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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로 세계에 도전하는 (주)더마펌의 차훈 대표를 만나다
    [주간인물 위클리피플=이준영기자] “상상은 우리의 미래를 보여주는 시사회”세계를 향해 도전하는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더마펌 차훈 ㈜더마펌 대표 경제 위기가 계속 될 전망이다. 새 정부의 최대 과제도 바로 경제 위기를 현명하게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며, 이런 상황 속에서 정부와 각지자체를 중심으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정책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특히, 성남시는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자하여 그 결과로 벤처기업이 600여개에서 1100여개로 늘어났고 성남 신설 법인도 1701개로 증가하여 벤처기업의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위클리피플>은 성남시의 이러한 성과를 응원하기 위해 성남 벤처기업 특집을 마련하여, 괄목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기업과 CEO를 집중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 이준영 기자 코스메슈티컬 기업, ㈜더마펌 전 세계가 한류열풍으로 들썩이고 있다. 엔터테이먼트 산업이 집중 조명을 받으면서 아름답고 건강한 피부를 가진 한국스타들의 인기가 하늘을 찌를 듯 높다. 이러한 한류열풍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화장품 시장도 전 세계적으로 뻗어나가는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실제로 많은 한국화장품들이 해외에서 한국의 미(美)를 알리고 있다. 특히 한국이 의료 관광의 메카로 자리 잡으면서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이라는 새로운 화장품 브랜드가 각광받고 있는 상황이다. 코스메슈티컬이란 화장품(Cosmetic)과 의약품(Pharmaceutical)의 합성어이다. 현대의 화장품들이 단순히 미용적인 측면 뿐 아니라 기능적인 측면까지 강조되면서, 피부과·성형학과 등 의학계에서도 중요한 영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제 코스메슈티컬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분야이며 시장도 지속적으로 성장을 거듭해오고 있다. ㈜더마펌은 이러한 코스메슈티컬의 바람을 타고 성장하고 있는 성남의 중소기업이다. 2002년에 차훈 대표에 의해 설립된 이 기업은 국내외의 피부과와 성형외과에서 그 안정성과 효율성을 인정받은 국산 코스메슈티컬 기업이다. 현재 이 기업은 각종 코스메슈티컬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제조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여 한국화장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성남산업진흥재단의 김홍철 본부장은 “더마펌은 성남 중소기업 중 가장 글로벌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기업 중 하나이다”라고 말하면서 “국내 코스메슈티컬 분야를 이끄는 기업으로서 앞으로의 모습이 더욱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10FREE, 독자적인 연구·개발로 브랜드 차별화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는 기존의 화장품처럼 시중에서 판매되는 것이 아니고 병원에서 판매되는 만큼 그 안정성과 효용성이 매우 중요하다. 게다가 코스메슈티컬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다양한 피부과·제약회사가 경쟁에 뛰어들면서 브랜드의 차별성이 굉장히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더마펌은 독자적인 기술로 <10FREE>를 연구·개발했다. <10FREE>란 파라벤, 탈크, 미네랄오일, 벤조페논, 에틸렌옥사이드, 동물성원료, 인공색소, 하이드로퀴논, 트리클로산, 스테로이드 등이 첨가되지 않았다는 것을 뜻한다. 그만큼 인체에 유해하지 않고 자연적이라는 것이다. 특히 더마펌은 <10FREE>를 통해 민감한 피부에도 사용 가능하고 장기적인 피부의 위험요소를 제거함으로서 피부의 문제점을 효과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고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기대되는 것은 2013년에 출시되는 ‘라보 드 더마펌’. 더마펌의 최신 기술력이 집약되어 있는 시판용 브랜드이다. 코스메스티컬 브랜드로서의 효능은 물론이고 합리적인 가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코스메스티컬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더마펌 한류열풍 덕분에 한국의 위상이 세계적으로 높아진 현 시점, 그리고 엔터테이먼트 사업이 주를 이루고 있어 한국의 미(美)가 특히 강조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화장품 브랜드는 해외 진출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더마펌은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세계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연구소와 제조공장을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각 나라의 기후에 맞춰 화장품을 제작할 수 있는 점이 해외 수출의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더마펌의 차훈 대표는 “각종 상담회와 전시회를 통해 계약이 이루어지고, 해외 바이어가 한국에 방문하는 등 반응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바이어들이 더마펌 제품에 관심을 가지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더마펌의 전문성 때문이다. 더마펌은 병원화장품만을 전문적으로 생산해오고 있기 때문에 품질과 안정성을 이미 바이어들에게 인정받은 상태이다.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해외 바이어들이 안심하고 더마펌의 제품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세계 각국에 자신의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더마펌은 올해 안에 20개 이상의 국가로 진출을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홍콩 코스모프로, 상해미용박람회, 러시아 인터참에 참여하고, 라스베가스 코스모프로를 기점으로 미국시장에도 문을 두드릴 예정이다. 차훈 대표는 “앞으로 세계 100여 국가에서 수출되어 활약하는 더마펌이 되고 싶다”라고 말하며 당찬 포부를 내보였다. 진심은 통한다 지금의 더마펌과 차훈 대표가 있기까지 항상 오르막길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에게도 위기와 시련의 시간이 존재했다. “연구소에서 처음으로 화장품을 개발했을 때 ‘내 가족이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제품을 만들자’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발암물질인 파라벤·탈크를 쓰지 않는다는 것도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는 상황이었어요. 오히려 ‘단가가 비싸다’, ‘질감이 안 좋다’라는 말을 들을 정도였으니까요.” 하지만 진짜 좋은 제품은 결국 인정받게 되는 것일까? 매체의 발달과 사회 인식의 변화로 더마펌의 자연주의적 제품들이 주목받기 시작했고, 소비자들의 평가도 좋아졌다. 차 대표는 “진심이 통했다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우리의 진심이 국내 고객들의 재구매와 해외로의 수출까지 이어지게 되었다고 확신한다”라고 강조했다. 덧붙여서 그는 “어떠한 분야든 호기심을 가지고 진심으로 연구한다면 훌륭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인터뷰 막바지에 차훈 대표는 경제가 어려운 요즘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는 메시지를 던졌다. “상상은 우리의 미래를 보여주는 시사회입니다. 꿈과 확신을 가지고 오늘을 알뜰하게 보낼 때 근사한 내일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차 대표의 설명이다. 또한 그는 “작은 성공에 안주하지 말고 우리의 선배 기업가들이 그랬던 것처럼 전 세계를 무대로 마케팅 해야한다”고 설명하면서 “특히 강소기업들은 좀 더 깊이 고민해서 글로벌한 영향력을 가질 수 있는 창조적인 제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어렸을 적 운동회에서 1등을 하고 싶어 무리하게 달리다 넘어졌던 적이 있었죠. 다시 달려서 꼴지는 겨우 면했던 당시의 저는 자존심도 상하고 너무 창피해서 방에 틀어박혀 있었습니다. 그런 저를 아버지께서 ‘살다보면 쓰러지더라도 다시 일어나서 달려야할 때가 있단다. 끝까지 잘했다’라고 격려해 주셨죠. 그 말씀이 저에게 기업을 이끌어가고, 세상을 살아가는데 하나의 표지가 되고 있습니다.” 세계를 무대로 우리나라의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를 알리고 있는 더마펌. 진심을 다해 제품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희망을 보았다. ‘Trust & Innovation’이라는 더마펌의 사훈처럼 믿음과 혁신으로 무장한 그들의 밝은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더마펌 홈페이지 : http://www.dermafirm.kr ◆Profile- 1965년 출생- 여의도 고등학교 졸업- 오하이오주립대 경영학 학사- 클레이튼 샤갈 한국 지사장- ㈜더마펌 설립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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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5-06
  • [프로필성형외과 정재호 원장 특별 인터뷰] 안면윤곽과 귀 성형의 권위자 정재호 박사의 성공스토리
    [위클리피플=이선진 기자] 안면윤곽과 귀 성형의 권위자 정재호 박사의 Story“Make your Profile!” 정재호 프로필성형외과 대표원장 / 의학박사 / 성형외과 전문의 _취재 이선진, 유초희 기자 / 글 이선진 기자 안면윤곽과 귀 성형의 명의, 그가 추구하는 부띠끄형의 전문화4월의 끝자락, 월요일 이른 아침부터 기자가 찾은 ‘프로필성형외과’는 ‘더 전문화된 부띠끄형 전문병원’의 의미를 강화하기 위해 각 분야별 전문의, 전문 진료에 대한 협진 시스템, 의료 환경 등 더 나은 진료를 위해 모든 시스템을 갖추고 이전, 확장된 새 공간이었다. “2005년 10월 서울 강남의 중심지인 청담동에서 프로필성형외과로 시작하여, 2007년 3월부터 정재호의 프로필성형외과로 입지를 굳혔던 프로필성형외과는 주로 얼굴뼈 성형수술과 귀 성형을 비롯한 얼굴의 이목구비 성형을 지향해왔습니다. 환자수가 급증하여 2008년 8월부터 양악수술을 주로하는 정지혁 원장과 파트너로 일하게 되었으며, 대한성형외과학회에서 얼굴뼈 수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었습니다.”2013년 3월부터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건너편의 카로시티2 건물에서, 프로필성형외과는 정재호 성형외과 전문의/의학박사, 신민철 구강외과(치과) 전문의/치의학 박사, 최윤영 마취과 전문의와 협진 진료를 해오며, 교정치과 협진 진료로는 세인트루이스치과 주향연 원장과 함께 하며 얼굴뼈와 이목구비 성형을 전문적으로 하는 전문 병원으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대형병원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의료진의 머릿수가 늘어나면서 상담, 수술, 치료가 전문화된다는 핑계로 분업화되고 있다. 그러다보면 정작 환자를 어떻게 수술했는지, 수술 중 문제점은 무엇이었는지, 수술 후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등 환자 중심의 일련의 케어를 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병원을 확장하기보다 전문성을 강화하는데 주안점을 두겠다는 정재호 원장은 말한다. 내 환자를 오늘 수술했다면 수술 후는 어떤지 당장 내일은 어떤지, 수술을 집도한 의사가 봐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다면 진정한 의료인으로 환자를 케어했다고 말할 수 있겠느냐고. “병원을 이전, 확장하면서 인원은 한정하되, 다른 소프트웨어를 강화하고 하드웨어를 좀 더 심도 있게 하여 직접 환자를 보는 시스템으로 세팅했습니다. 상담에서 수술, 회복, 관리까지 원스톱 토탈케어 시스템으로 섬세한 관리 운영을 하여 환자 한분 한분께 만족을 드리는 병원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프로필성형외과는 2005년 개원 이래 의료사고 0%를 유지하고 있으며 별다른 광고 없이 환자의 얼굴, 즉 수술결과 평판이 최고의 광고가 아니겠냐는 신념으로 모든 의료진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는 완벽한 공동 수술 시스템 아래 시행되는 양악교정수술은 더 이상 위험하지 않다고 말한다. 실제로 프로필성형외과의 양악치료성형은 다섯 가지 분야의 전문 의료진이 협력하여 상담진료부터 공동수술 후 처치까지 일련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성형외과는 얼굴뼈의 미용적인 부분을, 구강외과는 턱과 치아의 기능적인 부분을, 교정과는 치아교합의 기능과 미용적인 부분을, 마취과는 환자의 안전과 통증을, 협진하는 이비인후과는 기도와 비강의 건강상태와 기능을 체크하며 다섯 분야의 전문 의료진이 완벽한 공동 수술 시스템으로 협진 진료를 한다는 것이다. 정 원장은 “성형외과, 구강외과, 교정치과 의료진들이 매주 두 번씩 모여 수술 전, 후 토의를 같이 하고 수많은 수술 케이스와 경과 과정을 논의하며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우수성을 자부했다. 광대뼈 수술 시에는 볼살 처짐을 예방하기 위해, 뼈의 고정을 위쪽으로 함은 물론 Mesh나 Cobbed thread(수술실)을 이용하여, 오히려 리프팅의 효과를 더 낼 수 있도록 하는 등 세심함을 더하고 있다. 프로필성형외과는 광대뼈 축소술, 사각턱 축소술, 이부(턱끝) 성형술, 양악수술 등 안면윤곽수술로 유명한데 특히 소이증(무이증), 돌출귀, 칼귀, 매몰귀 등을 치료하는 귀 성형술에 있어 정재호 원장의 명성은 국내외로 정평이 나 있다. 정 원장은 대학에서 9년 동안 봉직하고 2002년과 2003년 미국 UCLA 의과대학 두개악안면외과 성형외과 방문 교수로 재직하면서 많은 반안면왜소증 환자를 마주하게 되었다. “반안면왜소증 환자의 경우 귀 형태가 소이증인 케이스가 많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얼굴뼈재건과 함께 귀 재건을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귀 형태 이상 환자는 기능적 문제는 물론이고 더불어 미적 결핍으로 인한 마음의 상처도 크기 때문에 귀 이상 환자를 마주할 때마다 잃어버린 귀와 상처받은 마음을 동시에 재건한다는 사명감으로 지금까지 귀 수술에 임해왔습니다.” 예전에는 선천적인 기형에 의해 귀 성형을 받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미용 목적으로 귀 성형을 받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반면, 귀 성형 전문의는 세계적으로도 그 수가 많지 않으며 귀 성형 전문센터는 국내 개원의가에서 극히 드물다. 2002~2003년 UCLA 의과대학에 교수로 재직 당시, 한국의 많은 귀 기형 소아환우들이 부모와 함께 먼 이국 땅으로 건너와 1억 이상의 고비용을 쏟아 부으며 장기간 힘들게 치료 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본 정 원장은 누구라도 한국에서 먼저 시작해서 수요자 환자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다. 2004년부터 본격적인 연구와 수많은 수술 노하우를 쌓아온 정 원장은 귀로 인해 스트레스 받는 아이들을 위해 그 결실인, 소아클리닉 병동을 2층에 개원할 예정이며 진행 중에 있다. 소이증의 경우 청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기에 이비인후과와 협진하고 있으며, 소아마취과 의사, 소아전문 간호사를 상주케 하여 최상의 환경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메드포어’라는 합성인조뼈와 환자의 연골 일부를 떼어내 특수제작하는 ‘D-나이프(knife)’ 등을 사용해 영구적으로 변형이 되지 않도록 집도한다. 귀 기형으로 인해 청력에 불편함을 느끼는 아이들을 향한 그의 사랑은 진료로만 그치지 않았다. 이어폰 개발 등 산학협력에 연계된 사업으로 이어졌다. 97년 정 원장은, 출산 과정과 같은 이유에서 생긴 외상성 사두(찌그러진 머리), 성장하면서 생기는 얼굴 변형을 방지하는 역할에 기여한 ‘두개 교정형 헬맷’을 특허 출원한 바 있으며 제품은 이미 시판되어 의료인들과 어머니들 사이에서 반응이 뜨겁다. 앞은 트여있고 뒤는 베개형 헬맷으로 아이들이 교정 과정에서 압력 때문에 오는 불편을 줄이고 자세교정에 도움이 되도록 개발한 국내 최초의 독자적인 발명품이다. 끊임없는 연구와 의료기기 개발에 대한 몰두도 결국은 더 나은 환자 치료에 집중하며 그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임을, 그 진정성을 기자는 느낄 수 있었다. 미용도 미용이지만 치료에 대한 부분을 차별화시킬 수 있는 병원이 프로필성형외과라 자부하는 정 원장은 더 큰 나눔을 위해 실천하고 있었다. 그는 대학교수 9년간의 봉직기간동안 수많은 선천성 두개안면기형 아이들 및 사회에 얼굴을 들고 다니지 못하는 신경섬유종 등의 치료를 통하여 의료인으로서의 사명감을 갖게 되었고, 개원을 해서도 매년 베트남 소이증 환자, 반안면왜소증 환자, 중국 윈낭성의 소이증 환자를 무료 내지는 지원을 받아서 치료하며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세상을 넓게 보면 세상이 보인다기자가 본 정 원장은 인터뷰를 하면 할수록 매력이 넘치는 사람이었다. 언어철학자이자 수리철학자인 비트켄슈타인을 존경하는 정재호 원장은 소쉬르처럼 언어학에 공부를 깊이 하기도 했다. 미에 대한 기준과 관점은 시대에 따라 달라지며,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미’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하다 보니 언어학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다. ‘미’란 하나의 ‘기호’이며, 때문에, 미에 대한 통합적, 다학문적 이해를 하는 것으로 환자에게 보다 나은 방향을 제시해주고 싶다는 정 원장은 “미는 주관적이며 미의 기준과 만족에 관한 부분은 보다 근원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만족을 위해서는 환자 스스로도 자존감을 높이고 타인의 기준으로만 자신의 결과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강조했다. 정 원장의 언어학이나 역사, 철학에 대한 관심은 ‘왜 사람들이 미에 관심을 갖는지’에 대해 생각해본 것이 계기가 되었다. 진화생물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젊은이들은 짝을 찾고 좋은 자손을 갖기 위해, 중년 이후는 자손에게 재산을 이어주기 위해 미를 추구하게 되었다고. “미의 추구 이유를 라캉의 거울이론에서 차용하자면, 마치 아이가 타인을 보며 자신과 다른 부분을 결핍된 부분으로 인지하는 것처럼, 미의 추구는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결핍을 내재화 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현대인들은 그런 자신의 결핍을 메우기 위한 수단으로 성형수술을 찾는 것일 테지요.” 정 원장은 미학과 의학, 철학과 같은 인문학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통해 트렌드를 좇는 환자들에게 객관적인 지침을 전해주고자 한다. 문과와 예술 분야에 형제들이 교수와 학자로 사회 곳곳에서 맹활약을 펼칠 정도로 명석하고 재능이 많은 집안에서 태어난 정 원장은 어머님의 바람대로 의사가 되었고, 다양한 사람과 분야의 만남을 통해 다양한 스펙트럼으로서의 시너지를 의료계 뿐만이 아닌 그의 관심 영역에서 독창적인 결과물로 발휘해내고 있었다. “치료에 전념하며 어린이클리닉을 잘 세팅해 천사 같은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도록 작은 노력을 다하고 싶습니다. 새로운 의사들을 만나고 그들과의 교류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싶고 후학양성에도 힘을 쏟고 싶습니다.” 그는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라는 책을 좋아한다. 곰브리치는 손자 손녀를 위한 세계사를 저술하기도 했는데 그처럼 자신도 언젠가는 손자 손녀들을 위한 책을 쓰고 싶다고 했다. 그는, 꾸준히 해왔던 연구활동을 토대로 원론적이고 패러다임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그래서 의료계에 도움을 주며 스스로에게도 의미 있는 논문을 언젠가 남기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Make your Profile! Get it your Profile!”이란 병원의 기조처럼 ‘외모’만이 아닌 개인의 각 영역에서 자신의 ‘프로필’을 만들라고 목소리를 내며, 확신에 찬 비전으로 당당하게 프로필을 만들어가고 있었던 정재호 원장. 폭넓은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자신의 영역을 넓혀갔던 그는 다양성에 기반한 멋진 인물이었다. 창조적 융합의 시대. 시대의 리더란 바로 그를 두고 한 말이 아닐까. 의료계를 넘나드는 유연한 리더십, 지성과 열정으로 시대에 큰 획을 긋게 될 그의 앞날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profile정재호 대표원장 / 의학박사 / 성형외과 전문의 2003년 대한성형외과학 우수학술상 수상연세대학교 의과대학 / 의학박사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전임교수 역임미국 UCLA의과대학 교환교수 역임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대한 성형외과학회 정회원대한 미용성형외과학회 정회원대한 두개악안면외과학회 정회원대한 조직공학 재생의학회 기획이사미국 성형외과학회 정회원미국 성형외과학 연구회 정회원미국 두개악면외과학회 정회원대한 성형외과 의사회 학술이사강남구 의사회 총무이사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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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5-06
  • 주간인물 위클리피플, '신지식인'으로 한복나라 이현숙 원장 선정
    국내 최초의 인물시사주간지 위클리피플은 창간 22주년을 맞이하여 ‘대한민국을 빛내는 신지식인’ 인물 캠페인에 한복나라 남가람의 이현숙 원장을 문화·라이프 분야의 신지식인 인물로 선정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현숙 원장은 한복디자이너이자 유명한복브랜드 한복나라 남가람을 운영하는 대표로서 전통의복 보존과 계승뿐 아니라 한복의 세계화에 앞장선 인물로 손꼽힌다. 한복나라 남가람은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마의>등에 의상협찬을 해왔으며 최근에는 미국LA 등지에서 패션쇼를 개최하여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오랜 시간 우리 옷 지킴이로 활약해온 이현숙 원장의 이야기를 통해 전통의복의 가치와 소중함을 되새기고, 명장의 정신을 이어가는 뜻 깊은 자리가 될 본 인터뷰는 5월 셋째 주에 지면과 온라인을 통해 보도될 예정이다.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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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5-02
  • [특집]중증 뇌 질환 치료 전문 박주홍 박사와 함께하는 5월 가정의학 스페셜 기획된다!
    노인들에게는 암보다 더 큰 공포로 다가오는 치매. 최근 2년 동안 치매로 인한 범죄 및 자살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것만 10여 건에 이르는 가운데 치매를 둘러싼 더 큰 문제는 노인성 질환으로 잘 알려진 치매가 최근엔 중장년층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사실이다. 우리 모두 치매의 위험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잠재적 환자임을 생각한다면 환자 개인의 삶은 물론,‘가정을 파괴하는 질병’으로 악명 높은 치매에 대한 사회 전체의 관심과 해결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교육전문지인 교육연합신문과 국내 최초 인물시사 주간 위클리피플넷(www.weeklypeope.net)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치매로부터 우리 가정 지키기_박주홍 박사를 만나다> 가정 의학 스페셜 기획(편)을 마련했다. 경희대학교 한의학박사이자 서울대학교 의학박사인 박주홍 박사는 국내 최초의 한·양방 통합의학박사로서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치매교육과정까지 수료한, 명실 공히 국내 최고의 치매 전문가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중풍, 치매 등 중증 뇌 질환 치료 분야에서 독보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경희서울한의원을 이끄는 그는 2010년 한국현대인물열전 33선에 선정된 바 있으며, 대표 저서로는‘20세부터 시작하는 병 없이 사는 법(김영사, 2010)’등이 있다. 특히 박주홍 박사는 올해 국내 최초 인물시사주간 주간인물위클리피플의 의학 자문위원으로 위촉되며 활발한 의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주홍 박사에게 치매로부터 우리 가정을 지키는 소중한 조언을 듣고, 질병 예방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될 본 기획은 교육연합신문 지면과 온라인을 통해 5월 13일 게재될 예정이다.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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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5-02
  • [대일특수강 이의현 대표이사 수상 인터뷰] “1%의 가능성이 있기에 도전했다”
    [주간인물 위클리피플=이선진 기자] 긍정의 힘으로 일구어 낸 인생성공스토리“1%의 가능성이 있기에 도전했다” 이의현 대일특수강(주) 대표이사 / 경영학 박사 / 중앙대학교 겸임교수 본지에서는 역대 주간인물이 선정한 대한민국을 빛내는 신지식인 인물 중에서 전문 분야의 두드러진 활약상과 높은 인지도, 미래지향적 의식을 갖춘 인물을 귀히 선정하여 소개하는 ‘2013 未來創造 新知識人’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본 기획은 주간인물 위클리피플과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주관하고, 안전행정부(장관 유정복 국회의원)의 격려와 함께 전개되는 인물 캠페인으로, 사회 각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은 최고의 전문가를 선정하는 수상 인물 가운데 이의현 대표이사를 앞선 기술력과 선진 경영으로 국가산업 발전을 이끈 전문 경영인으로 선정하였다. <편집자 주>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흔히들 시간이 없다는 말을 습관처럼 자주 하곤 한다. 허나, 시간이 없다는 말은 시간에 대한 관념을 잘못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나오는 말이며, 시간은 누군가 나에게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만들어 가야 할 그 무엇이라고 말하는 이가 있어 주간인물에서 만나보았다. 주인공은, 대일특수강(주) 이의현 대표이사(www.idaeil.co.kr)이다. 대표이사직과 서강대학교 MBA 공부를 병행하면서 자신의 시간을 만들었던 그는 그가 추구하면서 살아 온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과 무슨 일을 하든지 간에 어떤 어려움이 오더라도 극복해 낼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갖고 살아왔다. 서강대학교 금호아시아나 바오로 경영관에 가 보면 그의 이름으로 명명된 <이의현 스터디실>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열의를 갖고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묵묵히 후원하고 학교를 발전시키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그를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 현판을 모교에서 세운 것이다. 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졸업 후 동문 간 화합과 모교 발전에 힘써온 이의현 대표는 공로를 인정받아 2003년 제1회 ‘서강대학교 MBA를 빛낸 인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내가 변해야 세상이 바뀐다”는 말을 가슴에 평생 간직하며 살아온 그는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처럼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겠노라 말한다. 변화와 도전을 즐기며 그가 그리는 꿈을 하나씩 이뤄가고 있는 이의현 대표이사의 삶을 들여다보면 ‘내 사전에 불가능이란 없다’란 말은 바로 그를 두고 나온 격언인 듯하다. _이선진 기자 기업의 전문성과 경쟁력은 국가발전의 초석기업이 독보적인 전문성을 갖고 경쟁력을 갖춰야 국가가 번영한다는 신념 아래 묵묵히 한길을 걸어온 이의현 대표이사는 1984년 2월 대일특수강을 창업했다. 그는 대일특수강을 특수강 분야 최고의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 30여 년 간 조직 구성원들과 함께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하고, 정확한 납기와 서비스로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노력해왔다. 대일특수강은 특수강의 핵심인 합금공구강을 주력으로 생산가공하고 있는데, 합금공구강을 전문으로 하는 이유는 이 특정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 최고가 되기 위한 전략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의현 대표이사는 왜 특수강 사업을 하기로 마음먹었을까? 그는 시중에 나와 있는 수많은 공산품 중 수입 공산품은 오랫동안 상용할 수 있는 있는데 비해 국산 공산품은 쉽게 고장 나는 점에 착안, 기초 소재의 선택에서부터 문제점이 있다는 생각에 이를 해결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특수강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만약 기초소재인 특수강이 잘못 선정되거나 부품 하나하나가 완벽하지 않다면 매번 이미 생산된 제품을 A/S해주기 바쁠 것이고 국내산업의 경쟁력은 약화 될 것임이 자명하다. 기초소재의 생산 업체로서 중공업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는 대일특수강. 어떠한 경우에도 제품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인정받는다는 생각으로 노력을 다해온 대일특수강이 이러한 신념을 잃지 않는다면, 고유의 기술경쟁력을 보유한 수많은 중소기업들이 생겨난다면 이것이 곧 국가경쟁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그는 말한다. 타인이 나를 따르게 하려면?대일특수강 이의현 대표이사는 중앙대학교 산업·창업경영대학원 겸임교수라는 또 다른 직함을 가지고 있다. 교육자이자 경영전문가인 그에게 기업의 목표와 최고경영자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물었다. “기업은 제품을 디자인 할 때와 마찬가지로 사업과 조직을 설계할 때도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적용하고 기업의 내부 문제부터 완벽하게 정비하여 경쟁력을 갖춰 경쟁자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실행하는 것에 경쟁자들이 따라오는 환경을 조성하여야 합니다. 제품의 중요하지 않은 사소한 부분에 목숨 걸고 원가절감이라는 미명아래 협력파트너들을 일시적으로 이용하려하지 말고, 진정한 동반자로 인식하여 부족한 부분은 도와주고 그들로부터 도움을 받아 동반성장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써야 합니다.” 그는 “절대적으로 중요하지 않는 요소들에는 비용절감을 행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지속적으로 사용가능한 부분에는 시간과 가용 가능한 자원을 과감하게 투입하여 잠재고객을 흡수하려는 노력을 기해야 할 것이며, 더불어 제품의 감성에 필수적인 감성을 강화해야한다”라고 말한다.“성공하는 사람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원하는 것을 먼저 제공합니다. 그래서 나중에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게 됩니다. 반면 실패한 사람들은 단기적인 이익에 집착하므로 자기가 먼저 원하는 것을 취합니다. 이들은 자신의 이익을 챙기고 조금이라도 손해 보는 일은 결코 하지 않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이익을 보는 것 같지만 장기적으로는 더 많은 것을 잃게 됩니다. 그러므로 기업의 최고경영자는 자사 제품의 결점이 발견될 경우 이를 인정하고 진실을 말한다면 신뢰감과 자신감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아 고객들로부터 호감을 얻는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 스펀지는 그 안에 공간을 갖고 있기 때문에 물을 빨아들일 수 있지요. 누군가가 다가오게 하려면 우리 조직 안에 그가 들어올 수 있는 빈틈을 마련해두어야 하지 않을까요?” 긍정하라, 도전하라, 실천하라!이의현 대표이사는 기업을 경영하는 바쁜 와중에도 학업에 대한 열정이 이어져 경영학 박사학위까지 받았다. 그는 평범한 사람과 성공한 사람의 차이는 ‘지식’이 아니라 ‘실천’에 있다고 말하며, 성공한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의 차이는 ‘전략’이 아니라 ‘실행’이 잘못되었다는 생각에서 출발한다고 말한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 기업경영을 하면서도 기존에 남이 하지 않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온 ‘강한 도전정신’의 소유자다. “도전해보지 않고 애초부터 미리 안 될 것이라고 단정하지 말고 불가능 하다는 이유를 찾기 전에 해결한다면 얻어지는 결과를 머릿속에 그리며 문제의 해결 방안들만을 찾아 도전하십시오. 호기심과 문제 상황을 분석하여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모든 문제는 반드시 해결 방안이 있는 법이니 도전하고 또 도전하십시오. 설령 실패한다고 하여도 도전하고 도전한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깨달음이 있으며, 그러한 경험이 축적되어 자신의 블루오션을 찾아나갈 수 있을 겁니다.” 이러한 CEO의 굳건한 신념이 있기에 대일특수강은 언제나 새로움의 개척자가 되고 있다. 이의현 대표이사 및 구성원들의 호기심과 도전정신이 1등 기업의 위상을 이루게 된 성장의 밑거름이자 동력이 된 것이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자신의 생각만큼 나의 활동 범위를 제한하는 것도 없으며, 생각만큼 가능성을 높여주는 것 또한 없으므로 큰일을 하고 싶다면 자신을 더 높은 목표에 올려놓으라”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어제와는 다르게 모든 것을 생각하고 남과 다르게 행동할 것을 주문하며, 그저 머릿속으로 생각하고 있다가 누군가 먼저 하면 ‘아 그때 내가 생각했던 것인데’ 라는 소리가 나오지 않도록 먼저 행동으로 실천하여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만약 자신이 제안한 것이 옳은 것이라면 포기하지 말고 나를 설득시켜 내가 실천하도록 끝까지 설득하라는 제의를 하며, ‘물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는 바다를 건널 수 없다’는 라빈드라나트 타고르(Rabindranath Tagore)의 말처럼 한 번 이야기 했다는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될 때까지 해결하고자 하는 집념을 가지라고 주문하고 싶습니다.” 차별화와 도전정신을 강조하는 이의현 대표이사는 ‘매출이 부진하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을 스스로 작성하여 보고, 어떻게 하면 한번 우리와 거래한 고객이 만족하여 찾아오게 만들 수 있을까?’를 글로 작성하여 구성원들 앞에서 발표하여 보도록 제안한다. 이렇듯 대일특수강의 모든 구성원들은 ‘특수강 전문’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였다는 명성을 쌓아올리기까지 온갖 노력으로 오직 한길만을 달려왔다. 어떤 사람도 생각 이상의 높은 곳에 오를 수는 없다고 말하는 이의현 대표. 그는 “자신의 생각만큼 나의 활동 범위를 제한하는 것도 없으며, 생각만큼 가능성을 높여주는 것 또한 없으므로 큰일을 하고 싶다면 자신을 더 높은 목표에 올려놓으라”고 강조한다. 결국 나의 운명은 나의 생각으로 인해 정해지는 법! 그렇기에 조금 늦더라도 조급하게 생각 말며, 일을 잘하려고만 하지 말고 무엇을 했는가를 생각하고, 도전하고 또 도전하라는 그의 말에는 강인함과 긍정의 힘이 있다. 어떤 종류의 사업을 하든, 기업에 종사하든 분명한 것은 기업은 고객이 지불하는 이상의 가치 있는 것을 제공할 때에만 존속이 가능할 것이고, 기업조직은 구성원이 기업이 바라는 능력 이상의 실력으로 보답할 때에만 그 구성원의 일자리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기업은 기업의 본래의 사명을 다하여 국가와 국민으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는 역할이자 국제사회 구성원들에게 이익이 되는 역할을 다하여 주어야 하며,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은 진정 회사의 업무를 자신의 업무처럼 주인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여 조직에 꼭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그는 강조한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아니, 나부터도 얼마나 웅크리며 주저할 때가 많았던가. 기자를 되돌아보게 만들었던 그의 멋진 삶의 철학, “1%의 가능성만 있더라도 도전하며 살아온 것이 나의 인생이다”란 명언은 그야말로 우리네 삶에 도전이 된다. 앞으로도 그의 도전적인 행보에 큰 기대를 품으며, 그를 떠오르게 하는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 <가지 않은 길>을 읊으며 이 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가지 않은 길 로버트 프로스트 노란 숲 속에 길이 두 갈래 있었습니다.나는 두 길을 다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오랫동안 서서 한 길을 굽어 꺾여 내려간 데까지바라볼 수 있는 데까지 멀리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아름다운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그 길에는 풀이 더 있고 사람이 걸은 자취가 적어서아마 더 걸어야 될 길이라고 나는 생각했던 것이지요.그 길을 걸으므로, 그 길도 거의 같아질 것이지만... 그날 아침 두 길에는 낙엽을 밟은 자취는 없었습니다.아, 나는 다음날을 위하여 한 길은 남겨두었습니다.길은 길에 연하여 끝없으므로내가 다시 돌아올 것을 의심하면서. 훗날에 훗날에 나는 어디에선가한숨을 쉬며 이야기할 것입니다.숲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노라고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노라고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노라고. ※ 늘 도전적인 삶으로 귀감이 되어주는 이의현 대표를 마주하면,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 <가지 않은 길>이 떠오른다. ◈profile인하대학교 대학원 졸업 경영학 박사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졸업 경영학 석사연세대학교 공학대학원 수료서울대학교 공과대학 AIP과정 수료現 대일특수강(주) 대표이사現 중앙대학교 산업‧창업경영대학원 겸임교수現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 現 경영지도사現 지식경제부 지식경제 기술혁신위원회 평가위원現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평가위원 現 한국금속공업협동조합 이사現 사)도산아카데미 운영이사現 법무부 범죄예방위원現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 홍보대사現 사)중소기업기술협회 이사前 한국금속공업협동조합 감사前 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총동문회장前 중앙대학교 산업‧창업경영대학원 창업경영학과장前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비상임 이사前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前 학교법인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선발심사위원前 한국폴리텍대학 학장 평가위원前 노동부 산하단체장 선발 심사위원前 한국기능대학 서울정수, 인천, 부산, 대구, 대전, 아산정보, 포항 대학장 선발심사위원 前 인하대학교 겸임교수(2004년 9월~2009년 8월)前 대림대학교 겸임교수(2002년 3월~2010년 2월) 저서 및 논문 신세대의 명랑한 직장생활과 예절 (이의현 외 1인 공저)우리시대 리더들의 성공일기(이의현 외 14인 공저)CEO의 하루 한마디(길벗출판사 2012.1)최신인적자원관리(이의현 외 1인 공저, 2011,2)전략적 인적자원관리론의 모습(이의현 외 1인 공저, 2006.2)지적자본 하위구성요소간의 관계에 관한 실증적 연구 (2006.6 이의현 외 2인 공저)지적자본측정모형에 관한 연구(2005.2)전략적 역량 경영(인재확보 활용 처우에 관한 툴, 2003.4)금융기관 종사자의 직무태도 변화에 관한 연구(2003.6)지적자본 하위 구성요인간의 관계에 관한 실증적 연구(2001.6)중소기업이업종교류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1998.8) 상훈대통령 표창(2011년)대한민국 신지식인상 수상(2011년)지식경제부 장관 표창(2010년)대한민국 기술혁신 경영대상(제조/철강 부문) 수상(2009년)연세대학교 연세공학인상(2008년)서울지방검찰청 남부지검 검사장 표창(2008년)글로벌비즈니스 경영대항(중화학공업 분야) 수상(2007년)법무부 장관 표창(2006년)제1회 서강대학교 MBA를 빛낸 인물 선정(2003년)대한민국 자랑스러운 기업인 대상(Economic Review) 수상(2006년)올해를 빛낸 기업 대상(Economic Review) 수상(2005년)한국경제신문사 친환경경영대상 최우수상(2004년)서울지방검찰청 검사장 표창(2003년)서울대학교 공과대학 AIP최우수 논문상 수상(1999년)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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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5-02
  • 신호섭 이사, 미래창조 신지식인 인물로 선정 돼...
    대한민국을 빛내는 미래창조 신지식인, 호텔리어 신호섭 이사를 만나다 취재_ 전준호 기자. 김충정 기자 본지에서는 새정부 출범을 기념하고 세계 속에 대한민국을 빛내는 한국인을 찾아 보도하는 ‘미래창조 신지식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호텔 리조트 서비스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세계가 주목하는 경영인으로 손꼽히고 있는 신호섭씨를 만나 보았다. Q1. 현재 ‘샹그릴라 리조트’ 코타키나발루 총괄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으신데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현재 역할을 소개해 달라... 먼저, 미래창조 신지식인으로 선정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인터뷰에 응하기까지 조심스러웠다. 한국 뿐 아니라 해외에서 여행 서비스 분야에 종사하는 훌륭한 선후배 한국인들이 많이 있는데 내가 그분들을 대표하는 인터뷰 자리라 생각하니 긴장을 안할 수 없었다. 현재 코타키나발루 지역에 위치한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 ‘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 에 근무하고 있고, 이 지역 총괄 디렉터로 활동 중이다. 호텔 운영에 대한 경영과 대내외적 마케팅,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본사와 현지와의 다양한 협력 등 모든 것을 컨트롤 한다고 보면 된다. 호텔서비스 분야는 최고의 업무 퀄리티를 요구한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인 커뮤니케이션, 학문적 지식 외에 체험에서 얻어지는 지식 습득, 새로운 흐름에 맞는 다양한 정보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하기 때문에 디렉터 포지션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위치이다. Q2. 원래는 경영연구원에 뜻이 있어서 일본 유학생으로 경제학을 전공했다고 들었고, 지금의 모습과는 많이 다른데 호텔서비스 분야를 선택한 이유가 있는지... 고등학교까지 한국에서 나왔고 당시의 학생들처럼 국내 몇몇의 명문대학을 가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우등생이었다. 그런데 힘든 고3 시기를 거치는 동안 왜 내가 대학을 가야하는가, 어떤 학문을 전공해서 사회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다. 결론을 말하자면, 그 답을 좀 더 크게 찾고자하는 갈망이 컸기에 일본 유학을 선택하였고 2002년 와세다대학 대학원 국제경제학과 석사 졸업을 하게 되었다. 그 후에 준비해오던 뜻과 달리 경영연구원으로 진로를 선택하기에는 당시 국내외적으로 사회적 환경이 좋지 못했다. 한국에 돌아와서 우리나라를 둘러싼 국가간의 무역협정, 경제에 대한 전문가로 활동할 계획이었으나 IMF의 깊은 여파는 취업을 바라는 나에게 쉽게 문을 열어주지 아니했다. 그 과정을 겪는 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나에게 새로운 도전이 절실했고 지금의 내 인생을 설계하는 인연, ‘샹그릴라호텔’을 만나게 되었다. 지금에서 돌아보면 나를 있게 하는 회사와 이 일에 대한 프라이드를 만끽하고 있기에 아쉬움은 없다. 오늘도, 내일도 앞으로도 샹글릴라호텔은 나와 동반자이고 나는 이 곳에서 많은 것을 배우면 살고 있다. Q3. 샹그릴라호텔에 대해 간략히 소개를 부탁한다면... 홍콩에 본사를 둔 샹그릴라호텔은 세계적인 특급호텔 회사이라고 자부한다. 샹그릴라, 케리, 트레이더스 브랜드로 78개 호텔 32,000실을 소유 및 경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중국 본토, 인도, 말레이시아, 몽고, 필리핀, 카타르, 스리랑카, 터키, 영국 등 전세계 주요 관광국가에서 신규 호텔 리조트를 개발 중에 있다. 특히, 2009년부터 현재까지 몸담고 있는 코타키나발루 지역에 위치한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는 천해의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리조트로서 갖추어야 할 최적의 온도, 기후를 갖고 있는 곳이다.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는 유네스코 문화 유산으로 등록된 키나발루 산을 병풍 삼아 남중국해가 내다보이는 객실 500여 개와 10만 ㎡의 아름다운 정원을 자랑하는 이국적이면서도 세련된 휴양지이다. 코타키나발루 국제 공항에서는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Q4.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에는 가족여행 고객들을 위한 색다른 프로모션(3E)이 많다고 들었는데... 그렇다. 자연보존이 잘 된 이 지역을 활용하는 친환경 관광 프로그램을 많이 선보이고자 한다. 거대한 부조물이나 석조물, 이 지역의 문화나 풍물을 단순히 보고 즐기던 관광을 탈피하고 더불어 지구환경과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에코투어(Eco tour)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멸종 위기에 처한 식물 서식지를 둘러보고, 인류와 유사한 유전자를 갖고 있는 엄마잃은 오랑우탄 돌봐주기 등과 같이 친자연적 레저프로그램을 시기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에서 오는 학생들에게 생활 속 영어(English) 교육(Education)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커뮤니케이션이 현장체험프로그램에 맞춰 진행된다. Q5. 세계적 호텔경영 전문가로서 한국 관광문화의 현 모습을 어떻게 보는가... 과거 언론에서 보도된 몸보신 여행이라든지, 현지 매춘, 도박이라든지 동남아 여행에 대한 부정적 기사가 나올 때마다 여행문화가 선진화되어야한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었다. 해외여행은 현지에서 쉬고 보고 먹는 기본적 충족을 채우는 것 이외에 민간 외교 역할의 기능도 있다. 현지인들에게 자국민의 좋은 언행을 보여줌으로서 국가적 위상도 높아지고 더불어 자연스럽게 양국간 여러 분야의 발전상도 그려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이런 관점에서 여행자유화 이후에 (앞서 말한 부정적 사건들도 있지만) 한국 관광객의 의식 구조가 높아진 건 분명하다. 한 예로 한국 가족관광객이 크게 늘었다는 점인데 부모님과 자녀들, 연인들이 함께 와서 휴양지 본래의 목적인 심신의 여유를 즐기고 가족애를 나누는 모습들이 선진 여행문화에 익숙해진 단면이라고 생각이 든다. 또한 국내 여행문화도 호텔, 리조트나 콘도 등 특급 수준의 숙박시설이 늘어남에 따라 수요도 크게 성장한 것으로 안다. 하지만 늘어난 관광객 수요 못지않게 소프트웨어적 측면인 질적인 고객서비스를 높이는 내실이 요구된다. 국내에 유명 해외 특급 호텔이 많이 들어와 있지 않은가. 그들과 경쟁하고 상생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고객 서비스 만족을 위한 프로그램에 주안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결국 이런 점들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대한민국의 인지도를 높이는 기회가 분명히 된다. Q6. 이번에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 마케팅 프로모션 확대를 위해 한국 출장이 이뤄졌는데 어떤 계획을 두고 왔는지...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는 한국 관광객에 대해 좀 더 많은 비중을 올해부터 두고자 한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도 코타키나발루 지역 소개가 한국관광객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는 필요성이 크다. 중국, 일본 관광객에 비하면 아직은 미흡한 수요이지만 프리젠테이션과 제휴체결 강화, 주요 언론과의 커뮤니케이션,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통해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 기회가 마련된다면, 한국에서도 샹그릴라 호텔 체인 설립을 검토해 보고 싶다. 전 세계에 있는 샹그릴라호텔 이용객과 한국을 찾는 내외국들에게 샹그릴라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나에겐 귀중한 일이라 생각이 든다. Q7. 호텔리어(hotelier)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호텔리어로 일하고 싶다면 고객들을 어떤 관계로 대할 것인지 먼저 생각해보라고 말하고 싶다. 다양한 인종과 분야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이 바로 호텔이고 그들은 이곳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고, 사업적으로는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이용한다. 어떤 상황이든지 고객들에게 편안함을 줄 수 있는 감동을 줄 수 있는 마음가짐이 있어야 한다. “고객을 가족으로 대하라”라고 꼭 강조하고 싶다. 평범한 표현일지는 모르겠으나 남을 가족처럼 대할 수 있는 노력과 열정이 있다면 호텔리어로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 직원들에게는 “지금도 우리 호텔을 이용한 고객들이 잠시 머물다 떠나지만 그들에게 좋은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누구에게든지 최선을 다해야한다”라고 강조한다. 그것이 그들과 다시 만날 시간을 약속하며, 기억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라 생각한다. Q8. 끝으로, 미래창조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한국인으로 외국계 기업에서 근무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언어적,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여러 갈등도 극복해야하고 또한 실력발휘가 수반되어야 하는 위치이기에 나름대로 늘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며 살고 있다. 샹그릴라호텔을 찾는 고객들은 앞서 말했듯이 나의 가족이다. 그들에게 많은 추억과 감동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할 것이다. 특히, 코타키나발루 지역 환경에 부합하는 에코투어(Eco tour) 프로그램을 다양화하여 친환경 호텔리조트 브랜드로 이미지를 제고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미래창조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말씀을 드린다. 해외 호텔서비스 분야에서 한국인들이 더 많은 활약과 존경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 상은 개인적 기쁨도 크지만 회사 차원에서도 귀중한 기회가 되었기에 의미기 깊다. 그리고 국내외 여행 칼럼리스트인 김충정 웹리조트마케팅 대표이사의 조언 속에서 인터뷰를 함께하게 돼 소중한 추억이 되었고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김충정 칼럼리스트는 신호섭 디렉터를 “때 묻지 않은 순수한 리더”라고 말한다. “그는 한결 같다. 모든 사람들이 그를 대할 때면 마음으로 느껴지는 진솔함을 느낀다. 그것이 그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미래창조 신지식인 인물캠페인은 새정부 출범을 기념하고 행정안전부 장관인 유정복 국회의원의 격려와 함께 각 분야의 인물을 소개하는 특별인터뷰로 세계 속 호텔리어로 한국의 긍지를 펼치고 있는 신혼섭씨를 만나 인터뷰를 하였다. 본지에서는 코타키나발루 지역에 위치한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를 기획 연재한다. 본 기사는 현지에 대한 정확한 여행정보를 제공하고 상호간의 문화교류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계획하였으며 구체적 보도 일정은 社告(사고)를 통해 지면과 인터넷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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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피니언리더스
    2013-04-29
  • 샹그릴라 리조트 코타키나발루 총괄 디렉터 신호섭 이사
    샹그릴라 리조트 코타키나발루 총괄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신호섭 이사. 글로벌 호텔리조트 비즈니스 전반에 대해 취재진들과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
    • 기획·연재
    • 오피니언리더스
    2013-04-29
  • [셀파크 피부과 박병순 원장 특별인터뷰]다수의 특허와 논문으로 검증받은 세포미용치료의 명의(名醫)!
    [주간인물위클리피플=오미경 기자, 이준영 기자] “재능 있는 사람보다 존경 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세포 미용치료의 명의(名醫) 박병순 원장을 만나다 박병순 셀파크 피부과 대표원장 강남 일대에는 각종 피부과와 성형외과 건물들이 가득하고, 그곳을 찾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미(美)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풍경이다. 피부과·성형외과의 붐과 함께 병원들의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반면, 고객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착한 병원’을 찾기가 힘들어졌고, 소비자들의 의학지식이 날로 높아지면서 병원과 의료인들의 지속적인 연구와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셀파크 피부과의 박병순 원장은 세포 미용치료로 이러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신의 분야를 지속적으로 연구하는 인물이다. 뛰어난 세포치료술과 꾸준한 연구로 아름다움과 건강함을 동시에 선물하는 명의, 박병순 원장을 <위클리피플>에서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 취재 오미경 기자, 글 이준영 기자 국내 최초 세포 미용치료 전문클리닉, 셀파크 피부과 유난히 따뜻했던 4월의 어느 날, 압구정동으로 박병순 원장을 찾아갔다. 날씨만큼 따뜻하게 취재진을 맞아준 박 원장은 지적인 분위기에 어울리게 조용하면서도 강한 어조로 셀파크 병원 소개를 시작했다. 국내의 대표적 네트워크 피부 클리닉인 리더스 피부과의 공동창립자이기도 한 박병순 원장은 올해 ‘셀파크 피부과’란 이름으로 업그레이드 된 새로운 행보를 시작했다. 소위 잘나가던 피부과임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시작을 한 이유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환자들이 의학지식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시대로 세상이 바뀌었습니다. 때문에 피부과 의료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네트워크 병원 시스템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느껴 소비자의 필요와 높은 퀄리티의 의료서비스를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셀파크 피부과 설립을 결심했습니다.” 박병순 원장은 세포치료와 줄기세포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특히 박 원장은 세포동안술, 세포안면윤곽시술, 줄기세포 모발 재생술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세포치료술에 뛰어난 명의로 알려져 있다. 그는 “요즘의 피부과 고객들은 인위적인 것보다 친환경적이고 생체 친화적이며 안전한 시술을 선호하는 경향이 많아졌다”고 말하며 “충분히 검증받은 세포 치료술을 통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허와 논문으로 검증받은 뛰어난 세포치료술 박병순 원장은 세포치료에 관련된 다수의 특허와 논문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박 원장은 끊임없는 연구로 세포관련 국제·국내 특허만 6개를 취득했고, 수십 여 편의 세계적 수준의 관련 논문도 보유하고 있다. 박병순 원장은 “우리나라 의사들이 비교적 특허와 논문에 크게 관심 없는 경향이 있다“며 “나는 일찍이 시술 차별화의 중요성에 대해 깨달아 특허와 논문에 관심이 많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박 원장의 석사논문이 피부과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JID피부과 저널에 실렸고, 레지던트 때 썼던 비타민D의 효과에 대한 논문은 홈쇼핑 화장품 회사에서 주성분화 하는 곳에 쓰인 경험도 있다. 새로운 것에 대한 연구정신이 투철한 박병순 원장은 열정적으로 배우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다. 특히 그에게 하나의 원칙이 있는데, 그것은 “최대한 ‘오리지널‘에게 배우자”라는 말이었다. 박 원장은 여러 가지 수술·시술법을 배우기 위해 세계를 돌아다니며 최대한 그 시술의 원조를 만나려고 노력했다. “특히, 2004년에 세포 시술을 지방이식에 접목한 구타로 유니무라라는 성형외과 교수의 학술대회 강의를 듣고 영감을 받았어요. 덕분에 현재 보유하고 있는 생착율이 뛰어난 세포치료술을 가지게 되었죠.” 배움에 대한 도전과 열정이 지금의 그를 만든 것이다. 박병순 원장이 쓴 논문들은 이론 증명의 수준을 넘어 대다수가 실용화 될 정도로 보통의 의학 논문들보다 높은 수준을 자랑하며, 세계 의학계의 인정을 받고 있다. 2008년에는 미국 피부외과학회가 선정한 ‘그해 가장 많이 읽힌 논문’에 선정되기도 하였고, 2009년에는 세계적인 의학교과서로 손꼽히는 미국 Springer 출판사의 ‘Text book of Aging skin’ 에 편찬되기도 했다. 이것은 세포를 통해 피부재생과 조직재생의 수준을 넘어 미용치료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세계적인 관심과 화제를 모으고 있는지를 증명하며 그 중심에 박병순 원장이 있음을 여실히 나타내 주었다. 세계를 무대로 세포치료에 대한 연구 활동을 인정받은 그는 최근에는 국내, 동남아시아, 싱가포르 등 글로벌한 초청강연을 가는 일이 많아졌다. 특히, 2010년, 세계 줄기세포연구자들이 모두 모이는 제 2회 재생외과학회가 이탈리아 제2로마 대학에서 개최되었을 때, 줄기세포 연구자로서 타 연구자들을 상대로 강연하기도 했으며, 2012년에는 스페인에서 개최된 국제미용성형 심포지움에서도 줄기세포를 이용한 피부노화 및 탈모치료의 최신 지견을 강연하면서 국제적인 그의 의술을 증명했다. 박병순 원장은 “이론적인 부분·동물실험 부분은 물론, 수많은 임상경험을 통해 대부분의 논문이 실용화 되고 있다는 것 중요하다”고 말하며 “셀파크 피부과는 이렇게 다양하고 새로운 세포치료 시술법을 바탕으로 수준 높고 안전한, 생체 친화적이고 지속적이며, 효과가 눈에 보이는 시술을 시행하자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분야를 공부 하는 것이 창의적인 사고를 만든다 박병순 원장이 이렇게 새로운 것을 찾아 나서고, 배우는 것을 즐기는 이유가 궁금했다. 박 원장은 가정환경의 영향을 꽤 받았다고 설명한다. “집안이 학구적이었어요. 아버지가 교육자 출신이시니까요.” 수학을 전공하고 가르친 박 원장의 아버지는 75세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시집을 집필하고 얼마 전 시인으로 등단했다. 박 원장은 “지금까지도 도전을 멈추지 않으시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존경심이 생기고, 한편으로는 배움에 대한 자세도 달라졌다”고 설명하며 “나 자신도 멈추지 않고 계속 발전하는 의료인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이 하나 없다’는 말이 있다. 창의적이고 창조적인 사고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그의 의견을 물었다. “융합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말의 의미는 그저 두 분야를 합치는데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각 분야의 노하우를 ‘링크’하여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데 있습니다.” 성형외과적인 지방이식술과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 이 두 가지를 연구하여 자신의 의술에 적용한 박병순 원장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이야기이기에 더욱 믿음이 갔다. 또한 그는 “BT산업과 각종 의학· 과학 부문에서 세포·줄기세포 분야의 연구는 매우 중요해 질 전망이다”라고 설명하며 “첨단 먹거리 산업으로서 미래를 책임지는 이 분야에 많은 관심과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능 있는(Able) 사람보다 존경 받는(Respectable) 사람이 되고 싶다 박병순 원장을 다양한 분야에서 배우고 활약하게 만든 멘토가 있다. 바로 제프리 클라인 박사이다.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했던 제프리 박사는 의학, 공중 보건학, 통계학 등 다양한 분야를 공부한 인물이다. 박 원장은 그를 ‘지방 흡입 부문에서 ‘튜멘스트 마취법’을 개발하여 안정성을 진일보 시킨 혁신적인 명의‘라고 소개하면서 “2002년부터 2005년 까지 세계를 두루 돌아다니며 제프리 클라인 박사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박 원장이 세계의 의료인들을 만나고 배우면서 느낀 것은 바로 ’재능 있는 사람은 많으나 존경할만한 사람은 많지 않다‘는 것이었다. “요즈음 재능 있고 뛰어난 의사선생님들이 많지만 사람들이 존경하는 의사선생님은 그보다는 적다고 생각해요. 눈앞의 이익보다는 자신의 분야에 대한 꾸준한 연구를 통해 나름대로의 업적을 세상에 내놓고, 그 업적을 통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훌륭한, 그리고 존경할만한 의사가 되는 것이 제 작은 소망입니다.” 인터뷰 마지막에 세포·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을 위해 전문의인 박병순 원장에게 조언의 말을 부탁했다. “세포·줄기세포 치료는 세 가지가 중요합니다. 치료를 하는 대상이 적합한지, 대상에게 적절한 세포의 양을 투여했는지, 원하는 시술부위에 세포를 제대로 도달시켰는지가 바로 그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기술은 세포를 투입할 때 시술부위에 생착율을 높이는 것이며, 그 효과에 대해서 정확하게 예측하고 알 수 있어야 합니다.” 박병순 원장은 세포 생착 관련 논문과 특허로 축적된 정확한 시술법을 통해 고객들에게 아름다움과 건강함을 선물해 주고 있다. 올해 서울대병원·아산병원과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하여 기존시술에 대해서 더욱 객관성을 확립할 예정에 있는 박 원장은 “외국인들의 의료관광이 늘어나는 시점에서 선진 의료 기술을 그들에게 선사하고, 우리나라의 우수한 서비스를 세계에 알려 ‘의료한류’에도 이바지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의 노하우와 연구 경험을 책으로 써서 세포를 이용한 미용치료를 대중에게 더 알리고자 하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항상 배우고 연구하는 일을 즐기는 박병순 원장. 박 원장의 말처럼 재능 있는 의사를 넘어서 존경받는 의사로 발전하는 그의 모습을 기대하며, 국내 최초의 세포 미용치료 전문클리닉을 이끄는 그의 믿음직스런 행보를 <위클리피플>이 응원한다. ▶Profile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초빙조교수 의학박사(Ph.D)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자문의 숙명여자대학교 원격대학원 실버케어과정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전문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최우등졸업(Summa cum laude)상 수상 대한 피부과학회 정회원 미국 미용외과학회(AACS) 정회원 미국 지방흡입학회(ASLSS) 정회원 미국 탈모치료학회(ASHRS) 정회원 abc, CCTV, KBS, MBC, SBS 등 방송출연 다수 2009 판 Marquis' Who's Who in the World등재 최우수 포스터연제상 수상 (2008년 제 60차 대한피부과학회 학술대회: 지방유래 줄기세포 성장인자의 발모효과)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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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26
  • 수원 주석병원, KT수원지사와 의료협약 MOU체결
    척추·관절 전문병원 주석병원과 KT수원지사가 4월 22일 오후 2시 KT수원지사 소회의실에서 의료협약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식에는 주석병원의 양철승 병원장, 김응현 총무부장, KT수원지사 홍윤표 본부장, 한기철 부장 등 각 부서장이 참석했다. 주석병원과 KT 수원지사는 각 기관의 고유 업무를 기반으로 상호 유기적 협조 체제를 구축해 지역사회 발전에 공동 기여하고, 사업 활성화에 기여 하고자 협약을 체결했다. 주석병원 양철승 병원장은 “KT 직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성실한 진료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고객들에게 더더욱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석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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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26
  • 인터뷰 갖는 아이원성형외과 박병주 원장
    [주간인물위클리피플=이선진 기자] 인터뷰 갖는 아이원성형외과 박병주 원장 이번 달 2일, 서울 강남 신사동에 위치한 아이원성형외과에서 박병주 원장이 특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쌍꺼풀 재수술과 안면마비성형의 명의로 잘 알려진 박병주 원장은 안면마비의 경우, 안면마비 후유증으로 인한 외모의 변형 치료인 안면마비성형을 통해 어느 정도는 개선될 수 있다고 말한다. 박 원장은 “안면마비로 처진 눈썹과 짝짝이 눈, 입 꼬리와 볼의 비대칭도 안면마비성형으로 최대한 양쪽의 대칭을 맞추어 줄 수 있다. 또한, 기능적으로 눈꺼풀이 닫히지 않아 각막의 손상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눈꺼풀이 닫히게 하는 수술을 통해 각막을 보호해 주어야 한다. 원치 않는 얼굴의 부분적인 경련도 흔히 남게 되는데, 간단한 주사요법을 통해 개선해주면 된다”라고 말했다. ◈박병주 원장 profile아이원성형외과 원장 (IWANT Plastic Surgery Clinic) 대한민국 성형외과 전문의대한 성형외과학회 종신회원대한 미용성형외과학회 정회원대한 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정회원 2008 미국성형외과학회(ASPS), 국제협력회원 선정2008 Marquis Who's Who 인명사전등재2008 영국 Cambridge, IBC, "2000 Outstanding Intellectuals of the 20th Century" 선정2010 미국 인명센터 ABI "Man of the Year in Medicine & Healthcare" 선정2010, 2012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 눈성형·코성형부문 대상 수상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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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25
  • [서울나우병원 강형욱 이사장 특별 인터뷰] 섬김·사랑·선교 정신으로 인술(仁術)을 꽃피우겠습니다!
    [주간인물위클리피플=오미경 기자] 국내 최초 한국형인공관절 개발해 환자들의 희망이 된 서울나우병원, 섬김·사랑·선교 정신으로 인술(仁術)을 꽃피우다! 강형욱 서울나우병원 이사장/ 미국 OMNI정형외과 그룹회장 창간 22주년을 맞이하는 주간인물 위클리피플은 새정부 출범을 기념하여 “2013 未來創造 新知識人” 특집 기획을 마련했다. 본 기획은 주간인물 위클리피플과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주관하고, 안전행정부(장관 유정복 국회의원)의 격려와 함께 전개되는 인물 캠페인으로, 메디컬 주요 분야 가운데 국내 최초로 한국형인공관절을 개발하며 전문 분야의 발전에 공헌하고 있는 강형욱 박사가 높은 인지도를 토대로 관절척추 분야의 의료인으로 선정되었다. <편집자 주> 걸을 때 마다 힘이 들어 엄청난 통증에 시달려 오던 차춘자 할머니의 관절에 봄이 왔다. 지난 2월, 한국형인공관절 수술을 받으며 그토록 소원했던 무릎 건강을 되찾은 것이다. 할머니에게 다시 웃음을 되찾아준 곳은 바로 분당에 위치한 관절척추 전문 서울나우병원. 노인성 질환으로 여겼던 관절척추 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의료계의 경쟁도 심해지는 가운데 서울나우병원은 환자의 몸 뿐 아니라 뻣뻣해진 마음까지 치유하리라는 의료 철학과 혁신적인 첨단 치료법으로 내실 있는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봉사와 사랑으로 참된 의술을 펼치고 있는 아름다운 서울나우병원의 이야기를 강형욱 이사장의 이야기로 들어보았다. 관절·척추 병원의 역사를 새로 쓴 서울나우병원 서울나우병원의 시작은 1991년도로 거슬러 올라간다. 나우병원 강형욱 이사장은 서울대 의대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가 30여 년간 미국의 정형외과 전문의로 활약을 하다 91년, 미국에서 많이 쓰는 인공관절 제조 회사가 한국에 지사를 세우자 막연히 생각했던 고국에서의 의료인의 삶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미국에서 오랜 시간 익힌 정형외과 임상 노하우와 선진 의술을 바탕으로 한국에 와서 수술도 하고 세미나도 다니면서 한국인에 맞는 관절 치료 특화 병원을 세우고 싶었어요. 그 당시만 해도 한국에 정형외과 분야의 전문의는 있었지만 특정 질환을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병원은 드물었는데 유독 관절을 많이 쓰는 우리 민족에게 꼭 필요한 분야라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강 이사장은 선진 의술의 국내 전파를 위해 뜻을 모은 후배들과 함께 2002년 서울나우병원의 문을 열었다. 나우병원은 섬김과 사랑, 선교라는 정신 아래 의사의 본래 목적인 아픈 사람에 대한 치료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봉사정신이 바탕 된 병원, 치료의 퀄리티를 높이는 병원, 첨단 의료 기술을 시행하는 병원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를 위해 진단부터 재활 및 사후 관리에 이르는 원스톱 토탈 진료 시스템과 국내 최초로 여러 분야의 의료진이 팀을 이루어 환자 한 명 한 명을 전담 관리하는 팀 케어 시스템을 시작하였고, 진료과별 전문 간호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나우병원은 환자와의 소통을 강조한다. 그래서 병과 치료에 관해 환자와 보호자에게 이해도를 높이는 충분한 교육을 함으로써 환자는 의사를 따르고, 의사는 환자를 정확히 파악하여 개인에 맞는 정확한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한다.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병원의 확고한 가치관과 선진 의료시스템은 길지 않은 시간 안에 나우병원이 국내에서 손꼽히는 관절척추 병원으로 성장한 배경이 됐을 뿐 아니라,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OMNI병원과의 자매결연을 비롯해 최근 중국 상해 송강병원, 청도 의과대 시립병원 등과의 협약으로 이어져 우리의 토종 의술을 글로벌 시장에 전파하는데 밑거름이 되고 있다. 최초의 한국형 인공관절 개발! 맞춤 관절치료시대 이끌어 서울나우병원은 인공관절센터, 관절경센터, 척추센터 등 5개의 전문 진료 분야를 구축하고 1.5T MRI 등 최첨단 장비와 수술실 무균환기 장치, 스포츠센터를 갖추고 있다. 또 진료 및 예약 시스템 등에 선진형 진료 체계를 도입하여 관절척추 분야의 특색 있는 병원으로 도약해왔다. 특히 2009년 나우병원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한 한국형 인공관절은 해부학적 특성에 맞게 첨단으로 설계되어 국내 관절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받는다. “인공관절이란 망가진 관절 표면에 정상관절과 같은 기능을 할 수 있을 만큼의 새로 만든 관절을 삽입하는 것인데, 중요한 것은 사람마다 관절의 모양이 다 다르다는 점입니다. 기존에 서양에서 아시아에 제조·판매한 인공 관절은 작게만 만들었지 아시아인을 연구해서 나온 것이 아니다보니 치료에 한계가 있었죠. 그래서 미국 인공관절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500여 건의 환자 사례를 토대로 연구를 시작하여 동양인의 무릎관절이 사다리꼴에 가깝고 간격이 커 구부릴 때 받는 압력이 더 높다는 사실을 알았고, 한국인의 무릎에 맞는 정밀한 무릎관절을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 그의 말처럼 한국형 인공관절은 자연스러우면서도 고도 굴곡이 가능하고, 첨단소재 코팅으로 수명이 길다. 또 수술 부위가 작아 회복이 빠른 것이 큰 장점으로 올해 2월, 2,000회 수술이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돌파하며 급증하는 전문병원들 가운데서도 독자적이고 혁신적인 치료법으로 단연 주목 받고 있다. 한편, 나우병원은 부력을 이용해 환자의 통증 부담을 덜어주는 수중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것도 눈에 띈다. 국내에 수중재활프로그램을 시도하는 의료 기관이 없는 건 아니지만 나우병원은 운동치료사가 일대일 훈련으로 직접 치료하여 전문성을 높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원격 화상 진료를 도입하는 등 나우병원에서는 수술과 치료만큼이나 중요한 재활과 사후 관리 역시 철저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인의 인체 특성 고려해 개발된 최초의 한국형인공관절로 2,000회라는 놀라운 수술 횟수 기록해 E-Health로 의료계의 허브역할 꿈꾼다 관절·척추 질환이 젊은 층에서도 심심찮게 발병되는 실정을 두고 강 이사장은 평균수명의 증가와 비만을 부르는 생활습관, 관절과 척추의 과잉 사용을 낳는 무리한 운동이나 좌식 문화 등 다양한 원인을 들어 설명했다. 그리고 그는 발병 시의 치료 외에 예방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기본적으로 골격이 작은 우리나라 사람은 비만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소아 비만의 경우 성장을 저해하고 장기화 될 우려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또 그는 “제대로 된 꾸준한 운동과 맵고 짠 음식을 지양하는 건강한 식습관, 무엇보다 웰빙을 외치기만 할 것이 아니라 실천에 옮기는 정신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갈수록 관절·척추 질환을 앓는 환자군이 광범위해짐에 따라 나우병원은 E-Health를 토대로 한 사이버병원을 추구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는 인터넷 네트워크를 통해 각 의료기관에 머물러 있는 의료 정보의 이동이 가능해짐에 따라 산재해 있는 환자의 의료 정보를 의료기관마다 공유하여 편리함과 효율성을 높이는 신개념 시스템으로 점차 보편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내 뿐 아니라 저개발국가에도 광랜 도입에 따른 의료 정보 디지털화가 이뤄지면서 최근에 더욱 각광받고 있다. 기술과 지식에 친절과 사랑을 더한 인술로 하나님 명령에 순종하는 병원 만들고 싶어.. 의료봉사, 그것은 곧 나의 소명이자 행복 강형욱 이사장은 직함이 무색하도록 첫 만남부터 권위 의식과는 거리가 먼 이웃집 어르신 같은 소박한 웃음과 말투로 취재진을 맞이했다. 한국보다 미국에 연고가 많아 한국에서는 아내와 함께 단촐 하게 지내고 있다며 웃어 보이는 그에게 의료인으로서의 길을 걷는 원동력이 무엇일지 궁금해졌다. “원동력이랄 건 없어요. 주어진 소명이라 생각하기에 의사의 본질을 알고 내가 가야할 길을 똑바로 갈 뿐이죠. 간혹 일부에 의해 전체 의사의 이미지가 부정적으로 비추는 일이 안타깝지만 좋은 의료인들 많습니다. 의사는 돈을 벌기 위한 직업이기 전에 환자와 항상 함께 하고 환자를 위한 방법을 연구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런 가치를 추구하는 의사 주위엔 항상 환자가 있기 마련이에요.” 멋쩍어하며 담담하게 말하는 그였지만, 섬김과 나눔을 병원의 가치로 삼았듯 강 이사장은 한국에서의 의료 봉사에 대한 지난 날 다짐을 실천에 옮기며 꾸준한 의료 봉사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2010년에는 보령의료봉사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나우병원은 매월 교회, 기업체, 노인복지회관 등에 2-3회에 걸쳐 꾸준한 기부강연을 해오고 있다. 또 해마다 3-4회씩 저개발 국가 대상 해외 봉사를 하고 있다. 강 이사장은 “자신에게 봉사란 그야말로 행복”이라고 말했다. “해외에 나갈 때면 새삼 가지고 있는 게 많다고 해서 부자가 아님을 느끼며 제가 오히려 배움을 얻습니다. 1,000원 짜리 항생제가 없어 죽어가는 아이들을 볼 때면 의술이란 재능으로 그 아이들의 생명을 구해주는 일에 한없이 보람을 느끼죠. 앞으로도 할 수 있는 한 환자들에게 봉사 할 수 있는 삶을 살고 싶어요.” 일흔이 넘은 그가 전하는 이런 바람이 비단 하루 이틀에 그치는 다짐이 아니란 것은 우선적으로 그의 진심어린 말 속에서 느낄 수 있었고, 그에 대한 병원 관계자의 귀 뜸을 통해 확신할 수 있었다. 가난한 나라 아이들의 생명을 구할 수도 있는 돈이라며 식사 값으로 절대 만 원 이상 쓰지 않는 것이 그의 생활 철칙이라는 것. 강형욱 이사장은 보여 지는 봉사가 아닌 섬김과 사랑, 선교의 정신을 온 몸으로 실천하는 의사였다. 인터뷰를 마칠 즈음, 멀리 떨어져 있는 손자 손녀가 그립지 않느냐는 물음에 그는 대답을 대신해 마치 그리운 사람에게 안겨주듯 따뜻하게 손을 잡아주며 기자에게 책을 한 권 선물했다. 아플 땐 병원이 아닌 좋은 의사를 따라가야 한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사랑을 기본으로 하는 그의 인품이 고스란히 느껴져 취재의 본분도 잊은 채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순간이었다. 우리는 쉽게 본질과 본분을 말하지만 또 쉽게 그것들을 잊고 살아간다. 그렇기에 ‘본질을 잊지 않는 행동, 본분을 다하는 사람’에 대한 가치는 갈수록 더 커지는 듯하다. 오늘 우리가 만난 강형욱 이사장은 ‘본분을 다함’의 참의미를 아는 진정한 의료인의 길을 걷고 있었다. 스스로를 가리켜 대단한 사람도, 특별한 사람도 아니고 원칙을 지키며 살고자 노력하는 사람일 뿐이라 말하는 그에게서 의료인으로서의 진한 신뢰감이 묻어나는 이유는 그 때문일 것이다. 인생의 후반전까지 대의를 위해 살리란 포부를 밝힌 강형욱 이사장. 그의 바람을 담아 서울나우병원의 진짜 ‘인술’이 전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서길 기대해 본다. 강형욱 이사장 (정형외과 전문의/ 관절센터)서울대학교 의대 졸업서울대학교 병원 인턴 중 도미미국 정형외과 전문의미국 동북 오하이오 주립 의과대학교수미국 Timken Mercy 병원 정형외과 과장미국 OMNI정형외과 그룹회장세계 누가 선교회(Luke World Mission)회장 중국 옌벤 의과대학 특별고문중국 후지엔성 골과 연구중심고문중국 상해 리쭌병원 특별기술고문서울대학교 병원 외래교수미국 정형외과학회 정회원(FAAOS)미국 외과학회 정회원(FACS)미국 스포츠학회 정회원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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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25
  • X- ray 디텍터로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주)디알텍
    [주간인물위클리피플=이준영 기자] <성남시 우수 벤처기업 선정> 벤처기업의 메카 성남시에서 괄목한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디알텍을 <성남시 우수 벤처기업>으로 선정했다 디알텍은 윤정기 대표가 이끌고 있는 X-ray 디텍터를 제조하고 수출·판매하는 벤처기업이다. 수준 높은 기술력으로 유럽, 중국, 아랍등의 각종 전시회를 통해 수출의 판로를 개척하고 있고, 매출의 85퍼센트를 해외 영업을 통해 내고 있는수출에 강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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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25
  • 국내 최초 유리공예 벤처기업, 글래스연 / 연팩토리
    [주간인물위클리피플=이준영 기자] <성남시 우수 벤처기업 선정> 벤처기업의 메카 성남시에서 괄목한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글래스연 / 연팩토리를 <성남시 우수 벤처기업>으로 선정했다 글래스연 / 연팩토리는 황지연 대표가 이끌고 있는 국내 최초의 유리공예 벤처기업이다. 고급스러운 유리공예를 제조하고 판매하여 해외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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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25
  • [삼대한의원 장진택 원장 특별인터뷰] 정신과 육체의 통합치료로 현대인의 적, 스트레스에서 해방시킬 것
    [주간인물 위클리피플=이선진 기자] 정신과 육체의 통합치료로현대인의 적, 스트레스에서 해방시킬 것장진택 삼대한의원 원장 본지에서는 역대 주간인물이 선정한 대한민국을 빛내는 신지식인 인물 중에서 전문 분야의 두드러진 활약상과 높은 인지도, 미래지향적 의식을 갖춘 인물을 귀히 선정하여 소개하는 “2013 未來創造 新知識人”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본 기획은 주간인물 위클리피플과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주관하고, 안전행정부(장관 유정복 국회의원)의 격려와 함께 전개되는 인물 캠페인으로, 메디컬 주요 분야 가운데 현대인의 질병 치료를 심신의 통합 치유로 해결책을 제시하며 전문 분야의 발전에 공헌하고 있는 장진택 박사를 한의학 부문의 의료인으로 선정하였다. <편집자 주> 현대인의 질병은 점점 다양하고 복잡해지고 있다. 우울증, 화병, 스트레스와 같은 질병은 이제 개인의 차원을 넘어 국민적 질병이 되었다. 이렇듯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특별한 원인 없이 통증을 겪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치료를 해도 잘 안된다고 호소하는 사람을 흔히 볼 수 있다. 이에, 전체적인 몸 상태를 고려한 근본 치료와 육체적·정신적인 부분의 통합 치료로 많은 현대인들을 스트레스 관련 질병에서 해방시켜 주고 있는 한방의 名醫가 있다 하여 주간인물에서 찾아가 보았다. 주인공은 바로 삼대한의원(www.3samdae.com) 장진택 원장이다. ‘발로 뛰어 찾은 한방의 명의 20’ 저서 중 ‘스트레스 및 화병’ 분야의 名醫로 소개되기도 했던 그를 만나 현대인의 질병 및 치료에 관한 전문가 조언에 귀 기울여 보았다. _이선진 기자 스트레스 관련 질환을 전통 한의학적 관점에서 치료하다 현대인들은 과도한 스트레스로 고통 받고 있으며, 다변하는 시대 변화에 맞게 적응하는 과정에서 몸과 마음이 지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스트레스로 인한 병리현상은 오랜 세월에 걸쳐서 우리 몸에 누적되어 나타나지만 그러한 현상을 쉽게 인식하지 못하므로 병이 깊어진 후에 알게 되고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도가 낮아지면서 여러 증상들이 나타나게 된다. “스트레스는 한의학적으로 인체에서 화(火)를 조장하게 됩니다. 인체는 화(火)가 발생하면 열(熱)을 발생하게 하여 인체를 조(燥)하게 만듭니다. 인체의 병리현상으로 예를 들면 몸에 열(熱)이 발생되어 아무 이유 없이 온몸이 쑤시기도 하며 몸의 염증을 심하게 만들고 아토피와 유사한 피부질환을 발생시키거나 인체의 진액을 마르게 하여 관절을 뻣뻣하게 하고 입이 말라 만성 구내염이 생기기도 하고, 머리카락의 윤기가 줄어들며 눈, 코가 건조해집니다. 정신적으로는 화(火)나 열(熱)이 발생하면 조급해지고 불안해지며 가슴이 답답해지고 사소한 것에도 신경질적으로 반응하게 됩니다. 또한 화(火)의 속성은 상승하는 성질이 있고 화(火)의 상부에는 바람이 생기므로 머리쪽으로 화(火)가 상승하면 두통과 어지럼증이 생기고, 귀나 머리에서 소리가 나게 되고, 두피에 부스럼증이나 탈모증을 생기게 합니다.” 삼대한의원 장진택 원장은 “한의학적으로 보면 화(火)에서 열(熱)로 다시 열(熱)에서 조(燥)로 변하는 병리변화과정을 거치면서 수많은 증상들이 나타나게 되고, 이러한 증상을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심각한 질병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한의원을 내원할 때 육체의 증상을 호소하면서 치료하러 오지만 증상이 생긴 원인은 상당부분 정신적인 문제로 발생되는 점을 착안, 스트레스로부터 기인하는 것으로 밝히며 스트레스 전문 치료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목적에서 개원된 삼대한의원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오며 든든한 지역 병원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몸 전체를 바로잡는 근본적 치료, 정신-육체의 통합 치료를 병행해야 스트레스로 생기는 여러 문제들을 한의학에서는 예전부터 칠정상이라 하여 치료를 해왔고 그 치료법도 자세하다. 인간의 정신작용은 곧 인간 생명의 한 표현인데 이러한 정신작용은 한의학에서는 오장육부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본다. 육체와 정신이 하나가 되어 인간의 정상적인 생명활동을 해나가는데 만약 화가 나고 슬프고 두렵게 되면 인체 오장육부에 영향을 주게 되어 기능이 저하되게 되고, 반대로 오장육부의 기능저하는 감정의 이상을 유발 할 수 있다. “단순히 육체적인 면만 보고 치료를 할 때는 치료가 임시방편적이고 효과적으로 치료도 잘 안 되는 면이 많았는데 스트레스를 연구하고 육체와 정신을 통합해서 치료하고 나서는 좀 더 효과적으로 치료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육체와 정신의 통합치료, 오장육부와 정신적인 면을 조화롭게 치료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의학적인 치료에 장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심리치료도 많이 발달이 되어 있고 서양의학의 좋은 약도 개발되어 모든 증상이나 질환에 한의학, 서양의학을 적절하게 이용하여 서로의 장점을 잘 활용하여 치료를 하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장진택 원장은 “우리 몸 전체(근본, 오장육부)가 정상적이면 부분도 건강하지만 전체가 조금 망가지면 부분에 증상이 나타난다”며 이러한 경우에는 부분만의 치료로 가능하지만, 전체가 많이 망가져 부분 증상이 심해지면 전체(근본, 오장육부)와 부분을 동시에 치료해야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그는 스트레스 관련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약을 개발했다. 산조인, 원지, 황련 등 20여 가지의 약재로 개발된 ‘해울환’과 ‘청화해울단’이 바로 그것. 해울환은 심장의 화를 맑히고 간장의 울결된 기운을 풀어 스트레스로 인한 여러 질환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다. “환자에 따라 해울환과 청화해울단을 복합 처방하거나 약침, 탕약, 환약 등을 이용한 복합 치료를 하여 몸 전체를 바로잡는 근본적인 치료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 한의원은 정신과 육체, 부분과 전체를 동시에 치료하는 통합적인 치료를 하고, 만성적인 질환은 주기적으로 치료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정신과 육체가 건강해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고, 개개인이 건강해야 가족이 건강하며, 가족이 건강해야 사회가 건강해질 수 있다. 이에 장 원장은 모든 이들이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해져야 하며 육체와 정신이 건강하면 바른 행동과 바른 판단, 바른 말과 사고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사회도 자연히 건강해질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아픈 부위의 부분적인 치료만을 원하거나 일시적인 치료, 육체적인 면의 치료로 모든 병이 나을 것이라 확신하는 환자들을 접할 때면 안타까운 생각이 많이 든다고. 그는 부분과 전체를 동시에 보며, 육체적인 면과 정신적인 면을 함께 치료할 줄 아는 통찰력과 의술을 지녔다. “인체는 소우주”라 말하는 장 원장은 환자의 몸과 마음을 치료하기 위해 사람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하다 보니 그 과정에서 많은 삶의 의미를 깨닫는다고 한다. 의료인으로서 본질적인 부분을 추구하고자 노력하며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늘 최선을 다하는 장진택 원장. 조부, 숙부가 한약방을 하셨던 것에 이어 3대째 가업으로 한의학 연구를 하며 지역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그는 부모님의 권유로 시작된 일이기에 언제나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치료보다 선행되어야 할 ‘생활습관의 개선과‘정신건강 계몽’ 운동으로 건강한 사회를 이룩하고자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장 원장은 잘못된 습관이 병을 유발하기에 생활에서 스스로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 지 파악해 수정을 해가면 건강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 병을 치료하기 위해 치료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이 바로 ‘생활습관의 개선’! 근심, 걱정이나 화나고 짜증나는 일이 생기더라도 이전보다 여유를 가지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휴식도 적절히 취하면서 내 몸 상황에 맞게 적절한 운동을 해준다면 몸은 서서히 정상을 찾아갈 것이다. 그러면서 적절한 치료를 해주면 중한 병이 아닌 이상 빠른 시간 내에 회복될 수 있고, 비록 중한 병이라 할지라도 증상이 많이 개선될 것이라고 장 원장은 말한다. 그는 환자와의 소통을 중요시한다. 상담 과정에서 드러난 생활패턴이나 부정적인 사고습관 등의 문제까지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복합적인 치료를 하며 ‘치료 방법은 물론, 왜 이런 치료가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환자에게 충분히 설명하며 이해시킨다. “스스로 잘못된 습관을 바로잡아 보시고 잘 안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운동할 때 코치가 필요하듯이 건강해지기 위해서도 코치(의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또한 짜증을 내고 신경질을 부린다고 성격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부분은 치료를 통해 교정될 수 있습니다. 소극적인 환자치료도 좋지만 나아가 정신건강에 대해 알리고 싶고, 적극적인 정신건강 계몽 프로그램을 학교, 직장에서 도입한다면 학교폭력 등의 사회문제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느 때보다 각종 스트레스로 정신적인 면이 많이 병드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사회현상이 복잡한 것만큼 병이 드는 패턴도 많이 복잡해져 있다. 병의 치료 또한 복합적이고 통합적인 치료를 해야 하는 시대이다. 장 원장은 말한다. “흔히들 운동이라 하면 육체적인 운동만 중요시 하는데 정신적인 면을 함께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정신적, 심리적인 힘을 길러 내면을 강화해야 현대의 많은 스트레스 자극을 이겨낼 수 있다는 것.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도를 높여 놓을수록 병이 멀어지고 몸도 마음도 건강한 상태로 유지될 수 있겠지요. 정부도 전국민 정신건강검진을 실시하겠다고 하니 고무적인 일이라 생각합니다.” 근래에는 맞벌이 가정이 많아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육아시설에 맡겨지면서 엄마의 따뜻한 감정을 느끼지 못해서 오는 심리적 불안 상태에서 여러 유해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소아정신질환의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아이들은 육체적으로 성인처럼 성숙되어 있지 못하지만 정신적으로도 미성숙한 상태여서 조그만 심리적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자극이 심해지면 다양한 형태의 병증으로 나타난다. 이에 장 원장은 “아이의 외적 성장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내적 정서적인 성장”이라며 “아이의 내면에도 관심을 기울여 조그만 문제라도 가볍게 넘기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치료할 것”을 당부했다. 국민의 건강한 삶과 사회를 염원하는 그는 어떤 꿈을 꾸고 있을까. “온 국민이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건강해져서 행복한 생활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힐링센터나 힐링빌리지를 만들어 휴식을 취하면서 치료도 같이 할 수 있는 그런 장소를 꼭 만들고 싶습니다.” 언제나 환자 중심에 서서 본질적인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고민하며 국민건강 증진에 앞장서온 장진택 원장의 가치 있는 삶과 행보를 힘껏 응원한다. ※ 우리 몸이 병드는 단계 몸이 병드는 단계가 있다. 대체로 20-30%정도 망가지면 증상이 나타나고 60-70%로 망가지면 병이 된다. 1단계 0-10% 건강한 단계. 2단계 10-20% 미약한 증상, 가벼운 피로, 증상 한 두 개.ex) 어깨가 결리고, 머리가 띵함. 3단계 20-40% 증상단계(피로함을 자주 느낀다), 증상 3-5개 정도. 증상이 2단계보다 약간 심해짐. ex) 어깨결리고 목, 허리가 뻐근해지고 두통이 발생. 눈이 피로하고 충혈이 되고 코가 불편해짐. 4단계 40-60% 증상이 심해진 단계(만성적으로 피로) 증상 5-10개 정도. 3단계보다 심해지고 만성화 되가는 단계.ex) 3단계의 증상이 심해지고 여드름, 속쓰림, 변비, 어지러움, 불면, 가슴 답답함, 관절의 통증, 비염 등이 발생. 5단계 60-80% 만성화된 증상이 병이 된 단계.ex) 만성위염, 고혈압, 당뇨, 갑상선질환, 관절염(디스크)등의 만성질환이 된 단계. 6단계 80-100% 병이 심한 단계. 건강 → 미병(未病), 증상단계 → 병.증상이 심해갈수록 치료하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치료도 간단한 침치료 보다는 침, 약, 약침 등의 복합적인 치료를 해야 합니다. profile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원 졸업(석사)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원 졸업(박사)주간인물 위클리피플 한의학 자문위원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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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25
  • [제이드성형외과 김진오 원장 특별 인터뷰] 한번 절개로 여러 시술의 드라마틱한 효과를 발휘하는 두피절개 안면윤곽술의 권위자를 만나다
    [주간인물위클리피플=이선진 기자] 한번 절개로 여러 시술의 드라마틱한 효과를 발휘하는두피절개 안면윤곽술의 권위자를 만나다김진오 제이드성형외과 원장 창간 22주년을 맞이하는 주간인물 위클리피플은 새정부 출범을 기념하여 “2013 未來創造 新知識人” 특집 기획을 마련했다. 본 기획은 주간인물 위클리피플과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주관하고, 안전행정부(장관 유정복 국회의원)의 격려와 함께 전개되는 인물 캠페인으로, 메디컬 주요 분야 가운데 두피절개안면윤곽술의 풍부한 시술 경험과 노하우로 환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함께, 분야의 발전을 이끌고 있는 김진오 원장이 성형외과 분야의 名醫로 선정되었다. <편집자 주> 나이가 들면 얼굴의 골격이 드러나는데 인상이 너무 강하거나 얼굴의 윤곽이 울퉁불퉁 부드럽지 않으면 나이가 들어보이는 큰 원인이 된다. 이런 경우 두드러진 윤곽을 부드럽게 해주는 안면윤곽술을 시행하면 인상이 부드러워지면서 어려 보이게 돼, 안면윤곽술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많다. 오늘 만나볼 ‘두피절개안면윤곽술’의 名醫 김진오 원장은 특화된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굳히고 있는 국내 손꼽히는 의료인 중 한명이다. 입안 절개가 아닌, 남들이 잘 안 하는 이 수술을 그가 15년 이상 고집해온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여러 장점들이 수술에 발휘되기 때문. 두피절개광대성형 방법은 주름을 댕기는 라인으로 시술하기 때문에 광대뼈 축소와 이마거상, 리프팅까지 1석 3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단다. 고도의 숙련된 의술을 가진 김진오 원장은 환자 중심, 직원 중심의 신념이 남다르기로도 유명하다. 기자도 단번에 알아차렸듯, 참 인간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의사다. <주간인물 특집 신지식인 명의(名醫)>로 소개되었던 김진오 원장의 일과 삶, 꿈을 재조명해 보았다. _이선진 기자 다방면 시술에 능통한 ‘두피절개안면윤곽술’의 명의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병원, 서울백병원 등 국내 굴지의 규모 있는 병원에서 실력을 쌓아온 김진오 원장은 일반 성형외과 의사 이미지와는 거리가 먼 소탈하고 인간적인 매력이 물씬 풍기는 인물이었다. 환한 미소로 기자를 맞아준 그는 때마침 새로 들어온 의료장비를 확인하느라 여념이 없어 보였지만 이내 방으로 들어와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기 시작했다. “저는 환자들과 충분한 상담을 하며 이들에게 올바른 성형정보와 가이드를 주고자 노력합니다. 상담, 진료, 수술까지 의사가 하는 일련의 모든 과정을 원장인 제가 다 맡아서 하지요. 이곳을 찾아주시는 분들은 소개 환자가 대부분이에요.” 바람직한 전통 의사의 진료 방향을 지향하고 이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그는 마땅히 의사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것뿐이라며 웃음 지어 보였다. 그가 15년 이상을 시술해오면서 독보적인 명성을 쌓아온 분야는 ‘두피절개안면윤곽술’이다. 안면윤곽수술은 이목구비를 제외한 얼굴형을 바꾸는 모든 형태의 수술을 종합적으로 부르는 말인데, 위로부터 살펴보면 이마 성형술, 광대 성형술, 비부융기술(일명 귀족수술), 사각턱성형술, 턱끝 성형술, 양악수술(치아를 포함하여 상하악을 수술하는 수술들)이 이에 포함된다. 일반적으로 흔히 시행되는 입안절개의 안면윤곽은 입안만 절개하기 때문에 흉터는 안보이지만 시술할 때 시야가 좁아 정확도가 떨어지고 나중에 볼처짐이라는 큰 단점이 생길 수 있다. 김 원장은 입안절개가 아닌 ‘두피절개안면윤곽술’이라는 남들이 잘 안 하는 시술을 자신이 15년 이상 고집해온 이유에는 이 수술의 장점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두피절개광대성형 방법은 두피를 절개한 후 광대뼈를 노출시켜 수술하는 것으로, 위쪽에서 접근하는 만큼 광대뼈를 위로 끌어올리고 중안면부 거상술을 동시에 시행할 수 있어 광대성형술 후 문제점인 광대뼈의 불유합, 부정유합, 볼처짐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주름을 댕기는 라인으로 시술하기 때문에 광대뼈 축소와 이마거상, 리프팅까지 1석 3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실제로, 본 시술의 고도의 숙련된 기술을 가지고 있는 의료인은 국내에서 4~5명도 채 안 되며 그 중 단연 손꼽히는 인물로 김 원장이 꼽힐 만큼 그는 높은 명성을 자랑한다. 그는 대한성형외과학회 및 한일성형외과학회에서 거의 매해 Facial Contouring surgery(안면윤곽수술)의 패널연자로 초청받아 전공의와 전문의를 대상으로 관상절개(일명 두피절개) 광대성형술(축소술)에 대한 발표를 꾸준히 하며 시술의 우수성을 전파해왔다. 그가 운영하는 제이드성형외과는 많은 의료인들과 환자 사이에서 높은 만족과 신뢰를 얻고 있어 특별한 홍보 없이도 꾸준히 성장해온 병원이다. 김 원장의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환자 중에는 검증되지 않은 다른 병원에서의 잘못된 시술로 부작용을 안고 온 이들도 유독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안타까운 사연은 이러했다. “어느 병원 성형외과 실장이었습니다. 원장에게 직접 광대 수술을 받았는데 광대뼈가 갈라져 보기에도 흉한 것은 물론 통증이 심한 상태로 저를 찾아왔어요. 성형외과는 미용의 목적이 크지만 재건 또한 큰 의미를 지니고 있기에 힘들어 하는 환자를 보니 어떻게든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수술을 그만둘 수 없는 이유도 거기에 있지요.” 다른 병원을 돌고 돌아 결국 김 원장을 찾아온 그 환자는 제이드성형외과에서 성공적인 광대재수술을 받고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의료인으로서 기쁨과 보람을 선사해준 ‘의료봉사’ 활동서울대 의과대학 졸업 후 1997년도에 성형외과 전문의를 딴 그는 서울대학병원 소속 인턴을 거쳐 서울백병원에서 수련기간을 보냈다. 그는 수술 실력을 인정받아 남들보다 1~2년 앞선 레지던트 3년차부터 외래를 받기 시작할 정도로 뛰어난 두각을 나타냈다. 대학병원과 백병원 근무 시절에는 다양하고 난이도 높은 수많은 시술을 집도하며 실력을 쌓았다. 그는 레지던트 1년차 때 은인과 같은 훌륭한 스승을 만나게 되는데, 그 분을 통해 수술의 대원칙과 새로운 수술에 접목이 가능한 기본적인 스킬들을 배울 수 있었다고 한다. 그의 스승은 다름 아닌 ‘백세민 박사’였는데, 백세민 박사는 미국에서 업적을 인정받고 세계적인 학자로 자리매김한 뒤 귀국, 성형 강국으로서의 한국을 만드는 기초를 도입한 인물이다. 백세민 박사로부터 환자를 생각하는 마음과 태도, 수술 방법들을 배웠다는 김 원장은 환자들에게 참된 의술을 베풀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김 원장은 ‘세민얼굴기형돕기회’ 재단을 설립한 백세민 박사의 뜻에 동참하여 전국각지의 안면기형 환자 및 불우한 환자들에게 무료 수술을 집도해왔다. 세민얼굴기형돕기회 재단의 무료 진료 활동은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로 확장한 ‘Operation Smile Movement’의 일환으로 매년 베트남에서도 이뤄지고 있는데, 1회부터 10회 때까지 줄곧 동참해온 김 원장은 의료인으로서의 보람을 많이 느꼈다고 한다. “의료봉사를 통해 올바른 의료인의 길로 들어설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합니다. 베트남 안면기형 환자 수술을 하면서 수술로서 누군가에게 기쁨을 준다는 것이 참 행복했습니다.” 한 번 떠나면 2주간 이어지는 베트남 의료봉사는 매일 20~30건씩 10여 년 동안의 누적 수술건수가 3,000여건에 달했으며, 관광이나 접견을 배제한 극히 이례적인 순수 의료 봉사 사업으로 현지와 국내방송사에서 여러 번 소개된 바 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환자와 오랜 시간 같이하며 성형에 관한 모든 것을 해드리는 성형주치의 ‘라이프타임 성형파트너’가 되고파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믿음을 주는 의사로 오래도록 회자되고 싶습니다”김 원장은 스승인 백세민 박사의 가르침과 17년 이상의 임상경험을 토대로, 안면윤곽 뿐 아니라 눈, 코, 가슴성형, 지방이식 등 성형외과 영역의 모든 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해왔다. 성형수술은 뼈, 근육, 지방, 살 이렇게 4가지에 대한 수술이라 할 수 있는데, 뼈면 뼈, 근육이면 근육 하나만을 보고 시술하는 게 아니라 몸을 이루는 전체적인 요소를 고려하여 환자에 맞게 체계적으로 접근, 시술한다는 점은 그만의 강점이다. 그렇다면 소개 환자가 대부분을 차지할 만큼 만족도 높은 제이드성형외과의 진료방향은 무엇일까? 바로 ‘조화’이다. “한그루 한그루의 나무보다는 숲을 보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미술 전공을 꿈꿨을 정도로 미적 감각이 남다른 김 원장은 전체적인 조화와 균형을 고려한 시술을 중시한다. 자연스럽고 조화로운 미를 추구하여 환자 개개인에 맞는 전체적인 이미지를 향상시키는데 주안점을 둔다는 것이다. 또한 김 원장은 모든 인간관계에서 ‘신뢰’를 중요시한다. 환자와의 충분한 상담을 기본으로, 환자의 입장에서 환자를 진정으로 위하는 진료를 실천하고자 노력한다. “불필요한 수술은 환자가 원하더라도 하지 않습니다. 성형외과 전문의로서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판단을 내려 실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수술을 찾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그와 손발을 맞춰온 실장, 의료 도매상 거래처 사람들과 인연도 같이한지도 어느새 15년이 흘렀다. 그는 사람을 만날 때 항상 ‘give&take’를 생각하고 실천한다. 자신이 먼저 손을 내밀어 아낌없이 베풀겠다는 마음가짐! 그래서 상대방이 ‘나에게 신세졌어’라는 생각이 들게끔 한다고. “백병원에서 근무할 때 수간호사였던 간호과장이 화상을 입었어요. 그때 제가 직접 수술을 했고 일주일간을 매일 붕대를 갈아주면서 덧나지 않게 상처 부위를 치료해주었지요. 다행히 새 살이 돋고 상처가 잘 아물었습니다. 제가 퇴근 시간에 15분씩 짬을 내 진료해준 것뿐인데 그게 많이 고마웠었나봐요. 후에 제가 병원을 개원할 때 그 분이 환자를 많이 소개해줘서 덕을 좀 봤습니다(웃음).” 무언가 바라고 도움을 준 것은 아니지만 베풀었더니 더 큰 넉넉함으로 돌아왔단다. 김 원장은 음주가무를 못한다고 한다. 대신 운동을, 그 중에서도 구기종목을 좋아한단다. 탁구와 골프를 즐겨하는데 그는 운동을 할 때도 잘하는 방법에 대해 연구하며 책을 통해 이론을 충분히 섭렵한 후 실습에 임한다. 그만큼 학구적이고 기본 원리, 원칙을 중요시하는 인물이었다. 새로운 시술법을 접할 때도 마찬가지다. “한 때 유행하는 새로운 수술을 시도하는 병원이 아니라 안전하고 검증된 수술을 하는 병원이고 싶습니다.” 새 수술법이 도입되면 충분한 연구를 하고 다른 병원에서 철저히 검증된 것을 확인한 후에야 시술한다는 그는 확신이 없는 수술을 자신과 인연을 같이 하는 환자에게만큼은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그의 꿈은 소박하다. 환자를 잘 치료해주는 의사로 ‘그 병원 가면 믿을 만해’라는 말로 환자들 사이에서 서서히 오래도록 회자되었으면 좋겠단다. 강남의 여느 성형외과 의사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사람 냄새 나는 의료인 김진오 원장. 분야에서 독보적인 실력을 갖추고도 겸손한 그는 ‘이름만 대면 신뢰할 만한 의사’가 되겠다던 소박한 꿈을 이미 다 이룬 듯 했다. ◈profile성형외과 전문의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1989.2)인턴(1992.5 – 1993.2), 서울대학교병원성형외과레지던트(1993.3-1997.2),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前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임상강사前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전임강사前 B&K 성형외과의원 공동원장前 세민성형외과의원 공동원장前 김진오성형외과의원 원장現 제이드성형외과의원 원장주간인물 위클리피플 성형외과 자문위원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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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25
  • X-ray 디텍터로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주)디알텍 윤정기 대표를 만나다
    [주간인물위클리피플=이준영 기자] <성남기획특집-벤처육성 1천개를 돌파한 성남시를 집중조명하다> 경제 위기가 계속 될 전망이다. 새 정부의 최대 과제도 바로 경제 위기를 현명하게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며, 이런 상황 속에서 정부와 각지자체를 중심으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정책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특히, 성남시는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자하여 그 결과로 벤처기업이 600여개에서 1100여개로 늘어났고 성남 신설 법인도 1701개로 증가하여 벤처기업의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위클리피플>은 성남시의 이러한 성과를 응원하기 위해 성남 벤처기업 특집을 마련하여,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기업과 CEO를 집중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 이준영 기자 <성남시 우수 벤처기업 선정>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끊임없이 도전하라”디지털 X-ray 디텍터로 세계시장 공략 윤정기 (주)디알텍 대표 디지털 X-ray 디텍터로 세계시장의 문을 두드리다 3월 21일부터 3월 24일 까지 제 29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2013)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었다. KIMES2013은 국내외의 우수한 의료기기와 병원설비를 전시하여 국립보건향상, 의학기술발전, 의료기기산업의 발달 등에 기여하고 있는 박람회이다. 22일에 방문했던 KIMES2013은 의료기기과 병원설비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로 북적였고, 각종 의료기기·병원설비 관련 기업 부스들로 가득했다. 수많은 기업들 중에 (주)디알텍(http://drtech.co.kr)도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었다. 디알텍은 디지털 엑스레이 촬영에 필요한 가장 핵심장치인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를 전문적으로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윤정기 대표를 중심으로 2000년도에 창업한 디알텍은 2007년에 천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2008년에 국내 최초로 일반촬영용 대면적 디텍터 제품을 미국 FDA 510k 승인을 받고, 다음해에 같은 제품으로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작년에는 이천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성남산업진흥재단의 김홍철 본부장은 “특히 수출 부문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기업이다”라고 말하면서 “독자적인 기술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를 제조하여 수출·판매하고 있으며 한국 의료기기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지금의 (주)디알텍이 되기까지 국내 뿐 아니라 세계로 뻗어나가는 기업 디알텍. 그 중심에는 기업을 이끌고 있는 윤정기 대표가 있었다. KIMES2013의 디알텍 부스에서 윤 대표를 만났다. 그는 전시회 진행으로 바쁜 와중에서도 인자한 미소로 취재진을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윤정기 대표는 먼저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디지털 X-ray 디텍터에 대한 설명부터 시작했다. 윤 대표는 “기존의 X-ray 촬영을 필름 카메라로 했다면 디지털 X-ray는 디지털 카메라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제품의 영상이 필름이나 타 제품보다 훨씬 우수하고 피폭선량이 낮아도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윤정기 대표가 처음부터 의료기기 분야에서 일을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어렸을 때부터 이공계열에 관심이 많아 학창시절 트랜지스터라디오를 곧잘 만들기도 했고, 박사학위 전공도 반도체 물리학을 했다. 이공계열에 관심이 많던 학창시절의 모습이 사회로 이어져서 LG전자의 LCD연구소(현 LG디스플레이)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게 되었고, 이 곳에서 일하면서 윤정기 대표는 운명적인 만남을 가지게 된다. 처음으로 X-ray 디텍터라는 분야를 알게 된 것이다. 당시 최고 수준이었던 LCD기술 덕분에 미국의 X-ray 디텍터 회사가 LG에 TFT(박막 트랜지스터)기판 개발 의뢰를 했고, 이 개발을 당시 책임연구원이었던 윤정기 대표가 맡아 진행하면서 X-ray 디텍터와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TFT 기판 개발에는 제가 전공한 반도체 물리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비정질 반도체가 주요재료로 쓰였기 때문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윤정기 대표는 이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과감하게 퇴사했다. 디지털 X-ray 디텍터가 꼭 필요한 분야이고 발전가능성도 높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창업초기에는 누구나 그러하듯 수많은 어려움에 봉착했다. 디지털 X-ray 디텍터 분야는 국내에서는 처음 시작하는 것이었고, 생소한 투자분야 인데다가, 기본적으로 장치산업은 투자비용이 높기 때문에 자금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기술신용보증기금에서 기술력을 인정해주어 신용으로 총 30억 원의 자금지원을 해준 덕분에 윤 대표는 본격적으로 개발에 착수할 수 있었다. 초기 창업이었고 인력도 부족했기 때문에 주로 낮에는 개발활동을 하고 밤에 기술개발 회의를 하면서 디지털 X-ray 디텍터 개발에 온 힘을 쏟았다. 윤정기 대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전하는 것이고 시장전망이 좋아질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초창기 개발한 디텍터는 기술의 완성도 부분에서 문제점이 있었지만, 2002년 과감하게 미국 국제 방사선 의료기기 전문전시회(RSNA)에 디알텍의 제품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뜻밖의 곳에서 연락이 오는 행운이 찾아왔다. 미국의 말 수의사들이 당시 개발한 디알텍의 X-ray 디텍터에 관심을 보이고 제품을 구매하게 된 것이다. 윤정기 대표가 인체용 대면적 제품을 개발하기에 앞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약 1/4 크기로 개발한 당시의 제품이 마체(馬體)를 찍는데 적절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이렇게 현금이 순환하게 되면서 비로소 회사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2004년에는 큰 사이즈로 디지털 X-ray 디텍터를 개발하여 인체용으로 쓸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였고, 이어서 신제품을 만들기 위한 연구도 계속되었다. 최근 결과물로서 이번 2013년 KIMES 전시회를 통해 디알텍이 선보인 신제품은 FLAATZ™ 600이었다. 이 제품은 필름카세트 사이즈의 디지털 무선/유선 겸용 디텍터로 초경량이기 때문에 휴대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일반 촬영실, 입원실, 응급실 등 어떤 촬영장소에서든 촬영이 가능하며, 무엇보다 병원에서는 기존의 필름 X-Ray 장비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최소의 투자비로 고화질의 디지털 X-Ray영상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디알텍은 이렇게 처음부터 미국으로 수출을 하게 되었고, 유럽, 중국, 아랍 등 각종 전시회에 제품을 선보이면서 수출의 판로를 만들어내는데 주력했다. 디알텍은 현재 매출의 85퍼센트 이상을 해외영업을 통해 내고 있는 수출에 강한 기업으로 세계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될 것 디알텍은 계속 신제품 개발에 몰두할 계획이다. 윤정기 대표는 “우리 디지털 X-ray 디텍터는 자체개발한 직접방식 원천기술로 기존의 간접방식 기술과는 차별화를 두고 있다”라고 설명하면서 “직접방식 원천기술을 최대한 활용 할 수 있는 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 대표는 이 신제품을 유통시킬 신(新)시장도 꾸준히 개척할 예정이다. 탄탄한 계획으로 2013년을 기대하고 있는 윤 대표는 디알텍의 향후 5년 내 연매출을 1000억원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조만간 코스닥 상장 계획도 가지고 있다. 또한 윤정기 대표는 “내가 기업에서 이룬 성과만큼 사회적 책임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디알텍의 임직원들과 회사가 힘을 합쳐 탈북 대학생을 돕는 하나로 장학회에 장학금을 매월 보내고 있고, 성남에 자매결연이 되어있는 요양원과 어린이집을 후원하고 방문하여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함께 고생하는 임직원들과 그 가족들을 아끼고 협력업체와 주주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을 위하는 것이야말로 진정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뷰 막바지에 윤정기 대표는 ‘도전하라’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돌이켜보면 창업을 시작할 때 이 일이 미래적이고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앞뒤 안 가리고 무작정 뛰어들었던 것 같다”라고 말하며 “성실하게, 그리고 끊임없이 노력하며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다 보면 길도 열리게 되고 곁에 도와주는 사람들도 생길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윤 대표의 조언을 가장 잘 나타내주는 격언일 것이다. 윤정기 대표가 한 말처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기업 디알텍이 우리나라를 넘어서 세계 의료기기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여 한국 경제에 이바지하는 모습을 기대해본다 ● Profile- 학력 : 고려대 물리학(학사) , KAIST 물리학(석사,박사)- 경력 : 전 삼성 코닝연구소(선임연구원) LG Display 연구소(책임연구원) 영국 Cambridge大 객원연구원 현 ㈜디알텍(대표이사)(2000~ )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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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25
  • [연세대학교 스포츠레저학과 윤용진 교수 특별 인터뷰] 전 국민적 참여하는 스포츠 통해 국민 건강·행복에 이바지할 것
    [주간인물위클리피플=이선진 기자] 전 국민적 참여하는 스포츠 통해국민 건강·행복에 이바지할 것 윤용진 연세대학교 스포츠레저학과 교수, 학과장 본지에서는 역대 주간인물이 선정한 대한민국을 빛내는 신지식인 인물 중에서 전문 분야의 두드러진 활약상과 높은 인지도, 미래지향적 의식을 갖춘 인물을 귀히 선정하여 소개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국민 건강과 더불어 생활체육의 활성화, 스포츠 레저문화 전문가 양성을 위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연세대학교 스포츠레저학과 윤용진 교수를 만나 그의 스포츠 인생노트를 펼쳐 보았다. _취재 전준호 기자, 글 이선진 기자 윤용진 교수는 누구보다도 스포츠를 아끼고 사랑하는 인물이다. 그는 스포츠를 통해 국민들의 건강과 즐거움을 챙기고 싶다고 말한다. 연세대학교 스포츠레저학과 교수이자 선배로서 후배들의 인재양성을 위해 오늘도 열정을 다하는 그는 현, 대한라인댄스협회장이자 국민생활체육전도사로서 사회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운동의 생활화와 치료에 앞선 예방으로, 즐겁게 참여하는 범국민적인 스포츠를 통해 국민의 건강을 찾아주겠노라 발 벗고 나선(?) 윤용진 교수의 일과 삶 속으로 들어가 보자. 윤용진 교수가 강조하는 ‘운동의 생활화’ 새 학기 바쁜 일정 가운데 시간을 내어준 연세대학교 스포츠레저학과 윤용진 교수를 기자는 어렵게 만날 수 있었다. 검게 그을린 구릿빛 피부와 환한 웃음이 인상적이었던 윤 교수. 부드럽지만 힘 있는 목소리로 인터뷰를 이어갔던 그는 생활 속 운동의 중요성에 대해 먼저 운을 떼었다.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운동을 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욕구는 있지만 많이 안합니다. 운동을 하면서 스트레스 받고 또는 안 하면서 걱정만 하지요. 생활 속 운동이 중요합니다. 시간을 들이고 돈을 들여 운동하지 마시고 생활 자체가 운동이 되도록 해보세요. 예를 들어, 짧은 이동 거리는 걸어 다니고 엘리베이터를 타는 대신 계단으로 오르내리고 몸을 움직이고 하는 등 생활 속으로 운동이 녹아들도록 하는 것 말이죠.” 이를 두고 그는 ‘운동의 생활화’란 표현을 썼다. 어렸을 적부터 운동은 생활 속에서 신체활동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말. 좀처럼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는 윤 교수 덕분에 자연히 그를 따라 학생들도 계단으로 직행이다. 엘리베이터 앞에 서 있던 학생들도 그를 보면 멈칫(?)하곤 계단으로 옮겨간단다. “종합관 6층에서 강의를 했을 때는 일주일에 두 번씩 6층 강의실로 오르내리는 것을 처음에는 버거워 하던 학생도 한 학기가 지나면 다들 좋다고 이야기하더군요(웃음).” 운동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을 우리는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자신을 돌아보라. 당장 나부터 그렇지는 않은지? “살 뺄 것을 걱정하며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도 많은데요. 해결책은 간단합니다. 살 안찌는 생활습관을 가지면 됩니다.” 많이 먹고 많이 움직일 것을 권장하는 그는 가사노동과 운동을 연관 지어 이야기했다. “노동 자체를 운동으로 할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방바닥을 닦을 때 아이들에게 수건 두 장을 놓고 스케이트를 타게 합니다. 그러면 아이들도 힘든 줄 모르고 신이 나서 스케이트를 타며 방청소를 하게 되지요. 시키는 사람이든 하는 사람이든 즐겁게 일을 하면 됩니다.” 사고의 전환으로 얼마든지 가능한 법.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노동 자체를 신체 활동으로 전환시킨다면 ‘노동’도 ‘운동’으로 즐겁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헬스산업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이 기구나 프로그램, 약품 쪽으로 권장하며 홍보하는 것을 볼 때 안타까워했다. 그보다는 신체활동의 즐거움을 느끼며 운동을 생활화하는 방향으로 적극 유도하는 것이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길이라는 확신에서다. 윤 교수는 건물 설계부터 잘못되어있는 ‘계단’에 문제점을 여실히 짚었다. “요즘 지어지는 건물들 계단을 보면 소방법을 통과하기 위해 형식적으로 지어진 것들이 많습니다. 미로처럼 만들어졌다든가 귀퉁이에 좁게 만들어져 있어 계단을 이용하기가 실상 여간 불편한 게 아닙니다.” 그는 학교 측에도 계단을 넓게 만들고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구조적 설계에 관여하는 등 자문역을 많이 맡았다. 설계도 문제거니와 현대인의 마인드, 생활 패턴도 바꿔야 할 것으로 윤 교수는 지적했다. “예컨대 행사장에 가면 행사장 정문과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하기 위해 여러 번 차를 돌리는 사람이 많은데, 그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눈에 띄는 넓은 공터에 차를 대어 ‘운동할 겸 걸을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그가 주장하는 ‘운동의 생활화’란 바로 이런 것이다. 살아있는 교육, 창의성 교육, 지식 활용의 교육을 추구하고자 윤 교수는 연세대 졸업 후 미국에서 스포츠심리학을 전공하였다. “저는 스포츠심리학 중에서도 운동학습제어 분야를 연구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동작을 빨리 기억하는지가 저의 전공 분야입니다. 예를 들면 주어진 동작을 어떻게 하면 빠른 시간에 습득하게 하는 것과 더불어 안 좋은 기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해주는 연구주제도 제 전공이었습니다.” 연세대학교 모교로 돌아와 강단에 서게 된 그는 매 시간 수업 준비를 철저히 하고 강의에 임한다. 다소 독특한 전공에 관심분야도 넓었던 그가 이끄는 수업은 뭔가 다를 거 같았다. “예를 들어 우주인은 특별하게 처하는 상황이 많을 겁니다. 상황별 닥치는 문제들에 그 자체의 해답만이 아니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줘야 합니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게 하는 법. 다소 시간은 걸리지만 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 나아가야 할 교육의 방향이라 생각합니다.” 윤 교수는 틀에 박힌 한국식 교육, 주입식 교육을 단호하게 지적했다. “저도 한국교육을 받고 외국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쳤지만, 틀에 박힌 한국식, 주입식 교육은 창의성을 발휘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살아있는 교육, 창의성 교육의 방향으로 흘러가야 합니다. 이러한 교육의 방향이 지식을 창출하고 스스로 새로운 것을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게 만드니까요. 교육자들도 학생들에게 너무 많은 지식을 ‘전달’하는 데에 욕심을 버리고 학생 스스로 한 개를 알면 두 개, 세 개를 찾을 수 있도록 그 능력을 키워주는 데에 무게를 실어야 할 것입니다.” 윤 교수는 자신이 맡은 수업, 전공교육에서 만큼은 그의 뚜렷한 신념대로 교육현장에서 살아있는 교육을 실천하고 있었다. “단순한 이론 전달이라면 인터넷 교육으로 얼마든지 대체할 수 있습니다. 명강사의 동영상 강의를 언제, 어디서든 자유로운 시공간에서 수강하면 될 테니까요. 학생들이 학교를 오는 이유는 교수와 학생이 얼굴을 보고 반응을 보며 끊임없는 질답식 토론 수업을 하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교육 현실을 볼 때 전체의 반 이상이 일방적인 강의식 수업으로 이뤄진다는 것을 볼 수 있죠. 교수가 주제를 주고 기본적인 것을 설명하면 학생들이 이에 대해 질문을 하고 자기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는 창의적 토론수업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는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활용’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예를 들어 운동하는 법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왜 운동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운동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춥니다. 즉 지식을 암기하는 교육이 아니라 왜 이러한 이론이 필요하고 왜 만들어졌고 우리 생활과 사회에 어떤 기여를 하는지 교육하는 것이지요.” 그는 세 시간짜리 수업에 단 한 가지 이론을 가르치더라도 이를 완전히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단순히 지식을 학생들에게 전달해주는 것은 암기식, 주입식 방법과 다를 게 없어요. 더 활발하고 상호적인 의사소통을 통해서 학생들에게 학습 능률을 높이고 학생들의 지식습득과 활용을 위해서 도움을 줘야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우리 사회에 왜 필요한지 알게 하는 것이 대학교육이라 생각합니다. 현장에서 초, 중, 고, 대학교, 대학원의 교육이 다 달라져야 합니다. 우리 생활상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지식을 갖춰야 할 교육이 초, 중, 고등학교에서 이뤄져야 할 것이고요. 지식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의 단계가 대학교에서, 새로운 지식을 창출해내는 단계가 대학원 과정에서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한국교육의 실상을 들여다보면 거의 다 암기식 지식에, 대학을 가는 관문으로 단지 수능시험을 잘 보기 위한 커리큘럼이 제공돼 한 발 빠른 선행학습, 조기교육이 이뤄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했다. 그의 목소리가 격양됐다. 윤 교수와 학생들이 함께 이끌어가는 수업은 생동감이 넘치고 흥미롭다. 그는 자신의 수업 시간에 열심히 참여한 학생만이 답을 잘 쓸 수 있는 시험문제를 낸다고 한다. 단순한 이론적 지식을 묻는 문제는 출제하지 않는다고. “15년 이상을 주관식 시험문제의 답은 직접 채점을 해왔습니다. 제 수업에 열심히 참여했는지는 저만이 알 수 있으니까요. 그러한 기준을 마련해놓고 첫 시간에 수업의 방향과 지향점을 학생들에게 미리 알려줍니다.” 수강 인원이 너무 많을 경우 토론식 수업을 하기에는 현실적 한계가 있지만 그가 추구하는 교육 방침과 소신은 분명하다. 윤 교수의 이런 교육 철학 때문일까? 그의 제자들은 현장실습에 상당부분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고 한다. “강의실에서 교과서를 보는 것 보다 경기장이나 실습현장에 가서 몸으로 느끼고 심리적인 체험을 해봐야 보다 현실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단순히 글로 보는 것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죠.” 그는 스포츠레저학과 교수로 있으면서 많은 과목을 만들었다. 스킨스쿠버, 수상스키, 요트 등의 과목을 만들었는데 거기서 그치지 않고 더욱 더 다양한 과목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 학생들이 경험을 많이 할 수 있는 조깅이나 해양과목을 만들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학생들이 너무나도 교과서적인 것에만 얽매여 있습니다. 대학에 들어가는 것만을 목표로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다는 거죠. 그 외의 미술, 체육, 음악 등을 할 수 없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저는 최소한 제 학생들이 대학수업을 듣는 동안 다양한 경험을 해볼 것을 추천해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우리 시대의 학생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입니다. 이러한 사회적인 문제는 당장에 모두 해결 할 수 없겠지만 조금씩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많은 이들과 생각을 공유하고 있고 학생들도 다양한 경험을 하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심한 경쟁에 지쳐있을 학생들에게 힘이 되는 조언 한 마디를 그에게 부탁했다. “사회에서 요구하는 자격 요건들을 갖추지 않을 수는 없겠지요. 안 하면 사회에서 뒤떨어질 테니, 일부는 자격을 갖추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할 것이고, 일부는 걱정만 하다 졸업할 것입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무언가를 준비하고 행할 때 ‘계획성 있게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는 ‘새내기들이여 미래를 계획하라’는 과목을 만들어 후배들에게 스스로 플랜을 짜서 미래를 설계할 것을 당부한다고 한다. 글로벌 스포츠 리더 양성의 요람 ‘연세대학교 스포츠레저학과’ 스포츠 리더들은 많다. 하지만 실제로, 스포츠 지도자들은 많지만 이들을 운영하거나 양성하는 기관은 별로 없다. 연세대학교 스포츠레저학과 학과장이기도 한 윤용진 교수는 본 학과에서는 단순히 지도자를 양성하는 것이 아니라 지도자를 어떻게 운영하고 관리하는지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 지도자들에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들에게 필요한 부분을 상담해주고 백업해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 그와 더불어 많은 사람들이 스포츠에 참여하고 생활의 한 부분이 되도록 즐길 수 있도록 만들자는 취지에서 학과가 만들어졌다. ‘스포츠레저학과’란 이름은 1992년 ‘사회체육학과’로 신설된 것이, 현대 체육의 다양성과 발전으로 인한 시대의 흐름에 따라 2007년에 개명되었다고. 연세대학교 스포츠레저학과는 Globalization 이라는 개념 속에서 세계를 무대로 스포츠 산업, 미디어, 문화, 여가, 카운슬링 그리고 스포츠 의학 분야의 합리적이고 진취적인 인재 양성에 필요한 핵심 소양과 역량을 기르는 것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우수한 교수진과 다양한 교과과정, 각종 연계 프로그램 및 인턴쉽 제도를 갖추고 있다. 또한 연세대학교는 BK21 2단계 프로젝트 ‘글로벌스포츠산업인재양성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수의 외국 대학기관 및 국내기업들과 교환 및 산학협력 협정을 맺고 있다. “스포츠 자체가 복합학문이기 때문에 몇 년 전부터 필수를 두 과목으로 줄였습니다. 그 외의 강좌는 전부 오픈하여 이중전공을 허용했습니다. 본인의 관심사에 따라 법, 행정, 경영, 의학 등 폭넓게 공부할 수 있으며 졸업 후 진로도 다방면으로 열려 있습니다. 복합학문인 스포츠 학문의 성격상 다른 전문분야와 같이하지 않을 수 없고 사회가 다변화 됨에 따라 요구되는 부분이기에 누군가가 융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학과에는 매해 꾸준히 우수한 학생들이 입학하여 다방면에서 우수한 역량을 갖추게 되며 졸업 후 각기 중요한 영역에서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윤 교수는 ‘스포츠 레저’라는 개념이 ‘여가’라는 단순한 의미가 아니라 다른 어떤 영역보다도 큰 영역이라고 말한다. 삼림을 가꾸거나 공원 설계, 바다 해양 등의 범주까지도 레저에 속하며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하나의 산업 덩어리와 같은 큰 영역이라 하겠다. 진정한 국민 건강을 위한다면 ‘치료’ 전 ‘예방’에 관심 기울일 것 대한민국은 스포츠 강국의 반열에 올라섰지만 정작 우리들은 스포츠를 즐길 줄 모른다. 스포츠 강국으로서 국제적 위상은 올라갔지만, 누구나 체육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은 아직 조성되지 않은 것 같다. 사회체육은 후진국인 셈이다. 윤 교수는 “우리나라는 엘리트 선수에만 집중되어 있었지, 실질적으로 국민 건강을 생각한 적은 별로 없었다”며 일침을 가했다. “의료계에도 병의 예방에 중점을 둔 ‘예방의학’이라는 학문이 있지만 질병 예방 차원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기울이지 않습니다. 의사들도 마찬가지구요. 질환 발병 후 혹은 상해를 입고 치료를 하는 단계 이전에 병에 걸리지 않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질병을 피하고 생활환경개선 등을 통해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의사와 교사들도 예방의학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야만 합니다.” 이어서 그는 모든 분야에서 관심을 가져야 하는 영역이 ‘실버산업’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우리나라도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실버산업을 유망산업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에 반해, 모든 시스템은 체제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며 구조적 문제점을 지적했다. “직장도 능력에 따라서는 80이든 90의 나이에서도 일할 수 있는 구조가 갖춰져야 하고 그분들이 일할 수 있는 직업이 창출되어야만 합니다. 55세, 60세가 되면 은퇴하시는 많은 분들이 그 이후를 걱정하지요. 노인들이 한평생 쌓아온 지혜와 다년간의 경험들을 바탕으로 젊은 사람들보다 잘할 수 있는 분야가 얼마든지 많은 만큼 이 분야에 연구를 많이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직업의 패러다임이 바뀌지 않으면 사회 구조적인 문제로 도래할 것이고요. 기초노령연금을 올리는 등 보조적인 개념의 노인 복지 차원이 아니라 80, 90세에도 그 나이에, 능력에 맞게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되어야 합니다. 실버분야는 스포츠 레저와도 밀접한 분야인 만큼 저희 학과에서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을 것 같습니다.” ‘보는’ 스포츠에서 이제는 ‘참여’하는 스포츠로 건강·즐거움을 챙기자 윤 교수는 스포츠를 사랑하고 스포츠에 대한 매력을 알리는데 앞장서온 인물이다. 그는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인 대한라인댄스협회를 비롯하여 한국줄넘기협회, 대학빙상연맹, 수영연맹 상임이사 등 다양한 직책을 역임해왔다. “라인댄스는 다른 댄스와 다르게 남녀 인원수에 제한이 없고, 누구나 손쉽게 한두 가지 스텝만 가지고도 즐길 수 있어요. 이런 부분이 라인댄스의 장점이라고 봅니다.” 윤 교수는 라인댄스의 장점을 십분 활용 하고자 협회를 만들어 국민들에게 보급하고자 노력 중이다. “라인댄스는 국제 스포츠로 가는 길목에 있습니다. 아시아경기대회, 국제대회 등 국제대회에 선수들을 참여시키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페스티벌 개최 등 관심을 넓히고 대중화를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에게 들은 연세대 83학번들의 라인댄스 동아리 이야기는 꽤 흥미로웠다. “연세대 83학번 라인댄스 동아리 구성원들은 당시 각 학과의 대표들 모임인데 지금은 사회 중역들 지위에 있는 후배들입니다. 라인댄스를 뒤늦게 접한 이들이 이 댄스의 매력에 푹 빠져 얼마나 열정적으로 하는지 몰라요. 연습 시간 전부터 와서 연습을 하고 연습이 끝난 후에도 과외를 시켜달라며 집에 가는 것도 잊을 정도니까요(웃음).” 라인댄스는 남녀노소가 편안하게 즐길 수 있고 비용도 안들이면서 즐겁게 할 수 있는 운동이기에 많은 이들에게 알려주고 싶단다. “대한라인댄스협회에서는 웰빙 시대와 더불어 실버 생활체육의 부흥에 부합하는 국민 건강 증진 수단으로써 라인댄스를 연구하고 보급하려고 합니다. 이제는 보기만 하는 스포츠에서 참여하는 스포츠로 바뀌었습니다. 라인댄스가 좀 더 대중화가 되어 전 국민적인 여가를 통한 생활 만족 향상에 기여했으면 좋겠네요.” 국민의 체력 증진과 심신 건강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스포츠 레저 분야. 마지막으로 스포츠 레저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현 정부에게 당부하고픈 말을 부탁했다. “많은 부분이 정치적 이슈에 의해 경기장 구축이라든가 엘리트 스포츠 지향주의로 치중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보다는 엘리트 스포츠와 연관해서 범국민적으로 스포츠에 참여하도록 하여 국민이 건강과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구도로 잡아나갔으면 합니다. 또한 의료계와도 협력하여 단순히 병이 난 후에 치료할 게 아니라 예방의학에 좀 더 관심을 갖고 무게를 실었으면 좋겠어요. 예방을 하려면 스포츠, 의료계, 정부 3자가 함께 만나야 합니다. 결국은 ‘융합’이지요. 이제는 건강 관련 분야들이 국민 건강을 유지하고 증진시킬 수 있도록 협력하고 융합해야 합니다. 서로가 상대방을 존중한다는 입장에서 신경을 안 쓰고 타 분야에 무지하기 때문에 문제의 틈은 벌어지는 거니까요. 함께 세미나도 하고 같이 필요성을 논하며 국민 건강을 추구해나간다면 더 밝고 건강한 사회가 되지 않을까요?” 국민의 건강을 위한 그의 진심 어린 당부가 깊은 울림이 되어 다가왔다. 21세기 스포츠 레저문화의 시대. 그가 부흥시킨 생활체육이 건강 관련 분야의 진정한 ‘융합’으로 만나, 온 국민이 즐거움과 건강, 행복을 충만히 누리기를 간절히 바란다. ◈profile연세대학교 스포츠레저학과 교수, 학과장[주요경력]연세대학교 교육과학대학 부학장연세대학교 사회교육원 부원장한국줄넘기협회장현, 대한라인댄스협회장한국체육학회 학술이사한국스포츠심리학회 국제이사Pan-Asian Society of Sports & Physical Education Section Editor International Journal of Human movement science Chief Editor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 기획·연재
    • 오피니언리더스
    2013-04-25
  • 국내 최초 유리공예 벤처기업, 연팩토리·글래스연의 황지연 대표를 만나다
    [주간인물위클리피플=이준영 기자] <성남기획특집-벤처육성 1천개를 돌파한 성남시를 집중조명하다> 경제 위기가 계속 될 전망이다. 새 정부의 최대 과제도 바로 경제 위기를 현명하게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며, 이런 상황 속에서 정부와 각지자체를 중심으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정책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특히, 성남시는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자하여 그 결과로 벤처기업이 600여개에서 1100여개로 늘어났고 성남 신설 법인도 1701개로 증가하여 벤처기업의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위클리피플>은 성남시의 이러한 성과를 응원하기 위해 성남 벤처기업 특집을 마련하여,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기업과 CEO를 집중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 이준영 기자 <성남시 우수 벤처기업 선정> “평범한 두 아이의 어머니에서 벤처기업 여성 CEO가 되다“국내 최초 유리공예사업 도전 황지연 글래스연 / 연팩토리 대표 국내 최초로 유리공예사업에 뛰어들다 성남의 연팩토리에서 황지연 대표를 만날 수 있었다. 현재 유리 디자인과 온라인 쇼핑을 맡고 있는 글래스연 유리조형연구소는 용인에 위치해있고, 연팩토리는 성남에서 유리 제품 제조 및 가공을 전담하고 있다. 취재진이 찾아간 연팩토리는 작가들의 유리 공정으로 분주했고, 그 속에서 함께 작업 중이던 황 대표가 취재진을 반갑게 맞이해주었다. 밝은 미소로 환영해주는 그녀의 모습에서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을 엿볼 수 있었다. 연팩토리는 여성 CEO인 황지연 대표가 이끄는 유리공예를 기반으로 하는 제조 기업이다. 공방개념의 기업으로 제조부터 판매, 해외수출까지 도전하는 강소기업이다. 황 대표는 “유리 공예를 사업적으로 시작한 기업이 연팩토리가 국내최초라고 알고 있다”고 말하며 “항상 자부심을 가지고 더욱 발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연팩토리를 소개했다. 유리공예는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분야는 아니기 때문에 연팩토리의 제품에 대한 소개를 부탁했다. 황지연 대표는 “유리는 재질의 여왕이라고 불리지만 다루기 어려워서 제품화하기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면서 “연팩토리는 열을 이용하는 핫글라스 기법과 램프 워킹, 퓨징 기술을 이용하여 쥬얼리, 액세서리, 화병, 유리트로피 등 유리로 만들 수 있는 각종 제품들을 모두 제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평범한 두 아이의 어머니에서 벤처기업 여성CEO가 되다 황지연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두 아이 어머니이기도 한 그녀가 어떻게 유리공예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궁금했다.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한 황지연 대표는 당시 여느 전공자와 다름없는 길을 걸어갔다. 대학 졸업 후에 아이들을 가르치는 미술선생님으로 일했고, 결혼도 했다. 신혼여행에서 황지연 대표는 술병에 소형범선이 들어있는 공예품 보고 첫눈에 반하여 80만원의 거금을 들여 구매했다. 황 대표는 “제가 정말 기념품에 돈을 잘 쓰지 않는 편인데, 당시에는 무언가에 홀린 듯 덜컥 그 공예품을 구입해 버렸다”라고 말하면서 “그날 이후로 유리공예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에는 유리공예를 전문으로 배울 수 있는 곳이 거의 없었지만, 어렵게 유리 가공 기술을 배우게 된 황 대표는 결국 유리로 만든 제품을 직접 제조하고 판매해보겠다는 생각까지 이르게 되었다. 유리공예라는 분야가 생소하기 때문에 황지연 대표가 유리공예기업을 시작한다고 했을 때 많은 반대에 부딪혔다. “당연히 반대가 많았죠. 남편과 끊임없이 대화하면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고민했습니다. 다행히 남편이 전적으로 응원해준 덕분에 순조롭게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어요.” 간절히 바라서 그런 것인지 몰라도 황 대표에게도 도전을 시작할 수 있는 뜻밖의 길이 열렸다. 경기도 여성능력 개발센터의 지원사업에 대하여 알게 된 것이다. 그 곳이 지금의 글래스연 사무실이 있는 곳이다. 당시 개발센터에서는 사업을 시작하고자 하는 잠재적인 여성 CEO들을 위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시스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었다. 유리공예로 온라인 쇼핑몰을 만들어 제품을 판매하겠다는 그녀의 아이디어가 채택되면서 17평 정도의 사무실을 제공받아 사업을 시작했고, 그곳에서 경영에 필요한 재무, 회계 등의 교육을 제공해주어서 초보경영자인 황지연 대표 기업경영에 큰 도움이 되었다. 온라인 쇼핑몰 운영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나서부터 황지연 대표는 더 나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제품에 대한 수요가 생기면서 판매를 계속 이어나기 위해 제조시설이 비치된 공방의 필요성이 생긴 것이다. 꽤 비용이 드는 일이었지만, 다행히 성남시에서 벤처기업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지금의 연팩토리를 설립하게 되었다. 황 대표는 “성남기술보증재단에서 벤처인증을 받고 적극적으로 투자해준 덕분에 성남시에 연팩토리를 세울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판매처를 찾는데 애를 먹고 있던 황지연 대표에게 성남시는 또 도움을 주었다. 당시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성남산업진흥재단이 진행하던 ‘찾아가는 전시 판매장’을 통해 롯데 백화점, 각종 판매전시장, Korail 유통, 홈플러스 등에 연팩토리의 제품들을 유통·납품 시킬 수 있게 된 것이다. 황 대표는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에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받은 만큼 돌려주기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은 힘이라도 사회를 위해 쓰고 싶다 성남시에서 여러 가지 도움을 받고 지금까지 성장해온 연팩토리의 황지연 대표는 현재 자신의 작은 힘을 보태어 사회 환원에도 힘쓰고 있다. 황 대표는 “많은 기부금을 낼 수 있는 형편은 아니지만 재능기부와 현물기증의 형태로 사회에 공헌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황지연 대표는 현재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봉사단체인 성남시의 월드비젼과는 협약을 맺어 유리공예교육을 통해 재능기부를 실천하고 있으며 우수 교육자에게는 일자리와 더 많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예술적 재능은 있으나 형편상 예술대를 진학할 수 없는 고교졸업자들에게 유리공예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고 있다. 또한 연팩토리는 상품가치는 높으나 일정한 재고이상의 제품은 월드비전, 초록우산, 푸드뱅크, 아름다운 가게와 같은 사회적 기업에 적극적으로 기증하고 있다. 유리조명공기청정기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 연팩토리 사무실에서 황지연 대표는 일본의 동경기프트 전시회에서 새롭게 도전한 유리조명공기청정기를 선보였다. 황 대표는 “유리조명공기청정기의 아름다운 디자인은 당시 유리공예가 발달된 일본에서도 꽤 주목받았다”고 밝히며 “대량 생산보다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고급스러운 제품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유리조명공기청정기는 현재 여러 가지 기계적인 부분을 보완하고 있는 중이며 곧 시제품이 나올 계획이다. 그렇다면 황지연대표는 유리조명공기청정기를 어떻게 시작하게 된 것인지 궁금했다.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유리공예로 새로운 무언가를 시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에 공기청정기가 떠올랐죠.” 황 대표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지만 유리공예 작가이지 엔지니어가 아니었기 때문에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다. 게다가 유리공예라는 분야가 친숙하지 않기 때문에 투자나 도움을 받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황지연 대표는 능동적으로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황 대표는 무작정 우리나라의 대표 공기청정기 제조·판매 기업인 에어비타에 전화를 걸었다. 물론 그녀는 에어비타에서 일하는 어느 누구와도 연관이 없는 상태였지만 “대표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삼고초려’했다. 에어비타의 대표는 같은 여성CEO로서 황지연 대표의 열정과 아이디어가 마음에 들었는지 유리조명공기청정기 개발에 관한 기술적인 지원을 해주기로 약속했다. 에어비타의 지원으로 디자인도 아름답고 공기청정능력도 뛰어난 신 개념 공기청정기를 시제품으로 내놓을 계획이라니 기대해보아도 좋을 것이다. 황지연 대표는 멈추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계속 해나갈 예정이다. 유리조명공기청정기를 넘어서서 유리조명가습기와 같은 새로운 제품을 개발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무기로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목표이다. 또한 현재 유리재료 구매를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인데,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연팩토리에서는 자체적으로 유리재료를 개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그녀의 활동들이 유리에 대한 편견을 깨고 유리 공예의 고급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뷰 막바지에 황지연 대표는 벤처기업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황 대표는 “초기 사업가들이 경영을 너무 빨리 포기하고, 정부에서도 매출이 오르지 않는 기업을 잘 지원해주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하면서 “벤처기업들은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나아갔으면 좋겠고, 정부도 이런 벤처기업들에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요즘 각 정부기관에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위한 좋은 정책을 많이 진행하고 있으니, 벤처기업가들이 잘 알아보고 적극적으로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에게 지원을 받고 지금까지 성장해온 우리 연팩토리가 좋은 성공 사례로 비춰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당당한 벤처기업 CEO로서 두 아이에게 자랑스러운 어머니인 황지연 대표. 유리공예의 대중화와 한국 유리공예제품의 세계화를 위해 활기차게 나아가는 그녀의 행보를 <위클리피플>은 계속 응원할 것이다. 글래스연 홈페이지 : www.glassyeon.co.kr연팩토리 홈페이지 : yeonfactory.com ◆Profile - 1973년 생1. 청주대학교 회화과 졸업 1997년 2월2. 남서울대학원 유리조형학과 수료 2009년 2월3. 유리조형회사 글래스연 설립 - 2009년 10월3. 경기G-프로젝트 서부 2기 선정 - 2010년 9월4. 유리아트 제조회사 (주)연팩토리 설립 - 2011년 2월5. 2011년 여성창업경진대회 대상 - 2011년 11월6. 중소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2기 선정 - 2012년 4월7. 독일 뉘른베르크 발명전 특별상 수상 “유리조명공기청정기” - 2012년 11월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 기획·연재
    • 오피니언리더스
    2013-04-24
  • [건강멘토 이태규박사 특별 인터뷰] 최고 수준 전문성으로 신경과 치료의 기준 만들다!
    [위클리피플=오미경 기자] 4H 철학으로 환자 위한 꿈 그리는 건강 멘토 이태규 박사,최고 수준 전문성으로 신경과 치료의 기준 만들다! 이태규 이태규뇌리신경내과 원장/ 서울의대 신경과 겸임교수 창간 22주년을 맞이하는 주간인물 위클리피플은 새정부 출범을 기념하여 “2013 未來創造 新知識人” 특집 기획을 마련했다. 본 기획은 주간인물 위클리피플과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주관하고, 안전행정부(장관 유정복 국회의원)의 격려와 함께 전개되는 인물 캠페인으로, 메디컬 주요 분야 가운데 세계적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국내 대표 신경과 전문의 이태규 박사가 그간의 의료 활약을 바탕으로 뇌신경 의학 분야의 미래창조 신지식 의료인으로 선정되었다. [편집자 주] 뇌졸중이 젊어지고 있다. 얼마 전, 연기자 안재욱(42)씨가 급작스레 미국에서 뇌출혈 수술을 받은데 이어 촉망받던 한 젊은 사진작가가 뇌출혈로 사망하는 등 비교적 젊은 유명인들이 연이어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자 그 동안 노인성 질환으로만 여겨졌던 뇌졸중에 대한 청장년층의 관심이 늘어났다. 더구나 뇌신경 질환의 증가와 함께 두통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늘어나고 있어 의사의 손길을 찾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는 실정.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이태규 원장의 하루는 짧기만 하다. 고도의 전문성을 요하는 신경과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두통 클리닉을 개설한 이 원장은 뇌신경 질환 치료의 자타공인 최고 권위자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소문을 듣고 찾아온 환자들을 치료하느라 늘 정작 자신의 건강은 돌볼 새도 없는 그였지만, 늘어나는 환자들에 대한 걱정부터 풀어놓는 그는 천생 의사였다. <이태규 뇌리 신경내과>, 최고일 수밖에 없는 이유 이태규 원장을 만나기 전부터 가장 먼저 눈이 갔던 것은 최고의 권위자로 인정할 수밖에 없는 그의 화려한 이력이었다. 그는 서울대 의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신경과 전문의 과정을 마친 뒤, 미국 하버드 의대 MGH병원, 클리블랜드 클리닉 재단 병원 등에서 임상 전임 의사로 약 3년간의 경력을 쌓았다. 그리고 세계 최대 규모의 신경과 학회인 미국신경과학회에서 94년 외국인 학술상과 97년 젊은 두통연구자상을 수상한데 이어 귀국 후에는 대한두통학회를 창립하면서 국내 신경과 분야의 치료 전문성을 높이는데 누구보다 앞장 서온 인물이다. 2002년 개원한 병원에서는 국내 최초의 두통 클리닉국과 국내 유일의 뇌졸중 예방 검진 센터를 설립하여 명실 공히 최고의 신경과 전문의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신경과 분야는 뇌신경계와 근육계 질환을 아우르는 분야로 어느 진료과보다도 철저한 검사와 분석, 고도의 전문성이 중요합니다. 그런 만큼 예약제를 통해 진료대기 시간을 줄여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보다 질 좋은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첨단 기종의 장비로 진료의 정확성을 높여 환자들의 편의를 높이고자 노력합니다.” 이 분야 개원가 중에서 MRI기계 도입이 국내 최초로 이루어진 <이태규 뇌리 신경내과>는 개인병원 임에도 불구하고 그 외 첨단 뇌혈류초음파기계, 고압 산소치료기, 경동맥 초음파기계 등 최상의 전문적 시설과 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혈액검사를 제외한 자체 검사결과들을 하루 안에 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문을 연지 올해 11년째에 접어드는 <이태규 뇌리 신경내과>는 이처럼 검사의 전문성·정확성·다양성, 결과의 신속성을 중요시 하는 이 원장의 소신과 인지도에 힘입어 그간 찾아온 환자 수만 4만여 명에 이르고, 하루 평균 80~90명의 환자들이 방문한다. 특히 지방에서 그 실력에 대한 입소문을 듣고 찾는 환자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태규 원장은 “신경과 질병에는 유전적 요인과 함께 생활 습관적 요인이 다양하게 산재해 있기 때문에 제대로 진료하기 위해서는 우선 환자로부터 병에 대한 배경을 자세히 듣는 것이 중요하다”며 병원의 진료는 환자와의 교감과 신뢰가 가장 기본임을 강조했다. 그의 이런 생각을 보여주듯 이곳 병원은 정성어린 치료(Hearty care)와 친절(Hospitality), 최고수준의 자부심(Honour), 인도주의(Humanism)라는 4H의 철학을 기본 바탕으로 환자를 만나고 있다. 이 원장은 “4가지를 고루 지키면서 병원을 이끌어 가는 일이 쉬운 것은 아니지만, 모든 것은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가능하다”는 믿음을 전했다. 과연, 최고일 수밖에 없는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우리가 몰랐던 두통치료 및 뇌졸중 예방의 중요성 다양한 신경계 질환 가운데 이 병원은 뇌졸중 예방 및 검진, 두통 치료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실력으로 정평이 나있다. “뇌졸중은 흔히 중풍이라 부르는 질환으로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손상 및 신체장애가 나타나는 것을 통칭합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성인병이 주요 원인이 되는데 이러한 기저 질환들의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았음을 반증하는 병인 셈이죠. 그러나 중요한 것은 단일 질환으로는 암보다 사망률이 높은 무서운 병이지만, 암과는 달리 혈관 검사 등을 통해 현재의 상태를 알 수 있어 충분히 예방이 가능 하다는 것입니다.” 이태규 원장은 뇌졸중 예방 진료의 핵심 방법으로 MRI, MRA 검진과 함께 뇌혈관 및 목 혈관 초음파 검진을 통해 정확한 중풍 위험 정보를 진단하여 예방하고 있으며, “이것은 비교적 간단하지만 의사의 전문성과 기술력이 필수적인 방법이라 자신 있게 쓰는 의사들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태규 원장은 뇌졸중의 치료방법은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알파오메가’라 설명하며 이를 위해서는 초기 진단과 검진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전조증상이자 뇌졸중 증상인 반신마비, 언어능력 저하, 보행 장애, 갑작스런 의식장애, 극심한 구토 및 어지럼증 등이 발생하면 이미 치료하기에 늦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대학 병원에서 조차 뇌졸중 예방보다는 경과된 증상의 치료에 대한 연구 위주로 돌아가는 아이러니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대한두통학회를 창립한 이태규 원장은 국내 최초로 두통 전문 클리닉을 개설하여 화제를 모았다. 살면서 한 번 쯤은 겪어 보는 두통은 흔한 아픔으로 인식 되다 보니 치료에 관한 전문성을 갖춘 의료 기관이 많지 않을뿐더러 다양한 형태로 아픔을 동반하는 부분에서도 진단과 치료가 쉽지 않은 것이 문제다. “대부분의 두통은 긴장성 두통으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우리 병원을 찾는 두통 환자의 대다수는 심한 편두통이나 뇌수막염, 축농증 혈관에 이상이 생기는 뇌 혈관병 등 난치성 환자들이에요. 이런 것을 감별해내는 것이 두통 클리닉의 주 역할인데 고압산소치료와 바이오피드백(근육 이완 훈련), 뇌혈류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추구하고 있죠.” 이 원장은 덧붙여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두통은 뇌졸중의 전조증상일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그는 “제도적으로 아직 두통 응급실의 설치가 불가하지만, 각종 두통 환자가 늘고 있는 현대에 꼭 필요한 시스템”이라고 강조하며, 두통 치료의 선구자로서 더 나은 의료 환경을 구축하리란 의지를 밝혔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뇌졸중은 ‘예방’이 중요해 두통 가볍게 여겼다간 뇌졸중 일으킬 수도 정확한 진단으로 치료하는 전문의 찾아야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환자의, 환자에 의한, 환자를 위한 의사 이태규 박사 사람 좋은 인상의 그였지만, 인터뷰 내내 매서운 집중력을 보이는 날카로운 답변들이 이어졌다. 얼마나 쏟아냈을까? 잠시 숨을 고를 겸 기자는 그에게 신경과 의사의 길을 가게 된 이유를 물었다. “의과대 공부는 주로 암기식 공부가 많은데 비해 신경과는 논리성이 바탕이 되는 분야라서 일단 적성에 잘 맞았어요. 그리고 미국에서 알츠하이머에 대한 연구와 치료가 활발해지던 80년대 중반의 제 인턴시절은 신경과 분야가 전도유망한 분야였기에 호기심에 생겼지요. 두통 환자들이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복귀할 때나 그냥 두면 뇌졸중이라는 손 쓸 수 없는 병에 걸렸을 위험한 환자들이 오랫동안 인연을 이어가며 큰 병을 막고 건강해지는 것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미력이나마 의사로서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스스로의 다짐이 계속 이 길을 걷게 하는 원동력이라 말하는 이태규 원장은 전공 분야의 발전에 대한 기여만 한 것이 아니다. 경남 통영의 시골 출신인 그에게 배움의 가치는 무엇보다도 크고 중요했기에 이 원장은 통영을 비롯한 장흥, 태안 지역 등의 아이들에게 많은 책을 기증하고, 컴퓨터를 무상 교체 해주는 등 교육 소외지역에 꾸준히 사회봉사를 해왔다. 의료인들이 흔히 하는 재능기부형 봉사와는 또 다른, 따뜻하고 배려 깊은 그의 인품을 고스란히 알 수 있다. 의료서비스 질 떨어뜨리는 의료계 문제 바뀌어야 이태규 원장은 의료계가 안고 있는 몇몇 문제들에 관해서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 첫 번째가 대형 병원 위주로 환자들이 쏠리는 의료계 불균형의 문제였다. 그는 “병원은 의사의 전문성과 경험이 가장 중요한 만큼 무조건적인 큰 병원의 선호는 환자의 돈과 시간 낭비를 부르고, 질병 해결의 부족함이 따를 수 있으니 무엇보다 충분한 정보 비교 후, 병원의 규모가 아닌 개인으로서의 전문가를 찾는 것이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말했다. 또 이 원장은 우리나라 의료계가 의사의 희생을 강요하는 시스템이 되어버렸다며 제도적인 불합리가 많다는 현실에 따끔한 일침을 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언뜻 생각하면 의사는 그저 명예로운 직업으로만 보일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아요. 예를 들어 미국의 경우 의사가 하루 진료하는 환자 수는 15~20명 정도인 반면, 우리나라는 제도나 병원 경영상 의사 한 명이 하루 수십 명이 넘는 환자를 봐야 하는 형편이라 건강을 말하는 의사들이 역설적으로 스트레스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 문제가 있어요. 또 진료 시간과 난이도에 상관없이 책정되어 있는 진료비 역시 불합리한 구조라고 봐요. 이런 것들이 나아가서는 병원의 과잉 경쟁 과 진료의 질을 떨어뜨리는 악순환을 초래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그는 몇몇 불합리한 제도의 개선이 궁극적으로는 “환자에게 돌아가는 최상의 의료 서비스로 이어 진다”고 확신했다. 수많은 환자들의 병을 예방하고 치료해 오던 이태규 원장은 얼마 전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누적된 스트레스와 과로로 개원한 지 10년 만인 작년, 처음으로 문을 닫고 병원에 입원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는 치료를 위한 휴식마저도 하루에 그쳤다. 잠시 워커홀릭을 의심했지만, 그는 그저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 대한 애착 때문이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인터뷰 내내 “환자를 생각하면...” 이라는 말을 수십 번도 더했던 그를 떠올리니 더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이태규 원장의 남은 꿈은 무엇일까. “언제가 될 진 몰라도 더 많은 환자들에게 더 좋은 치료를 전할 수 있는 규모와 시설을 갖춘 국내 최고의 뇌신경 전문 병원을 만들고 싶습니다.(웃음)” 수식어 없이 담백한 대답은 어찌 보면 소박했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듯 묵묵히 자신의 길에서 스스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왔던 이태규 원장다운 답변이었고, 꿈으로만 끝나지 않을 그 만의 원대한 희망을 담고 있었다. 의사로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환자를 만나겠다는 그의 신념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이태규 뇌리 신경내과>의 이름이 빛나는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었다. Profile서울 의대 및 동대학원 졸업하버드 의대 MGH 병원 임상 전임의(혈관 신경학)클리블랜드 클리닉 재단병원 임상 전임의경희의대 신경과 교수(현)서울대 겸임 교수(현)이태규 뇌리신경내과 원장대한 뇌졸중 학회, 임상신경 생리학회 정회원대한 노인신경학회, 치매학회 정회원대한 신경과학회 정책위원회 위원(현)대한 뇌신경 초음파학회 이사대한 두통학회 이사미국 신경과학회(AAN) ‘외국인 학술상’ 수상미국 신경과학회 교육문화재단 ‘젊은 두통 연구자상’ 수상Marquis Who's Who 세계 인명사전 3회 수록(Science&Engineering 부문, in America 부문, in the world 부문)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 기획·연재
    • 오피니언리더스
    2013-04-24
  • [위클리피플 특별 인터뷰]뷰티제품 국산화에 열정을 바치는 혜승인터네셔널 송일 대표를 만나다
    [주간인물위클리피플=오미경 기자, 이준영 기자] 월요일이 행복한 남자,뷰티 제품의 국산화를 위해 열정을 바치다 송일 (주)혜승인터내셔날 대표 / 한국탈모관리협동조합 고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망이다. 현대사회에서의 미의 가치는 단순한 아름다움을 뛰어넘어 자기 자신의 경쟁력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우며, 이와 맞물려 뷰티 산업도 크게 발전하고 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뷰티산업의 대부분은 수입 제품에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고, 국산 제품의 입지는 아직 얕은 것이 사실이다. 수입 뷰티 제품의 이러한 우세 속에서도 (주)혜승인터내셔날의 송일 대표는 국산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위클리피플>은 송일 대표를 만나, 뷰티 산업에서 다양한 도전과 변화를 시도해오고 있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취재 오미경 기자, 글 이준영 기자 수입 뷰티 제품의 홍수 속에 뷰티 제품의 국산화를 꿈꾸다 벚꽃이 막 피어나기 시작한 화사한 4월의 어느 날에 은평구 증산동에 있는 (주)혜승인터내셔날 건물에서 송일 대표를 만날 수 있었다. 뷰티 사업이라면 여성 대표들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했던 취재진의 편견을 완전히 깰 정도로, 송일 대표는 털털하고 호탕한 성격의 남자였다. 송 대표는 “뷰티 사업에 뛰어든 계기는 사실 먹고 살기 위해서 였다(웃음)”라고 말하면서 “지금은 일이 재미있어서 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혜승인터내셔날은 95년에 칼라클럽 회사, 즉 색조화장품 전문회사로 시작했다. 송일 대표는 “당시 색조전문회사는 국내회사가 거의 없었고 대부분 외국브랜드였기 때문에, 오히려 국내 메이크업 전문브랜드로 활동한다면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네일 아트가 국내에 상륙했을 때도 대부분 미국 브랜드가 주를 이루었다. 송일 대표는 “네일아트와 같은 대기업이 진출하지 않는 뷰티 제품 틈새시장을 파고든다면 우리도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라고 말하며 “국내 프로 메이크업 아티스트, 미용 아카데미, 방송국 분장팀, 대학교 미용 관련 학과와 미용 살롱 등에 우리의 뷰티 제품을 적극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용학원 시장의 30프로에 국산화한 브랜드를 유통시키면서 뷰티 제품 국산화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현재 혜승인터내셔날에서 가장 집중하고 있는 것이 바로 메이크업과 네일 분야이다. 메이크업분야는 100여 가지의 칼라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많은 칼라 보유를 자랑하고, 검증된 원료로 소량 생산하여 가격 또한 저렴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송일 대표는 “온라인 시장에 판매루트를 개척하고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쓸 수 있는 전문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R&D를 구축하여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네일 관련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일 제품은 루벤스라는 브랜드로 선보이고 있으며 국산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송일 대표는 “외국제품에 비교해도 제품의 퀄리티가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네일 샵 프랜차이즈를 계획 혜승인터내셔날은 꾸준하게 네일 제품의 국산 전문 브랜드화에 힘쓰고 있었으며, 수많은 국내 네일 샵에서도 그 제품성을 인정받고 있었다. 특히, 루벤스는 화려한 색조와 장시간 지속되는 유지력, 결점 없는 완벽한 큐어링으로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는 혜승인터내셔날의 대표 브랜드이다. 송일 대표는 “앞으로도 시장에 맞는 제품들을 연구·개발에 힘써서 고객과 함께하는 브랜드로 발전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국산 제품의 힘을 토대로 올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업이 네일 샵 프랜차이즈이다. 최근에 혜승인터내셔날은 (주)혜승씨엔에프라는 법인을 설립하고, 자사 브랜드인 루벤스 지사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경기에 구축하였으며, 루벤스 원스톱 올인원 12컬러와 젤 폴리쉬 숏 큐어링 제품을 론칭했다. 이러한 인프라를 갖추고 2013년에 드디어 네일 샵 프랜차이즈 홍대점 계약을 체결했다. 송일 대표는 “2013년에는 네일 숍 프랜차이즈 사업에 집중할 생각이다.”라고 말하며 “금년도에는 프랜차이즈 100호점을 목표로 생각하고 있고, 무난히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기존의 네일 숍 프랜차이즈와 차별화를 하기 위하여 교육이 수반된 네일 아트 재교육장도 설립할 예정이다. 혜승인터내셔날의 네일 분야 사업은 이 교육시스템을 통해 더욱 전문성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자기 자신에게 책임지는 삶, 실패를 두려워말고 도전하는 삶을 살아라 송일 대표는 기업을 경영하면서 항상 좋았던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사실 그는 5년 동안 방황하다가 최근 다시 용기를 찾고 회사 일에 매진하고 있다. 동료·믿었던 사람들에게 상처받고 5년의 시간 동안 혜승인터내셔날의 경영에 큰 힘을 쏟지 못했던 것이다. “경영은 결국에 사람을 상대하고 다루는 일입니다. 사람에게 배신당하고 나니 일을 하고자 하는 열정이 사라졌었죠.” 송일 대표가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만든 원동력은 어머니 덕분이었다. 송 대표는 “인생을 우리 어머니를 위해 살아왔다”고 말할 정도로 효자였다. 어렸을 적 가정환경이 좋지 않았던 송 대표에게 어머니의 존재는 자신을 지탱해준 큰 의미였다. 자궁암으로 20년 넘게 고생하셨기에 그에게 어머니의 존재는 더욱 소중했을 것이다. 그는 어머니 병간호를 위하여 1년간 회사에 나오지 않은 적도 있었다. 하지만 송 대표는 “어머니 문제를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어머니를 살리라고 하늘이 돈을 벌게 해준 것이 아닌가 싶다”라고 밝혔다. 재작년 어머니가 돌아가 신 후 송 대표는 ‘잃을 것이 없었다’고 말했다. “무엇이든 다 도전하고 내 자신이 실패에 책임질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어요. 그때는 ‘나는 잃을 것이 없다’는 생각으로 오로지 일에 매진할 수 있었습니다.” 송일 대표는 단돈 300만원으로 반지하에서 혜승인터내셔날을 시작했다. 아무 것도 가지지 않았던 그가 지금에 오기까지 느꼈던 것을 사람들에게 조언의 말로 전달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이봐 책임자, 해봤어?’ 이 말은 고(故) 정주영 회장이 자주 쓰던 말이라고 하더군요. 해보지도 않고 안 된다고 하지 말라는 표현일 것입니다.” 송 대표는 이 말을 가슴 속에 담아두고 살아가고 있다고 설명한다. 성공과 실패는 시작하지 않으면 존재하지도 않는다. 후회는 그다음이다. 내가 책임질 일은 끝까지 다하자. 이런 말들이 송 대표를 지탱해오고 있는 것이다. 또한 송일 대표는 격식에 얽매이지 말자고 강조한다. 송 대표는 자신의 일화를 하나 설명했다. “대웅제약에 원서를 넣을 때 이야기에요. 다른 지원자들의 원서를 보니 다들 학력이 장난이 아니더라고요(웃음). 하지만 저는 주눅 들지 않고 사장실로 찾아갔습니다. 물론 사장님을 만나진 못했지만. 추천서를 받아야겠다는 마음으로 무작정 찾아간 것이죠. 결국 당시 이경수 전무(현 코스맥스 대표)가 저를 위해 추천서를 써주고, 대웅제약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격식에 억눌려 있지 말고 하고자 하는 일이 있으면 도전하고 개척하라는 송 대표의 말은 이러한 경험에서 나온 것이었다. 월요일이 행복한 남자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남자, 송일 대표는 그의 꿈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송 대표는 일인자가 되는 것이 꿈이라며 큰 포부를 밝혔다. “우리는 중소기업이지만 루벤스를 글로벌 브랜드화 하여, 이 분야에서는 최고가 되고 싶어요. 뭐, 현실적으로 힘들 수 있겠지만 꿈은 크게 꾸는 것이 좋겠죠?(웃음).” 최근에 송일 대표가 직원들에게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있다. ‘나는 요즘 월요일이 행복하다’라는 말이다. 그만큼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기업을 경영하고 있기 때문에 월요일 출근길이 즐겁다는 이야기이다. 그의 이러한 태도 때문인지 혜승인터내셔날도 긍정적이고 밝은 분위기로 넘쳐났다. 송일 대표는 직원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싶다고 설명한다. 송 대표는 “제 외모만 보면 직원들이 많이들 어려워하는데..(웃음) 허물없이 직원과 소통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라고 말하면서 “명령이나 지시를 하지 않고 직원들이 자주적으로 일할 수 있게 기회를 많이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덧붙여서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일은 책임지고 끝까지 하는 모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터뷰 막바지에 송일 대표는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해서 정부의 지원과 대기업의 양보·사회환원이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수출 흑자는 중소기업들이 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그는 “실제로 뷰티제품은 국산과 수입제품의 품질 차이가 크지 않다고 확신 한다”라고 말하면서 “국산 뷰티 제품이 수입 제품보다 좋지 않다는 국민인식이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항상 월요일이 즐겁다는 남자. 수입 제품의 대세 속에서 국산 뷰티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겠다는 CEO. 송일 대표가 바로 그런 사람이었다. 자기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최고를 향해 달려가는 그의 미래를 <위클리피플>은 계속 응원할 것이다. ◆Profile-1991년 숭실대학교 행정학과 졸업-1991년 대웅제약 병원부-1993년 한국 콜마-1995년 칼라클럽 창업 (혜승인터내셔날)-2005년 L&S화장품 공장 인수-2008년 서강대학교 OLP 수료-2010년 주식회사 혜승씨앤에프 창업-2011년 한성대학교 분장예술학과 석사 수료-2013년 연세대학원 FCEO 과정 수료-2013년 한국탈모관리협동조합 고문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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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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