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7(화)
 

[위클리피플=이선진 기자, 오미경 기자]

 

 

<신년특집 "올해의 한국인">

끊임없는 혁신으로 일궈낸 대한민국 희망경제스토리
세계를 무대로 비상하는 ‘티켓몬스터’!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이사

 

_취재 오미경 기자, 글 이선진 기자

 

소셜커머스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하여 이루어지는 전자상거래를 가리키는 말로, 일정 수 이상의 구매자가 모일 경우 파격적인 할인가로 상품을 제공하는 판매 방식이다. 제품가격에 높은 할인율이 제공되는 것은 판매업체가 박리다매와 홍보 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상품 판매는 광고와 마케팅 의존도가 높지만 소셜커머스는 소비자들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하여 자발적으로 상품을 홍보하면서 구매자를 모으기 때문에 마케팅에 들어가는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
“소셜커머스는 제휴하고 있는 업체들에게 신규 고객을 보내주어 고객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며 기업의 마케팅 홍보를 효율적으로 도와줍니다. 기존의 유통모델은 큰 제조사 위주로 돌아가는 반면 티켓몬스터 제휴 파트너의 경우 작은 제조사들도 열심히 하는 긍정적인 모습들이 자주 눈에 띕니다. 그동안 숨겨져 있던, 알려지지 않았던 업체나 브랜드들이 알려지고 성장할 때 그 첫 단계가 티몬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뿌듯합니다. 좋은 브랜드를 발굴하고 역량 있게 키우는 가교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티몬이 다른 업체보다 훨씬 더 도전적이라 생각합니다.” 티켓몬스터 신현성 대표의 일성이다.

 

 신현성 대표를 포함한 신성윤, 권기현, 김동현, 이지호 氏 이 다섯 명이 한 집에 모여 살며 창업한 벤처 회사인 티켓몬스터는 2010년 5월 10일 서비스를 시작한 후 회원 약 600만명, 사원 약 1,000명(계약직 및 협력사 포함)의 회사로 성장했다.
티켓몬스터는 국내에 소셜커머스를 처음으로 등장시킨 주인공이자, 불과 2년 사이에 소셜커머스를 거대한 산업이자 하나의 생활문화로 굳건히 자리매김하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동안의 온라인 쇼핑을 주도했던 오픈마켓과 홈쇼핑의 양분 구조에서 신개념의 트렌드 마케팅인 소셜커머스는 애플리케이션 발달과 함께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티켓몬스터는 올해 모바일 거래액만으로도 1,500억이 넘는 성과를 달성했다. 사업 전반으로도 두 배 이상 커졌다. “티켓몬스터는 모바일 전자상거래의 1, 2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경쟁사의 경우 통신사를 기반으로 한 경쟁력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지만 티켓몬스터는 다른 기반 없이 자체적인 성장으로 이 같은 성과를 이뤄낸 것은 미래의 시장 가능성을 말해주는 긍정적인 신호라 생각합니다.”

 

지난 해 9월, 국내 1위 소셜커머스 업체 티켓몬스터는 세계 2위인 미국의 리빙소셜에 인수합병 됐다. 당시의 배경 설명을 하자면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 발전을 위해 티몬이 투자 유치를 하려던 시점, 여러 투자회사들과 긍정적 검토를 하던 중 리빙소셜이 한국 소셜커머스 시장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품고 티켓몬스터에 투자 의사를 밝혀온 것이다. 티켓몬스터는 이왕 투자를 받을 거라면 같은 고민, 같은 혁신을 만들려는 팀과 조인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 투자 건을 구체화 시키면서 일반적인 투자가 아니라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화한 회사를 만드는 게 어떻겠느냐는 의견에 주주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한다. 이들이 꿈꾸는 회사는 구글처럼 글로벌한 기업이었고, 리스크 차원에서 보더라도 어느 한 마켓이 안 될 경우 다른 마켓에서의 가능성을 찾을 수 있다는 점, 1세대 벤처에서 일했던 경험의 리빙소셜 구성원들이 뛰어나다는 점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됐다. 리빙소셜과 인수합병 절차를 최종 마무리한 지난해 9월, 신현성 대표가 “티켓몬스터는 리빙소셜과의 다양한 협력과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아시아 신흥시장을 비롯, 전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해 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힌 바 같이, 티켓몬스터는 전 세계시장을 무대로 더 큰 가능성과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

 

티켓몬스터는 올해 집중적으로 실행한 사업 영역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배송 상품 쪽으로 많이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티몬스토어 그중 패션, 육아, 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종합몰을 뛰어넘는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으며 고객들도 홈쇼핑이나 오픈마켓보다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고객센터 강화, 빠른배송 서비스, 정품 가품 감별을 위한 프로세스, 협력사 선정을 위한 엄정하고 객관적인 판단 등 고객만족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 같은 노력들을 인정받아 티켓몬스터는 2012 소셜커머스 부문 한국 소비자 신뢰 대상 1위, 2012 한국산업 고객만족도 KCSI 1위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최근에는 업계 최초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소비자 중심경영(CCM) 인증 획득에 성공하기도 했다.


올해 티몬은 고객관리 프로그램 ‘티몬플러스’을 출시했는데, 자영업자들을 위해 개발했다는 이 서비스는 시범 시행부터 당시 서비스 안정화와 시범 서비스 업주들의 좋은 반응을 얻어 100일 만에 정식서비스로 전환이 되었다. 티몬플러스는 방문객들의 손쉬운 적립 과정을 통해 소비자의 방문 이력과 지출 패턴, 이탈 현황 등 업주에게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확보하기 쉽다. 또 이러한 정보에 대한 분석을 자영업자들에게 주기적으로 지원하여 업주들의 ‘단골’ 확보에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이는 전국의 모든 업종에 적용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점과 소비자 입장에서는 실속 있는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가치를 높여주고 있다. 신현성 대표는 이 같은 런칭 서비스가 한국에서 잘 되면 이를 발판으로 세계화될 서비스로 가능해질 것이고 이것이 리빙소셜과의 인수합병으로 얻게 된 비전이라며 자신 있게 말했다.

 

지난해 정부의 G20 정상회의 개최를 경험한 ‘G20세대’ 대표주자이자 ‘제2의 벤처 붐’의 상징같은 존재인 신현성 대표는 성공한 20대 벤처 기업인이자 청소년들의 롤모델로 꼽히며 기업체 및 학교, 국공기관들로부터 종종 특강을 요청받기도 한다. 그에게 청년들을 위한 조언 한 마디를 부탁했다.
“세상은 훨씬 큰데, 다 똑같은 것을 바라본다는 점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마찬가지였지만요. 제 전공 학부에서는 모두가 파이낸스만 바라보고 공부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파이낸스에 들어가고 싶어하니 나도 들어가야겠다 라는 심정으로 입사를 위해 필사적으로 매달렸는데 막상 인턴을 해보고 선배들한테 물어보니 아무도 행복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내가 창업을 하는 옵션도 있고 창업을 하여 성장하는 회사에서 함께 역량을 키워가며 일할 수 있는 옵션도 있고 다양한 옵션이 있는 건데, 대기업 입사를 꿈꾼다든가 등등 모두가 한곳의 목표만을 바라본다는 점은 안타까운 것 같아요. 청년들에게는, 대기업에 입사해 그 안에서의 같은 목표인 승진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라기보다는 급성장하는 전도 유망한 회사에 들어가 기여하고 그곳에서 임팩트를 만들라고 조언해주고 싶네요.”

 

누구보다도 도전정신이 강한, 꿈 많은 젊은 청년 신현성 대표가 2013년 계획하는 그림은 무언가 특별할 것 같았다. 그는 크게 재편되는 소셜커머스 안에서 영원한 1위, 부동의 1위, 전자상거래 1위로 자리잡는 게 목표고 계획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월 단위 흑자전환은 되었지만 큰 이익은 내지 못했기에 2013년에는 큰 수익을 내는 한 해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내비친 신현성 대표. 그 수익을 바탕으로 직원들을 위한 투자나 공격적인 혁신의 발판을 삼는 등 다각도로 더 멋진 티몬으로 도약하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단다.
“급성장한 소셜커머스 시장을 바라보는 비전이나 전망도 크지만 서비스 불만에 대한 문제들이 기사화 되면서 부정적인 시각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라는 기자의 말에 “일말의 부풀려진 기사라 할지라도 자그마한 사실이 있다면 그것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들을 계속할 것이다. 끊임없는 노력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으로 문제를 적극 풀어나갈 것이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하는 신현성 대표. 그의 소신 있는 한 마디 한 마디 말에 진정성과 신뢰가 크게 느껴졌다.
그가 가는 길이 소셜커머스 산업의 희망이 되고, 지표가 되길 기대해 본다.

티켓몬스터 신현성 대표이사는 위클리피플닷컴이 2012년 한해를 마감하면서 전문 분야에서 두드러진 공적과 대외적 인지도를 통해 신뢰를 높이 받은 인물들 중 소셜커머스 분야의 국내를 대표하는 올해의 한국인으로 선정되었다.

 


<티켓몬스터 연혁 및 수상 내역>
2010년 5월  주식회사 티켓몬스터 설립, 서울 지역 상품 판매 시작
2010년 12월 대한민국 인터넷 대상 후원사상 수상
2011년 1월  ㈜데일리픽 인수
2011년 1월  기술보증기금 벤처기업인증 획득
2011년 5월  디지털조선일보 앱코리아어워드 2011 Best App 30 선정
2011년 5월  말레이시아 Everyday.com.my 인수
2011년 7월  아스트릭스 인수
            실시간 위치기반서비스 티몬나우 런칭
2011년 8월  글로벌 소셜커머스 업체 리빙소셜과 인수합병
2011년 10월 신개념 패션 브랜드 ‘페르쉐(
www.perche.co.kr) 오픈
2011년 12월 소비자경제 소비자만족 최고 명품브랜드 대상
2012년 5월  업계 최초 쿠폰자동화시스템 '티몬 클릭' 런칭
2012년 9월  업계 최초 고객관리 프로그램 ‘티몬 플러스’ 런칭
2012년 10월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한국산업 고객만족도(KCSI) 소셜커머스 부문 1위 수상

 

<티몬 온라인>
티몬 홈페이지
www.tmon.co.kr
기업 블로그 blog.ticketmonster.co.kr
오감만족 블로그 blog.naver.com/tmonster
트위터 twitter.com/tmonkr
페이스북 facebook.com/tm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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