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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동초, 빛고을 혁신학교 운영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평동초등학교(교장 김우성)는 2년째 매년 학생수가 10%이상 늘어가는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광산구 송정권에서의 학생전입이 확연하다. 2015년 현재 7학급 75명으로 2년 연속 10명이상씩 증가했다. 이 안에는 학교혁신을 통한 학교장, 학부모, 교직원의 부단한 노력들이 숨어 있다. 이러한 증가추세의 가장 큰 요인은 혁신학교 3년차인 평동초등학교만의 특별한 학교교육과정의 운영에 있다. 모든 교육과정의 방향이 학생들의 행복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먼저, 학교주변 생태환경을 활용한 주제중심의 생태환경 프로젝트 활동이 월 1회 연간 운영되고 있다. 배움의 공간을 교실 밖으로 확대하여 학교숲, 주변 산과 하천을 활용함으로써 학생들의 삶의 공간에서 실제적인 배움활동을 유도하고 있다. 학년군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며 1~2학년은 ‘학교에서 보물찾기’를, 3~4학년은 ‘동네 한바퀴’를 5~6학년은 ‘아름다운 세상이야기’라는 대주제를 잡아 교과서가 아닌 성취기준에 근거한 배움으로 학생만족도가 높다. 학부모와 지역인사들로 구성된 자발적 모임인 ‘생태지원단’ 은 평동초의 생태교육을 지원해 주는 모임으로 ‘학생과 함께 하는 텃밭가꾸기’를 비롯하여 매월 실시되고 있는 학년별 생태교육활동 전반에 참여하여 학생들의 행복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교 텃밭에는 고추, 상추, 토마토, 가지, 오이, 옥수수, 고구마, 호박, 당근, 완두콩, 등 10여종이 자라나고 있으며, 수확한 작물은 학생자치 ‘한우리모임’ 주관 ‘배움을, 나눔으로!’ 판매행사를 통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김성원 생태지원단장은 “내 아들, 내 딸들과 함께 땀 흘려 텃밭을 가꾸고, 생태교육활동에 직접 참여도 해보니 학교 애로점도 알게 되고, 선생님들의 노고에 새삼 송구하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학교교육활동에 적극 도와드리고 싶다.”고 했다. 평동초 김우성 교장은 “앞으로도 작은 학교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살려 되돌아오는 농촌학교 만들기 일환으로 학교생태숲 조성과 강당 신축공사를 위해 교육청과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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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10
  • 전북교육청, 등교시각 늦추기 모니터링
    [교육연합신문=이지연 기자] 지난해 10월 등교시각 늦추기 정책을 추진했던 전라북도교육청이 학교 현장의 안착화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1년에 2차례씩 모니터링에 들어간다. 5일 전라북도교육청은 도내 초중고 38개 학교를 표집학교로 선정해 6월과 10월 두차례 ▴등교 시각 ▴1교시 시작 시간 ▴30분 일찍 등교하는 학생수 ▴조기 등교학생대책 등을 모니터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점심시간과 쉬는 시간의 단축 여부도 확인하며 모니터링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에 대한 면담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이번 모니터링을 토대로 이른 등교 학생에 대한 대책, 점심시간과 쉬는 시간 단축에 대한 지도, 등교시각 늦추기가 안착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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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09
  • 전북교육문화회관, “끌림의 인문학” 운영
    [교육연합신문=이지연 기자] 전라북도교육문화회관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인문독서아카데미'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라북도교육문화회관은 지난 5월 6일부터 “3인 3색 인문학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6월 17일부터는 “끌림의 인문학”을 슬로건으로 하는 인문독서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이 강좌는 음악·미술·전통·철학 4개 주제로 총 20회 운영한다. 음악분야는 전북무형문화재2호 흥보가 이수자 박윤희 명창의 '우리소리와 여가생활'이며 흥겨운 우리 소리에 대한 이해를 돕고, 미술 분야인 전북예총전문위원장 이흥재 박사의 '옛 그림 읽기의 즐거움', 전통 분야 임실필봉농학보존회 양진성 회장의 '전통 문화의 이해'로 우리만의 전통적인 색깔을 익혀보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마지막으로 철학 분야인 전북대 철학과 김의수 명예교수의 '상식철학과 한국사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현실을 철학적 시각으로 보는 흥미로운 강의를 진행할 것이다. 각 강의는 직장인 등의 참여를 위해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진행되며 전라북도교육문화회관 홈페이지(http://www.jec.go.kr) 도서관 문화행사 메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전북교육문화회관 송일섭 관장은 “인문정신 고양을 위한 실천적 방법으로서의 인문독서아카데미가 도서관 이용자 및 지역주민들에게 인문 독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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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09
  • 전남대, ‘2015한책’ 『1그램의 용기』 선정
    [교육연합신문=황진성 기자] 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가 진행하는 범 시·도민 책읽기운동 「광주·전남이 읽고 톡 하다(이하 ’광주·전남 톡‘)」의 ’2015년 한책‘으로 『1그램의 용기(한비야, 2015년, 푸른숲)』가 선정됐다. 전남대학교는 8일(월) 오후 열린 ‘제63주년 개교기념식’에서 광주·전남 시·도민이 올 한 해 함께 읽고 토론할 ‘2015 한책’으로 한비야 작가의 『1그램의 용기』를 선정했다고 선포했다. 『1그램의 용기』는 국제구호전문가이자 오지탐험가, NGO활동가로서 누구보다 열정적 삶을 살아온 베스트셀러 작가 한비야(57) 씨가 인생 후반전을 위해 잠시 숨을 고르면서 쓴 에세이집이다. 『그건, 사랑이었네(2009년, 푸른숲)』 이후 6년 만에 그가 내놓은 책으로, 긴급구호 현장과 백두대간 종주길, 다른 나라의 강의실과 도서관 등에서 겪었던 크고 작은 경험과 깨달음을 통해 우리 사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지난 4월15일부터 5월14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 이번 한책 선정 투표에는 온라인 6,222명과 광주·전남 지역 30여 곳에 설치된 투표함을 통한 직접투표 1만7,231명 등 총 2만3,453명의 시·도민이 참여했다. 투표 대상 후보도서는 ‘한책 선정위원회’가 선정한 △‘1그램의 용기(한비야) △‘그림의 힘(김선현)’ △‘매구 할매(송은일)’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오연호)’ △‘인간이 그리는 무늬(최진석)’ 등 5권이었다. 전남대학교는 이날 선포식에 이어 작가초청 ‘한책 톡 콘서트(9월)’ 사진 및 서평 공모전(8월, 10월), ‘토론회(12월)’ 등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남대학교는 앞서 지난 5월28일 전남대도서관(관장 성애순)에서 한책 선정 투표에 참여한 시·도민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을 실시해 104명을 뽑았으며, 오는 15일(월) 오후 5시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경품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전남대학교가 지난 2013년부터 추진중인 ‘광주·전남 톡’은 시·도민들의 뜨거운 참여열기와 언론의 관심 속에 지역사회 대표적 ‘독서문화운동’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한책 선정을 위한 투표 참여자수가 2013년 6,464명 → 2014년 1만3,323명 → 2015년 2만3,453명 등으로 급증한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지병문 총장은 “광주·전남 톡을 통해 지역민들이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는 사회적 독서활동을 경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소통과 담론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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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09
  • 공립 화운유치원 , “삼겹살․상추․보리 데이(day) 행사 실시”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화운유치원(원장 채미숙)은 6월 8일(월) 유아들의 자연과 생명 존중에 대한 인성 함양을 위해 원아들과 유치원 텃밭에서 직접 기른 상추와 채소를 수확하여 『삼겹살․상추․보리 데이(day)』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삼겹살․상추․보리 데이(day)’ 행사는 3월 초부터 원아들이 직접 채소를 심고 가꾸어 수확까지 해봄으로써 자연의 변화와 소중함을 알고 수확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평소 채소 먹기를 꺼려했던 유아들도 상추와 깻잎에 삼겹살을 얹어 자연스럽게 먹어보고, 친구들과 선생님께도 서로 먹여주면서 유아들의 자연교육 및 인성 교육과 식생활 개선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자하는 취지에서 실시됐다. 한편 유치원 텃밭에서 반별로 심은 채소인 상추, 오이, 당근, 토마토 및 보리 등을 직접 수확함과 동시에 원장, 원감선생님으로부터 옛날에는 곡식이 부족해 보리그을음을 해먹었다는 보릿고개 이야기를 들어보고 입 주위가 까맣게 되도록 보리를 구워 먹어보며 친구 얼굴을 보고 웃음을 자아내는 즐거운 경험을 가졌다. 화운유치원 관계자는 “앞으로 유치원 정원에 수세미, 작두콩, 여주 등을 줄을 메달아 옥상 하늘공원으로 연결하여 ‘동화속의 잭과 콩나무’를 연상케 하는 동화나라를 체험하게 하고 자외선 차단효과와 자연친화 교육으로 유아 정서 발달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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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09
  • 공립진남유치원, “오감만족 프로젝트 매실따기 체험”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유아 녹색성장교육과 유치원 텃밭 가꾸기를 꾸준히 실시하고 있는 진남유치원(원장 강연홍)은 6월 8일(월) 오전 9시 30분부터 정서적 안정감과 자연친화적인 생활태도를 기르기 위한 원내 매실따기 체험을 실시했다. 이른 봄 유아들과 유치원 교정을 산책하면서 보았던 매화꽃이 여름에 들어서자 생기를 불어넣는 매실로 자라는 것을 본 진남유치원 원아들은 매실따기 체험을 한껏 부푼 기대를 품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매실 하나 하나를 정성껏 땄다. 이마에 송알송알 맺히는 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매실을 딸 때 마다 함성을 지르며 즐거워했다. 이처럼 진남유치원 원아들은 집에서 늘 먹는 매실차를 담구는 매실을 직접 따보는 특별한 하루를 보내면서 자연이 주는 선물이라며 매실나무를 안아주기도 하고 내년에도 더 많은 매실이 열렸으면 하는 마음을 갖기도 했다. 매실이 숙성되는 100일 동안 곰처럼, 호랑이처럼 기다리는 지혜를 배우기 위해 교직원들은 오늘 딴 매실을 유아들과 함께 깨끗하게 씻어 직접 설탕에 버무리면서 오감으로 배우고 느끼는 매실차 담그는 활동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마음으로 느끼는 새로운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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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09
  • 광주방림초, "'꿈의 숲'에서 무럭무럭 자라요"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배움과 소통이 함께하는 학교 광주방림초등학교(교장 송덕희)에서는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5일까지 진로체험주간 및 꿈빛계절학교를 운영했다. 5회째 이어지고 있는 꿈빛계절학교는 문화예술, 생활기능, 미디어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 학생들이 풍부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다양한 흥미와 적성 및 요구를 수용하여 2015학년도에는 요리, 냅킨공예, 컬러링, 디자인, 도자기, 나무공작, 생태체험, 탁구, 댄스 등 총 20개 부서를 운영했다. 꿈빛계절학교와 더불어 운영된 진로체험주간에는 생활 속에서 접하기 어려운 경험을 중심으로 진로 관련 활동을 체험해봄으로써 다양한 직업 및 일의 세계를 이해하도록 학년별 수준에 맞는 진로 내용을 편성하고 다양한 직업체험의 기회도 제공하여 학생들의 진로발달에 도움을 주고 있다. 자신을 이해하는 활동부터 직업에 대한 관심을 갖고 직업을 탐색하며 진로관련 체험활동을 통해 직접 경험의 기회도 제공하며, 소방관, 수의사, 제빵사, 의상디자이너, 바리스타, 음악가, 의사, 안경사 등 학부모 전문가 혹은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직업인 초청강의 및 부스체험을 운영하여 학습의 효과를 높이고 교육공동체로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송덕희 교장은 “진로체험주간 및 꿈빛계절학교는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알고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갖게 되는 중요한 시간이며 진로탐색의 기회와 진로개발역량을 키우는데 꼭 필요한 경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최근 진로교육에 대한 패러다임의 변화와 초등진로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요즘 광주방림초등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는 진로체험주간 및 꿈빛계절학교는 머리로 이해하는 진로교육이 아닌 몸으로 배우고 마음으로 느끼며 성장해가는 진정한 의미의 진로교육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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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09
  • 광주시교육청, 대안교육지원센터 개소
    [교육연합신문=손덕원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지난 6월 4일(목) 학교와 지역사회의 숙원사업이었던 대안교육지원센터 개소를 기념하기 위하여 황홍규 부교육감을 비롯한 교육계 인사, 지역인사, 대안교육 유관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개최했다. 광주광역시교육청 대안교육지원센터는 주월동 소재 옛 광주과학고 별관을 4개월간 리모델링하여 면적 1,816㎡ 규모로 첫 발을 내딛는다. 이날 행사에는 황홍규 부교육감, 최영호 남구청장, 김옥자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광주시의회 의원, 대안교육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테이프커팅을 시작으로 현판 제막식, 센터주요 시설 시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광주광역시교육청 대안교육지원센터는 학업중단예방 프로그램 운영, 대안교육 정책 연구, 대안교실 운영과 더불어 학교현장의 대안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연수 및 컨설팅 등 교육공동체구성원의 다양한 대안교육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설립됐다. 황홍규 부교육감은 “대안교육지원센터가 학업중단예방과 대안교육의 활성화 및 내실화를 위한 지원 기능을 충실히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광주지역 청소년들이 꿈의 날개를 활짝 펴고 그 길을 열어 나갈 수 있도록 대안교육의 허브역할을 담당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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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09
  • 두암중, ‘아, 세상이 이렇게 생겼구나...!’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교육복지우선지원학교인 두암중학교(설옥희)에서는 다양한 사업 중에 동구건강가정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진행하고 있는 위기가족 지원 사업을 진행하여 위기가족을 발견하여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두암중학교로 전학 온 남학생(현 3학년)이 있었는데 그 학생은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계절에 맞지 않는 옷과 쾌쾌한 냄새, 눈을 마주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모습들로 학교생활을 하였다. 부자가정(아버지와 형)으로서 일터가 일정하지 않는 아버지(전국을 전전하는 건설현장 일용직, 44세)와 특별한 기술도 직장도 없는 수시아르바이트(월 10일 정도)를 하고 있는 형(22세)과 살고 있었다. 이 남학생은 방임에 가까운 상태이며 이 와중에 고양이를 6마리(새끼4마리포함)까지 키워 새끼고양이들의 배설물이 제때에 치워지지 않아 부패 냄새와 고양이털이 방안곳곳에 뭉쳐져서 뒹굴고 교복에도 고양이털이 덕지덕지 붙어 있었다. 두암중학교와 파트너 기관인 동구건강가정지원센터 위기가족 상담으로 연계하여 가족 상담프로그램을 진행하였고, 상담진행 중 시력이 낮아서 학교 및 생활에 불편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부모를 우선 상담하고 협조를 얻어 안과를 보내 진료결과지를 받아 학생과 동행하여 안경을 맞추러갔다. (학생의 시력은 양쪽 -2.0, 난시, 근시, 약시) 이 남학생은 안경점 사장님의 여러 가지 주의사항과 더불어 안경을 쓰고 주변을 둘러보더니 갑자기 진열대에 엎드려 어깨를 들썩이며 웃다가 하는 첫 마디가, “아 세상이 이렇게 생겼구나!” 이 남학생은 지금까지 안경이 없어서 거의 장님처럼 살아 왔다는 것이었다. 칠판을 볼 때, 길을 다닐 때, TV를 볼 때, 가정생활 등등을 그냥 흐릿한 형체만으로 보고, 느끼며 지내왔다고 한다. 며칠 후 안경을 사용하고 난 후 달라진 점을 물어보니, “학교에서는 칠판글씨가 또렷하고 교실외벽이 빨간 벽돌로 간격이 일률적으로 맞추어져있으며 운동장의 나무 이파리가 예쁜 색이고, 학교가 이렇게 생겼다는 것이 신기해요” 라고 말했다. 또, “하굣길에는 보도 불럭이 있으며 차도와 인도 사이에 턱이 있고 확 트인 길을 차동차가 달리고 차에 창문이 또렷이 있는 것을 처음 보았습니다.”라고 하였다. 더 놀라웠던 건, “아빠를 봤는데 잔주름이 참 많았습니다. 아빠에게 힘이 되어 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공부를 잘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와 같은 시력의 눈으로 아버지와 함께 4D영화를 꼭 한번 보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학생은 그동안 보이지 않았기에 모든 것이 남과 다르게 학교생활과 집에서 활동을 했던 것이었다. 이로 인하여 학업성적은 낮아지고 더러운지를 몰라 입고 온 교복에서 냄새가 풍겨서 친구와 어울리지 못하고 심지어 친구를 잘 알아보지 못해서 엉뚱한 소리를 하고 길을 가면서 넘어지며 다치기를 반복해 왔었다. 안경하나에 이 학생은 세상 모든 것이 달라졌고, 희망이 가득 찬 모습으로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 프로그램 담당자인 두암중학교 명은주 교육복지사는 “우리는 보이는 것이 당연하게 생각되고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누군가에게는 보이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세상이라고 생각하여 희망과 꿈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이 사례 하나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느끼며 주변을 좀 더 깊게 그리고 사명감을 갖고 일하게 되었습니다.” 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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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09
  • 서울교육청, '메르스(MERS)' 선제적 예방조치 결정
    [교육연합신문=김현구 기자] 오늘 정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 발생 병원 공개 등 적극적 조치의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하여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도 이에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오늘 정부 발표 직후인 오후 2시 교육감 주재로 ‘학생감염병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선제적 예방’의 관점에서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하였다. 첫째, 서울시교육청 산하 모든 각급학교는 종래의 각종 대응책을 더욱 강화하여 선제적 대응을 하도록 한다. 이를 위해 먼저 모든 학교에서 등교한 학생 전체에 대해 매일같이 발열체크를 하도록 한다. 둘째, 학교장과 학교운영위원회의 결정에 의해 꼭 필요한 경우 휴업을 실시하되 선제적 대응 및 학부모의 심리적 불안감 해소을 위해 적극적인 휴업을 권장한다. 셋째, 휴업 중인 학교라고 하더라도 돌봄교실을 운영하거나 학교도서관 개방 등으로 일부 학생들이 등교할 때에는 이들을 위해 매일 발열체크를 하고 학교가 학생위생에 적극적인 대응을 강구하도록 한다. 넷째, 서울시교육청은 각급학교에서 사용할 손소독제, 체온계 등 방역위생용품을 지원하기 위한 비용으로 예비비에서 6억원을 별도 편성하여 긴급 지원하도록 한다. 다섯째, 지역에서 확진환자나 격리대상자가 갑자기 늘어나 학교장들이 공동휴업을 요청하거나 관할 교육지원청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서울시교육청은 교육감 명에 의한 지역 단위 휴업 명령 발동을 검토한다. 여섯째, 오늘 정부에서 발표한 확진환자가 다수 있는 병원을 중심으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극대화되고 있는 상태를 극복하고 학생들의 안녕을 위해 강남교육지원청 산하 유치원과 초등학교 전체에 대해 6월 8일(월)부터 6월 10일(수)까지 교육감 명으로 휴업을 지시한다. 일곱째,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 메르스 대책본부에 직원을 파견하여 지자체 차원의 공동대응을 추진하도록 한다. 여덟째, 향후에도 서울시교육청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필요하면 추가로 휴업령을 확대하거나 기간을 연장하는 문제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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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07
  • "초등복지교육으로 나눔과 배려를 배우고 실천해요"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십정초등학교(교장 전병식)에서는 매주 화요일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초등복지교육을 하고 있다. 이번 초등복지교육은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의 하나로 실시하며 인천광역시 사회복지협의회와 연계해 진행한다. 5월 12일부터 6월 9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5학년 각 교실에서 파견된 강사가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사회복지에 대한 기본 이해를 도모하고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자원봉사활동, 나눔’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 있다. 특히, 초등학생들이 멀게만 느꼈던 사회복지에 대해 눈높이에 맞는 복지교재와 동영상 자료로 수업을 한다. 또한, 다채로운 모둠 활동과 체험수업으로 진행돼 더욱 흥미롭게 사회복지에 대해 접근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초등복지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5학년 한 학생은 “복지교육을 받으면서 동영상을 보았는데 함께 살아가는 이웃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주변의 노인분들과 장애인의 불편함을 생각하면서 배려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병식 교장은 “인천십정초는 '꿈, 사랑, 나눔으로 배움이 즐거운 행복학교'라는 비전 아래 학생 인성 교육활동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초등복지교육과 같은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복지의식과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아울러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열우물 학생들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 교육현장
    • 수도권소식
    2015-06-07
  • 놀이와 문화로 배우는 인천소래초의 즐거운 통일교육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소래초등학교(교장 김응균)의 4학년 학생 50여 명은 5월 26일(화) 통일부 통일교육원이 주관하는 '찾아가는 학교통일교육'을 통해 놀이와 문화로 배우는 특별한 통일교육을 받았다. 이번 통일교육은 통일부 통일교육원 전문강사 과정을 이수한 강사들이 학교에 찾아와 북한에 대한 이해와 통일의 필요성을 알아보는 프로그램을 가지고 2시간 동안 교육을 진행했다. 북한 이탈 주민 강사가 사진과 영상자료를 통해 북한의 언어, 음식, 교육 등 생생한 북한 문화를 전했으며, 이어진 2교시에는 한반도 통일여행 보드게임을 하며 북한의 여러 지역과 특징을 탐색해봤다. 특별히 인천소래초등학교에서 시행된 '찾아가는 학교통일교육'은 KBS TV '남북의 창'에서 취재했으며, 오는 5월 30일 아침 7시 50분에 KBS 1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이번 수업에 참여한 4학년 학생은 “친구들과 재미있는 놀이를 하며, 북한의 문화와 지역의 특징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다.”며 “우리가 공부하는 모습을 방송국에서 촬영해, TV에 나온다고 하니 신기하고 자랑스럽기도 해요.”라고 말했다.
    • 교육현장
    • 수도권소식
    2015-06-07
  • 삼성꿈장학재단, 꿈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삼성꿈장학재단(이사장 송석구)은 5월 14일(목)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두고 서울 중구 태평로 삼성생명 컨퍼런스홀에서 2015년 꿈 장학생으로 선발된 수도권 중·고교 장학생과 멘토들에게 장학증서와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석구 이사장(전 사회통합위원회 위원장), 이영만 이사(EBS 상임감사), 조갑출 이사(중앙대학교 부총장) 등이 참여해 아이들에게 자신들의 경험을 전하며, 꿈을 갖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의미 깊은 것인가를 강조했다. 특히, 상인천중학교(교장 이석봉) 학생들은 4명이나 꿈 장학생으로 선정돼 이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게 됐다. 삼성꿈재단 측은 다수의 장학생이 선정된 것을 축하하며 상인천중 교장에게 장학생과 멘토들에게 상품을 수여하는 자리에 참석해주기를 요청했다. 수여식에 참석한 상인천중 이석봉 교장은 “학생들이 꿈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는 데에 영감을 주고, 그 출발을 독려하는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학생들과 기쁨을 함께 나눴다.
    • 교육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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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07
  • 상인천여중, 어머니와 함께 반찬 만들며 밥상머리교육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상인천여자중학교(교장 서정옥)는 교육복지 사업의 하나로 ‘마음 나눔 반찬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해 참가한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평소 길거리 음식이나 인스턴트식품으로 끼니를 때우는 학생들이 많아지면서 부실한 성장기 영양관리는 물론 서먹해지는 밥상머리 대화를 개선해 보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학부모 단체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학생들과 함께 재료를 다듬고 조리과정을 하나하나 가르쳐 주는 것은 물론 학교생활에 관한 이야기도 나누는 등 사랑의 대화까지 풍성한 훈훈한 시간으로 운영된 것이 주목할 만하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3학년 박 모 학생은 “양념을 넣어가면서 서로 먹여주고 소감을 나누다 보니 처음 만난 분이지만 마음 편하게 속마음도 털어놓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라며 수줍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2학년 권 모 학생은 “오늘 요리는 쉽고도 재밌어서 집에 가서 다시 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고, 어머니가 바쁘실 때는 제가 직접 만들어서 동생들 밥상 차려줄 거예요.” 라며 자신감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이 프로그램에 도움의 손길을 준 2학년의 한 학부모는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고, 밥상머리 교육은 그리 멀리 있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된 것이 큰 수확이에요.” 라며 프로그램 참여 소감을 밝혔다.
    • 교육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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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07
  • 인천부원여중, 하브루타 교사연수 "질문이 있는 교실”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 부원여자중학교(교장 임창식)는 5월 21일부터 7월 2일까지 ‘2015 교육능력개발 찾아가는 맞춤형 연수’의 하나로 41명의 신청 교사를 대상으로 ‘하브루타를 활용한 질문이 있는 행복한 교실 만들기’ 연수를 시행한다. 먼저 5월 21일은 개강식으로 교육연수원의 교육연수운영부장(권혁윤)과 연구사(민형기)가 직접 방문해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교사들의 열정을 격려했다. 이 연수는 매주 목요일 6회에 걸쳐 16시간 진행되는데 한국부모교육연구소 소장으로 이름 난 ‘김진자’ 강사를 초청해 21C가 필요한 인재상 하부르타 교육의 이념, 수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연수하게 된다. 김진자 소장은 탈무드 하브루타 교육을 통해 교사의 인식 개선에서부터 수업 개선 그리고 학생의 성장을 끌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강점을 소개해 교사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질문을 통해 생각할 힘을 키울 수 있는 질문법을 실습 위주로 소개해 교사들이 수업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임창식 교장은 “학교는 변화하고 있어요. 학생에게 고기를 잡아주는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학생들이 스스로 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고 있죠. 그러기 위해서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질문을 던지는 하브루타 교육은 무척 유익하다고 생각해요. 교사들이 다양한 연수를 통해 학생들에게 맞는 교육을 하도록 꾸준히 노력해야겠어요.”라며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교사 연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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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07
  • 친구들과 함께하는 열띤 토론! '청소년 의정교실'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남부초등학교(교장 김진용) 5학년 정·부회장 15명은 인천송현초 학생들과 함께 5월 28일(목) 인천광역시의회에서 실시한 '제135회 의정아카데미 청소년 의정교실'에 참가했다. 학생들은 인천시 모의의회 활동에서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게임 셧다운제 완화,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등에 관한 5분 발언과 맞벌이 가정 자녀 돌봄서비스 활성화,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한 지원정책, 학교 강당시설 확충 등의 시정 질문, 그리고 학교도서관 만화책비치 조례안 찬반 토론, 교내 휴대전화 사용금지 조례안 찬반 토론과 의결 과정 등 실제 의회 조례제정 절차와 같은 의정활동을 경험했다. 의정활동에 참가한 남부초 조예은 학생은 “사회책이나 TV에서만 보던 인천시의회에 오니 매우 신기하고 재미있었고, 시의원들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제135회 의정아카데미 청소년 의정교실 참가를 통해 학생들은 자기 생각과 주장을 여러 사람 앞에서 조리 있게 표현하고 전개하는 기회를 접했을 뿐만 아니라 어려서부터 우리 사회의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과 절차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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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07
  • 인천구산중, 맞춤형 교육으로 기초학력미달 Zero!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 구산중학교(교장 유영옥)는 5월 18일(월)부터 1학년 기초학습 및 교과학습 부진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기초학력 진단·보정시스템을 활용해 맞춤형 교육을 하고 있다. 구산중학교 학력관리부는 맞춤형 교육을 위해 먼저 2015학년도 1학기 1회고사 결과에 따라 국어, 영어, 수학 과목별로 20명씩 학습부진 학생들을 선발해 기초학력향상평가를 했다. 그리고 현재 각 교과의 담당교사들이 해당 학생들의 학습부진 요인을 파악해 보정학습을 계획·실시하고 있다. 교과보충수업에 참여한 1학년 신모 학생은 “온라인 평가를 통해 정확하게 나의 실력을 점검하고 선생님께서 나의 부족한 부분을 맞춤형으로 보정학습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을 활용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교사들도 “온라인 시스템을 이용해 기초학력 부진학생들에게 더욱 적합한 보정교육을 시행할 수 있고, 사이트를 통해 편리하고 유용한 자료를 받을 수 있어 수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답했다. 유영옥 교장은 기초학력향상 협의회를 통해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의 학습 부진 요인을 파악해 세심하게 지도함으로써 구산중학교 학생이 모두 학업에 대한 자신감을 느끼고 학교생활을 하도록 온라인 기초학력 진단·보정시스템을 활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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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07
  • 인천신송중, 대만 자매학교 초청 국제교류 행사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 신송중학교(교장 원유자)는 자매교류학교 대만운산중학교와 활발한 국제교류활동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대만 운산중 교감 1명, 중국어교사 1명, 학부모총회장 1명, 학생 6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5월 19일(화)부터 2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신송중을 방문했다. 신송중과 운산중은 2013년도에 MOU 체결을 계기로 활발한 국제교류와 우호 관계의 발전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대만운산중 학생들은 신송중의 수업 참관과 다도 예절을 배우고,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지역을 견학했다. 학생들은 2박 3일 동안 한국 학생들의 가정에서 묵으며 한국의 가정생활, 음식, 문화 등을 체험했다. 대만운산중 방문단 장가우(張嘉雨) 학생은 “처음 와보는 한국 학교에서 한국의 전통 차 예절을 배우고, 한국 가정을 방문해 한국의 의식주를 체험할 수 있어 정말 좋았고, 홈스테이 부모님과 친구들이 따뜻이 환영해 줘서 감동을 했다.”며 “신송중학교는 교사와 학생들이 인사를 잘하고, 친절한 학교라는 느낌으로 무척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대만 운산중 교감 왕정지(王政智)는 “신송중과 운산중과의 지속적인 교류가 이뤄지기를 희망하고 신송중의 운산중 방문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유자 교장은 “신송중과 대만운산중 양 학교는 이번 방문을 통해 상호 간의 우의를 다지고 국제 시대에 부응하는 의사소통 능력과 국제사회 적응능력을 향상해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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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07
  • 인천예술고, 학생들이 마련한 스승의 날 행사 실시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예술고등학교(교장 심영란)는 지난 5월 15일(금) 스승의 날을 맞아 청예원(5층 강당)에서 1, 2학년 학생과 전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스승의 날 행사 및 댄스경연, 장기 자랑대회를 가졌다. 먼저 스승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행사로 감사 꽃 화분 전달하기, 각 과의 축하공연이 선보였다. 음악과 축하공연으로 음악과 2학년 성악과, 현악과 일동이 ‘스승의 은혜’를 제창했고, 2학년 박채이, 최수현 학생이 오페라 <나비부인> 중 ‘꽃의 2중창’을, 2학년 고은서, 임희재 학생이 뮤지컬 <미망인> 중 ‘입술은 침묵하고’를 불렀다. 이어 무용과 축하공연으로 2학년 정수민 학생이 발레 ‘코펠리아’를, 2학년 서유미 학생이 현대무용 ‘화(花)’를, 2학년 주하늘 학생이 한국무용 ‘순간의 꽃’을 보여줬다. 이어 학생들이 준비한 댄스경연과 장기자랑 순서가 진행됐는데, 댄스 10팀과 장기 5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프로와 아마추어의 경계가 모호할 만큼 학생들이 두드러진 춤과 노래 실력을 보여줬고, 응원 열기도 대단해 학생 전체가 모처럼 끼와 열정을 발산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됐다. 마지막으로 학생회 찬조로 마련된 미스 인천예고 순서에서는 남학생들이 재치와 익살 넘치게 여장을 소화하며 개인기를 뽐내 웃음꽃이 만발한 가운데 대단원의 막을 내릴 수 있었다. 심영란 교장은 “사람에게는 누구나 강점과 약점이 있는데, 약점에 신경 쓰면서 살아가는 삶은 평생을 헉헉대며 다른 사람 뒤를 쫓기만 한다.”면서 “자신의 강점을 살려 자신이 제일 잘하고, 가장 행복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삶을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살아야 하며, 그런 의미에서 예술가로서 여러분의 끼와 재능을 크게 키워달라.”고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진정한 스승의 의미를 되새기고, 학생과 교사가 평소에 나누지 못한 마음을 주고받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또한, 학생들이 제각기 노력과 열정으로 준비해온 개성 넘치는 공연을 나눠 보임으로써, 교실의 울타리를 벗어나 신선한 장을 만끽하고 자발적으로 흥에 넘치는 잔치의 한마당을 수놓는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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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07
  • 인천연수여고, 수업변화를 통해 학교혁신을 꿈꾸다!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 연수여자고등학교(교장 지혜경)는 ‘2015 중등 교원능력개발 찾아가는 맞춤형 연수’를 5월 12일(화)~6월 5일(금)까지 26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벌였다. 이번 연수는 ‘학생중심 수업을 통한 학교 혁신’을 주제로 총 12시간에 걸쳐 시행됐다. 첫 번째 강의는 5월 12일(화) 백현중학교 김경우 수석교사의 ‘거꾸로 수업의 이론과 실제’로 시작했다. 학생들이 먼저 교사의 강의를 듣고(pre-class), 교실에서는 활동 중심 모둠 수업(in-class)을 하는 거꾸로 수업에서는 토론 및 질문을 통한 문제 해결로 모든 학생이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장이 된다. 강사는 모든 학생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거꾸로 수업을 교실을 깨우는 변화된 수업 모델로 제시했다. 5월 19일(화)은 ‘배움의 공동체 수업’에 대한 연수가 있었다. 인천광역시교육청 교육혁신과 김경희 파견교사의 배움 공동체 수업은 지식습득 위주의 수업을 지양하고 창의력, 문제해결능력, 대인 관계 능력 등 미래핵심역량을 지닌 인재 양성을 위한 수업으로 교실은 경쟁이 아닌 협력의 장소가 되고, 학생은 서로 협동을 통해 배움을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는 수업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권 모 교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중심 수업에 대해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당장 실제 수업에 적용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 모 교사는 “내가 지금까지 한 수업은 학생들에게 어떤 도움을 줬는지 돌아볼 좋은 기회가 됐다.”며 연수 내용에 대해 많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혜경 교장은 “찾아가는 맞춤형 연수가 교사와 모든 학생이 만족할 수 있는 학교 환경을 만드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교사가 연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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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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