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30(화)

교육현장
Home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실시간 호남교육소식 기사

  • 광주동부교육지원청, 지역사회연계 학부모 교육 실시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광주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윤혜숙)은 지난 7일(화) 오전 10:00∼12:00 광주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2층 나눔실에서 “상처받은 내면아이와 사랑받는 내면아이”라는 주제로 센터이용자 및 구민 등을 대상으로 학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동부교육지원청과 광주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연계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학부모교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역학부모와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로 찾아갔다. 광주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운영법인인 한국청소년인권센터에서 북구 관내 청소년과 부모님을 위해 종합적인 상담서비스 제공으로 청소년의 건전한 자아와 잠재능력을 계발하고 행복한 성장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 윤혜숙 교육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연계 및 거점학교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학부모교육을 지원·확대하고 교육정보를 제공하여 학부모의 자녀교육 역량강화에 힘쓰겠다.” 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4월 28일(화)까지 4회에 걸쳐 실시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동부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 (http://hakbumo.gen.go.kr)를 통해 참가신청 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동부교육지원청 평생사회협력과 학부모지원팀 (☎062-605-5740)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 받을 수 있다.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광주교육소식
    2015-04-08
  • 광주동부교육청, Wee클래스 전문상담(교)사 전문성 신장 연수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광주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윤혜숙) 동부 Wee센터는 4월 7일(화) 오전 9시부터 2층 대회의실에서 동부Wee센터, 광산Wee센터, 동구 및 북구 관내 Wee클래스 전문상담(교)사 30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가졌다. 광주스마일센터 김해숙 부센터장이 ‘아동 및 청소년 정신병리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로 아동·청소년기 정상발달 과정과 발달 단계에 따른 정신병리의 양상, 감별진단 및 공존 질환, 정신병리의 원인과 치료, 정신건강 위험 신호 등에 대한 내용으로 강의했다. 이를 통해 아동·청소년기에 나타나는 정신장애에 대해 살펴보면서 그 이해를 높이고 학교현장에서 학생 및 학부모와의 상담 시 직접적인 도움을 받게 됐다. 연수에 참여한 한 전임상담원은 “이번 연수를 통해 아동과 청소년의 정신병리에 대한 체계적인 틀을 갖고 상담 및 평가를 진행하는데 기초지식을 가질 수 있어서 실제 상담현장에서 필요한 직접적인 지식에 대한 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이런 연수를 지속적으로 마련 해주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부Wee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문상담인력원들을 대상으로 상담역량강화 연수를 통해 전문성 신장 및 소속감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광주교육소식
    2015-04-08
  • 완주비봉초, 오감만족 자연사랑 쑥개떡 만들기 체험
    [교육연합신문=이지연 기자] 전북 완주 비봉초등학교(교장 이세영)는 4월 8일(수) 급식실에서 유치원생부터 6학년까지 전학생이 봄 향기 가득한 쑥개떡을 만들어보는 체험을 실시했다. 비봉초에서 운영하는 생태체험학습을 통한 Eco-learning 교육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이날 행사는 사계절 중 봄 활동으로 봄을 상징하는 쑥개떡 만들기를 선정하고 쑥의 효능과 활용법을 배워보고 학생들이 들에 자라나는 쑥을 직접 캐어 다듬어서 준비됐다. 학생들은 쑥향 가득한 반죽을 조금씩 떼어내어 작은 손으로 오물락 조물락 보름달 모양을 예쁘게 빚은 다음 찜솥에 넣어 20여 분정도 쪄낸 후, 봄의 별미이며 건강식인 쫄깃쫄깃한 쑥개떡을 사이좋게 나누어 먹었다. 이날 친구들과 오감만족을 통한 체험에 참여한 이영주 어린이(6년)는 “쑥이 우리 몸에 얼마나 좋은 음식인지 이제 알게 되었고 생각보다 만들기 쉬워서 집에서 가족들이랑 꼭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며 즐거워 했다. 이세영 교장은 "쑥은 모든 체질에 이롭고, 다양한 방법으로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식품이라는 것을 우리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싶었고 앞으로도 지역 여건 및 환경을 활용하여 사계절의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생태체험학습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전북교육소식
    2015-04-08
  • 전북이리공고, 마음의 온도를 높이는 ‘허그데이’ 열어
    [교육연합신문=이지연 기자] 전북 이리공업고등학교(교장 박성규)는 4월 8일(수) 등교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평화롭고 즐거운 학교 만들기’를 위하여 ‘허그데이’를 가졌다. 이리공고는 8일 등교시간을 이용해 여러 명의 교사들이 정문과 후문에서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등교하는 학생들을 안아줌으로써 교사와 학생 간에 마음을 마주하며 따듯하게 격려하는 장을 가졌다. 이 행사는 수년간 지속되어오고 있는데, 교사와 학생들이 친밀감을 형성하고 또 학생들이 따뜻한 인성을 지니고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마련 됐다. 새로운 풍경에 주춤하던 신입생들은 웃으면서 동참했고, 이미 경험했던 학생들은 좋아하는 선생님의 품에 안겨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이리공고는 ‘바른 품성을 지닌 창의적인 인간 육성’을 교육 목표로 하여 학생들의 인성 지도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지도해 오고 있는데, 학생들에게 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고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는 학교 분위기 조성, 학교가 학생과 교사가 한데 어울리는 공간으로 거듭나는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규 교장은 "교사와 학생간의 신뢰감이 형성되고 친밀해지는 ’허그데이‘를 통해 앞으로도 ’학교가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적응을 돕고 건전한 성장 발달을 지원하기를 바란다"며 "교사와 학생이 한 층 더 가까워져 일탈과 비행을 사전에 예방하고,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따뜻한 소통의 경험이 점점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전북교육소식
    2015-04-08
  • 익산천서초, '꽃이랑 나무랑' 우리가 만드는 숲꿈 배움터!
    [교육연합신문=이지연] 전북 익산 천서초등학교(교장 박헌구)는 2015학년도 숲꿈 학교로 선정되어 자연에서의 배움과 치유, 꿈을 키워 나가는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물오른 나무들이 잎을 돋우는 잎새달 4월을 맞아, 천서초는 지나 7일 숲꿈 식목행사를 실시하였다. 1~6학년 전교생과 병설 유치원생이 모두 참여한 이번 식목행사는 숲꿈 가족 생태체험장과 학교 숲에 학년별로 감나무, 매실나무, 벚나무, 산수유 등 결실의 기쁨을 볼 수 있는 희망 나무와 철쭉, 일일초, 튤립, 버베나, 채송화, 나팔꽃 등 봄꽃과 꽃씨도 함께 심었다. 나무와 꽃을 심는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혹여 나무나 꽃이 다칠까 조심하며 흙을 다독이는 천서어린이들의 모습을 보며 따뜻한 봄볕보다 더 따뜻한 마음을 마주할 수 있었다. 희망 나무와 꽃씨는 앞으로 천서어린이들이 직접 가꾸고 보살피며 그 성장 과정을 학교 누리집에 꾸준히 관찰, 기록해 나갈 예정이다. 희망 나무와 꽃씨 관찰을 통해 탐구력과 생명 가꿈의 보람을 느끼며 자연에서 꿈을 키워나가는 천서어린이들을 기대해 본다.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전북교육소식
    2015-04-08
  • 전북도교육청, '세상을 바꾸는 진로 카페'
    [교육연합신문=김혁수 기자] 최근 들어 학부모들의 관심사가 ‘진학’에서 ‘진로’로 옮겨가고 있다. 대학에 진학한 상당수의 학생들이 편입과 전과(轉科), 반수(半修)로 방황하고 있는가 하면 대학을 나와서도 또 다시 수백 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하는 '취업 전쟁'을 벌이고 있는 현실이 ‘대학만 보내면 끝’이라는 학부모들의 믿음에 균열을 내고 있는 것이다. 한편 2011년 진로진학 상담교사 제도로 부터 본격화한 우리 진로교육의 현주소는 학부모들이 바라고, 아이들의 원하는 꿈을 찾는 ‘진로교육’이라고 하기엔 어쩐지 아쉬운 점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4월 30일(목) 첫 회를 시작으로 한 달에 한 번 문을 여는 전라북도교육청의 ‘세상을 바꾸는 진로 카페’(이하 세바진 카페)는 전북 학부모들의 진로교육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창구로 주목된다. 세바진 카페는 4월∼12월 까지 총 3부, 9회에 걸쳐 운영된다. 특히 단편적인 지식전달이 아닌 지식을 심화시켜 나가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한 새로운 시도를 통해 학부모의 의식전환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1부 ‘진학이냐 진로냐’는 진로는 멀고 진학은 가까운 현실에서 진학과 진로를 한 테이블에 놓고 탐색해 나가는 진로교육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2부 ‘자녀의 진로에 임하는 학부모의 자세’는 학부모가 ‘진로교육의 두려운 복병’이 되고 있는 현실에서 ‘자녀의 참된 진로찾기의 첨병’이 되는 방법은 무엇인지 고민해 본다. 3부 ‘학부모 진로 상상력 충전’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세상, 변화의 속도만큼 직업의 세계도 쉴 틈 없이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학부모의 진로 상상력을 충전하기 위한 5인과의 만남을 주선한다. 세바진 카페는 진행방식도 기존의 학부모교육에서 주로 사용하는, 전문가 특강 방식이 아닌 진로멘토의 미니 강연과 KBS 함윤호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진로 멘토와의 토크 콘서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세바진 카페를 기획한 전북도교육청 정옥희 대변인은 “진로교육은 사실상 학부모들의 가장 큰 관심사임에도 불구하고 교육여건이 갖추어지지 않은 측면이 많다는 게 안타까운 점”이라며 “이번 기획을 통해 전북교육청이 학부모들과 함께 진로교육의 고민을 나누고 발전적인 모색을 해 나가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4월 30일(목)에 열리는 세바진 카페의 참여를 원하는 학부모는 8일부터 학부모지원센터(parents.jbe.go.kr)에서 교육신청을 하면 된다. 전북도교육청 1층 북카페 ‘징검다리’에서 진행되는 세바진 카페는 장소 관계상 모집 대상이 50명으로 제한(선착순)된다.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전북교육소식
    2015-04-08
  • 영암삼호중앙초, 원예치료사와 함께 "지구를 부탁해!"
    [교육연합신문=조경주 기자] 전남 영암 삼호중앙초등학교(교장 최경아)에서는 제 70회 식목일을 맞아 전교생이 함께 식물을 사랑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준 ‘지구를 부탁해!’ 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식목일을 이틀 앞둔 4월 3일 삼호중앙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이루어진 이날 행사는 그린테라피 원예센터의 교육기부로 이뤄졌는데 페페, 호야, 홍콩야자 등 15개 종류의 관엽식물 모종 800여 본을 김혜상 농학박사 외 4명의 원예 치료사 도움으로 1학년부터 4학년 학생들은 개인별 화분에 심어 가정으로 가져가거나 교실에서 기르기로 했다. 5학년, 6학년 학생들은 각 교실에서 동영상 자료를 통해 관엽식물의 종류 및 식물 관리요령과 꽃말의 유래에 대해 알아보고 개인별 화분에 심어보는 활동을 했다. 원예센터에서 준비해 온 식물의 종류는 아이비, 꽃기린, 카랑코에처럼 자주 보았거나 친근한 식물도 있었지만 까라솔, 미파, 크루지아, 줄리페페, 팔손이, 천냥금, 호야, 부용 등 이름이 생소한 식물들도 많아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신이 가꾸고 싶은 식물을 직접 고르고, 정성스럽게 심는 과정에서 생김새를 자세히 들여다보며 학생들 본인의 지식을 활용하여 궁금한 점이 생기면 전문가에게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관엽식물에 대해 알아보고 관엽식물이 우리에게 주는 이로운 점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면서 식물의 소중함을 또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담당교사는 “식목일의 의미가 점점 축소돼 가고 있는 요즈음, 우리 학생들이 갖가지 식물을 심고 가꾸어보는 활동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하고, 식물에 정성껏 물도 주고 가꾸어 보는 값진 경험을 통해 학생들의 마음도 무럭무럭 자라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전남교육소식
    2015-04-07
  • 전북원광여고, EBS 고교 방문 입시설명회 열려
    [교육연합신문=이지연 기자] 전북 익산 원광여자고등학교는 4월 7일(화) 오후 3시 30분부터 6시까지 EBS 고교 방문 입시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원광여고 수험생 및 학부모, 교사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입시설명회에는 2015 EBS 대표강사들이 참석해 2016 대입 합격을 위한 수능 대비법과 2016 대입제도의 이해와 대입 수시 및 정시 성공전략, 합격사례 중심 전형별 대비 방법 등이 학생과 학부모의 눈높이에 맞게 이뤄졌다. 특히 이남승 EBS 대표강사가 ‘2016 대입 합격을 위한 수능대비 학습법 및 EBS 활용법’에 대해, 샤이니(김재영) EBS 대표강사는 ‘시골소녀 영어로 날다’를 주제로 영어 테마 특강, 신삼수 EBS 수능교육부장이 ‘2016 대입의 이해와 합격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설명회는 수능 대비 학습전략, 대입 일정별 대응전략, EBS교재 활용전략 등이 자세히 소개됐으며, 현장에서 바로 녹화되어 EBSi(http://www.ebsi.co.kr" TARGET='_blank'>www.ebsi.co.kr)에 탑재된다. 김길진 교장은 “2016 대입제도와 주요 입시과목의 학습법, 입시진로 진학에 대한 설명회를 통해 입시정보가 부족한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전북교육소식
    2015-04-07
  • 김제교육지원청, "훨훨 날아라, 아이들아!"
    [교육연합신문=이지연 기자] “아이들은 꽃입니다.” 꽃씨를 받아든 학부모, 교사들의 얼굴이 하얀 목련마냥 환하게 피어났다. 꽃의 향연이 한창인 4월 7일, 전라북도김제교육지원청(교육장 김효순)에서는 장애학생 및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인권 보호를 위한 교사와 학부모 연수가 개최됐다. 연수에 앞서 장애학생들로 구성된 김제자영고(지도교사 최필순) 김동훈외 11명의 합창단의 “훨훨 날아요,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노랫소리는 목련꽃과 함께 그들의 꿈을 펼치듯 울려 퍼졌다. 김제교육지원청은 아이들이 이와 같이 예쁜 꽃으로 피어나는 자양분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합창 지휘자와 연수 강사인 우석대학교 특수교육과 박영애 교수에게 꽃송이 화분을 전달하였다. 또한, 평소 아이들을 “꽃”이라고 표현하는 김효순 교육장은 장애학생들이 저마다의 꿈과 끼를 살려 아름다운 한 송이의 꽃으로 피어날 수 있도록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며 식목일주간 및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참석한 교사, 학부모들에게 꽃씨를 전달하며 한 송이 꽃을 피우듯 사랑과 관심으로 우리 아이들이 꽃으로 활짝 피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이날 연수는 자기결정에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자아존중감 및 자기 스스로의 자기주장 능력의 향상 및 권익 옹호 등을 중심으로 전개됐다. 학교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활용 Tip 자료 및 인권보호를 위한 교수학습 활동지를 제공하여 저경력 특수학급 교사들은 물론이고 일반학급 교사 및 학부모, 경력이 많은 교사들의 뜨거운 열기로 성황을 이뤘다.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지난 2011년 전국을 발칵 뒤집었던 광주 도가니 사건이 영화와 소설로 구성되어 주목받게 되었고, 이 사건은 많은 국민의 분노와 안타까움을 자아내었다. 이는 그동안 쉬쉬하며 묻혀있던 장애학생의 인권에 대한 사각지대와 심각성을 사회에 인지시키는 구심점이 됐다. 인권이란 인간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이지만 이러한 인권을 스스로 보호하고 지키기 어려운 장애학생 및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연수에 참석했던 한 여교사는 “장애학생들도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교사는“기존의 수업방식을 고집하면서 장애학생들의 의견에 대해 귀 기울이지 않고 나는 잘하고 있다는 자기 위안만 하던 나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고 전했다. 연수를 마치고 돌아가는 교사들과 학부모의 얼굴에는 봄 햇살 만큼이나 환한 웃음이 피어났고 장애학생들의 아름답고 소중한 인권을 보호하듯 아름다운 꽃을 피워낼 수 있는 예쁜 꽃씨를 가슴에 품듯 안고 있었다. 비록 장애를 안고 있지만 삶의 당당한 주인공으로서 그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며 한 송이 꽃으로 피어나는 날을 기대해 본다.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전북교육소식
    2015-04-07
  • 전북교육청, 혁신학교 성공사례 충북지역으로 확산
    [교육연합신문=김혁수 기자] 전북의 혁신학교 성공사례가 충북지역 학교에 전파된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충북교육청 탐방단이 전북의 혁신학교 및 학교혁신 정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성공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오는 10일 전북을 방문한다고 7일 밝혔다. 김광호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한 충청북도교육청 탐방단은 국과장 등 간부공무원과 업무담당자 등 40명으로 꾸려졌다. 충북교육청 탐방단을 맞는 전북교육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김승환 교육감의 특강에 이어 전북 혁신학교 추진과정 및 운영사례에 대해 설명한 뒤, 자유 토론 및 질의응답을 통해 혁신학교 운영의 실제와 성공사례를 공유한다. 충청북도교육청 탐방단은 이날 오후에는 군산회현중을 찾아가 전북의 혁신학교 정책이 학교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참관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2011년 1기 혁신학교 20교를 지정한 이후 현재 122교가 혁신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올해 2월에는 지역의 공교육을 전반적으로 혁신하기 위해 완주군, 남원시, 전주시, 정읍시 등 4개 시군을 혁신교육특구로 지정했으며, 전주중앙초, 남원초, 회현중학교 3교를 전북혁신학교로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전북교육소식
    2015-04-07
  • 광주장덕고, 학생들의 잠재력 계발의 장 마련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광주장덕고등학교(조대호 교장)는 4일(토) 09:00~12:00 시청각실에서 영재학급 학생20명(명진고, 상무고, 상일여고, 성덕고, 수완고, 운남고, 장덕고, 진흥고)과 담당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재학급 개강식을 개최했다. 장덕고 영재 학급은 수학 분야에 뛰어난 잠재력을 가진 학생을 조기 육성하고, 학생의 능력과 특성에 따른 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미래의 창의적인 글로벌 리더와 미래 한국의 고급 기술을 위한 인재를 양성할 목적으로 4월부터 1월까지 총 24차시(102시간)로 운영 될 예정이다. 장덕고 조대호 교장은 학생들에게 “잠재력을 계발하여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또한 숭의중 박성우 교사가 ‘나를 발견하라’라는 주제로 강의하여 학생들 스스로 자신을 분석하고 사랑하며 자신에 맞는 비전을 찾아가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광주교육소식
    2015-04-07
  • 장휘국 광주교육감, '300교원 수업나눔 운동' 추진 당부
    [교육연합신문=손덕원 기자] 광주시교육청 장휘국 교육감은 6일(월) 오전 9시30분 교육청 상황실에서 황홍규 부교육감, 김성영 교육국장 등 본청 간부들과 함께 '300교원 수업나눔 운동 추진계획'에 대한 중간 보고를 받았다. 이날 중간보고를 한 김준영 혁신지원 장학관은 "'300교원 수업 나눔 운동'은 자기 성장을 추구하는 모든 교원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다"며, "질문을 통해 배움의 디딤돌을 주고 싶은 교사, 협력수업이 이뤄지는 교실을 만들고 싶은 교사 등이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준영 장학관은 "300교원 수업나눔 운동은 2015년 도입 이후, 2016년 확산기, 2017년 정착기를 거쳐, 2018년에는 발전기 접어들게 된다"며, "수업나눔운동 로드맵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설명회', '참여교사 모집', '역량강화 연수',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광주교육소식
    2015-04-07
  • 광주교육청, 조선대와 ‘교육발전 공동노력’ 위해 손잡아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과 조선대학교(총장 서재홍)는 지난 3일(금) 오전 조선대에서 ‘교육인적자원의 교류 지원과 자유학기제 진로체험활동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관학협력’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휘국 교육감, 서재홍 총장, 신승원 혁신교육과장 등 양 기관의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상호 신뢰와 호혜를 바탕으로 ▲교육인적자원의 교류지원 ▲ 교육과정의 위탁운영 ▲자유학기제 등 진로체험활동 운영 지원 ▲시설 및 기자재의 공동 활용 등을 통해 모든 학생의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의 실현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협약을 통해 광주교육청과 조선대학교는 170년 정보통신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장황남정보통신박물관을 지역 학생들의 과학기술분야 진로체험의 장으로 활성화하기로 합의했다. 장휘국 교육감은 “이번 관학협력은 양 기관의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활성화하여 우리 학생들의 행복교육을 실현하고 지역의 교육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광주교육소식
    2015-04-07
  • 보성문화재단, 광주양산초에 다문화 장학기금 후원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광주 양산초등학교(교장 정성수)는 지난 4월 3일(금) 보성문화재단(이사장 이화영)의 보성 무지개 다문화 장학기금(40,000,000원)을 후원 받았다. 정성수 교장은 “다문화 입문기 강의를 하면서 다문화 가정의 학생·학부모에게 실생활에 필요한 교육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본교의 다문화 학생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인데, 때마침 장학금을 기탁 받아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다문화가정 학생 개개인의 학교생활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맞춤형 다문화 교육활동을 전개하며 학생들이 다양한 혜택을 받아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충실히 교육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보성장학재단 이화영 이사장은“모든 학생들이 다문화 감수성을 기르고, 다양한 문화를 능동적으로 수용하며 다원화사회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워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데 광주양산초가 선봉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주양산초등학교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과 함께 다문화 가정에 맞춤형 학습튜터 프로그램, 다문화가정입문기 지원, 우리나라 문화탐방, 문화예술 공연 관람, 학부모간담회를 통하여 학생 역량강화 및 공동체 의식을 높여 다문화 교육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광주교육소식
    2015-04-07
  • 김승환 전북교육감, “교육부 자사고 평가표준안은 최악”
    [교육연합신문=김혁수 기자]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은 최근 교육부가 시도교육청에 보낸 ‘자사고 평가지표 표준안’에 대해 ‘최악의 평가안’이라고 비판했다. 김 교육감은 6일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교육부는 지난해 시행령 개정을 통해 원래 교육감에게 있던 자사고 지정 또는 취소 권한을 교육부장관이 통제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지난 3월23일 교육부가 시도교육청에 보낸 ‘자사고 평가지표 표준안’은 지난해 평가안보다 훨씬 후퇴했다”고 비판했다. 교육부의 자사고 평가지표 표준안을 보면, 지난해에는 핵심 평가 항목인 ‘입학전형 부정’과 ‘교육과정 부당 운영’ 가운데 하나만 미흡 평가를 받아도 탈락(지정취소)시킬 수 있었으나, 올해에는 두 항목 모두 ‘매우 미흡’으로 평가돼도 바로 지정 취소를 하지 못하고 2년 뒤 재평가하도록 제한했다. 또한 ‘학생 전출·중도이탈 비율’, ‘사회통합전형 선발 노력’ 항목에도 급간 점수 차이를 줄였고, 지정 취소 기준 점수를 지난해보다 10점 줄인 ‘60점 미만’으로 낮췄다. 김 교육감은 “심지어 교육감이 지역사정에 맞춰 평가 항목이나 배점을 조정할 수 있는 재량권을 통제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면서 “교육부가 자사고 평가를 둘러싼 갈등을 줄이려 학교와 교육청의 의견을 수렴해 만들었다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고 말했다. 김승환 교육감은 그러나 “이같은 교육부의 최악의 표준안을 가지고도 우리는 선판단 없이 엄정한 평가를 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도교육청은 올해 익산 남성고와 군산중앙고 등 2곳을 대상으로 2011∼2014년 운영 성과를 평가해 8월까지 재지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자율학교 등 지정 및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상산고를 계속 자사고로 운영하도록 결정했다. 이어 김 교육감은 타지역의 모 교육청에서 학교 내 CCTV로 교사들의 출퇴근 여부를 확인하려 한 행위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가 “정당하다”고 결정한 것과 관련, “(인권위의 결정은)OECD가 채택한 ‘개인정보의 국제적 유통에 관한 가이드라인’과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OECD가 1980년 채택한 이 가이드라인은 ‘수집제한, 정보정확성, 목적명확화, 이용제한, 안전보호, 개인참가, 공개, 책임’ 등 8개 원칙을 권고하고 있으며, 이 가이드라인은 이후 각 국가에서 프라이버시 보호법을 제정하는 지침 역할을 했다. 김승환 교육감은 “학교 내 CCTV를 설치한 목적은 학생안전과 범죄예방이지 교직원의 근무실패 파악이 아니다”면서 “목적 외로 이용하게 되면 그 자체가 불법”이라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인권위원회가 정당하다는 결정을 내렸지만 우리지역 학교에서는 교직원의 근무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용도로 CCTV를 이용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면서 “교육청의 입장을 각급 학교에 명확히 전달해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전북교육소식
    2015-04-07
  • 전북교육청, 전북기능경기대회 4월8일∼13일 열려
    [교육연합신문=김혁수 기자] 2015년 제45회 전북기능경기대회가 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3일까지 6일간 전주공고 등 전북도내 7곳에서 열린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올해 대회는 자동차차체수리 등 32개 직종에 22개 특성화고에서 360명의 학생이 참가하며, 지역특성화 직종인 한지공예, 태양광발전도 포함되었다고 밝혔다. 개회식은 8일 오전 10시, 시상식 및 폐회식은 13일 오전 10시 전주공고 체육관에서 각각 열린다. 직종별 1·2·3위에게는 메달 및 보상금(상금·격려금)과 함께 오는 10월5일부터 12일까지 울산광역시에서 열리는 전국기능대회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직종별 우수상에게는 상장과 격려금을 준다. 한편 이번 기능경기대회에는 다양한 직업체험 및 미래 직업탐험에 대한 기회 제공을 위한 중학생 직업체험 활동이 실시된다. 전북도내 중학교 9교 395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이번 직업체험은 4월 9일(목)에 실시되며, 특성화고 및 직업교육 홍보관을 방문하고, 전북기능경기대회를 참관하게 되며, 다양한 직업체험 실습 및 특강 등에 참가하게 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체험 활동은 중학생들이 직업체험을 통한 진로교육으로 자기탐색 기회 및 고등학교 선택에 필요한 자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전북교육소식
    2015-04-07
  • 전남강진고, 황주홍의원 특강 ‘왜 실패하기 위해 애쓰는가?’
    [교육연합신문=조선형 기자] 전남 강진고등학교(교장 박광춘)는 새 학기를 맞아 명사초청 특별강연회를 4월 2일 저녁 7시 체육관에서 황주홍 국회의원을 초청, ‘진정한 리더의 길 ; 왜 실패하기 위해 애쓰는가?’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 황주홍 국회의원은 특강에서 “꿈을 가지고 목표를 설정하였으면 그만큼 노력을 해야된다”면서 “지금 즐겁고 행복하기 보다 잠시 즐거운 일을 뒤로 하여 일이 성사된 뒤 만족하는(delayed-gratification) 삶의 지혜에 대해 열정을 가져라”고 강조했다. 황주홍 의원은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제39대, 40대, 41대 민선 군수를 지내면서 강진고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국회의원이 된 뒤에도 학교교육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 강진고는 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기르고 진로 탐색 및 설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명사 초청 특별강연회 분기별로 실시하는데 첫 번째 강사로 황주홍 의원을 초청했다. 한편, 강진고는 학교 특색교육으로 ‘다산기념관’, ‘시문학파기념관’, ‘강진청자박물관’ 등 지역 문화 시설을 이용한 ‘다산·영랑 사상과 청자 문화 익히기’라는 학생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다산의 생애와 사상’, ‘영랑과 시문학파’, ‘고려청자 역사 이야기’ 등의 주제를 가지고 강사를 초청할 예정이다. 강진고는 강진 문화의 자랑인 다산, 영랑, 고려 청자의 지성과 감성의 이야기가 있는 학교를 만들고자 애쓰고 있다. 이는 학생들에게 애향심을 갖게 하고 인문학의 소양을 높일 뿐만 아니라, 학생생활기록부 전형을 비롯한 학생들의 진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광춘 교장은 “교육과정에 우리지역 인문학적 정신을 심고 싶다.”며 "지성, 감성 그리고 창의성의 역사와 스토리가 녹아있는 학교로 키워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전남교육소식
    2015-04-03
  • 전남영광초, 찾아가는 교장 선생님과 직접 소통하다!
    [교육연합신문=장관철 기자] 전남 영광초등학교(교장 류제경)는 2015년 새 학기를 맞이하여 교장과 학생들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교장 선생님과의 만남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영광초 류제경 교장은 3월 12일 6학년 3반을 시작으로, 3학년부터 6학년까지 23개 학급을 직접 찾아가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시대를 주도하는 경쟁력 있는 영광인으로 자라기'를 주제로 한 이번 만남의 날은 119년 오랜 역사의 영광초등학교 학생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고 더 나아가 그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며, 긍정적이고 자신의 생활에 항상 감사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학기 초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기르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안전한 학교 문화 형성을 위한 학교 내 생활 규칙 및 예절을 알아보며, 학생들이 평소 가지고 있었던 학교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나가는 시간도 갖는다. 이번 ‘교장 선생님과의 만남의 날’을 통해 학생들은 학교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가며 학교는 학생들의 소리에 더욱 귀기울이는 영광초가 되길 기대해 본다.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전남교육소식
    2015-04-03
  • 전남대학교, 도시텃밭 ‘인기’ 도심 속 최고의 ‘힐링’ 공간
    [교육연합신문=강래성 기자] 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 도시형 체험농장(도시텃밭)이 운영 3년째를 맞아 지역사회와 대학의 대표적 소통공간으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다. 전남대학교는 3일 오후 5시 광주캠퍼스 농업생명과학대학 5호관 1층 대강당과 농업실습교육원 실습장에서 ‘2015년 도시텃밭’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텃밭 분양 시민과 가족 등 400여 명이 참석,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이날 문을 연 전남대학교 도시텃밭은 광주캠퍼스 농업실습교육원 실습장 내에 4,620m2(1,400평 / 300구획) 규모로 조성됐으며, 지난 1월 공개모집을 통해 광주시민 300명에게 분양했다. 특히, 이번 도시텃밭 참여자 가운데는 ‘오월어머니집(관장 이명자)’이 단체 분양(19.8㎡ / 2구획)을 받아 의미를 더했다. 전남대는 당초 올해 텃밭면적을 3,300㎡(1,000평)으로 조성해 분양에 나섰으나, 신청자가 예상인원을 크게 초과하자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생들의 실습교육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땅을 추가 확보, 지난해의 두 배인 1,400평으로 늘렸다. 지병문 총장 취임 후인 지난 2013년 도시텃밭 100평을 조성, 시민들에게 분양한 뒤 호응도가 높자 지난해 700평)으로 늘렸고 올해는 다시 1,400평까지 면적을 크게 확대했다. 분양 시민도 작년 150명에서 올해는 300명으로 두 배 늘렸다. 이처럼 전남대 도시텃밭이 인기를 끈 것은 도심 한 가운데 위치해 누구나 손쉽게 텃밭 가꾸기가 가능한데다, 농생대 교수들의 전문적인 기술지도를 받을 있다는 점이 시민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텃밭개장식에 참여한 김미옥(50·광주 북구 용봉동) 씨는 “집 가까운 곳에 농촌 체험 공간이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좋다.”면서 “틈 나는 대로 가족들과 함께 나와 친환경 채소도 가꾸고 마음의 여유도 찾겠다.”고 말했다. 전남대학교는 이날 개장식에 이어 분양받은 시민들에게 매월 한 차례 씩 이론교육을 통해 기술지도를 해줄 예정이다. 또 미생물 배양 및 급수시설도 갖춰 친환경 재배를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특히 고추 토마토 감자 고구마 치커리 쑥갓 시금치 등 각종 농작물의 특징과 파종시기, 재배방법 및 수확시기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한 ‘초보자를 위한 텃밭 가꾸기’ 책자를 무료로 배포해 누구나 쉽게 농작물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지병문 총장은 “텃밭이 대학과 지역사회의 소통공간으로 역할하고, 시민들에게 힐링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면서 “도시생활에 지친 시민들이 이곳에 나와 일상의 소소한 행복과 ‘느림의 철학’을 느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광주교육소식
    2015-04-03
  • 김승환 전북교육감, “아이들이 왜 죽었는지 역사는 말할 것”
    [교육연합신문=김혁수 기자]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이 ‘4·16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3일 팽목항을 찾았다. 추념위원회 외부위원, 본청 국·과장, 교육장, 직속기관장, 교장단, 학생안전관리지원단 등 110여 명이 동행했다. 이날 오전 9시 전라북도교육청을 출발한 김 교육감과 방문단은 오후 1시쯤 팽목항에 도착하자마자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의 영정 앞에 분향했다. 김 교육감 등은 이어 희생자 가족들이 있는 컨테이너 숙소로 발걸음을 옮겨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4·16 세월호 참사는 국가 살인”이라며 “20세기 인류사 최대의 만행이 나치의 살인이었다면, 21세기 인류사 최대의 만행은 세월호 국가 살인”이라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또 “역사는 우리 아이들이 왜 죽임을 당했는지 진실을 말할 것”이라며, 철저한 진상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김 교육감과 방문단은 이날 세월호 참사로 숨진 아이들을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다는 등 3시간여 동안 추모활동을 펼친 뒤 무거운 마음으로 발길을 돌렸다. 한편 전북도교육청은 4월 한달을 ‘4·16세월호참사 희생자 추념 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전북교육청과 직속기관, 각급 학교에서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 행사를 엄숙히 거행한다.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전북교육소식
    2015-04-03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