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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클리피플 특별 인터뷰]뷰티제품 국산화에 열정을 바치는 혜승인터네셔널 송일 대표를 만나다
    [주간인물위클리피플=오미경 기자, 이준영 기자] 월요일이 행복한 남자,뷰티 제품의 국산화를 위해 열정을 바치다 송일 (주)혜승인터내셔날 대표 / 한국탈모관리협동조합 고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망이다. 현대사회에서의 미의 가치는 단순한 아름다움을 뛰어넘어 자기 자신의 경쟁력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우며, 이와 맞물려 뷰티 산업도 크게 발전하고 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뷰티산업의 대부분은 수입 제품에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고, 국산 제품의 입지는 아직 얕은 것이 사실이다. 수입 뷰티 제품의 이러한 우세 속에서도 (주)혜승인터내셔날의 송일 대표는 국산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위클리피플>은 송일 대표를 만나, 뷰티 산업에서 다양한 도전과 변화를 시도해오고 있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취재 오미경 기자, 글 이준영 기자 수입 뷰티 제품의 홍수 속에 뷰티 제품의 국산화를 꿈꾸다 벚꽃이 막 피어나기 시작한 화사한 4월의 어느 날에 은평구 증산동에 있는 (주)혜승인터내셔날 건물에서 송일 대표를 만날 수 있었다. 뷰티 사업이라면 여성 대표들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했던 취재진의 편견을 완전히 깰 정도로, 송일 대표는 털털하고 호탕한 성격의 남자였다. 송 대표는 “뷰티 사업에 뛰어든 계기는 사실 먹고 살기 위해서 였다(웃음)”라고 말하면서 “지금은 일이 재미있어서 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혜승인터내셔날은 95년에 칼라클럽 회사, 즉 색조화장품 전문회사로 시작했다. 송일 대표는 “당시 색조전문회사는 국내회사가 거의 없었고 대부분 외국브랜드였기 때문에, 오히려 국내 메이크업 전문브랜드로 활동한다면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네일 아트가 국내에 상륙했을 때도 대부분 미국 브랜드가 주를 이루었다. 송일 대표는 “네일아트와 같은 대기업이 진출하지 않는 뷰티 제품 틈새시장을 파고든다면 우리도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라고 말하며 “국내 프로 메이크업 아티스트, 미용 아카데미, 방송국 분장팀, 대학교 미용 관련 학과와 미용 살롱 등에 우리의 뷰티 제품을 적극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용학원 시장의 30프로에 국산화한 브랜드를 유통시키면서 뷰티 제품 국산화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현재 혜승인터내셔날에서 가장 집중하고 있는 것이 바로 메이크업과 네일 분야이다. 메이크업분야는 100여 가지의 칼라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많은 칼라 보유를 자랑하고, 검증된 원료로 소량 생산하여 가격 또한 저렴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송일 대표는 “온라인 시장에 판매루트를 개척하고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쓸 수 있는 전문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R&D를 구축하여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네일 관련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일 제품은 루벤스라는 브랜드로 선보이고 있으며 국산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송일 대표는 “외국제품에 비교해도 제품의 퀄리티가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네일 샵 프랜차이즈를 계획 혜승인터내셔날은 꾸준하게 네일 제품의 국산 전문 브랜드화에 힘쓰고 있었으며, 수많은 국내 네일 샵에서도 그 제품성을 인정받고 있었다. 특히, 루벤스는 화려한 색조와 장시간 지속되는 유지력, 결점 없는 완벽한 큐어링으로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는 혜승인터내셔날의 대표 브랜드이다. 송일 대표는 “앞으로도 시장에 맞는 제품들을 연구·개발에 힘써서 고객과 함께하는 브랜드로 발전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국산 제품의 힘을 토대로 올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업이 네일 샵 프랜차이즈이다. 최근에 혜승인터내셔날은 (주)혜승씨엔에프라는 법인을 설립하고, 자사 브랜드인 루벤스 지사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경기에 구축하였으며, 루벤스 원스톱 올인원 12컬러와 젤 폴리쉬 숏 큐어링 제품을 론칭했다. 이러한 인프라를 갖추고 2013년에 드디어 네일 샵 프랜차이즈 홍대점 계약을 체결했다. 송일 대표는 “2013년에는 네일 숍 프랜차이즈 사업에 집중할 생각이다.”라고 말하며 “금년도에는 프랜차이즈 100호점을 목표로 생각하고 있고, 무난히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기존의 네일 숍 프랜차이즈와 차별화를 하기 위하여 교육이 수반된 네일 아트 재교육장도 설립할 예정이다. 혜승인터내셔날의 네일 분야 사업은 이 교육시스템을 통해 더욱 전문성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자기 자신에게 책임지는 삶, 실패를 두려워말고 도전하는 삶을 살아라 송일 대표는 기업을 경영하면서 항상 좋았던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사실 그는 5년 동안 방황하다가 최근 다시 용기를 찾고 회사 일에 매진하고 있다. 동료·믿었던 사람들에게 상처받고 5년의 시간 동안 혜승인터내셔날의 경영에 큰 힘을 쏟지 못했던 것이다. “경영은 결국에 사람을 상대하고 다루는 일입니다. 사람에게 배신당하고 나니 일을 하고자 하는 열정이 사라졌었죠.” 송일 대표가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만든 원동력은 어머니 덕분이었다. 송 대표는 “인생을 우리 어머니를 위해 살아왔다”고 말할 정도로 효자였다. 어렸을 적 가정환경이 좋지 않았던 송 대표에게 어머니의 존재는 자신을 지탱해준 큰 의미였다. 자궁암으로 20년 넘게 고생하셨기에 그에게 어머니의 존재는 더욱 소중했을 것이다. 그는 어머니 병간호를 위하여 1년간 회사에 나오지 않은 적도 있었다. 하지만 송 대표는 “어머니 문제를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어머니를 살리라고 하늘이 돈을 벌게 해준 것이 아닌가 싶다”라고 밝혔다. 재작년 어머니가 돌아가 신 후 송 대표는 ‘잃을 것이 없었다’고 말했다. “무엇이든 다 도전하고 내 자신이 실패에 책임질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어요. 그때는 ‘나는 잃을 것이 없다’는 생각으로 오로지 일에 매진할 수 있었습니다.” 송일 대표는 단돈 300만원으로 반지하에서 혜승인터내셔날을 시작했다. 아무 것도 가지지 않았던 그가 지금에 오기까지 느꼈던 것을 사람들에게 조언의 말로 전달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이봐 책임자, 해봤어?’ 이 말은 고(故) 정주영 회장이 자주 쓰던 말이라고 하더군요. 해보지도 않고 안 된다고 하지 말라는 표현일 것입니다.” 송 대표는 이 말을 가슴 속에 담아두고 살아가고 있다고 설명한다. 성공과 실패는 시작하지 않으면 존재하지도 않는다. 후회는 그다음이다. 내가 책임질 일은 끝까지 다하자. 이런 말들이 송 대표를 지탱해오고 있는 것이다. 또한 송일 대표는 격식에 얽매이지 말자고 강조한다. 송 대표는 자신의 일화를 하나 설명했다. “대웅제약에 원서를 넣을 때 이야기에요. 다른 지원자들의 원서를 보니 다들 학력이 장난이 아니더라고요(웃음). 하지만 저는 주눅 들지 않고 사장실로 찾아갔습니다. 물론 사장님을 만나진 못했지만. 추천서를 받아야겠다는 마음으로 무작정 찾아간 것이죠. 결국 당시 이경수 전무(현 코스맥스 대표)가 저를 위해 추천서를 써주고, 대웅제약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격식에 억눌려 있지 말고 하고자 하는 일이 있으면 도전하고 개척하라는 송 대표의 말은 이러한 경험에서 나온 것이었다. 월요일이 행복한 남자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남자, 송일 대표는 그의 꿈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송 대표는 일인자가 되는 것이 꿈이라며 큰 포부를 밝혔다. “우리는 중소기업이지만 루벤스를 글로벌 브랜드화 하여, 이 분야에서는 최고가 되고 싶어요. 뭐, 현실적으로 힘들 수 있겠지만 꿈은 크게 꾸는 것이 좋겠죠?(웃음).” 최근에 송일 대표가 직원들에게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있다. ‘나는 요즘 월요일이 행복하다’라는 말이다. 그만큼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기업을 경영하고 있기 때문에 월요일 출근길이 즐겁다는 이야기이다. 그의 이러한 태도 때문인지 혜승인터내셔날도 긍정적이고 밝은 분위기로 넘쳐났다. 송일 대표는 직원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싶다고 설명한다. 송 대표는 “제 외모만 보면 직원들이 많이들 어려워하는데..(웃음) 허물없이 직원과 소통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라고 말하면서 “명령이나 지시를 하지 않고 직원들이 자주적으로 일할 수 있게 기회를 많이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덧붙여서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일은 책임지고 끝까지 하는 모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터뷰 막바지에 송일 대표는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해서 정부의 지원과 대기업의 양보·사회환원이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수출 흑자는 중소기업들이 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그는 “실제로 뷰티제품은 국산과 수입제품의 품질 차이가 크지 않다고 확신 한다”라고 말하면서 “국산 뷰티 제품이 수입 제품보다 좋지 않다는 국민인식이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항상 월요일이 즐겁다는 남자. 수입 제품의 대세 속에서 국산 뷰티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겠다는 CEO. 송일 대표가 바로 그런 사람이었다. 자기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최고를 향해 달려가는 그의 미래를 <위클리피플>은 계속 응원할 것이다. ◆Profile-1991년 숭실대학교 행정학과 졸업-1991년 대웅제약 병원부-1993년 한국 콜마-1995년 칼라클럽 창업 (혜승인터내셔날)-2005년 L&S화장품 공장 인수-2008년 서강대학교 OLP 수료-2010년 주식회사 혜승씨앤에프 창업-2011년 한성대학교 분장예술학과 석사 수료-2013년 연세대학원 FCEO 과정 수료-2013년 한국탈모관리협동조합 고문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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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23
  • [공연] 발레, 소리, 빛이 연출하는 환상의 무대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서양예술을 대표하는 발레와 퓨전 국악이 만나 환상의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색다른 공연이 열린다. 오는 28일 오후 5시 서울의 충무아트홀 대극장 무대에서 열리는 <발레와 빛의 소리>가 바로 그것. 서로 다른 동서양의 두 장르가 한 무대에서 신명나는 소리와 현란한 빛으로 한판 흥을 돋우며 벚꽃 만개한 봄의 상춘객을 객석으로 유혹한다. 공연의 명칭만 들어도 독특한 무대임을 연상케하는 이 공연은 발레와 IT 국악밴드의 절묘한 융합으로 리듬예술과 조형예술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 올린다. 지금까지 순수예술로만 인식되던 발레가 우리의 전통가락을 퓨전으로 재해석한 전통음악밴드와 악기에 내장된 LED 특별조명과 함께 환상의 무대를 연출한다. 창작발레의 묘미를 바탕으로 장면별로 전개되는 비바츠발레앙상블의 아름다운 율동은 동서양 악기의 어울림, 선율과 타악 연주에 의한 집중, 변주의 환상, 현란한 디지털 조명을 발산하는 카타(KATA) 국악밴드와 일체감을 자아내고 있다. 한마디로 '사운드가 춤추며 빛이 노래하는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환상적인 감동'을 시현해 내고 있는 것. 이 작품은 전체 3막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품 1막에서는 태양의 솟음을 주제로 궁중연례악의 하나인 만파정식지곡과 환상적인 발레의 만남을 보여주며, 발레 판타지로 무용수들의 생동감 넘치는 율동이 펼쳐진다. 2막에서는 동서양 악기가 어울려 빛의 연기로 축제를 형상화 시킨다. 3막에서는 신세계 교향곡을 주제로 정열적인 타악 연주와 감미로운 발레 율동이 완벽한 소통을 이루게 된다. <발레와 빛의 소리>는 원색의 의상과 조명, 동화적 구성, 구성원의 조합, 체조 같은 경쾌함, 서커스 같은 분위기, 판타스틱 리본, 보디 드럼 등을 탄탄한 기획력을 통해 종합예술로 선보이고 있다. 이번 작품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13년 지역순회공연 우수작품’으로도 선정됐다. 그래서 서울에 이어 전국의 문예회관과 지역축제에서도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 <빛과 발레의 소리> 기획 연출자 ◈ □ 조윤혜 □ 비바츠예술발레단 단장 겸 비바츠예술매니지먼트 대표 <빛과 발레의 소리> 공연을 기획 연출한 조윤혜 대표는 “예술 장르의 융합이 보편화되는 추세에 맞춰 발레와 국악의 크로스 오버를 통해 관객에게 새로운 감흥을 주도록 제작했다”고 말했다.조 대표는 퓨전 국악예술단의 공연을 보며 작품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 우리나라의 전통음악에 서양의 발레를 접목시키면 의미있는 무대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이 작품을 기획하여 작년 5월 부산시민회관에서 제작시연회를 가졌다. 그 후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을 비롯하여 지역의 문예회관과 지역축제에서 공연을 하여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를 바탕으로 한층 완성도를 높여 서울에서 공연을 하게 된 것이다. 조 대표는 대학교에서 발레를 전공하고 25년 넘게 청소년들에게 발레를 지도해온 발레교육의 베테랑이다. 그것을 발판으로 발레 전공 학생들의 사회 진출과 발레의 대중화를 위해 직접 기획사를 차릴 정도로 열정파다. 조 대표는 현재 한국무용지도자협회 이사 겸 무용콩쿠르 심사위원, 세계예능교류협회 무용콩쿠르 심사위원, 교육과학기술부 한국기초학력평가위원회 무용자격 교육평가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경희대에서 스포츠마케팅 체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그는 경희대에서 겸임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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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
    2013-04-22
  • 인터뷰 갖는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주간인물위클리피플=오미경 기자] 지난 달 22일, 서울 충무로에 위치한 한반도선진화재단 사무실에서 박세일 이사장이 특별 인터뷰를 하고 있다. 박세일 이사장은 "대한민국은 지금 통일에 실패하고 분단의 고착화로 가느냐? 통일에 성공하여 신동북아 시대로 가느냐? 의 갈림길에 있다"며 통일은 한국 사회의 대립과 갈등 요소를 일거에 해결 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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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16
  • [새정부 출범 기념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특별 인터뷰] “진정한 대한민국의 발전, 그것이 유일한 내 꿈 입니다”
    [주간인물위클리피플=오미경 기자] 새 정부 출범 기념 특집-대한민국을 빛내는 한국인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진정한 대한민국의 발전, 그것이 유일한 내 꿈 입니다” 이 시대의 이율곡,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21세기 한반도 선진통일을 말하다! ‘국민행복시대’를 약속한 새 정부가 출범했다. 많은 이들의 기대와 관심 속에 돛을 단 만큼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새 정부가 보여준 모습에 대한 평가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위클리피플은 현 정부가 나아가야 할 올바른 국정 운영의 방향과 국민들에게 전하는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담아 ‘대한민국을 빛내는 한국인’ 특집 인터뷰를 진행, 한국을 대표하는 사회 지도자들의 목소리로 ‘대한민국 호’의 순항을 그리는 시간을 마련했다. <편집자 주> 정부조직법 처리와 인사 현안에 제동이 걸린 새 정부가 매끄럽지 못한 국정운영으로 도마에 오른 상태에서 북한의 무력 도발 위협이 이어지며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의 혼돈이 계속 되는 한편, 경기 회복에 대한 국민의 기대 역시 안개 속을 헤매고 있다. ‘家貧思賢妻 國難思良相(가빈사현처 국난사양상)’이라 하지 않던가? 집안이 어려우면 현명한 아내가 생각나고, 나라가 어지러우면 어진 재상이 생각나듯, 그는 지금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떠올릴 수밖에 없는 그런 사람이었다. 한국 보수의 지성을 대표하는 이론가이자, ‘세계화’라는 국가적 어젠다를 제시했던 정치인, 국회의원 임기 도중 스스로 정치판을 떠난 뒤 ‘선진화’와 ‘통일’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제시하여 연구와 논의를 넘어선 국가적 운동을 전개해오고 있는 <한반도선진화재단> 박세일 이사장을 지난 달 22일, 충무로에 위치한 재단 사무실에서 만났다. 이른 오전 인터뷰였지만, 미리 도착해 업무를 보고 있던 그는 반갑게 취재진을 맞이했다. - 꽃샘추위가 계속 되더니 나랏일을 얘기할 오늘 인터뷰에 앞서서는 다행이 조금 누그러지면서 봄기운이 감도네요. 근황은 어떻습니까. ▶“(웃음)그래요? 좋은 징후라면 좋겠네요. 최근 이어지고 있는 북한의 도발 위협을 가장 중요한 국정우선과제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18일에는 ‘우리도 핵을 개발해야 하는가-대북 핵 억제 전략’을 주제로 국가전략 긴급 토론회를 개최하여 전문가들의 공론과 국민적 합의를 모으는 논의를 했고, 계속해서 우리가 북한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를 고민하는 일련의 활동들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이사장으로 몸담고 계시는 ‘한반도선진화재단’에 대해 교육연합신문 독자들에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재단이 시작된 것은 제가 17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한나라당 정책의장으로 활동을 했던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005년 수도 분할 문제를 반대하면서 국회를 떠날 때, 지방 균형 발전이라는 중요한 국가정책 과제를 두고 전형적인 포퓰리즘 정책으로 덮는 모습을 보면서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되기 어렵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한반도 선진화 전략](2006)이라는 책을 썼을 때, 그 것이 많이 팔리는 것을 보고 국민의 관심사를 알게 되면서 2006년에 200-300여 명의 학자 및 교수들과 힘을 모아 대한민국의 선진화를 위해 일할 재단을 만들었지요.” <한반도선진화재단>은 영향력 있는 국가적 싱크 탱크로, 박 이사장은 선진화와 함께 2009년부터는 통일이라는 화두를 꺼내 놓았다. 그는 선진화와 통일은 같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선진화 연구를 하다 보니 선진국이 되려면 통일이 되어야 함을 알았어요. 북한의 인력과 풍부한 자원, 남한의 자본과 기술력이 결합되면 남북경제가 빠른 속도로 도약해 핵문제, 저성장,양극화, 실업 문제 등 모든 것이 일거에 해결 될 수 있습니다. 흔히 통일 비용을 걱정하는데 실은 이것은 대부분 통일투자입니다. 이 투자의 80%를 남한 생산 물건으로 하면, 그것 자체로 한국은 5~6% 추가 경제성장이 가능하고, 통상적인 성장률까지 합치면 더욱 커지죠. 나아가 한반도 통일의 시대로 들어서면 만주의 동북3성, 연해주등 러시아의 극동, 더 나아가 중앙아시아까지 함께 발전하게 됩니다. 그래서 한국은 21C 동북아시대를 이끄는 허브로서 세계적인 중심국이 될 겁니다.” 박 이사장은 우리가 통일 하지 않는다면 북한이 중국화 되고, 38선이 국경선이 되어 동북아 전체는 대립과 갈등의 신냉전 시대로 넘어갈 것이라며, 지금 한국은 통일에 실패하고 분단의 고착화로 가느냐? 통일에 성공하여 신동북아 시대로 가느냐? 의 갈림길에 있다고도 말했다. <한반도선진화재단>은 대한민국의 선진화통일을 위한 정책 연구와 함께 청년한선, 정치아카데미 등의 선진화 교육, 더 나아가 선진통일의 시대를 열 다양한 의식개혁운동에도 주력 하고 있다. 통일은 양극화와 실업 문제 등 한국 사회의 대립과 갈등 요소를 일거에 해결 할 수 있는 기회...통일된 한반도는 동북아 시대의 허브로 세계 이끌 것... - 그렇다면 한반도의 통일을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요.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통일의지와 노력입니다. 역사적으로도 군사,경제력이 모두 약했던 신라가 삼국 통일을 이룬 것은 국민과 지도자들이 하나가 되어 강력한 통일정신, 통일의지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안팎으로 어려운 지금이 새로운 발전과 도약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통일 의지를 가져야해요. 그리고 북한을 정상국가로 만들지 않고는 통일 할 수 없는 만큼, 그 동안 분단을 유지관리하기에만 급급했던 소극적 전략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대북개혁정책, 통일정책이 필요합니다.” - 새 정부가 출범했지만 여야의 대립 속에 국정은 정상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국민의 신뢰를 얻어야 할 텐데요. ▶“3가지만 바라고 싶습니다. 첫째는 국가공동체 가치의 존중입니다. 개인의 자유를 소중히 하되 공동체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공동체자유주의이지요. 여기서 공동체는 사회 공동체, 역사 공동체, 자연 공동체를 말합니다. 애국심은 모든 국가발전에 기본 입니다. 그리고 애국심은 자기역사에 대한 자긍심에서 나옵니다. 어느 국가든 발전에는 음양이 있기 때문에 균형적인 역사 교육을 통하여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세워야 합니다. 또 헌법을 사랑하고 소중히 하는 교육도 필요하고요. 두 번째는 적극적인 통일 정책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지금까지는 진보든 보수든 분단관리현상유지에 너무 치중해 왔습니다. 계속 그렇게 하면 북한은 중국의 변방속국이 될 위험이 큽니다. 마지막으로 국가전략원을 만들길 바랍니다. 불확실성이 커지는 세상에서 국가도 중장기적 발전전략을 세워 움직여야 하기 때문이죠. 국가전략을 잃고 지역과 집단 이기주의에 영합하는 정치적 포퓰리즘은 선진화에 실패하는 지름길입니다.” -글로벌 시대에 선진화와 통일을 위해 청소년과 젊은이들에게 어떤 리더쉽이 필요할까요. ▶“흡수나 모방이 아닌 융합과 통섭을 통한 창조, 열린 자세를 말하는 세계화의 리더쉽 , 이 둘을 합친 ‘창조적 세계화의 리더쉽’을 가지세요. 그러려면 자기중심이 확실히 세워져 있어야하고, 우리도 소국의식에서 벗어나 강대국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개인보다는 팀 리더쉽을 중시해야 하고, 지도자는 나라와 인간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서울대 법대를 들어가셨지만, 경제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따셨는데요. ▶“제가 대학을 다니던 60년대는 가난한 보릿고개 시절이었어요. 법은 정의를 세우는 것인데 가난 때문에 정의가 무너지고, 인간성이 파괴되는 참상을 보면서 법대생으로서 ‘과연 이 나라의 정의는 무엇인가’ 고민했죠. 그 때 정의란 결국 국민을 먹여 살리는 것 즉, 그 사회의 가장 어려운 사람들인 노동자의 경제적 풍요를 이루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관심이 경제학으로 바뀌었어요. 서울대 재학시절 뚝섬에서 배를 타고 다녔는데 등교할 때면 공장 일을 마치고 고단한 모습으로 돌아가는 여공들을 마주치면서 그런 것들을 많이 느낀 것 같아요.” 박 이사장은 대학 시절 갖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고학했던 기억을 회상하며 나라가 어려울 때 자신도 어렵고, 나라가 잘 살게 되자 자신도 나아졌다고 했다. 그는 가난이나 어려움이 자신을 성장시킨다는 생각으로 젊은이들에게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잃지 말 것을 강조했다. 그의 인생에 나라사랑과 학문의 본질을 가르쳐준 은사님들과 열린 마음을 갖게 해준 아버지, 근면성을 일깨워 주신 외할머니, 인생의 동반자이자 길잡이가 되어준 불교의 가르침이 있었음에 보은의 마음을 갖는다는 박 이사장은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통일과 선진화를 위해, 나라와 사회를 위해 살리란 바람을 전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힘들었던 학창 시절과 유학시절을 지나, 귀국 후 교수로, 학자로, 정치인으로 오직 나라만을 생각하며 종횡무진 뛰었다. 정계 활동 당시엔 심지어 당론이 소신과 다르다며 의원직을 내던지면서까지 곪아터진 한국 사회에 개혁의 메시지를 안겨주었다. 그 후, 늘 그랬듯 또 다시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한반도선진화재단을 만들고, 책을 쓰고, 강연하며 이 일을 하고 있다. 평생 망부석처럼 나라만 바라본 그의 행적을 보고 있노라면 ‘도대체 왜?’라는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다. “누구나 꿈을 꾸고 살지만 돌이켜 보면 저는 스스로의 꿈은 잘 보이지 않는 것 같고, 언제나 대한민국의 꿈을 찾아왔던 것 같아요. 작게나마 대한민국의 꿈을 실현하는데 보탬이 된다면 뭐라도 열심히 했어요. 어떻게 들릴지 모르지만 솔직한 심정입니다. 사람이 꼭 자기 개인의 꿈만 꾸라는 법은 없지 않습니까? 장자가 나비의 꿈을 꾸듯, 나비도 장자의 꿈을 꿀 수 있지 않습니까?(웃음)” 허를 찌르는 반문이었다. 박세일 이사장의 모습은 세상을 좋게 바꾸는 사회적 실천을 위해 학문을 연구했던 조선시대 정치가이자, 그가 존경하는 시대적 경세가 이율곡의 모습과 참 많이 닮아 있다. 두 사람의 공통점 가운데 하나는 모두 현실을 품은 이상주의자였다는 것. ‘역사는 이상주의자의 좌절을 통해 발전 한다’는 말이 있다.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일 만큼은 누구 못지않은, 때론 짝사랑을 했지만 그래도 좋다는, 나라를 향한 그의 꿈과 노력이 이상으로만 끝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박세일--A 서울고, 서울법대 법학과와 일본 동경대 대학원 경제학과를 거쳐 미국 코넬대 대학원에서 노동경제학으로 석사학위를, 법경제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수석연구위원,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초빙연구원,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법경제학연구소 연구교수, 서울대 법대 교수와 국제대학원 교수를 지냈다. 2002년부터 2004년까지 한국 최초의 시민사회단체인 경실련에서 경제정의연구소 이사장을 맡았다. 안민정책포럼 이사장, 한국교육개혁포럼 회장, 한국제도경제학회 회장, 한국법경제학회 회장, 한국노동경제학회 회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1985년부터 서울대 법대 교수로 재직하던 박 이사장은 1993년 문민정부때 청와대 정책기획수석비서관과 사회복지수석비서관을 지내면서 김영삼 정부의 핵심 모토였던 ‘세계화’를 국가전략으로 제시하고, 세계화추진위원회를 만들어 교육개혁 사법개혁 노동개혁 복지개혁 등 각종 개혁을 지휘하고 추진했다. 2004년 한나라당 공동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 제17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장과 정책위의장을 역임했다. 2006년 창립된 선진화와 통일을 연구하는 보수 싱크탱크인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2010년 창설된 국민운동단체인 ‘선진통일연합’ 상임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 이사장은 1987년 한국경제학회 청람상과 1997년 국민훈장 황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2010년에는 4.19 문화상, 2011년 도산교육상을 받았다. 주요저서로는 '창조적 세계화론' '대한민국 국가전략' '공동체 자유주의' '한반도선진화 전략' '정치개혁의 성공조건' '대통령의 성공조건' '21세기 대한민국 선진화 4대전략' '한국정치선진화 혁명 지금이 마지막 기회' '법경제학' ‘국혼은 있는가’ 등이 있다.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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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16
  • [쌍꺼풀재수술, 안면마비성형 전문 아이원성형외과 박병주 원장 특별 인터뷰] 의술로 행복을 선사하다
    [주간인물위클리피플=이선진 기자] “의술로 행복을 선사하다” 어려운 눈성형과 안면마비성형으로 드라마틱한 삶의 변화가 시작되는 곳 박병주 아이원성형외과 원장 “꿈을 이루기 위해 성형수술이 긍정적인 요소로 도움이 되고 자신감을 회복하여 좋은 결과를 얻는 사람들을 보면 의사로서 수술의 성공과 환자에게 도움을 주었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끼곤 합니다.” 박병주 원장의 일성이다. 성형수술은 처음 계획했던 대로 성공하면 콤플렉스도 극복하고 자신감을 되찾아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반면, 실패하면 오히려 성형 전보다 더 큰 고통을 받게 된다. 비록 성형에 실패했더라도 재수술을 통해 극복이 가능하다는 것을 자신의 의술로서 희망의 빛이 되어준 이가 있다. 바로 아이원성형외과 박병주 원장을 두고 한 말이다. 구안와사 후유증 성형치료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인터넷 상에서 그의 상담 글을 한번쯤 접해봤을 지도 모르겠다. 드라마틱한 안면마비치료와 자신만의 미(美)를 찾아주기 위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박병주 원장을 주간인물이 마주했다. _취재 이준영 기자 / 글 이선진 기자 난이도 높은 ‘쌍꺼풀 재수술’의 名醫 한국성형의 메카라 불리는 압구정역. 한 걸음을 떼면 눈앞에 어지럽게 펼쳐지는 무수한 성형외과 간판 속에 의사의 실력 하나로 당당하게 이름을 떨친 의료기관이 있다 하여 주간인물에서 찾아갔다. 고객을 의미하는 I와 바람, 소망, 희망을 뜻하는 WANT가 합쳐져 아이덴티티가 형성된 I-WANT. ‘고객이 꿈꿔오던 모습’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최우선의 가치로 모든 의료진이 노력하겠다는 다짐이 표출된 ‘아이원성형외과’는 병원 인테리어나 의료진, 직원들의 분위기가 차가운 병원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포근한 느낌이었다. 성형외과에도 많은 분야가 있지만 아이원성형외과는 눈 재수술과 특히 안면마비성형에서 국내에서 유일무이할 만큼 명성이 높다. 박병주 원장이 눈 재수술의 명의로 자리매김하기까지 눈과의 인연은 꽤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길은 우연히 결정된다고 했던가. 공중보건의 때 성형외과 과장직을 맡았던 옛 시절부터 그에게 유독 눈성형수술을 원하는 환자들이 찾아왔고 그 명성은 지금껏 이어져오고 있다. “병원 이름을 지을 때 두 달을 고민했습니다. 아이원의 아이가 눈을 뜻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눈성형 전문 병원으로 쉽게 알고 오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아무튼 평소 눈성형에 관심을 가지고 많은 환자를 접하다 보니 눈성형 수술을 10년 이상 하게 되었고 지금은 자리를 굳히게 되었습니다.” 쌍꺼풀 재수술은 첫 수술에 비해 수술 시간도 오래 걸리고 까다롭기 때문에 고도의 수술 테크닉이 필요하다. 첫 수술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재수술의 시기와 방법 등을 고려해 자연스러운 쌍꺼풀 라인을 만들어 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난이도 높은 수술 임에도, 성형에 실패한 환자들이 다른 병원을 돌고 돌아 그를 찾아왔을 때 그는 상처 투성인 환자들을 마음 깊이 헤아렸고 숙련된 의사로서 짙은 관록을 발휘했다. 박병주 원장은 말한다. “모든 수술이 그러하듯 첫 번째 수술에서 자신이 원하는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결과를 얻게 되면 좋겠지만, 뜻하지 않게 실패를 하게 되었다면 재수술 가능 여부, 시기 등을 결정하는 단계부터 반드시 분야의 전문의와 체계적인 상담을 통해 결정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구안와사 후유증 성형치료, 포기하지 마세요! 그가 안면마비성형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우연한 기회에서였다. 안면신경마비의 교정성형술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병원인 Chang-Gung Hospital 성형외과에서 이 분야에 대해 공부를 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희귀하게 생각됐던 병들, 얼굴암 환자, 안면마비 환자들을 접하며 미용성형은 물론 엄청난 사례들의 재건수술에 술기를 익힌 그는 국내로 돌아왔다. 한국으로 돌아와 보니 안면마비성형을 하는 의사가 전무하더란다. 이때 커뮤니티 등 온라인 상으로 근심을 털어놓으며 안면마비에 심한 마음의 상처가 있는 이들. 안면마비 후유증으로 집 밖에 나가지 못하고 포기하며 사는 이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된 그는 너무나 안타까웠다. “환자에게 잘 해주려면 의사의 실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단 많이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던 박 원장은 해외에서 원서를 수입해가며 무섭게 공부했다. “모두 해외 서적이었기 때문에 수술 재료나 방법을 동양인에 맞게 적용하는 등 더 나은 치료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안면마비에는 완전마비와 불완전마비가 있는데 이에 대한 수술법으로 신경근육이식법이 있습니다만, 수술의 난이도가 높을 뿐 아니라 통계치를 보면 회복률이 60%라는 낮은 성공확률로 드러난다는 사실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저 스스로 새로운 수술법을 개발하여 성공적인 결과로 이끌어냈고 이에 대한 논문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안면마비는 제7 뇌신경인 안면신경에 차가운 기운, 바이러스 등이 침범하여 안면신경의 손상을 일으킨 것으로 얼굴 한쪽 근육이 마비되어 눈이 잘 감기지 않고 입이 틀어지며 귀 뒤쪽에 통증이 나타나는 증상을 보인다. 과도한 스트레스도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여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병한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발병한 지 1년 이내에 약 80%정도가 후유증 없이 치유되지만 나머지 10%는 치료시기를 놓쳐 회복이 어려울 수도 있으므로 발병 시 최대한 빨리 전문의사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안면마비는 그 증상이 발현되는 것보다 일정기간이 지나고 나서의 후유증이 더 큰 문제가 되는데, 후유증으로 인한 외모의 변형 치료인 안면마비성형을 통해 어느 정도는 개선될 수 있다. “안면마비로 처진 눈썹과 짝짝이 눈, 입 꼬리와 볼의 비대칭도 안면마비성형으로 최대한 양쪽의 대칭을 맞추어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기능적으로 눈꺼풀이 닫히지 않아 각막의 손상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눈꺼풀이 닫히게 하는 수술을 통해 각막을 보호해 주어야 합니다. 원치 않는 얼굴의 부분적인 경련도 흔히 남게 되는데, 간단한 주사요법을 통해 개선해주면 됩니다.” 십년 넘게 이 분야에 대해 연구하고 시술하면서 많은 환자들을 치료한 그는 이들이 긍정적 자신감을 갖고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들을 하게 되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았다. 의사로서 더할 나위 없이 큰 자부심과 기쁨이었다. 구안와사의 후유증 성형치료에 대하여 더 많은 연구와 관심을 쏟기 위해 그는 ‘박병주 원장의 안면마비 성형연구소(cafe.naver.com/facialnerve)’라는 카페도 직접 개설하여 운영한다. “안면마비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최신 의술의 현 주소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싶었습니다.” 아직 이 분야를 국내에서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성형외과의사가 없기에 더 큰 사명감으로 임한다는 박병주 원장. 네이버지식IN 자문의사 활동에도 열심인 그는 더 나은 치료법을 위해 항상 연구하며 시술하여 자신을 찾아준 환자들에게 제2의 삶을 열어주고 있다. 쌍꺼풀 재수술, 안면마비성형 외에도 흉터 없는 코수술인 ‘비개방성형술’과 ‘다크서클성형술’로도 유명한 그는 자신의 의술에 차별성을 발휘했다. ‘어떻게 하면 환자를 더 위하는 길이 될까’를 고민하며 공부하였던 것이 의술을 발전시켰고 차별화된 좋은 결과로 이끌어지게 된 것이다. ‘믿음·사랑·희망’이라는 선한 영향력을 끼친 의사 성형외과를 찾는 이들을 보면 외모에 콤플렉스를 안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기에 박 원장은 오랜 시간 상담을 하며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착한 성형외과의사는 환자의 콤플렉스를 잘 해결해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꼭 필요한 수술만 하면 되는데 안 해도 되는 수술을 권하는 경우가 있어요. 이것은 너무 상업적인 의료행위 아닐까요? 불필요한 수술까지 권하는 병원이 있기에 성형외과를 바라보는 부정적인 편견이 심어지게 된 것이고, 이러한 이면만 보도하는 방송도 한 몫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대개의 성형외과 의사들은 선량합니다. 학회차원에서도 의료 봉사활동을 많이 하는 만큼 좋은 활동들도 사회에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어요.” 더불어 그는 “의료는 의사의 영역인 만큼 수술 전 반드시 전문의인 의사와 충분한 상담 후 결정해야 한다”는 말과 “나를 잘 이해해주고 이야기를 잘 들어줄 수 있는지, 신뢰가 가는지 등 느낌을 보고 사후관리까지 책임지는 의사를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환자를 자신의 가족처럼 돌보는 따뜻한 인품이 돋보였던 그는 어떤 꿈을 꾸고 있을까? “의사도 두 부류가 있습니다. 사업적 역량을 키워 의사를 고용해 병원을 확장해나가려는 의사와, 병원을 키우기 보다는 자신의 술기를 좀 더 전문화하여 최대한 환자들의 만족을 끌어내려는 의사입니다. 병원을 상업적 수단으로 보느냐 아니냐의 차이겠지요. 그런데, 저는 아마도 후자인 것 같습니다. 성형은 그 사람의 손끝에서 나오는 매우 섬세한 의술이기에 저를 믿고 찾아온 환자들을 병원을 확장하여 다른 의사의 손에 맡기진 못할 것 같습니다.” 자신의 환자들에 대한 생각이 너무나 깊기에 환자들이 더 만족해하고 행복해지는 길이 박 원장의 목표란다. 봉사단체 ‘반딧불’ 활동에도 회원들과 함께 열심을 다하는 그는 무의촌의 안면마비환자나 노인들을 찾아가 매년 무료성형봉사를 하며 희망을 준다. 만인에게 아름다움과 자신감, 새 삶을 선물해주며 행복해하는 그의 미소가 긴 시간 여운으로 남았다. 그의 가치 있는 삶과 행보에 밝은 빛만 비추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박병주 원장의 안면마비연구소 cafe.naver.com/facialnerve 아이원성형외과 iwantbeauty.co.kr ◈Profile아이원성형외과 원장 (IWANT Plastic Surgery Clinic) 대한민국 성형외과 전문의대한 성형외과학회 종신회원대한 미용성형외과학회 정회원대한 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정회원 2008 미국성형외과학회(ASPS), 국제협력회원 선정2008 Marquis Who's Who 인명사전등재2008 영국 Cambridge, IBC, “2000 Outstanding Intellectuals of the 20th Century” 선정2010 미국 인명센터 ABI “Man of the Year in Medicine & Healthcare” 선정2010, 2012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 눈성형·코성형부문 대상 수상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 기획·연재
    • 오피니언리더스
    2013-04-15
  • [특집-대한민국을 빛내는 미래창조 신지식인]'공유'와 '상생'을 강조하는 시대의 신지식인을 만나다
    [특집-대한민국을 빛내는 미래창조 신지식인] ‘공유’와 ‘상생’을 강조하는 시대의 신지식인을 만나다! 이종태 동국대학교 산업시스템공학과 교수 세계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부터 최근 유럽경제위기의 상황에 이르기까지 세계 경제는 계속 흔들리고 있다.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산업의 속성 상 세계경제침체는 큰 위협으로 다가 오고 있으며, 한정되어 있는 자원의 부존량 때문에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새로운 산업시스템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가까운 미래에 다가올 글로벌 경제위기·자원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 산업시스템의 발전방향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 되었고, 산업공학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학문분야로 각광받고 있다. <위클리피플>은 오늘, 국내 산업공학의 연구와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뛰고 있는 이종태 교수를 만나 가깝지만 멀게만 느껴졌던 ‘산업시스템공학’에 한 뼘 더 다가서는 시간을 마련했다. 동국대 원흥관에서 만난 이종태 교수는 따뜻한 봄 날씨와 함께 연구실로 찾아온 취재진을 반갑게 맞이 해주었다. 날씨가 참 좋습니다. 그래서인지 동국대학교 캠퍼스 분위기가 화사하네요. 교수님 요즘 근황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학기 중이기도 하고, 또 요즘 연구하고 있는 분야에 관련해서 유럽에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바쁘게 지내고 있을 때는 가끔 힘들기도 하지만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것이 행복하네요. 산업시스템공학은 넓은 분야에 걸쳐 있는 개념이라 사람들에게 쉽게 이해되는 학문은 아닌데요. 어떤 설명이 필요할까요? -전통적으로 ‘공학’이라는 학문은 자연과학의 원리를 이용하여 인간에게 유익한 도구를 만들어내는 학문입니다. 기계공학, 전자공학, 컴퓨터공학, 건축공학 등 분야에 따라 다양한 공학들이 존재하고 있지요. 산업혁명 이후 본격적으로 ‘산업’이라는 단어가 등장하면서 ‘산업공학’이라는 개념이 생겨났는데 만들고 생산하는 문제 이외의 제반문제들을 해결할 필요성이 생기면서 ‘산업공학’이 부각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통적인 생산제조시스템은 물론, 물류·유통 분야, 재무·금융 분야, 통신시스템, 서비스시스템, 전자상거래, 인간공학, 품질공학 등 산업시스템을 구성하는 모든 분야에 대한 문제해결 방법과 최적화 방법을 제시하는 학문이 바로 산업공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시대에 따라 세계를 주도하는 산업 군은 다양한 변화를 거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산업시스템공학은 변화나 흐름에 민감한 학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네, 그렇습니다. 전통적으로 산업은 제조분야를 말하는 것이었습니다만, 기계가 발달하면서 기계 산업에 대한 연구가 필요했고, 컴퓨터와 IT 분야가 각광받을 때는 IT산업의 연구가 주를 이루었으며, 현재는 서비스 산업에 대한 연구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세상의 수요에 따라 다양한 산업이 주목받거나 새롭게 생겨나기도 했습니다. 세계가 인플레이션 경제에서 디플레이션 경제 체제로 들어서면서 지속가능한 산업구조를 필요로 할 것입니다. 가까운 미래에는 환경변화에 포커스를 맞추고 연구해야 할 것이고, 산업공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선두주자로서 활약하겠지요. 그렇다면 산업시스템공학과를 공부한 학생들의 진로도 매우 다양하겠네요.-물론입니다. 산업시스템공학과 학생들은 뇌가 ‘터프’하다고 표현하고 싶네요. 그만큼 다양한 산업에 대한 지식과 사회변화 요구에 적응할 줄 안다는 것입니다. 우리 산업시스템공학과는 나무와 숲을 볼 수 있는 안목을 가지고, 다양한 산업들을 컨트롤할 수 있는 리더들을 양성하는 종합적 지식기반 학과입니다. 말이 나온 김에 동국대학교와 산업시스템공학과 자랑도 해주세요. -일단 저희 동국대학교 산업시스템공학과는 인기 있는 학과입니다. 최고는 아니지만 항상 상위권에 자리 잡고 있는 학과라고 자부합니다. 전국대학평가에서도 상위를 기록하고 있고요. 또 최근 서울 지역에서 두 대학이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되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동국대학교입니다. 그만큼 리더와 지도자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죠. 특히, 산업시스템공학과 졸업생들이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고 있고, 리더십을 발휘하여 인재로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습니다. 이종태 교수는 산업시스템공학과의 재학생들, 그리고 미래의 산업시스템 공학과 학생들에게 ‘리더’가 될 마음을 가지라고 덧붙였다. 또한 기본적으로 산업시스템공학과는 도전의식이 필요한 학과라고 강조했다.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식과 사회의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기 위해선 끊임없이 탐구하고 도전하는 정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종태 교수도 끊임없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사람이었다. 특히 카쉐어링 사업에 뛰어들었던 경험은 매우 이색적이다. ‘카쉐어링’ 보급의 개척자 (주)한국카쉐어링을 설립하여 국내 ‘카쉐어링’ 보급에 앞장서셨고, 한국카쉐어링협회 회장으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시는데 아직 국내에선 ‘카쉐어링’의 개념이 조금 생소합니다.-앞에서 말했듯이 이제는 디플레이션 시대가 도래 할 것이고 지속가능한 산업형태, 즉 친환경 산업형태가 각광받을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와 맞물려 소유문화가 쇠퇴하고 공유문화가 발달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어요. 카쉐어링은 공유문화의 발달과 함께 주목받는 사업입니다. 카쉐어링의 정의는 간단해요. 개인이 차를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으로 차를 사용하는 ‘공유’의 형태죠. 카쉐어링이 널리 보급되면 주차문제와 교통문제의 해결 뿐 아니라 자동차에 의한 공해문제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개인적으로는 어떤 계기에 의해 카쉐어링에 관심을 가지게 되신 거죠?-산업시스템공학을 가르치는 교수로서 친환경 산업으로 나아갈 미래에 대비해 우리나라에 적용할만한 산업시스템을 모색하고 있는 중이었어요. 그러다가 카쉐어링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카쉐어링은 제품기반서비스를 바탕으로 하는 산업이었고, 바로 이것이 산업공학에서 대표적으로 다루는 분야였기에 관심이 생겼죠. 그래서 카쉐어링을 세계 최초로 시작한 독일과 스위스를 방문하여 살펴보았는데 우리나라에 있었을 땐 반신반의했던 것들이 실제로 잘 진행되고 있는 것을 보고 크게 놀랐어요. 특히, 친환경 시대에 각광받을 전기자동차 보급은 카쉐어링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전기자동차의 보급이 카쉐어링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말씀입니까?-전기자동차는 앞으로 더 개발하면 200km까지 운행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장거리운전에는 턱없이 부족하죠. 결국 전기차가 상용화 되려면 카쉐어링의 도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배터리 기술은 세계 최고이기 때문에 전기자동차 보급에 어려움이 없겠지만 개발초기단계이기 때문에 법적 기반과 서비스 부문, 그리고 충전기 인프라 부분에서 개선·발달 사항이 많을 것입니다. 그래도 2~3년 후에는 전기자동차와 카쉐어링이 많이 보급되어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어요. 또한 고객들에게 효율적으로 카쉐어링을 제공하기 위해 원래 저의 전공인 신경회로망을 접목하여 연구해 볼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주)한국카쉐어링의 설립자인 이종태 교수는 현재 연구에 매진하기 위해 회사의 경영권을 전문 경영자에게 위임한 상태이다. 그러나 이 교수는 여전히 (주)한국카쉐어링에 기술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는 초기 개척자로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몇 년 후에는 카쉐어링을 통해 전기자동차를 타고 출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동국대 산학협력단장으로 활약,RFID시스템 표준화를 꿈꾸다. 동국대학교 교직 생활 중에 보여주신 남다른 활약들이 눈에 띄는데요. -1992년에 처음 동국대학교에서 교수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정교수가 된 이후에는 학교의 산업기술 연구소장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연구개발 관련 보직을 맡게 되었죠. 2005년에 지식경제부 연구과제였던 RFID시스템을 통해 물류 유통의 플랫폼을 만드는 5년 성장과제를 수주하여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겐 행운이었죠.(웃음) RFID시스템이란 것이 무엇인가요?-우리나라는 물류 효율성이 매우 낮은 나라입니다. 대기업·중소기업·소기업 간의 정보공유가 거의 없기 때문에 물류유통 부분에서 효율적이지 못하죠. 그 이유는 기업 보안 적 측면도 있을 것이고, 매일 정보를 알려줄 수도 없는 현실적 이유도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RFID는 생산부터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초소형칩에 내장시켜 이를 무선으로 추적할 수 있게 만든 첨단 기술로서 우리나라의 물류부문 비효율성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해서 연구를 시작했어요.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RFID 시스템을 너무 서둘러서 상용화해 버렸습니다. 산업이 등장하고 상용화되려면 서비스 부문이 중요해지는데, 기술에만 집착하다가 서비스를 놓치게 되면서 현재 우리나라 RFID 시스템은 조금 위축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또한 RFID시스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RFID의 표준화가 꼭 필요한데 대기업들이 RFID 표준화를 위한 정보공유에 앞장서주지 않고 있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교수님이 연구하신 RFID 기술을 상용화할 수 있었으면 참 좋았을 텐데요. 국내에서 어렵다고 하니 참 안타깝네요.-저도 그렇습니다. 국내에서 어려우니 결국 우리 RFID를 해외에서 상용화 시켜보고 싶어졌습니다. 유럽 국가들이 서로 인접해 있고 표준화에 대한 관심도 높기 때문에 우리 기술을 상용화하기 용이했습니다. 동유럽의 체코, 그중에서도 체코 제 2의 도시인 오스트라바에 RFID 시스템을 상용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스트라바에 현대자동차 현지법인 공장이 있었고, 슬로바키아에도 기아자동차 공장이 있었기 때문에 RFID 시스템을 적용하기에 좋은 환경이었죠. 그곳에 RFID를 이용한 물류서비스를 적용하려고 6~7년간 계속 체코를 들락날락 했어요. 오스트라바 공과 대학과 협력하여 RFID 공동연구소를 설립한지도 4년이 되었네요. 현재 ‘유레카’라는 과제를 수주하였고, 체코도 자주 방문 할 예정입니다. 폴란드의 GM자동차 공장, 체코의 현대자동차 공장, 슬로바키아 기아자동차 공장에 한국의 물류 추적시스템을 적용시키는 것이 이종태 교수의 목표이다. 또한 FP8이라는 유럽 지역 발전을 위한 대규모 과제에서 우리의 RFID기술을 소개하여 알림으로써 RFID의 국제 표준화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장으로도 오랫동안 활약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일련의 과제 수행 결과로 인정을 받다보니, 자의반 타의반으로 4년 넘게 산학협력단장을 맡았습니다. 산학협력단 역사의 반을 내가 단장으로 있었으니...뭐 거의 독재였죠.(웃음) 산학협력단장을 맡으면서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산학협력모델의 모범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산학협력의 가장 좋은 모델은 일반교수가 기초연구 등으로 특허·지적 재산을 소유한 뒤, 그 지적재산을 기반으로 하여 기업에 기술 이전을 할 수 있게 되면 그것으로 자회사를 만들어 학교에 수익을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전체 대학 실정을 보면 이러한 선순환 구조의 산학협력모델을 찾기가 매우 어려워요. 그래서 제가 산학협력단장으로 있을 때 ‘일단 연구 수주부터 많이 받자!’라는 생각으로 연구를 많이 가져와서 1000억이라는 예산을 확보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특허 등록도 전국 5,6위 수준으로 끌어올렸죠. 현재까지 산학협력단에서 만들어진 학내 자회사가 6개이며, 이제는 자회사에서 얻은 수익이 학교로 돌아오는 일만 남았습니다. 해외에서는 자회사에서 학교로 수익이 오는 시간을 평균 7년 이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익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대학교의 등록금 의존율이 낮아지는 등 여러 가지 긍정적인 파생효과가 클 것입니다. 전체 대학 실정이 그러하다는 것은 대학의 산학협력이 활발해지려면 정부와 사회의 역할도 필요하다는 말인 것 같은데요. -그렇죠. 우리나라 창업생태계는 매우 척박합니다. 특히 대학에서의 창업에 대한 시선이 그리 곱지 않습니다. 대학은 꾸준한 연구를 통해 지적·기술적 재산을 생산하는 곳인데 정작 사회나 기업은 이것에 대해 평가절하고 있어요. 대기업도 대학교 자회사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있으면서 좋은 기술만을 가져가려고 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학교 자회사들의 인력수급 문제도 여타 중소기업처럼 쉽지 않은 상황이에요. 특히, 중소기업들은 4년제 졸업생 인력을 수급하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입니다. 실업자는 늘어나는데 중소기업의 인력 수급은 어려운 모순적 상황이 최근 우리나라의 현실입니다. 새로운 정부가 산학협력을 지원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소기업들이 상생할 수 있는 정책을 효과적으로 실행해주기를 바랍니다. 내실 있는 국가 발전 위해서는 이공계 육성 필요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뒷받침 돼야... 산업공학과 이공계 발전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하고 계시네요. 어렸을 적부터 이공계 계열에 관심이 많으셨나요. -여느 아이들처럼 과학자가 꿈인 소년이었죠.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부모님이 의대를 지원하라고 하셨지만, 당시 박정희 정부가 공과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었기 때문에 서울대 공대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공대가 더 재밌어 보이기도 했고요. 제가 수학을 좋아하기도 했습니다.(웃음) 산업공학을 공부하게 된 것도 사실 선배들의 유혹(?)때문에 결심하게 된 것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선배들이 고맙네요. 이공계열 교수님으로서 한국사회의 오랜 병폐인 이공계 기피 현상에 대해서도 한마디 해주시죠.-6·25이후에 경제발전에 대한 욕구가 커지면서 산업에 대한 관심도 커졌습니다. 경제성장에 역점을 두다보니 유망산업에만 집중 투자하는 경향이 있었죠. 그러다보니 수출위주의 고부가가치 산업이 발전하고 제조 산업과 같은 기초산업은 해외로 나가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또 한류 열풍이 일어나면서 국민들의 관심이 편중 되었고, 요즘은 거의 ‘서비스 산업 중심의 국가로 나가자’는 분위기 같은데 제조기반이 튼튼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러한 생각은 굉장히 위험합니다. 교육의 경우도 비슷하지요. 제가 교수로 활동한지 20년이 넘었는데 학생들을 보면 공학의 기초인 수학 공부의 수준은 과거보다 지금이 오히려 더 낮아졌다고 할 만큼 등한시 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인기학과였던 컴퓨터학과도 지금은 기피학과가 되었어요. 말이 IT국가이지, 산업 발전의 핵심과 근간이 되는 기초학문들이 소외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요즘 열린교육정책이라고 하여 기초학문에 대한 교육이 축소되고, 선택적인 교육으로 가고 있는데 이것은 전체 이공계 발전은 물론, 나아가서는 국가의 근간이 되는 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이공계 발전을 위한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인 것 같네요.-네, 맞습니다. 우리는 지금 외형으로는 큰 국가처럼 보이는데, 과연 내실도 그만큼 성장했는지는 의문입니다. 제조 산업의 근간이 되는 이공계 분야에 확실한 지원이 필요합니다. 특히 공과대의 경우 대학원에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죠. 이공계 학과들은 유지비가 많이 드는 편입니다. 실험장비, 연구자료 등이 필요하니까요. 그러다보니 등록금에 의존하게 되는데요. 등록금이 올라가게 되면, 안 그래도 기피학과인 이공계 학과를 더욱 기피하게 되는 악순환이 생겨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의 장비와 인프라 지원이 이공계 학과에게 절실한 상태입니다. 카쉐어링, RFID 연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종태 교수는 인터뷰 마지막에 “나의 기본 업(業)은 산업공학도”라며 “변화에 맞는 산업공학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라고 강조했다. 또 현재 연구하고 있는 카쉐어링과 RFID 시스템도 서로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두 가지 연구가 함께 발전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종태 교수는 디플레이션 경제 속에서 살아갈 미래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다. “디플레이션 시대, 그리고 지구 자원이 감소하는 시대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공유’와 ‘상생’의 개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국가의 미래인 젊은이들이 배워야 할 ‘공유’와 ‘상생’의 리더십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요.” 그의 말처럼, 공유와 상생의 리더십을 가진 사람들이 이끄는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며, <위클리피플>은 이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도전하는 이종태 교수의 행보를 힘차게 응원한다. ◆Profile-학력1977-1981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학사1981-1983 한국과학기술원 산업공학 석사1986-1990 U.C Berkeley IEOR Industrial Engineering and Operations Resarch 박사-경력現)동국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 (사)한국대학기술이전협회 회장 (사)한국카쉐어링협회 회장前)동국대학교 산학기술협력센터 센터장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 단장 (주)한국카쉐어링 대표이사-수상경력2013 산학연협력기술개발사업 표창2012 산학연공동기술개발사업 우수과제책임자2006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 우수컨소시엄2003 산학연 컨소시엄 공로상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 기획·연재
    • 오피니언리더스
    2013-04-10
  • [황시현 이름연구원 황시현 원장 명사인생노트] 이름으로 새 삶을 선물해준 ‘라이프디자이너’
    이름으로 새 삶을 선물해준 ‘라이프디자이너’ 황시현 황시현 이름연구원 원장 본지에서는 역대 주간인물이 선정한 대한민국을 빛내는 신지식인 인물 중에서 전문 분야의 두드러진 활약상과 높은 인지도, 미래지향적 의식을 갖춘 인물을 귀히 선정하여 소개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세상의 모든 물질에는 고유의 에너지가 있음을 밝히며 세상의 언어에 대한 이름풀이로 그를 찾아온 이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켜온 그녀, <주간인물 특집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성명학자 황시현 원장을 소개한다. _주간인물위클리피플 특별취재팀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중략)…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 잊혀 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김춘수의 ‘꽃’이라는 이 시는 무의미했던 존재가 명명되면서 의미 있는 존재가 되었음을 말한다. 이처럼 이름은 존재의 본질을 인식할 수 있게 한다. 이 때문에 이름은 개인의 인생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오늘은 황시현 이름 연구원과 블로그 황시현의 이름이야기(blog.naver.com/ncmhwang)를 운영하고 있는 황시현 네임디자이너를 만나 새로운 이름으로 많은 이들에게 새 삶을 선물해온 그녀의 인생노트를 펼쳐 보았다. 명성 높은 성명학자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네임디자이너보다는 작명가라는 명칭이 더 익숙할 것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작명가하면 수염을 길게 기른 할아버지를 떠올린다. 그러나 ‘황시현 이름연구원’의 황 원장은 굉장히 세련된 외모를 가진 여성이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작명을 점괘로 생각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작명은 통계로 완성된 언어 학문입니다.” 작명은 수많은 이름을 분석한 통계를 토대로 이루어진다. 즉 동양 철학 중 하나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황 원장은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해 좋은 아내이자, 좋은 엄마로 평범한 삶을 살았다. 그러던 중 우연히 조현아 저서인 ‘what's your name?’을 접하게 됐다. 그때부터 그녀의 인생은 180도 달라졌다. 처음엔 책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주변인들의 이름을 풀이해주는 정도였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황 원장의 실력이 입소문이 나기 시작해 주변인들의 지인까지 황 원장을 찾기 시작했다. 황 원장은 이름을 바꾼 후 달라진 사람들의 삶을 보면서 뿌듯함과 행복을 느꼈다. 그녀는 네임디자이너가 자신의 천직이라 생각했다. 아무튼 그렇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황 원장은 어느덧 국내에선 알아주는 네임디자이너로 우뚝 섰다. 광미명성학으로 인생을 디자인하다 광미명성학은 정통명성학과는 달리 사주를 보지 않고 이름의 음양오행, 한글이름의 수리, 한자이름의 수리, 한글이름의 주역, 한자이름의 주역을 가지고 작명을 한다. 즉 기존의 정통성명학으로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 이론이 광미명성학이다. 약 2천 년이 넘는 긴 역사를 가진 성명학은 단순히 한자이름의 의미만을 이야기하는 학문은 아니며, 81수리학을 기본으로, 이름의 수리구성과 수리의 조합으로 나온 ‘숫자를 가진 사람들의 생애’를 연구한 학문이다. 황 원장은 작명을 할 때에 한글이름, 한문이름, 발음오행 모두를 중요하게 다루는데, 기존의 자원오행보다 발음오행에 더 큰 비중을 두는 이유는 발음오행이 대인관계와 건강에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라고 한다. 황 원장이 운영하는 황시현의 이름이야기라는 블로그를 방문한 인원이 몇 해 전 10만 여명을 훌쩍 넘어섰고, 특히 <한글이름풀이 코너>의 반응이 무척이나 뜨겁다. 또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되거나, 지인의 소개를 받아 직접 황시현 이름연구원에 방문한 사람들 중 대다수가 법적인 개명을 했다. 황 원장은 수많은 사람들의 한글이름풀이를 한 결과 80~90%가 사주팔자와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이 때문에 황 원장은 작명을 할 때 한글이름풀이에 좀 더 많은 비중을 둔다. “한글은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언어입니다. 그래서 저는 한글이름풀이를 중요하게 생각해요. 블로그와 카페를 운영하면서 한글이름의 중요성은 물론 한글의 위대함까지 깨닫고 있습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황 원장을 찾는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이름에 담겨있는 운을 해석하는 독특한 방법 때문이다. 예컨대 이름에 관직운이 있다면 이를 관직이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에 한정하지 않고 직장 내 진급, 타 회사로부터 스카우트 제의, 좋은 배우자와의 만남 등의 운으로 다양하게 해석해 이름풀이의 정확성을 높인다. 또 의뢰인의 가족, 절친한 친구들의 이름까지 고려하여 작명한다. 이는 대인관계를 중요시하는 황 원장의 가치관이 담겨있는 황 원장만의 작명법이다. 신생아 작명은 부모의 이름을 고려해 작명하고, 개명의 경우 의뢰한 사람이 원하는 운이 담긴 이름으로 지어준다. 더불어 한자 이름의 운도 고려하기 때문에 의뢰인들의 만족도가 높다. 실제로 황시현 이름연구원을 찾는 고객 중 90% 이상은 기존 고객들의 소개를 받고 찾아온다고 한다. 작명과 관련된 전설(?)같은 이야기가 있다. 대학 입시를 앞두고 있는 한 학생의 어머니가 황 원장을 찾았다. 그녀는 황 원장에게 “아들이 공부를 너무 못해요. 지방에 있는 대학이라도 좋으니 가기만 했으면 좋겠는데…”라며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황 원장은 바로 학생의 이름을 풀이했고, 대학에 입학하기 힘든 운을 가진 이름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황 원장은 공부운이 따르는 좋은 이름을 지어주었다. 놀랍게도 그 학생은 서울권에 있는 대학에 입학했다. 이러한 이야기가 퍼져나가기 시작하면서 대학 입시 때문에 속을 썩는 많은 학부모들이 황 원장을 찾는다고 한다. 이름으로 긍정과 행복을 전파하는 황시현 원장 황 원장은 네임디자이너로 활동하기 전부터 무슨 일을 하든지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생각했다. 황 원장은 훗날 맞벌이를 하는 가정에서 외롭게 성장하는 아이들을 위해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한글의 우수함과 긍정적인 언어 사용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것을 인생의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다. “좋은 운을 가진 이름을 지어주고, 긍정적인 생각을 심어주는 것으로 힘든 삶이 변화할 수 있다면, 그래서 사람들이 조금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면 좋겠어요. 누군가를 돕는 데에는 여러 가지 방식이 있잖아요. 저는 이름을 지어주는 일로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고 싶어요.” 황 원장은 작명을 통해 불운이 따르는 개인의 삶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싶다고 말한다. 개명을 해서 전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는 그녀는 작명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또 자부심만큼이나 그에 따른 책임감도 가지고 있다. “이름은 개인의 인생을 담고 있습니다. 또 성명학은 이름 속에 그 사람과 관련된 모든 에너지가 함축되어 있음을 증명해가고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작명가는 한 사람의 인생을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신중하게 이름을 지어야 합니다.” 이처럼 황 원장은 직업적 사명감 때문에 스스로를 네임디자이너이자 라이프디자이너라고 말한다. 개명을 원하는 많은 사람들이 황 원장을 찾는 이유는 실력도 있겠지만, 황 원장과의 상담을 통해 마음을 치유받기 때문이다. 인터뷰 내내 그녀는 좀처럼 부정적인 단어를 입에 올리지 않았다. “인간은 아름다운 것만 보고 말할 권리가 있죠. 아이들에게도 나무라기보다는 격려를 해줘야 해요. 많은 사람들이 말의 힘을 알고 또 한글의 중요성을 알았으면 합니다. 그래서 저는 저를 찾는 분들에게 늘 긍정적인 언어로 대화를 나누라고 조언합니다.” 언어의 힘은 대단하다. 황 원장은 이를 알기에 언어 사용과 작명에 신중을 기한다. 더불어 황 원장은 긍정적인 마음가짐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론다 번(Rhonda Byrne)의 저서인 ‘시크릿’이라는 책을 굉장히 감명 깊게 읽었어요. 자신의 생각이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말이 일리가 있어보였거든요. 이름도 중요하지만 마음가짐은 더없이 중요하다고 봐요. 그래서 저는 저를 찾는 분들에게 늘 긍정적인 생각을 하라고 말합니다.” ‘시크릿’의 이론을 긍정하는 황 원장은 소원하는 일이 있을 때 그 일을 이미 이룬 상황으로 가정하며 영상을 떠올린다. 또 자신이 상상하는 긍정적인 결과에 감사하다고 입으로 시인한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결과를 반드시 영상으로 떠올리는 행위이며 이를 실천한 결과 놀랍게도 많은 부분이 현실로 이뤄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황시현 이름연구원의 황시현 원장은 이름을 지어주는 사람이다. 그러나 황 원장은 자신의 일이 단순히 이름을 지어주는 일이라고만 생각하진 않는다. 팍팍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조금이나마 행복하게 해주는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녀는 자신의 일이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또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긍정의 에너지를 사람들에게 선물하며 그로 인해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다. 자신을 라이프디자이너로 자청 하였듯 그녀는 그가 지은 작명을 통해 새로운 삶을 영위해 나가는 고객들을 볼 때 기쁨이 넘쳐흘렀다. 그를 만나 긍정으로 변화된 고객들의 ‘삶’ 모두가 황시현 원장의 ‘자존심’이자 ‘자부심’이 된 것이다. 타인에게 윤택한 새 삶을 선물해 주고 당당하게 자아를 형성한 ‘황시현’ 그녀의 삶과 행보를 힘껏 응원한다. 나의 자존심입니다 제가 지은 작명을 통해 새로운 삶을 영위해 나가는고객님들 모두가 바로 저의 자존심입니다. 그들의 삶이 개명 후기존의 삶과 비교하여 조금이라도 나아지고대인관계가 편안해지고,성격이 여유로와지고,변화되며 윤택해진다는 것...당연한 결과로 나타나져야 하는 것이기에... 저의 고객님들의 이름은하나 하나가 모두 저의 자존심입니다.그들의 '삶' 역시 저의 자존심입니다.그들의 삶에 조금이라도변화가 없다는 것은제가 작명가로서의 길을 가면 안된다는 것을 의미하기에...우리 고객님들의 이름은하나 하나 모두가 저의 자존심입니다. 작명가의 길을 가겠노라 맘 먹었을 때방송출연을 통해 나의 모습이 전국에 알려진다는 것은성명학자의 길을 감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나의 고객들은 나의 자존심입니다.상담시간을 고객당 2~3시간을 할애하는 이유도여건상 멀리 지방에서 오는해외에서 전화상담을 하시는 분들에게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더 자세한 풀이를 해드리는 이유도황시현의 자존심이기에... 날마다는 아니어도 늘 생각나는 대로그들의 평화로운 삶을 위해 기도하는 이유도...“감사합니다. 나의 고객들 모두 건강하고 평안하며 성공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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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피니언리더스
    2013-04-10
  • [인천하이텍고등학교] "확~ 달라지는 우리학교!"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광역시 남구 도화동에 위치한 인천하이텍고등학교(교장 허훈)는 청소년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참교육의 요람으로, 우리의 소중한 미래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곳이자 새로움을 창조하는 즐거운 학교이다. 낙후된 교육 시설과 교육 환경으로 인천광역시교육청 산하 고등학교 가운데 가장 학생지도에 어려움이 많은 학교이나 학생들의 학습 능력과 잠재력을 키우는 교육의 산실로서 교직원이 하나 되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인천하이텍고는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교육활동과 다른 학교와는 차별화된 허훈 교장선생님의 휴머니즘 교육철학으로 지역의 명문으로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경영자의 휴머니즘 교육철학어언 40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인천하이텍고등학교는 인근 어느 학교에 비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낮았으나, 2012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1.5대 1이라는 경쟁률로 200여명이 탈락했다. 내년에는 학과 개편과 교복의 실용화, 입학사정관제도 대비, 동아리 활동 활성화, 자율적인 학생활동의 신장을 통해 즐겁게 학교 생활을 하고 오고 싶은 학교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허훈 교장 부임 당시 일일 결석생수가 160여명에서 부임 6개월 만에 30~40여명으로 줄어들고, 중도탈락자의 수도 현격하게 줄어들어 정상화되어 가고 있다. 이렇듯 인천하이텍고등학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까닭에는 다른 지역에 못지않은 학부모들의 수준과 교육열에서도 이유를 찾을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학력향상 면에서 급진적 성과를 보이고 있는 점이 크게 자리한다. 허훈 교장이 강조하는 학생들의 학력신장 비결은 교과목 지도에 치중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바로 사랑, 배려, 공동체의식, 친절, 예절을 강조하는 교육방침과 함께 학생과 모든 것을 함께 하는 교직원의 솔선수범이다. 인천하이텍고등학교에서는 교장이 직접 등하굣길 학생생활지도를 하며 교문 앞에 서서 학생을 반갑게 맞이하고, 학생 화장실을 쓰는 등 아이들과 한번이라도 더 대화를 하고 눈을 맞추며 개인적으로 관심을 기울인다. 관심을 받는 학생들은 신기할 정도로 생활태도가 좋아지고, 학력이 올라간다고 하니 학교의 변화의 비결은 앞서 말한 학교의 교육방침과 학생들을 향한 교직원들의 관심임에 틀림없다. 허훈 교장은 "'두발자율화' 등 형식의 자유를 갈망하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하여 강제적인 조치를 취하기보다는 시간을 두고 설득과 이해를 구하고 저 자신도 짧게 머리를 깎고 등하굣길에 가방을 가지고 다니며, 교내에서 핸드폰 사용 안하기 등 학생자치회 의결로 스스로 솔선수범하도록 지도하다보니 이제는 학생들이 학교방침에 스스로 동참하고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학창시절은 지금보다 나은 내일을 준비하는 기간입니다. 고통없는 성장이 없듯이 학생과 교직원이 하나 되어 인내와 성찰로 학교시절을 보낸다면 틀림없이 좋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을 확신합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허 교장의 교육철학은 학교문화에도 드러난다. 학생, 교직원 모두를 포함하여 상호 존중하는 태도는 학교 곳곳을 밝히며 인천하이텍고등학교를 내실있는 학교로 부상시키는 원동력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인천하이텍고등학교의 가장 큰 장점은 교장 이하 교직원 모두가 같은 교육목표 아래 일체감 있는 교육과 지도를 펼친다는 점과 교육자로서의 공감대는 교직원들의 자기성찰과 긍정적 마인드를 통해 공동체의식으로 승화되어 교육철학과 교육방침 면에서 분열없이 교원들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현재, 교육청의 관리와 감독에 시달리고 교직원이나 교원단체들의 갈등이 팽배한 교육현장의 실정과 차별화되는 인천하이텍고등학교의 이 같은 모습은 다른 모든 학교의 귀감이 되기에 충분하다. 이처럼 모두 하나가 되어 학생을 위하고 열정을 더하는 교장선생님 이하 교직원들의 노력은 인천하이텍고등학교를 명실상부 지역 으뜸의 명문고로 도약시키기에 충분하다. 동아리활동의 활성화학생들이 다양한 동아리 활동의 참여를 통하여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도록 하고, 학생 스스로 자신의 특기와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며, 자기 계발 및 자아실현 기회를 확대한다. 동아리 활동 방향과 내용이 건전하고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동아리로 70여개가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지도교사를 반드시 임명하여 동아리 활동이 구심점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점심시간 및 방과후 시간을 활용하여 활동하고 있다. 2학기에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익힌 작품과 특기를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교내 축제인 운향제를 통해 공연과 전시의 마당을 제공하고, 이러한 행사를 학생회 주도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자격증 취득, 취업률 향상 2012년 중소기업청 지원 특성화고 육성사업 대상학교에 선정돼 5개년간 10억원을 지원받기로 하여, 학생들의 직업기초능력의 향상 및 취업률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2012년 인천 지방기능 경기대회에서는 타일부문 금메달1, 은메달1, 전기기기부문 은메달 1개를 수상하여 우수기능생 육성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단국대학교, 인하공전 등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에 69명이 진학하였고, 씨제이엠디원 등 우수 대기업 및 중소기업에 97명 취업하여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다. 자격증은 졸업생의 82%가 취득하여 축구부 학생들을 제외한 모든 학생들이 1인 1자격을 목표로 기능연마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2013년 인천광역시 지방기능경기대회 준비 훈련 - 전기기기 및 타일 직종하이텍고는 산업 사회를 이끌어갈 우수 기능인력 확보와 학생의 자발적인 사고·탐구 활동을 통한 문제 해결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전기기기와 타일 2직종의 기능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매년 지방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올 4월에 개최되는 지방기능경기대회에 대비하여 늦은 밤까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제 5회 학과의 날 운영 학생들에게 전공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주고 학교 및 학과에 대한 자부심과 소속감을 갖게 하며 교사와 학생, 선배와 후배간의 친밀한 관계를 도모하여 즐거운 학교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3월 4일(월) 5개 학과별로 ‘학과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처음 입학한 신입생들에게는 빨리 학교에 적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사제가 함께하는 체육활동과 학과 오리엔테이션, 선후배와의 만남의 시간 등은 즐겁고 유익한 행사였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인천하이텍고등학교 축구부가 2012년 7월 제주시에서 열린 제20회 백록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아깝게 준우승하고, 이후 7개월 만에 전국의 강자들을 제치고 2013 금석배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축구부가 지난 25일 군산시 월명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3 금석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인천부평고와 결승전에서 전반전에 터진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대 0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과거 운봉공고 시절 금석배 우승 경험이 있었던 인천하이텍고등학교는 14여년 만에 다시 우승컵을 되찾아옴으로서 이 대회와 좋은 인연을 맺게 되었다. 학교장의 축구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사랑, 지도자들의 주도면밀한 분석과 훈련, 학생들의 피나는 노력이 삼위일체가 되어 누구도 예상치 못한 우승을 일궈냈다. 대회 출전에 앞서 다른 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량이나 전력이 떨어진다고 전문가들이 분석하였지만 모든 선수들이 ‘하면 된다’는 자신감으로 최선을 다하여 꿈에도 그리던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축구 명문 학교로 재도약하게 되었다. 또한 출전 선수 대부분이 2학년 학생으로 구성되어 금년도 열릴 전국 축구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허훈 교장은 “변변한 연습장조차 없는 열악한 훈련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준 우리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이번 대회를 계기로 축구 명문학교로 우뚝 서게 되었다.”라고 감격했다. 눈높이에 맞는 학생 생활지도인천하이텍고등학교 학생들은 입학 시 대체적으로 학습의욕이 매우 낮고 기본생활태도가 잘 정립되어 있지 않아 초기 생활지도의 어려움이 많아 아이들의 성향과 특성에 맞추어 엄격하고 지속적으로 생활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우선 바른 기본습관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지속적으로 배꼽인사를 하도록 지도하고 있는데, 인사습관과 함께 교사를 존경하는 마음도 함께 자라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기본습관지도는 단시일 내에 형성되는 것이 아니지만, 전교사가 동참하여 이루어지며 수업시간과 그 외의 교내에서 학생들을 마주칠 때마다 수시로 강조하고 있다. 또한 전공과 교사와 학생부 교사들이 연계하여 지각하는 학생들의 습관을 교정하기 위해 등교시부터 1교시까지 교사들이 요일별로 분담하여 철저히 지도한 결과 지각생뿐만 아니라 결석생도 확연히 줄어들어 학기 초 분위기가 많이 개선되고 있다. 둘째로 이 학교 학생들은 가정에서 경제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이 있다. 그래서 교사들은 학생 개개인에 대해 깊은 관심을 기울이며 필요에 따라 가정방문도 하면서 따뜻한 마음으로 학생들을 품고 있다. 셋째, 열악한 환경에서 성장해 온 아이들에게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자 하는 취지로 중국으로 수학여행의 기회를 갖는다. 좀처럼 접하기 쉽지 않은 해외문화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험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 넷째, 이 학교에서는 교사 상호간에 경어를 사용하는 모습을 본보임으로써 학생으로 하여금 서로 배려하고 예의를 갖추는 인간상을 정립하고자 한다. 끝으로 학교장은 권위적이고 형식적인 모습을 버리고 학생들과 교사를 낮은 자세로 섬기며 인간미 넘치는 휴머니즘을 실천하고 있다. 등하교시 학생들이 있는 곳에 직접 찾아가서 얼굴을 맞대며 학교생활을 성실하고 즐겁게 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 이처럼 인천하이텍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기초생활습관을 잘 형성하고 학교생활에 보다 잘 적응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생활지도 면에서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으며, 그 결실을 맺고 있다.
    • 기획·연재
    • 기관탐방
    2013-04-05
  • [조인트정형외과 유정수 원장의 명사인생노트] 연골이식술의 名醫 유정수 원장을 만나다
    [주간인물위클리피플=이선진 기자] 대한민국을 이끄는 ‘미래창조 신지식인’ 선정!연골이식술의 名醫 유정수 원장을 만나다유정수 조인트정형외과 대표원장 / 정형외과 전문의 본지에서는 새 정부 출범을 기념하고 세계 속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지식인을 찾아 보도하는 ‘미래창조 신지식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역대 주간인물이 선정한 대한민국을 빛내는 신지식인 인물 중에서 전문 분야의 두드러진 활약상과 높은 인지도, 미래지향적 의식을 갖춘 인물을 귀히 선정하여 소개하는 인터뷰이다. 이에 국내 초창기부터 시행한 ‘연골이식술’로 세계 의술을 높인 정형외과 名醫 유정수 원장을 만나 보았다. _이선진 기자 늦은 저녁, 수술이 끝난 후 어렵사리 시간을 내어 준 그를 인터뷰하기 위해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조인트정형외과를 찾았다. 조인트정형외과는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를 조화롭게 시행하는 병원이자 가장 이상적인 환자 중심의 치료를 하기로 유명하다. 정확한 진단부터 치료, 수술까지 원스톱으로 일련의 진료를 마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꼭 필요한 경우에만 수술을 하며, 그 외에는 비수술적 치료를 합니다. 환자들은 치료에 경제적인 부담을 느끼며 치료 시간에서도 여유가 없거든요. 저는 개인별 상태에 따른 정확한 진단 후 빠른 결과를 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환자 중심에서 꼭 필요한 적절한 치료를 하고자 노력합니다.” 유 원장의 의료 소신이다. 초창기부터 연골이식술을 한 유 원장은 연골재생 치료에 단연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인물로, 낮은 자의 모습으로 섬기신 예수님을 본받아 병든 이를 치료하고 마음까지 치유해온 크리스천 명의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호에서는 <주간인물 특집 신지식인 명의(名醫)>로 소개된 조인트정형외과 유정수 원장을 만나 뜨거운 열정과 사랑으로 삶에 귀감이 되어주는 그의 인생노트를 펼쳐 보았다. 환자 중심의 진단과 치료, 꼭 필요한 경우 수술까지 이뤄지는 ‘조인트정형외과’“의원의 역할이 물리치료나 약물치료 등 일정 부분 간단한 1차적 진료로 국한된 부분이 안타까웠습니다. 1차적 진료를 보다가 3차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해야 하고 수술 후에는 동네 병원에 다시 와 재활치료를 한다면? 이것은 환자에게 시간·경제적인 면에서 손실일 뿐더러 불편하고 치료의 연속성에서도 좋지 않기 때문이지요.” 유정수 원장은 일반적 치료만이 아니라 환자에게 맞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 수술까지 원스톱으로 일련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조인트정형외과를 개원했다. 기자가 만난 유 원장은 환자들이 원하는 부분, 걱정하는 마음을 진심으로 헤아릴 줄 아는 따뜻한 인품의 소유자였다. “수술이 잘 되었냐며 걱정하시던 분들이 ‘괜찮습니다’라는 제 한 마디에 함박웃음을 띄고 돌아가는 모습들을 많이 보았지요. 그를 보며, 수술 받은 의사에게 환자가 직접 결과를 듣는다는 부분이 ‘그래 참 필요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젠가 한 대학병원의 이름만 대면 알만한 교수에게서 척추 수술을 받고 다른 병원을 돌고 돌아 이 병원을 찾아온 환자의 사연을 접하며 그는 의사의 말 한마디의 중요성, 직업적 책임을 깊이 느꼈다. “고통을 호소하며 찾아온 그 척추 질환 환자가 이전 병원에서 하나같이 듣고 온 말이 ‘그냥 이대로 살아라’는 말이었대요. 얼마나 좌절감이 컸겠습니까? 의사라면, 설령 치료가 안 되는 경우라도 환자에게 희망과 격려를 주는 말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의학적으로 안 좋은 경우에도 결과는 희망적일 수 있고 100% 회복이 불가 할지라도 긍정해주며 치료를 하다보면 실제 좋아지는 사례도 있기 때문이지요.” 정형외과 전문의 유정수 원장이 말하는 관절·척추 건강 지키는 법관절에서 무릎·척추는 세월이 갈수록 퇴행성 변화가 온다. 특히 사람은 동물과 달리 직립보행을 하며 살기 때문에 척추와 무릎관절에 하중이 가해질 수밖에 없다. 유 원장에게 관절 건강에 대한 조언을 들어보았다. “퇴행성관절염이 많이 발병하게 되는 유발 원인은 ‘체중’에 있습니다. 걸어 다니면 체중의 4배, 계단 오를 땐 7배 정도가 무릎에 압력을 주게 되므로 체중 관리가 중요합니다. 더불어 근력 강화 운동이 필요합니다. 하루에 30~40분만 걸어도 근육량이 좋아지며 실내 사이클을 타는 것도 허벅지 강화 운동에 도움이 됩니다.” 생활 습관에서 쪼그려 앉는 것과 양반다리는 과도하게 압력이 오기 때문에 좋지 않은 자세이다. 여성의 경우 과도한 다이어트 후 격렬하게 뛰는 운동을 하여 무릎 연골 손상으로 병원을 찾는 사례도 많다고 한다. 고령화 사회를 맞아 점차 퇴행성관절염 인구는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스포츠와 레저 활동이 많아지면서 스포츠 손상으로 인한 관절 질환도 늘고 있다. 무릎 연골의 경우 여러 원인들로 손상을 입을 수 있는데 각종 관절염을 비롯해, 무릎 십자 인대 손상의 방치사고와 같은 외상, 비만, 잘못된 자세 등이 주요 원인이 된다. 오늘날에는 연골 손상과 관련한 다양한 치료법들이 있는데, 최근에는 본인의 연골세포를 이용해 자신의 관절염을 치료하는 ‘연골이식술’이나 ‘줄기세포치료술’ 등 새로운 치료법이 등장하면서 주목 받고 있다. 국내 초창기부터 시행한 ‘연골이식술’로 세계 의술을 높인 ‘유정수 원장’특히 조인트정형외과의 연골이식술은 세계에서 선두주자로 손꼽힌다. 연골이식술은 국내에 도입된 지가 15여 년이 흘렀다. 초창기부터 연골이식술을 한 유 원장은 연골재생 치료에 단연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인물이다. 2008년 5월에는 칠레 ANDROMACO사 Dr. Guillermo Gitman이 조인트정형외과를 방문하여 유 원장의 수술방법을 참관한 후 본국으로 돌아가 자가연골 이식술(콘드론)을 그 나라에 전파하는 등 앞서가는 의술의 중심에 서게 된 ‘그’는 해외 의료인들 사이에서도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그에게 관절 질환 치료에 관한 전문가 조언을 구했다. 무릎 관절 안에 있는 연골이나 연골판, 인대손상 등 다양한 질환들로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 “절대로 방치해선 안 되며 MRI나 관절내시경을 통한 진단이 필요하다, 관절내시경은 관절 안에 내시경을 넣어 카메라를 통해 확대된 모니터를 보면서 연골손상, 기타 질환에 대해 진단 및 치료가 동시에 가능하다”고 말한다. 또한 “40~50대의 많지 않은 나이에 찾아온 관절염이라면 절골술이 좋은 방법이 되며, 퇴행성 관절염 말기의 환자에게는 인공관절치환술이 적합한 치료방법”이라고 한다. “절골술은 정강이뼈를 바로 잡아줌으로써 관절염이 있는 부분의 체중을 다른 축으로 옮겨 주어서 퇴행성관절염의 통증을 줄여주고 관절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치료 방법입니다. 인공관절치환술은 연골이 모두 닳아 없어진 관절염 말기 환자의 연골에 특수합금과 특수재질의 플라스틱을 이용해 관절을 치료하는 방법인데, 한쪽 관절로 국한된 경우라면 문제가 있는 관절만 치환하는 ‘인공관절부분치환술’이 효과적입니다.” 인공관절부분치환술은 인공관절 수술에 비해 출혈이 적고 통증이 적어 재활이 빠르다. 그 외 PRP치료, 감압신경성형술와 같은 비수술적 방법을 통해 관절·척추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 치료의 사역과 섬김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삶2006년 개원할 당시부터 조인트정형외과는 그의 전문실력에 대한 입소문을 듣고 온 전국 각지의 환자들로 줄을 이었다. “정형외과 특성상 부러지고 다치고 통증이 심한 분들이 찾아오게 되는데, 치료 후 잘 걷게 되고 일상생활로 복귀한 모습, 환자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어 만족해하시는 모습들을 볼 때 행복을 느낍니다. 1년 내내 거의 풀가동으로 수술을 하기 때문에 몸이 힘들 때도 있지만 저의 의료기술이 뒷받침 될 때까지는 믿고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꼭 도움을 드려야겠다고 늘 다짐합니다.” 수많은 수술사례 중 그에게 어떤 환자가 특별히 기억에 남아 있을까. “많은 인대 손상을 안고 대학병원을 다니다 결국 저를 찾아오신 포항에서 오신 분이었어요. 저희 병원으로 와 연골이식술을 했고 성공적으로 잘 됐는데도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이 남아있어 기도를 많이 한 분입니다. 워낙 장거리라서 오시기 힘들 때면 전화상으로 답변 드릴 때도 많았는데, 끝까지 저를 믿어주셨던 분이었고 저도 그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 치료 기간이 길어지긴 했지만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모태신앙인 그는 신앙심 가득한 부모님을 보며 독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자랐다. “예수님을 삶의 모델로서 그분을 닮아가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예수님은 특히 치료사역을 많이 하셨는데 그 중에서도 병든 사람들, 가난하고 소외된 자를 참 사랑하셨던 거 같아요. 그들을 먼저 찾아가 어루만지며 더 낮은 자로 섬기신 예수님을 본받아 살아가고 싶습니다.” 그는 “치료하신 이는 하나님이시요, 의사는 봉사 할 뿐”이라며 “수술한 환자에게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은 하나님의 역사하심”이라고 고백한다. “교회 권사님이신 어머님은 이곳이 개원 때부터 잘되고 이렇게 큰 축복을 받았으니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드려야 한다고 늘 말씀하십니다.” 실제로 그를 찾아온 이들 중엔 어려운 형편 때문에 수술비를 못 내고 기본적인 치료조차 받으러 오지 못하는 환자들이 많았다. “형편이 될 때 조금씩 갚으시라 하니 그러다 연락이 안 되어 절반 밖에 못 받기도 했지만, 이 역시도 봉사하라는 하나님의 뜻이라 생각해요(웃음).” 시골에서 모든 친척 중 어려서부터 혼자 교회를 다니기 시작하셨던 아버님(장로님으로 은퇴) 덕분에 어머님도 함께 신앙을 갖게 되셨고 지금은 유 원장의 일가친척 모두 하나님을 믿는 귀한 축복을 누리게 되었다고 한다. 누구보다도 환자의 편에서 생각하는 그는 그 동안 많은 환자분들이 찾아주신 성원에 보답하고자 한다. 시설이나 의료의 질, 서비스 등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고자 올해, 길 건너편에 지하 1층에서 지상 6층 규모의 건물로 이전, 확장할 계획이란다. 병원으로의 승격도 앞두고 있다. 마지막으로 유 원장에게 의료인으로서 당부하고픈 한 마디 말을 부탁했다. “요즘은 100세 시대잖아요. 100세 시대에 걸맞게 치료에 앞선 예방으로, 적절한 운동으로 관절 척추 건강을 잘 지켜서 여러분들 모두 행복한 여가생활, 노후생활을 맞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와의 진솔하고 뜻 깊은 인터뷰가 기억에 오래도록 남았다. ◈profile대한정형외과학회 정회원관절경학회 정회원슬관절학회 정회원스포츠의학회 정회원컴퓨터 수술학회 정회원서울지방병무청 중앙신체검사소 정형외과 과장 역임강서세란병원 정형외과 과장 역임현)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 의학 전문대학원 외래 교수현) 조인트정형외과 원장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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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02
  •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 최재용 원장 특별 인터뷰] 소셜미디어 즐기고! 소셜네트워크 누리고!
    소셜미디어 즐기고, 소셜네트워크 누리고! 국내 1호 소셜미디어 컨설턴트가 들려주는 ‘소셜(Social)하게 사는 법’ 최재용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 원장/ 환경부 뉴미디어 자문위원/ 세종대 CEO과정 지도 교수 단순한 대학 내 커뮤니티에서 시작해 거대 SNS가 된 페이스북의 탄생스토리를 들어본 적 있는가? 영화로도 제작되었듯, 소셜미디어는 모든 분야에 걸쳐 ‘나’를 대변해주면서 실시간으로 다른 사람과 소통하여 새로운 방식으로 정보를 실어 나른다는 점에서 엄청난 파급력과 속도로 전 세계에 확산되었다. 그러나 의식의 수준이 변화의 속도를 따르지 못한 탓일까? SNS의 명과 암이 짙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용자의 혼란은 점점 커지고 있다. 이에 위클리피플은 국내 최초 소셜미디어 컨설턴트로서 최고의 SNS모바일 전문가로 꼽히는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 최재용 원장을 만나 소셜미디어 강국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을 찾아 나설 특별한 여정을 준비했다. 취재 오미경기자, 이준영 기자/ 글 오미경 기자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 소셜미디어 강국을 그리다! 2010년 최재용 원장의 지휘 아래 ‘소셜미디어 강국을 만들기 위해 소셜미디어 교육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출범한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은 다양한 소셜미디어 연구와 관련 현안 문제 기고 뿐 아니라 국가기관 및 기업, 농업인과 소상공인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SNS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최재용 원장은 “회사 운영이나 사업, 취업에 활용하기 위해 교육을 받는 사람들도 많다”며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이 소셜미디어 분야의 창직을 이루어 학생부터 주부, 취업 준비생, 퇴직한 시니어 층 등 다양한 계층의 사회 활동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SNS 전문 강사 양성 과정은 최근 수료한 19기까지 총 2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수료를 마쳤을 정도로 인기가 높고, 매주 수요일 저녁에는 무료 SNS강의도 이뤄진다. “가장 보람 있던 일 중 하나가 교육과정을 마친 어느 농업인이 배운 것을 토대로 1억이 넘는 농가수익을 냈던 일”이라 말하는 최 원장은 서민 경제 속에 파고 든 소셜미디어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강조하며 “그 힘을 바르게 키워 내기 위한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의 역할은 계속 될 것”이라고 밝혔다. SNS, 즐기면서 해야 진짜로 잘 하는 것! 우리나라에 소셜미디어가 본격적으로 퍼지기 시작한 것은 김연아 선수의 트위터를 팔로윙 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부터이다. 거기에 스마트폰의 도입까지 더해지며 카카오톡과 같은 국내산 SNS가 급물살을 타고 성장했고, 한국은 현재 세계적으로도 상위 수준의 SNS 보급 및 활용률을 보이고 있다. 최재용 원장은 “카카오톡을 하기 위해 스마트 폰을 구입한다는 시니어 층이 많을 정도로 연령을 불문하고 SNS 사용자가 늘어나다보니 기업기관 등에서 SNS모바일 전문가를 필요로 하는 곳이 많아지고 있고, SNS를 활용한 마케팅과 홍보가 활발해지고 있다”며 “성공적인 SNS 마케팅이란 시대의 흐름과 고객의 심리를 잘 반영한 것”이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밝음이 있으면 어둠도 따르게 마련. 최 원장은 “SNS가 개인의 미디어로서 스스로 뉴스 생산자와 전달자가 되어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하게 하는 순기능도 있지만, 무분별한 미확인 정보의 확산이나 다양한 의견 소통의 창구가 아닌 특정 이념으로의 쏠림 현상과 같은 문제를 낳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인터넷 실명제와 같은 최소한의 사회적 통제 장치가 필요하다고 봐요. 사소하더라도 악성 루머나 댓글에 일벌백계로 대응하여 경각심을 줄 필요가 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과도기에 있는 건전한 SNS 문화를 만들기 위해 올바른 SNS 사용에 관한 교육이 선행되어야 하고요.” 그는 “소셜미디어의 올바른 활용이란 바로 즐기는 것” 이라며 “소셜미디어를 지나치게 배척하지도, 과하게 빠지지도 않고 소통과 인맥을 늘려가는 본연의 기능으로 즐기면서 써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배우고 남 줘서 성공시키자. 그리고 다시 배우자! 어릴 적부터 스토리텔러의 기질이 있긴 했지만 그가 지금 최고의 SNS 전문가가 된 것은 8할이 노력의 힘이다. “직장을 나와서 시작했던 사업이 크게 실패하면서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었지만, 막상 그것도 쉬운 일이 아님을 깨닫고 그 의지로 살자고 다짐했어요. 그 찰나에 1인 기업시대에 대한 공병호 박사의 강의를 듣고, 다섯 번이나 특강을 들으며 롤모델로 삼은 것이 시작이 되어 책을 썼고, 그것이 베스트셀러가 되어 강의 요청을 받다보니 지금에 이르렀네요.”라고 담담하게 말했지만 그는 한 번도 강의가 쉽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래서 강의에 필요한 것이라면 가리지 않고 찾아다니며 배웠고, 지금도 여전하다. ‘배우고 남 줘서 성공시키자’는 진흥원의 모토처럼 “자신의 노하우를 모두 전해주고, 또 다시 새로운 것을 배워 전해주는 것이 설레고 행복하다"고 말하는 최 원장은 취재진과 만난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에서도 지난 2월부터 비즈니스 코칭을 배우며 SNS전문가이자 비지니스코치로서 또 다른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인터뷰를 마칠 즈음, 원장의 페이스북 친구는 몇 명이나 되는지 물었다. “필요로 하는 많은 곳을 다니다 보니 어느 새 5,000명이 꽉 차 있네요.(웃음).” 그의 모습에서 기자는 5,000이란 숫자가 단순히 그의 SNS 친구의 숫자만을 나타내지 않음을 느꼈다. 그것은 국내 최고 SNS 전문가로 손꼽히기까지 최 원장이 남긴 열정과 인품이었다. 그리고 그는 조심스레 “앞으로 여유가 된다면 서울 근교에 연수원을 만들어 더 많은 교육생들에게 SNS 교육과 힐링의 시간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꿈”이라고 덧붙였다. 식지 않는 열정 유전자의 소유자 최재용 원장의 바람을 담아 소셜미디어 강국 대한민국이 될 그 날을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profile.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 원장환경부 뉴미디어 자문위원미국 GLG마케팅그룹 컨설턴트세종대 CEO과정 지도교수KBS 출연 창업전문가강의경력 국무총리실/ 한국무역협회/ KOTRA/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우리은행/ 국민은행 CBS/ 롯데그룹/ 현대그룹/ 동원그룹/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중앙대학교/ 숭실대학교 등저서: SNS 200배 즐기기/ 모든 길은 소셜미디어로 통한다./ SNS 그게 뭔데/ 소셜미디어 마케팅 등 다수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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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01
  • [숭실사이버대학교 소방방재학과 이창우 교수 특별 인터뷰] “안전(安全)은 국가 위상을 나타내는 척도입니다”
    [위클리피플=이선진 기자] “안전(安全)은 국가 위상을 나타내는 척도입니다”소방방재 제품개발과 인재 양성으로 소방방재 산업발전을 이끈 학자 이창우 숭실사이버대학교 입학학생처장 / 소방방재연구소장 / 소방방재학과 교수 소방방재 전문가 및 교육자이며 국내 대형화재 현장을 10년 이상 감식해온 화재조사전문가로 소방방재 분야에서 거론하지 않을 수 없는 ‘이창우 교수’를 만나기 위해 주간인물은 그의 교수연구실을 찾았다. 들어서자마자 환한 웃음으로 우리를 반기는 이 교수. 그와 눈인사를 나누기도 잠시! 한복판의 책상과 접이식 침대, 벽면을 둘러싼 전문서적과 연구 업적을 빼곡히 기록해둔 파일, 수없이 많이 포개져 있던 위촉장과 감사패, 연구용 각종 기자재... 그의 오피스텔 너머로 분주한 일상이 그려진다. 이창우 교수연구실은 소방산업발전을 위해 그가 밤낮으로 열정의 의지를 불살라온(?) 공간이었다. 오늘 <주간인물>은 소방방재 분야의 석학 <이창우 교수>를 만나 전문가 견해 및 소방산업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듣고, 의식 있는 지성인의 목소리를 담아보았다. _취재 오미경 기자, 글 이선진 기자 단국대학교 및 동대학원에서 화학공학 학사 및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창우 교수가 소방방재 분야 최고의 전문가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그의 인생 스토리는 기자의 호기심을 더하게 했다. ‘화학공학’과 ‘소방방재’는 다소 거리가 있는 듯하나, 유관된 부분이 많고 소방방재 분야에서 큰 획으로 남긴 업적들은 오히려 그의 전공 ‘화학공학’덕에 이뤄진 것이 많았던 터. 소방은 건축, 기계, 전기, 화학 및 토목공학 등을 아우르는 융합 학문이기에 유관 분야와 결합이 되면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학문이다. 그가 소방과의 인연을 갖게 된 건 언제였을까? 대학 1학년 시절 당시에도 비범했던 그를 눈 여겨 보았던 학과장님이 그에게 소방 장학생을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며 추천하는 계기가 있었다. 처음에 그는 포기를 했다. 아직 1학년이었던 터라 군에도 가야 했고 7년이라는 시간 후 결정할 수 있는 진로를 미리부터 정할 필요성이 와 닿지 않았던 것. 그렇게 소방과의 인연을 흘려보내는 가 싶더니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진짜 인연이 찾아왔다. 소방과 교수였던 선배가 이 교수에게 강의를 해 보는 것이 어떻겠느냐 제의를 한 것이다. 이 교수는 이를 수락했고 열심히 강의를 하던 중 3년의 시간이 흐른 후에야 이 같은 생각이 들었다. “소방분야에 개발할 것이 무궁무진한데 당시 화학공학을 전공한 교수가 몇 명 되지 않았습니다. 소방이란 영역이 잘 하면 블루오션이겠다, 신세계가 열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는 박사 논문은 과정대로 밟으며 소방분야 논문도 함께 써나갔다. 학술진흥재단의 신진연구자로 선정되어 연구비 지원을 받아 박사 논문을 작성하였으며, 전공을 살리면서 이와 연관이 깊고도 매력을 느끼게 된 소방방재 분야의 연구도 심도 있게 할 수 있었던 것. 1년에 10개가 넘는 연구 논문을 발표하는 노력이 이어지며 오랜 연구 결과, 후발주자로 소방방재학에 몸담게 된 그였지만 열정과 전문성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다. 20여 년 전 소방분야에 입문하게 된 이창우 교수는 그간 소방방재 부문에 수없이 많은 업적을 남긴 인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화약류가 배제된 친환경적인 제3세대 고체에어로졸 소화 장치를 개발하는 데 성공하여 국내특허를 보유하고 미국특허를 준비 중인 그는 소화성능과 열안정성이 우수한 이 3세대 제품의 개발로 인해 우리나라 제품의 기술력을 세계 속에 떨치고 더불어 세계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인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소방관들이 쓰는 공기호흡기 내부에 공업용 공기를 쓴다는 사실을 알게 된 2001년. 그는 2002~3년에 걸쳐 공기질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를 최초로 발표하면서 2005년 호흡용 공기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렇듯 소방안전을 책임지는 소방 전문인력에 보이지 않는 열악한 환경이 자리하고 있었다는 뒷 배경을 사회적인 이슈로 만들어내며 개선하는 일에 관심을 가져온 이 교수. 한편, 패스트푸드점, 패밀리레스토랑 같은 음식점에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것에 주목했던 그는 식당 등 업소의 주방용 자동소화시스템을 개발해냈고 이는 법적설비가 아닌 자진설비 임에도 전국 곳곳에 대중화를 실현시켰다. 이 자동소화시스템의 법제화는 올해 이뤄질 예정이란다. 12년 전 국내에 최초로 친환경적인 중성계 강화액 소화약제를 개발하여 국내 및 미국특허를 획득하고 산업자원부의 신기술(NT, New Technology)을 획득한 바 있으며, 올해 소방방재청에서는 강화액 소화설비에 대한 국가화재안전 기준 제정을 추진하는데 이와 관련한 자문회의에 그가 함께 관여하고 있으며 공표가 된다면 법적으로 마련되는 강화액 소화설비가 등장하게 된다. 이렇듯 이 교수는 제품 개발, 법제화 적용, 화재안전을 위해 성능이 좋고 실용성 있게 반영될 기술 개선 등 수많은 업적을 만들어내며 소방방재 분야에 큰 기여를 해왔다. 지금도 그는 어떠한 안건을 받더라도 회의석상에 자리 채우기 식으로 앉아있거나 그냥 가서 도장을 찍은 적이 없다. 소방이 여러 전공을 융합한 학문분야이기에 모든 것을 알 수는 없지만 박사학위 과정을 통해 스스로 연구하고 학습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게 되었다는 그는 철저한 준비로 돌입하여 모든 회의의 주도체가 된 지 오래다. 이 교수는 화재조사 및 감식분야, 위험물분야 등의 학술연구를 통해 화재조사전문가로서 과학적인 화재감식 기법 공유, 학술발표 등을 통해 경기도지사 및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상 등을 수여받기도 했으며 소방의 날 50주년 행사에서 소방방재청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그동안 이 교수는 소방방재학과 교수로서 관 등 대외적인 활동을 지속해왔으며 매년 소방분야의 기업체들과 신제품을 개발하여 시장에 출시하고 있다. 아울러 교무처장, 학생지원처장, 콘텐츠미디어센터장, 입학학생처장 등을 맡으며 숭실사이버대학교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해온 이창우 교수는 그의 제자들이 소방방재학과에서 공부한 것에 큰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숭실사이버대학교 소방방재학과는 서울지역 유일의 4년제 소방방재 관련학과로 화재 등 인적재난 및 자연재해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실무를 다루고 있습니다. 수강생들은 주로 소방종사자들과 관련분야 직종 일반인들이며 재학기간 중 소방현장에서 진행되는 다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학습할 수 있습니다.” 전문성이 강화된 커리큘럼 뿐 아니라 ‘숭실사이버대학교는 뭔가 다르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경영·인성특강 등 명사초청특강도 다채롭게 진행해 창의적인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매년 놀라운 성과를 보이고 있는 숭실사이버대학교의 성장 배경에는 이 교수의 열정과 학생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이 돋보였다. 세미나, 문화탐방 등 다양한 오프라인 장이 열려있긴 하지만 사이버대학의 특성 상 얼굴조차 보기 힘든 학생들을 만나고 싶었던 그는 2005~6년 방학기간을 이용해 학생들을 만나기 위해 전국일주를 했을 정도다. 현재도 학과의 지역별 소그룹 단위의 모임이 있으면 지방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한걸음에 달려간다. 첫 학기부터 매해 장학금을 대고 있는 이 교수는 학과에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그렇게 개인적으로 장학기금을 마련했던 것이 2005년부터는 산학협력으로 발전시키며 기업체의 장학금을 끌어온 게 그가 기부해온 것의 몇 배에 달할 만큼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마련해주기 위한 노력을 다해왔다. 그의 열정과 노력이 빛을 발하여, 유능한 소방 및 방재 전문가를 양성하는 숭실사이버대학교 소방방재학과는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이제 ‘안전’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키워드 속에 속한다. 하지만 급격한 발전을 이룬 우리나라는 경제성장에 비해 턱없이 낮은 안전의식 수준을 보이고 있다. “건물은 안전이라는 기본 속에 아름다움, 실용성을 추구해야 하는데, 실용성과 아름다움 속에 가려 안전이 뒷전인 건물을 짓는 행태가 문제”라 말하는 이 교수. 그는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소방 인력의 희생을 막기 위해서는 선진화된 예방정책과 안전의식이 절실하다”면서 “안전을 지키기 위한 안전의식의 생활화와 백년대계를 내다봐야 할 안전교육의 실천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헌법에 나와 있듯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하는 의무인 소방사무는 국가사무인 만큼 지방사무로 밀려나있는 현실제도 개선과 정부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뒷받침이 이뤄져야한다”고 피력했다. 그가 그리는 꿈은 무얼까. “숭실사이버대학교에 대학원 과정을 만들어, 보다 고급의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인재 양성을 배출하고 싶습니다. 개인적 포부로는, 소방방재에 개발할 영역이 무궁무진하기에 앞으로도 더 많은 연구 활동에 열심을 다할 계획입니다.” 자신이 만든 제품으로 인해 세계인의 시설물 속에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진다면 더없이 영광일 거라 말하는 이창우 교수. 그의 개발제품들이 세계 일류화 제품으로 다시 만나게 될 그 날을 고대하며 소방산업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그의 열정적인 삶과 행보를 주간인물이 힘껏 응원한다. ◈profile단국대학교 화학공학 학사, 동 대학원 석사·박사 現 숭실사이버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 소방방재연구소장[공공부문 경력]서울특별시소방안전기술위원회 위원(2002.2-2004.2)경기도 화재조사전문위원 위원(2002.6-2004.6, 2004.10-현재)한국소방안전협회 교재편찬심의위원(위험물분야) 위원(2000.6-현재)한국안전인증원(제1, 2, 3회) 대한민국안전대상 심사위원(2002-2004)국가화재정보시스템 자문위원회(소방방재청) 자문위원(2007.3-현재)차세대 핵심소방안전기술 사업 평가(소방방재청) 평가위원(2007.8-현재)소방정책본부 정책연구용역 평가(소방방재청) 평가위원(2007.9)제17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정책본부 특별직능위원회 비젼21(한나라당) 부위원장(2007.12)한국가스안전공사 사고조사위원회 사고조사위원(2008.2-현재)국가기술자격정책심의위원회(노동부) 전문위원(2008.3-현재)한국범죄방지사협회 이사(2009.4-현재)소방방재청 화재특별조사팀 전문위원(2011.3.17-현재)한국소방산업기술원 공간안전인증 평가위원(2011.11.11-현재)한국소방산업기술원 소방검정기술위원회 심의위원(2011.11.11-현재)한국소방시설협회 소방기술기준위원회 기술기준위원(2013.2.14-현재)[상훈]우수논문상, 경찰청장상, 경기도지사 표창, 행정자치부장관 표창, 소방방재청장 등 다수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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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01
  • [社告] 동국대학교 산업시스템공학과 이종태 교수, “대한민국을 빛내는 미래창조 신지식인”으로 선정 돼...
    [社告] 동국대학교 산업시스템공학과 이종태 교수, “대한민국을 빛내는 미래창조 신지식인”으로 선정 돼... 본 지는 새정부 출범을 기념하여 행정안전부 장관인 유정복 국회의원의 격려를 받아 진행되는 위클리피플,교육연합신문 공동기획 “대한민국을 빛내는 미래창조 신지식인” 특별캠페인에 동국대학교 산업시스템공학과 이종태 교수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종태 교수는 국내 산업시스템공학의 학문적,기술적 발전에 앞장서며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전공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데 공헌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이와 같이 선정되었다. 이번 특별 인터뷰는 전문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약상과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는 인물의 폭넓은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귀감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본 기사는 지면과 온라인을 통해 4월 둘째 주에 보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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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3-28
  • [명사인생노트] 당신의 관절은 안녕하십니까?
    [주간인물위클리피플=이선진 기자] [신학기 특집 지성인을 만나다 – 명사인생노트] 당신의 관절은 안녕하십니까? 양동현 노은정형외과 원장 / 정형외과 전문의 / 대전광역시 야구연합회 의무부회장 대전에서 환자 중심의 헌신적인 치료를 하기로 입소문이 자자한 정형외과 전문의 양동현 원장은 가슴이 따뜻한 의사이다. 그는 환자가 무심코 던진 한 마디 한 마디 말에 온 마음을 열어 귀담아 듣는다. 환자의 개인사를 듣게 되면 생활패턴이 그려져 치료에 유리하게 적용될 수 있다는 그. 양동현 원장에게는 특화된 치료법이랄 게 없다. 단지 가장 기본이 되는 정통 교과서적인 진료를 추구한다. 익히 아는 건강 상식들을 일깨워주고 실천토록 하기 위해 환자들에게 건강 조언을 아끼지 않는 그는 대한민국 의료계가 치료에 앞선 예방 중심의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인식의 전환을 강조한다. 다치고 아파서 만이 찾아오는 병원이 아니라 전문 건강검진의 활성화와 바른 자세, 습관 등 제대로 된 건강정보 교육이 치료에 앞서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 건강수준의 향상과 행복한 건강생활을 위해서는 건강 예방교육 프로그램이 각 의료 및 교육기관에 도입되어야 할 것이고, 이는 어느 개인의 노력이 아닌 사회적으로나 의료계의 관심으로 촉구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호 <지성인에게 듣는 명사인생노트>는 <주간인물 특집 신지식인 명의(名醫)>로 소개된 현대인의 건강 주치의 노은정형외과 양동현 원장을 만나 그의 건강한 삶과 꿈에 대해 들어본다. _이선진 기자 수술부터 재활 치료까지, 교과서적 진료를 추구하는 전문의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노은정형외과 병원에 전문의의 실력은 기본이요, 오직 환자 중심의 의료 신념을 갖고 있는 정형외과 명의가 있다 하여 기자는 서울에서 대전으로 한걸음 달려갔다. 한눈에 보기에도 커다란 눈매에 서글서글한 모습이 인상 깊었던 양동현 원장은 따뜻한 커피를 건네며 기자를 반갑게 맞아주었다. 병원은 평일에도 많은 환자들로 북적였는데, 바쁜 진료 시간을 쪼개준 그 덕분에 점심 무렵 어렵사리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었다. 그가 운영하는 노은정형외과는 지역민들의 건강을 유지·증진시키는 역할을 담당해온 관절 특화 전문병원으로 대전에서는 물론 전국 각지에서 찾아올 정도로 유명하다. 이곳에서는 관절 치료부터 수술, 재활까지 일련의 모든 과정들이 원스톱 서비스로 이뤄지고 있다. “사람이 아프면 마음도 여려지잖아요. 작은 것에도 섬세하게 환자 입장에서 배려해드리면 감동을 받으시더라고요. 혹자는 수술 후 드레싱까지 제가 다 하는 모습을 보고 어떻게 원장님이 직접 하시냐고 놀라기도 하세요. 수술부터 드레싱, 재활 관리까지 제가 직접 환자를 돌보는데, 이렇듯 치료에 표준성과 일관성이 있다는 점은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대학병원보다 접근성이 좋다는 점도 장점이지요.” 과거에는 노인층의 퇴행성 무릎 관절 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많았던 반면, 요즘에는 스포츠 손상을 입고 오는 젊은층이 많다고 한다. 여가생활이 발달함에 따라, 비단 스포츠 선수 뿐 아니라 취미로 운동을 하다가 인대를 다치거나 골절을 입는 사람이 많아진 것이다. 그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독 바빠서 평소에 운동을 잘 안하다가도 갑자기 운동할 때면 땀을 뻘뻘 흘리며 하려는 등 욕심을 많이 낸다”며 “지나친 욕심을 갖고 운동을 하려다 보면 다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이어서 “너무 욕심내지 말고 살짝 땀 흘리는 정도로 운동할 것과 평소 꾸준히 운동할 것”을 당부했다. 그가 말하는 운동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요즘 직장인들을 보면 너무 바쁘시잖아요. 평소 꾸준한 운동을 하셔야 한다고 당부하면 다들 시간이 없다고 하십니다. 꼭 헬스클럽을 끊어 몇 시간씩 운동해야 하는 게 아니거든요. 하루에 5분도 좋고 10분도 좋고 꾸준한 운동이 중요합니다. 하루 30분 정도씩 집에서 타는 사이클로 운동하시면 기초체력 관리와 특히 근력운동에 도움이 됩니다.” 관절, 척추, 스포츠 손상 치료의 명의로 정평이 난 양 원장은 교과서적인 진료를 하는 것이 원칙이다. “정형외과 교과서에 나온 한 줄은 수천, 수만 명의 임상경험과 치료결과를 바탕으로 쓰여진 한 줄입니다. 모든 치료의 근본은 일반적인 치료에 있기 때문에 교과서적인 진료를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의료수가 문제로 수술을 권유하는 것이 알게 모르게 보편화된 병원 실정이지만, 그는 최대한 비수술적 치료를 해본 후 더 이상 호전이 안 되거나 기능상에 이상이 있을 시, 통증이 있을 경우 가장 마지막에 수술적 요법의 치료를 한다. 무릎 인대손상을 입은 경우 10년 전에는 절개를 했지만, 최근에는 관절경을 이용한 재건술이 각광받고 있는데 그는 이 수술을 잘 하기로도 유명하다. 양 원장은 “무릎 관절 안에 있는 십자인대가 파열된 경우 골절된 뼈와 달리 자연적으로 붙지 않기 때문에 재건 수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초소형 카메라를 이용하여 십자인대 수술이 가능하며 기존의 수술에 비해 절개 부위가 작고 출혈이 적어 빠른 회복과 재활치료가 가능합니다”라고 밝히며 관절경 십자인대 재건술을 소개하였다. ‘Quality of Life!’그에게 의료인으로서의 사명과 보람에 대해 물었다. “정형외과란 과목은 생명과는 크게 관계 없지만 삶의 질과 연관된 부분이거든요. 수술 전에는 통증이 심하고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었던 환자가 수술 후에 운동도 복귀하고 사회생활에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면 정형외과를 선택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치료를 꾸준히 하고 관리가 잘 되면 금방 좋아지는 모습이 보이곤 하지요. 그래서 환자들에게 꼭 들었음 하는 얘기가 ‘좋아졌습니다’라는 말입니다.”언젠가 83세의 고령 환자가 아들과 함께 그를 찾아왔다. “할머니께서 다리가 너무 아프시다 하여 자제분이 꼭 수술을 해달라며 부탁을 했습니다. 할머니 연세가 많은 탓에, 수술 후 합병증이 올 수도 있고 결과가 좋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수술이었습니다만 성공적으로 인공관절수술을 마쳤습니다. 그 자제분도 불편한 곳이 있으면 가끔 병원에 들르곤 하는데, 그때마다 할머니 생각이 나서 안부를 꼭 여쭙는데요. 수술 후 할머니가 이제는 다리가 전혀 안 아프다며 수술한 것을 너무나 좋아하신다는 말을 들을 때면 참 보람되고 기쁩니다.” 하얀 의사 가운이 꼭 맞는 옷처럼 잘 어울려보였던 양 원장은 “건강에 기본을 항상 거듭 강조하고 있다며, 환자에게 최대한 말을 많이 해주자”고 늘 다짐한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건강수칙도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에 잊혀진 걸 각인시켜주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환자를 마주할 때마다 일깨워준다는 것. 환자 이야기에 여념이 없었던 양 원장의 모습에 함박웃음꽃이 피는 것을 보니 천생 의사다 싶었다. 남을 돕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이 물씬 느껴졌던 양 원장은 재능기부로써 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우연한 기회에 대전광역시 야구연합회 의무부회장을 맡게 된 그는 일반인 야구인들을 위해 스포츠 손상 치료에 아낌없는 조언으로 도움을 준다. 환자와 지역민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준 지역주치의 양 원장이 의사 면허를 딴 후 처음 맡은 역은 공주교도소 의무관이었다고 한다. 당시의 1년은, 편하고 쾌락적인 것에 빠져 사는 마약 중독자들, 재소자들을 보며 ‘가정환경이,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가’, ‘왜 마약하면 안되는지’를 가슴 깊이 느낄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어려서부터 소년원을 들락날락 할 수밖에 없었던 재소자들의 뒷 배경에는 여지없이 ‘가족의 붕괴’라는 어두운 사연이 따라 다녔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깊이 느꼈다고 한다. 또한 대전지부 ‘생명의 전화’ 이사직을 맡고 있기도 한 양 원장은 “세계 제일의 자살률을 기록하고 있는 우리사회가 행복의 보금자리로 바뀔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한 사람의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전했다. 한국 생명의전화는 전국 16개의 지역에 센터가 있으며 ‘자살예방콜센터’가 24시간 운영, 사회봉사를 통해 고통에 처한 사람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어주고 있다. 대한민국 모든 관절·척추 환자들이 행복해질 그 날까지가정에서는 한 여자의 남편이자 세 자녀의 아버지, 지역민들에게는 꼭 필요한 건강 주치의인 양동현 원장은 어르신들을 위한 효 봉사, 의료 봉사, 기부 등 크고 작은 봉사들을 표면 아래에서 묵묵히 하고 있었다. 양 원장 주변의 ‘좋은 사람들’ 덕분에 사회에 좋은 영향력으로 다시금 베풀 수 있었다 말하지만, 그가 좋은 사람이기 때문에 그의 주변에 좋은 사람들로만 그득그득한 것이리라. 그는 특별한 가족애를 들려주었다. “제가 살아오면서 가장 잘한 선택은 아내를 만나 결혼한 것입니다. 감성적인 저에게 때로는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조언해 주는 사람이 아내인데, 저를 전적으로 지지해주고 격려해주는 아내에게 늘 고맙습니다.” 양 원장이 봉사의 뜻을 밝힐 때면 아내는 그의 뜻에 동참하여 힘을 실어주는, 언제나 든든한 지원군이 된다. 지역민들의 건강을 위해 헌신적인 삶을 살아온 그는 어떤 꿈을 꾸고 있을까. “대한민국 의료는 치료 중심에 있지 않습니까? 예방 중심의 교육을 활성화하여 환자분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줄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사회적으로, 의료계에서도 관심을 갖고 예방 교육의 중요성에 보다 무게를 실어주었으면 좋겠어요.” 걷는 습관, 앉아있는 습관 등 기본적인 것들을 알려주고 싶고 척추측만증과 같은 전문적인 부분에 학생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등 건강을 위한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싶단다. 그는 베푸는 삶을 살기를 소망한다. “어려운 분들을 위해 좀 더 봉사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가난하고 형편이 어려운 분들이 더 아플 수밖에 없거든요. 이러한 분들 덕분에 병원이 유지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도움을 받은 만큼 그분들에게 넉넉히 되돌려주고 싶습니다.” 사람냄새 나는 명의 양동현 원장은 두 가지 당부의 말로써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우리네 삶이 너무 바쁘고 여유 없다 할지라도 “하루 10분, 15분이라도 꾸준히 운동할 것”과 “몸에 이상 증상이 있다면 병원 가는 것을 두려워 말라는 것”. 국민을 향한 그의 진심어린 당부가 건강한 삶을 꿈꾸는 모두에게 잘 전달되어 건강하고 희망찬 내일의 대한민국을 맞이하길 바란다. ◈profile·진료과목정형외과/재활의학과/신경외과 외 ·전문분야관절경, 십자인대 재건술, 스포츠손상, 어깨관절 인공관절, 재활의 ·약력충남의대졸업 (1999.2) 공주교도소 의무관 (1999.4~2000.3)공주시 반포보건지소장 (2000.4~2002.4)을지대학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2002.5~2007.2)을지대학병원 정형외과 교수 (2007.3~2008.2) 現 노은정형외과 원장대한정형외과학회 회원대한슬관절학회 회원대한견주관절학회 회원대한관절경학회 회원대한정형외과스포츠의학회 회원대한정형외과 초음파학회 회원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 기획·연재
    • 오피니언리더스
    2013-03-27
  • [명사인생노트]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수의학의 세계적인 권위자 강종일 박사를 만나다
    [신학기 특집 지성인을 만나다 – 명사인생노트] Human & Animal Bond!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수의학의 세계적인 권위자 강종일 박사를 만나다 강종일 충현동물종합병원 원장 아시아반려동물수의사연합회 회장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겸임 교수 박근혜 대통령이 서울 삼성동 사저를 떠나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진돗개 두 마리를 선물 받았다. 박 대통령은 강아지를 받아 안고 활짝 웃으며 “청와대에 데리고 들어가서 아주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국민 여성 첫 대통령이 받은 첫 번째 선물이었던 ‘강아지’는 온 국민에게 ‘동물사랑 메시지’를 전해준 중요한 매개가 되었고, 이 날 박 대통령이 건넨 강아지를 안은 강종일 박사는 언론의 플래시 세례를 동시에 받았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겸임 교수이자 충현동물병원 원장인 수의사 강종일 박사는 동물병원 개원 후 25년 동안 수의계 단체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해 왔다. “동물 진료비 부가세 부과 철회 대책 공동위원장”과 서울시 동물보호과 자문을 맡을 정도로 동물 복지실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던 그는 2011년 10월, 60여개국 5,200여명이 참가한 세계소동물수의사회(WSAVA)와 아시아반려동물수의사연합회(FASAVA) 세계대회의 조직위원장으로서 제주도에서 성공리에 행사를 치르며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 단계 높여놓았다. 동물사랑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애정으로 동물복지 향상과 수의학 발전을 이끌고 있는 수의사 강종일 박사. 오래 전부터 방송을 통한 유명세 덕에 그의 깊고 따뜻한 인품은 이미 알 만한 사람은 다 알 터. 그는 반려동물이 인간에게 주는 긍정적 측면의 무한함을 거듭 강조한다. 이번 호 <지성인에게 듣는 명사 인생 노트>는 수의사 강종일 박사를 만나 그의 희망찬 꿈, 그가 말하는 ‘사람과 동물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세상’에 대해 들어 보았다. _이선진 기자 weeklypeople22@gmail.com 다음은 강종일 박사와의 일문일답이다. Q 박근혜 대통령께 지역 주민들이 진도강아지 한 쌍을 선물한 후 대통령께서 건넨 강아지를 강 박사님이 받는 장면이 전국에 생방송 되었는데 취임하신 대통령께 주민들이 드리는 강아지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A First Dog이 된 국견 진도강아지는 앞으로 대통령가족의 동반자로서 청와대는 물론 국민이 보내는 First Dog에 대한 애정이 우리나라와 세계인의 행복과 평화에 기여하는 상징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미국 백악관에서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것은 오랜 전통이자 관행으로 5년 전, 오바마 대통령의 First Dog인 포르투갈 워터 독 “Bo”가 선정되기 전부터 세계인의 지대한 관심을 모았던 이유가 단순히 미국 대통령의 반려동물이어서 만이 아니라 이 개가 주는 상징성이 크기 때문이지요. 특히 우리나라는 아직도 일부의 개고기 식용문화와 동물의 기본적 권리에 대한 배려부족으로 “동물학대국”이란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지구촌 곳곳에서 세계인들과 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과 기업에게 보이지 않는 핸디캡이 되어 야유와 차별, 비선호, 불매운동 등 불리한 조건에서 고투하게 하고 있지만, 박대통령께서 진도강아지를 잘 양육하는 것만으로도 국민들의 지지는 물론 우리나라의 국가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Q 사람들은 수 천년 동안 동물들과 유대관계를 가져왔으며 특히 지난 30년 동안 사람과 몇 종류의 동물들의 관계는 더욱 깊어졌습니다. 박사님께서는 사람과 같이 사는 동물인 ‘반려동물’에 대해, 현대인에게 더욱 중요해진 ‘반려동물’의 ‘의미’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A 개와 고양이는 가장 대표적인 반려동물(Companion Animal)로서 사람과 가장 가까운 친구, 평생을 함께 살아가는 가족과 같은 동반자로 오늘날의 ‘반려동물’이 지니는 의미는 가족의 일원이자 외로움을 달래주는 소중한 파트너로 인식되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 산업의 발달은 핵가족화를 가속시키고 있는데 노인들의 ‘고독사’ 등 외로움의 문제는 벌써 사회 문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렇듯 외로움을 극복하기란 본질적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관계 속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때도 있지만 상처도 얻기 일쑵니다. 그러자 외로움 자체를 온전히 받아들이고 즐기려는 사람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관련 시장이 대표적입니다. 전국 성인남녀 1천 명에게 반려동물 양육 후 나타난 가장 긍정적인 변화를 묻자 ‘또 하나의 가족이 생긴 것 같다’, ‘웃을 일이 많아졌다’, ‘외로움을 달래준다’는 대답이 이어졌습니다. 많은 이들이 반려동물을 기르는 이유로 우애(友愛, companionship)를 들고 있음은 반려동물의 중요성을 반영합니다. Q 근래에 들어 도시화, 정보화가 가속되면서 여러 질환들이 심리적 요소와 결부되어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으며, 현대사회에서 주된 사망원인이 되고 있는 이런 만성질환의 원인인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능력을 사회적, 심리적인 요소에서 찾는다고 가정할 경우, 반려동물이 사람들의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하여 생각해본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반려동물과의 상호작용이 인간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반려동물은 신체적·정서적·인지적·사회적·도우미적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들의 혈압을 낮춰주며 일반인들 사이의 사소한 건강 문제를 경감시킵니다.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것이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관해서, 노인들이 병원을 방문하는 횟수의 비교를 통해 간접적으로 보여준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노인들이 병원을 방문하는 횟수는 동물을 갖고 있지 않은 노인에 비해 16% 적게 나타났습니다. 연구자는 이러한 차이를 주로 사회, 심리학적 과정을 통해 설명하고 있는데요. 즉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노인은 아마도 외로움을 덜 느끼기 때문에 덜 우울할 것이고, 스트레스를 경험할 때도 동물과의 애착관계를 맺고 있지 못한 사람보다 여러 의사나 병원을 찾아다닐 필요를 덜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Q 청소년의 자살, 왕따, 학교폭력 문제 등 현대사회 청소년 문제의 심각성이 더해져가는 가운데 반려동물이 아이들의 교육과 인성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문제의 대안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A 이러한 문제의 심각성은 생명경시풍조와 인성교육의 부재에 있으며, 이에 선진국과 같이 유치원 때부터 생명존중교육과 인성교육이 강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동물과 가까이 지내면 아이들의 인성이 순화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키워져 자연스럽게 학교폭력 문제도 끼어들 틈이 없어지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전문가들은 “여러 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반려동물과의 관계를 통해 사회적 친밀감을 느껴 더 많이 표현하게 되며, 이것이 사회화 현상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반려동물과 함께 해 본 사람이라면 어울려있을 때의 여러 장점들을 이미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어린 아이들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일은 먹이주기, 목욕시키기, 일상훈련 등이 수반돼 책임감을 기를 수 있습니다. 남을 배려할 줄 모르는 아이에겐 동물 양육을 적극 추천 드리며, 이는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복지 차원에서의 인성 교육, 정신적인 건강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포커스를 맞춰 복지 선진화를 위한 제도적, 사회적 지원이 보다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Q 국내 의료기관 가운데 동물매개치료를 도입한 곳이 10여 곳. 의학적으로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도입을 꺼려해서 아직은 미미한 상황입니다만 동물매개치료로 소극적이던 장애아동들이 적극적으로 변하는 점, 청소년 정서장애나 인터넷 중독의 문제를 해결한 승마치료의 성과 등 동물매개치료는 국내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동물매개치료란 무엇이며 치료적 효과는 어떠한지 말씀 듣고 싶습니다. A 동물매개활동은 특정 자격을 갖춘 동물이 치료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목표 지향적 개입활동으로 사람의 신체적, 사회적, 정서적 또는 인지적 기능의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설계된 것을 말합니다. 근래 등장한 ‘동물매개 치료사’는 동물을 매개로 하여 발달장애, 자폐아동, 정신질환 환자, 치매 노인들에 대한 치료를 돕는 직업입니다. 동물매개 치료사의 활동으로 “움직이길 싫어하는 아이가 개를 만지려고 걷기 시작했고, 우울증으로 왕따를 당하던 아이가 개를 키우면서 성격도 밝아졌다”고 합니다. “자신감이 없고, 소외감을 느낄 때, 개만은 나를 무조건적으로 좋아해 준다는 것이 큰 위로가 된다”고 합니다. 동물매개치료는 치료 과정에서 스트레스가 거의 없고 살아 있는 동물과 함께한다는 즐거움 덕에 치료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리 안정과 사회성 향상 등의 효과를 널리 입증 받고 있습니다. 외국에서와 같이 국내에서도 육체 및 정신적 질환 치료에 동물매개치료가 광범위하게 적극 활용되기를 기대합니다. Q 반려동물과 관련된 칼럼, 인터뷰, 방송 출연을 많이 하신 것으로 압니다. 반려동물 사랑에 앞장서 오신 분으로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바람직한 자세와 방법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반려동물은 항상 함께 생활하는 가족입니다. 따라서 이해심과 배려심이 선행되어야 반려동물과의 행복한 삶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때론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전문기관과 협조하여 원활한 생활을 가능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따뜻한 관심과 배려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발생한다면 동물병원의 수의사, 훈련기관의 훈련사 등의 도움으로 잘 풀어 나가야 합니다. 산책 시나 공동주택의 경우 공중도덕과 에티켓을 지키는 것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복한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수 있습니다. Q 반려동물 양육자들을 비롯해 교육연합신문 독자 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저는 선천성 성대기형으로 수줍고 여린 여성 음성을 가진 목소리 장애 소년이었습니다. 그러나 반려동물과 함께 성장해 오며 이를 극복할 수 있었고 동물들의 건강을 위한 임상수의사가 되었습니다. 자기의 단점이나 장애를 비관하지 말고 장점화 시켜 사회에서 필요한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었으면 합니다. 특히 자녀가 없거나 적은 가정, 남을 배려할 줄 모르는 아이에겐 동물 양육을 통해 얻는 바가 많을 것이기에 동물 양육을 적극 추천합니다. 반려동물이 우리 사람들에게 주는 긍정적인 면을 잘 인식하여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길 희망합니다. profile 수의사 강종일(姜鍾日 임상수의학 전공 석사, 박사) · 1958년 5월생 · 1989년 8월 19일 충현동물병원 개원, 원장 · 現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겸임교수 · 現 한국임상수의학회 부회장 · 現 아시아반려동물수의사연합회 회장 · 現 한국수의학교육연구회 부회장 · 現 한국동물병원협회 고문 · 現 서울특별시 동물보호과 자문 <SPAN style="
    • 기획·연재
    • 오피니언리더스
    2013-03-25
  • [영문(편) / 세계 속 한국인를 찾아서] 면역치료의 '세계적 석학 유태준 교수'(신학기 기획특집)
    [영문(편) / 세계 속 한국인를 찾아서] 면역치료의 '세계적 석학 유태준 교수'(신학기 기획특집) 지구본에서 작은 나라 '한국'을 찾는 데는 시간이 꽤 걸리지만, 세계 속에 드러난 한국의 위상은 곳곳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625전쟁 이후 전 세계적으로 유래 없는 근대화를 이루며 눈부신 경제 성장을 보인 한국은 이제 문화, 스포츠, 국제기구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한국인들의 땀방울이 모여 그야말로 세계의 흐름을 주도하는 국가의 반열에 올라서 있기 때문이다. 이에 위클리피플은 신학기를 맞아 세계가 주목하는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뛰어난 공헌을 한 인물을 만나보는 '세계 속 한국인을 찾아서' 특집을 기획, 줄기세포와 면역치료의 세계적 권위자로 알려진 유태준 교수의 이야기를 전하기로 한다. 인류 건강의 증진을 위한 혁신적인 연구와 치료로 한 평생을 바쳐 왔음에도 여전히 의학자로서 현재진행형의 꿈을 꾸고 있는 세계적 석학 유태준 교수의 인생커버스토리는 학생들의 영어교육 자료로 활용되도록 기획하였으며, 영문 번역 및 해설 내용은 온라인 교육연합신문 홈페이지 검색창에 ‘유태준 교수’를 검색하면 만나볼 수 있다, [편집자 주] [영문편] A New Story of Hope for Incurable Disease Sufferers- An Interview with a World Class Authority on Allergy Immunotherapy Byline Professor Tai June Yoo, Director of Tai June Yoo Allergy Clinic, CEO of ImmuGen Inc, and former Chief of Allergy/Immunology Division, Department of Medicine, University of Tennessee, USA. Person of the Week’s Cutting Edge Medical Knowledge Shines a Light on Korea Body of Article It must be Professor Tai June Yoo’s passion that keeps him looking and feeling so young. He explains, “Doing research is my happiness and eradicating incurable diseases is my hobby.” It definitely seems to be true for Dr. Yoo. He shows no signs of slowing down. When discussing modern medical research, he sparkles with the exuberance of a young man. When Dr. Yoo embarked on his career, he set out on his journey with three simple goals: 1) To gain enough clinical experience to cure illnesses; 2) To gain enough knowledge to be an outstanding teacher; 3) To achieve research accomplishments in his own field of study. Without question, the professor has achieved all three goals and many more. An authority on immune diseases, he also became the most quoted scientist in the world for his discoveries in autoimmune hearing loss. He is an expert on allergic rhinitis, bronchial asthma, atopic dermatitis, and allergies. He’s also an authority on immuno-therapy and hearing loss therapy. His decades of outstanding research in Immune Diseases, Alzheimers Disease and Hearing Loss have made him a world class clinician offering bright hope to one day provide management and cures for such diseases. When he graduated from Seoul National University’s Medical School in 1959, Dr. Yoo was one of only two graduates from all the medical schools in Korea to be awarded the Atomic Energy Scholarship for postgraduate studies in the United States. He studied at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where he received his PhD in biophysics. Years later, while working as a professor and researcher of immunology at the University of Tennessee, he decided to learn more about molecular biology by going to Caltech, an institution famously known for producing 23 Nobel Prize Winners. At age 55, in 1990, he did sabbatical and studied under Caltech Professor Leroy Hood, a renowned system biology pioneer. Under Prof. Hood he strengthened his molecular biology knowledge and made a discovery, himself, of a DNA Vaccine for allergy asthma caused by the house dust mite that he subsequently received a US patent. His curiosity in research has always been paramount. After he finished his internship residency and fellowship training at Washington University’s Barnes Hospital, the birth of immunology was in its early stages. What he saw in these early stages made him want to learn more. With the goal of becoming an immunologist, he went and studied under David Pressman in Roswell Park, as a senior research fellow. Dr Pressman is a top expert and first student of Linus Pauling, who received the Nobel Prize in Chemistry and Nobel Prize in Peace and a world class scholar. While under David Pressman, Professor Yoo revealed that antibody consist of heavy chain and light chain, and also for the first time clearly showed that the light chain has a binding activity. At that time, most researchers thought that the heavy chain was important and light chain was not. He used biophysical techniques to conduct this research, which was a technique he applied due to his bio-physics background obtained at UC Berkeley. This discovery was published in Science, a world class journal. In 1968, he postponed US military draft for one year. He used the deferment to study at New York University under world class rheumatologist Ed Franklin. At that time, he studied the binding activity of monoclonal antibodies, and greatly added to his understanding of autoimmune diseases. As a Lt. Colonel in the Army Medical Corp, at age 34, he arrived in Korea to serve as a Head of Medical Service at the US Army Hospital. After, he went to San Francisco and worked at Letterman Hospital as Asst. Chief of Allergy-Immunology, where he treated allergic rhinitis and bronchial asthma patients. During this time, he made a major discovery about Juniper Tree pollen. He found that bronchial asthma occurring in winter months, was due to that particular pollen. His study of the many cross-reactivity of the Juniper Tree pollens, became widely quoted. Although he made numerous contributions in allergic research, this article focuses just on two of them. In 1972 his work began during his tenure at University of Iowa as Assistant Professor. There he discovered that allergic disease inheritance is linked to the HLA Antigen and that the mechanism of allergy immunotherapy is due to the production of suppressor cells, now recognized as a T-reg cell. Allergy Immunotherapy increases T-reg cells -- both are fundamental and also major discoveries in the field of allergy immunology. Since 1989, Prof. Yoo has traveled to Korea frequently to treat allergic rhinitis and bronchial asthma patients. In his estimation, Korea has approximately 8 million allergy sufferers and 2 million people inflicted with bronchial asthma. Wanting to give back to his homeland to treat Korean patients and has maintained an allergy clinic in Korea for more than a decade. Since late 2009, Prof. Yoo spent 6 months out of the year treating patients with incurable diseases in Korea with stem cells. He has been energetic and passionately pursuing research where the treatments are administered to patients in his clinic. Immunotherapy is the ultimate therapy for amelioration for allergic diseases which requires long term commitment therapy to improve symptoms. His research seeks to ameliorate bronchial asthma, autoimmune diseases and genetic based hearing loss. He's also developed a DNA vaccine for allergies and Alzheimer’s Disease. And his use of adult autologous adipose tissue derived mesenchymal stem cell therapy ameliorates autoimmune hearing loss, arthritis, multiple sclerosis, thyroiditis, ulcerative colitis,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 atopic dermatitis. Recently he is treating diabetes and blood vessel diseases and blindness caused by diabetes. Altogether about 18 diseases, which includes these diseases. An international authority on allergy immunotherapy, Professor Yoo's patients travel from around Korea and abroad to seek medical care. Even at the time of conducting this interview, and after the clinic has closed, there were still many people present to receive his therapy treatments. When we ask him what are the most memorable markers of his career, without hesitation, he beams that he’s produced more than 100 fellows, most of whom, are international leaders in their chosen medical fields. In Korea, alone, he has produced more than 30 professors. In Japan 18, and of those fellows, 4 of them have risen to become chairmans of their departments. Because of this, the Japanese have nicknamed him “King Maker.” He has also trained many fellows from all over Italy. Of special note, international leader Jim Yong Kim (current World Bank President and 17th Dartmouth College President) was also his student. A few years ago, a 19 year old US college student who suffered from hearing loss, received autologous stem cell therapy. Under Professor Yoo's care and working with the Korean based company RNL Bio, her hearing was restored 2 months after the therapy. The patient, having lived with hearing loss for four years, since age 15, had her stem cells isolated, cultured, and the stem cell treatment administered by IV infusion over a month period resulting in recovery of her hearing. After stem cell therapy, the patient's left ear, which she had almost no hearing ability, recovered 50%. The patient's right ear, where she experienced 50% hearing loss, recovered almost fully to 90% hearing ability. Prof Yoo presented his results at the Adipose Tissue Derived Stem Cell Meeting, where he stated, “The infusion of stem cells directly impact T-cells in addition of regeneration, which in turn can repair and reverse the effects of autoimmune diseases.” And he believes using autologous adipose tissue derived stem cells could ameliorate autoimmune hearing loss and also many other diseases. In April he received a US patent to restore hearing loss by DNA gene vaccine therapy. He also published the results of the mechanism of autoimmune hearing loss in Nature and Gene Therapy. His 30 years of knowledge and the study of the molecular and immunologic basis of hearing loss ultimately led to his discovery that autoimmune hearing loss can be ameliorated by DNA gene vaccine therapy. To further expand on process, he concluded that the same molecular and immunologic basis could also be applied to Alzheimer’s Disease, and through his studies, he developed a DNA gene vaccine for Alzheimer’s Disease. He believes once the gene vaccine completes clinical trial and is released on the market, this method of treatment can be used for both prevention and therapy for existing disease. He has a patent for DNA gene vaccine for Alzheimer’s disease in USA. He holds additional patents for house dust mite asthma vaccine, along with a patent for hearing loss vaccine in the US, and Alzheimer’s disease patent is given in Russia, New Zealand, and Mexico and many other countries are now being examining for patent application. Life for Incurable Disease Sufferers – His Life's Dream Still Unfolding For Professor Yoo, age is only a number. Although he is in his 70s, he works full days seeing patients and doing research. He takes good care of his health by working out each day, eats small meals, and makes it a point to consume lots of grapes and to consume wine for the benefit of the anti-aging (anti-oxidant) they contain. He has the goal of producing 75 incurable disease therapies and thus has a lot of work ahead of him. And although he has been studying his whole life, for him to accomplish his dream there are still many more things for him to learn. He smiles with sincere and hopeful eyes, and adds, "If I plan to ameliorate 3 diseases every 2 years, that means I have to live for another 50 years." He doesn't feel it is out of the realm of possibility when you factor in the advances of cutting edge science of the last 20 years. About himself being a scientific researcher he says, "I believe in God and I believe some of us are sent here to cure incurable diseases. With that said, I think he will keep me on earth to perform many years more of good medical research. I have dedicated my whole life to finding cures for incurable disease sufferers. I will continue that goal, or call it a dream that is sculpted deep in my heart.” His dream is unfolding with the help of new DNA advancements occurring in scientific research each month. Stem cell therapies is quickly proving itself to be the medicine of the future. As a result, Professor Yoo has established StemGen and ImmuGen with the later company focused on producing the Alzheimer’s disease’s vaccine. Since embarking on stem cell research in 2008, Professor Yoo has successfully ameliorated osteo-arthritis in a patient from the United States who was treated in Korea in 2009. The successful treatment was highlighted in the American media. For the professor, stem cell therapy is the key to abolishing and managing incurable diseases. His wish is to establish a stem cell therapy network of facilities around the world make the therapy available globally to rich and poor patients suffering from incurable diseases. A lifelong dream and new challenge, from speaking to him, I feel certain he will achieve. He feels that the new medical technology not only applies to hearing loss and allergy related diseases, but the real challenge will be to harness the latest advances in gene therapy to manage and ameliorate the more devastating diseases of AIDS, breast cancer and prostate cancer. Prof Yoo has three daughters, the eldest of which is a writer and college professor, the second daughter is a Hollywood film and commercial director, and the youngest daughter is a civil rights lawyer. He is happy that they have pursued their own dreams. He is grateful to his family and friends for helping to make his life rich and meaningful. As for myself, I must add, not unlike a fatherly figure, I was surprised by how warmly I was received by Professor Yoo. “World Authority On Immunotherapy”-- the title conceals the true nature of a man who is quite genteel, quiet and modest. “Nothing is by mistake. Stem cell therapy will ameliorate incurable diseases. It's God's work, and I simply do it. There will come a day, it will be like a miracle, when all incurable diseases will be either managed or eradicated", he says with a quiet strength and confidence. I felt his words came from a place so sincere, it gave me faith in the future and in man's ability to achieve any dream. And with his dream being good health for all people, we at Weekly People.com support Professor Yoo rally for his success. SHORT CV Tai June Yoo, MD, PhD 1953-59 – Seoul National Univ College Medical School-MD 1959-63 – Univ Cal, Berkeley, PhD 1972-75 – Univ Iowa, College of Medicine, Assis Prof Medicine 1975-80 – Univ Iowa, Assoc Prof 1980 – 2010 – Univ Tenn, College of Medicine, Chief of Allergy-Immunology Div, Prof Medicine, Prof Otolaryngology, Co-Dir Research Dept of Otolaryngology, Prof of Molecular Sciences, Member of Neuroscience Institute 2009 - Founder/CEO ImmuGen Inc – a ALZ vaccine company, Founder/CEO StemGen, Inc-Stem cell therapy 2010 – Univ Tenn, Graduate School of Business Administration, MBA Major Awards 1972-75 – Clinical Investigator US VA hospital 1998 – Hamchoon Award, Seoul National Univ College of Medicine 1999 – Distinguished Achievement Award, Seoul National Univ College of Medicine 2005 – Il Chun Award, Korea Assoc of Molecular and Cell Biology Scientific Award
    • 기획·연재
    • 오피니언리더스
    2013-03-22
  • [영문해설(편) / 세계 속 한국인를 찾아서] 면역치료의 '세계적 석학 유태준 교수'(신학기 기획특집)
    [영문해설(편) / 세계 속 한국인를 찾아서] 면역치료의 '세계적 석학 유태준 교수'(신학기 기획특집) 지구본에서 작은 나라 '한국'을 찾는 데는 시간이 꽤 걸리지만, 세계 속에 드러난 한국의 위상은 곳곳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625전쟁 이후 전 세계적으로 유래 없는 근대화를 이루며 눈부신 경제 성장을 보인 한국은 이제 문화, 스포츠, 국제기구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한국인들의 땀방울이 모여 그야말로 세계의 흐름을 주도하는 국가의 반열에 올라서 있기 때문이다. 이에 위클리피플은 신학기를 맞아 세계가 주목하는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뛰어난 공헌을 한 인물을 만나보는 '세계 속 한국인을 찾아서' 특집을 기획, 줄기세포와 면역치료의 세계적 권위자로 알려진 유태준 교수의 이야기를 전하기로 한다. 인류 건강의 증진을 위한 혁신적인 연구와 치료로 한 평생을 바쳐 왔음에도 여전히 의학자로서 현재진행형의 꿈을 꾸고 있는 세계적 석학 유태준 교수의 인생커버스토리는 학생들의 영어교육 자료로 활용되도록 기획하였으며, 영문 번역 및 해설 내용은 온라인 교육연합신문 홈페이지 검색창에 ‘유태준 교수’를 검색하면 만나볼 수 있다, [편집자 주] 난치병 환우들을 위한 새 생명 희망스토리 알레르기 면역치료의 세계적인 권위자를 만나다! 유태준 교수 / 의학박사 / 유태준의원 원장 / 임뮤젠 이사장 / 前 테네시의과대학 교수 기자가 만난 유태준 교수는 일흔 여덟이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젊은 열정이 가득한 학자의 모습이었다. 그는 연구하는 게 행복하다 했고 불치병을 고치는 것이 그의 취미라고 소개했다. 그는 다음 세 가지를 갖춘 이상적인 대학교수의 상을 밝히며 이를 항상 꿈꿔왔다고 한다. 첫째로 풍부한 임상실험을 통해 환자를 잘 고쳐야 하고, 둘째로 다져온 실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을 잘 가르쳐야 하며, 셋째로 자신의 연구 분야에서 업적이 있어야 한다는 것. 기자가 본 유 교수의 모습은 세 가지를 모두 갖춘 이상적인 교수이자 참 의료인의 모습 그대로였다. 실제로, 면역질환 분야의 권위자인 유태준 교수는 이비인후과 저널 상에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인물로 높은 명성을 자랑한다. 그는 알레르기성 비염, 기관지 천식, 아토피 피부염 등 알레르기 환자를 위한 근본적인 면역치료와 난청치료의 권위자이며 세계적인 명의이다. 면역질환‧알츠하이머‧난청 치료에 희망의 빛이 되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유태준 교수는 우리나라 전체 의과대학 중 전문분야에서 단 2명을 뽑았던 원자력 유학생으로 선발돼 1959년 University of California at Berkeley에 입학했다. 그는 4년간의 biophysics 공부를 마치고 박사학위를 받게 된다. University of Tennessee 의과대학 교수를 지낸 유 교수는 면역학을 공부하며 환자를 진료해오던 중에 새로운 분자생물학 연구에 대한 강한 열망을 느끼기 시작한다. 이후 그는 노벨상 수상인물이 23명 배출될 정도로 유명한 Caltech(캘리포니아 공과대학)으로 옮겨 분자생물학 연구에 매진한다. 1990년, 그의 나이 55세 때였다. 그는 System Biology의 선조인 Leroy Hood 교수와 교수실을 함께 쓰며 분자생물학을 연구하여 유전자 치료에 깊은 조예를 갖게 된다. 후에 유전자 구조 분석의 알레르기 치료를 연구한 유 교수는 주사 한 번으로 집먼지 진드기 알레르기를 낫게 하는 DNA 백신 면역치료에 2008년 특허를 받게 된다. 그의 지적 호기심은 전문분야와 연계된 또 다른 학문으로 이어졌다. Washington University, Barnes Hospital에서 내과 인턴, 레지던트와 fellow를 지낸 유 교수에게는 당시 면역학의 지식이 한계를 드러내던 때, 면역학자가 되어야겠다는 부푼 꿈이 있었다. 그리하여 그는 워싱턴대학 재직 후 임상면역학 분야의 지식을 더 높이기 위해 David Pressman 교수를 찾아가 그와 함께 연구하며 Senior Research Fellow를 지내게 된다. David Pressman 교수는 면역학의 시초인 ‘Linus Pauling 교수’의 수제자인데, ‘Linus Pauling’은 노벨 평화상과 노벨 화학상을 모두 수상하며 학문에 업적을 남긴 미국의 유명한 화학자이다. 유 교수는 David Pressman 교수와 함께한 연구시절, 중요한 학문 발표를 하게 되는데 내용인즉슨 이러하다. 항체구조는 heavy chain과 light chain으로 이뤄져 있는데, light chain에 결합능력이 있다는 것이 그가 최초로 발견한 부분이다. light chain에 결합능력이 있다 함은 heavy chain만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의 인식을 바꿔준 계기이자, light chain 역시 굉장히 중요하다는 의미를 증명한 사건이 되었다. 버클리대학에서 생물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은 유 교수는 light chain에 결합능력이 있다는 확정적 증명을 물리화학적 방법으로 증명과 학문발표를 통해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인 사이언스지에 이름이 등재되기까지 했다. 이후 베트남전쟁으로 인한 징집에 군입대를 1년 연기한 그는 1968년, 뉴욕대학에 가서 류마티스 필드 상에서 영웅처럼 유명한 인물인 플랭클린 교수와 함께 연구하며 1년을 지냈다. 이때 monoclonal 항체의 결합능력을 관찰해 발표함으로써 자가면역병의 이해에 새 장을 여는 등 그는 자신의 연구 분야에 한계를 두지 않았다. 미군 육군 군의 중령이던 34세 때 한국에서 군 생활을 하겠다는 그의 의지대로 국내로 와 내과부장을 맡았던 유 교수는 후에 샌프란시스코 Letterman General Hospital에 들어가 알레르기 면역학 부과장을 지낸다. 밤낮없이 비염과 천식치료에만 매달린 날들이었다. 이때 그는 새로운 발견을 통해 또 하나의 큰 업적을 남기게 된다. 유 교수는 겨울에 많은 천식 환자들이 Junifer tree pollen의 알레르기로 발생된다는 것을 알게 된 후, ‘Junifer Tree 항원의 구조와 교차반응연구’를 했다. Junifer Tree의 꽃가루로 인한 알러지 천식은 Junifer Tree에 속하는 항원이 14가지가 되는데 이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는가를 밝힌 내용이다. 명쾌하게 증명된 그의 학문발표는 오랫동안 다수의 문헌에 인용되는 기록을 남겼다. 이후 그는 알레르기 전문분야에서 중요한 발표 사례를 수없이 남겼는데, 그 중 대표적인 몇 가지는 다음과 같다. 1972년 미국 아이오대학에서 내과 조교수, 부교수를 지낸 시절 유 교수는 HLA항원(사람의 주요 조직적합 항원계)과 알레르기 유전이 연결되어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이는 알레르기항원의 구조만 알면 알레르기 치료가 가능하며 가족의 유전현상에 매우 중요한 점을 시사하였다. 두 번째 사례로, 그는 알레르기가 면역치료로 낫는 이유를 최초로 발견했다. 면역치료로 알레르기를 완치할 수 있는 이유는 임파세포의 반응을 저하시키는 세포가 면역억제 세포(supressor cell)이며 이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즉, 조절T세포(지금의)가 약하면 알레르기가 생기게 되는데, 면역치료를 하면 조절T세포가 올라가 알레르기가 낫게 된다는 학설이다. 본 학문발표를 비롯하여 유 교수가 새롭게 발표한 업적들은 인류의 학문발전에 큰 공헌을 남기게 된다. 그는 1989년부터 틈틈이 한국으로 건너와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환자를 진료했다. 국내 비염환자가 800만, 천식환자가 200만명에 이를 정도로 많다보니 이들을 치료해줘야겠다는 사명감이 확고했고 우리나라를 위해 인생의 10%는 기부하고 환원해야겠다는 소명의식이 충만했던 이유였다. 유 교수는 한국으로 돌아와 2009년 9월부터 6개월 이상을 줄기세포를 이용한 난치병 치료에 힘을 쏟았고 2010년부터는 줄기세포 연구를 병행하며 유태준의원에서의 진료에 열정을 발휘했다. 그는 궁극적 치료이자 원인치료인 면역치료로 알레르기를 치료하며 장기적인 면역주사로 환자의 증상을 호전시켰다. 특별히 치료 목표로 연구한 의료분야는 알러지천식, 자가면역병, 난청, 알러지와 치매용의 DNA백신이며 성인 자가유래 줄기세포 치료 효과 체험부분은 난청회복, 관절염, 다발성경화증, 갑상선염, 궤양성대장염, 만성폐쇄성폐질환, 아토피성피부염, 최근엔 당뇨병으로 인한 혈관병, 눈병 등 18개의 불치병에 주요 진전을 기록하였다. 알레르기 면역 치료에 세계적인 권위자 유태준 교수. 유 교수에 대한 입소문을 듣고 치료를 받기를 희망하는 환자들이 전국 곳곳에서는 물론 해외 먼 나라에서도 찾아오는데, 인터뷰가 진행되었던 당일에도 휴진일인줄 모르고 유태준의원을 방문해 발걸음을 돌리는 이들이 꽤 많았던 터. 기자는 인터뷰 진행 중에도 그가 세계적인 명의임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유 교수에게 보람된 기억을 묻자, 그가 연구한 의료분야에서 배출한 100여명 이상의 의료인들이 세계의과학계에서 선진의술을 발휘하고 의과학계 국제무대의 리더로서 활동하는 모습이라고 한다. 이탈리아 제자들이 많고, 한국에서 배출된 교수가 30여명, 일본에서 18명, 그 18명 중 4명이 주임교수라 하니, 그의 별명이 ‘King Maker’로 통할 정도. 그의 손에서 김용 세계은행 총재(다트머스 대학교 제 17대 총장)를 비롯한 전 세계 정상급 전문의료인들이 많이 배출되었다. 몇 해 전 자가면역질환으로 청력을 거의 잃다시피 한 19세 여대생(클로이)에게 자가줄기세포를 주입한 결과, 2개월 만에 청력이 정상치에 가깝게 회복됐다는 보고가 나와 주목을 받았다. 유태준 교수와 알앤엘바이오 측이 15살 때부터 청력이 점차 소실되는 자가면역질환을 앓아온 미국인 클로이 양에게 지방줄기세포를 추출, 배양한 뒤 정맥 등으로 주사한 결과 2개월 만에 청력이 회복되었음을 밝혔던 사례다. 줄기세포 시술 후 클로이양의 왼쪽 귀는 청각이 완전히 소실됐던 상태에서 정상치 대비 약 50% 정도의 청력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청력이 50% 정도 감소해있던 오른쪽 귀는 정상의 90%에 달할 정도로 회복되었다. 유 교수는 이 같은 임상결과를 국제지방줄기세포학회에서 발표했다. 그는 “체내에 주입된 줄기세포가 면역질환을 관장하는 체내 T-세포에 영향을 미쳐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앞으로 환자 자신의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해 난청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자가면역성 난청질환의 발병 기전과 치유과정을 유전자 레벨에서 규명하여 지난 4월 미국 특허청에서 특허를 받았으며 수많은 논문이 발표되고 특히 미국 science 잡지, 영국 nature 잡지 genetherapy에 발표되어 해외언론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유전자치료로 자가면역질환을 고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한 유 교수는 30년간 내이 면역학의 분자면역학적 기반을 세워 난청치료를 가능케 한 것처럼 치매도 고쳐보리라는 일념 하에 연구에 몰두했고 노인성 치매를 위한 백신을 개발해 인류의 건강증진에 공헌했다. 유 교수는 치매 백신이 임상실험을 통해 시판된다면 치매 예방은 물론 현재 치매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의 증세 또한 호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치매 백신 외에도 집먼지 진드기에 의한 천식 백신, 자가면역 난청에 의한 백신 특허를 받았다. 특히 치매 백신은 전 세계를 상대로 특허 신청을 해 현재 미국, 러시아, 멕시코에서 특허등록 승인을 받았으며 심사 중인 각 나라에서도 승인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불치병 환우들을 위한 삶, 그의 꿈은 현재진행형 여든의 나이를 바라보는 유 교수는 자기관리에 철저하다. 그는 소식을 하고 하루도 빠짐없이 운동을 하며 항노화제가 들어있는 포도, 와인을 즐겨 먹는다. 종류가 75여 가지가 되는 세상의 불치병 치료를 위해 그간 쉼 없이 달려온 그는 현재까지 이룬 것도 많지만 아직 해야 될 일이 더 많다고 한다. “3가지의 불치병을 2년 안에 치료할 계획을 갖고 있어요. 그러니 제가 앞으로 50년은 더 살아야 합니다. 세상의 불치병, 난치병 치료를 위해 하나님이 이 땅에 저를 보내셨으니 살게 해 주시겠지요. 저는 내과의사로서 체험하고 연구한 의술 노하우를 불치병 환우들에게 베풀어 치료 희망을 주는 의사로서 남은 여생을 과감하게 헌신, 봉사할 사명감을 가슴 깊이 새기고 있습니다.” 그는 꿈은 현재진행형이다. 유 교수는 특히 미래 의과학계의 의료산업 동력이라 일컫는 줄기세포 치료 센터 역할을 감당할 StemGen과 ImmuGen을 설립하여 치매 알츠하이머의 백신 개발 등에 전심전력을 다하겠다는 희망적 메시지를 전했다. 2008년부터 줄기세포치료를 연구 개발하여 2009년 초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를 2주만에 고쳐 미국 FOX TV에 방영되기도 한 유 교수는 줄기세포치료에 대한 강한 확신을 드러냈다. “12월에 브라질에 가서 줄기세포 강의를 할 계획입니다. 줄기세포치료는 세상의 많은 난치성 질환 치료의 열쇠가 될 테니까요. 저는 줄기세포회사를 전 세계 각 나라에 세워 네트워킹을 이루고 세상의 모든 난치병을 꼭 치료하겠다는 원대한 꿈을 품고 있습니다.” 그는 새로운 도전에 거침이 없다. 알레르기와 관련된 질환이라면 더 이상의 도전이 없기 때문에 앞으로 에이즈 치료와 유방암, 전립선암 분야에 도전할 계획이란다. 유 교수에게는 세 명의 딸들이 있다. 큰 딸은 작가이며, 둘째 딸은 영화 감독(한인 최초의 할리우드 여성 감독 ‘크리스틴 유’ /데뷔작: 웨딩팰리스), 셋째 딸은 변호사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는 항상 도움의 손길이 되어주었다는 가족과 지인을 향한 감사 인사 또한 잊지 않았다. 포근한 아버지의 모습으로 따뜻하게 취재진을 맞이해준 그는 ‘면역 치료의 세계적인 권위자’라는 타이틀이 무색하도록 겸손하고 온유한 모습이었다. “줄기세포치료로 난치병을 고친 것은 내가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하심이었다”, “세상의 모든 불치병이 사라질 그날의 기적을 믿는다”라고 전하는 유 교수. 그 잔잔하지만 힘 있는 고백에 깊은 감동과 소명의식이 물씬 느껴졌다. 인류의 행복과 건강을 염원하는 그의 꿈과 큰 뜻을 위클리피플이 함께 응원한다. 유태준의원 www.krallergy.com Tel. 02-543-8606~7 profile 유태준(Tai-June Yoo, M.D.,Ph.D.) 1953-1959 서울대학교 의과대학(M.D.) 1959-1963 University of Califonia at Berkeley(Ph.D.) 1972-1975 lowa 주립대학교 의과대학 조교수 1975-1980 lowa 주립대학교 의과대학 부교수 1980-2010 University of Tennessee <P style="mso-pagination: none; ms
    • 기획·연재
    • 오피니언리더스
    2013-03-22
  • ‘대한민국을 빛내는 한국인’ 특별인터뷰, 한반도선진화재단 박세일 이사장
    [주간인물위클리피플=오미경 기자] ‘대한민국을 빛내는 한국인’ 특별인터뷰, 한반도선진화재단 박세일 이사장 주간인물은 창간 22주년 특집기획인 ‘대한민국을 빛내는 한국인’ 캠페인에 한반도선진화재단 박세일 이사장을 선정한다고 21일 밝혔다. 박세일 이사장은 학자이자 정치인으로 정치, 행정, 사회, 교육 등 주요 분야에서 한국을 발전시킨 공로가 큰 인물로 국민들에게 존경과 신뢰를 받고 있으며, 새정부 출범과 더불어 사회적으로 큰 역할이 기대되는 인물로 손꼽힌다. 본 인터뷰 기사는 4월 첫 주에 지면과 인터넷을 통해 동시 보도되며, 주간인물, 교육연합신문, 브레인미디어 등 전문 언론 연합매체를 통해 보도될 예정이다.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 기획·연재
    • 오피니언리더스
    2013-03-21
  • [위클리피플 특별 인터뷰] 날마다 새로운 오늘을 사는 국내 긍정심리학의 개척자를 만나다!
    [주간인물위클리피플=오미경 기자, 이준영 기자] 날마다 새로운 오늘을 사는 국내 긍정심리학의 개척자를 만나다! “행복은 선택이고, 연습과 노력의 결실입니다” 김인자 한국상담심리연구소 소장/ 서강대학교 명예교수/ 한국현실치료학회장/ 대인긍정심리교육재단이사장 당신은 지금 행복한가? 질문에 자신 있게 yes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꽉 채운 카드 값을 비웃듯 텅 빈 월급 통장, 오르지 않는 시험점수와 달리 높은 줄 모르고 오르는 물가, 끝날 줄 모르는 이태백의 서러움과 언제 끝날까 두려운 직장인의 서러움을 생각하면 현대인의 삶은 도저히 행복과 연결될 수 없을 것만 같아 보인다. 그러나 여기, “행복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노력과 연습을 해야 얻어지는 것”이라며 현실을 핑계로 행복을 꿈꾸기만 하는 이들에게 따끔한 일침을 날리는 이가 있다. ‘긍정 전도사’로 유명한 <한국심리상담연구소> 김인자 소장이 그 주인공이다. 자신의 몫으로 주어진 행복을 이 순간도 그냥 놓쳐 버리고 있는 이들이라면, 지금부터 그녀를 따라 한 걸음만 떼어 보시길. 취재 오미경 기자 이준영 기자 / 글 오미경 기자 <한국심리상담연구소>에 도착해 있던 기자는 김인자 소장의 첫 인상에 두 번 놀랐다. 여든이 넘은 나이가 무색하도록 고운 외모에 한 번, “강연회가 많아 아예 짐을 싸가지고 다닌다”며 캐리어 가방을 끌고는 씩씩하게(?) 들어서는 모습에 또 한 번. 김인자 소장은 활기 넘치는 언변으로 연구소에 대한 취재진의 궁금증부터 풀어주기 시작했다. 국내 상담심리학 발전 이끈 <한국심리상담연구소> 한국심리상담연구소는 1986년 문 연 이래 우리 사회 갈등과 불안을 성장으로 전환시켜 해소하고, 이론은 물론 앞선 현대 상담기법을 도입 보급하여 전문 인력을 배출하며 국내 상담심리학의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김인자 소장은 “서강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때 학생들과의 의사소통기술의 부족에 절박함을 느끼고, 이런 문제점을 자각하면서부터 개인에서 가정과 학교, 국가와 세계로 이어지는 건강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연구소를 열었다”며 “진단이나 치료보다 개인의 강점을 활용,계발한 자기성장훈련, 상담을 통해 더불어 잘 살게 하는 것이 우리의 접근”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심리상담연구소는 개인, 가족, 집단 상담 및 심리진단부터 자녀의 문제나 부모와 자녀간의 갈등 해결에 필요한 관계 발전 훈련인 P.E.T.(효과적인 부모역할 훈련),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스스로의 선택과 책임으로 현재와 미래를 즐겁게 인도해주는 R.T.(현실치료)를 국내 최초로 보급했으며, 청소년 스스로의 욕구 탐색과 행동평가를 통해 자기 미래를 설계하도록 하는 Y.Q.M.T.(청소년성장훈련), 교사와 부모 등 교육주체들의 전문교육을 강조하는 좋은 학교 전문교사-전문가 훈련(G.Q.S.P.)등에 이르기까지 상호보완을 이루는 다수의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 현재 장단기 교육훈련 프로그램 수강자들이 100만 명을 훌쩍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도 주요 수료과정을 직접 총괄하는 김 소장은 “내담자를 위해 존재하는 상담자가 될 것”을 강조하며 전문 강사 양성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또한 2006년 세계적인 심리학의 거장 마틴 셀리그만 박사와 2007년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박사, 2010년 에드워드 디너박사를 초청하여 한국에 긍정심리학의 만남을 주선하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한 바 있다. 행복이란 긍정이 주는 선물! 행복은 선택! 국내 긍정심리학의 대가로 불리는 김인자 소장은 “긍정적 정서를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것은 이타적 행동을 하게 하여 결국 나와 세상의 빛으로 다시 돌아간다”고 설명하며 “~때문에가 아니라 ~덕분에로 생각하여 마음의 자세부터 바꾸는 것이 긍정의 시작”이라 말했다. “돈이나 명예, 권력은 감각적 쾌락을 주지만 느낌으로 일컬어지는 감각적 쾌감이란 것은 변질되기 쉬워요. 반면 긍정적 생각에서 비롯되는 심리적, 정서적, 영적인 작은 만족의 축적은 변질되지 않으며, 그것이 곧 사람을 풍요롭게 하는 행복입니다.” 김 소장은 “진정한 행복이란 자기가 하기 싫은 일이나 해야만 하는 일도 의미를 부여해서 해내는 능력”이라며 “남과 비교하지 말고, 건설적인 일에 몰입하는 방법들로 행복을 찾으라”고 조언했다.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꾸준한 운동과 식사 및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는 김 소장의 노력은 “행복도 연습을 해야 달인이 된다”는 그녀의 평소 신념을 보여주는 것이다. 한편, 김인자 소장은 “우울증과 자살, 학교폭력과 왕따 문제 등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초래한 원인은 교육과 일에서 과도한 경쟁과 비교를 부르는 과소비 문화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 “가정과 학교라는 기초 울타리에서 경쟁만을 부추기고 관계 맺기를 통해 행복해지는 사회기술을 가르치는 일에는 관심이 적습니다. 전래동화 ‘토끼와 거북이’ 속 거북이의 끈기보다 토끼를 깨워서 함께 갔을 때 진정으로 빛이 나는 모습에 대해 이제부터라도 가르쳐야 합니다.” 한국심리상담연구소는 이러한 맥락에서 교사, 학생, 학부모, 탈사회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좋은 인간관계 증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 530여 개의 학교와 16,0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하는 성과를 거두어 또 한 번 주목을 받았고, 최근에는 육군상담을 위한 훈련프로그램 개발과 의경대 상담원 집중 훈련, 도시철도기사 상담역량강화 등의 교육성과를 올리고 있다. 배우고, 가르치고, 상담하고, 사랑하며 삶을 개척... 50년의 대학 강의와 27년의 연구소 운영, 상담전문대학원교 총장 역임, 수많은 강연과 직접 발제한 논문 및 연구자료 등 믿기 힘들 정도로 많은 활동을 해 온 김인자 소장이 품은 이야기는 들을수록 흥미를 더했다. “625 전쟁이 끝나고 미군 병원에서 일하던 저는 성실함을 인정받아 신부님들과 의사들의 도움, 당시 미8군 사령관이던 테일러 장군의 지원으로 미국 유학을 갔어요. 성 메리대 화학과에서 공부를 하다 남편을 만났고, 귀국 후, 외국인 신부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일을 하면서 그들의 눈에 띄어 1960년부터 서강대 학생상담실 운영과 강의를 시작했죠.” 학생들과의 소통에 매료된 그녀였지만, 상담 불모지였던 60년대 한국에서 자연과학 전공자인 그녀가 심리, 교육학 강의를 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김 소장은 다시 미국에 건너가 로욜라대학원에서 상담관련 석사학위를 취득, 서강대로 돌아와 명강의로 이름을 날렸다. “또 한 번의 학습을 한 것일 뿐, 실패는 없다”고 말하는 그녀의 인생철학은 강의 뿐 아니라 초중고 입학시험 폐지와 안익태 기념 사업회 활동 등 다양한 사회변화를 일구어냈다. 김 소장은 “스스로 옳다고 여기고, 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이라면 어떤 일이든 가리지 않고 했다 ”며 “그 원동력은 자신을 지지해준 부모님과 남편의 힘이었고, 언제나 시련의 한 쪽에는 배움으로 다가오는 위대한 스승이 나를 기다리고 계셨다”고 회상했다. 참으로 아름다운 고백이다. “제가 살면서 느낀 것은 아이들과 주변의 이웃에게 지지와 사랑을 준다면 그것이 분명 나의 행복으로 돌아온다는 겁니다. 특히 아이들이 보람을 느끼고 살게 해주는 것은 우리의 소명이라 생각해요.” 이야기를 마치며 취재진은 김인자 소장으로부터 에세이집을 선물로 받았다. ‘처음 살아보는 오늘’. 경건해지는 제목과 “모든 날을 처음 살아 보기에 서툴지만, 내일을 위해서 오늘을 꼭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는 책이 주는 메시지는 또 한 번의 울림이 되어 3시간 동안의 인터뷰를 단숨에 되새겨 주었다. 김인자 소장의 끝나지 않은 여정은 이제 “긍정심리 세계대회의 한국 유치, 시니어 봉사단의 활성화와 학교나 재단에의 연구소 기증”이라는 또 다른 목표를 그리며 다시 사회로 향하고 있었다. <위클리피플은> 날마다 새로운 오늘을 사는 김인자 소장과 한국심리상담연구소가 맞이할 ‘또 다른 오늘’에 행복과 안녕이 가득하길 간절히 응원한다. Profile. 학력1951 경기여자고등학교 졸업1955 미국 베네트 대학 생화학 수료 1958 미국 성메리대학 생화학과 졸업1965 미국 시카고 시 로욜라대학 상담 및 생활지도 전공(석사)2005 미국 캔사스 주, Saint Mary 대학 명예 인문학 박사경력前 1960년~1996 서강대학교 교수 겸 교양과정부장, 평생교육원장前 좋은인간관계학회장, 한국가족치료학회장, 한국대학상담학회장前 용문상담심리대학원대학교 총장現 大仁긍정심리교육재단 이사장한국심리상담연구소장 서강대 명예교수한국현실치료학회장현실치료 Senior Instructor P.E.T./R.T./긍정심리코칭 지도자교육 Trainer상담심리 전문가상담학회 이사 가족치료학회 수퍼바이저, 국제긍정심리학회 이사(IPPA Board Member)역서: ‘긍정심리학’ ‘인간관계와 자기표현’ ‘적응심리’ ‘부모역할 배워지는 것인가’ 외 다수저서: ‘현실요법과 선택이론’ ‘사람의 마음을 여는 열쇠 8가지’ ‘처음 살아보는 오늘(수필집)’강의경력: 부모역할교육, 좋은 인간관계, 의사소통기술, 지도자의 길, 행복과 긍정심리에 관한 강의 다수, TV 및 라디오 출연 다수, 해외국제 학회 발표 다수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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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3-19
  • [마노메디비뇨기과 전훈석 원장 특별 인터뷰] 당신의 말 못할 고민, 남성수술로 해결의 길을 찾다
    [주간인물위클리피플=이선진 기자, 이준영 기자] 당신의 말 못할 고민, 그 해결의 길세계를 리드하는 남성수술의 권위자를 만나다전훈석 마노메디비뇨기과 대표원장 / 비뇨기과 전문의 라틴어로 남성을 뜻하는 ‘마노’와 의학을 뜻하는 ‘메디’!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 남성들을 위한 의학, 남성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오로지 한 길만을 연구해온 의료인이 있다 하여 주간인물에서 찾아갔다. 주인공은 바로, 마노메디비뇨기과의 전훈석 원장.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취재진을 맞이한 그는 내유외강(內柔外剛)의 매력이 돋보이는 인물이었다. 분야의 전문성을 논할 때면 미간의 주름이 깊어지며 목소리를 높였던 진중한 모습을, 자신의 환자들을 이야기할 때면 인간미 넘치는 매력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더했던 전훈석 원장. 많은 남성들의 깊은 고민을 해결해주는 해결사이자 분야에서 독보적인 실력을 인정받는 세계적인 명의(名醫)를 소개한다. _취재 이준영 기자, 글 이선진 기자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중년 남성들의 경우 과도한 업무와 불규칙한 식습관, 잦은 술자리로 인해 자신의 몸을 돌볼 틈이 없는데다 치열한 경쟁과 업무 실적에 대한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 체력 저하와 피로 누적에 따른 성기능 감소를 경험하게 된다. 성기능 장애는 일반적으로 남성 갱년기 증상 중 하나로 알고 있지만 최근에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많아짐에 따라 젊은 층의 발기부전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남성 성기능 장애가운데 흔한 사정장애로 조루증을 겪는 이들도 많다. 국내외 남성 수술 분야를 선도하는 ‘마노메디비뇨기과’의 다양한 진료내역과 관련해, 전문의 전훈석 원장에게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남성들이 많이 안고 있는 고민이 ‘조루’입니다. 관계 시 만족할만한 시간 동안 사정현상을 지연시킬 수 없는 상태를 조루라고 하며 만족할만한 시간의 길이는 개인에 따라 모두 달라 일정한 수치로 기준을 정하기 어려우며 성관계시 여러 상황을 고려해 조루증의 판단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성’이라는 것은 민감하여 심인성 원인이 병합되어 나타나는 등 서로간의 교감이나 행동이 중요하기 때문에 파트너의 이해와 배려, 협조가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아시아 남성 3명 중 1명이 조루 증상을 가질 정도로 ‘조루’는 흔한 질환인데, 이 조루를 경험하는 남성과 배우자는 낮은 성적 만족도를 느끼는 것은 물론 삶의 질과도 연관이 깊다. 전 원장은 “치료가 가능한 질환인 만큼 환자는 의사에게 편안하게 이 문제를 이야기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에 대한 치료로 마노메디비뇨기과는 특화된 신경보존형 조루수술과 발기강화술을 동시에 시행하는 시술을 자랑한다. 이름하여 ‘NEW 1석 5조 최소절개 복합 음경귀두 발기강화술’. 마노메디에서 적용한 형태적 확대시술과 성기능 개선을 동시에 구현하는 업데이트 수술방법이다. 음경의 자연스러운 수술결과와 30~40분 전후의 짧은 수술시간, 간단한 국소마취로 수술 후 편리한 경과 및 당일 하루방문으로 수술 및 치료가 가능한 마노메디만의 차별화된 시술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높은 명성을 자랑한다. 시술 건수는 몇 해 전 이미 3천례 이상을 넘어섰다. 또한 함몰음경 교정의 경우도 마노메디비뇨기과에서는 다양한 절개와 표피 연장술을 이용해서 함몰음경의 원인과 표피 여유, 선호도에 따른 다양한 절개와 시술 방법을 적용해서 시술(2007년 대한비뇨기과학회 발표)하고 있으며 이러한 의료 기술력은 국내외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마노메디비뇨기과는 2003년 대한 비뇨기과학회에 “최소절개를 이용한 복합음경귀두확대술”이라는 연제로 국내외 최초 정식 학회에 발표하였고, 2004년 전반기에 마노메디의 전체 시술 과정을 남성전문학회의 초청 강좌를 통해서 비디오로 전 시술 과정을 국내외 최초로 강연한 바 있다. 본원을 이끄는 전훈석 원장은 2006년 아시아태평양남성학회에 “음경확대시술시 새로운 이식방법”이라는 주제로 그 동안 마노메디비뇨기과에서 시술해 온 최소절개를 이용한 저장진피 시술 방법 및 결과를 전 세계 의사를 대상으로 발표하는 등 남성수술 분야의 선구자로 손꼽힌다. 그가 지향하는 ‘최소절개술’은 여러모로 장점이 많다. 치골 부위가 아닌 포경 부위를 절개해 시술하기 때문에 음모를 제거할 필요가 없으며 그에 따른 감염 위험도 줄어든다. 전 원장은 “최근 수술 받는 연령층이 점차 낮아지면서 자연스러운 모양과 수술 후 흉터가 남지 않는 것에 우위를 둔다”며 “무엇보다 안전성과 자연스러움,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보존적 치료를 지향한다”는 수술의 대원칙을 말했다. 세계적 수준의 시술 능력과 첨단 시설로 남성들 사이에 입소문이 난 마노메디비뇨기과는 자존심 회복을 꿈꾸는 남성이나 더 강해지고 싶은 남성들의 꿈의 이상향이다. 최근에는 특정 연령대를 떠나 본인들의 성생활 만족도를 높이기를 희망하는 이들이나 음경확대, 귀두확대 등 자기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남성수술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마노메디의 치료는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뉘어지는데 환자 개인별 고민에 따른 원인과 취향, 선호도, 치료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충분한 상담을 통한 최적의 맞춤형 시술이 이루어진다. 여느 병원들과 다르게 상담·진료·수술·수술 후 일련의 과정들은 의사와 직접 1:1 상담으로 이루어지며 수술 후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때의 보강시술, 사후관리 등 책임보상제도를 시행하는 부분 또한 마노메디의 특장점이라 하겠다. 이렇듯 환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는 마노메디는 세계 최초의 첫 시술 결과를 다수 발표, 국내 남성 수술 분야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리는데 일조해왔다. 2008년을 비롯해 2009년 국제남성학회, 미국남성학회, 2010년 유럽남성학회, 미국남성학회, 국제성의학회에서도 발표를 이어가며 국내외 의학적이고 독보적인 영역에 대해 찬사를 받았다. 마노메디는 국내 유수의 언론에서 비뇨기과 분야 인지도 1위, 브랜드파워 1위, 고객만족 대상 등을 여러 차례 수상했으며 동종 업계 최초로 국제 표준화 품질 인증 기구인 “ISO 9001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한편 본원에서는 남성 수술센터, 남성 성기능 증진 센터 뿐 아니라 기존 수술에서 부족한 부분에 대한 음경 재건 및 흉터, 상처 부분에 대한 전문적인 상처 재건센터를 운용하고 있으며, 타 병원에서 시술한 부분에 대한 음경 재확대, 음경 재교정, 상처 부위 재건에 대한 진료를 국내 첫 도입하였고 많은 분들을 이러한 고민에서 해결해오고 있다. “비뇨기과란 성적인 부분과 결부되어 있는 만큼 프라이버시적인 면이 강하다 보니 혼자만의 고민 속에 갇혀 있다가 오랜 인고의 시간 끝에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전보다는 개방되었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덜 개방된 문화 탓에 오랫동안 혼자만의 문제로 안고 살아오거나 막연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을 보면 안타깝기도 합니다. 사회적인 인식의 변화는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르면 해결해 주겠지만, 고민을 안고 있는 개인도 비뇨기과 전문의를 찾아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해갔으면 좋겠습니다.” 전훈석 원장은 면학적인 가정적 분위기를 이끄셨던 부모님 밑에서 바르게 성장했다. 울산학성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입학했던 그는 전형적인 모범생이었다. 문과에서 이과로 극적으로 진로 변경에 성공, 의대에 진학하여 어릴 적 꿈이던 의사의 길을 걷게 된 전 원장은 한 길만을 바라보며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해 온 인물이다. 수술실에서는 작은 오차범위도 허용치 않는 냉철하고도 진중한 의사지만 상담실에서 만난 그는 누구보다도 소탈한 사람이다. 내 이야기를 꺼내어 공유하고 싶고 자꾸만 듣고 싶어지는 사람. 독보적인 실력의 소유자이자 환자 중심의 배려가 넘치는 의사의 소양을 다분히 갖춘 그. 그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물었다. “큰 변화는 없을 겁니다. 이제껏처럼, 잘할 수 있고 자신 있는 남성수술 분야에 집중해 더욱 특화해갈 것입니다. 그 여정 속에 새로운 시술 제도나 방법, 아이템이 등장한다면 더 나은 치료와 의료계 발전을 위해 연구와 노력을 다하는 마노메디가 되겠습니다.”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할 때 우수한 결과도 따라올 것이고 그 길이 소비자의 마음을 얻는 길이라 믿는 전훈석 원장. 그의 열정과 땀방울은 성 고민으로 많은 밤을 지새우는 뭇 남성들의 희망이 되리라. 그의 앞날과 마노메디비뇨기과의 건승을 기원하며 많은 이들이 그를 만나 행복한 삶, 자신감 넘치는 건강한 삶을 누리기를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Profile1966년 출생이화의대 비뇨기과 전문의대한남성과학회 정회원대한비뇨기과학회 정회원現 마노메디 남성재건센터 소장 現 마노메디 비뇨기과 대표원장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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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피니언리더스
    2013-03-19
  • [영락유헬스고등학교 이명호 교장 특별 인터뷰] 크리스천 소명 위에 글로벌 U-헬스비전을 꿈꾸다
    [주간인물위클리피플=이선진 기자, 이준영 기자] 의료 IT 분야의 글로벌 리더 ‘영락유헬스고등학교’크리스천 소명 위에 글로벌 U-헬스비전을 꿈꾸다이명호 영락유헬스고등학교장 / 연세대 명예교수 / 한국 이헬스발전협의회 회장 / APEC 유헬스 커뮤니티포럼 위원장 유헬스(u-Health)는 ‘유비쿼터스 헬스(Ubiquitous Health)’의 약자로 ‘언제 어디에나 존재한다’라는 뜻의 유비쿼터스와 헬스가 결합한 말이다. 유헬스는 기존 의료서비스 시스템에 인터넷, 모바일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하여 ‘언제 어디서나’ 의사, 환자 사이에 건강과 의료진료에 관련된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의료서비스 기술이다. 이러한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의료에 접목한 신성장 동력산업인 유헬스 기술을 더욱 특화시켜 국내·외 유일한 특성화고등학교로서의 입지를 굳힌 명문학교가 있다 하여 주간인물에서 달려갔다. 연세대 명예교수이자 첨단 유헬스 기술의 권위자인 이명호 영락유헬스고등학교장을 만나 그의 꿈과 비전에 대해 들어보았다. _취재 이준영 기자, 글 이선진 기자 영락유헬스 특성화의 자랑스러운 열매 학교법인 영락학원은 역사의 시련기인 1952년 하나님의 사랑으로 영락상업고등학교(설립자: 영락교회 한경직 목사)로 설립된 61년의 역사와 전통이 빛나는 학교이다. 이러한 토대 위에서 영락유헬스고등학교는 하나님이 주신 교육적 사명을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 이 학교는 2008년 10월 서울시 교육청으로부터 의료 IT분야의 특성화고로 지정되면서 유헬스 기술을 특화해 선도적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영락유헬스고등학교는 유헬스 의료기기 및 시스템에 관련된 교과교육에 중점을 두는 유헬스시스템과(정원 75명)와 유헬스 관련 의료정보를 컴퓨터 그래픽과 웹디자인을 바탕으로 유헬스미디어 콘텐츠 교과교육에 중점을 두는 유헬스미디어과(정원 50명)가 있다. 영락유헬스고등학교에서는 그만의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유헬스 산업 관련 CEO 특강 및 유헬스 기능사 자격증 취득반 운영 등이 그것이다. 공공의료 기관과의 보건 의료 IT 멘토-멘티 스쿨도 운영되고 있다.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돋보인다. 영락유헬스고등학교에서는 2학년생을 대상으로 매년 우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여 일본, 호주, 대만 등에 다양한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2012년에는 5명의 성적우수 입학생과 6명의 성적우수자 및 모범학생들이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대만으로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한편 2012년 9월∼11월에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영락유헬스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단”으로 선정되어 10명의 3학년 학생과 1명의 인솔교사가 교육과학기술부의 전액 지원과 학교법인의 지원을 받아 ㈜바이오넷/MGB 베를린 사에서 3개월 동안 매우 유익한 산학 맞춤형 기술연수를 마치고 돌아왔다. 귀국 후 전국 21개 사업단에 대한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3단계 최종성과평가에서 우수운영학교 금상, 우수운영기업 금상, 기술연수생 체험수기 은상으로 종합 1위에 올라 3개 부문 각각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된 것이다. 또 연수단 10명이 전원 취업되는 쾌거도 이루었다. “연수단의 3개월 일정중 하이라이트로 11월 14일-17일까지 듀셀도르프에서 열렸던 ‘2012 MEDCA 국제의료기기박람회’에 기술연수회사인 ㈜바이오넷/MGB Berlin과 함께 참가하였다. 이 듀셀도르프 국제의료기기박람회는 서울 코엑스의 30배의 부스 규모에 대한민국에서만도 140여개 의료기기업체가 참가하였습니다. 이 기간 중에 본인과 연수단은 독일기술연수기업인 MGB-Berlin의 부스를 중심으로 Siemens와 Philips 등 세계 굴지의 의료기기회사의 부스에 진열된 각종 첨단 유헬스 관련 의료장비를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본교와 MOU를 체결한 다사1교를 중심으로 140여 대한민국의 한국의료기기회사에서 출품한 제품을 보면서 취업면접을 병행하여 독일 연수단 10명이 독일 MGB-Berlin에 1명, ㈜바이오넷 2명, ㈜메디아나 3명, ㈜바이오스페이스 1명, ㈜비트컴퓨터 1명, 삼성엔지니어링 1명, 영락유헬스고 1명 등 10명이 전원 취업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유헬스 교육과 기술의 권위자 이명호 교수, 그가 걸어온 길 연세대학교 전자공학과 학사, 연세대학교 대학원 공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은 이명호 교장은 1980년 3월부터 2011년 8월 31일까지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로 오랜 기간 재직했다. 연세대 재직 시절인 2006년도에 학교법인 영락학원에는 특성화 추진위원회가 설립되었고 위원장을 맡았던 그는 당시 영락교회 장로이자 학교법인 이사직을 역임했던 터. 특성화 고교체계 확립과 전공을 정하는 중요한 부분에서 모든 권한을 위임받았던 그는 특성화 분야를 의료 IT로 선택했다. 그가 연세대 교수직을 퇴임하던 2011년 8월까지 연구해오던 분야가 의료 전자 IT 였던 것. 그는 이 분야에서 박사 27명, 석사 120명이라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배출한 바 있다. 연세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정부에서 주관하는 2003년 ASEM 전자상거래 총회에서 “ASEM e-Health Seminar”를 조직했고, 같은 해에 산업자원부에서는 이 조직을 운영할 수 있는 (사)한국이헬스발전협의회“를 설립하여 이명호 교수는 초대회장으로 취임하였으며, 2005년에는 APEC 정상회의시 ‘APEC e-Health 세미나’를 서울에서 개최하기에 이른다. 이에 산업자원부에서는 ‘한국 e-헬스발전협의회’를 통하여 APEC에서도 우리나라 의료 IT의 발전 방향, R&D의 연구, 교육내용 등을 관련 정부부처 팀과 함께 기획하며 끊임없이 연구해왔다. 그는 노무현 정부시절 대통령 e-헬스 자문위원을 3년간 맡을 정도로 e-헬스분야의 중추적 인물이었다. 2003년 ASEM 전자상거래 총회 및 2005년 APEC 정상회의 e-헬스 포럼 창시 당시 설립된 ‘연세대학교 e-헬스연구지원센터’는 정부의 지원을 받으며 e-헬스 분야의 기반구축 연구를 이어갈 수 있었고, 그는 5년 동안 센터장으로서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e-헬스 법제도, e-헬스 표준화, e-헬스 인력 양성, 국제 협력 등의 모델 개발을 위한 국내외 데이터를 e-헬스포털에 탑재해 정부 및 기업 연구기관에 제공한 것은 물론 APEC 회원국에도 제공토록 하여 e-헬스분야를 선도하는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 시킨 것이다. 그 후 u-헬스 분야의 기초 인력 양성에 비전을 품었던 이 교장은 2006년 ‘영락여자상업고등학교’를 남녀공학의 ‘영락유헬스고등학교’로 전환시키는 계획 속에 자연스럽게 참여하게 되었고, 연세대 교수직을 정년 퇴임한 이튿날 영락유헬스고에 교장으로 부임하게 된다. 이명호 교장은 본인의 역량과 자신의 인맥을 총동원해 산학맞춤형 교육을 펼쳤다. 유헬스 관련 분야를 연구하는 연세대 교수들과 함께 교사교육을 위한 특강도 여러 차례 개최했고 교장으로 부임하기 전에는 한 학기 동안 1주일에 30시간씩 자신의 시간을 반납해가며 학생들을 지도하기도 했다. 재학생들은 유헬스 일반, 유헬스 미디어 일반, 유비쿼터스 컴퓨팅, 유비쿼터스 정보처리, 의학용어, 의료 데이터베이스 관리, 인체생리학 등 특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u-헬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용하는 법을 집중 교육받게 된다. 그의 열정과 의지를 잘 따라와 준 교사, 학부모가 합심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재학생 실력은 자연히 늘었다. 이들의 실력은 취업과 진학의 성과로 이어졌다. 실제로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영락유헬스고등학교는 졸업생 118명 중 70여 명이 취업에 성공하고 30여 명이 진학에 성공하는 등 취업과 진학이 84%의 성공률을 기록하며 전국특성화고 상위취업률 대열에 당당하게 입성하였다. 이러한 배경에는 바이오넷 외에도 3개 기업과 추가로 협약을 맺어 ‘다사1교 협약’이란 새 모델을 개척한 이명호 교장의 숨겨진 공로가 컸다. 단순히 인적 교류적인 면을 넘어 취업을 약정하는 ‘취업약정형 협약’을 다사1교(多社1校)로 체결한 것이다. u-헬스 산업은 17대 신성장동력산업에 포함되는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분야인 만큼 졸업 후 진로의 폭도 넓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명호 교장은 “졸업 후 대학의 관련 학과에 진학하거나 각종 의료기관, 첨단의료기기 생산업체, 의료정보보안업체 등 다양한 관련 분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독교적인 정의와 사회 비전을 향한 글로벌 유헬스 비전을 이루고자 한편 미션스쿨인 영락유헬스고등학교의 교훈은 ‘경천애인(敬天愛人)’이다. 하나님을 공경하고 이웃을 사랑하자는 뜻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인격, 성품이 형성되도록 지도하는 것이 교육방침이라는 것. 매주 목요일 채플시간에는 교목실이 주관하는 예배로, 사랑과 봉사의 실천 즉 기독교적인 정신을 함양하는 교육을 받는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에 갖게 될 직업을 통해 선교하고 영락유헬스고의 비전을 실현시키겠다는 것이 영락유헬스고등학교의 소명이다. 이명호 교장은 “연세대에서 32년의 교직봉사 생활을 하며 여러 성공적인 연구 성과를 거둬온 것이 결국 영락유헬스고등학교에서 봉사하라는 하나님이 부여하신 내 생애 마지막 미션이 아니겠냐”며 의미를 깊이 되새겼다. 전국에 680여개의 특성화고등학교 및 마이스터고들도 정부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경쟁이 치열하다. 연세대 교수로 재직했던 지난 32년간의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그는 오늘도 열심히 제안서를 쓴다. 더 많은 국가 지원을 받아 재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마련해주고 싶단다. 사랑과 열정이 넘치는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어준다. 그에게 재학생들에게 들려주고픈 희망의 메시지를 부탁했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 4:13).” 학교의 교훈 ‘경천애인’을 실현하기 위한 최고의 가치이자 그의 교육철학이다. 배움을 갈망하는 사람이든 가르치는 입장에서든 내 마음 속에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능력주시는 주 안에서 담대히 도전해 나갈 때 능치 못할 일은 없다고. 이 교장은 마지막으로 영락유헬스고등학교에서 금년부터 향후 3년 동안 비전과 도전으로 설정한 ‘70 80 100%’를 외쳤다. 2014년에 70%, 2015년에 80%, 2016년에는 100%의 취업 성공률 달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기도와 준비로 실행해나가겠다는 참 의지다. 또한 “새로운 캠퍼스 즉, ‘영락유헬스마이스터고등학교’를 운영하는 것이 저의 소망입니다. 유헬스는 선진국 뿐만 아니라 낙후된 후진국에서 더 필요합니다. 향후 설립될 ‘영락유헬스마이스터고등학교’는 동남아, 아프리카 등 후진국의 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단기, 중기 및 장기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포함하는 ”영락글로벌유헬스마이스터고“가 될 것입니다. ‘영락글로벌 유헬스 마이스터고’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교육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을, 학교법인의 모체인 영락교회는 풍부한 인적자원을 활용하여 서울시 교육청,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및 교육부 등에서 추구하고 있는 특성화고 졸업자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최선을 다 하겠노라 다짐하는 이명호 교장. 그의 앞날과 영락유헬스고등학교의 건승을 주간인물이 힘껏 응원하며,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유능한 인재를 배출하는 명문 유헬스 특성화고등학교로의 명성을 계속해서 이어가기를 기도한다. 영락유헬스고등학교 http://www.youngnak-c.hs.kr/ ◈profile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1980.3-2011.8)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 객원교수 역임(1983-1984)연세대학교 의료기기기술연구소 설립 및 소장 역임(1992-2011.8) ‘99 Asia-Pacific Conference on Medical & Biological Engineering 조직위 부위원장 겸 국제위원회위원장 역임(1999)사단법인 대한의용생체공학회 총무이사,기획이사,전문이사,수석부회장,회장역임(1980-2005) Co-Chair of Asia-Pacific Working Group of IFMBE 역임(2000-2006)Chair of Oriental & Alternative Medicine Engineering Working Group of IFMBE 역임(2000-2006)ASEM e-Health Seminar 조직위원장 역임(2003)지식경제부지원 연세대학교 e-Health 연구지원센터장(2003-2011)대통령자문 의료선진화위원회 e-Health 전문위원 역임(2005-2007)2006 World Congress on Medical Physician & Biological Engineering 국제자문위원장 역임(2000-2006) APEC u-Health Community Forum 조직위원장(2004-現) 사단법인 한국 e-Health 발전협의회 회장(2003-現)연세대학교 명예교수(2011.9.1-現)영락유헬스고등학교 8대 교장 취임(2011.9.1.-現)대한의용생체공학상 수상(2009)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표창 수상(2010)연세대학교 30년 근속상 수상(2010)대한민국 옥조근정 훈장 수여(2011.8.31)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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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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