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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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7월 1일자 5급이상 일반직공무원 인사 단행
    [교육연합신문=안민영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25일, 2012. 7. 1.자 5급 이상 일반직 지방공무원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정기인사는 89명 규모로, 3급 3명, 4급 7명, 5급 1명 등 11명을 승진시켜 주요 보직에 배치하고, 4급 5명 등 78명을 전보했다. 이번 인사는 교육행정 혁신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인적 토대를 마련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승진인사의 경우, 능력과 실적을 고려해 교육행정 혁신을 정착시킬 수 있는 일꾼을 선발했다. 특히, 승진자를 주요 보직에 배치하여,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대의 변화에 창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도록 했다. 전보인사의 경우, 개인의 능력과 인사 고충을 고려해 적합한 곳에 배치하도록 노력했다. 조직의 안정과 화합을 바탕으로, 경기혁신교육을 지속적으로 이끌어나갈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고 ‘미래의 희망이 되는 교육’을 여는 조직이 되도록 노력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인사발령에 이어, 오는 7월 10일경 6급 이하 공무원에 대해서도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교육현장
    • 수도권소식
    2012-06-26
  • 제주 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 탄력받아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제주 영어교육도시가 7월초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받게 되어 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투자진흥지구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하 “제주특별법”)' 제217조에 따라 제주도가 투자유치를 위해 필요한 지역에 대해 지정하게 되며, 법인세 등 조세·부담금 등을 감면받게 된다. 이번 투자진흥지구 지정으로 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자인 제주개발센터(JDC)와 국제학교, 영어교육센터 등의 시설운영자는 법인세, 취득세 등의 조세 감면으로 2025년까지 약 750억원의 투자비가 절감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며, JDC는 각종 개발행위에 따른 부담금 148억원의 50%인 74억원을 감면받게 되어 투자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 영어교육도시는 정부의 광역경제권 30대 선도프로젝트의 하나로서, 해외유학․어학연수 수요를 국내로 흡수하고 제주를 동북아 영어교육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11. 9월 2개 국제학교(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Jeju, Korea International School)가 개교․운영중에 있고, ’12. 10월에는 Branksome Hall Asia 국제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 뉴스종합
    • 지역네트워크
    2012-06-26
  • 사립유치원 재무·회계규칙 제정 공청회 개최
    [교육연합신문=강내영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6월 25일 오후2시 서울 장지동 아이코리아 대강당에서 사립유치원 재무·회계 규칙 제정(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공청회를 개최했다. 교과부는 지난 ‘09.11 유아교육선진화 추진 과제로 선정 이후 육아정책연구소, 한국사학진흥재단의 정책 연구를 기초로 사립유치원 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유아 및 교육재정학계 교수, 시·도교육청 관계자, 유치원업무담당자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사립유치원 재무·회계 규칙 제정 협의회’를 구성하여 제정(안)을 마련해 왔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한국교원대학교 우명숙 교수가 '사립유치원 재무·회계 규칙'제정(안)에 대한 주제 발표를 하고, 연세대학교 정병수 법인 본부장이 좌장을 맡았다. 토론자로는 가천대학교 박경호 교수, 원주 별마로유치원 김성섭 원장, 한신혜원유치원 홍경란 원장, 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 조창대 사무관이 참여했다. 이번에 마련한 '사립유치원 재무·회계 규칙' 제정(안)의 주요 의의와 특징은 다음과 같다. 사립유치원 특성에 맞는 재무·회계 규칙을 통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국민의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현행 사립유치원의 재무·회계는 사학기관 재무·회계규칙을 적용 받고 있으나, 동 규정은 학교법인과 학교법인이 세운 학교를 중심으로 규정 되어 있어 사인이 주로 설치·경영하는 사립유치원에 대하여는 이에 적합한 별도의 규정 제정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요구되어 왔다. 사립유치원 재무·회계 상의 현실 여건을 반영하여, ‘교실 개·보수’, ‘교재·교구 구입’, ‘통학차량 구입' 등 원아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필수적인 목적 범위 내에서 차입금과 적립금을 허용했다. 다만, 학부모들의 학비 부담 경감을 위하여 차입금 및 적립금은 전년도 수업료 결산액의 5% 이내로 제한했다. 사립유치원 회계의 투명성ㆍ책무성 확보 방안을 강화했다. 유치원의 모든 자금은 출납원 명의 계좌로 통일하고, 유치원에서 보관하여야 할 지출증빙서류를 명시했으며, 재산변동사항을 관할청에 정기적으로 보고하도록 했다. 또한, 관할청은 사립유치원에 대하여 3년에 1회 이상 감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학부모 및 교직원 참여 증대 방안을 마련했다. ’12년 하반기부터 구성되는 유치원운영위원회에서 예·결산을 자문하고, 예산의 학부모 공개를 의무화했으며, 유치원 교직원이 교육에 필요한 예산 편성을 요구화 할 수 있도록 법제화 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반영하여 '사립유치원 재무·회계 규칙'제정(안)을 7월 초에 입법예고하고, ’13년 3월부터 사립유치원에 적용토록 할 예정이라 했다.
    • 뉴스종합
    • 종합
    2012-06-26
  • 성남지역 교육단체, 국회의원 및 시의원 성명서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 성남지회와 성남교육희망네트워크,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성남지회, 국회의원 김미희(성남 중원),성남시의원 윤창근(수정 나), 최만식(수정 다), 정종삼(수정 라)은 교과부는 '반교육적이고 시대착오적인 일제고사를 즉각 중단하라'제목으로 6월 26일 실시되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일제고사)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교조 성남지회는 성명서에서 교육과학기술부가 일부 학생들을 표본으로 실시해오던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모든 학생들에게 의무적으로 치르도록 하고, 학교별로 성적을 공개한 지 올해로 5년이 됐다. 2012년 6월 26일은 전국의 모든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참가하는 일제고사, 이른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치루어지는 날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이 일제고사를 앞두고 많은 일들이 있었다. “일제고사 성적 따라 교육청 특별교부금을 110억 편차가 나게 지급한다. 학급 평균이 가장 높은 반엔 15만원의 상금을 내건다. 일제고사 성적이 우수하거나 오른 학생에게만 급식시간에 떡볶이를 준다.” 언뜻 보면 기업체 영업부서에서 일어날 것 같은 이같은 반교육적 행태가 교과부와 전국의 일선 학교 교실들에서 버젓이 벌어졌다. 초등학생들에게 0교시 수업은 물론 강제적 야간 자율학습까지 시키는가 하면, 노는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일제고사 대비 문제풀이를 실시하는 경우도 있었다. 심지어 공부 못 하는 아이와 잘 하는 아이를 짝을 지워 앉혀 컨닝을 조장하는 사례까지 나타나기에 이르렀다. 대체 교과부는 무엇을 위하여 학교를 편법이 난무하는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아동을 학대하며, 즐거워야 할 공부를 목숨걸고 해야 할 비장한 것으로 바꾸어 가며까지 그토록 일제고사에 집착하는 것인가? 교과부는 주장한다. 일제고사의 가장 큰 취지는 기초학력 미달 학생을 더욱 잘 돕기 위해서라고. 또한 교과부는 선전한다.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절반가량 줄었다고. 물론 일제고사가 학습부진 학생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는 점만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학교장과 교육청의 책임성을 높인다는 것을 빌미로 각 학교·지역별로 성적을 낱낱이 공개하고, 각 시·도 교육청 평가 기준과 학교별 성과급의 기준으로 넣을 것을 고집하며, 학생과 학부모의 응시 선택권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 태도는 이의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게 한다. 일단, 시험 결과를 공개하는 것은 부진학생 지원이라는 제도의 취지와 모순된 결과를 낳는다. 성적을 공개하면 평판 때문에라도 학교는 부진아를 감추고 줄이려는 시도를 하게 될 뿐이다. 또한 시험 결과를 통해 우수한 실적을 낸 학교장과 교육청에 금전적 인센티브를 더 많이 준다는 것 역시 부족한 곳을 지원하겠다는 시행 취지와는 본말이 전도되는 것이다. 소신에 따른 학생과 학부모의 응시 선택권을 인정하지 않는 것 역시 민주주의 사회에서 상상하기 힘든 일이다. 결국 일제고사의 취지는 부진아 지원이 아닌, 학교와 학생을 시장에 내놓고 무한 경쟁을 부추기겠다는, 그리하여 기득권을 교육을 통해 합법적으로 재생산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 이유이다. 진정으로 교과부가 학습부진 학생을 지원하고자 한다면, 일제고사를 통해 열패감만을 부추기고 낙인찍는 이러한 방식이 아니라, 학습부진의 원인이 다양하다는 점을 고려해 종합적 진단과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학습부진아들은 대부분 가정·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오랜 기간 누적된 학습결손과 집중력 부족 등 복합적인 문제를 겪고 있는 학생들이다. 따라서 꾸준한 지원을 통해 공부하고 싶은 의욕을 줘야 한다. 이들을 보듬을 수 있는 교육 복지망을 구축하고, 학급당 인원수를 감축하여 교사의 보다 세심한 배려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현재와 같이 약간의 예산을 지원하여 한두 시간 보충수업을 하는 형태는 다만 문제풀이 요령을 반복적으로 가르쳐 ‘일제고사를 통과시키는 것’이 될 뿐이다. 더 나아가 일제고사에는 보다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 바로 지난 세기의 낡은 패러다임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점이다. 획일화된 일제식 평가는 산업화 시대의 주입식 지식 테스트에 불과하다. 언제 어디서나 지식과 정보에 접속할 수 있고, 방대한 지식과 정보가 넘쳐나며, 지식과 정보의 변화 속도가 나날이 가속화되는 이 21세기에는 더 이상 부합하지 않는 평가 방식이다. 우리는 이러한 오지선다형 일제식 평가가 야기하는 주입식 교육의 폐해에 대해 너무도 잘 알고 있다. 문제풀이 중심의 암기식·반복식 수업은 일단 학습의 흥미를 말살시킨다. 또한 아이들의 생각을 다섯 개의 문항 가운데 ‘정답’을 골라내는 형태로 국한시켜 단편적인 사고에서 벗어나기 힘들게 만듦과 동시에 창의성의 싹을 잘라 버린다. 획일화된 문제를 풀기 위한 획일화된 교육은 제각각인 아이들의 성장 속도를 배려하지 못함은 물론, 다양한 소질과 적성을 펼칠 기회를 박탈한다. 더욱이 현재와 같이 줄세우기 경쟁을 부추기는 형태의 일제식 시험은 아이들의 관심을 학습 ‘내용’이 아닌 시험 ‘점수’와 ‘등수’로 돌려 내재적 학습 동기 유발을 가로막고 ‘시나공(시험에 나오는 것만 공부)’과 같은 각종 공부 폐습을 불러온다. 최근 우리나라 학생들의 더불어 사는 능력이 세계 꼴찌라는 조사에서 엿볼 수 있듯 경쟁 속에서 인성이 피폐화되고, 전 국민이 GDP의 3%에 육박하는 OECD 1위의 사교육비에 허덕이게 됨은 물론이다. 결국 ‘경쟁’만 남고 ‘교육’은 사라지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폐단들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획일화된 일제식 평가를 지속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바로 비교를 통한 줄세우기 경쟁을 하려면 획일적이고도 일제식으로 평가해야 하기 때문이 아닌가? 물론 이러한 형태의 주입식, 경쟁 중심의 교육이 지난 시대에는 나름의 효과를 발휘하여 우리나라가 성장하는 데 상당한 기여를 하였음은 부정할 수 없다. 또한 우리 교육의 발전을 위하여 애쓰고 있는 교과부의 진정성 역시 믿는다. 그러나 4대강 사업과 같은 토목 사업이 미래의 성장동력이 될 수 없듯, 일제고사와 그 근저에 깔려 있는 경쟁 중심의 교육관이 낡은 패러다임이고 그 효과도 득보다 실이 많은 것임은 분명하다. 이젠 교과부도 지금까지의 오류를 인정해야 한다. 이미 핀란드를 비롯한 세계 각국은 지식이 아닌 핵심 역량 중심의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서술형 평가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평가들을 통하여 21세기형 미래 교육을 시작한지 오래이다. 그렇지 않아도 살인적인 입시 경쟁에 찌들어 있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라도 이제 '경쟁에서 협동으로, 차별에서 지원으로', 창의성과 인성과 지성이 함께하는 21세기형 미래형 교육으로 나아가야 할 때이다. 그리고 이를 위한 제1의 전제 조건이 바로 일제고사의 중단이다. 이에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전교조 성남지회는 밝히고 "교과부는 반교육적이고 시대착오적인 일제고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말했다.
    • 교육현장
    • 수도권소식
    2012-06-26
  • [기고]좋은 일도 한꺼번에 오고, 나쁜 일도 한꺼번에 온다
    [교육연합신문=엄경천 기고] 살다보면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다. 좋을 일과 나쁜 일이 나누어서 오면 좋겠다고 생각해 본 적이 있다. 그런데, 몇년, 몇십년을 되돌아보면, 좋은 일과 나쁜 일은 모두 한꺼번에 온다는 것을 경험으로 느끼게 된다. 한 번 좋은 일이 생기면, 좋은 일이란 좋은 일은 모두 따라 온다. 나쁜 일이 생겨 힘들어 할 때면, 나쁜 일이란 나쁜 일이 한꺼번에 몰려온다. 나쁜 일이 한꺼번에 몰려올 경우 극단적인 경우 자살을 할 수도 있다. 그런데, 자살을 하는 것은 나쁜 일이 한꺼번에 왔을 때가 아닌 것 같다. 나쁜 일이 한꺼번에 오게 되면 자살할 기회조차 주지 않는 것 같다. 나쁜 일이 한꺼번에 몰려올 때 수렁으로 빠져 허우적거릴 것이 아니다. 한 번 수렁에 빠지면 나오는데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데, 수렁에서 나오는 것도 좋은 공부가 될 수 있지만, 이런 일이 반복되는 것은 낭비가 될 것이다. 나쁜 일이 한꺼번에 몰려올 때에는 자살하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정신없이 나쁜 일이 한꺼번에 오는 것이라 생각하면 마음 편한 것 같다. 좋은 일이 한꺼번에 온다고 경계를 할 필요는 없다. 충분히 누려야 한다. 좋은 일이 한꺼번에 올 때 경제적인 풍요로움도 쌓고, 성공의 기억도 쌓아두자. 성공의 기억이 어려움을 극복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다만, 좋은 일이 한꺼번에 올 때 장래를 위하여 약간의 대비를 하면 족하다. 좋은 일을 연장시키기 위한 노력이라면 더 좋을 것이다. 미래를 위한 재투자라고 해도 좋다. 사람의 육체와 정신이 성장하는 모습이 계단과 같다고 느낄 때가 많다.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나 국가도 크게 다를 것이 없는 것 같다. 나쁜 일이 한꺼번에 올 때에는 한 계단 높이 오르기 위한 웅크리고 있는 것이리라. 웅크리고 있으면서 한 계단 오를 에너지를 비축해야 한다. 에너지는 가만히 있어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비축되는 것이 아니다. 현재 상태를 타개하기 위한 치열한 고민과 노력이 있을 때 가능할 것이다. 학창시절 생물(과학, 자연)교과서에서 ‘생장곡선(生長曲線, growth curve)’이라는 것은 배운 기억이 있을 것이다. 여러 가지 생장곡선 중 ‘계단식 생장곡선’이라는 것이 있는데, ‘곤충류나 갑각류와 같이 생장 중 변태나 탈피를 하는 동물은 몸이 딱딱한 외골격으로 싸여 있어서 탈피를 하는 시기에만 한꺼번에 자란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적으로 일어난다. 그러므로 생장 과정을 그래프로 나타내면 계단형이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사람의 생장곡선을 돋보기로 들여다보면, 가히 계단식이라 할 것이다. 어린 아이들이 자라는 것을 보면 어느 날 갑자기 키가 큰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육체적인 성장만이 아니라 정신적인 성장도 갑자기 느낄 때가 많다. 사춘기가 지나고 성년이 되면 육체적인 성장은 멈출 수 있다. 사람의 정신적인 성장은 끝이 없다. 정신적인 성장을 통하여 인생의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다. 채워질 수 있는 물질적인 풍요에 집착할 것이 아니다. 성장이 멈추었다. 물질적인 성장이 멈추고 있다. 법무법인 가족
    • 칼럼·피플
    • 칼럼/기고
    2012-06-26
  • 서울,'교권보호와 교육활동지원에 관한 조례' 공포
    [교육연합신문=문석주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곽노현)은 2012년 6월 20일 제238회 서울특별시의회 정례회에서 재의결된 '서울특별시 교권보호와 교육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를 지방자치법' 제26조 제6항에 의거 2012년 6월 25일 공포했다.(서울시보 제3116호, 2012.06.25) 서울특별시 교권보호와 교육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는 바람직한 교육문화 정착과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하여 교권보호의 기본 원칙, 교원·학생·학부모의 책무, 학교장의 책무, 교육감의 책무, 교권보호위원회 및 교권보호지원센터의 설치 등 총 11개 조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조례는 공포한 날부터 시행된다. 향후,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서울특별시 교권보호와 교육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 관련 교육규칙을 제정하여 교권보호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교권보호위원회를 구성·운영함으로써 교원의 권위를 보호하고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하여 학생과 교원이 모두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 밝혔다.
    • 교육현장
    • 수도권소식
    2012-06-26
  • 올해 첫 폭염특보 발효, 폭염건강피해 주의 당부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올해 첫 폭염특보가 6월25일 경기도와 인천광역시를 중심으로 발효됨에 따라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폭염에 따른 건강피해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특히, 폭염취약계층인 60세 이상의 노인과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자경우 건강피해 발생이 우려되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폭염 주의보가 발효되면 폭염 취약계층은 햇볕이 뜨거운 한낮 12~17시에는 가급적 장시간 야외 활동은 피하고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 이상 증상을 느낄 경우 즉시 응급실을 내원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 예방을 위해 ‘폭염예방 건강실천 가이드’ 와 ‘어르신들 무더울 땐 이렇게 하세요!’ 등 교육홍보용 리플렛을 제작하여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하여금 관내 폭염 고위험군(독거 및 시설보호노인 등)에 대한 폭염피해 예방 교육홍보를 강화하도록 했다. 여름철 갑작스러운 무더위에는 젊은 연령층이나 건강한 분들도 과도한 장시간 폭염 노출경우에는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평소보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한낮 12~17시에는 장시간 야외 레저 활동이나 작업을 가급적 자제하도록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6월 1일부터 전국 응급의료기관을 통해 ‘폭염건강피해 표본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6월23일 현재 총 46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였고 사망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온열질환자는 특히 폭염이 심했던 지난 3주차(6.17~6.23)는 온열질환자가 22명 발생했고 이들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열사병·일사병 6명, 열탈진 8명 등이었으며, 남자(82%)가 대부분이었고, 40대와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발생이 많았으며, 주로 15시~18시에 실외에서 발생했다. 현재 운영 중인 ‘폭염건강피해 표본 감시체계’는 기상 상황을 감안하여 하절기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9월까지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 했다.
    • 뉴스종합
    • 사회
    2012-06-26
  • 영유아보육법 시행령 일부개정안 의결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보건복지부는 영유아보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26일 국무회의를 통해 일부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직장어린이집 설치 이행률을 높임으로써 직장인들의 보육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하여 직장어린이집 설치 의무 이행 실태를 조사하여 의무 미이행 사업장의 명단을 공표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으로 '영유아보육법'이 개정(법률 제11144호, 2011. 12. 31. 공포, 2012. 7. 1. 시행)됨에 따라 직장어린이집 설치 등 의무 이행 실태 조사 및 의무 미이행 사업장 명단 공표의 방법 및 절차 등을 정하고, 직장어린이집명단공표심의위원회의 설치·운영에 관한 사항을 정하는 등 법률에서 위임된 사항과 그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는 한편, 지방보육정책위원회의 구성·운영을 합리화하여 공정성을 높이고, 맞벌이 가구의 자녀 등을 우선 입소시켜야 하는 어린이집의 범위를 확대하는 등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개선·보완하려는 것이라 했다. 개정안 주요내용은 지방보육정책위원회 구성 및 운영 합리화, 직장어린이집 설치등 의무 미이행 사업장 명단공표, 맞벌이, 다자녀 가구 등 어린이집 우선입소 규정 적용 확대 등이며 어린이집의 종류를 체계화하고 어린이집운영위원회 설치를 확대함으로써 부모, 어린이집 간 신뢰를 확보하는 기대효가가 있다고 밝혔다.
    • 뉴스종합
    • 사회
    2012-06-26
  • 전남곡성중 금연·언어 클리닉 현장을 가다
    [교육연합신문=박승 기자] 전남곡성중학교(교장 허호)는 지난 6월 18일 교내 대강당에서 400여명의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2학년도 금연 및 바른 언어 사용 선포식을 열었다. 특히, 곡성중학교는 2012학년도 흡연예방교육중점학교로 지정됨에 따라,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이번 금연 선포식을 통해 학생들의 면학분위기 조성과 건강한 학교생활형성에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금연과 아울러 바른 언어 사용 선포식의 경우 요즘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언어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습관화되어가는 비속어 및 은어 사용의 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모니터링과 공동 지도를 통해 근절하여 결과적으로 학생들의 바른 습관 형성과 건강한 삶의 추구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금연교육대상자인 대표 학생의 선서와 학생들의 공동선서가 이어졌으며 학생들은 존댓말 쓰기, 욕설 안하기 등의 바른 언어 사용 표어가 담긴 손 팻말을 들며 실천을 다짐했다. 곡성중 허호 교장은 학생들의 금연 및 바른 말 쓰기 운동 실천은 스스로 건전한 신체와 정신을 찾아가는 시작임과 동시에 타인을 배려하고 학교 폭력을 예방하는 지름길임을 강조했다.
    • 뉴스종합
    • 지역네트워크
    2012-06-25
  • 김승환 교육감, "초등생 여름방학때 뛰놀 수 있게 1인1과제만"
    [교육연합신문=박승 기자]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은 25일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이번 여름방학에도 초등생들이 과제 때문에 힘들어 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주문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학교교육과장에게 초등생 여름방학 과제에 대해 어떤 원칙을 제시했는지를 묻고,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방학 과제를 주더라도 1인 1과제 원칙은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특히 과제는 학부모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학생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과제여야 하며, 공통과제는 제시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 겨울방학 전에도 이같은 원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지만, 일부 학교에서는 과거 관행대로 아이들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많은 과제, 어려운 과제를 낸 경우가 있었다”면서 “이번에도 그러한 학교가 있는지 파악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또 여름방학 계획 수립에 따른 각 실·과별 안내자료를 작성할 때 반드시 현장 교사의 의견을 수렴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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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6-25
  • 무안교육지원청, 핸드볼 메카로 거듭나다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남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박석원)은 6월 23일(토) 초당대학교 금운체육관과 무안고등학교 체육관, 목포대학교 채육관에서 '제3회 무안군 초등학교 핸드볼 꿈나무 선발대회 및 2012. 학교스포츠클럽 주말리그 핸드볼 대회겸 2012. 교육장기 학교스포츠클럽대회(핸드볼, 농구)'를 개최했다. 핸드볼꿈나무선발대회는 무안군에서 육성하고 있는 초·중·고등학교 핸드볼 전남 대표팀의 우수 선수 조기 발굴을 통한 육성체제를 마련하고 지원하기 위하여 무안군청의 후원을 받아 세 번째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자율체육활동 활성화를 통한 건강 체력 증진과 ‘보는 스포츠’에서 ‘하는 스포츠’ 전환으로 활기찬 학교 분위기 조성을 지원하기 위한 학교스포츠클럽 주말리그 (핸드볼, 농구)대회와 제6회 전라남도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겸하여 운영됐다. 박석원 교육장은 대회사에서 “초등학교 학생들에게는 조금 생소한 핸드볼 종목을 학교에서 연습하고 준비하느라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 학생들이 정식 핸드볼 경기장에서 핸드볼 경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현장체험학습의 기회이다”면서 "그동안 열심히 땀 흘리며 힘든 훈련을 이겨낸 자랑스런 선수들과 어려운 여건을 감내한 교장선생님과 지도교사, 학부모님들께도 감사한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김철주 무안군수는 축사에서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해제초등학교 핸드볼팀의 은메달 획득으로 우리 무안군의 자긍심을 높여주어서 감사하다”면서 “이 대회가 무안핸드볼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자 초등부와 여자 초등부로 나누어 펼쳐진 핸드볼 대회는 초등 남자 9개팀과 초등 여자 6개팀 등 남·여 초등학교 15개팀이 참가하여 남자 초등부는 우승은 무안초, 여자 초등부는 삼향초가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삼향초 6학년 박소영 학생과 무안초 6학년 장한비 학생은 최선의 노력으로 핸드볼 꿈나무로서의 기량을 펼쳐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목포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중등부 '2012 학교스포츠클럽 주말리그 농구 대회'에서는 관내 중학교 4개팀이 경기를 펼쳐 무안북중학교가 우승을 하였고 고등부에서는 무안현경고등학교가 우승을 차지했다. 전남무안교육지원청은 그동안 지역 특성에 맞은 체계적인 학교 운동부 지원과 2011학년도부터 일반 학생의 건강 체력증진을 위한 학교스포츠클럽 주말리그 운영으로 금년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전남 22개 지역청 중에서 금 3, 은 1, 동 1를 획득하여 종합 5위를 차지했다. 또한, 이번 대회는 우수한 기능을 가진 체육 선수를 발굴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서 앞으로의 발전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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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6-25
  • 따뜻한 햇살의 고장 광양, 묵향에 흠뻑 젖다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라남도광양평생교육관(관장 장유환)은 2012년도 '제24회 대한민국서예대전'과 전라남도미술대전 및 5·18 전국휘호대회에서 서예반 수강생 정문기 씨 등 31명이 특선과 입선의 영예를 안았다고 25일 밝혔다. 대한민국서예대전은 (사)한국서예협회가 주최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권위가 있는 대회로 전서, 한글, 문인화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매년 개최된다. 이번 서예대전에서 이숙경 씨 등 3명이 입선하였으며, 입선작품은 7월 24일부터 8월 1일까지 9일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전시된다. 또한 2012년도 '제48회 전라남도미술대전'에서 서예반 수강생 김귀식 씨 등 4명이 특선, 2명이 입선을 수상하는 등 전라남도광양평생교육관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평생교육기관으로 자리잡게 됐다. 이에 앞서 5․18 민주화운동 32주년 기념 제10회 전국휘호대회에 서예반 수강생 22명이 참가하여 13명이 특선, 9명이 입선을 차지하는 등 참가자 전원이 상을 수상하였고, 단체상까지 받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광양평생교육관 서예반 은 2005년 개관 시부터 개설되어, 현재는 초·중급반 및 야간반 등 3개 반으로 편성되어 주2회씩 운영되고 있다. 국전 초대작가이자 2005년부터 서예를 지도하고 있는 김숙경 강사는 "서예란 단순히 먹과 붓으로 화선지에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낮추고 양보하는 미덕을 배우는 정신운동"이라며 "수강생들이 하루도 빠짐없이 열정적으로 갈고닦아 오늘의 결실을 이룬 것"이라고 공을 수강생들에게 돌렸다. 광양평생교육관 관계자는 "서예 등 문화 감성지수 향상을 위한 예술강좌와 자격증 강좌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평생교육강좌를 중점적으로 운영하여 질 높은 평생교육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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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6-25
  • 전북교육청,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 학교장도 첫 평가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라북도교육청이 본청 국과장과 직속기관장, 교육장, 일선 학교장 등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청렴도 평가를 진행한다. 본청 12명, 직속기관 20명, 지역교육지원청 15명, 학교장 77명 등 고위공직자 124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청렴도 평가는 김승환 교육감 취임이후 두 번째로 실시된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학교장 청렴도 평가는 교직원수가 45명 이상이며 올해 8월과 내년 2월 퇴직예정자를 제외한 77명을 대상으로 국민권익위원회에서 평가를 대행하여 실시한다. 국민권익위원회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공공기관에서 적발된 부패공직자 중 3급 이상의 고위공직자가 21.9%를 차지하는 등 고위공직자의 청렴도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제기되었기에 이번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는 청렴도를 높이려는 전북교육청의 중요한 역점사업의 하나이다. 이번 전북도교육청의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는 별도로 구성된 내․외부인사 평가단에 의해 ▴직무 청렴성 ▴청렴실천 노력 및 솔선수범 정도 등 내부 설문평가 19개 설문항목, 외부 설문평가는 12개 설문항목으로 진행된다. 또 평가단 구성과 평가과정은 모두 비공개로 진행되고, 평가결과를 본인과 기관장에게 전달, 자기관리를 유도하는데 활용하게 된다. 평가단 구성과 관련, 우선 내부 평가단은 교육감, 부교육감, 국장, 직속기관장, 교육장 등 피평가자의 상급자로 구성되는 상위평가단과 동료평가단, 하위평가단으로 구성된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이들 평가단의 비율을 각각 20%:30%:50%로 하위평가단의 평가결과에 높은 가중치를 둘 계획이다. 이와 함께 피평가자와 업무 관련성이 있는 전문가, 민원인, 공직자들로 구성된 기관별 외부평가단을 구성된다. 학교장의 경우 상위평가단 없이 내부 하위평가단과 외부평가단으로 구성된 개인별 평가단이 구성된다. 전북교육청은 이와 별도로 세금체납, 교통법규(음주운전, 뺑소니 등) 위반, 공직자 재산신고 심사결과, 청렴교육 이수 및 반부패 활동실적 등 5개 계량지표도 분석해 평가결과에 반영하기로 했다. 공직자 재산신고 대상이 아닌 학교장의 경우 공직자 재산신고 심사결과는 제외된다. 전라북도교육청 관계자는 “고위공직자가 솔선수범해 청정전북교육을 만들자는 취지”라며 “이번 평가가 청렴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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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6-25
  • 전북과학교육원, 시민과 함께하는 천체관측 행사
    [교육연합신문=김성민 기자] 전라북도과학교육원(원장 정낙무)에서는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우주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심을 배양하기 위하여 '공개천체관측회'를 개최한다. 특색사업으로 '사계절 별자리여행'을 연 5회 계획하고 운영하여 오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연꽃이 만개한 전주덕진연못분수대 앞에서 시민들에게 여러 종류의 천체망원경을 이용하여 천체를 관측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주시민과 함께하는 천체관측행사는 6월 26일(화) 밤 19:00부터 22:00까지 열리며, 무한한 우주의 신비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우천시 6월 28일(목)로 연기) 전북천문교육연합회 교사들의 상세한 여름철 별자리 설명과 함께 화성, 토성, 달 그리고 성단과 성운 등을 천체망원경으로 관측할 수 있다. 정낙무 원장은 “이 행사를 통해서 가족(시민)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여름밤하늘을 관찰하는 여유도 가져보고, 멀리 있는 천체를 가까이 확대하여 보는 것처럼 평소 느끼지 못하는 가족사랑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과학교육원은 8월에는 ‘음악과 함께하는 천체관측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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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6-25
  • '두 바퀴로 달리는 희망의 등굣길'
    [교육연합신문=손덕원 기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초록우산 광주지역본부, 무등일보와 6월 25일(월) 광주시교육청 상황실에서 빈곤아동 자전거 지원을 위한 '두바퀴의 드림로드' 캠페인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캠페인은 도시 외곽지역 거주가 많은 저소득 가정 학생들이 등하교길에 대중교통 이용 후 도보로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있는 점에 착안하여, 자전거 지원을 통해 교통비를 아끼고 도보시간을 줄여 학생의 등굣길이 희망의 길로 만들어 줄 수 있다는 취지로 전개될 예정이다. 두 바퀴의 드림로드 캠페인 진행은 광주시교육청에서 자전거 지원대상아동을 공정하게 추천하고, 어린이재단은 추천받은 아동에게 자전거 전달을 위해 각 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모금 캠페인을 전개할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무등일보는 보다 많은 시민의 참여를 위해 홍보를 적극 지원하게 된다. 광주교육청 장휘국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자전거를 제공하는 단순한 지원이 아닌, 자전거를 매개로 행복한 학교생활의 발판을 마련하고 자립의지를 북돋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캠페인에 동참의지를 밝혔으며, 많은 시민과 학부모들의 참여로 지원을 요청하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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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6-25
  • 2013학년도 대학입시 합격전략은?
    [교육연합신문=손덕원 기자] 26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모의고사 결과가 발표된다. 수험생들은 사실상 본격적인 수능준비에 돌입한다. 이번에는 대학입시 합격전략을 알아본다. ○ 맞춤형 전략을 짜라‘가고 싶은 대학, 학과를 선택하고 되도록 빨리 세심한 준비에 들어가는 것이 최선이다’ 수능 성적은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으로 제공되므로 대학들이 수능 성적을 반영할 때 어느 영역에 가중치를 주느냐에 따라서 영역별 중요도도 달라진다. 따라서 현재 고3학생들은 가능한 빠른 시간 안에 자신이 가고자 하는 대학과 학과를 선택해 그 대학의 모집 단위에서 반영하는 영역이나 교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결국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 및 학과를 미리 선택하여 맞춤식 전략을 세우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또 자신이 지원할 전형유형(입학사정관 전형, 논술고사형, 적성고사형, 특기자전형 등)에 대해서도 미리 계획을 세워야 한다. 1.2학년때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준비를 하지 않은 학생이 3학년 때 준비하는 것은 시간 낭비일 뿐이다. ○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대비해야 수시모집은 전체 정원의 약63%를 선발한다. 수시모집은 학교생활기록부와 면접구술고사를 통해 선발하는 대학이 많고 논술고사를 시행하는 대학도 있다. 정시모집은 학교생활기록부와 수능 위주로 선발하는데 일부 대학만 논술고사를 시행한다. 수시모집에 지원하더라도 수능 공부는 열심히 해야 한다. 결국 수험생들은 수시 ,정시 어느 하나를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지원하는 전략을 세워서 준비해야 한다. ○ 평소 학교생활기록부를 잘해야 수시모집에는 많은 대학들이 학교생활기록부를 주요 전형요소로 활용한다. 정시모집에서도 학교생활기록부는 실질 반영 비율이 낮지만 그래도 외형상으로는 40-50% 정도 반영하기 때문에 평소에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학교생활기록부를 잘 받기 위한 학교 공부는 수능에도 바로 도움이 된다. ○ 수시지원자; 대학별 고사 대비 철저히대학별 고사로는 논술고사, 적성고사, 면접 구술고사 등을 수시모집에서 주로 활용한다. 특히 서울 소재 주요 상위권 사립대학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시모집의 일반전형에서 대부분 논술고사를 시행하고 그 비중도 당락을 좌우할 정도로 높다. 또 중위권 대학들은 적성고사를 실시한다. 논술고사와 적성고사 모두 교과와 연결된 문항이 많이 출제되므로 평소 교과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 ○ 다양한 특별전형을 노려라대학에 따라서 학교생활기록부나 수능 성적 외 다양한 전형 자료를 활용하여 선발하는 전형도 많다. 학교생활기록부나 수능에 자신이 없지만 다른 유형의 전형에 자신이 있다면 여기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여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올해에는 입학사정관제를 활용하여 학업 성적 외에도 잠재적인 능력을 찾아서 반영하는 전략을 도입한 대학들이 수시모집에서 121개 대학이나 된다. 수험생들은 각 대학의 입시 요강을 통해 자신에게 유리한 특별전형이 있는지를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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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6-25
  • 인천 송도고, 6.25로 인해 61년 만에 받은 졸업장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매년 6월25일은 전란의 아픔을 되새기고,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다짐하는 날이지만, 이번 인천 송도고등학교에서는 한풀이를 위한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바로 송도중학교 32회 졸업생들의 졸업식과 졸업장 수여식이다. 송도중학교 32회 학생들은 기구한 운명이었다. 1945년 3월 일제의 압제 하에 입학하여 그 해 8월 광복을 맞았고, 6학년 재학 중(現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남침으로 학교는 휴교를 하였고 학업은 중단됐다. 인천 상륙작전으로 1950년 10월 9일 수복 개교했으나, 1950년 12월 13일 학교는 다시 무기한 휴교에 들어갔다. 1952년 4월 5일 인천에서 피란 학교로서 재(再)개교했지만 시기를 놓친 32회 재학생들은 결국 졸업식을 하지 못했고, 졸업장이 없는 채로 지금까지 통한의 세월을 지내왔다. 하지만, 이들은 자랑스러운 한국인이었다. 전란에 휩싸인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군번 023---' 학도병으로 자원입대 했다. 이중 일부는 각 군의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자주 국방 수호'에 앞장섰다. 전역 후 생활 전선에 뛰어든 이들은 재계의 CEO로서, 교육계의 지도자로서, 예체능분야와 종교, 과학기술계 등지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며 국가 발전에 기여했다. 총 200명의 졸업 대상 학생들은 평균 연령 81세의 고령으로 그 중 상당수가 이제는 고인이 되신 분이 많아, 35명 정도로 수가 크게 줄었다. 이번 송도고등학교 32회 졸업생들의 61년만의 졸업식은 송도고 자체만의 축하행사가 아닌, 개인이 마땅히 누려야 할 행복의 순간을 나라의 존립을 위해 뒤로 미룬 이들에 대해 대한민국 전체가 관심과 박수를 보내야 할 뜻 깊은 자리이다. 송도고등학교는 1906년 개성에서 좌옹 윤치호(尹致昊) 선생에 의해 미션 스쿨(mission school)로 개교했으며 나근형 교육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송영길 인천시장, 송도고 졸업생인 박상은 국회의원과 인천지역 국회의원들, 유수용 인천시의회 의장, 고남석 연수구청장 등이 졸업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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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6-25
  •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이 시대의 돈키호테 ‘신춘수’, 잡을 수 없는 별일지라도 힘껏 팔을 뻗어라
    [위클리피플=이선진, 유하라 기자] 新知識人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이 시대의 돈키호테 ‘신춘수’잡을 수 없는 별일지라도 힘껏 팔을 뻗어라신춘수 (주)오디뮤지컬컴퍼니 대표 | (사)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부회장 | (사)한국뮤지컬협회 이사 신춘수 대표는 우리나라 뮤지컬계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그는 <지킬앤하이드>, <닥터지바고> 등 최근 십년간 대중의 사랑을 열렬하게 받은 수많은 작품들을 프로듀싱했다. 업계의 사람들과 뮤지컬 팬들은 그를 ‘성공한 프로듀서’라고 평하길 주저치 않는다. 그러나 그와 인터뷰를 마친 <주간인물>은 그의 이름 앞에 성공한 사람이라는 수식어 하나를 달랑 붙이고 만다는 게 좀 아쉬웠다. 시종일관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해왔으며 지금도 설레는 삶을 살고 있다는 그, 무모한 도전이 즐겁다는 신춘수 대표. 그를 만나 꿈과 도전, 또 그가 사랑하는 작품에 대해 들어봤다. _취재 이선진 기자 / 글 유하라 기자 한국 공연예술계에 큰 획을 그은 ‘오디뮤지컬컴퍼니’ 오디뮤지컬컴퍼니의 ‘OD’는 ‘open the door’의 약자로 ‘뮤지컬로 세계의 문을 열겠다’는 포부를 가진 회사다. 오디뮤지컬컴퍼니는 뮤지컬과 연극 등 공연예술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프로듀싱 컴퍼니로 <지킬앤하이드>, <드림걸즈>, <맨오브라만차>, <닥터지바고>, <올슉업>, <그리스>, <페임>, <사랑은 비를 타고> 등 지난 10년간 국내외를 대표하는 창작 및 브로드웨이 라이선스작품을 선보였다. 이처럼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수많은 작품의 프로듀서인 신춘수 대표는 2009년 한국뮤지컬대상 베스트 프로듀서상을 수상했다. 그의 활동은 국내에만 국한되어 있는 게 아니다. 미국 내셔널투어 <드림걸즈>의 공동 프로듀서를 맡고 있으며, 브로드웨이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빌링 프로듀서이기도 했다. 이처럼 그의 필모그래피를 보고 있으면 입이 딱 벌어진다. 하지만 그런 신 대표의 인생에도 실패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1999년, 신 대표는 <안녕 비틀즈>라는 작품으로 처음 뮤지컬계에 입문했다. 결과는 참담했다. 뮤지컬이란 게 만들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던 20대의 순진한 청년은 사회의 문턱에서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만 했다. 그러나 그는 <안녕 비틀즈>의 실패를 통해 프로듀서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점인 프로듀서로서의 책임감을 배웠다. 신 대표는 지금도 프로듀서에게는 책임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그는 그 당시의 도전과 실패, 우울한 20대는 지금의 오디뮤지컬컴퍼니의 신춘수를 만들어 준 자양분이라고 말했다. 불가능한 꿈은 없다, 꿈꾸라! 도전하라! 신 대표는 자신의 20대를 어둠과 자학의 나날이었다고 표현했다. 그는 사람들에게 빨리 인정받기를 원했고, 그러지 못해 괴로웠다. 그야말로 암흑기였고, 당시 그에게 성공은 남의 이야기였다. 그는 아르바이트를 해서 번 돈을 하루 밤에 다 써버리기도 했단다. 하지만 그는 그렇게 놀고도 집에 돌아와서는 책을 얼굴에 덮고 잘 만큼 독서광이었다. “열심히 놀았지만 영화의 끈을 놓지 않았어요. 피곤해서 쓰러지기 직전이라도 반드시 단 한 줄이라도 책은 읽고 잤죠. 방황했던 제가 완전히 빗나가지 않도록 한 게 바로 영화입니다.” 그는 원래 영화감독이 되는 게 꿈이었다. ‘비오는 날의 수채화’라는 영화의 조감독으로 지냈던 그는 지금도 언젠간 칸에 가서 수상소감을 말하는 게 꿈이다. 20대를 지나온 그는 아직도 그를 방황에서 구해준 영화의 끈을 놓지 않는 듯 했다. 그가 20대에 겪었던 고통을 경험하고 있을 20대에게 조언을 부탁했다. 이에 신 대표는 “열심히, 능동적으로 놀았으면 합니다. 무엇을 하고 놀든 상관없어요. 대신에 자신의 꿈을 놓아버리면 안됩니다. 영화라는 끈이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것처럼 고민하는 20대도 자신의 꿈을 놓지 않는다면 언젠간 지금의 어둠 속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대는 열망과 현재 자신의 처지에서 오는 괴리감 때문에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어요. 당연한 현상이죠. 이런 것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정해져있는 것은 아니지만, 독서를 하거나 멘토를 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외에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수도 있죠. 공연을 보는 것도 좋습니다. 콘서트나 발레, 연극, 뮤지컬 등 뭐든 좋습니다”라고 말했다. 20대의 신 대표는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혹은 잘난 체 하기 위해 책을 읽고, 성공을 열망했다. 그래서 늘 앞만 보고 숨 가쁘게 달려왔다. 그러나 지금의 그는 자신이 지나치게 서둘렀던 건 아니었나하고 생각해본다. 좀 천천히 달렸어도 됐을 텐데. 그래서 그는 그동안 챙기지 못했던 주변 사람들도 돌보고, 옆이나 뒤를 보며 천천히 가볼 생각이라고 한다. 더불어 신 대표는 20대에게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돈키호테는 무모한 도전을 서슴지 않죠? 처음엔 주변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되지만 어느 순간인가부터 사람들은 그에게 열정을 느끼죠. <맨오브라만차>를 보면 알 수 있을 겁니다. 아, 그리고 방황하는 20대에게 이 뮤지컬의 ost인 임파서블 드림이라는 곡을 꼭 들어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반세기 동안 전 세계 관객들의 가슴을 울린뮤지컬의 명작, <맨오브라만차> <맨오브라만차>는 2005년에 우리나라에서 처음 공연됐다. “공연은 지명도와 작품에 대한 관객의 신뢰도가 있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처음 <맨오브라만차>는 분명히 좋은 작품이지만 지명도가 낮아 큰 흥행을 거두지 못했죠. 저는 사람들에게 진중한 메시지가 있는 작품을 선보이고 싶었고, <맨오브라만차>는 그러기에 적합한 작품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좋은 작품을 대중화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습니다.” 그는 현란한 메커니즘에 중독되어 있는 현대인들에게 고전문학과 인문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인터뷰 내내 본질의 중요성, 공연의 서사, 진중한 메시지에 집중했다. 이런 점에서 <맨오브라만차>는 그의 선택을 받을 수 있었다. <맨오브라만차>는 세계문학사의 세르반테스의 명작이자 세계에서 성경책 다음으로 많이 팔린 ‘돈키호테’의 원작이다. 한 인간의 인생을 가장 사실적이고 진실하게 표현했다는 찬사를 받으며 400년 동안 전 세계인을 감동시킨 작품으로 1965년 뉴욕에서 초연된 이후, 2002년까지 수십 년에 걸쳐 브로드웨이에서 다섯 번이나 리바이벌 된 명실상부한 브로드웨이의 걸작이다. 주인공인 돈키호테는 무대 밖이 아닌 무대 위에서 세르반테스와 돈키호테를 자유롭게 넘나들어야 하는 어려운 역할로 배우 황정민이 3년 만에 무대에 서며 서범석, 홍광호가 열연한다. 자신의 삶을 저주하며 살았지만 돈키호테의 진심 어린 호소로 마음의 문을 열고 자신을 사랑하게 되는 돈키호테의 레이디 알돈자 역은 이혜경, 조정은이 출연, 새롭고 한층 업그레이드 된 캐스팅으로 더욱 멋진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05년에 초연된 이후, 2007, 2008, 2010년 세 번의 앵콜 공연을 했다. 쇼 뮤지컬이 인기를 끌던 당시 우리나라 뮤지컬계에서 ‘근래에 보기 드문 웰메이드 뮤지컬’, ‘잃어버렸던 꿈을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다시 한 번 그 명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신 대표는 ‘혹시 내가 너무 빨리 현실과 타협해 꿈을 저버리려는 것일까’라는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맨오브라만차>를 추천했다. 그 또한 <맨오브라만차>를 보고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았다고 한다. <맨오브라만차>는 신 대표에게 ‘도전’이라는 인생의 모토를 제공하기도 했다. 오디뮤지컬컴퍼니의 경영자로서 경영철학도 마찬가지다. “사실 저는 대표이사와 어울리지 않는 사람입니다. 작품을 할 때만큼은 결단력이 있지만, 다른 일에는 꽤나 우유부단한 면도 있어요. 일에 몰두하면 주변 사람을 잘 챙기지도 못합니다. 경영철학이라고 말할만한 것은 없지만 굳이 말하자면 돈키호테식 경영을 하고 있습니다. 무모하지만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 그는 작품을 선택할 때 서사를 가장 중요시 하며, 이 때문에 ‘북 뮤지컬’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작품 선정 기준에 대해 “먼저 진중한 문제의식이 있는지와 관객에게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는 작품인지를 생각해요. 물론 완성도도 높아야 하고요. 예술성과 완성도가 공존할 때 좋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저는 제 기호만 중요하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리스>라는 작품의 경우 제 기호와는 맞지 않지만 관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제 기호와 상관없이 관객에게 감동과 재미를 줬다면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그의 도전은 마침표가 없는 현재진행형 “디즈니처럼 여러 콘텐츠를 만드는 회사로 만들고 싶습니다. 함께 일하는 직원은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통해 행복을 얻고, 관객은 지친 일상을 공연을 통해 위로받았으면 좋겠어요. 아, 그리고 나는 음악 영화를 만들고 싶어요. 칸에 가서 수상소감도 말하고 싶고. 그러려면 언젠간 대표라는 타이틀을 버려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웃음)” 이어 그는 우리나라의 공연예술이 발전하기 위해선 정부가 기초예술의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형식적이거나, 전시적인 지원이 아닌 기초를 탄탄하게 다질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더불어 신 대표는 “아직도 대학로에는 힘들게 공연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열정 있는 예술가 양성을 위해 충분한 지원은 공연 문화계 발전의 관건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주간인물>이 만난 신 대표는 좋은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사람이었다. 그는 굉장히 섬세하고 예술적이며 감성적인 사람이었다. 20대처럼 아직도 고민이 많고 도전을 통해 무언가를 잃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작품을 사랑하는 그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달됐다. 그는 분명 좋은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좋은 이야기를 선택하는 사람이었다. 그에겐 아마 많은 수식어가 붙을 것이다. 성공한 남자, 척박한 대한민국 뮤지컬계를 윤택하게 만든 사람 등. 그는 수식어대로 뮤지컬계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하지만 기자는 그에게 성공이라는 단어 대신 영원히 20대처럼 살 것만 같은 사람이라는 수식어를 붙여주고 싶다. 그는 꿈을 좇으며, 꿈을 위해 무모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모든 도전이 성공을 가져오지는 않는다. 그래서 도전은 두렵고 주저된다. 그러나 신 대표는 말한다. “실패가 두렵더라도 꿈이라는 끈을 놓지 말라. 잡을 수 없는 별일지라도 힘껏 팔을 뻗어라. 돈키호테처럼!” 공연명: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Man of La Mancha)>공연장: 샤롯데씨어터공연기간: 2012년 6월 22일 ~ 10월 7일공연문의: 오픈리뷰(주) 1588-5212 ◈Profile[약력].활동 영역: 영화감독, 연출가, 뮤지컬 제작자.소 속: 오디뮤지컬컴퍼니 (대표)현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부회장현 한국뮤지컬협회 이사 [수상내역]2011 한국뮤지컬대상 ・ 베스트 외국뮤지컬상 (SPAMALOT)2009 한국관광공사 - 한류공연상 (Dreamgirls)2009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 프로듀서상2009 한국뮤지컬대상 - 프로듀서상2009 더뮤지컬어워즈 - 최우수외국뮤지컬상 (Dreamgirls)2008 더뮤지컬어워즈 - 최우수재공연상 (Man of La Mancha)2007 더뮤지컬어워즈 - 최우수외국뮤지컬상 (All Shook Up)2007 더뮤지컬어워즈 - 최우수재공연상 (Jekyll & Hyde)2007 매일경제 - 우수벤처기업대상 [작품활동]<국내>[프로듀싱] 맨오브라만차 (2005, 2007, 2008, 2010, 2012) / 닥터지바고 (2012)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2010, 2011-2012) / FAME (2011-2012)지킬앤하이드 (2005, 2006, 2008, 2009, 2010-2011)그리스 (2003-2005, 2007-2011) / 연극 블루룸 (2011)연극 미드썸머 (2011) / 올슉업 (2007, 2009, 2010)컨택트 (2010) / 드림걸즈 (2009) / 어쌔신 (2009)웨딩펀드 (2009) / 달콤한나의도시 (2009) / 나인 (2008)마이페어레이디 (2008) / 스펠링비 (2007-2008)나쁜녀석들 (2008) / 킹앤아이 (2003, 2007) / 크레이지포유 (2004) 등[연출]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2010, 2011-2012), 스펠링비 (2007-2008)[영화] 멋진 인생 (2011) <해외>[프로듀싱] 사관과신사 (호주, 2012) / 지저스크라이스트슈퍼스타 (미국, 2012)닥터 지바고 (호주, 2011) /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미국, 2009)드림걸즈 (미국, 2009-2010) / 파자마 게임 (미국, 2008)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 위클리피플닷컴과 교육연합신문이 기사콘텐츠 제휴에 의해 제공되며 무단배포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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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6-25
  • 광주교육청, '교육복지마을만들기' 사업 협약 체결
    [교육연합신문=박승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6월 25일(월) 방림1동 행복발전소 앞마당에서 '교육복지마을만들기' 사업을 위한 남구청(구청장 최영호)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예산 지원, 복지 유관기관들의 사업 협력, 지역사회의 적극 동참 등의 본 협약으로 광주시교육청과 남구청이 교육복지마을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하게 됐다. 광주교육청은 차별없는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 추진을 위해 방림동 ‘방젯골 행복발전소’를 교육복지마을만들기 1호 프로젝트로 선정하여 6단계 사업을 추진해 왔다. 행복공동체 비전설정, 마을전문가 발굴, 공통의제 주민간담회 실시, 주민협의체 구축, 본 업무 협약 체결에 이어 프로그램 및 사업을 7월부터 운영하게 된다. '방젯골 교육복지마을만들기' 사업은 방림1동 청소년과 주민을 대상으로 심리정서, 보호, 교육, 문화, 건강 지원 등 5개 분야 15개 프로그램을 행복발전소를 거점센터로 지역 유관 기관 등에서 맡는다. 본 사업을 위해 시교육청 교육복지지원센터에서 교육복지사를 현장 파견하여 추진하며, 마을사람들과 함께하는 사랑방 멘토 및 마을텃밭 가꾸기, 마을순화지기, 주민반상회인 이웃사랑 나눔터, 마을 어르신이 운영하는 예절학당, 마을 체육교실, 마을 도서관인 북카페 운영 등 맞춤식 마을 프로그램과, 합창단, 영화 보는 날, 여행 가는 날, 의료서비스, 자조모임 등 가족중심 프로그램을 마을주민이 주체가 되어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 기관으로는 주민자치위원회, 방림1동주민센터, 초등학교(방림초, 학강초, 봉선초, 유안초), 복지기관(남구청소년수련관, 인애, 양지), 11개 지역아동센터, 지역병의원, 남부경찰서 등 지역 기관을 네트워크하여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장휘국 교육감은 "출발선 평등을 위한 환경조성을 위해 주민, 지역자원들의 적극적 개입만이 아이들의 변화된 모습과 마을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며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광주교육이 되도록 교육복지마을 만들기 사업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은 내년에는 서구 화정1동 교육복지마을만들기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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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6-25
  • 빛고을 예비혁신학교 교직원 직무연수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6월 23일(토), 30일(토), 2일간 광주교육정보원 1층 대강당에서 광주풍향초 등 2012학년도 빛고을 예비혁신학교로 지정된 9개교 전체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예비혁신학교는 빛고을 혁신학교 지정 전(前) 단계로써 지난 6월 1일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11월경에 인증심사를 통해 2013학년도 빛고을 혁신학교로 최종 지정된다. 이번 교직원 직무연수는 ‘예비혁신학교 기간 동안 학교 구성원이 함께 추구해야 할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고 학교문화를 어떻게 혁신할 것인가?’에 대한 소통과 이해의 장이다. 광주교육청 관계자는 “작년부터 빛고을 혁신학교가 운영되면서 교사의 자발성과 미래 핵심역량을 강화하는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으며, 혁신학교에 대한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며, “(이번 직무연수는) 예비혁신학교 교직원들에게 혁신학교의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고 내부 역량을 강화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5월 말 2012학년도 빛고을 예비혁신학교 9개교(광주동초, 광주풍향초, 광림초, 광주방림초, 광주백운초, 평동초, 각화중, 두암중, 대촌중)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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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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