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11-05(목)
 

[교육연합신문=강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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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자연과학고등학교(교장 김은순) 미래식품산업과는 이달 3일부터 10일까지 총 3회에 걸쳐 구례 화엄사에서 ‘중·고등학교 연계 사찰음식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례교육지원청의 ‘K-푸드 연계 독서인문 프로그램’ 사업의 하나로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은 지리산 자락의 천년고찰 화엄사에서 전통 사찰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 활동이다. 

 

미래식품산업과 3학년 학생과 관내 중학교 3학년 학생, 구례 청소년 크리에이터 기자단 등 회차별 40명 내외가 참여하며, 중학생들은 고교 전공 학과를 미리 경험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다. 학생들은 점심 공양을 마친 뒤 약 2시간 동안 두부탕수와 고구마맛탕(1회차), 영양밥과 새송이버섯구이(2회차), 우엉조림과 가지튀김(3회차)을 만든다. 2025년 5월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사찰음식은 자연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고 생명 존중과 절제의 가치를 담은 전통 식문화로, 학생들은 이 과정에서 식재료의 특성과 전통 조리 원리를 배운다.


1회차에 참여한 전남자연과학고 3학년 학생들은 같은 재료로도 창의적인 결과물을 낼 수 있었고, 자기 입맛에 맞게 재료를 더해 보며 스스로 작품을 완성했다는 성취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김은순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요즘 K-푸드의 정체성을 사찰음식에서 찾는 추세가 잘 반영된 것 같다”며 “학생들이 진로를 선택할 때 이런 경험이 바탕이 되어 취·창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남자연과학고는 앞으로도 구례교육지원청, 관내 중학교와 협력해 중·고 연계 진로교육의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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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자연과학고, 화엄사에서 사찰음식으로 진로를 맛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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