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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갖는 아이원성형외과 박병주 원장
    [주간인물위클리피플=이선진 기자] 인터뷰 갖는 아이원성형외과 박병주 원장 이번 달 2일, 서울 강남 신사동에 위치한 아이원성형외과에서 박병주 원장이 특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쌍꺼풀 재수술과 안면마비성형의 명의로 잘 알려진 박병주 원장은 안면마비의 경우, 안면마비 후유증으로 인한 외모의 변형 치료인 안면마비성형을 통해 어느 정도는 개선될 수 있다고 말한다. 박 원장은 “안면마비로 처진 눈썹과 짝짝이 눈, 입 꼬리와 볼의 비대칭도 안면마비성형으로 최대한 양쪽의 대칭을 맞추어 줄 수 있다. 또한, 기능적으로 눈꺼풀이 닫히지 않아 각막의 손상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눈꺼풀이 닫히게 하는 수술을 통해 각막을 보호해 주어야 한다. 원치 않는 얼굴의 부분적인 경련도 흔히 남게 되는데, 간단한 주사요법을 통해 개선해주면 된다”라고 말했다. ◈박병주 원장 profile아이원성형외과 원장 (IWANT Plastic Surgery Clinic) 대한민국 성형외과 전문의대한 성형외과학회 종신회원대한 미용성형외과학회 정회원대한 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정회원 2008 미국성형외과학회(ASPS), 국제협력회원 선정2008 Marquis Who's Who 인명사전등재2008 영국 Cambridge, IBC, "2000 Outstanding Intellectuals of the 20th Century" 선정2010 미국 인명센터 ABI "Man of the Year in Medicine & Healthcare" 선정2010, 2012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 눈성형·코성형부문 대상 수상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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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25
  • [서울나우병원 강형욱 이사장 특별 인터뷰] 섬김·사랑·선교 정신으로 인술(仁術)을 꽃피우겠습니다!
    [주간인물위클리피플=오미경 기자] 국내 최초 한국형인공관절 개발해 환자들의 희망이 된 서울나우병원, 섬김·사랑·선교 정신으로 인술(仁術)을 꽃피우다! 강형욱 서울나우병원 이사장/ 미국 OMNI정형외과 그룹회장 창간 22주년을 맞이하는 주간인물 위클리피플은 새정부 출범을 기념하여 “2013 未來創造 新知識人” 특집 기획을 마련했다. 본 기획은 주간인물 위클리피플과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주관하고, 안전행정부(장관 유정복 국회의원)의 격려와 함께 전개되는 인물 캠페인으로, 메디컬 주요 분야 가운데 국내 최초로 한국형인공관절을 개발하며 전문 분야의 발전에 공헌하고 있는 강형욱 박사가 높은 인지도를 토대로 관절척추 분야의 의료인으로 선정되었다. <편집자 주> 걸을 때 마다 힘이 들어 엄청난 통증에 시달려 오던 차춘자 할머니의 관절에 봄이 왔다. 지난 2월, 한국형인공관절 수술을 받으며 그토록 소원했던 무릎 건강을 되찾은 것이다. 할머니에게 다시 웃음을 되찾아준 곳은 바로 분당에 위치한 관절척추 전문 서울나우병원. 노인성 질환으로 여겼던 관절척추 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의료계의 경쟁도 심해지는 가운데 서울나우병원은 환자의 몸 뿐 아니라 뻣뻣해진 마음까지 치유하리라는 의료 철학과 혁신적인 첨단 치료법으로 내실 있는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봉사와 사랑으로 참된 의술을 펼치고 있는 아름다운 서울나우병원의 이야기를 강형욱 이사장의 이야기로 들어보았다. 관절·척추 병원의 역사를 새로 쓴 서울나우병원 서울나우병원의 시작은 1991년도로 거슬러 올라간다. 나우병원 강형욱 이사장은 서울대 의대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가 30여 년간 미국의 정형외과 전문의로 활약을 하다 91년, 미국에서 많이 쓰는 인공관절 제조 회사가 한국에 지사를 세우자 막연히 생각했던 고국에서의 의료인의 삶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미국에서 오랜 시간 익힌 정형외과 임상 노하우와 선진 의술을 바탕으로 한국에 와서 수술도 하고 세미나도 다니면서 한국인에 맞는 관절 치료 특화 병원을 세우고 싶었어요. 그 당시만 해도 한국에 정형외과 분야의 전문의는 있었지만 특정 질환을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병원은 드물었는데 유독 관절을 많이 쓰는 우리 민족에게 꼭 필요한 분야라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강 이사장은 선진 의술의 국내 전파를 위해 뜻을 모은 후배들과 함께 2002년 서울나우병원의 문을 열었다. 나우병원은 섬김과 사랑, 선교라는 정신 아래 의사의 본래 목적인 아픈 사람에 대한 치료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봉사정신이 바탕 된 병원, 치료의 퀄리티를 높이는 병원, 첨단 의료 기술을 시행하는 병원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를 위해 진단부터 재활 및 사후 관리에 이르는 원스톱 토탈 진료 시스템과 국내 최초로 여러 분야의 의료진이 팀을 이루어 환자 한 명 한 명을 전담 관리하는 팀 케어 시스템을 시작하였고, 진료과별 전문 간호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나우병원은 환자와의 소통을 강조한다. 그래서 병과 치료에 관해 환자와 보호자에게 이해도를 높이는 충분한 교육을 함으로써 환자는 의사를 따르고, 의사는 환자를 정확히 파악하여 개인에 맞는 정확한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한다.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병원의 확고한 가치관과 선진 의료시스템은 길지 않은 시간 안에 나우병원이 국내에서 손꼽히는 관절척추 병원으로 성장한 배경이 됐을 뿐 아니라,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OMNI병원과의 자매결연을 비롯해 최근 중국 상해 송강병원, 청도 의과대 시립병원 등과의 협약으로 이어져 우리의 토종 의술을 글로벌 시장에 전파하는데 밑거름이 되고 있다. 최초의 한국형 인공관절 개발! 맞춤 관절치료시대 이끌어 서울나우병원은 인공관절센터, 관절경센터, 척추센터 등 5개의 전문 진료 분야를 구축하고 1.5T MRI 등 최첨단 장비와 수술실 무균환기 장치, 스포츠센터를 갖추고 있다. 또 진료 및 예약 시스템 등에 선진형 진료 체계를 도입하여 관절척추 분야의 특색 있는 병원으로 도약해왔다. 특히 2009년 나우병원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한 한국형 인공관절은 해부학적 특성에 맞게 첨단으로 설계되어 국내 관절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받는다. “인공관절이란 망가진 관절 표면에 정상관절과 같은 기능을 할 수 있을 만큼의 새로 만든 관절을 삽입하는 것인데, 중요한 것은 사람마다 관절의 모양이 다 다르다는 점입니다. 기존에 서양에서 아시아에 제조·판매한 인공 관절은 작게만 만들었지 아시아인을 연구해서 나온 것이 아니다보니 치료에 한계가 있었죠. 그래서 미국 인공관절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500여 건의 환자 사례를 토대로 연구를 시작하여 동양인의 무릎관절이 사다리꼴에 가깝고 간격이 커 구부릴 때 받는 압력이 더 높다는 사실을 알았고, 한국인의 무릎에 맞는 정밀한 무릎관절을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 그의 말처럼 한국형 인공관절은 자연스러우면서도 고도 굴곡이 가능하고, 첨단소재 코팅으로 수명이 길다. 또 수술 부위가 작아 회복이 빠른 것이 큰 장점으로 올해 2월, 2,000회 수술이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돌파하며 급증하는 전문병원들 가운데서도 독자적이고 혁신적인 치료법으로 단연 주목 받고 있다. 한편, 나우병원은 부력을 이용해 환자의 통증 부담을 덜어주는 수중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것도 눈에 띈다. 국내에 수중재활프로그램을 시도하는 의료 기관이 없는 건 아니지만 나우병원은 운동치료사가 일대일 훈련으로 직접 치료하여 전문성을 높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원격 화상 진료를 도입하는 등 나우병원에서는 수술과 치료만큼이나 중요한 재활과 사후 관리 역시 철저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인의 인체 특성 고려해 개발된 최초의 한국형인공관절로 2,000회라는 놀라운 수술 횟수 기록해 E-Health로 의료계의 허브역할 꿈꾼다 관절·척추 질환이 젊은 층에서도 심심찮게 발병되는 실정을 두고 강 이사장은 평균수명의 증가와 비만을 부르는 생활습관, 관절과 척추의 과잉 사용을 낳는 무리한 운동이나 좌식 문화 등 다양한 원인을 들어 설명했다. 그리고 그는 발병 시의 치료 외에 예방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기본적으로 골격이 작은 우리나라 사람은 비만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소아 비만의 경우 성장을 저해하고 장기화 될 우려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또 그는 “제대로 된 꾸준한 운동과 맵고 짠 음식을 지양하는 건강한 식습관, 무엇보다 웰빙을 외치기만 할 것이 아니라 실천에 옮기는 정신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갈수록 관절·척추 질환을 앓는 환자군이 광범위해짐에 따라 나우병원은 E-Health를 토대로 한 사이버병원을 추구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는 인터넷 네트워크를 통해 각 의료기관에 머물러 있는 의료 정보의 이동이 가능해짐에 따라 산재해 있는 환자의 의료 정보를 의료기관마다 공유하여 편리함과 효율성을 높이는 신개념 시스템으로 점차 보편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내 뿐 아니라 저개발국가에도 광랜 도입에 따른 의료 정보 디지털화가 이뤄지면서 최근에 더욱 각광받고 있다. 기술과 지식에 친절과 사랑을 더한 인술로 하나님 명령에 순종하는 병원 만들고 싶어.. 의료봉사, 그것은 곧 나의 소명이자 행복 강형욱 이사장은 직함이 무색하도록 첫 만남부터 권위 의식과는 거리가 먼 이웃집 어르신 같은 소박한 웃음과 말투로 취재진을 맞이했다. 한국보다 미국에 연고가 많아 한국에서는 아내와 함께 단촐 하게 지내고 있다며 웃어 보이는 그에게 의료인으로서의 길을 걷는 원동력이 무엇일지 궁금해졌다. “원동력이랄 건 없어요. 주어진 소명이라 생각하기에 의사의 본질을 알고 내가 가야할 길을 똑바로 갈 뿐이죠. 간혹 일부에 의해 전체 의사의 이미지가 부정적으로 비추는 일이 안타깝지만 좋은 의료인들 많습니다. 의사는 돈을 벌기 위한 직업이기 전에 환자와 항상 함께 하고 환자를 위한 방법을 연구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런 가치를 추구하는 의사 주위엔 항상 환자가 있기 마련이에요.” 멋쩍어하며 담담하게 말하는 그였지만, 섬김과 나눔을 병원의 가치로 삼았듯 강 이사장은 한국에서의 의료 봉사에 대한 지난 날 다짐을 실천에 옮기며 꾸준한 의료 봉사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2010년에는 보령의료봉사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나우병원은 매월 교회, 기업체, 노인복지회관 등에 2-3회에 걸쳐 꾸준한 기부강연을 해오고 있다. 또 해마다 3-4회씩 저개발 국가 대상 해외 봉사를 하고 있다. 강 이사장은 “자신에게 봉사란 그야말로 행복”이라고 말했다. “해외에 나갈 때면 새삼 가지고 있는 게 많다고 해서 부자가 아님을 느끼며 제가 오히려 배움을 얻습니다. 1,000원 짜리 항생제가 없어 죽어가는 아이들을 볼 때면 의술이란 재능으로 그 아이들의 생명을 구해주는 일에 한없이 보람을 느끼죠. 앞으로도 할 수 있는 한 환자들에게 봉사 할 수 있는 삶을 살고 싶어요.” 일흔이 넘은 그가 전하는 이런 바람이 비단 하루 이틀에 그치는 다짐이 아니란 것은 우선적으로 그의 진심어린 말 속에서 느낄 수 있었고, 그에 대한 병원 관계자의 귀 뜸을 통해 확신할 수 있었다. 가난한 나라 아이들의 생명을 구할 수도 있는 돈이라며 식사 값으로 절대 만 원 이상 쓰지 않는 것이 그의 생활 철칙이라는 것. 강형욱 이사장은 보여 지는 봉사가 아닌 섬김과 사랑, 선교의 정신을 온 몸으로 실천하는 의사였다. 인터뷰를 마칠 즈음, 멀리 떨어져 있는 손자 손녀가 그립지 않느냐는 물음에 그는 대답을 대신해 마치 그리운 사람에게 안겨주듯 따뜻하게 손을 잡아주며 기자에게 책을 한 권 선물했다. 아플 땐 병원이 아닌 좋은 의사를 따라가야 한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사랑을 기본으로 하는 그의 인품이 고스란히 느껴져 취재의 본분도 잊은 채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순간이었다. 우리는 쉽게 본질과 본분을 말하지만 또 쉽게 그것들을 잊고 살아간다. 그렇기에 ‘본질을 잊지 않는 행동, 본분을 다하는 사람’에 대한 가치는 갈수록 더 커지는 듯하다. 오늘 우리가 만난 강형욱 이사장은 ‘본분을 다함’의 참의미를 아는 진정한 의료인의 길을 걷고 있었다. 스스로를 가리켜 대단한 사람도, 특별한 사람도 아니고 원칙을 지키며 살고자 노력하는 사람일 뿐이라 말하는 그에게서 의료인으로서의 진한 신뢰감이 묻어나는 이유는 그 때문일 것이다. 인생의 후반전까지 대의를 위해 살리란 포부를 밝힌 강형욱 이사장. 그의 바람을 담아 서울나우병원의 진짜 ‘인술’이 전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서길 기대해 본다. 강형욱 이사장 (정형외과 전문의/ 관절센터)서울대학교 의대 졸업서울대학교 병원 인턴 중 도미미국 정형외과 전문의미국 동북 오하이오 주립 의과대학교수미국 Timken Mercy 병원 정형외과 과장미국 OMNI정형외과 그룹회장세계 누가 선교회(Luke World Mission)회장 중국 옌벤 의과대학 특별고문중국 후지엔성 골과 연구중심고문중국 상해 리쭌병원 특별기술고문서울대학교 병원 외래교수미국 정형외과학회 정회원(FAAOS)미국 외과학회 정회원(FACS)미국 스포츠학회 정회원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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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25
  • X- ray 디텍터로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주)디알텍
    [주간인물위클리피플=이준영 기자] <성남시 우수 벤처기업 선정> 벤처기업의 메카 성남시에서 괄목한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디알텍을 <성남시 우수 벤처기업>으로 선정했다 디알텍은 윤정기 대표가 이끌고 있는 X-ray 디텍터를 제조하고 수출·판매하는 벤처기업이다. 수준 높은 기술력으로 유럽, 중국, 아랍등의 각종 전시회를 통해 수출의 판로를 개척하고 있고, 매출의 85퍼센트를 해외 영업을 통해 내고 있는수출에 강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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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25
  • 국내 최초 유리공예 벤처기업, 글래스연 / 연팩토리
    [주간인물위클리피플=이준영 기자] <성남시 우수 벤처기업 선정> 벤처기업의 메카 성남시에서 괄목한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글래스연 / 연팩토리를 <성남시 우수 벤처기업>으로 선정했다 글래스연 / 연팩토리는 황지연 대표가 이끌고 있는 국내 최초의 유리공예 벤처기업이다. 고급스러운 유리공예를 제조하고 판매하여 해외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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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25
  • [삼대한의원 장진택 원장 특별인터뷰] 정신과 육체의 통합치료로 현대인의 적, 스트레스에서 해방시킬 것
    [주간인물 위클리피플=이선진 기자] 정신과 육체의 통합치료로현대인의 적, 스트레스에서 해방시킬 것장진택 삼대한의원 원장 본지에서는 역대 주간인물이 선정한 대한민국을 빛내는 신지식인 인물 중에서 전문 분야의 두드러진 활약상과 높은 인지도, 미래지향적 의식을 갖춘 인물을 귀히 선정하여 소개하는 “2013 未來創造 新知識人”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본 기획은 주간인물 위클리피플과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주관하고, 안전행정부(장관 유정복 국회의원)의 격려와 함께 전개되는 인물 캠페인으로, 메디컬 주요 분야 가운데 현대인의 질병 치료를 심신의 통합 치유로 해결책을 제시하며 전문 분야의 발전에 공헌하고 있는 장진택 박사를 한의학 부문의 의료인으로 선정하였다. <편집자 주> 현대인의 질병은 점점 다양하고 복잡해지고 있다. 우울증, 화병, 스트레스와 같은 질병은 이제 개인의 차원을 넘어 국민적 질병이 되었다. 이렇듯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특별한 원인 없이 통증을 겪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치료를 해도 잘 안된다고 호소하는 사람을 흔히 볼 수 있다. 이에, 전체적인 몸 상태를 고려한 근본 치료와 육체적·정신적인 부분의 통합 치료로 많은 현대인들을 스트레스 관련 질병에서 해방시켜 주고 있는 한방의 名醫가 있다 하여 주간인물에서 찾아가 보았다. 주인공은 바로 삼대한의원(www.3samdae.com) 장진택 원장이다. ‘발로 뛰어 찾은 한방의 명의 20’ 저서 중 ‘스트레스 및 화병’ 분야의 名醫로 소개되기도 했던 그를 만나 현대인의 질병 및 치료에 관한 전문가 조언에 귀 기울여 보았다. _이선진 기자 스트레스 관련 질환을 전통 한의학적 관점에서 치료하다 현대인들은 과도한 스트레스로 고통 받고 있으며, 다변하는 시대 변화에 맞게 적응하는 과정에서 몸과 마음이 지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스트레스로 인한 병리현상은 오랜 세월에 걸쳐서 우리 몸에 누적되어 나타나지만 그러한 현상을 쉽게 인식하지 못하므로 병이 깊어진 후에 알게 되고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도가 낮아지면서 여러 증상들이 나타나게 된다. “스트레스는 한의학적으로 인체에서 화(火)를 조장하게 됩니다. 인체는 화(火)가 발생하면 열(熱)을 발생하게 하여 인체를 조(燥)하게 만듭니다. 인체의 병리현상으로 예를 들면 몸에 열(熱)이 발생되어 아무 이유 없이 온몸이 쑤시기도 하며 몸의 염증을 심하게 만들고 아토피와 유사한 피부질환을 발생시키거나 인체의 진액을 마르게 하여 관절을 뻣뻣하게 하고 입이 말라 만성 구내염이 생기기도 하고, 머리카락의 윤기가 줄어들며 눈, 코가 건조해집니다. 정신적으로는 화(火)나 열(熱)이 발생하면 조급해지고 불안해지며 가슴이 답답해지고 사소한 것에도 신경질적으로 반응하게 됩니다. 또한 화(火)의 속성은 상승하는 성질이 있고 화(火)의 상부에는 바람이 생기므로 머리쪽으로 화(火)가 상승하면 두통과 어지럼증이 생기고, 귀나 머리에서 소리가 나게 되고, 두피에 부스럼증이나 탈모증을 생기게 합니다.” 삼대한의원 장진택 원장은 “한의학적으로 보면 화(火)에서 열(熱)로 다시 열(熱)에서 조(燥)로 변하는 병리변화과정을 거치면서 수많은 증상들이 나타나게 되고, 이러한 증상을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심각한 질병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한의원을 내원할 때 육체의 증상을 호소하면서 치료하러 오지만 증상이 생긴 원인은 상당부분 정신적인 문제로 발생되는 점을 착안, 스트레스로부터 기인하는 것으로 밝히며 스트레스 전문 치료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목적에서 개원된 삼대한의원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오며 든든한 지역 병원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몸 전체를 바로잡는 근본적 치료, 정신-육체의 통합 치료를 병행해야 스트레스로 생기는 여러 문제들을 한의학에서는 예전부터 칠정상이라 하여 치료를 해왔고 그 치료법도 자세하다. 인간의 정신작용은 곧 인간 생명의 한 표현인데 이러한 정신작용은 한의학에서는 오장육부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본다. 육체와 정신이 하나가 되어 인간의 정상적인 생명활동을 해나가는데 만약 화가 나고 슬프고 두렵게 되면 인체 오장육부에 영향을 주게 되어 기능이 저하되게 되고, 반대로 오장육부의 기능저하는 감정의 이상을 유발 할 수 있다. “단순히 육체적인 면만 보고 치료를 할 때는 치료가 임시방편적이고 효과적으로 치료도 잘 안 되는 면이 많았는데 스트레스를 연구하고 육체와 정신을 통합해서 치료하고 나서는 좀 더 효과적으로 치료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육체와 정신의 통합치료, 오장육부와 정신적인 면을 조화롭게 치료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의학적인 치료에 장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심리치료도 많이 발달이 되어 있고 서양의학의 좋은 약도 개발되어 모든 증상이나 질환에 한의학, 서양의학을 적절하게 이용하여 서로의 장점을 잘 활용하여 치료를 하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장진택 원장은 “우리 몸 전체(근본, 오장육부)가 정상적이면 부분도 건강하지만 전체가 조금 망가지면 부분에 증상이 나타난다”며 이러한 경우에는 부분만의 치료로 가능하지만, 전체가 많이 망가져 부분 증상이 심해지면 전체(근본, 오장육부)와 부분을 동시에 치료해야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그는 스트레스 관련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약을 개발했다. 산조인, 원지, 황련 등 20여 가지의 약재로 개발된 ‘해울환’과 ‘청화해울단’이 바로 그것. 해울환은 심장의 화를 맑히고 간장의 울결된 기운을 풀어 스트레스로 인한 여러 질환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다. “환자에 따라 해울환과 청화해울단을 복합 처방하거나 약침, 탕약, 환약 등을 이용한 복합 치료를 하여 몸 전체를 바로잡는 근본적인 치료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 한의원은 정신과 육체, 부분과 전체를 동시에 치료하는 통합적인 치료를 하고, 만성적인 질환은 주기적으로 치료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정신과 육체가 건강해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고, 개개인이 건강해야 가족이 건강하며, 가족이 건강해야 사회가 건강해질 수 있다. 이에 장 원장은 모든 이들이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해져야 하며 육체와 정신이 건강하면 바른 행동과 바른 판단, 바른 말과 사고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사회도 자연히 건강해질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아픈 부위의 부분적인 치료만을 원하거나 일시적인 치료, 육체적인 면의 치료로 모든 병이 나을 것이라 확신하는 환자들을 접할 때면 안타까운 생각이 많이 든다고. 그는 부분과 전체를 동시에 보며, 육체적인 면과 정신적인 면을 함께 치료할 줄 아는 통찰력과 의술을 지녔다. “인체는 소우주”라 말하는 장 원장은 환자의 몸과 마음을 치료하기 위해 사람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하다 보니 그 과정에서 많은 삶의 의미를 깨닫는다고 한다. 의료인으로서 본질적인 부분을 추구하고자 노력하며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늘 최선을 다하는 장진택 원장. 조부, 숙부가 한약방을 하셨던 것에 이어 3대째 가업으로 한의학 연구를 하며 지역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그는 부모님의 권유로 시작된 일이기에 언제나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치료보다 선행되어야 할 ‘생활습관의 개선과‘정신건강 계몽’ 운동으로 건강한 사회를 이룩하고자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장 원장은 잘못된 습관이 병을 유발하기에 생활에서 스스로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 지 파악해 수정을 해가면 건강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 병을 치료하기 위해 치료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이 바로 ‘생활습관의 개선’! 근심, 걱정이나 화나고 짜증나는 일이 생기더라도 이전보다 여유를 가지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휴식도 적절히 취하면서 내 몸 상황에 맞게 적절한 운동을 해준다면 몸은 서서히 정상을 찾아갈 것이다. 그러면서 적절한 치료를 해주면 중한 병이 아닌 이상 빠른 시간 내에 회복될 수 있고, 비록 중한 병이라 할지라도 증상이 많이 개선될 것이라고 장 원장은 말한다. 그는 환자와의 소통을 중요시한다. 상담 과정에서 드러난 생활패턴이나 부정적인 사고습관 등의 문제까지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복합적인 치료를 하며 ‘치료 방법은 물론, 왜 이런 치료가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환자에게 충분히 설명하며 이해시킨다. “스스로 잘못된 습관을 바로잡아 보시고 잘 안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운동할 때 코치가 필요하듯이 건강해지기 위해서도 코치(의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또한 짜증을 내고 신경질을 부린다고 성격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부분은 치료를 통해 교정될 수 있습니다. 소극적인 환자치료도 좋지만 나아가 정신건강에 대해 알리고 싶고, 적극적인 정신건강 계몽 프로그램을 학교, 직장에서 도입한다면 학교폭력 등의 사회문제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느 때보다 각종 스트레스로 정신적인 면이 많이 병드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사회현상이 복잡한 것만큼 병이 드는 패턴도 많이 복잡해져 있다. 병의 치료 또한 복합적이고 통합적인 치료를 해야 하는 시대이다. 장 원장은 말한다. “흔히들 운동이라 하면 육체적인 운동만 중요시 하는데 정신적인 면을 함께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정신적, 심리적인 힘을 길러 내면을 강화해야 현대의 많은 스트레스 자극을 이겨낼 수 있다는 것.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도를 높여 놓을수록 병이 멀어지고 몸도 마음도 건강한 상태로 유지될 수 있겠지요. 정부도 전국민 정신건강검진을 실시하겠다고 하니 고무적인 일이라 생각합니다.” 근래에는 맞벌이 가정이 많아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육아시설에 맡겨지면서 엄마의 따뜻한 감정을 느끼지 못해서 오는 심리적 불안 상태에서 여러 유해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소아정신질환의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아이들은 육체적으로 성인처럼 성숙되어 있지 못하지만 정신적으로도 미성숙한 상태여서 조그만 심리적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자극이 심해지면 다양한 형태의 병증으로 나타난다. 이에 장 원장은 “아이의 외적 성장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내적 정서적인 성장”이라며 “아이의 내면에도 관심을 기울여 조그만 문제라도 가볍게 넘기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치료할 것”을 당부했다. 국민의 건강한 삶과 사회를 염원하는 그는 어떤 꿈을 꾸고 있을까. “온 국민이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건강해져서 행복한 생활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힐링센터나 힐링빌리지를 만들어 휴식을 취하면서 치료도 같이 할 수 있는 그런 장소를 꼭 만들고 싶습니다.” 언제나 환자 중심에 서서 본질적인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고민하며 국민건강 증진에 앞장서온 장진택 원장의 가치 있는 삶과 행보를 힘껏 응원한다. ※ 우리 몸이 병드는 단계 몸이 병드는 단계가 있다. 대체로 20-30%정도 망가지면 증상이 나타나고 60-70%로 망가지면 병이 된다. 1단계 0-10% 건강한 단계. 2단계 10-20% 미약한 증상, 가벼운 피로, 증상 한 두 개.ex) 어깨가 결리고, 머리가 띵함. 3단계 20-40% 증상단계(피로함을 자주 느낀다), 증상 3-5개 정도. 증상이 2단계보다 약간 심해짐. ex) 어깨결리고 목, 허리가 뻐근해지고 두통이 발생. 눈이 피로하고 충혈이 되고 코가 불편해짐. 4단계 40-60% 증상이 심해진 단계(만성적으로 피로) 증상 5-10개 정도. 3단계보다 심해지고 만성화 되가는 단계.ex) 3단계의 증상이 심해지고 여드름, 속쓰림, 변비, 어지러움, 불면, 가슴 답답함, 관절의 통증, 비염 등이 발생. 5단계 60-80% 만성화된 증상이 병이 된 단계.ex) 만성위염, 고혈압, 당뇨, 갑상선질환, 관절염(디스크)등의 만성질환이 된 단계. 6단계 80-100% 병이 심한 단계. 건강 → 미병(未病), 증상단계 → 병.증상이 심해갈수록 치료하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치료도 간단한 침치료 보다는 침, 약, 약침 등의 복합적인 치료를 해야 합니다. profile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원 졸업(석사)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원 졸업(박사)주간인물 위클리피플 한의학 자문위원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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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25
  • [제이드성형외과 김진오 원장 특별 인터뷰] 한번 절개로 여러 시술의 드라마틱한 효과를 발휘하는 두피절개 안면윤곽술의 권위자를 만나다
    [주간인물위클리피플=이선진 기자] 한번 절개로 여러 시술의 드라마틱한 효과를 발휘하는두피절개 안면윤곽술의 권위자를 만나다김진오 제이드성형외과 원장 창간 22주년을 맞이하는 주간인물 위클리피플은 새정부 출범을 기념하여 “2013 未來創造 新知識人” 특집 기획을 마련했다. 본 기획은 주간인물 위클리피플과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주관하고, 안전행정부(장관 유정복 국회의원)의 격려와 함께 전개되는 인물 캠페인으로, 메디컬 주요 분야 가운데 두피절개안면윤곽술의 풍부한 시술 경험과 노하우로 환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함께, 분야의 발전을 이끌고 있는 김진오 원장이 성형외과 분야의 名醫로 선정되었다. <편집자 주> 나이가 들면 얼굴의 골격이 드러나는데 인상이 너무 강하거나 얼굴의 윤곽이 울퉁불퉁 부드럽지 않으면 나이가 들어보이는 큰 원인이 된다. 이런 경우 두드러진 윤곽을 부드럽게 해주는 안면윤곽술을 시행하면 인상이 부드러워지면서 어려 보이게 돼, 안면윤곽술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많다. 오늘 만나볼 ‘두피절개안면윤곽술’의 名醫 김진오 원장은 특화된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굳히고 있는 국내 손꼽히는 의료인 중 한명이다. 입안 절개가 아닌, 남들이 잘 안 하는 이 수술을 그가 15년 이상 고집해온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여러 장점들이 수술에 발휘되기 때문. 두피절개광대성형 방법은 주름을 댕기는 라인으로 시술하기 때문에 광대뼈 축소와 이마거상, 리프팅까지 1석 3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단다. 고도의 숙련된 의술을 가진 김진오 원장은 환자 중심, 직원 중심의 신념이 남다르기로도 유명하다. 기자도 단번에 알아차렸듯, 참 인간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의사다. <주간인물 특집 신지식인 명의(名醫)>로 소개되었던 김진오 원장의 일과 삶, 꿈을 재조명해 보았다. _이선진 기자 다방면 시술에 능통한 ‘두피절개안면윤곽술’의 명의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병원, 서울백병원 등 국내 굴지의 규모 있는 병원에서 실력을 쌓아온 김진오 원장은 일반 성형외과 의사 이미지와는 거리가 먼 소탈하고 인간적인 매력이 물씬 풍기는 인물이었다. 환한 미소로 기자를 맞아준 그는 때마침 새로 들어온 의료장비를 확인하느라 여념이 없어 보였지만 이내 방으로 들어와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기 시작했다. “저는 환자들과 충분한 상담을 하며 이들에게 올바른 성형정보와 가이드를 주고자 노력합니다. 상담, 진료, 수술까지 의사가 하는 일련의 모든 과정을 원장인 제가 다 맡아서 하지요. 이곳을 찾아주시는 분들은 소개 환자가 대부분이에요.” 바람직한 전통 의사의 진료 방향을 지향하고 이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그는 마땅히 의사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것뿐이라며 웃음 지어 보였다. 그가 15년 이상을 시술해오면서 독보적인 명성을 쌓아온 분야는 ‘두피절개안면윤곽술’이다. 안면윤곽수술은 이목구비를 제외한 얼굴형을 바꾸는 모든 형태의 수술을 종합적으로 부르는 말인데, 위로부터 살펴보면 이마 성형술, 광대 성형술, 비부융기술(일명 귀족수술), 사각턱성형술, 턱끝 성형술, 양악수술(치아를 포함하여 상하악을 수술하는 수술들)이 이에 포함된다. 일반적으로 흔히 시행되는 입안절개의 안면윤곽은 입안만 절개하기 때문에 흉터는 안보이지만 시술할 때 시야가 좁아 정확도가 떨어지고 나중에 볼처짐이라는 큰 단점이 생길 수 있다. 김 원장은 입안절개가 아닌 ‘두피절개안면윤곽술’이라는 남들이 잘 안 하는 시술을 자신이 15년 이상 고집해온 이유에는 이 수술의 장점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두피절개광대성형 방법은 두피를 절개한 후 광대뼈를 노출시켜 수술하는 것으로, 위쪽에서 접근하는 만큼 광대뼈를 위로 끌어올리고 중안면부 거상술을 동시에 시행할 수 있어 광대성형술 후 문제점인 광대뼈의 불유합, 부정유합, 볼처짐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주름을 댕기는 라인으로 시술하기 때문에 광대뼈 축소와 이마거상, 리프팅까지 1석 3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실제로, 본 시술의 고도의 숙련된 기술을 가지고 있는 의료인은 국내에서 4~5명도 채 안 되며 그 중 단연 손꼽히는 인물로 김 원장이 꼽힐 만큼 그는 높은 명성을 자랑한다. 그는 대한성형외과학회 및 한일성형외과학회에서 거의 매해 Facial Contouring surgery(안면윤곽수술)의 패널연자로 초청받아 전공의와 전문의를 대상으로 관상절개(일명 두피절개) 광대성형술(축소술)에 대한 발표를 꾸준히 하며 시술의 우수성을 전파해왔다. 그가 운영하는 제이드성형외과는 많은 의료인들과 환자 사이에서 높은 만족과 신뢰를 얻고 있어 특별한 홍보 없이도 꾸준히 성장해온 병원이다. 김 원장의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환자 중에는 검증되지 않은 다른 병원에서의 잘못된 시술로 부작용을 안고 온 이들도 유독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안타까운 사연은 이러했다. “어느 병원 성형외과 실장이었습니다. 원장에게 직접 광대 수술을 받았는데 광대뼈가 갈라져 보기에도 흉한 것은 물론 통증이 심한 상태로 저를 찾아왔어요. 성형외과는 미용의 목적이 크지만 재건 또한 큰 의미를 지니고 있기에 힘들어 하는 환자를 보니 어떻게든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수술을 그만둘 수 없는 이유도 거기에 있지요.” 다른 병원을 돌고 돌아 결국 김 원장을 찾아온 그 환자는 제이드성형외과에서 성공적인 광대재수술을 받고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의료인으로서 기쁨과 보람을 선사해준 ‘의료봉사’ 활동서울대 의과대학 졸업 후 1997년도에 성형외과 전문의를 딴 그는 서울대학병원 소속 인턴을 거쳐 서울백병원에서 수련기간을 보냈다. 그는 수술 실력을 인정받아 남들보다 1~2년 앞선 레지던트 3년차부터 외래를 받기 시작할 정도로 뛰어난 두각을 나타냈다. 대학병원과 백병원 근무 시절에는 다양하고 난이도 높은 수많은 시술을 집도하며 실력을 쌓았다. 그는 레지던트 1년차 때 은인과 같은 훌륭한 스승을 만나게 되는데, 그 분을 통해 수술의 대원칙과 새로운 수술에 접목이 가능한 기본적인 스킬들을 배울 수 있었다고 한다. 그의 스승은 다름 아닌 ‘백세민 박사’였는데, 백세민 박사는 미국에서 업적을 인정받고 세계적인 학자로 자리매김한 뒤 귀국, 성형 강국으로서의 한국을 만드는 기초를 도입한 인물이다. 백세민 박사로부터 환자를 생각하는 마음과 태도, 수술 방법들을 배웠다는 김 원장은 환자들에게 참된 의술을 베풀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김 원장은 ‘세민얼굴기형돕기회’ 재단을 설립한 백세민 박사의 뜻에 동참하여 전국각지의 안면기형 환자 및 불우한 환자들에게 무료 수술을 집도해왔다. 세민얼굴기형돕기회 재단의 무료 진료 활동은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로 확장한 ‘Operation Smile Movement’의 일환으로 매년 베트남에서도 이뤄지고 있는데, 1회부터 10회 때까지 줄곧 동참해온 김 원장은 의료인으로서의 보람을 많이 느꼈다고 한다. “의료봉사를 통해 올바른 의료인의 길로 들어설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합니다. 베트남 안면기형 환자 수술을 하면서 수술로서 누군가에게 기쁨을 준다는 것이 참 행복했습니다.” 한 번 떠나면 2주간 이어지는 베트남 의료봉사는 매일 20~30건씩 10여 년 동안의 누적 수술건수가 3,000여건에 달했으며, 관광이나 접견을 배제한 극히 이례적인 순수 의료 봉사 사업으로 현지와 국내방송사에서 여러 번 소개된 바 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환자와 오랜 시간 같이하며 성형에 관한 모든 것을 해드리는 성형주치의 ‘라이프타임 성형파트너’가 되고파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믿음을 주는 의사로 오래도록 회자되고 싶습니다”김 원장은 스승인 백세민 박사의 가르침과 17년 이상의 임상경험을 토대로, 안면윤곽 뿐 아니라 눈, 코, 가슴성형, 지방이식 등 성형외과 영역의 모든 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해왔다. 성형수술은 뼈, 근육, 지방, 살 이렇게 4가지에 대한 수술이라 할 수 있는데, 뼈면 뼈, 근육이면 근육 하나만을 보고 시술하는 게 아니라 몸을 이루는 전체적인 요소를 고려하여 환자에 맞게 체계적으로 접근, 시술한다는 점은 그만의 강점이다. 그렇다면 소개 환자가 대부분을 차지할 만큼 만족도 높은 제이드성형외과의 진료방향은 무엇일까? 바로 ‘조화’이다. “한그루 한그루의 나무보다는 숲을 보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미술 전공을 꿈꿨을 정도로 미적 감각이 남다른 김 원장은 전체적인 조화와 균형을 고려한 시술을 중시한다. 자연스럽고 조화로운 미를 추구하여 환자 개개인에 맞는 전체적인 이미지를 향상시키는데 주안점을 둔다는 것이다. 또한 김 원장은 모든 인간관계에서 ‘신뢰’를 중요시한다. 환자와의 충분한 상담을 기본으로, 환자의 입장에서 환자를 진정으로 위하는 진료를 실천하고자 노력한다. “불필요한 수술은 환자가 원하더라도 하지 않습니다. 성형외과 전문의로서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판단을 내려 실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수술을 찾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그와 손발을 맞춰온 실장, 의료 도매상 거래처 사람들과 인연도 같이한지도 어느새 15년이 흘렀다. 그는 사람을 만날 때 항상 ‘give&take’를 생각하고 실천한다. 자신이 먼저 손을 내밀어 아낌없이 베풀겠다는 마음가짐! 그래서 상대방이 ‘나에게 신세졌어’라는 생각이 들게끔 한다고. “백병원에서 근무할 때 수간호사였던 간호과장이 화상을 입었어요. 그때 제가 직접 수술을 했고 일주일간을 매일 붕대를 갈아주면서 덧나지 않게 상처 부위를 치료해주었지요. 다행히 새 살이 돋고 상처가 잘 아물었습니다. 제가 퇴근 시간에 15분씩 짬을 내 진료해준 것뿐인데 그게 많이 고마웠었나봐요. 후에 제가 병원을 개원할 때 그 분이 환자를 많이 소개해줘서 덕을 좀 봤습니다(웃음).” 무언가 바라고 도움을 준 것은 아니지만 베풀었더니 더 큰 넉넉함으로 돌아왔단다. 김 원장은 음주가무를 못한다고 한다. 대신 운동을, 그 중에서도 구기종목을 좋아한단다. 탁구와 골프를 즐겨하는데 그는 운동을 할 때도 잘하는 방법에 대해 연구하며 책을 통해 이론을 충분히 섭렵한 후 실습에 임한다. 그만큼 학구적이고 기본 원리, 원칙을 중요시하는 인물이었다. 새로운 시술법을 접할 때도 마찬가지다. “한 때 유행하는 새로운 수술을 시도하는 병원이 아니라 안전하고 검증된 수술을 하는 병원이고 싶습니다.” 새 수술법이 도입되면 충분한 연구를 하고 다른 병원에서 철저히 검증된 것을 확인한 후에야 시술한다는 그는 확신이 없는 수술을 자신과 인연을 같이 하는 환자에게만큼은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그의 꿈은 소박하다. 환자를 잘 치료해주는 의사로 ‘그 병원 가면 믿을 만해’라는 말로 환자들 사이에서 서서히 오래도록 회자되었으면 좋겠단다. 강남의 여느 성형외과 의사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사람 냄새 나는 의료인 김진오 원장. 분야에서 독보적인 실력을 갖추고도 겸손한 그는 ‘이름만 대면 신뢰할 만한 의사’가 되겠다던 소박한 꿈을 이미 다 이룬 듯 했다. ◈profile성형외과 전문의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1989.2)인턴(1992.5 – 1993.2), 서울대학교병원성형외과레지던트(1993.3-1997.2),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前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임상강사前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전임강사前 B&K 성형외과의원 공동원장前 세민성형외과의원 공동원장前 김진오성형외과의원 원장現 제이드성형외과의원 원장주간인물 위클리피플 성형외과 자문위원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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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25
  • X-ray 디텍터로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주)디알텍 윤정기 대표를 만나다
    [주간인물위클리피플=이준영 기자] <성남기획특집-벤처육성 1천개를 돌파한 성남시를 집중조명하다> 경제 위기가 계속 될 전망이다. 새 정부의 최대 과제도 바로 경제 위기를 현명하게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며, 이런 상황 속에서 정부와 각지자체를 중심으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정책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특히, 성남시는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자하여 그 결과로 벤처기업이 600여개에서 1100여개로 늘어났고 성남 신설 법인도 1701개로 증가하여 벤처기업의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위클리피플>은 성남시의 이러한 성과를 응원하기 위해 성남 벤처기업 특집을 마련하여,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기업과 CEO를 집중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 이준영 기자 <성남시 우수 벤처기업 선정>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끊임없이 도전하라”디지털 X-ray 디텍터로 세계시장 공략 윤정기 (주)디알텍 대표 디지털 X-ray 디텍터로 세계시장의 문을 두드리다 3월 21일부터 3월 24일 까지 제 29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2013)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었다. KIMES2013은 국내외의 우수한 의료기기와 병원설비를 전시하여 국립보건향상, 의학기술발전, 의료기기산업의 발달 등에 기여하고 있는 박람회이다. 22일에 방문했던 KIMES2013은 의료기기과 병원설비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로 북적였고, 각종 의료기기·병원설비 관련 기업 부스들로 가득했다. 수많은 기업들 중에 (주)디알텍(http://drtech.co.kr)도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었다. 디알텍은 디지털 엑스레이 촬영에 필요한 가장 핵심장치인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를 전문적으로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윤정기 대표를 중심으로 2000년도에 창업한 디알텍은 2007년에 천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2008년에 국내 최초로 일반촬영용 대면적 디텍터 제품을 미국 FDA 510k 승인을 받고, 다음해에 같은 제품으로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작년에는 이천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성남산업진흥재단의 김홍철 본부장은 “특히 수출 부문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기업이다”라고 말하면서 “독자적인 기술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를 제조하여 수출·판매하고 있으며 한국 의료기기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지금의 (주)디알텍이 되기까지 국내 뿐 아니라 세계로 뻗어나가는 기업 디알텍. 그 중심에는 기업을 이끌고 있는 윤정기 대표가 있었다. KIMES2013의 디알텍 부스에서 윤 대표를 만났다. 그는 전시회 진행으로 바쁜 와중에서도 인자한 미소로 취재진을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윤정기 대표는 먼저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디지털 X-ray 디텍터에 대한 설명부터 시작했다. 윤 대표는 “기존의 X-ray 촬영을 필름 카메라로 했다면 디지털 X-ray는 디지털 카메라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제품의 영상이 필름이나 타 제품보다 훨씬 우수하고 피폭선량이 낮아도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윤정기 대표가 처음부터 의료기기 분야에서 일을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어렸을 때부터 이공계열에 관심이 많아 학창시절 트랜지스터라디오를 곧잘 만들기도 했고, 박사학위 전공도 반도체 물리학을 했다. 이공계열에 관심이 많던 학창시절의 모습이 사회로 이어져서 LG전자의 LCD연구소(현 LG디스플레이)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게 되었고, 이 곳에서 일하면서 윤정기 대표는 운명적인 만남을 가지게 된다. 처음으로 X-ray 디텍터라는 분야를 알게 된 것이다. 당시 최고 수준이었던 LCD기술 덕분에 미국의 X-ray 디텍터 회사가 LG에 TFT(박막 트랜지스터)기판 개발 의뢰를 했고, 이 개발을 당시 책임연구원이었던 윤정기 대표가 맡아 진행하면서 X-ray 디텍터와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TFT 기판 개발에는 제가 전공한 반도체 물리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비정질 반도체가 주요재료로 쓰였기 때문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윤정기 대표는 이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과감하게 퇴사했다. 디지털 X-ray 디텍터가 꼭 필요한 분야이고 발전가능성도 높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창업초기에는 누구나 그러하듯 수많은 어려움에 봉착했다. 디지털 X-ray 디텍터 분야는 국내에서는 처음 시작하는 것이었고, 생소한 투자분야 인데다가, 기본적으로 장치산업은 투자비용이 높기 때문에 자금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기술신용보증기금에서 기술력을 인정해주어 신용으로 총 30억 원의 자금지원을 해준 덕분에 윤 대표는 본격적으로 개발에 착수할 수 있었다. 초기 창업이었고 인력도 부족했기 때문에 주로 낮에는 개발활동을 하고 밤에 기술개발 회의를 하면서 디지털 X-ray 디텍터 개발에 온 힘을 쏟았다. 윤정기 대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전하는 것이고 시장전망이 좋아질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초창기 개발한 디텍터는 기술의 완성도 부분에서 문제점이 있었지만, 2002년 과감하게 미국 국제 방사선 의료기기 전문전시회(RSNA)에 디알텍의 제품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뜻밖의 곳에서 연락이 오는 행운이 찾아왔다. 미국의 말 수의사들이 당시 개발한 디알텍의 X-ray 디텍터에 관심을 보이고 제품을 구매하게 된 것이다. 윤정기 대표가 인체용 대면적 제품을 개발하기에 앞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약 1/4 크기로 개발한 당시의 제품이 마체(馬體)를 찍는데 적절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이렇게 현금이 순환하게 되면서 비로소 회사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2004년에는 큰 사이즈로 디지털 X-ray 디텍터를 개발하여 인체용으로 쓸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였고, 이어서 신제품을 만들기 위한 연구도 계속되었다. 최근 결과물로서 이번 2013년 KIMES 전시회를 통해 디알텍이 선보인 신제품은 FLAATZ™ 600이었다. 이 제품은 필름카세트 사이즈의 디지털 무선/유선 겸용 디텍터로 초경량이기 때문에 휴대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일반 촬영실, 입원실, 응급실 등 어떤 촬영장소에서든 촬영이 가능하며, 무엇보다 병원에서는 기존의 필름 X-Ray 장비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최소의 투자비로 고화질의 디지털 X-Ray영상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디알텍은 이렇게 처음부터 미국으로 수출을 하게 되었고, 유럽, 중국, 아랍 등 각종 전시회에 제품을 선보이면서 수출의 판로를 만들어내는데 주력했다. 디알텍은 현재 매출의 85퍼센트 이상을 해외영업을 통해 내고 있는 수출에 강한 기업으로 세계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될 것 디알텍은 계속 신제품 개발에 몰두할 계획이다. 윤정기 대표는 “우리 디지털 X-ray 디텍터는 자체개발한 직접방식 원천기술로 기존의 간접방식 기술과는 차별화를 두고 있다”라고 설명하면서 “직접방식 원천기술을 최대한 활용 할 수 있는 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 대표는 이 신제품을 유통시킬 신(新)시장도 꾸준히 개척할 예정이다. 탄탄한 계획으로 2013년을 기대하고 있는 윤 대표는 디알텍의 향후 5년 내 연매출을 1000억원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조만간 코스닥 상장 계획도 가지고 있다. 또한 윤정기 대표는 “내가 기업에서 이룬 성과만큼 사회적 책임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디알텍의 임직원들과 회사가 힘을 합쳐 탈북 대학생을 돕는 하나로 장학회에 장학금을 매월 보내고 있고, 성남에 자매결연이 되어있는 요양원과 어린이집을 후원하고 방문하여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함께 고생하는 임직원들과 그 가족들을 아끼고 협력업체와 주주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을 위하는 것이야말로 진정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뷰 막바지에 윤정기 대표는 ‘도전하라’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돌이켜보면 창업을 시작할 때 이 일이 미래적이고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앞뒤 안 가리고 무작정 뛰어들었던 것 같다”라고 말하며 “성실하게, 그리고 끊임없이 노력하며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다 보면 길도 열리게 되고 곁에 도와주는 사람들도 생길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윤 대표의 조언을 가장 잘 나타내주는 격언일 것이다. 윤정기 대표가 한 말처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기업 디알텍이 우리나라를 넘어서 세계 의료기기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여 한국 경제에 이바지하는 모습을 기대해본다 ● Profile- 학력 : 고려대 물리학(학사) , KAIST 물리학(석사,박사)- 경력 : 전 삼성 코닝연구소(선임연구원) LG Display 연구소(책임연구원) 영국 Cambridge大 객원연구원 현 ㈜디알텍(대표이사)(2000~ )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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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25
  • [연세대학교 스포츠레저학과 윤용진 교수 특별 인터뷰] 전 국민적 참여하는 스포츠 통해 국민 건강·행복에 이바지할 것
    [주간인물위클리피플=이선진 기자] 전 국민적 참여하는 스포츠 통해국민 건강·행복에 이바지할 것 윤용진 연세대학교 스포츠레저학과 교수, 학과장 본지에서는 역대 주간인물이 선정한 대한민국을 빛내는 신지식인 인물 중에서 전문 분야의 두드러진 활약상과 높은 인지도, 미래지향적 의식을 갖춘 인물을 귀히 선정하여 소개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국민 건강과 더불어 생활체육의 활성화, 스포츠 레저문화 전문가 양성을 위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연세대학교 스포츠레저학과 윤용진 교수를 만나 그의 스포츠 인생노트를 펼쳐 보았다. _취재 전준호 기자, 글 이선진 기자 윤용진 교수는 누구보다도 스포츠를 아끼고 사랑하는 인물이다. 그는 스포츠를 통해 국민들의 건강과 즐거움을 챙기고 싶다고 말한다. 연세대학교 스포츠레저학과 교수이자 선배로서 후배들의 인재양성을 위해 오늘도 열정을 다하는 그는 현, 대한라인댄스협회장이자 국민생활체육전도사로서 사회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운동의 생활화와 치료에 앞선 예방으로, 즐겁게 참여하는 범국민적인 스포츠를 통해 국민의 건강을 찾아주겠노라 발 벗고 나선(?) 윤용진 교수의 일과 삶 속으로 들어가 보자. 윤용진 교수가 강조하는 ‘운동의 생활화’ 새 학기 바쁜 일정 가운데 시간을 내어준 연세대학교 스포츠레저학과 윤용진 교수를 기자는 어렵게 만날 수 있었다. 검게 그을린 구릿빛 피부와 환한 웃음이 인상적이었던 윤 교수. 부드럽지만 힘 있는 목소리로 인터뷰를 이어갔던 그는 생활 속 운동의 중요성에 대해 먼저 운을 떼었다.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운동을 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욕구는 있지만 많이 안합니다. 운동을 하면서 스트레스 받고 또는 안 하면서 걱정만 하지요. 생활 속 운동이 중요합니다. 시간을 들이고 돈을 들여 운동하지 마시고 생활 자체가 운동이 되도록 해보세요. 예를 들어, 짧은 이동 거리는 걸어 다니고 엘리베이터를 타는 대신 계단으로 오르내리고 몸을 움직이고 하는 등 생활 속으로 운동이 녹아들도록 하는 것 말이죠.” 이를 두고 그는 ‘운동의 생활화’란 표현을 썼다. 어렸을 적부터 운동은 생활 속에서 신체활동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말. 좀처럼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는 윤 교수 덕분에 자연히 그를 따라 학생들도 계단으로 직행이다. 엘리베이터 앞에 서 있던 학생들도 그를 보면 멈칫(?)하곤 계단으로 옮겨간단다. “종합관 6층에서 강의를 했을 때는 일주일에 두 번씩 6층 강의실로 오르내리는 것을 처음에는 버거워 하던 학생도 한 학기가 지나면 다들 좋다고 이야기하더군요(웃음).” 운동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을 우리는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자신을 돌아보라. 당장 나부터 그렇지는 않은지? “살 뺄 것을 걱정하며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도 많은데요. 해결책은 간단합니다. 살 안찌는 생활습관을 가지면 됩니다.” 많이 먹고 많이 움직일 것을 권장하는 그는 가사노동과 운동을 연관 지어 이야기했다. “노동 자체를 운동으로 할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방바닥을 닦을 때 아이들에게 수건 두 장을 놓고 스케이트를 타게 합니다. 그러면 아이들도 힘든 줄 모르고 신이 나서 스케이트를 타며 방청소를 하게 되지요. 시키는 사람이든 하는 사람이든 즐겁게 일을 하면 됩니다.” 사고의 전환으로 얼마든지 가능한 법.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노동 자체를 신체 활동으로 전환시킨다면 ‘노동’도 ‘운동’으로 즐겁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헬스산업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이 기구나 프로그램, 약품 쪽으로 권장하며 홍보하는 것을 볼 때 안타까워했다. 그보다는 신체활동의 즐거움을 느끼며 운동을 생활화하는 방향으로 적극 유도하는 것이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길이라는 확신에서다. 윤 교수는 건물 설계부터 잘못되어있는 ‘계단’에 문제점을 여실히 짚었다. “요즘 지어지는 건물들 계단을 보면 소방법을 통과하기 위해 형식적으로 지어진 것들이 많습니다. 미로처럼 만들어졌다든가 귀퉁이에 좁게 만들어져 있어 계단을 이용하기가 실상 여간 불편한 게 아닙니다.” 그는 학교 측에도 계단을 넓게 만들고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구조적 설계에 관여하는 등 자문역을 많이 맡았다. 설계도 문제거니와 현대인의 마인드, 생활 패턴도 바꿔야 할 것으로 윤 교수는 지적했다. “예컨대 행사장에 가면 행사장 정문과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하기 위해 여러 번 차를 돌리는 사람이 많은데, 그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눈에 띄는 넓은 공터에 차를 대어 ‘운동할 겸 걸을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그가 주장하는 ‘운동의 생활화’란 바로 이런 것이다. 살아있는 교육, 창의성 교육, 지식 활용의 교육을 추구하고자 윤 교수는 연세대 졸업 후 미국에서 스포츠심리학을 전공하였다. “저는 스포츠심리학 중에서도 운동학습제어 분야를 연구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동작을 빨리 기억하는지가 저의 전공 분야입니다. 예를 들면 주어진 동작을 어떻게 하면 빠른 시간에 습득하게 하는 것과 더불어 안 좋은 기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해주는 연구주제도 제 전공이었습니다.” 연세대학교 모교로 돌아와 강단에 서게 된 그는 매 시간 수업 준비를 철저히 하고 강의에 임한다. 다소 독특한 전공에 관심분야도 넓었던 그가 이끄는 수업은 뭔가 다를 거 같았다. “예를 들어 우주인은 특별하게 처하는 상황이 많을 겁니다. 상황별 닥치는 문제들에 그 자체의 해답만이 아니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줘야 합니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게 하는 법. 다소 시간은 걸리지만 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 나아가야 할 교육의 방향이라 생각합니다.” 윤 교수는 틀에 박힌 한국식 교육, 주입식 교육을 단호하게 지적했다. “저도 한국교육을 받고 외국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쳤지만, 틀에 박힌 한국식, 주입식 교육은 창의성을 발휘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살아있는 교육, 창의성 교육의 방향으로 흘러가야 합니다. 이러한 교육의 방향이 지식을 창출하고 스스로 새로운 것을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게 만드니까요. 교육자들도 학생들에게 너무 많은 지식을 ‘전달’하는 데에 욕심을 버리고 학생 스스로 한 개를 알면 두 개, 세 개를 찾을 수 있도록 그 능력을 키워주는 데에 무게를 실어야 할 것입니다.” 윤 교수는 자신이 맡은 수업, 전공교육에서 만큼은 그의 뚜렷한 신념대로 교육현장에서 살아있는 교육을 실천하고 있었다. “단순한 이론 전달이라면 인터넷 교육으로 얼마든지 대체할 수 있습니다. 명강사의 동영상 강의를 언제, 어디서든 자유로운 시공간에서 수강하면 될 테니까요. 학생들이 학교를 오는 이유는 교수와 학생이 얼굴을 보고 반응을 보며 끊임없는 질답식 토론 수업을 하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교육 현실을 볼 때 전체의 반 이상이 일방적인 강의식 수업으로 이뤄진다는 것을 볼 수 있죠. 교수가 주제를 주고 기본적인 것을 설명하면 학생들이 이에 대해 질문을 하고 자기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는 창의적 토론수업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는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활용’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예를 들어 운동하는 법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왜 운동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운동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춥니다. 즉 지식을 암기하는 교육이 아니라 왜 이러한 이론이 필요하고 왜 만들어졌고 우리 생활과 사회에 어떤 기여를 하는지 교육하는 것이지요.” 그는 세 시간짜리 수업에 단 한 가지 이론을 가르치더라도 이를 완전히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단순히 지식을 학생들에게 전달해주는 것은 암기식, 주입식 방법과 다를 게 없어요. 더 활발하고 상호적인 의사소통을 통해서 학생들에게 학습 능률을 높이고 학생들의 지식습득과 활용을 위해서 도움을 줘야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우리 사회에 왜 필요한지 알게 하는 것이 대학교육이라 생각합니다. 현장에서 초, 중, 고, 대학교, 대학원의 교육이 다 달라져야 합니다. 우리 생활상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지식을 갖춰야 할 교육이 초, 중, 고등학교에서 이뤄져야 할 것이고요. 지식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의 단계가 대학교에서, 새로운 지식을 창출해내는 단계가 대학원 과정에서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한국교육의 실상을 들여다보면 거의 다 암기식 지식에, 대학을 가는 관문으로 단지 수능시험을 잘 보기 위한 커리큘럼이 제공돼 한 발 빠른 선행학습, 조기교육이 이뤄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했다. 그의 목소리가 격양됐다. 윤 교수와 학생들이 함께 이끌어가는 수업은 생동감이 넘치고 흥미롭다. 그는 자신의 수업 시간에 열심히 참여한 학생만이 답을 잘 쓸 수 있는 시험문제를 낸다고 한다. 단순한 이론적 지식을 묻는 문제는 출제하지 않는다고. “15년 이상을 주관식 시험문제의 답은 직접 채점을 해왔습니다. 제 수업에 열심히 참여했는지는 저만이 알 수 있으니까요. 그러한 기준을 마련해놓고 첫 시간에 수업의 방향과 지향점을 학생들에게 미리 알려줍니다.” 수강 인원이 너무 많을 경우 토론식 수업을 하기에는 현실적 한계가 있지만 그가 추구하는 교육 방침과 소신은 분명하다. 윤 교수의 이런 교육 철학 때문일까? 그의 제자들은 현장실습에 상당부분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고 한다. “강의실에서 교과서를 보는 것 보다 경기장이나 실습현장에 가서 몸으로 느끼고 심리적인 체험을 해봐야 보다 현실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단순히 글로 보는 것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죠.” 그는 스포츠레저학과 교수로 있으면서 많은 과목을 만들었다. 스킨스쿠버, 수상스키, 요트 등의 과목을 만들었는데 거기서 그치지 않고 더욱 더 다양한 과목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 학생들이 경험을 많이 할 수 있는 조깅이나 해양과목을 만들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학생들이 너무나도 교과서적인 것에만 얽매여 있습니다. 대학에 들어가는 것만을 목표로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다는 거죠. 그 외의 미술, 체육, 음악 등을 할 수 없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저는 최소한 제 학생들이 대학수업을 듣는 동안 다양한 경험을 해볼 것을 추천해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우리 시대의 학생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입니다. 이러한 사회적인 문제는 당장에 모두 해결 할 수 없겠지만 조금씩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많은 이들과 생각을 공유하고 있고 학생들도 다양한 경험을 하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심한 경쟁에 지쳐있을 학생들에게 힘이 되는 조언 한 마디를 그에게 부탁했다. “사회에서 요구하는 자격 요건들을 갖추지 않을 수는 없겠지요. 안 하면 사회에서 뒤떨어질 테니, 일부는 자격을 갖추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할 것이고, 일부는 걱정만 하다 졸업할 것입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무언가를 준비하고 행할 때 ‘계획성 있게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는 ‘새내기들이여 미래를 계획하라’는 과목을 만들어 후배들에게 스스로 플랜을 짜서 미래를 설계할 것을 당부한다고 한다. 글로벌 스포츠 리더 양성의 요람 ‘연세대학교 스포츠레저학과’ 스포츠 리더들은 많다. 하지만 실제로, 스포츠 지도자들은 많지만 이들을 운영하거나 양성하는 기관은 별로 없다. 연세대학교 스포츠레저학과 학과장이기도 한 윤용진 교수는 본 학과에서는 단순히 지도자를 양성하는 것이 아니라 지도자를 어떻게 운영하고 관리하는지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 지도자들에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들에게 필요한 부분을 상담해주고 백업해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 그와 더불어 많은 사람들이 스포츠에 참여하고 생활의 한 부분이 되도록 즐길 수 있도록 만들자는 취지에서 학과가 만들어졌다. ‘스포츠레저학과’란 이름은 1992년 ‘사회체육학과’로 신설된 것이, 현대 체육의 다양성과 발전으로 인한 시대의 흐름에 따라 2007년에 개명되었다고. 연세대학교 스포츠레저학과는 Globalization 이라는 개념 속에서 세계를 무대로 스포츠 산업, 미디어, 문화, 여가, 카운슬링 그리고 스포츠 의학 분야의 합리적이고 진취적인 인재 양성에 필요한 핵심 소양과 역량을 기르는 것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우수한 교수진과 다양한 교과과정, 각종 연계 프로그램 및 인턴쉽 제도를 갖추고 있다. 또한 연세대학교는 BK21 2단계 프로젝트 ‘글로벌스포츠산업인재양성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수의 외국 대학기관 및 국내기업들과 교환 및 산학협력 협정을 맺고 있다. “스포츠 자체가 복합학문이기 때문에 몇 년 전부터 필수를 두 과목으로 줄였습니다. 그 외의 강좌는 전부 오픈하여 이중전공을 허용했습니다. 본인의 관심사에 따라 법, 행정, 경영, 의학 등 폭넓게 공부할 수 있으며 졸업 후 진로도 다방면으로 열려 있습니다. 복합학문인 스포츠 학문의 성격상 다른 전문분야와 같이하지 않을 수 없고 사회가 다변화 됨에 따라 요구되는 부분이기에 누군가가 융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학과에는 매해 꾸준히 우수한 학생들이 입학하여 다방면에서 우수한 역량을 갖추게 되며 졸업 후 각기 중요한 영역에서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윤 교수는 ‘스포츠 레저’라는 개념이 ‘여가’라는 단순한 의미가 아니라 다른 어떤 영역보다도 큰 영역이라고 말한다. 삼림을 가꾸거나 공원 설계, 바다 해양 등의 범주까지도 레저에 속하며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하나의 산업 덩어리와 같은 큰 영역이라 하겠다. 진정한 국민 건강을 위한다면 ‘치료’ 전 ‘예방’에 관심 기울일 것 대한민국은 스포츠 강국의 반열에 올라섰지만 정작 우리들은 스포츠를 즐길 줄 모른다. 스포츠 강국으로서 국제적 위상은 올라갔지만, 누구나 체육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은 아직 조성되지 않은 것 같다. 사회체육은 후진국인 셈이다. 윤 교수는 “우리나라는 엘리트 선수에만 집중되어 있었지, 실질적으로 국민 건강을 생각한 적은 별로 없었다”며 일침을 가했다. “의료계에도 병의 예방에 중점을 둔 ‘예방의학’이라는 학문이 있지만 질병 예방 차원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기울이지 않습니다. 의사들도 마찬가지구요. 질환 발병 후 혹은 상해를 입고 치료를 하는 단계 이전에 병에 걸리지 않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질병을 피하고 생활환경개선 등을 통해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의사와 교사들도 예방의학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야만 합니다.” 이어서 그는 모든 분야에서 관심을 가져야 하는 영역이 ‘실버산업’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우리나라도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실버산업을 유망산업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에 반해, 모든 시스템은 체제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며 구조적 문제점을 지적했다. “직장도 능력에 따라서는 80이든 90의 나이에서도 일할 수 있는 구조가 갖춰져야 하고 그분들이 일할 수 있는 직업이 창출되어야만 합니다. 55세, 60세가 되면 은퇴하시는 많은 분들이 그 이후를 걱정하지요. 노인들이 한평생 쌓아온 지혜와 다년간의 경험들을 바탕으로 젊은 사람들보다 잘할 수 있는 분야가 얼마든지 많은 만큼 이 분야에 연구를 많이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직업의 패러다임이 바뀌지 않으면 사회 구조적인 문제로 도래할 것이고요. 기초노령연금을 올리는 등 보조적인 개념의 노인 복지 차원이 아니라 80, 90세에도 그 나이에, 능력에 맞게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되어야 합니다. 실버분야는 스포츠 레저와도 밀접한 분야인 만큼 저희 학과에서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을 것 같습니다.” ‘보는’ 스포츠에서 이제는 ‘참여’하는 스포츠로 건강·즐거움을 챙기자 윤 교수는 스포츠를 사랑하고 스포츠에 대한 매력을 알리는데 앞장서온 인물이다. 그는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인 대한라인댄스협회를 비롯하여 한국줄넘기협회, 대학빙상연맹, 수영연맹 상임이사 등 다양한 직책을 역임해왔다. “라인댄스는 다른 댄스와 다르게 남녀 인원수에 제한이 없고, 누구나 손쉽게 한두 가지 스텝만 가지고도 즐길 수 있어요. 이런 부분이 라인댄스의 장점이라고 봅니다.” 윤 교수는 라인댄스의 장점을 십분 활용 하고자 협회를 만들어 국민들에게 보급하고자 노력 중이다. “라인댄스는 국제 스포츠로 가는 길목에 있습니다. 아시아경기대회, 국제대회 등 국제대회에 선수들을 참여시키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페스티벌 개최 등 관심을 넓히고 대중화를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에게 들은 연세대 83학번들의 라인댄스 동아리 이야기는 꽤 흥미로웠다. “연세대 83학번 라인댄스 동아리 구성원들은 당시 각 학과의 대표들 모임인데 지금은 사회 중역들 지위에 있는 후배들입니다. 라인댄스를 뒤늦게 접한 이들이 이 댄스의 매력에 푹 빠져 얼마나 열정적으로 하는지 몰라요. 연습 시간 전부터 와서 연습을 하고 연습이 끝난 후에도 과외를 시켜달라며 집에 가는 것도 잊을 정도니까요(웃음).” 라인댄스는 남녀노소가 편안하게 즐길 수 있고 비용도 안들이면서 즐겁게 할 수 있는 운동이기에 많은 이들에게 알려주고 싶단다. “대한라인댄스협회에서는 웰빙 시대와 더불어 실버 생활체육의 부흥에 부합하는 국민 건강 증진 수단으로써 라인댄스를 연구하고 보급하려고 합니다. 이제는 보기만 하는 스포츠에서 참여하는 스포츠로 바뀌었습니다. 라인댄스가 좀 더 대중화가 되어 전 국민적인 여가를 통한 생활 만족 향상에 기여했으면 좋겠네요.” 국민의 체력 증진과 심신 건강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스포츠 레저 분야. 마지막으로 스포츠 레저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현 정부에게 당부하고픈 말을 부탁했다. “많은 부분이 정치적 이슈에 의해 경기장 구축이라든가 엘리트 스포츠 지향주의로 치중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보다는 엘리트 스포츠와 연관해서 범국민적으로 스포츠에 참여하도록 하여 국민이 건강과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구도로 잡아나갔으면 합니다. 또한 의료계와도 협력하여 단순히 병이 난 후에 치료할 게 아니라 예방의학에 좀 더 관심을 갖고 무게를 실었으면 좋겠어요. 예방을 하려면 스포츠, 의료계, 정부 3자가 함께 만나야 합니다. 결국은 ‘융합’이지요. 이제는 건강 관련 분야들이 국민 건강을 유지하고 증진시킬 수 있도록 협력하고 융합해야 합니다. 서로가 상대방을 존중한다는 입장에서 신경을 안 쓰고 타 분야에 무지하기 때문에 문제의 틈은 벌어지는 거니까요. 함께 세미나도 하고 같이 필요성을 논하며 국민 건강을 추구해나간다면 더 밝고 건강한 사회가 되지 않을까요?” 국민의 건강을 위한 그의 진심 어린 당부가 깊은 울림이 되어 다가왔다. 21세기 스포츠 레저문화의 시대. 그가 부흥시킨 생활체육이 건강 관련 분야의 진정한 ‘융합’으로 만나, 온 국민이 즐거움과 건강, 행복을 충만히 누리기를 간절히 바란다. ◈profile연세대학교 스포츠레저학과 교수, 학과장[주요경력]연세대학교 교육과학대학 부학장연세대학교 사회교육원 부원장한국줄넘기협회장현, 대한라인댄스협회장한국체육학회 학술이사한국스포츠심리학회 국제이사Pan-Asian Society of Sports & Physical Education Section Editor International Journal of Human movement science Chief Editor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 기획·연재
    • 오피니언리더스
    2013-04-25
  • 국내 최초 유리공예 벤처기업, 연팩토리·글래스연의 황지연 대표를 만나다
    [주간인물위클리피플=이준영 기자] <성남기획특집-벤처육성 1천개를 돌파한 성남시를 집중조명하다> 경제 위기가 계속 될 전망이다. 새 정부의 최대 과제도 바로 경제 위기를 현명하게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며, 이런 상황 속에서 정부와 각지자체를 중심으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정책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특히, 성남시는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자하여 그 결과로 벤처기업이 600여개에서 1100여개로 늘어났고 성남 신설 법인도 1701개로 증가하여 벤처기업의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위클리피플>은 성남시의 이러한 성과를 응원하기 위해 성남 벤처기업 특집을 마련하여,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기업과 CEO를 집중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 이준영 기자 <성남시 우수 벤처기업 선정> “평범한 두 아이의 어머니에서 벤처기업 여성 CEO가 되다“국내 최초 유리공예사업 도전 황지연 글래스연 / 연팩토리 대표 국내 최초로 유리공예사업에 뛰어들다 성남의 연팩토리에서 황지연 대표를 만날 수 있었다. 현재 유리 디자인과 온라인 쇼핑을 맡고 있는 글래스연 유리조형연구소는 용인에 위치해있고, 연팩토리는 성남에서 유리 제품 제조 및 가공을 전담하고 있다. 취재진이 찾아간 연팩토리는 작가들의 유리 공정으로 분주했고, 그 속에서 함께 작업 중이던 황 대표가 취재진을 반갑게 맞이해주었다. 밝은 미소로 환영해주는 그녀의 모습에서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을 엿볼 수 있었다. 연팩토리는 여성 CEO인 황지연 대표가 이끄는 유리공예를 기반으로 하는 제조 기업이다. 공방개념의 기업으로 제조부터 판매, 해외수출까지 도전하는 강소기업이다. 황 대표는 “유리 공예를 사업적으로 시작한 기업이 연팩토리가 국내최초라고 알고 있다”고 말하며 “항상 자부심을 가지고 더욱 발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연팩토리를 소개했다. 유리공예는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분야는 아니기 때문에 연팩토리의 제품에 대한 소개를 부탁했다. 황지연 대표는 “유리는 재질의 여왕이라고 불리지만 다루기 어려워서 제품화하기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면서 “연팩토리는 열을 이용하는 핫글라스 기법과 램프 워킹, 퓨징 기술을 이용하여 쥬얼리, 액세서리, 화병, 유리트로피 등 유리로 만들 수 있는 각종 제품들을 모두 제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평범한 두 아이의 어머니에서 벤처기업 여성CEO가 되다 황지연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두 아이 어머니이기도 한 그녀가 어떻게 유리공예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궁금했다.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한 황지연 대표는 당시 여느 전공자와 다름없는 길을 걸어갔다. 대학 졸업 후에 아이들을 가르치는 미술선생님으로 일했고, 결혼도 했다. 신혼여행에서 황지연 대표는 술병에 소형범선이 들어있는 공예품 보고 첫눈에 반하여 80만원의 거금을 들여 구매했다. 황 대표는 “제가 정말 기념품에 돈을 잘 쓰지 않는 편인데, 당시에는 무언가에 홀린 듯 덜컥 그 공예품을 구입해 버렸다”라고 말하면서 “그날 이후로 유리공예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에는 유리공예를 전문으로 배울 수 있는 곳이 거의 없었지만, 어렵게 유리 가공 기술을 배우게 된 황 대표는 결국 유리로 만든 제품을 직접 제조하고 판매해보겠다는 생각까지 이르게 되었다. 유리공예라는 분야가 생소하기 때문에 황지연 대표가 유리공예기업을 시작한다고 했을 때 많은 반대에 부딪혔다. “당연히 반대가 많았죠. 남편과 끊임없이 대화하면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고민했습니다. 다행히 남편이 전적으로 응원해준 덕분에 순조롭게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어요.” 간절히 바라서 그런 것인지 몰라도 황 대표에게도 도전을 시작할 수 있는 뜻밖의 길이 열렸다. 경기도 여성능력 개발센터의 지원사업에 대하여 알게 된 것이다. 그 곳이 지금의 글래스연 사무실이 있는 곳이다. 당시 개발센터에서는 사업을 시작하고자 하는 잠재적인 여성 CEO들을 위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시스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었다. 유리공예로 온라인 쇼핑몰을 만들어 제품을 판매하겠다는 그녀의 아이디어가 채택되면서 17평 정도의 사무실을 제공받아 사업을 시작했고, 그곳에서 경영에 필요한 재무, 회계 등의 교육을 제공해주어서 초보경영자인 황지연 대표 기업경영에 큰 도움이 되었다. 온라인 쇼핑몰 운영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나서부터 황지연 대표는 더 나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제품에 대한 수요가 생기면서 판매를 계속 이어나기 위해 제조시설이 비치된 공방의 필요성이 생긴 것이다. 꽤 비용이 드는 일이었지만, 다행히 성남시에서 벤처기업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지금의 연팩토리를 설립하게 되었다. 황 대표는 “성남기술보증재단에서 벤처인증을 받고 적극적으로 투자해준 덕분에 성남시에 연팩토리를 세울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판매처를 찾는데 애를 먹고 있던 황지연 대표에게 성남시는 또 도움을 주었다. 당시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성남산업진흥재단이 진행하던 ‘찾아가는 전시 판매장’을 통해 롯데 백화점, 각종 판매전시장, Korail 유통, 홈플러스 등에 연팩토리의 제품들을 유통·납품 시킬 수 있게 된 것이다. 황 대표는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에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받은 만큼 돌려주기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은 힘이라도 사회를 위해 쓰고 싶다 성남시에서 여러 가지 도움을 받고 지금까지 성장해온 연팩토리의 황지연 대표는 현재 자신의 작은 힘을 보태어 사회 환원에도 힘쓰고 있다. 황 대표는 “많은 기부금을 낼 수 있는 형편은 아니지만 재능기부와 현물기증의 형태로 사회에 공헌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황지연 대표는 현재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봉사단체인 성남시의 월드비젼과는 협약을 맺어 유리공예교육을 통해 재능기부를 실천하고 있으며 우수 교육자에게는 일자리와 더 많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예술적 재능은 있으나 형편상 예술대를 진학할 수 없는 고교졸업자들에게 유리공예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고 있다. 또한 연팩토리는 상품가치는 높으나 일정한 재고이상의 제품은 월드비전, 초록우산, 푸드뱅크, 아름다운 가게와 같은 사회적 기업에 적극적으로 기증하고 있다. 유리조명공기청정기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 연팩토리 사무실에서 황지연 대표는 일본의 동경기프트 전시회에서 새롭게 도전한 유리조명공기청정기를 선보였다. 황 대표는 “유리조명공기청정기의 아름다운 디자인은 당시 유리공예가 발달된 일본에서도 꽤 주목받았다”고 밝히며 “대량 생산보다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고급스러운 제품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유리조명공기청정기는 현재 여러 가지 기계적인 부분을 보완하고 있는 중이며 곧 시제품이 나올 계획이다. 그렇다면 황지연대표는 유리조명공기청정기를 어떻게 시작하게 된 것인지 궁금했다.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유리공예로 새로운 무언가를 시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에 공기청정기가 떠올랐죠.” 황 대표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지만 유리공예 작가이지 엔지니어가 아니었기 때문에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다. 게다가 유리공예라는 분야가 친숙하지 않기 때문에 투자나 도움을 받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황지연 대표는 능동적으로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황 대표는 무작정 우리나라의 대표 공기청정기 제조·판매 기업인 에어비타에 전화를 걸었다. 물론 그녀는 에어비타에서 일하는 어느 누구와도 연관이 없는 상태였지만 “대표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삼고초려’했다. 에어비타의 대표는 같은 여성CEO로서 황지연 대표의 열정과 아이디어가 마음에 들었는지 유리조명공기청정기 개발에 관한 기술적인 지원을 해주기로 약속했다. 에어비타의 지원으로 디자인도 아름답고 공기청정능력도 뛰어난 신 개념 공기청정기를 시제품으로 내놓을 계획이라니 기대해보아도 좋을 것이다. 황지연 대표는 멈추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계속 해나갈 예정이다. 유리조명공기청정기를 넘어서서 유리조명가습기와 같은 새로운 제품을 개발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무기로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목표이다. 또한 현재 유리재료 구매를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인데,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연팩토리에서는 자체적으로 유리재료를 개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그녀의 활동들이 유리에 대한 편견을 깨고 유리 공예의 고급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뷰 막바지에 황지연 대표는 벤처기업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황 대표는 “초기 사업가들이 경영을 너무 빨리 포기하고, 정부에서도 매출이 오르지 않는 기업을 잘 지원해주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하면서 “벤처기업들은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나아갔으면 좋겠고, 정부도 이런 벤처기업들에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요즘 각 정부기관에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위한 좋은 정책을 많이 진행하고 있으니, 벤처기업가들이 잘 알아보고 적극적으로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에게 지원을 받고 지금까지 성장해온 우리 연팩토리가 좋은 성공 사례로 비춰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당당한 벤처기업 CEO로서 두 아이에게 자랑스러운 어머니인 황지연 대표. 유리공예의 대중화와 한국 유리공예제품의 세계화를 위해 활기차게 나아가는 그녀의 행보를 <위클리피플>은 계속 응원할 것이다. 글래스연 홈페이지 : www.glassyeon.co.kr연팩토리 홈페이지 : yeonfactory.com ◆Profile - 1973년 생1. 청주대학교 회화과 졸업 1997년 2월2. 남서울대학원 유리조형학과 수료 2009년 2월3. 유리조형회사 글래스연 설립 - 2009년 10월3. 경기G-프로젝트 서부 2기 선정 - 2010년 9월4. 유리아트 제조회사 (주)연팩토리 설립 - 2011년 2월5. 2011년 여성창업경진대회 대상 - 2011년 11월6. 중소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2기 선정 - 2012년 4월7. 독일 뉘른베르크 발명전 특별상 수상 “유리조명공기청정기” - 2012년 11월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 기획·연재
    • 오피니언리더스
    2013-04-24
  • [건강멘토 이태규박사 특별 인터뷰] 최고 수준 전문성으로 신경과 치료의 기준 만들다!
    [위클리피플=오미경 기자] 4H 철학으로 환자 위한 꿈 그리는 건강 멘토 이태규 박사,최고 수준 전문성으로 신경과 치료의 기준 만들다! 이태규 이태규뇌리신경내과 원장/ 서울의대 신경과 겸임교수 창간 22주년을 맞이하는 주간인물 위클리피플은 새정부 출범을 기념하여 “2013 未來創造 新知識人” 특집 기획을 마련했다. 본 기획은 주간인물 위클리피플과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주관하고, 안전행정부(장관 유정복 국회의원)의 격려와 함께 전개되는 인물 캠페인으로, 메디컬 주요 분야 가운데 세계적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국내 대표 신경과 전문의 이태규 박사가 그간의 의료 활약을 바탕으로 뇌신경 의학 분야의 미래창조 신지식 의료인으로 선정되었다. [편집자 주] 뇌졸중이 젊어지고 있다. 얼마 전, 연기자 안재욱(42)씨가 급작스레 미국에서 뇌출혈 수술을 받은데 이어 촉망받던 한 젊은 사진작가가 뇌출혈로 사망하는 등 비교적 젊은 유명인들이 연이어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자 그 동안 노인성 질환으로만 여겨졌던 뇌졸중에 대한 청장년층의 관심이 늘어났다. 더구나 뇌신경 질환의 증가와 함께 두통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늘어나고 있어 의사의 손길을 찾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는 실정.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이태규 원장의 하루는 짧기만 하다. 고도의 전문성을 요하는 신경과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두통 클리닉을 개설한 이 원장은 뇌신경 질환 치료의 자타공인 최고 권위자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소문을 듣고 찾아온 환자들을 치료하느라 늘 정작 자신의 건강은 돌볼 새도 없는 그였지만, 늘어나는 환자들에 대한 걱정부터 풀어놓는 그는 천생 의사였다. <이태규 뇌리 신경내과>, 최고일 수밖에 없는 이유 이태규 원장을 만나기 전부터 가장 먼저 눈이 갔던 것은 최고의 권위자로 인정할 수밖에 없는 그의 화려한 이력이었다. 그는 서울대 의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신경과 전문의 과정을 마친 뒤, 미국 하버드 의대 MGH병원, 클리블랜드 클리닉 재단 병원 등에서 임상 전임 의사로 약 3년간의 경력을 쌓았다. 그리고 세계 최대 규모의 신경과 학회인 미국신경과학회에서 94년 외국인 학술상과 97년 젊은 두통연구자상을 수상한데 이어 귀국 후에는 대한두통학회를 창립하면서 국내 신경과 분야의 치료 전문성을 높이는데 누구보다 앞장 서온 인물이다. 2002년 개원한 병원에서는 국내 최초의 두통 클리닉국과 국내 유일의 뇌졸중 예방 검진 센터를 설립하여 명실 공히 최고의 신경과 전문의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신경과 분야는 뇌신경계와 근육계 질환을 아우르는 분야로 어느 진료과보다도 철저한 검사와 분석, 고도의 전문성이 중요합니다. 그런 만큼 예약제를 통해 진료대기 시간을 줄여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보다 질 좋은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첨단 기종의 장비로 진료의 정확성을 높여 환자들의 편의를 높이고자 노력합니다.” 이 분야 개원가 중에서 MRI기계 도입이 국내 최초로 이루어진 <이태규 뇌리 신경내과>는 개인병원 임에도 불구하고 그 외 첨단 뇌혈류초음파기계, 고압 산소치료기, 경동맥 초음파기계 등 최상의 전문적 시설과 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혈액검사를 제외한 자체 검사결과들을 하루 안에 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문을 연지 올해 11년째에 접어드는 <이태규 뇌리 신경내과>는 이처럼 검사의 전문성·정확성·다양성, 결과의 신속성을 중요시 하는 이 원장의 소신과 인지도에 힘입어 그간 찾아온 환자 수만 4만여 명에 이르고, 하루 평균 80~90명의 환자들이 방문한다. 특히 지방에서 그 실력에 대한 입소문을 듣고 찾는 환자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태규 원장은 “신경과 질병에는 유전적 요인과 함께 생활 습관적 요인이 다양하게 산재해 있기 때문에 제대로 진료하기 위해서는 우선 환자로부터 병에 대한 배경을 자세히 듣는 것이 중요하다”며 병원의 진료는 환자와의 교감과 신뢰가 가장 기본임을 강조했다. 그의 이런 생각을 보여주듯 이곳 병원은 정성어린 치료(Hearty care)와 친절(Hospitality), 최고수준의 자부심(Honour), 인도주의(Humanism)라는 4H의 철학을 기본 바탕으로 환자를 만나고 있다. 이 원장은 “4가지를 고루 지키면서 병원을 이끌어 가는 일이 쉬운 것은 아니지만, 모든 것은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가능하다”는 믿음을 전했다. 과연, 최고일 수밖에 없는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우리가 몰랐던 두통치료 및 뇌졸중 예방의 중요성 다양한 신경계 질환 가운데 이 병원은 뇌졸중 예방 및 검진, 두통 치료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실력으로 정평이 나있다. “뇌졸중은 흔히 중풍이라 부르는 질환으로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손상 및 신체장애가 나타나는 것을 통칭합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성인병이 주요 원인이 되는데 이러한 기저 질환들의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았음을 반증하는 병인 셈이죠. 그러나 중요한 것은 단일 질환으로는 암보다 사망률이 높은 무서운 병이지만, 암과는 달리 혈관 검사 등을 통해 현재의 상태를 알 수 있어 충분히 예방이 가능 하다는 것입니다.” 이태규 원장은 뇌졸중 예방 진료의 핵심 방법으로 MRI, MRA 검진과 함께 뇌혈관 및 목 혈관 초음파 검진을 통해 정확한 중풍 위험 정보를 진단하여 예방하고 있으며, “이것은 비교적 간단하지만 의사의 전문성과 기술력이 필수적인 방법이라 자신 있게 쓰는 의사들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태규 원장은 뇌졸중의 치료방법은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알파오메가’라 설명하며 이를 위해서는 초기 진단과 검진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전조증상이자 뇌졸중 증상인 반신마비, 언어능력 저하, 보행 장애, 갑작스런 의식장애, 극심한 구토 및 어지럼증 등이 발생하면 이미 치료하기에 늦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대학 병원에서 조차 뇌졸중 예방보다는 경과된 증상의 치료에 대한 연구 위주로 돌아가는 아이러니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대한두통학회를 창립한 이태규 원장은 국내 최초로 두통 전문 클리닉을 개설하여 화제를 모았다. 살면서 한 번 쯤은 겪어 보는 두통은 흔한 아픔으로 인식 되다 보니 치료에 관한 전문성을 갖춘 의료 기관이 많지 않을뿐더러 다양한 형태로 아픔을 동반하는 부분에서도 진단과 치료가 쉽지 않은 것이 문제다. “대부분의 두통은 긴장성 두통으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우리 병원을 찾는 두통 환자의 대다수는 심한 편두통이나 뇌수막염, 축농증 혈관에 이상이 생기는 뇌 혈관병 등 난치성 환자들이에요. 이런 것을 감별해내는 것이 두통 클리닉의 주 역할인데 고압산소치료와 바이오피드백(근육 이완 훈련), 뇌혈류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추구하고 있죠.” 이 원장은 덧붙여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두통은 뇌졸중의 전조증상일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그는 “제도적으로 아직 두통 응급실의 설치가 불가하지만, 각종 두통 환자가 늘고 있는 현대에 꼭 필요한 시스템”이라고 강조하며, 두통 치료의 선구자로서 더 나은 의료 환경을 구축하리란 의지를 밝혔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뇌졸중은 ‘예방’이 중요해 두통 가볍게 여겼다간 뇌졸중 일으킬 수도 정확한 진단으로 치료하는 전문의 찾아야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환자의, 환자에 의한, 환자를 위한 의사 이태규 박사 사람 좋은 인상의 그였지만, 인터뷰 내내 매서운 집중력을 보이는 날카로운 답변들이 이어졌다. 얼마나 쏟아냈을까? 잠시 숨을 고를 겸 기자는 그에게 신경과 의사의 길을 가게 된 이유를 물었다. “의과대 공부는 주로 암기식 공부가 많은데 비해 신경과는 논리성이 바탕이 되는 분야라서 일단 적성에 잘 맞았어요. 그리고 미국에서 알츠하이머에 대한 연구와 치료가 활발해지던 80년대 중반의 제 인턴시절은 신경과 분야가 전도유망한 분야였기에 호기심에 생겼지요. 두통 환자들이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복귀할 때나 그냥 두면 뇌졸중이라는 손 쓸 수 없는 병에 걸렸을 위험한 환자들이 오랫동안 인연을 이어가며 큰 병을 막고 건강해지는 것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미력이나마 의사로서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스스로의 다짐이 계속 이 길을 걷게 하는 원동력이라 말하는 이태규 원장은 전공 분야의 발전에 대한 기여만 한 것이 아니다. 경남 통영의 시골 출신인 그에게 배움의 가치는 무엇보다도 크고 중요했기에 이 원장은 통영을 비롯한 장흥, 태안 지역 등의 아이들에게 많은 책을 기증하고, 컴퓨터를 무상 교체 해주는 등 교육 소외지역에 꾸준히 사회봉사를 해왔다. 의료인들이 흔히 하는 재능기부형 봉사와는 또 다른, 따뜻하고 배려 깊은 그의 인품을 고스란히 알 수 있다. 의료서비스 질 떨어뜨리는 의료계 문제 바뀌어야 이태규 원장은 의료계가 안고 있는 몇몇 문제들에 관해서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 첫 번째가 대형 병원 위주로 환자들이 쏠리는 의료계 불균형의 문제였다. 그는 “병원은 의사의 전문성과 경험이 가장 중요한 만큼 무조건적인 큰 병원의 선호는 환자의 돈과 시간 낭비를 부르고, 질병 해결의 부족함이 따를 수 있으니 무엇보다 충분한 정보 비교 후, 병원의 규모가 아닌 개인으로서의 전문가를 찾는 것이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말했다. 또 이 원장은 우리나라 의료계가 의사의 희생을 강요하는 시스템이 되어버렸다며 제도적인 불합리가 많다는 현실에 따끔한 일침을 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언뜻 생각하면 의사는 그저 명예로운 직업으로만 보일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아요. 예를 들어 미국의 경우 의사가 하루 진료하는 환자 수는 15~20명 정도인 반면, 우리나라는 제도나 병원 경영상 의사 한 명이 하루 수십 명이 넘는 환자를 봐야 하는 형편이라 건강을 말하는 의사들이 역설적으로 스트레스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 문제가 있어요. 또 진료 시간과 난이도에 상관없이 책정되어 있는 진료비 역시 불합리한 구조라고 봐요. 이런 것들이 나아가서는 병원의 과잉 경쟁 과 진료의 질을 떨어뜨리는 악순환을 초래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그는 몇몇 불합리한 제도의 개선이 궁극적으로는 “환자에게 돌아가는 최상의 의료 서비스로 이어 진다”고 확신했다. 수많은 환자들의 병을 예방하고 치료해 오던 이태규 원장은 얼마 전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누적된 스트레스와 과로로 개원한 지 10년 만인 작년, 처음으로 문을 닫고 병원에 입원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는 치료를 위한 휴식마저도 하루에 그쳤다. 잠시 워커홀릭을 의심했지만, 그는 그저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 대한 애착 때문이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인터뷰 내내 “환자를 생각하면...” 이라는 말을 수십 번도 더했던 그를 떠올리니 더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이태규 원장의 남은 꿈은 무엇일까. “언제가 될 진 몰라도 더 많은 환자들에게 더 좋은 치료를 전할 수 있는 규모와 시설을 갖춘 국내 최고의 뇌신경 전문 병원을 만들고 싶습니다.(웃음)” 수식어 없이 담백한 대답은 어찌 보면 소박했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듯 묵묵히 자신의 길에서 스스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왔던 이태규 원장다운 답변이었고, 꿈으로만 끝나지 않을 그 만의 원대한 희망을 담고 있었다. 의사로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환자를 만나겠다는 그의 신념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이태규 뇌리 신경내과>의 이름이 빛나는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었다. Profile서울 의대 및 동대학원 졸업하버드 의대 MGH 병원 임상 전임의(혈관 신경학)클리블랜드 클리닉 재단병원 임상 전임의경희의대 신경과 교수(현)서울대 겸임 교수(현)이태규 뇌리신경내과 원장대한 뇌졸중 학회, 임상신경 생리학회 정회원대한 노인신경학회, 치매학회 정회원대한 신경과학회 정책위원회 위원(현)대한 뇌신경 초음파학회 이사대한 두통학회 이사미국 신경과학회(AAN) ‘외국인 학술상’ 수상미국 신경과학회 교육문화재단 ‘젊은 두통 연구자상’ 수상Marquis Who's Who 세계 인명사전 3회 수록(Science&Engineering 부문, in America 부문, in the world 부문)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 기획·연재
    • 오피니언리더스
    2013-04-24
  • [위클리피플 특별 인터뷰]뷰티제품 국산화에 열정을 바치는 혜승인터네셔널 송일 대표를 만나다
    [주간인물위클리피플=오미경 기자, 이준영 기자] 월요일이 행복한 남자,뷰티 제품의 국산화를 위해 열정을 바치다 송일 (주)혜승인터내셔날 대표 / 한국탈모관리협동조합 고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망이다. 현대사회에서의 미의 가치는 단순한 아름다움을 뛰어넘어 자기 자신의 경쟁력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우며, 이와 맞물려 뷰티 산업도 크게 발전하고 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뷰티산업의 대부분은 수입 제품에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고, 국산 제품의 입지는 아직 얕은 것이 사실이다. 수입 뷰티 제품의 이러한 우세 속에서도 (주)혜승인터내셔날의 송일 대표는 국산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위클리피플>은 송일 대표를 만나, 뷰티 산업에서 다양한 도전과 변화를 시도해오고 있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취재 오미경 기자, 글 이준영 기자 수입 뷰티 제품의 홍수 속에 뷰티 제품의 국산화를 꿈꾸다 벚꽃이 막 피어나기 시작한 화사한 4월의 어느 날에 은평구 증산동에 있는 (주)혜승인터내셔날 건물에서 송일 대표를 만날 수 있었다. 뷰티 사업이라면 여성 대표들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했던 취재진의 편견을 완전히 깰 정도로, 송일 대표는 털털하고 호탕한 성격의 남자였다. 송 대표는 “뷰티 사업에 뛰어든 계기는 사실 먹고 살기 위해서 였다(웃음)”라고 말하면서 “지금은 일이 재미있어서 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혜승인터내셔날은 95년에 칼라클럽 회사, 즉 색조화장품 전문회사로 시작했다. 송일 대표는 “당시 색조전문회사는 국내회사가 거의 없었고 대부분 외국브랜드였기 때문에, 오히려 국내 메이크업 전문브랜드로 활동한다면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네일 아트가 국내에 상륙했을 때도 대부분 미국 브랜드가 주를 이루었다. 송일 대표는 “네일아트와 같은 대기업이 진출하지 않는 뷰티 제품 틈새시장을 파고든다면 우리도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라고 말하며 “국내 프로 메이크업 아티스트, 미용 아카데미, 방송국 분장팀, 대학교 미용 관련 학과와 미용 살롱 등에 우리의 뷰티 제품을 적극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용학원 시장의 30프로에 국산화한 브랜드를 유통시키면서 뷰티 제품 국산화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현재 혜승인터내셔날에서 가장 집중하고 있는 것이 바로 메이크업과 네일 분야이다. 메이크업분야는 100여 가지의 칼라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많은 칼라 보유를 자랑하고, 검증된 원료로 소량 생산하여 가격 또한 저렴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송일 대표는 “온라인 시장에 판매루트를 개척하고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쓸 수 있는 전문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R&D를 구축하여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네일 관련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일 제품은 루벤스라는 브랜드로 선보이고 있으며 국산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송일 대표는 “외국제품에 비교해도 제품의 퀄리티가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네일 샵 프랜차이즈를 계획 혜승인터내셔날은 꾸준하게 네일 제품의 국산 전문 브랜드화에 힘쓰고 있었으며, 수많은 국내 네일 샵에서도 그 제품성을 인정받고 있었다. 특히, 루벤스는 화려한 색조와 장시간 지속되는 유지력, 결점 없는 완벽한 큐어링으로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는 혜승인터내셔날의 대표 브랜드이다. 송일 대표는 “앞으로도 시장에 맞는 제품들을 연구·개발에 힘써서 고객과 함께하는 브랜드로 발전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국산 제품의 힘을 토대로 올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업이 네일 샵 프랜차이즈이다. 최근에 혜승인터내셔날은 (주)혜승씨엔에프라는 법인을 설립하고, 자사 브랜드인 루벤스 지사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경기에 구축하였으며, 루벤스 원스톱 올인원 12컬러와 젤 폴리쉬 숏 큐어링 제품을 론칭했다. 이러한 인프라를 갖추고 2013년에 드디어 네일 샵 프랜차이즈 홍대점 계약을 체결했다. 송일 대표는 “2013년에는 네일 숍 프랜차이즈 사업에 집중할 생각이다.”라고 말하며 “금년도에는 프랜차이즈 100호점을 목표로 생각하고 있고, 무난히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기존의 네일 숍 프랜차이즈와 차별화를 하기 위하여 교육이 수반된 네일 아트 재교육장도 설립할 예정이다. 혜승인터내셔날의 네일 분야 사업은 이 교육시스템을 통해 더욱 전문성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자기 자신에게 책임지는 삶, 실패를 두려워말고 도전하는 삶을 살아라 송일 대표는 기업을 경영하면서 항상 좋았던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사실 그는 5년 동안 방황하다가 최근 다시 용기를 찾고 회사 일에 매진하고 있다. 동료·믿었던 사람들에게 상처받고 5년의 시간 동안 혜승인터내셔날의 경영에 큰 힘을 쏟지 못했던 것이다. “경영은 결국에 사람을 상대하고 다루는 일입니다. 사람에게 배신당하고 나니 일을 하고자 하는 열정이 사라졌었죠.” 송일 대표가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만든 원동력은 어머니 덕분이었다. 송 대표는 “인생을 우리 어머니를 위해 살아왔다”고 말할 정도로 효자였다. 어렸을 적 가정환경이 좋지 않았던 송 대표에게 어머니의 존재는 자신을 지탱해준 큰 의미였다. 자궁암으로 20년 넘게 고생하셨기에 그에게 어머니의 존재는 더욱 소중했을 것이다. 그는 어머니 병간호를 위하여 1년간 회사에 나오지 않은 적도 있었다. 하지만 송 대표는 “어머니 문제를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어머니를 살리라고 하늘이 돈을 벌게 해준 것이 아닌가 싶다”라고 밝혔다. 재작년 어머니가 돌아가 신 후 송 대표는 ‘잃을 것이 없었다’고 말했다. “무엇이든 다 도전하고 내 자신이 실패에 책임질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어요. 그때는 ‘나는 잃을 것이 없다’는 생각으로 오로지 일에 매진할 수 있었습니다.” 송일 대표는 단돈 300만원으로 반지하에서 혜승인터내셔날을 시작했다. 아무 것도 가지지 않았던 그가 지금에 오기까지 느꼈던 것을 사람들에게 조언의 말로 전달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이봐 책임자, 해봤어?’ 이 말은 고(故) 정주영 회장이 자주 쓰던 말이라고 하더군요. 해보지도 않고 안 된다고 하지 말라는 표현일 것입니다.” 송 대표는 이 말을 가슴 속에 담아두고 살아가고 있다고 설명한다. 성공과 실패는 시작하지 않으면 존재하지도 않는다. 후회는 그다음이다. 내가 책임질 일은 끝까지 다하자. 이런 말들이 송 대표를 지탱해오고 있는 것이다. 또한 송일 대표는 격식에 얽매이지 말자고 강조한다. 송 대표는 자신의 일화를 하나 설명했다. “대웅제약에 원서를 넣을 때 이야기에요. 다른 지원자들의 원서를 보니 다들 학력이 장난이 아니더라고요(웃음). 하지만 저는 주눅 들지 않고 사장실로 찾아갔습니다. 물론 사장님을 만나진 못했지만. 추천서를 받아야겠다는 마음으로 무작정 찾아간 것이죠. 결국 당시 이경수 전무(현 코스맥스 대표)가 저를 위해 추천서를 써주고, 대웅제약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격식에 억눌려 있지 말고 하고자 하는 일이 있으면 도전하고 개척하라는 송 대표의 말은 이러한 경험에서 나온 것이었다. 월요일이 행복한 남자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남자, 송일 대표는 그의 꿈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송 대표는 일인자가 되는 것이 꿈이라며 큰 포부를 밝혔다. “우리는 중소기업이지만 루벤스를 글로벌 브랜드화 하여, 이 분야에서는 최고가 되고 싶어요. 뭐, 현실적으로 힘들 수 있겠지만 꿈은 크게 꾸는 것이 좋겠죠?(웃음).” 최근에 송일 대표가 직원들에게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있다. ‘나는 요즘 월요일이 행복하다’라는 말이다. 그만큼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기업을 경영하고 있기 때문에 월요일 출근길이 즐겁다는 이야기이다. 그의 이러한 태도 때문인지 혜승인터내셔날도 긍정적이고 밝은 분위기로 넘쳐났다. 송일 대표는 직원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싶다고 설명한다. 송 대표는 “제 외모만 보면 직원들이 많이들 어려워하는데..(웃음) 허물없이 직원과 소통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라고 말하면서 “명령이나 지시를 하지 않고 직원들이 자주적으로 일할 수 있게 기회를 많이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덧붙여서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일은 책임지고 끝까지 하는 모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터뷰 막바지에 송일 대표는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해서 정부의 지원과 대기업의 양보·사회환원이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수출 흑자는 중소기업들이 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그는 “실제로 뷰티제품은 국산과 수입제품의 품질 차이가 크지 않다고 확신 한다”라고 말하면서 “국산 뷰티 제품이 수입 제품보다 좋지 않다는 국민인식이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항상 월요일이 즐겁다는 남자. 수입 제품의 대세 속에서 국산 뷰티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겠다는 CEO. 송일 대표가 바로 그런 사람이었다. 자기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최고를 향해 달려가는 그의 미래를 <위클리피플>은 계속 응원할 것이다. ◆Profile-1991년 숭실대학교 행정학과 졸업-1991년 대웅제약 병원부-1993년 한국 콜마-1995년 칼라클럽 창업 (혜승인터내셔날)-2005년 L&S화장품 공장 인수-2008년 서강대학교 OLP 수료-2010년 주식회사 혜승씨앤에프 창업-2011년 한성대학교 분장예술학과 석사 수료-2013년 연세대학원 FCEO 과정 수료-2013년 한국탈모관리협동조합 고문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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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23
  • 인터뷰 갖는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주간인물위클리피플=오미경 기자] 지난 달 22일, 서울 충무로에 위치한 한반도선진화재단 사무실에서 박세일 이사장이 특별 인터뷰를 하고 있다. 박세일 이사장은 "대한민국은 지금 통일에 실패하고 분단의 고착화로 가느냐? 통일에 성공하여 신동북아 시대로 가느냐? 의 갈림길에 있다"며 통일은 한국 사회의 대립과 갈등 요소를 일거에 해결 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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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16
  • [새정부 출범 기념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특별 인터뷰] “진정한 대한민국의 발전, 그것이 유일한 내 꿈 입니다”
    [주간인물위클리피플=오미경 기자] 새 정부 출범 기념 특집-대한민국을 빛내는 한국인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진정한 대한민국의 발전, 그것이 유일한 내 꿈 입니다” 이 시대의 이율곡,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21세기 한반도 선진통일을 말하다! ‘국민행복시대’를 약속한 새 정부가 출범했다. 많은 이들의 기대와 관심 속에 돛을 단 만큼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새 정부가 보여준 모습에 대한 평가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위클리피플은 현 정부가 나아가야 할 올바른 국정 운영의 방향과 국민들에게 전하는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담아 ‘대한민국을 빛내는 한국인’ 특집 인터뷰를 진행, 한국을 대표하는 사회 지도자들의 목소리로 ‘대한민국 호’의 순항을 그리는 시간을 마련했다. <편집자 주> 정부조직법 처리와 인사 현안에 제동이 걸린 새 정부가 매끄럽지 못한 국정운영으로 도마에 오른 상태에서 북한의 무력 도발 위협이 이어지며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의 혼돈이 계속 되는 한편, 경기 회복에 대한 국민의 기대 역시 안개 속을 헤매고 있다. ‘家貧思賢妻 國難思良相(가빈사현처 국난사양상)’이라 하지 않던가? 집안이 어려우면 현명한 아내가 생각나고, 나라가 어지러우면 어진 재상이 생각나듯, 그는 지금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떠올릴 수밖에 없는 그런 사람이었다. 한국 보수의 지성을 대표하는 이론가이자, ‘세계화’라는 국가적 어젠다를 제시했던 정치인, 국회의원 임기 도중 스스로 정치판을 떠난 뒤 ‘선진화’와 ‘통일’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제시하여 연구와 논의를 넘어선 국가적 운동을 전개해오고 있는 <한반도선진화재단> 박세일 이사장을 지난 달 22일, 충무로에 위치한 재단 사무실에서 만났다. 이른 오전 인터뷰였지만, 미리 도착해 업무를 보고 있던 그는 반갑게 취재진을 맞이했다. - 꽃샘추위가 계속 되더니 나랏일을 얘기할 오늘 인터뷰에 앞서서는 다행이 조금 누그러지면서 봄기운이 감도네요. 근황은 어떻습니까. ▶“(웃음)그래요? 좋은 징후라면 좋겠네요. 최근 이어지고 있는 북한의 도발 위협을 가장 중요한 국정우선과제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18일에는 ‘우리도 핵을 개발해야 하는가-대북 핵 억제 전략’을 주제로 국가전략 긴급 토론회를 개최하여 전문가들의 공론과 국민적 합의를 모으는 논의를 했고, 계속해서 우리가 북한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를 고민하는 일련의 활동들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이사장으로 몸담고 계시는 ‘한반도선진화재단’에 대해 교육연합신문 독자들에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재단이 시작된 것은 제가 17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한나라당 정책의장으로 활동을 했던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005년 수도 분할 문제를 반대하면서 국회를 떠날 때, 지방 균형 발전이라는 중요한 국가정책 과제를 두고 전형적인 포퓰리즘 정책으로 덮는 모습을 보면서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되기 어렵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한반도 선진화 전략](2006)이라는 책을 썼을 때, 그 것이 많이 팔리는 것을 보고 국민의 관심사를 알게 되면서 2006년에 200-300여 명의 학자 및 교수들과 힘을 모아 대한민국의 선진화를 위해 일할 재단을 만들었지요.” <한반도선진화재단>은 영향력 있는 국가적 싱크 탱크로, 박 이사장은 선진화와 함께 2009년부터는 통일이라는 화두를 꺼내 놓았다. 그는 선진화와 통일은 같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선진화 연구를 하다 보니 선진국이 되려면 통일이 되어야 함을 알았어요. 북한의 인력과 풍부한 자원, 남한의 자본과 기술력이 결합되면 남북경제가 빠른 속도로 도약해 핵문제, 저성장,양극화, 실업 문제 등 모든 것이 일거에 해결 될 수 있습니다. 흔히 통일 비용을 걱정하는데 실은 이것은 대부분 통일투자입니다. 이 투자의 80%를 남한 생산 물건으로 하면, 그것 자체로 한국은 5~6% 추가 경제성장이 가능하고, 통상적인 성장률까지 합치면 더욱 커지죠. 나아가 한반도 통일의 시대로 들어서면 만주의 동북3성, 연해주등 러시아의 극동, 더 나아가 중앙아시아까지 함께 발전하게 됩니다. 그래서 한국은 21C 동북아시대를 이끄는 허브로서 세계적인 중심국이 될 겁니다.” 박 이사장은 우리가 통일 하지 않는다면 북한이 중국화 되고, 38선이 국경선이 되어 동북아 전체는 대립과 갈등의 신냉전 시대로 넘어갈 것이라며, 지금 한국은 통일에 실패하고 분단의 고착화로 가느냐? 통일에 성공하여 신동북아 시대로 가느냐? 의 갈림길에 있다고도 말했다. <한반도선진화재단>은 대한민국의 선진화통일을 위한 정책 연구와 함께 청년한선, 정치아카데미 등의 선진화 교육, 더 나아가 선진통일의 시대를 열 다양한 의식개혁운동에도 주력 하고 있다. 통일은 양극화와 실업 문제 등 한국 사회의 대립과 갈등 요소를 일거에 해결 할 수 있는 기회...통일된 한반도는 동북아 시대의 허브로 세계 이끌 것... - 그렇다면 한반도의 통일을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요.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통일의지와 노력입니다. 역사적으로도 군사,경제력이 모두 약했던 신라가 삼국 통일을 이룬 것은 국민과 지도자들이 하나가 되어 강력한 통일정신, 통일의지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안팎으로 어려운 지금이 새로운 발전과 도약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통일 의지를 가져야해요. 그리고 북한을 정상국가로 만들지 않고는 통일 할 수 없는 만큼, 그 동안 분단을 유지관리하기에만 급급했던 소극적 전략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대북개혁정책, 통일정책이 필요합니다.” - 새 정부가 출범했지만 여야의 대립 속에 국정은 정상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국민의 신뢰를 얻어야 할 텐데요. ▶“3가지만 바라고 싶습니다. 첫째는 국가공동체 가치의 존중입니다. 개인의 자유를 소중히 하되 공동체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공동체자유주의이지요. 여기서 공동체는 사회 공동체, 역사 공동체, 자연 공동체를 말합니다. 애국심은 모든 국가발전에 기본 입니다. 그리고 애국심은 자기역사에 대한 자긍심에서 나옵니다. 어느 국가든 발전에는 음양이 있기 때문에 균형적인 역사 교육을 통하여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세워야 합니다. 또 헌법을 사랑하고 소중히 하는 교육도 필요하고요. 두 번째는 적극적인 통일 정책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지금까지는 진보든 보수든 분단관리현상유지에 너무 치중해 왔습니다. 계속 그렇게 하면 북한은 중국의 변방속국이 될 위험이 큽니다. 마지막으로 국가전략원을 만들길 바랍니다. 불확실성이 커지는 세상에서 국가도 중장기적 발전전략을 세워 움직여야 하기 때문이죠. 국가전략을 잃고 지역과 집단 이기주의에 영합하는 정치적 포퓰리즘은 선진화에 실패하는 지름길입니다.” -글로벌 시대에 선진화와 통일을 위해 청소년과 젊은이들에게 어떤 리더쉽이 필요할까요. ▶“흡수나 모방이 아닌 융합과 통섭을 통한 창조, 열린 자세를 말하는 세계화의 리더쉽 , 이 둘을 합친 ‘창조적 세계화의 리더쉽’을 가지세요. 그러려면 자기중심이 확실히 세워져 있어야하고, 우리도 소국의식에서 벗어나 강대국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개인보다는 팀 리더쉽을 중시해야 하고, 지도자는 나라와 인간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서울대 법대를 들어가셨지만, 경제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따셨는데요. ▶“제가 대학을 다니던 60년대는 가난한 보릿고개 시절이었어요. 법은 정의를 세우는 것인데 가난 때문에 정의가 무너지고, 인간성이 파괴되는 참상을 보면서 법대생으로서 ‘과연 이 나라의 정의는 무엇인가’ 고민했죠. 그 때 정의란 결국 국민을 먹여 살리는 것 즉, 그 사회의 가장 어려운 사람들인 노동자의 경제적 풍요를 이루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관심이 경제학으로 바뀌었어요. 서울대 재학시절 뚝섬에서 배를 타고 다녔는데 등교할 때면 공장 일을 마치고 고단한 모습으로 돌아가는 여공들을 마주치면서 그런 것들을 많이 느낀 것 같아요.” 박 이사장은 대학 시절 갖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고학했던 기억을 회상하며 나라가 어려울 때 자신도 어렵고, 나라가 잘 살게 되자 자신도 나아졌다고 했다. 그는 가난이나 어려움이 자신을 성장시킨다는 생각으로 젊은이들에게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잃지 말 것을 강조했다. 그의 인생에 나라사랑과 학문의 본질을 가르쳐준 은사님들과 열린 마음을 갖게 해준 아버지, 근면성을 일깨워 주신 외할머니, 인생의 동반자이자 길잡이가 되어준 불교의 가르침이 있었음에 보은의 마음을 갖는다는 박 이사장은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통일과 선진화를 위해, 나라와 사회를 위해 살리란 바람을 전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힘들었던 학창 시절과 유학시절을 지나, 귀국 후 교수로, 학자로, 정치인으로 오직 나라만을 생각하며 종횡무진 뛰었다. 정계 활동 당시엔 심지어 당론이 소신과 다르다며 의원직을 내던지면서까지 곪아터진 한국 사회에 개혁의 메시지를 안겨주었다. 그 후, 늘 그랬듯 또 다시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한반도선진화재단을 만들고, 책을 쓰고, 강연하며 이 일을 하고 있다. 평생 망부석처럼 나라만 바라본 그의 행적을 보고 있노라면 ‘도대체 왜?’라는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다. “누구나 꿈을 꾸고 살지만 돌이켜 보면 저는 스스로의 꿈은 잘 보이지 않는 것 같고, 언제나 대한민국의 꿈을 찾아왔던 것 같아요. 작게나마 대한민국의 꿈을 실현하는데 보탬이 된다면 뭐라도 열심히 했어요. 어떻게 들릴지 모르지만 솔직한 심정입니다. 사람이 꼭 자기 개인의 꿈만 꾸라는 법은 없지 않습니까? 장자가 나비의 꿈을 꾸듯, 나비도 장자의 꿈을 꿀 수 있지 않습니까?(웃음)” 허를 찌르는 반문이었다. 박세일 이사장의 모습은 세상을 좋게 바꾸는 사회적 실천을 위해 학문을 연구했던 조선시대 정치가이자, 그가 존경하는 시대적 경세가 이율곡의 모습과 참 많이 닮아 있다. 두 사람의 공통점 가운데 하나는 모두 현실을 품은 이상주의자였다는 것. ‘역사는 이상주의자의 좌절을 통해 발전 한다’는 말이 있다.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일 만큼은 누구 못지않은, 때론 짝사랑을 했지만 그래도 좋다는, 나라를 향한 그의 꿈과 노력이 이상으로만 끝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박세일--A 서울고, 서울법대 법학과와 일본 동경대 대학원 경제학과를 거쳐 미국 코넬대 대학원에서 노동경제학으로 석사학위를, 법경제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수석연구위원,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초빙연구원,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법경제학연구소 연구교수, 서울대 법대 교수와 국제대학원 교수를 지냈다. 2002년부터 2004년까지 한국 최초의 시민사회단체인 경실련에서 경제정의연구소 이사장을 맡았다. 안민정책포럼 이사장, 한국교육개혁포럼 회장, 한국제도경제학회 회장, 한국법경제학회 회장, 한국노동경제학회 회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1985년부터 서울대 법대 교수로 재직하던 박 이사장은 1993년 문민정부때 청와대 정책기획수석비서관과 사회복지수석비서관을 지내면서 김영삼 정부의 핵심 모토였던 ‘세계화’를 국가전략으로 제시하고, 세계화추진위원회를 만들어 교육개혁 사법개혁 노동개혁 복지개혁 등 각종 개혁을 지휘하고 추진했다. 2004년 한나라당 공동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 제17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장과 정책위의장을 역임했다. 2006년 창립된 선진화와 통일을 연구하는 보수 싱크탱크인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2010년 창설된 국민운동단체인 ‘선진통일연합’ 상임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 이사장은 1987년 한국경제학회 청람상과 1997년 국민훈장 황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2010년에는 4.19 문화상, 2011년 도산교육상을 받았다. 주요저서로는 '창조적 세계화론' '대한민국 국가전략' '공동체 자유주의' '한반도선진화 전략' '정치개혁의 성공조건' '대통령의 성공조건' '21세기 대한민국 선진화 4대전략' '한국정치선진화 혁명 지금이 마지막 기회' '법경제학' ‘국혼은 있는가’ 등이 있다.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 기획·연재
    • 오피니언리더스
    2013-04-16
  • [쌍꺼풀재수술, 안면마비성형 전문 아이원성형외과 박병주 원장 특별 인터뷰] 의술로 행복을 선사하다
    [주간인물위클리피플=이선진 기자] “의술로 행복을 선사하다” 어려운 눈성형과 안면마비성형으로 드라마틱한 삶의 변화가 시작되는 곳 박병주 아이원성형외과 원장 “꿈을 이루기 위해 성형수술이 긍정적인 요소로 도움이 되고 자신감을 회복하여 좋은 결과를 얻는 사람들을 보면 의사로서 수술의 성공과 환자에게 도움을 주었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끼곤 합니다.” 박병주 원장의 일성이다. 성형수술은 처음 계획했던 대로 성공하면 콤플렉스도 극복하고 자신감을 되찾아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반면, 실패하면 오히려 성형 전보다 더 큰 고통을 받게 된다. 비록 성형에 실패했더라도 재수술을 통해 극복이 가능하다는 것을 자신의 의술로서 희망의 빛이 되어준 이가 있다. 바로 아이원성형외과 박병주 원장을 두고 한 말이다. 구안와사 후유증 성형치료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인터넷 상에서 그의 상담 글을 한번쯤 접해봤을 지도 모르겠다. 드라마틱한 안면마비치료와 자신만의 미(美)를 찾아주기 위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박병주 원장을 주간인물이 마주했다. _취재 이준영 기자 / 글 이선진 기자 난이도 높은 ‘쌍꺼풀 재수술’의 名醫 한국성형의 메카라 불리는 압구정역. 한 걸음을 떼면 눈앞에 어지럽게 펼쳐지는 무수한 성형외과 간판 속에 의사의 실력 하나로 당당하게 이름을 떨친 의료기관이 있다 하여 주간인물에서 찾아갔다. 고객을 의미하는 I와 바람, 소망, 희망을 뜻하는 WANT가 합쳐져 아이덴티티가 형성된 I-WANT. ‘고객이 꿈꿔오던 모습’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최우선의 가치로 모든 의료진이 노력하겠다는 다짐이 표출된 ‘아이원성형외과’는 병원 인테리어나 의료진, 직원들의 분위기가 차가운 병원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포근한 느낌이었다. 성형외과에도 많은 분야가 있지만 아이원성형외과는 눈 재수술과 특히 안면마비성형에서 국내에서 유일무이할 만큼 명성이 높다. 박병주 원장이 눈 재수술의 명의로 자리매김하기까지 눈과의 인연은 꽤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길은 우연히 결정된다고 했던가. 공중보건의 때 성형외과 과장직을 맡았던 옛 시절부터 그에게 유독 눈성형수술을 원하는 환자들이 찾아왔고 그 명성은 지금껏 이어져오고 있다. “병원 이름을 지을 때 두 달을 고민했습니다. 아이원의 아이가 눈을 뜻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눈성형 전문 병원으로 쉽게 알고 오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아무튼 평소 눈성형에 관심을 가지고 많은 환자를 접하다 보니 눈성형 수술을 10년 이상 하게 되었고 지금은 자리를 굳히게 되었습니다.” 쌍꺼풀 재수술은 첫 수술에 비해 수술 시간도 오래 걸리고 까다롭기 때문에 고도의 수술 테크닉이 필요하다. 첫 수술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재수술의 시기와 방법 등을 고려해 자연스러운 쌍꺼풀 라인을 만들어 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난이도 높은 수술 임에도, 성형에 실패한 환자들이 다른 병원을 돌고 돌아 그를 찾아왔을 때 그는 상처 투성인 환자들을 마음 깊이 헤아렸고 숙련된 의사로서 짙은 관록을 발휘했다. 박병주 원장은 말한다. “모든 수술이 그러하듯 첫 번째 수술에서 자신이 원하는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결과를 얻게 되면 좋겠지만, 뜻하지 않게 실패를 하게 되었다면 재수술 가능 여부, 시기 등을 결정하는 단계부터 반드시 분야의 전문의와 체계적인 상담을 통해 결정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구안와사 후유증 성형치료, 포기하지 마세요! 그가 안면마비성형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우연한 기회에서였다. 안면신경마비의 교정성형술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병원인 Chang-Gung Hospital 성형외과에서 이 분야에 대해 공부를 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희귀하게 생각됐던 병들, 얼굴암 환자, 안면마비 환자들을 접하며 미용성형은 물론 엄청난 사례들의 재건수술에 술기를 익힌 그는 국내로 돌아왔다. 한국으로 돌아와 보니 안면마비성형을 하는 의사가 전무하더란다. 이때 커뮤니티 등 온라인 상으로 근심을 털어놓으며 안면마비에 심한 마음의 상처가 있는 이들. 안면마비 후유증으로 집 밖에 나가지 못하고 포기하며 사는 이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된 그는 너무나 안타까웠다. “환자에게 잘 해주려면 의사의 실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단 많이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던 박 원장은 해외에서 원서를 수입해가며 무섭게 공부했다. “모두 해외 서적이었기 때문에 수술 재료나 방법을 동양인에 맞게 적용하는 등 더 나은 치료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안면마비에는 완전마비와 불완전마비가 있는데 이에 대한 수술법으로 신경근육이식법이 있습니다만, 수술의 난이도가 높을 뿐 아니라 통계치를 보면 회복률이 60%라는 낮은 성공확률로 드러난다는 사실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저 스스로 새로운 수술법을 개발하여 성공적인 결과로 이끌어냈고 이에 대한 논문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안면마비는 제7 뇌신경인 안면신경에 차가운 기운, 바이러스 등이 침범하여 안면신경의 손상을 일으킨 것으로 얼굴 한쪽 근육이 마비되어 눈이 잘 감기지 않고 입이 틀어지며 귀 뒤쪽에 통증이 나타나는 증상을 보인다. 과도한 스트레스도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여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병한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발병한 지 1년 이내에 약 80%정도가 후유증 없이 치유되지만 나머지 10%는 치료시기를 놓쳐 회복이 어려울 수도 있으므로 발병 시 최대한 빨리 전문의사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안면마비는 그 증상이 발현되는 것보다 일정기간이 지나고 나서의 후유증이 더 큰 문제가 되는데, 후유증으로 인한 외모의 변형 치료인 안면마비성형을 통해 어느 정도는 개선될 수 있다. “안면마비로 처진 눈썹과 짝짝이 눈, 입 꼬리와 볼의 비대칭도 안면마비성형으로 최대한 양쪽의 대칭을 맞추어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기능적으로 눈꺼풀이 닫히지 않아 각막의 손상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눈꺼풀이 닫히게 하는 수술을 통해 각막을 보호해 주어야 합니다. 원치 않는 얼굴의 부분적인 경련도 흔히 남게 되는데, 간단한 주사요법을 통해 개선해주면 됩니다.” 십년 넘게 이 분야에 대해 연구하고 시술하면서 많은 환자들을 치료한 그는 이들이 긍정적 자신감을 갖고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들을 하게 되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았다. 의사로서 더할 나위 없이 큰 자부심과 기쁨이었다. 구안와사의 후유증 성형치료에 대하여 더 많은 연구와 관심을 쏟기 위해 그는 ‘박병주 원장의 안면마비 성형연구소(cafe.naver.com/facialnerve)’라는 카페도 직접 개설하여 운영한다. “안면마비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최신 의술의 현 주소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싶었습니다.” 아직 이 분야를 국내에서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성형외과의사가 없기에 더 큰 사명감으로 임한다는 박병주 원장. 네이버지식IN 자문의사 활동에도 열심인 그는 더 나은 치료법을 위해 항상 연구하며 시술하여 자신을 찾아준 환자들에게 제2의 삶을 열어주고 있다. 쌍꺼풀 재수술, 안면마비성형 외에도 흉터 없는 코수술인 ‘비개방성형술’과 ‘다크서클성형술’로도 유명한 그는 자신의 의술에 차별성을 발휘했다. ‘어떻게 하면 환자를 더 위하는 길이 될까’를 고민하며 공부하였던 것이 의술을 발전시켰고 차별화된 좋은 결과로 이끌어지게 된 것이다. ‘믿음·사랑·희망’이라는 선한 영향력을 끼친 의사 성형외과를 찾는 이들을 보면 외모에 콤플렉스를 안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기에 박 원장은 오랜 시간 상담을 하며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착한 성형외과의사는 환자의 콤플렉스를 잘 해결해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꼭 필요한 수술만 하면 되는데 안 해도 되는 수술을 권하는 경우가 있어요. 이것은 너무 상업적인 의료행위 아닐까요? 불필요한 수술까지 권하는 병원이 있기에 성형외과를 바라보는 부정적인 편견이 심어지게 된 것이고, 이러한 이면만 보도하는 방송도 한 몫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대개의 성형외과 의사들은 선량합니다. 학회차원에서도 의료 봉사활동을 많이 하는 만큼 좋은 활동들도 사회에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어요.” 더불어 그는 “의료는 의사의 영역인 만큼 수술 전 반드시 전문의인 의사와 충분한 상담 후 결정해야 한다”는 말과 “나를 잘 이해해주고 이야기를 잘 들어줄 수 있는지, 신뢰가 가는지 등 느낌을 보고 사후관리까지 책임지는 의사를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환자를 자신의 가족처럼 돌보는 따뜻한 인품이 돋보였던 그는 어떤 꿈을 꾸고 있을까? “의사도 두 부류가 있습니다. 사업적 역량을 키워 의사를 고용해 병원을 확장해나가려는 의사와, 병원을 키우기 보다는 자신의 술기를 좀 더 전문화하여 최대한 환자들의 만족을 끌어내려는 의사입니다. 병원을 상업적 수단으로 보느냐 아니냐의 차이겠지요. 그런데, 저는 아마도 후자인 것 같습니다. 성형은 그 사람의 손끝에서 나오는 매우 섬세한 의술이기에 저를 믿고 찾아온 환자들을 병원을 확장하여 다른 의사의 손에 맡기진 못할 것 같습니다.” 자신의 환자들에 대한 생각이 너무나 깊기에 환자들이 더 만족해하고 행복해지는 길이 박 원장의 목표란다. 봉사단체 ‘반딧불’ 활동에도 회원들과 함께 열심을 다하는 그는 무의촌의 안면마비환자나 노인들을 찾아가 매년 무료성형봉사를 하며 희망을 준다. 만인에게 아름다움과 자신감, 새 삶을 선물해주며 행복해하는 그의 미소가 긴 시간 여운으로 남았다. 그의 가치 있는 삶과 행보에 밝은 빛만 비추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박병주 원장의 안면마비연구소 cafe.naver.com/facialnerve 아이원성형외과 iwantbeauty.co.kr ◈Profile아이원성형외과 원장 (IWANT Plastic Surgery Clinic) 대한민국 성형외과 전문의대한 성형외과학회 종신회원대한 미용성형외과학회 정회원대한 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정회원 2008 미국성형외과학회(ASPS), 국제협력회원 선정2008 Marquis Who's Who 인명사전등재2008 영국 Cambridge, IBC, “2000 Outstanding Intellectuals of the 20th Century” 선정2010 미국 인명센터 ABI “Man of the Year in Medicine & Healthcare” 선정2010, 2012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 눈성형·코성형부문 대상 수상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 기획·연재
    • 오피니언리더스
    2013-04-15
  • [특집-대한민국을 빛내는 미래창조 신지식인]'공유'와 '상생'을 강조하는 시대의 신지식인을 만나다
    [특집-대한민국을 빛내는 미래창조 신지식인] ‘공유’와 ‘상생’을 강조하는 시대의 신지식인을 만나다! 이종태 동국대학교 산업시스템공학과 교수 세계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부터 최근 유럽경제위기의 상황에 이르기까지 세계 경제는 계속 흔들리고 있다.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산업의 속성 상 세계경제침체는 큰 위협으로 다가 오고 있으며, 한정되어 있는 자원의 부존량 때문에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새로운 산업시스템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가까운 미래에 다가올 글로벌 경제위기·자원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 산업시스템의 발전방향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 되었고, 산업공학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학문분야로 각광받고 있다. <위클리피플>은 오늘, 국내 산업공학의 연구와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뛰고 있는 이종태 교수를 만나 가깝지만 멀게만 느껴졌던 ‘산업시스템공학’에 한 뼘 더 다가서는 시간을 마련했다. 동국대 원흥관에서 만난 이종태 교수는 따뜻한 봄 날씨와 함께 연구실로 찾아온 취재진을 반갑게 맞이 해주었다. 날씨가 참 좋습니다. 그래서인지 동국대학교 캠퍼스 분위기가 화사하네요. 교수님 요즘 근황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학기 중이기도 하고, 또 요즘 연구하고 있는 분야에 관련해서 유럽에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바쁘게 지내고 있을 때는 가끔 힘들기도 하지만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것이 행복하네요. 산업시스템공학은 넓은 분야에 걸쳐 있는 개념이라 사람들에게 쉽게 이해되는 학문은 아닌데요. 어떤 설명이 필요할까요? -전통적으로 ‘공학’이라는 학문은 자연과학의 원리를 이용하여 인간에게 유익한 도구를 만들어내는 학문입니다. 기계공학, 전자공학, 컴퓨터공학, 건축공학 등 분야에 따라 다양한 공학들이 존재하고 있지요. 산업혁명 이후 본격적으로 ‘산업’이라는 단어가 등장하면서 ‘산업공학’이라는 개념이 생겨났는데 만들고 생산하는 문제 이외의 제반문제들을 해결할 필요성이 생기면서 ‘산업공학’이 부각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통적인 생산제조시스템은 물론, 물류·유통 분야, 재무·금융 분야, 통신시스템, 서비스시스템, 전자상거래, 인간공학, 품질공학 등 산업시스템을 구성하는 모든 분야에 대한 문제해결 방법과 최적화 방법을 제시하는 학문이 바로 산업공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시대에 따라 세계를 주도하는 산업 군은 다양한 변화를 거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산업시스템공학은 변화나 흐름에 민감한 학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네, 그렇습니다. 전통적으로 산업은 제조분야를 말하는 것이었습니다만, 기계가 발달하면서 기계 산업에 대한 연구가 필요했고, 컴퓨터와 IT 분야가 각광받을 때는 IT산업의 연구가 주를 이루었으며, 현재는 서비스 산업에 대한 연구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세상의 수요에 따라 다양한 산업이 주목받거나 새롭게 생겨나기도 했습니다. 세계가 인플레이션 경제에서 디플레이션 경제 체제로 들어서면서 지속가능한 산업구조를 필요로 할 것입니다. 가까운 미래에는 환경변화에 포커스를 맞추고 연구해야 할 것이고, 산업공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선두주자로서 활약하겠지요. 그렇다면 산업시스템공학과를 공부한 학생들의 진로도 매우 다양하겠네요.-물론입니다. 산업시스템공학과 학생들은 뇌가 ‘터프’하다고 표현하고 싶네요. 그만큼 다양한 산업에 대한 지식과 사회변화 요구에 적응할 줄 안다는 것입니다. 우리 산업시스템공학과는 나무와 숲을 볼 수 있는 안목을 가지고, 다양한 산업들을 컨트롤할 수 있는 리더들을 양성하는 종합적 지식기반 학과입니다. 말이 나온 김에 동국대학교와 산업시스템공학과 자랑도 해주세요. -일단 저희 동국대학교 산업시스템공학과는 인기 있는 학과입니다. 최고는 아니지만 항상 상위권에 자리 잡고 있는 학과라고 자부합니다. 전국대학평가에서도 상위를 기록하고 있고요. 또 최근 서울 지역에서 두 대학이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되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동국대학교입니다. 그만큼 리더와 지도자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죠. 특히, 산업시스템공학과 졸업생들이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고 있고, 리더십을 발휘하여 인재로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습니다. 이종태 교수는 산업시스템공학과의 재학생들, 그리고 미래의 산업시스템 공학과 학생들에게 ‘리더’가 될 마음을 가지라고 덧붙였다. 또한 기본적으로 산업시스템공학과는 도전의식이 필요한 학과라고 강조했다.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식과 사회의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기 위해선 끊임없이 탐구하고 도전하는 정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종태 교수도 끊임없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사람이었다. 특히 카쉐어링 사업에 뛰어들었던 경험은 매우 이색적이다. ‘카쉐어링’ 보급의 개척자 (주)한국카쉐어링을 설립하여 국내 ‘카쉐어링’ 보급에 앞장서셨고, 한국카쉐어링협회 회장으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시는데 아직 국내에선 ‘카쉐어링’의 개념이 조금 생소합니다.-앞에서 말했듯이 이제는 디플레이션 시대가 도래 할 것이고 지속가능한 산업형태, 즉 친환경 산업형태가 각광받을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와 맞물려 소유문화가 쇠퇴하고 공유문화가 발달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어요. 카쉐어링은 공유문화의 발달과 함께 주목받는 사업입니다. 카쉐어링의 정의는 간단해요. 개인이 차를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으로 차를 사용하는 ‘공유’의 형태죠. 카쉐어링이 널리 보급되면 주차문제와 교통문제의 해결 뿐 아니라 자동차에 의한 공해문제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개인적으로는 어떤 계기에 의해 카쉐어링에 관심을 가지게 되신 거죠?-산업시스템공학을 가르치는 교수로서 친환경 산업으로 나아갈 미래에 대비해 우리나라에 적용할만한 산업시스템을 모색하고 있는 중이었어요. 그러다가 카쉐어링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카쉐어링은 제품기반서비스를 바탕으로 하는 산업이었고, 바로 이것이 산업공학에서 대표적으로 다루는 분야였기에 관심이 생겼죠. 그래서 카쉐어링을 세계 최초로 시작한 독일과 스위스를 방문하여 살펴보았는데 우리나라에 있었을 땐 반신반의했던 것들이 실제로 잘 진행되고 있는 것을 보고 크게 놀랐어요. 특히, 친환경 시대에 각광받을 전기자동차 보급은 카쉐어링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전기자동차의 보급이 카쉐어링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말씀입니까?-전기자동차는 앞으로 더 개발하면 200km까지 운행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장거리운전에는 턱없이 부족하죠. 결국 전기차가 상용화 되려면 카쉐어링의 도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배터리 기술은 세계 최고이기 때문에 전기자동차 보급에 어려움이 없겠지만 개발초기단계이기 때문에 법적 기반과 서비스 부문, 그리고 충전기 인프라 부분에서 개선·발달 사항이 많을 것입니다. 그래도 2~3년 후에는 전기자동차와 카쉐어링이 많이 보급되어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어요. 또한 고객들에게 효율적으로 카쉐어링을 제공하기 위해 원래 저의 전공인 신경회로망을 접목하여 연구해 볼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주)한국카쉐어링의 설립자인 이종태 교수는 현재 연구에 매진하기 위해 회사의 경영권을 전문 경영자에게 위임한 상태이다. 그러나 이 교수는 여전히 (주)한국카쉐어링에 기술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는 초기 개척자로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몇 년 후에는 카쉐어링을 통해 전기자동차를 타고 출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동국대 산학협력단장으로 활약,RFID시스템 표준화를 꿈꾸다. 동국대학교 교직 생활 중에 보여주신 남다른 활약들이 눈에 띄는데요. -1992년에 처음 동국대학교에서 교수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정교수가 된 이후에는 학교의 산업기술 연구소장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연구개발 관련 보직을 맡게 되었죠. 2005년에 지식경제부 연구과제였던 RFID시스템을 통해 물류 유통의 플랫폼을 만드는 5년 성장과제를 수주하여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겐 행운이었죠.(웃음) RFID시스템이란 것이 무엇인가요?-우리나라는 물류 효율성이 매우 낮은 나라입니다. 대기업·중소기업·소기업 간의 정보공유가 거의 없기 때문에 물류유통 부분에서 효율적이지 못하죠. 그 이유는 기업 보안 적 측면도 있을 것이고, 매일 정보를 알려줄 수도 없는 현실적 이유도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RFID는 생산부터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초소형칩에 내장시켜 이를 무선으로 추적할 수 있게 만든 첨단 기술로서 우리나라의 물류부문 비효율성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해서 연구를 시작했어요.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RFID 시스템을 너무 서둘러서 상용화해 버렸습니다. 산업이 등장하고 상용화되려면 서비스 부문이 중요해지는데, 기술에만 집착하다가 서비스를 놓치게 되면서 현재 우리나라 RFID 시스템은 조금 위축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또한 RFID시스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RFID의 표준화가 꼭 필요한데 대기업들이 RFID 표준화를 위한 정보공유에 앞장서주지 않고 있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교수님이 연구하신 RFID 기술을 상용화할 수 있었으면 참 좋았을 텐데요. 국내에서 어렵다고 하니 참 안타깝네요.-저도 그렇습니다. 국내에서 어려우니 결국 우리 RFID를 해외에서 상용화 시켜보고 싶어졌습니다. 유럽 국가들이 서로 인접해 있고 표준화에 대한 관심도 높기 때문에 우리 기술을 상용화하기 용이했습니다. 동유럽의 체코, 그중에서도 체코 제 2의 도시인 오스트라바에 RFID 시스템을 상용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스트라바에 현대자동차 현지법인 공장이 있었고, 슬로바키아에도 기아자동차 공장이 있었기 때문에 RFID 시스템을 적용하기에 좋은 환경이었죠. 그곳에 RFID를 이용한 물류서비스를 적용하려고 6~7년간 계속 체코를 들락날락 했어요. 오스트라바 공과 대학과 협력하여 RFID 공동연구소를 설립한지도 4년이 되었네요. 현재 ‘유레카’라는 과제를 수주하였고, 체코도 자주 방문 할 예정입니다. 폴란드의 GM자동차 공장, 체코의 현대자동차 공장, 슬로바키아 기아자동차 공장에 한국의 물류 추적시스템을 적용시키는 것이 이종태 교수의 목표이다. 또한 FP8이라는 유럽 지역 발전을 위한 대규모 과제에서 우리의 RFID기술을 소개하여 알림으로써 RFID의 국제 표준화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장으로도 오랫동안 활약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일련의 과제 수행 결과로 인정을 받다보니, 자의반 타의반으로 4년 넘게 산학협력단장을 맡았습니다. 산학협력단 역사의 반을 내가 단장으로 있었으니...뭐 거의 독재였죠.(웃음) 산학협력단장을 맡으면서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산학협력모델의 모범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산학협력의 가장 좋은 모델은 일반교수가 기초연구 등으로 특허·지적 재산을 소유한 뒤, 그 지적재산을 기반으로 하여 기업에 기술 이전을 할 수 있게 되면 그것으로 자회사를 만들어 학교에 수익을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전체 대학 실정을 보면 이러한 선순환 구조의 산학협력모델을 찾기가 매우 어려워요. 그래서 제가 산학협력단장으로 있을 때 ‘일단 연구 수주부터 많이 받자!’라는 생각으로 연구를 많이 가져와서 1000억이라는 예산을 확보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특허 등록도 전국 5,6위 수준으로 끌어올렸죠. 현재까지 산학협력단에서 만들어진 학내 자회사가 6개이며, 이제는 자회사에서 얻은 수익이 학교로 돌아오는 일만 남았습니다. 해외에서는 자회사에서 학교로 수익이 오는 시간을 평균 7년 이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익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대학교의 등록금 의존율이 낮아지는 등 여러 가지 긍정적인 파생효과가 클 것입니다. 전체 대학 실정이 그러하다는 것은 대학의 산학협력이 활발해지려면 정부와 사회의 역할도 필요하다는 말인 것 같은데요. -그렇죠. 우리나라 창업생태계는 매우 척박합니다. 특히 대학에서의 창업에 대한 시선이 그리 곱지 않습니다. 대학은 꾸준한 연구를 통해 지적·기술적 재산을 생산하는 곳인데 정작 사회나 기업은 이것에 대해 평가절하고 있어요. 대기업도 대학교 자회사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있으면서 좋은 기술만을 가져가려고 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학교 자회사들의 인력수급 문제도 여타 중소기업처럼 쉽지 않은 상황이에요. 특히, 중소기업들은 4년제 졸업생 인력을 수급하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입니다. 실업자는 늘어나는데 중소기업의 인력 수급은 어려운 모순적 상황이 최근 우리나라의 현실입니다. 새로운 정부가 산학협력을 지원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소기업들이 상생할 수 있는 정책을 효과적으로 실행해주기를 바랍니다. 내실 있는 국가 발전 위해서는 이공계 육성 필요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뒷받침 돼야... 산업공학과 이공계 발전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하고 계시네요. 어렸을 적부터 이공계 계열에 관심이 많으셨나요. -여느 아이들처럼 과학자가 꿈인 소년이었죠.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부모님이 의대를 지원하라고 하셨지만, 당시 박정희 정부가 공과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었기 때문에 서울대 공대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공대가 더 재밌어 보이기도 했고요. 제가 수학을 좋아하기도 했습니다.(웃음) 산업공학을 공부하게 된 것도 사실 선배들의 유혹(?)때문에 결심하게 된 것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선배들이 고맙네요. 이공계열 교수님으로서 한국사회의 오랜 병폐인 이공계 기피 현상에 대해서도 한마디 해주시죠.-6·25이후에 경제발전에 대한 욕구가 커지면서 산업에 대한 관심도 커졌습니다. 경제성장에 역점을 두다보니 유망산업에만 집중 투자하는 경향이 있었죠. 그러다보니 수출위주의 고부가가치 산업이 발전하고 제조 산업과 같은 기초산업은 해외로 나가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또 한류 열풍이 일어나면서 국민들의 관심이 편중 되었고, 요즘은 거의 ‘서비스 산업 중심의 국가로 나가자’는 분위기 같은데 제조기반이 튼튼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러한 생각은 굉장히 위험합니다. 교육의 경우도 비슷하지요. 제가 교수로 활동한지 20년이 넘었는데 학생들을 보면 공학의 기초인 수학 공부의 수준은 과거보다 지금이 오히려 더 낮아졌다고 할 만큼 등한시 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인기학과였던 컴퓨터학과도 지금은 기피학과가 되었어요. 말이 IT국가이지, 산업 발전의 핵심과 근간이 되는 기초학문들이 소외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요즘 열린교육정책이라고 하여 기초학문에 대한 교육이 축소되고, 선택적인 교육으로 가고 있는데 이것은 전체 이공계 발전은 물론, 나아가서는 국가의 근간이 되는 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이공계 발전을 위한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인 것 같네요.-네, 맞습니다. 우리는 지금 외형으로는 큰 국가처럼 보이는데, 과연 내실도 그만큼 성장했는지는 의문입니다. 제조 산업의 근간이 되는 이공계 분야에 확실한 지원이 필요합니다. 특히 공과대의 경우 대학원에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죠. 이공계 학과들은 유지비가 많이 드는 편입니다. 실험장비, 연구자료 등이 필요하니까요. 그러다보니 등록금에 의존하게 되는데요. 등록금이 올라가게 되면, 안 그래도 기피학과인 이공계 학과를 더욱 기피하게 되는 악순환이 생겨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의 장비와 인프라 지원이 이공계 학과에게 절실한 상태입니다. 카쉐어링, RFID 연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종태 교수는 인터뷰 마지막에 “나의 기본 업(業)은 산업공학도”라며 “변화에 맞는 산업공학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라고 강조했다. 또 현재 연구하고 있는 카쉐어링과 RFID 시스템도 서로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두 가지 연구가 함께 발전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종태 교수는 디플레이션 경제 속에서 살아갈 미래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다. “디플레이션 시대, 그리고 지구 자원이 감소하는 시대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공유’와 ‘상생’의 개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국가의 미래인 젊은이들이 배워야 할 ‘공유’와 ‘상생’의 리더십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요.” 그의 말처럼, 공유와 상생의 리더십을 가진 사람들이 이끄는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며, <위클리피플>은 이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도전하는 이종태 교수의 행보를 힘차게 응원한다. ◆Profile-학력1977-1981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학사1981-1983 한국과학기술원 산업공학 석사1986-1990 U.C Berkeley IEOR Industrial Engineering and Operations Resarch 박사-경력現)동국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 (사)한국대학기술이전협회 회장 (사)한국카쉐어링협회 회장前)동국대학교 산학기술협력센터 센터장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 단장 (주)한국카쉐어링 대표이사-수상경력2013 산학연협력기술개발사업 표창2012 산학연공동기술개발사업 우수과제책임자2006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 우수컨소시엄2003 산학연 컨소시엄 공로상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 기획·연재
    • 오피니언리더스
    2013-04-10
  • [황시현 이름연구원 황시현 원장 명사인생노트] 이름으로 새 삶을 선물해준 ‘라이프디자이너’
    이름으로 새 삶을 선물해준 ‘라이프디자이너’ 황시현 황시현 이름연구원 원장 본지에서는 역대 주간인물이 선정한 대한민국을 빛내는 신지식인 인물 중에서 전문 분야의 두드러진 활약상과 높은 인지도, 미래지향적 의식을 갖춘 인물을 귀히 선정하여 소개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세상의 모든 물질에는 고유의 에너지가 있음을 밝히며 세상의 언어에 대한 이름풀이로 그를 찾아온 이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켜온 그녀, <주간인물 특집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성명학자 황시현 원장을 소개한다. _주간인물위클리피플 특별취재팀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중략)…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 잊혀 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김춘수의 ‘꽃’이라는 이 시는 무의미했던 존재가 명명되면서 의미 있는 존재가 되었음을 말한다. 이처럼 이름은 존재의 본질을 인식할 수 있게 한다. 이 때문에 이름은 개인의 인생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오늘은 황시현 이름 연구원과 블로그 황시현의 이름이야기(blog.naver.com/ncmhwang)를 운영하고 있는 황시현 네임디자이너를 만나 새로운 이름으로 많은 이들에게 새 삶을 선물해온 그녀의 인생노트를 펼쳐 보았다. 명성 높은 성명학자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네임디자이너보다는 작명가라는 명칭이 더 익숙할 것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작명가하면 수염을 길게 기른 할아버지를 떠올린다. 그러나 ‘황시현 이름연구원’의 황 원장은 굉장히 세련된 외모를 가진 여성이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작명을 점괘로 생각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작명은 통계로 완성된 언어 학문입니다.” 작명은 수많은 이름을 분석한 통계를 토대로 이루어진다. 즉 동양 철학 중 하나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황 원장은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해 좋은 아내이자, 좋은 엄마로 평범한 삶을 살았다. 그러던 중 우연히 조현아 저서인 ‘what's your name?’을 접하게 됐다. 그때부터 그녀의 인생은 180도 달라졌다. 처음엔 책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주변인들의 이름을 풀이해주는 정도였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황 원장의 실력이 입소문이 나기 시작해 주변인들의 지인까지 황 원장을 찾기 시작했다. 황 원장은 이름을 바꾼 후 달라진 사람들의 삶을 보면서 뿌듯함과 행복을 느꼈다. 그녀는 네임디자이너가 자신의 천직이라 생각했다. 아무튼 그렇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황 원장은 어느덧 국내에선 알아주는 네임디자이너로 우뚝 섰다. 광미명성학으로 인생을 디자인하다 광미명성학은 정통명성학과는 달리 사주를 보지 않고 이름의 음양오행, 한글이름의 수리, 한자이름의 수리, 한글이름의 주역, 한자이름의 주역을 가지고 작명을 한다. 즉 기존의 정통성명학으로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 이론이 광미명성학이다. 약 2천 년이 넘는 긴 역사를 가진 성명학은 단순히 한자이름의 의미만을 이야기하는 학문은 아니며, 81수리학을 기본으로, 이름의 수리구성과 수리의 조합으로 나온 ‘숫자를 가진 사람들의 생애’를 연구한 학문이다. 황 원장은 작명을 할 때에 한글이름, 한문이름, 발음오행 모두를 중요하게 다루는데, 기존의 자원오행보다 발음오행에 더 큰 비중을 두는 이유는 발음오행이 대인관계와 건강에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라고 한다. 황 원장이 운영하는 황시현의 이름이야기라는 블로그를 방문한 인원이 몇 해 전 10만 여명을 훌쩍 넘어섰고, 특히 <한글이름풀이 코너>의 반응이 무척이나 뜨겁다. 또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되거나, 지인의 소개를 받아 직접 황시현 이름연구원에 방문한 사람들 중 대다수가 법적인 개명을 했다. 황 원장은 수많은 사람들의 한글이름풀이를 한 결과 80~90%가 사주팔자와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이 때문에 황 원장은 작명을 할 때 한글이름풀이에 좀 더 많은 비중을 둔다. “한글은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언어입니다. 그래서 저는 한글이름풀이를 중요하게 생각해요. 블로그와 카페를 운영하면서 한글이름의 중요성은 물론 한글의 위대함까지 깨닫고 있습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황 원장을 찾는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이름에 담겨있는 운을 해석하는 독특한 방법 때문이다. 예컨대 이름에 관직운이 있다면 이를 관직이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에 한정하지 않고 직장 내 진급, 타 회사로부터 스카우트 제의, 좋은 배우자와의 만남 등의 운으로 다양하게 해석해 이름풀이의 정확성을 높인다. 또 의뢰인의 가족, 절친한 친구들의 이름까지 고려하여 작명한다. 이는 대인관계를 중요시하는 황 원장의 가치관이 담겨있는 황 원장만의 작명법이다. 신생아 작명은 부모의 이름을 고려해 작명하고, 개명의 경우 의뢰한 사람이 원하는 운이 담긴 이름으로 지어준다. 더불어 한자 이름의 운도 고려하기 때문에 의뢰인들의 만족도가 높다. 실제로 황시현 이름연구원을 찾는 고객 중 90% 이상은 기존 고객들의 소개를 받고 찾아온다고 한다. 작명과 관련된 전설(?)같은 이야기가 있다. 대학 입시를 앞두고 있는 한 학생의 어머니가 황 원장을 찾았다. 그녀는 황 원장에게 “아들이 공부를 너무 못해요. 지방에 있는 대학이라도 좋으니 가기만 했으면 좋겠는데…”라며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황 원장은 바로 학생의 이름을 풀이했고, 대학에 입학하기 힘든 운을 가진 이름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황 원장은 공부운이 따르는 좋은 이름을 지어주었다. 놀랍게도 그 학생은 서울권에 있는 대학에 입학했다. 이러한 이야기가 퍼져나가기 시작하면서 대학 입시 때문에 속을 썩는 많은 학부모들이 황 원장을 찾는다고 한다. 이름으로 긍정과 행복을 전파하는 황시현 원장 황 원장은 네임디자이너로 활동하기 전부터 무슨 일을 하든지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생각했다. 황 원장은 훗날 맞벌이를 하는 가정에서 외롭게 성장하는 아이들을 위해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한글의 우수함과 긍정적인 언어 사용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것을 인생의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다. “좋은 운을 가진 이름을 지어주고, 긍정적인 생각을 심어주는 것으로 힘든 삶이 변화할 수 있다면, 그래서 사람들이 조금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면 좋겠어요. 누군가를 돕는 데에는 여러 가지 방식이 있잖아요. 저는 이름을 지어주는 일로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고 싶어요.” 황 원장은 작명을 통해 불운이 따르는 개인의 삶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싶다고 말한다. 개명을 해서 전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는 그녀는 작명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또 자부심만큼이나 그에 따른 책임감도 가지고 있다. “이름은 개인의 인생을 담고 있습니다. 또 성명학은 이름 속에 그 사람과 관련된 모든 에너지가 함축되어 있음을 증명해가고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작명가는 한 사람의 인생을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신중하게 이름을 지어야 합니다.” 이처럼 황 원장은 직업적 사명감 때문에 스스로를 네임디자이너이자 라이프디자이너라고 말한다. 개명을 원하는 많은 사람들이 황 원장을 찾는 이유는 실력도 있겠지만, 황 원장과의 상담을 통해 마음을 치유받기 때문이다. 인터뷰 내내 그녀는 좀처럼 부정적인 단어를 입에 올리지 않았다. “인간은 아름다운 것만 보고 말할 권리가 있죠. 아이들에게도 나무라기보다는 격려를 해줘야 해요. 많은 사람들이 말의 힘을 알고 또 한글의 중요성을 알았으면 합니다. 그래서 저는 저를 찾는 분들에게 늘 긍정적인 언어로 대화를 나누라고 조언합니다.” 언어의 힘은 대단하다. 황 원장은 이를 알기에 언어 사용과 작명에 신중을 기한다. 더불어 황 원장은 긍정적인 마음가짐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론다 번(Rhonda Byrne)의 저서인 ‘시크릿’이라는 책을 굉장히 감명 깊게 읽었어요. 자신의 생각이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말이 일리가 있어보였거든요. 이름도 중요하지만 마음가짐은 더없이 중요하다고 봐요. 그래서 저는 저를 찾는 분들에게 늘 긍정적인 생각을 하라고 말합니다.” ‘시크릿’의 이론을 긍정하는 황 원장은 소원하는 일이 있을 때 그 일을 이미 이룬 상황으로 가정하며 영상을 떠올린다. 또 자신이 상상하는 긍정적인 결과에 감사하다고 입으로 시인한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결과를 반드시 영상으로 떠올리는 행위이며 이를 실천한 결과 놀랍게도 많은 부분이 현실로 이뤄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황시현 이름연구원의 황시현 원장은 이름을 지어주는 사람이다. 그러나 황 원장은 자신의 일이 단순히 이름을 지어주는 일이라고만 생각하진 않는다. 팍팍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조금이나마 행복하게 해주는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녀는 자신의 일이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또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긍정의 에너지를 사람들에게 선물하며 그로 인해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다. 자신을 라이프디자이너로 자청 하였듯 그녀는 그가 지은 작명을 통해 새로운 삶을 영위해 나가는 고객들을 볼 때 기쁨이 넘쳐흘렀다. 그를 만나 긍정으로 변화된 고객들의 ‘삶’ 모두가 황시현 원장의 ‘자존심’이자 ‘자부심’이 된 것이다. 타인에게 윤택한 새 삶을 선물해 주고 당당하게 자아를 형성한 ‘황시현’ 그녀의 삶과 행보를 힘껏 응원한다. 나의 자존심입니다 제가 지은 작명을 통해 새로운 삶을 영위해 나가는고객님들 모두가 바로 저의 자존심입니다. 그들의 삶이 개명 후기존의 삶과 비교하여 조금이라도 나아지고대인관계가 편안해지고,성격이 여유로와지고,변화되며 윤택해진다는 것...당연한 결과로 나타나져야 하는 것이기에... 저의 고객님들의 이름은하나 하나가 모두 저의 자존심입니다.그들의 '삶' 역시 저의 자존심입니다.그들의 삶에 조금이라도변화가 없다는 것은제가 작명가로서의 길을 가면 안된다는 것을 의미하기에...우리 고객님들의 이름은하나 하나 모두가 저의 자존심입니다. 작명가의 길을 가겠노라 맘 먹었을 때방송출연을 통해 나의 모습이 전국에 알려진다는 것은성명학자의 길을 감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나의 고객들은 나의 자존심입니다.상담시간을 고객당 2~3시간을 할애하는 이유도여건상 멀리 지방에서 오는해외에서 전화상담을 하시는 분들에게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더 자세한 풀이를 해드리는 이유도황시현의 자존심이기에... 날마다는 아니어도 늘 생각나는 대로그들의 평화로운 삶을 위해 기도하는 이유도...“감사합니다. 나의 고객들 모두 건강하고 평안하며 성공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 기획·연재
    • 오피니언리더스
    2013-04-10
  • [조인트정형외과 유정수 원장의 명사인생노트] 연골이식술의 名醫 유정수 원장을 만나다
    [주간인물위클리피플=이선진 기자] 대한민국을 이끄는 ‘미래창조 신지식인’ 선정!연골이식술의 名醫 유정수 원장을 만나다유정수 조인트정형외과 대표원장 / 정형외과 전문의 본지에서는 새 정부 출범을 기념하고 세계 속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지식인을 찾아 보도하는 ‘미래창조 신지식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역대 주간인물이 선정한 대한민국을 빛내는 신지식인 인물 중에서 전문 분야의 두드러진 활약상과 높은 인지도, 미래지향적 의식을 갖춘 인물을 귀히 선정하여 소개하는 인터뷰이다. 이에 국내 초창기부터 시행한 ‘연골이식술’로 세계 의술을 높인 정형외과 名醫 유정수 원장을 만나 보았다. _이선진 기자 늦은 저녁, 수술이 끝난 후 어렵사리 시간을 내어 준 그를 인터뷰하기 위해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조인트정형외과를 찾았다. 조인트정형외과는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를 조화롭게 시행하는 병원이자 가장 이상적인 환자 중심의 치료를 하기로 유명하다. 정확한 진단부터 치료, 수술까지 원스톱으로 일련의 진료를 마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꼭 필요한 경우에만 수술을 하며, 그 외에는 비수술적 치료를 합니다. 환자들은 치료에 경제적인 부담을 느끼며 치료 시간에서도 여유가 없거든요. 저는 개인별 상태에 따른 정확한 진단 후 빠른 결과를 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환자 중심에서 꼭 필요한 적절한 치료를 하고자 노력합니다.” 유 원장의 의료 소신이다. 초창기부터 연골이식술을 한 유 원장은 연골재생 치료에 단연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인물로, 낮은 자의 모습으로 섬기신 예수님을 본받아 병든 이를 치료하고 마음까지 치유해온 크리스천 명의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호에서는 <주간인물 특집 신지식인 명의(名醫)>로 소개된 조인트정형외과 유정수 원장을 만나 뜨거운 열정과 사랑으로 삶에 귀감이 되어주는 그의 인생노트를 펼쳐 보았다. 환자 중심의 진단과 치료, 꼭 필요한 경우 수술까지 이뤄지는 ‘조인트정형외과’“의원의 역할이 물리치료나 약물치료 등 일정 부분 간단한 1차적 진료로 국한된 부분이 안타까웠습니다. 1차적 진료를 보다가 3차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해야 하고 수술 후에는 동네 병원에 다시 와 재활치료를 한다면? 이것은 환자에게 시간·경제적인 면에서 손실일 뿐더러 불편하고 치료의 연속성에서도 좋지 않기 때문이지요.” 유정수 원장은 일반적 치료만이 아니라 환자에게 맞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 수술까지 원스톱으로 일련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조인트정형외과를 개원했다. 기자가 만난 유 원장은 환자들이 원하는 부분, 걱정하는 마음을 진심으로 헤아릴 줄 아는 따뜻한 인품의 소유자였다. “수술이 잘 되었냐며 걱정하시던 분들이 ‘괜찮습니다’라는 제 한 마디에 함박웃음을 띄고 돌아가는 모습들을 많이 보았지요. 그를 보며, 수술 받은 의사에게 환자가 직접 결과를 듣는다는 부분이 ‘그래 참 필요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젠가 한 대학병원의 이름만 대면 알만한 교수에게서 척추 수술을 받고 다른 병원을 돌고 돌아 이 병원을 찾아온 환자의 사연을 접하며 그는 의사의 말 한마디의 중요성, 직업적 책임을 깊이 느꼈다. “고통을 호소하며 찾아온 그 척추 질환 환자가 이전 병원에서 하나같이 듣고 온 말이 ‘그냥 이대로 살아라’는 말이었대요. 얼마나 좌절감이 컸겠습니까? 의사라면, 설령 치료가 안 되는 경우라도 환자에게 희망과 격려를 주는 말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의학적으로 안 좋은 경우에도 결과는 희망적일 수 있고 100% 회복이 불가 할지라도 긍정해주며 치료를 하다보면 실제 좋아지는 사례도 있기 때문이지요.” 정형외과 전문의 유정수 원장이 말하는 관절·척추 건강 지키는 법관절에서 무릎·척추는 세월이 갈수록 퇴행성 변화가 온다. 특히 사람은 동물과 달리 직립보행을 하며 살기 때문에 척추와 무릎관절에 하중이 가해질 수밖에 없다. 유 원장에게 관절 건강에 대한 조언을 들어보았다. “퇴행성관절염이 많이 발병하게 되는 유발 원인은 ‘체중’에 있습니다. 걸어 다니면 체중의 4배, 계단 오를 땐 7배 정도가 무릎에 압력을 주게 되므로 체중 관리가 중요합니다. 더불어 근력 강화 운동이 필요합니다. 하루에 30~40분만 걸어도 근육량이 좋아지며 실내 사이클을 타는 것도 허벅지 강화 운동에 도움이 됩니다.” 생활 습관에서 쪼그려 앉는 것과 양반다리는 과도하게 압력이 오기 때문에 좋지 않은 자세이다. 여성의 경우 과도한 다이어트 후 격렬하게 뛰는 운동을 하여 무릎 연골 손상으로 병원을 찾는 사례도 많다고 한다. 고령화 사회를 맞아 점차 퇴행성관절염 인구는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스포츠와 레저 활동이 많아지면서 스포츠 손상으로 인한 관절 질환도 늘고 있다. 무릎 연골의 경우 여러 원인들로 손상을 입을 수 있는데 각종 관절염을 비롯해, 무릎 십자 인대 손상의 방치사고와 같은 외상, 비만, 잘못된 자세 등이 주요 원인이 된다. 오늘날에는 연골 손상과 관련한 다양한 치료법들이 있는데, 최근에는 본인의 연골세포를 이용해 자신의 관절염을 치료하는 ‘연골이식술’이나 ‘줄기세포치료술’ 등 새로운 치료법이 등장하면서 주목 받고 있다. 국내 초창기부터 시행한 ‘연골이식술’로 세계 의술을 높인 ‘유정수 원장’특히 조인트정형외과의 연골이식술은 세계에서 선두주자로 손꼽힌다. 연골이식술은 국내에 도입된 지가 15여 년이 흘렀다. 초창기부터 연골이식술을 한 유 원장은 연골재생 치료에 단연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인물이다. 2008년 5월에는 칠레 ANDROMACO사 Dr. Guillermo Gitman이 조인트정형외과를 방문하여 유 원장의 수술방법을 참관한 후 본국으로 돌아가 자가연골 이식술(콘드론)을 그 나라에 전파하는 등 앞서가는 의술의 중심에 서게 된 ‘그’는 해외 의료인들 사이에서도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그에게 관절 질환 치료에 관한 전문가 조언을 구했다. 무릎 관절 안에 있는 연골이나 연골판, 인대손상 등 다양한 질환들로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 “절대로 방치해선 안 되며 MRI나 관절내시경을 통한 진단이 필요하다, 관절내시경은 관절 안에 내시경을 넣어 카메라를 통해 확대된 모니터를 보면서 연골손상, 기타 질환에 대해 진단 및 치료가 동시에 가능하다”고 말한다. 또한 “40~50대의 많지 않은 나이에 찾아온 관절염이라면 절골술이 좋은 방법이 되며, 퇴행성 관절염 말기의 환자에게는 인공관절치환술이 적합한 치료방법”이라고 한다. “절골술은 정강이뼈를 바로 잡아줌으로써 관절염이 있는 부분의 체중을 다른 축으로 옮겨 주어서 퇴행성관절염의 통증을 줄여주고 관절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치료 방법입니다. 인공관절치환술은 연골이 모두 닳아 없어진 관절염 말기 환자의 연골에 특수합금과 특수재질의 플라스틱을 이용해 관절을 치료하는 방법인데, 한쪽 관절로 국한된 경우라면 문제가 있는 관절만 치환하는 ‘인공관절부분치환술’이 효과적입니다.” 인공관절부분치환술은 인공관절 수술에 비해 출혈이 적고 통증이 적어 재활이 빠르다. 그 외 PRP치료, 감압신경성형술와 같은 비수술적 방법을 통해 관절·척추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 치료의 사역과 섬김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삶2006년 개원할 당시부터 조인트정형외과는 그의 전문실력에 대한 입소문을 듣고 온 전국 각지의 환자들로 줄을 이었다. “정형외과 특성상 부러지고 다치고 통증이 심한 분들이 찾아오게 되는데, 치료 후 잘 걷게 되고 일상생활로 복귀한 모습, 환자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어 만족해하시는 모습들을 볼 때 행복을 느낍니다. 1년 내내 거의 풀가동으로 수술을 하기 때문에 몸이 힘들 때도 있지만 저의 의료기술이 뒷받침 될 때까지는 믿고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꼭 도움을 드려야겠다고 늘 다짐합니다.” 수많은 수술사례 중 그에게 어떤 환자가 특별히 기억에 남아 있을까. “많은 인대 손상을 안고 대학병원을 다니다 결국 저를 찾아오신 포항에서 오신 분이었어요. 저희 병원으로 와 연골이식술을 했고 성공적으로 잘 됐는데도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이 남아있어 기도를 많이 한 분입니다. 워낙 장거리라서 오시기 힘들 때면 전화상으로 답변 드릴 때도 많았는데, 끝까지 저를 믿어주셨던 분이었고 저도 그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 치료 기간이 길어지긴 했지만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모태신앙인 그는 신앙심 가득한 부모님을 보며 독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자랐다. “예수님을 삶의 모델로서 그분을 닮아가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예수님은 특히 치료사역을 많이 하셨는데 그 중에서도 병든 사람들, 가난하고 소외된 자를 참 사랑하셨던 거 같아요. 그들을 먼저 찾아가 어루만지며 더 낮은 자로 섬기신 예수님을 본받아 살아가고 싶습니다.” 그는 “치료하신 이는 하나님이시요, 의사는 봉사 할 뿐”이라며 “수술한 환자에게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은 하나님의 역사하심”이라고 고백한다. “교회 권사님이신 어머님은 이곳이 개원 때부터 잘되고 이렇게 큰 축복을 받았으니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드려야 한다고 늘 말씀하십니다.” 실제로 그를 찾아온 이들 중엔 어려운 형편 때문에 수술비를 못 내고 기본적인 치료조차 받으러 오지 못하는 환자들이 많았다. “형편이 될 때 조금씩 갚으시라 하니 그러다 연락이 안 되어 절반 밖에 못 받기도 했지만, 이 역시도 봉사하라는 하나님의 뜻이라 생각해요(웃음).” 시골에서 모든 친척 중 어려서부터 혼자 교회를 다니기 시작하셨던 아버님(장로님으로 은퇴) 덕분에 어머님도 함께 신앙을 갖게 되셨고 지금은 유 원장의 일가친척 모두 하나님을 믿는 귀한 축복을 누리게 되었다고 한다. 누구보다도 환자의 편에서 생각하는 그는 그 동안 많은 환자분들이 찾아주신 성원에 보답하고자 한다. 시설이나 의료의 질, 서비스 등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고자 올해, 길 건너편에 지하 1층에서 지상 6층 규모의 건물로 이전, 확장할 계획이란다. 병원으로의 승격도 앞두고 있다. 마지막으로 유 원장에게 의료인으로서 당부하고픈 한 마디 말을 부탁했다. “요즘은 100세 시대잖아요. 100세 시대에 걸맞게 치료에 앞선 예방으로, 적절한 운동으로 관절 척추 건강을 잘 지켜서 여러분들 모두 행복한 여가생활, 노후생활을 맞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와의 진솔하고 뜻 깊은 인터뷰가 기억에 오래도록 남았다. ◈profile대한정형외과학회 정회원관절경학회 정회원슬관절학회 정회원스포츠의학회 정회원컴퓨터 수술학회 정회원서울지방병무청 중앙신체검사소 정형외과 과장 역임강서세란병원 정형외과 과장 역임현)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 의학 전문대학원 외래 교수현) 조인트정형외과 원장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 기획·연재
    • 오피니언리더스
    2013-04-02
  •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 최재용 원장 특별 인터뷰] 소셜미디어 즐기고! 소셜네트워크 누리고!
    소셜미디어 즐기고, 소셜네트워크 누리고! 국내 1호 소셜미디어 컨설턴트가 들려주는 ‘소셜(Social)하게 사는 법’ 최재용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 원장/ 환경부 뉴미디어 자문위원/ 세종대 CEO과정 지도 교수 단순한 대학 내 커뮤니티에서 시작해 거대 SNS가 된 페이스북의 탄생스토리를 들어본 적 있는가? 영화로도 제작되었듯, 소셜미디어는 모든 분야에 걸쳐 ‘나’를 대변해주면서 실시간으로 다른 사람과 소통하여 새로운 방식으로 정보를 실어 나른다는 점에서 엄청난 파급력과 속도로 전 세계에 확산되었다. 그러나 의식의 수준이 변화의 속도를 따르지 못한 탓일까? SNS의 명과 암이 짙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용자의 혼란은 점점 커지고 있다. 이에 위클리피플은 국내 최초 소셜미디어 컨설턴트로서 최고의 SNS모바일 전문가로 꼽히는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 최재용 원장을 만나 소셜미디어 강국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을 찾아 나설 특별한 여정을 준비했다. 취재 오미경기자, 이준영 기자/ 글 오미경 기자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 소셜미디어 강국을 그리다! 2010년 최재용 원장의 지휘 아래 ‘소셜미디어 강국을 만들기 위해 소셜미디어 교육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출범한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은 다양한 소셜미디어 연구와 관련 현안 문제 기고 뿐 아니라 국가기관 및 기업, 농업인과 소상공인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SNS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최재용 원장은 “회사 운영이나 사업, 취업에 활용하기 위해 교육을 받는 사람들도 많다”며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이 소셜미디어 분야의 창직을 이루어 학생부터 주부, 취업 준비생, 퇴직한 시니어 층 등 다양한 계층의 사회 활동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SNS 전문 강사 양성 과정은 최근 수료한 19기까지 총 2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수료를 마쳤을 정도로 인기가 높고, 매주 수요일 저녁에는 무료 SNS강의도 이뤄진다. “가장 보람 있던 일 중 하나가 교육과정을 마친 어느 농업인이 배운 것을 토대로 1억이 넘는 농가수익을 냈던 일”이라 말하는 최 원장은 서민 경제 속에 파고 든 소셜미디어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강조하며 “그 힘을 바르게 키워 내기 위한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의 역할은 계속 될 것”이라고 밝혔다. SNS, 즐기면서 해야 진짜로 잘 하는 것! 우리나라에 소셜미디어가 본격적으로 퍼지기 시작한 것은 김연아 선수의 트위터를 팔로윙 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부터이다. 거기에 스마트폰의 도입까지 더해지며 카카오톡과 같은 국내산 SNS가 급물살을 타고 성장했고, 한국은 현재 세계적으로도 상위 수준의 SNS 보급 및 활용률을 보이고 있다. 최재용 원장은 “카카오톡을 하기 위해 스마트 폰을 구입한다는 시니어 층이 많을 정도로 연령을 불문하고 SNS 사용자가 늘어나다보니 기업기관 등에서 SNS모바일 전문가를 필요로 하는 곳이 많아지고 있고, SNS를 활용한 마케팅과 홍보가 활발해지고 있다”며 “성공적인 SNS 마케팅이란 시대의 흐름과 고객의 심리를 잘 반영한 것”이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밝음이 있으면 어둠도 따르게 마련. 최 원장은 “SNS가 개인의 미디어로서 스스로 뉴스 생산자와 전달자가 되어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하게 하는 순기능도 있지만, 무분별한 미확인 정보의 확산이나 다양한 의견 소통의 창구가 아닌 특정 이념으로의 쏠림 현상과 같은 문제를 낳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인터넷 실명제와 같은 최소한의 사회적 통제 장치가 필요하다고 봐요. 사소하더라도 악성 루머나 댓글에 일벌백계로 대응하여 경각심을 줄 필요가 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과도기에 있는 건전한 SNS 문화를 만들기 위해 올바른 SNS 사용에 관한 교육이 선행되어야 하고요.” 그는 “소셜미디어의 올바른 활용이란 바로 즐기는 것” 이라며 “소셜미디어를 지나치게 배척하지도, 과하게 빠지지도 않고 소통과 인맥을 늘려가는 본연의 기능으로 즐기면서 써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배우고 남 줘서 성공시키자. 그리고 다시 배우자! 어릴 적부터 스토리텔러의 기질이 있긴 했지만 그가 지금 최고의 SNS 전문가가 된 것은 8할이 노력의 힘이다. “직장을 나와서 시작했던 사업이 크게 실패하면서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었지만, 막상 그것도 쉬운 일이 아님을 깨닫고 그 의지로 살자고 다짐했어요. 그 찰나에 1인 기업시대에 대한 공병호 박사의 강의를 듣고, 다섯 번이나 특강을 들으며 롤모델로 삼은 것이 시작이 되어 책을 썼고, 그것이 베스트셀러가 되어 강의 요청을 받다보니 지금에 이르렀네요.”라고 담담하게 말했지만 그는 한 번도 강의가 쉽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래서 강의에 필요한 것이라면 가리지 않고 찾아다니며 배웠고, 지금도 여전하다. ‘배우고 남 줘서 성공시키자’는 진흥원의 모토처럼 “자신의 노하우를 모두 전해주고, 또 다시 새로운 것을 배워 전해주는 것이 설레고 행복하다"고 말하는 최 원장은 취재진과 만난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에서도 지난 2월부터 비즈니스 코칭을 배우며 SNS전문가이자 비지니스코치로서 또 다른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인터뷰를 마칠 즈음, 원장의 페이스북 친구는 몇 명이나 되는지 물었다. “필요로 하는 많은 곳을 다니다 보니 어느 새 5,000명이 꽉 차 있네요.(웃음).” 그의 모습에서 기자는 5,000이란 숫자가 단순히 그의 SNS 친구의 숫자만을 나타내지 않음을 느꼈다. 그것은 국내 최고 SNS 전문가로 손꼽히기까지 최 원장이 남긴 열정과 인품이었다. 그리고 그는 조심스레 “앞으로 여유가 된다면 서울 근교에 연수원을 만들어 더 많은 교육생들에게 SNS 교육과 힐링의 시간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꿈”이라고 덧붙였다. 식지 않는 열정 유전자의 소유자 최재용 원장의 바람을 담아 소셜미디어 강국 대한민국이 될 그 날을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profile.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 원장환경부 뉴미디어 자문위원미국 GLG마케팅그룹 컨설턴트세종대 CEO과정 지도교수KBS 출연 창업전문가강의경력 국무총리실/ 한국무역협회/ KOTRA/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우리은행/ 국민은행 CBS/ 롯데그룹/ 현대그룹/ 동원그룹/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중앙대학교/ 숭실대학교 등저서: SNS 200배 즐기기/ 모든 길은 소셜미디어로 통한다./ SNS 그게 뭔데/ 소셜미디어 마케팅 등 다수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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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01
  • [숭실사이버대학교 소방방재학과 이창우 교수 특별 인터뷰] “안전(安全)은 국가 위상을 나타내는 척도입니다”
    [위클리피플=이선진 기자] “안전(安全)은 국가 위상을 나타내는 척도입니다”소방방재 제품개발과 인재 양성으로 소방방재 산업발전을 이끈 학자 이창우 숭실사이버대학교 입학학생처장 / 소방방재연구소장 / 소방방재학과 교수 소방방재 전문가 및 교육자이며 국내 대형화재 현장을 10년 이상 감식해온 화재조사전문가로 소방방재 분야에서 거론하지 않을 수 없는 ‘이창우 교수’를 만나기 위해 주간인물은 그의 교수연구실을 찾았다. 들어서자마자 환한 웃음으로 우리를 반기는 이 교수. 그와 눈인사를 나누기도 잠시! 한복판의 책상과 접이식 침대, 벽면을 둘러싼 전문서적과 연구 업적을 빼곡히 기록해둔 파일, 수없이 많이 포개져 있던 위촉장과 감사패, 연구용 각종 기자재... 그의 오피스텔 너머로 분주한 일상이 그려진다. 이창우 교수연구실은 소방산업발전을 위해 그가 밤낮으로 열정의 의지를 불살라온(?) 공간이었다. 오늘 <주간인물>은 소방방재 분야의 석학 <이창우 교수>를 만나 전문가 견해 및 소방산업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듣고, 의식 있는 지성인의 목소리를 담아보았다. _취재 오미경 기자, 글 이선진 기자 단국대학교 및 동대학원에서 화학공학 학사 및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창우 교수가 소방방재 분야 최고의 전문가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그의 인생 스토리는 기자의 호기심을 더하게 했다. ‘화학공학’과 ‘소방방재’는 다소 거리가 있는 듯하나, 유관된 부분이 많고 소방방재 분야에서 큰 획으로 남긴 업적들은 오히려 그의 전공 ‘화학공학’덕에 이뤄진 것이 많았던 터. 소방은 건축, 기계, 전기, 화학 및 토목공학 등을 아우르는 융합 학문이기에 유관 분야와 결합이 되면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학문이다. 그가 소방과의 인연을 갖게 된 건 언제였을까? 대학 1학년 시절 당시에도 비범했던 그를 눈 여겨 보았던 학과장님이 그에게 소방 장학생을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며 추천하는 계기가 있었다. 처음에 그는 포기를 했다. 아직 1학년이었던 터라 군에도 가야 했고 7년이라는 시간 후 결정할 수 있는 진로를 미리부터 정할 필요성이 와 닿지 않았던 것. 그렇게 소방과의 인연을 흘려보내는 가 싶더니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진짜 인연이 찾아왔다. 소방과 교수였던 선배가 이 교수에게 강의를 해 보는 것이 어떻겠느냐 제의를 한 것이다. 이 교수는 이를 수락했고 열심히 강의를 하던 중 3년의 시간이 흐른 후에야 이 같은 생각이 들었다. “소방분야에 개발할 것이 무궁무진한데 당시 화학공학을 전공한 교수가 몇 명 되지 않았습니다. 소방이란 영역이 잘 하면 블루오션이겠다, 신세계가 열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는 박사 논문은 과정대로 밟으며 소방분야 논문도 함께 써나갔다. 학술진흥재단의 신진연구자로 선정되어 연구비 지원을 받아 박사 논문을 작성하였으며, 전공을 살리면서 이와 연관이 깊고도 매력을 느끼게 된 소방방재 분야의 연구도 심도 있게 할 수 있었던 것. 1년에 10개가 넘는 연구 논문을 발표하는 노력이 이어지며 오랜 연구 결과, 후발주자로 소방방재학에 몸담게 된 그였지만 열정과 전문성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다. 20여 년 전 소방분야에 입문하게 된 이창우 교수는 그간 소방방재 부문에 수없이 많은 업적을 남긴 인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화약류가 배제된 친환경적인 제3세대 고체에어로졸 소화 장치를 개발하는 데 성공하여 국내특허를 보유하고 미국특허를 준비 중인 그는 소화성능과 열안정성이 우수한 이 3세대 제품의 개발로 인해 우리나라 제품의 기술력을 세계 속에 떨치고 더불어 세계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인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소방관들이 쓰는 공기호흡기 내부에 공업용 공기를 쓴다는 사실을 알게 된 2001년. 그는 2002~3년에 걸쳐 공기질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를 최초로 발표하면서 2005년 호흡용 공기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렇듯 소방안전을 책임지는 소방 전문인력에 보이지 않는 열악한 환경이 자리하고 있었다는 뒷 배경을 사회적인 이슈로 만들어내며 개선하는 일에 관심을 가져온 이 교수. 한편, 패스트푸드점, 패밀리레스토랑 같은 음식점에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것에 주목했던 그는 식당 등 업소의 주방용 자동소화시스템을 개발해냈고 이는 법적설비가 아닌 자진설비 임에도 전국 곳곳에 대중화를 실현시켰다. 이 자동소화시스템의 법제화는 올해 이뤄질 예정이란다. 12년 전 국내에 최초로 친환경적인 중성계 강화액 소화약제를 개발하여 국내 및 미국특허를 획득하고 산업자원부의 신기술(NT, New Technology)을 획득한 바 있으며, 올해 소방방재청에서는 강화액 소화설비에 대한 국가화재안전 기준 제정을 추진하는데 이와 관련한 자문회의에 그가 함께 관여하고 있으며 공표가 된다면 법적으로 마련되는 강화액 소화설비가 등장하게 된다. 이렇듯 이 교수는 제품 개발, 법제화 적용, 화재안전을 위해 성능이 좋고 실용성 있게 반영될 기술 개선 등 수많은 업적을 만들어내며 소방방재 분야에 큰 기여를 해왔다. 지금도 그는 어떠한 안건을 받더라도 회의석상에 자리 채우기 식으로 앉아있거나 그냥 가서 도장을 찍은 적이 없다. 소방이 여러 전공을 융합한 학문분야이기에 모든 것을 알 수는 없지만 박사학위 과정을 통해 스스로 연구하고 학습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게 되었다는 그는 철저한 준비로 돌입하여 모든 회의의 주도체가 된 지 오래다. 이 교수는 화재조사 및 감식분야, 위험물분야 등의 학술연구를 통해 화재조사전문가로서 과학적인 화재감식 기법 공유, 학술발표 등을 통해 경기도지사 및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상 등을 수여받기도 했으며 소방의 날 50주년 행사에서 소방방재청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그동안 이 교수는 소방방재학과 교수로서 관 등 대외적인 활동을 지속해왔으며 매년 소방분야의 기업체들과 신제품을 개발하여 시장에 출시하고 있다. 아울러 교무처장, 학생지원처장, 콘텐츠미디어센터장, 입학학생처장 등을 맡으며 숭실사이버대학교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해온 이창우 교수는 그의 제자들이 소방방재학과에서 공부한 것에 큰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숭실사이버대학교 소방방재학과는 서울지역 유일의 4년제 소방방재 관련학과로 화재 등 인적재난 및 자연재해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실무를 다루고 있습니다. 수강생들은 주로 소방종사자들과 관련분야 직종 일반인들이며 재학기간 중 소방현장에서 진행되는 다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학습할 수 있습니다.” 전문성이 강화된 커리큘럼 뿐 아니라 ‘숭실사이버대학교는 뭔가 다르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경영·인성특강 등 명사초청특강도 다채롭게 진행해 창의적인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매년 놀라운 성과를 보이고 있는 숭실사이버대학교의 성장 배경에는 이 교수의 열정과 학생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이 돋보였다. 세미나, 문화탐방 등 다양한 오프라인 장이 열려있긴 하지만 사이버대학의 특성 상 얼굴조차 보기 힘든 학생들을 만나고 싶었던 그는 2005~6년 방학기간을 이용해 학생들을 만나기 위해 전국일주를 했을 정도다. 현재도 학과의 지역별 소그룹 단위의 모임이 있으면 지방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한걸음에 달려간다. 첫 학기부터 매해 장학금을 대고 있는 이 교수는 학과에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그렇게 개인적으로 장학기금을 마련했던 것이 2005년부터는 산학협력으로 발전시키며 기업체의 장학금을 끌어온 게 그가 기부해온 것의 몇 배에 달할 만큼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마련해주기 위한 노력을 다해왔다. 그의 열정과 노력이 빛을 발하여, 유능한 소방 및 방재 전문가를 양성하는 숭실사이버대학교 소방방재학과는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이제 ‘안전’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키워드 속에 속한다. 하지만 급격한 발전을 이룬 우리나라는 경제성장에 비해 턱없이 낮은 안전의식 수준을 보이고 있다. “건물은 안전이라는 기본 속에 아름다움, 실용성을 추구해야 하는데, 실용성과 아름다움 속에 가려 안전이 뒷전인 건물을 짓는 행태가 문제”라 말하는 이 교수. 그는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소방 인력의 희생을 막기 위해서는 선진화된 예방정책과 안전의식이 절실하다”면서 “안전을 지키기 위한 안전의식의 생활화와 백년대계를 내다봐야 할 안전교육의 실천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헌법에 나와 있듯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하는 의무인 소방사무는 국가사무인 만큼 지방사무로 밀려나있는 현실제도 개선과 정부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뒷받침이 이뤄져야한다”고 피력했다. 그가 그리는 꿈은 무얼까. “숭실사이버대학교에 대학원 과정을 만들어, 보다 고급의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인재 양성을 배출하고 싶습니다. 개인적 포부로는, 소방방재에 개발할 영역이 무궁무진하기에 앞으로도 더 많은 연구 활동에 열심을 다할 계획입니다.” 자신이 만든 제품으로 인해 세계인의 시설물 속에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진다면 더없이 영광일 거라 말하는 이창우 교수. 그의 개발제품들이 세계 일류화 제품으로 다시 만나게 될 그 날을 고대하며 소방산업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그의 열정적인 삶과 행보를 주간인물이 힘껏 응원한다. ◈profile단국대학교 화학공학 학사, 동 대학원 석사·박사 現 숭실사이버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 소방방재연구소장[공공부문 경력]서울특별시소방안전기술위원회 위원(2002.2-2004.2)경기도 화재조사전문위원 위원(2002.6-2004.6, 2004.10-현재)한국소방안전협회 교재편찬심의위원(위험물분야) 위원(2000.6-현재)한국안전인증원(제1, 2, 3회) 대한민국안전대상 심사위원(2002-2004)국가화재정보시스템 자문위원회(소방방재청) 자문위원(2007.3-현재)차세대 핵심소방안전기술 사업 평가(소방방재청) 평가위원(2007.8-현재)소방정책본부 정책연구용역 평가(소방방재청) 평가위원(2007.9)제17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정책본부 특별직능위원회 비젼21(한나라당) 부위원장(2007.12)한국가스안전공사 사고조사위원회 사고조사위원(2008.2-현재)국가기술자격정책심의위원회(노동부) 전문위원(2008.3-현재)한국범죄방지사협회 이사(2009.4-현재)소방방재청 화재특별조사팀 전문위원(2011.3.17-현재)한국소방산업기술원 공간안전인증 평가위원(2011.11.11-현재)한국소방산업기술원 소방검정기술위원회 심의위원(2011.11.11-현재)한국소방시설협회 소방기술기준위원회 기술기준위원(2013.2.14-현재)[상훈]우수논문상, 경찰청장상, 경기도지사 표창, 행정자치부장관 표창, 소방방재청장 등 다수 표창
    • 기획·연재
    • 오피니언리더스
    2013-04-01
  • [社告] 동국대학교 산업시스템공학과 이종태 교수, “대한민국을 빛내는 미래창조 신지식인”으로 선정 돼...
    [社告] 동국대학교 산업시스템공학과 이종태 교수, “대한민국을 빛내는 미래창조 신지식인”으로 선정 돼... 본 지는 새정부 출범을 기념하여 행정안전부 장관인 유정복 국회의원의 격려를 받아 진행되는 위클리피플,교육연합신문 공동기획 “대한민국을 빛내는 미래창조 신지식인” 특별캠페인에 동국대학교 산업시스템공학과 이종태 교수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종태 교수는 국내 산업시스템공학의 학문적,기술적 발전에 앞장서며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전공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데 공헌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이와 같이 선정되었다. 이번 특별 인터뷰는 전문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약상과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는 인물의 폭넓은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귀감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본 기사는 지면과 온라인을 통해 4월 둘째 주에 보도된다.
    • 기획·연재
    • 오피니언리더스
    201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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