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4(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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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요호(운양호) 사건’.

 

일본군이 강화와 영종에 근대식 무기를 앞세워 조선군을 유린한 사건을 말한다. 특히, 영종진 피격사건은 뒤틀리고 왜곡돼 최근까지 잊혀진 역사로만 인식됐다.

 

35명의 전사와 포로 16명, 일본군에 의해 영종진 함락.

 

이것이 우리가 기억하는 영종진 피격사건의 전부다. 하지만 근대화 무기로 무장된 일본군과 무방비 상태로 당한 우리 군사의 전투는 애초부터 승산없는 싸움이었다. 당시 후퇴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민덕 장군은 패전 후 도망쳤다는 책임을 물어 장 100대를 맞고 풀려난다.

 

이후 일본은 다시 강화도 앞바다에 나타나 무력시위를 하며 이 사건의 책임을 조선에 물으며 공식적인 사과와 수교통상을 강요했으며, 6척의 군함과 운송선 그리고 400여명의 병력과 함께 전권대표단을 파견, '강화도 조약'을 강제로 체결했다.

 

‘강화도 조약’은 국제법상 양국간의 최초의 외교 행위이지만 ‘불평등 조약’이라는 오명도 같이 가지고 있다.

 

이 ‘운요호 사건’을 재조명한 창작 역사극 ‘아! 영종진’이 이달 30일과 다음달 1, 2, 4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역사극 ‘아! 영종진’은 화려한 볼거리와 역동적 공연을 통해 세대와 국적을 뛰어넘는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딱딱한 대사로 구성될 것이라는 기존 ‘역사극’의 고정관념(?)을 깨고 어린아이들도 쉽게 보고 느낄 수 있는 현대와 과거를 아우르는 퍼포먼스를 가미했다.

 

이번 공연에는 공호석, 기정수, 곽정희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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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바로 잡다-역사 창작극 ‘아! 영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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