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
[김홍제의 목요칼럼] 긍정적인 캐리커처 그리기
[교육연합신문=김홍제 칼럼] 지난 토요일에 좋아하는 친구와 대전 중앙시장에서 만나 뼈해장국을 놓고 소주를 마셨다. 식사 후에 친구는 내게 선물을 하고 싶다며 캐리커처 그리는 장소로 안내했다. 7,000원 짜리 캐리커처였다. 1분에 완성해 주는 캐리커처라고 선전문구가 벽에 붙어 있었다. 매직펜 단색으로 인물의 간단한 특징만 잡아서 그려주는 곳이었다. 매직으로 그린 여러 사람의 캐리커처가 벽에 붙어 있었다. 모두가 귀엽고 밝은 모습이었다. 보고 있어도 흐뭇한 얼굴 모습이었다. 화가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내 얼굴을 계속 힐끔거리면서 보았다. 앉아서 상대의 얼굴을 보는 것이 참으로 어색하다는 것을 느꼈다. 여성 화가의 얼굴을 마주보아야 한다는 것이 너무도 어색하게 느껴졌다. 정말 오랜 시간동안 여성 얼굴을 정면으로 마주해서 본 적이 거의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 짧은 시간에도 화가의 얼굴을 정면에서 쳐다보지 못했다. 너무도 어색했다. 그러고 보니 직장에서도 여직원의 얼굴을 정면으로 눈 맞춤을 하면서 본 적이 없었다. 초등학교 교사도 어린 제자가 훌륭하게 과제를 했을 때 머리를 쓰다듬거나 등을 토닥거리지 못한다. 세상이 많이 각박해진 느낌이다. 초경과 몽정을 하고 나면 호르몬이 몸의 성장을 위해 뇌로 가는 신경세포 확장을 줄인다고 한다. 청소년기 아이는 잔소리와 생각하기를 싫어하게 되고 자기 방에서 나오기를 싫어하게 된다. 호르몬의 특징이 나타내는 과정이다. 청소년은 몸을 키우느라 뇌의 성장은 잠시 미루는 것이다. 그러한 과정에 있는 사춘기 시절에 왜 그런 언행을 하느냐고 자녀에게 목소리를 높이면 결국 갈등만 생긴다. 청소년을 대하는 핵심은 기다림이라고 했다. 격동적인 신체 변화를 겪는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교 부모도 자식을 대하는 기본은 기다림이고 사랑이다. 눈을 맞추고 등을 토닥여주고 언제나 너를 믿는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보다 좋은 자녀교육은 없을 것이다. 건네받은 캐리커처에는 잔주름이 없고 웃는 모습을 한 내 모습이 있었다. 친구는 캐리커처를 보고 자신과 닮지 않았다고 했다. 모자를 쓰고 활짝 웃고 있는 친구의 캐리커처는 20대 같았다. 사람들이 캐리커처를 좋아하는 이유는 특징적인 장점을 잘 표현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커피를 먹고 나와서 보니 사람들이 가게 앞에서 줄을 아까보다 더 길게 서 있었다. 날카롭게 잘못한 사실을 지적하고 잘못에 대하여 꾸중하고 그러한 일을 하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청소년은 불안정한 성장 과정에서 흔들리는 존재다. 부모와 교사들이 기다려주고 단점보다는 밝은 장점을 찾아주고 칭찬해 준다면 관계는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다. 캐리커처를 서재에 놓으니 나를 보고 그림 속의 내가 웃고 있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세상을 보면 세상도 사람도 모두 아름다운 세상으로 보일 것이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지닌 긍정적인 특징을 캐리커처 화가처럼 잘 잡아내서 칭찬해 주자. 분명히 그 사람도 좋아할 것이다. ▣ 김홍제 ◇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장
-
[社說] 성평등을 위한 전용 조직의 설립이 필요하다
[교육연합신문=사설] 지난 주 제주의 한 중학교에서 벌어진 불법 촬영 사건에 대해 한국교육노동조합 제주지부의 반응이 커다란 의미를 지닌다. 제주 경찰청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제주 모 중학교 2학년 A군을 제주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16일 오후 학교 교직원 여자 화장실에 숨어 있던 중 여교사가 옆 칸으로 들어오자 휴대전화 카메라를 이용해 몰래 촬영하다가 적발됐다. 붙잡힌 A군은 여러 차례 여교사들을 상대로 불법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A군은 중학교 2학년으로 아직 생일이 지나지 않아 범죄를 저질러도 형사 처벌을 받지 않는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 아동・청소년인 촉법소년에 해당한다. 이 사건은 일종의 디지털 성폭력에 해당한다. 제주교육노동조합은 이 사건에 대해 재빨리 성명을 내고, "성평등을 위한 전용 조직을 신속히 설립하라"고 촉구했다. 이러한 디지털 성폭력은 여성 혐오와 순수주의에 근간을 둔 성교육의 유해한 태도로 이해해야 한다. 하지만 더 중요한 본질적인 지점은 학교라는 공간이 주는 신성성이다. 학교는 안전한 학습과 성장의 본질적인 가치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학생과 교직원 사이의 존중과 존엄성이라는 교육의 기본적인 원칙을 훼손하게 된다. 그러하기에 이번 사건에 대한 제주교육노동조합의 발언은 중요하다. 이러한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교육청은 선제적이고 포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성평등을 위한 전용 조직의 설립이 필수적이라는 생각이 드는 이유다. 이러한 조직은 성평등을 증진하고 성폭력을 예방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믿는다. 이를 통해 학교 내 성폭력 문제를 해결하고, 안전하고 불안감 없는 상호 신뢰할 수 있는 포괄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다.
-
에듀TV-교육연합신문 업무협약…깊이가 다른 교육 전문 언론 ‘맞손’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재단법인 스마트교육재단(이사장 감경철, CTS기독교TV 회장) 교육방송 EDUTV(사장 강명준)와 교육연합신문(발행인 한상만)이 4월 26일(금) 방송과 신문이 손잡고 교육전문 언론으로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업무제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에듀TV 강명준 사장과 교육연합신문 한상만 발행인을 비롯해 에듀TV 서현철 이사, 이재원 국장, 하효석 국장, 교육연합신문 김병선 국장, 오화영 국장, 정지효 서울본부장, 고혁진 기자, 신민철 기자가 참석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수익형 온·오프라인 교육 사업 개발 및 공동 운영, ▶교육 뉴스 기획 및 제작 업무의 협력, ▶마케팅 및 홍보 업무의 협력, ▶기타 협력이 필요한 사항 지원 등 교육사업 활성화 협력이다. 에듀TV 강명준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연합신문과 상호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교육사업을 활성화함으로써 각 기관의 발전과 인재 양성에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교육방송 EDUTV는 교육부 허가 (재)스마트교육재단이 운영하는 방송국이다. 대한민국의 온 국민에게 행복을 주는 방송을 목표로 희망을 주는 교육, 꿈을 키우는 방송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SK Btv(CH.197번), KT Olleh TV(CH.970번), LG U+TV(CH. 344번), D’LIVE(CH. 224번), LG HelloVision(CH. 234번) 채널을 통해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
[전재학의 교육칼럼] 아동교육에 안전의식을 다시금 고취(高趣)하자
[교육연합신문=전재학 칼럼] 상큼한 봄날의 햇살이 온 누리를 비추고 날로 푸르러가는 자연은 온갖 아름다운 색상의 꽃들로 만개하여 향기를 내뿜는 계절이 되었다. 그래서인지 자연학습이든 야외수업이든 재잘거리는 아이들과 힘찬 기운을 내뿜는 청소년들이 단체로 자연 속애서 활동하는 광경이 자주 눈에 띤다. 특히 고만고만한 키에 비슷한 복장으로 서로 손을 잡고 같은 모양의 앙증맞은 조합을 이루는 새싹들의 모습은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에 가슴을 부풀게 한다. 어느 시인은 4월을 잔인한 달이라 했지만 주변의 실상은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하는 모습이 훈훈한 계절이다. 하지만 노파심에 우려하는 바가 크다. 그것은 바로 어린 생명들의 안전을 보장해야 할 어른들의 의식의 결여와 순간적인 방심에 따른 무책임이다. 한 무리나 집단의 아동들을 이끄는 야외 활동에는 반드시 책임 있는 어른이나 교사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일상에서 습관화된 행동이나 교육 현장에서 방만한 행동을 보이는 어른들은 이른바 ‘제 버릇 개 못주는’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 아이를 맡긴 학부모나 교육을 하는 다른 동료들에게 피해와 결례를 범하는 것은 순식간이다. 바로 아이들과 따로따로 행동하는 어른들의 무책임과 무분별함 때문이다.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인근 공원에 걷기 운동이나 산책에 나선다. 그런데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모습에 주위를 둘러보면 어디선가 한 무리의 아이들이 줄을 지어 이동을 한다. 자연 속에 던져진 아이들의 모습은 의례 들떠 있고 특유의 생동감, 역동성이 넘쳐 난다. 그렇기에 몸동작과 발걸음에 나타나는 행동은 이성(理性)적이라기보다는 감정(憾情)에 따르는 경향이 강하다. 곧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과 같은 상황을 연출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이것이 아이들의 특성이고 특히 자연과 함께 할 때 천진난만한 영혼들의 야성(野性)의 발현인지도 모른다. 따라서 그들 주위에는 반드시 누군가 안전을 책임지고 보호해야 할 어른이 존재해야 한다. 그것이 보육 담당자든 교사든 안전에 대한 책임을 누구보다 성실하게 수행해야 한다. ‘안전제일(safety first)’은 공사장에만 있는 구호가 아니다. 그런데 그들은 인솔하는 아이들 앞에서 책임을 방기하고 사적인 스마트폰 사용에 몰입해 있다. 뒤를 따르거나 일정한 장소에서 뛰어 노는 아이들은 연령대별로 다르기는 하지만 대체로 제각각 흥에 겨워 대열에서 이탈하기 쉽다. 그런데도 책임질 교사는 자신들의 오장칠부의 하나가 되어 버린 스마트폰에 얼굴을 묻거나 귀에 댄 채 무엇인가 또는 누군가에게 온 정신이 팔려있다. 결국 몰입의 순간이 지나쳐 책임마저 방기하는 사고가 유발된다. 그런 결과를 이미 우리는 무수히 반성하고 새롭게 결의하곤 했다. 하지만 그때뿐이다. 일찍이 넬슨 만델라가 “한 사회가 아이들을 다루는 방식보다 그 사회의 영혼을 더 정확하게 드러내 보여주는 것은 없다”고 한 말은 우리를 두고 한 말 같다. 전국의 초중등학교는 일과 시간 중에 얼마간은 아이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규정에 의해 자제하거나 제한하고 있다. 그것이 아이들의 협의에 따른 자체적인 규정이든 아니면 학부모의 동의를 구한 교사나 학교의 규정이든 분명히 교육 목적상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내린 소중한 결단이다. 따라서 아이들과의 수업 중에 교사 역시 개인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지극히 상식이자 아이들과의 수업 예절이다. 하지만 교실을 야외로 옮긴 순간에 이를 망각한 채 자신의 중독성 습관에 따라 자기도 모르게 아이들 앞에서 교사답지 못한 행동을 범하는 것은 강력한 경각심과 규제가 필요하다. 왜냐면 무책임한 교사로 인해 수많은 아이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과 방심은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방심하면 큰 코 다친다”는 옛말은 무엇을 말하는가? 우리 주변에 도사린 안전사고에의 불감증은 이렇게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체험학습이나 야외수업 등으로 교사가 학생들을 인솔 할 시에 개인적으로 스마트폰의 사용을 법적으로 강력하게 규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용의 목적이 불가피한 것이 있을 수 있어 지나치다고 항변할 수 있다. 하지만 사고는 언제, 어디서든 예고 없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여기엔 상시 대비하고 준비하는 마음과 행동이 뒤따라야 한다. 유비무환(有備無患) 자세는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투철한 책임과 사명의식이 함께 해야 비로소 가능하다. 오늘도 곳곳에서 우리의 미래인 새싹들에게 닥쳐 올 비극적인 사고로부터 그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은 어른들의 강력한 성찰과 책임의식, 영혼에서 오는 것임을 잊지 말자. ▣ 인곡(仁谷) 전재학 ◇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 前인천산곡남중학교 교장 ◇ 前제물포고, 인천세원고 교감 ◇ [수능교과서 영어영역] 공동저자 ◇ 학습지 [노스트라다무스] 집필진 ◇ [월간교육평론], [교육과사색] 전문위원 및 교육칼럼니스트
-
[김홍제의 목요칼럼] 교사와 의사의 명예가 빛날 때
[교육연합신문=김홍제 칼럼] 음절 하나 차이다. 의사와 교사. ‘님’과 ‘남’도 그야말로 점 하나 차이다. 의사와 교사는 님과 남과의 차이만큼이나 대우가 다르다. 국민과 환자가 우선이라며 2,000명을 고수하던 정부가 의대정원을 50%에서 100%로 대학 자율적으로 하라는 양보안을 냈다. 의사협회는 거부했다. 대형병원 전공의가 병원을 이탈한 지 두 달이 되어 간다. 2020년에도 집단휴업을 했지만 지금처럼 길지는 않았다. 당시와 다르게 서로가 상대의 타협 의견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사태 수습을 위한 대화보다는 자신의 의견을 관철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상대에게 무릎 꿇고 두 손 들고 항복을 하라는 결연한 대결 의지를 꺾지 않고 있다. 작년 7월 서이초 사건 이후 교사들은 토요일마다 폭염에도 검은 정장을 입고 ‘질서정연’한 집회로 항의를 했다. 교사들은 신속한 법률개정을 요구했지만 대답이 없었다. 교사들은 움직이지 않는 정부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작년 9월 4일 ‘공교육 멈춤의 날’을 선언했다. 단 하루의 연가였다. 정부는 그날 연가를 내는 교사에게 중징계하겠다는 엄포를 계속 방송에 내보냈다. 당시 거리로 나섰던 교사와 지금 병원을 떠나 있는 전공의는 비슷한 연배다. 젊은 세대로서 국가고시를 통하여 자격을 얻은 전문직종 종사자이다. 전공의들은 자신들의 요구가 해결될 때까지 무기한으로 돌아오지 않겠다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교사정원을 다 채운 학교가 거의 없다. 학교에 기간제 교사와 다양한 공무직이 증가하고 있다. 학교는 수업도 힘들지만 복지, 건강, 급식 등 다양한 요구로 그야말로 점입가경의 어려움을 감내하고 있다. 교대와 사범대 학생들이 정부 정책에 반대하며 교생실습을 거부하고 휴학을 집단으로 한다면 지금의 교육부는 어떻게 대응을 할까. 교사가 교사 정원이나 교육 정책이 불합리하다고 어린 학생을 두고 무기한으로 교실을 이탈하고 이후 대화를 모두 거부하고 휴직을 한다면 여론과 정부는 어떻게 했을까. 1989년에 교사 1,500명을 해직시키던 시절이 떠올랐다. 그들이 해임된 이유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가입했다는 이유 하나였다. 역설적으로 코로나19로 학교의 존재가 얼마나 필요한 것이었는지를 국민이 깨닫게 되었다. 부모들은 학교가 단지 수업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찬가지로 의대 정원파동으로 전공의가 얼마나 많은 일을 하고 의료가 국민에게 얼마나 중요한 것이었는가를 국민들이 체감하고 있을 것이다. 하나뿐인 생명을 다루고 있는 의사와 부모에게 소중한 자녀의 삶에 큰 영향을 주는 교사는 국가의 중요한 인적 자산이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교육계 출신 12명이 국회에 입성한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때보다 1명 많다. 9명이 대학교수 출신이고, 초등교사 출신 2명과 학교 비정규직 출신이 1명이다. 4명이 지역구 당선자이고 비례대표가 8명이다. 교사가 죽거나 주말마다 집회를 하지 않더라도 백년대계를 위한 교육 입법을 해주기 바란다. 교사와 의사의 명예는 자기 이익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 때가 아니라 자신이 아닌 국민에 봉사할 때 더욱 빛난다. ▣ 김홍제 ◇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장
-
[육우균의 周易산책] 풍천소축의 철학–작은 축적의 위대함
[교육연합신문=육우균 칼럼] 우리는 삶에서 어떻게 위대함을 달성할 수 있을까? 그 답은 “바람이 멈추니 작은 쌓임이다”라는 소축괘에 담긴 철학에 있다. 이 철학은 우리의 일상 속에서 작은 노력과 경험의 축적이 어떻게 위대함을 창출하는지 그 핵심을 알려준다. 「대상전」에 소축괘를 보면 ‘바람이 하늘 위를 간다. 그러니 작게 쌓을 뿐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바람이 불어 구석진 곳으로 낙엽이 쌓여있는 모습을 생각하면 된다. 이런 상황에서는 ‘크게 비가 내리거나 해서 민중에게 혜택을 베풀거나 할 수가 없다. 군자는 이를 본받아 내면의 덕을 아름답게 축적시켜야 한다. 멈춤은 작게 쌓인다. 그러니 더욱 자신의 덕성을 다듬는데 온 힘을 길러야 한다. 풍천소축괘는 바람이 불어 땅에 떨어진 낙엽들이 모여 한 곳에 쌓이는 모습이다. 종잣돈이 쌓이면 더욱 분발하여 끌고 가야 한다. 중간에 주저앉아버리면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된다. 탄탄해질 때까지 부지런히 반복해서 일해야 한다. 월트 휘트먼(Walt Whitman)의 「풀잎」(Leaves of Grass)은 작은 축적의 본질을 반영하는 시다. 그의 시는 일상적인 경험들을 통해 삶의 본질을 탐구하며 작은 순간들이 어떻게 큰 전체를 형성하는지를 보여준다. 한 아이가 두 손에 잔뜩 풀을 들고서 "풀은 무엇인가요?"하고 내게 묻는다. 내 어찌 그 물음에 대답할 수 있겠는가. 나도 그 아이처럼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것이다. 나는 그것이 필연코 희망의 푸른 천으로 짜여진 내 천성의 깃발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니면, 그것은 주님의 손수건이다. 하느님이 일부러 떨어트린 기념품일 터이고, 소유자의 이름이 어느 구석에 적혀 있어, 우리가 보고 "누구의 것"이라고 알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나는 추측하노니- 풀은 그 자체가 어린 아이, 식물에서 나온 어린 아이일지도 모른다. 또한, 그것은 모양이 한결같은 상형문자일테고 그것은 넓은 지역에서나 좁은 지역애서도 싹 트고 흑인과 백인, 캐나다인, 버지니아인, 국회의원, 검둥이, 나는 그들에게 그것을 주고 또한 받는다. 또한, 그것은 무덤에 돋아있는 깎지 않은 아름다운 머리털이라고 생각한다. (생략) 풀잎 하나하나가 삶의 중요한 부분을 상징하며 작은 축적의 과정을 강조한다. 작은 순간들이 모여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위대한 것으로 만든다는 것을 시로 나타낸 것이다. 그는 위대함을 추구하려면 인내와 끈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작은 이익을 축적하려는 의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러한 작은 축적의 과정을 통해 개인은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세상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풀잎’과 ‘작은 축적’의 관계는 위대함이 하나의 거창한 몸짓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인격을 형성하는 소소한 일상적 경험의 축적을 통해 이루어짐을 시사한다. 삶의 웅장함은 단순한 기쁨, 평범한 경험, 역경을 극복하는 회복력의 융합에서 나타난다. 행복한 존재의 비결은 앞으로 나아가는 모든 발걸음이 아무리 작더라도 인생의 위대한 걸작을 만든다는 깨달음에 있다. 노자의 『도덕경』에 보면 ‘유약승강강(柔弱勝剛强)’이란 말이 나온다. 유약한 것, 부드럽고 약한 것이 굳세고 강한 것을 이긴다는 뜻이다. 노자의 이 말은 자연의 본래적인 모습을 묘사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노자 자신이 기획한, 부드럽고 여성적인 문명이, 공자나 법가식의 남성적인 문명보다 훨씬 우월하다는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하다. 부드럽고, 약한 것들은, 굳세고 강한 것들의 파괴적인 속성과 맞서 왔고, 문명의 저항에 맞서 자연의 가치들을 옹호해 왔다. 특히 고은의 「열매 몇 개」는 ‘유약승강강’의 진리를 실천하는 시로, 작고 약하지만 질긴 생명력을 갖고 있는 것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다. 짧으니 시 전문을 보자. 「지난 여름내 땡볕 불볕 놀아 밤에는 어둠 놀아 여기 새빨간 찔레 열매 몇 개 이룩함이여. 옳거니! 새벽까지 시린 귀뚜라미 울음 소리 들으며 여물었나니」 시인은 가녀리고 약한 것들을 아끼고 중요시하는 태도를 보인다. 여름 한 철 찔레가 겪어야 했을 고통과 시련(땡볕, 불볕, 어둠)을 떠올린다. 고통과 함께 논다는 긍정성을 보여준다. 2연에서 시인은 열매를 맺는데 숨은 공로자를 찾아낸다. 바로 귀뚜라미다. 귀뚜라미가 열심히 울어주어서 자그마한 찔레 열매 몇 개가 맺어질 수 있었다는 유쾌한 상상이다. 이는 서정주의 「국화 옆에서」도 비슷한 발상을 보여준다.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소쩍새가 울고 천둥이 울었다는 그 싯구. 시인은 ‘찔레 열매 몇 개’라고 하는 이 작고 소박한 생명체의 탄생에서 생명력을 발견하고 놀라워한다. 어떤 것에 감탄할 줄 안다는 것은 그것의 가치를 안다는 것이다. 작고 가녀린 것의 가치를 아는 사람만이 작고 가녀린 것의 생명력 앞에서 감탄할 줄 안다. 감탄할 줄 아는 능력, 그것은 우리가 잃어버린 많은 것들 중 하나다. 작은 축적의 철학을 받아들이자. 그것이 위대함으로 가는 길이기 때문이다. 바람이 집요하게 낙엽을 쌓듯이 경험과 덕과 승리를 모으자. 평범한 것이 비범한 것으로 탈바꿈하면서 꾸준한 발전이 가져오는 변혁의 힘을 목격할 것이다. 위대함은 결국 가능성의 지평을 넘어 꿈을 꾸는 인내와 용기의 실에서 엮이는 것이기 때문에 흔들림 없는 정신으로 도전하며 안락함의 한계를 넘어 나가야 한다. 이처럼 바람이 하늘 위를 가니 작게 쌓일 뿐이다. 이런 때는 내면의 덕을 아름답게 온축시키는 데 전념하는 것이 좋다고 『주역』은 말한다. 인간의 경험과 세계 이해를 형성하는데 있어 작은 순간과 경험의 축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양적 축적은 질적 변화를 가져온다. 풍천소축괘의 효사를 보자. 지(地)의 자리다. 바람이 부니 무엇이든 변동이 심하다. 선택할 수 없을 때는 스스로 열리는 마음이 정한 길을 따라가면 된다. 그렇지 않으면 제자리로 돌아가야 할 운명이다. 인(人)의 자리다. 수레바퀴에서 축이 빠진다. 조금씩 아껴가면서 모은 종잣돈을 굴리려고 살피고 있는데 돈 쓸 일이 많아지고, 여기저기서 뜻하지 않은 사건이 발생하여 종잣돈을 쓰게 된다.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이럴 때는 자기 내면의 성실함을 믿고 열심히 자기 일에 매진해야 한다. 인의 자리이기 때문에 도전하는 용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러면 수레바퀴의 축이 빠졌어도 수레를 끌 수 있다. 작게 쌓였으나 크게 된다. ‘네 시작은 미미했으나, 너의 끝은 창대하리라.’는 성경 말씀처럼. 천(天)의 자리다. 달이 초승달에서 보름달이 되었다. 인생 말년에 베풀고 봉사하는 삶을 살자. 그리하면 남들에게 존경을 받을 것이다. 인생 말년이 평화롭고 안정된다. ▣ 육우균 ◇ 교육연합신문 주필
실시간 기사
-
-
[오피니언리더스] 박수영 국회의원…시민들과의 소통의 창 '국회의원 쫌 만납시다'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 남구 구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박수영 국회의원(부산 남구갑)의 '국회의원 쫌 만납시다'를 통해 이 시대 정치의 현주소 그리고 대중을 리드하는 초선 국회의원의 각오를 들어봤다. 조선시대 두 임금 연산군과 정조를 보면 같은 왕자로 태어났지만, 둘 다 태어난 환경과 자라온 환경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연산군의 모친은 피의적삼의 주인공인 폐비 윤 씨이고 정조(이산)는 아버지 사도세자가 뒤주 속에서 죽는 것을 보고 자랐다. 하지만 연산군은 소통 없이 혼자만의 세상에서 은둔형 군주로 자라 조선시대 최악의 폭군으로 역사에 남았지만, 정조(이산)는 어머니 혜경궁 홍 씨 그리고 영조대왕과 꾸준한 소통으로 조선 최고의 개혁군주로 역사에 남게 됐다. 이처럼 리더의 덕목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소통이다. 이 소통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부산의 초선의원 박수영(부산 남구갑) 국회의원은 시민들과 격의 없이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당선되자마자 '국회의원 쫌 만납시다'라는 코너를 만들어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현재 153회를 진행해 왔다. 현재는 민원의 폭주로 인해 매주 일요일 유엔평화공원에서 부스를 설치해 시민들의 민원을 해결해 주고 있다. 행정가 출신인 그는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역임했고, 한반도선진화재단 대표, 그리고 최근까지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을 역임한 석학이다. 토요일 오전 9시에 그의 사무실에 가보니 자갈치시장 같이 사람들로 인산인해다. 구의원, 시의원, 변호사까지 앉아서 각종 민원을 속전속결로 처리하고 있다. 이들의 별명이 '남구의 어벤저스'팀이다. 국민을 대변하는 것이 국회의원이다. 하지만 당선만 되고 나면 태도들이 바뀌는 게 비일비재하지만 박수영 국회의윈은 부산남구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금껏 지키고 있다. 서울과 부산을 오가면서 모든 일정을 소화하면서 약속을 지키기 어려운 형편인데 리더의 모습을 착실하게 지키고 있는 박수영 의원은 이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임에 틀림없다. 특히, 그는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라며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들에게 더욱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민족의 영웅 안중근 의사의 여동생 안성녀 여사의 독립유공자 서훈을 받기 위해 많은 도움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11월 11일에는 6.25때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사랑한 리처드위트컴 장군의 동상 건립에 앞장서서 국민 1인당 '1만원 기부운동'을 펼쳐 이날 유엔평화공원에 시민들의 힘으로 리처드위트컴 장군의 동상이 세워졌다. 박수영 의원은 "꾸준하게 구민들과 약속한 '국회의원 쫌 만납시다'가 150회를 넘었다. 많은 민원들을 해결하면서 웃고 울고 구민들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다. 앞으로 500회를 목표로 더욱더 구민들의 곁으로 다가가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박수영 의원의 '국회의원 쫌 만납시다'가 전국에 프랜차이즈화돼 이 시대의 정치가 정말로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올바른 정치가 되기를 부산 시민들과 함께 기대해 본다.
-
- 기획·연재
- 오피니언리더스
-
[오피니언리더스] 박수영 국회의원…시민들과의 소통의 창 '국회의원 쫌 만납시다'
-
-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회 위원후보 32인 발표
-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집행위원회는 ‘2024 파리올림픽대회’ 기간 동안 진행되는 IOC 선수위원회 선거에 출마할 후보자들을 공개했으며, 여성 18명, 남성 14명으로 구성된 32명의 후보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각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s, National Olympic Committees)와 선수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들은 32개의 NOC 소속 총 15개 종목의 선수들이며, 이 중 서로 다른 종목의 4명의 후보자가 ‘2024 파리올림픽대회’ 기간 동안 진행되는 동료 선수들의 투표를 통해 IOC 선수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될 예정이다. 또한, IOC 집행위원회는 2016 리우 올림픽대회에서 선출돼 ‘2024 파리올림픽대회’를 끝으로 임기가 만료되는 7명의 선수위원회 위원의 명단도 발표했으며, 명단은 다음과 같다. 한편, ‘2024 파리올림픽대회’에 참여하는 모든 선수들은 대회 기간 동안 선수촌에 마련된 ‘Athlete365 House’에서 새로운 IOC 선수위원회 위원 선출을 위한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투표는 IOC 위원장 Thomas Bach가 임명하는 선거위원회(Election Committee)의 감독하에 진행될 전망이다.
-
- 라이프
- 스포츠/건강
-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회 위원후보 32인 발표
-
-
경기교육청, ‘디지털 시민교육, 학생이 주도하는 미래’ 콘퍼런스 성료
-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11월 2일(토) 디지털 시민교육 역량 강화와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디지털 시민교육, 학생이 주도하는 미래’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경기미래교육 콘퍼런스 2회 차로 500여 명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으며, 경기교육주민참여협의회 디지털분과 위원들도 참석해 경기교육정책 성과를 함께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콘퍼런스는 총 2부로 이뤄졌다. ▶1부는 ‘디지털 대전환, 디지털 시민교육 공감’으로 디지털 시민교육 수업 실천과 현장 적용 자료를 공유하고, ▶2부는‘AI 시대, 디지털 시민교육 확산’을 주제로 디지털 시민 토크쇼와 다양한 현장 실천 사례를 공유했다. 1부에서는 이화여대 옥현진 교수의 ‘인성과 역량을 키우는 디지털 시민교육’ 주제 강의에 이어 송우고 최동민 교사가 교육청에서 개발한 디지털 시민교육 실천을 위한 교수학습 자료를 소개했다. 고려대 김자미 교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새롭게 다뤄지는 디지털 역량교육의 현장 적용점을 공유했다. 2부는 서울대 임철일 교수의 AI시대, 디지털 시민교육 확산’ 강의에 이어 ‘우리는 AI시대의 디지털 시민! 토크&토크’가 이어졌다. 교사와 학생, 경기교육주민참여협의회 디지털분과 위원이 참여해 디지털 시민의 모습, 학교의 디지털 시민교육 사례와 생동감 있는 교육 경험을 공유했다. ‘디지털 시민이란 무엇인가’ 질문에 평내초 이지욱 학생의 ‘디지털 정글의 모험가’, 백신중 김민채 학생의 ‘시작’이라는 답변을 통해 학생이 생각하는 디지털 시민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었다. 이어지는 현장 실천사례 나눔에서는 올해 운영한 디지털 시민역량교육, 디지털 창의역량교육, AI융합교육에 대해 16개 학교의 디지털 시민교육 실천 내용을 공유했다. 또, ▲삶과 연결되는 디지털 시민역량교육 ▲디지털 시대 청소년의 윤리적 소통 ▲환경, 역사, 건강, 과학, 미술, 공정 등의 주제로 다양한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수업 아이디어를 소개했다. 콘퍼런스에 참석한 한 교사는 “학교현장에서 다채롭게 추진한 디지털 시민교육 교육과정 운영 성과를 공유하며 경기형 디지털 시민교육에 대해 기대감을 갖게 됐다”라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하미진 미래교육담당관은 “이번 콘퍼런스가 디지털 시민교육에 공감하고 디지털 시민교육을 실천하는 학교문화를 확산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 뉴스종합
- 종합
-
경기교육청, ‘디지털 시민교육, 학생이 주도하는 미래’ 콘퍼런스 성료
-
-
임해나·예콴, 멋진 연기!…시니어 댄스 1위!
-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12월 3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3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에서 임해나·예콴조가 멋진 프리댄스 경기를 펼치고 있다. 임해나·예콴조는 리듬댄스와 프리댄스를 합산, 총점 174.12점을 획득하며 1위에 올라 2024년 2월 1일부터 4일까지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사대륙 선수권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3일에는 댄스시니어부에 이어 남자·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가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24/25시즌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하고 있다.
-
- 라이프
- 스포츠/건강
-
임해나·예콴, 멋진 연기!…시니어 댄스 1위!
-
-
인천 미송중, 사랑모아 해피김장(사모해) 김장나눔 행사 운영
-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인천 미송중학교(교장 오동관)는 학부모, 교사, 학생 30여 명이 교내 김장 및 기부 체험 행사인 사랑모아(More) 해피김장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12월 1일(금) 교내 한 자리에 모였다. 연말을 맞이해 교육혁신지구 마을연계교육과정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김장나눔 체험 행사는 학교 교육 속에서 가족 간의 유대감을 높이는 동시에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회적 책임감을 배양시키고자 기획됐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 1학년 김OO 학생은 "부모님과 선생님, 친구들이 하나되어 김치를 만드는 것도 재미있었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외롭고 어렵게 살아가는 우리 주변 사람들에게 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뜻깊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 미송중 오동관 교장은 "학교 중심 기부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을 보여준 학부모, 교사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앞으로도 교육 혁신과 사회 공헌에 중심이 되는 모범적인 학교로 거듭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번 인천미송중학교의 마을연계교육과정 일환 사랑모아(More) 해피김장(사모해) 김장 기부 체험 행사에서 만들어진 포기김치 약 40상자는 인천 연수구 세화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홀몸 어르신들 및 지역사회 내 저소득층 이웃에게 전달할 것으로 예정돼 있어 학교 중심 기부 문화에 대한 긍정적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
- 교육현장
- 수도권소식
-
인천 미송중, 사랑모아 해피김장(사모해) 김장나눔 행사 운영
-
-
제주 중문고, 초중등 교육현장 보편적 국제화 사업 참여
-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중문고등학교(교장 강명화)는 11월 30일(목) 2023학년도 국제교류사업을 추진해,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및 APEC 국제교육협력원이 시행하는 ‘2023 초중등 교육현장 보편적 국제화 사업(CONURI)’에 참여했다. 대만 타이베이시 난강고등학교 학생들과 온라인 화상교류 및 편지 쓰기 활동을 운영했으며, 지난 10월 17일 대만 타이베이시 난강고등학교와 자매결연 협약식을 갖고, 그 결과 12월에 본교 학생들이 대만을 방문한다. 2024년에는 난강고등학교 학생들이 제주를 방문하기로 합의했다. 이런 교류활동을 통해 서로의 관심사를 영어와 더불어 대만의 언어인 중국어 사용을 통해 심화된 교류․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중문고는 해외 인턴십 사업을 추진해 겨울방학 15박 17일 동안 호주 시드니를 방문하게 된다. 학생들은 선진국의 신기술 습득 및 해외 진로를 개척하기 위해 어학연수 및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받을 계획이며, 현지 고등학교를 방문해 하루 동안 교육현장을 체험할 기회를 갖는다. 직업교육의 한 방편으로 시드니 내에 직업교육 기관 및 대학을 방문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강명화 교장은 “해외 학교와의 친선관계를 높이기 위해 이뤄지는 해외인턴십 및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국제적 마인드를 키우고, 글로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미래대비 세계적인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교육활동을 추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 글로벌교육
- 글로벌뉴스
-
제주 중문고, 초중등 교육현장 보편적 국제화 사업 참여
-
-
대전 유성구, '제4회 유성과학축제' 성료
- [교육연합신문=우현호 기자] 대전 기초과학연구원(원장 노도영) 과학문화센터에서는 12월 2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4회 유성과학축제가 열렸다. 이번 축제는 대전광역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기초과학연구원 후원으로 유성구에서 주관한 축제로 '유성에서 다함께 과학을 상상하다'라는 주제로 유성의 풍성한 과학인프라 정보를 통한 대덕연구개발 특구와 구민이 연결되는 오픈 플랫폼 구축, 과학과 관련된 모든 행사(교육, 체험 등)와 소식을 한 눈에 보고 즐길 수 있는 과학 문화 콘텐츠 제공을 목적으로 진행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대덕특구 50주년 기념으로 유성과학정책포럼, 토크콘서트, 과학기술 성과전시, 과학체험으로 서프라이즈 과학대탐험, 과학체험 부스, 관람객 이벤트 등으로 구성했다. 과학체험부스에는 E-드론 스포츠 체험장(드론 조종 및 농구), AI시대 로봇과 춤을 춰요, AI시대 내가 주인공, 우주레진 핸드폰 액세서리 만들기, RGB로 빛나는 크리스마스 등 4차 산업과 연계된 체험장 등 다양한 체험이 진행됐다. 특히, (주)드론디비젼에서는 청소년들이 드론 농구를 체험하면서 놀이 문화 형태를 통해 E-드론 스포츠와 드론 산업 발전을 위한 체험장을 운영했다. 드론 농구는 3대3 경기로 공격과 수비를 번갈아 가면서 득점을 하는 방식으로 이번 체험에 참여한 김OO 학생은 "드론 체험장에 가면 단순히 비행을 하는 체험만 했는데, 이번에는 농구 방식을 적용해 전혀 색다른 체험을 했고, 친구들과 팀을 만들어 경기를 하면 재미있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주)드론디비젼에서는 앞으로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드론을 재미있고 즐기면서 드론 산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
- 뉴스종합
- 경제
-
대전 유성구, '제4회 유성과학축제' 성료
-
-
안성교육지원청, 찾아가는 다문화감수성 프로그램 운영
-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안성교육지원청(교육장 심상해)은 학생들의 다문화감수성 함양을 위해 관내 초·중·고 67학급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찾아가는 다문화감수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찾아가는 다문화감수성 프로그램’은 경기대다문화교육센터의 전문강사를 지원받아 해마다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교사 및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신청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학교급별 맞춤형으로 구성됐으며, △고정관념 △반편견·차별 △상호문화역량 등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안성중 홍○○ 학생은 “다문화교육을 단순히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다문화 친구들을 도와주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수업을 마치고 나니 모든 문화는 동등하게 존중받아야 한다는 것임을 알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심상해 교육장은 “다문화교육은 다문화가정 학생만을 위한 시혜적 차원의 교육이 아니라 모든 학생들이 차이를 차별하지 않도록 실시해야하는 필수적인 교육이다. 앞으로도 상호문화를 기반으로 한 다문화교육이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 뉴스종합
- 지역네트워크
-
안성교육지원청, 찾아가는 다문화감수성 프로그램 운영
-
-
임태희 경기교육감, ‘함께 그려보는 경기교육의 미래’ 국제교육포럼 개최
-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지난 11월 30일(목) 교육공동체와 함께 미래교육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함께 그려보는 경기교육의 미래’ 포럼을 남부청사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유네스코의 미래교육 담론을 공유하고, 유네스코·교육부와 함께 2024년 공동 운영하는 국제교육포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원, 학생,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와 교육전문가 200여 명이 현장에 참석했으며 채널 GO3를 통해 생중계됐다. 한경구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총장은 축사에서 “경기교육공동체를 중심으로 평화롭고 정의로우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교육 방향을 모색하는 이번 포럼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라고 전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특강에서 “오늘 포럼은 여러 변화 흐름 속에서 경기교육이 어떤 방향으로 새롭게 가고 있는지, 새로운 프레임을 만들어 가는 유네스코의 방향과 맥락에서 경기교육의 방향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세계 무대에 경기교육 방향을 소개하는 국제교육포럼을 준비하고 있다”며, “경기교육가족이 국민은 물론 세계 속에서 경기교육이 어떻게 나가는지 공개적으로 선언하는 자리로 오늘은 첫출발을 여는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개인이 변하며 개인이 속한 사회가 변하고 국가 흐름이 변하고 있다”며, “경기교육의 미래를 위해 계속해야 할 것, 중단해야 할 것, 새롭게 만들어야 할 것을 함께 고민하고 교육 현장에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교육 담론을 함께 공유하고 수정, 보완해 경기교육이 새로운 교육 프레임워크를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함께 준비하고 머리를 맞대겠다”라고 말했다. ‘함께 그리는 미래교육’에서는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보고서(조우진 유네스코 정책의제센터장) ▲디지털 시민과 미래교육 방향(김자미 고려대 교수) ▲모두를 위한 다문화교육(바수데비 성저초 교사)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교육(황요한 서울여대 교수)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 ‘미래교육 좌담회’에서는 김영기 능동중 교장이 좌장을 맡아 ▲강연자, 교감, 학생, 학부모의 ‘내가 그리는 교육의 미래’ ▲교육의 미래를 위해 우리가 계속해야 할 것 ▲중단해야 할 것 ▲새롭게 만들어야 할 것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편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보고서’는 2050년 이후 미래교육 전망을 제시하고 미래교육 담론을 공유하기 위해 작성됐다. 교육이 인간과 사회의 변화를 이끌기 때문에 공공재이자 공동재로서 교육을 강화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
- 뉴스종합
- 종합
-
임태희 경기교육감, ‘함께 그려보는 경기교육의 미래’ 국제교육포럼 개최
-
-
국민생활실험실, DID기술융합공작소와 상호협력 MOU 체결
- [교육연합신문=우현호 기자] 국민생활실험실(단장 강성일)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DID기술융합공작소(총괄 책임 이재기)는 지난 11월 24일(금) 양 기관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공동 연구개발 과제 발굴 및 상호 협력 사업 추진과 동시에 협력 증진을 위한 정보교류를 목표로 수요자 발굴, 장비 교육 및 시설지원, 마케팅 및 홍보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DID기술융합공작소는 3D 프린터 등 최첨단 시설을 통한 완성도 높은 시제품 제작 지원, 홍보 영상 제작을 통한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DID기술융합공작소 지원사업 관련해서는 홈페이지(http://didmakerspace.kr/)를 참조하면 된다. 국민생활실험실은 창업자 및 기업에 대해 기술이전 및 기술가치평가 사업, 창업자 및 제품 개발 기업에 대해 소비자 시장검증 플랫폼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국민생활 실험실 지원 분야 관련해서는 홈페이지(www.nlifelab.org)를 참조하면 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 간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플랫폼을 필요로 하는 기업에 대해 혜택 및 서비스에 대한 홍보,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시설 및 기자재 공동 활용, 기술 사업화 및 소비자 시장검증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국민생활실험실 강성일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 사업화 교육과 관련된 시설 및 기자재 공동 활용으로 더욱 다채로운 교육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DID기술융합공작소 이재기 총괄책임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생발전을 이루어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
- 뉴스종합
- 경제
-
국민생활실험실, DID기술융합공작소와 상호협력 MOU 체결
-
-
대전교육청-공무원노조, 따뜻한 연탄나눔 봉사활동 실
- [교육연합신문=우현호 기자]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과 대전광역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채정일)은 12월 2일(토) 대전 동구 신안동 일원에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대전광역시교육청과 공무원노조는 2011년부터 노사합동으로 관내 소외계층에게 매년 2천여 장의 연탄 나눔 행사를 12년째 하고 있으며, 올해는 동구 신안동에 거주하는 기초수급대상자와 소외계층에게 총 2,000장을 지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과 채정일 공무원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교육청 직원과 공무원노조 조합원 약 50명이 동구 신안동에 거주하는 최○○ 어르신 댁으로 연탄을 직접 배달하는 등 추운 날씨 속에서도 훈훈한 온정을 나눴다. 채정일 공무원 노조위원장은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마음만큼은 노사가 한마음이다.“라며,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겨울나기 힘든 분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힘을 보태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은 “올해에도 변함없이 봉사활동에 기꺼이 참여한 교육청 직원과 공무원노조 조합원에게 감사드린다.”라며 “공직사회에서 노사가 함께 봉사활동을 통해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노사문화가 정착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 뉴스종합
- 종합
-
대전교육청-공무원노조, 따뜻한 연탄나눔 봉사활동 실
-
-
제주 서귀포산업과학고, 말산업전문인력양성기관 학생 및 교원 선진국 해외 연수
-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교장 김수환)는 12월 1일(금)부터 7일(목)까지 호주의 경마산업 및 말조련 등 말산업 전문분야별 견학 교육 및 취업처 발굴을 위한 ‘2023년 말산업전문인력양성기관 학생 및 교원 말산업 선진국 해외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자격증 취득 수, 교육참여도 등의 평가기준을 통해 선발된 자영말산업과 3학년 14명의 학생과 교사 2명은, 브리즈번에 도착 후 퀸즐랜드에 위치한 Aquis Farm, Brisbane Racing Club, 멜버른의 Flemington Racecourse, Box Hill Institute 등을 견학하며, 이를 통한 글로벌 마인드 함양, 현지 산업체 견학을 통한 해외 취업 방안 모색 및 현장 업무 수행능력 등의 취업역량을 제고하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귀포산업과학고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말산업전문인력양성기관으로서 말 생산, 육성, 조련 등 실무중심 교육을 통해 글로벌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힘쓴 결과, 올해 12명의 말조련사 3급 및 7명의 승마지도사를 배출해 내는 결실을 이뤘다.
-
- 교육현장
- 제주교육소식
-
제주 서귀포산업과학고, 말산업전문인력양성기관 학생 및 교원 선진국 해외 연수
-
-
피겨 신지아, 2023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쇼트 프로그램 1위!
-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12월 2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3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에서 신지아가 아름다운 연기를 펼치고 있다. 신지아는 연기를 마치고 일어나다 넘어졌지만 경기 끝까지 클린 연기를 펼쳤다. 신지아는 69.88점으로 1위, 김채연은 67.21점으로 2위, 위서영은 65.75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기대를 모았던 이해인은 64.80점으로 5위를 차지했다. 3일에는 프리댄스, 남자·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가 열린다.
-
- 라이프
- 스포츠/건강
-
피겨 신지아, 2023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쇼트 프로그램 1위!
-
-
'집사(ZIP4)' 밴드, 2023년 연말파티로 화려한 幕(막) 올려
-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신촌의 대표적인 장소인 '연남5701 신촌점'에서 2023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할 특별한 연말 파티가 개최된다. 뉴올리언스재즈 밴드인 집사(색소폰 정우호, 클라리넷의 서효상, 트럼본 최영준, 수자폰 남택윤, 기타 송민섭, 드럼 하종혁)가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다양한 주제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째 날인 29일은 'PARTY'를 주제로 한 해의 마무리를 기념하는 축제로, 집사 밴드가 선사하는 화려하고 흥겨운 음악과 함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파티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30일은 Swing dance Special Guest 특별한 무대가 펼쳐지는 날이다. 스윙 댄서 두 명이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해 '우리와 함께 걸어봐요'라는 키워드로 스윙 댄스의 매력과 즐거움을 전한다. 집사의 정규앨범 '마치, 집사'의 가사와 어우러진 이 날은 고요한 스윙 댄스의 세계로 초대한다. 마지막 31일은 'Happy New Year COUNTDOWN'을 주제로 2024년을 맞이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모두가 함께하는 새해의 시작을 음악과 함께 즐기며, 새로운 일 년을 기대하는 소망을 나눌 기회가 될 것이다. 각 공연은 연남5701 신촌점에서 열리며, 티켓은 각 공연 한 달 전인 11월 29일, 11월 30일, 12월 1일에 오픈됐다. 또한, '캐치테이블'에서 예약할 수 있으니, 음악과 춤, 즐거움으로 가득한 특별한 연말을 기대해 보자.
-
- 라이프
- 연예/문화
-
'집사(ZIP4)' 밴드, 2023년 연말파티로 화려한 幕(막) 올려
-
-
시립서울청소년센터, 청소년 전용 공간 ‘움’ 운영
-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시립서울청소년센터(관장 정진문)는 연간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서울청소년센터에서 전 연령 청소년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근현대사 역사체험관 및 4차 산업 체험을 제공하는 청소년전용공간 ‘움’을 운영한다. 청소년전용공간 ‘움’은 레트로 공간을 활용한 전시관람 및 체험활동과 3D펜, VR기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역사관 정립과 미래 핵심 인재로서의 역량 개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청소년전용공간 ‘움’을 방문, 체험한 청소년은 “TV에서 본 옛날 사진관에서 사진도 찍고, 오락실에서 게임도 할 수 있고, 특히 3D펜으로 좋아하는 캐릭터를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으며, 청소년의 학부모는 “아이가 공간에서 운영되는 프로그램과 축제를 정말 좋아하고 또 오고 싶어하면서. 다음에도 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놀러오고 싶다.”라고 만족감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청소년전용공간 ‘움’은 전 연령 청소년이 방문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상시 개방하고 있다. 문의사항은 시립서울청소년센터 홈페이지(www.youthc.or.kr) 프로그램 게시판 참고 또는 창의사업팀(02-2267-2111)으로 문의하면 된다.
-
- 뉴스종합
- 지역네트워크
-
시립서울청소년센터, 청소년 전용 공간 ‘움’ 운영
-
-
피겨 차준환, 발목 부상 딛고 회장배 랭킹대회 쇼트 프로그램 1위!
-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12월 2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3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에서 차준환이 멋진 경기를 선보이고 있다. 차준환은 이날 열린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86.2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차준환은 발목 부상을 안고 경기에 출전, 첫 번째 점프에서 착지 실수 한 번 빼고는 나머지 경기에서 클린했다. 2위는 서민규(82.81점), 3위는 임주헌(79.41점)이 차지했다. 2일·3일에는 시니어부 경기가 진행되며 2일에는 리듬댄스, 남자·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가, 3일에는 프리댄스, 남자·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24/25 시즌 국가대표 선발 1차전을 겸하고 있다.
-
- 라이프
- 스포츠/건강
-
피겨 차준환, 발목 부상 딛고 회장배 랭킹대회 쇼트 프로그램 1위!
-
-
나주교육지원청, 생활권역별 학교자치지구 교직원-학부모 다모임 실시
- [교육연합신문=고기정 기자] 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변정빈)은 11월 28일(화)‧30(목) 2일간 나주 혁신도시 내 동신대학교 혁신융합캠퍼스에서 생활권역별 학교자치지구 교직원-학부모 다모임을 실시했다. 이 행사는 관내 유‧초‧중‧고 교(원)감과 학부모회장 150여명을 대상으로 나주교육지원청이 새롭게 추진하는 생활권역별 학교자치지구를 소개하고, 나주교육현안에 대해 열린 사고를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고 소통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 특히, 나주의 혁신도시와 원도심 간 교육여건의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나주교육지원청이 추진하는 생활권역별 학교자치지구의 취지에 공감하고, 생활권역별 학부모회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유‧초‧중‧고 학부모회가 서로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초 학부모는 “같은 지역에서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학부모들끼리 편하게 만나고 같은 목표를 향해 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어서 의미있는 다모임 시간이 되었다. 2024학년도에는 학부모회 네트워크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변정빈 교육장은 “나주교육이 변화하는데 있어서 학부모회의 역할이 중요하다. 특히, 생활권역별로 유‧초‧중‧고가 연계하여 지역특색을 반영한 교육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만큼 학부모회 역시 생활권역을 기반으로 하여 학교를 지원하고, 학부모들의 성장을 도모하는 활동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앞으로 학부모의 학교 교육 참여 기회가 확대되는 만큼 나주교육의 미래를 그리는 데 있어서 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전남교육소식
-
나주교육지원청, 생활권역별 학교자치지구 교직원-학부모 다모임 실시
-
-
부산 해운대라이온스클럽, 연말연시 소외계층 후원금 전달 및 봉사활동
-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 해운대라이온스클럽(회장 성태경)은 오는 12월 10일(일) 부산동구에 위치한 희망드림센터 (사)우리나눔봉사단에 100만원 후원금 전달과 함께 연말연시 따스한 온정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소외계층과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12월 22일(금)에는 부산연탄은행 강정칠 대표에게 후원금 100만원 전달과 함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마지막으로 2023년 일년 동안의 봉사활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
- 뉴스종합
- 사회
-
부산 해운대라이온스클럽, 연말연시 소외계층 후원금 전달 및 봉사활동
-
-
순천중앙초, 방과후학교 활동 공개의 날 운영
- [교육연합신문=양만열 기자] 순천중앙초(교장 박수영)는 11월 15(수), 20(월)~21(화) 방과후학교 활동 공개의 날을 운영했다. 방과후학교 강사의 전문성을 신장하여 교수∙학습 방법 개선 및 수업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교육 활동의 효과 및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실시했다. 해당 부서의 학부모뿐만 아니라 일반 학부모도 참관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여 많은 학부모들이 참관했다. 부서의 특성에 맞는 교실 환경 구성과 다양한 자료를 활용하되 현대화된 학습기기를 적극 활용하여 방과후학교 강사의 교수·학습 방법 향상 학생, 학부모의 방과후학교에 대한 이해와 관심 향상 기대할 수 있다. 방과후학교의 수준 향상 및 질적 개선도 함양시킨다. 참관을 한 5학년 학부모는 “직접 와서 수업을 보니 학생들 한명 한명 마음을 써주시는 방과후학교 선생님께 감사를 전하고 집중해서 클림트의 생명의 나무 표현하기를 하는 모습에 보기 좋았다.”라고 했다. 방과후학교 수업에 참여한 통기타부 학생은 “지금 배우고 있는 통기타가 sus2,sus4 코드 배우고 곡 연주하기인데 선생님께서 열심히 가르쳐주셔서 즐겁고 통기타를 통해 차분해 지고 음악을 접하니 좋고 행복하다”라고 했다.
-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전남교육소식
-
순천중앙초, 방과후학교 활동 공개의 날 운영
-
-
[포토] 피겨 임해나·예콴 멋진 경기!
-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12월 2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3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에서 임해나·예콴조가 멋진 리듬댄스 경기를 펼치고 있다. 12월 2일·3일에는 시니어부 경기가 진행되며 2일에는 리듬댄스, 남자·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가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24/25 시즌 국가대표 선발 1차전을 겸하고 있다.
-
- 라이프
- 스포츠/건강
-
[포토] 피겨 임해나·예콴 멋진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