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6일 몽골 울란바타르 문화궁전극장에서 한-몽 수교 20주년 기념, 몽골에서의 ‘한국의 해’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개막 행사와 관련된 몽골에서의 ‘한국의 해’는 금년으로 양국 수교 20주년이 되는 것을 기념해 결정·공표된 사항으로서 내년 한국에서의 ‘몽골의 해’와 더불어 양국간 문화예술을 포함한 사회 전분야에 걸친 다각적인 교류를 한차원 더 높이 실현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된다.

 

개막식은 문화부 김대기 차관을 비롯한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몽골의 정계, 문화예술계 및 언론계 인사 등 약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행사, 양국 합동 축하공연 및 리셉션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의 꽃인 합동 축하무대에서는 한-몽의 문화적 유사성과 특별한 만남을 상징하는 전통 혼례와 금줄 행렬 의식을 시작으로 양국의 문화 예술단체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우리 국악 보컬단인 ‘WHOOL’과 몽골 국립연주단은 각각 준비한 레퍼토리 외에 우리나라의 전통 민요인 아리랑을 협연해 양국간 문화 교류를 통한 어우러짐의 의미를 더욱더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채향순 중앙무용단의 전통 공연 및 아이돌 그룹 브라운아이드 걸스도 출연해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선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개막 행사와 더불어 6월 한국주간 기간 동안 몽골 지역에 한국 영화제, 전시, 전통공연, 패션쇼, 씨름 대회, 한-몽 고대문화유산 보전 협력 세미나 등 풍성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 한해 몽골 국민들이 다양한 한국 문화 예술을 체험하는 동시에,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양국간 교류·협력관계를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26일 몽골서 ‘한국의 해’ 개막식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