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라이프
Home >  라이프

실시간 라이프 기사

  • ‘어머니의 노래’북 콘서트 감동 속 마무리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옛 전남도청 별관 1층에서 열린‘어머니의 노래’책나눔 북콘서트가 큰 울림을 전하며 지난 27일 마무리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아시아문화원(ACI), 광주민족예술인단체총연합(민예총)이 공동 주최한 이날 책나눔 공연은 경과보고, 시낭송, 싸인 퍼포먼스, 극단깍지의‘어머니의 노래’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희망의 영상 메시지를 전하면서 북 콘서트 막이 올랐다. 박 장관은 영상 메시지에서“‘어머니의 노래’작품집이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된 시각을 바로 잡고 진실을 전달함으로써 광주를 겪은 세대와 그렇지 못한 세대, 그리고 지역과 지역을 잇는 큰 힘이 됐으면 한다”는 의미를 부여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축전을 통해 연대와 희망을 제시하며 힘을 보탰다. 이진식 ACC 전당장 직무대리는 책에 수록된 시를 낭송하는 것으로 이날 공연 축사를 대신했다. ‘어머니의 노래’는 지난해 ACC가 주최하고 ACI와 민예총이 공동주관한 민주·인권·평화 시민참여 프로그램의 결과물로 오월 어머니 15명의 40년 인생이 담겨있다. 지난해 9월부터 광주전남작가회의 소속 15명의 작가가 15명의 어머니와 가 1대 1로 연결돼 구술을 진행했다. 각각의 어머니 이야기에는 5편의 에세이와 1편의 시(노랫말)가 담겼다. 구술 당시의 인터뷰 모습과 유품 등 사진도 곁들어졌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 초청해 짧고 간결하게 진행됐다. ACC 관계자는“‘어머니의 노래’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가 지향하는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반영한 지역 특화 콘텐츠”라면서“이 콘텐츠가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고 새로운 콘텐츠로도 확장될 수 있기를 바라는 오월 어머니들의 염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라이프
    • 연예/문화
    2020-05-28
  • 모험여행 떠나볼까?”…ACC 어린이 공연 이음달아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아시아 스토리 어린이 콘텐츠 제작 사업’공모를 통해 제작된 작품들이 완성도를 더욱 높여 관객을 찾아간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아시아문화원(ACI)이‘2019-20 ACC 아시아 스토리 어린이 콘텐츠 제작 사업’으로 개발한 작품 중‘세 친구’(6월 4일~7일)와‘나무의 아이’(6월 26일~28일)를 ACC 어린이극장 6월 무대에 선보인다. 이들 공연은 지난해 10월과 11월 실험무대에서 관객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후 관객과 전문가 평가를 반영해 추가 장면을 구성하는 등 완성도를 더해 본 공연 형태로 관객과 만난다. 관객 없이 진행되는 이들 두 작품 첫 공연 모두 온라인으로 생중계 돼 ACC 유튜브 채널에서 관람할 수 있다. ACC 창제작 어린이 콘텐츠‘세 친구’(연출 : 신인선, 극작 : 양수근)는 카자흐스탄 유목민 민화‘세 친구 이야기’를 소재로 자연에 대한 궁금증을 아기동물(소, 양, 염소)을 통해 풀어낸 어린이 연극이다.“태양은 밤에 산 너머 어디에 숨어있는 걸까?”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카자흐스탄의 자연과 삶의 지혜를 단순하고 간결한 이야기로 그렸다. 다양한 형식의 인형과 가면 등을 활용해 테이블 인형극 형식으로 진행한다. 세 동물 친구들의 이야기는 도전과 실패의 아름다움, 대자연의 위대함을 등을 담아냈다. ACC 창제작 어린이 콘텐츠‘나무의 아이’(작 : 구도윤, 작곡 : 민찬홍, 연출 : 홍성연)는‘목도령과 대홍수’라는 한국 홍수 설화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해석했다. 세상에서 버림받은 붙박이 나무아빠와 외톨이 나무도령이 새로운 세상을 찾아 항해를 떠나는 첫 여행기를 그려냈다. 한국 전통악기 연주자로 이루어진 배우-음악가와 배우들의 연기, 국악 연주에 움직임을 더해 아이들의 상상의 폭을 넓히는 어린이 음악극이다. ACC는 이번 공연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거리두기 객석제’를 운영한다. 공연장 입장 땐 열감지화상카메라로 체온을 측정하고 마스크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한편‘2019-20 ACC 아시아 스토리 어린이 콘텐츠 제작 사업’으로 창제작한‘마법의 샘’(작 : 문진영, 연출 : 정지현)>,‘하티와 광대들’(극/연출 : 극단 토박이),‘괴물 연을 그리다’(극/연출 : 문화예술교육 더베프)도 각각 오는 7월, 8월, 12월 ACC 어린이극장에서 관객과 만날 수 있다. ACC는 어린이 공연 콘텐츠 육성을 위해 올해에도 신규 공모를 통해 최종 4개 공연단체를 선정했다. 작품개발 과정을 거쳐 오는 9월 시범공연을 어린이극장에서 선보인다.
    • 라이프
    • 연예/문화
    2020-05-26
  • 광주대 호심미술관 ‘이동일 박사학위 청구전’ 개최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광주대학교 호심미술관이 내달 5일까지 이동일 작가의 박사학위 청구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흙으로 제작된 도자 조형 54점의 작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번 청구전은 프리미티비즘(Primitivism)과 TIMELESSNESS(영원한), 편지(LETTER), 향수(NOSTALGIA)를 주제로 펼쳐진다. 프리미티비즘(Primitivism)은 후기 자본주의의 폐해의 대척점으로, 원시적 순수를 표현하고 있는 예술사조를 말한다. 이 작가는 이번 청구전을 통해 문명에 반대되는 탈문명화와 작위적 정형에 반대되는 탈정형의 순수, 개발에 반대되는 원시성의 노스텔지어 등을 가장 자연적인 소재인 ‘흙’을 통한 예술인 도자 조형으로 현대 프리미티비즘을 형상화했다. 성춘석 경남민족미술인협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자연과 초시간성, 문자, 향수에 대한 다양한 테마 탐구로 이어지고 있으며, 표현기법에서 상감기법과 덧문기법 등 도자예술이 탄생시킨 기법들을 소화해 원시주의 미술의 단순미를 현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일 작가는 “스마트폰으로 대변되는 디지털의 세계, 4차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사물중심, 객체중심, 기계 중심의 발견은 인간의 정서는 더욱 메말라가게 하고 있다”면서 “인간의 역사 속에서 가장 긴 시간 동안 접했던 흙과 도자기를 통한 소통은, 차가워진 인간의 마음을 움직이고 무언가 깨닫게 할 수 있게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 라이프
    • 연예/문화
    2020-05-26
  • “새롭게 바뀐 박물관으로 역사여행 떠나요”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광주광역시립민속박물관이 광주의 근대역사 전시를 보강한 ‘광주역사민속박물관’으로 27일 새롭게 선보인다. 시립민속박물관은 지난 1987년부터 남도의 다채롭고 풍부한 문화와 생활상을 소개하며 지역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계승하는데 앞장서왔다. 지난 3년간 ‘박물관 개보수 및 역사공간 구축’ 사업을 통해 노후 시설 보수와 기존 민속전시실 개편과 함께 새롭게 광주근대역사 전시공간을 추가했다. 바뀐 전시내용에 걸맞게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광주역사민속박물관’으로 명칭을 바꾸고, 박물관의 비전과 정체성을 담은 박물관 로고 디자인(MI·Museum Identity)도 마련했다. 이번에 개편된 1층 남도민속실은 지역의 아름다운 풍광을 시작으로 의식주와 생업, 수공업 및 남도 특유의 예술과 관련한 다양한 테마를 담아 선조들의 생활사를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다. 특히, 도입부에 전시된 ‘분청사기전라도명항아리’(광주문화재자료 제23호)에 새겨진 ‘全ᄉᆞ道’(전라도)라는 글씨를 통해 우리지역이 조선시대 대표적인 분청사기 산지로서 이름을 떨쳤음을 알려준다. 신설된 2층의 광주근대역사실은 조선시대 광주읍성을 중심으로 읍성민의 생활상과 의향의 터전으로서 광주를 소개한다. 특히, 광주의 관문으로 위기 때마다 의병청 기능을 했던 의미 있는 장소였지만, 일제 강점기 일본인들에 의해 사라진 절양루를 재현하고, 대형 광주읍성 모형을 통해 광주의 옛 모습을 원형에 가까운 모습을 전달한다. 고려 말 왜구를 무찌를 때 착용한 것으로 알려진 정지장군 갑옷(보물 제336호)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경번갑으로 평가받는 유물이다. 전문가들의 고증을 통해 고려시대 제작 당시의 원형으로 복원된 재현품과 함께 전시해 세월의 차이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임진왜란 당시 우리 지역 의병장인 고경명‧김덕령 장군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들과 한말 항일운동의 선봉에 섰던 호남의병의 활약상을 보여주고, 1920년대 일제의 식민지 정책에 맞선 광주학생운동을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 ‘이름 없는 별들’의 관람 공간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4·19와 5·18 등 민주화 항쟁 관련 자료를 전시해 정의로운 도시 광주의 역사를 되새기며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1798년 정조의 특명으로 과거시험을 치른 광산관(옛 무등극장 자리)을 재현하고, 길이가 28m에 이르는 합격자 명단인 ‘어고방목’을 전시해 200여 년 전 우리지역에서 열린 큰 행사와 함께 광주 관아의 이모저모도 살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광주역과 우체국, 광주극장 등 광주의 대표적인 명소들을 생동감 있게 재현해 포토존을 설치했다. 계림동과 중흥동 일대의 수려한 경관호수였던 경양방죽이 택지 조성을 이유로 사라져버린 이야기 등 근대화 과정에서 나타난 도시 광주의 숨은 이야기들도 다양하게 담아냈다. 1980년 5월 민주주의를 위해 치열한 삶을 살다간 사람들과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5·18 광주민주항쟁 40주년 기념 특별전시 ‘5월의 파노라마’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에 힘쓰고, 생활 속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박물관 홈페이지(www.gwangju.go.kr/gjfm)에서 관람객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김오성 광주역사민속박물관장은 “새로 선보이는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이 광주의 역사를 비추는 새로운 창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라이프
    • 연예/문화
    2020-05-25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학 한류 활성화‘박차’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한국문학번역원이 아시아문학 분야 협업체계 구축과 지역 간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한국문학번역원(LTI Korea)이 25일 한국문학번역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 아시아 지역관련 국내・외 문학교류 협업 ▲ 아시아문학페스티벌-서울국제작가축제 교류프로그램 진행 ▲ 인적교류 프로그램 운영에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 아시아지역 번역가 지원 및 양성사업 협업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출판물의 전문 번역 및 유통 지원 ▲ 양 기관 문학·문화 정보와 자료 및 정보구축 방식도 공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ACC와 LTI Korea는 아시아 지역 문화・문학 한류 활성화를 공동 목표로 아시아 문화・문학 관련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세부 이행 방안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ACC는 지난 2017년부터 아시아문학페스티벌을 개최하며 문학을 매개로 아시아 각국의 문화적 소통과 연대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아시아 문화예술을 다룬 연구총서와 인문교양 도서 등 연구 성과물을 출간하고 아시아문학상 수상작을 창작 소재로 활용해 아시아 문화의 교류와 창조,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LTI Korea는 한국문학의 발전과 세계화를 목적으로 설립돼 지난 20여년 간 한국문학 번역·출판 지원, 국내외 교류·홍보, 문학번역 전문 인력 발굴·양성 등 한국문학과 세계문학의 상호 교류와 소통을 위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오고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진식 전당장 직무대리는“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진행하는 두 기관의 협력 사업을 통해 한국문학이 아시아문화의 소통기지 역할을 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문학번역원 김사인 원장은“아시아 각국과 문화교류에 앞장서 온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한류의 확장세가 가속화되고 있는 아시아지역에서 한국문학의 감동과 가치를 공유하고 넓혀가기로 한 두 기관의 협력은 문학 한류 활성화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 라이프
    • 연예/문화
    2020-05-25
  • ACC, 아·태지역 기록유산 발굴 국제공조‘확대’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사라질 위기에 처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기록문화 보존을 위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발 벗고 나섰다. 사진. MOWCAP(모우캡)로고 이미지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아시아문화원(ACI)이“올해 ACC-MOWCAP 기록유산 보존 프로그램 8건을 보조금 지원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정부 기관 8곳이 각각 최대 5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오는 11월까지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게 된다. ‘ACC-MOWCAP 기록유산 보존 프로그램’은 아시아·태평양지역 내 기록유산 보존과 활용, 접근성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8년 시작했다. ACC는 지난 3월 ‘2020 ACC-MOWCAP 기록유산 보존 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서적 출판과 도서 디지털 등 총 31건의 프로젝트를 접수했다. ACC는 이들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아·태지역 기록 유산의 접근성 강화와 보존에 적합한 6개국 8건의 프로젝트를 지원 사업으로 최종 확정했다. 미얀마 도서원조 보존재단(Myanmar Book Aid and Preservation Foundation)의 1850년 이후 희귀 사진 모음집 보존 및 디지털화, 스리랑카 자나미히라 니르마나(Janamihira Nirmana)의 토착 의료용 야자 잎 원고 번역 및 출판, 인도네시아 음악박물관(Museum Music Indonesia)의 음악잡지‘Aktuil’디지털 사업이 보조금 프로그램에 각각 선정됐다. 쿡 아일랜드 문화개발부(Ministry of Cultural Development)의 쿡 아일랜드 신문 디지털화와 희귀도서 모음, 몽골 문화유산네트워크커뮤니케이션협의회(Cultural Heritage Council for Networking and Communication)의 몽골 기록유산 홍보 및 보급을 위한 새로운 웹사이트 구축도 뽑혔다. 특히 미얀마 영상복원센터(Save Myanmar Film), 스리랑카 차트라세나 바지라 무용재단(Chitrasena Vajira Dance Foundation), 말레이시아 세계유산영상센터(World Heritage Moving Image Centre)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돼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다. ACC는 선정한 프로젝트의 일부 결과물을 전당에 기록 보관해 방문객이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선정 프로젝트와 기록유산 보존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내용은 MOWCAP 홈페이지(http://www.mowcapunesco.org/gran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ACC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MOWCAP (Memory of the World Committee for Asia and Pacific))와 지난 2015년에 업무협약을 맺고 전당 내에 MOWCAP 사무소를 유치해 운영하고 있다. ACC와 ACI, MOWCAP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유네스코 기록유산 소관기관 및 유관기관과 함께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왔다.‘ACC-MOWCAP 기록유산 보존 프로그램’은 가장 주목받는 협력사업 중 하나다. ACC는 사업 첫해인 지난 2018년 8건에 이어 지난해엔 12건의 보조금 지원 프로그램을 각각 선정했다. 말레이시아 세계영상센터(World Heritage Moving Image Centre)의 말레이시아 영상 기록물 최초 발간, 인도네시아 구전전통협회(Oral Traditions Association)의 세계기록유산‘라 갈리고’다큐멘터리 제작도 ACC의 지원을 받아 거둔 성과다. 이진식 전당장 직무대리는“그동안 우리는 무궁무진한 아시아의 보물을 가까이 두고서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면서“ACC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록유산을 발굴해 문화적 원천 자원으로 활용하고 창·제작 콘텐츠로 발전시켜 아시아 시대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라이프
    • 연예/문화
    2020-05-22
  • 미술작품 감상·소장하는 전시장터 열린다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26부터 31일까지 소촌아트팩토리 큐브미술관에서 ‘광산아트마켓-다시, 봄’ 행사를 개최한다. 광산아트마켓은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다. 광산구는 이번 행사가 미술 작가들에게는 작품 전시·판매의 장으로, 시민에게는 작품 감상·소장의 시장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산아트마켓에는 총 38명 작가가 160여점 작품으로 내놓는다. 마켓 전시는 특별전 <다시, 봄>, 청년작가전 <푸른빛, 靑>, 여성작가전 <Re-born>으로 구성된다. 특별전에는 박구환·정상섭 등 17명이, 청년작가전에는 김영일·노여운 등 16명이, 여성작가전에는 김경아·윤지선 등 5명이 참가한다. 행사는 전시기획 전문단체인 예륜협동조합이 주관하고, 광산구기업주치의센터·광산경제백신회의가 함께 한다. 오창록 예륜협동조합 대표는 “광산아트마켓에서 판매된 작품의 수익금 일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산경제백신 펀딩에 기부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행사는 코로나19 ‘생활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소독·환기,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사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된다. 전시 시작은 26일 오후 4시이고, 광산아트마켓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광산구 문화예술과(062-960-3685)에서 한다. <박구환_In full bloom M5123> <정상섭_다시꽃 피우다>
    • 라이프
    • 연예/문화
    2020-05-21
  • 코로나19로 답답했다면 비대면 '미디어 투어'로 떠나보자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비대면 개별여행에 최적의 여행파트너인 ‘미디어 투어’가 5월 20일부터 6월 15일까지 2차 시범운영에 돌입한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무료로 체험이 가능하다. 지난 3월 22일부터 5월 5일까지 45일간 이어진 ‘사회적 거리 두기’가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개인 방역 5대 핵심수칙과 31개 세부 지침을 바탕으로 비대면 개별관광이 특징인 ‘미디어 투어’ 프로그램은 철저한 감영방지 매뉴얼을 준수하여 혹시 모를 코로나19에 대비하여 운영을 재개하게 됐다. ‘미디어 투어’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으로 시행되고 있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8권역 ‘남도 맛 기행’의 하나로 광주, 목포, 나주, 담양군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써 각 지역 관광지의 역사·문화·인문자원과 정보통신(IT)기술을 융합해 여행자들이 해당 지역의 해설과 수려한 영상이 담긴 태블릿 피시(PC) 등으로 여행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눈앞의 관광을 넘어 시간의 속살에 담긴 스토리와 역사, 인물을 만날 수 있는 스마트 개별관광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되어 있는 관광시장에 다시금 발을 내딛는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휴지기 동안 태블릿 피시(PC)의 콘텐츠 고도화 작업이 진행돼 보다 더 풍성한 정보와 편리해진 기능(UI)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고도화 작업에서는 개별여행객을 위한 주변 정보가 추가되어 맛집, 카페, 숙박 등의 카테고리별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영상에 담지 못한 소소한 이야기까지 함께 담아냈다. 미디어 투어 체험자는 운영 거점에서 골전도 이어폰과 태블릿 피시(PC)를 지급받고 안내받은 코스를 영상과 함께 투어하게 되는데, 6월 15일까지 (매주 수, 목, 금, 토, 일 / 09:00~18:00) 무료로 체험이 가능하며, 홈페이지(www.mediatour.kr)에서 사전예약 및 여행지 코스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8권역만의 맛깔나는 지역 스토리와 영상미 넘치는 콘텐츠로 깊이와 감동을 즐길 수 있는 미디어투어의 각 거점 정보는 아래와 같다. <총괄문의: ㈜상상오 062-383-6526> - 광주 : 양림동 관광안내소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 202-69) / T. 062-529-2908 - 나주 읍성권역 : 쓸모잇는곳 (나주시 금성길 56) / T. 061-930-3228 - 목포 근대역사거리 : 1897개항문화거리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목포시 영산로 36-5) / T.061-242-0420 - 담양 담빛길 : 담양 메뚜기 (담양군 담양읍 객사2길 11-23) / T. 061-383-5539 해당 사업은 관광객들이 관광지에 몰입해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전문 스토리작가, 영상 제작자, 문화기획자들이 힘을 모아 5개월 동안 머리를 맞대고 스토리를 발굴하여 영상 제작에 심혈을 기울였다. 관계자들은 비대면 관광이 필요한 시점에서 미디어투어가 지역관광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 광주 양림동 사진. 나주읍성권역 사진. 목포근대역 사거리 사진. 담양 담빛길
    • 라이프
    • 스포츠/건강
    2020-05-19
  • 문체부 장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주요 현장 점검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박양우 장관이 5월 18일, 광주광역시를 방문해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문화산업 및 관광 업계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먼저 박양우 장관은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전일빌딩245를 방문해 남도관광센터, 디지털정보도서관, 콘텐츠 기업지원센터 시설을 둘러봤다. 이어 문화콘텐츠, 관광 업계 대표, 해당 분야 전문가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광주광역시 문화․관광산업의 진흥방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5대 문화권역 조성 일환으로 추진 중인 중외공원 내 아시아예술정원 조성 사업 현장을 방문하고 광주비엔날레 시각이미지 개선 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박 장관은 “지난 4월 13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투자진흥지구 확대 지정에 맞춰 광주광역시 문화․관광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라이프
    • 연예/문화
    2020-05-18
  • 韓-亞 10개국 도서관이 함께한 노란색 책읽기 물결 성황
    [교육연합신문=박한석 기자]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조영주)은 지난 1월 15일부터 4월 23일(세계 책의 날)까지 100일간 진행한 ‘#노란앞치마 해시태그챌린지(#Yellow Apron Hashtag Challenge)’(이하 노란앞치마 챌린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제의하고 아세안의 도서관들이 함께한 SNS 독서캠페인으로, 우리나라와 아세안 9개국(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이 참여했다. 10개국에서 100일 동안 진행된 캠페인에서 총 3만7708개의 게시물이 포스팅 됐다. 독서캠페인의 최종 1위는 말레이시아(1만5424건), 2위는 필리핀(1만93건)이 차지했다. 노란앞치마 챌린지는 한-아세안 지역의 도서관에서 ‘노란앞치마’를 입고 어린이에게 책 읽어주는 모습을 담은 사진·영상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한국에서 출발한 노란앞치마의 물결은 한류의 바람을 타고 아세안 국가들을 노랗게 물들였다. 노란 앞치마를 두르고 함께 책 읽는 모습은 도서관뿐만 아니라 바닷가, 들판 등 다양한 곳에서 펼쳐졌다. 코로나19로 각국의 학교·도서관이 휴관한 상태에서도 아이들이 집에서 책 읽기, 화상으로 책 읽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챌린지에 참여한 모습 또한 인상적이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이번 챌린지는 한-아세안이 어린이·청소년 독서문화 발전을 위한 협업의 첫 사례이며, 하나의 국가를 넘어 범세계적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한 도서관계의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며 “향후 신남방 국가들과의 협력을 심화·확대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올해 9월 제주도에서 개최하는 어린이청소년도서관 국제심포지엄에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도서관 관계자를 초청하여 챌린지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 라이프
    • 연예/문화
    2020-05-18
  • ACC CONTEXT 전시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연대(連帶)’의 역사와 현재, 미래의 가능성을 탐색해 보는 특별 전시전이 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아시아문화원(ACI)이 민주·평화·인권에 대한 연대정신을 세계에 전파하고 범 아시아적 문화적 연대를 상상하는 특별전 ‘연대의 홀씨’를 15일부터 오는 10월 25일까지 복합 3, 4관에서 개최한다. ‘연대의 홀씨’는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하는 5‧18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시민이 보여줬던 ‘민중의 연대’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세계인의 노력을 견인하고 있는 ‘사회적 연대’를 넘어 미래 세대 아시아-세계의 평화를 향하는 ‘연대의 정신’을 전하는 특별 전시다. 관람객이 아시아의 미래와 초국가적인 평화와 공존을 모색하기 위한 홀씨가 돼 아시아-세계로 향하는 ‘연대의 정신’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연대’의 형식적 방법을 차용했다. 시각예술, 다원예술, 디자인, 문화이론 등을 융복합한 주제 접근 방식으로 21세기 새로운 연대와 초국가적 공동의 미래를 상상하는 예술실천운동으로 추진됐다. 역사적 시간 속에서 연대의 의미를 살펴보는 ‘연대의 예술실천’을 시작으로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연대는 지켜져야 한다’, 현재에서 미래로의 가능성을 열어보는 ‘연대의 홀씨’등 세 영역으로 구성됐다. 전시의 역사적 출발점이 되는 ‘연대의 예술실천’은 지난 1960년대 냉전시대에 전개됐던 아시아-아프리카 국가들의 연대를 소환한다. 탈냉전 시기와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정치적 유산으로 작동하고 있는 연대의 정신을 이해하는 인식의 틀을 제공한다. 서유럽 중심의 문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낯선 동유럽 문화 네트워크의 단상을 살펴볼 수 있다. ‘연대는 지켜져야 한다’는 세계화 이후 아시아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전망을 제시한다. 영상설치, 몰입형 영상/사운드 설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아시아의 전통, 정치, 사회문화 등 지역적 특성과 아시아의 현 상황을 교차시킨다. 지난 2018년 런던 테이트 미술관의 터너상 후보로 지명된 나임 모하이멘(Naeem Mohaiemen), 태국 출신의 세계적인 영화감독 아핏찻퐁 위라세타쿤(Apichatpong Weerasethakul) 등이 참여했다. 마지막 영역인 ‘연대의 홀씨’에선 정치·경제적 연대를 넘어서 일상과 연대와의 새로운 관계를 상상해 본다. 국내 차세대 현대미술 작가와 아시아 차세대 그래픽 디자이너 등 총 25인/팀의 작업과 제안으로 구성했다. 칠레 ‘살바도르 아옌데 연대 미술관’의 ‘견제는 없다. 연대의 미술관, 홀씨로서의 미술관’ 사업을 시작으로 아시아 차세대 작가들의 다양한 홀씨들을 수집했다. 전시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공식 홈페이지(www.ac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나임 모하이에멘(Naeem Mohaiemen)_IMG_1128 (참여작품일부이미지, ACC 제공)
    • 라이프
    • 연예/문화
    2020-05-15
  • 광주광역시 광산구, 코로나 이후 문화재 활용 온라인 포럼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오는 20일(수) 오후1시 30분, 광산구가 온라인 생중계로 ‘포스트 코로나, 포스트 문화재 활용을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 공연·포럼·살롱·토론 분야로 구성된 이번 포럼은,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하는 가운데, 분야별 현장전문가와 코로나19 이후 문화재 활용 사업이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자리다. 포럼의 문은 자동차 안에서 주파수를 맞추고 관람할 수 있는 ‘드라이브 인 콘서트’가 연다. 고봉 기대승 선생의 시(詩)를 재해석한 창작 가곡 <오페라 조선 브로맨스>가 월봉서원 입구에서 관객을 맞는다. 공연에 이어, 월봉서원 강수당에서 ‘포스트 코로나, 포스트 문화재 활용’을 주제로 포럼이 진행된다. 여기서는 인문사회·문화재·IT기술·공동체 분야 전문가의 주제 발표가 이어지고, 온라인 댓글로 실시간 질의응답도 받는다. 김병인 전남대 사학과 교수는 ‘코로나19가 가져온, 세상과 우리 삶의 변화’를, 박동석 국제문화재교류센터 이사장은 ‘문화재 활용사업의 뉴 노멀을 준비하자’를, 김재하 서울예대 영상학부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언택트(Untact)가 세상을 바꾼다’를, 박시훈 광양시 문화도시사업단장은 ‘비대면·비접촉 사회, 그럼에도 공동체가 희망이다’를 각각 발표한다. 뒤이어 문화재 활용 사업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다시(茶時) 살롱’에서는 지역 청년밴드 수프(SOOF)가 퓨전국악공연을 선보인다. 포럼의 대미는 참석자 모두가 모여 자유토론하는 ‘코로나19 이후 광산구 문화재 활용 사업 방안’이 장식한다. 포럼은 광산구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으로 중계되고, 포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월봉서원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 라이프
    • 연예/문화
    2020-05-15
  • 5·18 40주년 특별전 ‘오월, 별이 된 들꽃’ 개막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광주광역시가 14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5관에서 5·18민주화운동 제40주년 특별전 ‘오월, 별이 된 들꽃’의 개막식을 개최했다. 개막식에는 이용섭 시장,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이진식 아시아문화전당 전당장 직무대리, 김근태 작가,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 홍가이 문화평론가, 5·18단체 및 미술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는 5·18 40주년을 맞아 40년의 트라우마를 예술작품으로 승화시켜 치유와 화합, 희망으로 나아가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980년 5·18 당시 시민군으로 활동하면 전남도청 문지기를 했던 김근태 작가가 40년간 직접 경험했던 트라우마를 담은 작품 77점을 선보인다. 더불어 한지 조형과 토우를 영상과 콜라보한 작품, 세계 장애아동 120명의 작품 등도 만나볼 수 있다. 김근태 작가는 지난 2012년 3년에 걸쳐 총 길이 100m에 이르는 대작을 완성시켜 작품성과 장애인에 대한 열정을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또 세계장애인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 서양화가 최초로 UN에서 전시회를 열었으며,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베를린장벽 전시, 브라질 페럴림픽 전시, 파리 OECD 전시, 유네스코, 제네바 UN 전시, 평창 페럴림픽 기념전시 등을 개최하기도 했다. 전시는 6월 21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용섭 시장은 “오월 영령들과 민주 열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그 뜻을 이어가는 5·18특별전이 잇따라 열리고 있어 의미가 깊다”며 “이번 특별전을 계기로 5·18의 상처를 예술로 치유하고, 5·18정신을 세계의 민주, 인권, 평화의 이정표로 만들어 가는데 힘과 지혜를 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 라이프
    • 연예/문화
    2020-05-14
  • ACC 미디어아트 레지던시 결과 보고전 개최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운영하는 아시아창작스튜디오 미디어아트 레지던시 사업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전시회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은“15일부터 24일까지 아시아창작스튜디오 제1 전시실에서 아시아창작스튜디오 미디어아트 레지던시 마감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ACC 미디어아트 레지던시에 입주한 작가 14명이‘광주, 사람의 빛’을 주제로 작업한 회화, 페인팅, 영상, 음악, 소리, 조각설치 등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그 동안 참여 작가와 예술 감독이 회의 등을 통해‘5.18’이라는 주제를 던지고 작가들은 그 주제 속에서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시각적인 퍼포먼스와 영상, 회화 등의 교감들을 융합했다. 한국예총 광주광역시연합회는 ACC로부터 미디어아트 레지던시 프로그램 운영 사업을 위탁 받아 지난 11월부터 약 6개월 동안 입주 작가들의 창작공간과 지원비, 레지던시 프로그램 활동 등을 지원하고, 전시회를 주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감독한 미디어아티스트 진시영 작가는“이번 결과보고전은 여러 장르들의 융복합의 의미가 잘 조화된 미디어퍼포먼스이자‘광주 5·18’을 미디어아트로 표현한 작품들로 채워졌다”면서“디지털과 아날로그가 함께 하는 새로운 시도의 결과”라는 소감을 밝혔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진식 전당장 직무대리는“ACC는 아시아창작스튜디오를 미디어아트 특화 레지던시로 운영해 왔다”면서“앞으로도 아시아문화중심도시와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를 구현하는데 기여하고, 지역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교류의 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과(062-601-4068)이나 광주예총 사무처(062-528-9207)로 하면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 라이프
    • 연예/문화
    2020-05-14
  • 전일빌딩245 내 디지털정보도서관 개관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광주광역시가 지난 11일 전일빌딩245 내 2층과 3층에 디지털정보도서관을 개관했다. 디지털정보도서관은 기획전시존과 유아휴게실, 그룹실, 이벤트존, 디지털열람존, 인터렉티브존 등 변화하는 환경에 적합한 미래지향적인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2층에 들어서면 각종 디지털 관련 전시가 되어 있는 기획전시존이 제일 먼저 눈에 띈다. 양 옆으로는 아이와 부모를 위한 휴식공간인 유아휴게실과 다양한 디지털 관련 프로그램,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그룹실이 마련돼 있다. 2층에서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영화, 북콘서트, 강연회 등 도서관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하는 이벤트존이 있어 시민들이 소통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서 열린 도서관으로 운영된다. 3층으로 들어서면 컴퓨터, DVD, VOD, 원문데이터베이스(DB), 이북(E-Book) 등 다양한 유형의 멀티미디어 자료 이용이 가능한 디지털열람존과 간단한 움직임을 통해 여러 지식인들의 명언을 볼 수 있는 체험공간인 인터렉티브존이 있다. 이 밖에도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DID)를 통해 볼 수 있는 전자신문과 시, 수필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원하는 분량만큼 즐길 수 있는 이야기자판기가 마련돼 있어 도서관을 방문하는 이용자들에게 보다 폭 넓은 맞춤형 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지털정보도서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을 열며 1월1일과 추석, 설날 당일을 제외하고 연중무휴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디지털정보도서관(062-613-7767)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경화 광주시립도서관장은 “디지털정보도서관에서는 각계각층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전자콘텐츠와 이용자의 물리적 환경 제약 없이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접근 가능한 미래형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라이프
    • 연예/문화
    2020-05-12
  • 경기국제보트쇼2020, 6월5일 킨텍스홀 아라마리나서 개막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제13회 '경기국제보트쇼2020'이 오는 6월 5일부터 7일까지 킨텍스홀, 아라마리나에서 개최된다. 올해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국민의 건강보호를 위해 기존 3월에서 6월로 개최 일정을 변경했다. 경기국제보트쇼는 국내 최대의 보트쇼로서 원스탑(one-stop)으로 해양레저에 대한 모든 해답을 찾을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marketplace)를 지향한다. 보트와 요트, 부품, 기자재, 워터스포츠, 스쿠버, 캠핑등과 관련한 모든것을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해양레저산업 전문 전시회다. 특히, 이번 '경기국제보트쇼2020'은 올해 처음 '한국국제낚시박람회'와 동시개최됨으로서 해양레저인 8만 명이 한자리에 모일 것으로 예상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 남은 개최전 기간동안 관람객의 안전한 관람과 건강보호를 위한 방역 대책 수립과 전시회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5000원이며 만 20세 미만,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군인, 무료 초대권 소지자, 홈페이지 사전 등록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누리집(http://www.koreaboatshow.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 라이프
    • 연예/문화
    2020-05-12
  • 광주 관문, ‘무등의 빛’이 밝힌다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광주의 관문인 톨게이트에 광주다움을 담은 상징 조형물이 설치됐다. 광주광역시와 (재)광주비엔날레는 8일 오후 장성 남면에 있는 광주 톨게이트에서 상징 조형물 ‘무등의 빛’의 작품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연회는 이용섭 시장, 황현택 광주시의회 산건위원장, 김선정 (재)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박상호 광주폴리시민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징 조형물을 총괄 기획하고 설치한 강필서 프로젝트 매니저의 경과보고, 이이남 작가의 작품 설명, 작품 참관 등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광주시는 방문객들이 광주에 들어서면서 광주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예술·건축적 요소를 갖춘 상징 조형물 설치를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지난해 작품 공모에 실시해 김민국 ㈜나우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대표와 이이남 미디어아티스트가 협업한 작품 ‘무등의 빛’을 상징 조형물로 확정했으며, 지난해 10월부터 공사에 진행해 최근 마무리지었다. 무등산을 형상화한 ‘무등의 빛’은 전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비정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광주톨게이트 상부에 가로 74m, 높이 8m 규모로 설치됐다. 특히 서울에서 광주로 진입하는 방면에서는 의향, 예향, 미향 등 3향(三鄕)의 ‘광주다움’이 빛을 통해 세계 공동체로 뻗어 나가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아 무등산의 사계와 낮과 밤, 광주의 빛 등 광주다움을 상징하는 미디어아트를 발광다이오드(LED)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송출한다. 영상 분량은 총 8분30초로, 오전 6시부터 밤 11시까지 매일 12시간동안 볼 수 있다. 광주시는 앞으로 5·18 등 다양한 주제로 콘텐츠를 제작해 선보일 계획이다. 광주~서울 방면에서는 광주시민을 상징하기 위해 가로×세로 10㎝ 규모의 스테인레스픽셀 1만2000개를 설치한 윈드베일(Wind Veil)을 만날 수 있다. 윈드베일은 바람의 방향에 따라 픽셀이 흔들리면서 바람에 따라 흔들리는 무등산의 또 다른 매력을 표현했다. 광주시는 이번 조형물이 광주를 방문하는 이들에게는 광주다움을 선사하고, 새로운 랜드마크 기능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섭 시장은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앞두고 광주다움을 담은 상징 조형물이 준공돼 더욱 의미가 깊다”며 “‘무등의 빛’이 민주·인권·평화의 ‘광주정신’을 발산하는 광주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라이프
    • 연예/문화
    2020-05-08
  •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오는 28일 개막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가 경쟁부문 중심의 비공개 영화제로 전환, 개최된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개최 일정을 한 달여 늦춘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는 그동안 안전한 영화제를 치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심해왔다. 상영작 발표를 비롯해 해외 게스트가 참석하는 관객과의 대화, 대담 및 토크 프로그램의 온라인 전환, 그리고 스태프와 초청자,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고강도 방역 대책 등이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아 경계를 늦출 수 없는 데다 가족의 달 연휴로 인한 재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만큼, 전주국제영화제 역시 관객과 영화인들의 안전을 위해 행사 규모를 대폭 축소,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정상생활로의 복귀를 위해 진행 중인 국가차원의 노력에 궤를 같이함과 동시에 코로나19의 위협으로부터 전주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해야 할 전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의 의견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결정이기도 하다. (재)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는 4월 27일 열린 이사회를 통해 이 같은 상황을 함께 논의하고 제작사와 감독들의 허락을 구한 후 국제경쟁,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등 각 경쟁부문 심사위원과 초청작 감독 등 최소의 인원만 참여하는 무관객 영화제로 전환,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이준동 집행위원장은 “다가오는 5월 연휴를 맞이하며 방역 당국이 초긴장 상태에 있는 만큼 전주국제영화제도 국민의 안전에 부담을 주지 않는 최선의 방법을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라며, 그러나 동시대 영화예술의 대안적 흐름을 주도하는 영화와 영화인들을 발굴, 지원하는 전주국제영화제의 역할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판단 아래, 전주프로젝트마켓을 비롯한 창작 지원 프로그램은 전과 다름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는 “향후 코로나19가 충분히 안정되면 영화제 집행위원회와의 숙의 과정을 거쳐 올해 전주국제영화제가 초청한 주요작들을 관객들 앞에 소개할 수 있는 자리도 적극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정보는 누리집(http://www.jiff.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 라이프
    • 연예/문화
    2020-05-06
  • 한국미협, 양성모 이사장 직무대행 체제 운영
    [교육연합신문=김현구 기자] 이범헌 (사)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의 (사)한국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회장 당선으로 자리를 옮겨간 빈 자리에 양성모 이사장 직무대행이 중책을 맡게 됐다. "한국미협 60년의 역사에서 현직 이사장의 영전으로 인하여 직무대행을 맡은 경우도 드문 일이다. 그래서 더욱 큰 책임감을 느낀다. 우리 한국미협은 시대가 아무리 변해도 회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회원들의 복지와 미술인의 위상, 그리고 창작 활동의 질적 향상일 것이다. 예술인들에게 직업인으로서 최적의 경제적인 활동이 보장되는 국가적인 정책이 중요할 것이다. 따라서 저는 한국미협의 직무권한 대행으로서 회원들의 복지 정책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남은 임기를 마칠 때까지 계속 노력하겠다. 코로나19로 인한 미술계 위기 상황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재난으로 인하여 많은 국가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 대한민국도 초기에 급진적으로 진행되어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다행히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부의 빠른 대처로 확진자가 점차 줄고 있어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하지만 코로나19와 함께 2020년의 따스한 봄이 왔지만, 문화예술의 상징인 미술전시와 공연등이 사라진 최악의 사태가 벌어졌다. 우리 미술인들에게도 이번 사태로 인하여 모든 전시 및 행사가 취소되고 정신적인 피해까지 더해져 견디기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다. 앞으로 한국미협 차원에서 우리 미술인들은 현재 처한 국가적 재난에서 국민들에게 위안이 될 수 있는 미술체험 프로그램이나 치유관련 전시를 통해서 봉사할 계획을 갖고 있다. 국민과 함께할 수 있는 미술관련 치유프로그램이라면 우리 미술인들이 함께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년 1월 한국미협 이사장 선거 후보로 출마할 계획에 대해서 한국미협의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된다면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고 지금까지 잘했든 못했든 한국미협은 역사적 전통성에 기반하고 있다. 한국미협에 가입하기 위하여 오랜 기간동안 창작활동을 하여야 하고, 본인의 창작물을 전시를 통해 작가 개인의 역량을 쌓아야 한다. 이러한 결과물이 있어야 회원 가입의 자격이 주어지며 회원 가입을 신청한 작가들은 엄격한 심사로 회원이 된다. 말하자면 한국미협에 가입하는 회원들은 전문예술인, 전문미술가라는 점에서 미술인의 위상을 회복하고 존중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한국미협은 4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대한민국 60년 미술 역사의 전통성을 갖춘 단체이다. 역대 이사장들은 한국미술인들의 위상과 권위를 생각하면서 협회운영을 해왔습니다. 저는 한국미협 이사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하여 오래전부터 준비해 왔다. 한국미협 이사장 후보라는 말에는 막중한 책임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저는 30년 이상을 한국미협의 활동현장에서 체득한 경험이 제일 큰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한국미협에서 수석부이사장과 (현)이사장직무대행을 통한 실질적인 경험이 최고의 장점이라 생각하며, 저는 미술인들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 제가 만일 이사장에 당선 된다면 첫째, 국가 정부와 협의하여 미술인 복지에 최우선을 둘 것이다. 둘째,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는 혁신적인 협회로 탈바꿈 시키겠다. 셋째, 컴퓨터를 어려워하는 원로예술인들의 예술활동 증명과 정부와 사회단체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이 외에도 ‘서울미술제’ 개최와 ‘미술품 담보물권’ 제도를 추진하고자 한다. 이런 새로운 행사 및 복지 제도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체계적으로 정착되도록 만들겠다. 현재는 한국미협 이사장 직무대행으로서 회원들을 위해 맡은바 최선을 다하고 차기 이사장선거 출마는 추후에 공표할 계획이다. 또한, 미술인 여러분 우리 대한민국은 5천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1961년 출범한 한국미협도 60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우리 한국미술인들은 수천 년 동안 수많은 역경 속에서도 창작의 힘으로 고통을 이겨내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왔으며,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힘이 되었다. 우리 미술인들이 창작의 열정으로 힘을 내서 이 어려움을 극복해 낸다면 미술문화의 가치가 세계 중심을 선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양성모 한국미협 이사장 직무대행은 "누구보다도 현재 대한민국 미술계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고, 한국미협이사장 직무대행을 맡아 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한국 미술인들의 권익과 번영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끝맺었다.
    • 라이프
    • 연예/문화
    2020-05-01
  • 백희나 작가의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은 '구름빵' 말고 '알사탕'
    [교육연합신문=김현구 기자] '구름빵'의 백희나 작가가 지난 3월 31일 아동문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 문학상*(이하 린드그렌 상)을 수상했다. 백희나 작가는 국내 아동서의 주류였던 서정적 동화를 판타지로 바꿨다는 평을 받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4월 23일 책의 날을 맞이해 최근 3년간(2017.1.~2020.3.) 린드그렌 상 수상자 작품들의 대출현황 분석결과를 4월 20일(월) 발표했다. 이는 국립중앙도서관이 전국 1,003개 공공도서관 데이터를 수집·제공하는 ‘도서관 정보나루(data4library.kr)’의 대출 데이터 56만 8735건을 분석한 결과이다. 린드그렌 상 수상자 작품 중 올해 수상한 백희나 작가와 한국어로 출판된 232종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 대출현황을 분석한 결과, 백희나의 '알사탕'이 가장 많이 대출됐다. 그 다음으로는 '장수탕 선녀님', '이상한 엄마', '달 샤베트', '이상한 손님' 순으로 나타났으며 1위부터 8위까지 모두 백희나 작가의 도서였다. 해외작가 도서로는 ▲베르너 홀츠바르트, 볼프 에를브루흐의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가 가장 많이 대출되었고 ▲모리슨 샌닥의 '깊은 밤 부엌에서', ▲루스 크라우스의 '아주아주 특별한 집'이 뒤를 이었다. 성별·연령별 대출현황 분석 결과, 백희나 작가는 7세 여아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7세 남아, 8세 여아, 6세 여아 순이었다. 백희나 작가가 유독 7세의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 마음을 사로잡은 이유는 따뜻한 상상력으로 빚어진 작품 세계에서 찾을 수 있다. 종이 인형들이 입고 있는 헝겊 옷(구름빵), 한지 인형(팥죽할멈과 호랑이), 찻잔부터 전등, 벽지까지 세세하게 인형의 삶을 복원시켜 놓은 '달 샤베트'와 '어제 저녁'의 아파트에서 전해져 오는 독특한 질감은 독자에게 온기를 전달한다. 코로나19로 대부분의 도서관이 스마트 도서관, 책배달과 같은 비대면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백희나 작가의 린드그렌 상 수상 소식이 전해진 3월 31일을 기점으로 백희나 작가 도서의 대출이 급상승했다. '달 샤베트'는 4월 첫째 주에 96위로 전주 대비 677위 상승했으며, '구름빵' 또한 87위로 전주 대비 651위나 상승했다. 이는 린드그렌 상 수상의 영향으로 분석되며 백희나 작가의 도서가 앞으로도 더욱 많이 대출될 전망이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한국 그림책 작가 최초로 린드그렌 상을 수상한 백희나 작가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한국 그림책 작가들의 선전을 기원한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요즘, 아동들이 가정에서 관련 작품을 읽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 문학상(Astrid Lindgren Memorial Award, ALMA)은 <말괄량이 삐삐>로 잘 알려진 스웨덴 동화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1907~2002)의 정신을 기리고 아동·청소년 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02년 스웨덴 정부가 제정한 아동문학상이다.
    • 라이프
    • 연예/문화
    2020-04-29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