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 '이렇게 바꿨어요!(다듬은 우리말)'

 

'아킬레스건(Achilles腱)'→'치명(적)약점'

 

국립국어원은 '어떠한 상대의 치명적인 약점 '을 통틀어 이르는 '아킬레별�(Achilles腱)'의 다듬은 말로 '치명(적)약점 '을 선정했다.

국립국어원은 지난 이 주일 동안 '아킬레스건(Achilles腱)'을 대신할 우리말을 확정하고자 누리꾼이 제안한 437건 가운데, 원래 의미를 잘 살리면서 우리말의 단어 구성에 맞는 '(절대)급소', '결정적 빈틈', '취약점 ', '최대약점 ', '치명(적)약점' 등 모두 다섯을 후보로 해 투표를 벌였다.

그 결과 모두 2,126명이 투표에 참여해 '(절대)급소'는 435명(20%), '결정적 빈틈'은 233명(10%), '취약점 '은 404명(19%), '최대약점 '은 313명(14%), '치명(적)약점 '은 741명(34%)이 지지했다. 따라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치명(적)약점'이 '아킬레스건(Achilles腱)'의 다듬은 말로 결정됐다.

 

 

▷ 어떻게 바꿀까요?('다듬을 말 투표')

   

  아이젠(eisen)

 

투표기간 : 1월 19일 ∼ 2월 1일

 

보기 : 눈길에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아이젠 같은 등산 장비도 필수이다.
의미 : 아이젠(eisen)은, 등산화 바닥에 부착하여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등산 용구를 말합니다. 겨울 산행 시 빙벽을 오르내리거나 빙판·눈 위를 걸을 때 사용하는데, 독일어로는 슈타이크아이젠(steigeisen), 영어로 크램펀(crampons)이라고도 한다. 
제안 결과 : 국립국어원이 지난 이 주일 동안 '아이젠(eisen)'을 대신해 쓸 우리말을 공모한 결과 637건의 제안이 들어왔다. 국립국어원은 이 가운데 다음 넷을 투표 후보로 선정했다.    

 

투표 중인 후보어

 

① 눈길덧신(눈길 미끄럼 방지를 위해 신발에 덧끼우는 용구)
② 등산설피(등산 시 미끄럼 방지를 위해 신발에 덧끼우는 용구)
③ 쇠설피(미끄럼 방지를 위해 신발에 덧끼우는 쇠로 만든 용구)
④ 톱니덧신(미끄럼 방지를 위해 신발에 덧끼우는 톱니 모양의 용구)

 

투표는 국립국어원 누리집(http://www.korean.net)과
'우리말 다듬기' 누리집(
http://www.malteo.net)에서 진행 중이다.

 

 

 

알쏭달쏭 우리말

 

▷ '설면하다'
「형」① 자주 만나지 못하여 낯이 좀 설다. ¶석 달 동안 헤어져 있었대서 설면할 것은 없으련마는….〈염상섭, 취우〉 ② 사이가 정답지 아니하다. ¶다른 사람들이 자기에게 대하여 오늘 아침에 설면하게 하는 것이 분하기도 하고 갑갑하기도 하였으나….〈나도향, 환희〉

 

▷ '버르집다'
「동」① 파서 헤치거나 크게 벌려 놓다. ¶아이는 호미로 흙을 버르집어 놓았다. ② 숨겨진 일을 밖으로 들추어내다. ¶쓸데없이 지나간 일을 자꾸 버르집는 것은 켤코 바람직하지 않다.

 

▷ '몰강스럽다'
「형」인정이 없이 억세며 성질이 악착같고 모질다. ¶그 독살스러운 사람들이 소작료를 그렇게 몰강스럽게 긁어 간단 말이야.〈한승원, 해일〉/우리의 환경이 너무도 몰강스러운 살풍경이어서, 사람의 마음이 바서지도록 메마르지 않을 수 없으니….〈이희승, 먹추의 말참견〉
 

자료제공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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