 교류를 융합한 모범 사례로, 앞으로도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교육문의-마리이야기 www.mariestory.co.kr Tel. 02-3210-3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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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국가유산지킴이 기자단
    2025-05-11
  • 빗속에서도 더 뜨겁게 빛난 청소년문화단의 글로벌 해설 봉사활동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5월 3일(토) 봄비와 11도 안팎의 쌀쌀한 기온에도 불구하고 서울 경복궁과 남산한옥마을은 특별한 활기로 가득했다. 바로 청소년문화단 소속 청소년문화해설사들이 브라질, 러시아, 루마니아, 영국, 스페인, 필리핀, 대만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영어와 중국어로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는 해설 활동을 펼쳤기 때문이다. 청소년문화단은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작은 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들은 마리이야기에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실제 현장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직접 안내하며 실전 경험을 쌓는다. 교육과정은 한국사와 문화유산, 스토리텔링, 외국어 해설 실습 등으로 구성되어, 참가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갖고 해설에 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날 해설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각자의 소감에서 성장과 아쉬움을 솔직하게 전했다. 338기 장서은 단원은 “연세대에 다니는 러시아 분께 해설을 했는데, 알고 있는 내용을 모두 전달할 수 있어 좋았지만, 해설 보조자료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아쉬웠다”고 말했다. 328기 정하정 단원은 “브라질에서 온 세 분께 해설을 했는데, 발음이 잘 안 들려 어려움이 있었고, 브라질 문화에 대해 더 알고 왔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329기 박시현 단원은 “대만 관광객 다섯 분이 질문도 많고 반응도 좋아 감사했지만, 몇몇 질문에 충분히 답하지 못해 아쉬웠다”고 전했다. 309기 최서연 단원은 “오랜 기다림 끝에 만난 외국인이라 더 잘하고 싶었고, 1대1 매칭이라 편안하고 즐거운 해설이 됐다”고 했으며, 322기 유태린 단원은 “러시아 관광객 네 명 중 한 명만 영어가 가능해 해설에 집중할 수밖에 없어 아쉬웠다”고 전했다. 326기 최원우 단원은 “필리핀 관광객의 한옥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332기 전해연 단원은 “영국 관광객이 사랑채와 온돌에 큰 흥미를 보였고, 영국의 정책에 대해 알게 되어 새로웠다”고 말했다. 322기 김유주 단원은 “비로 인해 매칭이 힘들었지만, 스페인-필리핀 커플이 해설을 듣겠다고 해 감사했고, 전통주 만드는 방법에 큰 관심을 보여 해설이 수월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청소년문화단은 단순히 외국인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실질적인 문화교류를 이끌고 있다. 해설사들은 각자의 부족함을 돌아보고, 더 나은 해설을 위해 외국 문화에 대한 사전 학습과 다양한 질문에 대비하는 자세를 다짐했다. 이는 청소년문화단이 단순한 봉사단이 아니라, 청소년단체 활동으로서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소중한 경험의 장임을 보여준다. 앞으로도 청소년문화단은 마리이야기에서의 교육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주역으로 거듭날 것이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열정으로 현장을 밝힌 청소년문화단원들의 도전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청소년문화단은 영어, 중국어 외에도 또래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로도 해설을 제공한다. 국제교류문화진흥원 또는 마리이야기로 신청 가능하다.(Tel. 02-3673-5015 또는 이메일 ici@icworld.or.kr)
    • 기획·연재
    • 청소년국가유산지킴이 기자단
    2025-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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