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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제의 목요칼럼] 긍정적인 캐리커처 그리기
[교육연합신문=김홍제 칼럼] 지난 토요일에 좋아하는 친구와 대전 중앙시장에서 만나 뼈해장국을 놓고 소주를 마셨다. 식사 후에 친구는 내게 선물을 하고 싶다며 캐리커처 그리는 장소로 안내했다. 7,000원 짜리 캐리커처였다. 1분에 완성해 주는 캐리커처라고 선전문구가 벽에 붙어 있었다. 매직펜 단색으로 인물의 간단한 특징만 잡아서 그려주는 곳이었다. 매직으로 그린 여러 사람의 캐리커처가 벽에 붙어 있었다. 모두가 귀엽고 밝은 모습이었다. 보고 있어도 흐뭇한 얼굴 모습이었다. 화가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내 얼굴을 계속 힐끔거리면서 보았다. 앉아서 상대의 얼굴을 보는 것이 참으로 어색하다는 것을 느꼈다. 여성 화가의 얼굴을 마주보아야 한다는 것이 너무도 어색하게 느껴졌다. 정말 오랜 시간동안 여성 얼굴을 정면으로 마주해서 본 적이 거의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 짧은 시간에도 화가의 얼굴을 정면에서 쳐다보지 못했다. 너무도 어색했다. 그러고 보니 직장에서도 여직원의 얼굴을 정면으로 눈 맞춤을 하면서 본 적이 없었다. 초등학교 교사도 어린 제자가 훌륭하게 과제를 했을 때 머리를 쓰다듬거나 등을 토닥거리지 못한다. 세상이 많이 각박해진 느낌이다. 초경과 몽정을 하고 나면 호르몬이 몸의 성장을 위해 뇌로 가는 신경세포 확장을 줄인다고 한다. 청소년기 아이는 잔소리와 생각하기를 싫어하게 되고 자기 방에서 나오기를 싫어하게 된다. 호르몬의 특징이 나타내는 과정이다. 청소년은 몸을 키우느라 뇌의 성장은 잠시 미루는 것이다. 그러한 과정에 있는 사춘기 시절에 왜 그런 언행을 하느냐고 자녀에게 목소리를 높이면 결국 갈등만 생긴다. 청소년을 대하는 핵심은 기다림이라고 했다. 격동적인 신체 변화를 겪는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교 부모도 자식을 대하는 기본은 기다림이고 사랑이다. 눈을 맞추고 등을 토닥여주고 언제나 너를 믿는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보다 좋은 자녀교육은 없을 것이다. 건네받은 캐리커처에는 잔주름이 없고 웃는 모습을 한 내 모습이 있었다. 친구는 캐리커처를 보고 자신과 닮지 않았다고 했다. 모자를 쓰고 활짝 웃고 있는 친구의 캐리커처는 20대 같았다. 사람들이 캐리커처를 좋아하는 이유는 특징적인 장점을 잘 표현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커피를 먹고 나와서 보니 사람들이 가게 앞에서 줄을 아까보다 더 길게 서 있었다. 날카롭게 잘못한 사실을 지적하고 잘못에 대하여 꾸중하고 그러한 일을 하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청소년은 불안정한 성장 과정에서 흔들리는 존재다. 부모와 교사들이 기다려주고 단점보다는 밝은 장점을 찾아주고 칭찬해 준다면 관계는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다. 캐리커처를 서재에 놓으니 나를 보고 그림 속의 내가 웃고 있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세상을 보면 세상도 사람도 모두 아름다운 세상으로 보일 것이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지닌 긍정적인 특징을 캐리커처 화가처럼 잘 잡아내서 칭찬해 주자. 분명히 그 사람도 좋아할 것이다. ▣ 김홍제 ◇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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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성평등을 위한 전용 조직의 설립이 필요하다
[교육연합신문=사설] 지난 주 제주의 한 중학교에서 벌어진 불법 촬영 사건에 대해 한국교육노동조합 제주지부의 반응이 커다란 의미를 지닌다. 제주 경찰청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제주 모 중학교 2학년 A군을 제주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16일 오후 학교 교직원 여자 화장실에 숨어 있던 중 여교사가 옆 칸으로 들어오자 휴대전화 카메라를 이용해 몰래 촬영하다가 적발됐다. 붙잡힌 A군은 여러 차례 여교사들을 상대로 불법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A군은 중학교 2학년으로 아직 생일이 지나지 않아 범죄를 저질러도 형사 처벌을 받지 않는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 아동・청소년인 촉법소년에 해당한다. 이 사건은 일종의 디지털 성폭력에 해당한다. 제주교육노동조합은 이 사건에 대해 재빨리 성명을 내고, "성평등을 위한 전용 조직을 신속히 설립하라"고 촉구했다. 이러한 디지털 성폭력은 여성 혐오와 순수주의에 근간을 둔 성교육의 유해한 태도로 이해해야 한다. 하지만 더 중요한 본질적인 지점은 학교라는 공간이 주는 신성성이다. 학교는 안전한 학습과 성장의 본질적인 가치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학생과 교직원 사이의 존중과 존엄성이라는 교육의 기본적인 원칙을 훼손하게 된다. 그러하기에 이번 사건에 대한 제주교육노동조합의 발언은 중요하다. 이러한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교육청은 선제적이고 포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성평등을 위한 전용 조직의 설립이 필수적이라는 생각이 드는 이유다. 이러한 조직은 성평등을 증진하고 성폭력을 예방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믿는다. 이를 통해 학교 내 성폭력 문제를 해결하고, 안전하고 불안감 없는 상호 신뢰할 수 있는 포괄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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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TV-교육연합신문 업무협약…깊이가 다른 교육 전문 언론 ‘맞손’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재단법인 스마트교육재단(이사장 감경철, CTS기독교TV 회장) 교육방송 EDUTV(사장 강명준)와 교육연합신문(발행인 한상만)이 4월 26일(금) 방송과 신문이 손잡고 교육전문 언론으로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업무제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에듀TV 강명준 사장과 교육연합신문 한상만 발행인을 비롯해 에듀TV 서현철 이사, 이재원 국장, 하효석 국장, 교육연합신문 김병선 국장, 오화영 국장, 정지효 서울본부장, 고혁진 기자, 신민철 기자가 참석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수익형 온·오프라인 교육 사업 개발 및 공동 운영, ▶교육 뉴스 기획 및 제작 업무의 협력, ▶마케팅 및 홍보 업무의 협력, ▶기타 협력이 필요한 사항 지원 등 교육사업 활성화 협력이다. 에듀TV 강명준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연합신문과 상호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교육사업을 활성화함으로써 각 기관의 발전과 인재 양성에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교육방송 EDUTV는 교육부 허가 (재)스마트교육재단이 운영하는 방송국이다. 대한민국의 온 국민에게 행복을 주는 방송을 목표로 희망을 주는 교육, 꿈을 키우는 방송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SK Btv(CH.197번), KT Olleh TV(CH.970번), LG U+TV(CH. 344번), D’LIVE(CH. 224번), LG HelloVision(CH. 234번) 채널을 통해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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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학의 교육칼럼] 아동교육에 안전의식을 다시금 고취(高趣)하자
[교육연합신문=전재학 칼럼] 상큼한 봄날의 햇살이 온 누리를 비추고 날로 푸르러가는 자연은 온갖 아름다운 색상의 꽃들로 만개하여 향기를 내뿜는 계절이 되었다. 그래서인지 자연학습이든 야외수업이든 재잘거리는 아이들과 힘찬 기운을 내뿜는 청소년들이 단체로 자연 속애서 활동하는 광경이 자주 눈에 띤다. 특히 고만고만한 키에 비슷한 복장으로 서로 손을 잡고 같은 모양의 앙증맞은 조합을 이루는 새싹들의 모습은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에 가슴을 부풀게 한다. 어느 시인은 4월을 잔인한 달이라 했지만 주변의 실상은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하는 모습이 훈훈한 계절이다. 하지만 노파심에 우려하는 바가 크다. 그것은 바로 어린 생명들의 안전을 보장해야 할 어른들의 의식의 결여와 순간적인 방심에 따른 무책임이다. 한 무리나 집단의 아동들을 이끄는 야외 활동에는 반드시 책임 있는 어른이나 교사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일상에서 습관화된 행동이나 교육 현장에서 방만한 행동을 보이는 어른들은 이른바 ‘제 버릇 개 못주는’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 아이를 맡긴 학부모나 교육을 하는 다른 동료들에게 피해와 결례를 범하는 것은 순식간이다. 바로 아이들과 따로따로 행동하는 어른들의 무책임과 무분별함 때문이다.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인근 공원에 걷기 운동이나 산책에 나선다. 그런데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모습에 주위를 둘러보면 어디선가 한 무리의 아이들이 줄을 지어 이동을 한다. 자연 속에 던져진 아이들의 모습은 의례 들떠 있고 특유의 생동감, 역동성이 넘쳐 난다. 그렇기에 몸동작과 발걸음에 나타나는 행동은 이성(理性)적이라기보다는 감정(憾情)에 따르는 경향이 강하다. 곧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과 같은 상황을 연출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이것이 아이들의 특성이고 특히 자연과 함께 할 때 천진난만한 영혼들의 야성(野性)의 발현인지도 모른다. 따라서 그들 주위에는 반드시 누군가 안전을 책임지고 보호해야 할 어른이 존재해야 한다. 그것이 보육 담당자든 교사든 안전에 대한 책임을 누구보다 성실하게 수행해야 한다. ‘안전제일(safety first)’은 공사장에만 있는 구호가 아니다. 그런데 그들은 인솔하는 아이들 앞에서 책임을 방기하고 사적인 스마트폰 사용에 몰입해 있다. 뒤를 따르거나 일정한 장소에서 뛰어 노는 아이들은 연령대별로 다르기는 하지만 대체로 제각각 흥에 겨워 대열에서 이탈하기 쉽다. 그런데도 책임질 교사는 자신들의 오장칠부의 하나가 되어 버린 스마트폰에 얼굴을 묻거나 귀에 댄 채 무엇인가 또는 누군가에게 온 정신이 팔려있다. 결국 몰입의 순간이 지나쳐 책임마저 방기하는 사고가 유발된다. 그런 결과를 이미 우리는 무수히 반성하고 새롭게 결의하곤 했다. 하지만 그때뿐이다. 일찍이 넬슨 만델라가 “한 사회가 아이들을 다루는 방식보다 그 사회의 영혼을 더 정확하게 드러내 보여주는 것은 없다”고 한 말은 우리를 두고 한 말 같다. 전국의 초중등학교는 일과 시간 중에 얼마간은 아이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규정에 의해 자제하거나 제한하고 있다. 그것이 아이들의 협의에 따른 자체적인 규정이든 아니면 학부모의 동의를 구한 교사나 학교의 규정이든 분명히 교육 목적상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내린 소중한 결단이다. 따라서 아이들과의 수업 중에 교사 역시 개인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지극히 상식이자 아이들과의 수업 예절이다. 하지만 교실을 야외로 옮긴 순간에 이를 망각한 채 자신의 중독성 습관에 따라 자기도 모르게 아이들 앞에서 교사답지 못한 행동을 범하는 것은 강력한 경각심과 규제가 필요하다. 왜냐면 무책임한 교사로 인해 수많은 아이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과 방심은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방심하면 큰 코 다친다”는 옛말은 무엇을 말하는가? 우리 주변에 도사린 안전사고에의 불감증은 이렇게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체험학습이나 야외수업 등으로 교사가 학생들을 인솔 할 시에 개인적으로 스마트폰의 사용을 법적으로 강력하게 규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용의 목적이 불가피한 것이 있을 수 있어 지나치다고 항변할 수 있다. 하지만 사고는 언제, 어디서든 예고 없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여기엔 상시 대비하고 준비하는 마음과 행동이 뒤따라야 한다. 유비무환(有備無患) 자세는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투철한 책임과 사명의식이 함께 해야 비로소 가능하다. 오늘도 곳곳에서 우리의 미래인 새싹들에게 닥쳐 올 비극적인 사고로부터 그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은 어른들의 강력한 성찰과 책임의식, 영혼에서 오는 것임을 잊지 말자. ▣ 인곡(仁谷) 전재학 ◇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 前인천산곡남중학교 교장 ◇ 前제물포고, 인천세원고 교감 ◇ [수능교과서 영어영역] 공동저자 ◇ 학습지 [노스트라다무스] 집필진 ◇ [월간교육평론], [교육과사색] 전문위원 및 교육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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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제의 목요칼럼] 교사와 의사의 명예가 빛날 때
[교육연합신문=김홍제 칼럼] 음절 하나 차이다. 의사와 교사. ‘님’과 ‘남’도 그야말로 점 하나 차이다. 의사와 교사는 님과 남과의 차이만큼이나 대우가 다르다. 국민과 환자가 우선이라며 2,000명을 고수하던 정부가 의대정원을 50%에서 100%로 대학 자율적으로 하라는 양보안을 냈다. 의사협회는 거부했다. 대형병원 전공의가 병원을 이탈한 지 두 달이 되어 간다. 2020년에도 집단휴업을 했지만 지금처럼 길지는 않았다. 당시와 다르게 서로가 상대의 타협 의견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사태 수습을 위한 대화보다는 자신의 의견을 관철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상대에게 무릎 꿇고 두 손 들고 항복을 하라는 결연한 대결 의지를 꺾지 않고 있다. 작년 7월 서이초 사건 이후 교사들은 토요일마다 폭염에도 검은 정장을 입고 ‘질서정연’한 집회로 항의를 했다. 교사들은 신속한 법률개정을 요구했지만 대답이 없었다. 교사들은 움직이지 않는 정부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작년 9월 4일 ‘공교육 멈춤의 날’을 선언했다. 단 하루의 연가였다. 정부는 그날 연가를 내는 교사에게 중징계하겠다는 엄포를 계속 방송에 내보냈다. 당시 거리로 나섰던 교사와 지금 병원을 떠나 있는 전공의는 비슷한 연배다. 젊은 세대로서 국가고시를 통하여 자격을 얻은 전문직종 종사자이다. 전공의들은 자신들의 요구가 해결될 때까지 무기한으로 돌아오지 않겠다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교사정원을 다 채운 학교가 거의 없다. 학교에 기간제 교사와 다양한 공무직이 증가하고 있다. 학교는 수업도 힘들지만 복지, 건강, 급식 등 다양한 요구로 그야말로 점입가경의 어려움을 감내하고 있다. 교대와 사범대 학생들이 정부 정책에 반대하며 교생실습을 거부하고 휴학을 집단으로 한다면 지금의 교육부는 어떻게 대응을 할까. 교사가 교사 정원이나 교육 정책이 불합리하다고 어린 학생을 두고 무기한으로 교실을 이탈하고 이후 대화를 모두 거부하고 휴직을 한다면 여론과 정부는 어떻게 했을까. 1989년에 교사 1,500명을 해직시키던 시절이 떠올랐다. 그들이 해임된 이유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가입했다는 이유 하나였다. 역설적으로 코로나19로 학교의 존재가 얼마나 필요한 것이었는지를 국민이 깨닫게 되었다. 부모들은 학교가 단지 수업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찬가지로 의대 정원파동으로 전공의가 얼마나 많은 일을 하고 의료가 국민에게 얼마나 중요한 것이었는가를 국민들이 체감하고 있을 것이다. 하나뿐인 생명을 다루고 있는 의사와 부모에게 소중한 자녀의 삶에 큰 영향을 주는 교사는 국가의 중요한 인적 자산이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교육계 출신 12명이 국회에 입성한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때보다 1명 많다. 9명이 대학교수 출신이고, 초등교사 출신 2명과 학교 비정규직 출신이 1명이다. 4명이 지역구 당선자이고 비례대표가 8명이다. 교사가 죽거나 주말마다 집회를 하지 않더라도 백년대계를 위한 교육 입법을 해주기 바란다. 교사와 의사의 명예는 자기 이익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 때가 아니라 자신이 아닌 국민에 봉사할 때 더욱 빛난다. ▣ 김홍제 ◇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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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우균의 周易산책] 풍천소축의 철학–작은 축적의 위대함
[교육연합신문=육우균 칼럼] 우리는 삶에서 어떻게 위대함을 달성할 수 있을까? 그 답은 “바람이 멈추니 작은 쌓임이다”라는 소축괘에 담긴 철학에 있다. 이 철학은 우리의 일상 속에서 작은 노력과 경험의 축적이 어떻게 위대함을 창출하는지 그 핵심을 알려준다. 「대상전」에 소축괘를 보면 ‘바람이 하늘 위를 간다. 그러니 작게 쌓을 뿐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바람이 불어 구석진 곳으로 낙엽이 쌓여있는 모습을 생각하면 된다. 이런 상황에서는 ‘크게 비가 내리거나 해서 민중에게 혜택을 베풀거나 할 수가 없다. 군자는 이를 본받아 내면의 덕을 아름답게 축적시켜야 한다. 멈춤은 작게 쌓인다. 그러니 더욱 자신의 덕성을 다듬는데 온 힘을 길러야 한다. 풍천소축괘는 바람이 불어 땅에 떨어진 낙엽들이 모여 한 곳에 쌓이는 모습이다. 종잣돈이 쌓이면 더욱 분발하여 끌고 가야 한다. 중간에 주저앉아버리면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된다. 탄탄해질 때까지 부지런히 반복해서 일해야 한다. 월트 휘트먼(Walt Whitman)의 「풀잎」(Leaves of Grass)은 작은 축적의 본질을 반영하는 시다. 그의 시는 일상적인 경험들을 통해 삶의 본질을 탐구하며 작은 순간들이 어떻게 큰 전체를 형성하는지를 보여준다. 한 아이가 두 손에 잔뜩 풀을 들고서 "풀은 무엇인가요?"하고 내게 묻는다. 내 어찌 그 물음에 대답할 수 있겠는가. 나도 그 아이처럼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것이다. 나는 그것이 필연코 희망의 푸른 천으로 짜여진 내 천성의 깃발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니면, 그것은 주님의 손수건이다. 하느님이 일부러 떨어트린 기념품일 터이고, 소유자의 이름이 어느 구석에 적혀 있어, 우리가 보고 "누구의 것"이라고 알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나는 추측하노니- 풀은 그 자체가 어린 아이, 식물에서 나온 어린 아이일지도 모른다. 또한, 그것은 모양이 한결같은 상형문자일테고 그것은 넓은 지역에서나 좁은 지역애서도 싹 트고 흑인과 백인, 캐나다인, 버지니아인, 국회의원, 검둥이, 나는 그들에게 그것을 주고 또한 받는다. 또한, 그것은 무덤에 돋아있는 깎지 않은 아름다운 머리털이라고 생각한다. (생략) 풀잎 하나하나가 삶의 중요한 부분을 상징하며 작은 축적의 과정을 강조한다. 작은 순간들이 모여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위대한 것으로 만든다는 것을 시로 나타낸 것이다. 그는 위대함을 추구하려면 인내와 끈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작은 이익을 축적하려는 의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러한 작은 축적의 과정을 통해 개인은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세상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풀잎’과 ‘작은 축적’의 관계는 위대함이 하나의 거창한 몸짓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인격을 형성하는 소소한 일상적 경험의 축적을 통해 이루어짐을 시사한다. 삶의 웅장함은 단순한 기쁨, 평범한 경험, 역경을 극복하는 회복력의 융합에서 나타난다. 행복한 존재의 비결은 앞으로 나아가는 모든 발걸음이 아무리 작더라도 인생의 위대한 걸작을 만든다는 깨달음에 있다. 노자의 『도덕경』에 보면 ‘유약승강강(柔弱勝剛强)’이란 말이 나온다. 유약한 것, 부드럽고 약한 것이 굳세고 강한 것을 이긴다는 뜻이다. 노자의 이 말은 자연의 본래적인 모습을 묘사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노자 자신이 기획한, 부드럽고 여성적인 문명이, 공자나 법가식의 남성적인 문명보다 훨씬 우월하다는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하다. 부드럽고, 약한 것들은, 굳세고 강한 것들의 파괴적인 속성과 맞서 왔고, 문명의 저항에 맞서 자연의 가치들을 옹호해 왔다. 특히 고은의 「열매 몇 개」는 ‘유약승강강’의 진리를 실천하는 시로, 작고 약하지만 질긴 생명력을 갖고 있는 것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다. 짧으니 시 전문을 보자. 「지난 여름내 땡볕 불볕 놀아 밤에는 어둠 놀아 여기 새빨간 찔레 열매 몇 개 이룩함이여. 옳거니! 새벽까지 시린 귀뚜라미 울음 소리 들으며 여물었나니」 시인은 가녀리고 약한 것들을 아끼고 중요시하는 태도를 보인다. 여름 한 철 찔레가 겪어야 했을 고통과 시련(땡볕, 불볕, 어둠)을 떠올린다. 고통과 함께 논다는 긍정성을 보여준다. 2연에서 시인은 열매를 맺는데 숨은 공로자를 찾아낸다. 바로 귀뚜라미다. 귀뚜라미가 열심히 울어주어서 자그마한 찔레 열매 몇 개가 맺어질 수 있었다는 유쾌한 상상이다. 이는 서정주의 「국화 옆에서」도 비슷한 발상을 보여준다.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소쩍새가 울고 천둥이 울었다는 그 싯구. 시인은 ‘찔레 열매 몇 개’라고 하는 이 작고 소박한 생명체의 탄생에서 생명력을 발견하고 놀라워한다. 어떤 것에 감탄할 줄 안다는 것은 그것의 가치를 안다는 것이다. 작고 가녀린 것의 가치를 아는 사람만이 작고 가녀린 것의 생명력 앞에서 감탄할 줄 안다. 감탄할 줄 아는 능력, 그것은 우리가 잃어버린 많은 것들 중 하나다. 작은 축적의 철학을 받아들이자. 그것이 위대함으로 가는 길이기 때문이다. 바람이 집요하게 낙엽을 쌓듯이 경험과 덕과 승리를 모으자. 평범한 것이 비범한 것으로 탈바꿈하면서 꾸준한 발전이 가져오는 변혁의 힘을 목격할 것이다. 위대함은 결국 가능성의 지평을 넘어 꿈을 꾸는 인내와 용기의 실에서 엮이는 것이기 때문에 흔들림 없는 정신으로 도전하며 안락함의 한계를 넘어 나가야 한다. 이처럼 바람이 하늘 위를 가니 작게 쌓일 뿐이다. 이런 때는 내면의 덕을 아름답게 온축시키는 데 전념하는 것이 좋다고 『주역』은 말한다. 인간의 경험과 세계 이해를 형성하는데 있어 작은 순간과 경험의 축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양적 축적은 질적 변화를 가져온다. 풍천소축괘의 효사를 보자. 지(地)의 자리다. 바람이 부니 무엇이든 변동이 심하다. 선택할 수 없을 때는 스스로 열리는 마음이 정한 길을 따라가면 된다. 그렇지 않으면 제자리로 돌아가야 할 운명이다. 인(人)의 자리다. 수레바퀴에서 축이 빠진다. 조금씩 아껴가면서 모은 종잣돈을 굴리려고 살피고 있는데 돈 쓸 일이 많아지고, 여기저기서 뜻하지 않은 사건이 발생하여 종잣돈을 쓰게 된다.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이럴 때는 자기 내면의 성실함을 믿고 열심히 자기 일에 매진해야 한다. 인의 자리이기 때문에 도전하는 용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러면 수레바퀴의 축이 빠졌어도 수레를 끌 수 있다. 작게 쌓였으나 크게 된다. ‘네 시작은 미미했으나, 너의 끝은 창대하리라.’는 성경 말씀처럼. 천(天)의 자리다. 달이 초승달에서 보름달이 되었다. 인생 말년에 베풀고 봉사하는 삶을 살자. 그리하면 남들에게 존경을 받을 것이다. 인생 말년이 평화롭고 안정된다. ▣ 육우균 ◇ 교육연합신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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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여행 자신있어요!"
- 인천청천중학교(교장 최재신)에서는 학교특색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GM대우ISP(Internatioanl Service Personnel)와 함께하는 영어캠프’를 2009년 10월 24일 잉글리쉬 존에서 3명의 ISP자원봉사자, 원어민교사 1명과 함께 3학년 재학생 2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학교는 특색사업으로 올해 5회의 캠프 중 마지막 캠프를 실시했으며 GM 대우 측 외국인 임직원들 지속적인 관심으로 신청인원이 몰리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날 프로그램은 해외여행에서 발생할 수 있는 4개의 가상 체험코너를 마련해 진행됐다. 출입국심사대코너에서는 학생들에게 입국 심사대에서의 인터뷰를 체험하고, 여행사코너에서는 외국 여행 시 비행기 예약 및 호텔 예약, 변경 등 여행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와 편의점 코너에서는 외국에서 물건을 구입할 시 꼭 필요한 생활영어를 원어민과 함께 체험하며 카페코너에서는 외국의 카페에 있는 음식과 음료수 종류들에 대해 배워보고 실제 주문하는 순서 및 방법 등을 체험하는 기회가 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해외여행이라는 작은 소망을 갖도록 해주었고 영어에 자신감이 생겼으며 다시 한 번 더 참여하고 싶다”는 의견과 함께 “원어민 자원봉사자 교사들과 수업을 하면서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영어를 직접 배워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잠시지만 해외여행을 한 기분이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과의 자연스런 만남의 기회를 갖고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영어회화에 대해 자신감과 흥미를 가지고 능동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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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여행 자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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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우리가 막는다
- “신종플루 우리가 예방한다.” 인천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의 교육복지 실현과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설립한 인천광역시인터넷교육방송(잎새방송/www.ibse.co.kr)은 26일 최근 급속도록 펴지고 있는 신종인플엔자 학생 감염자 확산을 막기 위해 인천 지역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마스크 1만개를 기증하기로 했다. 잎새방송은 이를 위해 우선 1만개를 제작해 인천 지역의 신청 학교를 대상으로 공급하며 그 수요가 많을 시 지속적으로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신청 접수는 각 학교별로 하되 잎새방송 홈페이지(www.ibse.co.kr)를 통해 신청 접수할 수 있다. 잎새방송 김승제 사장은 “잎새방송의 설립 정신인 교육 복지 실현과 학생들의 건강 복리에 대한 관심은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무엇보다 최우선적으로 실행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강에 깊은 관심과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인터넷교육방송은 개국 이후 다문화가정자녀 대상 장학 기증, 한글날 기념 한글티셔츠 입기운동, 국내외 근로자 초청 사랑의 음악회 개최 등 인천의 문화 발전을 위해 다양한 문화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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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우리가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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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이크로소프트, 생동감 넘치는 레이싱 게임 ‘포르자 모터스포츠 3’ 출시
-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 우)는 최고의 레이싱 게임 후속작으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아온 Xbox 360 전용 레이싱 게임 ‘포르자 모터스포츠 3(Forza Motorsport 3)’를 23일 국내 정식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포르자 모터스포츠 3’는 이국적인 레이싱 트랙에서 누구나 세계 최고의 현란한 차량을 몰며 스릴감을 맛볼 수 있다. 숨을 멎게 만들 정도로 생생한 HD 고선명 그래픽과 최첨단 차량 성능 모델링을 비디오 게임으로 승화한 ‘포르자 모터스포츠 3’를 통해 게임속에서 구현되는 400여종 이상의 인기 차종을 선택, 자신이 꿈꿔오던 ‘드림카’로 115개의 유명 레이싱 트랙에서 달릴 수 있다. 난이도 조절과 운전 지원 기능이 추가되어, 연령이나 능숙도에 상관없이 누구나 쉽게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이번 후속작의 가장 큰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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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이크로소프트, 생동감 넘치는 레이싱 게임 ‘포르자 모터스포츠 3’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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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초콜릿 러브’ 프로젝트 대박 행진
- LG전자 (066570, 대표 南鏞, www.lge.co.kr) 가 출시한 블랙라벨 시리즈 4탄 ‘뉴 초콜릿폰(모델명: LG-SU630/KU6300/LU6300)’의 ‘초콜릿 러브(Chocolate Love)’ 음원 및 뮤직비디오가 연일 각종 사이트 선두에 오르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초콜릿 러브’는 ‘뉴 초콜릿폰’ 마케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계 최상급뮤지션 들의 참여를 통한 완성도 있는 음원과 이에 기반을 둔 뮤직비디오로 눈길을 모았다. 국내 최정상 걸그룹 ‘소녀시대’의 도발적 순수함과 f(X)의 박력 넘치는 카리스마의 각기 다른 매력이 담긴 두 버전으로 제작되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초콜릿 러브’의 음원은 지난 9일 온라인 상으로 공개된 후 지금까지 조회수 약 500만회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으며, 소녀시대와 에프엑스f(x)버전 뮤직비디오 도합 약 58,000회의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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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초콜릿 러브’ 프로젝트 대박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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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걸음 절로 멈춰지는 도심 속 단풍명소
- 10월 하순부터 한 달간 마음껏 단풍과 낙엽 즐기세요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 10월,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서울 명소는 어딜까 궁금해지는 시기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깊어가는 가을 정취와 낭만을 만끽할 수 있도록 서울시 곳곳에『단풍과 낙엽의 거리』73곳을 10월 하순부터 한 달간 운영한다. 올해 중부지방 단풍은 평년보다 늦게 시작됐다. 10월 중순 경부터 북한산에 첫 단풍이 들었으며, 서울 도심은 11월 초순~중순경이 되어야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단풍과 낙엽이 아름다운 거리는 각 자치구로부터 추천받았으며, 『단풍과 낙엽의 거리』로 지정된 곳은 시민들이 단풍을 감상하고 낙엽을 밟으며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일정기간 낙엽을 쓸지 않고 그대로 둔다는 계획이다. 올해의 『단풍과 낙엽의 거리』는 가로변 47개소, 공원 17개소, 하천변 9개소 등 총 73곳이다. 이중 남산 소월길, 성동구 중랑천제방, 강북구 인수봉길, 도봉구 노해길, 은평구 진흥로 등은 은행나무 단풍이 특히 아름답다. 또 느티나무 단풍이 아름다운 곳으로는 중구 덕수궁길, 서울대공원, 동작구 보라매공원, 서대문구 안산공원길, 마포구 난지도길, 금천구 안양천길 등이 있으며, 단풍나무와 벚나무 단풍이 아름다운 곳으로는 서초구 양재시민의숲, 강서구 방화근린공원, 동작구 문화길, 관악구 낙성대길, 송파구 석촌호수, 중랑구 봉화산 등이 있다. 이밖에도 강남구 양재천길과 서울숲은 메타세콰이어가 비경을 연출하며, 월드컵공원은 서울에서 보기 어려운 억새도 감상할 수 있다. ■ 서울시 『단풍과 낙엽의 거리』73곳(총 128㎞) 자치구 거리명(구간) 주요 나무 길이(㎞) 문의 1 종로구 삼청동길(동십자각~삼청공원 칠보사앞) 은행나무느티나무 1.0 공원녹지과(731-1465) 2 중구 덕수궁길(태평로2가~신문로 1가) 은행나무느티나무 0.9 공원녹지과(2260-1916) 3 중구 훈련원로(동국대입구~청계5가) 은행나무느티나무 1.4 공원녹지과(2260-1916) 4 용산구 소월길(동십자각~삼청터널) 은행나무 2.8 공원녹지과(710-3398) 5 성동구 송정제방(성동구~군자교) 은행나무 등 3.2 공원녹지과 (2286-5661) 6 광진구 능동로(어린이대공원~뚝섬유원지역) 느티나무 등 2.0 공원녹지과(450-7791) 7 광진구 워커힐길(아차산생태공원~워커힐호텔) 벚나무단풍나무 등 1.0 공원녹지과(450-7791) 8 광진구 광나룻길(어린이대공원역~구의사거리) 버즘나무 등 1.0 공원녹지과(450-7791) 9 광진구 건대회관길(건대회관~광진문화예술회관) 대왕참나무느티나무 등 1.0 공원녹지과(450-7791) 10 광진구 아차산진입보행녹도 느티나무청단풍 등 0.5 공원녹지과(450-7791) 11 동대문구 회기로(국방연구원~경희대) 은행나무 1.8 공원녹지과(2127-4396) 12 동대문구 중랑천 제방길(군자교~성북구계) 왕벚나무느티나무 5.6 공원녹지과(2127-4396) 13 중랑구 봉수대공원 단풍나무 등 1.0 공원녹지과(490-3395) 14 중랑구 봉수길 중국단풍 0.4 공원녹지과(490-3395) 15 성북구 구민회관길(구민회관 진입로) 메타세콰이아 0.2 공원녹지과(920-3793) 16 성북구 월곡동길(사대부고~일신초교) 은행나무 1.2 공원녹지과(920-3793) 17 성북구 하월곡동길(아남아파트 주변) 느티나무 0.1 공원녹지과(920-3793) 18 강북구 우이천변 제방한천로(신창교~월계2교) 버즘나무 등 공원녹지과(901-6942) 19 강북구 인수봉길(한신대~4.19길) 은행나무 1.0 공원녹지과(901-6942) 20 강북구 4.19길(4.19 사거리~아카데미하우스) 참나무류 등 1.0 공원녹지과(901-6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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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걸음 절로 멈춰지는 도심 속 단풍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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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육 경험을 수출한다
- 서울특별시교육연수원(원장 오대석)은 9월 23일 우리나라의 선진 IT활용능력을 배우기 위해 연수중인 12명의 모로코 교사를 맞이 해 연수원의 시설과 운영과정등을 소개하고, 특히 우리나라의 발전된 IT교육현황을 설명했다. 외교통상부 산하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박대원)은 개발도상국을 상대로 각 분야의 무상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 사업은 교육분야 사업의 일환으로 모로코의 IT활용 역량을 강화할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모로코 IT활용 역량강화사업)이다. 이 사업에 따라 지난 5월 모로코 교육관계자를 중심으로 1차로 연수원을 찾은데 이어 이날은 모로코 자국 내에서 IT교육을 담당할 교사 12명이 두 번재로 연수원을 방문했다. El Alami Mohamed(엘 알라미 모하메드) 교사를 비롯한 모로코 교사 12명은 한국국제협력단에서 7월 5일부터 9월 26일까지 연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날 방문에서 교사들은 12명의 교사 거의 모두가 질문을 하면서 교원연수에 대한 연수원의 역할 및 기능과 연수 프로그램 전반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오대석 원장은“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육연수 기관으로서 세계일류 서울교육을 지향하며,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한 교직원의 전문성 함양을 운영목표로 교원연수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질 높은 연수운영을 위해 미래 지향적인 연수, 수요자 맞춤식 연수, 변화주도적인 연수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El Alami Mohamed(엘 알라미 모하메드) 모로코 연수 단장은“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교육에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였고, 그 현장을 방문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 서울시교육연수원의 연수 프로그램, 시설 등이 매우 뛰어났으며, 특히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IT 분야 연수에 대해 더 많은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라고 하며 연수원이 보유한 컴퓨터 등 정보통신 교육 기자재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한편 연수원은 앞으로 다른 지역 연수원 및 외국 교육관계자의 방문을 활성화 해 연수원의 교원연수 노하우와 연수프로그램을 적극 공유하고 우수사례의 확산과 보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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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중학교 개인이력관리시스템 개발 발표회 개최
- 인천시교육청, 중학교 개인이력관리시스템 개발 발표회 개최 인천시교육청은 22일, 중학교 교감과 교무부장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입-call센터 마중물’ 사업의 일환으로, 점차 확대되어 가는 입학사정관제 대비 중학교 진학지도 내실화를 위한 ‘학년연계형 진학상담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서 학생 개개인의 성적 및 상담, 진로지도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대입-call센터 마중물’의 자체 개발 개인이력관리시스템을 교육현장에 보급하는 연수로 진행됐다. 이날 연수는 총 2시간 동안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초청강사의 ‘입학사정관제의 이해와 실제’에 대한 특강에 이어, 중학생 개인이력관리를 위해 자체 개발한 ‘중학교용 학년연계형 진학상담프로그램 운영 발표’가 이어졌다. 장기숙 중등교육과장은 “ 입학사정관제 확대 등 달라지는 입학전형제도에 대비하여 학교와 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학생 개개인에 맞는 맞춤식 입시전략 수립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함”을 강조하였고, “이번에 개발․보급하는 개인이력관리스템 ‘학년연계형 진학상담프로그램’을 통해 일선 학교 진학지도 교사의 전문성 향상에 직결될 것”이며, “이는 곧 공교육의 경쟁력 강화와 맞물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날 연수를 통해 입학사정관제 및 점차 다양해져가는 입학전형에 능동으로 대처하고, 진학지도를 주로 사설 입시기관 및 학원에 의존해 온 기존의 관행을 탈피해 공교육의 교육적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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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중학교 개인이력관리시스템 개발 발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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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2009년도 중증장애인 특채 최종합격자 18명 확정
- 행정안전부(장관 이달곤)는 22일 18시 고용여건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공직 진출을 확대하기 위하여 실시한 중증장애인 특별채용시험의 최종합격자 18명의 명단을 확정·발표했다. 합격자 중 행정안전부 전산 9급 합격자는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컴퓨터프로그래밍 분야 은상과 철탑산업훈장을 받는 등의 수상 경력을 갖추었으며, 조달청의 행정 7급 합격자는 44세로서 금번 시험의 최고령이었고, 문화재청 기능 10급(방호) 합격자는 137대 1의 경쟁을 통과하기도 하였다. 또한, 전체 합격자중 11명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공직 도전에서 성공한 경우로서, 그중 3명은 작년 서류심사 합격 후 면접에서 탈락한 경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2009년도 7·9급 공채의 장애인 구분 선발(209명) 인원과 별개로 중증장애인만을 대상으로 시행 최종합격자는 18명이지만, 당초 선발예정 24개 직위 중에서 해당 직위에 적합한 응시자격을 갖춘 응시자가 없었던 5개 직위와 면접시험에서 적격자가 없었던 특허청 5급 직위 등 6개 직위는 제외된 인원이다. 전체 응시자는 총 483명이었으며, 그 중 서류전형을 통과한 94명에 대하여 지난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의 최종 면접시험을 실시한 결과 보건복지가족부 등 16개 부처의 18개 응시분야별로 자격증 소지자 5명, 경력자 12명, 기능직 1명 등 총 18명이 합격하였다. 장애 유형별로 시각장애 1명, 정신장애 1명을 포함하여 지체장애 13명, 뇌병변장애 2명, 신장장애 1명이며, 지체장애가 전체의 72%를 차지했고, 연령별로는 20대가 4명, 30대 11명, 40대 3명으로 30대 이하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별로는 남성이 15명으로 여성 3명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시험에 앞서 각 부처에서 사전에 중증장애인이 수행할 직무를 조사한 후, 이에 맞는 경력이나 자격을 갖춘 자를 선발하는 맞춤형 형태로 실시하였으며, 선발과정에서도 응시자의 장애를 고려하지 않고 역량 평가 방식의 면접시험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이들, 합격자들에 대해서는 공무원으로 임용되기 전에 직무기술 향상교육과 현장실습 등 공직 적응도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임용부서 배치시 업무에 필요한 보조공학기구 등 편의시설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등 직무수행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중증장애인이 근무할 수 있는 직무를 적극 발굴·전파해 나가는 한편, 각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중증장애인의 공직 진출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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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2009년도 중증장애인 특채 최종합격자 18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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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멘판토마임댄스씨어터, 무용극 ‘백설공주의 밀러셀프’ 선보여
- 신나는 댄스뮤지컬 갈라쇼와 환상적인 현대무용을 한 무대에서. 마임과 무용을 주축으로 하는 국내 정상급 순수예술단체 루멘판토마임댄스씨어터(대표 장성원, 방희선 www.lumen.name)는 서대문구 도시관리공단과 공동추최로오는 10월 24일(토) 무용극 ‘백설공주의 밀러셀프’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사랑을 주제로 한 아름다운 3편의 판토마임 단막극과 드라큘라와 패션모델이 등장하는 블랙코미디 댄스뮤지컬 갈라쇼 그리고 환상적인 춤의 향연 ”백설공주와 밀러셀프“를 한 무대에서 감상 할 수 있게 다양하게 구성되었다. 욕망과 권력을 탐하는 인물들의 내면을 투명한 소설처럼 표현한 이번 작품은 중견안무가 방희선과 프랑스 정통 판토마임으로 잘 알려진 연출가 겸 마임이스트 장성원 그리고 현대무용가 반주은(한국현대무용협회 부회장), 연극배우 손진환, 장우진 등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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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멘판토마임댄스씨어터, 무용극 ‘백설공주의 밀러셀프’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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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컴퓨터 레볼루션 2010’ 프로모션 개최
- 삼성전자가 10월 22일부터 12월 20일까지 진행되는 ‘삼성컴퓨터 레볼루션 2010’ 판촉을 통해 한층 더 좋아진 성능과 스타일의 2010년형 IT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삼성컴퓨터 레볼루션 2010’은 2010년형 성능과 디자인을 적용한 노트북, 데스크탑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윈도우7 (Windows7)과 인터넷 익스플로러8 (Internet Explorer8) 등 최신 운영체제, 다양한 컬러와 세련된 디자인, 한층 업그레이드된 메모리, 그래픽, LED 등 최신 사양으로 무장한 2010년형 제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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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컴퓨터 레볼루션 2010’ 프로모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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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병원 열어요
- 부산아쿠아리움은 오는 24일 오전 11시부터 15시까지 파충류 무료검진 행사 “사랑의 일일 거북이병원”을 개최한다. 바다거북 보호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거북이, 도마뱀 등 파충류 애완동물을 기르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온이 많이 떨어지는 환절기에는 거북이도 사람처럼 콧물, 식욕부진을 동반해 감기에 많이 걸리기도 하는데, 이 때는 히터기 등으로 서식환경을 따뜻하게 하고 습도조절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르고 있는 파충류가 감기 증상을 보인다거나, 기타 건강 이상이 의심된다면 “사랑의 일일 거북이 병원” 무료검진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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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병원 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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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지하철 우리도 할 수 있어요!”
- 지난 10월 8일 인천시청역 오딧세이광장에서는 인천지역 4개의 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지하철 안전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화제 대비에미숙한 어린이에게 소화기 체험 및 지하철 안전과 예절에 대한 현장체험을 실시해 어린이들의 지하철 사고에 대한 판단능력과 대처방법, 안전을 확보함은 물론 지하철 수송증대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고자 실시됐다. 지난 2007년 5월 5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처음 실시된 이 행사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2시간(10:00~12:00)씩 실시되고 있으며, 지난 2008년 한해에만 74개 유치원 2,974명의 원아가 행사에 참여했다. 2009년 10월 현재는 신종플루로 다소 감소된 40개원 1,731명이 참여해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행사의 주요 내용은 ‘소화기 사용법 및 화재 시 행동요령’, ‘올바른 지하철 이용방법’과 ‘지하철 실승 체험’ 등이며 향후 2010년부터는 인천지역의 192개의 초등학교에 협조 공문을 통해 저학년의 현장 학습 체험의 장소로 정례화 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9월 30일 조성 완료된 ‘지하철 학습장’을 바탕으로 소방 안전체험장에서 ‘어린이 종합 지하철 학습장’으로 범위를 넓혀 어린이들이 안전과 공공시설에서의 예절, 포토존 사진촬영 등으로 재미있는 추억의 장소로 기억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 메트로 이황상 과장은 “인천메트로(구 인천지하철공사) 개통 10주년을 기념한 오늘의 행사가 공공시설에 대한 기본상식과 건전성 함양, 안전에 대한 의식 고취로 이루어지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공사의 지하철 이용 증대와 학교 현장체험학습의 장으로 승객과 어린이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하철 안전체험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부역 서비스센터 (032) 451-3618 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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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기쁨
- 인천동춘초등학교(교장 전숙현)는 급속도로 변화하는 정보화 시대의 자녀를 올바르게 교육하기 위한 어머니 컴퓨터 교실을 10월 12일 개강했다. 이번 컴퓨터 교실은 정보화 시대에 맞는 컴퓨터 활용능력 향상 및 사이버 세대인 자녀에 대한 더 나은 이해를 목적으로 KT IT서포터즈 정미숙 강사가 10월 12일부터 16일 까지 하루에 2시간씩 5일간 컴퓨터 교실에서 강의를 진행했다. 12일부터 13일까지는 정보와 사회의 역기능을 주제로 우리 자녀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 그린 I-net사용법 연수, 정보통신윤리 등을 교육했으며 14일부터 16일까지는 UCC동영상 만들기를 주제로 디카 사용 및 촬영법, 가족 UCC 동영상 만들고 편집하기 등을 교육했다. 이번 컴퓨터교실을 통해 학부모들의 컴퓨터 활용 능력을 키울 뿐만 아니라, 자녀의 올바른 인터넷 사용지도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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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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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특수화물 박정일 사장, ‘정일장학회’ 장학법인 설립
- 제일특수화물(합자) 박정일 사장이 12일, 후학을 양성하고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인재를 육성하고자 자비 10억원을 출자해 장학법인을 설립하고 12일, 제일특수화물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박정일 이사장은 평소 교육이 백년지대계라는 신념으로 인천 2세 교육에 남다른 열정을 갖고 1972년에 폐교된 인천남고를 수년간 탐문 등을 통하여 자료와 문헌 등을 수집, 정리함으로써 인천남고를 재개교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제적인 여건으로 학업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매년 수백만 원의 사비를 들여 장학금 기탁과 결식아동을 지원한 공로로 ‘98년에는 교육부장관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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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특수화물 박정일 사장, ‘정일장학회’ 장학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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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5명 중 1명, “에듀파인 몰라”
- 학교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의 보완 필요성이 제기됐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이원희)는 16일, 교과부에 ‘에듀파인(Edufine) 개선을 위한 의견서’를 전달하고, 에듀파인에 대한 개선책 마련 및 시범운영기간 연장 등 충분하게 보완한 후 시행할 것을 요구했다. 한국교총은 2010학년도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는 학교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Edufine)’이 투명한 재정지출과 전산화를 유도한다는 점에서 바람직하다고 보지만, 회계처리 업무의 복잡성과 사전준비 미흡으로 인해 오히려 교원들의 업무부담과 학교행정처리의 혼선, 수업에 지장을 가져올 수 있어 교과부에 시범운영 연장 검토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교총이 시범 운영학교 소속교원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와 수차례의 현장교원 자문회의를 통해 에듀파인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학교현장에 대한 충분한 사전교육 부족, 교원과 비교원(지원)파트간의 명확한 업무분장 미비, 교원업무 증가, 프로그램의 복잡성 등 에듀파인에 개선해야 할 많은 문제점들이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9월 17일부터 10월 1일까지, 한국교총이 전국 에듀파인 시범운영학교 소속 교사 중 에듀파인 유 경험 교원 1,364명(초 816명, 중 310명, 고 2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95% 신뢰구간에서 ±3.1%point)에 의하면, 응답교원 5명 중 1명(23.6%)은 시범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에듀파인을 잘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충분한 사전 교육을 받았다고 응답한 교원은 18.5%에 불과했다. 또한 응답교원 중 37.4%는 에듀파인 도입이 학교업무에 거의(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에듀파인의 가장 큰 문제점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교원의 60.6%가 교육활동과 연관이 없거나 적은 일들까지 맡게 되는 등 교사의 업무가 대폭 늘어난 점을 지적했고, 다음으로 응답교원의 27.3%가 시스템 자체가 복잡해 이해가 어렵고 사용하기가 불편하다는 점을 꼽았다. 이에 대한 개선방안으로는 응답교원의 61.2%가 교육활동과 연관이 없거나 적은 일들은 교사에게 부여해서는 안된다고 답했고, 다음으로 응답교원 17.7%는 교사에 대한 연수, 교사용 업무 매뉴얼 배포 등의 조치가 신속히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에듀파인의 시범운영기간 연장에 대해서는 응답교원의 65.4%가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답해, 연장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34.6%)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한국교총은 에듀파인과 같은 새로운 정보화시스템, 특히 익숙하지 않은 회계시스템이 학교현장에 안정적으로 착근하기 위해서는 이를 사용하는 교원에 대한 충분한 연수를 통해 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적응도를 높이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교총은 대부분의 시․도교육청의 연수가 아직도 주 사용자인 교원에 대한 연수가 이루어지지 않는 시․도가 있는 등 에듀파인 전면 도입에 앞선 사전 교육 및 연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시스템을 제대로 이해하고 운용하기 위해서는 주 사용자인 교원들의 입장과 편의를 고려한 지원 대책들이 선행되어야 함에도, 에듀파인은 주로 비교원(지원)파트 등을 위한 매뉴얼 등이 제작되어 배포되고, 교원의 업무와 관련이 없거나 적은 내용들이 다수 기술되어 있어 교원들이 그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국교총은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고, 더불어 운용상의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바로 곁에서 두고 찾아볼 수 있도록 매뉴얼(Guide Book) 등이 전면시행에 앞서 우선적으로 배포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교총은 새로운 시스템이 학교현장에 전면 도입될 경우, 초반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데, 교원의 회계업무 담당과, 무엇보다 시스템 도입 초기에는 새로운 프로그램에 적응하는 기간이 있기 때문에 업무부담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국교총은 정부에서는 궁극적으로 시스템의 도입으로 업무처리가 편리해 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강조하고 있으나, 지금 당장 교육현장에서 교원들이 피부로 느끼는 것과는 상당한 괴리가 있는 만큼 시스템의 조속한 정착을 위해서는 교원들이 수용할 만한 수준의 업무경감 방안이 제시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 교원들은 에듀파인 도입으로 교육과 관련이 없거나 관련이 적은 일들까지 교원에게 전가되어 업무가 대폭 증가되었다고 느끼고 있는 만큼, 교원과 비교원(지원)파트 간 명확한 업무분장 방안도 조속히 마련·제시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한국교총은 에듀파인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보완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국교총은 “에듀파인과 여타 학교행정시스템 간에 연동이 원활하지 않아 동일 사안을 이중, 삼중으로 각각 입력하고, 에듀파인 자체 프로그램내에서 수정 등이 안되게 되어 있는 등 업무처리에 번거로움이 자주 발생되고 있다.”며 “편리함을 추구하는 시스템이 오히려 시스템 자체의 비현장성과 타 시스템과의 관계성 미비로 교육현장의 불편함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교총은 지난 2003년 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 전면 도입 때도 정부가 충분한 준비와 보완조치 없이 성급하게 추진하여 학교현장에 많은 혼란 및 혼선을 초래한 것을 예를 들고, “에듀파인 관련 개발비용만 총729억원이 투입되고, 2008년 이후 112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상황(2009년 국정감사자료)에 주목한다.”며 “이렇듯 많은 국가예산이 투입되었지만, 현재 에듀파인에 개선해야 할 많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2010학년도 전면 시행은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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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5명 중 1명, “에듀파인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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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넘어’
- 인천혜광학교(교장 명선목)가 국내 특수학교로는 처음으로 평생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지난 9월 16일부터 22일까지 신청을 받고 29일 학교 강당에서 개강식을 가졌다. 학교는 소외되기 쉬운 (시각)장애인과 학부모, 극빈가정의 인근 지역아동들과 주민들에게 재활의지와 경제활동의 동기부여, 안정된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학교중심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내용으로는 ‘점자교육’, ‘인라인 스케이트’, ‘틴휘슬 악기 교육’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일대일의 세심한 지도 과정을 통해 지역 사회 주민에게는 물론 학부모들에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립이 아닌 사립학교이면서 특수학교로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실시한 것은 인천혜광학교가 전국 최초다. 이는 명선목 교장의 확고한 의지 아래 2007년부터 학교 시설 일부를 지역주민에게 단계적으로 개방하면서 무리없이 진행됐다. 프로그램을 기획·준비한 혜광학교 김학년 윤리부장은 “장애시설에 대한 배타성과 장애인과 학교, 일반인과의 거리감을 좁히는데 주력하는 등 ‘인식의 개선’을 위해 단계적인 변화를 꾀했다.”고 전했다. 또한, 지도교사인 강은주 교사는 “선도적인 위치에서 좋은 발판을 닦아야 하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히면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특수학교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하고자하는 수강생들의 의욕, 할 수 있다는 믿음에 힘을 실어준 명선목 교장의 오랜 염원과 굳은 의지가 순조로운 첫 물고를 트는데 힘이 되었다고 전했다. 특수학교의 재정지원이 투자대비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인식이 팽배한 현 교육계의 인식개선을 위해 담당교사들은 일반 수업진행과 더불어 철저한 연수과정을 함께 병행하고 있다. 이 학교는 경인지역 유일한 시각장애 특수학교의 ‘특수성’과 ‘전문성’을 살려서 관련 평생교육 활성화 계획이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관련업무의 전담배치와 업무 조정 배려, 교직원과 학부모의 참여와 숙지를 위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설해 나갈 예정이다. 개강식 인사말에서 명선목 교장은 "특수학교에서는 최초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맡아 지역 사회 주민들과 학부모들의 요구에 부흥할 수 있게 되어 참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나은 프로그램과 연구로 지역과 함께 하는평생교육원을 개원하여 보답하겠다."고 계획 의지를 전했다. 교과부 평생학습정책과에서 주최하고 경인 지역 유일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인천혜광학교에서 주관을 하는 이 프로그램은 올해 9월부터 내년 8월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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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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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수단 변질가능성 예의 주시하겠다”
- 2011년도부터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에 ‘총액인건비제’가 전면 도입되는 것과 관련해 전국 시도교육청 공무원 노동조합(이하 전국시도교육청 노조) 이철연 위원장은 16일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현재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되고 있고 내년 시범실시를 거쳐 전면시행하기로 했으므로 일단 시범운영 결과를 지켜보고 향후 대응방향을 정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라고 기본적인 입장을 밝혔다. ‘총액인건비제’시행에 따른 구조조정 논란에 대해서는 “만약 제도가 불합리한 구조조정의 수단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가 2011년부터 전국 시도교육청에 전면도입하기로 한 ‘총액인건비제’란 교과부가 해당 시도교육청에 인건비 총액을 교부하면 시도 교육감이 그 한도 내에서 전체 정원 규모, 직급별 정원비율, 조직의 구성 및 변경 등을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그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도록 하는 제도이다. 지금까지 시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의 조직구성, 정원, 조직 및 정원의 변경 사항 등은 직접 교과부가 규정․관리해왔다. 그러나 이 제도가 시행되면 시도 교육감의 결정에 따라 특정 직급의 인원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으며 총액 한도 내에서 인건비를 줄여 다른 사업비로 쓸 수도 있다. 지방교육의 책임자인 교육감에게 조직 운영에 대한 자율권을 확대 부여하고 그 효율성을 높이려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교육청 구조조정의 수단이 될 것이란 우려도 제기하고 있어 추진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이 제도는 2005~2006년 정부 일부 부처에서 시범 운영된 뒤 2007년부터는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에서 확대, 시행되고 있다. 교과부는 총액인건비제도의 도입에 대해 “제도 본래의 취지를 살리고 고위직을 늘리는 등의 역기능을 방지하기 위해 4급 이상 직급을 늘리고자 할 때에는 교과부와 사전 협의토록 하는 등 제어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시도교육청에 대한 총액인건비제 시행계획은 시도교육청의 신청을 받아 내년 2~3개 교육청에서 시범 실시한 뒤 문제점 등을 보완, 개선해 2011년 전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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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수단 변질가능성 예의 주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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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이 뜨는 멘토링
- 인천한길초등학교(교장 석준원)는 올 초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 대상학교로 선정돼 대학생과 함께 하는 멘토링 ‘두드림(Do Dream)’ 프로그램 사업을 다양하게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 중 가정의 보호가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월 2~3회의 대학생 멘토들과의 만남을 통해 정서적·심리적 치유와 안정을 심어 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진로 고민에 대한 상담과 경제적 취약 등으로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기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연극, 뮤지컬, 요리, 박물관, 영화 관람과 같은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학교는 멘토-멘티간의 개별적인 만남을 허용해 능동적이고 자유로운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으며, 추후 멘토링 중심학교인 갈산중과 그 외 대상학교인 삼산초, 진산초 등과 연계하여 멘토들의 자원봉사자 교육 및 연합캠프를 기획·운영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결연·종결식 캠프를 구성해 멘티 학생들의 초기 친밀감을 더하고 욕구를 파악해 학생들의 생활 습관과 관리 및 지적 성장과정을 신속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학교는 멘티 학생들의 심성 증진은 물론 학력 향상까지 돕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한길 초등학교는 2006년부터 운영해 온 ‘재미쑥쑥 실력쑥쑥’ 학습프로그램을 교육복지투자운선지역 지원사업과 연계해 브랜드화 된 학습영역으로 발돋움시키고 있으며 2009년부터는 경인교대 학생 12명을 학습멘토로 위촉, 국어와 논술, 수학 등을 어린이 단위의 수준별 학습으로 진행해 기초학습 부진, 심화 학습까지 맞춤형 개별학습 프로그램으로 진행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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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 활성화, 과학계의 탄탄한 기초를 만든다!
- 인천 신송초등학교(교장 안태홍)는 지난 9월 30일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나, 너, 우리 학교사랑 체험행사'를 가졌다.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과 밝고 고운 심성을 키우기 위해 추진한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 학교 사진 전시회', '옷감 황토 물들이기', '아름다운 학교 그리기', '글쓰기', 교내에 있는 '식물 이름 맞추기' 등 다양한 구성으로 진행됐다. 그 중 단연 눈길을 끈 것은 신송초등학교 조성택(55) 교감이 계획한 '나비표본전시회'. 이전 인천연수초등학교에서 '개구리'를 관찰하다 간첩으로 오인 받았을 만큼 열심이었던 조 교감은 올 3월 신송초에 부임하면서 개구리 외 또 다른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 위해 고민을 거듭했다. 이후 6차 교육과정에 포함되어 있었던 배추흰나비에서 착안,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나비사랑 동아리'를 지난 9월 창단했다. 현재 7차 교육과정에 포함된 내용도 아닌 '나비 관찰'을 왜 굳이 현 시점에서 다시 들춰내는가에 대한 물음에 조 교감은 "초등학교가 아니면 우리 학생들이 어디서 순수한 마음으로 뛰어 노는 것과 배우는 일을 동시에 할 수가 있겠습니까?"라며 되묻는다. '자연보호'라는 이름과 학교의 편향된 교과과정 안에서 아이들의 정서가 메말라가고 있다며 "초등교육과정에서 다져져야 할 기초과학이 '배추흰나비' 대신 현재의 '초파리 한살이'와 같은 실내 관찰학습에서 머무르는 방향으로 바뀌어져 나간다면 그렇지 않아도 편향 돼 가고 있는 우리 과학계에 분명 무리가 올 것이다."라면서 "초등학교를 위주로 한 체험활동의 활성화·다양화가 이루어졌을 때 우리 과학계의 튼튼한 앞날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곤충핀 하나에 100원이나 하여 문방핀을 사용하는 방법 등 최근엔 연구비를 줄이는 것이 하나의 큰 과제라면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장려하면서도 활동에 따른 비용 부담을 줄이고자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한다. 표본 제작을 전문업체에 맡기지 않고 직접 재료를 구입해 자르고 붙이는 과정을 도맡아 하는 것은 모두 그 때문이라고…. 학생과 학부모가 대화를 나누며 세심하게 표본을 완성해 나가는 풍경은 조성택 교감이 바랬던 이상향이다. 어린시절 향수를 추억하듯 아이들과 포충망을 움켜쥐고 더 적극적으로 뛰어다니는 학부모들을 보면 이후 아이들이 그와 같은 모습을 닮은 능동적인 학부모로 성장하지 않겠느냐며 미소를 보인다. 사람을 가르치는 '교육'을 실천하는 '교사'로서 자신의 '노력'과 '희생'이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말하는 조성택 교감. 그리고 새끼 토끼를 안고 하루 밤만 집에서 재워 오면 안 되겠느냐고 묻는 학생들의 순수한 방문과 식물원을 연상케 하는 교내의 푸른 풍경은 조성택 교감의 조용한 노력에서 비롯된 '참된 교육'의 모습이요, 이상이 아닌 현실로서 우리 가까이 와 있음을 실감케 했다. 조성택 교감은 인천교대(현 경인교대)를 졸업한 후인 지난 1976년부터 33년째 교직에 몸담고 있다. ‘개구리’, ‘나비’, ‘식물의 구조와 기능’ 등의 활발한 연구활동을 벌이며 ‘개구리 박사’ , ‘나비박사’란 별명을 얻음으로서 신지식인에 선정된바 있다. 인하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생물교육을 전공했고 2001년부터 2005년까지 강화 및 동부교육청 장학사를 역임하면서 기초과학 활성화, 과학계의 탄탄한 기초를 만들기 위한 꾸준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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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 활성화, 과학계의 탄탄한 기초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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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총 “극단적 외고 폐지 반대”
- “사교육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고 외고를 폐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한국교총(회장 이원희)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외고폐지 방안에 대해 반대의 입장을 표명했다. 한국교총은 20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외고를 폐지하거나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이명박 정부의 학교체제 다양화, 학교 자율화 정신에 배치될 뿐만 아니라 사교육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교총은 “외고폐지를 논하기 이전에 외고 스스로 사교육을 근절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내놓게 하는 것이 순서”라며 “폐지는 개선 여부를 놓고 확인한 후 시행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교총은 “외고가 평준화 정책의 획일화 교육 한계 극복, 특수 분야의 교육 및 수월성 교육에 대한 국민적 요구의 해소, 조기 해외유학 수요 흡수 등 긍정적 기능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조기 해외유학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외고가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한국교총은 외고가 글로벌인재를 양성하는 산실이 되었던 만큼, 정부가 외교의 긍정적인 부분은 양성하고, 사교육을 근절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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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총 “극단적 외고 폐지 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