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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검색결과

  • 민주평통 부산수영구협의회, 평화·통일 공감 프로젝트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4월 23일(화) 오전 8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수영구협의회(회장 이상필)는 자문위원 및 지역민 간 교류를 통해 통일 준비를 실천하고, 올바른 역사의식 고취를 통한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으로 통일 기반 구축의 프로젝트 일환으로 통일, 역사 문화탐방으로 전남순천 일원 중 호남호국기념관, 선암사, 낙안읍성을 탐방했다. 70여 명의 자문위원, 지역주민 수영구 사회단체 회원으로 엄선된 사람들로 구성됐다. 6.25 전쟁사를 주제로, 호국영웅들의 희생과 공훈을 기리는 호남의 유일한 호국기념관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국난에 처한 나라를 구하기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국가유공자의 희생 위에 이룩됐으며, 6.25 전쟁에서 호남지역의 호국영웅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보여준 희생과 공훈을 기리고 높이 선양해 학생들을 비롯한 지역 주민의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우는 호국,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자 건립됐다. 선암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곳으로 백제성왕 5년인(527년) 현재의 비로암지에 초창주 아도화상이 선암사를 창건하고, 산명을 청량산, 사찰명을 해천사라 했다. 삼창주 의천대각국사가 대각암에 주석하면서 선암사를 중창했다. 대각국사는 천태종을 널리 전파했고 선암사는 호남의 중심 사찰이 됐다. 2018년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낙안읍성은 세종 6년(1424년) 낙안성의 토축성을 잡석으로 개축됐고, 임진왜란 이후 임경업 장군에 의해 석성으로 축성돼 현재의 모습이 됐다. 2011년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됐다. 이날 역사·문화 탐방을 마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영구협의회 이상필 회장은 "빡빡한 일정 속에서 아침 일찍 부산에서 출발해 순천 일원의 역사적인 장소 3군데를 돌면서 역사의식과 함께 호국영령들의 피와 땀으로 이룩한 대한민국이 자랑스럽게 느껴졌다. 그리고 소중한 우리나라가 하루빨리 통일이 되어 세계의 강국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참여한 모든 자문위원과 회원들은 '나에게 통일이란' 주제로 간단한 앙케트 발표로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 뉴스종합
    • 사회
    2024-04-23
  • 서울북부교육지원청, 지역연계 교육프로그램 ‘도·시·락(樂)’ 운영
    [교육연합신문=고혁진 기자] 서울특별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정희)은 5월 14일(화)부터 4주간 총 11회에 걸쳐 관내 지역을 탐방하고 지역기관과 연계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북부 내 삶의 인문학 도·시·락(樂)’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시·락(樂)’은 ‘도봉에서 시작하는 즐거움’이라는 의미로 북부 지역 연계 프로그램인 ‘북부 다락(樂)방(다채로운 즐거움이 있는 지역 탐방)’의 두 번째 프로그램이다. 도봉구 곳곳을 탐방하며 공간에 스며들어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역사·문화를 비롯한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락(樂)방의 효시로서 한층 더 내실 있게 준비했다. 대상을 초등학교 3~6학년으로 확대했으며, 프로그램별 25명 내외 총 275명이 참여하게 된다. 이는 전년 대비 50% 이상 확대된 규모다. 수업시간에 지역화 교재를 활용하는 3~4학년에게는 교과서 연계 장소를 직접 걸으며 의미를 되뇌일 수 있도록 지역탐방(도봉동, 창동, 방학동, 쌍문동 일대)을 준비했고, 5~6학년에게는 지역기관인 둘리뮤지엄이 학교로 찾아가 웹툰 제작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거리상 둘리뮤지엄을 이용하지 못했던 초등학생들이 기관을 간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모집단위도 많은 학생들이 ‘도·시·락(樂)’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학급단위로 신청을 받는다. 모집은 4월 22일(월)부터 5월 1일(수)까지며, 담임교사가 서울북부교육지원청으로 직접 신청하게 된다. 이정희 교육장은 “‘도·시·락(樂)’을 통해 학생들이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긍정적인 정서를 함양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학생의 학습공간을 지역사회로 확대해 삶과 앎이 하나돼 미래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뉴스종합
    • 지역네트워크
    2024-04-23
  • 서울교육청, 모바일(QR코드)로 한눈에 보는 ‘우리학교 학사일정’ 서비스 개시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학교 주요 학사일정을 모바일로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우리학교 학사일정’ 서비스를 개발해 4월 3일부터 시범 운영한다. 그동안 학교에서는 학부모 등에게 가정통신문이나 학교 홈페이지 등을 활용해 학사일정을 공개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학사일정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위에 해당하는 경로를 찾아서 들어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우리학교 학사일정’ 서비스는 학사일정 데이터를 활용해 모바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제공함으로써 학부모의 불편함을 해결했다. 서울 관내 초·중·고·특수 및 각종학교의 방학일, 개학일, 시험일 등 주요 학사일정을 확인 할 수 있는 ‘우리학교 학사일정’ 서비스는 학교가 위치한 자치구 선택 후 학교급과 학교를 선택하면 이번달 학사일정을 보여준다. ‘전체 학사일정 보기’를 선택하면 2024학년도 주요 학사일정을 모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자녀가 두 명 이상인 경우도 고려해 여러 학교를 선택,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우리학교 학사일정’ 서비스는 모바일 기기로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서울교육시각화시스템에 접속해 ‘우리학교 학사일정’을 클릭해 이용할 수 있다. 조희연 교육감은 “간단한 데이터라도 사용자의 요구와 활용 방안을 적극 발굴한다면 그 가치는 무한할 것이다”며 “앞으로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학교 현장과 학부모님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뉴스종합
    • 종합
    2024-04-14
  • 완도군, 해양치유·템플스테이로 힐링하세요! 대흥사와 맞손
    [교육연합신문=김선숙 기자]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4월 8일(월) 해양치유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한불교 조계종 제22교구 본사인 대흥사(주지 법상 스님)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은 해양치유와 대흥사에서 진행하는 템플스테이가 일상에 지친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한다는 점에서 밀접한 관련이 있음에 따라 상생 발전을 위해 마련하고 업무 협약식은 완도군청에서 진행됐으며, 신우철 완도군수와 대흥사 주지 법상 스님을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업무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해양치유산업 홍보 ▲템플스테이와 연계한 해양치유 프로그램 발굴 및 운영 등에 대한 협조 체계 구축 ▲해양치유 시설과 연계한 다양한 행사, 회의 등 장소 활용 ▲해양치유산업과 불교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 ▲기관 상호 협의를 거쳐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양치유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는 가운데 대흥사와 협약을 맺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사람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해양치유를 연계한 프로그램 발굴과 지원 등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대흥사 주지 법상 스님은 “완도 해양치유산업과 불교 발전을 위해 맞손을 잡은 만큼 지속적으로 교류·협력하여 양 기관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한 해양치유 시설로 해양자원을 활용한 16개의 테라피 시설을 갖췄으며, 지난해 11월 24일 개관 이후 1만 9천여 명이 다녀가며 힐링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3인 이상의 가족이 방문하면 전체 프로그램 이용료를 30% 할인하며,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가 열리는 4월 한 달 동안 청산도를 방문한 관광객이 여객선 승선권을 제시하면 평일에 한 해 1층 프로그램을 3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 뉴스종합
    • 종합
    2024-04-13
  • 부산시, 18개 공공기관 올해 상반기 300명 채용… 22일부터 원서 접수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4월 22일부터 '2024년도 상반기 공공기관 직원 통합 필기시험'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원서접수는 4월 29일 오후 5시까지 접수하며, 필기시험은 5월 18일 실시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부산교통공사, 부산도시공사 등 18개 기관에서 총 300명을 채용한다. 기관별 채용인원은 ▲부산교통공사 127명 ▲부산도시공사 19명 ▲부산시설공단 62명 ▲부산환경공단 20명 ▲벡스코 5명 ▲부산연구원 2명 ▲부산신용보증재단 6명 ▲부산테크노파크 13명 ▲부산경제진흥원 13명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 1명 ▲부산정보산업진흥원 4명 ▲부산글로벌도시재단 2명 ▲부산사회서비스원 1명 ▲부산디자인진흥원 3명 ▲부산문화재단 6명 ▲영화의전당 6명 ▲부산산업과학혁신원 5명 ▲부산문화회관 5명이다. 원서접수는 4월 22일 오전 10시부터 4월 29일 오후 5시까지 시 공공기관 통합채용 누리집(busan.saramin.co.kr)에서 온라인으로만 가능해, 2개 이상 기관에 신청하거나 한 기관에 중복으로 신청할 수 없다. 기관별 채용 직렬과 시험과목 등 자세한 내용은 4월 9일 오후 2시부터 시 통합채용 누리집 또는 채용 공공기관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공통과목 (NCS 직업기초능력평가)과 전공과목으로 5월 18일 오전, 오후로 실시된다. 장소는 시 통합채용 누리집 등을 통해 별도 공고 예정돼, 필기시험 합격자는 5월 29일 14시 발표 예정이다.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성 검사가 시행돼, 그 이후 기관별 서류심사와 면접시험이 진행된다. 송경주 부산시 기획조정실장은 “지역인재들이 이번 통합채용을 통해 자신들이 원하는 공공기관에서 개인 역량을 마음껏 펼치도록 채용 절차 관리를 빈틈없이 할 것”이라며, “우리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지역 인재들과 함께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 뉴스종합
    • 사회
    2024-04-09
  • 부산시, '부산역사, 청소년과 만나다' 발간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청소년들이 선사부터 현대까지의 부산 역사에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한 부산역사 대중서 제5권 '부산역사, 청소년과 만나다'를 발간해 온오프라인에서 열람 가능하다고 밝혔다. 부산시(시사편찬실)는 부산 시민들과 함께 부산의 역사를 공유하고 만들어 나가기 위해 부산역사 대중서를 꾸준히 발간하고 있다. 2020년에 발간한 '부산역사산책'을 시작으로, '원(原)도심 부산 역사의 발자취를 찾아서'(2020), '고(古)도심 부산 역사의 발자취를 찾아서'(2021), '부산 물길 역사의 발자취를 찾아서'(2022), '부산역사, 청소년과 만나다'(2024)를 편찬했다. 이번 '부산역사, 청소년과 만나다'에 담은 주요 내용은 ▲공간으로 읽은 부산 ▲선사시대의 부산 ▲고대 부산에 살았던 가야 사람들 ▲신라의 백성이 된 고대 부산 사람들 ▲고려시대의 변방, 부산 ▲국방, 외교, 무역의 중심지가 된 조선시대의 부산 ▲개항과 '부산'의 탄생 ▲민주화의 성지, 경제의 중심지, 현대 부산 등이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부산의 역사를 한 권으로 정리해, 자라나는 부산의 청소년들에게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읽을거리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또한, 독자들이 ‘세계사와 한국사 속 부산 역사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각 자료와 함께 부산의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를 알려 부산 역사의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했다. 부산역사 대중서는 부산을 포함한 전국 공공도서관에서 열람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발간한 『부산역사, 청소년과 만나다』는 공공도서관뿐 아니라, 부산의 중등교사용 수업자료 및 청소년용 교양 도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부산 소재 중학교에도 배부했다. 부산시 누리집(www.busan.go.kr, 부산소개부산역사>향토사도서관)과 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누리집(www.bssisa.com)에서 내려받거나 열람할 수 있다. 심재민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책자는 청소년들이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부산의 역사를 알기 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역사란 나로부터, 나를 둘러싸고 있는 장소에서부터 시작한다'고 하는 역사의 가장 기본적인 의미를 부산의 청소년들이 느낄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 부산시는 부산 역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겠다”라고 전했다.
    • 뉴스종합
    • 사회
    2024-04-03
  • 전남학생교육원,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설계하는 1일 체험형 진로체험교실
    [교육연합신문=김병희 기자]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원(원장 김정희)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설계하기 위한 꿈 키움 진로체험교실의 문을 열었다. 4월 1일(월) 강진중학교를 시작으로 11월 12일 까지 총 24기 2000여 명의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한 진로 탐색을 실시할 계획이다. 학생들에게 꿈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키워주는 것을 목적으로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AI로봇과 말 관리사 프로그램이 신설돼 학교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꿈키움 진로체험교실에 참여한 한 강진중학교 2학년 김호유 학생은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직업들을 다양하게 체험해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특히 말을 실제로 타보고 관리를 하며 말 관리사에 대한 직업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정희 원장은 "진로체험을 진행한 학생들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오늘의 체험을 기억해 진로선택에 도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한 학생들의 체험을 위해 전문기관 및 지역사회자원과 연계한 체험장소 등을 꾸준히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뉴스종합
    • 지역네트워크
    2024-04-02

교육현장 검색결과

  • 나주 반남초, 나주의 젖줄 영산강 일대의 역사·문화를 체험하다
    [교육연합신문=고기정 기자] 반남초등학교(교장 강진순)는 5월 2일(목) 3~6학년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 지역 역사·문화인 미천서원과 영산강 일대를 돌아보는 나주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우리고장 나주의 역사·문화·자연환경을 탐방하는 ‘2024. 나주 역사·문화체험학습 「비단고을 역사탐험대」’(나주교육지원청)로 우리 지역의 특색을 살리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지역 특화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특히 학생들에게 나주의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한 교육과정으로 구성된 체험학습이다. 첫 번째 여정은 영산강을 마주하고 조선 시대 우의정을 지낸 미수 허목 선생의 제사를 지내는 미천서원을 방문하였다. 학생들은 팀을 나누어 서원 곳곳을 둘러보며 팀별 인증샷을 찍었다. 그리고 해설사 선생님께 서원의 의미와 미천서원의 유래에 대해 듣고, 영산강 건너 맞은편에 있는 웅장한 앙암바위를 보며 우리 고장의 역사를 느끼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여정은 죽전 골목을 방문하여 지역의 문화를 경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죽전 골목은 1960~70년대 영산강이 바닷물과 통하던 시절 뱃길에 위치하며, 상인들이 허기를 달랬던 추억의 장소이다. 홍어의 거리에서 홍어의 냄새도 맡아보았다. 학생들은 과거 우리 고장의 문화를 느껴보면서 과거와 현재를 경험하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마지막 여정은 영산강 황포돛배를 타고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초록이 싱그러운 주변 경관도 감상하고, 미천 서원에서 보았던 앙암바위도 더 가까이에서 보면서 바위에 얽힌 이야기도 들었다. 이렇게 영산강을 중심으로 한 우리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곳은 고려 시대부터 1970년대까지 주요 해상운송의 중심지였다고 한다. 황포돛배를 타며 해상교통의 중요한 길목이었던 영산강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3학년 박○○ 학생은 “차 타고 지나가며 보기만 했던 영산강에서 언니·오빠들과 함께 배를 타고 강을 지나가는 게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다음에는 1·2학년 동생들과 함께 오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6학년 나○○ 학생은 “동생들과 함께 우리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즐겨보는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졸업이 얼마 안 남아서인지 앞으로 더 자주 동생들과 함께하는 추억을 많이 쌓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3학년 이OO 선생님은 “학생들이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지역에 대한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하고 내 고장에 대한 이해와 사랑, 자긍심을 바탕으로 지역공동체 의식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해 봅니다. 앞으로도 나주 지역 문화와 역사, 자연을 알아갈 수 있는 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라고 밝혔다.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전남교육소식
    2024-05-02
  • 장성 동화초, 야영수련활동 실시
    [교육연합신문=김상운 기자] 동화초등학교(교장 김선미)는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해남 송호수련장에서 예정된 야영수련 활동을 즐겼다. 하지만 기상 상황으로 인해 해양 활동은 불가능해져, 실내에서 다양한 활동으로 대체되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카프라와 해상안전교육 등 다양한 실내 활동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해남 송호수련장은 해양 활동과 함께 자연을 즐기며 학생들의 팀워크와 리더십을 키우는 데 최적의 장소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비로 인해 해양 활동이 취소되었지만, 수련장 측은 실내 활동으로 대체함으로써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실내 활동 중 하나인 해상안전교육은 학생들에게 수중 구조 및 응급 상황 대비 훈련을 제공하여 안전한 해양 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 카프라 쌓기를 조별로 완성하면서 선후배와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즐거운 놀이와 함께 안전한 활동과 협동심에 대한 중요성을 배울 수 있었다. 저녁에는 학생들이 직접 밥과 반찬을 만들어 먹는 경험을 통해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고 자기주도적인 생활능력을 키워보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식사 후에는 강당에서 레크레이션이 열렸다. 각 팀은 자신들의 노력과 역량을 발휘하여 댄스 무대를 선보였고,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번 동화초등학교의 해남 송호수련장 야영수련 활동은 기상 변화에도 불구하고 안전하고 보람찬 경험을 제공했다. 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전한 체험학습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전남교육소식
    2024-05-01
  • 여수양지초, '세계 책의 날' 도서관 행사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여수양지초등학교(교장 배도원)는 유네스코 제정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이하여 본교 양지 꿈터 도서관에서 4월 24일(수)부터 26일(금)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독서 행사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의 유래와 의미를 이해하고, 독서 행사에 참여하면서 도서관을 친근한 장소로 인식하고 책 읽기에 흥미를 느끼게 하고자 실시됐다.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도서 연체자의 도서 대출 제한을 풀어주는 ‘연체자 해방의 날’을 비롯하여 ‘도서 대출자 기념품 증정 행사’를 통해 도서관을 적극적으로 방문하도록 홍보하며 도서관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호응을 유도했다. 또한 다문화 가정의 구성원이거나 외국어에 능통한 학부모들을 행사 기간 매일 초빙하여 미국, 중국, 일본 등 외국의 동화책을 직접 읽고 설명해주는 ‘다문화 동화책 듣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로써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권의 동화책을 접하고 책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새로운 경험의 장을 제공했다. 6학년 김예슬 학생은 “평소 읽던 책이 아닌 외국의 동화책을 처음으로 접해서 매우 흥미로웠다. 앞으로 도서관에 자주 가서 다양한 책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말하였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한 윤에스더 도서학부모회장은 “실제로 행사 이후 학생들이 다른 언어의 동화책을 빌려 읽고 서로 생각을 나누는 모습을 보면서 학생들이 폭을 넓히게 된 것 같고, 좋은 추억과 기억을 남겨준 것 같아 기쁘다. 학생들이 자주 도서관에 드나들며 책을 읽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배도원 교장은 “이번 세계 책의 날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책을 읽는 즐거움을 느끼고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게 된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양지 꿈터 도서관에서 책을 통해 넓은 세상을 만나며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이와 함께 “양지 어린이들이 다양한 잠재력을 발견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서관 행사와 독서 활동에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 약속했다.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광주교육소식
    2024-04-29
  • 해남동초, SW융합 해커톤 대회 개최
    [교육연합신문=김병희 기자] 해남동초등학교(교장 하영일)는 지난 4월 25일 5~6학년 학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해남동 SW 융합 해커톤 대회’를 개최했다. 해커톤이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특정 장소에서 특정 문제에 대해 일정 시간 동안 함께 해결해 가는 과정을 말한다. 이번 대회는 4차산업과 인공지능 시대에 대비하여 정보 교육의 기초를 다지고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융합하여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불편함을 겪는 장애인을 위한 작품 구상하기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이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발휘하도록 하는 게 목표였다. 교사 황지선은 “이번 해커톤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미래의 핵심 인재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역량인 협업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의성을 존중하고 지원하기 위해 계속해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여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SW 융합 해커톤 대회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학교 내 SW 교육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였다. 해남동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몰입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전남교육소식
    2024-04-26
  • 전남생명과학고, 내 고장 강진 역사 문화 체험학습
    [교육연합신문=이용호 기자]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정태원)는 지난 4월 19일(금) 농업 분야 진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강진 역사 문화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오전에는 무위사, 백운동정원, 전라병영성지, 하멜기념관, 오후에는 고려청자박물관에 가서 강진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경험을 하며 내 고장의 문화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강진에 대하여 애정을 갖고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 전라병영성지는 대한민국의 사적 제397호로, 조선 1417년에 축조되어 조선왕조 500년간 육군의 총지휘부였다. 이곳은 학생들의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로, 본교 1학년 김○○은 “전라병영성지에서 선조들의 삶을 생각해 보고 나도 당대의 상황을 조금 더 깊이 있게 이해하게 되었다.”라고 했다. 본교 1학년 이○○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모르고 있었던 내 고장의 가치를 알고 새롭게 발견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전남생명과학고 정태원 교장은 “앞으로 우리 고장을 사랑하고 우리 학교에 대하여 깊은 애정을 갖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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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3
  • 인천 영종초, 3학년 마을 탐방 수업 '걸음마다 길이 되는 마을지도'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인천 영종초등학교(교장 전정심)는 4월 8일(월)부터 4월 16일(화)까지 총 2회에 걸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와 마을이 협력하는 마을연계프로젝트 수업으로 마을 탐방 수업을 실시했다. 이 활동은 인천남부교육지원청 민주적공동체 성장프로그램 마을탐방 ‘걸음마다 길이 되는 마을지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을교육활동가와 협의 및 협업해 운영했다. 1회차에는 마을의 주요 장소(주민자치센터, 지구대, 공원, 마을의 여러가지 시설물 등)를 걸어서 탐방하며 마을의 자랑거리를 찾아보고 소개 자료를 수집 했으며, 마을의 자연을 오감으로 체험하며 자연물을 탐색했고, 우리가 사는 마을의 이야기거리를 찾아보는 활동을 했다. 2회차에는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우리 마을 홍보대사 활동(홍보 내용 정하기, 홍보물 만들기, 홍보물 공유하기)을 통해 우리 마을을 자랑하며, 우리 마을의 소중함과 우리 마을 보호를 위해 할 수 있는 일 등을 생각해 보고 마을 홍보대사로서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마을탐방 수업을 실시한 학생들은 마을을 위해 일해 주시는 여러분들께 감사의 표현을 했고, 또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 마을에 대한 관심과 흥미 증진 그리고 우리 마을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는 기회가 됐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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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9
  • 전남교육청, 글로컬 독서인문교육‧미래도서관 모델 개발 ‘박차’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독서인문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기 위해 글로컬 독서인문교육 모델 및 미래학교 도서관 운영 모델 개발에 주력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12일(금) 전남교육청보성도서관에서 열린 독서인문교육 현장지원단 워크숍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유하고, AI(인공지능)‧챗GPT 등 기술의 등장에 따라 독서인문교육의 새 모델 개발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독서인문교육의 뉴노멀을 설계한다’를 주제로 한 이번 워크숍에는 독서·토론·글쓰기교육, 인문교육 등의 전문가 56명이 참여해 운영 모델 개발을 위한 방향성을 논의했다. 먼저 학교급별 독서인문교육 모델로 △ 초등은 문제해결력, 비판적 사고력 등을 신장하는 ‘질문교육’ △ 중등은 인간과 자연, 인간과 사회, 인간과 기술의 관계를 이해하는 ‘융합독서교육’을 통해 글로컬 미래인재로의 역량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된다. 또 학교도서관은 기존 도서, 자료 등을 열람하는 장소라는 틀에서 벗어나, 책‧신문 등의 다양한 매체를 매개로 자유롭게 토론하고 글을 쓰는 영역으로 확장을 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독서인문교육 현장지원단은 △ 학교급별 독서인문교육 운영 모델 △ 미래학교도서관 운영 연구 개발에 주력하고, 기존의 △ 독서·토론·글쓰기 프로그램 개발 △ 교원 역량강화 컨설팅 지원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박준 미래교육과장은 “독서인문교육은 우리청의 대표적인 역점 사업으로서 전남교육청의 방향이 대한민국의 독서인문교육의 기준이 되고 있다.”며 “글로컬 독서인문교육의 뉴노멀을 전남교육청이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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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신안 하의초, 아름다운 우리 고장 하의도 탐방 다녀와
    [교육연합신문=윤성문 기자] 하의초등학교(교장 신숙녀)는 지난 4월 8일(월), 9일(화) 지역(마을) 연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학년군으로 나누어 ‘아름다운 우리 고장 탐방 체험’을 진행했다. 사전에 우리 고장의 아름답고 가치 있는 장소가 어디인지 미리 조사하고 살펴보았으며 우리 고장 사진전에 출품한 사진도 찍으면서 고장의 여러 자연·인문 유산들을 경험하는 시간이었다. 유치원과 1, 2학년 학생들은 우리 고장의 아름다운 장소를 중심으로 체험을 하였다. 하의도 곳곳에 피어있는 벚꽃들과 여러 가지 꽃들을 보면서 아름다운 하의도의 봄풍경을 경험하였고, 하의도의 명물 큰바위얼굴을 보면서 커서 되고 싶은 장래희망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3, 4학년은 먼저 역사 유적지를 살펴 보았는데 김대중 대통령 생가, 하의3도농민운동기념관, 덕봉강당 등을 살펴보면서 우리 고장의 자랑스러운 인물 김대중 대통령의 삶과 그분의 업적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도 가졌고, 350년에 이어진 하의도 농민들의 토지탈환의 역사도 같이 살펴보았다. 다음으로 벚꽃길과 모래구미해변, 큰바위얼굴도 탐방 했는데 특히 모래구미해변에서는 신을 벗고 해변을 걸으면서 물놀이도 하고, 재활용품으로 만든 배도 직접 띄워보기도 하였다. 큰바위얼굴에서는 재미있는 파노라마 사진도 찍으면서 하의도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5, 6학년은 4월 15일(월)에 탐방이 진행되어 있는데 하의도의 여러 마을을 중심으로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하의도 마을 비석에 새겨진 한자어로 된 마을 이름으로 순우리말로 바꿔보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3학년 강OO 학생은 “하의도에 이렇게 멋진 곳이 많은데 다른 지역의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 같아서 아쉬워요. 우리가 잘 홍보를 해서 하의도의 멋진 모습을 많은 사람이 보러 왔으면 좋겠어요.”라며 소감을 말했다. 신숙녀 교장은 “대부분은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이나 애향심이 많이 부족한데 이런 체험을 통해서 자신의 고장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며 생활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하의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 체험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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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2
  • 부산서부교육지원청, 수학여행 지원단 본격 운영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한)은 올해 상·하반기 관내 초·중학교의 수학여행 관련 업무지원을 위한 ‘서부 수학여행 지원단’을 본격 운영한다고 4월 12일 밝혔다. 부산서부교육지원청은 장학사 2명, 컨설팅 지원팀 3명, 시민감사관 1명으로 지원단을 구성했다. 이들은 서부 관내 수학여행 실시학교 중 상반기(4~7월), 하반기(9~11월) 각각 6교를 선정해 업무지원에 나선다. 지원단은 ‘출발 전’, ‘출발 당일’, ‘종료 후’ 등 3단계로 나눠 업무를 지원한다. 먼저, 수학여행 출발 전에는 컨설팅 지원팀이 ‘현장체험학습 운영 매뉴얼’을 기초로 운영 전반에 대해 알려주고 수학여행 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수학여행 출발 당일에는 교육지원청 담당 장학사가 출발 장소를 방문해 ‘출발일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수학여행을 마친 후에는 시민감사관, 담당 장학사가 합동 점검에 나선다. 현장체험학습 계획·심의·계약·운영 등을 살펴보고, 안전하고 교육적인 수학여행 진행 여부를 점검하며 청렴도도 평가할 방침이다. 이재한 부산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조치는 안전하고 교육적인 수학여행 정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지원청은 학생 중심의 안전한 수학여행 운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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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2
  • 대전교육청, 2025 대학입학전형 온라인 진학설명회 실시
    [교육연합신문=우현호 기자]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4월 11일(목)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졸업생·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온라인 진학설명회’ 영상을 대전진로진학지원센터 유튜브 채널(유튜브 ‘대전진로진학TV’ 검색)을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진학설명회에는 진학지도 경험이 풍부한 대전교육청 대입지원단 소속 교사가 수시전형(학생부 교과·학생부 종합), 정시전형 등 2025학년도 대입전형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학생 및 학부모에게 대비 전략 등 유익한 대입정보를 구체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온라인 진학설명회」는 고3 학생 및 학부모, 졸업생, 학교 밖 청소년 등에게 신속한 대입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해 대학입학전형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통한 자기주도적 맞춤형 대입 준비 전략 수립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대전광역시교육청은 누구나 접근이 가능한 온라인 채널(유튜브 대전진로진학TV)을 통해 이번 ‘온라인 진학설명회’ 뿐만 아니라, 매월‘교실로 찾아가는 대학진학정보소식지 CAN(College Admission News) 동영상’을 제공해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대입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대학 계열별 입시전략’, ‘수시·정시·면접 전략’ 등 영상을 제작해 제공할 예정이다. 대전광역시교육청 조진형 중등교육과장은 “고등학교 재학생은 물론 학교 밖 청소년까지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학생 맞춤형 대입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진로진학 정보 제공으로 공교육 진학지도에 대한 신뢰도 제고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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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1
  • 곡성 고달초, 봄을 대표하는 곤충 투표놀이
    [교육연합신문=강채구 기자] 고달초등학교(교장 최은희)은 4월 9일(화) 중간놀이시간에 유치원에서 곤충 투표놀이를 했다. 유·초 이음교육의 첫 번째 행사로 진행된 이 투표는 전날 초등학생에게 배부된 투표 참여증을 가지고 병설유치원(교사 오진실)에 방문하여 본인확인을 거치고 투표용지를 배부받아 기표소에서 기표하고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는 과정이었다. 고달초등학교는 지금까지 실시하는 모든 투표장소의 사전투표 및 선거일 투표장소였다. 주위 어른들이 학교를 찾아 투표하는 모습을 지켜보다 자신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해서 봄을 대표하는 곤충을 뽑으니 새로운 경험이라 즐거웠고 투표 결과 어느 곤충이 봄을 대표하는 곤충이 될지 궁금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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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9
  • 부산 금사중,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 동래구 금사중학교(교장 손승우)는 지난 4월 2일 오후 금사중학교에서 금정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오성균)과 행복한 마을 만들기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월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정구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및 지역협력사업’의 일환인 ‘청ON’ 청소년 이슈 참여활동 프로그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것이다. 이날 협약식은 손승우 금사중학교장, 오성균 금정구종합사회복지관장 등 관계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금사중학교와 사회복지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는 ‘청ON’프로그램에 협력하기로 했다. 금사중학교는 대상자 모집과 장소와 예산 지원 등에, 복지관은 사업운영과 관련 활동 홍보 등에 힘을 모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원한다. ‘청ON’ 사업은 청소년 권리교육, 청소년 권리증진활동, 간담회, 사례관리, 재가지원서비스 등 5개의 주제로 양 기관의 공동 현안에 대한 협업, 현황 공유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손승우 금사중학교 교장은 “이번 협약은 학생들에게 맞춤형 복지를 제공해 지역간 교육격차 해소와 아이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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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5
  • 나주봉황고, 벚꽃같이 예쁜 봉황인의 매력발산 봉황 버스킹 실시
    [교육연합신문=황진성 기자] 나주 봉황고등학교(교장 정행중)는 교정에 벚꽃이 만개한 4월 2일(화) ‘봉황고 벚꽃 버스킹’을 진행했다. ‘봉황고 벚꽃 버스킹’은 기존 2023 봉황어게인(버스킹)을 발전시켜 자공고 2.0도약과 학교 자율사업(예술 체험 교육활동)과 연계하여 학생 주도형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3월 한달을 숨차게 뛰어 온 학생들에게는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끼를 잠시 눌러 놓았던 학생들에게는 아낌없이 끼와 매력을 발산할 기회를 선물해, 봉황 교육가족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뜻깊은 무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 2학년의 고교학점제 공강 시간을 활용해 진행된 이번 버스킹에는 학생 밴드 공연과 독창 공연, 듀엣곡 그리고 자율동아리 벨리타의 댄스 공연으로 구성됐으며, 선생님의 깜짝 공연으로 학생들에게 큰 즐거움도 선사했다. 버스킹의 마지막 무대는 벚꽃이 만개한 교정에서 ‘벚꽃 엔딩(버스커 버스커 곡)’을 버스킹에 참여한 학생 모두와 교직원, 학부모들이 합창을 하며 마무리 했다. 봉황고등학교는 2024학년도 학교자율사업으로 예술체험 교육활동을 선택해 운영하고 있다. 학교예술교육활성화를 위해 ‘벚꽃 버스킹’은 물론 학교 예술강사 지원사업(국악)으로 국악 예술 강사 교과 협력 수업 등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예술 감수성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봉황고등학교는 지난 3월 자율형 공립고 2.0학교 선정으로 나주 지역의 특색을 담은 교육과정과 교육활동을 기획하고 있으며, 이에 맞춰 이번 버스킹을 점차 심화 발전시켜 관내 다양한 학교급의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초대하는) 버스킹, 교과·진로 연계 버스킹,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버스킹을 목표로 빛가람 호수공원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형태의 버스킹 행사로 발전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 이외에도 봉황고는 학생들의 예술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체육활동과 연계하여 5월 ‘예술·체육 한마당’과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인 1악기 기타’ 익히기와 뮤지컬 수업으로 심미적 역량을 기르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한 2024. 봉황고 학생회 총무부 부장 2학년 오재민 학생은 “지난 2023. 봉황어게인 무대를 뜻깊게 관람하면서 4월 벚꽃이 만개한 교정에서 버스킹을 하면 좋겠다”는 기대로 학생회 및 그룹사운드 ‘엔봉단(엔플라잉+봉황고)’ 친구들과 함께 버스킹을 준비하면서 공연 컨셉 기획부터 버스킹을 위한 베너, 포스터 제작, 참여자 모집, 공연 사회 진행 과정에서 많은 배움과 보람이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버스킹 장소를 물색하던 중 교정을 샅샅이 둘러보고 그 중 본관 건물과 벚꽃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교문 앞 공터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특히 보람을 느꼈으며 버스킹 전날 야간 리허설의 온도, 조명, 감성이 더욱 인상적으로 다가왔다고 버스킹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벚꽃엔딩 연주에서 무대에 참여한 학생들 모두와 선생님들, 학부모님들께서 함께 노래해주신 모습은 이번 버스킹에서 제일 값진 추억으로 오래오래 기억될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시작과 끝을 함께한 정행중 교장은 “우리 봉황고는 자율형 공립고 2.0으로 새로운 도약을 하고 있다. 오늘을 출발점으로 삼아 우리 학생들이 지성과 인성을 겸비하고 여기에 감성까지 더해 글로벌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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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3

기획·연재 검색결과

  • [전재학의 교육칼럼] 아동교육에 안전의식을 다시금 고취(高趣)하자
    [교육연합신문=전재학 칼럼] 상큼한 봄날의 햇살이 온 누리를 비추고 날로 푸르러가는 자연은 온갖 아름다운 색상의 꽃들로 만개하여 향기를 내뿜는 계절이 되었다. 그래서인지 자연학습이든 야외수업이든 재잘거리는 아이들과 힘찬 기운을 내뿜는 청소년들이 단체로 자연 속애서 활동하는 광경이 자주 눈에 띤다. 특히 고만고만한 키에 비슷한 복장으로 서로 손을 잡고 같은 모양의 앙증맞은 조합을 이루는 새싹들의 모습은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에 가슴을 부풀게 한다. 어느 시인은 4월을 잔인한 달이라 했지만 주변의 실상은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하는 모습이 훈훈한 계절이다. 하지만 노파심에 우려하는 바가 크다. 그것은 바로 어린 생명들의 안전을 보장해야 할 어른들의 의식의 결여와 순간적인 방심에 따른 무책임이다. 한 무리나 집단의 아동들을 이끄는 야외 활동에는 반드시 책임 있는 어른이나 교사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일상에서 습관화된 행동이나 교육 현장에서 방만한 행동을 보이는 어른들은 이른바 ‘제 버릇 개 못주는’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 아이를 맡긴 학부모나 교육을 하는 다른 동료들에게 피해와 결례를 범하는 것은 순식간이다. 바로 아이들과 따로따로 행동하는 어른들의 무책임과 무분별함 때문이다.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인근 공원에 걷기 운동이나 산책에 나선다. 그런데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모습에 주위를 둘러보면 어디선가 한 무리의 아이들이 줄을 지어 이동을 한다. 자연 속에 던져진 아이들의 모습은 의례 들떠 있고 특유의 생동감, 역동성이 넘쳐 난다. 그렇기에 몸동작과 발걸음에 나타나는 행동은 이성(理性)적이라기보다는 감정(憾情)에 따르는 경향이 강하다. 곧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과 같은 상황을 연출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이것이 아이들의 특성이고 특히 자연과 함께 할 때 천진난만한 영혼들의 야성(野性)의 발현인지도 모른다. 따라서 그들 주위에는 반드시 누군가 안전을 책임지고 보호해야 할 어른이 존재해야 한다. 그것이 보육 담당자든 교사든 안전에 대한 책임을 누구보다 성실하게 수행해야 한다. ‘안전제일(safety first)’은 공사장에만 있는 구호가 아니다. 그런데 그들은 인솔하는 아이들 앞에서 책임을 방기하고 사적인 스마트폰 사용에 몰입해 있다. 뒤를 따르거나 일정한 장소에서 뛰어 노는 아이들은 연령대별로 다르기는 하지만 대체로 제각각 흥에 겨워 대열에서 이탈하기 쉽다. 그런데도 책임질 교사는 자신들의 오장칠부의 하나가 되어 버린 스마트폰에 얼굴을 묻거나 귀에 댄 채 무엇인가 또는 누군가에게 온 정신이 팔려있다. 결국 몰입의 순간이 지나쳐 책임마저 방기하는 사고가 유발된다. 그런 결과를 이미 우리는 무수히 반성하고 새롭게 결의하곤 했다. 하지만 그때뿐이다. 일찍이 넬슨 만델라가 “한 사회가 아이들을 다루는 방식보다 그 사회의 영혼을 더 정확하게 드러내 보여주는 것은 없다”고 한 말은 우리를 두고 한 말 같다. 전국의 초중등학교는 일과 시간 중에 얼마간은 아이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규정에 의해 자제하거나 제한하고 있다. 그것이 아이들의 협의에 따른 자체적인 규정이든 아니면 학부모의 동의를 구한 교사나 학교의 규정이든 분명히 교육 목적상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내린 소중한 결단이다. 따라서 아이들과의 수업 중에 교사 역시 개인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지극히 상식이자 아이들과의 수업 예절이다. 하지만 교실을 야외로 옮긴 순간에 이를 망각한 채 자신의 중독성 습관에 따라 자기도 모르게 아이들 앞에서 교사답지 못한 행동을 범하는 것은 강력한 경각심과 규제가 필요하다. 왜냐면 무책임한 교사로 인해 수많은 아이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과 방심은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방심하면 큰 코 다친다”는 옛말은 무엇을 말하는가? 우리 주변에 도사린 안전사고에의 불감증은 이렇게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체험학습이나 야외수업 등으로 교사가 학생들을 인솔 할 시에 개인적으로 스마트폰의 사용을 법적으로 강력하게 규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용의 목적이 불가피한 것이 있을 수 있어 지나치다고 항변할 수 있다. 하지만 사고는 언제, 어디서든 예고 없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여기엔 상시 대비하고 준비하는 마음과 행동이 뒤따라야 한다. 유비무환(有備無患) 자세는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투철한 책임과 사명의식이 함께 해야 비로소 가능하다. 오늘도 곳곳에서 우리의 미래인 새싹들에게 닥쳐 올 비극적인 사고로부터 그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은 어른들의 강력한 성찰과 책임의식, 영혼에서 오는 것임을 잊지 말자. ▣ 인곡(仁谷) 전재학 ◇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 前인천산곡남중학교 교장 ◇ 前제물포고, 인천세원고 교감 ◇ [수능교과서 영어영역] 공동저자 ◇ 학습지 [노스트라다무스] 집필진 ◇ [월간교육평론], [교육과사색] 전문위원 및 교육칼럼니스트
    • 기획·연재
    • 연재
    2024-04-26
  • [기관탐방] 강화도 인천학생교육원, 정책 기조 '읽걷쓰' 기반 '올바로, 결대로, 세계로' 담아 교육과정 재정비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학생교육원(원장 박인배)은 1978년 인천 강화도 국화리학생야영장을 시작으로 1999년 해양, 서사, 흥왕 체험학습장이 추가 설립됐다. 2020년 인천광역시교육청학생교육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학생들의 미래 역량 함양을 위한 다채로운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4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인천광역시교육청학생교육원은 ‘소통과 공감으로 미래를 여는 또 하나의 행복배움터’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인천광역시교육청학생교육원의 정책 기조인 '읽걷쓰' 기반 '올바로, 결대로, 세계로'를 담아 교육과정을 재정비하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시도하고 있다. ■ 1박 2일 프로그램 확대 운영으로 가족과 더 가까이, 친구와 더 친밀하게 인천광역시교육청학생교육원 흥왕체험학습장은 내년 초(2025. 3. 예정) 160명 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 시설을 개원한다. 대규모 숙박 체험교육 운영을 앞두고 올해 4월부터 교육감 공약사업인 체험형생태환경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길상초등학교를 시작(2024. 4. 15.~16.)으로 9월까지 초 5교, 중 3교를 대상으로 8기수 운영된다. 강화의 특화된 자연‧인문 환경 속에서 해양‧숲 생태, 역사와 통일을 주제로 깊이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공동체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 아울러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부터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특색있는 가족캠프를 7기수 운영한다. 장화리 갯벌에서 펼쳐지는 가족공감 바다체험 캠프, 힐링‧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국화리 패밀리 팜 스테이,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강화 역사를 톺아보는 가족공감 역사‧문화 체험, 전동휠을 타고 한반도를 여행하며 북한 음식 만들기, 강화도 특산물 체험하기 등의 활동을 하는 가족 공감-이음 캠프가 진행된다. 2025년 흥왕 숙박시설이 개원하면 학생 및 가족을 대상으로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숙박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 해양레저스포츠 시범 운영을 통한 해양적 소양 제고 인천광역시교육청학생교육원 해양환경체험학습장은 해양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됨에 따라 해양레포츠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해양적 소양을 제고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시범 운영한다. 2024년에는 초5 부터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인항과 청라호수공원에서 카약, 요트 프로그램을 3회기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지역의 전문적인 해양스포츠 자원과 연계하고 다양한 종목을 발굴해 점차 확대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 지역자원과 연계한 자연‧인문 생태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의식 강화 인천광역시교육청학생교육원 4개 분원은 강화도의 지리적 자원에 맞춰 자연‧인문생태를 주제로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산하 4개의 체험학습장에서 ▶ 자연 생태환경 프로그램 96회, ▶ 인문 생태환경 프로그램 102회, ▶ 학교로 찾아가는 체험교육 32회, ▶ 학생-교사 대상 사제동행 프로그램 12회, ▶ 학생의 진로 맞춤, 강화의 자원을 활용한 특별 프로그램 14회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12월까지 운영한다. 해양환경체험학습장은 장화리 갯벌을 활용해 해양 생물, 갯벌 환경, 기후위기 관련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갯벌 생물의 다양성을 알아보고 생태 QR오리엔티어링 미션 활동을 통해 해양오염 문제를 재인식하며 해양생태 보전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국화리학생야영장에서는 오감을 느끼는 숲 생태 체험 교육을 통해 자연 생태 감수성을 함양하고 자연과의 공존을 배운다. 야영장 전체를 체험 교육 장소로 활용해 힐링-오리엔티어링 활동을 실시하고 고려산 숲 생태환경 관찰 및 숲놀이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사체험학습장에서는 전동휠 타고 한반도 및 유라시아 지역 미션 수행하기, 평화전망대 견학 후 북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민족 공감대 확산과 평화통일을 대비하는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하는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흥왕체험학습장에서는 강화 1000년의 전통인 화문석 공예체험활동, 광성보 역사오리엔티어링, 강화역사박물관 체험 및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 견학, 정족산성 역사 오리엔티어링 등 강화도의 역사‧문화 인프라와 연계해 지역 특화 역사‧문화 체험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 강화의 ‘공간’을 읽고 걷고 쓰는 ‘공감’ 읽걷쓰 흥왕체험학습장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인천 관내 고등학교 동아리 3교를 선정해 ‘테마가 있는 역사문화 기행 읽걷쓰’ 프로젝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3단계로 운영되며 첫 번째 읽기 단계에서는 동아리별 탐구 주제를 선정해 주제에 맞는 전문가 강연을 지원하고 학생 주도의 현장탐방 코스를 기획하는 활동을 한다. 두 번째 쓰기 단계에서는 학생들이 사전 기획한 코스를 전문가와 함께 현장 답사하는 활동으로 운영된다. 쓰기 단계에서는 탐방보고서, 소감문 등을 작성하고 결과물을 공유하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해양환경체험학습장에서는 읽걷쓰와 관련해 ‘찾아가는 시네마공작소’를 운영하고 있다. 시네마공작소는 올해로 6회째 추진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학기초에 해양환경 보존에 대한 영상 제작을 주제로 학교를 모집해 매주 토요일, 60회, 180차시에 걸쳐 전문적인 영상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디지털 문해력을 학습해 해양 생태 전환을 위한 작은 메신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국화리학생야영장에서는 숲 속 작은 “BOOK SPACE” 힐링 공간을 운영한다. 올해는 “느린우체통”을 설치해 1년 후 나에게, 가족, 친구, 선생님께 자신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 인천광역시교육청학생교육원 박인배 원장 “올·결·세로 시민의식 강화” “지역 특화된 인문‧자연 생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로, 결대로, 세계로' 자라가는 학생성공시대를 실현해 나가겠다.” 박인배 원장은 미래사회는 기후위기로 인한 지구 생태적 위험과 AI의 등장 등 과학기술의 발전과 변화로 인해 예측이 쉽지 않아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시민의식 전환과 나침반을 가지고 스스로 도전하고 변화를 모색해나가는 교육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인천광역시교육청학생교육원은 생태시민교육과 정체성을 찾아나갈 수 있는 최적의 교육 환경과 프로그램을 갖춘 교육기관”이라며 “강화의 특화된 지역 인프라를 바탕으로 올바른 생태시민 의식과 역사 인식을 갖추고 자신의 결대로 성장하여 글로컬리제이션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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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4
  • [육우균의 周易산책] 호랑이 꼬리를 밟는 행위–'안나 카레니나'와 안수등정(천택리괘)
    [교육연합신문=육우균 칼럼] 우리는 삶에서 종종 작은 노력이 큰 성취로 이어지는 순간이 있다. 천택리괘의 철학은 우리가 열망을 추구할 때 조심스럽게 나아가야 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대상전」에 천택리괘를 보면 ‘위에 하늘이 있고 아래에 연못이 있는 모습’이다. 하늘은 건괘라서 호랑이를 뜻하고, 아래에 있는 연못은 기쁨의 속성을 지니고 있다. 즉 호랑이를 머리에 이고 기쁘게 따라가는 이미지가 떠오른다. 이것은 이상을 향한 우리의 열정을 나타낸다. 또한 미지의 신성에 도전하는 모험 같기도 하다. 이상을 향한 꿈의 도전은 실천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서 있으면 그저 땅 위일 뿐이지만 걸으면 길이 된다. 사회원들의 조심스런 실천(밟음)을 통해서만 사회는 안정된다. 그런데 조심스레 밟아 나가도 호랑이 꼬리를 밟을 때가 있다. ‘안수등정(安樹藤井)’이라 했다. 미친 코끼리에게 쫓겨, 우물에 빠지는 순간, 등나무 덩굴을 잡고, 추락을 모면하면서 겨우 목숨을 부지하고 있는데, 위에서는 코끼리가 씩씩대고, 밑에서는 뱀들이 우글거리고, 중간에는 쥐들이 나무 덩굴을 갉아 먹고 있다. 그때 어디선가 꿀이 방울방울 떨어진다. 꿀맛에 취해서 입을 벌리고 그 꿀을 받아먹는다. 달콤한 꿀에 취해 모든 상황과 고통을 잊어버린다. 이게 인간이다. 이런 ‘안수등정(安樹藤井)’의 상황과 딱 맞아 떨어지는 문학작품을 러시아의 대문호인 톨스토이가 썼다. 바로 『안나 카레니나』 다. 안나의 여정을 따라가 보자. 안나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고, 무미건조한 성격의 카렌닌에게 시집을 가 8살 난 세료자라는 아들을 두고 산다. 그들의 결혼은 사랑보다는 조건을 중시한 결혼이었다. 나이 차이뿐만 아니라 성격 차이도 그들의 결혼 생활을 불행하게 했다. 안나는 매력적이고 저돌적인 귀족 청년 브론스키를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진다. 유부녀의 사랑은 그 자체로 이미 불길한 전조를 띠고 있었다. 안나는 아들을 포기하는 것으로, 브론스키는 군대를 떠나는 것으로 그들은 불륜의 톡톡한 대가를 치러야 했다. 사회는 인습적으로 자유 결혼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은 사회에서 격리된 생활을 했고, 안나 역시 남편이 이혼을 해주지 않기 때문에 사회에서 소외된 채 살 수밖에 없었다. 한편 지방 귀족으로 사교계의 청년과는 거리가 먼 레빈은 순진하고 때묻지 않은 키티를 사랑한다. 하지만 키티는 브론스키에게 빠져 레빈의 청혼을 거절한다. 이에 실망한 레빈은 시골로 내려가 농민들을 계몽하는 여러 가지 일들을 펼치지만 키티에 대한 사랑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다. 아내의 불륜을 알고도 이혼조차 해주지 않는 남편과 사교계의 배척으로 안나와 브론스키는 괴로움을 겪고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브론스키와 안나에게 상처를 입은 키티는 레빈의 진지한 사랑을 받아들인다. 이탈리아 여행도 지겨워질 무렵 안나와 브론스키의 사랑의 정열이 점차 식어간다. 이때 브론스키는 젊고 예쁜 소로키나와의 연애를 하게 된다. 안나는 브론스키의 말과 행동을 의심하며 괴로워하고 점차 우울증에 빠진다. 브론스키와의 첫 만남의 장소였던 기차역으로 가서 달려오는 기차에 몸을 던진다. 『안나 카레니나』는 크게 두 가지 유형의 사랑 이야기가 서로 대조되며 전개된다. 하나는 안나와 브론스키의 사랑 이야기고, 다른 하나는 키티와 레빈의 행복한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다. 전자는 에로스에서 타나토스로 이어지는 불행한 로맨스다. 이들에게 사랑은 죽음에 이르는 병인 것처럼 연루된 모든 사람들을 고통으로 몰아넣는다. 후자에서의 사랑은 아름다운 한 편의 시이며, 건전한 사랑의 모델이다. 안나와 브론스키의 사랑은 정열의 과잉에서 생겨난 이기적이고 수치스런 사랑으로 결국 비극으로 끝날 수밖에 없다. 톨스토이는 그들의 사랑보다는 고통에서 행복으로 이어지는 키티와 레빈의 사랑을 이상적인 사랑으로 제시한다. 사랑은 많은 신비와 여러 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그들만의 사연과 사랑의 코드를 가지고 있다. 누구의 사랑이 아름답고 누구의 사랑이 추하다고 할 수 없다. 사랑하는 사람들은 나름 고통의 용광로를 거치면서 성숙해지고 사랑의 빛과 그림자를 이해하게 된다. 그리스의 시인인 에우리피데스는 ‘사랑은 가장 달콤하면서도 가장 쓰라린 것’이라 했다. 안나가 처음으로 느낀 사랑은 자기 영혼의 구원자였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사랑은 죽음에 이르는 병으로 바뀌었다. 안나는 운명적으로 다가온 사랑에 솔직했으나, 그녀의 사랑은 금지된 사랑이었다. 금지된 사랑은 매혹적이지만 언제나 치명적이다. 금지된 불륜은 파멸과 죽음을 경고하는데, 그럴수록 매혹의 힘은 강해진다. 사랑은 죽음을 불 지피고, 죽음은 사랑을 완성한다. 안나는 자신이 선택한 사랑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자살로 생을 마감한 비극적인 여성이다. 안나의 사랑에서처럼 있을 수 없는 사랑은 없다. 다만 이룰 수 없는 사랑이 있을 뿐이다. 7080시대 양희은의 노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처럼. 주인공 안나의 비극은 애정 없는 결혼 생활에서 비롯된다. 자기보다 20살이나 나이가 많은 남편과 사랑의 감정 없이 결혼했다. 이 과정이 호랑이 꼬리를 밟는 행위인 것이다. 여리박빙(如履薄氷)이라 했다. 이는 『시경』에 있는 말인데, ‘살얼음을 밟듯 언행을 조심하라’는 뜻이다. 우리의 속담에도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고 했다. 인생길을 별것 아니라고 자만하지 말고 살얼음을 밟듯이 조심스레 밟아나가다 보면 호랑이 꼬리를 밟는 일이 있더라도 호랑이를 머리에 이고 기쁘게 따라가는 희망이 생기는 것이다. 천택리괘는 상천하택의 모습, 즉 위에 하늘이 있고 아래에 연못이 있는 형상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백성들이 모두 자기 위치에서 자기의 뜻하는 바를 올바로 실천해 나가면 사회는 안정된다. 우리는 살면서 마치 호랑이 꼬리를 밟은 듯 자책할 때가 있다. 우리는 중요한 시험을 망치거나 가지 말아야 할 회사에 들어갔거나 잘못 투자해서 큰돈을 잃거나 반드시 잡아야 할 인연을 놓쳐버렸을 때 스스로를 자책한다. 천택리괘가 말하고 있는 것이다. ‘호랑이 꼬리를 밟았어도 호랑이가 물지 않으니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우리가 호랑이 꼬리로 봤던 일이 사실은 호랑이 꼬리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힘들고 고통스러운 이에게도 극적인 희망은 있는 법이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는 속담처럼. 지의 자리와 천의 자리는 무대의 배경이 되므로 여기서는 인의 자리를 보자. 63효사를 보면 설치고 장담하는 사람들은 대개 사기꾼들이다. 사기꾼들에게 호랑이 꼬리를 밟게 된 것이다. 위기다. 어떻게 이 위기를 벗어날까? 바로 신중함과 발 빠른 행동이다. 자기가 스스로 떠 안고 가겠다고 고집을 부리면 안 된다. 주위 사람에게 알리고 현명한 대책을 강구해서 즉시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착한 삶보다 현명한 삶이 더 좋은 것이다. 대개 착한 사람들이 일종의 가스라이팅의 희생자가 된다. 착한 것이 악한 것보다는 좋을지 몰라도 자신의 착한 성격으로 인해 자신의 인생을 망치게 되고 자기로 인해 친구들, 가족, 친척에까지 해를 끼치게 되는 일이 많다. 착해지려 하기보다 현명해지려 노력해야 한다. 사기꾼들은 착한 사람들을 먹이로 생각한다. 필자도 사기당한 적이 있다. 젊은 시절 사기꾼한테 속아 주식투자를 했다. 실패했다. 실패는 실패로 끝나지 않는다. 그 이후 발생하는 후폭풍을 온몸으로 감내해야 한다. 가족의 분열, 직장의 실패, 나아가 내 자신의 인생까지 그야말로 핵폭발급 해악이 뒤따라 온다. 호랑이 꼬리를 밟은 것이다. 고민하다가 아버님을 찾아가 사실대로 털어놓았다. 아버님은 필자의 이야기를 조용히 듣고 계시다가 산행이나 하자며 필자를 보문산으로 데려갔다. 함께 산행하던 중에 아버님이 “누구나 인생을 살다보면 한때 돌부리에 걸려 넘어질 수 있다. 하지만 똑같은 돌부리에 걸려 두 번 넘어지는 것은 바보들이나 하는 짓이다.”라고 말씀해 주셨다. 필자는 아버님 뒤를 따라 걷다가 옆에 있는 소나무를 붙들고 한참을 울었다. 그 후 주식투자를 끊었다. 아버님의 말씀이 호랑이 꼬리를 밟은 필자를 빠져나오게 한 것이다. 누구나 삶을 살면서 ‘안수등정’하지 않기를 바란다. 천택리괘를 보면서 그런 현명한 지혜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 육우균 ◇ 교육연합신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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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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