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4(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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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만채 교육감, "전남교육의 명예 회복과 발전을 위해 노력"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7월 2일(월) 민선 초대 장만채 교육감 취임 2주년을 맞아 새로 선출된 전라남도의회 김재무 의장을 비롯한 내외빈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은 교육감 인사말과 참석한 내 외빈들의 축사, 교직원들의 희망을 적은 희망게시판 풀기, 취임 후 2년 동안 교육감과 함께한 시간들을 동영상으로 보여주는 등 조촐하게 치러졌다. 인사말에서 장만채 교육감은 “취임 2주년, 시작은 반이고 반은 다시 새로운 시작이다”고 말하고, “전남교육 발전을 위해 논의하고 다듬어서 만든 제도와 틀을 현장에 정착시키고 실천하는 일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남은 2년은 전남교육가족 모두가 자긍심을 갖고 곳곳에서 행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치고 힘들 때 힘과 용기를 주고, 전남교육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신 여러분의 열정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그간의 어려웠던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전남교육의 명예를 드높이고 발전시키기 위해 고민하고 기대를 함께하며 시작한 길이 벌써 2년이라는 전환점을 돌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현장교육 실현과 구성원들의 복지, 그리고 우리 교육가족의 명예를 지켜내면서 전남교육의 행복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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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7-03
  • 전남교육청, 교장공모제 추진 학교 26개교 확정∙발표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은 학교 변화를 선도할 유능한 교장을 선발하기 위해, '2012. 9. 1.자 임용 교장공모제 추진 학교'를 6월 28일 확정·발표했다. 이번 교장공모제는 2012년 8월말에 학교장이 정년퇴직하는 학교 수의 40%에 해당하는 초등 22개교, 중등 4개교 등 총 26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교장공모제 실시 학교는 순천남산초, 나주 동강초, 옥룡초, 다압초, 광영초, 죽곡초, 용방초, 봉래초, 예당초, 용산초, 황산초, 망운초, 해제남초, 엄다초, 해보초, 월야초, 염산초, 노화북초, 진도초, 군내북초, 비금동초, 압해초 등 초등학교 22개교, 해남제일중, 나주중, 북평중 등 중학교 3개교, 고등학교는 전남생명과학고 1개교이다. 이 학교 중에서 광양 옥룡초는 교육경력 15년 이상이면 교장자격미소지자도 지원할 수 있는 내부형 교장공모제를 실시한다. 그리고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전남생명과학고는 전국 단위로 개방형 공모제를 실시함에 따라, 해당 학교 교육과정과 관련된 기관이나 단체 등에서 3년 이상 종사한 경력이 있으면 교장자격 소지 유무와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교장공모제로 지정된 학교는 오는 6월 29일 1차 모집 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며, 신청서 접수 결과 지원자가 2인 미만인 경우 재공고하게 된다. 지원자에 대한 심사는 1차와 2차 심사로 나누어서 실시하고, 각 학교에서 실시하는 1차 심사에서 3배수를 추천하면, 도교육청 및 지역청에서 2차 심사를 실시하여 2인을 추천하고, 최종적으로 교육감이 1차와 2차 점수를 합산하여 1인을 선정해 교과부장관에게 임용 제청하게 된다. 전남도교육청에서는 이번 교장공모제 추진을 통해 자율과 책임의 학교 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교장 임용 방식의 다변화에 따라 다양한 인재가 발탁되어 학교 교육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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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7-03
  • 김은섭 前전북부교육감, 대경대 총장 취임
    [교육연합신문=김성민 기자] 김은섭(60) 전 전라북도교육청 부교육감이 대경대학 총장에 취임했다. 학교법인 중암학원(이사장 최성곤)은 2일 대경대학 제10대 총장으로 김은섭 박사를 임명하고, 이날 오후 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김 총장은 취임사에서 “이제는 제2의 대경대학으로 거듭 태어나야 할 시점”이라면서, “평생을 교육행정에 종사하여 온 교육행정전문가로서 현 대학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 총장은 대학 운영과 교육 분야의 주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대학의 시스템적 운영과 투명한 행정, 교직원간의 정보 공유를 최우선 목표로 하겠다”면서 “경제를 아는, 자기 기업을 소유하는 미래의 전문직업인 양성을 목표로 대경대학만의 특성화 교육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 김 총장은 정읍 출신으로 전주대와 연세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1년 공직에 입문해 교육부의 공보담당관, 지방기획과장, 감사관, 그리고 대통령비서실 교육행정관, 경기도교육청관리국장, 전라북도교육청 부교육감, 교육과학기술연수원장, 대한민국 학술원 사무국장, 한국장학재단 상임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3월 공직에서 퇴임했다. 이 밖에 학교법인 덕성학원(덕성여대) 이사를 역임하고, 학교법인 군산기독학원(서해대학) 이사와 교육과학기술부의 주민감사청구심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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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7-03
  • 전북학생해양수련원, 7월 다채로운 여름 캠프 운영
    [교육연합신문=임명철 기자] 전북학생해양수련원(원장 이문용)은 7월의 시작과 함께 ‘다채로운 여름 캠프’를 운영한다. 우선 7월 2일부터 3일까지 특수학교 수련교육의 일환으로 동암재활학교의 수련교육과 7월 5일, 6일은 전북혜화학교 수련교육이 실시된다. 일선학교 여름방학에 맞춰 7월 23일부터 24일까지 ‘더불어 함께하는 해양체험교실’과 함께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제비전나눔 스킨스쿠버다이빙교실’을 2박 3일 동안 실시한다. 7월 25일부터 7월 26일까지는 ‘꿈과 희망을 키우는 행복한 해양체험교실’을 운영하고,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는 ‘사제행복나눔 수영교실’을, 8월 6일부터 8월 8일까지는 ‘사제사랑나눔 요트교실’을 운영한다. 날씨가 무더워 물과 친해지는 7월에 정상적인 교육과정인 중·고등학교 수련교육 이외에도 사회적 배려 대상과 함께하는 해양수련교육을 특수학교인 동암재활학교와 전북혜화학교를 대상으로 1박 2일씩 실시한다. 또한 다문화 가정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더불어 함께하는 해양체험교실’과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 등 소외계층의 학생과 친구를 대상으로 하는 ‘꿈과 희망을 키우는 행복한 해양체험교실’을 운영한다. 학생과 교사가 함께하는 여름 캠프로 먼저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제비전나눔 스킨스쿠버다이빙교실’을 연다. 학생과 교사 40명이 함께 2박 3일 동안 스킨스쿠버다이빙 기술을 익혀 미지의 세계인 해저에 대한 탐구를 통해 해양자원의 중요성을 알게 해준다. 또한 ‘사제행복나눔 수영교실’은 학생과 교사 45명이 3박 4일 동안 수영을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게 하여 사제 간의 정은 물론이고 물에 대한 자신감을 갖도록 한다. 역시 사제 40명이 함께하는 ‘사제사랑나눔 요트교실’은 새만금 서해안 시대를 맞이하여 시대적 흐름에 맞는 해양레포츠인 요트교육을 통해 바다를 사랑하고 즐길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부안 요트경기장에서 2박 3일 동안 실시된다. 전북학생해양수련원이 7월에 여는 ‘다채로운 여름캠프’ 는 사회적 배려대상에 대한 해양체험과 사제가 함께하는 다양한 해양레포츠 체험으로 요약된다. 이와 같은 프로그램의 운영은 언제나 사회적 약자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다양한 경험이 창의적인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소신을 갖고 수련교육에 임한 이문용 원장의 교육적 철학에 따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학교폭력이 우리 사회에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고 이를 해결할 뾰족한 대책이 없는 이 시점에서 학생과 교사가 함께 물에서 맨살을 맞대고 수영하고 잠수하고 요트를 같이 배움으로써 사제의 정을 돈독히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만들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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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7-03
  • 교과부, 안양대학교 종합감사 결과 처분 통보
    [교육연합신문=강내영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4월 2일부터 4월 17일까지 안양대학교(학교법인 우일학원, 안양시 만안구 소재)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결과, 안양대학교는 연수원 부지 고가 매입 후 방치, 경력 및 연구업적 기준 미달자 특별채용, 허위 용역계약 체결 후 용역비 지급, 외국어 시험 졸업기준 미달자 가산점 부여, 무면허 업체와 건설공사 계약 등 대학 업무 전반에 부당한 사례가 다수 적발됐으며 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총장 ○○○는 2010. 10. 28. 구체적인 활용계획이나 재원조달 계획 없이 연수원 부지 명목으로 태백시 통동 소재 4개 필지 토지 27,458㎡를 교비회계(기금회계 재원)에서 공시지가의 8배인 5,400백만원에 매입한 후 2012. 4. 현재까지 활용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교육과학기술부는 토지를 고가로 매입한 후 방치한 총장 ○○○에 대해 “징계”를 요구하고, 업무상 배임혐의로 검찰에 “수사의뢰”하는 한편, 매입한 토지를 매입가 이상으로 처분하도록 “시정”요구했다. 2009년부터 2012년 4월까지 교수를 채용하면서 경력 및 연구업적 기준 미달자 19명을 특별채용햇고, 2011년 하반기 ○○학부 교수공채에서 기초심사 17위로 탈락한 자를 특별채용 기준에 미달됨에도 특별채용했으며, 2010학년도 상반기 ○○○과 교수 1명을 선발하면서 기초심사 및 전공심사 탈락자를 면접심사에 포함시켜 심사를 진행한 후 최종 임용했으며, 2011학년도 하반기 ○○○○학과 교수 1명을 선발하면서 모집공고와 다르게 박사학위 소지자가 아닌 석사학위 소지자를 최종 임용했다. 이에 대해, 교육과학기술부는 특별채용 기준 미달자를 교수로 채용한 총장 ○○○ 등 12명에 대해 “징계”를 요구하는 한편, 기초심사 17위로 탈락한 자를 특별채용한 총장 ○○○를 업무상 배임혐의로 “수사의뢰”했다. 회계 집행에 대하여는 교수 2명을 특별채용하기 위하여 이들과 허위로 용역계약을 체결한 후, 스카우트비용 900,000천원을 용역대금으로 지급했고, 적립금 4,401,160천원을 고위험 금융상품에 투자하고 전체 발생수익이 (-)16,968천원인데도, 이익이 최고점에 달한 시점을 기준으로 투자일임회사에 성과수수료 319,890천원을 지급했다. 이에 대해, 교육과학기술부는 허위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용역대금 명목으로 교수 스카우트 비용을 지급한 총장 ○○○ 등 3명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고, 적립금을 부적정하게 운영한 총장 등 관련자 4명을 책임의 경중에 따라 “징계” 또는 “경고” 처분하도록 요구했다. 2009년 전기졸업자 졸업 사정 시 외국어 졸업기준 미달자를 구제할 목적으로 외국어시험을 추가로 실시하고서, 응시생 대부분이 점수에 미달되자 원점수에 가산점 200점을 일괄 부여하여 졸업기준 미달자 158명을 졸업자로 처리했고, 2009학년도부터 2011학년도까지 ○○○○학과 ○○○ 등 5명의 출석 미달자에게 성적을 부여하는 등 학사관리에도 문제점이 밝혀졌다. 이에 대해, 교육과학기술부는 외국어 시험결과 원점수에 가산점을 일괄 부여하여 졸업기준 미달자를 졸업자로 처리한 관련자 2명에대해 “경고” 처분하도록 요구했고, 출석 미달자 5명에게 부여된 성적을 취소하도록 “시정” 요구했다. 이외에도 2009년부터 교내시설 공사를 발주하면서 총 31건 2,140,714천원 공사를 20개 무면허업체와 계약을 체결햇고, 총 15건 3,218,000천원의 공사계약을 업종이 일치하지 않는 7개 부적격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는 등의 시설관리에서도 위법이 적발됐다. 이에 대해, 교육과학기술부는 20개 무면허업체와 7개 부적격업체 등 총 27개 업체를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했고, 건설공사 계약을 부적정하게 처리한 관련자 7명에 대해 “경고” 처분하도록 조치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앞으로도 사학의 자율성을 존중하되, 재정·인사·입시·학사 등 대학운영과 관련된 불법ㆍ비리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감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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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7-03
  • 더 낮은 곳에서 그리스도의 참 사랑을 전하다!
    [위클리피플=이선진 기자] 섬김의 삶 사랑하며 인내하며 나누며더 낮은 곳에서 그리스도의 참 사랑을 전하다!신현옥 시온세계선교교회 담임목사 ‘작은교회기도원영혼살리기운동본부’ 대표총재를 역임한 신현옥 목사는 큰 교회 뿐 아니라 어렵고 힘든 개척교회에서 부흥집회를 많이 이끌었다. 자신의 딸 에스더의 대학을 포기하고 딸의 대학 등록금으로 ‘사랑의 자선음악회’를 열어 개척교회 목회자들 자녀의 장학금을 지원하여 주는 등 그는 항상 어려운 편에 서서 ‘희생’과 ‘섬김’의 삶을 실천해왔다. 국경을 넘나드는 목회활동과 사회복지선교에 앞장서왔던 신현옥 목사는 기독교복음방송 goodtv와 CTS에서 최근 설교를 시작, 영육을 강건케 하는 말씀으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을 주고 있다. 예수님의 향기를 품은 진짜 성직자이고 싶다는 그의 모습 속에서 그가 말하는 하나님을 만나보았다. _이선진 기자 자신을 희생시키고 주위사람을 살리는 ‘성직자’의 삶 “한국 기독교가 짧은 기간 동안 유래 없는 성장을 한 원동력이 된 것은 ‘순교자의 피’ 때문입니다. 신앙을 지키기 위해 뿌려진 순교자의 피들은 오늘도 쉬지 않고 한국 교회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믿음의 후손된 우리들은 참된 용서와 사랑을 가르쳐준 이 땅의 순교자들을 잊지 말고 믿음의 전진을 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시온세계선교교회 신현옥 목사는 “십자가의 길을 걸었던 순교자의 헌신을 잊어서는 안 되며 각성과 갱신, 그리고 부흥운동이 한국교회에서 활발히 일어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짧은 기간 세계교회사에 남을 만큼 경이로운 성장을 이룬 한국교회는 세계교회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교회의 위상에 걸 맞는 역할과 사명에 대한 고찰이 그 어느 때보다도 요구되는 시점인 것이다. 신현옥 목사는 바람직한 교회의 역할과 성직자의 사명에 관한 대목에서 목소리를 높였다. “교회가 세워짐으로써 그 지역에 도움이 되어야 하고 나라에 도움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가 있음으로 인해 살리는 역사가 일어나야 한다는 말이지요. 하나님에 대한 인식이, 교회에 대한 가치관이, 목사를 바라보는 눈이, 종교를 막론하고 어느 계층에서든지 존경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교회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마땅히 감당해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쳐야 합니다.” 그는 성직자의 삶이란, 자신을 희생시키고 주위사람을 살리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더 낮은 자세에서 욕심을 버리고 성직자 ‘답게’ 살아야 할 것을 강조하며 그 역시도 인생의 많은 굴곡을 겪고 연단을 받으며 지금의 자리에 서기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성직자다운 삶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자(人者)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다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시온세계선교교회는 가난하지만 부유하며 대한민국에서 많이 베풀기로 유명하다. 시온세계선교교회 설립 후 신현옥 목사는 8년째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몇 백 명의 무료급식을 꾸준히 하며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고 있다. 무료급식 시작 당시 교회 재정상의 여건이 여의치는 않았지만 갑자기 교회를 찾아온 소외된 어르신들을 그냥 돌려보낼 수 없어 시작하게 된 일이다. 무료급식을 위해 채소, 과일을 직접 재배하며 손수 밥과 국을 준비, 배식도 하는 그는 몇 해 전 교회가 무너진 상황에서도 오시는 분에게 토스트를 해드리며 돌아가는 차비까지 쥐어드리는 등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교회 건물 옆 공간에 있는 된장이며 고추장이며 각종 장이 담겨 있는 수많은 장독대는 기자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는데, 이것은 신현옥 목사가 직접 담근 작품임을 주변을 통해 들을 수 있었다. 장은 물론, 밑반찬도 만들어 성도들의 각 가정에 나눠주고 옷이며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사주는 등 신 목사는 자신보다도 교회의 성도들과 주변의 이웃들을 항상 먼저 생각했다. 어떠한 어려운 환경에 놓여 지키기 힘든 상황이라도 약속하신 말씀은 꼭 지키는 그였다. “우리 교회 성도들은 먹고 사는 문제에, 카드빚에 시달리는 일이 없습니다. 혹여나 생활고로 인해 힘들어지는 부분이 있다면 교회에서 해결해주고 보탬을 줍니다. 생활에 염려가 있으면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 법이죠. 그래서 성도들에게서 들어온 헌금은 고스란히 성도들에게 재투자합니다. 삶 속에서 용기와 희망을 갖게 하고 가정을 풍요롭게 해 성도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그게 곧 하나님을 전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기자가 본 신현옥 목사는 놀랄 만큼 검소하고 소박했다. 그의 숙소는 기도원 부엌 앞의 조그마한 방 하나가 전부였고, 당회장실에 있는 소파와 각종 기물들은 어딘가에서 얻어오거나 중고로 구입한 것들이었다. 현재 신현옥 목사는 시온세계선교교회에서 50명 남짓한 기도원 식구들과 똑같이 먹고 한 자리에서 자며 함께 생활해오고 있는데, 벌써 13년째라 했다. 불편할 법도 하지만 그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어려운 형편의 이웃들에게 손수 밥을 짓고 반찬을 만들어 주고 기초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때, 그리고 이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며 변화되기 시작할 때 그는 더없이 감사함을 느낀다고 했다. 예수님 주변에도 언제나 삶의 고통 속에 거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 많은 사람들을 한 번도 홀대하지 않으셨다. 예수님의 마음에는 이들을 향한 긍휼과 사랑이 가득했고, 한 마리 잃어버린 양을 찾아 밤을 새우는 목자와 같은 심정으로 다가갔다. 기자가 본 신현옥 목사의 모습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이 서려있었다. 모두가 다른 사람 위에서 호령하고 군림하고 우두머리가 되려고 혈안이 된 어지러운 세상에서, 가장 낮고 천한 자리를 찾아 내려가며 섬기는 삶을 살았던 예수. ‘인자(人者)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다’(마태복음 20:28, 마가복음 10:45)는 말씀과 같이, 타 들어가는 촛불처럼 그는 자신의 삶을 희생시키며 주변을 환히 밝히고 있었다. 그럼에도, 그는 예수를 닮아 행함을 이루기 위해서는 덕이 되고 본이 되기 위해 항시 깨어있는 자각과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며 자신은 이제 겨우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의 삶은 경제적으로는 넉넉지 않아도 충만함과 감사함으로 넘쳐있었다. 실제로, 정부나 단체의 지원 없이 교회 자체에서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봉사를 하고 있어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임에도, 매일 새롭게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체험하며 기쁨으로 생활하고 있다는 그의 얼굴은 더없이 행복해보였다. ‘섬김’과 ‘나눔’의 은사로 나라 살리는 일에 앞장설 터 신현옥 목사의 아름답고 고운 얼굴 뒤로 그녀의 손마디 마디는 굉장히 울퉁불퉁하고 거칠었는데, 이는 유독 굴곡이 심했던 그녀의 삶을 대변해주는 듯 했다. 땅끝마을 해남에서 태어나 제주도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후 서울로 상경, 19세의 어린 나이에 미국행을 택했던 그는 20여 년간 미국에서 생활하며 전도사로, 부흥강사로 활동하다가 귀국을 결심했다. 국내에서 노숙자와 행려환자, 고아, 소년소녀가장 등을 돕는 사회복지 사역을 담당하기 위해서였다. 귀국 후 초교파교회인 수가성 세계선교교회를 개척했으며, 그때부터 사회복지사역뿐 아니라 국내의 신학생 및 목회자 20여명의 생활비를 지원하는 한편 노숙자 등을 도울 평신도들을 교육시켜왔다. 여성의 몸으로 목회활동을 개척하며 목사가 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고 시기와 질투를 일삼는 견제세력들에 의한 음해로 견디기 힘들 때도 많았다. 몸담았던 교회가 두 번이나 무너지는 경험을 하며 큰 절망에 빠지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결코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이 모든 어려움들이 자신에게 더 큰 믿음을 심어주기 위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하심이었다고 고백했다. 하나님을 향한 신 목사의 믿음과 삶은 정말이지 늘 한결같다. 온갖 시련을 감사함으로 받아들였기에 그는 지금의 자리에 설 수 있었고 시온세계선교교회기도원과 가족들을 얻을 수 있었다. 신현옥 목사는 애국심이 남다른 인물이었는데, 그의 나라사랑 마음은 한국을 떠나있을 때 비롯됐다. 20여 년의 세월동안 미국에 있을 당시 그는 모국이 사무치게 그리웠고 나라의 소중함을 뼛속 깊이 느끼고 있었다. 미국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그는 그 권리를 포기했다. 스스로가 대한민국의 ‘딸’임이 너무나도 자랑스러웠기 때문이었다. 신현옥 목사는, 전쟁을 겪어보지 않은 전후 세대로서는 나라 잃은 설움에 대해 가늠할 수 없겠지만 나라 잃은 설움과 고통이 얼마나 큰지 알아야 하며, 우리가 이 땅에 발을 디디고 사는 현실에, 자유에, 조국에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신현옥 목사는 바람직한 지도자의 상과 그의 생각을 전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하나의 공동체와 사회를 이끌어 나갈 지도자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 땅에 세워진 공동체는 지도자의 인격과 성향을 그대로 반영하며 지도자의 역량만큼만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국가의 미래는 국가를 이끌어 나갈 지도자들의 인격과 현재의 모습에 의해 결정지어진다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21세기에 세계를 이끌어 나갈, 나라를 책임질 탁월한 지도자가 반드시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선출돼야 합니다. 스데반 집사처럼 공동체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쳐 헌신하는 지도자를 선출해야 할 것입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자신의 소유와 생명까지도 바칠 수 있는 참된 지도자! 국민을 위해 자신을 버릴 수 있을 만큼 숭고한 사랑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는 나라를 살리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나라를 살리는 게 목적이라 했다. 나라가 있어야 삶도, 자유도, 종교도 있다는 것이다. 교회가 교회 역할을 안 하고 성직자가 성직자답지 못하고 정치인들이 정치인답지 못한 모습들을 볼 때 씁쓸할 때가 많다. 소금이 맛을 잃은 것이다. 그는 교회가, 목사가 대한민국 사회에 꼭 필요하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잃어버린 하나님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나라 살리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한다. 세상으로 볼 때 낮고 천한 일을 하는 작은 사람을 통해 큰일을 이루실 하나님에 대해 기대하는 그는 오늘도 자신이 더 낮아지고 희생하는 삶을 살겠노라 다짐한다. 고난과 연단을 통해 끊임없이 다져지고 훈련된 삶을 살아온 신현옥 목사는 지금까지는 거친 풍파에도 끄떡없는 뿌리 깊은 고목이 되기 위한 발판이었고 준비과정이었다고 말한다. 세상적인 욕심도, 갖고 싶은 것 하나 없이 지금 세상에서 행복하고 감사한 삶을 충만히 살고 있다는 신현옥 목사는 힘든 사람들에게 정신적인 지주가 되어주고 삶의 희망과 하나님의 비전을 전하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나라 일을 하면서 순교자 양육과 복음 전파, 사회복지에 뜻이 있다는 신현옥 목사의 앞날을 <위클리피플>이 응원하며, 많은 이들이 그와 사명을 같이 하여 ‘대한민국을 살리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간절히 바란다. ◈profile미국 로고스 유니버시티(Th.m)미국 캘리포니아 성서신학대학(Th.D) 국정자문위원(전) 한국불우노인후원선교협의회 총재세계목회자후원선교협의회 총재나라사랑국민운동본부 국제총재작은교회기도원영혼살리기운동본부 대표총재세계목회자자녀후원선교협의회 총재시온세계선교교회 당회장화성 시온은혜기도원 원장시온세계선교복지재단 이사장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 위클리피플닷컴과 교육연합신문이 기사콘텐츠 제휴에 의해 제공되며 무단배포를 금합니다.
    • 기획·연재
    • 오피니언리더스
    2012-07-03
  • 경기, '학교현장과 소통' 으로 교육과정 바꾼다
    [교육연합신문=안민영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오는 5일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도내 4개 권역에서 '경기도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 개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5일 동부권역 공청회 오후 4시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12일 북부권역 공청회 오후 4시 경기북과학고, 19일 서부권역 공청회 오후 4시 김포 신양초등학교, 26일 남부권역 공청회 오후 3시 30분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경기도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 개정안(이하 ‘경기도 교육과정안’)에 대한 도내 교육가족 및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기조발제, 지정토론, 자유토론으로 진행된다. 지정토론자는 교육과정 분야 대학교수, 도내 학부모와 초·중·고 교사들이다. 경기도 교육과정안은 학교현장에서 학생들을 직접 가르친 경험 등을 바탕으로, 170여명의 도내 교원들이 지난 1년여 동안 여러 차례 협의하고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면서 만들었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 고시 국가수준 교육과정(2009 개정 교육과정)을 기반에 두고 경기도의 지역 특성 및 경기교육의 ‘창의지성교육’을 반영했으며, 학생의 창의지성역량 신장을 중심으로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의 운영을 골자로 한다. 경기도 교육과정안은 경기교육의 방향,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 교과 교육과정 편성 운영의 중점 등 크게 세 부분이다. 경기교육의 방향은 경기혁신교육으로 기르고자 하는 구체적인 인간상, 학생이 갖춰야 할 창의지성역량, 그리고 교육과정 운영 방안을 담고 있다.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은 국가수준 교육과정의 범위에서 창의지성교육의 운영 방침을 제시하고 있으며, 주요 내용은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에서 고전, 현대의 명저, 문화예술, 체험, 사회적 실천 등 창의지성 텍스트 활용, 교과 평가시 학생의 자기생각 만들기에 기여할 수 있는 평가방법 선정, 학교 여건 및 과목 성격 등을 고려하여 교사별 평가, 모든 교과에서 독서․토론․논술교육, 평화교육 등이다. 교과 교육과정 편성 운영의 중점에서는 각 교과별 핵심역량을 설정하고, 교과별 내용 체계에 다른 교과의 관련 단원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창의지성교육의 관점에서 교수학습방법, 진로분야, 도서 및 영상자료 등을 안내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학교현장의 목소리 등을 바탕으로, 오는 8월 말 경기도 교육과정안을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교육현장
    • 수도권소식
    2012-07-03
  • 서울남부교육청, SUMMER FESTIVAL 개최!
    [교육연합신문=문석주 기자] 서울특별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옥란)은 관내 선유중, 구일중에서 7월20일(금)부터 26일(목)까지 일주일간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스포츠클럽활동 활성화를 위한 '제2회 남부 중등 스포츠클럽리그대회 SUMMER FESTIVAL'을 개최한다. 이번 여름축제는 무더위로 인해 학생들의 신체활동이 저하되기 쉬운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세·바·스·찬(세상을 바꾸는 스포츠 찬스) 기간을 설정하고 학생들의 스포츠 활동을 촉진하기 위하여 마련했다. 개막식에는 '아름다운 경쟁! 도전하는 우리!'라는 슬로건 하에 다양한 참여마당이 준비되어 있으며 남학생은 축구외 5종목, 여학생은 넷볼외 8종목에 1,000명이 참가하여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한다. 참가학생들은 궂은 날씨와 무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총 150경기의 열전을 펼칠 예정이다. 대회는 학교 대항이 아니고 클럽 대항으로 진행하며 학생들은 저마다의 스포츠클럽에 하이에나, 슈퍼스타즈, 타이거마스크, 원더걸스 등 다양한 클럽명을 사용하여 출전한다. 남부교육지원청은 남부 교육가족의 체력향상을 역점사업으로 지정하고남부 옹기종기 스포츠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건강체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8월에는 다문화 학생의 학교 적응력 향상을 위해 다문화 가족초청 '다사랑 행복드림 스포츠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남부는다양한 건강체력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남부교육가족의 건강체력 향상과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교육현장
    • 수도권소식
    2012-07-03
  • 인천시, ‘제9회 청소년 하천체험캠프’ 참가자 모집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인천광역시와 인천하천살리기추진단(공동추진단장 김진영 정무부시장, 안승목 민간단장)에서는 매년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제9회 인천청소년하천체험캠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천하천! 어디까지 가봤니? 인천하천 바로알기”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즐거운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청소년에게 내 고장 하천의 모습을 바로 알고 도심속 생태·문화 체험을 통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며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는 기회를 배우는 체험의 장이 될 것이다. 참가자들은 2박 3일 동안 인천 하천 물길탐방 및 환경시설 견학등 생태체험(물속 생물 관찰, 저어새 서식처 견학, 기후변화 체험관등)과 문화체험(전통놀이, 걸개그림 그리기, 저어새 목걸이 만들기, 레크레이션 활동 등)을 통해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며 자연의 균형을 체험하게 된다. 또한 조별 활동을 통해 탐구력을 키우고 나눔의 정을 함께하며, 살아 숨쉬는 인천 하천 복원의 소중함을 함께 배우게 된다. 이번 행사는 초등학교 4학년 ~ 고등학생 청소년들이 참가하여 진행되며, 모집인원은 총 70명이다. 모집기간은 2012년 7월 2일(월)부터 7월 6일(금)까지 신청서와 참가비(80,000원)를 먼저 입금한 순서대로 모집한다. 문의는 인천시하천살리기추진단 사무국 사업팀장 이경진 (032-440-8110)으로 하면된다.
    • 뉴스종합
    • 지역네트워크
    2012-07-03
  • 조달청, 수학여행업체 선정 나라장터 클릭한번으로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그동안 초·중·고교에서는 학생들의 수학여행 및 수련활동을 위해 일일이 수의계약 또는 전자입찰 방식으로 해당 사업자를 선정했으나, 앞으로는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접속해 클릭 한 번으로 사업자를 선정할 수 있게 된다. MAS계약제도를 통한 수학여행 업체선정은 당초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관계부처와 협의 등을 거쳐 업체 진입기준 완화 및 단일상품(숙박) 추가공급 등 일부 내용을 보완하고, 시행시기 또한 2012년 상반기부터 실시하기로 함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수련시설과 숙박업체를 대상으로 계약을 체결하였고, 6월에는 제주도 수학여행 패키지계약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수학여행 다수공급자계약(MAS)제도는 각급 학교에서 자주 이용하는 수학여행 및 수련활동에 대하여 조달청이 다수 업체의 납품능력과 가격을 심사하여 '나라장터' 쇼핑몰에 등재하면, 학교에서는 예산과 학생들의 선호를 반영하여 여행사, 수련시설 및 숙박시설을 선택하는 제도이다. 수학여행·수련활동을 다수공급자계약(MAS) 방식으로 집행하면 각급 학교에서는 쇼핑몰에 등재된 업체별, 여행코스 및 수련활동 프로그램별 내용을 종합 검토한 후, 여행상품을 편리하고 간편하게 선택 구매할 수 있어 행정소요 일수를 크게 단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현재 교육청에서 권장하고 있는 1~3개 학급 단위 소규모 테마여행(2천만원이하)이 본격 실시될 경우 바로 업체선정이 가능하여 계약에 따른 행정소요기간이 더욱 단축된다.(1~2일) 또한, 납품금액 2천만원 이상의 경우 5개 이상 업체로부터 제안서를 제출받아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업체를 선정하는 2단계경쟁을 시행하게 돼 계약의 투명성과 경쟁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다수공급자계약(MAS) 2단계경쟁 제도는 구매예정금액이 일정금액(학교는 2천만원) 이상인 경우 5개 이상의 업체로부터 제안서를 제출 받아 평가 후 최종 납품대상 업체 1개사를 선정하는 제도다. 이와 같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여행사, 숙박업체 및 수련시설을 선정할 경우 방문 수주활동 및 Off-Line계약 등으로 인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련 업체에서는 쇼핑몰에 등재되어 있는 다른 업체와의 서비스 수준을 비교해 단점을 보완, 개선할 수 있으며, 또한, 각급 학교의 계약담당자와 직접 대면할 필요가 없고, 계약가격의 공개로 거래의 투명성이 기대된다. 조달청은 그러나 지나친 가격경쟁으로 인한 부실여행을 방지하기 위해 적정가격을 보장할 방침이다. 수학여행은 차량, 숙박, 식사 등 학생의 안전과 위생에 직결되므로 2단계경쟁 시 가격제안 하한선(계약금액의 100분의 90)을 설정하는 한편, 수행여행이 끝나더라도 수요자인 학생들을 통해 해당 업체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계약조건 위반, 부실 서비스 제공 여부를 조사해 적발업체는 조달시장에서 퇴출시킬 예정이다. 김병안 구매사업국장은 “수학여행·수련활동과 같이 다양한 선호를 반영해야 하는 서비스상품을 다수공급자계약(MAS)으로 공급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 이라면서“앞으로 운영실적 평가 및 관계기관 등과의 폭넓은 의견수렴을 거쳐 상품의 종류를 다양화 하고, 여행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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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12-07-03
  • 경기, 창의인재 양성위해 5개 대학과 공동노력 합의
    [교육연합신문=안민영 기자] 경기도(김문수 지사)와 경기평생교육진흥원(이성 원장)이 도내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3일 도내 가톨릭대학교, 경기대학교, 단국대학교, 성균관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등 5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경기평생교육진흥원, 5개 대학이 함께 진행하는 창의인성 교육인 사고(思考)뭉치 고등어 프로그램의 행정적·재정적인 지원을 담당하고, 각 대학들은 교육 장소 및 창의·인성교육 오프라인 프로그램, 강사진을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 경기평생교육진흥원(경기창조학교)은 기존 ‘思考뭉치 고등어’ 프로그램을 대학 맞춤형으로 수정·보완하여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에 따라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각 대학별로 개발·운영하기로 했다. 참가학생은 경기평생교육진흥원(경기창조학교) 홈페이지(www.K-changeo.org)의 온라인 강의 학습 및 성찰일지 제출 후, 각 대학별 오프라인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각 대학들은 인문학, 예술, 과학 등을 주제로 창의적 사고기법과 문제해결방법, 팀 프로젝트를 통한 의사소통 및 협업능력, 공동체 게임을 통한 공동체 의식 및 배려 등 인성과 창의성을 함양할 수 있는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프로그램을 충실히 수행한 학생에게는 각 대학별로 수료증을 수여한다. 오는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치러지는 단국대학교 ‘思考뭉치 고등어’를 시작으로, 7월 27~29일까지 성균관대학교, 7월 31일~8월 1일까지 가톨릭대학교 8월 4일 경기대학교 순으로 프로그램이 시행 될 예정이며,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차후 시행될 예정이다. 참가학생은 道내 고교생을 대상이며, 각 대학 입학사정관실(팀)에서 100명씩 총 500명을 선정하고 참가비는 무료이다. 경기평생교육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글로벌 경쟁시대의 인재전쟁을 대비해 창의적이고 공동체 의식을 갖춘 21세기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개발된 프로그램으로 차후 더 많은 국내 및 해외 대학과 업무협력을 체결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개발 및 운영할 계획”이라며 “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도내 교교생의 잠재된 창의성 개발과 인성함양에 따라 경기도의 경쟁력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인재 경쟁력 강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평생교육진흥원은 학교 밖 창의·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할 예정이며, 도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창의적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 했다.
    • 교육현장
    • 수도권소식
    2012-07-03
  • 한·중 국가대표 도서관 간 역할 공유
    [교육연합신문=안민영 기자] 한국과 중국 양 국가대표 도서관이 만난다. 97년부터 계속된 만남은 올해로 15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특히 '국가서지 표준화를 위한 국립도서관의 역할과 활동 및 향후 전개방향'을 모색한다. 지난해 중국에 이어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한․중 국립도서관 업무교류 세미나는 3~4일 양일간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심장섭)에서 열린다. 이에 따라 3일(화) 첫날은 이숙현 국립중앙도서관 자료관리부장이 ‘국가서지 표준화를 위한 국립중앙도서관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서지(書誌)표준화‘과정에서의 중국국가도서관의 역할 및 기능’은 쑨이깡(孫一鋼) 중국국가도서관 관장조리(館長助理)가 기조발표를 한다. 둘째 날인 4일(수)은 박일심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사무관이 ‘국가서지 표준화 강화를 위한 국립중앙도서관의 활동과 향후 전개방향’을, 중국국가도서관의 차오위챵(曹玉强) 중국어 편집부 연구관원과 루오충(羅翀) 외국어 편집부 부주임이 ‘국가서목표준화작업에 관한 중국국가도서관의 현황 및 발전방향’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맡는다. 또한 중국 국가도서관 대표단은 국립국회도서관을 방문해 입법조사 서비스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갖는다. 이와 함께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 디지털도서관 서비스 전반도 둘러 볼 예정이다. 한편 양국 국립도서관은 97년부터 매년 정례적인 업무교류 세미나를 개최, 도서관 분야의 신기술과 정보․경험을 공유하고 함께 대안을 모색․마련함으로써, 도서관 발전과 서비스 선진화를 이끌어왔다. 세미나 개요 행사명 : “한․중 국립도서관 업무교류” 세미나 일 시 : 2012. 7. 3(화) ~ 7. 4(수) 9:00~18:00 장 소 :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세미나실(2F)내 용 : “국가서지 표준화를 위한 국립도서관의 역할과 활동 및 향후 전개방향”
    • 라이프
    • 연예/문화
    2012-07-03
  • 충북인터넷고, '내 아이 멘토 되어주기' 비법 전수
    [교육연합신문=김현균 기자] 충북인터넷고등학교(교장 조한성)가 가족 간 공감대 형성과 정서적 교감을 통한 인성교육 강화를 위해 ‘학부모와 함께하는 감동캠프’를 운영해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충북인터넷고는 지난 6월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 동안 교내 가사실에 이뤄진 학부모 감동캠프를 통해 학부모들은 자녀와 함께 ‘사랑의 편지나누기’와 명상훈련 등을 체험하며 서로 간의 신뢰를 쌓았다. 이 밖에도 선배, 외부강사와 동료 학생들의 학교생활 전반에 관한 사례모음을 활용해 올바른 관계 형성에 대한 토론을 실시하는 등 상호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북인터넷고 강숙경 학부모회장은 “학교에서 학부모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줘 요즘 유행하는 내 자녀의 멘토가 되어줄 수 있을 것 같다”며 “학부모들도 학교참여 활동을 통해 학교교육의 질을 높이고 발전적인 학교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학교는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하는 체육대회, 학부모 명예교사제, 학부모 참관 수업, 학부모캠프, 요리교실 운영 등 다양한 학부모 학교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학부모들 또한 저소득 소외계층 학생 밑반찬 지원, 주변 복지시설 봉사활동과 학생 상담 자원봉사활동 등에 적극 참여하여 학교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 교육현장
    • 제주교육소식
    2012-07-03
  • 다문화학생 공교육 진입 강화를 위한 MOU 체결
    [교육연합신문=문석주 기자] 권재진 법무부장관과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은 7월 3일(화) 오전 10시 서울 중구 서울다솜학교에서 학생과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정 자녀의 공교육 진입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서울다솜학교는 '12.3월 개교한 다문화학생을 위한 고교과정 공립 대안학교(컴퓨터미디어과, 호텔관광과)다. 2011년 기준 초·중·고에 재학 중인 다문화학생은 38,678명으로 이는 매년 6천명씩 증가하고 있어 2014년도에는 전체학생의 1%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외국에서 출생하여 성장하다가 부모와 함께 입국한 중도입국자녀의 경우 10대 중반 전후인 경우가 많아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보이고 있고, 특히 고등학교 재학률이 15.8%에 불과하여 이들의 공교육 진입을 위한 범부처적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했다. 연도별 다문화학생 추이는 (‘09)26,015 → (’10)31,788 → (’11)38,678으로 증가했고 2011년도 중도입국자녀 재학률은 (초·중) 91.0%, (고교) 15.8%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교과부의 다문화 전담코디네이터가 법무부의 해피 스타트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다문화 가정을 위해 학교 전·입학 절차를 안내하는 등 정규학교로의 진입을 돕게 된다. 법무부에서는 다솜학교나 예비학교 등 다문화학생이 많은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출입국사무소를 운영함으로써 다문화학생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중도입국자녀의 학부모 및 학생의 개인 정보를 제공하여 학교 교육 관련 안내가 제대로 전달되도록 하고, 교원 및 학부모 대상 다문화인식 개선 및 사회통합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권재진 법무부 장관은 “국제결혼의 증가에 따라 국내로 이주한 중도입국청소년에 대한 교육과 사회적응 지원은 매우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로 금일 협약식이 이들 청소년들이 어머니의 나라와 한국을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우수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재진 법무부장관과 이주호 교과부장관은 업무협약 체결식에 앞서, 문수남 서울다솜학교 교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서울다솜학교 호텔관광과 1학년 학생들의 관광실습수업에 참여하여 학생들과 함께 직접 칵테일을 제조하는 시간을 가진다.
    • 뉴스종합
    • 종합
    2012-07-03
  • '폭력 없는 서울교육' 실천 협약식 갖는다
    [교육연합신문=강내영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곽노현)은 7월 3일 서울시의회(본관)에서 서울시장, 서울시교육감, 서울시의회의장, 서울지방경찰청장, 서울가정법원장,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 서울시 의원, 시민단체 대표 등과 함께 하는 '폭력 없는 서울교육 실천 협약식'을 갖는다. 유관기관 단체장들은 ‘5.14 서울교육 희망 공동 선언’의 정신에 기초하여 ‘학교폭력 예방과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가 최우선 실천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에 따라, 이번 협약식은 주요 유관기관들이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협력과 연대를 위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시교육청을 포함한 각 유관기관은 폭력 없는 서울교육 추진 계획 및 전략을 수립하고, 지역교육청은 자치구청과 실천 과제를 추진하는 협력 촉진 허브 역할을 담당하며, 각 자치구청은 청소년 복지 및 생활안전망을 구축하여 온 마을이 한 아이를 함께 키우는 마을 공동체 회복 운동을 통한 건강한 사회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서울가정법원과 서울지방경찰청은 청소년 선도와 폭력 예방을 위한 법적·제도적 안전망을 강화하기로 했다. 각 유관기관의 주요 중점 추진 과제로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는 청소년수련관을 특별교육 이수기관 위탁교육 기관으로 지정하여 가·피해학생에게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위스쿨(Wee School)을 개설하여 부적응·위기학생에 대한 적응교육을 강화하며 서울시·서울교육청·지역교육청·자치구·학교가 함께 하는 아동 청소년 책임교육 네트워크를 통해, 학교지원 업무와 청소년 복지·돌봄·문화·보건 업무를 통합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수련관·복지관·상담센터·Wee센터 등 모든 기관의 활용률을 제고 학교 울타리를 넘어 온 마을이 배움터, 체험 학습장이 되는 마을 공동체 회복 운동 전개 및 서울문화재단·교육청이 함께 하는 학교폭력 예방 교육(토론) 연극 공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중학생 진로 체험 센터 설치·운영한다. 서울시는, 온 마을이 한 아이를 함께 키우는 마을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청소년의 인성·진로교육을 위해 체험학습․문화예술 활동 등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주말과 방학에 문·예·체 창의체험, 역사기행, 진로·직업탐색 등 24개 테마별 주말 행복 투어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청소년 休 카페’ 신설(11개소), '청소년 드림센터' 설치·운영, 청소년 문화 존 운영(12개, 시1, 자치구 11) 등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학교폭력지원·전담 경찰관제 운영 등으로 학교주변 폭력 예방, 폭력 조직과의 연결고리 차단 및 학생 음주·흡연 방지를 위한 청소년 선도 활동에 노력한다. 서울가정법원은, 소년법상 통고제도 운영 활성화, 서울시 교원 연수 지원 확대, 모의재판(청소년 참여 법정) 시범학교 운영, 학생 자치법정 및 또래 조정 운영 등 서울시교육청과 협력을 강화한다. 서울특별시 자치구는, 각 자치구별로 학생, 청소년 복지와 생활안전망을 구성하여 지역교육청·경찰서·학교와 협력 체제 구축, 지역 연계 프로그램 지원, CCTV 관제센터를 운영하는 등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 향후, 서울시교육청은 폭력 없는 서울교육의 실현을 위해 교육청, 서울시, 시의회, 서울가정법원, 서울지방경찰청, 구청장협의회, 시의원, 시민단체 대표 등과 함께 ‘폭력 없는 서울교육 통합 협의회’ 운영을 활성화하고 업무 담당자 중심의 실무 위원 협의회를 정례화하여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모든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협력체제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 교육현장
    • 수도권소식
    2012-07-03
  • 12개 정부해외인턴사업 성과평가 결과 발표
    [교육연합신문=강내영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국립국제교육원(원장 하태윤)은 7월 2일(월) '2011년 정부해외인턴사업 성과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2009년부터 시행되어 온 정부해외인턴사업에 대해 평가지표를 개발하고 참가자 만족도 조사 등의 평가체계를 구축하여 처음으로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해외인턴사업은 각 부처에서 산발적으로 추진되어 객관적인 평가가 이뤄지지 못했는데 ’11년 교육과학기술부로 통합 후 평가인프라를 구축하여 금년에 사업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통합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성과분석과 평가가 시행된 것이다. 금번 평가를 담당한 국립국제교육원은 성극제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위원장으로 위촉하고, 각 사업의 관련부처에서 추천한 사업전문가(6명)과 외부평가전문가(5명)으로 '정부해외인턴턴사업 평가단'을 구성·운영하여 평가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기했다. 평가는 사업계획의 합리성 및 실효성, 사업추진 의지, 정책유도, 개별 자율지표 등 4개 영역 12개 지표에 대한 사업보고서 평가와 글로벌 취업역량강화 정도, 수요자중심의 사업운영 등 2개 영역24개 지표에 대한 참가자 만족도 평가로 구성됐다. 사업보고서 평가는 평가위원들이 서면평가와 실사평가를 병행하여 이뤄졌고, 참가자 만족도 평가는 인턴수료자의 약 10%를 무작위로 추출하여 외부 전문업체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2011년 정부해외인턴사업에 대한 평가결과, 전문대학생 해외현장실습, 플랜트해외인턴, WEST 사업이 우수 사업으로 평가됐고, 국제전문여성인력 양성, 글로벌 무역전문가 장기인턴, 대학생 글로벌 현장학습, 교사대 졸업자 해외진출, 전시회 해외인턴 및 중소기업 해외인턴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 인턴사업에 비해 근무환경이 열악한 해외관광인턴, 해외농업인턴, 외식기업 청년인턴이 보통으로 평가 받았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전문대학생해외현장학습은 전문대학협의회가 주도하여 새로운 국가 및 인턴업체를 발굴하고 동 프로그램이 안착된 이후에는 전문대학 자체에서 운영토록하고, 어학 및 전공의 차별화된 교육을 통해 참가자를 양성하는 등 전문대학생에게 맞게 차별화하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WEST 사업은 한·미 정부간의 사업이라는 측면에서 공신력이 있고 학생선발, 현지관리, 사후관리 등 참여기관의 역할 분담이 명확하고 협력적으로 이루어져 다양한 인턴십을 제공하며, 타 사업에 비해 저소득층의 비율이 높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무역전문가 장기인턴과 플랜트해외인턴의 경우, 수료자의 누적 취업률이 70% 이상(글로벌무역전문가 장기인턴 79.4%, 플랜트해외인턴 72.4%)으로 나타나 취업연계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교사대졸업자해외진출은 상반기 5명 전원이 미국 교사자격증을 취득하여 3명은 현지 미국학교에 취업하였고, 하반기 장기과정 13명도 전원 미국 교사자격증시험에 합격하여 교사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번 평가결과를 ’13년 예산에 반영하여 사업예산 및 인턴규모를 조정하고, 유사·중복성이 있는 사업간에는 통·폐합을 실시하는 등 성과중심으로 사업을 개편할 계획이다. 또한, 평가결과에 사업별 강약점 분석 및 정책권고 등을 포함하여 적극적인 사업 개선을 유도하고 사업간의 장점을 벤치마킹하여 유기적 협력을 통해 통합의 시너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 했다.
    • 뉴스종합
    • 종합
    2012-07-03
  • 경남교육청, 미국 영재교육 전문가 초청 강연
    [교육연합신문=안귀녀 기자] 경남교육청이 미국 영재교육 전문가인 조지 와이너 박사를 초청, 강연회를 갖는다. 특히 와이너 박사는 전자과학 수업시리즈와 ‘Techno-Art’를 바탕으로 하는 영재교수 학습지도 전략, 그리고 과학자로서의 올바른 인성과 봉사정신을 소개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미국에서 가장 좋은 학군으로 알려져 있는 버지니아주 페어팩스교육청과 지난 2011년 5월 31일 교육교류 협약을 체결했으며 매년 페어팩스교육청의 유능하고 실력 있는 교육관계자를 초청해 강연회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강연은 7월 3일(오후 2시) 경남과학교육원을 시작으로, 7월 5일(오전 9시30분) 창원과학고, 7월 6일(오전 10시40분) 경남과학고, 7월 7일(오전 9시30분) 창원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학생, 교사를 대상으로 열린다. 와이너 박사는 경남지역 강의에서 ‘전자과학수업시리즈와 Techno-Art를 바탕으로 하는 영재교수 학습지도 전략’을 비롯해 ‘과학도로서의 올바른 인성과 성공한 과학자들의 인성과 봉사정신’, ‘Techno-Art 프로그램 또는 Phalange ball에 대해’, ‘미국의 영재 선발 분야 프로그램 소개 및 영재교육원 수료 학생들의 진로’ 등의 주제로 강연한다. 또 미국 학교의 교육과정, 미국 과학영재 학습프로그램, 미국의 과학영재 선발 프로그램 등에 대한 질의 응답, 미국 과학영재교육 현황과 특색 등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미국 페어팩스 화이트옥스 초등학교 영재교육담당 조지 와이너 박사는 법학박사로 법률사무소를 경영하다 페어팩스 공립학교에서 교육자로 15년간 일했으며 미국 케이블 방송의 과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진행자로도 유명하다. 와이너 박사는 미국 페어팩스교육청에서 미국 버지니아 주의 최고 우수한 교사에게 수여하는 밀켄 교육자상을 수상했으며 예술, 과학, 인문학에서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면모를 교실 현장에 적용하는 노하우를 도내 학생 및 교원들에게 안내한다. 이와 함께 전자과학 수업 시리즈와 Techno-Art를 바탕으로 하는 영재교수 학습지도 전략에 대해서도 강연하며 과학실험도 곁들여 현장감 있는 강연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교육청 학교정책과 관계자는 “와이너 박사 강연회는 경남 교원들에게 미국의 우수 교육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미국의 초등학교 때부터 과학영재 선발과정과 영재관리 학습프로그램 등 우수한 과학수업 방식 및 질 높은 교수법을 소개해 국제과학 교육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또 “경남의 영재 학생들에게 미래의 과학 관련 직업 및 미국의 우수 교육 사례를 통해 미래를 이끌어 가고 인류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서의 역할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교육현장
    • 제주교육소식
    2012-07-02
  • 김상곤 교육감 “교육혁신, 체계적으로 정착시키겠다”
    [교육연합신문=안민영 기자] 주민직선 2기 취임 2주년을 맞은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교육혁신을 체계적으로 정착시켜 국민에게 책임지는 희망 교육 실현”을 다짐했다. 김 교육감은 2일 아침, 도교육청 간부들과 현충탑을 찾아 헌화 분향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그리고 도교육청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취임 2주년 특별강연과 함께, 대한민국 교육 혁신을 위한 제언이 담긴 공식 발표문을 배포했다. 대강당에서 열린 특별 강연에서 김 교육감은 “경기혁신교육이 공교육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면서 국민들이 교육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갖기 시작했다”고 말하고, 혁신을 자기 과제로 삼아 각자의 경험과 능력을 발휘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김 교육감은 이어 주민직선 2기 2년을 회고하면서 ‘지방교육자치 정착’과 ‘경기혁신교육이 공교육 전반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발전방향을 제시’한 것을 핵심적 성과로 꼽았다. 중앙정부는 물론 행정지자체와도 새로운 수평적, 자치적 관계를 정립하면서 균형과 상생으로 교육발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펼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교사들을 비롯한 교육주체들이 중심이 되어 지속가능한 혁신교육을 위한 제도적, 문화적 토양을 마련해 왔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경기교육 행정은 궁극적으로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공교육만으로 교육적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학교혁신의 정착과 완성’을 추구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교육 현장의 비판과 쓴 소리를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그리고 미래 선진 교육을 위해 애써야 할 경기혁신교육 5대 과제를 정리했다. 정리한 핵심 과제를 혁신교육의 전국 확산을 위한 노력, 한국 경제 성장과 규모에 걸맞은, 국제사회에서 책임있는 교육 연대와 나눔으로 ‘교육한류’ 전파, 학생 인권과 교권이 두루 조화로운 학교문화로 학교 폭력 해소, 교육복지국가를 위한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 경기혁신교육의 형식과 내용의 정교한 체계화를 위한 노력 등이다. 또한 공교육의 근본적 혁신을 위해 범국가적, 정부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할 핵심 과제로, 국가교육정책의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대학 뿐 아니라 중등과정에서도 만연되어 있는 학벌주의 서열주의 타파를 위한 노력, 아동청소년인권법 제정을 위한 노력, 교육재정의 실질적 확대 등 4가지를 제안했다. 김상곤 교육감은 특히 최근 정부 일각에서 논의 및 시도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등 교육재정 삭감 움직임을 강하게 비판하며, 교육재정은 삭감이 아니라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육감은 “우리 교육 재정 20.27%는 경제 규모와 열악한 교육 환경에 견주어 결코 높은 수치가 아님”을 강조했다. 최근 정부 경제부처 일각에서 일부 학생과 학교 수 감축을 빌미로 교육재정을 축소하려는 움직임은 “교육을 경제적 시장논리로만 단순화하는 근시안적 시간”으로, “선진교육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전혀 도움이 안되는 발상”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특히 “선진국에 비추어 여전히 높은 학급당 학생수, 사부담 공교육비, 거대 학교, 비 새는 교실, 탈의실 없는 학교, 열악한 학교 화장실, 비좁은 운동장과 체육시설” 등 구체적인 사례를 들면서, “이런 낮은 수준의 교육환경과 교육복지 현실을 보고도 그런 말이 나오냐”며 국가 경제 규모에 맞는 적극적인 교육재정 확보를 주장했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임기 전반기를 마치며 특강과 발표문을 통해 밝힌 공교육 혁신 방안은, 지난 임기 동안의 혁신교육 성과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공교육 전반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면서, 임기 후반기 교육혁신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 교육현장
    • 수도권소식
    2012-07-02
  • 민병희 교육감, 2주년 취임기자회견
    [교육연합신문=안민영 기자]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2일 오전 10시 30분, 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명의 젖줄, 봇도랑처럼’이라는 제목의 취임 2주년 기념사를 발표했다. 민교육감은 지난 2년을 “모두를 위한 교육, 함께 꾸었던 꿈을 이루어가는 소중한 시간”이라 자평하면서 “도교육청이 메마른 논에 물을 대는 봇도랑같은 역할을 하면서 학교 스스로 새로운 기운을 찾아 갈 수 있도록 힘썼다”고 밝혔다. 또한, “강원교육의 큰 방향을 ‘학생과 교사가 만들어 가는 아름다운 배움’으로 잡아왔다”며, “도민들의 요구였던 교육 공공성 강화와 초·중등교육 정상화는 ‘친환경 급식 지원’과 ‘고교평준화’로 강원교육의 새로운 전환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학생들의 기초·기본학력 보장을 위해 다중지원체제를 마련했으며, 소외받는 학생들을 위한 상담․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국적인 모범 사례를 만들었다 밝히며, “강원교육 2년의 성과는 도민들의 한결같은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진정으로 존경과 고마움을 전한다”고 강조했다. 민교육감은 앞으로의 과제를 ‘학교혁신’, ‘창의지성·공감 교육’, ‘OECD 수준 교육환경’로 제시하고 학교의 행복한 변화를 위해 교육감이 직접 뛰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특히, “강원행복더하기학교의 성과를 바탕으로 ‘학교혁신의 지평을 열어가겠다”며, “자신의 꿈을 찾아가면서도 동료와 함께 배우고 협력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생태적으로 건강한 사회는 공동체적 연대가 살아있는 사회이며 ‘작은 학교’는 농촌 마을의 정신적․문화적 구심체와 맞닿아 있다”며, “강원도의 모든 학교의 교육환경을 OECD 수준으로 만들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를 위해, ‘집에서 가까운 학교’, ‘작은 학교 큰 배움’,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목표로 과대․과밀학교를 해소하고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한 정책을 힘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모두를 위한 교육의 성공과 아름다운 강원도의 생태자원을 활용하여 자녀교육을 위해 강원도를 찾는 ‘행복한 강원교육’을 이루겠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행복한 삶의 바탕은 인권과 생태에 대한 감수성, 그리고 배움은 즐기는 마음”이라며, “강원의 소중한 아이들이 가슴에 간직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보살피고 지켜주는 ‘여름지기(‘농부’의 옛 말로 ‘열매를 맺게 하는 사람’이라는 뜻을 지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 교육현장
    • 제주교육소식
    2012-07-02
  • 초·중·고 관련민원, 읍·면·동주민센터에서도 발급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학교·교육청에서만 발급이 가능했던 초·중·고 성적·졸업·재학 증명서 등 6종의 학교 민원서류를 가까운 시·군·구, 읍·면·동 어디서나 민원창구(FAX 민원)에서 신청하고 발급 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교과부, 자치단체 등과 협의를 통해 이 같은 서비스를 7월2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상급학교 진학, 유학, 취업 등 용도로 연간 192만 건이나 발급되는 학교관련 민원서류 신청 편의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아울러 대학 성적·졸업증명서 등 대학민원 17종은 종전에는 시·군·구에서 발급 받을 수 있었으나, 시도교육청·시군구교육지원청에서도 발급 가능하게 됐다. 또한, 국·공립대 민원수수료도 현재 800원에서 300원으로 인하 된다. 김상인 행정안전부 조직실장은 “제출 서류를 근본적으로 줄여나가는 등 학교 민원행정 개선을 위해 교과부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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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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