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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한별, RISE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체결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배우 박한별이 RISE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4월 15일 RISE 엔터테인먼트는 배우 박한별을 첫 아티스트로 영입하며,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 RISE 엔터테인먼트는 “박한별이 연예계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든든한 파트너로서 아낌없는 지원을 펼칠 예정이고 새출발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고 전했다. 박한별은 소속사를 통해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 항상 팬분들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할 수 있는 배우 박한별이 되겠다. 또한 라이즈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더 좋은 모습과 연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박한별의 주요 영화 출연작으로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 <두 개의 달>, <여고괴담3>, <숙명> 등에 출연했고 , 주요 드라마로는 <슬플 때 사랑한다>, <보그맘>, <애인있어요>, <냄새를 보는 소녀>, <잘 키운 딸 하나>, <프리즈>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박한별은 현재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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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여행] 일본 소도시 기행–4월의 후지노미야
[교육연합신문=손경희 기고] 4월 중순, 후지산 시즈오카 공항에 도착할 무렵 창 밖을 내다보면 머리 하얀 후지산이 구름을 뚫고 둥둥 떠 있다. 후지산은 3,776m 원뿔 모양의 화산이다. 워낙 높은 산이라 그런지 윗부분은 아직 하얀 눈으로 덮여있다. 후지산은 공항에서도 보이고, 시즈오카 시내로 들어오는 길목 어디라도 찾아볼 수 있다. 곳곳에 딱 버티고 서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후지산, 일본은 후지산을 그들의 근본으로 여긴다. 미니 패스를 이용하여 시즈오카에서 후지로 이동, 미노부선으로 갈아타고 후지노미야로 이동한다. 후지산의 서쪽 경치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곳이다. 후지 하코네 국립공원에 속하며 후지산 등산객이 많이 찾는 이 곳은 아사마(淺問)신사의 문전 거리로 발전했으며, 일본의 수많은 문학작품과 전설, 시와 그림 속에 등장한다. 역 앞 구로타케 호텔에 짐을 풀고, 가볍게 마을 골목길을 산책하다 일찍 자리에 들었다. 이른 새벽, 후지산의 분화를 진정시키기 위해 건립된 후지산 혼구 센겐 타이샤 신사를 찾아 나서는데, 바로 앞에 후지산이 보인다. 신기하게도 후지산이 구름 모자를 썼다. 머리 하얀 후지산 위에 구름이 둥글게 산을 감싸고 있는 모습이 마치 모자를 쓰고 있는 듯하다. 참으로 독특한 모습이라 검색을 해보니 cap cloud, 산꼭대기를 둘러싸고 있는 삿갓이나 모자 또는 목도리 모양을 한 구름을 말한다. 붉은색이 인상적인 센겐 타이샤는 1,200년 역사를 자랑한다. 후지산을 신으로 삼는 센겐신사는 일본 전역에 약 1,300개가 있다. 그중에서도 후지산 본궁 센겐 신사가 총본산이다. 후지노미야라는 마을 이름도 본궁(本宮)에서 왔다. 후지산 등반객은 입산 전 꼭 이곳에 들러 안전을 기원한다. 후지산이 아이를 보호하는 수호신 역할을 하므로 기모노를 곱게 차려입은 아이들이 눈에 띈다. 본당에서 오른쪽 길로 빠져나오면 작고 예쁜 와쿠타마 연못이 있다. 후지산에 오르기 전 연못물을 마시는 것은 오래된 전통. 물은 후지산에서 내려온 지하수라 바닥이 훤히 비칠 정도로 맑다. 아직은 차가운 아침 공기, 물 위에 떨어진 낙화, 벚꽃들이 곱다. 센켄신사에서 약 500미터 내려오면 노란 빛깔의 장구를 세운 듯한 목조건물이 보이는데 바로 후지산 세계문화유산센타이다. 주목받는 건축가 쿠마 겐고의 목조 건축물인데 후지산을 엎어놓은 형태이다. 섬세하고 세밀한 선으로 이어진 역삼각형 원뿔 모습이다. 건물 앞 수면에 비친 모습은 실타래처럼 완전 대칭을 이룬다. 기울어지는 비탈 모양을 올라 가상의 등산을 하며, 뒤집어 놓은 후지산 벤치 사이 수면에 비치는 후지산을 만나는 곳, 생태계를 길러내는 후지산을 영상으로 만나게 된다. 바로 옆에 세워져 있는 붉은 도리가 일본의 전통을 보여주고, 밤에는 푸른 조명으로 아름답게 빛난다. 버스를 타고 도착한 곳은 시라이 토노 타키 폭포. 높이는 20m이지만 폭이 150m로 와이드 버전 폭포이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폭포 절벽에서 명주실을 늘어뜨린 것처럼 하얀 물줄기가 우아하게 흘러내린다. 후지산 눈이 녹아서 지층과 푸른 나뭇잎 사이사이로 흘러내리는데 그 모습이 청아하다. 비치 빛깔 수면이 색색으로 곱다. 반면, 바로 옆에 위치한 오토 폭포는 시원한 소리를 내면서 큰 물줄기로 떨어진다. 다이아몬드 후지를 볼 수 있는 다누키 호수는 해발 600m의 분지에 형성된 호수다. 후지산 정상 분화구에 태양이 걸리는 모습을 ‘다이아몬드 후지’라고 부르는데 매년 4월 20일 전후 1주일, 8월 20일 전후 1주일이 다이아몬드 후지 현상을 보기 좋은 날로 꼽힌다. 일본 지폐 1,000엔에 등장하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후지산 기슭 5개 호수 중 규모가 큰 가와구치코를 찾아갔다. 10분 정도 안쪽으로 걷다 보면 넓고 푸른 호수 위로 우뚝 선 후지산이 반겨준다. 하얀 후지산과 연분홍 벚꽃이 가와구치 코 호수 위에서 조화를 이룬다. 너구리가 지휘하는 로프웨이를 타고 후지산 전망대를 오르니 바로 앞에 이마 하얀 후지산이 버티고 서있고, 각지에서 몰려든 사람들은 탄성을 지른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호수의 경치는 고즈넉하면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하얀 눈을 배경으로 피어난 꽃들이 곱다. 오래오래 간직할 순간들이다. ▣ 손경희 ◇ 인천 아라고등학교 교장 ◇ 前인천 작전여고, 인천 청라고 교감 ◇ 前인천광역시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 ◇ 前인천서부교육지원청 장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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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전지희, WTT 챔피언스 인천 대회 여자싱글 8강 진출!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3월 29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에 위치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저녁 7시부터 진행된 WTT 챔피언스 인천탁구대회 16강 경기에서 대한민국 대표 전지희(미래에셋증권, 20위)가 일본의 미마 이토(8위)를 세트스코어 3-2(11-9, 4-11, 6-11, 11-8, 11-6)로 물리치며 8강에 진출했다. 전지희 선수 전지희는 1세트 경기에서 접전을 벌이다 11대 9로 이기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그러나 2세트 부터 이토의 경기력이 살아나면서 내리 두 세트를 내줬다. 패색이 짙었던 전지희는 특유의 집중력을 발휘, 4세트를 11대 8로 잡았다. 마지막 5세트에서 한 점 한 점을 주고받는 팽팽한 경기를 펼치다 이토의 실수가 반복되며 전지희가 11대 6으로 승리했다. 세계랭킹 8위인 미마 이토와의 경기에서 7패의 전적을 가지고 있던 전지희는 처음으로 승리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로써 전지희가 대한민국 여자 대표 중에 유일하게 8강에 진출하게 됐다. 전지희는 8강 경기에서 세계랭킹 2위인 왕만위와 30일 오후 15시 5분부터 대결하게 된다. 그가 힘든 상대를 만나 어떤 결과를 낼 지 주목된다. 한편, 남자 단식 16강에서 한국의 '유망주' 오준성(미래에셋증권, 46위)은 '일본 최강' 하리모토 도모카즈(9위)에게 2-3(6-11, 7-11, 11-6, 12-10, 7-11)으로 패했다. 하리모토의 강력한 공격에 고전을 하며 1, 2세트를 내준 그는 3, 4세트를 이기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으나 마지막 세트에서 7-11로 아쉽게 패했다. 오준성 선수 2024 부산 단체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중국의 '레전드' 마룽을 물리치는 등 상승세를 보이던 베테랑 이상수(삼성생명, 29위)는 프랑스의 시몽 고지(30위)에게 0-3(10-12, 7-11, 7-11)으로 완패해 16강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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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신유빈, WTT 챔피언스 인천대회 1회전 탈락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신유빈 선수 신유빈(대한항공, 세계랭킹 7위)이 3월 27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WTT 챔피언스 인천 여자 단식 1회전(32강) 경기에서 패했다. 오스트리아의 소피아 폴카노바(세계랭킹 29위)와 경기를 펼친 신유빈은 게임 스코어 2-3(11-8, 14-12, 7-11, 7-11, 5-11)으로 졌다. 신유빈은 1세트 승리 후 2세트에서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다 힘겹게 승리했다. 승리가 예상됐던 그는 3세트에서 실수가 잦아지며 경기가 안풀렸다. 결국 7-11로 경기를 내준 후 4세트에서도 부진했다. 마지막 세트에서도 실수가 계속 나오고, 폴카노바의 공격에 밀려 세트스코어 2-3으로 패배, 32강에서 탈락했다. 이번 WTT 챔피언스 성인 대회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열렸다. 세계랭킹 7위의 인기 스타 신유빈의 16강 진출이 예상됐으나 패배로 충격을 안겨줬다. 전지희 선수(사진=WTT 조직위원회)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세계랭킹 20위)는 자난 위안(프랑스, 세계랭킹 18위)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2로(11-6, 11-5, 5-8, 7-11, 11-5)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이시온(삼성생명, 세계랭킹 43위)은 이집트의 디나 메시레프(세계랭킹 27위)와의 경기에서 1-3(12-10, 9-11, 8-11, 6-11)으로 패배 1회전에서 탈락했다. 이상수(삼성생명, 세계랭킹 29위)는 캐나다의 에드워드 리(세계랭킹 40위)와의 경기에서 3-0(11-7, 11-4, 11-9)으로, 오준성(미래에셋, 세계랭킹 46위)은 이집트의 오마르 아사르(세계랭킹 17위)와의 경기에서 3-2(11-7, 9-11, 11-7, 8-11, 11-5)로 승리, 16강에 진출했다. 28일에는 임종훈(11시), 김나영(16시 15분), 장우진, 안재현(19시), 주천희(19시 35분) 선수가 출전해 16강 진출을 놓고 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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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T 챔피언스 인천 대회 리셉션 진행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3월 26일 인천 중구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 오션타워 로비에서 신한은행이 후원하는 WTT 챔피언스 인천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리셉션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대부분의 선수들과 대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간단한 다과를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신유빈 선수 이번 대회는 내일(27일)부터 시작,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남·녀 각 32명 총 64명의 세계 탑랭커 선수들이 출전하고 WTT 성인대회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며 싱글 경기로만 진행된다. 우리나라 남자대표는 장우진(세계랭킹 12위), 임종훈(KRX, 세계랭킹 21위), 이상수(삼성생명, 세계랭킹 29위), 안재현(한국거래소, 세계랭킹 45위), 오준성(미래에셋, 세계랭킹 46위), 여자대표는 신유빈(대한항공, 세계랭킹 7위), 주천희(삼성생명, 세계랭킹 17위),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세계랭킹 20위),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세계랭킹 30위), 이시온(삼성생명, 세계랭킹 43위) 선수가 출전한다. 전지희 선수 임종훈 선수 27, 28일에는 남·녀 32강, 29일에는 남·녀 16강, 30일에는 남·녀 8강, 4강, 31일에는 남·녀 결승 경기가 펼쳐진다. 27일 32강 경기에는 전지희(11시), 오준성(15시 05분), 이상수(16시 15분), 신유빈(19시), 이시온(20시 10분) 선수가 28일에는 임종훈(11시), 김나영(16시 15분), 장우진, 안재현(19시), 주천희(19시 35분) 선수가 출전 한다. 대회 경기 예매는 인터파크티켓 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하며, 경기 관람객들에게는 6시간의 무료주차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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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차준환, 2024 ISU세계선수권대회 남자싱글 10위로 마무리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차준환 선수(2024 ISU 피겨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 3월 24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벨 센터에서 열린 2024 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경기에서 대한민국 대표 차준환(고려대)이 10위를 차지했다. 쇼트프로그램 경기에서 88.21점으로 9위를 차지한 차준환은 이날 열린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기술점수(TES) 80.49점, 구성점수(PCS) 81.95점, 감점 1점으로 161.44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 경기 합산 총점 249.65점으로 10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 최고점(296.03점)을 받으며 2위를 차지하며 한국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포디엄에 올랐던 그는 올해 대회에서는 입상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차준환은 고질적인 발목 부상에 시달리며 이번 시즌을 고군분투하며 보냈다. 부상 중임에도 지난 2월 상하이에서 열린 사대륙 피겨스케이팅 대회에 출전, 동메달을 획득한 그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전 발목이 많이 좋아져 좋은 성적이 기대됐으나 아쉬운 경기를 펼쳤다. 차준환은 "이번 시즌 솔직히 말해서 제가 100% 컨디션이었거나, 내가 만족할 수 있을 만큼 연습했다 생각하고 경기에 나간 적이 없어서, 제가 제대로 소화했나 싶은 아쉬움이 커요."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시즌은 좀 많이 힘든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계속해서 저에게 질문을 던지고, 하나씩 하나씩 헤치고 경기에 나가보자는 생각을 하면서 스스로 동기부여를 받고 계속 연습해 나갔던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올 시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결과적으로 실패했다고 볼 수 있지만, 후에 본다고 생각하면 저에게 많은 경험이 되었고 좋은 양분이 되었을 거로 생각합니다."라며 담담히 말했다. "아쉬움이 많았지만, 지금은 뒤로한 채 이번 시즌의 배움들을 가지고 잘 회복해서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라고 다음 시즌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함께 출전한 김현겸(한광고)은 222.79점으로 18위, 이시형(고려대)은 207.59점으로 24위를 차지했다. 한국 남자 싱글은 내년 세계선수권대회에 2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아이스댄스에 출전한 임해나·예콴조는 1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고, 아이스댄스 또한 내년 세계선수권대회에 1장의 출전권을 확보했다. 한편, 프리스케이팅에서 7개의 점프 과제 가운데 무려 6개의 쿼드러플(4회전) 점프를 소화한 일리아 말리닌(미국)이 총점 333.76점으로 세계 신기록(프리스케이팅)을 세우며 1위, 카기야마 유마(일본)가 309.5점으로 2위(개인 통산 세계선수권 세 번째 은메달), 아담 샤오힘 파(프랑스)가 284.39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2025년 세계선수권대회는 미국 보스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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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연컨대, 여름방학 애니메이션은 ‘코난’입니다
- [교육연합신문=김보람 기자] 여름방학 흥행 불패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수평선상의 음모>(수입 CJ E&M 투니버스 / 배급 CJ엔터테인먼트)가 지난 주 개봉한 이후 흥행 돌풍이 심상찮다. 전체 와이드 상영작 중 좌석점유율 1위(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8월11일 기준)를 기록, 개봉 첫 주말 2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폭주를 시작한 것이다. 개봉 첫 주 <터보><에픽:숲속의 전설><개구쟁이 스머프2>등 쟁쟁한 애니메이션 경잭작들을 제치는 등 높은 좌석 점유율(62.4%)을 기록하며 개봉 첫 주말 전국 누적 관객 20만5118명을 동원했다. 이 같은 점율은 와이드 상영작들 중에서는 1위를 기록한 것이어서 <명탐정 코난>의 흥행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기도 하다. 특히 지난 해 여름 개봉했던 <명탐정 코난:11번째 스트라이커>의 개봉 첫 주말 스코어(20만4490명)를 근소하게 앞서는 이번 스코어는 <명탐정 코난:수평선상의 음모>가 신작이 아닌 2005년 일본 개봉작임에도 불구한 것이어서 관계자들조차 놀라고 있다는 후문이다. 개봉 첫 주 누적관객 20만 명을 돌파하며 다시 한번 여름방학 최고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입증하고 있는 이번 작품은 육지와 바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다양한 사건을 시리즈 사상 최고의 스케일로 담아내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벌써부터 지난 해 작품 <명탐정 코난:11번째 스트라이커>의 흥행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명탐정 코난:수평선상의 음모>는 최초로 공개된 남도일과 미란의 초등학교 시절, 그리고 유명한 탐정의 깜짝 활약 등으로도 관객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개봉 2주차에 접어들어서도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 예매 열기로 여름극장가 최대의 다크호스로 자리잡고 있는 이번 작품은 전국 극장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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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연컨대, 여름방학 애니메이션은 ‘코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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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함은정, 제천국제음악영화제 MC…‘원스’ 주제곡 부른다
- [교육연합신문=김보람 기자]배우 주지훈과 걸그룹 티아라의 함은정이 제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개막식 사회를 맡았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서 주지훈과 함은정은 특별한 듀엣 무대를 마련했다. 제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소개됐던 아일랜드 음악영화 ‘원스’의 삽입곡 ‘폴링 슬로울리(Falling Slowly)’를 함께 부르며 오프닝 공연을 선보이기로 한 것. 배우 주지훈은 드라마 ‘궁’으로 데뷔해 청춘 아이콘으로 자리잡으며 배우로서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후 영화 ‘서양골동품양과자점 앤티크’, ‘키친’, ‘나는 왕이로소이다’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2007년 드라마 ‘마왕’을 통해 양면성을 지닌 인물인 변호사 오승하 역을 맡아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으며 최근 MBC 드라마 ‘메디컬 탑팀’의 실력파 내과 과장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함은정은 2009년 티아라 1집 ‘Absolute First Album’의 ‘거짓말’로 데뷔해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으며, 이후 ‘Bo Peep Bo Peep’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다. 또한 영화 ‘조용한 세상’, ‘고사: 피의 중간고사’, ‘화이트 : 피의 저주’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 변신에 성공했다. 한편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는 14일 오후 7시 제천시 청풍호반무대에서 개막식을 연 뒤, 19일까지 제천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배우 주지훈(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 기자회견), 티아라 함은정(영화 '화이트 : 피의 저주' 제작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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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함은정, 제천국제음악영화제 MC…‘원스’ 주제곡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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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남산골 한옥마을서 칠석날 행사 개최
- [교육연합신문=김현구 기자] 서울시는 8월 12일(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칠석 행사를 개최한다. 칠석날은 양수인 홀수 7이 겹치는 날이라 길일로 여겼으며, 견우(牽牛)와 직녀(織女)가 만난다는 유래담이 있는 날이다. 옥황상제가 다스리는 하늘나라 궁전 은하수 건너에 부지런한 목동인 견우가 살고 있었는데 옥황상제는 견우가 착하고 부지런하여 손녀인 직녀와 결혼시켰다. 하지만 견우와 직녀의 사이가 너무 좋아 농사일과 베짜는 일을 게을리하여, 이것을 본 옥황상제가 크게 노하여 두 사람을 은하수 멀리 떨어져 살게 하였다. 이런 안타까운 사연을 알게 된 까마귀와 까치들이 칠석날 두 사람이 만나도록 하늘로 올라가 오작교(烏鵲橋)를 놓아주었다 한다. 칠석날은 이렇게 남녀간의 정담이 담긴 명절인 까닭에 예로부터 남녀 상사(相思)나 설화도 칠석과 관련된 것이 상당히 있으며, 옛날 서당에서는 학동들에게 견우직녀를 시제(詩題)로 시를 짓게 하였고 옷과 책을 햇볕에 말리는 폭의(曝衣)와 폭서(曝書) 풍속이 있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설명이 있는 전통혼례 재현과 풍물공연, 커플 궁합(사주, 타로), 베틀·물레 체험, 오작교 포토존 등의 행사를 진행 할 예정이다. 또한 11시부터 17시 까지 음식 전시를 하며, 13시, 14시, 15시, 16시 매시 정각 선착순 50명에게 호박전과 수박화채 시식행사를 갖는다.아울러 부채 만들기, 탈 만들기, 활 만들기, 규방공예 체험 등 유료 만들기 체험도 진행된다. 서울의 대표적인 전통 문화공간으로 교육적 가치가 있는,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펼쳐지는 칠석 행사는 남산골 한옥마을 홈페이지(http://hanokmaeul.seoul.go.kr/)와 관리사무소(2266-6923~4)를 통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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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남산골 한옥마을서 칠석날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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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FA+ 마스터클래스, 배우 최민식 초청 특별강연회 개최
- [교육연합신문=김보람 기자] 한국 영화교육의 산실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영화전문지 씨네21, CGV무비꼴라쥬가 함께 하는 ‘KAFA+ 마스터클래스’가 ‘8월의 영화 마스터(Master)’로 배우 최민식을 초청해 오는 28일 특별 강연회를 개최한다. ‘KAFA+ 마스터클래스’는 국내외 최고 수준의 전문가에게 해당 분야의 전문 지식과 경험을 배우는 특별한 시간으로, 5월에는 정두홍 무술감독, 6월은 크리스티앙 전 칸영화제 부집행위원장, 7월에는 박찬욱 감독을 초청해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해 영화인들에게 새롭고 심도깊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배우 최민식은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배우로 넘버 3, 쉬리, 파이란, 악마를 보았다, 범죄와의 전쟁, 신세계 등 수많은 작품들에서 다양한 장르 속의 캐릭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왔다. 대종상,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아시아태평양영화제 등등 각종 영화제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흥행성 뿐 아니라 연기력까지 인정받는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다. 특히 ‘취화선’‘올드 보이’‘주먹이 운다’‘해피엔드’ 등을 통해 우리나라 배우 중 칸영화제의 레드카펫을 가장 많이 밟은 배우로 꼽힌다. 이번 마스터클래스에서는 최민식의 초기 대표작인 ‘해피 엔드’‘파이란’‘올드 보이’ 등 3편을 선정해, 각 영화별로 배우가 어떻게 캐릭터를 창조하고 그 인물이 사건을 경험하면서 어떻게 변화해 가는지를 분석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최민식 마스터클래스를 기념해 오는 28일 CGV압구정에서는 ‘최민식 데이’가 열릴 예정이다. 이날 ‘해피 엔드’‘파이란’‘올드보이’를 상영될 예정이어서 초기 최민식의 연기를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배우 최민식 마스터클래스’를 수강을 원하는 영화인은 수강신청 사유를 기재해 오는 16일까지 마스터클래스 담당자에게 이메일(djdoh@kofic.or.kr)로 신청하면 된다. KAFA+ 마스터클래스는 연출, 촬영, 무술, 특수효과, 영화제 프로그래밍 등 영화산업 각 분야의 국내외 거장들을 초청해 심도 있는 강연 또는 워크숍을 진행한다. 한편 CGV무비꼴라쥬는 한국영화아카데미와의 기존 산학협력 프로그램인 제작연구과정 배급, 마케팅 지원을 하고 있으며 이번 KAFA+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협력 범위를 확대·강화하게 됐다. ▲영화 '신세계'에 출연한 배우 최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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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FA+ 마스터클래스, 배우 최민식 초청 특별강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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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청소년 바리스타학교’ 참가자 모집
- [교육연합신문=김보람 기자]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오는 10일까지 ‘청소년 바리스타 학교’ 참가자를 모집한다.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와 탐앤탐스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의 바리스타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직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청소년 바리스타 학교’는 영화제 기간인 오는 27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3시간 동안 탐앤탐스 아카데미에서 진행된다. 무엇보다 무료로 탐앤탐스 아카데미의 정규교육과정을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청소년들에게 알찬 시간이 될 전망이다. 참가자들은 ‘커피란 무엇일까?’, ‘에피소드로 알아보는 커피 역사’, ‘맛과 향으로 알아보는 커피 종류’, ‘현장에서 필요한 커피 지식’으로 이뤄진 이론 수업과 직접 커피를 내려 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탐앤탐스의 바리스타가 현장을 통해서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교육을 일일 멘토가 돼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전국 중·고등학교(만 13세 이상~18세 이하)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신청은 오는 10일까지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홈페이지(www.siyff.com)에서 해당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plan@siyff.com)로 하면 된다. 단, 신청 시 파일명은 ‘이름_바리스타학교’로 표기해야 한다. 합격자 발표는 15일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사무국(02-775-0501)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이외에도 ‘SIYFF 청소년 영화학교’, ‘어린이영화캠프’ 등의 어린이ㆍ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어린이·청소년의 영상 교육에 힘쓰는 제15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스텝 바이 스텝'을 슬로건으로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아리랑시네센터, 성북아트홀, 성북천 바람마당,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 한성대학교 등 서울 성북구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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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청소년 바리스타학교’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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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에픽: 숲속의 전설’ 놓치면 후회할 환상적인 영상미
- [교육연합신문=김보람 기자] 올 여름방학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애니메이션 ‘에픽: 숲속의 전설’을 3D로 봤습니다. 이 영화는 7일 공식 개봉을 앞두고 있지만, ‘아이스 에이지’‘리오’를 만든 제작진들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지난 주말부터 유료시사를 진행한 덕분에 벌써부터 호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화는 인간들이 미처 몰랐지만 신비로운 숲의 생명을 지켜온 '타라' 여왕(목소리연기 비욘세 놀스)이 새로운 후계자를 찾는 과정에서, 숲의 모든 것을 파괴하려는 '맨드레이크'(크리스토프 왈츠) 일행과 숲의 전사 '리프맨'들이 맞서 싸우는 숲의 전쟁을 소재로 삼고 있습니다. 이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우연히 빠져든 인간 소녀 '엠케이'(아만다 사이프리드, 더빙 한승연)는 타라 여왕으로부터 숲의 후계자를 찾는 유일한 열쇠인 꽃봉오리를 전달받고, 후계자를 찾아야 하는 운명에 처해집니다. 엠케이를 수호하는 반항기 다분한 리프맨 '노드'(조쉬 허처슨, 더빙 정진운)와 카리스마 가득한 리프맨의 리더 '로닌' 장군(콜린 파렐), 엉뚱하면서도 듬직한 달팽이 듀오 '멉과 그럽'이 함께 하는 숲의 후계자 찾기 모험은 영화를 잠시도 지루할 틈없이 신나게 이끌어갑니다. 이 영화의 백미는 무엇보다 인간이 한번쯤은 상상해봤지만, 미처 그려보지 못했던 숲의 또다른 생명체들을 화려한 3D 영상으로 스크린을 가득 채우고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흔히 지나치던 숲이 실은 생명력 가득한 공간이라는 것을 이렇게 환상적인 영상으로 그려낼 수 있는 것은 아마도 애니메이션 전문가인 '크리스 웻지' 감독이 아니었다면 해내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여왕을 수호하는 리프맨들과 숲의 생명을 지키는 타라 여왕, 그리고 그들의 보호를 받으며 생명력을 발하는 꽃잎과 풀, 나무와 동물, 곤충 등 새로운 캐릭터들이 만드는 영상미는 숲의 세계를 매우 특별한 공간으로 만들기 충분하고 가히 압도적입니다. 크리스 웻지 감독은 1998년 한 미술 전시회에서 숲속 세계를 묘사한 그림을 본 직후 “그 그림들에는 나무와 덤불 속에 작은 문명 세계가 존재한다는 마법 같은 생각이 담겨있었다. 그 멋진 세계를 꼭 영화로 만들어보고 싶었다”며 이번 영화를 제작한 배경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웻지 감독은 이를 구현하기 위해 블루스카이스튜디오 실력파 제작진을 모두 불러모았습니다. 특히 영화 '아이스 에이지' 속 빙하시대를 실감나게 표현해내 호평받은 바 있는 마이클 냅 미술 감독은 컬러와 텍스처, 조명 하나까지 섬세한 신경을 기울여 생생한 컬러와 풍부한 빛을 통해 마치 식물들이 실제 살아있는 듯 사실적이면서도 환상적인 비주얼을 완성해 경탄을 자아냅니다. 이 영화의 감동은 생동감 넘치는 목소리 연기를 펼친 배우들 덕분에 한층 커집니다. '맘마미아!' '레미제라블' 등의 작품을 통해 인상적인 연기와 매력적인 음성으로 전세계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은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엠케이' 역을 맡아 통통 튀면서도 매력 있는 연기를 선보입니다. 또 '헝거게임 : 판엠의 불꽃'을 통해 MTV영화제 최고남자배우상을 수상, 연기력을 인정 받은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 조쉬 허처슨이 천방지축 리프맨 '노드'역을 맡아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함께 매력 넘치는 목소리를 뽑냅니다.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들이 '에픽 : 숲속의 전설'의 더빙에 참여한 데 이어 국내에서는 발랄한 매력의 카라 한승연과 훈훈한 미소가 매력적인 2AM 정진운이 각각 엠케이와 노드역을 맡아, 어린이 관객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것으로 보입니다. 영화는 비단 숲 속의 화려한 볼거리 뿐만 아니라, 그동안 소통하지 못했던 아버지 봄바 교수와 엠케이, 그리고 리프맨의 사명을 잊고 늘 반항기 가득했던 노드와 그를 아들처럼 챙기던 로닌 장군이 결국에는 서로를 깊이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려냅니다. 여기다 그간 작은 벌레 취급 당하던 숲의 생명체들과 리프맨들, 하지만 그들의 눈에는 그저 거대하고 멍청한 인간으로 그려지던 엠케이의 아버지 봄바 교수가 결국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고 함께 어울리는 모습도 그동안 '순수한 믿음'을 잊었던 어른들과 어린이 모두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합니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그간 바쁜 일상으로 미처 소통하지 못했던 가족들과 함께 '에픽 : 숲속의 전설'을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3D 안경을 벗고 극장을 나서는 순간, 가족들은 모처럼 함박웃음 가득한 이야기 꽃을 피울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8월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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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에픽: 숲속의 전설’ 놓치면 후회할 환상적인 영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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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뉴스타 한예리-권율,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MC 맡아
- [교육연합신문=김보람 기자] 충무로의 떠오르는 신예스타 한예리와 권율이 '제15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의 개막식 MC로 활약한다.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조직위는 5일 배우 한예리와 권율이 오는 22일 영화제 개막식 공식 MC로 발탁돼 찰떡 호흡의 진행 실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예리는 지난해 영화 '코리아'에서 북한팀 탁구선수 유순복 역을 맡아 리얼한 북한사투리와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아, 제49회 백상예술대상 여자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한예리는 이번 영화제 심사위원에도 선정돼 청소년 영화를 심사할 계획이다. 공동사회를 맡은 권율은 지난해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에서 채무에 시달리면서도 해맑은 기타남 역을 맡아 주목받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IPTV 올레tv 영화전문 프로그램 '무비스타소셜클럽'의 단독 MC로 발탁돼 재치있는 입담을 무기로 발군의 진행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제15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청소년을 위한 최고의 시네마 천국을 비전으로, 전세계 40개국 2000여명의 영화인, 청소년, 어린이, 교사, 가족 등을 대상으로 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청소년 영화 축제다. 특히 올해는 상처받는 청소년들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 보듬어줄 수 있는 의미로 '스텝 바이 스텝'(Step by step)'을 공식 슬로건으로 채택했다. 영화제는 오는 22일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개막식을 시작해, 29일까지 8일간 진행된다. ▲사진=배우 한예리와 권율이 제15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의 개막식 MC를 맡았다. (제공=사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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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주식회사’ 최강 콤비도 한때는 대학생?
- [교육연합신문=김보람 기자] 지난 2001년 국내 개봉 당시 100만명이 관객을 불러모은 ‘몬스터 주식회사’ 최강 콤비도 한때는 대학생이었다? 픽사의 대표 애니메이션 ‘몬스터 주식회사’의 최강 콤비들의 과거 이야기를 담은 ‘몬스터 대학교’(제공·배급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가 위용을 담아낸 스틸과 포스터를 5일 최초로 공개했다. 오는 9월 추석시즌 국내 개봉을 앞둔 ‘몬스터 대학교’는 ‘몬스터 주식회사’ 최강 콤비의 대학시절을 담아낼 예정으로, 꿈의 직장인 ‘몬주’에 입사하기 위해 겁주기 스펙을 쌓는 몬스터들의 흥미진진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완벽한 ‘캠퍼스룩’을 맞춰 입은 ‘마이크’와 ‘설리’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전공 서적을 밟고서 설리와 키를 맞춘 마이크, 그런 마이크에게 육중한 거구를 지탱하고 거만하게 서 있는 설리까지 ‘몬스터 주식회사’ 이후 12년 만에 돌아온 이들 콤비의 모습이 유쾌함을 선사한다. 이론만 빠삭한 ‘열공 몬스터’ 마이크와 무늬만 엄친아 ‘허세 몬스터’ 설리, ‘몬주’ 최강 콤비의 대학 시절 모습을 공개한 스틸에서는 1313년 건립해 수많은 인재들을 양성시킨 몬스터계 명문대다운 무시무시한 위용을 뽐내는 ‘몬스터 대학교’ 교문을 엿볼 수 있다. 또한 교문 앞에서 전공 서적을 끼고 ‘몬대’ 깃발을 치켜든 마이크와 대학점퍼를 입고 거만한 포즈를 취한 설리의 상반된 모습을 통해 몬스터 대학교 개교 이래 최악의 라이벌이 되어 경쟁을 펼치게 되는 두 몬스터의 기상천외한 캠퍼스 라이프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화려한 볼거리와 무시무시한 재미로 무장한 ‘몬스터 대학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3D 애니메이션으로 오는 9월12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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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주식회사’ 최강 콤비도 한때는 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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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재, 이문열 만화 삼국지’ 앱북 ios 버전 출시
- [교육연합신문=김보람 기자] 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구 대한교과서)의 디지털출판팀은 모바일 앱북 ‘이희재, 이문열 만화 삼국지’ ios 버전을 5일 출시했다. 모바일 앱북 ‘이희재, 이문열 만화 삼국지’는 ㈜미래엔, 게임전문기업 ‘㈜넥슨’, 앱북 개발기업 ‘㈜북잼’ 등 3사가 공동으로 제작한 도서 어플리케이션이다. 미래엔의 인기 학습만화 ‘이희재, 이문열 만화 삼국지’에 넥슨 ‘삼국지를 품다’ 게임의 영상 및 사운드를 융합하고 북잼의 기술력을 더해 신개념 앱북 ios 버전을 만든 것이다. 도서 어플리케이션 개발업체 ㈜북잼 문범영 PD는 “자체 개발한 전자책 포맷 `북잼 익스텐서블 퍼블리케이션(BXP)`을 이용하여 역사서로서 삼국지의 고풍스러운 진중함과 책의 감성을 그대로 담을 수 있도록 디자인과 지면 배치를 했다”며 “다양한 ios, 안드로이드 기종 테스트를 거쳐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고 전했다. 또한 미래엔 디지털출판팀 장인선 팀장은 “지난 6월 ‘이희재, 이문열 만화 삼국지’ 안드로이드 버전에 이어 ios버전을 런칭하게 됐다”며 “서책의 이야기 흐름에 ‘삼국지를 품다’ 드라마 영상과 음원을 절묘하게 융합하여 서책에서 느낄 수 없었던 감동을 배가 시킨 것이 도서, 게임, 어플리케이션 컨버전스 상품의 핵심이며 향후 보다 진보된 컨버전스 상품을 제공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엔은 이번 출시를 기념해 ‘이희재, 이문열 만화 삼국지’ 패키지 구매 시 20%의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여름 휴가철을 맞아 카카오 아이디 (appbook) 친구 등록 후, 매주 미션을 통해 함께 ‘이희재, 이문열 만화 삼국지’ 앱북을 통독해 나가는 캠페인을 펼치고 미션을 수행하면 각종 서적 및 관람권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오는 9월9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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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 천마리, 남원의 여름밤 밝힌다
- [교육연합신문=김보람 기자] 교원그룹(대표 장평순)의 ‘더 스위트호텔 남원’이 오는 10일 ‘반딧불이 축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더 스위트호텔 남원’의 스위트가든에서 오후 8시30분부터 10까지 진행되며, 반딧불이 천마리를 하늘에 방사해 남원의 여름밤을 밝히게 된다. 교원그룹은 이번 행사를 호텔 투숙객뿐 아니라 남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기획, 사전 예약 후 호텔을 방문하는 누구나 무료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호텔 측은 이번 반딧불이 축제가 남원시 홍보 등 지역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반딧불이에 대한 생태학습자료를 호텔 로비에 전시해 여름방학을 맞아 남원을 찾은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반딧불이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했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휴가철 남원 관광객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기억에 남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싶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천마리의 반딧불이가 춘향고을의 밤을 수놓는 모습이 장관일 것이라며 방학을 맞아 남원을 여행하는 어린이들의 체험 학습 소재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딧불이 축제 관람에 대한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예약 문의는 더 스위트호텔 남원(063-630-7100)으로 하면 된다. 한편 ‘더 스위트호텔 남원’은 교원그룹이 2012년 3월 개관한 5성급 호텔로, 부지 5만54㎡에 59실의 객실과 사우나, 바, 식당, 카페, 연회장 등을 갖추고 있다. 교원그룹 임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와 휴양은 물론, 매년 남원에서 개최되는 춘향제 및 지리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한층 품격 있는 숙박 및 편의시설을 제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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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 천마리, 남원의 여름밤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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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제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심사위원 선정
- [교육연합신문=김보람 기자] 배우 겸 감독 구혜선(사진)이 제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구혜선은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제9회 JIMFF에서 경쟁 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에 진출한 9개의 작품들을 감상, 이후 대상 수상작을 결정하게 된다. 이번 영화제 심사위원으로는 영화 '7번방의 선물'의 이환경 감독,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달콤한 인생', '그놈 목소리', '전우치' 등을 제작한 영화사집의 이유진 대표,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제인 폴란드 크라쿠프 영화제의 크리지스토프 기에라트 집행위원장, 일본의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 회사이자 제작사인 아뮤즈 그룹의 오사토 요키치 회장 등이 선정됐다. 이들 5명의 심사위원단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국제경쟁부문인 세계음악영화의 흐름 부문 9개의 작품을 영화제 기간 동안 심사할 예정이다. 심사위원 대상작에는 상금 1000만원, 특별상에는 상금 500만원이 주어진다. 심사위원 대상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폐막작으로 특별 상영될 계획이다. 한편 총 34개국 95편의 음악영화를 선보이는 제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 : 영화 '복숭아나무'를 연출하고 있는 구혜선 감독. (제공=구혜선 필름·조이앤컨텐츠그룹·배급사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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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제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심사위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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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잊혀진 음반에 생명을 불어넣다'
- [교육연합신문=김현구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영화 ‘빨간 마후라’(1965년, 신상옥 감독)등 60년대 가요, 영화, 드라마 주제가를 작곡한 故 황문평 씨의 기증 유품 중 음반자료 1,000여 점에 대한 보존처리 및 디지털화를 마치고 8월부터 DVD 서비스를 시작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황문평 작곡가의 수많은 대표작들이 수록된 LP판을 비롯한 개인 소장유품 3,000여 점을 기증받았다. 기증자료 중 음반자료에는 1948년 한국 최초의 뮤지컬 영화 ‘푸른 언덕’과 드라마 주제곡 ‘꽃 중의 꽃’, 영화 주제곡 ‘빨간 마후라’ 등 가요사에 남을 귀한 자료들이 담겨있다. 기증 당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보관을 하지 않고 외부환경에 그대로 방치되었기 때문에 스크래치, 음질저하, 커버 훼손 등으로 보존상태가 좋지 않았다. 이에 국립중앙도서관은 음반의 먼지 및 이물질 등을 전문약품으로 세척하여 보존용 케이스로 교체하고, 원본의 안정성 보존 및 이용 서비스를 위해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화하여 장기보존매체인 DVD로 제작했다. 이를 통해 서고 안에 보관된 채 잊혀질 뻔한 음반들이 세상에 빛을 볼 수 있게 됐다. 한편 국립중앙도서관은 2010년 국제도서관연맹 보존·복원 한국센터로 지정받아, 도서자료 뿐만 아니라 비도서 매체 음반, 비디오테이프, 카세트테이프 등을 보존·복원처리 장비를 구축하였고, 아날로그형태로 수록된 자료에 대해서 디지털화가 가능해졌다. 앞으로도 아날로그 매체의 보존처리, 생명주기 연장 및 디지털화, 그리고 더욱 첨단의 기술을 통해 지속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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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잊혀진 음반에 생명을 불어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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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설국열차’, 봉준호가 선사하는 뚝심의 신세계
- [교육연합신문=김보람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를 봤습니다. 당초 8월1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 탓에 7월31일 전야 상영이 확정됐습니다. 그만큼 영화팬들의 관심이 폭발적이라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이처럼 뜨거운 관심을 받는 ‘설국열차’의 스토리는 프랑스 만화에서 비롯됐지만 의외로 간명합니다. 새로운 빙하기가 닥치면서 유일하게 남은 생존자들이 탄 끝없이 달리는 열차안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현대판 '노아의 방주'에 탑승했던 기쁨도 잠시, 열차가 17년째 쉬지 않고 달리면서 그 속에서는 계급과 신분이 나눠지고, 최하층 계급인 꼬리칸 사람들은 더이상 억압을 견디지 못하고 열차를 지휘하는 머리칸의 윌포드를 향해 반란에 나섭니다. 영화의 처음은 꼬리칸 사람들의 절망과 우울함을 반영하듯 시종일관 어둡고 칙칙합니다. 두꺼운 커튼을 거둬내고 잠시 시야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환한 바깥 풍경을 본 순간, 반란은 시작되고 꼬리칸 사람들은 생각도 못했던 신세계가 펼쳐집니다. 봉 감독은 지구가 멸망해도 사람들의 변하지 않는 욕망을 비웃기라도 하듯, 열차의 칸칸마다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사시사철 꽃향기가 진동하는 식물칸, 마치 바닷속을 유영하는 착각을 일으키는 아쿠아리움칸, 그 속에는 일년에 딱 2번 맛 볼 수 있다는 초밥집, 열차밖 새하얀 빙하는 여보란듯 후끈한 사우나칸 등은 관객들의 눈도 덩달아 호사를 누리게 됩니다. (아마도 시종일관 핏빛 비린내가 진동하는 꼬리칸의 혁명 혹은 폭동 모습을 보다 지친 관객들을 달래기 위한 봉 감독의 유일한 선물이 아닐런지…) 영화는 큰 맥락에서 꼬리칸 사람들의 반란의 명분에 집중하면서, 봉 감독이 표현하고 싶은 정치적 시그널을 부족함 없이 보여줍니다. 하지만 혁명의 뜨거움보다 영화 제작 당시부터 화제를 모은 호화 캐스팅 배우들때문에 영화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다소 희석된 느낌도 듭니다.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커티스 역)가 유독 그러했습니다. 종전에 성조기로 도배된 수트에 육감적인 근육을 뽐내던 그는 때묻은 옷과 검은 비니를 쓰고 심도깊은 감정 연기에 몰두합니다. 하지만 그의 고뇌는 관객들에게 설득력 있게 전달되지 못할 것 같다는 불안감이 들었습니다. 대체 머리칸으로 끝까지 가서, 그가 보려는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끝없이 달리는 열차에서 끝에 해당하는 꼬리칸에서 머리칸으로 종점을 찍고난 그는 월터스를 제치고 '일인자'가 돼 열차를 지배하고 싶었던 것일까요. 반면 상류층의 총리 메이슨으로 나오는 틸다 스윈튼은 명분 있는 연기를 보여줍니다. '나니아 연대기'에서 하얀 마녀를 연기할 정도로 화려한 외모지만 '설국열차'의 그녀는 튀어나온 치아, 비호감 단발머리, 유행 지난 뿔테, 특이한 시선처리로 꼬리칸 반란군의 미움을 독차지할 정도입니다. 또 봉 감독의 영원한 페르소나, 송강호는 할리우드 톱 배우들 속에서도 밀리지 않는 포스를 뿜어내며 '냄'이 아닌 '남궁 민수'로서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줍니다. '괴물' 이후 숙녀로 돌아온 고아성도 다시한번 송강호의 딸 '요나'로 분해, 자신만의 신비스러운 연기 색깔을 보인 점도 눈에 띕니다. 비단 '최고의 작품'을 만들었다고 할 수는 없지만, 봉준호 감독은 여러 면에서 이번 영화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고 평가받을 것 같습니다. 국내 영화 사상 최고인 4000만 달러(450억 원)에 달하는 제작비를 떡 주무르듯 마음먹은 대로 활용해낸 덕분에 거대한 스케일의 열차를 직접 세트로 만들어 현실감을 더했고, 대한민국 대표 배우 송강호와 고아성을 비롯해 크리스 에반스, 에드 해리스, 존 허트, 틸다 스윈튼, 제이미 벨, 옥타비아 스펜서 등 세계적 배우를 한번에 열차에 태운 것도 온전히 그의 막강한 연출력이 한몫 했음을 부인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틸다 스윈튼이 이번 연기를 선택한 것은 '봉준호 감독의 연출력' 때문이라고 말할 정도입니다. 봉 감독의 별명은 다들 아시다시피 '봉테일'입니다. 그만큼 꼼꼼하고 철두철미한 그의 연출력은 이번 영화 '설국열차'에서도 유감없이 드러납니다. 기다란 열차를 꼬리부터 머리칸까지 관통하는, 디테일한 연출력은 변함없지만 뚝심은 한층 커진 것 같습니다. 한강일대를 휘젓던 '괴물'을 선보였던 그가 이번에는 450억원짜리 '설국열차'를 통해 기계적인 열차가 마치 살아 꿈틀거리는 뱀처럼 움직이게 만드는 놀라운 능력을 선보입니다. 때문에 올 여름 영화팬들은 뜨거운 수은주를 한 번에 얼려버릴 광폭의 '설국열차'에 함께 탑승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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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설국열차’, 봉준호가 선사하는 뚝심의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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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문화의전당 기획전 ‘추억의 만화경 展’
-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 이인권)은 60~70년대를 사로잡았던 추억의 만화부터 창의적이고 감각적인 현대만화에 이르기까지 시대별로 총 260점을 모은 ‘추억의 만화경 展’을 7월 26일부터 8월 25일까지 연다고 밝혔다. 김성환, 박수동, 윤승운, 이정문, 권영섭, 박재동, 김수정, 이원복......등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우리나라 만화역사의 대가들이 참여하는 전시회가 지역에서 열린다. 한국을 대표하는 만화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주에서 역사적인 파노라마를 펼치게 된 것. 이번 전시작품들은 기존 미술작품전의 크고 조형화된 전시형태의 작품과는 다르다. 작품 속에서 ‘즐거움’과 ‘행복함’, 그리고 마치 자신이 만화와 같은 세상을 살고 있는 착각에 빠질 정도로 밀도있는 친밀감을 보여주게 된다. 만화를 통한 가족문화의 즐거움을 국내 대표적인 만화가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끌어내, 창조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면서 풍자와 유머, 해학을 통해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을 통해 일반 대중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번 전시는 세 개의 테마로 진행된다. 첫 번째 테마는 자연과 어우러지는 애니메이션과 일러스트레이션이 동화적 삶을 평면작품과 삽화로 표현, 삶속에서 베어 나오는 애니 팝과 동심을 자극하도록 하고 있다. 두 번째 테마는 추억 속을 더듬어 즐거운 상상을 이끌어내며, 우리 가족의 삶의 굴레를 되짚어보는 다양성과 역동성을 볼 수 있다. 또한 전시를 통해 우리 시대 가족문화에 대한 소견과, 추억, 유애, 소담을 표현해낸다. 세 번째 테마는 현대만화의 내밀한 가치로 시대의 삶속에 가족문화를 상기시키도록 하며 현대만화의 다양한 실험적 표현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각 시대를 풍미했던 ‘임꺽정’, ‘영심이’, ‘아기공룡둘리’, ‘로봇찌빠’, ‘공포의 외인구단’, 삼국지‘, ’심국유사‘, ’꺼벙이‘, ’머털도사‘, ’먼나라이웃나라‘ 등 각기 다른 소재의 주옥같은 인기 작품들이 총망라돼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만화를 통해 우리나라 근대사회의 흐름을 엿볼 수 있게 하면서 동시에 사회상을 담아낸 만화가 1960년대에서 1990년대에 어떤 양식으로 발전해 왔는가를 살펴볼 수 있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이인권 대표는 “이번 전시회는 만화라는 열차를 타고 온가족이 다함께 떠나는 추억의 역사여행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가족 모두가 즐겁게 소통하는 색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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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문화의전당 기획전 ‘추억의 만화경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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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발 ‘설국열차’ 주연배우들, 한국 팬들 직접 만난다
- [교육연합신문=김보람 기자]‘살인의 추억’‘괴물’‘마더’의 봉준호 감독 작품으로 크리스 에반스, 송강호, 틸다 스윈튼 등 세계적인 배우들이 출연하는 ‘설국열차’가 오는 29일(월) 월드 프리미어 및 레드카펫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설국열차’ 주역들은 오전 11시 공식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저녁 7시에는 영등포 타임스퀘에서 국내 셀러브리티들과 ‘설국열차’의 감독과 주연배우들이 참석하는 레드카펫 행사와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현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봉준호 감독, 송강호, 고아성뿐만 아니라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의 국내 첫 내한이 예정돼 있어 팬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오는 8월1일 세계최초로 한국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설국열차(각본·감독: 봉준호 | 제작: 모호필름, 오퍼스픽쳐스 |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을 강렬한 드라마와 숨가쁜 액션에 담은 영화다. 이미 개봉을 열흘 앞둔 시점인 지난 23일 예매율 1위라는 초유의 기록을 세우고 있어 국내 팬들의 뜨거운 호응과 기대치를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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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발 ‘설국열차’ 주연배우들, 한국 팬들 직접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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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과 제자의 열정 담은 첫 복싱다큐 ‘링’, 25일 전국 개봉
- [교육연합신문=김보람 기자] 조폭출신 스승과 엘리트출신 제자가 ‘링’에서 만나 펼치는 불꽃 스파링 ‘링’(The Ring of Life·사진 스틸컷)이 뜨거운 관심과 응원 속에 오늘(25일) 개봉한다. 국내최초 복싱다큐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 ‘링’은 지난해 EBS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와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상영돼 이미 수많은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신 바 있다. 영화 ‘링’은 천재적인 복서였으나 국가대표 문턱에서 두 번이나 좌절한 후 폭력조직 가담, 분신자살 시도 등으로 인생의 나락에서 기적적으로 재기해 ‘불사조’라는 별명을 얻은 박현성 관장과 서울대 연구원이자 공무원 필기시험에도 합격한 엘리트우먼 박주영 선수가 팀피닉스 선수들과 함께 세계최초 여자복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 도전하는 1000일간의 투혼을 고스란히 담았다. 개봉 전 시사회에서 ‘링’을 관람한 관객들은 “꿈을 향해 도전하는 열정에 감동 받았다” “스크린으로 만나는 복싱의 매력에 빠져 복싱을 배워보고 싶다”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몰입해서 보게 되었고 결국 눈물을 흘렸다” 등의 후기를 전했다. 실패를 두려워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투혼을 불태우는 모습이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으로 다가온 영화 ‘링’ 제작진과 배우는 개봉 첫 주 전국에서 관객들을 직접 만난다. 특히 이 자리에 참석한 관객들에게는 복싱을 떠올리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흰 수건’을 특별 제작해 선사할 예정이다. 선물을 원하는 관객은 ‘링’이 상영되는 극장의 이벤트를 통해 획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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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과 제자의 열정 담은 첫 복싱다큐 ‘링’, 25일 전국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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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몰이 ‘감시자들’, 토론토국제영화제 레드카펫 밟는다
- [교육연합신문=김보람 기자] 2013년 한국영화 흥행 톱4에 등극, 흥행몰이 중인 영화 ‘감시자들’이 제38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칸, 베니스, 베를린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영화제로 손꼽히는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전세계 각국의 영화 관계자들을 비롯해 40만 명 이상의 일반 관객들이 참석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영화제이다. ‘감시자들’은 9월5일부터 9월15일까지 진행되는 토론토국제영화제 중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됐다. ‘갈라 프레젠테이션’은 영화의 감독, 주연 배우들의 레드카펫이 진행되는 가장 중요한 섹션이자 토론토국제영화제 섹션 중 관객들이 가장 기대하는 최고의 섹션으로 꼽힌다. 이 섹션에는 ‘감시자들’을 비롯해 진가신 감독의 ‘중국합화인’, 돈 아고트 감독의 ‘아트 오브 더 스틸’, 존 웰스 감독 연출에 메릴 스트립, 이완 맥그리거, 줄리아 로버츠,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출연한 ‘오거스트: 오세이지 카운티’, 론 하워드 감독의 ‘러쉬’ 등이 함께 초청됐다. ‘감시자들’은 ‘하녀’(2010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년)에 이어 역대 한국영화 중 세 번째로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돼 의미를 더한다. 조의석, 김병서 감독은 물론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 이준호까지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 받은 ‘감시자들’의 감독과 배우들은 전세계 관객들과 만나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 특히 정우성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 이어 두 번째로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된 한국 최초의 배우가 됐다. 정우성은 앞서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참석했을 당시 할리우드 스타들을 능가하는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 낸 바 있어, 이번에도 전세계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흔적조차 없는 범죄 조직을 쫓는 감시 전문가들의 숨막히는 추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 ‘감시자들’(제작 영화사 집 | 제공 유나이티드픽처스 | 배급 NEW | 감독 조의석, 김병서)은 지난 7월3일 개봉, 전국 극장에서 높은 예매순위를 기록하며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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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몰이 ‘감시자들’, 토론토국제영화제 레드카펫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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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경복’, 홍대 상수역 ‘제비다방’ 무료상영회
- [교육연합신문=김보람 기자] “수능이 끝났다. 여행을 떠나며 엄마는 집에 친구들을 부르지 말라고 하셨다. 하지만 나는 언제나처럼 동환이를 불렀다. 스무 살이 된 우리들은 독립을 하기로 했다. 돈이 없어서 우리집에서 하는 슈퍼 셋방을 팔아서 자금을 마련하기로 했다. 집을 얻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과 집을 팔아서 집을 얻어야 하는 우리들이 만났다. 시나리오 쓰는 형, 뮤지션을 꿈꿨던 형, 대학생 누나 등 집이 필요한 사람들은 어쩐지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다. 동환이가 맘에 들어 한 대학생 누나가 방의 주인이 될 것 같다. 이제 우리도 진짜 독립이다. 동네 형이 알려준 월드와이드웹이 뭔지 아직 잘 모르겠지만 독립을 하면 월드와이드웹의 첫 발을 떼는 기분일 것 같다.” - 영화 ‘경복’의 주인공 형근의 말. 영화 ‘경복’은 스무 살이 되었지만 진학과 취업 중 아무 것도 선택하지 않은 두 소년 ‘형근’(최시형 분)과 ‘동환’(김동환 분)의 셋방 렌트 프로젝트를 유쾌한 장면과 신선한 영화적 시도로 담아내어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는 작품이다. ‘전국노래자랑’의 이종필 감독, ‘숨바꼭질’의 허정 감독, ‘너에게 간다’의 신이수 감독, ‘경복’에서 조연출을 맡기도 한 충무로의 앙팡 테리블 배우 한예리 등 ‘필름 키드’들의 협업, 그리고 시네필의 잊혀지지 않을 기억 ‘정은임의 영화음악’과 정성일 평론가의 목소리 삽입으로 화제를 낳고 있다. ‘문화지형연구소 씨티알’이 운영하는 문화복합공간 제비다방은 오는 28일 일요일 저녁 8시, KT&G 상상마당 배급작 ‘경복’을 독립영화 팬들과 홍대 인근 주민들을 위한 상영회를 개최한다. 무료 입장, 자율기부로 진행될 이번 행사는 서울 합정동 상수역에 위치한 제비다방에서 매달 마지막 주 일요일 개최하는 독립영화 상영회 ‘제비극장’과 KT&G 상상마당의 첫 번째 콜라보레이션이다. 현재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단독개봉한 유료영화 ‘경복’을 제비극장에서 관람료 책정 없이 선보이는 것은 그간 독립영화를 아껴준, 혹은 독립영화에 호기심을 가진 관객들을 위한 유쾌한 선물이 될 전망이다. 또한 이날 상영회에는 ‘경복’의 최시형 감독과 주연배우 김동환이 참석해 편안한 대화와 깜짝 미니콘서트로 관객들과 잊지 못할 여름 밤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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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경복’, 홍대 상수역 ‘제비다방’ 무료상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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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캠프 악몽? 안전한 여름방학캠프 선택법
- [교육연합신문=김보람 기자] 최근 사설 해병대캠프에 따른 사고가 불거지면서 여름방학캠프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다녀올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학부모들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런 학부모들의 고민을 덜어줄 ‘안전하고 효과적인 여름방학캠프 선택방법’을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의 도움으로 소개한다. 국가에서 설립한 최초의 자연권 청소년종합체험활동시설인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의 김용대 활동운영부장은 “우리아이 여름방학캠프를 선택함에 있어 학부모들은 그 누구보다도 신중해야 하며 다음의 사항만은 꼭 사전에 점검하고 캠프를 신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활동프로그램= 활동프로그램을 점검함에 있어 해당 캠프의 프로그램이 청소년기인 우리아이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지, 발달특성을 반영하고 있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이라 할지라도 우리아이의 욕구를 충족하지 못하고 발달특성을 반영하고 있지 않다면 흥미도가 떨어져 캠프 내내 지루함을 느끼게 되고 캠프 효과를 기대하기가 어렵다. ◆활동지도능력= 활동지도능력을 점검함에 있어 활동지도자가 청소년지도사 자격이 있는지, 해당분야의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지, 배치된 지도자의 수가 캠프 참가인원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지도자 대 청소년의 적정기준은 지도자 1명 대 청소년 15명 이내이다. ◆활동환경= 활동환경을 점검함에 있어 공간 및 설비, 영양관리, 위생관리 등의 사항을 점검해야 한다. ◆주관단체 및 기관= 주관단체 및 기관 점검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를 통해 활동프로그램, 활동지도능력, 활동환경 등을 포괄적으로 점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점검함에 있어 ‘청소년활동 진흥법’및 동법 시행규칙에 따른 수련시설의 시설기준을 참고하면 보다 꼼꼼하게 주관단체 및 기관, 활동환경 등을 점검할 수 있다. ◆환불규정 및 보험= 이 또한 여름방학캠프를 선택함에 있어 매우 중요한 점검항목이다. 사정에 의해 캠프에 참가하지 못하게 되었을 때 환불을 받을 수 있는지, 캠프활동 중 우리아이가 다쳤을 때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 등을 사전에 꼭 점검하시고 캠프를 신청해야 한다. 이처럼 우리아이 여름방학캠프를 선택함에 있어 학부모들이 점검해야할 항목들만 해도 만만치 않다. 그런 고민을 덜고 싶다면 국립청소년수련원에서 운영하는 캠프와 국가에서 캠프와 관련한 필수 요소들을 사전에 점검하고 인증한 ‘인증수련활동’을 선택하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다. ‘인증수련활동’과 ‘인증수련활동 운영기관’에 대한 정보는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정보시스템(yap.youth.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의 국립청소년수련원 및 체험센터는 총 5곳이다.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www.pnyc.or.kr),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www.nyc.or.kr),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www.nysc.or.kr), 국립김제청소년농업생명체험센터(www.nyac.or.kr),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www.nymc.or.kr)가 있다. 이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www.kywa.or.kr)을 방문하면 위의 모든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이 2013년 여름방학 중 운영하는 눈여겨볼 만한 몇 가지 캠프를 소개한다.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은 여름방학을 맞아 ‘건강한 청소년, 행복한 가족, 즐거운 활동’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캠프를 운영한다. 먼저 가장 눈여겨볼 캠프로는 ‘2013 평창아웃도어페스티벌’이 있다. ‘2013 평창아웃도어페스티벌’은 청소년 아웃도어 활동의 저변확대를 통한 청소년의 균형 잡힌 성장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행사로 “우리가족 여름캠프 어디가?”라는 부제로 8월2일 금요일부터 8월4일 일요일까지 3일간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된다. 당일 참가형·숙박형 참가 모두가 가능하며 참가 청소년 및 가족은 캠핑, 짚라인, 스포츠클라이밍, 챌린지로프코스, 열기구, 승마, 래프팅, 패러글라이딩, 견지낚시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 등을 체험할 수 있다. ‘2013 평창아웃도어페스티벌’의 세부 안내는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홈페이지(www.pnyc.or.kr)에서 제공 받을 수 있으며, 참가 신청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2013 평창 아웃도어페스티벌’처럼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캠프 외에도 청소년들만 참가하는 캠프 또한 마련되어 있다.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이 준비한 청소년 여름방학 캠프는 총 2종으로 인증수련활동 아웃도어 모험활동인 ‘미스터리 탐험단’과 ‘챌린지 어드벤처캠프’가 있다. 캠프의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과 중·고등학교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동장단계의 탐험활동 캠프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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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캠프 악몽? 안전한 여름방학캠프 선택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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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극장가, ‘R.I.P.D.’‘더 울버린’‘설국열차’ 등 만화원작 전성시대
- [교육연합신문=김보람 기자] 2013년 여름시즌에는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들이 극장가를 점령하고 있다. 23일 영화계에 따르면, 지난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레드: 더 레전드’를 시작으로 ‘더 울버린’, ‘설국열차’, ‘R. I. P. D.’등이 연이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미 SF 영화의 클래식이라 할 수 있는 ‘스타워즈’ 시리즈, 미워할 수 없는 악동 ‘헬보이’, 다크한 매력으로 최고의 찬사를 받았던 ‘씬시티’, 그리고 전국에 몸짱 열풍을 일으킨 영화 ‘300’ 등은 바로 DC, 마블에 이어 미국의 3대 코믹스로 꼽히는 다크호스 코믹스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해 높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특히 다크호스 코믹스 연재물 가운데 독특한 캐릭터와 스토리로 인기가 높은 대표작 ‘R. I. P. D.’도 영화화돼 오는 8월 국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 영화는 라이언 레이놀즈와 제프 브리지스가 주연을 맡은 는 범인을 쫓던 중 사망한 경찰 ‘닉’이 골치 아픈 유령들을 잡아들이는 R.I.P.D.에 강제 배치돼 베테랑 파트너 ‘로이’와 함께 블록버스터급 임무들을 수행하는 과정을 그린 쿨 액션 블록버스터다. 앞서 다크호스 코믹스 원작 영화들이 다소 어둡고 무거운 주제로 관객들을 찾아갔다면 ‘R. I. P. D.’는 만화적인 요소를 최대한 활용한 3D 액션으로 관객들을 시원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 ‘레드’‘시간여행자의 아내’, ‘플라이트 플랜’ 등을 만든 로버트 슈벤트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더욱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될 이 영화는 내달 22일 개봉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배트맨과 슈퍼맨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DC 코믹스의 또 다른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레드: 더 레전드’의 인기도 뜨겁다. 이 작품은 25년 만에 재가동된 최강 살상 무기 ‘밤 그림자’를 제거하기 위해 은퇴 후 10년 만에 다시 뭉친 CIA 요원 ‘R.E.D’의 활약을 담은 작품으로 주인공에 이병헌이 캐스팅 되면서 지난 18일 개봉한 이후 주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마블 코믹스의 인기 캐릭터 울버린을 주인공으로 한 ‘더 울버린’은 태어나 처음으로 약해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울버린’(휴 잭맨)이 전혀 예상치 못한 치명적인 적과 맞닥뜨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25일 개봉 예정이다. ‘설국열차’도 봉준호 감독이 ‘장 마르크 로셰트’의 동명 만화를 보고 영감을 받아 영화로 제작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새로운 빙하기의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반란을 담은 작품으로 8월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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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극장가, ‘R.I.P.D.’‘더 울버린’‘설국열차’ 등 만화원작 전성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