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창간축사=박인화 광주시의회 교육위원장]

 

교육연합신문의 창간 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교육의 궁극적 목표는 인간 개인의 자아실현입니다.
그런 면에서 교육의 지향점은 입시 경쟁 중심의 공장식 교육에서 탈피해 인권이 존중받는 인간중심, 학생중심의 교육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21세기 대한민국 교육계의 현실은 진보 vs 보수, 정치 논리로 양분되어 갈등과 반목만 거듭하고 있습니다.
교육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지 못하고 특정 이념에 매몰된 교육정책의 무분별한 도입은 '혼돈' 그 자체였습니다.

 

교사·학생·학부모는 서로에 대한 신뢰를 상실했고 교과부와 교육청 그리고 학교의 행정은 혼선을 거듭하며 갈피를 못잡고 헤매고 있습니다.
결국 정치와 이념에 빚을 지는 교육행정이 교육 본연의 역할과 방향성을 잃게 만들어 학생들의 피해로 나타났습니다.

 

교육은 진보도, 보수도 아닙니다. 교육은 그저 교육일 뿐입니다.
이제 교육은 100년을 내다보는 긴 호흡의 정책으로 '밝은교육공동체'를 만들어야 합니다.
척박해진 교육 터전에 교육 3주체인 교사·학생·학부모가 잘 융합되어 다양한 빛으로 발현될 수 있는 소통과 공감의 교육이 필요합니다.

 

교육연합신문은 그동안 교육계와 교육가족의 눈과 귀가 되어왔어 소통의 오작교 역할을 톡톡히 해왔습니다. 2009년 창간호를 발행하며 호남본부를 설립한 이래 서울, 인천, 부산, 수원 등 명실공히 전국 교육지로 발돋움했습니다. 메마른 교육현실 속에서 대안과 방향을 제시하며 교사·학생·학부모라는 교육 3주체의 소통 창구의 역할을 충실히 해왔습니다.

 

교육연합신문의 김진석 회장과 한승균 사장, 손덕원 편집국장 그리고 조만철 광주전남지사장의 그동안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앞으로도 직면한 교육 현안에 대해 냉철한 펜과 뜨거운 논조로 교육가족 모두의 벗이 되어주시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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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 창간 4주년 축사] 박인화 광주광역시의회 교육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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