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7(화)
 

[위클리 피플=이준영 기자]

 

 [대한민국을 빛내는 올해의 인물]
김홍철 사업본부장, 클러스터 경영혁신으로 성남 중소기업의 희망이 되다!

성남산업진흥재단 김홍철 사업본부장

 

취재_이준영 기자

 

경제가 어렵다고들 한다. 특히 중소기업의 성장과제는 대한민국 경제부문의 가장 큰 화두 중 하나이다. 이와 발맞추어 각종 공공부문에서도 중소기업관련 지원정책과 기관들이 우후죽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그 중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성남지역의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지원하고 발전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여 타기관의 모범이 되고 있다. 그리고 재단의 첨병으로 성남산업진흥재단 김홍철 사업본부장이 큰 활약을 하고 있다. 이에 위클리피플닷컴에서는 김홍철 사업본부장을 <대한민국을 빛내는 올해의 인물>로 선정하고, 재단의 활동과 목표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수상 소감에 낮은 자세와 성실을 강조하다
2월임에도 어느 때보다 추웠던 날, 성남 분당구의 성남산업진흥재단 사업본부장실에서 김홍철 본부장을 만났다. 김홍철 본부장이 따뜻하게 맞아준 덕분에 매서운 추위를 잊을 수 있었다.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소감을 김 본부장에게 묻자 “지금 하고 있는 공공사업분야에서 더 열심히 노력하라는 뜻으로 알겠다”라고 말하며 “기업의 가려운 곳을 긁 어주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겸손하게 소감을 밝혔다.

 

클러스터형 지원으로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
김홍철 본부장은 원래 벤처기업에서 눈부신 활동을 보인 경영전문가이다. 벤처기업에서 종사하면서 10명이하의 직원들로 시작한 회사를 150명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 경험도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누구보다도 성장과정에서의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고충과 필요를 잘 파악하고 있다. “벤처기업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에 직면한다”라고 말하면서 “지금도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위해 다양한 사업아이템을 준비 중이다”라고 강조했다.

김홍철 본부장의 말처럼 성남산업진흥재단은 현재 ‘클러스터형 산업육성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예전의 중소기업 지원이라면 보통 R&D, 마케팅, 투자 등 각 분야의 개별 지원금 지급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클러스터형 지원은 개별 지원을 넘어서서 대형유통망과 해외한상네트워크에 협력망을 구성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판로를 확대하는 새로운 지원방식이다.

특히 마케팅 부문에서는 개별기업이 판로를 개척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다. 김홍철 본부장은 “개별기업이 메이저 유통구조를 통해 상품을 판매하고자 하더라도 아예 관계자를 만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조건이 까다롭거나, 계약 시 불리한 경우가 대부분이다”라고 말하며 “공공사업으로 우수상품박람회를 개최하는 경우도 있지만 사업이 끝난 후에는 크게 효과를 보지 못하는 실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의 클러스터형 지원은 크게 주목받는 것이다. 특히 ‘찾아가는 전시판매장’이라는 지원방식은 매우 획기적이다. 박람회와 같은 단발성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재단이 롯데백화점과 삼성서비스센터와 같은 대형백화점·대형가전제품사와 제휴하여 벤처기업과 중소기업들이 메이저 유통구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홍철 본부장은 “요즘 많은 기업인들을 만나는데, 지속적인 경제침체 때문인지 대부분 위축되어 희망을 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라며 “성남산업진흥재단과 같은 관(官)의 교섭력을 잘 이용해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클러스터형 지원을 받아 백화점과 같은 대형유통망을 이용하게 된다면 벤처기업에게는 상상을 넘어서는 업그레이드의 기회가 될 수 있다. 또한 김 본부장은 “기업들도 변화된 환경에 맞는 모델을 제시해주어야 우리도 좋은 지원을 할 수 있다”라고 설명하면서 “일방적인 지원과 수혜가 아닌 쌍방향성을 확보한 지원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말을 덧붙였다.

 

 

이재명 시장의 혁신인사, 신선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 만들어
성공적으로 각종 사업을 이끌고 있는 김홍철 본부장이 어떠한 계기로 이러한 공공사업에 뛰어들게 되었는지 궁금했다. 김홍철 본부장은 “사실 나는 학연, 혈연, 지연, 종교와 인연이 없고, 관료도 아닌 사람이다”라고 말하면서 “시민들과 수평적 의사소통으로 개혁과 안정을 지향하고 계시는 이재명 시장님께서 성남경제를 위해 헌신해 보자라는 뜻으로 중책을 맡겨주셨고 획기적이고 신선한 정책을 성남시에 불어넣기 위해 민간출신의 전문가를 본부장의 자리에 앉힌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러한 모험적 결정은 성공적이었다. 과거 시 부채 7200억을 넘겨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시에서 산업진흥 관련 예산은 계속 늘어났다. 그 효과로 성남지역의 벤처기업이 600개에서 1100개로 늘어났고, 성남 신설 법인도 1701개로 증가했다.

재단의 조직문화에도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김홍철 본부장은 “처음 이곳에서 1년이 지났을 때 직원들이 10년 된 본부장 같다고 농담처럼 말한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만큼 직원들과 친밀도가 높다는 뜻이다. 김 본부장은 직원들과 e-mail부터 개별면담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을 시도하여 친밀해지려고 노력했다.

회의의 풍토도 많이 바뀌었다. 특히 회의 시 토론을 하는 일이 많아져서 직원들이 자신의 실수나 부족한 점을 빨리 포착할 수 있게 되었다. 직원들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다. 또한 결재시간도 대폭 줄였다. “과거 결재시간이 따로 있어서 4시가 되면 결재를 받기 위해 직원들이 다들 기다리곤 했습니다.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했어요.” 김 본부장은 젊고 신선한 인재답게 위계질서를 과감히 깨고 친밀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김홍철 본부장은 인터뷰 말미에 “삶이란 보람이 있어야한다”고 말했다. 누구나 보람을 느끼며 살아간다면 행복할 것이다. 지금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수십 개의 사업을 구상하고 계획하고 있는 김홍철 본부장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행정전문가로서 보람 있고 의미 있는 삶을 계속 이어가기를 기원한다.

 

성남산업진흥재단  www.snventu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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