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11-05(목)
 

[교육연합신문=오양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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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향북초등학교(교장 홍영재)는 10월 26일(월)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신안 지도초등학교 일대에서 열린 ‘목포·무안·신안 학생이 함께하는 2026. SEA+섬·글·점 Festa’에 참가했다.


이번 축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신안교육지원청이 주최·주관하는 무안반도(목포·무안·신안) 지역 연계 교육 축제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인문 및 문화·예술 체험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무안반도 교육공동체의 기반을 만들고 학생들의 심미적 감성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섬(지역의 자연·역사)’, ‘글(독서·백일장·시낭송을 통한 인문적 사유)’, ‘점(김환기 화백 점화의 예술적 표현)’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무안반도 초·중·고 학생과 지역민이 함께 참여했다.


삼향북초 학생들은 출발 전 사전 안전교육을 받고 이동해 오전부터 축제에 참여했다. ‘섬 테마’에서는 학부모·진로·과학·수학·마을학교·다문화·체육/보건 등 38개 영역별 체험 부스를 돌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지역 유관기관의 부스에서 신안의 문화와 해양 자원을 배웠다. ‘글 테마’에서는 새마을문고 백일장에 참여해 ‘미래의 1004섬 신안, 미래의 목포와 무안의 모습’을 주제로 글을 쓰고, 기부할 책을 가져가 부스의 책과 바꾸는 알뜰도서 교환 행사에도 함께했다.


‘점 테마’에서는 제14회 김환기 화백 미술 대회에 참가해 미래의 우리 지역 모습과 일상 속 독서생활 등을 주제로 수채화 작품을 완성했다. 개회식 이후에는 중앙 무대에서 펼쳐진 오케스트라·합창·댄스·국악 등 문화예술 공연을 관람하고, 신안의 문화·예술·역사·특산품을 알아보는 ‘도전! 신안 골든벨’을 응원하며 이웃 지역 학생들과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축제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다른 학교 친구들이 이렇게 많이 모인 건 처음 봤어요. 미래의 우리 마을을 그리면서 저도 나중에 여기서 멋진 어른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학부모 역시 반가운 반응을 보였다. 3학년 학부모는 “작은 학교라 아이가 큰 행사를 경험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목포·무안·신안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에 참여할 수 있어 뜻깊었다” 고 말했다.


홍영재 교장은 “아이들이 자기가 살아가는 지역의 자연과 역사를 알고, 글로 생각을 정리하고, 그림으로 표현하는 경험은 그 자체가 살아 있는 인문·예술 교육”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학생들이 무안반도라는 더 큰 교육공동체의 일원임을 느끼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심미적 감성을 함께 키웠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삼향북초는 무안반도 공동·연계 교육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학생들이 이웃 지역 학생들과 교류하며 다양한 교육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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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향북초, “섬을 만나고, 글로 생각하고, 점으로 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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