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6(월)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대학생 및 직장인들은 인생에서 인맥이 여전히 중요하며 성공을 위해서는 ‘NQ(네트워크 지수)’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경력관리 포털 ‘스카우트’(
www.scout.co.kr)가 공모전 포털 ‘씽굿’(www.thinkcontest.com)과 함께 2040세대 대학생 및 직장인 432명을 대상으로 ‘인맥 활용’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인생에서 ‘인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중 59.3%가 “매우 중요하다”고 대답했다. 이어 “중요한 편이다”라는 답변은 20.4%였다.

 

반면 “중요하지 않다”나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의견은 각각 13.0%와 7.4%에 머물렀다. 10명중 8명꼴인 80%에 이르는 대다수 응답자들은 인맥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이에 따라 ‘인맥 활용’에 적극적인 사람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맥활용을 잘 하는 사람을 보면 “능력 있게 보이는 편”이라고 생각한다는 답변이 55.6%였으며, “매우 능력 있게 보인다”는 의견도 35.2%에 달했다.

 

10명 중 9명은 ‘인맥=능력’으로 판단하고 있는 셈이다. 반면 “별로 보기 좋지 않다”는 생각은 7.4%, “매우 나쁜 일을 저지르는 사람처럼 보인다”는 1.9%로 집계됐다.
 
인맥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다 보니 이에 대한 노력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인맥형성'을 위한 시도에 대한 노력을 묻는 질문에 응답의 절반(50%)가 “기회가 닿으면 시도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또 31.5%는 “매우 적극적으로 시도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인맥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대부분 익숙한 편. 그러나 “별로 시도하지 않는 편”(14.8%)과 “전혀 시도하지 않은 편”(3.7%)의 의견은 많지 않았다.
 
인맥을 통해 결정적인 도움을 받은 경험횟수를 묻자, ‘몇 번 있는 편’이라는 대답이 44.7%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매우 많은 편’(29.6%), ‘거의 없는 편’(19.4%), ‘전혀 없음’(6.3%) 순이었다. 대다수는 실제로 인맥의 도움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다양한 성공지수 중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NQ(공존·인맥지수)’를 꼽는 응답자가 전체 중 42.6%로 가장 많았다.

 

그만큼 함께하는, 네트워크, 인간관계 등의 인맥 키워드가 중요하다고 여기고 있는 것. 이어 ‘SQ(사회성지수)’가 27.8%를 차지했고, ‘CQ(창조성지수)’가 18.8%로 나타났다. 기타 ‘MQ(도덕성지수)’는 6.5%이며 ‘IQ(지능지수)’ 2.8%, ‘EQ(감성지수)’는 1.6%로 매우 낮았다.
 
이런 결과는 리더십에 필요한 항목조사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기업CEO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지수 역시 ‘NQ(공존·인맥지수)’가 44.7%로 가장 높았다.

 

‘CQ(창조성지수)’과 ‘SQ(사회성지수)’가 각각 28.7%와 22.9%를 차지했다. 반면 ‘MQ(도덕성지수)’(3.0%), ‘EQ(감성지수)’(0.5%), ‘IQ(지능지수)’(0.2%)를 꼽는 응답자는 많지 않았다.
 
앞으로 인맥을 적극 활용하고 싶은 부분으로는 응답자의 52.5%가 ‘진로(취업,승진)’를 꼽았다. 이어 ‘일상적인 도움’(17.6%), 자기계발(13.7%), 재테크(7.2%), 친목도모(5.1%), 고민상담(2.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인맥을 넓히기 위해 선호하는 활동에 대해서는 ‘오프라인 취미 동호회’(28.7%)와 온라인 취미 커뮤니티(27.1%)가 가장 지지를 받았다. 커뮤니티나 동호회를 통해 인맥을 쌓아가겠다는 이들이 가장 많은 것.

 

기타 자신의 전문분야 모임(연구회)는 18.1%, 학습(학교, 학원) 모임은 13.0%, 봉사활동 모임은 8.8%, 정치활동 모임은 4.4%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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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세대, “진로에 인맥활용 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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