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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창수 울산교육감, “학생자치회 중심 학생자치활동 지원”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지난 4월 25일(목) 시교육청 집현실에서 고등학교 학생자치회 회장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 행사를 열었다. 천창수 울산광역시교육감은 고등학교 학생자치회 회장과 만나 학생 자치활동 활성화 방안을 두고 소통했다. 학생자치회는 단위 학교의 학생 전체를 대표하는 자치 기구로 각종 행사를 기획‧진행해 건강한 학교생활과 여건 개선에 힘쓰며 학생의 의견을 대표해서 학교에 전달하는 기구다. 이날 천 교육감은 “학교에서 교사와 학생이 마찰했을 때 학생회 차원에서 이를 예방하는 좋은 아이디어를 말해 달라”라고 물었다. 이에 한 학생회장은 “선생님과 학생이 마찰했을 때 같이 수업을 듣고 있는 학생들이 해당 학생에게 그만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학생회가 주도해 다양한 행사를 열어 학생들에게 안내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답했다. 이어 학생들은 학교 현안 사업으로 안전한 통학로 확보, 탈의실 설치 등을 요청했다. 대학 진학과 관련해 학교 학생의 고충을 전달하기도 했다. 천 교육감은 “교육청에서 할 수 있는 현안 사업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겠다”라고 약속하고, “시‧군‧구의 도움이 필요하면 적극적으로 지원 요청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학생자치회 중심 학생 자치활동으로 학생들이 학교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평화롭고 따뜻한 학교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울산교육청은 매월 교육감이 시민과 직접 만나 울산 교육정책을 설명하고 다양한 교육 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을 운영하고 있다.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 행사 참여 희망자는 시교육청 누리집(https://use.go.kr/soe/user/bbs/BD)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한 후 전자우편(usesotong@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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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7
  • 윤건영 충북교육감, 도교육청-상당경찰서 합동 새학기 학교폭력예방 등교맞이 행사
    [교육연합신문=유기성 기자]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은 3월 12일(화) 용암중학교(교장 전병일)를 방문해 3월 새학기를 맞이해 '도교육청-상당경찰서 합동 학교폭력예방 등교맞이 행사 및 등굣길 안전 지도활동'을 진행했다. 새학기를 맞아 학교폭력 증가에 대비해 학교폭력 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고 등교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실시된 것으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과 등굣길 안전지도가 함께 실시됐다. 충북도교육청 및 청주상당경찰서, 충북자치경찰위원회,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의 유관기관이 참가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각 기관 간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협력을 더욱 공고히 했다. 특히, 학생자치회 학생들도 참여해 친구들에게 학교폭력예방을 홍보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윤건영 교육감은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학생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에서 학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학교폭력예방 활동에 적극적인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교육청은 ▲책임규약 및 서명 캠페인(학교문화 책임규약제) ▲학교폭력 다수교 집중 지원 ▲학교폭력사안처리 ▲피해학생 상담․치료 ▲피․가해 학생 관계개선 ▲피해 학생 법률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학교폭력 제로센터'를 운영하고, 학교폭력 감소를 위해 다양한 맞춤형 교육 및 연수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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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2
  • 서울교육청, ‘2024 서울교육 신년인사회’ 성료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1월 11일(목), 올해 100주년을 맞은 서울금화초등학교 강당에서 다양성이 꽃피는 공존의 혁신미래교육을 향한 ‘2024 서울교육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2024 서울교육 신년인사회’는 서울교육을 성원하는 서울시의회, 서울자치구 구청장 등 각계 여러 분야에서 내빈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축사, 서울교육비전 영상시청, 신년사 및 주요 정책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를 시작하기 전 ‘서울교육 신년인사회’를 더욱 빛내주기 위해 국내 최초 발달장애 청년들로 구성된 전문연주단체 ‘드림위드앙상블’이 축하공연을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024년을 서울교육공동체 회복의 원년의 해로 정하고 모두가 존중받고 함께 협력하는 ‘공동체형 학교’를 향한 새로운 도전을 한다. 이를 위해 ‘3심(心)’인 ▶학생의 교사를 향한 존경심, ▶교사의 학생에 대한 존중심, ▶학부모의 학교에 대한 협력심을 통해 혁신교육을 혁신미래교육으로 대도약하고 새롭게 회복할 계획이다. 특히 민주적 학교(사회)를 기반으로 ‘공동체형 학교(사회)’의 기반을 탄탄히 다지기 위해 ▶교육활동 보호대책 현장 안착, ▶공동체형 인성교육, ▶교육주체 간의 협력적 학교문화를 현장에 안착시키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혁신교육을 혁신미래교육으로 대도약하기 위해 ‘국토인생’ ①‘국제공동수업’을 통해 세계화의 진전으로 인한 지구촌 사회의 출현, ②‘토의토론교육’을 통해 복합적 갈등의 시대 역지사지 토론교육, ③‘인공지능활용’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로의 산업적, 기술적 전환, ④‘생태전환교육’을 통해 기후변화, 기후위기의 전 지구적 도전을 대대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 서울교육’의 신규·확대 정책은 다음과 같다. 1. 더 질높은 학교교육 ▶서울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활용 확대 ▶서울형 심층 쟁점 독서·토론 프로그램 ▶학교도서관 사서 및 실무사 상시근무 전환 ▶IB 관심학교 및 후보학교 ▶진로연계교육 선도학교(120교) ▶서울형 마이스터고 선도학교(20교) ▶1교 1변호사제 ‘우리학교변호사’ ▶서울특별시교육청 모바일 교육활동보호센터 2. 더 평등한 출발 ▶유아 통학버스 운영 등 유치원 행·재정 지원 ▶특수교육대상학생 방과후 학교 지역기관 연계 ▶다문화학생 밀집학교 보조인력비 지원 ▶학교 내 대안교실 운영 지원(초·중·고·특 100교) ▶서울학부모지원센터 기능 재구조화 ▶학생맞춤통합지원체계 구축·운영 3. 더 따뜻한 공존교육 ▶온라인 정책 소통 플랫폼 운영 시작 ▶본청 청사 내 1회용품 반입·사용 금지 정책 ▶학생자치참여예산제 확대-(중·고) 350만 원 ▶공동체형 인성교육 시행 ▶역지사지 공존형 토론수업 선도단 운영 ▶학생 체험중심 통일교육 프로그램 ▶긍정적 행동지원 대상자 확대(서울 PBS) ▶저경력 공무원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4. 더 세계적인 미래교육 ▶국제공동수업 확대(초중고 220교) ▶영어 튜터 로봇 시범 도입 추진 ▶디지털 선도학교 확대(119교) ▶에듀테크 소프트랩 운영 ▶AI·디지털 연수 체계적 관리 ‘디지털 배지’ 적용 ▶스마트기기 및 충전함, 전자칠판 보급 ▶틈새공간 키우기 대상학교 확대(85교) ▶정보화 지원체계 ‘테크센터’ 운영 ▶디지털 행정혁신 ‘센클라우드’ 운영 5. 더 건강한 안심교육 ▶위(Wee) 프로젝트 통합 플랫폼 ‘서울 위플(Weepl)’ ▶전문상담(교)사 미배치 공립초 전문상담인력 예산지원 ▶생명사랑 789 인증학교 도입 ▶새학기 학급 친구들과 긍정적 관계맺기 지원(2000학급) ▶초등학교 통학로 전수조사 이력 관리 ▶지역기반 통학로 안전협의체 운영(11개 지원청) ▶공기정화장치(청정기) 유지관리 지원 ▶학교급식 노후조리기구 현대화,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교육은 교육공동체와 손잡고, 모두가 존중받고 함께 협력하는 공동체형 학교를 위해 전진하겠다”라고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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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1
  • 하윤수 부산교육감, 세 번째 '학생회 소통 투어' 나서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이 세 번째 학생회 소통 투어 장소로 장서초등학교를 찾았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12월 26일 오후 1시 30분 장서초등학교에서 학생회 임원, 6학년 학생 등 125명을 대상으로 ‘학생회 소통 투어–학교로 찾아가는 교육감’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교육감과 각급 학교 학생회의 소통을 위한 것으로 사상고, 해강중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로 개최됐다. 이날 하 교육감은 학생자치회를 참관하고, 학교 현장의 교육 활동에 대해 학생들과 의견을 나누며 소통·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장서초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기획·운영한 ‘나는 J-STAR’ 공연이 펼쳐졌다. 학생들은 기타 연주, 장서라온누리합창단 공연, 밴드 연주 등을 통해 각자의 개성과 소질을 마음껏 발휘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학생 자치와 참여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교육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오늘 우리 학생들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에 대해 적극 지원하며, 향후 교육정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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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6
  • 서울중부교육지원청, 중부학생참여위원회 교육장 간담회 개최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특별시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안윤호)은 지난 11월 24일(금)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하반기 교육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중부학생참여위원회 하반기 교육장 간담회’는 중부 관내 중․고등학교 대표들이 교육장과의 대화를 통해 학생자치와 관련한 의견 및 건의사항을 개진할 기회를 제공해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행사는 중부학생참여위원회에서 제안한 사업 및 학교별 자치활동을 나누는 자리도 진행됐다. 운영위원회, 홍보위윈회, 사회참여위원회, 예술체육위원회, 지구환경보호위원회, 평화통일위원회의 6개의 분과에서 발표를 했다. 중부 학생들이 직접 강연해보는 프로젝트인 사회지식교류회, 환경관련 카드뉴스 제작 등 다양한 사업들이 소개됐다. 중부학생참여위원회 대표 이도현 학생(서울대학교사범대학부설여자중학교)은 “간담회를 통해 여러 현안들에 대해 교육장님의 의견을 들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학생자치 발표 사례를 들으며 사업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중부 학생참여위원회 행사가 활발히 진행돼 서로가 의견을 나누고, 생각하고, 성장하는 교류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발표했다. 안윤호 서울중부교육장은 “교복 입은 민주시민인 학생들이 다양한 학생자치 활동을 통해 주체성과 책임감을 배우며 성장할 수 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며, “간담회에서 청취한 의견에 대한 해결방안을 강구하고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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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8
  • 수원교육지원청, 학교의 생활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실시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박준석)은 10월 13일 수원 관내 학교 생활교육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3 수원 생활부장 역량 강화 및 생활교육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수에는 관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특수학교, 각종학교,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 200여 명이 참석해 학생들이 자율 속에서 책임을 기르는 생활지도 역량을 기르기 위한 연수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의회를 운영했다. 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 위기학생 지원을 위한 게이트키퍼 연수,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상호 존중의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는 사례 나눔, 올해 9월 1일에 시행된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에 따른 학교생활인권규정의 제·개정 절차와 고시 해설서 활용방안, 학교폭력 사안을 교육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수원교육지원청의 다시봄 화해중재단에 대한 안내를 각 업무 담당자에 의해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 이후에는 생활교육협의회를 실시했다. 학교급 및 지구별로 이루어진 생활교육협의회에서 담당자들은 서로가 가진 고충을 나누고 정보를 교류하면서 지역 내 학교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생활교육 역량을 향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박준석 교육장은 “학교의 생활지도를 위해 일선에서 애쓰시는 생활교육 담당 선생님들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수원교육지원청은 학교생활지도를 위해 다양한 연수, 맞춤형 컨설팅 등 여러모로 학교 현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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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4
  • 울산교육청, 교육과정 총론 첫 개발…10월 고시
    [교육연합신문=김성민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산시교육청 승격 이후 처음으로 울산 교육과정 총론을 개발하고 다음 달에 고시한다. 울산 교육과정 총론은 교육정책 중심의 울산교육계획과 달리 울산 미래 교육의 방향을 설정하고, 배움과 삶을 주도하는 역량 계발 중심의 학교 교육과정 설계·운영 기준 등을 담는다. 이와 관련 울산시교육청은 26일 외솔회의실에서 공청회를 열었다. 대면으로 진행된 공청회에는 교육전문가(교수), 교직단체, 교원, 학생자치회,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지역주민, 지방자치단체, 지역사회 전문가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청회는 울산 교육과정 총론 시안에 대한 교육 주체와 시민 의견을 수렴해 최종안을 도출하고자 마련했다. 울산시교육청은 공청회 외에도 울산 교육과정 총론 개발 협의체와 학교급별 교사로 구성된 개발·집필분과에서 울산 교육과정 참여방(온라인, 울산교육청 누리집) 등으로 의견을 지속해서 수렴하고 있다. 울산 교육과정 총론은 울산교육 비전인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과 울산교육 지표인 ‘배움이 삶이 되는 학교,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을 학교 교육과정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편성할 예정이다. 울산 교육과정의 방향, 울산 교육과정의 특성, 학교 교육과정의 반영 사항, 학교 교육과정 지원의 4개 장으로 제시될 예정이다. 울산시교육청은 총론 개발 협의체 9차 모임과 울산 교육과정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0월 24일 고시할 계획이다. 천창수 교육감은 “울산의 특징과 울산교육 주체의 필요·요구를 반영한 울산 교육과정 총론은 울산 학생들이 학습할 내용과 기준을 정하는 만큼 2022 개정 교육과정 이해에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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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7
  • 서울교육청, 교원의 교육활동 지원을 위한 ‘생활교육 도움자료’ 보급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학교폭력 사안처리, 심리‧정서 위기학생 증가 등 학생 생활지도에 어려움을 겪는 교원의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생활교육 사례 중심의 도움자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활교육 이야기’를 제작·보급한다. 이번에 개발한 자료는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학교 교육활동 영역의 문제상황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에 안내된 자료를 통합적으로 제시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활교육 이야기’ 도움자료는 총 8개 영역으로 구성돼 있는데, ‘학교폭력’, ‘학생자치’, ‘학생마음건강’, ‘성인지 감수성’ 등 다양한 생활교육 요소를 반영했다. 특히, 초‧중‧고 현장교원 21명이 TF팀으로 참여해 사례 중심으로 도움 자료를 구성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활교육 이야기’ 도움자료는 현장에서 문제 상황별로 쉽게 찾아 활용할 수 있도록 핵심내용을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했다. 이 자료는 서울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배포함과 동시에 서울시교육청 누리집에 탑재할 예정으로, 교사들이 휴대전화(모바일 기반)와 개인용 컴퓨터(웹기반)를 활용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매체 유형(동영상, 애니매이션, 인포그래픽, 웹툰 등)의 참고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탑재위치를 링크로 제시해 활용도를 높이고자 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교 현장에서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양한 생활교육 문제 상황을 사례 중심으로 풀어나간 생활교육 도움자료를 통해 교원의 교육활동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교원의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활동 고시를 반영한 생활규정 길라잡이를 보급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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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8
  • 경기교육청, 25개 교육지원청 예술로 소통과 공감의 장 연다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9월 7일(목) 지역예술인, 예술기관,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별로 특색 있는 ‘예술어울림한마당’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9월 8일(금)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의 ‘지역 속 매·끼·꿈 예술제’를 시작으로 12월까지 25개 교육지원청에서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예술어울림한마당은 ▲문화예술 공연 ▲교육공동체 작품갤러리 전시 ▲지역 문화예술행사 연계 ▲온오프라인 넘나들기 ▲학생자치회 주도 어울림한마당 등을 지역별로 특색 있게 운영한다. 문화예술 공연은 오케스트라, 합창, 밴드, 연극, 탈춤, 사물놀이, 학생동아리 발표회 등이 열리고, 작품갤러리 전시는 사제동행 미술전시, 수채화, 한국화, 도예, 공예, 사진과 영상, 미디어아트 등이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이 지역의 전문예술인, 유관기관과 예술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어울림한마당에 참여해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기교육청 조영민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지역과 함께하는 예술어울림한마당은 교육공동체가 예술로 소통하고 공유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지역과 학교가 연계해 학교예술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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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1
  • 인천교육청, 민주시민교육 독일 탐방 연수 성공리에 마쳐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민주시민교육 관련 유공 교사 15명을 대상으로 7월 24일부터 30일까지 5박 7일간의 일정으로 독일에서 ‘학교 민주시민교육 교사 국외 현장 체험 연수’를 운영했다. 연수는 정부 주도로 정치교육이 이루어지는 독일 민주시민교육 현장을 경험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인천 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함과 동시에 참여한 교사들의 민주시민교육 실행 역량 제고를 목적으로 추진했다. 참여 교사들은 마일랜더 시립 도서관을 방문해 평생교육으로서의 민주시민교육을 체험하고, 슈투트가르트의 발도르프학교에서 독일의 학교 민주시민교육 현장을 체험하면서 발도르프학교 교사들과 민주시민교육에 대해 토의했다. 또한 바덴-뷔르템베르크 주 정치교육센터와 마르부르크의 청소년교육센터를 찾아 독일의 정치교육과 학생자치교육에 대해 서로 의견과 정보를 공유하고, 마르부르크 시각장애인 학교를 방문해 장애인을 위한 정치시민교육을 직접 체험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민주시민교육 선진지 체험을 통해 인천의 학교 민주시민교육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교사들의 학교 민주시민교육 실행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교사가 연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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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01
  • 성남교육지원청, 2023 성남 학생자치 네트워크 리더십 함양과정 개최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교육장 오찬숙)은 지난 7월 15일 (토) 성남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2023 성남 학생자치 네트워크 리더십 함양과정’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지역내 학생자치회 네트워크 기능을 활성화하고, 지역 현안(인구문제)에 대한 청소년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수렴하기 위해 대면으로 진행됐다. 성남교육지원청 관내 초, 중, 고등학교 학생자치회 임원 6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지역 현안인 인구문제에 대한 청소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을 시작으로 ‘학생자치 활성화를 위한 체인지메이킹’이라는 주제로 커뮤니코 임세은 대표의 강의와 네트워크별 사례 공유 등 학생들의 활발한 참여와 소통이 이루어졌다. 오찬숙 교육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학교 안의 문제 뿐 아니라 지역 현안에 대해 공유하는 기회를 통해 체이지메이커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부족해진 공동체성을 회복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리더로서 학생자치회 임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성남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학생자치회 네트워크 기능을 강화하고, 학교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더욱 내실 있는 학생자치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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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1
  • 안성교육지원청, 학생자치연합회(교육의회)와 교육장 정담회 개최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안성교육지원청(교육장 심상해)은 지난 7월 5일(수) 안성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안성학생자치연합회 학생위원들과 정담회를 가졌다. 이번 정담회는 학생위원들과 안성 관내 학교 교육 현안에 대해 편안한 분위기 속에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 학생위원들은 ▲학생 등교 통학버스 지원, ▲학교 간 문화교류, ▲소규모 학교 학생 유치, ▲고교학점제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심상해 교육장은 정담회에 참석한 학생위원들의 다양한 질문에 대해 공감하면서 진심으로 답해주었고, 학생위원들이 어떤 리더십을 가지길 바라는지에 대한 질문에 “세종대왕의 창의성과 겸손의 리더십을 배우길 바란다”라며, ‘역지사지’의 경영 철학에 대해 말하며 답했으며, 또한, “학생자치연합회 청소년들이 안성의 리더로서 지역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의 현안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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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4
  • 광주교육청, ‘학생이 묻고 교육감이 답하다’로 눈높이 소통 실시
    [교육연합신문=변수민 기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지난 7월 7일(금) 광주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광주광역시학생의회 학생의원과 함께하는 ‘학생이 묻고 교육감이 답하다’ 행사를 실시했다. 7월 9일(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정선 교육감은 이날 행사에서 초·중·고 학생의원 100명과 만나 광주교육 1년의 성과와 과제를 공유했다. 또 평소 학교와 광주교육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하는 눈높이 소통의 자리를 만들었다. 특히 이 교육감은 이번 소통 행사에서 유년기 꿈이나 교육감으로서 최종 목표 등 가벼운 내용부터 '교육공동체 모두의 인권 보장 방안', '365-스터디룸 운영 계획', '수능시험 기조 변화에 따른 교육청의 대책' 등 최근 교육현안까지 광주시교육청의 입장을 교육감을 통해 들을 수 있었다. 이번 진솔한 대화를 통해 학생들의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가 한층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 참석한 고등의회 부의장 김유미 학생은 “교육감님과 대화의 시간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교육정책에 대해 질문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학생의원의 역할에 큰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또 학생자치가 왜 중요한지 확인하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들의 질문 내용이 기자회견보다 어려운 것 같다”며 “학생자치활동이 활성화되면 학교의 다양한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다. 학생들의 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학생들이 교육의 주체로 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광역시학생의회는 '하반기 2회 정기회 운영', '학교급별 학생의회와 교육감의 직접 소통', '학생의회 간 온라인 자매결연 맺기', '전국 학생의회 의장단과의 교류' 등을 계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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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0
  • 경북교육청, 참여예산제 운영으로 경북도민·학생과 소통
    [교육연합신문=김아영 기자]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다양한 교육수요자의 의견 수렴 및 교육재정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제’와‘학생·학부모 참여예산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7월 6일(목)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교육재정 운영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주민이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해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는 제도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011년 ‘경상북도교육청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제정하고 운영 계획 수립, 설문조사 실시, 전용 홈페이지 개통 등 주민 참여의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2022년 124건, 올해 상반기에 90건의 제안이 접수되는 등 주민 제안 사업에 대한 경북도민들의 호응 또한 높아지고 있다. 또한 제안된 사업에 대한 평가도 도민이 직접 할 수 있도록 제안 사업에 대한 의견 수렴 및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경북도민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기능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부터 주민예산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통해 최종 채택된 주민 제안 사업은 차기 예산안에 편성 후 의회의 승인을 거쳐 실제 교육사업으로 시행된다. 또한 경북교육청은 2019년부터 학생들의 시민적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참여예산제도를 학교 현장에도 도입했다. ‘학생참여예산제’란 학교의 주인인 학생들이 학교 정책과 예산 수립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지난 2022년 11월부터는 학생참여예산제를 ‘학생·학부모참여예산제’로 확대 시행해 더 많은 교육수요자가 학교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양심우산 구입비’, ‘필기구 대여소 운영비’, ‘아침밥 먹기 행사’, ‘애플데이 캠페인’, ‘학생자치공간(소극장) 구축’ 등 170건의 사업이 2022학년도 학교 예산에 반영했다. 경북교육청은 2023학년도에도 적극적인 홍보와 학생회·학부모회의 자치활동과의 연계 등을 통해 학생·학부모 참여예산제를 한층 더 활성화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참여예산제는 경북교육의 주인이 될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고 도민들이 정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제도”라며 “경북 교육재정 운영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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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6
  • 경기교육청, 지역 예술자원 연계 학교갤러리 운영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6월 30일(금) 학생들의 예술감수성을 넘어 심리·정서적 회복을 위해 지역 예술자원과 연계한 학교갤러리를 100교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학교갤러리 운영은 지역 예술자원 활용해 ▲교육과정 연계 ▲학생주도 프로젝트 연계 ▲예술감수성·협력적 인성교육과 연계한 상설·정기 작품 전시회이다. 학교 특색에 따라 전문 도슨트와 함께하는 학교 갤러리, 예술작가와 함께하는 체험, 학생자치회 주도 진로교육으로 운영해 학생과 학교 만족도가 높다.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형 학교갤러리 운영모델 개발을 위해 실행형 모델 7교와 공간형 모델 2교를 선정해 학교예술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좋은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실행형 모델학교는 경기문화재단의 학교로 찾아가는 전시를 운영하며 지역작가 협력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있다. 공간형 모델학교에서는 경기문화재단, 특수교육과와 협력해 무장애 시설 학교갤러리를 구축해 장애학생들의 예술교육을 지원한다. 학교갤러리 운영교 구성고 이서영 교사는 “지역예술인이 학생들과 함께 눈을 마주치며 작품의 세계를 탐구하는 과정 자체가 예술이며, 수업이다”라고 말했다. 경기 초롱초 6학년 윤환희 학생은 “작품을 직접 창작하고 관람하며 성취감을 느끼고 자신감을 갖게 됐고, 학교갤러리 수업은 눈으로 보는 그림이 아닌 손과 마음으로 느끼는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이현숙 융합교육정책과장은 “학교갤러리 운영으로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 함양뿐 아니라 심리·정서의 회복과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하며, “지역 예술자원과 협력한 예술교육으로 학교예술교육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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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1
  • 고양교육지원청, 고양청소년교육의회 ‘청소년의 사회참여 활동’ 특강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고효순)은 6월 10일 일산동중학교에서 고양청소년교육의회 의원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사회참여 활동’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일산동중은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공간을 재구성하는 등 학생자치가 활발한 학교로 인정받고 있어 이번 특강 장소로 선정됐다. 이번 특강에는 2023 고양청소년교육의회의 활성화와 학생자치 실현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청소년교육의회 의원 101명이 참여했다. 청소년이 중심이 되는 교육의회를 운영하고자 의장단(의장 백마고 김다솔, 부의장 서정고 김진관, 일산동중 주효원, 고양동산초 이고은)이 직접 디자인한 명찰 배지를 제작, 기념품으로 지급했다. 2부 순서로는 주민참여예산제의 교육활동이 함께 진행됐는데, 이는 청소년의 정책 제안 및 사회참여 활동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청소년의회 김다솔 의장은 “청소년교육의회 특강을 통해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고 실천하는 사회참여활동의 의미를 깨달았다”라고 말하며, “2학기에 이어질 실천프로그램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에 큰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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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3
  • 경북교육청, 생명사랑 자살예방 릴레이 캠페인 출발
    [교육연합신문=김아영 기자]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학기 초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증진하고 위기 학생에 대한 선제적 예방을 위해 5월 한 달을 생명사랑 특별교육기간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5월 11일(목) 밝혔다. 5월 11일 경상북도 포항시 두호고등학교에서는 ‘생명사랑 특별교육기간 캠페인(너의 고민을 말해봐, 다들어줄개)’의 일환으로 두호고등학교 전교생과 학부모, 경북교육청 학생생활과와 포항교육지원청이 참가해 생명사랑 릴레이 캠페인의 출발을 알렸다. 이날 캠페인은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도록 생명사랑 현수막과 피켓, 어깨띠, 보드판을 든 학생자치회 소속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주축이 돼 마음건강 위기 상황시 즉시 전화나 문자, 앱 상담 등이 24시간, 365일 가능한 ‘다들어줄개’를 홍보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코로나19 장기화 이후 가정의 역할 및 지지체계 약화로 학생 정신건강 악화 및 극단적 선택이 증가함에 따라 이번 생명사랑 특별교육기간 캠페인을 통해 각 가정에서도 자녀의 심리안정에 각별히 신경을 써주시기를 당부드리며, 경북교육청은 학생의 심리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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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2
  • 고양교육지원청, '학교-고양경찰서-지역사회'와 함께 등굣길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효순)은 4월 18일(화) 고양 성사중학교에서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학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등굣길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성사중 학생자치회 학생 30여 명은 ‘학교폭력 멈춰!’ 구호를 외쳤고, 학부모 폴리스와 고양경찰서, 고양교육지원청은 친구사랑 문구가 새겨진 기념품을 나눠주며 캠페인 활동을 했다. ‘학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등굣길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은 4월과 5월에 걸쳐 고양시의 총 31개 학교에서 릴레이로 진행되는 지역 연계 평화로운 학교문화 만들기 프로젝트 활동이다. 고효순 교육장은 “지역사회·교육지원청이 학교와 함께 학교폭력의 교육적 해결 지원방안을 고민해 나가는 것은 평화로운 학교 조성에 첫 발걸음이며, 오늘 캠페인은 그 시작을 알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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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1

교육현장 검색결과

  • 시흥 하중초, 2023 하중 꿈빛축제 개막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10월 26일 (목)부터 27일(금)까지 경기도 시흥 하중초등학교(교장 이정설)에서는 전교생이 함께 즐기는 하중 꿈빛축제가 열렸다. 이번 축제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치는 장을 넓히기 위해 10월 26일 공연, 27일 부스 활동으로 양일간 운영됐다. 10월 26일에는 하중초 특색교육의 일환인 ‘아뜰리에 동아리’ 활동의 결실을 관객들 앞에서 선보이는 시간을 가졌다. 컵타, 난타, 가야금, 우쿨렐레, 방송댄스, 장구, 바이올린 등 16개의 아뜰리에 부서와 하중초 오케스트라 동아리, 1, 2학년과 유치원 공연까지 전교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였다. 10월 27일에는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이 직접 준비하고 운영하는 부스 활동을 진행했다. 민속놀이, 역사, 환경, 장애인식개선, 학생자치 등 일회성 체험이 아닌 교육과정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깃거리와 활동을 통해 배움을 다지고 선후배들과 함께 즐기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꿈빛축제는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조심스러웠던 학교문을 활짝 열고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참여의 장이 됐다. 학부모회에의 적극적인 재능기부를 통해 부스가 활발히 운영돼 학생들도 더욱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이정설 교장은 “교육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해 축제의 방향성을 논의하고, 아이들이 직접 축제를 운영하고 체험하는 모습이 대견했다. 보여주기 위한 축제가 아닌 교육과정의 일환으로서 배움을 나누고 즐기는 모습이 학교 축제의 진정한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교육현장
    • 수도권소식
    2023-10-27
  • 화순천태초, 학생자치회 주관 인라인스케이트장 개장식 운영
    [교육연합신문=노영식 기자] 화순천태초등학교(교장 이도명)는 10월 25일(수) 인라인스케이트장을 교내에 마련하고 개장식을 가졌다. 개장식은 학생자치회에서 계획부터 운영까지 주관했다. 개식사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학부모, 학생, 교직원의 축하 메시지 영상 상영, 6학년 학생들의 기타 연주, 5학년 학생들의 바이올린 연주가 이어졌다. 축하 무대가 끝나고 학생자치회 임원, 각 학급 반장으로 구성된 컷팅식이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학생자치회 회장은 “선생님과 함께 계획을 세우고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것이 힘이 들긴 했지만 재미있게 참여하는 학생들을 보니 마음이 뿌듯했다. 그리고 토요프로그램으로 인라인스케이트를 배우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바닥이 매끄럽지 않은 시멘트길에서 타느라 불편했는데 이제는 안전한 곳에서 탈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안전하게 인라인스케이트장을 이용하겠다는 전교생 다짐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도명 교장은 “우리 학교는 수영, 스키, 인라인 마스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수영은 어린이 전용 수영장에서, 스키는 실내스키와 스키장에서 기능을 쌓았는데 인라인은 전용 구장이 없어서 아쉬웠었다. 이제 인라인스케이트장을 마련했으니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인라인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 또한 다목적 공간에서 농구, 배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네트 운동도 병행할 수 있어 체육 교육과정이 다채롭게 운영될 수 있을 것 같다”며 “학생들이 체력을 기르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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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교육소식
    2023-10-26
  • 함평월야중, 학생자치회 주관 애플데이로 인성교육 실시
    [교육연합신문=홍석범 기자] 함평월야중(교장 정은주)은 10월 24일(화) 8시, 학생들이 등교하는 출입구에서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전교생 41명 등교맞이를 하는 애플데이(apple day) 행사를 실시하여 학교폭력 예방과 소통 및 배려의 학교 문화를 조성했다. 애플데이는 둘(2)이 사(4)과한다는 특별한 의미에서 24일에 실시했고, 일상에서 학생들이 전하지 못했던 미안하거나 고마웠던 마음을 친구나 선생님들께 전하는 행사이다. 학생들은 미리 엽서를 작성하고, 당일에 엽서를 포함한 사과 쿠키 및 캔디를 전달했다. 이 행사를 통해 꺼내기 어려운 마음을 표현하여 친구간이나 사제지간에 친밀감과 우정을 촉진하였다는 의의가 있다. 이번 행사는 함평월야중학생자치회가 대대로 주관하여 추진한다는 점이 특별하다. 학생자치회가 기획하고 캠페인 홍보와 활동 안내를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애플데이의 목적과 의미를 더 잘 이해하고, 다양한 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 친구에게 마음을 정했던 함평월야중 학생 한 명은 “제가 바보같이 행동할 때마다 화내지 않고 기다려 준 친구에게 미안했고 항상 고마웠던 적밖에 없었다고 마음을 전할 기회가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행사를 담당했던 김나라 선생님은 “올해 학생자치회가 자치역량이 높아서 애플데이라는 전통을 잘 이어주어 대견하다”고 소감을 밝힌 후 “이 행사를 통해 학생과 선생님들이 잘 소통한 덕분에 올해 학교폭력이 한 건도 없이 화목한 학교 분위기가 조성된 것 같아서 내년에도 학생자치회에 예산과 행정을 잘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전남교육소식
    2023-10-24
  • 가평 연하초, 꿈자람 진로축제 주기집중 계절학교 운영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 가평군 연하초등학교(교장 전계옥)는 지난 10월 23일(월)부터 27일(금)까지 5일 동안, 유치원과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3 학교자율과정과 연계해 ‘꿈자람 진로축제 주기집중 계절학교’를 운영한다. 꿈자람 진로축제 주기집중 계절학교는 마을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고, 학생자치활동 및 사람책 진로프로그램을 융합시켜 보다 체계적이며 짜임새 있는 교육활동이 될 수 있게 지원해 진로 교육과 연계해 진행한다. 특색있는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사전에 안전 관련 직업 및 미래 유망직업 등을 체험했고, 23일(월)에는 자신의 적성·인성·성격을 알아보는 진로 관련 검사를 진행하고, 24일(화)에는 연극 전문가를 만나 연극 관련 직업을 알아보고, 25일(수)에는 가평교육지원청 연계프로그램인 덕업일치 창의진로교육으로 안무가, 운동선수, 웹툰작가, 보컬트레이너 등을 만난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26일(목)에는 초콜렛 전문가, 전통음식 전문가를 만나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며,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27일(금)에는 학생자치회 및 학부모와 함께 어울리는 한울림 축제를 진행한다. 연하초 학생들은 5일 동안 진행되는 ‘꿈자람 진로축제 주기집중 계절학교’를 통해 학교와 지역 사회 등의 공간을 활용해 실제적 삶의 터에서 구체화 된 교육활동을 체험하고, 적성과 능력에 알맞은 진로를 능동적으로 탐색하고 선택할 수 있는 능력과 태도를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교육현장
    • 수도권소식
    2023-10-24
  • 고흥점암중앙중, 세계 속에서 즐겁게 배우다
    [교육연합신문=김종철 기자] 고흥점암중앙중학교(교장 하숙자)는 10월 24일(화)부터 10월 27일(금)까지 전교생이 일본 동경에서 마을재생 프로젝트를 위한 국외체험을 진행한다. 이 국외체험형 프로젝트는 우리사회보다 먼저 인구 급감으로 노령화시대를 거치고 있는 일본을 탐방하며 우리사회의 농산어촌의 마을 재생에 대한 답을 찾아가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2년 12월부터 23년 1월까지 뜻있는 동문과 지역민이 발전기금을 조성했다. 본교 학생의 60%가 다문화가정으로 일본 방문을 통해 마을재생프로젝트 수행 뿐 아니라 어머니 나라 방문이라는 의미도 갖고 있어 학교공동체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국외체험프로젝트는 인구급감시대 속에서 작아져만 가는 농산어촌의 문제와 작은학교, 그리고 마을 재생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올 3월부터 교과와 교과 간 융합하며 진행됐다. 사회과에서는‘살기 좋은 고흥 만들기 프로젝트’를 실시해 지역과 국가를 넘어 도시 재생 성공 사례를 조사하고 고흥지역의 지역 활성화를 위한 조례도 찾아보면서 고흥 지역의 마을재생에 대한 방안을 찾았고, 음악과에서는 여행 중 ‘다 같이 함께 하는 가치(공존)를 발견하는 챌린지’라는 주제로 영상을 제작한다. 체육과에서는 플로깅을 통해 활동 범위를 국외로 확장하고 세계 시민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생태환경 보전을 실천한다. 또한 학생자치회에서는 학년별 프로젝트를 완성하여 연말 학교 축제 때 학교공동체와 지역민에게 발표할 예정이다. 공항에서 학생회장 박00은 “프로젝트의 시작부터 동문과 지역민이 지지해 주어 지역민으로서 자부심을 갖게 되었고, 수업시간에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제기되었던 많은 궁금증이 현지에 가면 풀릴 수 있을 것 같다”며 밝게 웃었다. 1학년 김00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중학교에 가면 국외 프로젝트를 프로그램이 있다고 중학교 선배들에게 들었을 때는 그저 국외에서 하는 수학여행 정도로 생각했는데 이렇게 1년 동안 한 주제를 가지고 고민하고 연구해 보니 농산어촌의 문제가 우리사회의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며“세계 속에서 직접 보고 들으면서 프로젝트를 완성해 갈 것”이라고 다부진 웃음 지었다. 한편 하숙자 교장은 “1년 동안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스스로 배우며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우리학교 비전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프로젝트를 교실을 넘어 국외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후원해 준 동문들과 지역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또한 국외체험을 포함하여 1년 간의 프로젝트 수업 결과를 동문과 지역민에게 공유하고 고흥군에도 학생들의 발전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라 밝혔다.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전남교육소식
    2023-10-24
  • 곡성교육지원청, 학생회와 함께하는 학교폭력 및 자살 예방 캠페인 실시
    [교육연합신문=강채구 기자] 전남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노명숙)은 10월 19일(목) 오전 7시 10분부터 전남조리과학고등학교에서 전남조리과학고 학생회, 곡성경찰서와 함께하는 학교폭력 및 자살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교 학생회와 곡성교육지원청, 곡성경찰서가 동참하여 교문 앞에서 학생 등교 맞이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캠페인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또래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및 자살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면서 학교 구성원 모두가 소중한 존재라는 인식을 자연스럽게 갖게 하는데 의의가 있었다. 노명숙 교육장은 “학교폭력 및 자살 예방을 위한 별도 교육도 그 의미가 있지만 학교 구성원인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하면서 느낀 관계의 문제점들을 함께 친구들과 고민하고 나누는 활동에서 학교폭력이 자연스럽게 예방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에서 학생자치회와 소통하며 학교폭력 및 자살 예방 교육에 더욱 힘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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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0
  • 해남공고, 사제동행 덕유산 등반 리더십 캠프 호응
    [교육연합신문=김병희 기자] 해남공업고등학교(교장 정용운)가 지난 11~12일 전북 무주군 덕유산 국립공원에서 학생자치회 임원들을 대상으로 사제동행 리더십 캠프를 진행했다. 이날 학생들은 첫날 입소식과 안전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동적 리더십 트레이닝(에코엔티어링, 골프 체험), Team Demonstration(조별 공동체 활동, 미션을 통한 공동체 의식 함양 활동)을 진행했다. 첫날 프로그램을 통해 새롭게 구성된 학생자치회 임원들은 자연과 인간 생활 관계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리더십, 공동체 문제 해결 역량 함양을 위한 능동적 참여와 실천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에는 새벽 6시에 기상해 덕유산 향적봉 정산을 등반했다. 출발 전 비상식량, 물 등 음식을 챙기고 덕유산 국립공원 지도가 그려진 손수건을 탐색하며 학생들이 등반할 곳과 길을 잃었을 때 지도를 이용해 어떻게 하산할 수 있는지, 또한 손수건을 이용한 간단한 응급처치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처음 출발은 6km의 평지로 수월했지만 갑자기 생긴 경사로 인해 등반이 힘들어지며 지쳐가는 학생들도 있었으나 교사, 학생이 서로 격려하며 4시간 만에 향적봉 정상 등반에 성공했다. 몇몇 학생들은 정상까지 등반을 완료했지만 뒤처진 친구들을 격려하기 위해 왔던 길을 다시 내려가 함께 손을 잡고 정상까지 등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학생들은 “처음 등반을 시작하였을 때는는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선생님, 친구들과 의지하며 정상까지 등반하고 나니 이제는 어떤 일이든 두려워하지 않고 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고 입을 모았다. 해남공고 관계자는 "비록 힘든 여정이었지만 산행을 통해 교사·학생간 소통하고 교감을 통해 관계를 증진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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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0
  • 시흥 시화나래 유·초·중,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학교급 간 ‘배움의 나래를 잇다’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 시흥 시화나래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는 지난 10월 12일(목) 시화나래유-초-중 합동으로 ‘학교급 간 진로연계교육’을 시행했다. 시화나래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는 경기도 시흥시 시화MTV(Multi Techno Valley)에 나란히 위치한 세 개의 학교로, 2023년 3월 1일에 동시 개교를 한 신설교이다. 학교급은 다르지만 거북섬이라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 특색화, 학교급 간 진로연계교육, 인성교육 등의 학생생활교육이 연속성을 갖고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역 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하고 있다. 시화나래 유-초-중은 지난 4월부터 분기별 정기회의를 통해 학교급 간 교육과정 연계 방안에 대해 논의해왔고, 10월을 학생자치회가 주관하는 ‘시화나래 유-초-중, 학교급 간 배움의 나래를 잇다’기간으로 정해 집중적으로 진로연계교육과 언어문화개선 캠페인을 포함한 인성교육을 함께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12일(목)에는 시화나래유-초-중에서 합동으로 ‘학교급 간 진로연계교육’을 시행했다. 오전에는 시화나래유 7세반 학생 90여 명이 시화나래초를 견학하고 초등학교 1학년 4개 교실로 분산 배치돼 1학년 학생들과 함께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학습하고 편지와 선물을 상호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시화나래중 학생자치회가 중심이 돼 시화나래초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중학교 시설 및 생활에 대해 직접 안내하는 시간을 갖고 편지와 선물 전달식을 했다. 또한, 10월 20일(금)에는 시화나래중 과 시화나래초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보드판에 ‘친구에게 듣고 싶은 말’, ‘고운말, 힘이 되는 말’을 붙이고 이를 예쁜 뱃지로 제작하는 언어문화개선 캠페인을 함께 진행한다. 현재 시화나래중 학생자치회에서는 2023학년도 2학기 동안 ‘먼저 인사해요’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와 같이 꼭 필요한 인사말을 ‘먼저’ 함으로써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심리․정서적으로 안정된 평화로운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학생자치회가 중심이 돼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노력하고 있다. 10월 20일(금)의 행사는 시화나래초 학생자치회와 함께 운영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시화나래중 학생자치회장인 김채원 학생은 “신설교라서 올해 우리가 하는 학생자치회 활동이 우리 학교의 역사와 문화가 될 거라는 생각을 갖고 행사를 계획한다”면서 “학기별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과제를 정해서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교육활동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화나래초․중 통합학교의 이수근 교장도 “향후 시화나래 유-초-중이 밀접한 관계를 갖고 지역적 특색이 잘 반영된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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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9
  • 광양 진월초, 제98회 개교기념일 행사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가져
    [교육연합신문=서옥란 기자] 진월초등학교(교장 신봉휴)는 지난 10월 19일(목) 제98회 개교기념일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달빛나루 학생 자치회’의 주관으로 실시됐고, 학생들은 각 위원회별로 학교를 기념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에 대하여 아이디어를 내고 검토하여 준비했다. 학생들이 준비한 프로그램은 총 4개이다. 보물찾기 방식을 활용하여 ‘O・X학교 역사 퀴즈’, 추첨을 통해 자리를 정한 후, 반주에 맞추어 교가를 부르는 ‘교가 뿅망치 노래방’, 학교를 상징하는 장소에 협동하여 도달하는 ‘협동 공굴리기’, 내가 본 학교의 의미 있는 모습을 그려보는 ‘학교 그리기’등이 진행됐다. 또한 행사 후에는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학교 주변 환경 정화 활동을 하며, 학교 사랑의 의미를 되새겨 보기도 했다. 행사를 준비한 전교 학생회장 조은성 학생은 “개교기념일 행사를 준비하면서 우리 학교에 대한 사랑이 깊어졌다.”며 “98년이라는 역사가 실감이 나지는 않지만, 이렇게 긴 역사 속에 현재 우리의 모습도 역사의 일부분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뭉클해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봉휴 교장은 “학생자치회의 기획과 담당 선생님의 노력 등이 어우러져 의미 있는 학교 개교기념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라며 “학생 참여 중심의 교육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학교 교육을 통해 자신들의 꿈을 이루어가는 학생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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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9
  • 전남교육청학생교육원, 「찾아가는 고등학생 자치문화 과정」개최
    [교육연합신문=김병희 기자]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원(원장 김정희)은 각 학교별 자치회 특성에 맞춘 「찾아가는 고등학생 자치문화 과정」을 운영한다. 도내 희망학교 17개교를 선정하여 10월 18일 중마고등학교를 시작으로 12월 15일까지 17개교를 찾아갈 예정이다. 「찾아가는 고등학생 자치문화 과정」은 ‘참여와 협력으로 실천하는 민주시민 되기’라는 주제로 △학생자치의 개념 이해 △리더의 마인드와 자세 △소통이 있는 회의를 위한 퍼실리테이션 기법 △2학기에 학생자치회가 추진할 의제에 대한 실행계획 수립 등의 과정을 배우게 된다. 18일 중마고등학교에서 실시된 「찾아가는 고등학생 자치문화 과정」 교육프로그램에는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20명이 참여하였다. 학생들은 올해 학생회에서 추진하려는 의제와 그에 대한 실천계획을 직접 구상하는 등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큰 호응을 보였다. 이번 과정에 참가한 학생은 “학교에서 학생회 회의 때 의견도 제대로 안 나오고, 어쩌다 나온 의견에도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해서 회의 진행이 어려웠다. 이번 과정이 모두 참여하는 자치 공간으로서의 학생회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정희 원장은 “우리 교육원의 「찾아가는 고등학생 자치문화 과정」을 통해 우리 원으로 찾아오기 힘든 학교들까지 학생자치 활동이 활성화되어 실천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게 할 수 있기를 바란다. ” 라고 당부했다. 학창시절부터 민주주의를 경험하는 것은 미래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중요한 과정이다. 학생 스스로 기획하고 활동하는 과정을 통하여 학생들이 행복하고 당당하게 미래를 맞이할 수 있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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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9
  • 시흥 서해고, '중3 학생·학부모 대상 교육과정 안내 및 입학설명회' 실시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 시흥 서해고등학교(교장 이재선)는 지난 10월 12일 25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여한 ‘중3 학생 학부모 대상 교육과정 안내 및 입학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설명회장을 빼곡이 채울 정도로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해, 서해고의 교육과정과 소중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고교학점제, 서해고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 등에 대한 중3 학생과 학부모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참석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통해 알고 싶은 내용에 대한 사전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설명회를 준비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1부에는 ‘고등학교의 교육과정은 중학교와 어떻게 다른가요?’를 주제로 교육과정부장의 고교학점제와 고등학교 교육과정 설명, 서해고 2024학년도 입학생 교육과정 과목 편제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졌다. 이어서 학생자치회장과 부회장의 학생자치활동과 동아리활동 소개, 3학년 부장의 대입전형 안내와 진학지도 사례에 대한 소개가 이루어졌다. 2부에서는 ‘서해고등학교의 특색교육과정은 무엇인가요?’를 주제로 연구부장의 학교 비전과 서해고등학교 교육활동 소개, 교무부장의 2023학년도 서해고 고입 결과, 특색 교육과정, 수업과 평가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졌다. 설명회에 이어진 질의 응답시간에는 담당부장과의 상담, 학교 시설 안내를 진행해 학생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설명회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일반고 교육과정을 미리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고, 평소 궁금했던 서해고의 교육활동과 진학지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재선 교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우리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 및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해 중학생의 고등학교 선택에 도움을 주고 나아가 학부모의 자녀 진로지도 역량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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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9
  • 시흥 배곧초, 제7회 배곧꿈여울 축제 개최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 시흥 배곧초등학교는 10월 13일(금) 배곧초·중학교, 학부모, 마을이 함께 하는 '제6회 배곧꿈여울 축제'를 진행했다. 배곧꿈여울 축제는 2017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제6회를 맞이하는 배곧초·중·고등학교와 마을이 연계해 교육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서로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꿈꾸는 배곧 열리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학교자율과제와 배곧초·중·고 축제의 주제 ‘미래’와 ‘배곧’을 연계해 배곧초등학교의 개성을 살리는 축제가 됐다. 가야금, 풍물, 취타대, 방송댄스, 우쿨렐레, 방송댄스 등 배곧초·중학교 학생 동아리의 공연을 시작으로 교육과정 연계 학년별 열리는 미래 주제 관련으로 전통, 진로, 건강, 과학, 환경, 다문화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또, 운동장에서는 학생자치회, 학부모회, 경기과학기술대, 배곧1동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시흥 마을강사가 참여하는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그 외에도 축제 오프닝 즉석 피아노 연주회, 학년 교육활동 결과물 전시회, 방과후학교 전시회 등이 운영됐다. 학생주도의 배곧 축제활동으로 학생자치회 주관 환경 뱃지와 그립톡 만들기, 타로카드 또래상담활동 등을 했다. 학부모회 주관 즉석 사진체험과 누구나 선물 보따리 활동은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행사에 참가한 4학년 안채민, 김유정, 6학년 정하린 학생은 “목이 쉴 만큼 즐거운 축제였다”, “타로 체험이 최고였다. 언니들과 함께 활동하니 더 재미있었다.”, “다리가 아플 만큼 할 일이 많았지만 재미있는 하루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체험부스 운영에 참여한 신다예, 정지영 학부모는 “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 이런 행사에 참여하게 돼 보람 있었다”, “학생들에게며 좋은 추억이 됐고, 생기있는 학교의 모습을 보니 기뻤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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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9
  • 여수 충덕중, 건강 실천 합동 캠페인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충덕중학교(교장 정의봉)에서는 10월17일(화) 아침 등굣길에 전교생 대상으로 “건강 실천 캠페인”을 운영했다. 이번 캠페인은 여수시 보건소, 여수시 교육지원청, 충덕중학교 학생자치회 학생들과 교사들이 함께 준비한 건강 실천 합동 캠페인으로 “ 음주와 영양, 흡연 예방, 건강실천 운동 홍보 ” 등 을 주제로 했다. 특히 아침 식사 결식률이 매년 증가 추세를 보임에 따라, 아침 식사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건강하고 든든한 하루의 시작을 응원하기 위해 식생활 자가진단표를 활용, 자신의 식생활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 아침 일찍 등교하느라 미처 밥을 못 먹고 왔는데 우유와 그래놀라 등 간식을 받아서 기분이 좋다 ” “ 친구들이 평생 음주와 금연을 외쳐주니, 이참에 평생 동안 노담해야 겠다 ” 등 활기찬 반응을 보였다. 정의봉 교장은“매년 학교 캠페인마다 학교 선생님들이 준비하느라 고생이 많았는데 이렇게 지원청과 보건소, 학교가 연계된 캠페인이 많았으면 좋겠다. 학생들에게 활기찬 아침을 선물한 것 같아 고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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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7
  • 여수 여양중, 5.18국립묘지로 역사기행을 떠나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여수에 위치한 여양중학교는 화창한 가을날 5.18국립묘지로 역사기행을 떠났다. 학생들은 중간고사를 막 끝냈기에 마음은 한결 가벼웠지만 망월동을 향하는 발걸음은 무겁기만 했다. 이미 학교에서 "택시운전사, 화려한 휴가, 박하사탕" 등등 다양한 영화를 감상하며 5.18의 아픔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여양중학교는 10월 13일 학생회자치회가 중심이 되어 전교생이 망월동 5.18국립묘지 탐방하며 민주 영령들의 다양한 사연을 들었으며 감수성이 예민한 몇몇 학생은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여양중 학생자치회는 "5.18정신을 계승하자"는 취지에서 5.18국립묘지 탐방 후‘5.18역사신문창작대회’를 개최하여 5월 그날의 정신을 새롭게 해석하기로 했고, 교내에서 창작역사신문 전시를 통해 정의, 인권, 자유의 의미를 되새기기로 했다. 잠시 황지우 시인의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라는 시를 감상해 보며 역사의 단면을 엿보자. 영화가 시작하기 전에 우리는일제히 일어나 애국가를 경청한다삼천리 화려 강산의을숙도에서 일정한 군(群)을 이루며갈대 숲을 이륙하는 흰 새떼들이자기들끼리 끼룩거리면서자기들끼리 낄낄대면서일렬 이열 삼렬 횡대로 자기들의 세상을이 세상에서 떼어 메고이 세상 밖 어디론가 날아간다우리도 우리들끼리낄낄대면서깔쭉대면서우리의 대열을 이루며한 세상 떼어 메고이 세상 밖 어디론가 날아갔으면하는데 대한 사람 대한으로길이 보전하세로각각 자기 자리에 앉는다주저앉는다 작가가 작품에 시대를 충실히 반영했을 때 독자는 스스로 현실을 되돌아보며 자각할 수 있다. 그리고 독자가 작품에 대하여 공감대를 이루면 실천 가능한 말과 행동으로 구체화되곤 한다. 시인 황지우는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라는 작품에서 70,80년대의 암울한 사회적 분위기를 풍자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이 작품은 민초들의 억압적인 군사정권으로부터 멀리 벗어나고 싶은 강한 욕구를 드러내고 있다. 즉 부자연스러운 삶과 암울한 현실을 떠나 새처럼 마음껏 자유롭게 날아가고픈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을 반영하고 있다. 화자가 사는 세상은 애국가 노래 가사 속의 "삼천리 화려강산"과 거리가 멀다. 영화를 보기 전에 모두가 일제히 서서 애국가를 불러야 하며 노래가 끝나면 다 같이 자리에 앉아야 하는 획일적인 삶을 고발하고 있다. 시인은 얼마나 자유가 그리웠으면 새들을 부러워하며 새를 통해 현실을 풍자했을까? 노래 가사가 끝나기가 무섭게 서둘러 자리에 주저 않는다는 표현은 현실에 대한 화자의 강한 절망감을 짐작할 수 있다. 화자는 삼천리 화려강산을 떠나 줄지어 이 세상 밖 어디론가 날아가는 극장 화면의 새떼들을 보며, 이 세상 밖 어디론가 날아갔으면 하는 서글픈 바람을 담고 있다. 새들은 다른 세상으로 날아가면서 화자가 사는 세상을 낄낄대며 비웃고 있음을 깨달았을 때 독자 또한 민초들의 좌절감을 공감할 것이다. 5.18역사기행을 마친 김예성(학생회장) 학생은“학생자치회는 영화감상, 국립묘지답사, 역사신문만들기 등 3단계 역사기행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오늘 2단계까지 마무리 하였다. 학교에 돌아가면 3단계 창작역사신문 만들기는 실시하겠다. 친구 및 후배들이 어떤 창작역사신문을 만들지 매우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번 역사기행을 뒷바라지했던 교사 노영아(학생생활지도부장)는“역사는 선인들의 발자취이다. 학생들은 하루 종일 교실에서만 지식 습득에 매몰되어 있다. 이들에게 교실 밖 역사현장을 보여주고 싶었다. 창작역사신문만들기 및 전시회를 통해 5.18의 정신을 담아낼 수 있도록 학생들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여양중학교는 뜻 깊은 5.18 역사기행을 마치고 학교에 무사히 도착했다. 담임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주말에 쉬면서 창작역사신문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구상을 하도록 안내하고, 그리고 그들에게 민초들의 아픔을 고스란히 담은 "타는 목마름으로"라는 노래를 들어보도록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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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6
  • 신안 암태초,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래요 '우리들의 합창'
    [교육연합신문=윤성문 기자] 전남 신안군 암태초등학교(교장 이옥현)는 지난 10월 10일(화) 총 6차시에 걸쳐 전교생 44명이 참여하는 학교폭력예방 노래 만들기 수업을 실시했다. 이번 수업은 암태행복학생자치회가 학년 초 활동 목표로 설정한 우리가 바라는 행복학교 만들기 프로젝트인 1. 깨끗한 학교 만들기, 2.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 3. 즐거운 학교 만들기 중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전교생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한 끝에 학교폭력예방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했고, 그 방법으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우리만의 노래 만들기가 최종 선정되어 이 수업이 이루어졌다. 수업은 크게 작사하기, 작곡하기, 노래 연습하기, 녹음하기의 과정으로 진행됐다. 전교생이 존중팀과 배려팀으로 나뉘어 팀별로 주제를 정한 후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가운데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가사를 만들었고, 주사위 놀이를 하면서 가사에 어울리는 음정과 박자를 정하여 멜로디를 완성시켰다. 그리고 즐거운 노래 연습이 끝난 후에는 실제 가수들이 녹음하는 장비를 활용하여 마치 가수가 된 것처럼 최선을 다해 조별로 노래를 녹음하여 '우리들의 합창'이라는 노래를 완성했다. 수업에 참여한 5학년 안00학생은 '우리의 의견이 이렇게 실제 수업으로 실현되어서 학생자치회 임원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꼈고, 서로 배려하고 존중해주면서 작사와 작곡을 하고 제가 노래를 부를 때에도 친구들이 힘차게 응원해주는 모습에서 친구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고 수업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수업 운영에 도움을 준 정00 교사는 '매번 비슷한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학교폭력예방교육 대신 이렇게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된 교육이 학생 참여도나 집중도, 학교폭력예방 효과도 훨씬 좋은 것 같다.'며 이번 수업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옥현 교장은 '이번 수업이 우리 학교에 학교폭력예방이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는 것은 물론 우리 학생들이 자신들 스스로 학교를 바꿔나갈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도 되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교장으로서 학생들의 소중한 의견 하나하나를 잘 새겨듣고 학생들이 바라는 행복학교를 만들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노래는 매일 아침 건강걷기 활동 시 배경 음악으로 사용하는 등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암태초의 ‘우리들의 합창’이 앞으로도 계속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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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3
  • 광양중동초, 전교학생회 주관 가을운동회 개최
    [교육연합신문=서옥란 기자] 광양중동초등학교(교장 오미숙)는 11일(수) 학생회 주관 가을운동회를 개최하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2학기 전교학생회의 공약 이행과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5,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했다. 광양중동초등학교 전교학생회는 가을운동회 실시를 위하여, 앞서 9월 20일 회의를 통해 가을운동회의 참여 대상과 종목, 장소 등에 대한 의견을 모으고 3주간 준비를 했다. 학생회는 학생들이 희망하는 운동 종목으로 축구와 피구, 농구, 장애물 달리기, 단체 줄넘기, 줄다리기 등 총 12개의 종목을 선정하고, 종목별 운영 담당자 학생을 지정했다. 11일 운동회에서 5, 6학년 학생들은 희망하는 종목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지정장소에서 해당 종목을 참여했다. 김○○(전교학생회 회장) 학생은 “이번 행사를 준비하며 생각보다 준비할 것도 많고 부담도 많이 되어 힘들었지만 우리 학생들이 행사에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꼈다. 평소 우리를 위하여 노력하시는 선생님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좋아하는 체육활동을 마음껏 할 수 있어서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다. 앞으로도 친구들과 운동을 하며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광양중동초등학교 전교학생회는 앞으로도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사과데이 운영, 학생 독립운동 기념 행사, 크리스마스 행사 등 다양한 학생회 주관 행사 운영을 통하여 학생자치활동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과 배려와 존중의 학생문화 형성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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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2
  • 수원 효탑초, 한글의 날 기념하는 ‘한글의 날 자음 토너먼트 행사’ 성료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 수원 효탑초등학교(교장 최규조)에서는 10월 10일(화) 중간놀이 시간에 ‘한글의 날 자음 토너먼트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한글의 날을 기념하고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학생자치회의 적극적인 참여로 기획, 주최, 운영됐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자율성과 자치 의식을 높이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학생들은 모두 6명씩 조를 이루어 미션에 참여했으며, 학생자치회는 강당을 5개의 섹션으로 나눠 한글의 날을 기념하는 자음 퀴즈를 출제했다. 우승자들은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쟁하며 효탑초 전체 한글의 날 우승자 5명이 뽑혔다. 이들에게는 한글의 날 그립톡, 한글의 날 기념 필기도구, 한글 젤리 등의 다양한 상품을 수여했다. 이 행사에 참가한 효탑초 학생들은 학교에 대한 소속감을 더욱 높이고 친구들에 대한 우정을 더욱 깊게 느끼는 한편, 한글의 우수성을 더욱 깨닫고 바른 한글 사용에 대한 다짐을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학생자치회가 직접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학교의 문화와 행사를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만들어가면서 학교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데 의의가 있다. 이번에 행사를 진행한 박가윤 전교회장은 “한글은 우리의 보물이다. 정확하게 사용하면서 우리말을 더욱 사랑하고, 더 많이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규조 교장은 “한글날을 기념해, 우리 학생들이 한글에 대한 자부심과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행사였다.”며, “학생자치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주도적인 역할은 학생들의 자율성과 자치 의식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한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우리말 애착을 더욱 높이고, 학교의 문화와 행사를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 교육현장
    • 수도권소식
    2023-10-11
  • 안성 문기초, 한글 사랑 주간 운영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 안성 문기초등학교(교장 정재구)는 한글날을 전후로 한 10월 4일부터 6일까지 교실과 체육관, 급식실 입구 등 학교 곳곳에서 ‘한글 사랑 주간’ 행사를 운영했다고 10월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2학기에 실천해보고 싶은 교육활동’을 주제로 한 회의를 통해 결정됐으며, 프로그램의 준비, 홍보, 진행을 도맡아 해내는 등 기획력과 추진력이 돋보이는 행사였다. 학생자치회가 준비한 프로그램은 한글날 OX 퀴즈 대회, 한글날 관련 단어 찾기, 그림 글씨 공모전 등이다. ‘한글날 OX 퀴즈 대회’는 점심 시간에 체육관에서 이루어졌다. 한글날, 훈민정음, 맞춤법, 순우리말 등을 퀴즈 내용으로 해 자치회 학생들이 직접 사회를 보고, 프리젠테이션과 음향 효과 등 진행 기술도 원활했으며, 학생 질서 관리도 주도적으로 운영했다. 학생뿐 아니라 교사들도 함께 참여해 활기를 더했으며, 평소 틀리기 쉽고 헷갈리는 맞춤법을 퀴즈로 알아보는 신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에 충분했다. ‘한글날 관련 단어 찾기’는 활동지 속에 숨어 있는 단어를 찾는 활동으로, 자치회 학생들이 활동지도 직접 제작했다. 한글날과 역사적으로 관련 있는 단어를 여러 글자 속에 무작위로 숨겨 두고, 그 안에서 숨겨진 단어를 발견하는 활동으로 진행했다. 처음 접하는 단어와 역사적 사실을 알게 되고 놀라워했고, 그 의미와 소중함을 느끼는 학생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림 글씨 공모전은 자신만의 개성 있는 그림 글씨로 순우리말의 뜻을 생각하며 글씨를 그림화 해 표현한 작품을 전교생이 감상할 수 있도록 급식실 주변에 전시했다. 순우리말의 예쁜 뜻을 생각하며 자신만의 상상력을 발휘해 글 속에 그림을 아름답게 수놓은 모습에서 정성이 느껴졌다. 정재구 교장은 “학생들이 행사를 직접 계획하고 추진하면서 성취감을 느끼고 학교생활에서 즐거움을 찾아가길 바라며, 한글 사랑 주간 행사를 통해 순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올바른 한글 사용을 실천하는 문기초 어린이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교육현장
    • 수도권소식
    2023-10-11
  • 수원 청명중, 손글씨로 전하는 '한글사랑 친구사랑'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 수원 청명중학교(교장 고경희)에서는 10월 5일부터 13일까지 교문, 현관, 교실 등에서 ‘언어문화 개선 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제577돌 한글날을 맞아 학생자치회가 학생들의 바르고 고운 우리말 사용 실천 약속을 위해 마련했다. 이를 위해 지난 9월에는 국립한글박물관과 연계해 ‘붓으로 그리는 한글’ 프로그램을 국어·미술 교과가 융합 수업으로 진행했다. 국어 시간에는 한글의 우수성 교육, 아름다운 우리말을 찾기 등을 실시했고, 미술 시간에는 말과 글에 담긴 의미를 생각하며 개성 있는 손글씨로 표현함으로써 학생들의 정서를 가다듬는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예쁜 글씨 동아리 학생들도 평소 친구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좋은 글이나 편지를 정성스럽게 손글씨에 담았다. 학생자치회는 여러 교육 활동을 통해 모집한 학생들의 손글씨를 교내 곳곳에 전시하는 한편, 차별적 언어, 외래어, 비속어, 무분별한 줄임말 순화 등 언어문화 개선 캠페인도 펼친다. 또한, 아침 시간에는 ‘KBS 찾아가는 바른 우리말 선생님’ 영상 자료를 활용해 올바른 언어사용 습관을 기르고, 친구와 소통하며 언어폭력 예방을 다짐한다. 고경희 교장은 “서로 존중하는 언어문화는 바르고 고운 말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 교육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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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8
  • 안성 죽산중고, 학생자치회 주최 ‘학생 인권 및 교권 보호 캠페인’ 실시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 안성 죽산중고등학교(교장 유광종)는 바람직한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 9월 18일부터 19일까지 학생의 인권과 교사의 교권을 보호하기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캠페인은 ‘사랑하는 선생님과 제자 사이 존중과 배려로 만들자’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학교의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학교문화 형성에 초점을 두었다. 특히 자치회 학생들이 토론과 토의를 통해 학생 인권과 교권에 대한 퀴즈를 직접 만들고 학교 구성원을 대상으로 퀴즈를 풀고 정답을 맞히는 게임 기반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학생과 교직원들이 쉽고 재미있게 학생의 인권과 교사의 교권에 대해서 알아갈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유의미한 활동이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자치회 학생들은 “최근 교권 실추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는 것이 매우 가슴이 아팠다. 학생의 인권뿐 아니라 선생님들의 교권도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우리 죽산중고등학교는 선생님에 대한 존경과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배움을 실천하는 성숙한 학생이 되기 위해 학생 인권, 교권, 학습권, 수업권, 교육권 등 다양한 교육의 권리를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히며 캠페인을 기획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유광종 교장은 “학생들 스스로 교권 하락에 대한 문제점을 인지하고 교권에 대한 의미와 교실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권리를 학생 스스로 기획했다는 점이 매우 인상 깊은 활동이 됐다.”라고 전했다.
    • 교육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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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30

칼럼·피플 검색결과

  • [교육칼럼] 청소년공화국이 사라지고 있다
    [교육연합신문=김수희 기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그리고 대한민국 안에는 청소년공화국을 꿈꾸며 아래로부터 시작된 청소년자치배움터가 있다. 2015년 의정부 몽실학교부터 시작하여 2020년 인천 은하수학교와 최근 서울 다가치학교까지 청소년자치배움터는 전국 각지에서 생겨나 저마다의 결을 가진 자치배움터로 성장하고 있다. 그런데 서로 다른 결에서도 일맥상통하는 밑가지가 존재한다. 그것은 청소년이 주인이 되어 모두의 성장을 이루어가는 청소년공화국에 대한 상상력이다. 그와 같은 교육적 상상을 현실에서 이루어낸 다양한 실험과 노력은 ‘청소년 주도 마을교육공동체 사례연구(조윤정, 2018)’에서 몽실학교 마을교육공동체를, 그리고 ‘청소년자치배움터의 학교문화가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장수지, 2022)’논문에서 은하수학교 프로젝트 사례를 자세히 다루고 있다. 무엇보다도 청소년자치배움터에서 큰 밑가지가 되고 있는 ‘청소년(학습자) 주도’라는 작동방식은 ‘OECD 학습나침반 2030’에서 학생주도성(student agency)을 미래교육의 핵심으로 설정하면서 2022개정교육과정에서도 고시된 바, 대한민국 공교육에서 ‘학생은 교육의 주체자인가?’라는 절대 가치의 기준선이 되고 있다. 그러나 청소년자치배움터의 혁신적인 시동이 코로나19로 서서히 동력을 잃어갈 즈음 민선 4기 교육감 선거는 청소년자치배움터의 뿌리 흔들기 또는 방임 현상으로 나타났다. 마치 학생을 무대중앙에 주인공으로는 세웠지만 조명을 꺼둔 채 실상은 보이지 않는 것처럼, 한순간에 무대조명은 IB(국제 바칼로레아) 교육으로 집중 조명되어 있고, 전국 시‧도교육감은 뭐 하나 뿌리를 내리기도 전에 트랜디한 교육 이슈의 힘(조명)을 따라 움직이고 있다. 그리고 청소년공화국에 대한 교육적 상상력도 함께 위축시켰다. 그 주된 이유를 필자는 청소년자치시대를 열어준 ‘어른들의 변심’이라고 생각한다. 어쩌면, 학생자치는 학생중심교육이라는 포장지 정도로만 생각한 ‘어른들의 본심’이 드러난 것일지도 모르겠다. 최근 어른들의 변심은 노골적이다. 조례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몽실학교 자치회와 운영위원회에 의견을 묻지도 않은 채, 교육청 차원에서 몽실학교 재개편을 시도하여 청소년자치회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이것은 몽실학교 태동에 대한 무지한 자의 폭력이자, 행위 주체성까지 말하던 어른들의 변심이 아니면 무엇인가! 이뿐일까? (가칭)인천청소년자치학교 추진단부터 은하수학교가 자리 잡기까지 청소년과 길잡이교사와 함께한 필자는, 어른들의 조용한 변심이 행동으로 발동될 때 공동체가 어떻게 흔들리는지를 목도하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이 부분을 좀 더 자세히 말해보고자 한다. 의정부 몽실학교와는 달리, 인천의 은하수학교는 인천시교육청이 먼저 관심을 갖고 관(官) 주도로 학교밖 직속기관에서 시작된 첫 사례이다. 교육청은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조직을 일부 개편하여 사람을 보내고 그 사람들이 시스템을 마련하는데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여 협력기반의 청소년 주도 프로젝트 활동이 이루어지는데 큰 역할을 해주었다. 그런데 동시에 태생적인 취약점을 안고 출발했다. 그것은 교육청 관(官) 조직 안에서 특정 부서의 업무분장으로 은하수학교가 운영되고 있다는 것인데, 청소년자치배움터에서는 매우 중요한 지점이다. 왜냐하면, 청소년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 평가하는 모든 과정이 어른들의 막대한 영향권 아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인사이동의 나들목은 매우 중요하다. 인천의 은하수학교는 코로나19와 시작을 같이하여 위드코로나까지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생존력과 청소년 주도 ‘은하수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배움의 공익화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이와 같은 은하수의 사례는 코로나19와 정시확대라는 입시정책과 시‧도교육감의 정책기조 변화로 힘을 잃어가고 있는 몽실학교를 비롯한 전국청소년자치배움터에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런 역현상은 인천광역시교육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반증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필자는 인천광역시 민선 4기, 도성훈 교육감 2기를 맞아 결대로 성장하는 인천교육이 학생성공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인천청소년자치학교 ‘은하수’의 버팀목이 되어주길 다음과 같이 요청하는 바이다. 첫째, 인천 청소년자치학교 ‘은하수’의 둥지인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은 최대규모를 갖추고 다양한 학생 활동이 이루어지는 대한민국 유일무이한 교육청 직속기관이다. 이 공간이 청소년이 주인이 되는 공간이자, 미래형 학생복합문화공간으로 성장하도록 정체성 재확립과 발전방안을 연구해야 할 것이다. 둘째, 청소년이 주도하고 마을이 협력하는 은하수학교의 모든 활동이 근본 목적과 방향을 잃지 않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람과 시스템을 지탱해주는 관(官)의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 이를 위해서는 시교육청이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을 플랫폼으로 동‧서‧남‧북‧강화교육지원청과 온‧오프라인으로 연결하여 각 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작은 은하수학교가 운영되고 다시 플랫폼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유기적인 형태의 ‘은하수 장단기 계획’을 마련하길 요청한다. 셋째, ‘주어진 배움’의 한계를 인정하고, 어른으로서 잘 설계된 프로그램을 만들어 학생을 참여시키고, 정답을 가르치는 일체의 교육적 행위를 시도하지 않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은하수학교가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안에 별도 조직으로 운영되어 청소년이 주체로서 ‘만들어가는 배움’을 지원하는 조직체계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 ‘혼자는 별이 될 수 있지만, 함께하면 은하수가 될 수 있음을 항상 생각하겠습니다.’ 언제 보아도 나를 압도하는 이 문구는, 2020년 은하수학교 1기 청소년 150여 명이 함께 만든 청소년 공동선언문 마지막 다짐에 나오는 글이다. 해야 하는 것 말고, 하고 싶은 것을 찾아 도전하는 은하수 청소년과 길잡이교사는 2020 은하수 프로젝트 ‘은하수, 별 걸 다 한다!’로 시작해서 2022 은하수 프로젝트 ‘은하수, 우리의 별빛을 모아 세상을 밝히자!’로 성큼 성장했다. 다양한 사람과 함께 배움을 만들어 공익화하는 경험, 성적이 아닌 성장을 위한 평가를 경험할 때, 더 이상 배움이 왜곡되지 않고 배움의 자발성을 회복할 수 있다는 것, 더 나아가 공존하는 평화로운 삶을 위해 함께 책임지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진정한 청소년공화국은 곧 은하수를 이루는 세상일 것이다. 앞으로 시민성, 민주성이라는 단어가 점점 희미해질 것인데, 이때 혼자가 아닌 함께의 가치를 위해 제한된 자유를 기꺼이 수용할 줄 아는 시민 청소년의 도전과 실험이 계속되도록 어른들이 생각과 마음을 지켜 버텨주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혁신과 시민교육을 이어쓰기하고 있는 인천광역시교육청이 그 존재감을 보여주길 필자는 응원하고 또 바랄 뿐이다. ▣ 인천광역시교육청 미래교육국 장학사 김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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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5

기획·연재 검색결과

  • [학교탐방] 인천국제고등학교…국제무대에 필요한 국제인 양성 교육기관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 인천국제고등학교를 간단히 소개한다면?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하나인 영종국제도시 내에 위치한 인천국제고등학교(교장 윤건선)는 2008년 개교한 특수목적고로서 ‘글로벌 인재 육성’이라는 건학이념에 따라 국내외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에 대응하는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는 교육기관이다. 국내에는 공사립 포함 8개의 국제고가 있다. 인천국제고는 특수목적 고등학교 중 하나이다. 특수목적 고등학교가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중에서 국제인을 양성하는 국제 계열의 특수한 목적을 띠고 설립한 학교가 인천국제고등학교다. 인천국제고는 ‘가슴으로 세계를, 지성으로 미래를’이란 교훈을 바탕으로 2008년 개교이래 지금까지 2천여 명 가까운 졸업생을 배출해 자신의 적성과 역량에 맞는 외교, 법조, 경제, 행정 분야 등 전문직업에서 활동하고 있다. 매년 인천 전역과 타 시도의 우수 학생들을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140여 명씩 선발하고 있으며, 전원 기숙사 생활을 통해 공동체 의식과 리더십 함양에 주력하고 있다. 2023년 현재 396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인천국제고는 80여 명의 교직원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특히 다수의 전국 단위 평가 출제위원, 교과 장학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우수한 교사진을 확보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교육 활동에 임하고 있다. 특히, 졸업 후 자신의 미래를 펼칠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사들이 집단지성 회의를 통해 학생중심교육활동을 위한 교육목표 5개 영역을 세워 진행하고 있다. 인성은 따뜻하고, 두뇌는 명석하고 냉철하며, 자신이 배우고 익힌 것을 남을 위해서 배려하고 베푸는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인천국제고의 최종 목표다. ▣ 인천국제고 교육과정과 교육활동은? 인천국제는 글로벌 인재 육성이라는 교육목표에 따라 Leadership, Intelligence, Global mind, Humanity, Talent의 역량 함양을 내용으로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세상의 빛이 돼라’는 의미로 다섯 가지 역량의 머리글자를 따서 ‘LIGHT 교육 구현 체계’를 구축해 인천국제고 르네상스시대를 열고 있다. 인천국제고 ‘LIGHT 교육 구현 체계’는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리더십(Leadership)을 통해 학생들은 나와 내 주변을 돌아보며 함께 성장하는 배려와 나눔의 공동체정신을 키운다. ▶세계와 미래를 탐구하는 인텔리전스(Intelligence)를 통해 대학에 진학해서도 마음껏 실력을 펼칠 수 있도록 교육한다. ▶폭넓은 안목과 공감능력을 갖춘 글로벌마인드(Global mind)를 통해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유롭게 표현하는 능력을 기른다. ▶인간다움의 가치를 내면화하는 휴머니스트(Humanist)를 통해 학생들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Why형 인간으로 성장하기를 원하며, 수업과 생활 속에서 자신이 추구하는 인간다운 가치를 실천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게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자율적·창의적 연구를 수행하는 탤런트(Talent)를 통해 미래를 만드는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문제 해결방법을 익혀서 교과융합프로젝트를 수행할 능력을 길러주고 진로 희망분야의 Big Problem을 동료와 함께 탐구할 기회를 제공하며 그 결과 함께 나누는 등의 예비학자 활동을 보장한다. 국제계열과 제2외국어 전문 교과를 각각 38단위씩 운영하고 있으며, 그 밖에 무학년 자유선택 과목과 인천국제고 특화 교양과목인 ‘후마니타스’를 통해 바칼로레아 방식의 토의·토론으로 다양한 관점에서 인간의 가치를 탐색하는 경험을 공부하고, ‘창의적 문제해결, 비판적 사고 연습’ 과목을 통해 미래 사회에 직면할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 전략을 교육과정을 통해 경험하고 있다. 고교학점제를 대비해 전국 최초이며 유일하게 서울대학교와 교육협약을 통한 대학연계교육과정으로 ‘고급경제학’ 등 대학 수준의 교양과정, 전공 기초과목에 해당하는 10개 과목을 개설해 학기당 130여 명의 학생이 좀 더 심화된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학교자율적 교육과정 PBL을 학기당 1회 총 2회씩 운영해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이수한 교육과정과 연계해 사회적 연대 문제를 파악하고 대안 모색 및 실행의 과정 경험 내용들을 자신의 전공과 진로에 적합한 주제와 연결하는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창의적 체험활동 열린 연단 활동을 통해 학생이 강연자가 돼 자신이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한 탐구 내용과 의견을 강연 형식으로 발표하고 토론해 여러 의견과 생각들을 공유하고 깊이 사고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전인적 마인드와 건강한 학생을 기르기 위한 1인 1기 예술 체육활동의 일환으로 태권도과목과 미술교과를 교육과정에 개설했다. 2023년에는 교내 갤러리를 마련해 학생들의 작품활동을 전시하고 각종 행사에 태권도 시범을 선봬 학생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인천국제고 중장기 발전을 위한 중점사항은? 2025학년도 입학생부터 운영되는 고교학점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학교 공간조성사업을 2024년 3월부터 진행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2023년 8월 ‘교육과정박람회’를 개최해 국제계열 특수 목적고의 위상 확립에 필요한 특화된 교과과목 개발과 내실 있는 수업활동에 역점을 뒀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주춤했던 국제 학생교류활동 활성화에 중장기 역점을 두고 있다. 인천국제고 자랑거리 중 하나인 해외교육문화체험활동을 4년 만에 복원해 미국 방문 교육활동인 글로벌 임팩트(Global Impact) 프로그램으로 미국의 주요 대학(하버드대, 예일대, 유타대 등) 탐방과 Cottonwood High School 등 지역 고등학교 세 곳과 공동 수업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중국 일본 등 아시아권 고등학교와 MOU를 체결해 지속적인 교류를 준비하고 있다. ▣ 학교장이 바라는 인천국제고는? 첫째,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자신의 건강이다. 인천국제고 학생들의 체력은 곧 학력이며,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는 명제를 실천해야 한다. 본교는 한국의 전통무술인 태권도를 1校1技로 채택해 체육수업 시간을 활용 태권도 교육을 하고 있으며, 체력단련실을 정비해 언제든 운동을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둘째, 인성이다. 본교 학생들은 국내 지도자는 물론 세계 무대에 진출해 세계적인 지도자가 될 인재들이기에 가장 기본이 되는 인성교육을 강조하며 신입생 단계부터 ‘선비교육’을 하고 있다. 흔히 修身齊家治國平天下(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는 말이 있는데, 본교 학생들은 修身과정부터 齊家를 이루고 그다음 단계인 治國平天下를 이뤄야 한다. 따라서 기본적인 인성교육과 남을 이해하고 배려하며, 타인을 위해 봉사하려는 국제인을 육성하려고 한다. 셋째, 세계적인 리더들의 공통점을 살펴보니 모두 인문학적 소양을 밑받침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인문학적 소양이란 인간을 이해하고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 내는 필수 조건이다. 앞으로 미래의 문제는 국가 간, 사회 구성원 간의 역량을 모으지 않고서는 해결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인천국제고 학생들이 3년간의 경험을 통해 구성원 모두와 공동체 전체를 살필 수 있는 진정한 리더가 됐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인천국제고 르네상스(Renaissance)의 최종 목표는 학생 중심의 교육활동이다. 따라서 학생들 스스로 세계 무대의 주역임을 자각해 자신들의 역량을 함양함은 물론 학생자치문화를 만들어 인천국제고의 학풍을 만들어야 한다. 학생들 스스로 민주시민, 세계시민의 역량을 갖추고 실천하는 학생자치문화를 완성시켜야 비로소 인천국제고 르네상스가 완성된다. ▣ 2023학년도 인천국제고 수상 현황은? 2023학년도 수상 현황을 살펴보면, ▷5월 19일 행복학교 포럼-행복학교 대상 수상, ▷9월 2일 인천광역시육감상-2023 학교스포츠클럽대회 플로어볼 남자 1위, ▷11월 22일 전라북도지사 김관영 감사장-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여하는 해외 청소년들과 국내 청소년들의 국제교류지원 유공, ▷12월 4일 인천광역시교육감 감사장-인천마을교육공동체에 대한 깊은 이해와 열정으로 우리마을교육자치회 활동에 적극 참여, ▷12월 12일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지킴이학교 우수학교 장려상을 수상했다.
    • 기획·연재
    • 기관탐방
    2023-12-09
  • [학교탐방] 인천 계산고등학교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 계산고등학교(교장 김양희)에서는 동문 선배들이 ‘비전 멘토’로서 함께하며 후배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자부심을 심어주고 있다. 동문 선배들은 연중 여러 차례에 걸쳐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매년 수능일 전에는 응원 떡을 전교생에게 나누어주며 3학년 후배들을 격려하고, 1, 2학년 학생들에게는 3학년을 함께하는 응원하는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체육대회 등 행사에 참여해 후배들과 함께하고 있다. 스승의 날에는 학생자치회 임원들에게 총동문회에서 카네이션을 직접 지원해, 선생님께 카네이션을 드리며 학생들이 함께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는 시간을 갖게 해주고 있다. 또한, 매년 ‘선배와의 대화’에서는 각계각층의 동문 선배들이 직업별 강사로 와서 후배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고, 후배들의 진학과 직업을 위한 비전 멘토 역할을 이어가고 있으며, 테크놀러지 대표인 동문선배는 ‘해외 전자박람회 체험’을 후배 학생들에게 매년 무료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상황 속에서 선후배 간의 정을 나누고 있다. 특히, 동문 선배들의 후배 사랑은 장학금 기부로부터 다양한 방법으로 계산고 학생들에게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입학식에서는 1학년 성적우수 신입생들에게, 졸업식에는 3학년 졸업생들에게, 동아리 발표 및 축제 시기에는 2학년 학생들에게 동문 선배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으며, 장학기금 조성에 의한 장학금 등 장학생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인천 한림병원 두 원장은 모두 동문 선배로서 현재 기부하고 있는 입학식과 졸업식의 장학금 외에도, 성적우수 입학 장학생 확대, 성적과 가정형편을 고려한 3년 이상의 장기적 장학생과 졸업 후 병원 취업 등 계산고 졸업생을 위한 일자리 제공 혜택, 계산 동문을 위한 종합검진 혜택, 계산고 재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건강 관련 세미나 제공 등 계산 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들을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도 각계 각 층의 동문 선배들이 다양한 후배사랑의 마음을 확장하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AI융합고로서 학생들의 대입에 가장 도움되는 일반고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인천 계산고등학교는, 이번 11월 초 동아리 발표와 축제에서도 AI융합동아리 활동 등 교육과정이 미래로 연계되어 운영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학생회가 주도하여 체계적이고 성숙한 학생자치의 모습을 보여준 이번 축제에서도 ‘비전 멘토 동문 선배의 사랑’이 함께하며 빛을 발했다. 이날, 동문 선배의 장학금 수여 시간이 있었는데, 지난 10년간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기부해왔던 이은상 선배가 참석해 직접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하며 격려했다. '동전으로 쌓은 1억'의 저자인 이 선배는 출판기념회 후원금과 책 판매금 전액을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기증했으며, 성공한 사업가로서 지난 8월에는 학교에서 ‘성실한 노력으로 역경을 딛고 성공한 인생’을 이야기하는 특강시간을 통해, 학생들이 어떠한 어려움과 역경이 찾아와도 딛고 일어날 수 있다는 용기와 깊은 감동을 주었다. 이은상 선배는 "지금 나의 모습은 지난 10년간 살아온 성적표이고, 10년 후 나의 모습은 나의 선택에 달려있다. 그러니 여러분은 앞으로 하나씩 성실히 노력해나가길 바란다. ‘진정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말을 기억했으면 좋겠다."라는 당부로 후배들을 위한 비전 멘토로서의 역할을 더했다. 학생자치회는 연중 공부, 운동, 캠페인 등 명문 계산고 학생회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모든 행사를 기획부터 운영, 마무리까지 학생 주도적으로 시행해 왔고, 전체 학생들은 의견을 제시하고 결정된 사항은 질서와 예의를 갖추어 함께 행동하는 진정한 학생자치가 이루어지고 있다. 학생들 스스로가 바르고 나은 학교생활을 모색하며 실천해가는 학생들의 책임감 있는 열정에서 AI융합시대를 주도할 명문 계산고등학교 인재들의 모습이 보인다.
    • 기획·연재
    • 기관탐방
    2023-11-17
  • [전재학의 교육칼럼] 배움이 즐거운 행복교육을 실현하려면
    [교육연합신문=전재학 칼럼] 우리 교육은 하나의 가치에만 지나치게 몰입되어 있다. 공부하는 학생은 물론, 가르치는 교사, 뒷바라지하는 학부모까지 그 가치에 의해 교육의 본질과 학교라는 정체성의 혼란, 삶의 고통을 껴안고 살아간다. 이는 다양한 가치를 지향하고 잠재력을 발현시키는 교육의 본질과는 거리가 멀다. 그렇다면 우리의 현실에서 학교가 학생에겐 배움의 즐거움을, 교사에겐 가르치는 자긍심을, 학부모에겐 지원의 만족감을 주는 삼위일체를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불행히도 우리 교육은 현실적으로 어떠한 정책이 실현되어도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는 첨예한 이해관계에 얽혀있다. 그런 배경엔 수많은 원인이 있지만 역시 가장 큰 이유는 학생들을 경쟁의 대상으로 몰고 가는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고착화된 교육시스템이며, 이는 아직도 산업화 시대의 절대적 기준인 평균주의(平均主義)에 의한 평가(내신 등급)가 건재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우리 교육은 디지털 대문명의 시대가 요구하는 개개인의 특성과 창의력, 상상력의 발현을 돕고 인간의 존엄을 최고의 목적으로 하는 교육의 구현을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 즉, 교육은 사람이 사람을 기르는 것이라는 근본을 망각하고 있다. 그래서 이제는 학교가 다양성을 추구하고 창의적인 제도를 모색하며 그 속에서 진정한 배움이 일고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학교 교육의 혁신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게 된다. 지금까지 필자가 학교 관리자(교감, 교장)로 재임하면서 연구학교로 운영한 혁신학교 시스템으로 얻은 결과는 1. 민주적 학교 운영 체제 구축 2. 윤리적 생활공동체 형성 3. 전문적 학습공동체 형성 4.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한 행동 영역은 ▲행복 가치 철학의 공유 ▲민주적 학교문화 형성 ▲업무 경감 및 교육환경 적정화 ▲윤리적 생활공동체 형성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 ▲ 교육과정 편성 다양화 ▲배움 중심 수업 혁신 ▲성장 중심 평가 혁신으로 만족스런 성과를 얻었다. 물론 이런 과정에서 학교가 많은 시행착오와 구성원의 갈등을 극복하기까지는 ‘뿌린대로 거둔다’는 진리의 경연장이 되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최우선의 성과는 학생들이 즐겁게 배우면서 학생자치를 활성화하고, 학교를 신뢰하는 배움의 장으로 탈바꿈하였다는 사실이다. 또한 학생들은 괄목상대한 모습으로 성장해 매년 SKY대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돋보이는 진학 성과를 함께 이루었다. 세간에서 우려하는 학력저하는 일시적이고 결국 장기적으로는 땀과 눈물의 결정체였다. 학생은 자신감을, 교사는 보람과 긍지를 얻었고 학부모는 성과에 만족하는 선순환을 이루었다. 이제 우리 교육은 학생들의 배움이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적극적으로 디자인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필요한 것은 지역의 초중고가 클러스터를 이루어 혁신학교 체제로 제도적 연계와 교류를 함께 이루어 나가는 것이다. 하지만 대개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성공적인 운영에 비해서 고등학교는 상대적으로 혁신학교 운영을 기피하는 경향이 강하다. 여기엔 대학입시에 몰입된 학부모의 선입견과 편향성이 문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성장기의 자녀가 즐겁게 배우고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하는 것이 부모도 행복하다는 긍정적 사고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청소년은 성장 과정에서 행복해야 어른이 되어서도 행복하게 살아갈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행복한 아이가 행복한 어른, 행복한 나라를 만든다”고 했다. 이제 교육공동체 모두가 인내와 고통의 과정을 희생삼아 고진감래(苦盡甘來)만을 강조하는 ‘프로젝트’ 교육이 아니라 배움의 과정을 최대로 즐기며 행복을 경험하는 ‘카르페디엠(Carpe Diem)’의 교육으로 전환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책임과 의무의 수행과 함께 행복교육을 실현하려는 의지와 결단이 필요하다. 왜냐면 행복은 누구에게나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결국 우리 교육은 사람이 사람을 바람직하게 기르고 배움이 충만한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경쟁을 통한 출세지향의 교육 가치를 극복하고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인재교육으로 재탄생하기를 기대해 본다. ▣ 인곡(仁谷) 전재학 ◇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 前인천산곡남중학교 교장 ◇ 前제물포고, 인천세원고 교감 ◇ [수능교과서 영어영역] 공동저자 ◇ 학습지 [노스트라다무스] 집필진 ◇ [월간교육평론], [교육과사색] 전문위원 및 교육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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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재
    2023-10-28
  • [학교탐방] 청주 현도중학교, “배움의 즐거움과 나눔의 행복을 실천하는 어진 사람 키우는 학교”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충청북도 청주 현도면에 위치한 현도중학교(교장 임흥빈)는 1970년 개교이래 2022년 51회 졸업생 15명을 포함 총 3928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유서 깊은 학교다. 2023년 현재 전교생 17명, 교직원 18명이 함께 생활하며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과 발달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현도중학교 임흥빈 교장 인터뷰 ◆ 현재 현도중학교는? 농산촌 소규모 학교인 현도중은 농촌 인구의 도시 이동 및 저출산 현상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2010년대 40~50명 선에서 유지되던 재학생이 최근 들어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개선하기 위한 방안은? 현재의 어려움에 매몰되기보다는 오히려 작은 학교의 강점을 살려 미래교육체제로의 전환을 준비해 나가야 한다. 소규모 학교의 장점을 살린 학생 개인별 맞춤형 학습, 동일학교급 인근 소규모 학교 간 교류를 바탕으로 한 교육과정, 행정 등을 연계해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청주 현도중학교는 적은 학생 수를 오히려 개인별 맞춤 교육을 통한 미래역량 신장의 기회요인으로 보고 있다. 학생 수가 적고, 각 교과별 담당교사가 1명이기 때문에 학생 상황과 수준에 맞는 유연한 교육과정 재구성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창의성과 비판적 사고 능력을 신장할 수 있도록 교직원이 노력할 것이다. 또, 학생 수가 적기 때문에 학생들의 목소리를 즉각 학교운영에 반영하기 유리하다. 2022년 학생자치회의 제안으로 교내 핸드폰 사용 허용에 대한 학생·학부모·교사 교육 3주체의 학생생활규정 개정위원회 회의를 했다. 부결됐지만 학생들은 민주적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하는 경험을 했다. 2023년에는 작년보다 학생자치예산을 더 증액해 의사소통 능력 강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미래 인재에게 요구되는 핵심 역량 중 하나가 협업 능력이다. 작년, ▷인근 소규모 학교와 함께하는 숙박형 교육여행 운영, ▷지역주민 및 인근 초등학교와 함께하는 전통연희 공연, ▷마을연계 진로체험, ▷사물놀이 대회 참여, ▷총동문 체육대회 공연 등을 통해 현도중 학생들뿐만 아니라 다른 학교 학생들,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상호작용의 기회를 가졌다.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현재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인근지역 소규모 학교와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관계역량과 협업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 교직원들에게도 한마디 조언한다면? 선생님들에게 학교는 작지만 아이를 생각하는 마음까지 작아서는 안 된다. 합계출산율 0.78명의 시대,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의 시대에 소규모학교는 역설적으로 미래교육체제 전환의 첨병이 될 수 있다. 이 점을 교직원과 함께 공유하며 현도중학교의 학교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기획·연재
    • 기관탐방
    2023-03-31

라이프 검색결과

  • 수원 명인중, 제19회 명인제 개최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 수원 명인중학교(교장 김영숙)는 10월 13일 학생들의 꿈과 끼를 탐색하고 창의적·주도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23학년도 제19회 명인제’를 개최했다. 과천 서울랜드 이벤트홀에서 진행된 명인제는 1, 2, 3학년 전교생과 교원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명인제는 2023학년도 자유학년제 및 동아리활동 등 교육 활동 결과를 공유하며, 학생들이 가진 꿈과 재능을 펼치며 함께 응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명인제는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동아리활동 ▲자유학기 프로그램 결과 공유 ▲학생들의 재능 발표 및 레크리에이션 순서로 진행됐다. 무대 위 학생들은 동아리 댄스, 밴드 및 랩 등 다양한 영역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참석한 학생들과 교원들은 함께 즐기며 응원하는 열정 가득한 어울림 한마당이었다. 김영숙 교장은 “꿈과 감동이 함께하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자기 이해 및 자기 탐색을 기반으로 미래를 설계하는 주도적인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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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문화
    202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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