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우리 민족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 온 한국문화의 정수인 판소리를 광주 학생이면 누구나 한 대목씩 부를 수 있다.

 

판소리는 2003년 유네스코에서 선정한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의 걸작으로 그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세계문화유산이다.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안순일)에서는 우리의 판소리를 예향 광주의 학생들이 한 대목이라도 이해하고 부를 수 있도록 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바르게 인식하고 친근감을 갖도록 하자는 취지로 판소리 5바탕 자료를 연차적으로 개발, 보급하고 있다.

 

학생들의 정서와 수준에 적합하고 곡의 내용을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고 2~3분 내외로 부룰 수 있으며, 소리의 발성과 장단의 빠르기에 무리가 없는 곡으로,

 

2007년에 전국 최초로 흥보가 “박타는 대목”, 심청가 “둥둥둥 내 딸”, 춘향가의 “군로사령”,“사랑가”,

 

2008년에는 호남지방의 여러 지명을 빌어 지역적 특색과 풍속을 아름답게 표현한 단가인 호남가,

 

2009년에는 수궁가 “승상은 거북”, “화공을 불러라” 지도자료를 개발해 보급하였고,

 

2010년 올해는 적벽가로 인재를 얻기 위해 유비가 삼고초려한 장면인 “남양융중”과 적벽대전의 장면인 “한 장수 들어온다”를 완성했다.

 

‘판소리 한 대목 부르기’ 웹자료(http://pansori.gen.go.kr/) 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부르기 위해 곡설명, 분절강의, 사설보기, 악보받기, 소리받기, 학생창, 전문가창으로 구성하고 동영상 웹자료로 제작해 광주 학생, 학부모, 시민은 물론 전국에서도 인기있는 자료로 호평을 받고 있다.

 

각 학교에서는 아침방송, 교과, 재량활동, 방과후 학교 운영시간에 학교 자체계획을 세워 활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초·중학교에 판소리 순회강사를 파견해 지도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에게 학교단위 축제, 광주학생종합예술제를 통해 표현의 장과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광주의 초등학생이 판소리 흥보가를 완창해 전국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광주광역시교육청 관계자는 “세계문화유산인 판소리를 널리 알리기 위해 5바탕 자료를 DVD로 제작하여 전국에 보급하고, 판소리 한 대목 부르기 및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지성과 감성을 균형있게 겸비한 글로벌 인재 육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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藝鄕의 학생은 판소리 한 대목은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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