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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TV-교육연합신문 업무협약…깊이가 다른 교육 전문 언론 ‘맞손’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재단법인 스마트교육재단(이사장 감경철, CTS기독교TV 회장) 교육방송 EDUTV(사장 강명준)와 교육연합신문(발행인 한상만)이 4월 26일(금) 방송과 신문이 손잡고 교육전문 언론으로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업무제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에듀TV 강명준 사장과 교육연합신문 한상만 발행인을 비롯해 에듀TV 서현철 이사, 이재원 국장, 하효석 국장, 교육연합신문 김병선 국장, 오화영 국장, 정지효 서울본부장, 고혁진 기자, 신민철 기자가 참석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수익형 온·오프라인 교육 사업 개발 및 공동 운영, ▶교육 뉴스 기획 및 제작 업무의 협력, ▶마케팅 및 홍보 업무의 협력, ▶기타 협력이 필요한 사항 지원 등 교육사업 활성화 협력이다. 에듀TV 강명준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연합신문과 상호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교육사업을 활성화함으로써 각 기관의 발전과 인력 양성에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교육방송 EDUTV는 교육부 허가 (재)스마트교육재단이 운영하는 방송국이다. 대한민국의 온 국민에게 행복을 주는 방송을 목표로 희망을 주는 교육, 꿈을 키우는 방송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SK Btv(CH.197번), KT Olleh TV(CH.970번), LG U+TV(CH. 344번), D’LIVE(CH. 224번), LG HelloVision(CH. 234번) 채널을 통해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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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학의 교육칼럼] 아동교육에 안전의식을 다시금 고취(高趣)하자
[교육연합신문=전재학 칼럼] 상큼한 봄날의 햇살이 온 누리를 비추고 날로 푸르러가는 자연은 온갖 아름다운 색상의 꽃들로 만개하여 향기를 내뿜는 계절이 되었다. 그래서인지 자연학습이든 야외수업이든 재잘거리는 아이들과 힘찬 기운을 내뿜는 청소년들이 단체로 자연 속애서 활동하는 광경이 자주 눈에 띤다. 특히 고만고만한 키에 비슷한 복장으로 서로 손을 잡고 같은 모양의 앙증맞은 조합을 이루는 새싹들의 모습은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에 가슴을 부풀게 한다. 어느 시인은 4월을 잔인한 달이라 했지만 주변의 실상은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하는 모습이 훈훈한 계절이다. 하지만 노파심에 우려하는 바가 크다. 그것은 바로 어린 생명들의 안전을 보장해야 할 어른들의 의식의 결여와 순간적인 방심에 따른 무책임이다. 한 무리나 집단의 아동들을 이끄는 야외 활동에는 반드시 책임 있는 어른이나 교사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일상에서 습관화된 행동이나 교육 현장에서 방만한 행동을 보이는 어른들은 이른바 ‘제 버릇 개 못주는’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 아이를 맡긴 학부모나 교육을 하는 다른 동료들에게 피해와 결례를 범하는 것은 순식간이다. 바로 아이들과 따로따로 행동하는 어른들의 무책임과 무분별함 때문이다.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인근 공원에 걷기 운동이나 산책에 나선다. 그런데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모습에 주위를 둘러보면 어디선가 한 무리의 아이들이 줄을 지어 이동을 한다. 자연 속에 던져진 아이들의 모습은 의례 들떠 있고 특유의 생동감, 역동성이 넘쳐 난다. 그렇기에 몸동작과 발걸음에 나타나는 행동은 이성(理性)적이라기보다는 감정(憾情)에 따르는 경향이 강하다. 곧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과 같은 상황을 연출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이것이 아이들의 특성이고 특히 자연과 함께 할 때 천진난만한 영혼들의 야성(野性)의 발현인지도 모른다. 따라서 그들 주위에는 반드시 누군가 안전을 책임지고 보호해야 할 어른이 존재해야 한다. 그것이 보육 담당자든 교사든 안전에 대한 책임을 누구보다 성실하게 수행해야 한다. ‘안전제일(safety first)’은 공사장에만 있는 구호가 아니다. 그런데 그들은 인솔하는 아이들 앞에서 책임을 방기하고 사적인 스마트폰 사용에 몰입해 있다. 뒤를 따르거나 일정한 장소에서 뛰어 노는 아이들은 연령대별로 다르기는 하지만 대체로 제각각 흥에 겨워 대열에서 이탈하기 쉽다. 그런데도 책임질 교사는 자신들의 오장칠부의 하나가 되어 버린 스마트폰에 얼굴을 묻거나 귀에 댄 채 무엇인가 또는 누군가에게 온 정신이 팔려있다. 결국 몰입의 순간이 지나쳐 책임마저 방기하는 사고가 유발된다. 그런 결과를 이미 우리는 무수히 반성하고 새롭게 결의하곤 했다. 하지만 그때뿐이다. 일찍이 넬슨 만델라가 “한 사회가 아이들을 다루는 방식보다 그 사회의 영혼을 더 정확하게 드러내 보여주는 것은 없다”고 한 말은 우리를 두고 한 말 같다. 전국의 초중등학교는 일과 시간 중에 얼마간은 아이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규정에 의해 자제하거나 제한하고 있다. 그것이 아이들의 협의에 따른 자체적인 규정이든 아니면 학부모의 동의를 구한 교사나 학교의 규정이든 분명히 교육 목적상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내린 소중한 결단이다. 따라서 아이들과의 수업 중에 교사 역시 개인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지극히 상식이자 아이들과의 수업 예절이다. 하지만 교실을 야외로 옮긴 순간에 이를 망각한 채 자신의 중독성 습관에 따라 자기도 모르게 아이들 앞에서 교사답지 못한 행동을 범하는 것은 강력한 경각심과 규제가 필요하다. 왜냐면 무책임한 교사로 인해 수많은 아이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과 방심은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방심하면 큰 코 다친다”는 옛말은 무엇을 말하는가? 우리 주변에 도사린 안전사고에의 불감증은 이렇게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체험학습이나 야외수업 등으로 교사가 학생들을 인솔 할 시에 개인적으로 스마트폰의 사용을 법적으로 강력하게 규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용의 목적이 불가피한 것이 있을 수 있어 지나치다고 항변할 수 있다. 하지만 사고는 언제, 어디서든 예고 없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여기엔 상시 대비하고 준비하는 마음과 행동이 뒤따라야 한다. 유비무환(有備無患) 자세는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투철한 책임과 사명의식이 함께 해야 비로소 가능하다. 오늘도 곳곳에서 우리의 미래인 새싹들에게 닥쳐 올 비극적인 사고로부터 그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은 어른들의 강력한 성찰과 책임의식, 영혼에서 오는 것임을 잊지 말자. ▣ 인곡(仁谷) 전재학 ◇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 前인천산곡남중학교 교장 ◇ 前제물포고, 인천세원고 교감 ◇ [수능교과서 영어영역] 공동저자 ◇ 학습지 [노스트라다무스] 집필진 ◇ [월간교육평론], [교육과사색] 전문위원 및 교육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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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제의 목요칼럼] 교사와 의사의 명예가 빛날 때
[교육연합신문=김홍제 칼럼] 음절 하나 차이다. 의사와 교사. ‘님’과 ‘남’도 그야말로 점 하나 차이다. 의사와 교사는 님과 남과의 차이만큼이나 대우가 다르다. 국민과 환자가 우선이라며 2,000명을 고수하던 정부가 의대정원을 50%에서 100%로 대학 자율적으로 하라는 양보안을 냈다. 의사협회는 거부했다. 대형병원 전공의가 병원을 이탈한 지 두 달이 되어 간다. 2020년에도 집단휴업을 했지만 지금처럼 길지는 않았다. 당시와 다르게 서로가 상대의 타협 의견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사태 수습을 위한 대화보다는 자신의 의견을 관철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상대에게 무릎 꿇고 두 손 들고 항복을 하라는 결연한 대결 의지를 꺾지 않고 있다. 작년 7월 서이초 사건 이후 교사들은 토요일마다 폭염에도 검은 정장을 입고 ‘질서정연’한 집회로 항의를 했다. 교사들은 신속한 법률개정을 요구했지만 대답이 없었다. 교사들은 움직이지 않는 정부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작년 9월 4일 ‘공교육 멈춤의 날’을 선언했다. 단 하루의 연가였다. 정부는 그날 연가를 내는 교사에게 중징계하겠다는 엄포를 계속 방송에 내보냈다. 당시 거리로 나섰던 교사와 지금 병원을 떠나 있는 전공의는 비슷한 연배다. 젊은 세대로서 국가고시를 통하여 자격을 얻은 전문직종 종사자이다. 전공의들은 자신들의 요구가 해결될 때까지 무기한으로 돌아오지 않겠다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교사정원을 다 채운 학교가 거의 없다. 학교에 기간제 교사와 다양한 공무직이 증가하고 있다. 학교는 수업도 힘들지만 복지, 건강, 급식 등 다양한 요구로 그야말로 점입가경의 어려움을 감내하고 있다. 교대와 사범대 학생들이 정부 정책에 반대하며 교생실습을 거부하고 휴학을 집단으로 한다면 지금의 교육부는 어떻게 대응을 할까. 교사가 교사 정원이나 교육 정책이 불합리하다고 어린 학생을 두고 무기한으로 교실을 이탈하고 이후 대화를 모두 거부하고 휴직을 한다면 여론과 정부는 어떻게 했을까. 1989년에 교사 1,500명을 해직시키던 시절이 떠올랐다. 그들이 해임된 이유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가입했다는 이유 하나였다. 역설적으로 코로나19로 학교의 존재가 얼마나 필요한 것이었는지를 국민이 깨닫게 되었다. 부모들은 학교가 단지 수업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찬가지로 의대 정원파동으로 전공의가 얼마나 많은 일을 하고 의료가 국민에게 얼마나 중요한 것이었는가를 국민들이 체감하고 있을 것이다. 하나뿐인 생명을 다루고 있는 의사와 부모에게 소중한 자녀의 삶에 큰 영향을 주는 교사는 국가의 중요한 인적 자산이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교육계 출신 12명이 국회에 입성한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때보다 1명 많다. 9명이 대학교수 출신이고, 초등교사 출신 2명과 학교 비정규직 출신이 1명이다. 4명이 지역구 당선자이고 비례대표가 8명이다. 교사가 죽거나 주말마다 집회를 하지 않더라도 백년대계를 위한 교육 입법을 해주기 바란다. 교사와 의사의 명예는 자기 이익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 때가 아니라 자신이 아닌 국민에 봉사할 때 더욱 빛난다. ▣ 김홍제 ◇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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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우균의 周易산책] 풍천소축의 철학–작은 축적의 위대함
[교육연합신문=육우균 칼럼] 우리는 삶에서 어떻게 위대함을 달성할 수 있을까? 그 답은 “바람이 멈추니 작은 쌓임이다”라는 소축괘에 담긴 철학에 있다. 이 철학은 우리의 일상 속에서 작은 노력과 경험의 축적이 어떻게 위대함을 창출하는지 그 핵심을 알려준다. 「대상전」에 소축괘를 보면 ‘바람이 하늘 위를 간다. 그러니 작게 쌓을 뿐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바람이 불어 구석진 곳으로 낙엽이 쌓여있는 모습을 생각하면 된다. 이런 상황에서는 ‘크게 비가 내리거나 해서 민중에게 혜택을 베풀거나 할 수가 없다. 군자는 이를 본받아 내면의 덕을 아름답게 축적시켜야 한다. 멈춤은 작게 쌓인다. 그러니 더욱 자신의 덕성을 다듬는데 온 힘을 길러야 한다. 풍천소축괘는 바람이 불어 땅에 떨어진 낙엽들이 모여 한 곳에 쌓이는 모습이다. 종잣돈이 쌓이면 더욱 분발하여 끌고 가야 한다. 중간에 주저앉아버리면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된다. 탄탄해질 때까지 부지런히 반복해서 일해야 한다. 월트 휘트먼(Walt Whitman)의 「풀잎」(Leaves of Grass)은 작은 축적의 본질을 반영하는 시다. 그의 시는 일상적인 경험들을 통해 삶의 본질을 탐구하며 작은 순간들이 어떻게 큰 전체를 형성하는지를 보여준다. 한 아이가 두 손에 잔뜩 풀을 들고서 "풀은 무엇인가요?"하고 내게 묻는다. 내 어찌 그 물음에 대답할 수 있겠는가. 나도 그 아이처럼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것이다. 나는 그것이 필연코 희망의 푸른 천으로 짜여진 내 천성의 깃발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니면, 그것은 주님의 손수건이다. 하느님이 일부러 떨어트린 기념품일 터이고, 소유자의 이름이 어느 구석에 적혀 있어, 우리가 보고 "누구의 것"이라고 알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나는 추측하노니- 풀은 그 자체가 어린 아이, 식물에서 나온 어린 아이일지도 모른다. 또한, 그것은 모양이 한결같은 상형문자일테고 그것은 넓은 지역에서나 좁은 지역애서도 싹 트고 흑인과 백인, 캐나다인, 버지니아인, 국회의원, 검둥이, 나는 그들에게 그것을 주고 또한 받는다. 또한, 그것은 무덤에 돋아있는 깎지 않은 아름다운 머리털이라고 생각한다. (생략) 풀잎 하나하나가 삶의 중요한 부분을 상징하며 작은 축적의 과정을 강조한다. 작은 순간들이 모여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위대한 것으로 만든다는 것을 시로 나타낸 것이다. 그는 위대함을 추구하려면 인내와 끈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작은 이익을 축적하려는 의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러한 작은 축적의 과정을 통해 개인은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세상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풀잎’과 ‘작은 축적’의 관계는 위대함이 하나의 거창한 몸짓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인격을 형성하는 소소한 일상적 경험의 축적을 통해 이루어짐을 시사한다. 삶의 웅장함은 단순한 기쁨, 평범한 경험, 역경을 극복하는 회복력의 융합에서 나타난다. 행복한 존재의 비결은 앞으로 나아가는 모든 발걸음이 아무리 작더라도 인생의 위대한 걸작을 만든다는 깨달음에 있다. 노자의 『도덕경』에 보면 ‘유약승강강(柔弱勝剛强)’이란 말이 나온다. 유약한 것, 부드럽고 약한 것이 굳세고 강한 것을 이긴다는 뜻이다. 노자의 이 말은 자연의 본래적인 모습을 묘사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노자 자신이 기획한, 부드럽고 여성적인 문명이, 공자나 법가식의 남성적인 문명보다 훨씬 우월하다는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하다. 부드럽고, 약한 것들은, 굳세고 강한 것들의 파괴적인 속성과 맞서 왔고, 문명의 저항에 맞서 자연의 가치들을 옹호해 왔다. 특히 고은의 「열매 몇 개」는 ‘유약승강강’의 진리를 실천하는 시로, 작고 약하지만 질긴 생명력을 갖고 있는 것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다. 짧으니 시 전문을 보자. 「지난 여름내 땡볕 불볕 놀아 밤에는 어둠 놀아 여기 새빨간 찔레 열매 몇 개 이룩함이여. 옳거니! 새벽까지 시린 귀뚜라미 울음 소리 들으며 여물었나니」 시인은 가녀리고 약한 것들을 아끼고 중요시하는 태도를 보인다. 여름 한 철 찔레가 겪어야 했을 고통과 시련(땡볕, 불볕, 어둠)을 떠올린다. 고통과 함께 논다는 긍정성을 보여준다. 2연에서 시인은 열매를 맺는데 숨은 공로자를 찾아낸다. 바로 귀뚜라미다. 귀뚜라미가 열심히 울어주어서 자그마한 찔레 열매 몇 개가 맺어질 수 있었다는 유쾌한 상상이다. 이는 서정주의 「국화 옆에서」도 비슷한 발상을 보여준다.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소쩍새가 울고 천둥이 울었다는 그 싯구. 시인은 ‘찔레 열매 몇 개’라고 하는 이 작고 소박한 생명체의 탄생에서 생명력을 발견하고 놀라워한다. 어떤 것에 감탄할 줄 안다는 것은 그것의 가치를 안다는 것이다. 작고 가녀린 것의 가치를 아는 사람만이 작고 가녀린 것의 생명력 앞에서 감탄할 줄 안다. 감탄할 줄 아는 능력, 그것은 우리가 잃어버린 많은 것들 중 하나다. 작은 축적의 철학을 받아들이자. 그것이 위대함으로 가는 길이기 때문이다. 바람이 집요하게 낙엽을 쌓듯이 경험과 덕과 승리를 모으자. 평범한 것이 비범한 것으로 탈바꿈하면서 꾸준한 발전이 가져오는 변혁의 힘을 목격할 것이다. 위대함은 결국 가능성의 지평을 넘어 꿈을 꾸는 인내와 용기의 실에서 엮이는 것이기 때문에 흔들림 없는 정신으로 도전하며 안락함의 한계를 넘어 나가야 한다. 이처럼 바람이 하늘 위를 가니 작게 쌓일 뿐이다. 이런 때는 내면의 덕을 아름답게 온축시키는 데 전념하는 것이 좋다고 『주역』은 말한다. 인간의 경험과 세계 이해를 형성하는데 있어 작은 순간과 경험의 축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양적 축적은 질적 변화를 가져온다. 풍천소축괘의 효사를 보자. 지(地)의 자리다. 바람이 부니 무엇이든 변동이 심하다. 선택할 수 없을 때는 스스로 열리는 마음이 정한 길을 따라가면 된다. 그렇지 않으면 제자리로 돌아가야 할 운명이다. 인(人)의 자리다. 수레바퀴에서 축이 빠진다. 조금씩 아껴가면서 모은 종잣돈을 굴리려고 살피고 있는데 돈 쓸 일이 많아지고, 여기저기서 뜻하지 않은 사건이 발생하여 종잣돈을 쓰게 된다.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이럴 때는 자기 내면의 성실함을 믿고 열심히 자기 일에 매진해야 한다. 인의 자리이기 때문에 도전하는 용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러면 수레바퀴의 축이 빠졌어도 수레를 끌 수 있다. 작게 쌓였으나 크게 된다. ‘네 시작은 미미했으나, 너의 끝은 창대하리라.’는 성경 말씀처럼. 천(天)의 자리다. 달이 초승달에서 보름달이 되었다. 인생 말년에 베풀고 봉사하는 삶을 살자. 그리하면 남들에게 존경을 받을 것이다. 인생 말년이 평화롭고 안정된다. ▣ 육우균 ◇ 교육연합신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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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세월호 참사 10주기, 급증하는 악성 댓글 집단지성으로 막아내야
[교육연합신문=사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았다. 세월호 추모공간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참사의 교훈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이다. 세월호 침몰 현장에는 노란색 부표가 있었다. 세상에서 열린 추모제에서 시민들은 떠난 이들을 그리워했다. 유가족들은 세월호 희생자 304명의 이름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하며 통곡으로 초혼했다. 흰 국화꽃을 바다에 던졌다. 그러나 한국 사회의 안전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서울 이태원에서 159명이 압사한 사건은 세월호 참사의 복사판이었다.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재난 안전 인식을 조사했다. 응답자의 60%가 우리나라가 ‘안전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참사를 기억하지 않는 사회는 결코 안전해질 수 없다. 불편한 진실은 말해야 한다. 기억되어야 재발의 비극을 막을 수 있다. 미국도 뉴욕 한복판에 9.11 메모리얼 파크를 만들어 그 의지를 보여주었다. 인류사에 처참한 비극인 유대인 학살 가족을 기억하기 위해 홀로코스트 박물관이 암스테르담에 설치되어 추모한다든지 하는 것들이 모두 불편한 진실을 드러내는 방법이다. 기억하는 것. 그래야 비극의 재발을 막을 수 있다. 그런데도 우리 사회는 이를 짐짓 외면하거나 정치 논리로 아픈 상처를 덧나게 하고 있다. 참사를 기억하지 않는 사회는 결코 안전해질 수 없다. 상식이다. 온 국민은 10년 전 꽃도 피어나지 못한 채 스러져버린 어린 영령들에 대해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으로 추모의 마음을 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선 악담과 저주의 말들이 도를 넘고 있다. 혐오에 가까운 악성 댓글을 마구 쏟아내고 있다. 이는 세월호 5주기를 맞이한 2019년부터 시작되었다. 구조나, 해경, 참사 등의 단어들이 이때부터 사라지고 쓰레기, 좌파, 빨갱이, 재앙 등의 단어들이 그 빈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는 집단지성을 믿는다. 안전교육에도 박차를 가해 초・중등 교육과정에 필수과목으로 편제하고, 적절한 수행평가도 시행하여 더 이상 세월호와 같은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우리의 집단지성이 가진 상식으로 극복해 나가리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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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제의 목요칼럼] 교육계의 민심
[교육연합신문=김홍제 칼럼]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났다. 민심이 대폭발했다고 하고 민심이 매섭다고도 했다. 서로가 민심의 무서움을 보았다고 했다. 치열했던 선거이기에 어느 한 쪽은 선거후유증이 남을 것이다. 선거결과에 따른 후폭풍은 대단했다. 선거를 이끌었던 여당지도부가 사의를 표명했다. 국정 기조에서도 인적쇄신을 한다고 한다. 국정쇄신에 대한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선거를 통하여 민심을 확인한 결과이다. 교육에서 국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민심은 무엇인가. 국가교육위원회는 4월 12일에 ‘대국민 교육현안 인식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한국 교육이 직면한 문제점으로 ‘과도한 학벌주의’와 ‘대입경쟁 과열로 인한 사교육시장 확대 및 과도한 사교육비 지출’을 꼽았다. 국민 10명 중 4명 이상이 과도한 사교육비 지출과 학벌주의를 한국 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보았다는 내용이다. 교육 만족도는 5점 만점에 2.82점이었다. 변화가 가장 시급한 교육 분야는 고교교육(46.3%)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교육에 대한 민심에 정부가 얼마나 발 빠르게 변화의 움직임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늘봄학교는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과 함께 강력하게 추진하는 정책이다. 맞벌이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 학교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돌봄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3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늘봄학교는 학교 현장에 얼마나 자리 잡았을까. 돌봄교실 확충과 늘봄전담사 인력 충원이 문제다. 돌봄교실을 겸용교실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교사가 수업준비를 할 교실이 없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서술형 문항 폐지 및 교원 인권침해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권고한 교원능력개발평가는 어떠한가. 교원능력개발평가는 전국 초·중·고, 특수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교원의 능력과 전문성을 신장한다는 취지로 2010년에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다. 교사노조는 교원능력개발평가의 폐지를 교육당국에 촉구하고 있다. 깜깜이 평가, 보복성 평가, 교사 외모 평가를 비롯한 성희롱 등 부작용이 많다고 했다. 교원능력개발평가의 교육적 효율성은 증명되지 않고 있다. 다만 교원능력개발평가는 교권침해 수단으로 전락한 것은 분명하다. 교육개혁은 왜 구호에 그치고 있는가. 진정성 있는 교육개혁은 왜 성공이 어려운가. 교육에서 많은 개정과 쇄신을 한다고 했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교육 현장과 함께 가지 못한 원인이 클 것이다. 교육 현장의 민심에 진정성 있게 다가가지 못한 원인도 있다. 정부가 정책을 수행하면서 현장의 의견수렴을 형식적으로 하면서 밀어붙이거나 현장의 목소리를 무시하는 한 교육 개혁은 힘들 것이다. 민심은 물과 같고 배는 물이 있어야 항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선출에 의한 승진시스템과 보직으로의 전환, 교사 행정 업무를 대신할 충분한 인력 확보, 교사에게 평가의 자유, 교육과정 편성의 책임과 자유, 표현의 자유를 주어야 한다. 학교와 교사를 통제하기보다는 학교와 교원에게 자율성과 책임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교육정책이 가야 한다. 그것이 교육 현장의 민심이다. ▣ 김홍제 ◇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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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교육감, "중3·고3 대상 동창회비 일괄징수 금지"
- [교육연합신문=김성민 기자]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은 6월 18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일부 중·고교에서 중3, 고3 학생들에게 관례적으로 받고 있는 동창회비를 징수하지 못하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김 교육감은 “중3, 고3 학생들의 현재 신분이 동창회원도 아닌데도 일부 학교에서 회비를 징수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특히 일괄적으로 받기 위해 졸업앨범비 고지서에 동창회비를 포함해 사실상 강제로 납부하도록 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 학교교육과에서는 도내 전체 중·고교에 공문을 보내 동창회장 명의로 졸업예정자에 대한 동창회비를 학교장이 대행해 징수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점을 알리고, 동창회비 일괄 징수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교육감은 이어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과 관련해 최근 교과부가 학교당 최소 학급수, 학급당 최소 학생수 기준을 철회했음에도 여전히 독소조항은 남아있다”면서, 공동통학구역 지정, 통폐합 학교에 막대한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했다. 먼저 공동통학구역 지정과 관련해 김 교육감은 “작은 학교에서 큰 학교로 옮기는 학교선택권을 자유롭게 보장하겠다는 것으로, 교과부가 농산어촌 학교와 구도심 작은 학교의 통폐합을 강행하는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라며 “이 점을 주시하면서 교과부의 의도가 관철되지 못하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 통폐합 초등학교에 30억원, 중·고교에 100억원을 지원하겠다는 구상에 대해서는 “학교 통폐합이 원래 뜻대로 잘 안되니까 돈으로 해결하겠다는 것”이라며 “‘돈폭탄’을 통해서라도 농산어촌과 구도심 학교의 통폐합을 강제하겠다는 것은 굉장히 비교육적이다”고 지적했다. 김 교육감은 또 전북교육 정책 제안 공모와 관련해 교육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도록 홍보 등을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검토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고, 현장에서 일어나는 문제점과 대안을 적시하는 좋은 제안들이 교육감에게 직접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면서 “가령 연수라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일선 학교에서 좋은 수업을 진행할 경우 관심있는 교사가 참관하는 것도 연수의 범위에 포함시키면 어떤가라는 제안 등이다”고 소개했다. 김 교육감은 “정책 제안 제도에 대해 도민들에게 충분히 알려 자유롭게 공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좋은 교육정책을 발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이 밖에 학교 행사에 학부모·학생을 강제 동원하거나, 보충학습·야간자율학습을 강제하는 행위 등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책임을 묻고 행·재정적 불이익을 주겠다면서 이 조치는 지금 효력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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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교육감, "중3·고3 대상 동창회비 일괄징수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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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인재의 산실, 전남여천고
- [교육연합신문=박승 기자] 전남여천고등학교(교장 하용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34회 전남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와 2012대한민국학생창의력챔피언 전남예선대회 등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과학 탐구능력을 입상 실적으로 입증했다. 전남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는 1학년 박홍규 학생이 금상을 수상하여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되었으며, 2학년 박민종 학생이 은상을 수상하였고, 본교는 발명품 우수학교로 교육감 표창을 받았다. 또한 2012 전국학생창의력챔피언대회 전남예선에서도 전국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대상에 본교 Dr Thinker팀이, 나머지 참가팀 3팀 모두 금, 은, 동상을 수상했다. 본교는 2010학년도부터 전라남도교육청으로부터 과학교육 상설시범연구학교로 지정받아 학생들의 과학 탐구력 향상을 위하여 불철주야 지도해 온 결과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으며, 앞으로도 전국발명품경진대회를 비롯한 많은 전국대회에서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여천고등학교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과학교실, KYPT, 나뚜라 등 과학동아리 활동, 교내 과학탐구실험대회 등 과학관련 경시대회, 사이언스 페스티벌 등 다양한 과학행사를 개최하여 과학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각종 대회에서의 성과는 하용호 교장의 과학교육에 대한 뒷받침과 수석교사인 김형곤 교사를 비롯한 과학교사들의 열정속에서 이루어진 갚진 열매이며, 또한 여수시에서 실시하는 여수인재스쿨 프로그램의 성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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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개통
- [교육연합신문=박승 기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최근 독서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담당교사 및 업무관련자, 학생 및 학부모들의 독서교육 활성화와 접근성 지원을 위해 6월 20일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http://book.gen.go.kr)을 본격 개통한다.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이하 독서교육지원시스템)이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구축한 온라인 독서활동지원시스템으로써 컴퓨터 등 정보매체에 익숙한 초·중·고 학생들이 오프라인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고, 온라인으로 다양한 독후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된 컴퓨터 기반 독서활동 프로그램이다. 이 독서교육지원시스템은 독서퀴즈, 독후감상문 쓰기, 편지 쓰기 등 7~9개 독후활동 프로그램과 독서 동아리, 독서토론방, 문집 만들기 등 독서에 대한 흥미 유발 메뉴로 구성돼 있다. 또 학생 개개인이 직접 본인의 독후 활동 이력을 관리할 수 있어 자기주도적인 독서활동 실천이 가능하고, 독서교육의 효율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독서교육지원시스템은 현재 학교도서관 업무지원시스템 DLS(Digital Library System)와 연계하여 운영된다. 학생 및 교사들은 이 시스템을 통해 학교도서관의 대출반납 이력, 소장 정보 등을 신속하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광주교육청에서는 독서교육지원시스템 활용의 조기 정착을 위해 지난 6월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광주교육정보원 대강당에서 학교도서관 담당자와 독서교육 담당 교사에게 사용자 교육을 실시했으며, 연말까지 시스템 사용 지원을 위한 콜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광주시교육청 미래인재교육과 김성영 과장은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의 개통은 학교도서관 운영 및 관리업무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증대하여 온·오프라인의 독서교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개통된 시교육청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각급 학교 도서관에서 무료로 개인 아이디(ID)를 부여받은 후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를 거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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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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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저소득층 학생 현장체험학습비 및 교복비 지원
- [교육연합신문=박승 기자] 전라북도교육청(김승환 교육감)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경감과 학생복지 증진 및 학교교육에서의 실질적인 기회균등 실현을 위해 2012학년도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현장체험학습(수학여행)비 및 교복(하복)비를 지원한다. 이번 현장체험학습비 지원대상은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2학년 및 학년을 통합하여 운영하는 경우 통합운영 실시학년 전체이며, 저소득층 학생 지원 범위는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차상위계층(최저생계비 130%이하), 소년소녀가장, 시설입소학생으로 1인당 10만원씩 총 7,286명을 대상으로 7억2천8백60만원을 지원한다. 교복(하복)비 지원은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지원 대상으로 하며, 저소득층 학생 지원범위는 현장체험학습(수학여행)비와 동일하고 1인당 10만원씩 총 9,928명에게 9억9천2백80만원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지난해 12월 '현장체험학습 및 교복구입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돼 저소득층 학생 현장체험학습비 및 교복비 무상지원에 대한 법률적 근거가 마련된 데에 따른 것이며, 지난 5월 교육비특별회계 1차 추경예산 확보를 통해 지원이 가능해졌다. 지원비는 이달 안에 각급학교를 통해 지원 대상 학생의 학부모 계좌로 입금하는 방법으로 지원할 방침이며 해당 학부모와 학생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만족도 제고를 위해 연차적으로 지원 대상 및 지원 금액 확대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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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저소득층 학생 현장체험학습비 및 교복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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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과학체험 프로그램 ‘주니어닥터’ 개최
- [교육연합신문=문석주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소년 과학체험 프로그램인 ‘주니어닥터’가 연령대별 프로그램 세분화, 전국단위 운영체제 구축 등을 위한 운영제도를 개편하고, 올해에는 오는 7월 30일(월)부터 8월 18(토)까지 3주간 개최된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박준택, 이하 기초연)은 청소년들이 과학을 즐기며 배울 수 있는 과학체험프로그램인 ‘2012 주니어닥터(과학기술 청소년 박사)’의 변경된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7월 9일(월) 오전 10시부터 ‘주니어닥터 홈페이지(http://jrdoctor.kbsi.re.kr)를 통해 참가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기초(연)은 총 31개 기관이 참여해, 총 95개 주제, 335회의 프로그램이 개최되는 ‘2012년 주니어닥터’ 프로그램 개막에 앞서 연령대별 프로그램 세분화, 전국단위 운영체제 구축 등이 개편됐으며, 이에 따라 참가자 신청방식, 선정방식 등 운영제도가 새롭게 바뀌었다고 밝혔다. 연령대별 프로그램 세분화는 기존 방식에서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하는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됐으나 올해부터는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고학년(4~5학년), 중학생 대상으로 구분했다. 특히 중학생 참가자의 증가 추세에 맞춰 중학생 대상 프로그램의 경우 작년 23회에서 올해에는 80여회로 대폭 확대됐다. 또한 전국단위 운영체제 구축을 위해 대덕특구(대전) 이외의 5개 지역인 기초(연) 서울, 오창, 광주, 춘천, 강릉센터에서 36회의 프로그램이 새롭게 신설될 예정이다. 이러한 운영제도 변경에 따라 ‘2012년 주니어닥터’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의 경우 주니어닥터 홈페이지(http://jrdoctor.kbsi.re.kr)에 회원 가입을 해야 하며, 기존 회원 역시 회원정보 변경이 이뤄져야 한다. 특히 2011년 9월 ‘개인정보 보호법’이 전면 시행됨에 따라 기존 회원 및 신규회원들은 주민등록번호 대신 공공아이핀을 발급받은 후에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공공아이핀은 주니어닥터 홈페이지를 통해서 안내 받을 수 있으며, 사전에 공공아이핀을 발급받은 회원에 대해서만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참가자 선정방식에도 변경이 이뤄졌다. 기존 선착순 접수 방식에서는 접수 당일 신청자 폭주로 인해 신청 자체가 어렵거나, 연령대에 맞지 않는 프로그램을 신청하는 사례가 빈번했다. 이에 따라 ‘2012년 주니어닥터’ 프로그램에서는 7월 9일부터 15일까지 접수기간 내에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하게 하고, 7월 9일~15일까지 실시하는 1차 접수 결과는 7월 16일에 컴퓨터에 의한 무작위 추첨으로 참가자를 선정 및 당첨자를 발표하게 된다. 1차 선정 결과 발표후 취소요청에 의해 결원이 발생한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7월 20일~22일까지 2차 추가접수가 이뤄지고, 7월 23일 추가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참가자로 선정된 학생의 경우 해당 프로그램 개최 2일전까지는 홈페이지에서 취소가 가능하며, 프로그램 당일 불참에 의해 결원이 발생한 경우에 대해서는 참여기관에 따라 현장접수가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이밖에 보다 더 많은 참가자에게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인별 프로그램 참여기회를 기존 최대 15회에서 12회로 축소했다. 또한 대안학교, 홈스쿨링 청소년들(8~16세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대상도 확대했다. 이와 관련, 사업책임자인 기초(연) 대외협력부 홍석권 부장은 “2008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했던 주니어닥터 사업이 2011년 참가자수 9,000여명을 넘는 여름방학의 대표적인 과학문화 축제로 발전했다”라며 “올해부터는 대덕특구라는 지역적 한계를 넘어 전국적인 운영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소년 과학문화축제로 발전시키고, 연령대별 프로그램 세분화를 통해 보다 깊이 있는 프로그램이 이뤄지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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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과학체험 프로그램 ‘주니어닥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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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에게 유익한 여름캠프
-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여름방학이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왔다. 전국 초·중·고교 여름방학을 앞두고 각양각색의 청소년 방학 캠프들이 선을 보이고 있다. 캠프에서 얻은 짧은 경험은 아이들의 내적 성장에 훌륭한 자양분이 되기도 하지만 잘못 선택한 캠프는 돈 낭비에 시간 낭비가 되고 아이를 망치게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비영리 사단법인 ‘한국청소년캠프협회(www.icamp.or.kr)’의 지영수 이사는 “캠프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점은 안전과 캠프에 직접 참가하는 자녀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또한 캠프 주최·주관단체의 신뢰성을 꼭 확인하고, 참가비가 합리적인가, 환불규정은 잘 안내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어떤 캠프를 골라야 청소년들이 멋진 경험을 하고 돌아올까. 비영리 사단법인 한국청소년캠프협회가 추천하는 캠프를 소개한다. 청소년 인성교육 캠프 청소년기 가장 중요한 인성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 확립,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키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가족 중심의 인성교육을 기본으로 성품을 다지고, 학습, 진로 결정에 도움을 주며 바람직한 목표를 설정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한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가족 간의 원활한 대화법,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이해할 수 있는 사회성, 공동체 훈련이 포함된다. (인성스쿨/02-720-6253/ www.insungschool.co.kr) 2012 여수 엑스포 - 순천만·남도삼백리길 조국순례 대행진 최근 인기리에 방영을 마친 1박2일 시즌1 전국일주 편에 방영되어 아름다운 절경으로 감탄을 자아냈던 대한민국 생태 수도 순천의 순천만과 남도 삼백리길을 순례하는 프로그램으로, 학부모님도 자녀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가족 간의 따듯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한다. 순례기간 중 감자 구워먹기, 손수건 나뭇잎 새기기, 피리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한국청소년화랑단/02-2235-2675/www.ihwarang.or.kr) 21세기 글로벌 인재 리더십캠프 단순히 리더가 되는 기술 교육이 아닌 성공적인 경험들을 체험하게 해주는 교육으로서, 우리 아이들이 사람들과 원활한 대인관계를 맺으며, 신뢰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인성교육이다. 또한, 우리 아이들이 존경하는 국내, 해외 인물들의 짧은 일화를 통해 리더들의 가치관을 들여다봄으로써, 자신의 미래와 가치 있는 삶에 대해 생각하고 계획하는데 도움이 된다. (신명나는문화학교/02-568-2175/www.edulove1004.com) 청학동서당 여름방학 캠프 경남 하동군 청학동서당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인성·예절·한문 체험학습 여름캠프를 선보인다. 청학동서당의 여름캠프는 국가인증을 받은 수련프로그램으로서 기본적인 인성․예절 뿐만 아니라 국궁체험(활쏘기)과 청학동계곡 물놀이, 지리산 자연체험, 서예체험, 전통놀이체험과 같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7월 22일(일)부터 8월 25일(토)까지 1주부터 4주까지 선택할 수 있다. (청학동서당/055-884-1300/www.chunghak.net) 가족과 함께 하는 경주역사 워터파크 캠프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님이 여름휴가를 가족과 함께 즐기면서, 초등학생이 필요한 역사문화 체험을 함께하는 캠프이다. 유적지를 탐방하며 숨겨진 역사 이야기를 직접 듣고, 조별로 주어진 역사 미션을 수행한다. 또한 가족 단위로 경주 밀레니엄 파크와 경주 세계 문화 유산, 엑스포공원, 워터파크에서 뜨거운 여름을 날려 보내는 가족 사랑의 아름다운 추억 만들기 가족캠프이다. (한국역사문화학교/02-730-4796/www.koreaschool.co.kr) 우주비행사 캠프 우주과학과 우주비행사 활동을 생생하게 몸으로 느끼며 이해할 수 있는 캠프.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우주인의 소유즈 우주선 의자에 직접 앉아보기, 무중력 공간 훈련 장비인 스페이스 자이로 탑승, 로켓 제작 발사 체험, 우주복 입기, 우주비행사들이 먹는 우주식 시식 등 많은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있다. (스페이스스쿨/02-3477-0933/www.spaceschool.co.kr) KAIST산학협력단 주최 KAIST 창의과학캠프 2012 summer 로봇&멀티미디어 창의과학캠프 'iCAMP@KAIST'는 독특한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위해 추천할 만한 과학캠프. 로봇 프로젝트 교육과 함께 애니메이션, 영상 제작/편집, 3D 설계 프로젝트 등 최신 기술을 배울 수 있다. 미래에너지&전자공학 창의과학캠프 'eCAMP@KAIST'는 미래에너지와 관련된 전자공학 내용으로 교육이 이루어진다. 태양에너지, 풍력에너지 발전기를 직접 제작하고 실험하는 과정을 통해 미래에너지의 현실적인 문제들을 알게 되고, 미래의 과학자로서 꿈을 심어주는 캠프이다. (이야코리아/02-556-2622/www.ee-ya.com) 디베이트 클리닉 캠프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중요하다. '디베이트 클리닉 캠프'는 디베이트(토론)를 통해 학생들의 논리적 사고력을 신장시켜주면서 의사소통 능력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디베이트 강화 클리닉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디베이트에서 겪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해 디베이트 실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 것이다.(투게더디베이트클럽/02-886-7114/www.togetherdebateclub.com) 국내유일! 꿈과 환상의 Speech-Up 마술캠프 마술과 스피치의 만남을 통해 공부에 지친 아이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자신감, 발표력, 리더십을 고양시키는 프로그램이다. 3박 4일 동안 프로 마술사 및 전문 스피치 강사와 함께하며 대자연의 푸름 속에서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고 마술을 통해 말하기의 방법을 익히는 1석 3조의 프로그램이다. 그 밖에도 마술공연 관람, 과학마술체험, 버블매직, 한탄강 레프팅, 숲 속 보물찾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도 준비되어 있다.(아라매직엔터테인먼트/02-333-3306/www.aracamp.net) 제7회 교과목연계 자기주도학습 캠프 학습력의 기틀을 잡아주는 4 DAY PROJECT. 교과서를 사용하는 구체적인 학습방법과 시스템화 된 예․복습 절차를 익히는 과정으로 기존 자기주도 학습 캠프의 동기부여, 막연한 행동지침서에서 탈피한 교과목 접목 학습전략캠프이다. 학습조절능력검사, 비전 및 동기 강화 교육, 교과서를 통째로 기억하는 법, 습관 및 시간 관리법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한솔미디어/02-1566-2352/www.zlgong.co.kr) 제 26회 해병대 슈퍼리더십 캠프 청소년의 행동 기본을 가르치는 제식훈련과 자신의 체력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PT체조, 모험심을 기를 수 있는 유격훈련의 세줄 타기와 번지점프 형태의 13M 레펠 훈련이 주된 프로그램이다. 또한 안면도 해안 둘레길 탐사는 학교와 학원에서 막혔던 심신을 먼 바다에 뿜어내기에 충분하다. 해안 환경 봉사도 함께하여 환경부 허가 단체에서 봉사활동 확인서도 발급해 준다. 특히 이번 캠프는 텐트와 등산장비를 지급해 야전 훈련 형태로 진행되는 이동형 교육으로 차별화 하였다. (해병대전략캠프/1644-0242/www.campta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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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영동중, 전국스포츠스태킹대회 단체전 1위 차지해
- [교육연합신문=김현균 기자] 지난 6월 16일(토) 전북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장배 코리아오픈 전국대회 랭킹전’에서 영동중학교(교장 남명희) 스포츠스태킹팀(4인 1조) 단체전 1위와 함께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이 대회에서 영동중스포츠스태킹팀(2학년 이준수, 지승원, 전형승, 김대헌)은 20.52초 이었던 종전 한국신기록을 무려 2.93초 앞당긴 17.59초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영동중은 지난해 12월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가 주관한 대전 대회에 첫 출전해 더블경기 부문 1위, 올 4월 국가대표 평가전에서는 2학년 이준수 학생이 개인 3위를 차지해 4월 독일 부츠바흐에서 개최된 ‘2012년 월드챔피언십대회’에도 참가했었다. 사진설명 : 지도교사 송재경, 이준수, 전형승, 김대헌, 지승원 스포츠스태킹이란? 스피드스택스라고 쓰여진 다양한 컵들. 이 컵들의 명칭이 스패드스택스라고 하고 빨강, 노랑, 형광, 파랑색등 그 색깔과 무늬는 다양하지만, 스피드스택스라 쓰여진 이름만큼은 동일하다. 스피드스택스(SPEED STACKS) - 12개로 이루어진 컵세트를 지칭하며, 스피스스택스를 쌓는 모든 활동을 스피드스태킹라고 명명하고 있다. 각양각색의 스피드스택스 컵 12개를 가지고 다양한 방법으로 쌓고 내리면서 집중력과 순발력을 기르는 기술과 스피드의 스포츠 경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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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영동중, 전국스포츠스태킹대회 단체전 1위 차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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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등학생 교육용 기능성게임 개발사업 추진
- [교육연합신문=안민영 기자]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성열홍)은 6월 19일 성남시 서현동 분당스퀘어 10층 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서 초등학생 대상 교과학습용 기능성게임 제작지원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기능성게임 제작사업은 범정부차원에서 추진중인 스마트러닝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 소재 게임 및 교육콘텐츠를 기획·개발하는 사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3-4학년 대상 수학과목인 지정과제와 1-6학년 대상 과목제한이 없는 자유과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을 원하는 사업자는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gcon.or.kr)에서 해당 사업 공고문 안내서를 참고하여 7월 12일까지 경기콘텐츠진흥원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성열홍 경기콘텐츠진흥원장은 “이번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교과학습용 기능성게임 공동개발은 게임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교육용콘텐츠를 통해 재미와 학습효과는 물론, 흥미로운 수업환경을 만들어줌으로써 아이들의 기초 학습능력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지원 사업인 만큼 능력있는 개발사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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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등학생 교육용 기능성게임 개발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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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KOREA 교육시설 국제컨퍼런스’ 개최
- [교육연합신문=강내영 기자] OECD CELE와 교육과학기술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하는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설 대응’이라는 주제의 국제컨퍼런스가 오늘부터 20일(수)까지 3일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다. CELE(Centre for Effective Learning Environments)란, OECD의 하부조직으로 교육시설에 관한 모든 세계적 이슈, 문제 등의 정책, 연구, 사례 또는 경험 등을 교환하고, 분석을 촉진하는 부서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2008년 핀란드, 2009년 라트비아에 이어 OECD CELE의 ‘Higher Education Spaces and Places : for Learning, Innovation and Knowledge Exchange' 시리즈의 세 번째 컨퍼런스로서 아시아 최초로 개최됐다. OECD, 영국, 스웨덴, 덴마크, 호주,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몽골, 나이지리아 등 전 세계 10여국에서 오신 대학시설 전문가뿐만 아니라, 국내 대학시설 관계자, 교수, 공무원 등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 첫날인 18일은 김태완 한국교육개발원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응권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의 환영사, 리처드 옐란드(Richard Yelland) OECD CELE 소장의 축사가 있었고, 이어 고경모 교육과학기술부 기획조정실장의 “고등교육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설 대응 방안”이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에서 고등교육은 IMD와 WEF의 국가경쟁력 평가에 주요한 지표임을 강조하고, 고등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설대응 방향으로 급변하는 사회적 환경변화에 유연해야 하며, 스마트 캠퍼스에 부응하는 스마트 시설 구축과 산·학·연간의 체계적인 협력 및 네트워크, 융합 추세를 반영해야 함을 주장했다. IMD(International Institute for Management Development)란,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국제경영개발연구원으로 상설 부속 기관인 세계경제포럼(WEF ; World Economic Forum)을 통해 지난 1980년부터 해마다 세계 각국의 국가 경쟁력을 종합 평가, 순위를 매기고 있으며, 세계경쟁력 보고서는 객관적인 평가와 정확성으로 국제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세션마다 주제발표자의 발표 및 지정 패널간 토론, 청중과의 토론 시간이 계획되어 있다. 18일은 “대학 비전과 시설”이라는 제1세션과 “지속 가능한 캠퍼스를 위한 대학시설 디자인”이라는 제2세션에 대해 주제발표자, 지정패널, 청중간의 열띤 논의가 있었다. '대학 비전과 시설'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제 1세션에서는 정연한 충북대학교 사무국장이 “미래를 위한 대학비전과 교육시설”이라는 주제로 미래의 사회경제적, 과학기술적인 변화 물결이 대학의 학습과 교수환경에 미치는 주요영향, 미래지향적인 대학캠퍼스 조성방향, 그리고 대학평가제도에 있어서 시설이 대학의 경쟁력과 순위결정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 지 등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중국 국립교육과학연구소 춘춘 왕(Chunchun Wang) 연구위원은 2005년부터 2010년까지의 중국 75개 대학들의 시설 현황 및 변화가 대학의 우수성과 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5개 파트로 구성하여 발표했다. 그리고 일본 문부과학성 오사무 야마시타(Osamu Yamashita) 과장은 일본 교육문화체육과학기술부(MEXT)의 2차, 3차 과학 및 기술 기본계획에 따른 국립대학법인 시설의 5개년 계획의 체계적인 수립 내용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스웨덴 아카데미스카 허스(Akademiska Hus)사의 잉그리드 구스타프손(Ingrid Gustavsson) 건축설계고문은 스칸디나비아 지역의 대학캠퍼스의 경쟁력과 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발한 대학시설 프로젝트 초기의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도구에 대해 상세히 발표하여 좋은 호응을 받았다. 제2세션에서는 '지속 가능한 캠퍼스를 위한 대학시설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한종률 삼우설계 부사장의 “울산과학기술대학교 마스터플랜 계획”을 발표하면서 기존 대학들의 산발적인 개발에서 벗어나, 초기 건립에서부터 체계적인 계획을 바탕으로 주변의 계곡, 하천 등을 충분히 활용한 친환경적인 그린캠퍼스로 조성한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일본 치바대학교 다케시 우에노(Takeshi Ueno) 교수는 일본 교육문화체육과학기술부(MEXT)의 '전략적인 캠퍼스 마스터플랜 만들기 안내'에 입각하여 지속가능한 발전이 있는 생태학적, 경제적, 그리고 사회적 측면에서 균형을 이루는 새로운 도시계획 접근방식에 의한 캠퍼스 조성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그리고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교의 인드라 부디만 샤밀(Indra Budiman Syamwil)교수는 연구중심 대학이 되기 위한 정책변경과 대학과 산업과의 밀착 연대, 그리고 혁신적이며 기업가적인 개발 사례로 인도네시아의 반둥공과대학교의 Place-making 개념을 도입 적용하여 성공한 사례를 발표했다. Place-making은 위치의 맥락에 따른 특징과 공간의 흐름을 중요시 하는데, 공간의 흐름은 지식사회에서 이해관계자간 얼마나 협업이 가능한가를 보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OECD CELE의 알레스터 브리스(Alastair Blyth) 정책분석가는 대학은 학습, 혁신, 연구, 지식 교환을 위한 고유의 장소라고 주장하면서, 이러한 활동들은 사용자가 무엇을 어떻게 행동하고 학습할 것인지를 규정하는 물리적인 환경이라는 구조화된 공간에서 이루어짐을 강조했다. 컨퍼런스 둘째 날인 6월 19일(화)에는 제3세션 “민관파트너십(Public Private Partnership)을 활용한 대학시설 조달 방법”이라는 주제와 “IT기술을 활용한 대학시설 자산 관리”이라는 주제의 4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민관파트너십(Public Private Partnership)을 활용한 대학시설 조달 방법' 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제 3세션에서는 이연생 교육과학기술부 대구경북과학기술원추진단 시설과장이 '대학 경쟁을 지원하는 PPP 시설 프로젝트 사례'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초·중등교육시설 및 대학기숙사 설립 임대형민자사업 추진현황 및 실적을 소개하고, 이어 일본 히토츠바시대학교의 히로타카 야마우치(Hirotaka Yamauchi)교수는 일본의 국립대학교 시설에 대한 민간투자개발사업 프로젝트 현황 및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그리고 몽골 교육문화과학부 엥크홀트 트센자브(Enkhbold Tsendjav) 캠퍼스타운조성사업 추진단장은 몽골의 대학 캠퍼스 발전을 위한 도입, 적용하였던 정부와 민간 합작 프로젝트 실행 사례와 그 추진과정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마지막 발표자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교육과지역사회부 토니 맥케이브(Tony McCabe) 계획과장은 대학시설에 대한 정부-민간 합작사업의 운영단계에 대한 경험을 토대로 PPP사업기간 중에 고려해야 할 요소들과 안전한 공정관리 계획 방법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4세션에서는 “IT기술을 활용한 대학시설 자산 관리”이라는 주제로 아키시스템즈 정연웅 사장이 “대학공간수요 및 지원을 위한 시스템 지원 방안”이라는 주제로 공간 수요 계획과 효율적인 대학시설 자산관리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일본 국립교육정책연구소 후쿠에이 사이토(Fukuei Saito) 문교시설연구센터장은 일본 국립대학교 시설성과 기준에 적합한 건물 상태 평가 방안 마련을 위해 수행했던 연구결과를 중심으로 일본에서 적용되고 있는 대학 시설 성과 평가시스템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그리고 네덜란드 델프트 공과대학교 부동산관리학과 알렉산드라 덴 헤이저(Alexandra den Heijer)부교수가 국제적인 사례에 근거하여 대학 캠퍼스 계획 및 시설 관리를 위한 이론과 개념 체계를 소개하고 미래의 혁신적인 대학캠퍼스 관리 모델를 제시할 예정이다. 세션 4의 마지막 발표자인 스코틀랜드 스트래스클라이드(Strathclyde)대학교 그라함 로딕(Graham Roddick) 전 부동산경영부장은 스트래스클라이드대학교의 사례를 중심으로 캠퍼스 비전과 대학 사업 추진 전략, 시설관리 시스템 및 자료와 사업을 통해 얻는 시사점 등에 대한 발표할 예정이다. 세션 4에 이어서 진행되는 종합정리 시간에는 서울대학교 최재필 교수의 사회로 각 세션별 토론을 주재한 4명의 모더레이터들과 함께 각 세션의 발표내용과 토론내용을 종합적으로 정리하여 고등교육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시설이 나아가야 할 실천적이고 발전적인 대응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OECD CELE 토니 쉐퍼드(Tony Sheppard) 의장의 폐회사로 이틀간의 컨퍼런스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19일(화)까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되는 이틀간의 컨퍼런스 이후 20일(수) 마지막 날에는 컨퍼런스 참가자들과 함께 최근 민간투자사업(BTL)방식으로 건립된 서울대학교 기숙사와 이화여자대학교 캠퍼스복합단지(ECC)를 방문하여 시설을 견학할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 일정, 주제, 발표자 프로필 등 국제컨퍼런스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http://cele2012korea.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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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KOREA 교육시설 국제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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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2012 전국우수보육 프로그램’ 공모
-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는 다양하고 우수한 보육프로그램을 발굴·개발하고 보육현장에 적합한 보육프로그램을 확산시켜 지역보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가 주관하는 ‘2012 전국우수보육프로그램’ 공모전을 실시한다. 전국 어린이집은 6월 20일까지 응모신청을 접수하고 심사과정을 거쳐 9월 한어총 홈페이지를 통한 공고와 함께 개별 통보한다. 공모 선정기준은 ① 주제를 명확히 설정하고 1회성 및 행사성 프로그램(특성화프로그램 예외)보다는 연중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프로그램 ② 사업취지의 적합성, 실행계획의 적정성, 프로그램의 독창성, 파급효과, 예산의 타당성, 활동 실적 등을 고려한 심사기준 마련 심사·선정 ③ 지역사회 연계성을 활용한 지역사회 공동프로그램 및 지역사회와의 유대감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 ④ 신청 서류의 형식적 완성도, 타 어린이집에서의 실행가능성 여부, 프로그램의 필요성 및 타당성, 프로그램의 적정성 등이다. 응모를 원하는 어린이집은 공모신청서, 프로그램 활동실행안, 기타관련 서류 등을 첨부하여 방문, 이메일 (kdanet@hanmail.net), 우편 등의 방법으로 마감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공모 시상은 9월이며, 시상내용은 최우수상 ○개 , 우수상 ○○개 상금도 주어진다. 응모방법 : 전자메일, 우편, 방문 접수 접수처 : 121-706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456 한국사회복지회관 404호 (사)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전국우수보육프로그램 공모전 담당자 앞연락처 : ☎ 02)704-0356, FAX 02)704-8163 이메일 : kdane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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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2012 전국우수보육 프로그램’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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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학생결핵 예방 및 대응 종합계획' 수립
- [교육연합신문=안민영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학생결핵을 철저히 관리하여 발생율을 줄이기 위해, 최근 '학생결핵 예방 및 대응 종합계획'(이하 ‘계획’)을 수립하여 도내 모든 학교에 안내했다. 이번 계획은 예방, 건강조사, 조기 대응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지금까지는 질병관리본부의 2012 학교결핵관리지침에 의거하여 학생결핵에 대처했다. 이번 계획으로 추가․보완된 주요 내용은, 예방 보건교육을 강화하고 교실 게시물과 리플릿 등 홍보자료를 제공하여 결핵 예방 9가지 행동수칙을 주지시킨다. 경기도청 및 보건소와 연계하여 결핵 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결핵 예방 9가지 행동수칙은 1. 교실환기하기(하루 3번 이상)2. 균형있는 영양섭취(무리한 다이어트 하지 않기, 편식하지 않기)3. 규칙적인 식사습관(아침밥 꼭 먹기)4. 규칙적인 수면습관(충분히 잡시다)5. 기침하는 사람은 마스크 쓰기 6. 조기 검진 : 2주 이상 기침∙감기가 낫지 않으면 결핵검진 확인7. 밀폐된 공간 가지 않기(밀폐된 PC방 노래방 등)8. 올바른 위생습관 기르기(손씻기, 양치하기 등)9. 스포츠 활동 참여하는 등 체력강화하기 매월 1일, 학생 건강조사의 날을 운영한다. 이 날, 학급 담임교사는 기침이나 감기 1주일 이상 지속 학생 등 건강상 증상을 파악하여 보건교사와 공유하고, 2주 이상 지속 학생들에게 결핵 검진을 권유한다. 기존 보고체계에 현황보고를 추가한다. 학교는 결핵이 발생하여 조사가 종료되면, 잠복결핵환자 및 세부 상황 등 현황보고를 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결핵 발생시 교육청으로 유선 및 NEIS 보고, 보건소로 신고하는 체계였다. 결핵환자 2명 이상 또는 잠복결핵감염자 30명 이상의 집단 발생교에 대해 진단․검진․투약비 및 소독기기 구입과 보조인력 인건비 등 약 1천만원의 예산을 긴급지원한다. 잠복결핵감염자는 감염력 없으며 다른 사람에게 해를 주지 않지만, 면역력이 약해질 경우 결핵환자로 될 수 있는 가능성 있으며 예방적 치료 위해 예방약 먹는다. 이번 계획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평생체육건강과 관계자는 “결핵을 예방․관리하여 발생률을 감소시키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발생하였을 경우에도 긴급지원으로 학생 환자 치료 및 감염 차단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그리고 “결핵 예방 및 퇴치를 위해 일선학교에서 시급한 부분을 세밀하게 관찰하여 지원하고, 질병관리본부나 경기도청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여, 우리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의 결핵발생률과 사망률은 2010년 현재 인구 10만명 당 97명과 5.3명으로,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많다. OECD 평균 발생률은 13.4명이고, 일본과 미국은 각각 21명과 4.1명이다. 경기도내 학생결핵환자 발생은 2010년 139교 171명에서 2011년 181교 261명으로, 92명 증가했다. 올해는 5월 말 현재까지 47교에서 69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2011년 전국의 학생결핵환자는 2분기와 3분기에 상대적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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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학생결핵 예방 및 대응 종합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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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교대 경기캠퍼스 소유권 문제 7년 만에 해결
-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2005년 경기도 정부합동 감사로 지적되어 7년을 넘게 이어 온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소유권 문제가 경기도와 교과부 간에 경인교대 경기캠퍼스와 구 서울대 농생대 부지 교환이 성사됨에 따라 극적으로 해결됐다. 19일 경인교대 경기캠퍼스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주호 교과부 장관, 정동권 경인교육대학교 총장이 공유재산 교환계약을 체결했고, 이 자리에 지역 국회의원, 안양시장, 경인교대 학생·동문 및 지역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하여 경인교대 제2도약의 비전을 선포하는 축하행사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경인교대 소유권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경인교대가 더욱 더 발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뜨거운 열정과 사명감을 가지고 대한민국의 초등교육을 세계 교육현장의 모범으로 만들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동권 경인교육대학교 총장은 “소유권 이전을 위해 함께 힘써 주신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이를 계기로 경인교육대학교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수준의 글로벌 교원 양성 교육기관으로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인교대 소유권 문제 발생 배경? 전국 최대 지방자치단체인 경기도에 교육대학이 없어, 우수 교원을 확보하고 경기도의 특성을 고려한 초등교육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98년부터 교육대학 설립을 위해 경기도 지역 국회의원 31명·경기도의회 만장일치로 결의문 채택, 경기도민 1,000만명 서명운동 등을 추진한 결과 2002년에 당시 ‘인천교육대학교’를 ‘경인교육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고 양 캠퍼스 형태(인천캠퍼스, 경기캠퍼스)로 설립을 확정했다. 경기도는 2002년도 당시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부지 및 신축비로 1,150억원을 투자하였고 경인교대에서 이를 영구 무상으로 사용하기로 하고 지난 2005년 경인교대 경기캠퍼스를 개교했다. 그러나 경인교대는 경기캠퍼스 부지와 건물이 경기도 소유로 대학 건물 신·중축이 불가하여 대학 발전 계획 수립·추진이 어려웠다. 일례로 경기캠퍼스 학생 70명이 기숙사 부족으로 인천캠퍼스 기숙사에서 통학을 하고 있는 등 기숙사와 식당 등 학생 복지시설과 교육시설이 현저히 부족하여 많은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소유권 확보가 무엇보다 시급한 현안이었다. 또한,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한 정부합동감사에서 국립대학 설립에 지방재정부담은 부적정하고 대학설립·운영 규정(대통령령)에서 대학교의 교사 및 교지는 설립주체의 소유이어야한다고 규정하고 있어, 경기도는 행정안전부로부터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토지와 건물을 운영주체인 국가(교과부)로 매각하도록 권고를 받았다. 국·공유재산교환 추진 경과 이에 따라 경기도에서는 2006년부터 경인교대 경기캠퍼스를 교과부에 매각하기 위해 수차례에 걸쳐 요청했지만 교과부에서 예산확보가 어렵다는 이유로 난색을 표명함에 따라, 국유재산과 교환을 추진하게 됐다. 경기도에서는 그동안 총 70여 차례에 걸쳐 경인교대와 함께 청와대는 물론 기재부, 교과부 등 중앙부처와 자산관리공사를 방문 재산교환을 지속적으로 설득했다. 이 과정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경인교대를 포함한 국·공유재산의 상호점유 전체를 정리하는 차원의 방안을 제시하고 기재부장관과 교과부장관를 직접 만나 협조를 얻어냈다. 이 결과 2012년 2월에 기재부에서 구 서울대 농생대 부지와 남한산성 도립공원 내 국유지를 재산교환을 목적으로 교과부에 사용하도록 승인함에 따라 교과부에서 경기도에 재산교환을 요청했다. 경기도와 교과부는 감정평가 금액에 따라 재산을 교환하기로 합의하고 감정평가를 마무리했으며 경기도의회로부터 재산교환 승인을 받아 이번 교환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재산교환의 의미는? 경기도는 이번 재산교환으로 정부합동감사 지적사항을 7년 만에 해결하게 됐으며, 경인교대 경기캠퍼스를 현재 경기도 소유에서 운영자인 경인교대로 이전하고 지난 2005년 경인교대 설립 당시 무상으로 제공했던 건물 및 토지에 상응하는 재산을 회수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또한 이번 교환으로 수원시 도심 지역에 소재한 구 서울대 농생대 부지 152,070㎡에 대한 소유권을 확보하게 되어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서울대 농생대 부지는 2003년 서울대 농생대가 서울 관악캠퍼스로 이전한 뒤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기 위해 펜스를 설치하였으나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흉물로 방치되고 있다는 여론과 함께 많은 주민들로부터 개방요구가 있었지만 국유재산으로 경기도의 행정력이 미치지 않아 그동안 많은 애를 먹었다. 경기도는 최근 서울대 농생대 부지활용을 위해 사전조사를 추진한 결과 한국 근대농업의 학문적 산실지로 근대문화 유산으로서의 가치가 높으며 10여년 가까이 인적이 끊긴 자연 상태에서 숲이 조성되어 있어 생태학적으로도 중요한 자산으로서 가치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서울대 농생대 부지는 주민 의견 수렴 등의 절차를 거친 후 역사와 교육·문화생태·예술·체험 공간으로 경기도의 많은 주민들이 찾는 대표적인 주민친화 지역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인교대는 이번 재산교환을 통해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선진화 계획에 따라 국가예산을 투입해 기숙사 등 학생복지시설과 교육시설을 학생수요에 맞게 확충할 수 있게 되어 대한민국 최고의 초등대학 양성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게 됐다. 이한규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재산교환 건은 경기도가 70여차례 중앙부처를 방문하여 끈기 있게 설득하여 이뤄낸 성과로 경기도 및 교과부(경인교대) 양쪽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며 “현재 기재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치단체와의 국·공유재산 정리의 대표적인 모범사례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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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교대 경기캠퍼스 소유권 문제 7년 만에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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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학교급식 근골격계질환 대책마련
- [교육연합신문=안귀녀 기자] 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18일 학교급식소에 근무하는 급식관계자 근골격계질환에 대한 전반적인 대책을 마련·운영한다. 이번 대책 마련은 학교급식 관계자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행정적 제도개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경남교육청이 발표한 학교급식 근골격계질환 대책마련에 따르면 우선 학교급식 근골격계부담작업 유해요인조사를 실시하기 위해 도내 급식학교(조리교) 가운데 시·군별, 초·중·고별, 1~3식 급식별 등으로 적절한 표본학교 51개교를 선정해 유해요인조사 및 산업안전보건 정밀진단을 이달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급식소 근골격계질환 발생시 신속한 대응조치 및 사전예방을 위해 교육(지원)청 및 학교단위에서 ‘학교급식 근골격계질환대책팀’을 구성·운영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학교급식 관계자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해 교육·연수 시 학교자체 매월 2시간 이상 안전보건교육 실시 강화하고 학교급식소 안전보건관리 업무담당자를 지정 운영토록 했다. 산재 예방관련 상담기관을 통한 예방상담 및 산재상담 적극 활용하고 교육(지원)청 각종 연수 및 교육 시 근골격계 예방 및 산재예방 관련 전문 강사 강의를 통한 연수를 실시하도록 했으며 ‘단위학교 급식관계자 대체인력풀제’를 운영해 인력 결원 발생 시 즉시 보충될 수 있는 시스템을 가동한다. 도교육청은 학교급식 지도·점검 및 관리 강화를 위해 매 급식시 마다 학교자체 근골격계질환 예방교육(조리전 스트레칭,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비치, 미끄럼과 넘어짐 주의 등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교육(지원)청 정기점검 및 특별점검 시 안전보건교육 실시 여부 확인 및 지도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 경남교육청 체육건강과 관계자는 “학교급식 관계자의 건강증진과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학교현장과 더불어 안전하고 올바른 산업안전보건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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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학교급식 근골격계질환 대책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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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부평북초, "티칭보다는 코칭이 필요하다"
-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인천부평북초등학교(교장 남산형)에서는6월 20일 (수) 오후 2시~5시까지 연수실에서 ‘초등 찾아가는 맞춤형 직무연수’가 이뤄졌다. 부평북초 교사들이 전원 참여한 가운데 ‘진로교육 학생이해를 위한 에니어그램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커리어코치협회 고은령 이사의 열띤 강의가 이뤄졌다. 초등진로지도는 어린 아기에게 배냇 교육을 시키듯 지도하는 선생님이 아이들을 잘 관찰하고 그 특성이나 장점을 파악해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영역을 갈무리 하는 것이 점점 중요시 되고 있는데 진로지도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홀랜드 검사, SW0T분석, 직업카드, 에니어 그램 등을 통하여 좀 더 자세히 알아보아 아이들에게 진로에 대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이날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입학사정관제를 대비하여 초등학교 때부터 계획을 세워 조금씩 실천해가면 큰 무리 없이 본인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것처럼, 초등학교 때부터 나의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워 실천해 나가고 실패를 통해 더 많이 배우고 스트레스를 극복하며 더욱 굳건한 의지를 가지게 되고 상대를 배려할 줄 아는 더 큰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 개개인에 대하여 티칭(Teaching)이 아닌 코칭(Coaching)을 해주는 부평북 교사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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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부평북초, "티칭보다는 코칭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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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청소년 공부방' 학교·기업·민간이 하나로
- [교육연합신문=안귀녀 기자] 방과 후 보호가 어려운 저소득 가정 학생들을 위해 대구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 삼성전자 SMART CITY(공장장 전우헌),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화)가 손을 잡는다. 대구시교육청(우동기)은 삼성전자 SMART CITY의 후원을 받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 중학교 2교(강동중, 복현중)를 선정하여 '청소년 공부방'을 운영한다. 이번에 선정된 중학교 2교에서는 저소득층 가정 학생 중 1, 2학년 각 10명씩 선발하여 7월부터 매일(월~금) 17:00 ~ 21:00까지 국·영·수·사·과학중심의 학습지도·문화체험활동·석식을 제공한다. 또한, 학기 뿐 아니라 방학 중에도 운영할 예정이며, 인근 대학생을 활용한 멘토링 형식으로 운영한다. 삼성전자 SMART CITY는 2교에 총 4억 5천만원을 지원하게 된다.(2012년 2억 4천만원, 2013년 1억 4천만원, 2014년 7천만원) 3개 기관은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청소년 공부방'운영 상호 협력 협약(MOU)을 체결한다. 주요 상호 협력 협약 내용은 대구시교육청은 사업대상학교를 추천하고 관리하고, 삼성전자 SMART CITY는 3년간 대상학교에 후원금(시설비·인건비·사업비)을 지원하며, 사내 봉사자를 운영학교에 지원하여, 공부방 학생들의 가족활동, 회사탐방, 문화체험 등 체험활동을 지원한다. 어린이재단대구지역본부는 공부방 시설공사 진행 및 사업집행현황을 확인하고 저소득 가정 학생관련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청소년 공부방은, 방과 후 보호가 어려운 저소득 가정 학생들에게 열악한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보호 받는 가운데 개개인의 잠재능력을 계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교육청·기업·민간기관이 함께 협력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협약식 개요일 시 : 2012. 6. 20.(수) 10:30 장 소 : 복현중학교 도서실(본관 4층)참석자 : 20여명 정도 삼성전자 SMART CITY (10명) : 전우헌 공장장, 임춘수 상무, 정행기 부장, 최용호부장 강남규 차장 외 관계자 5명 어린이재단대구지역본부(3) : 이종화본부장, 김우현 팀장, 김사헌대리 대구광역시교육청(6) : 우동기교육감, 최성환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박순해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유금희 교육복지과장, 남분희 강동중학교 교장, 안병규복현중학교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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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청소년 공부방' 학교·기업·민간이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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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제 이렇게 사용하세요!
-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자외선이 강한 계절인 여름철을 맞아 자외선차단제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했다. 자외선차단제는 피부에 광노화를 일으키는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한 화장품으로 그 차단 효과는 SPF(자외선차단지수)와 PA(자외선차단등급) 표시를 통해 알 수 있다. SPF는 자외선B를, PA는 자외선A를 차단하는 효과를 나타내는 정도를 의미하며 SPF는 숫자가 높을수록 PA는 +개수가 많을수록 효과가 크다. 자외선A는 집안에 있더라도 유리창을 통과하므로 실내에서도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에 자외선이 가장 강하므로 가급적 어린이의 야외 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차단제의 올바른 구입 요령, 사용방법 및 사용상의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자외선차단제를 구입 할 때는 제품 포장에 식약청에서 심사를 받은 ‘기능성화장품’ 문구가 있는 제품 중 사용 목적 및 피부 타입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구입요령이다. 산책, 출·퇴근 등 일상생활과 간단한 야외활동을 할 경우 SPF20/PA+ 이상의 제품, 해양스포츠나 스키 등으로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는 SPF30 이상/PA++ 이상의 제품, 자외선이 매우 강한 지역 (예 : 고지대)에서는 SPF50 이상/PA+++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휴가철 물놀이에 사용할 자외선차단제를 고를 때는 ‘내수성’ 또는 ‘지속내수성’ 표시가 되어있는지 확인하도록 한다. BB크림이나 파운데이션 등에 SPF, PA 등의 표시가 있는 복합기능성 제품도 식약청의 사전 심사를 받아야 하므로 ‘기능성화장품’ 문구 여부를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 사용방법은 자외선차단제는 외출 30분 전에 노출되는 피부에 골고루 피막을 입히듯 약간 두껍고 꼼꼼하게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자외선차단제는 손, 의류 접촉, 땀 등으로 인해 소실될 수 있어 2~3시간마다 계속 덧바르는 것이 좋다. 분말형 자외선차단 파운데이션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기초화장을 한 후에 발라야만 피부 밀착성이 좋아진다. 여드름 치료제, 항히스타민제, 설파제, 3환계 항우울제 등의 의약품 사용자는 태양광선에 대한 감수성 증가로 광독성 또는 광알레르기성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자외선차단에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 사용상 주의사항으로는 6개월 미만 유아는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지 말고 긴소매 옷을 입도록 하고, 어린이는 가급적 오일타입을 사용하고 눈 주위는 피해 발라주어야 한다. 자외선차단제 사용 도중 알레르기나 피부자극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전문의 상담을 받도록 한다. 식약청은 이와 같은 내용으로 홍보 리플릿을 제작하여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리플렛 내용은 홈페이지(www.kfda.go.kr) → 정보자료 → KFDA분야별 정보 → 화장품 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문의는 식품의약품안전청 바이오생약국 화장품심사과/화장품정책과 (043-719-3604/340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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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제 이렇게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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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고, 정기연주회 개최
- [교육연합신문=임명철 기자]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교장 양만호) 한국음악과의 열한 번째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2002년 개교 이래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는 150여 명의 음악 인재를 비롯, 조리·회화·공예·디자인 분야에서 실력 있는 다수의 인재를 배출하여 우리 고장을 대표하는 예술 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해마다 전공별로 발표회를 열어 수준 높은 결과물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한국음악과의 정기 연주회 역시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원숙해지는 기량과 완성도 있는 무대 구성으로 이미 지역민들의 뜨거운 사랑과 관심을 받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날 행사의 프로그램은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산조, 병창, 무용, 실내악, 창극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이며, 2부에서는 장엄한 국악 관현악으로 우리 소리의 깊은 멋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6월 20일(수) 오후 7시부터 소리문화의 전당 모악당에서 개최되며 (063)711-770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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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고, 정기연주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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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술(醫術)을 인술(仁術)로!" 의료분야 교육기부 청신호
- [교육연합신문=손덕원 기자] 김평남내과,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밝은광주안과, 동신대학교광주한방병원, 최영욱치과, 한국건강관리협회 의료나눔 꽃피운다.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6월19일 오후 광주시교육청 상황실에서 광주지역 7개 병·의원 및 단체와 의료분야 교육기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체결에는 김평남내과,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밝은광주안과, 동신대학교광주한방병원, 최영욱치과, 한국건강관리협회 7개 병·의원 및 단체가 참여한다. 광주시교육청에서는 최근 교육기부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등 가정환경 열악 학생과 난치병 등의 건강장애를 겪고 있는 학생들에 대한 의료지원을 위해 지역 내 병의원 및 의료협회 등을 상대로 의료기부 유치활동을 전개하였고, 김평남 내과 등 지역내 7개 병·의원 및 단체에서 자발적 참여 의사를 밝힘에 따라 교육기부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김평남내과와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는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소년소녀가장 중 건강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무료로 실시해주기로 하였다. 건약, 건치에서는 기존에 지속적으로 지역아동복지센터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활동을 시교육청과 함께 확대하기로 하고 나아가 일반 학생을 대상으로 한 건강교육도 실시키로 하였다. 밝은 광주안과는 소외계층 학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돋보기 및 안경 무료 지원과 백내장 수술을 무료 진료키로 하였다. 그리고 최영욱치과는 동구 관내 소외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스케일링, 충치, 치주질환 등을 전액 무료로 해줄 예정이며 동신대광주한방병원은 청소년들이 자주 겪는 수험생 질환에 대한 검사와 예방치료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광주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의료기부 업무협약을 시발점으로 앞으로도 보다 많은 의료기관들이 의료기부 활동에 동참할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유치활동을 전개하여 의료지원이 절실한 학생들이 양질의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불우한 환경의 학생들에게 무료 의료 기부를 희망하는 병·의원은 광주교육기부 홈페이지(http"//gibu.gen.go.kr) '교육기부하기‘란에 등록하거나 광주시교육청 교육자치과(☎062-380-463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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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문화회관, 행복한 가정을 위한 부모코칭
- [교육연합신문=손덕원 기자] 전북교육문화회관(관장 고광휘)에서는 '행복한 가정을 위한 부모코칭'이라는 야간 프로그램을 학부모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7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2개월간) 운영한다. '행복한 가정을 위한 부모코칭' 프로그램은 자녀와의 일상적인 대화를 분석하고 대화의 기본태도 및 효과적인 대화방법, 마음을 나누는 사랑의 대화법 등을 교육하여 실생활에서 자녀와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야간시간(저녁 7시부터 9시까지)에 운영함으로서 자녀를 둔 직장인과 맞벌이 부부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6월 19일부터 전북교육문화회관 도서관에서 선착순 접수를 받으며 화요일반과 금요일반 2개반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고광휘 관장은 “전라북도교육문화회관이 이 지역문화를 이끌어 가는 대표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하여 도서관 개관시간 연장운영(열람실 밤11시, 자료실 10시까지)과 야간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만큼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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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문화회관, 행복한 가정을 위한 부모코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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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교육감, "작은학교 강제 통폐합 일단 저지"
- [교육연합신문=손덕원 기자]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이 교육과학기술부의 농산어촌 작은 학교에 대한 강제 통폐합 시도를 일단 저지 시켰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지난 14일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에서 최소 적정규모 학급 수(초·중학교 6학급 이상, 고교 9학급 이상)와 학급 당 학생 수(20명 이상) 기준에 관한 조항에서 학급 수와 학생 수를 명시하지 않기로 했다”는 수정안을 내놨다. 이는 김 교육감이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던 최악의 독소조항으로, 교과부가 결국 김 교육감의 지적을 수용해 학급수와 학생수를 기준으로 한 강제 통폐합은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를 강제로 통합하려는 교과부의 시도는 일단 멈춰서게 됐다. 하지만 김 교육감은 “농산어촌 학교 통폐합과 관련해 급한 불은 껐지만 불씨는 여전하다”며, 수정안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김 교육감은 “또 하나의 독소조항으로 지적한 ‘공동통학구역 지정’은 취학을 앞둔 보호자가 학교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사실상의 학교 선택제로, 작은 학교에서 큰 학교로의 학교선택권만 보장하고 있다”면서 “공동통학구역 지정이 농산어촌이나 구도심의 작은 학교는 폐교의 길로, 도심 학교는 과대 학급의 길로 몰아갈 것이 뻔한데도 이번 수정안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김 교육감이 14일 울산에서 열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임시회에서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전국 시도교육청의 공동대응을 강하게 요구, 전국 시도교육감 공동 결의문을 이끌어낸 것도 이 때문이다. 농산어촌 학교의 통폐합을 근원적으로 막기 위해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 자체를 폐기해야 한다는 것. 교육감들은 결의문에서 “교육과학기술부가 소규모 학교 통폐합의 법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하며, 김 교육감과 공동 보조를 취했다. 교육감들은 특히 “교과부는 국토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서라도 작은 학교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전국의 시·도교육감을 비롯한 교육 주체들과 함께 논의하라”고 촉구했다. 전국의 교육감들이 이날 공동 결의문을 채택함으로써 사실상 교과부의 수정안도 거부된 셈이다. 전북도교육청은 이에 대해 “시행령 개정안과 관련해 전국 시도교육청은 물론 전라북도의회, 유성엽· 김춘진 등 도내 국회의원, 시·군 지자체, 시민사회단체 등의 반발이 확산되자 교과부가 부랴부랴 수정안을 내놨다”면서 “하지만 통폐합을 적극 추진하는 시도교육청에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주기로 하는 등 소규모학교 통폐합 의도는 더욱 노골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사회적 논의와 의견수렴 과정도 거치지 않은 채 폐교지원금으로 초등학교 30억원, 중·고등학교 100억원이라는 막대한 돈을 뿌리겠다는 것은 학교 강제통폐합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는 편의주의적, 권위적 탁상행정의 전형”이라고 지적했다. 전북교육청은 “작은 학교를 통폐합할 경우 농산어촌 교육 황폐화와 공동화 현상이 가속화될 수 밖에 없다”면서 “차제에 학교 통폐합이 아닌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한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승환 교육감은 더 나아가 “농산어촌 학교를 존속시키고 활성화시킬 수 있는 특별법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면서 “도내 국회의원을 비롯해 여야 정치권에 의원입법으로 추진해 줄 것을 강하게 요청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에는 지난 2010년 국회 김춘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소규모 학교 활성화 등에 관한 법률안’을 비롯, 2008년 강기갑 의원 발의한 ‘농산어촌 교육지원 특별법안’, 2008년 이윤석 의원이 발의한 ‘농산어촌 교육발전을 위한 특별법안, 2009년 김영진 의원의 ‘농산어촌 교육복지를 위한 특별법안’ 등이 계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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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교육감, "작은학교 강제 통폐합 일단 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