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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우성·송중기·한효주·김다미·주윤발·히로세 스즈 등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토크&야외무대인사 일정 공개!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오픈 토크와 야외무대인사 일정을 전격 공개했다. 영화의전당 BIFFXGENESIS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오픈 토크와 야외무대인사 행사에는 국내를 비롯한 해외 초청작 감독 및 주연 배우들이 대거 참석을 예고한 가운데, 보다 가까이에서 게스트와 관객이 함께 소통하는 자리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먼저, 오는 5일(목)에는 개막작 <한국이 싫어서> 오픈 토크를 시작으로 특별기획 프로그램인 코리안 아메리칸 특별전: 코리안 디아스포라, 지난 2018년 개봉해 52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독전>(2018)의 후속작이자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독전 2>,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 배우 주윤발이 참석하는 오픈 토크와 핸드 프린팅 행사까지 풍성하게 준비된다. 이어, 6일(금)에는 영화 <콜>(2020) 이충현 감독의 신작이자 배우 전종서의 강렬한 액션이 기대되는 <발레리나>를 비롯해 <소공녀>(2018) 전고운 감독과 <윤희에게>(2019) 임대형 감독의 공동 연출작 ,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비질란테>, <운수 오진 날>, <거래> 등의 오픈 토크 행사가 마련돼 각 작품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한, LGBTQ를 단순한 소재로 사용한 것이 아니라 영화의 주제를 관통하는 장치로 활용한 동남아시아 영화들을 살펴보는 [동남아시아 영화속의 LGBTQ]부터 제76회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에 초청되며 화제를 모은 김창훈 감독의 <화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호스트를 맡은 배우 송강호 주연의 <거미집> 오픈 토크 또한 예정되어 있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 수많은 관객들을 설레게 한다. 여기에, 야외무대인사 역시 풍성한 라인업으로 눈길을 끈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KNN 관객상을 수상한 바 있는 임선애 감독의 두 번째 장편인 <세기말의 사랑> 무대인사를 시작으로 배우 정우성의 감독 데뷔작 <보호자>, 그리고 지난 3월에 개봉해 짙은 공감을 자아낸 <소울메이트>의 주연배우 김다미, 전소니가 부산을 찾아 관객들과 만난다. <완득이>(2011) 이한 감독이 선사하는 로맨스 코미디 <달짝지근해: 7510>, <키리에의 노래>로 부산을 찾는 이와이 슌지 감독과 일본 국민 여동생 히로세 스즈의 무대인사가 예고돼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는 가운데, 드라마 [멜로가 체질](2019)을 공동 연출한 김혜영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이자 배우 이레와 진서연이 열연한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무대인사 역시 마련된다. 이 밖에도 특별기획 프로그램 인도네시아 영화의 르네상스의 감독과 배우들이 대거 참석하는 [인도네시아의 빛나는 스타들] 무대인사와 <기생충>(2019)의 공동 각본을 맡았던 한진원 작가의 연출 데뷔작인 <러닝메이트>, 황혼의 우정과 사랑을 담은 배우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 주연의 <소풍> 등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 다양한 작품들의 감독과 배우들의 무대인사가 예정돼 있다. BIFFXGENESIS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오픈 토크와 야외무대인사는 네이버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 되며,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 관객이라면 모두가 무료로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객 참여프로그램으로 매년 뜨거운 호응을 불러 모으고 있다. 이렇듯 오픈 토크와 야외무대인사의 풍성한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4일(수)부터 13일(금)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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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5
  •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이춘연 영화인상 수상자 발표!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故 이춘연 영화인회의 이사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신설한 바 있는 이춘연 영화인상의 올해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 이춘연 영화인상은 한국영화 발전에 기여한 故 이춘연 영화인회의 이사장의 뜻을 기억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기존 시상식에서 쉽게 언급되는 감독이나 배우가 아닌, 한국영화 제작에 참여한 우수 프로듀서를 발굴, 조명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올해 이춘연 영화인상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개봉된 한국영화를 기준으로 한국독립영화협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세 단체에 추천을 의뢰하여 후보를 선별하였으며, 국내 최고의 영화전문가 4인의 심사위원이 고심 끝에 최종 수상자를 선택했다. 심사위원으로는 영화 <쉬리>(1999), <태극기 휘날리며>(2004) 등 한국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작을 연출한 강제규 감독을 비롯해,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2000), <건축학개론>(2012), <아이 캔 스피크>(2017) 등 오랜 시간 영화 제작에 참여하며 한국영화 발전에 기여한 명필름의 심재명 대표, 영화 <봄날은 간다>(2001), <올드보이>(2003), 드라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2022), [비질란테](2023) 등 영화와 드라마 할 것 없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국민배우로 자리매김한 배우 유지태, 한국독립영화 원석들을 꾸준히 발굴해온 부산국제영화제 정한석 프로그래머가 지난해에 이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 <다음 소희>(2022) 김지연 프로듀서 올해 이춘연 영화인상 수상자로는 제75회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된 영화 <다음 소희>(2022)의 김지연 프로듀서가 선정됐다. 김지연 프로듀서는 영화 <남영동1985>(2012), <도희야>(2014), <낭만적 공장>(2022)의 제작 및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영화를 통해 자신만의 소신 있는 작품세계를 구축해 왔다. 강제규 감독은 “필모그래피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작품을 통해 자기 목소리를 내는 뚝심 있는 프로듀서”라며 심사평을 전했다. 이어, 심재명 명필름 대표는 “오랫동안 실험적이고 모험적인 한국영화 제작에 참여해 온 영화인으로 그의 미래에 대한 성취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배우 유지태는 “김지연 프로듀서는 자신의 소신대로 영화를 기획하는 사람으로서 이춘연 영화인상 수상자에 걸맞은 인물이다”고 축하를 전했으며, 정한석 프로그래머는 “김지연 프로듀서는 오랜 경력과 더불어 지금까지 좋은 작품을 만들어 온 영화인이다”고 격려했다. 이춘연 영화인상 시상식은 영화제 기간 중인 10월 5일(목) 20시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진행된다. 이춘연 영화인상은 지난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아이오케이컴퍼니가 제안하고 후원하여 신설된 상으로, 우수한 한국영화 제작에 참여한 프로듀서들을 대상으로 하며 수상자로 결정된 프로듀서에게 격려를 담은 1천만 원 상금을 수여한다. 첫선을 보인 지난해에는 영화 <최선의 삶>(2021) 제작에 참여한 백재호 프로듀서가 초대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렇듯 올해의 최우수 프로듀서를 선정하며 화제를 모으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http://www.biff.kr)는 오는 10월 4일(수)부터 10월 13일(금)까지 열흘간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관객과 만남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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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3
  • 배우 박상원 사진전, 서울 삼청동 헬렌앤제이(Helen&Jae) 갤러리서 개최
    [교육연합신문=박한석 기자] 배우이자 사진작가인 박상원의 개인전이 헬렌앤제이(Helen&Jae) 갤러리 서울의 초대로 9월 15일 삼청동에서 개최된다. 박상원은 사진작가로서 뷰파인더를 통해 본 일상 풍경 중 표현이 절제된 모든 감각을 정지된 순간에 담아냈다고 밝혔다. 박상원이 포착한 사진 속 장면에는 작가의 의도와 관객의 상상 스투디움과 푼크툼 그리고 다양한 화학적 반응들이 존재한다. 이번 초대전 작품들은 올 상반기 LA소재의 EK Gallery 초대전에서 처음 선보인 신작을 포함해 첫 번째 사진전 'A Monologue 2008'과 두 번째 사진전 'A Shadow 2012' 세 번째 사진전 'A Scene 2020'에서 소개됐던 박상원의 주요 작품 약 30점으로 구성돼 있다. 박상원은 사진과 연기의 세상 속에서 스투디움적 상상과 푼크툼적 망상을 자유롭게 오가는 사진작가로서 면모를 보일 예정이다. 삼청동에 위치한 헬렌앤제이 갤러리는 미국 베버리힐즈에 위치한 스캇앤제이(Scott&Jae) 갤러리의 한국 지점으로 2022년 5월 26일 개관전을 시작으로 국내외 작가들의 다양하고 새로운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스캇앤제이 갤러리는 2024년 2월 LA ART SHOW의 특별 부스로 배정돼 미국 미술계에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2024년 두바이에 갤러리 개관을 준비 중이다. ▣ 박상원 ◇ 서울문화재단 이사장 ◇ 서울예술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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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3
  •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 후보작 발표!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10월 8일(일)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되는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Asia Contents Awards & Global OTT Awards)가 아시아 전역의 콘텐츠에서 전 세계 콘텐츠로 범주를 확대하여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총 10개의 경쟁 부문 후보작을 발표했다.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는 전 세계의 우수한 TV·OTT·온라인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지난 2019년 신설된 아시아콘텐츠어워즈(Asia Contents Awards)가 올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광역시가 공동 개최하는 국제 OTT 축제(International OTT Festival)와 협력해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로 새롭게 선보인다. 콘텐츠 후보 대상 지역이 아시아에서 글로벌로 확대되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전년 대비 출품 콘텐츠 수 또한 약 50편 이상 증가해 올해 총 18개국, 215편의 콘텐츠가 접수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또한, 시상 부문은 콘텐츠와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OTT 등의 콘텐츠 플랫폼까지 대상을 확장하면서 기존 12개 부문에서 17개 부문으로 확대 운영된다.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주/조연 배우상 등 기존 시상 부문에 새롭게 신설된 베스트 리얼리티/버라이어티 등을 포함한 10개의 경쟁 부문과 공로상, 인기상 등을 포함한 7개의 초청 부문으로 구성된다.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부문에는 전 세계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킨 웰메이드 작품들이 다수 선정됐다. <더 글로리>, <무빙>, <작은 아씨들> 등 작품성과 화제성을 겸비하며 세계적 흥행을 거둔 한국 콘텐츠와 조 샐다나, 레이슬라 데 올리베이라 주연의 스파이 스릴러 드라마 <라이어니스: 특수 작전팀>, 중국 평점 사이트에서 9점이 넘는 점수를 기록한 미스터리 가족 드라마 <만장적계절>까지 쟁쟁한 작품들이 선정돼 눈길을 끈다. 베스트 OTT 오리지널, 베스트 아시안 TV 시리즈 부문에는 다양한 국가의 작품들이 후보로 선정되어 세계 각국에서 활발하게 제작되고 있는 시리즈 제작의 현주소를 엿볼 수 있게 한다. 베스트 OTT 오리지널 부문에는 <광표>, <우리 부자 한번 되볼까>, <약한영웅 Class 1>, <인선지인: 웨이브 메이커스>, <형사록>이 선정됐으며, 베스트 아시안 TV 시리즈 부문에는 <검은 마당>, <남남>, <딜리트>, <타이완 크라임 스토리즈>, <특종>이 후보에 올랐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베스트 리얼리티/버라이어티 부문은 코미디 쇼, 생존 서바이벌, 스포츠 다큐멘터리 등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들이 선정돼 눈길을 끈다. , <베트남에서 축제를>, <아워게임 : LG트윈스>, <제시카 소호: 하나의 심장, 고뇌의 상처>, <푸드 크로니클>, <피의 게임 2>, <피지컬: 100>이 경합을 펼친다. 배우상 부문 역시 뛰어난 연기력으로 인정받는 배우들이 다수 선정되어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주연 배우상 남자 부문 후보에는 <간니발>의 야기라 유야, <딜리트>의 낫 킷차릿, <만장적계절>의 판 웨이, <무빙>의 류승룡, <카틀레아 살인자>의 아르조 아타이데, <퍼스트 러브 하츠코이>의 사토 타케루가 선정되었다. 주연 배우상 여자 부문에는 <더 글로리>의 송혜교, <라이어니스: 특수 작전팀>의 조 샐다나, <제3궤조집전>의 레베카 림, <특종>의 카리시마 타나, <환자>의 에밀리 챈이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또한, 조연 배우상 남자 부문은 <레인보우>의 닉쿤 호르베치쿨, <리키시>의 소메타니 쇼타, <수리남>의 조우진, <타이완 크라임 스토리즈>의 쉐 시링이 선정되었으며, 조연 배우상 여자 부문에는 <더 글로리>의 임지연, <딜리트>의 샬렛 와시타 헤르메나우, <리키시>의 쿠츠나 시오리, <인선지인: 웨이브 메이커스>의 버피 첸, <형사록>의 경수진이 후보에 올랐다. 올해 인상적인 연기로 대중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신인상 부문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신인상 남자 부문에는 <나만 행복하면 돼>의 프루딧차이 루야이푸판, <독가동화>의 문준휘, <무빙>의 이정하, <약한영웅 Class 1>의 박지훈이 후보로 올랐으며, 신인상 여자 부문에는 <라스트 마담: 밤의 자매>의 지니 창, <만장적계절>의 리 겅시, <무빙>의 고윤정, <우리 부자 한번 되볼까>의 판티라 피핏야콘, <퍼스트 러브 하츠코이>의 야기 리카코가 선정됐다. 심사위원 일동은 “200편이 넘는 출품작 중에 30여 편의 후보작을 압축하는 과정에 많은 훌륭한 작품을 포기해야 하는 아픔이 있었다. 올해도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OTT 플랫폼의 강세는 여전했다. 이런 가운데 심사에 있어서 아시아 각국의 빛나는 로컬 콘텐츠들과의 균형을 잃지 않도록 하는데도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쟁쟁한 후보 라인업을 발표하며 화제를 모으는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는 10월 8일(일) 오후 6시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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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2
  • '청주 맨발걷기 전도사' 이윤주 산남동네일 대표, "구룡산 맨발걷기를 국민운동으로 확대"
    [교육연합신문=이미라 기자] 충북 청주시 산남동네일 이윤주 대표는 맨발걷기 국민운동의 전도사로, 맨발걷기 국민운동본부의 중심인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서울 강남구 대모산에서 열린 맨발 시민모임에서 350여 명의 참여자가 모여 단체명 변경과 정관 수정 등에 합의했다. 이윤주 전도사는 개인적으로 하루 세 번 맨발로 걷는 열정적인 운동가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낮에는 숲 속을 30분 동안 맨발로 걷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맨발걷기 운동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공원, 숲길, 갯벌 등에서 맨발로 걷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고, 크고 작은 맨발걷기 모임도 생겨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맨발걷기 국민운동본부는 전국적으로 이 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지방의회에서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주시의회에서 '전주시 맨발걷기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됐다. 이 조례는 맨발걷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과 사업을 추진하고, 공동주택과 도시공원 등에서는 맨발걷기 산책로를 최소 30% 이상 우선 고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대표는 또한 "흙길을 맨발로 밟고 접지(어싱·earthing)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라며 이와 관련된 입법 활동도 추진하고 있으며, 건강을 위해 맨발로 걷는 사람들에게 건강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또, 이 대표는 "전국의 자치단체장과 의회 의원들에게 '걷기 좋은 흙길 조성'을 제안하고, 맨발걷기 모임을 전국적으로 활성화시키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적으로도 'K-맨발건강'을 확대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윤주 대표는 "맨발걷기 운동은 꾸준한 인기를 끌며 청주시 구룡산 맨발 걷기 회원이 100여 명으로 늘어나고 있다. 더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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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2
  • 한국 여자피겨 간판 이해인, 새 시즌엔 인어·집시로 변신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2023 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 김연아 이후 10년만에 시상대에 오른 이해인(세화여고·18)이 11일 2023~2024시즌에 선보일 새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쇼트 프로그램은 미국의 작곡가 크리스토퍼 틴의 현대음악 '세이렌(Seirenes)'을 선택했다. 캐나다의 안무가 로리 니콜과 2014 소치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의 작품이다. 프리프로그램 음악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이며 안무는 캐나다의 안무가 셰린 본이 담당했다. '세이렌'은 미국의 작곡가 크리스토퍼 틴이 작곡한 현대음악으로 그리스 신화 속 바다의 요정 세이렌을 주제로 선원들을 사로잡는 옛 그리스어 가사의 노래가 특징적이다. 팔레스트리나 성가의 양식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멜로디를 미국의 유명 아카펠라 그룹 '어나니머스 4'가 노래한다. 프리 프로그램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의 유명 뮤지컬로, 원작이 되는 동명의 소설과 마찬가지로 아름다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와 그를 사랑한 세 남자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노래한다. 이해인은 자신의 쇼트 프로그램에 대해 "음악은 안무가의 추천으로 선곡했다. '아무도 해보지 않은 것을 해보자'는 안무 선생님의 제안이 멋졌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선원을 매료하는 세이렌의 모습을 그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표현력의 범위를 넓히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프리 프로그램 '노트르담 드 파리'는 안무가와의 협의를 통해 선곡했다. 집시들의 춤사위와 자유로움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던 이해인은 "올해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 완성도 높은 연기를 펼치는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해인은 ISU CS 네펠라 메모리얼과 초청대회인 상하이 트로피 대회에 출전하면서 이번 시즌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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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1
  • 대한체조협회 한성희 회장, 11일 진천선수촌 격려 방문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한성희 회장(왼쪽), 장재근 선수촌장 대한체조협회 한성희(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회장은 9월 11일(월) 오후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을 방문해 아시아경기대회와 세계선수권대회 준비를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고 선수촌 관계자들을 만나 선수단 훈련지원에 대한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번 격려 방문에는 대한체조협회 한성희 회장을 비롯해 장재돈 실무부회장, 김지영 부회장, 여홍철 전무이사, 이근배 관리이사 등이 동행했으며 제19회 항저우하계아시아경기대회(중국)와 제52회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벨기에)를 위해 훈련 중인 선수단을 격려했다. 기계체조 국가대표팀 한국 체조는 올해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024 파리올림픽 단체 동반 출전권 확보」와 아시아경기대회에서 단체종목과 종목별에서 상위 성적 획득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리듬체조 국가대표팀 이날 선수촌을 방문한 한성희 회장은 행정센터를 방문해 장재근 선수촌장 등 대한체육회 관계자들을 내방하고,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 확보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과 국가대표선수촌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포스코와 대한체조협회는 1985년부터 ㈜포항종합제철의 후원을 시작으로 현재 포스코이앤씨까지 약 39년 간 회장사로서 지원하고 있으며, 국제대회 메달 획득과 체조 종목의 육성 및 지원 등 한국 체조 저변확대와 발전 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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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1
  • 피겨 김예림, 새 시즌(2023-2024) 프로그램곡 공개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지난 시즌 2023 ISU 사대륙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이자 김연아 이후 최초로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한 김예림(단국대·20)은 새로운 쇼트프로그램으로 영화 '라벤더의 연인들'의 음악을 선택, 캐나다의 안무가 제프리 버틀과 작업했다. 프리 프로그램은 캐나다의 가수 제네비브 르클레르의 샹송 'Je suis malade(회색의 길)'로, 김연아의 안무가로 잘 알려진 데이비드 윌슨과 산드라 베직(캐나다)의 작품이다. 김예림의 쇼트 프로그램 라벤더의 연인들은 영국의 시골 마을에 젊은 바이올리니스트가 표류해오며 벌어지는 잔잔하고 따스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목가적이면서도 로맨틱한 선율이 돋보인다. 프리 프로그램 'Je suis malade'는 유명 샹송으로, 실연을 당해 고통받는 여인의 마음이 처절한 가사와 극적인 멜로디를 통해 그려진다. 김예림은 "이번 시즌에는 사랑에 빠진 모습과 사랑을 잃고 절망하는 모습, 두 가지 상반된 감정을 시간 순서에 따라 극적으로 대조할 수 있는 작품을 준비했다"고 전체 구상을 밝혔다. 이어 "쇼트 프로그램은 그동안 마음속에 품어온 곡으로, 사랑에 빠진 사람의 행복과 꿈같은 감정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고 "프리 프로그램인 'Je suis malade'는 안무가의 추천으로 선곡했다. 어둡고 무게감이 있는 곡인 만큼 음악에 담긴 감정을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한편 김예림은 ISU CS 핀란디아 트로피에서 시즌 점검을 진행하고 초청받은 ISU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하며 시즌을 치러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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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1
  • 프랑스 유명 사진작가 줄리앙 미뇨, 초단편영화제 심사위원 활동 및 사진전 개최로 내한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세계적인 언론 더 뉴요커, 뉴욕타임스 등과의 작업 및 유명인 인물사진 작업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프랑스 사진작가 줄리앙 미뇨(Julien Mignot)가 내한한다. 제15회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는 줄리앙 미뇨를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초청했다. 줄리앙 미뇨는 끌레르몽 페랑 단편영화제 대표 깔맹 보렐(Calmin Borel), 영화감독 홍지영과 함께 영화제 주요 부문인 초단편/단편 경쟁 부문을 심사한다. 올해는 119개국에서 접수된 총 3,440편의 작품 중 84편의 국내외 단편영화가 본심에 올랐다. 4분 내 초단편영화는 32편, 20분 이내 단편영화는 52편이다. 줄리앙 미뇨를 비롯한 심사위원들은 회의를 통해 대상, 심사위원 특별상, 최우수 연기상 등 총 5편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는 “줄리앙 미뇨는 사진작가로 유명하지만, 네 편의 단편 영화를 연출한 영화감독이기도 하다”며, “영화와 사진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가만의 독특한 시선으로 섬세한 심사를 해주길 고대한다”고 전했다. 줄리앙 미뇨는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 영화제의 개막식(9월 14일)과 폐막식(9월 19일)에 참석해 영화를 사랑하는 한국 관객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제15회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는 9월 14일부터 19일까지 영등포 CGV에서 개최된다. 비슷한 시기 줄리앙 미뇨의 첫 한국 개인전도 열린다. 뿐또블루(Punto Blu)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9월 6일부터 17일까지 이촌동 갤러리 Light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가장 널리 알려진 그의 대표 작업들을 국내 최초로 만나볼 수 있다. 그만의 은밀한 시선을 담은 개인 작업 시리즈인 , 을 비롯해, 칸 영화제에서 인연을 맺게 된 배우들의 초상을 담은 포트레이트 시리즈 의 작품들이 소개된다. 줄리앙 미뇨는 9월 17일 오후 4시에 진행되는 아티스트 토크에 참석해 한국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줄리앙 미뇨 줄리앙 미뇨는 프랑스 파리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고 있는 사진작가로, 스튜디오 ‘J’adore ce que vous faites’와 ‘Cheeese Prod’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지리학 석사 학위 수료 후, 르몽드, 리베라씨옹, 텔레라마 등의 프랑스 대표 언론 매체에서 사진기자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인물 사진에 대한 열정을 토대로 세계적인 언론 더 뉴요커, 뉴욕타임스 등과 여러 차례 공동 작업을 진행하며 커리어를 이어 나갔다. 이외에도 암스테르담과 파리에서 개인전을 개최하고, 2022년 파리 포토, 2023년 아트 파리에 참여하는 등 아티스트로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줄리앙 미뇨는 동시대 가장 인정받는 사진작가 중 한 명으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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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1
  • 청주 세광고, 창단 후 제5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첫 준우승
    [교육연합신문=유기성 기자] 충북 청주 세광고등학교(교장 이정배)가 9월 9일(토) 12시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5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준우승하며 ‘초록 봉황’의 우승기는 다음으로 기약했다. 이날 경기는 결승전 답게 양 고교는 프로야구에서나 볼 수 있는 경기 수준으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려 관중들로부터 뜨거운 함성으로 호응을 받았다. 객관적으로 대구고의 전력이 세광고보다 앞선 것으로 예측하며, 모두가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 보았지만 9회초까지 2-0으로 앞서며 첫 봉황대기 우승을 목전에 두고 있었다. 특히, 세광고는 8회말 대구고가 2사 1, 2루에서 대주자를 세우는 등의 총 공세를 가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외야수 직선타로 막아주며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녹색 봉황을 잡는 듯 했다. 하지만, 세광고등학교는 9회말 2점을 내주며 연장 승부치기에 들어갔고, 연장 승부치기에서 10회초 세광고의 공격이 투수 앞 직선타가 돼 트리플 플레이가 되며 아쉬운 장면이 연출됐으며, 이어진 10회말 대구고의 공격에서 끝내기 기습 번트가 나오며 3-2로 봉황대기는 대구고의 손에 쥐어졌다. 세광고 방진호 감독은 “우리가 연습하며 흘린 땀방울의 무게에 ‘초록 봉황’이 응답하지 않아서 아쉽다. 다음을 기약하며 선수들과 훈련하고 소통하며 열심히 운동을 이어가겠다.”며, “많은 동문과 교직원, 학생들의 뜨거운 응원에 답해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아쉬운 소감을 밝혔다. 박준성(3학년) 선수는 “제가 뛴 어떤 경기보다 의미 있었고 가슴 벅찬 순간들이었다. 봉황대기 첫 우승은 다음 기회로 미루었지만 감독님과 코치님의 지도하에 후배들에게 땀의 가치를 보여준 것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정배 세광고 교장은 “많은 동문과 교직원, 학부형, 학생들이 함께 가슴을 뛰게 하는 자리여서 무엇보다 의미가 크다. 준우승이라는 대단한 결과를 만들어준 우리 야구 감독, 코치, 선수들 모두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이러한 우리의 발자취를 더 높게, 깊게 남기기를 바라며 세광가족이 이렇게 하나로 결속하는 시간이 계속 이어지기를 소망한다.”며 선수단과 세광가족에게 모든 공을 돌렸다. 한편, 세광고는 황금사자기배 우승(1982년), 대통령배 준우승(1983년), 대한야구협회장기 준우승(2020년), 고교야구 주말리그 7연패(2023년으로 7우승) 등 굵직한 각종 전국대회 4강 진출의 저력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충청권 야구의 맹주임을 확인시켜주었고 해마다 많은 프로야구 지명권을 가져오며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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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1
  • 제48회 KBS배 전국리듬체조대회 성료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대한체조협회(회장 한성희)는 홍천군(군수 신영재), 홍천군의회(의장 박영록), 홍천군체육회(신은섭 회장)가 후원하는 '제48회 KBS배 전국리듬체조대회'를 9월 8일(금)부터 10일(일)까지 3일간 강원특별자치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개최했다. 김주원 선수(세종대) 이번 대회는 전국 103개 팀 162명의 선수들이 출전했으며, 제19회 항저우하계아시아경기대회 리듬체조 종목(10.6.~10.7.)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손지인, 김주원, 조별아, 하수이)들도 참가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대회 결과 초등부 개인종합에서는 5학년 강예서(사설클럽/합계 89.200점), 6학년 이주아(서울삼릉초/합계 85.900점) 선수가 각 1위를 차지했다. 중등부에서는 김다은(동부중학교/개인종합 103.400점) 선수가 4관왕(개인종합, 후프, 볼, 리본/각 1위)을 차지, 지난 5월 제천에서 개최된 제36회 회장배 전국리듬체조대회에 이어 연속 대회 다관왕을 차지했다. 손지인 선수(세종고) 고등부, 대학부에서는 내달 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손지인(세종고/개인종합 109.800점) 선수가 고등부 2관왕(개인종합, 볼)을 차지했으며, 김주원(세종대/개인종합 112.200점) 선수가 대학부 3관왕(개인종합, 곤봉, 리본)을 차지했다. 한편, 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하는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 4명은 팀경기 종목에서 대회 메달 획득을 목표로 오는 10월 3일 항저우로 출국한다. [제48회 KBS배 전국리듬체조대회 경기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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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1
  • ‘불멸의 슈퍼맨’ 마롱 남자단식 챔피언!…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 폐막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강렬한 직선 백 스핀, 파워 넘치는 포어핸드 톱 스핀, 빈틈없는 디펜스, 34세의 나이에도 마롱은 건재하다. 이번 대회 개막 직전 전성기 때에 비해 하체가 조금 들렸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으나 여전히 전성기인 마롱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평가다. 마롱이 2023 ITTF-ATTU 제26회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단식 챔피언에 등극했다.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네번째 개인단식 금메달이다. 결승전에서 다른 누구도 아닌 현 세계챔피언 판젠동을 꺾었다. 치열한 난타전을 동반한 풀-게임접전 끝에 3대 2(11-7, 5-11, 11-7, 11-5, 11-6)의 승리를 거뒀다. 앞서 열린 4강전에서 린윤주(대만)를 상대로 폭발적인 공격탁구를 선보였던 마롱은 결승전에서도 대부분의 랠리 초반부터 적극적인 선제를 주도한 끝에 감동적인 승리를 따냈다. 범실 없는 탁구로 유명한 판젠동이지만, 이 ‘리빙레전드’와의 싸움에서는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5게임까지 이어진 승부는 결국 마롱의 화려한 정상 복귀로 결판이 났다. 세계선수권대회 개인단식 3연패, 올림픽 개인단식 2연패, ITTF 월드투어 최다 우승 등등 이미 전인미답의 신기록을 숱하게 쌓아올린 마롱은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서도 최고의 기록을 지닌 선수다. 이번 대회 이전까지 남자단식에서 유일하게 3회(2009, 2012, 2013) 연속 우승을 일궈냈던 주인공이며, 남자복식 2회(2007, 2009), 혼합복식 1회(2009) 우승을 더해 개인전에서만 여섯 개의 금메달을 보유하고 있었다. 단체전은 2005년부터 2017년까지 이르는 기간 동안 일곱 번 출전해 일곱 개의 금메달을 모두 따냈다. 개인전 단체전 합계 13개로 아시아선수권 최다 금메달 보유자였다. 마롱은 자국의 세대교체 흐름을 따라 중국이 출전한 가장 직전 대회였던 2019년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2021년 도하 대회에는 중국이 아예 대회에 나오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마롱 입장에서는 6년 만의 아시아선수권 복귀 무대였다. 돌아온 마롱은 또 두 개의 금메달을 더했다.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이후 왕추친과 짝을 이룬 복식은 은메달로 만족했지만, 대회 마지막 경기로 치러진 남자 개인단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전까지 마롱이 우승한 개인단식 마지막 대회는 2013년이었다. 무려 10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른 것이다. 마롱의 아시아선수권대회 보유 금메달 숫자는 모두 ‘15’로 더했다. 경기 직후 치러진 시상식에서 마롱은 10년 만의 감회에 젖었다. 은메달리스트 판젠동, 그리고 동메달리스트 리앙징쿤과 린윤주는 더 이상의 어울리는 수식을 찾을 수 없는 ‘슈퍼맨’에게 진심어린 경의를 표했다. 2015년 대회와 2017년 대회 단식을 우승했던 판젠동은 이번 대회에서 세 번째 우승에 도전했으나 또 한 번 마롱의 벽에 막혔다. 남자단식 결승전을 끝으로 8일간 이어온 2023 ITTF-ATTU 제26회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는 모든 막을 내렸다. 2013년 부산 대회에 이어 10년 만에 아시아 최대의 탁구축제를 유치한 대한탁구협회는 대회 조직위원회를 중심으로 오랜만의 국제선수권대회를 비교적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적지 않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흥행에도 성공을 거뒀고, 국제대회 행정력을 축적하면서 내년 부산에서 치를 세계선수권대회를 위한 동력도 추가했다. 다만 한국 대표팀의 경기력은 약간의 우려를 남겼다. 단체전 여자 은메달, 남자 동메달, 남자복식 동메달 둘, 여자복식 동메달 하나, 혼합복식 동메달 하나 등 모두 여섯 개의 메달을 따냈으나 가장 많은 관심을 모았던 개인단식은 남녀 모두 전원이 16강 이하에서 탈락했다. 체력적으로 지친 모습을 보인 대표팀은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 남은 열흘의 기간 동안 빠르게 전력을 추슬러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기간 내내 현장을 누비며 대회 운영을 살핀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은 “대회 초반 약간의 실수도 없지 않았지만 비교적 무난하게 대회를 치렀다고 본다. ATTU의 반응도 매우 만족스러운 편이다. 무엇보다도 내년 부산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흥행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 한국탁구 입장에서는 중요한 일이었다. 보다 세밀하게 돌아보고 다시 나아갈 길을 정해야 한다”고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유승민 회장은 또한 “다만 우리 선수들의 경기력이 기대만큼 올라오지 않아 아쉬운 점은 있었다. 선수들이 많은 경기 일정으로 지쳐 있었다고는 하지만 그게 국가대표 선수들의 변명이 돼선 안 된다. 아시안게임까지 짧은 시간이 남았지만 빠르게 전열을 정비해 제 모습을 찾아주길 바란다”는 당부도 덧붙였다. 2023 ITTF-ATTU 제26회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가 모든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한국에서 10년 만에 개최된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였다. 한국은 내년 2월 부산에서 한국탁구 사상 처음으로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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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0
  • [아시아탁구선수권] 첸멍-왕만위 여자복식 금메달!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첸멍-왕만위(왼쪽) 첸멍-왕만위 조가 2023 ITTF-ATTU 제26회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개인복식을 우승했다. 대회 마지말 날인 9월 10일 오후 치러진 결승전에서 자국팀 동료들인 순잉샤-왕이디 조에게 3대 0(11-4, 11-9, 11-5)의 완승을 거뒀다. 개개인의 기술력이 뛰어난 중국은 개인복식 파트너도 다른 나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주 바꾼다. 같은 구성으로 꾸준히 가는 경우가 오히려 드물 정도다. 첸멍-왕만위 조는 2019년 경부터 페어를 이뤄 그 해 코리아오픈, 이듬해 독일오픈 등 월드투어에서 복수의 우승을 기록한 뒤 2021년에 치러진 2020 도쿄올림픽 때 단체전 주전 복식으로 뛰었던 조합이다. 아시아선수권대회는 2019년에 짝을 맞춰 나왔는데, 결승까지 올라 딩닝-주위링 조에 패해 준우승했었다. 첸멍-왕만위 조는 도쿄올림픽 이후로는 한동안 파트너를 맺지 않았다. 21년 휴스턴 세계선수권대회 때 첸멍은 치엔티엔이와 조를 이뤄 4강에 올랐고, 왕만위는 본래 단짝 순잉샤와 짝을 이뤄 2019년 부다페스트 대회에 이은 개인복식 2연패를 달성했다. 왕만위-순잉샤 조는 올해 더반 세계대회에도 같은 구성으로 나와 3연패를 노렸는데, 한국의 신유빈-전지희 조가 4강전에서 그 꿈을 깼다. 결승에 오른 신유빈-전지희 조는 첸멍-왕이디 조에 져서 준우승했다. 말하자면 첸멍-왕이디 조와 왕만위-순잉샤 조가 최근 여자복식 세계선수권자들이다. 그런데 중국은 이번 대회 때 다시 구성을 흔들어 세계대회 금메달리스트들의 조합을 깼다. 첸멍과 왕만위를 한 조로 묶었고, 순잉샤와 왕이디를 한 조로 묶었다. 더반에서 같은 편으로 싸웠던 선수들은 서로 짝을 바꿔 상대가 됐다. 첸멍-왕이디 조의 일방 승리로 끝난 결승전 스코어는 그리고 예상 밖으로 싱거웠다. 첸멍-왕이디 조는 2019년 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내면서 중국 여자탁구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따낸 열여덟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상식에는 한국의 신유빈-전지희 조, 일본의 나가사키 미유-키하라 미유우 조도 함께 섰다. 신유빈-전지희 조의 동메달은 한국탁구가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복식에서 따낸 열다섯 번째 메달이자 일곱 번째 동메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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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0
  • 서울패션위크(Seoul Fashion Week) 기간 동안 5만 3000명 방문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9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4 봄·여름(S/S) 서울패션위크'에 다녀간 방문객은 5만 3000명이다. 세계 4대 패션위크인 뉴욕·파리·밀라노·런던 행사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이미 서울패션위크는 '세계4대 패션위크'에 버금가는 국제 패션행사로 발돋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서울패션위크에는 27개국의 해외 바이어들이 참여, 1000여건의 수주 상담이 이뤄졌다. 수주상담액도 지난해보다 46% 증가한 514만달러(약 68억 8000만 원)에 달했다. 2024년 봄/여름 시즌의 트렌드를 미리 만나볼 수 있었던 이번 서울패션위크에서는 이성동 디자이너가 전개하는 브랜드 '얼킨'의 오프닝쇼를 시작으로 29회의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패션쇼와 1회의 기업 패션쇼가 열렸다. 연기와 춤, 오케스트라 연주 등이 접목된 런웨이 무대가 펼쳐지며 '공연 요소를 더한 무대 연출, 미술을 접목한 패션'으로 진화한 서울패션위크의 위상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서울패션위크 기간 중 열린 트레이드쇼에는 27개국에서 온 125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석했다. 프랑스 파리의 '르봉마르쉐', 영국의 '리버티런던', 일본의 '이세탄' 등 해외 유수의 백화점 바이어들이 포함됐다. 국내 94개 패션 브랜드를 대상으로 총 1134건의 수주 상담이 이뤄졌다. 국가별로 캐나다 바이어의 수주 상담이 가장 많았고, 중국·일본이 그 뒤를 이었다. 2024년 봄에 열리는 다음 행사는 어떤 성과를 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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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0
  • [아시아탁구선수권] 신유빈-전지희 중국에 석패, 동메달로 대회 마감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신유빈(오른쪽)-전지희 신유빈-전지희 조가 2023 ITTF-ATTU 제26회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복식을 동메달로 마감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10일 오전, 평창돔에서 치러진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순잉샤-왕이디 조에게 1대 3(5-11, 11-5, 9-11, 8-11)으로 패했다. 신유빈과 전지희는 번갈아 기회를 만들고 결정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테이블 가까이에서 좀처럼 물러서지 않는 중국 선수들의 백핸드가 너무 빠르고 강했다. 첫 게임을 내준 뒤 공격력이 폭발했던 2게임을 가져왔지만, 내내 치열한 시소게임을 펼친 3, 4게임을 연달아 아깝게 내주고 패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2021년 도하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 조다. 당시 결승에서 홍콩의 두호이켐-리호칭 조를 꺾었다. 2023년 더반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4강전에서 당시 세계 1위 순잉샤-왕만위 조를 이기고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따기도 했다. 결승에서는 첸멍-왕이디 조에게 졌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정상을 지키고자 했던 이번 대회에서는 파트너를 달리하여 아시아선수권 무대로 돌아온 중국 조에 패하고 동메달로 만족했다. 경기 후 전지희는 “후반에 내 실수가 너무 많았다. 내가 더 들어가야 유빈이가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데 만들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부족한 점 보완해서 다음 시합은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유빈도 “결과적으로 좋지 않았다.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는데, 기술적으로 부족해서 졌다고밖에는 할 수 없을 것 같다. 지희 언니 얘기대로 부족한 거 보완하고 노력해서 더 좋은 경기를 하는 것 외에는 답이 없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약 열흘 뒤에는 항저우에서 아시안게임이 열린다. 중국의 복식조는 더반 세계대회와 같은 구성으로 나올 거라는 얘기도 들린다. 전지희는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 다만 어린 선수들만큼 운동량이 따라가지 못하는 것은 아쉽다. 지금 내게 주어진 숙제는 상대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경기운영 능력을 키우는 것”이라면서 “어떤 조를 만나더라도 열심히 싸우겠다”고 말했다. 신유빈은 “다시 달라지는 중국 조를 상대로 와 신유빈은 “중국을 이기기 위해서는 하나만 잘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다시 실감했다. 여러 가지를 완벽하게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남은 시간이 얼마 없지만 좀 더 나아지도록 준비해서 항저우로 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로써 한국 여자탁구 대표팀은 이번 대회 경기 일정을 모두 마쳤다. 단체전에서 중국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고, 개인복식에서 신유빈-전지희 조가 동메달을 따냈다. 혼합복식도 신유빈이 임종훈과 함께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만 개인단식에서는 8강권 진입에 실패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오광헌 여자대표팀 감독은 “홈에서 경기를 치르면서 선수들이 평소보다 부담을 많이 가진 것은 사실이다. 이번 대회 공인테이블에 대한 적응 훈련도 조금 부족했다. 어려움 속에서도 단체전과 복식 등에서 목표에 가깝게 간 것에 대해서는 일단 만족한다. 다만 단식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는데, 이번 대회 잘 복기하고 그것을 발판으로 항저우에서는 좀 더 나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신유빈-전지희 조의 복식 4강전에 앞서 열린 또 하나의 4강전에서도 중국의 첸멍-왕만위 조가 일본의 나가사키 미유-키하라 미유우 조를 꺾고 결승으로 갔다. 일본 선수들이 먼저 두 게임을 잡으며 선전했으나 후반에 길을 찾은 중국 선수들이 3대 2(8-11, 9-11, 11-9, 11-5, 11-8) 역전승을 거뒀다. 한 NOC 당 두 조만 출전한 여자복식에서도 중국은 금은메달을 모두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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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0
  • 23/24 ISU 주니어그랑프리 3차대회 남자싱글 서민규 우승! 금메달 획득 쾌거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윤홍근·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은 2023/24 시즌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 남자 싱글에서 서민규(경신중)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서민규는 9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2023/24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9.6.~9.9.)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7.04, 예술점수(PCS) 78.59점으로 155.63점을 획득하며 전날 진행된 쇼트 프로그램에서의 75.67점을 합산, 최종총점 231.30점으로, 출전선수 27명 중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8일(한국시간) 진행된 쇼트 프로그램에서 75.67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갱신하며 쇼트 2위에 오른 서민규는, 이튿날 진행된 프리 스케이팅에서도 완벽한 클린 연기를 선보이며 프리 스케이팅까지 개인 최고점을 갱신하며 시상대 정상에 올라섰다. 서민규의 점수는 2위(222.35점)를 차지한 일본의 나카다 리오와 무려 10점 차이다. 한국 선수가 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남자 싱글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2016/17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 차준환의 우승(2016.10.5.~10.9. 독일 드레스덴) 이후 7년 만이다. 지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2022.10.5.~10.8.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새로운 한국 남자 피겨 기대주로 떠오른 서민규는, 이번 대회에서 ISU 메이저 대회 첫 금메달을 획득하며 실력을 증명했다. 이번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은 서민규의 남자 싱글 금메달과 김유재(평촌중)의 여자 싱글 동메달까지 남녀 싱글 종목 모두 시상대에 올라서는 성과를 달성했다. 오는 13일부터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ISU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에는 여자 싱글에 한희수(선일여중)와 황정율(상명중), 남자 싱글에 이재근(수리고)과 임주헌(수리고), 아이스댄스에 김지니-이나무(경기도빙상경기연맹) 조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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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0
  • [아시아탁구선수권] 왕만위 여자단식 챔피언!…결승서 숙적 순잉샤 꺾어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현 시점 세계 최강 중국 여자탁구를 이끄는 ‘투톱’ 순잉샤(22, 세계1위)와 왕만위(24, 세계5위)의 숙적 관계는 간단하지 않다. 국제무대 상대전적은 9승 8패로 순잉샤가 근소한 우위를 지키고 있으나 막상막하에 가깝다. 최고를 가리는 선수권대회마다 마지막 길목에서 질긴 싸움을 벌여왔다.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순잉샤가 먼저 이겼다. 2019년 인도네시아 요그야카르타 대회 8강전에서 만나 3대 0(11-9, 11-7, 13-11)의 승리를 거뒀다. 순잉샤는 결국 그 대회를 우승했다. 하지만 2년 뒤 더 큰 무대인 휴스턴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결승전에서 왕만위가 이겼다. 순잉샤가 우세할 거라는 전망을 깨고 4대 2(11-13, 11-7, 6-11, 11-6, 11-8, 17-15) 역전승을 거두면서 챔피언이 됐다. 순잉샤가 챔피언이 된 올해 더반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왕만위가 8강전에서 첸싱통에게 패하면서 맞대결 기회가 없었다. 하지만 같은 해에 치러진 이번 평창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서는 최종전에서 다시 만났다. 9일 오후 평창돔에서 치러진 결승전에서 왕만위가 치열한 풀-게임접전 끝에 3대 2(10-12, 11-7, 11-8, 5-11, 11-5) 승리를 거두고 우승했다. 2023 ITTF-ATTU 제26회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식 챔피언은 왕만위다. 2019년 대회 8강전 패배를 설욕하고, 개인 첫 아시아선수권 개인단식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순잉샤는 중국이 불참한 2021년 대회를 건너 뛰어 연속우승을 노렸으나 숙적과의 승부에서 아쉽게 패했다. 하긴, 중국 선수들의 경쟁은 왕만위와 순잉샤만의 문제는 아니다. 이번 대회 개인단식도 중국 선수들이 4강을 모조리 휩쓸었다. 시상대 3위 자리에는 첸싱통과 왕이디가 자리했다. 순잉샤와 첸싱통의 4강전도, 왕만위와 왕이디의 4강전도 스코어는 3대 2였다. 왕만위는 8강전에서도 자국의 라이벌 첸멍과 싸웠는데, 역시 3대 2 풀-게임접전이었다. 누가 이기고, 누가 우승해도 이상할 게 없는 중국탁구다. 2023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는 폐막 하루 전인 9일까지 다섯 종목을 마쳤다. 다섯 종목 모두 우승국은 중국이다. 개인전에서는 두 조가 출전하는 혼합복식과 남자복식 금은메달을 모두 가져갔고, 엔트리가 모두 나온 여자단식은 금은메달은 물론 동메달 두 개까지 모조리 가져갔다. 10일 오전에는 한국의 신유빈-전지희 조가 순잉샤-왕이디 조와 4강전을 벌인다. 맞은 편 대진에서는 일본의 키하라 미유우-나가사키 미유 조가 역시 중국의 왕만위-첸멍 조에 도전한다. 남자단식 4강에는 판젠동과 리앙징쿤, 그리고 마롱과 대만의 린윤주가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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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9
  • 'DO! DREAM!' 그레이트 한강 페스티벌 막 올라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특별시와 서울시체육회가 후원하는 ‘DO! DREAM! 그레이트 한강 페스티벌’이 사단법인 두드림스포츠(이사장 안국희) 주최로 서울시 뚝섬윈드서핑장에서 9월 9일(토) 막이 올랐다. 이번 대회는 서울시윈드서핑연맹에 등록된 선수 및 동호인과 서울시민 300여 명이 참가해 9일에는 요트, 윈드서핑, Wind Foil, Wing Foil, KITE, Funboard Slalom 경기가 각 클래스별 2경기씩 진행되고, 10일에는 카약, SUP, 수상스포츠 체험프로그램 경기가 각 클래스별 2경기씩 진행된다. ‘간고등어 코치’로 불리는 퍼스널 트레이너 겸 방송인 최성조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는 대회를 후원한 내빈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두드림스포츠 명예회장인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은 “이번 페스티벌에서 서울을 아름답게 흐르고 있는 한강에서 윈드서핑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며 지친 몸과 마음을 재정비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두드림스포츠 홍석만 부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번 ‘두드림 그레이트 한강 페스티벌’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하며, “두드림스포츠는 스포츠를 통해 건강을 지키고 함께 공유하고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갈 것이며, 스포츠가 우리 일상에서 함께하고 소외도는 사람이 없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두드림스포츠 안국희 이사장은 대회사에서 “수상스포츠는 건강의 유지 및 증진 그리고 정신단련에도 도움이 되는 스포츠다. 준비된 종목들은 고도의 집중력과 발란스를 필요로 하는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의 자산인 한강에서 자연을 벗 삼아 즐겁게 즐기시고 참가한 사람들과 교류하고 우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두드림스포츠는 서울시와 함께하는 Do Dream 그레이트 한강 페스티벌을 통해 ▶건강한 클럽스포츠 문화 확산, ▶한강 수상스포츠 활성화, ▶한강 수상스포츠 참여 여건 개선, ▶건강한 스포츠 참여 문화 실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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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9
  • [아시아탁구선수권] 린가오위엔-왕이디 혼합복식 금메달…임종훈-신유빈 동메달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린가오위엔(오른쪽)-왕이디 중국의 린가오위엔-왕이디 조가 2023 ITTF-ATTU 제26회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혼합복식을 우승했다. 9일 오후 평창돔에서 치러진 결승전에서 자국팀 동료들인 리앙징쿤-치엔티엔이 조를 3대 1(4-11, 11-8, 11-9, 11-8)로 꺾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경기 직후 시상식을 진행했다. 동메달을 따낸 한국의 임종훈-신유빈 조도 밝은 표정으로 참가했다. 중국은 혼합복식에서도 절대 강세를 유지해왔다. 이번 대회를 포함해 26회가 이어지는 동안 절반을 훨씬 넘는 열일곱 개의 금메달을 가져갔다. 리앙징쿤-치엔티엔이 조의 금메달이 중국이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혼합복식에서 획득한 열일곱 번째 금메달이다. 중국 외에 아시아선수권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경험한 나라는 한국과 일본뿐이다. 대회 초창기 강세를 보였던 일본이 1회부터 4회까지를 연속 우승했고, 한국은 유남규-현정화 조가 1988년, 1990년 대회를 연속 우승했고, 2007년 오상은-곽방방 조, 그리고 가장 최근으로 한국의 부산에서 열렸던 2013년 대회에서 이상수-박영숙 조가 우승한 바 있다. 신유빈(왼쪽)-임종훈 금메달 외에도 한국탁구는 혼합복식에서 여섯 개의 은메달과 여덟 개의 동메달을 따냈다. 가장 최근 대회인 2021년 도하 대회에서는 장우진-전지희 조가 은메달을 따냈었다. 이번 대회에서 임종훈-신유빈 조가 따낸 동메달은 여덟 번째 동메달이자 전체 열여덟 번째 메달이다. 한편 대회 조직위원회는 혼합복식 시상식에 앞서 ‘사라예보의 전설’ 이에리사 전 국회의원(이에리사휴먼스포츠 대표)의 장학금 기탁식을 진행했다. 자타공인 대한민국 스포츠 레전드 이 전 의원은 사라예보 금메달 50주년을 맞은 올해 중·고등학생 청소년 선수들을 위한 1억 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박일순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 회장이 함께 나와 소중한 성금을 전달받았다. 박일수 한국중‧고탁구연맹 회장(왼쪽부터), 이에리사의원,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이 의원은 “중학교 3학년 때 종합선수권 단식을 우승하면서 내 탁구가 시작됐다. 그 초심을 기억하면서 중·고연맹 후배들을 위해 기부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15~19세가 탁구의 전성기”라면서 “현정화, 양영자, 유남규, 유승민 모두 그랬듯이 고등학교 때 톱클래스 선수가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고 선수들의 사기를 올려주고 싶다. ‘너희들 충분히 할 수 있다. 힘내라’는 뜻”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국탁구의 현실이 민낯으로 드러나고 있는 평창 아시아선수권대회 현장이어서 세계를 제패한 레전드의 바람은 작지 않은 울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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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9
  • 한국탁구 남자복식, 두 조 모두 중국에 패해 동메달만 두 개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중국탁구는 어려움 속에서도 실전 중에 위기를 헤쳐갈 방법을 찾아내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인다. 열세에 있던 시합도 결국은 뒤집어 이기는 경우가 많다. 그것이 중국탁구가 세계 최강을 유지하는 요인 중 하나다. 9일 오전에 치러진 남자복식 4강전도 그랬다. 한국의 복식조들이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으로 중국 조들을 당황시켰지만, 결국 승리는 두 경기 모두 중국 조에게 돌아갔다. 결승 진출 꿈을 부풀렸던 한국의 복식조들이 4강전에서 중국에 연패했다. 9일 오전 평창돔에서 치러진 2023 ITTF-ATTU 제26회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개인복식 4강전에서 안재현(한국거래소)-박강현(한국수자원공사) 조와 장우진-임종훈(한국거래소) 조가 중국의 판젠동-린가오위엔 조와 마롱-왕추친 조에게 연달아 패하고 동메달에서 멈췄다. 안재현-박강현(왼쪽) 먼저 출전한 안재현-박강현 조는 접전을 벌인 첫 게임을 9로 내준 뒤 2게임을 잡아내며 선전했다. 박강현의 범실 없는 결정력이 안재현의 창의적인 뒷받침 위에서 경기 초반 불을 뿜었다. 하지만 중국 선수들이 3게임부터 이내 랠리 흐름을 장악했다. 좀처럼 공격 기회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포인트를 쌓아갔다. 결국 승부는 1대 3(9-11, 11-5, 6-11, 7-11) 한국의 패배로 끝났다. 장우진-임종훈 조가 출전한 다음 경기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장우진의 오른손과 임종훈의 왼손이 연달아 폭발하며 흐름을 장악했다. 하지만 첫 게임을 6으로 따낸 뒤 이어진 다음 게임부터는 중국 선수들의 대응에 빈틈이 보이지 않았다. 강렬한 공격보다 실수 없는 랠리로 점수를 쌓아나간 중국이 그대로 세 게임을 내리 가져가 역전승을 거뒀다. 같은 스코어 1대 3(11-6, 5-11, 8-11, 7-11). 장우진-임종훈(왼쪽) 장우진-임종훈 조는 2021년 휴스턴에서, 2023년 더반에서 2회 연속으로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을 따낸 복식 강자다. 하지만 마롱-왕추친 조는 2019년 부다페스트에서 이미 세계대회 금메달을 따낸 선수들이다. 안재현-박강현 조는 이번 대표팀에서 새롭게 호흡을 맞추면서 기대 이상의 시너지로 기대를 모은 선수들이다. 하지만 개개인의 역량이 뛰어난 중국 선수들은 생소한 조합을 상대로도 결국에는 길을 찾아갔다. 게다가 판젠동은 다름 아닌 왕추친과 짝을 이뤄 올해 세계대회 결승에서 장우진-임종훈 조를 이기고 우승한 장본인이다. 홈그라운드에서 기대는 컸으나 반전은 없었다. 경기 뒤 한국 선수들도 ‘한계’를 말했다. 임종훈은 “중국을 이기기 위해선 ‘닥공(닥치고 공격)’도 좋지만 공수 밸런스가 중요하다. 중국은 닥공이 아니라 공수를 모두 잘하기 때문에 뚫리지 않는다”면서 “중국선수들은 영리하게 플레이한다. 공격도 좋지만 범실을 하면 절대 이길 수 없기 때문에 리시브를 단단히 해야 한다. 닥공이 들어갈 땐 모르지만 수세에선 뒤집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2주 앞으로 다가온 항저우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장우진은 “좋은 리허설을 했다. 각성하는 계기가 돼서 마음을 독하게 먹을 수 있을 것같다”고 했다. “기술적으로도 업그레이드해 더 단단한 강자가 돼야 한다. 좀 더 반성하고 더 열심히 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현과 박강현은 “4강전은 앞서가던 첫 게임을 놓친 것이 아쉬웠다. 중국은 확실히 이기는 방법을 알고 경기하는 것 같다. 아시안게임까지 남은 기간 좀 더 세밀하게 분석하겠다. 처음 짝을 이뤘지만 호흡은 생각보다 좋다. 이번 대회에서 가능성을 찾은 만큼 한계를 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로써 한국 남자탁구는 평창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일정을 모두 접었다. 단체전 4강에서 중국에 패해 동메달을 따냈고, 남자복식 4강전에서도 중국에 패해 동메달 두 개를 땄다. 혼합복식도 임종훈과 짝을 이뤄 4강에 올랐지만 역시 중국에 패해 동메달로 만족했다. 메달 종목들 모두 길목에서 막아선 상대는 중국이었다. 심지어 개인단식은 16강에서 모두 미끄러졌다. 혼합복식에 이어 남자복식도 자기들끼리의 결승을 성사시킨 중국은 이번 대회 전 종목 석권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폐막 하루 전에 먼저 일정을 끝낸 한국은 조금 일찍 아시안게임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남아있는 반전은 이제 항저우에서의 선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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