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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제의 목요칼럼] 긍정적인 캐리커처 그리기
[교육연합신문=김홍제 칼럼] 지난 토요일에 좋아하는 친구와 대전 중앙시장에서 만나 뼈해장국을 놓고 소주를 마셨다. 식사 후에 친구는 내게 선물을 하고 싶다며 캐리커처 그리는 장소로 안내했다. 7,000원 짜리 캐리커처였다. 1분에 완성해 주는 캐리커처라고 선전문구가 벽에 붙어 있었다. 매직펜 단색으로 인물의 간단한 특징만 잡아서 그려주는 곳이었다. 매직으로 그린 여러 사람의 캐리커처가 벽에 붙어 있었다. 모두가 귀엽고 밝은 모습이었다. 보고 있어도 흐뭇한 얼굴 모습이었다. 화가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내 얼굴을 계속 힐끔거리면서 보았다. 앉아서 상대의 얼굴을 보는 것이 참으로 어색하다는 것을 느꼈다. 여성 화가의 얼굴을 마주보아야 한다는 것이 너무도 어색하게 느껴졌다. 정말 오랜 시간동안 여성 얼굴을 정면으로 마주해서 본 적이 거의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 짧은 시간에도 화가의 얼굴을 정면에서 쳐다보지 못했다. 너무도 어색했다. 그러고 보니 직장에서도 여직원의 얼굴을 정면으로 눈 맞춤을 하면서 본 적이 없었다. 초등학교 교사도 어린 제자가 훌륭하게 과제를 했을 때 머리를 쓰다듬거나 등을 토닥거리지 못한다. 세상이 많이 각박해진 느낌이다. 초경과 몽정을 하고 나면 호르몬이 몸의 성장을 위해 뇌로 가는 신경세포 확장을 줄인다고 한다. 청소년기 아이는 잔소리와 생각하기를 싫어하게 되고 자기 방에서 나오기를 싫어하게 된다. 호르몬의 특징이 나타내는 과정이다. 청소년은 몸을 키우느라 뇌의 성장은 잠시 미루는 것이다. 그러한 과정에 있는 사춘기 시절에 왜 그런 언행을 하느냐고 자녀에게 목소리를 높이면 결국 갈등만 생긴다. 청소년을 대하는 핵심은 기다림이라고 했다. 격동적인 신체 변화를 겪는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교 부모도 자식을 대하는 기본은 기다림이고 사랑이다. 눈을 맞추고 등을 토닥여주고 언제나 너를 믿는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보다 좋은 자녀교육은 없을 것이다. 건네받은 캐리커처에는 잔주름이 없고 웃는 모습을 한 내 모습이 있었다. 친구는 캐리커처를 보고 자신과 닮지 않았다고 했다. 모자를 쓰고 활짝 웃고 있는 친구의 캐리커처는 20대 같았다. 사람들이 캐리커처를 좋아하는 이유는 특징적인 장점을 잘 표현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커피를 먹고 나와서 보니 사람들이 가게 앞에서 줄을 아까보다 더 길게 서 있었다. 날카롭게 잘못한 사실을 지적하고 잘못에 대하여 꾸중하고 그러한 일을 하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청소년은 불안정한 성장 과정에서 흔들리는 존재다. 부모와 교사들이 기다려주고 단점보다는 밝은 장점을 찾아주고 칭찬해 준다면 관계는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다. 캐리커처를 서재에 놓으니 나를 보고 그림 속의 내가 웃고 있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세상을 보면 세상도 사람도 모두 아름다운 세상으로 보일 것이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지닌 긍정적인 특징을 캐리커처 화가처럼 잘 잡아내서 칭찬해 주자. 분명히 그 사람도 좋아할 것이다. ▣ 김홍제 ◇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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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성평등을 위한 전용 조직의 설립이 필요하다
[교육연합신문=사설] 지난 주 제주의 한 중학교에서 벌어진 불법 촬영 사건에 대해 한국교육노동조합 제주지부의 반응이 커다란 의미를 지닌다. 제주 경찰청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제주 모 중학교 2학년 A군을 제주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16일 오후 학교 교직원 여자 화장실에 숨어 있던 중 여교사가 옆 칸으로 들어오자 휴대전화 카메라를 이용해 몰래 촬영하다가 적발됐다. 붙잡힌 A군은 여러 차례 여교사들을 상대로 불법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A군은 중학교 2학년으로 아직 생일이 지나지 않아 범죄를 저질러도 형사 처벌을 받지 않는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 아동・청소년인 촉법소년에 해당한다. 이 사건은 일종의 디지털 성폭력에 해당한다. 제주교육노동조합은 이 사건에 대해 재빨리 성명을 내고, "성평등을 위한 전용 조직을 신속히 설립하라"고 촉구했다. 이러한 디지털 성폭력은 여성 혐오와 순수주의에 근간을 둔 성교육의 유해한 태도로 이해해야 한다. 하지만 더 중요한 본질적인 지점은 학교라는 공간이 주는 신성성이다. 학교는 안전한 학습과 성장의 본질적인 가치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학생과 교직원 사이의 존중과 존엄성이라는 교육의 기본적인 원칙을 훼손하게 된다. 그러하기에 이번 사건에 대한 제주교육노동조합의 발언은 중요하다. 이러한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교육청은 선제적이고 포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성평등을 위한 전용 조직의 설립이 필수적이라는 생각이 드는 이유다. 이러한 조직은 성평등을 증진하고 성폭력을 예방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믿는다. 이를 통해 학교 내 성폭력 문제를 해결하고, 안전하고 불안감 없는 상호 신뢰할 수 있는 포괄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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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TV-교육연합신문 업무협약…깊이가 다른 교육 전문 언론 ‘맞손’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재단법인 스마트교육재단(이사장 감경철, CTS기독교TV 회장) 교육방송 EDUTV(사장 강명준)와 교육연합신문(발행인 한상만)이 4월 26일(금) 방송과 신문이 손잡고 교육전문 언론으로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업무제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에듀TV 강명준 사장과 교육연합신문 한상만 발행인을 비롯해 에듀TV 서현철 이사, 이재원 국장, 하효석 국장, 교육연합신문 김병선 국장, 오화영 국장, 정지효 서울본부장, 고혁진 기자, 신민철 기자가 참석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수익형 온·오프라인 교육 사업 개발 및 공동 운영, ▶교육 뉴스 기획 및 제작 업무의 협력, ▶마케팅 및 홍보 업무의 협력, ▶기타 협력이 필요한 사항 지원 등 교육사업 활성화 협력이다. 에듀TV 강명준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연합신문과 상호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교육사업을 활성화함으로써 각 기관의 발전과 인재 양성에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교육방송 EDUTV는 교육부 허가 (재)스마트교육재단이 운영하는 방송국이다. 대한민국의 온 국민에게 행복을 주는 방송을 목표로 희망을 주는 교육, 꿈을 키우는 방송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SK Btv(CH.197번), KT Olleh TV(CH.970번), LG U+TV(CH. 344번), D’LIVE(CH. 224번), LG HelloVision(CH. 234번) 채널을 통해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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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학의 교육칼럼] 아동교육에 안전의식을 다시금 고취(高趣)하자
[교육연합신문=전재학 칼럼] 상큼한 봄날의 햇살이 온 누리를 비추고 날로 푸르러가는 자연은 온갖 아름다운 색상의 꽃들로 만개하여 향기를 내뿜는 계절이 되었다. 그래서인지 자연학습이든 야외수업이든 재잘거리는 아이들과 힘찬 기운을 내뿜는 청소년들이 단체로 자연 속애서 활동하는 광경이 자주 눈에 띤다. 특히 고만고만한 키에 비슷한 복장으로 서로 손을 잡고 같은 모양의 앙증맞은 조합을 이루는 새싹들의 모습은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에 가슴을 부풀게 한다. 어느 시인은 4월을 잔인한 달이라 했지만 주변의 실상은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하는 모습이 훈훈한 계절이다. 하지만 노파심에 우려하는 바가 크다. 그것은 바로 어린 생명들의 안전을 보장해야 할 어른들의 의식의 결여와 순간적인 방심에 따른 무책임이다. 한 무리나 집단의 아동들을 이끄는 야외 활동에는 반드시 책임 있는 어른이나 교사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일상에서 습관화된 행동이나 교육 현장에서 방만한 행동을 보이는 어른들은 이른바 ‘제 버릇 개 못주는’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 아이를 맡긴 학부모나 교육을 하는 다른 동료들에게 피해와 결례를 범하는 것은 순식간이다. 바로 아이들과 따로따로 행동하는 어른들의 무책임과 무분별함 때문이다.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인근 공원에 걷기 운동이나 산책에 나선다. 그런데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모습에 주위를 둘러보면 어디선가 한 무리의 아이들이 줄을 지어 이동을 한다. 자연 속에 던져진 아이들의 모습은 의례 들떠 있고 특유의 생동감, 역동성이 넘쳐 난다. 그렇기에 몸동작과 발걸음에 나타나는 행동은 이성(理性)적이라기보다는 감정(憾情)에 따르는 경향이 강하다. 곧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과 같은 상황을 연출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이것이 아이들의 특성이고 특히 자연과 함께 할 때 천진난만한 영혼들의 야성(野性)의 발현인지도 모른다. 따라서 그들 주위에는 반드시 누군가 안전을 책임지고 보호해야 할 어른이 존재해야 한다. 그것이 보육 담당자든 교사든 안전에 대한 책임을 누구보다 성실하게 수행해야 한다. ‘안전제일(safety first)’은 공사장에만 있는 구호가 아니다. 그런데 그들은 인솔하는 아이들 앞에서 책임을 방기하고 사적인 스마트폰 사용에 몰입해 있다. 뒤를 따르거나 일정한 장소에서 뛰어 노는 아이들은 연령대별로 다르기는 하지만 대체로 제각각 흥에 겨워 대열에서 이탈하기 쉽다. 그런데도 책임질 교사는 자신들의 오장칠부의 하나가 되어 버린 스마트폰에 얼굴을 묻거나 귀에 댄 채 무엇인가 또는 누군가에게 온 정신이 팔려있다. 결국 몰입의 순간이 지나쳐 책임마저 방기하는 사고가 유발된다. 그런 결과를 이미 우리는 무수히 반성하고 새롭게 결의하곤 했다. 하지만 그때뿐이다. 일찍이 넬슨 만델라가 “한 사회가 아이들을 다루는 방식보다 그 사회의 영혼을 더 정확하게 드러내 보여주는 것은 없다”고 한 말은 우리를 두고 한 말 같다. 전국의 초중등학교는 일과 시간 중에 얼마간은 아이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규정에 의해 자제하거나 제한하고 있다. 그것이 아이들의 협의에 따른 자체적인 규정이든 아니면 학부모의 동의를 구한 교사나 학교의 규정이든 분명히 교육 목적상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내린 소중한 결단이다. 따라서 아이들과의 수업 중에 교사 역시 개인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지극히 상식이자 아이들과의 수업 예절이다. 하지만 교실을 야외로 옮긴 순간에 이를 망각한 채 자신의 중독성 습관에 따라 자기도 모르게 아이들 앞에서 교사답지 못한 행동을 범하는 것은 강력한 경각심과 규제가 필요하다. 왜냐면 무책임한 교사로 인해 수많은 아이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과 방심은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방심하면 큰 코 다친다”는 옛말은 무엇을 말하는가? 우리 주변에 도사린 안전사고에의 불감증은 이렇게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체험학습이나 야외수업 등으로 교사가 학생들을 인솔 할 시에 개인적으로 스마트폰의 사용을 법적으로 강력하게 규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용의 목적이 불가피한 것이 있을 수 있어 지나치다고 항변할 수 있다. 하지만 사고는 언제, 어디서든 예고 없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여기엔 상시 대비하고 준비하는 마음과 행동이 뒤따라야 한다. 유비무환(有備無患) 자세는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투철한 책임과 사명의식이 함께 해야 비로소 가능하다. 오늘도 곳곳에서 우리의 미래인 새싹들에게 닥쳐 올 비극적인 사고로부터 그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은 어른들의 강력한 성찰과 책임의식, 영혼에서 오는 것임을 잊지 말자. ▣ 인곡(仁谷) 전재학 ◇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 前인천산곡남중학교 교장 ◇ 前제물포고, 인천세원고 교감 ◇ [수능교과서 영어영역] 공동저자 ◇ 학습지 [노스트라다무스] 집필진 ◇ [월간교육평론], [교육과사색] 전문위원 및 교육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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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제의 목요칼럼] 교사와 의사의 명예가 빛날 때
[교육연합신문=김홍제 칼럼] 음절 하나 차이다. 의사와 교사. ‘님’과 ‘남’도 그야말로 점 하나 차이다. 의사와 교사는 님과 남과의 차이만큼이나 대우가 다르다. 국민과 환자가 우선이라며 2,000명을 고수하던 정부가 의대정원을 50%에서 100%로 대학 자율적으로 하라는 양보안을 냈다. 의사협회는 거부했다. 대형병원 전공의가 병원을 이탈한 지 두 달이 되어 간다. 2020년에도 집단휴업을 했지만 지금처럼 길지는 않았다. 당시와 다르게 서로가 상대의 타협 의견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사태 수습을 위한 대화보다는 자신의 의견을 관철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상대에게 무릎 꿇고 두 손 들고 항복을 하라는 결연한 대결 의지를 꺾지 않고 있다. 작년 7월 서이초 사건 이후 교사들은 토요일마다 폭염에도 검은 정장을 입고 ‘질서정연’한 집회로 항의를 했다. 교사들은 신속한 법률개정을 요구했지만 대답이 없었다. 교사들은 움직이지 않는 정부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작년 9월 4일 ‘공교육 멈춤의 날’을 선언했다. 단 하루의 연가였다. 정부는 그날 연가를 내는 교사에게 중징계하겠다는 엄포를 계속 방송에 내보냈다. 당시 거리로 나섰던 교사와 지금 병원을 떠나 있는 전공의는 비슷한 연배다. 젊은 세대로서 국가고시를 통하여 자격을 얻은 전문직종 종사자이다. 전공의들은 자신들의 요구가 해결될 때까지 무기한으로 돌아오지 않겠다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교사정원을 다 채운 학교가 거의 없다. 학교에 기간제 교사와 다양한 공무직이 증가하고 있다. 학교는 수업도 힘들지만 복지, 건강, 급식 등 다양한 요구로 그야말로 점입가경의 어려움을 감내하고 있다. 교대와 사범대 학생들이 정부 정책에 반대하며 교생실습을 거부하고 휴학을 집단으로 한다면 지금의 교육부는 어떻게 대응을 할까. 교사가 교사 정원이나 교육 정책이 불합리하다고 어린 학생을 두고 무기한으로 교실을 이탈하고 이후 대화를 모두 거부하고 휴직을 한다면 여론과 정부는 어떻게 했을까. 1989년에 교사 1,500명을 해직시키던 시절이 떠올랐다. 그들이 해임된 이유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가입했다는 이유 하나였다. 역설적으로 코로나19로 학교의 존재가 얼마나 필요한 것이었는지를 국민이 깨닫게 되었다. 부모들은 학교가 단지 수업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찬가지로 의대 정원파동으로 전공의가 얼마나 많은 일을 하고 의료가 국민에게 얼마나 중요한 것이었는가를 국민들이 체감하고 있을 것이다. 하나뿐인 생명을 다루고 있는 의사와 부모에게 소중한 자녀의 삶에 큰 영향을 주는 교사는 국가의 중요한 인적 자산이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교육계 출신 12명이 국회에 입성한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때보다 1명 많다. 9명이 대학교수 출신이고, 초등교사 출신 2명과 학교 비정규직 출신이 1명이다. 4명이 지역구 당선자이고 비례대표가 8명이다. 교사가 죽거나 주말마다 집회를 하지 않더라도 백년대계를 위한 교육 입법을 해주기 바란다. 교사와 의사의 명예는 자기 이익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 때가 아니라 자신이 아닌 국민에 봉사할 때 더욱 빛난다. ▣ 김홍제 ◇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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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우균의 周易산책] 풍천소축의 철학–작은 축적의 위대함
[교육연합신문=육우균 칼럼] 우리는 삶에서 어떻게 위대함을 달성할 수 있을까? 그 답은 “바람이 멈추니 작은 쌓임이다”라는 소축괘에 담긴 철학에 있다. 이 철학은 우리의 일상 속에서 작은 노력과 경험의 축적이 어떻게 위대함을 창출하는지 그 핵심을 알려준다. 「대상전」에 소축괘를 보면 ‘바람이 하늘 위를 간다. 그러니 작게 쌓을 뿐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바람이 불어 구석진 곳으로 낙엽이 쌓여있는 모습을 생각하면 된다. 이런 상황에서는 ‘크게 비가 내리거나 해서 민중에게 혜택을 베풀거나 할 수가 없다. 군자는 이를 본받아 내면의 덕을 아름답게 축적시켜야 한다. 멈춤은 작게 쌓인다. 그러니 더욱 자신의 덕성을 다듬는데 온 힘을 길러야 한다. 풍천소축괘는 바람이 불어 땅에 떨어진 낙엽들이 모여 한 곳에 쌓이는 모습이다. 종잣돈이 쌓이면 더욱 분발하여 끌고 가야 한다. 중간에 주저앉아버리면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된다. 탄탄해질 때까지 부지런히 반복해서 일해야 한다. 월트 휘트먼(Walt Whitman)의 「풀잎」(Leaves of Grass)은 작은 축적의 본질을 반영하는 시다. 그의 시는 일상적인 경험들을 통해 삶의 본질을 탐구하며 작은 순간들이 어떻게 큰 전체를 형성하는지를 보여준다. 한 아이가 두 손에 잔뜩 풀을 들고서 "풀은 무엇인가요?"하고 내게 묻는다. 내 어찌 그 물음에 대답할 수 있겠는가. 나도 그 아이처럼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것이다. 나는 그것이 필연코 희망의 푸른 천으로 짜여진 내 천성의 깃발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니면, 그것은 주님의 손수건이다. 하느님이 일부러 떨어트린 기념품일 터이고, 소유자의 이름이 어느 구석에 적혀 있어, 우리가 보고 "누구의 것"이라고 알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나는 추측하노니- 풀은 그 자체가 어린 아이, 식물에서 나온 어린 아이일지도 모른다. 또한, 그것은 모양이 한결같은 상형문자일테고 그것은 넓은 지역에서나 좁은 지역애서도 싹 트고 흑인과 백인, 캐나다인, 버지니아인, 국회의원, 검둥이, 나는 그들에게 그것을 주고 또한 받는다. 또한, 그것은 무덤에 돋아있는 깎지 않은 아름다운 머리털이라고 생각한다. (생략) 풀잎 하나하나가 삶의 중요한 부분을 상징하며 작은 축적의 과정을 강조한다. 작은 순간들이 모여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위대한 것으로 만든다는 것을 시로 나타낸 것이다. 그는 위대함을 추구하려면 인내와 끈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작은 이익을 축적하려는 의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러한 작은 축적의 과정을 통해 개인은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세상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풀잎’과 ‘작은 축적’의 관계는 위대함이 하나의 거창한 몸짓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인격을 형성하는 소소한 일상적 경험의 축적을 통해 이루어짐을 시사한다. 삶의 웅장함은 단순한 기쁨, 평범한 경험, 역경을 극복하는 회복력의 융합에서 나타난다. 행복한 존재의 비결은 앞으로 나아가는 모든 발걸음이 아무리 작더라도 인생의 위대한 걸작을 만든다는 깨달음에 있다. 노자의 『도덕경』에 보면 ‘유약승강강(柔弱勝剛强)’이란 말이 나온다. 유약한 것, 부드럽고 약한 것이 굳세고 강한 것을 이긴다는 뜻이다. 노자의 이 말은 자연의 본래적인 모습을 묘사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노자 자신이 기획한, 부드럽고 여성적인 문명이, 공자나 법가식의 남성적인 문명보다 훨씬 우월하다는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하다. 부드럽고, 약한 것들은, 굳세고 강한 것들의 파괴적인 속성과 맞서 왔고, 문명의 저항에 맞서 자연의 가치들을 옹호해 왔다. 특히 고은의 「열매 몇 개」는 ‘유약승강강’의 진리를 실천하는 시로, 작고 약하지만 질긴 생명력을 갖고 있는 것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다. 짧으니 시 전문을 보자. 「지난 여름내 땡볕 불볕 놀아 밤에는 어둠 놀아 여기 새빨간 찔레 열매 몇 개 이룩함이여. 옳거니! 새벽까지 시린 귀뚜라미 울음 소리 들으며 여물었나니」 시인은 가녀리고 약한 것들을 아끼고 중요시하는 태도를 보인다. 여름 한 철 찔레가 겪어야 했을 고통과 시련(땡볕, 불볕, 어둠)을 떠올린다. 고통과 함께 논다는 긍정성을 보여준다. 2연에서 시인은 열매를 맺는데 숨은 공로자를 찾아낸다. 바로 귀뚜라미다. 귀뚜라미가 열심히 울어주어서 자그마한 찔레 열매 몇 개가 맺어질 수 있었다는 유쾌한 상상이다. 이는 서정주의 「국화 옆에서」도 비슷한 발상을 보여준다.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소쩍새가 울고 천둥이 울었다는 그 싯구. 시인은 ‘찔레 열매 몇 개’라고 하는 이 작고 소박한 생명체의 탄생에서 생명력을 발견하고 놀라워한다. 어떤 것에 감탄할 줄 안다는 것은 그것의 가치를 안다는 것이다. 작고 가녀린 것의 가치를 아는 사람만이 작고 가녀린 것의 생명력 앞에서 감탄할 줄 안다. 감탄할 줄 아는 능력, 그것은 우리가 잃어버린 많은 것들 중 하나다. 작은 축적의 철학을 받아들이자. 그것이 위대함으로 가는 길이기 때문이다. 바람이 집요하게 낙엽을 쌓듯이 경험과 덕과 승리를 모으자. 평범한 것이 비범한 것으로 탈바꿈하면서 꾸준한 발전이 가져오는 변혁의 힘을 목격할 것이다. 위대함은 결국 가능성의 지평을 넘어 꿈을 꾸는 인내와 용기의 실에서 엮이는 것이기 때문에 흔들림 없는 정신으로 도전하며 안락함의 한계를 넘어 나가야 한다. 이처럼 바람이 하늘 위를 가니 작게 쌓일 뿐이다. 이런 때는 내면의 덕을 아름답게 온축시키는 데 전념하는 것이 좋다고 『주역』은 말한다. 인간의 경험과 세계 이해를 형성하는데 있어 작은 순간과 경험의 축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양적 축적은 질적 변화를 가져온다. 풍천소축괘의 효사를 보자. 지(地)의 자리다. 바람이 부니 무엇이든 변동이 심하다. 선택할 수 없을 때는 스스로 열리는 마음이 정한 길을 따라가면 된다. 그렇지 않으면 제자리로 돌아가야 할 운명이다. 인(人)의 자리다. 수레바퀴에서 축이 빠진다. 조금씩 아껴가면서 모은 종잣돈을 굴리려고 살피고 있는데 돈 쓸 일이 많아지고, 여기저기서 뜻하지 않은 사건이 발생하여 종잣돈을 쓰게 된다.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이럴 때는 자기 내면의 성실함을 믿고 열심히 자기 일에 매진해야 한다. 인의 자리이기 때문에 도전하는 용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러면 수레바퀴의 축이 빠졌어도 수레를 끌 수 있다. 작게 쌓였으나 크게 된다. ‘네 시작은 미미했으나, 너의 끝은 창대하리라.’는 성경 말씀처럼. 천(天)의 자리다. 달이 초승달에서 보름달이 되었다. 인생 말년에 베풀고 봉사하는 삶을 살자. 그리하면 남들에게 존경을 받을 것이다. 인생 말년이 평화롭고 안정된다. ▣ 육우균 ◇ 교육연합신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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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북부교육지원청, ‘종합 청렴도 향상 대책’ 수립
- [교육연합신문=정지효 기자] 서울특별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정희)은 5월 1일(수) ‘내 삶 속에 들어온 청렴, 북부교육 청.렴.인.생(IN-LIFE)’ 슬로건을 내건 2024년 종합 청렴도 향상 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 청렴도 향상 대책의 추진을 위해▶청렴리더로서의 청렴활동(Leader), ▶흥미로운 청렴활동(Interesting), ▶취약분야 집중 개선(Focus), ▶공존 공감의 청렴활동(Empathy) 4가지 핵심(L.I.F.E.) 전략을 세웠으며, 9개의 추진과제와 21개의 세부 추진과제의 실행을 통해 부패근절과 청렴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올해는 교육장 주재의 청렴정책 점검회의, 갑질 근절 및 상호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TF 운영, 청렴 취약분야 집중 개선 등에 주력해 교육장의 청렴 실천 의지를 적극 표명하고 부패 근절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지역사회 및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청렴 실천을 위해 근거리 공공기관과의 청렴 업무 협약체인 ‘노해로 청렴 함께 추진단’의 합동 청렴 활동, 학교 및 부서 청렴 마일리지 제도, 학생 대상 청렴 마스코트 공모전 등 다양한 청렴 시책을 추진한다. 이정희 교육장은 “믿을 수 있는 북부교육, 청렴한 북부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이번 종합 청렴도 향상 대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라며, “교육 공동체 모두가 청렴 시책에 적극 동참해 종합 청렴도 향상을 위한 노력에 힘을 더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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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북부교육지원청, ‘종합 청렴도 향상 대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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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부교육지원청, 학부모 대상 ‘부모다움 프로그램’ 개최
- [교육연합신문=고혁진 기자] 서울특별시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안윤호)은 5월 3일(금) 10시부터 11시 50분까지 중부교육지원청 별관 1층 강당에서 어린이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2024 중부학교통합지원센터와 함께하는 부모다움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모다움 프로그램’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자녀의 이해를 높이고 건강한 가정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운대학교 상담복지정책대학원장인 권경인 교수를 강사로 초청해 진행된다. ‘완벽한 부모보다 그럭저럭 괜찮은 부모되기!’를 주제로, 자녀에 대한 깊은 이해와 건전한 가정환경 조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학부모 연수는 관내 학부모 약 9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중부 학교통합지원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모들이 자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건강한 가정 관계를 형성하는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안윤호 교육장은 "어린이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은 우리 사회의 공동 책임이다. 이번 부모다움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모가 자녀와의 소중한 시간을 보내며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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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부교육지원청, 학부모 대상 ‘부모다움 프로그램’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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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강초,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개축식 개최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 동래구 금강초등학교(교장 최지현)는 오는 5월 2일 오후 2시 학생, 학부모, 내빈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강초등학교 개축식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는 동래교육지원청 이수금 교육장을 비롯해 부산광역시의회 송우현 의원, 공사관계자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개축을 축하한다. 개축식은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테이프 커팅식, 교육장 격려사와 시의원 축사, 감사패 전달, 축하를 위한 대동놀이 및 학생들의 박터트리기 행사 순으로 진행한다. 한편, 금강초등학교는 40년 이상 학교시설을 대상으로 한 재난위험시설 심의위원회에서 D등급을 받아 개축 대상 학교로 지정됐다. 2021년 3월 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2년 넘는 기간 동안 공사를 진행하고, 2024년 3월 조경과 인조잔디 운동장 준공을 끝으로 개축을 완료했다. 4월 부터는 지역주민에 시설을 개방해 부족한 여가 시설을 대체하는 상생의 거점으로 역할하고 있다. 최지현 금강초등학교 교장은 “금강초등학교가 미래교육을 위한 공간, 학습과 쉼이 어우리지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공교육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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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강초,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개축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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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광영고, "수학이 재미있어요"
- [교육연합신문=서옥란 기자] 전남 광양 광영고등학교(교장 민연옥)에서는 지난 4월 26일 ‘수학과 친해지는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수학동아리 매쓰컴플릿(회장 2학년 손준서)와 수학정보동아리 파이리(회장 2학년 배규리), CC(회장 1학년 김성훈)이 주관해 진행됐다. 광영고등학교 수학교사연구회(대표 송혜영)는 수학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실생활과 연계된 수학주제를 통한 체험행사를 통해 수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며, 수학적 의사소통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수학과 친해지는 날’ 행사를 진행했다. 수학 행사로는 파동의 원리와 함수에 대해 알아보기 위한 ‘파도의 신비 워터볼 만들기’와 도형의 닮음과 비례에 대해 알아보는 ‘수학 기호 슈링클 키링 만들기’, 도넛의 원모양을 활용한 ‘원주율 탐구’행사가 진행됐고, 수학연계 정보 행사로는 ‘파이썬을 활용한 게임’, ‘아도우니 음악분수 만들기’, ‘아두이노 심박수 측정기’의 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이 융합적 사고와 알고리즘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광영고등학교는 2024학년도에 ‘수학 점핑학교’로 선정돼 AI학습지원 코스웨어를 통한 학습관리, 인공지능 소양교육 및 코딩 프로그램 운영, 수학 발표회 및 캠프 운영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에듀테크온 창의융합 동아리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함양하고 수학 학습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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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광영고, "수학이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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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래구진로교육지원센터, 5월 10일부터 미래진로직업박람회 개최
-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 동래구진로교육지원센터(센터장 손정우)는 오는 5월 10일부터 11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래문화회관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4 미래진로직업체험박람회-청소년, 꿈에 날개를 달다’를 개최 한다고 5월1일(수) 밝혔다. 2024 미래진로직업체험박람회는 동래구진로교육지원센터와 동래구청(구청장 장준용)이 주최하며 부산광역시교육청학력개발원이 후원해 28개의 부스와 동래문화교육특구 페스티벌과 평생학습 박람회를 함께 운영한다. 양일간 진로교육, 독서교육, 미래교육, 평생학습, 영유아교육 5개의 체험존으로 구성해 총 55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진로교육 꿈틀꿈틀 존은 동래소방서, 동래경찰서, 국립부산과학관, 부산연구원 등의 공공기관, 부산대, 영산대 등의 대학 등 24개 기관이 참여해 부스체험 및 홍보를 진행하여 동래구 소재 중·초등학교 및 유치원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해 교육콘텐츠를 준비했다. 또한, 동래부사 집무 재현 마당놀이, 학교 동아리, 청소년 동아리, 평생학습 동아리로 다채로운 공연도 함께 준비하여 동래구의 문화콘텐츠의 위상을 높이도록 준비됐다. 손정우 센터장은 “이번 2024 미래진로직업체험박람회는 청소년에게 양질의 체험을 선사해 올바른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했다.”라며 "방문하여 풍성한 체험거리와 볼거리를 즐겨주시길" 당부했다. 이와 별도로 동래구센터에서는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동래센터 홈페이지(dongnaejinro.or.kr)와 네이버 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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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래구진로교육지원센터, 5월 10일부터 미래진로직업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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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부교육지원청, 서울사이버대 음악치료학과 ‘서울평생교육 우수후원기관’ 선정
- [교육연합신문=고혁진 기자] 서울특별시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안윤호)은 지난 4월 30일(화) 교육협의회실에서 서울평생교육 우수후원기관으로 선정된 서울사이버대학교 음악치료학과 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 중부 다(多)·가(加)·온(溫) 평생교육은 ‘많은 사람들이 다(多)’, ‘더하는 가(加)’, ‘따뜻함 온(溫)’을 뜻하며 교육소외계층 및 신문해계층(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모든 사업·지원프로그램을 통합한 중부교육지원청의 평생교육 브랜드이다. 서울평생교육 후원기관 현판 수여는 2년(연 2회) 이상 평생교육 후원기관 연계사업을 적극 추진한 기관이 선정된다. 이번 선정은 2022년부터 중부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해 ‘중부 다(多)·가(加)·온(溫)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교육소외계층에게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서울사이버대학교 음악치료학과가 선정됐다. 서울사이버대 음악치료학과는 음악을 통해 학습자가 긍정적인 자원을 발견하고 자아존중감을 향상해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현대인의 심리적, 사회적, 발달적 문제를 돕고 있다. 2022년 교육소외계층(문해교육 1개 기관, 장애성인 1개 기관) 기본과정 운영을 시작해 2023년 심화과정 확대운영, 신규과정 문해교육 2개 기관 추가 지원했고 올해는 문해기관 1개, 장애성인 3개 기관 지원을 예정하고 있다. 안윤호 교육장은 “올해 더욱 따뜻한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소외계층의 내면이 치유되고 사회에 대한 자신감과 자존감을 향상하여,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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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부교육지원청, 서울사이버대 음악치료학과 ‘서울평생교육 우수후원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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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동화초, 야영수련활동 실시
- [교육연합신문=김상운 기자] 동화초등학교(교장 김선미)는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해남 송호수련장에서 예정된 야영수련 활동을 즐겼다. 하지만 기상 상황으로 인해 해양 활동은 불가능해져, 실내에서 다양한 활동으로 대체되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카프라와 해상안전교육 등 다양한 실내 활동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해남 송호수련장은 해양 활동과 함께 자연을 즐기며 학생들의 팀워크와 리더십을 키우는 데 최적의 장소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비로 인해 해양 활동이 취소되었지만, 수련장 측은 실내 활동으로 대체함으로써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실내 활동 중 하나인 해상안전교육은 학생들에게 수중 구조 및 응급 상황 대비 훈련을 제공하여 안전한 해양 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 카프라 쌓기를 조별로 완성하면서 선후배와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즐거운 놀이와 함께 안전한 활동과 협동심에 대한 중요성을 배울 수 있었다. 저녁에는 학생들이 직접 밥과 반찬을 만들어 먹는 경험을 통해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고 자기주도적인 생활능력을 키워보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식사 후에는 강당에서 레크레이션이 열렸다. 각 팀은 자신들의 노력과 역량을 발휘하여 댄스 무대를 선보였고,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번 동화초등학교의 해남 송호수련장 야영수련 활동은 기상 변화에도 불구하고 안전하고 보람찬 경험을 제공했다. 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전한 체험학습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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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동화초, 야영수련활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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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명진흥회 대전지부, IP기반 해외진출 지원 글로벌IP스타기업 선정
- [교육연합신문=정지효 기자] 한국발명진흥회 대전지부(지부장 정승원)는 지난 4월 30일(화) 2024년 IP기반 해외진출지원사업 글로벌IP스타기업 신규 기업으로 22개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기업지원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국발명진흥회 대전지부는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1차 스펙트럼 진단 및 기업 실사, 2차 발표심사를 통해 해당 기업의 지식재산 역량을 평가했고 대전지역의 지식재산경영을 선도해 나갈 22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글로벌IP스타기업에게는 전담 컨설턴트를 통해 맞춤형 지식재산 컨설팅을 진행하며 대전시와 특허청의 예산 지원을 통해 해외권리화 지원, 특허·디자인맵, 브랜드·디자인 개발, 특허기술 홍보영상제작 등 연간 7000만 원 한도 내에서 다양한 지식재산 관련 사업을 지원한다. 한국발명진흥회 이익희 경영관리본부장은 “한국발명진흥회가 보유한 우수한 전문 컨설턴트의 컨설팅을 통해 지식재산 기반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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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명진흥회 대전지부, IP기반 해외진출 지원 글로벌IP스타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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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금일초, 교육가족 한마당 열어
- [교육연합신문=김선숙 기자] 금일초등학교(교장 박용우)는 지난 4월 30일(화) 금일초등학교 금모래관(강당)에서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가는 교육가족 한마당“을 개최했다. 우천으로 인해 강당에서 진행된 교육가족 한마당에서 아이들의 체육활동에 대한 열망이 대단했다. 활동 하나하나에 즐거워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학부모 및 지역주민까지 함께 어우러져 체육활동을 하니 감회가 새로웠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풍선기둥 세우기, 태산을 옮겨라, 수레 달리기, 하늘을 달려라, 지네 달리기, 개인별 달리기,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등의 활동이 학생·학부모가 어우러져서 진행됐다. 체육활동에 참여했던 김OO군은 “ 가족들과 함께 체육활동을 하니 너무 즐거웠다. 청홍 이어달리기 경기를 진행될 때 너무 떨렸고, 우리팀이 승리했을때는 너무 기뻤다. 다음에 또 친구들, 가족들과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가족 한마당을 준비한 최영철 선생님은 “교육가족 모두를 생각해야 했기에 여러가지로 준비할 부분이 많았는데, 교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학부모회, 운영위원회의 도움으로 많은 힘이 되었다. 그리고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해 줌으로써 금일 교육가족 한마당이 무사히 마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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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금일초, 교육가족 한마당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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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금일초, 독서의 즐거움을 나누다!
- [교육연합신문=김선숙 기자] 금일초등학교(교장 박용우)는 지난 주 교내 독서인문교육 주간을 맞아 전학년을 대상으로 독후대회, 독서동아리 독후활동, 동화 「고슴도치 가시를 말하다」,「예민한 아빠」의 저자인 윤미경 작가를 초청하여 “작가와의 만남”을 실시했다. 이번 독서인문 주간에는 독후활동 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대회를 열었다. 학생들이 읽은 책의 내용을 상상하며 그림을 그리고, 독후 느낀점 등을 글로 표현해 보며 평생 독서인으로서의 소양을 기르는 시간이 됐다. 또한 동화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이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던 내용을 배우고 독서에 대한 흥미와 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이 됐다. 윤미경 작가는 책의 내용과 저서과정에서의 에피소드 등을 자신의 성장 과정과 접목하여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또한 자신의 그림책 <못말리는 카멜레온>, <공룡이 쿵쿵쿵>등의 책도 소개하며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참여한 6학년 학생 김OO양은 “독서대회에 참가해서 즐거웠다. 읽은 책을 바탕으로 상상하여 그림을 그려봤는데 좋은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하였다. 담당 교사는 “윤미경 작가의 강연을 재미있게 들었다. 도서 지역이라 어렵게 모신만큼 뜻깊은 시간이 되어 다행이었다.” 고 말했다. 박용우교장은 “이번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이 독서의 중요성을 깨닫고 바람직한 독서문화 정착의 밑거름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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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금일초, 독서의 즐거움을 나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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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교육지원청, 소통하는 조직문화 책으로 만든다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독서를 통해 직원들 간 소통·공감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려는 동래교육지원청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부산광역시동래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수금)은 5월부터 7월까지 청 내 팀장급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독서체인지’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5월 1일 밝혔다. 이 챌린지는 감명 깊게 읽은 책을 직원들과 함께 공유하며, 책을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부산동래교육지원청은 도서 27권, 직원 28명을 대상으로 챌린지를 운영한다. 5월에는 이수금 교육장이 27권 중 선정한 책을 국장들에게 전달하고, 국장들은 책을 읽으며 챌린지에 참여한다. 이어 6월에는 국장들이 과장들에게, 7월에는 과장들이 팀장들에게 도서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챌린지를 진행한다. 챌린지에 선정된 도서는 청 내 ‘동래 미니 북카페’에 비치해 전 직원과 공유할 방침이다. 이수금 부산동래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독서체인지’ 챌린지는 조직 내 다양한 세대 직원들 간 생각을 공유하는 기회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지원청은 독서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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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교육지원청, 소통하는 조직문화 책으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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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두원초, 맛있게 먹는 DAY 행사
- [교육연합신문=김종철 기자] 두원초등학교(교장 조점덕)는 우리지역 마을가게(풍짬)과 함께 4월 29일(월) 두원초 어린이들을 위한 ‘맛있게 먹는 DAY’행사를 개최했다. 풍짬에서 개최된 ‘맛있게 먹는 DAY’는 도덕면 풍짬 김동환 사장이 마련한 것으로 어린이날을 맞이한 두원초등학교 학생 34명과 두원초등학교 병설유치원 9명을 초대해 직접 만든 돈까스를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올해로 3년째 이어지는 마을 연계 음식 나눔 행사는 순수한 기부와 나눔의 의미를 학생들이 배울 수 있어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학교와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이기도 하다. 지역 내 오랜 전통을 가진 식당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학교와 협력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을 통해 큰 감동을 주고 있다. 두원초 6학년 학생은 “마지막 어린이날이라고 생각하니 아쉬웠는데 풍짬에서 맛있는 돈까스를 선물해줘서 너무 맛있고 기뻤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4학년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돈까스를 먹으니 더욱 맛있었고 최고의 어린이날 선물이었어요”라며 기뻐했다. 조점덕 교장은 “매년 우리 학생들을 위해 음식 나눔을 해주시는 풍짬 사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학교는 마을과 학교가 하나가 되어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마을연계 교육과정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우리 마을을 사랑하고 나아가 학생들 삶에 큰 영향을 줄 것입니다.”며 마을연계 교육과정 운영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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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두원초, 맛있게 먹는 DAY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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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부교육지원청, 공정한 학교폭력 사안 처리 나서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한)은 5월 2일 오전 10시 영도구 목장원에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심의위원 50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심의위원들의 역량을 키워 공정하고 신뢰받는 학교폭력 사안 처리를 위한 것이다. 부산서부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운영 전반과 사안 처리 사례 공유 등에 중점을 두고 연수를 운영한다. 이날 연수에는 교육지원청 소속 이경민 변호사가 ‘사례를 통해 이해하는 사안 분석과 공정한 조치 결정’을 주제로 강의한다. 이 변호사는 심의위원회 운영 절차, 심의 시 유의할 점 등을 알려준다. 강의 후에는 공정한 사안 처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심의위원 간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재한 부산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우리 교육지원청은 심의위원들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다양한 연수를 운영할 방침이다”며, “학교폭력심의위원회가 갈등 상황의 처벌이 아닌 교육적 해결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수 있도록 우리 교육지원청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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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부교육지원청, 공정한 학교폭력 사안 처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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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암태초, 1004마을스토리아카데미와 함께하다
- [교육연합신문=윤성문 기자] 신안군 암태초등학교(교장 이옥현)는 문화진흥협회 전남지부(사)와 신안갯벌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1004마을스토리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대상은 3~4학년과 5~6학년으로 나누어 2개의 프로그램이 8회에 걸쳐 운영된다. 6회는 세계유산 지정의 의미, 신안갯벌의 우수성과 갯벌 생태계에 대한 이론 수업으로 진행되며 2회는 체험학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어, 사회, 과학 등 다양한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하여 세계유산 자료, 갯벌 동물 책자, 암태초 신문 발간 활동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 4월 20일에는 신안군 압해읍 대촌리 탐조대를 방문하여 철새 관찰 체험학습을 진행하였다. 체험학습 전에 철새의 특징과 이동을 배운 후라 체험학습 현장에서 학생들의 적극적인 관찰이 이루어졌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5학년 정○○학생은 “학교에서는 교과서나 영상으로만 볼 수 있었던 검은머리물떼새와 노랑부리백로를 실제로 볼 수 있어서 신기했다. 아카데미 강사님께 설명 들었던 짱뚱어와 농게의 움직임도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도 신안 갯벌의 다른 면을 경험할 수 있는 활동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남은 프로그램은 탄소중립과 관련된 환경교육에 중점을 두어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암태초 환경교육 동아리를 운영 중인 황○○ 선생님은 “본교에는 환경교육 목적의 공생의 길(물길‧숲길) 프로젝트 동아리 활동에 참여 중인 2개의 동아리가 있는데 이번 프로그램과 연계할 수 있어 학생들의 교육적 참여 효과가 더 클 것으로 보인다.”라고 하시며 1004마을스토리아카데미 운영을 적극 응원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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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암태초, 1004마을스토리아카데미와 함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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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조종고, 18명의 학생에게 김현태 장학금 30만 원씩 지급
-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 가평 조종고등학교(교장 김종신)는 지난 4월 24일(수) 18명의 조종고 학생들에게 김현태 장학금을 30만 원씩 지급했다. 조종고 10회 졸업생 김현태 씨는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나 조종중학교 때부터 학업중단의 위기에 놓였지만 그 당시 최기영 선생님의 수업료 대납과 따뜻한 보살핌으로 학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으며, 지금은 전기설비 관련 일에 종사하면서 매년 두 번씩 선생님을 찾아뵙는다고 한다. 2010년 2월부터는 모교인 조종고에 학교발전기금(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2024년 4월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기탁한 결과 그 총액이 4천2백만 원에 육박할 정도로 받은 사랑을 더 큰 사랑으로 나누고 있다. 장학금의 장본인인 김현태 씨는 장학금에 관해 “선생님의 사랑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 그 사랑이 얼마나 크고 감사한 것인 줄 잘 알기에 저도 선생님의 발자취를 조금이라도 따라가고자 한다. 착실하면서도 열심히 학교생활을 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겸손한 말을 전했다. 장학금을 전달한 조종고 김종신 교장은 “나눔은 말이 아니라 행동이어야 하고 그 참모습을 김현태 장학금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감동적이다. 그 마음을 잘 새기며 조종고를 열심히 만들어 가겠다”며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김현태 장학금 수혜 학생들이 이 장학금으로 더 열심히 배우고 성장해 김현태 씨의 길을 따르기를 희망해 본다. 한 선생님이 1980년부터 뿌린 희망의 홀씨가 김현태 나무를 성장시켰고, 이제는 그 나무의 씨앗들이 조종교육공동체 여기저기에 훈훈하게 날리고 있는 아름다운 봄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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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조종고, 18명의 학생에게 김현태 장학금 30만 원씩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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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하의초, 신나는 과학 체험의 날 열어
- [교육연합신문=윤성문 기자] 하의초등학교(교장 신숙녀)는 지난 4월 30일(화), 과학의 날을 맞이하여 전교생이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 다양한 과학적 원리를 체득할 수 있도록 신나는 과학 체험의 날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은 학년군별로 모두 4시간으로 운영되었으며 첫 시간은 과학의 날의 의미 알기, 우리나라의 유명한 과학자 알아보기, 과학 골든벨로 진행되었다. 이 시간을 통하여 학생들은 과학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흥미를 일깨우는 시간이 되었다. 두 번째 시간은 환경을 생각하는 과학작품 만들기 활동을 하였다. 1, 2학년은 태양광 이용 자동차 만들기를 하였고, 3, 4학년은 고무 동력 보트 만들기, 잔디 인형 만들기를 했다. 학생들은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개념 습득과 함께 식물의 자람에 필요한 환경요소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5, 6학년은 폐품 활용 창작 윈드카 만들기를 하였는데 자원 재활용에 대해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 3~4교시 시간은 전교생이 강당에 함께 모여 에어로켓을 만든 후 운동장에 나가서 날리기 대회를 하였다. 저학년과 고학년이 모둠을 이루어 서로 도와가면서 에어로켓을 만들었으며, 에어로켓의 발사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에어로켓을 완성한 학생들은 운동장으로 나가서 과녁 맞히기, 멀리 날리기 등의 게임을 하였다. 여러 번 발사해 보는 과정을 통해서 ‘어떤 힘이 한 방향으로 작용할 때 그 반대 방향에서도 같은 크기의 힘이 작용한다’는 원리를 깨우치기도 했다. 체험에 참가한 이○○ 학생은 “처음으로 에어로켓을 만들고 날려보았는데 정말 재미있었어요. 제가 날린 로켓이 과녁에 들어갔을 때 너무 기뻤어요. 다른 시간에도 에어로켓을 가지고 친구들과 놀고 싶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신숙녀 교장은 “학생들이 과학을 수업 시간에만 한정하지 않고 실제 생활 가운데서 적용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학교 학생 누구라도 미래에 훌륭한 과학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과학에 대해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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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론디비젼, 라오스 한국 기업과 '드론 관련 업무 협약' 체결
- [교육연합신문=유기성 기자] (주)드론디비젼(대표 우현호)는 4월 28일 라오스 한국기업(대표 허남재)과 드론 교육센터, 드론 기술 이전, 학생 교류 등에 대해 업무협약을 했다. (주)드론디비젼은 드론을 활용한 안전관리 플랫폼을 개발, 드론을 활용한 국방분야, 드론 국가자격증 교육과 유통 사업을 하는 드론 전문기업이며, 사회적기업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장애인, 경력단절여성, 퇴직자 등에 대한 일자리 창출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드론구조봉사단 활동을 통해 대전시민을 위한 드론 안전 순찰과 환경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의 우수한 드론기술과 교육시스템을 베트남에 보급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라오스 지역에도 확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에는 공간정보 전문가인 장성욱 박사가 함께 참여해 한국의 우수한 공간정보 기술과 시스템 이전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라오스의 허남재 대표는 한국의 농업기술을 이용해 라오스 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현호 대표는 "한국의 우수한 교육 시스템, 드론 기술 등을 동남아 국가에 보급하고,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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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론디비젼, 라오스 한국 기업과 '드론 관련 업무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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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월초-광양진월중, 통합 달빛나루 한마음 가족 체육대회 열어
- [교육연합신문=서옥란 기자] ‘초・중 통합 운영학교 개교’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는 진월초등학교(교장 신봉휴)와 광양진월중학교(교장 박성수)는 지난 5월 1일, 진월초등학교 진월관에서 ‘통합 달빛나루 한마음 가족 체육대회’를 양교 학생 및 학부모 등 120여명의 교육가족과 함께 실시했다. 양교 교장 선생님의 격려사로 시작된 행사는 유・초・중 학생을 통합하여 두 팀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주로 협력에 기반한 신체 게임 활동으로 운영됐다. ‘통합로드 이어달리기, 통합 비전볼 전달하기, 협력 줄다리기, 한마음 기차, 낙하산 달리기’ 등의 활동을 하며 초・중 학생과 학부모들이 하나 되는 시간을 즐겼다. 특히 양교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행사가 운영되어 통합의 의미를 더할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박은찬(진월초 학생회장) 학생은 “오늘 체육대회를 통해 중학생 형, 누나들과 다시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함께 운동하고 즐겁게 어울려 뛰어놀 수 있어 행복한 하루였다.”라고 말했으며, 조채린(광양진월중 학생회장) 학생은 “학년 수준에 맞게 협력 게임활동이 잘 구성되어 재미있게 참여하였으며, 초등학교 동생들이 뛰어노는 모습이 귀엽게 보였다.”라고 말했다. 신봉휴 교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양교의 교육 가족들이 많이 참여해 주셔서 더욱 의미가 있는 날이 되었다.”라며 “2026년 3월로 통합 운영학교가 1년 늦춰졌지만, 함께 할 수 있는 것을 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더욱 많아진 것이기에 통합 운영학교의 준비를 더욱 내실 있게 하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진월초등학교와 광양진월중학교는 2026년 3월 ‘초․중 통합학교’ 개교를 앞두고, 작은 학교가 가진 좋은 점을 살리면서, 서로 간의 적극적인 소통과 화합을 통해 초・중 통합 운영학교 개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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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드론농구협회, 베트남 대학교 드론 농구 보급
- [교육연합신문=유기성 기자] 대한드론농구협회(회장 정한옥)는 4월 25일 베트남 BETU(Binh Duong Economics and Technology University)에서 드론 농구 관련 협회 이사 우현호를 통해 드론 심판과 지도자 교육을 하고 자격증 발급을 했다. 협회는 지난 2월 BETU와 드론 스포츠 보급, 드론기술 교류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하고 드론 농구 연습용 볼과 배터리 등을 기증했다. BETU 대학에서는 현재 교수들이 드론 비행연습, 드론 분야에 대해 연구를 하고, 초·중·고등학교에 드론 체험 캠프 등을 진행하고 드론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에 협회 이사 우현호(드론디비젼 대표)와 한-베트남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이승호 대표, 공간정보 전문가인 장성욱 박사가 함께 참여해 경기 규정과 드론 농구 지도법 등을 교육하고 평가해 드론 농구 심판 1급, 3급, 드론농구 지도자 1급, 2급을 수여했다. 대한드론농구협회 정한옥 회장은 "한국에 드론 스포츠로 드론 농구를 보급하고 있는데 베트남, 중국,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 전세계로 보급하고 드론 농구를 통해 스포츠맨 쉽을 키우고 4차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ETU LUU교수는 "대한드론농구협회에서 드론 스포츠 보급을 하고 베트남에 드론 산업 발전을 위해 기여해 주어서 감사하다고 말했고, 현재 드론 농구 선수 20명을 지도하고 있는데 한국 대회에 참가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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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LG전자‧LG헬로비전, 미래교실 모델 개발 협약 체결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핵심 콘텐츠인 글로컬 미래교실 구축․운영을 위해 LG전자, LG헬로비전과 맞손을 잡았다.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30일 여수교육지원청에서 LG전자(부사장 장익환), LG헬로비전(대표 송구영)과 업무협약을 맺고,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글로컬 미래교실’ 구축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 사전 및 박람회 글로컬 교실 구축 및 확대 △ 글로컬 교실 모델 개발 및 확산 협력 △ 지역사회 및 국제적 연대를 통한 K-에듀의 글로벌화에 적극 협력한다. 업무협약 후에는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에 사전 구축된 글로컬 미래교실을 방문해 교수학습 플랫폼, 기기 및 공간 상황 등을 살펴보며 미래수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점검했다. 글로컬 미래교실은 △ 인공지능 기반 학습 분석으로 개인별 맞춤형 학습 △ 실시간 번역으로 언어의 제약이 없는 수업 △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 운영이 자유로운 공간 등 전남이 그리는 미래교실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엿볼 수 있다. 글로컬 미래교실에서는 137명의 교사와 1,104명의 온오프라인 학생이 세계시민, 디지털, 지역연계, 생태전환을 주제로 총 59시간의 실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박람회 개막 전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글로컬 미래교실은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기간 동안 운영된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지역성을 기반으로 한 세계화, 즉 글로컬 교육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면서 “글로컬 미래교실의 좋은 모델을 구축해 K-에듀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협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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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LG전자‧LG헬로비전, 미래교실 모델 개발 협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